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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7:59:02

고합그룹

1. 개요2. 역사3. 사훈4. 계열사 목록5. 공익사업6. 참고 자료


파일:고합그룹.png

1. 개요

(주)고합을 중심으로 했던 화학/섬유 중심 기업집단으로, 존속 당시 본사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61(경운동)에 있었으며 홈페이지 도메인은 'www.kohap.co.kr'이었다.

2. 역사

1966년 광산업자 장치혁[1]이 김종하 등과 함께 민간 차관으로 '고려합섬'을 세운 게 본 그룹의 효시이다. 창립 이듬해 경기도 시흥군 의왕읍에 공장을 열어 국내 최초로 폴리프로필렌 스테이플 섬유를 처음 생산한 후 1971년 유니데코를 세워 국산 나일론 '해피론'을 개발해 침구류를 만들고, 1972년 나일론 생산시설을 갖추어 국산화도 달성했다. 1982년 (주)해피론을 '고합상사'로 개편해 고려합섬 산하 해외지사들을 고합상사로 옮겨 수출창구를 일원화한 후 1983년에는 고려합섬에서 석유화학 부문을 떼내 '고려종합화학'을 세워 울산에 공장을 짓는 등 무리하게 투자하다가 1985년부도 위기까지 가기도 했다. 다만 1986년 3저 호황으로 화섬업도 호황을 이루자 경영이 정상화되어 1988년 '제2창업'을 선언하며 정밀화학이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에 진출하는 한편 일관생산체제 확립에도 나섰다.

1991년부터 사업다각화에 주력하며 1993년 미국 뉴욕라이프와 합작해 고합뉴욕생명(현 처브라이프)을 세우고, 1994년 이스턴전자통신을 인수하기도 했다. 1995년 고합물산 의류사업부를 발족해 '예씽' , '보브' 브랜드로 패션사업에도 손을 뻗었다. 다른 한편 1991년부터 대북 사업과 북방 사업에 손을 대서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 유적지를 조사하고 시베리아 가스 공동개발 등을 했으나, 외양만 키웠지 내실은 키우지 못해 1997년 외환위기 후 이듬해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워크아웃 대상 기업이 됐고, 1998년 한일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융자를 받으며 이듬해 (주)고합-고려종합화학-고려석유화학 3사를 합치는 등 구조조정을 했으나 정상화가 제대로 안 돼 2001년에 장치혁 회장이 물러나면서 사실상 공중분해됐다.

여담이지만 장치혁 회장은 차지철과 고교동창이라 차지철이 죽은 후 그의 노모를 경제적으로 도와줬다고 한다.#

3. 사훈

창의, 끈기, 성취

4. 계열사 목록

5. 공익사업

6. 참고 자료


[1] 독립운동가 산운 장도빈의 아들이다.[2] 현 (주)해피론[3]롯데케미칼 울산공장[4] 현 가레트모션코리아[5]에이에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