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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4 16:46:07

AC 재팬

공공광고기구에서 넘어옴
<colbgcolor=#0058a2><colcolor=#ffffff> AC 재팬
AC JAPAN | ACジャパン
파일:AC 재팬 로고.svg파일:AC 재팬 로고 화이트.svg
기업명 공익사단법인 AC 재팬
公益社団法人 AC ジャパン(일본어)
Advertising Council Japan(영어)
국가
[[일본|]][[틀:국기|]][[틀:국기|]]
형태 공익법인, 공개회사
업종 및 사업 공익광고
창립자 사지 케이조
창립일 1971년 7월 7일
핵심 인물 사지 노부타다(대표이사 겸 사장)
본사 도쿄도 주오구 긴자7초메 4−17 덴츠 긴자 빌딩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운영 방식3. 역사
3.1. 연혁3.2. 로고 및 슬로건 변천사
4. 징글5. 작품6. 대중문화와 AC재팬7. 역대 출연 유명인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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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공익사단법인. 한국공익광고협의회와 비슷하게 공익광고를 만드는 민간 단체.

기업이 불상사를 일으키거나 자연재해 등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AC 재팬의 광고가 대신 나오는데, 그 규모를 정규 광고요금으로 환산했을 경우 2014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518.6억엔이 나오며, 2011년 도호쿠 대지진 때에는 기업들이 광고를 방송하지 않고 AC 재팬 CM만 나오니 그 규모가 1000억 엔을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이 AC 재팬를 설립한 산토리의 CEO인 사지 케이조도호쿠 지역비하 발언으로 난리가 났을 때는 AC 재팬의 CM이 아예 방송되지 않았다. 약 1,300여곳의 회사의 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을 8개의 구역(홋카이도, 도호쿠, 도쿄, 나고야, 오사카, 주시코쿠(주고쿠 + 시코쿠), 큐슈, 오키나와)으로 나누어 공익광고를 집행하고 있어,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광고도 있다. 홋카이도와 오키나와의 경우는 전국적으로 볼 때 교통사고가 많아서 교통사고 방지 광고가 많이 나오고, 오키나와의 경우 올빼미족들이 많아[1] 어린이를 제 때 재우자는 광고가 나오기도 한다. 이 중에서 반응이 좋은 광고는 전국에 방영하기도 한다.

매년 대학생 광고공모전을 하는데, 수상자 명단에 일본 예술대학 등에 유학중인 한국인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영문 이름이 나오면 십중팔구는 한국인 또는 중국인.

공익재단, 구호단체 등의 광고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해당 광고 끝부분에 'AC재팬은 이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ACジャパンは、この活動を支援しています。)'라고 언급한다.

2. 운영 방식

한국에는 범국민적 공익광고를 집행하는 공익광고협의회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가 직접 금연광고를 따로 집행하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AC 재팬 외에 정부홍보(政府広報), 일본 광고 심사기구(JARO)[2], 방송윤리 프로그램 향상 기구(BPO) 등에서도 공익광고를 만든다. 공기업 소속으로 매년마다 지속적으로 공익광고를 제작하는 한국의 공익광고협의회와 달리 AC재팬은 그냥 여러 민간기구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인데, 본토에서도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는 듯 하다. AC 광고 모음집에 정부홍보나 JARO 등이 슬그머니 끼어 있다든지. 더 예전에는 일본 방송 프로그램 센터(BPCJ)라는 단체에서 만든 공익광고도 있었다.

운영은 회원에 의한 회비제로 이루어졌으며 공적자금은 받지 않는다. 회원은 정회원, 찬조회원, 개인회원이 있으며 각각 기업, 정회원사의 사업소, 개인으로 구성된다.주요 활동 내용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공공광고의 발신이며, 제작은 정회원 광고회사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광고는 무료로 방송되고 있지만, 정규 요금으로 환산했을 경우의 광고비는 일본 국내의 광고주 중 톱 클래스의 규모이다. 일본의 유명한 대기업을 포함한 수많은 기업이 AC 재팬의 회원이다.

3. 역사

1971년 9월 7일 관서공공광고기구라는 이름으로 발족하여 당시에 오사카긴키 지방에서만 방영되다가 1974년 재단법인 공공광고기구가 발족하여 방송권역이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이후 정부기관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3] 현재의 'AC재팬'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이때부터 슬로건민간기구임을 어필하는 슬로건으로 바뀐다.

3.1. 연혁

3.2. 로고 및 슬로건 변천사

AC 재팬의 로고 변천사
AC 재팬의 로고 변천사에 대한 설명(일본어)
AC 재팬의 거의 모든 광고의 징글 모음[5]

로고는 초기(86년까지)에는 하트(♡)모양, 정확히는 하트와 새를 합친 모양으로, 하트 마크 왼쪽에는 부리같이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 새는 "사회와 자연의 융합과 상냥함"을, 하트는 "사람과 사회에 대한 배려"를 상징한다. 또한 비둘기(ハト, 하토)와 하트(ハート)가 장단 빼고 비슷하다는 것을 이용한 한 언어유희이기도 하다.

1987년부터는 로마자 AC를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폰트는 Motter Ombra. 디자인은 전철과 백화점으로 유명한 도큐 그룹 계열의 광고대행사 '도큐 에이전시'다.

파일:아요네 캡쳐.jpg

위의 사진은 아요네 작품 영상에서 AC 로고 등장하는 부분을 캡쳐한 것으로, 시그널 송이 처음으로 등장한 1987년부터 2000년까지는 저런 식으로 등장했다. 타이틀 송 AC~♪ 징글과 함께 거대한 로고가 나온다. 기본적으로 해당 광고가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 문구(혹은 슬로건)가 등장하면 화면 전환하면서 저런 식으로 나온다. 1990년대 공공광고기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진으로, 유튜브니코니코 동화에서 1990년대 작품들을 보게 된다면 저 사진을 수도 없이 보게 될 것이다.

물론 위의 사진과는 반대로 다양한 패턴으로 등장할 때도 있다. 일부 사례들을 링크했으며, 이 외에 다른 패턴들을 보고 싶다면 유튜브니코니코 동화에 검색해서 감상하도록 하자.[6]

로고송과 함께 AC 로고가 위로 솟아(...) 나온다![7]

어떤 때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배려'라는 슬로건을 뺀 채 내보내기도 한다.[8]

하얀배경을 뒤로 한 채 천천히 로고와 슬로건을 같이 내보내는 패턴을 보이기도 했다.[9][10]

물론 자기충 광고처럼 아예 AC 로고를 갉아먹는 창조적인 바리에이션도 있다.

파일:2001~2002.png

2001~2002년은 '내일을 위해 지금 시작하자'로 슬로건이 바뀌었다. 물론 크고 우람한 AC 로고와 슬로건은 변함이 없다. 2001년의 경우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공공광고기구 글자 바로 밑에 30주년(30周年) 글자를 추가시켰다.[11]
파일:03~07 ac.jpg

2003년 이후론 위 사진처럼 로고와 슬로건 크기가 확 줄어들었다.[12]

2008년에는 슬로건과 로고 크기가 살짝 커지더니 공공광고기구 문구 자리에 '보다 나은 사회를 지향하는 민간 광고 네트워크'[13] 문구가 들어갔다. 아마도 공공기관이라는 오해를 해소시키기 위해 대체시킨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공공'은 공익광고를 뜻하는 일본식 한자어 '공공광고'의 공공이며, 전술했듯이 '○○기구'라는 이름이 오해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크다.

파일:2017 ac.jpg

2009년 AC 공공광고기구가 AC 재팬으로 바뀐 뒤로는 매년 슬로건을 조금씩 바꾸더니 2013년 이후론 간단하게 AC 재팬만 나온다. 광고에 따라서는 '이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구를 추가시키기도 한다.

2014년 부턴 '기업의 CSR 활동'라는 표기가 로고 위에 추가됐다.

2018년 여름부터 방송중인 2020년 도쿄 올림픽 관련 공익광고[14]에서는, Advertising Council Japan을 맨 위에 크게 쓴 후에 로고가 나오는데, 그 아래 작은 글씨에는 일본어와 영어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협력을 명시하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KOBACO 제작) 개최를 더 크게 안내하는 대한민국의 광고에 비하여 공포감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

2020년의 캠페인에서는 "인식을 행동으로.(気づき[15]を、動きに。)" 라는 슬로건이 사용되었다.

4. 징글


1987년부터 2011년까지[16] 쭈욱 사용되어 오던 AC 징글. (시~레~)

이 징글에 대해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몇몇 있다. 공공광고기구 시절 광고들은 열에 여덟 이상은 AC 징글이 꼭 나온다. 이는 작은 로고와 슬로건이 등장한 2003~2007년도 광고도 마찬가지였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 배려' 슬로건을 내세운 1990년대의 경우가 유별났는데, 로고 및 슬로건 변천사 문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때는 AC 재팬 특유의 화면을 가득 채우는 로고까지 더해졌다. 때문에 보는 이로 하여금 무서움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마치 한국의 몇몇 사람들이 공익광고협의회의 구 사운드로고에 대해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공포감이 어느 정도 줄어든 2000년대에 와서도 특유의 하이톤 음정은 신경을 긁는 데 충분했고, 결국 2011년 인사의 마법을 필두로 한 엄청난 양의 공익광고 러시가 이어지며 노이로제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아지자 결국 사라졌다.

1987년부터 2011년까지 구 징글이 연주되었으며, 1987년 'しつけこそ人間'(예의범절은 인간의 기본)편(유튜브엔 1993년이라 적혀져 있지만, AC Japan 홈페이지엔 1987년 작품이라고 나와있다.) 부터 로고송이 등장했다. 물론 '공공광고기구 입니다' 이 부분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AC~♪''는 2011년까지 이어져왔다. 상술한 인사의 마법 사건으로 인해 사라진 이후 한동안 아무 징글도 사용하지 않았으며,[17] 2014년부터 전보다 더 차분해진 새 징글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의 산뜻하고 부담이 덜 가는 징글로 바뀐 건 AC 재팬의 CM 역사[18]를 통틀어 봐도 비교적 최근에 벌어진 일이다.

2017년 8월 이후에 등장하는 광고 기준으로 'AC 재팬~', 'AC 재팬은 이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로 나뉘어 나올 때가 있으며,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송출되는 광고들 중 일부는 아예 안 내보내기도 한다.

일본에서 재해가 일어난 후 몇 개월에서 1년 정도 동안 "AC 재팬~" 징글을 내지 않는 일이 종종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한 2020년의 캠페인에서는, 남성의 "AC 재팬." 내레이션이 들어갔다.

5. 작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AC 재팬/작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대중문화와 AC재팬


일본의 누리꾼들이 만든 20세기 폭스 패러디 영상

안사이쿠로페디아의 AC재팬 항목

본의 아니게 한국에서 이 단체 광고가 패러디되기도 한다. 그 예가 한일공동캠페인 한국측 광고를 패러디한 연세대학교 연세교육방송국과 일본측 광고가 팬영상으로 만들어지는 트위치 스트리머 케인.

7. 역대 출연 유명인

8. 관련 문서


[1] 낮에 후덥지근하므로 밤에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2] 여기는 대부분 과장, 과대광고를 발견하면 자로(JARO)에 전화하라는 공익광고를 내보낸다.[3] 보통 한국의 공사쯤 되는 기관은 일본에서는 '독립행정법인 ○○기구'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4] ジコ虫(ジコチュー), 자기중심과 벌레(蟲)의 합성어.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해 마음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이 곤충과 벌레로 비유하여 광고를 내보냈다. 예를 들어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으로 끊임없이 떠드는 사람을 'シロクジ虫(온종일 벌레)', 밤에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을 'おきざり虫(몰래 버리는 얌체)', 거리를 걸으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イップク虫(한대만 벌레)'라고 하는 식.[5] 극초반에 나오는 징글음도 꽤 무서울 수 있으니 주의![6] 公共広告機構만 쳐도 상당히 많이 나온다. 해당 광고들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광고들로, 2003년 이후로는 저런 식으로 등장하지 않는다.[7] 2002년 방송된 광고로, 총 5개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두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광고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8] 이런 경우 로고 송과 함께 AC 공공광고기구 글자만 나오며 경우에 따라서는 로고 송을 생략시키기도 한다. 해당 광고는 1998년에 나온 각성제(마약) 경고 광고로 특이하게도 'AC~' 로고 송이 안 나왔다.[9] 본 광고의 27초 이후를 보면 된다. 해당 광고는 1997년 집단따돌림 방지 광고.[10] 등장 기법을 놓고 보면 페이드 인과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배경만 하얀색으로 바뀌었을 뿐이다.[11] 본 영상의 27초 이후를 보면 된다.[12] 이미지[13] よりよい社会をめざす民間の広告ネットワーク[14] 비공개처리됨[15] 영어의 awareness에 가까우며, 인식 또는 알아차림으로 옮길 수 있다[16] 위 징글은 2009년까지 사용되었으며, 사명을 AC 재팬으로 변경한 시기부터는 좀 더 높은 톤으로 재녹음된 징글이 사용됐다.[17] 이 사이에는 아무 소리도 나오지 않거나, 남자 내레이션이 단순히 "AC 재팬."이라고만 말하고 끝냈다.[18] 첫 광고는 1972년에 나왔지만, 현재처럼 전국 송출, 지역 송출 광고로 세분화돼서 나온 거는 1980년대에 가서야 시작되었다.[19] 한국으로 치면 성구회[20] 投げたらアカン[21] 교차로에서, 모든 신호등이 빨간불이 되는 시간은 불과 3초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22]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광고인데, 가사가 '버리지 마, 던지지 마(捨てないでね、投げないでね)'라 더 절묘했다. 물론 노래에서는 버리면 안 되는 건 '그날의 꿈'이지만...[23] 승려이기도 하다.[24] 단, 미국용은 'Like Quicksand, Drugs can only drag you down'으로 나온다.[25] 이 광고는 마약으로 보이는 흰 가루가 휴대전화, 신발 등의 소지품을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만드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걸 공익광고협의회 측에서 신용불량자 방지 광고를 만들며 표절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공익광고협의회는 그걸 TV 유치원 하나둘셋을 끝나고 트는 만행을...[26] ちょボラ. ちょっとしたボランティア의 준말[27] うみがめ課[28] はっけよい. 맞붙은 채 가만히 있는 씨름꾼에게, 심판이 움직임을 재촉하며 지르는 소리.[29] 점을 찍어줘야 된다. 2004년 예명에 점을 찍었다고.[30] 제작년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나카노후지미중학교 이지메 자살 사건의 영향이 컸다.[31] 핸들 키퍼의 준말. 술자리를 마치고 돌아갈 때 차를 운전하기 위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을 가리킨다.[32] (っ)ぱなし(~한채로, ~뿐) + はなし(이야기). '켜둔 채로' 등 에너지를 낭비하는 상황에 대해 다루었다. CM송은 あ행+なし의 단어들로 압운을 형성하고 있다(だしっぱなし♪さしっぱなし♪あけっぱなし♪ながしっぱなし♪かけっぱなし♪つけっぱなし 小さなようで大きな ぱなしばかしじゃ地球も悲しい ぱなしなしってはなしです).[33] 간사이 지방에서 주로 활동한다.[34] 관점은 일본어로 見方라고 쓰고 '미카타'라고 읽는다. 광고 후반부에 '관점을 바꾸면 아군이 된다'라는 멘트가 나오는데 '아군'도 일본어로 味方라고 쓰고 '미카타'라고 읽는다. 일종의 말장난.[35] 벌은 꽃 속에 / 꽃은 정원 속에 / 정원은 토담 속에 / 토담은 마을 속에 / 마을은 나라 속에 / 나라는 세계 속에 / 세계는 하느님 속에 / 그래서, 그래서, 하느님은, 작은 벌 속에.[36] 힘은 일본어로 チカラ라고 쓰고 '치카라'라고 읽는다. '땅에서'도 일본어로 地から라고 쓰고 '치카라'라고 읽는다. 전년도의 '관점=아군'을 잇는 말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