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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1:58:25

김경란/더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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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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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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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KimKim KyeongKyeong Ran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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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넓은 교양과 지식, 호감을 주는 외모와 매력
- 한국방송 9시 뉴스 앵커 출신으로 대중에 의한 높은 신뢰도
1화 2화 3화 4화
통과
통과
우승
공동 우승
5화 6화 7화 8화
우승
통과
통과
통과
9화 10화 11화 12화
통과
면제
공동 최하위 / 탈락후보
데스매치 승리
준우승

1.1. 1화

그만하려면 그만할 수도 있나요?
- 성규김민서에게 3점을 먹자 의도적으로 딜러에게
잘 생각해봐. 살려야 될 사람이 있어? 없어?
- 성규가 이준석에게 면제권을 줄 플레이어가 없다고 하자
근데 진짜 경란 누나가 대박인 거 같아요. 무섭습니다.
- 개인 인터뷰에서 성규가 김경란을 평가하며

1회전 메인매치 123 게임에서는 차민수와 동맹을 맺고,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구라-이상민-김풍 연맹 및 성규까지 함께 있는 6인 연맹에 합류한 뒤 김민서와 가짜 동맹을 맺은 성규를 조종하며 급 흑막 포스를 뽐냈다. [1] 하지만 3승을 따낸 이후로 성규가 죄책감을 느꼈는지 김민서에게도 져주겠다 하자 그건 우리 연합을 지게 만드는 것이라고하고 가 어느팀인지 잘 생각하라며 거절하였고 "카드를 갖고 있어서 그런 것같으니 자신에게 빨리 털어라" 라고 하며 혹시나 생길 변수를 차단시켰다. 그렇게 순조롭게 게임이 흘러가고 있었으나 탈락후보로 거의 확실시 된 김민서에게 박은지가 김경란이 성규를 조종해서 카드를 털지 못했다라고 전달하며[2] 자신이 흑막인 것이 알려진 후 탈락 후보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김민서에게 아부를 떨며 처세했다(...). 이후 이준석이 성규에게 지금 살려야 될 사람이 있냐고 묻자 성규가 딱히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내가 믿지 못할 사람을 믿었던 것 같아", "살려야 될 사람이 있어? 없어?", "(김민서한테) 싹싹 빌어. 1승을 달라 그래"라고 말하는 걸 보니 성규를 밀어주고 생명의 징표를 받기로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이변없이 김민서가 탈락후보가 됐지만 이준석을 데스매치로 지명함으로써 김경란은 탈락 위기에서 탈출. 사실 김민서와 홍진호가 마지막 1분을 남겨놓고 게임을 하기 직전에 김구라가 김민서를 따로 불러내어 '홍진호를 떨어트려라 어차피 걘 아군이 그 사람밖에 없다'라고 했을 때부터 시청자들은 김민서가 홍진호와 이준석 둘 중에 고를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했었다.[3]

게임 안에서 자신이 아닌 타인을 전방에 세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걸 피했고 나중에 피해자가 눈치를 채자 적절하게 처세해서[4] 데스매치 지목도 피해 메인매치와 데스매치를 안정적으로 통과하며 평소 방송 이미지와 다른 1화의 최종보스[5]로써 시청자들에게 눈도장도 확실히 찍어 김경란에게는 중박 이상의 회차였다.

1.2. 2화

나를 왜 믿으면 안돼? 솔직히 얘기 좀 해봐봐![6]
- 자신을 의심하는 걸 현장에서 우연히 듣고 홍진호에게

오프닝에서 김경란이 오기전 플레이어들끼리 모여 김경란에게 피해를 받았던 김민서는 특히나 내가 경란씨 때문에 잠이 안왔다며 전회차에서 김경란의 대해 얘기를 시작하려는 순간 바로 입장하고 이야기는 흐지부지 마무리되었다.

2회전 메인매치 대선게임에서는 대선 후보로 출마하지 않은 채, 왕을 만들고 싶다며 대선 후보로 출마하지 않은 차민수와 킹 메이커가 되겠다고 선언했지만 출마한 사람들에게 소외당하는 다소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홍진호가 연합원들을 섭외하며 7인연합을 만드는 과정에서 결국 홍진호가 이끄는 차유람 캠프(?)에 차민수와 함께 킹 메이커로서 합류했으나, 차유람 캠프에서 차유람을 미는지도 모르는 허당 포스를 내기도 했다.[7] 게임이 진행되며 대부분의 대선후보들이 사퇴를 하며 김구라연합에 이상민, 김풍, 김구라까지 사퇴를 선언했다. 그렇게 차유람이 당선될꺼라 생각했으나 차유람을 지지하는 줄로만 알았던 많은 사람들이 알고 보니 거의 김구라 연합이 밀고 있는 최창엽을 지지하였고 결국 김구라가 이끄는 최창엽 캠프에 밀려 패배. 배신자를 색출하던 과정에서 차민수는 홍진호를 배신자로 지목했고 예상치 못한 패배로 멘붕한 홍진호가 차유람에게 경란씨도 믿으면 안돼요라며 김경란까지 의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홍진호는 방에 김경란이 있는 줄 모르고 말했겠지만 김경란은 얇은 유리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개인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개인인터뷰 도중 홍진호가 차유람에게 "경란 씨도 믿으면 안돼요." 하는 말을 듣고 격분, 인터뷰도 내팽겨치며 왜 나를 믿으면 안되는지 설명해달라 쏘아붙였다. 결국 메인매치 결과 발표 후 가넷 보유량 증가로 인해서 배신자들을 모두 색출해냄으로써 의심 사건은 진정되었다.

어쨌든 탈락 후보 차유람이 아군이었던 김경란을 지목하지는 않았으므로 2화에서도 생존.

1.3. 3화

이런 걸로 눈물이 날 줄은 몰랐네...
- 차민수의 탈락으로 눈물을 흘리며 개인 인터뷰에서

3회전 메인매치 풍요와 기근에서는 차민수 연맹 vs 김구라 연맹의 구도로 갔는데, 차민수가 첫 라운드에 빵을 얻은 사람을 밀어주면서 모든 플레이어들을 못 먹게 하는 전략으로 진행하였고 김경란이 첫 라운드에 빵 4개를 얻으면서 김경란을 우승자로 밀어주기로 방향이 잡혔다. 혹시 모를 연맹원의 배신에 대해선 티켓을 차민수가 독점함으로써 차민수가 티켓을 나눠주는 방식을 택하며 순탄하게 차민수 연맹의 우승이 코 앞으로 다가오는가 했지만 4라운드에서 티켓을 소비하고 나서 남은 티켓 수를 확인해보니 차민수 연맹의 완벽한 우승에 필요한 티켓 수가 모자라는 것. 연맹원의 총 티켓 수는 40개였고 1라운드때 7장, 2, 3라운드 때 9장, 4라운드 때 8장으로 총 33장을 사용해서 7장이 남았으며 마지막 5라운드 때 완벽한 우승을 위해선 9장이 필요했다. 하지만 차민수 연맹이었던 최정문이 가넷 1개로 티켓 1장을 구매할 수 있단 걸 알아차렸고 티켓을 가넷으로 구매함으로써 이 문제는 가뿐히 해결되었다. 가넷 2개로 티켓 2장을 사서 완벽한 우승을 만들었고 결국 빵을 총 4개 획득하며 김경란이 메인매치 단독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우승자 김경란과 빵 1개를 획득한 이상민을 제외한 모두가 공동 최하위자가 되었고 연맹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성규를 탈락 후보로 지목했다. 그리고 생명의 징표는 데스매치 후보가 설마 차민수를 선택하겠냐는 생각으로 최창엽에게 주었다. 하지만 자신을 우승으로 이끌어 주고 데스매치 상대가 설마 선택하겠어라고 생각하던 차민수가 성규에게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됐고 긴 게임 끝에 차민수가 탈락했다. 김경란은 믿었던 차민수의 탈락에 왈칵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은 프로그램 내내 떡밥으로 쓰이고 마는데... [8]

1.4. 4화

최초로 이상민 씨를 한 번 믿어볼까 하고 있어요.
- 게임 룰 발표 후 이상민과 대화하고 개인 인터뷰에서
아니면 우리가 지금 어차피 승점이 다 똑같지?
그러면 우리가 다 좀비랑 터치해서 약을 먹어.
- 5인 공동 우승을 만들 수 있는 전략을 내세우며
지난 3회전의 아픔을 딛고 완벽하게 일어선 MVP

4회전 메인매치 좀비게임에서는 최초 인간으로 지명 받으며 시작했다. 맨 처음 이상민과 이야기를 나누며 연대를 가졌고 그 이후, 홍진호를 중심으로 차유람, 김풍과 함께 4인 연맹을 구축하며 인간 연합의 공동 우승을 목표로 움직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반에 연대를 가졌던 이상민까지 연맹으로 포섭, 최종적으로 5인연맹을 구축했다. 이상민의 촉으로 최초 좀비를 김구라와 최정문이라고 생각했으나 1라운드 결과 발표 후 예상과는 달리 좀비 수가 그대로인 것을 보고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결과 발표 후, 최초 좀비로 김구라 대신 성규를 의심했으나 2라운드 결과 발표 후엔 김구라가 최초 좀비인 것을 눈치 챘고 결국 남은 인간은 처음에 연맹을 맺었던 5인만이 남았다. 하지만 문제는 이대로 터치를 진행하면 이상민의 승점이 1점 더 높아 공동 우승이 불가능[9] 하고 아무와도 터치를 하지 않으면 5명 모두 승점은 같으나 좀비가 되어 인간팀의 패배가 된다. 하지만 여기서 김경란이 좀비와 터치 후 해독제를 먹는다는 전략을 내세워 좀비가 되지 않고 살아 남으면서 5인 연맹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서 김경란의 신의와 게임 이해력이 굉장히 돋보였는데, 사실 여기서 이상민을 제외한 인간 4명이 서로 터치했다면 4인 공동 우승에 지금까지 대립해왔던 김구라의 오른팔인 이상민을 탈락 후보로 보내버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에 빠진 팀원을 버리지 않고 전략을 짰으며 거기다 게임룰 상, 반드시 인간끼리만 터치를 해야 된다는 룰은 없었다는 룰의 허점[10]을 유일하게 파악해 공략에 성공하여 더 지니어스 최초의 연합 공동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이번 회차부터 김경란의 이미지 중에 신의라는 키워드가 생겼고, 김경란 팀에 들어가면 최소한 절대 배신은 안 당한다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혔다. 그리고 김경란에게 터치를 해주며 인간 팀의 승리를 도와준 최창엽을 돕자고 강력하게 말하고 최창엽을 가장 지목 안 할 것 같은 사람, 최정문을 탈락후보로 지목했다. [11] 하지만 최정문은 이번 회차에서 최창엽에게서 큰 배신감을 느꼈고 최창엽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해버렸다. 그리고 결국 최창엽이 탈락하며 아쉽게도 최창엽까지는 우군으로 흡수하는데엔 실패.

이번 회차는 김경란에게 굉장히 특별한 회차인것이 김경란의 뛰어난 게임 이해도와 전략수립, 그리고 신의와 정치력까지 그녀의 모든 장점이 돋보였던 회차였고 이상민과 김경란이 연대했던 최초의 회차였다[12] 또한 최창엽에게 해독제를 얻어내어 이상민을 공동 우승에 포함시켜줘서 이상민을 우군으로 만들었으며 최창엽 또한 데스매치에서 살아 돌아오기만 했다면 모조리 자신의 우군으로 만들며 100% 완벽한 회차가 했지만 아쉽게도 거기까진 실패.

여담으로 그녀의 테마곡 The Alphabeat - David Guetta가 처음으로 방송에 탄 회차이다.

1.5. 5화

잠깐만, 지금 내 단서 공유한거야?
- 서로만 공유하기로 한 정보를 떠들고 다닌 김풍에게

5회전 메인매치 사기 경마에서는 최초 단서로 '1, 2등 말의 번호는 3등말의 번호보다 큰 수이다.'라는 굉장히 좋은 단서를 얻으며 그 단서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시작했다. 그리고 초반부터 사람들을 모으고 반김구라 연맹을 형성하며 김구라, 이상민, 성규를 배척하려 했으나 전회차에서 함께 연합했던 이상민은 김경란이 최초단서를 보고 난 직후의 표정에서 촉을 받아 서로 단서를 공유하자 제안했고 김경란은 그 제안에 응하며 연합을 형성했다. 이상민과 정보[13]를 공유하여 가장 좋은 단서를 2개 획득함으로써 우승권에 다가간다.[14] 이후 김풍과도 단서를 공유했는데 김풍이 서로만 공유하기로 한 정보를 모두에게 떠들고 다니던 바람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배팅하던 1번말에도 배팅을 했었는데 김경란 자신의 최초 단서에 의하면 1번말은 절대 우승할 수 없었는데도 1번말에 배팅을 하고 있었다.[15] 자신이 멍청한 짓을 하고 있었다며 자책했으나 그나마 다행인건 성규처럼 많은 양을 배팅하진 않았다. 이상민과 계속적으로 정보를 공유를 진행하였고 그 과정에서 박은지의 거짓 정보에 휘말림으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지는가 했지만 다행히 배당률이 제일 높은 말에 걸어 놓은 칩이 가장 많아 5회전의 단독우승자가 되었다. 생명의 징표는 초반부터 꾸준히 정보공유를 한 이상민에게 주었다.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거의 같은 정보[16][17]로 게임을 플레이했던 이상민은 3위에 머무른 것을 볼 때 위기 관리에 성공해 1위를 해서 3회연속 메인매치 우승을 기록한 것 역시 김경란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에 놀라는 모습이 귀엽다.[18]

데스매치는 단독 최하위인 차유람이 최정문을 지목하면서 대결이 성립되었고, 5회전 데스매치는 1, 2화에서 나왔던 연승게임이 나왔으며 차유람, 최정문 둘 모두에게 안 좋은 감정은 없었기 때문에 둘 다 져 주었다.[19]

1.6. 6화

그럼 실망이다 성규야, 거짓말하고...
- 성규가 도둑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성규에게

오프닝에서 이상민이 최정문을 보낸 이유를 대며 김경란의 의견도 있었다라고 말하자 "제가 정문이 떨어뜨리라고 그랬다고요?"라며 정색하며 시작했다.

6회전 메인매치 도둑잡기에서는 이상민, 차유람과 함께 팀이 되어 3인 소속인 작은 마을에 소속되었다. 이 셋은 4, 5화동안 굉장히 돈독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었다.[20][21]1, 2라운드동안 이상민과 큰 마을소속 김풍이 유배지로 왔다갔다하며 도둑은 김풍을 제외한 큰 마을소속 4명중에 있다라고 확신을 내리며 이상민의 촉으로 도둑은 김구라 같다고 얘기가 나왔다. 그 이후 3라운드에서 작은 마을에 온 성규가 자신이 도둑이라고 고백했으나 도둑고백은 무시했다.[22] 그리고 성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 거짓말해서 실망이라며 도둑 고백을 무시하고 4라운드에 큰 마을로 다시 성규를 돌려보냈으나.. 성규가 진짜 도둑이였다! 4라운드 결과 발표 후 성규가 도둑인게 모두에게 알려졌고[23] 성규를 설득시키기 위해 큰 마을로 김경란이 보내졌다. 큰 마을은 원래 작은 마을에서 오는 사람들을 모두 다시 돌려보내는 전략이였으나 갑자기 김구라가 김경란을 냅두고 자신이 작은 마을로 갔다.[24] 김구라가 가고 이상민이 작은 마을로 왔고 이상민과 같이 절대 권력[25]을 가진 성규에게 미안하다면서 가넷을 주며 설득했고 설득이 통하면서 김경란과 이상민은 큰마을에 남게된다. 마지막으로 차유람까지 큰 마을로 오면서 결국 마을은 완전 뒤바뀌었고 이로써 승기는 완전히 작은 마을 출신들에게 넘어갔다. 결국 메인매치 우승은 도둑이 없는 큰마을에서 가장 많은 금을 가진 차유람과 박은지, 도둑이였던 성규가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정리하자면 잘못된 판단으로 자칫 패배의 위기에 몰렸으나, 작은 마을 출신의 리더로써 이상민과 함께 기지를 발휘, 결국 역전하여 큰 마을을 정복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생존하게 된다. 4~6회전 모두 크게 활약하므로써 우승후보로 올라선 것은 덤.

1.7. 7화

둘이 짝을 지어야 되는 게임이다, 그럼 두 분은 안하실 거예요?
- 오프닝에서 홍진호와 김풍을 견제하며
검정이 곱하기구나~

오프닝에서 김경란은 홍진호가 김구라를 떨어뜨린 것을 이상민과 얘기하면서 게임 능력이 탁월한 홍진호를 공공의 적으로 만들려 하는 모습이 보였다. [26]

7회전 메인매치 오픈패스에서는 이상민, 차유람, 박은지, 성규와 함께 홍진호, 김풍을 적대하는 5인 거대연맹을 이끌었다. 지난 회 데스매치에서 홍진호가 보여준 압도적인 플레이 덕에 그를 견제해야겠다는 생각이 생겨 사람들이 모인 듯하다. 5인 연맹은 연맹의 정보를 홍진호와 김풍에게 넘기지 않고 철저히 배척하며 플레이를 진행해갔고 5인 연맹에서 연맹원들은 성규를 통해 카드의 비밀[27]을 알아내고 가넷으로 카드를 공동구매해서 패를 유리하게 구성해나갔다. 김경란은 최종 수식값 15552라는 꽤 큰 점수를 만들었고 메인매치 2위가 되었다.[28] 그러나 연맹의 승리공식을 세우는 데에 절대적인 공을 세운 성규에게 좋지 않은 카드들이 분배됨으로써[29][30] 성규는 김풍과 함께 메인매치 공동 최하위자로 탈락 위기에까지 놓였다. 그러한 성규를 홍진호가 김풍 대신[31] 구제해주고 김풍이 주요연맹원이였던 박은지를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하면서 김경란의 연합 주도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은지가 데스매치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면서 최악의 상황까진 면할 수 있었다.[32]

여담으로 콩픈패스의 위력이 너무나도 강해서 메인매치 2위로 가넷 2개를 받았으나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 채 묻혀 버렸다.

1.8. 8화

홍진호: 여자 멤버 김경란 씨, 박은지 씨, 차유람 씨 남았는데 머리 제대로 쓰는 사람이 누가 있어?
성규: 근데 경란이 누나가 굉장히 똑똑하시죠 사실은
홍진호: 똑똑하고 사실은 좀 독하고
- 홍진호와 성규가 오프닝에서 생존한 여성 플레이어들을 평가할 때
저쪽 정보를 얘기해주시면 저희가 이겨서 데스매치 면제권을 드릴게요.
- 이상민에게 스파이를 제안하며
박은지: 상민 오빠한테 면제권을 못 줘.
김경란: 이미 알고 있잖아.
- 스파이 이상민에게 면제권을 못 주는 걸 못박으며

홍진호가 6회차 데스매치에서 김구라를 이기며 보여준 준수한 플레이를 보면서 7회차 오프닝에서부터 견제를 시작했고 7회차에서 홍진호와 김풍을 철저히 배척하며 메인매치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배척했는데도 불구하고 메인매치 오픈패스에서 엄청난 관찰력과 게임 이해도로 메인매치를 압승, 지난번보다 훨씬 강력하게 홍진호를 견제할 거라고 예상됐으나... 8회차 메인매치 룰 발표 후, 홍진호가 "타의로 인해서 팀이 꾸려진다는 것도 한편으로 기쁜 게 어쨌든 제 팀이 생기잖아요." 말한 것에 대해서 안쓰러움과 김경란 특유의 죄책감을 느낀듯.[33] 홍진호와 다른 팀이기는 했지만 다른 팀이여서 하는 견제 이상의 과도한 견제는 보여주지 않았다.

8회전 메인매치 콩의 딜레마에서는 뽑기로 박은지, 성규와 레드 팀이 되었다.[34] 팀과 상의하며 콩 개수를 같게 만들어 공동우승을 목표로 하자 제안했다. 그리고 1라운드 시작 전 상대팀 이상민이 동태를 살피러 왔을 때 자신 팀이 우승하면 생명의 징표를 주겠다며 스파이가 되어달라 제안한다.[35] 결국 이상민을 스파이로 만들었고 이상민의 도움으로 인해 2라운드까지만 해도 무난하게 승기를 잡아갔다.[36] 하지만 3라운드에서 이기긴 했으나 화이트 팀에 비해 너무 많은 콩을 내버렸고[37] 결과 발표 후, 성규로부터 이상민의 정보가 모두 거짓이었음을 알아챈다.[38] 결국 남은 콩을 모두 소비함으로써 공동우승을 이끌어내는 전략으로 수정하여 팀 우승을 성공시켰으나... 성규가 임의로 콩 1개만을 남긴 채 단독우승을 차지하고 생명의 징표를 홍진호에게 주며 데스매치 대상자 후보까지 몰리게 됐다.[39] 하지만 탈락후보 차유람이 결국 데스매치 대상자로 박은지를 지명함으로써 생존.

데스매치로 결국 차유람과 박은지가 가게 되어 자신의 주요 연합원인 둘 중 1명은 무조건 떨어지게 되었다. 둘 다 주요 연합원이긴 하나 솔플을 자주 하는 박은지보다 좀 더 연합을 자주한 차유람을 도왔으나 결국 차유람이 탈락하면서 그녀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한다.[40]

1.9. 9화

저 판을 찢어놓을거에요!
- 성규-이상민-홍진호 3인 연합을 견제하겠다는 생각을 밝히면서
나 이 숫자 가질 수 있게 해주면 제가 데스매치 면제권 드릴게요.
- 성규와 이상민이 연맹을 맺고 박은지가 독립선언을 하자 남은 홍진호를 포섭하며
나 지금 완전히 잘 못 생각하고 있었어. 이게 몇 번째지?
- 데스매치에서 박은지와의 약속을 정리하며

9회전 메인매치로는 김경란이 능력을 발휘하는 연합 플레이가 힘든 수식경매가 나왔다. 게임 시작전 숫자타일 1이나 2를 얻으려했지만 계획했고 숫자타일 1을 얻으려 성규와 함께 경매에 임했지만 경매숫자가 점점 커지자 숫자타일 1에 5큐브 이상은 사용하고 싶지 않다며 다소 쉽게 경매를 포기했다. 결국 각각 성규, 박은지에게 뺏기며 일단 숫자큐브를 확보할 생각으로 생각지도 않았던 숫자타일 3을 얻었다. 그리고 박은지가 숫자타일 6을 얻으려 1큐브를 제시하자 김경란도 1큐브를 제시하며 유찰. 12회차 경매가 끝나고 쉬는 시간 동안 성규, 홍진호, 이상민이 연합을 맺으려는 움직임을 포착하고 방에 들어갔으나 분위기로 인해 반강제로 쫒겨났다. 13회차 특별경매에선 11큐브를 가넷으로 경매가 진행됐고 가넷 수가 적어서(7개), 특별경매에서 가넷을 펑펑 쓰는 성규와 박은지에게 부러움을 내보이기도 했다. 7개로 낙찰된 성규를 향해 그래도 자기보다 많다고 한탄하기도. 그리고 중간에 홍진호와 연맹을 맺어 16, 17회차 경매를 낙찰받으며 우승하려했으나 성규가 유찰시키며 10을 만드는 것은 실패. 그래도 16회차 타일을 낙찰받으며 수식을 만들어 최하위자에선 벗어났다. 메인매치는 성규의 단독우승으로 이상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줬다. 중간에 김경란을 주는 것처럼 놀리기도.. 최종 탈락후보는 홍진호가 되었고 상대로 박은지를 뽑으면서 생존하였다.

9회전 데스매치는 배심원이라는 룰이 추가된 인디언 포커였다. 김경란은 이미 이상민과 성규가 홍진호를 도와주기로 하기도 했고 같은 여자플레이어로써 마음에 걸린다며 박은지를 도와준다. 하지만 배심원 힌트를 보낼때 맞는 힌트 2번, 틀린힌트 2번씩 보내기로 했으나 김경란은 그걸 까먹고있었다. 상대였던 홍진호가 이 게임에서 워낙 실력자인데다가 김경란의 결정적인 실수로 박은지는 힌트를 보고 잘못 판단하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정리하자면 여차저차 살아남긴 했지만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진 못했고, 특히 데스매치에서는 결정적인 실수로 자신의 주요 연합군이었던 박은지를 잃어버리면서 연합플레이와 정치력을 통해 살아남았던 그녀의 입지가 위험해지는 상황이 되었다.[41] 특히 남은 멤버들 가운데 자신과 우호적이라고 볼 만한 사람이 딱히 없다. 홍진호, 이상민, 성규 모두 김경란을 경계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한때 적이었던 홍진호와 연합을 구성하는 등의 모습을 볼때 그녀의 정치력 자체는 죽지 않은것을 알 수 있다.

1.10. 10화

경헌아!!
- 게스트가 자신이 예측한 우승말에 배팅을 하지 않자[42]

10회전 메인매치는 5회전 메인매치 사기경마를 살짝 변형한 감금! 사기 경마였고 게스트로는 김경헌을 초대했다.[43] 최초 단서로는 7번 말은 6번 말 직전에 들어오고, 4번 말보다 느리다라는 나쁘지 않은 단서를 뽑아왔으며 초반에 추가단서를 모두 구입한 성규와 연합을 맺어보려 했으나 잘 되지 않자 성규 파트너 이중엽이 배팅하는 말을 따라가기로 하되 1, 4, 5, 7, 8번 말 중에 배팅을 하기로 한다. 1라운드에서 이중엽이 6번 말에 페이크로 배팅을 했지만 김경란의 최초단서에 의하면 6번 말은 절대 1, 2등이 아니므로 배팅을 따라가지 않았다.[44]

그 이후, 게임이 진행되면서 본인은 확실치 않은 촉을 바탕으로 지시를 내렸지만 이를 무시하고 소신 배팅을 한 게스트 김경헌이 2등을 차지하면서[45] 이상민과 같이 생명의 징표를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정보력으로는 엄청난 우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게스트의 판단미스로 데스매치 직행열차를 탄 성규와는 비교되는 부분. [46] 이에 대해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 "자신보다 뛰어난 게스트를 섭외하는 것도 능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다만 한참 나중에 분석된 내용에 따르면, 이때 오히려 김경란이 생명의 징표를 받는 대신 데스매치에 가서 홍진호와 전략 윷놀이로 승부를 하여 이겼다면[47] 시즌1의 우승자가 되어 더 지니어스 시리즈 사상 최초의 우승자이자 전무후무한 여성 우승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48][49] 즉, 한 회전에서는 생존했지만 우승이라는 큰 관점에서는 가장 위협적인 적을 제거할 마지막 기회를 날린 회차였다는 의미.

1.11. 11화

거짓은 얘기 안 하는 거 아니었어요?
- 1라운드 생일 관련 명제에서 실점하자 정색하며
누가......누가 거짓말 하셨어요...
- 1라운드 명제 제시가 종료된 후
"너무 억울하다..."
- 생일 관련 명제 실점에 대한 인터뷰 중
전 사실 그 동안 데스매치를 두려워해서 외면하고 있었거든요. 데스매치 가게 됐네요.
- 이상민과 함께 11회전 만에 최초 탈락후보가 된 뒤 인터뷰

11회전 메인매치 5대 5에서는 게스트의 생일과 이름 위주로 공략해 적은 정보로 많은 답을 얻을 수 있었지만 1라운드에서는 한 게스트가 주민번호 상의 생년월일을 알려주고 대답할 때는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해서 실패했다. 여기서 게스트를 째려보며 인터뷰에서 한탄한 모습이 나왔는데, 지금에서야 그때 당시 그녀의 행동을 이해하는 시청자가 대다수이지만 방영 당시엔 김경란을 향한 비난이 난무했다. [50] 생각해보면 그녀 입장에선 화가 날 수밖에 없는 게 그 치명적인 실수로 메인매치 우승이 물 건너가고 데스매치에 진출하여 시즌 1 내내 없던 위기상황을 처음 겪게 되었다. [51] 그리고 그 이후로 생일에 관한 명제를 제시할 수가 없어 이름 관련 명제만 12글자 내에 수십 개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여기서 또 전달 오류가 발생해 실점했다. 결국 2번이나 실점을 하게 되어 6점으로 메인매치 우승에 실패했다.

물론 김경란에게도 질문이 명확하지 않다는 책임이 있다. '이름 끝자'를 양 끝으로 생각하고 답한 게스트의 말에는 틀린 것도 없다. 하지만 생년월일과 생일은 의미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할 만한 단어들이 아닌데 주민등록상 생일을 알려주고 실제 생일 기준으로 답을 한 건 너무 비협조적인 면이 있었다.[52][53] 제작진이 질문을 애매하게 쓰면 오해해서 실패할 수 있다고 언급했던 것이 이 부분을 예상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홍진호가 단독 우승을 하면서 이상민과 함께 둘 다 최초로 데스매치를 하게 되었다.

11회전 데스매치 같은 그림 찾기에선 초반 카드를 전부 오픈하기 전까지 탈락직전까지 갔지만 전부 한 번씩 오픈한 이후 무난하게 같은 그림을 찾아냈다. 중간에 이상민이 맞춰야 할 그림과 자신이 맞춰야 할 그림이 같은 경우가 왔으나 김경란이 이상민에 비해 몇 칸 앞서고 있는 상황이여서 답을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틀리기도 했다. 결국 데스매치에서 이상민을 꺾고 살아남아 결승전에 진출했다. 두 플레이어의 관계 역시 부각시키면서 지난 10회전에 이어 멋진 편집과 함께 준결승전은 마무리 되었다. 다만 감동적인 편집에 비해 게임 내용은 영...

1.12. 결승전

최상의 자리를 제 힘으로 거머쥘 수 없는 것 같고요. 다만 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결승 시작 전 홍진호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함께 대결해서 영광이였고요.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홍진호 씨를 1등 만들어준 2등이잖아요. 영광입니다! 축하드려요.
- 홍진호의 우승을 축하하며

결승전에서는 상대인 홍진호가 1:1 게임에서는 무적에 가까운 플레이어인지라 우승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했다.[54] 물론 게임은 실제로 치러지기 전에 알수 없는 법이지만, 어쨌든 결국 홍진호에 비해 1:1 경험이 적었던 김경란은 홍진호의 노련함에 밀려 결국 준우승을 했다.

결승전 오프닝에서 서로 불신했던 모습, 불신을 잊고 연대했던 모습, 연대하고 결국 공동우승했던 모습, 서로 대립했던 모습들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며 멋있게 편집되었다.

결승전 진출자에게 아이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김구라, 박은지, 성규[55], 이상민, 차민수, 차유람[56]이 김경란을 지지하였다. 1회전 게임 선택 아이템을 뽑은 김민서가 홍진호에게 전달함으로써 홍진호가 1회전 게임을 인디언 포커와 같은 그림 찾기 중 선택하게 되었고 그는 자신에게 유리한 인디언 포커를 첫 게임으로 선택했다.[57]

1회전 인디언 포커에서는 차민수에게 받은 칩 5개 추가 아이템을 받으며 시작했다. 인디언 포커는 간접경험[58]밖엔 없는 데다가 홍진호가 이쪽에 워낙 실력자이다 보니 내내 휘둘리면서 경기를 완패했다. 이 게임에 경험이 워낙 없다보니 눈빛으로 상대의 심리를 간파하며 하겠다라고 선언하며 게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고 홍진호와의 심리를 간파해내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이 승부의 추를 돌릴 만큼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은 아니었고... 중간에 홍진호가 칩 5개를 선배팅하자 자신의 카드 숫자가 낮다.라고 판단하여 포기했으나 김경란이 들고 있던 카드는 10이였다.[59] 그렇게 홍진호에게 칩 10개를 뺏기며 승기는 홍진호에게 기울었다. 마지막에는 잘못된 판단으로 게임을 완전히 그르쳤다.[60]

2회전 결! 합!에서는 박은지에게 받은 합 개수 공개 아이템과 성규와 이상민에게 받은 점수 두 배 아이템을 받으며 해당 회전 아이템을 독점하며 홍진호보다 유리하게 출발했다. 게임 자체로는 홍진호보다 더 많은 합을 맞추면서 해당 게임 아이템을 독점하는 등 초반부터 게임을 주도했다. 3라운드에서 차유람에게 받은 복사 아이템으로 합 개수 공개 아이템을 복사했으나 9라운드에서 남은 아이템 2개를 다 사용하자 홍진호가 무효화 아이템으로 인해 결국 합 개수 공개 아이템은 무효화되었다. 부글부글 결국 9라운드에서 홍진호가 결을 외치며 6점을 가져가며 홍진호에게 승기가 기울었고 마지막 10라운드에서 뒤집을 수 있을 정도로 합이 많은 판이 나오긴 했으나 김경란과 홍진호가 1점 먹고 1점 먹는 식이여서 점수를 뒤집긴 힘들어지며 결국 홍진호에게 패했다.

결! 합!에서 패배했으나 플레이 자체로는 홍진호보다 굉장히 잘했다.[61][62] 하지만 그녀 입장에서는 다소 운이 나빴던게, 이 게임은 게스트들이 게임에 관여하는 비중이 높은데[63] 김경란을 지지했던 차유람과 성규는 해당 녹화 당일날 개인 스케줄로 인해 불참한 상태였고 김경란을 지지하는 게스트들이 이 게임에서 유달리 힘을 못 쓰는 상황이라[64][65] 홍진호처럼 과감히 '결!'을 외치지 못했다. 본인도 '결!'을 잘못 외칠 경우 홍진호가 유리한 상황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지나치리 만큼 신중한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것이 홍진호에게 점수를 내주는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결국 같은 그림 찾기는 안했다.[66]

1.13. 총평

정치 위주의 플레이가 지닌 장점과 단점을 골고루 보여줬고, 냉정하면서도 따뜻한, 한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전시즌 통틀어 가장 입체적인 플레이어였다. 이런 모습은 혐젤갓이라는 심히 혼종스러운 별명으로 정리된다. 별명이 혐젤갓인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게시물

총평 상세 내용이 비판과 호평으로 나뉘어 있는데, 보통 좋든 나쁘든 한 쪽으로 종합적인 평가가 나오는 다른 플레이어들과 달리 김경란만큼은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둘 중 어느 하나가 아닌 비판과 호평 모두에 동의한다.(...)[67]

다만 유튜브에는 유독 행동이나 심리 하나하나에 꼬투리를 잡아가며 김경란을 비난만 하는 댓글이 많다. 아무래도 정치적인 플레이는 특정 하이라이트만으로 전달하기가 어렵고[68] 유튜브 유저들도 정치 자체에 우호적이지 않은 경향이 심한데, 특히 김경란은 개인 플레이나 번뜩이는 한 순간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두드러지는 활약 클립이 별로 없어서 그랬던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그나마 신의 판결과 신분교환이 있는 이상민, 데스매치에서 예상 외의 전략적인 면모를 보이며 김유현에게 승리한 하연주 등과 달리 김경란이 돋보였던 공동우승 전략 성공이 나온 4화는 최창엽의 논란으로 인해 유튜브에서 접하기 어렵고 같은 그림 찾기는 상대인 이상민이 그리 뛰어나지 않았기에 잘 기억되지 않는 편이다.[69] 이를 뒷받침하듯 최창엽의 마약 사건으로부터 먼 시간이 지나 tvN 공식 유튜브에서도 시즌 1 영상을 다시 풀면서 그나마 김경란이 잘했던 영상에서만큼은 재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서 현재 김경란은 정종연PD의 서바이벌에서 최초로 TOP3에 든 여성 플레이어이자[70][71] 유일하게 결승전에 진출한 여성 플레이어로서 호평을 받고 있다.

1.13.1. 비판

김경란은 김구라 연합이 무너지기 전까지 시종일관 김구라의 연합 체계를 비난해왔으나, 차민수를 중심으로 한 자신의 연합이 훨씬 크고 단단한 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구라가 무너진 이후에도 자신의 연맹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희생자들을 만들려고 하는 모습들이 비난을 샀다. 차민수가 떨어지고 김구라가 절대강자로 떠오른 초반부에는 홍진호를 김구라에 대한 대항마로 밀어주다가 홍진호가 김풍과의 핫라인을 통해서 김구라를 무너뜨린 후에는 홍진호-김풍이 김구라를 떨어뜨린 것을 비난하면서 오히려 홍진호를 제 2의 악으로 만들려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호를 응원하며 김경란을 고깝게 보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이 날 방송에 격노했는지, 해당 회차가 방영된 이후 네이버 자동 검색어에 해당 갤러리 내에서 쓰던 속어인 '혐경란'('혐오스러운' 김경란이라는 뜻...)이 등재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 때문에 김경란이 시즌 1 최대의 악역이라는 의견도 상당하다. 상황에 따라 서로 대립할 수 있는 지니어스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은근슬쩍 자신의 편이 선이고, 자신과 대립하는 편이 악이라는 식으로 분위기를 몰아간다는 것. 그 결과 김경란은 꾸준히 실리를 챙기며 게임에서 생존해 왔다. 물론 좋은 방법은 맞지만 너무 노골적이니 마음에 안 든다는 사람이 많다.

특히 11회전 메인매치에서는 게스트가 의사소통에 미스가 있어서 게임에서 우승하지 못하자 대놓고 그 게스트를 째려보며 정색을 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비난을 불러왔다. 사실 이건 일종의 해프닝으로, 게스트의 호적상 생일과 실제 생일이 달랐던 것에 더해 '생년월일'의 개념을 양쪽에서 다르게 생각하여 일어난 일과 이름의 끝 글자라고 했는데 김경란은 맨 뒤의 끝 글자, 게스트는 양 쪽 끝 글자라고 이해를 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면전에다 대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단순 확인을 넘어선, 지속적인 추궁이 있었고 딜러가 제지를 하며 라운드는 종료된다. 생일에 관해서는 해당 게스트의 잘못이 맞으나 이름에 관해서는 애매하게 쓴 김경란의 잘못도 있다. 애매하게 쓰면 오해해서 실패할 수도 있다고 제작진도 언급을 했다. 생일에 관한 명제를 성공한다면 홍진호와 동점이 되어 연장전을 이끌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해당 게임에서 홍진호는 김경란과 다른 특별한 방법으로 이길 가능성이 컸기에 연장전을 한다 해도 김경란이 확실하게 우승한다는 보장은 없었다. 거기에 홍진호는 다른 상황도 만들어놓았다고 한다.[72]

위와 같은 이유로 김구라와 함께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판에서 압도적으로 까임을 당했으나, 정치적인 능력 뿐만 아니라 준수한 게임적인 능력도 보여주면서 갓경란, 갓혐란(...) 호감 섞인 별명도 생겼고 준우승 이후 '홍진호를 처음 1등 만들어준 2등이 됐으니 난 그걸로도 좋다'고 쿨하게 말한 후 호평을 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났다. 그리고 시즌 2 4화에서 본인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한 스파이를 데스매치에서 대놓고 토사구팽, 이간질과 배척, 심지어 6화에서는 절도까지 추가된 찬란한 업적을 자랑하는 혐오계의 여신(...) 조유영과 절도콤비 은지원이 등장해 조유영, 은지원과 비교하면 김경란은 상식선에서 아주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다며 여론이 완전히 뒤집어졌다.[73]시즌 2가 시작되고 4화를 기점으로 슬슬 재평가를 받더니 6화부턴 완전 재평가. 그렇게 여태까지 불리던 혐경란, 갓경란, 갓혐란에서 엔젤란, 갓젤란, 퀸경란, 퀸젤갓이 추가되었다가 이것이 합쳐져 혐젤갓(...)[74]으로 불리게 된 것.

1.13.2. 호평

전략, 정치력, 담력 3박자를 고루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
레전드 오브 지니어스 방영 당시 김경란에 대한 제작진의 평가
더 지니어스 사상 유이한 전략가형 여성 플레이어[75]이자 유일한 정치가형 여성 플레이어[76]

1화에서는 흑막 포스를 내뿜었으나 1화의 배신이 나중에 양심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했는지 그 이후 시점에서는 악역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리고 2화부터 김경란은 대체적으로 '신의를 지키는 정의의 사도'의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입지를 지키고 있다. 적극적으로 적을 만들고, 자신의 연맹의 대표자를 타인으로 세움으로써 자신은 공격받지 않는 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를 무너뜨리는 것은 사실 상당히 효율적인 승리전략이고,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분명 김경란은 더 지니어스를 잘 이해하고 플레이하는 뛰어난 플레이어이다.

호평을 받는 부분 중 제일 큰 역할을 한게 4화인데 당시 혼자만 살 수 있었지만 홍진호, 이상민, 차유람을 설득해서 공동 우승을 위해 노력했으며 그렇게 4화 좀비게임은 김경란의 말대로 공동 우승을 만드는 것에 기여했다. 마지막에 공동 우승을 못하자 좀비와 모두 함께 터치를 하고 치료제를 먹자는 전략으로 최초의 공동 우승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좀비였던 최창엽이 문제에 빠지게 된다[77][78]

김경란은 인간 팀의 승리를 도와준 최창엽을 돕자고 했었지만, 사실은 최창엽의 행동과는 상관없이 인간팀의 승리는 결정되어 있었다. 최정문이 홍진호와 터치를 해주었기 때문. 최창엽이 터치를 해주지 않아 김경란, 이상민, 차유람이 모두 좀비가 되더라도 최정문과 터치를 한 홍진호와, 좀비가 된 홍진호와 터치한 김풍이 살아남아 있으므로 인간팀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정리하자면 최창엽은 인간팀의 승리가 아닌 김경란, 이상민, 차유람의 승리를 도와준 것이었고 최정문이 그 이전에 홍진호와 김풍을 도움으로써 인간팀의 승리가 결정된 것이다. 그 다음 최창엽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다른 공동 우승자들은 최창엽을 냅두려고 했지만 김경란은 최창엽을 살리기 위해 사람들을 설득해 결국 도와주기로 했다.

위의 사례와 같이 항상 김경란의 전략엔 누군가와 팀플레이를 할 때마다 공동 우승이 기본적인 바탕으로 깔리고 자신을 도와준 사람을 절대 토사구팽이나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때문에 김경란이 컨트롤 할 때는 일단 김경란의 팀에 들어간다면 배신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크게 작용하고 그녀의 주위에 사람이 모였고 그녀의 연합은 많은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상민과 다르게 왕도를 걸으면서도 더 지니어스에서 이상민과 함께 정치력 TOP2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었다. 이후 이런 행동들은 어떤 분과 비교되어 재평가를 받는 것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또한 정치 능력뿐만 아니라 두뇌를 쓰는 게임 능력도 수준급. 시즌 2에서 결! 합!을 플레이한 이다혜와 조유영이 실수를 연발했던 것을 보면 김경란은 정말 잘했다는 것[79]을 알 수 있고 같은 그림 찾기 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평상시와는 다르게 궁지에 몰릴 경우에는 멘붕이 심한데 이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도 홍진호 vs 김경란의 결합. 사실상 김경란의 승리가 점쳐졌고 사실 상 이기고 있었지만 홍진호가 점수가 없어져도 게스트가 도와줘서 계속해서 결을 외치며 점수를 가져가자 "외롭다..."며 멘붕을 하기 시작했고[80] 이후 패배하며 준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비록 게스트 지원 룰의 불리함 및 마지막 역전패로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결승전이 끝난 후 세상에서 홍진호를 1등으로 처음 만들어준 2등이 되었으니 그것으로도 나는 만족한다 라는 소감을 남기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게다가 김경란이 있어서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사태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재평가도 있는데 김경란은 팀을 짰지만 노골적으로 연예인들과 연합해서 게임을 할 수 있었음에도 오히려 비방송인인 차민수와 차유람과 자주 연대를 했으며, 차민수가 탈락한 후에도 게임 및 상황에 따라 홍진호, 이상민, 박은지 등 유동적으로 연합을 바꿔왔다. 또 사람들이 2주 연속 같은 사람들끼리 팀을 먹으려고 하면 정색을 하고 사람들을 몰아가면서 연합을 와해시켰는데 만약 김경란의 이런 행동이 없었다면 더 지니어스는 시즌 1에서 친목질 논란이 터지고 끝났을 수도 있다. [81]

11화 메인매치 5대 5에서 게스트가 생년월일을 잘못 알려줘 메인매치 우승에 실패하자 대놓고 그 게스트를 째려보며 정색을 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비난을 불러왔다. 사실 이건 일종의 해프닝으로, 게스트의 호적상 생일과 실제 생일이 달랐던 것에 더해 '생년월일'의 개념을 양쪽에서 다르게 생각하여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억울할 만도 한게 그 게스트의 결정적인 실수로 인해 메인매치 우승 기회가 날아간 것이다. 이후 이상민과의 데스매치를 통해 자신의 힘으로 살아 돌아오면서 결승전에는 도달하게 되었다. 지금이야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사건에 대해서 김경란의 편을 들어주지만 당시에는 이상하리만치 욕이 정말 많았다. [82] 어느 정도였냐면 그랜드파이널 시작 전까지 자신에게 관련된 글을 보는 것을 무서워했다고... 나중에 홍진호로부터 자신이 네티즌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고 있으며 재출연 요청도 많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당황했다고 한다.

더 지니어스:블랙가넷까지 나온 여성 플레이어들이 대부분 병풍으로 살거나 또는 남들에게 묻어가는 경향이 심한데, 김경란은 그들과 달리 가장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했던 여성 플레이어였고, 많은 재평가를 받고 있다.[83][84]

1.14. 플레이어간의 접점

2.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rowcolor=#fff> 9화
게스트 / 플레이어

메인매치 우승

2.1. 9화

솔직하게 오픈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다 같이 안고 가는 거죠
- 정리해고 개인 인터뷰 중에서

시즌 1 출연자인 김경란, 성규, 최창엽, 최정문, 차유람, 이준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다 나타난 후 마지막에 등장하셨다. 시즌 1 게스트들이 보스로 꼽은 게스트실제로 게임에서도 연맹구성 및 전략을 책임지며 정말로 보스의 역할을 수행했다.

9회전 메인매치 정리해고에서 김경란은 리허설에서 김세자를 뽑았다. 리허설 동안 대부분의 시즌 1 출연진들과 모여 전체적인 게임에 대해 대화하며 파악했다.

본게임에서 김경란은 심차장을 뽑으며 시작했다. 심차장의 승리 조건은 박부장의 패배. 초반부터 시즌 1 출연진들과 공동우승해서 상금을 얻기로 연맹을 맺었다. 심차장의 승리조건이 박부장의 패배이므로 박부장을 찾던 와중에 유정현이 이상무가 누구냐 물었고 그 질문에서 유정현이 박부장이란걸 알아챘다.[85] 연맹원들의 신분을 다 알아본 결과 승리조건으로 꼭 필요한 사람이 이상무였고 이상무는 이상민이였다. 시즌 1 연합과 이상민은 서로 이해타산이 맞아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연맹을 맺었다. 1라운드에 영업으로 이상민과 유정현이 들어오며 이상민이 유정현을 해고시키며 김경란의 승리는 확정이 되었고 시즌1연합에게 승기가 기울었다.[86] 박부장을 해고하고 무난하게 게임을 진행하며 시즌 1 연합과 이상민이 모두 공동 우승하나 했으나 문제가 발생했다. 원래 김경란의 계획은 심차장이 심청을 해고하고 이상무가 심차장을 해고하며 연봉삭감액을 맞추는 것이였는데 심청은 심차장이 승리하면서 복직이 되면서 연봉삭감액에서 빠지게 된다! 사실 이상민이 은지원을 해고시키면 될 일이였다. 결국 이상민이 자신과 많은 대화를 안나눴다는 이유로 이준석을 해고하려 이준석이 있기로한 인사로 간다. 하지만 이준석은 촉으로 인사에서 나와 생산으로 갔고 김사장이였던 최창엽과 김세자였던 차유람이 패배하며 결국 시즌 1 연합의 공동우승은 물건너갔다. 그래도 다행히 김경란은 우승.

요약하자면 시즌 1의 게스트들을 중심으로 공동 우승 전략을 짜고 이상무였던 이상민을 자신의 편으로 끌여들였으나 이상민의 판단 착오로 인해 안타깝게도 예상의 반정도밖에 우승하지 못했다.

여담으로 이상민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룰 브레이커에서 우승하면 성규, 최창엽 등과 함께 여행을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이상민에게 받아냈다.

비록 결과는 반쪽짜리 우승이지만 그녀의 높은 정치력과 게임능력과 판 짜기 능력 등 모든것을 볼 수 있는 회차였으며 이 회차 이후로 그녀의 재평가 여론은 더더욱 강해져서 시즌 2/시즌 3 내내 그녀의 재출연을 바라는 여론이 많았다. 그리고 시즌 4가 왕중왕전으로 기획됨에 따라 그녀의 재출연이 이루어졌다.

3.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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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파이널 참가 플레이어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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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
장동민
시즌3 우승자
준우승자 <rowcolor=#fff> 11화 탈락 10화 탈락 9화 탈락
김경훈
시즌3 12위
오현민
시즌3 준우승
홍진호
시즌1 우승자
이준석
시즌1 13위
<rowcolor=#fff> 8화 탈락 7화 탈락 6화 탈락 5화 탈락
김경란
시즌1 준우승
최정문
시즌1 9위
최연승
시즌3 3위
김유현
시즌3 5위
<rowcolor=#fff> 4화 탈락 3화 탈락 2화 탈락 1화 탈락
임윤선
시즌2 9위
이상민
시즌2 우승자
임요환
시즌2 준우승
유정현
시즌2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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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KimKim KyeongKyeong Ran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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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준우승
- 더 지니어스 여성 플레이어 중 유일한 결승 진출자!
- 그녀의 플레이는 소리 없이 강하다!
- 더 지니어스의 여왕이 탄생하는 순간을 맞이하라!
1화2화3화4화
통과면제통과통과
5화6화7화8화
공동 최하위/탈락후보
데스매치 승리
공동 우승통과최하위/탈락후보
탈락

3.1. 방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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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봐요..." - 게임의 법칙 12화 인디언 포커 중
4번째 시즌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 플레이어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랜드 파이널 관련 인터뷰에서 다시 욕을 많이 먹기는 했지만 후회하지는 않으며 여기에 출현 했으니 다시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남겠다고 이야기했다.

방송 전 사전 우승자 예상에서 시청자 투표에서는 5위, 사설 베팅사이트 배당률 기준으로는 오현민 바로이어서 2위를 차지하며 주요 우승후보로 꼽혔다.[87]

3.2. 1화

잠깐만. 4점 다 받았어요? 그러면 이제 카드를 주세요.
- 이준석이 카드 교환을 계속 거부하자 직접 나서며[88]

1회전 메인매치 신분교환에서는 무난하게 이상민의 제의를 받아 연합을 만들어 플레이를 했다. 중간에 이상민이 계획을 망쳐서 판이 꼬였지만, 정치력의 결과인지 단순 운에 의한 순서인지는 편집되어서 방송으로 나오지 않았기에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먼저 연합 중 점수를 먼저 얻는 순서를 챙겼기에 결과론적으론 본인에게 문제는 없었다.[89] 거기다 게임내내 딱히 판을 흔들지도 않았기 때문에 무난히 생존했다. 게임 중에 이준석이 점수를 다 얻고 공용카드를 갖고있는채로 사형수 카드를 들고있는 김경훈과 얘기한다하자 모든 플레이어들을 깨갱하게 만드는 특유의 정색을 오랜만에 보여주었다.

이상민이 배신을 할 때 멘붕했던 다른 플레이어들[90]과 달리 웃는 모습이 잡혀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오프닝 때 장동민과 대화를 나누며 예능적인 모습도 보여줬다.[91]

3.3. 2화

으르느쓰.. 을그이쓰... (해석: "알아냈어..알고있어..")
홍진호가 3개 모두 좀비를 뽑는 모습에 콩픈패스 직관 PTSD
잠깐만, 경훈! 말하지마! 말하지마![92]
- 김경훈이 코인의 비밀을 사람들에게 말하려 하자[93]

2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호러 레이스에서는 추첨을 통해 12번째 플레이어가 되었고, 이상민, 오현민, 최정문, 최연승과 첫 연합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순서가 12번째였던 김경란은 뒷순서가 갖는 유리함과 코인포기로 얻는 자리변동의 변수를 일찍히 파악해 홍진호쪽에서 포섭하기전에 이상민을 시켜 계획에 있어서 중요한 플레이어였던 11번 장동민을 포섭에 성공, 승률이 높은 연합을 완성하는데 성공한다.
경기초반에 코인포기의 정해진 룰과 코인 포기로 얻는 이익을 가장 먼저 간파해 팀원들과 전략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경기중에도 12번째 플레이어가 가질 수 있는 최고 이득을 취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다. 단, 이 점은 홍진호 연합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지만 왜인지 홍진호 연합에서 코인 포기를 하지 않아 장기간 12번 플레이어로서 장동민과 함께 게임을 주도해 나갈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분명 장동민이 김경란이 코인을 정하기 전 다른 플레이어들이 구미호와 뱀파이어를 우승캐릭터로 많이 정해서 우승하기 힘들다고 말했는데 같은 배를 탔다는 이유로 그대로 구미호와 뱀파이어를 골랐다. 장동민에게 같은 조언을 듣고 구미호, 뱀파이어에서 이상민과 같은 미라, 뱀파이어를 선택해 이상민 다음으로 가넷이 많은 최연승과 대비되는 부분.

게임 후반에는 다소 분량이 줄었으나 게임 초반 연맹 형성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장동민 다음으로 이번 2회전 베스트 플레이어로 꼽힌다. 장동민/이상민/오현민 등의 플레이어들과 함께 승리를 가져오면서 유력 우승후보들과 함께하게 되었다.

임요환의 코인 포기로 4번째 라운드에 11번째가 된 김경란은 3번째 라운드에 승부를 종결 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우승자가 된 이상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획득했다.

3.4. 3화

전 상민 오빠에게 마음의 빚이 있어요.
- 개인 인터뷰에서
(모두들 불신의 눈초리를 보내자)
김경란: 나가?
(장동민: 아뇨 아뇨.)
8인 연합이 이상민과의 거래를 의심할 때
상민이 오빠한테는 얘기를 했으니 가서 공유를 해.
- 김경훈이 처음 물어봤을 때
김경훈: 누나 뭐 냈어요?
김경란: 아까 얘기했잖아.
김경훈: 뭐요?
김경란: 찌.
- 김경훈이 2번째로 물어봤을 때

3회전 메인매치 오늘의 메뉴에서는 이상민의 배신을 알게 된 후에도 다른 8인의 플레이어와는 달리 이상민을 돕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했으나 결정적으로 남은 메인매치 3, 4라운드에서 단한번도 이상민을 돕지는 않았다! 말 그대로 돕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기만 했을 뿐 실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이 덕분에 9인 연맹에서도 초반의 의심을 피하고 무난히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고 이상민에게 원한을 사지도 않았다. 정말이지 최고의 정치력을 보여준 부분. 절대다수인 9인 연맹에 속하면서도, 이상민과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후일 이상민에게 도움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을 유지한 것이다. 다만 이 상황에서 최정문은 김경란을 당연히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이를 김경란도 알기에 바로 최정문에게 이해한다며 말하면서 이상황 자체가 속상하다고 말하며 처세한다.

또한 (이상민, 김경훈을 제외한) 다수 연합은 이상민과 회담을 나누는 김경란을 신뢰하지 못하겠다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김경란은 다수 연합에 돌아와선 "아무 얘기도 안 했어...", "나가?" 단 두마디를 통해 자신을 불신하는 입장들을 묵살시키며 다수 연합에 합류했다. 이후 최정문이 확실하냐 물어봤을 때도 정색 한 번으로 묵살시킨다. 모두가 김경란을 의심하는 데도 다수 연합에 합류하는 정치력을 보여준다.

또한 편집으로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오현민 바로 다음으로 자신의 패를 다른 칸으로 옮기는 의외의 순발력을 보여줬다.[94]

3회전 데스매치 베팅! 가위바위보에서는 이상민이 데스매치에 진출하게 되자 상대인 김경훈에게 정보를 잘못 알려줘 이상민을 살리려고 했다. 정확히는 이상민이 자신의 정보를 일부러 잘못 적는 것을 확인한 후 그 의도를 파악한 것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김경훈에게 '이상민에게 알려줬으니 물어보라'라고 하자 김경훈은 김경란의 수를 간파했고,[95] 결국 이상민이 탈락했다.

데스매치에서 김경훈에게 자신의 카드를 일부러 틀리게 가르쳐 주는 등 자신과 강력한 편이 될 수 있어 후에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이상민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문제는 김경훈에게 거짓 정보를 알려주는 방식이 너무 적대적이라 "이상민에게 확인하라"고 김경훈에게 말하고 다시 물어보러오자 "아까 말해줬다"로 대답하여 자신의 정보가 거짓이라는 사실이 김경훈에게 드러나버리고 말았다.

데스매치가 끝난 후 눈물을 흘렸는데 여러모로 시즌 1의 3회전에서 차민수가 탈락한 뒤의 모습과 비슷하다. 심지어 이것도 3회전이다.상대 역시 만만하게 봤던 플레이어였다. 김경란의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중요한 우군 중 1명을 잃게 되어 뼈아픈 손실을 남겼다. 시즌 1에서 김경란은 차민수가 떨어지고 다수연맹의 구심점이 사라지자 본인이 스스로 구심점이 되며 본격적으로 정치력과 카리스마를 발휘해 각성하여 4,5,6회전을 모두 휩쓰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시즌 4에서는 이상민이 탈락하더라도 장동민이라는 또 다른 리더급 플레이어가 있기에 그녀가 바로 전면에 등장할지 아니면 아직은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지가 그랜드 파이널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

3.5. 4화

김경란: 이미 나한테 지금 1000원 냈다고 얘기한 사람들이 있어.
홍진호: 그러니까~ 1000원 무조건 냈어! 100% 냈어.
김경란: 아..진짜..나 뭐 한 거니 지금?
- 장오연합에 의해 전략이 무너지고 격분
란승사자?

4회전 메인매치 생선가게는 김경란이 처음으로 이상민 없이 진행한 메인매치였는데[96], 초반에 장동민을 같은 역할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보였다. 하지만 매인메치 중간중간 진행된 인터뷰를 보면 장동민을 100% 신뢰하지 않는다 쪽으로 마음을 돌린 듯하다.[97] 그리고 이번엔 제대로 뒤통수를 맞기도 했고..뭐 나중에 와서 누나랑 홍진호 살리려 했다 이러긴 했지만 그마저도 설득이 잘 되진 않았다.

2라운드에서 고등어에 여러 사람이 모이자 3000원씩 수익을 올리자는 현실성없는 제안을 해 게임에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98][99] 그러나 숨어있는 2인연맹들의 전략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고, 굉장히 언짢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자신의 전략을 따르다가 꼴지 위험이 된 홍진호를 마지막까지 위기에서 구하려고 노력했고, 최연승도 끝까지 마음이 쓰인다며 걱정해주는 모습에서 무엇보다 신의를 중시하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회전 플레이에 대한 분석글[100] 그러나 최연승의 전략이 밝혀지자 이제부턴 조심해야겠다며 태세를 바꾼다.(...)[101] 다만 시즌 1때와 달리 공공의 적인 마냥 몰아갈 생각은 없는 듯. 김경란이 시즌 1때 공공의 적을 만든 사람들을 보면 최연승보단 장동민을 공공의 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102] 결정적으로 많이 죽긴 했지만 아직까지 최연승의 신뢰 이미지가 아직 살아있어 김구라처럼 마냥 공공의 적으로 만들기에도 힘들다.

한편 장동민의 플레이에 개인 인터뷰를 통해 소통을 원활하게 못받는 점을 지적했는데 이는 홍진호가 말한 지적과 같은 이유이다. 이상민이 3화에서 떨어지고 대체할 누군가를 장동민으로 하려다가 소통의 부재에서 시즌1 김구라의 플레이가 겹쳐 보이게 되는듯. 물론 매인메치 3, 4라운드 동안 계속 장동민과 붙어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이 제안한 방법에 유일하게 신뢰를 보여주고 피해를 보고 꼴지위험이 된 홍진호를 살리기 위한 임시연맹이였을 뿐이다. 그리고 이번회차에 장동민이 보여준 소통의 부재, 군림하려는 태도, 시즌3에서 보여준 결승까지 함께가는 장오연합이 아직도 견고하다는 것들을 보고서 사람을 모을수 있는 장동민을 아예 배척하진 않겠지만 보다 견제가 들어갈 것으로 추측된다.[103] 이번 회차에선 홍진호만이 유일하게 자신에게 신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현재 연합을 꾸리기 힘든 상황인데다가 제 2의 이상민으로 사용하려던 장동민의 믿음이 추락한 만큼 앞으로의 회차에선 홍진호와 연합할 가능성이 크다.

3.6. 5화

미치겠네... 나 아니라니까! 진짜 아니라니까! 진짜로!
- 마지막 왕에 의해 감옥에 갇힐 위기에 처하자 자신은 정말로 역적이 아니라고 역대급 정색으로 호소하며.
오현민: 정문 누나가... 누나랑 유현이 형이랑 정문 누나니까 둘을 찍어라, 이걸로 딜을 한 거에요.
김경란: 누가?
오현민: 정문 누나요.
김경란: 정문이가 나라고 그랬어?
- 오현민과의 대화. [104][105]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
- 자신의 생존을 위해 팀을 배신하는 최정문을 보며
마지막에 정문이를 왕을 만들자.
정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제가 딱 바라는 거는 하나였어요.
그냥 의심받지 않게 잘 숨어있으면 정말 달랑 3명이지만 이 3명도 함께하고 뜻을 모으면 이길 수 있다.
- 자신이 그리던 승리 구도가 나오지 않았음을 한탄하며
유현 씨가 포커 플레이어잖아요. 져도 후회 없이 질 수 있는? 그 게임들을 남겨 놓는 게 좋겠다 싶었어요.
-데스매치에서 포커 종목 2개 대신 십이장기와 모노레일을 제거하며

한줄요약

김경란은 지금까지 처세와 언술 등으로 무장하여 뛰어난 정치력으로 유리한 고지를 항상 점하고 게임을 진행하는 능력이 특기인 참가자였는데, 이번 메인매치에서 더 지니어스 출연 후 처음으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다.

5회전 메인매치 충신과 역적에서 8번 역적을 뽑아 진행했다. 그 동안 보였던 모습과는 달리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를 장동민에게 잡혀 의심당했다. 덕분에 1라운드가 끝나자마자 홍진호와 함께 감옥으로 보내졌고, 2라운드 돌입 직전 장동민의 회유로 최정문이 배신을 함으로써 그대로 충신 팀이 게임을 끝낼 수 있었던 탓에 김경란 본인은 뭘 하지도 못했다.

끝까지 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위에서 서술했듯이 최정문의 배신으로 김유현과 자동으로 데스매치에 진출하게 되었다. 최정문의 배신으로 엄청난 분노에 휩싸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5회전 데스매치 인디언 포커에서는 부글부글 끓는 사람과 안하게 되어서 좋다며 최정문을 압박했고 김유현에게는 져도 여한이 없다며 김유현이 유리한 포커를 남겨두었다.[106] 결국 데스매치에서는 인디언 포커를 하게 되었는데, 시즌 1 결승전에서 홍진호를 상대로 10 카드를 가지고 죽었던 실수를 극복해내고 칩을 따옴으로써 승기를 잡았고 프로포커플레이어를 상대로 승리했다. 시작 전 김유현은 자신이 봐 왔던 김경란은 배당과 블러핑 등 인디언 포커의 승리를 결정 지을 것들에 대한 부족함이 있고, 직업상 포커에 관해서는 자신이 있어 질 것 같지는 않다며 과신했다. 하지만 김경란은 장동민에게 블러핑과 베팅 과외를 받았고[107][108][109] 그 전에 김경란은 시즌 1에서 총 4 직간접적으로 인디언 포커를 경험해봤기 때문에 이미 게임 운영 방법을 알고 있는데다가 게임 이해력이 준수한 김경란에게 불리한 게임도 아니었을 뿐더러 김유현이 시도했던 블러핑은 번번히 실패하고 수 읽기에서도 패배했다. 김경란이 집은 10카드를 본 김유현이 많은 수의 칩을 내걸며 재도약의 발판을 만드는가 했으나 자신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진 경험이 있던 김경란에게 같은 수는 통하지 않았고 이후 김유현이 올인을 한 상태에서 1 카드로 무승부가 나왔으며, 마지막 카드에서 4, 김유현은 3이 나오면서 생존하였다. 장동민의 전략을 잘 소화한 것과 본인의 과거의 실책의 극복, 어마어마한 행운(...)[110], 이 세 가지 중 하나만 없었더라도 김유현이 승기를 가져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으나 승리의 여신은 끝끝내 김경란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회차에 역적 3명 중 유일하게 자신이 역적이 아니라고 끝까지 어필한 플레이어다. 최정문과 김유현은 의심을 받자 너무 쉽게 무너진 반면 그녀는 끝까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장동민을 제외하고 모두 김경란의 연기에 흔들렸던 것을 보면, 장동민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의심을 피해갈 수 있었다.[111] 그리고 최정문에게 화가 난 모습이 논란을 빚고 있는데, 물론 최정문은 원주율을 알려줌으로써 자신이 충신인걸 어필하고 마지막 왕이 되어 역적의 승리를 만들어 보려 했으나 자신에게 마지막 라운드 왕을 줘야 하는 거 아니냐 하는 속내를 드러내 버려서 장동민에게 역적임이 발각되어 버렸다. 심지어 최정문은 역적임이 들켜서 배신을 한 상황에서, 그 순간까지도 김유현과 김경란은 최정문을 어떻게 마지막 왕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의논하며 역적의 승리에 제일 몰두하고 있었다. 당연히 김경란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 라는 멘트 자체는 시청자들에게 별 공감을 못 얻고 있는데 꿋꿋이 혼자서 배신행위를 혐오하는 자세를 '너도 그래야 돼.' 라고 강요하는 건 늘 그래왔듯이 호불호가 갈렸고, 차라리 최정문이 너무 쉽게 신분 숨기기를 포기한 것에 대한 분노라면 모를까 '이미 역적의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 거짓연기를 한건 자기도 살려고 발악한거 아닌가. 배신이나 단순 거짓 연기나 크게 보면 똑같은 거짓말인데 뭐가 다르냐, 전형적인 남불내로', '' 라며 비판당하고 있다. 게다가 더 지니어스는 한번 탈락하면 그걸로 출연이 끝나는 곳이다. 살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112]

그래도 생각해보면 앞서 언급했듯, 김경란의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와 분노는 김경란 입장에선 합당했다. 알다시피 김경란은 계속 격리되어있기 때문에 내부 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김경란과 홍진호가 감옥에 들어갔을 때 게임이 80% 이상 진행되고 있었고 단적인 예로 그때 감옥에 갇혔다가 나온 홍진호도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탈락후보에 이름이 올랐을 때 말한걸 보면 달랑 3명이지만 이 3명도 함께하면 이길 수 있다!라고 했는데 시즌1 좀비게임 때 자신이 주도해서 우승한 것처럼 공동 우승을 노렸던 것 같다. 그랬던 상황에 최정문의 배신에 1차 분노를 하고 그 후에 노골적으로 장동민을 쫒아다니며 생명을 구걸하는 모습에 분노가 폭발한 듯. 김경란이 모든 라운드에 갇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상황에다 배신을 비롯한 최정문이 보여준 행동에서 김경란이 말한 그렇게까지충신이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팀원을 발설하고 상대팀의 수장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구걸하는 것으로 본다면 김경란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만 했다고 볼 수 있다. [113]

그러므로 김경란의 입장에서 보면 최정문의 배신과 김경란의 연기를 내로남불이라고 하기에는 무리다. 계속 감옥에 갇혀있었던 김경란은 상황을 알 수 없으니 본인의 연기로 역적이 아닌척 연기를 함으로써 마지막 감옥에 갇히는 사람이 역적 2명이 아닌, 역적 1명과 충신 1명으로 역적팀의 승리를 이룰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물론 오현민이 김경란에게 최정문의 배신을 밝힌 시점에서부턴 최정문에게 배신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생각이었겠지만... 다만 경기가 끝난 후에도 최정문이 줄곧 사과하는데도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무시하고, 데스매치 상대자가 김유현으로 정해졌을 때 "되게 부글부글 끓고 화가 나고 열이 받는 상대랑 가면 정신이 없을 것 같다"고 굳이 재차 언급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무겁게 하는 모습은 어떤 입장에 있는 사람이건 상당히 불편하게 봤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걸 역으로 최정문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또 얘기가 달라지는데 최정문이 보기엔 자신도 안전하다고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상대방의 상황을 서로 몰랐단 점에서 일어난 분쟁이다. 최정문의 입장에서의 더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사실 역적 후보에서 김경란이 제외된다고 해도 최정문 또한 후보가 되지 않을 가능성은 존재했다. 김경란을 제외한다는 가정하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밍아웃한 김유현과 배신을 한 최정문이겠지만, 다른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가장 확실하긴 하나 결국엔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114] 이때 시종일관 아니라고 외치며 모든 플레이어들을 혼란시킨 김경란이나 게임의 중요한 열쇠인 원주율을 알려주고 살려주기로 약속까지 받아낸 최정문이 역적을 고를 수 있는 마지막 왕으로 뽑힌 장동민과 대화하며 그나마 제일 의심스럽게 행동한 다른 충신을 몰고 갈수도 있었으나..좀비게임 때처럼 탈락후보로 떨어질까 내내 불안해하던 최정문이나 장동민만 따라다니며 생명을 구걸한 모습에 분노한 김경란이나 그때 당시에 이런 생각까지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여러모로 역적들에게 아쉬운 회차.

데스매치를 같은 편이였던[115] 김유현과 함께 가게되어 데스매치 종목 선정 때 서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리하자면 초반에 평소 김경란의 플레이와 달리 소극적인 사람 모으기가 장동민의 의심을 산 탓에 모든 라운드동안 감옥에 갇혀있었고 거기에 팀원 한명이 팀을 위한다는 구실로 역밍아웃을 하여 남은 팀원으로 어떻게든 팀의 승리로 이끌려했으나 그 팀원마저 배신하여 그 배신에 굉장히 큰 분노에 휩싸였다. 데스매치는 팀을 위해 희생한 팀원과 함께 져도 여한이 없다며 상대에게 유리한 패를 지우지 않았으며 데스매치에선 지난번의 실수를 극복하며 행운까지 따라줘 승리했다.

메인 매치에서는 처음에 역적으로 의심받을만한 행동을 장동민에게 들켜 탈락후보가 되었지만 데스매치에서 본인의 실력을 증명하며 데스매치에서 돌아오며 6회전으로 진출하였다.

한마디로 혐젤갓 그 자체를 이번 한 회전에 압축해서 모두 보여주었다.

3.7. 6화

기억할게요!
- 오프닝 때 이준석의 도발에 대한 반응 그리고 그녀는 메인매치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진짜 기억만 했다.
그렇다면 누가 꼴찌를 할 수 있을까?
내가 꼴찌를 못 할 거면서 내가 그렇게 하자라고도 못하겠어요.
그러니까 저는 말을 못하고 있는 거예요.
- 장동민의 꼴찌 전략을 듣고 나서

6회전 메인매치(가넷매치) 가넷도둑에서 김경란의 활약(?)은 위에 2개가 거의 전부다. 농담이 아닌게 오프닝 때 이준석의 도발에 기억하겠다며 받아들인 이후로 이렇다할 전략도 없었고 철저히 연합에 묻어갔다.[116] 중간에 거짓말을 해서 가넷 4개의 최고이윤을 본 라운드까지 있었지만 문제는 그 누구도 그 사실을 인상깊게 기억하지 않는다는 점.(...) 이는 그만큼 이번 6회전에서 전략적인 기여도는 적었음을 뜻한다. 같이 애초에 가넷꼴찌로 탈락후보로 유력했던 최정문의 전략 비교에서, 생명의 징표를 얻고자 한 것처럼 보인 스파이 전략보다 조용히 말을 따르는 플레이가 더 안정적이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배신과 거짓말이 판칠 수밖에 없는 구조의 게임이기 때문에 꼴찌만 피한다면 굳이 지목할 일이 적기 때문.

전략과 별개로 게임을 하던 도중 홍진호의 입모양을 가려주며 상대에게 정보를 읽을 기회를 원천 차단시키며 디테일한 세심함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경란의 착한 손

한편 공동우승이 확정되었을 때 김경란의 표정이 주목받고 있다. 김경란이 시즌 1때부터 보여주던 가장 한결같은 부분이 바로 공동우승에 대한 열망이었는데, 그 목적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불편한 표정으로 나왔다.[117] 공동우승을 이뤄낸 팀원들이란 느낌이 전혀 안든다.[118] 예고편에서도 장동민과 김경란, 홍진호가 갈라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물론 편집에서 많이 들어낸건지 아니면 그냥 표정이 그런건지, 만약 갈등이 편집됐다면 그 갈등이 연합내에서 갈등인건지 아니면 외부에 의한 갈등인건지는 지니어스 관계자가 아닌 이상 방송으로 나온 것만으론 알수없다.

지난주에 김경란이 엄청난 욕을 먹었던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가 예언자 김경란이라며 재평가를 받았다. 이번 6회차에서 최정문이 살기 위해 지나치게 몸부림 치는 것을 본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 정말 살기만 하면 되는건가? 라고 지난주 김경란과 똑같이 생각했다.[119][120]

그리고 생각보다 대국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일반적으로 전판의 상황을 보면 최정문을 지목할 법도 한데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을 보면...[121] 정치력 만렙답다

3.8. 7화

우리 정보를 너희한테 주겠다?
- 장동민의 배신을 폭로한 최정문에게[122]
저도 정문이한테 솔직히 배신도 많이 당하고 속이 상했지만 '그렇게 꼭 해야 하나'하면서 그냥 착잡했는데 그래서 저는 좀 탐탁지는 않았죠.
하지만 응했어요.
- 장동민이 제안한 최정문 최하위자 만들기에 대한 인터뷰
그럼 우리는 지금까지 뭐 한거야? 왜 도와준거야?
- 6라운드에서 장동민이 배신한다 판단하고 분노[123]

오프닝 때 홍진호와 단둘이 들어오며 홍진호가 연합제안을 하며 새로운 연합을 만들었다.[124] 7회전 메인매치 시드포커는 그녀에게 강한 정치력을 요구하는 게임이었다. 리허설부터 게임시작전까지 대부분을 홍진호와 함께 얘기하며 게임전략을 구상하고 있었다. 장동민이 장동민 자신을 포함, 김경란, 홍진호, 오현민 넷이 공동우승을 하자는 전략을 제안했지만 장동민이 제안하기 훨씬 전부터 홍진호와 단둘만의 연합을 맺은 상태였기 때문에 장동민의 연합 제안에는 승낙도 거부도 아닌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125][126] 김경란은 여기서 특유의 처세술로 장동민이 먼저 한 턴을 먹겠다는 말에 포커에 약한 자신이 먼저 먹게 해 달라며 나중에 도와주겠다는 명분과 홍진호의 도움으로[127] 유리한 위치를 얻었다.

장동민의 연합제안에 확실한 표현은 안했지만 자신을 낮춤으로써[128] 이익에 대한 명분을 주고 적이 되면 골치아픈 장동민을 나중에 도와주겠다고 말하면서 여지를 만들며 대놓고 적으로 돌리지는 않으면서 이득을 보았다. 이런 식으로 초반에 장동민-오현민-홍진호 3인과 연대하며 초반에 많은 칩을 따내 압도적인 1위로 단독우승 목표를 유지해 갔다. 그리고 이후에는 홍진호와 2인연맹, 그리고 느슨한 오현민과의 연대를 가지며 무난히 게임을 풀어나갔다. 도중에 최정문에게 장동민의 배신을 듣고 정색모드로 바뀌어 장동민을 대적하나 싶었으나...그 자리에 같이있던 김경훈이 이미 이것을 목격하여 장동민에게 알렸고, 장동민은 최정문 꼴찌 전략을 고안하고는 김경란에게 협조를 구한다. 장동민의 제안은 현재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오현민 이준석 김경훈이 각각 한번씩 우승하고 데스매치는 우리 중 한 명이 감수할테니 묵인해달라는 것. 장동민의 제안에 대해 약간 껄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정문에게 5화에서 크게 당한것도 있는 탓인지 장동민의 계획에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129] 그리고 이대로 진행만 된다면 단독우승과 함께 연맹이었던 홍진호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고 자신의 손에는 피 한방울 묻히지 않고 멋지게 승리하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탄생할 수 있었으나...
"포기하겠습니다."
- 최정문이, 홍진호가 그녀에게 밀어준 판을 스스로 거절하며
그녀는 홍진호의 단독행동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홍진호는 최정문의 구원을 위해 연맹원이었던 김경란에게 상의 없이 트롤 플레이를 감행했고, 이에 홍진호의 단독행동의 이유와 명분을 알 길이 없는 장동민 연합은, 기존의 플랜을 재빨리 파기하고 장동민 우승, 김경훈의 데스매치행과 홍진호, 김경란 둘 중 한명을 지목하는 작전으로 바꾼다. 그런데 홍진호가 상황이 이지경까지 되어도 김경란에게 한 마디도 상황 설명을 하지 않고 침묵하는 바람에, 김경란은 기껏 제안해서 받아줬더니 장동민이 뒤통수를 때린다라는 오해를 하여 무엇 때문에 작전을 도운것인지에 대해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이후에 홍진호의 트롤링, 최정문의 재통수(...)로 인해 1위를 놓치고 2위가 되어 버려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홍진호가 김경훈에게 최정문의 배신 사실을 모두 발설한 덕에 데스매치 대상에 지목되지는 않았다.

정리하자면 이번 메인매치에서 김경란은 홍진호와 더불어서 판을 주무를 정도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메인매치 1라운드부터 홍진호의 전략을 전폭적으로 수용하면서 적이되면 골치아픈 장동민에게 적절한 처세술을 사용해서 초반입지를 다질수 있었고 초반입지를 바탕으로 나머지 라운드에서도 칩을 가져가며 거의 6라운드까지 칩개수로 압도적인 1위였고 그 위치를 활용해 메인매치 내내 판을 주무를 수 있었다. 그러나 홍진호가 최정문을 살리려고 한 행동으로 인해 아깝게 단독우승을 놓치고 데스매치까지 끌려갈뻔했다. 여러모로 김경란에게 아쉬운 회차.[130]

여담으로 이 회차에서 최정문이 탈락하면서 이번 시즌 역시 마지막 남은 여성 플레이어가 되었다.

3.9. 8화

난시 때문인 것 같은데 이게...
-데스매치 진행 중, 계속되는 오답 행진에 당황하며 김경난시
왜 결이 너한테로만 가냐~
-계속해서 결을 성공하는 장동민에게
그래도 경훈이가..걔가 버린 숫자가 -10맞죠? -10?
-데스매치 패배 후, 개인 인터뷰에서


탈락한건 김경란인데 에필로그가 생략되여 8회 끝부분에 김경란 얘기는 하나도 없다(...)[131]
8회전 메인매치 마이너스 경매 II에서는 게임 시작 전에 전 회차에서 연맹을 맺었던 홍진호와 둘 중 누군가 우승하면 생명의 징표를 나눠주기로 약속을 맺으며 연맹을 만들었다. 그리고 -34큐브를 얻으며 -33, -35큐브 경매로 칩을 많이 보유할 수 있게 된 홍진호를 지지하면서 자신은 최하위자가 되지 않으며 게임을 순조롭게 진행하던 와중에 -24큐브를 먹고 -21큐브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21큐브가 왔을 때 김경란은 간격이 2개라는 리스크가 크다며 낙찰을 거부했다. 그런데 그 다음 경매로 -27큐브가 제시됐을 때 -21큐브와 똑같이 간격이 2개 차이나는 -27큐브를 굳이 받은건 조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132][133] -27큐브를 받고 -22, -23, -25큐브를 낙찰받으며 무난히 최하위자를 탈출하나 했으나.. 하필 히든큐브 중 하나가 -26큐브였고 김경훈이 히든큐브를 확인했으나 -20이라며 거짓을 말해 장동민과 얘기를 하면서 김경란은 히든큐브를 가넷을 통해 딜을 걸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그 이후 -20큐브가 경매가 진행되며 김경훈의 거짓말이 들통났고 -20큐브를 낙찰받으면 김경란이 최하위자에서 탈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녀가 낙찰받는 순간 최하위자 탈출은 확정이지만 장동민의 최하위자가 확정되는 동시에 장동민 입장에선 김경란이 자신의 꼴찌를 확정시킨 것이기 때문에 데스매치로 불릴 수 있다고 판단, 낙찰을 거부했다. 김경란이 이러한 판단을 내린 이유론 첫째, 김경훈과 장동민의 말을 신뢰했다. 그 당시의 정보 상으론 -26이 히든인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이 한계가 있었다. 둘째로 장동민과 이미 이전 라운드에서 서로 도와주기로 한 거래가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 장동민이 그녀를 최하위자로 만들기로 목표했다면 이전 라운드에서 도와줄 이유가 없음에도 도와준 것이 되므로 비록 거짓말이었지만 그녀 입장에서는 장동민의 말에 신뢰가 갔을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신뢰가 무기인 그녀에게 있어서 이 회차 이후의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이다.[134] 즉, 낙찰하면 100프로 데스매치이지만[135] 낙찰하지 않을 경우 -26이 히든큐브이면, 데스매치이고 히든 큐브가 아니면, 생존이 가능해져 낙찰하지 않는 것이 더 생존 확률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한것으로 보인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매우 좋지 못한 선택이었지만 나쁜 판단은 아니었던 것. 하지만 매우 아쉬웠던 점은 홍진호가 우승을 했다는 것. 홍진호가 생징을 오현민에게 건내는 와중에도 김경란에게 생징을 주려 했으나 최하위자가 되어 드릴수가 없다라곤 한 걸 보면 김경란이 최하위자가 되지만 않았다면 그녀는 이번 화에서 살 수 있었다.[136] 이번 메인매치의 미스를 꼽자면 -21은 숫자를 이어나가기 어렵다는 논리로 낙찰을 거부했지만 -27은 낙찰받았다는 것. 그리고 그 미스가 스노우볼이 되었다.

장동민을 데스매치에서 지목한 이유에 대해서는 페어플레이와 명분을 중시하는 김경란 성격상의 표면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그 내면을 보면 그랜드파이널에서의 우승을 위한 승부수였다는 견해도 있다. 시즌 1과 달리 카리스마로 플레이어들을 쥐고 흔드는 플레이어는 자신 혼자가 아니었고[137] 메인매치의 주도권을 장동민에게 자주 내주며 따라가다 특히 5화 메인메치에서 시즌 1이였다면 특유의 정치력으로 모든 플레이어들이 따르도록 했을텐데[138]장동민의 단독결단이 결국 김경란을 데스매치에서 프로 포커 플레이어와 포커로 붙는 최악의 위기로 몰아버린 바 있었다. 이는 7화에서 홍진호와 함께 그에게서 등을 돌리는 계기가 되었고 장동민과 김경란은 우승으로 가려면 서로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상대가 되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139] 그 결과 이번 화에서 장동민의 묵인 아래 철퇴를 맞고 말았고 데스매치 실력이 확실히 검증되지도 않아 승산도 있던[140]장동민을 지목했다는 것이다.

8회전 데스매치 결! 합!에서는 시즌1 결승전에서 결합에서 굉장한 플레이를 보여준 김경란이 유리하다고 판단 되었으나... 결합의 모양과 색이 바뀌었다![141] 게임을 이루는 기본 원리는 동일하기 때문에 사소한 변화라고 볼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 주는 영향이 꽤 크다. 김경란 역시 이 변화를 가장 낯설게 생각했고, 전략의 부재까지 겹쳐 57:9로 결을 10번 모두 뺏기며 완패하고 말았다.

김경란이 말했듯이 바뀐 색깔과 모양은 시즌 1 결합에서의 색깔과 모양보다 시인성이 상당히 떨어졌다. 검은 바탕에 보라색 도형과 장거리에서 해와 별은 시력이 안좋은 참가자한테는 구분이 어려워 불리할만 했다. 다만, 부족한 시인성은 같은 플레이어인 장동민한테서도 해당됐으며, 많은 연습과 전략적으로 결을 외친 장동민에 비해서 멘탈이 깨져서 감으로만 결을 외친 김경란의 플레이는 확실한 실책이라 시즌 1과 같은 색깔과 모양으로 했더라도 졌을 것이다.[142]

3.10. 12화

오프닝에선 9회전 탈락자 이준석과 함께 등장했다. 오현민이 이렇게 TOP4 가고 싶다(김경란, 오현민, 이준석, 홍진호)라고 하자 사양한다고 했다.

아이템 결정 때 결승 진출자인 김경훈 장동민 둘 다에게 가장 아이템 받고 싶은 플레이어로 지목당했다.(...)[143] 두명의 결승진출자들과 대화할 시간이 왔을 때 장동민에게 가장 먼저 꺼낸말이 "내 큐브 왜 버렸어?" 장동민이 경훈이와 상의 하에 버렸다 하자 아이템을 누구에게 줘야되냐했다. 가장 아이템을 받고 싶은 사람으로 김경훈, 장동민에게 뽑혔고 결국 그나마 초반부터 많이 게임을 한 장동민에게 복사 아이템을 전달했으며 아이템을 받은 장동민은 김경란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시즌에서는 홍진호와 함께 결승전에서 맞붙었기에 임요환, 오현민과 함께 처음으로 결승 관전석에 앉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번 결승전에서 2:0을 기록함으로써 2:0으로 패배한 준우승자 타이틀을 김경훈과 나눠 가지게 되었다.

3.11. 총평

예전에 욕을 많이 먹기는 했지만 크게 후회는 하지 않아요. 여기에 출연했으니 다시 저의 방식으로 살아남으려고요
- 김경란,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관련 인터뷰에서
나의 제일 걱정은 뭐였냐면 여성 플레이어로서의 책임감이었던 것 같아요. '아 내가 여자 혼자 남았는데 좀 잘해야 되는데' 이런 부담감? 약간 그런면에서의 부담감이 좀 컸던 것 같은데 (후략)
- 김경란, 8회에 탈락하며 남긴 소감
방영전에는 결혼도 하고 남편이 정계에 몸담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몸 사리는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샀으나[144] 특유의 정색(...)이나 독특한 정치적 행동을 자주 선보여주며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경란은 시청자들은 물론 지니어스 제작진도 인정한 정치의 여왕이다.[145][146] 혐경란이라고 비판받던 이유 역시 그녀 특유의 정색하는 표정과 자신의 쪽이 선, 대립하는 쪽이 악인듯이 세력을 만드는 정치 때문이었다.[147] 당장에 시즌 4의 3회차만 봐도 정치의 여왕이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 않다.

지니어스 게임에서의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건 상황 판단 능력과 언변, 그리고 신뢰이다. 신뢰감은 시즌 1 부터 꾸준히 그리고 강력하게 가지고 있던 김경란의 최고의 장점이자 무기였다.[148] 이러한 독보적인 장점은 게임 플레이가 전부 개인전으로 강제되는 최후반부(11/12회전) 시점 이전에서의 모든 메인매치에서 김경란이 아주 안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자, 최고수준의 플레이어들이[149]이 김경란을 가장 선호하는 우군으로 선택한 이유가 되었다. 시즌3 우승자 장동민은 인터뷰에서 시즌 4에서 가장 신뢰하는 플레이어로 김경란을 뽑았고 충신과 역적 게임에서도 김경란이 역적임을 알아내자 가장 먼저 배신을 권유하는 등 김경란의 생존에 매우 신경을 썼다[150] 시즌 2 우승자 이상민은 시즌 1때나 시즌 4 초반에나 말이 필요없는 소울메이트였으며 시즌 1 우승자 홍진호는 이상민 탈락 후 긴밀한 2인 동맹 관계를 보여줬다.[151] 시즌 3의 준우승자이자 게임 전략 수립 능력과 진행 상황 계산 능력 등에서 최상위권 플레이어인 오현민은 김경란과 최정문중 김경란이 추후에도 본인과 연합을 할 수 있고 더 도움이 되는 인물이라고 판단해 대놓고 최정문의 비밀을 김경란에게 유출했다.

게임 내에서도 시즌 1에서 자주 보여줬던 정치능력을 발휘하여 초반에도 사람들이 피하던 임윤선이나 조용히 있던 김유현과도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같은 편을 많이 만들고 강한 사람과의 연대를 통하여 그를 앞세워 이득을 얻는[152]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번에도 같은 편이 된다면 배신을 하지 않는 플레이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샀고 예전과 같이 홍진호가 꼴찌가 유력했을 때 홍진호를 꼴찌에서 구해냈으며 그 행동의 결과로 7회전 메인매치 시드포커에서 홍진호와의 2인 연맹을 통해 해당 메인매치 중반까지 압도적인 칩개수로 우위를 차지하며 메인매치 내내 판을 주무룰 수 있었다. 또한 충신과 역적에서도 장동민에게 제일 먼저 배신 제의를 받았으나 배신하지 않았다. 장동민 역시 시즌 종료 후 인터뷰에서 그랜드 파이널에서 이번 시즌 팀원들이 가장 믿을만큼 강한 신뢰감으로 무장한 플레이어로 김경란을 지목했다. 그래서 김경란이 홍진호와 함께 자신으로부터 독립 선언을 하자 많이 불안해했다고... 이처럼 자신의 연맹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게하는 공고한 결속력과 높은 신의는 다른 최상위권 플레이어 그 누구도 갖지 못한 그녀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달라진 게 있다면 시즌 1에 비해서 게임의 주도권을 잡는 모습이 약해졌다는 것. 시즌 1에서의 김경란은 정치가적 면모와 지략가적 면모를 모두 지닌 플레이어였고, 그것이 그녀를 결승까지 올려보낸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시즌 4에선 김경란이 주체적으로 전략을 짜는 모습은 전무하다시피 했다.[153] 1화에서 자신의 귀족카드를 연맹에게 공용카드로 제공함으로써 메인매치 탈락위기에서 초반에 벗어났고 2화에서 게임의 룰 파악을 하고 코인 포기의 중요성과 11번 장동민을 게임에 끌여들이고 3화에서 연맹과 이상민 사이를 넘나들며 교묘하게 자신을 찍히지 않게 만들면서 4화에서도 자신이 제안한 전략 때문에 곤경에 빠진 홍진호를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결국엔 홍진호를 탈락 후보에서 제외시키긴 했지만 그래도 시즌 1때와 달리 시즌 4에서는 게임을 연맹원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사람들과 모여서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스타일 때문에 5화에서는 혼자서 많은 시간 전략을 짜다가 너무 일찍 역적이라는 걸 발각당하고 궁지에 몰리기까지 했다. 6화에서도 전적으로 연맹원에게 게임을 넘겼고[154] 7화에서도 전적으로 2인 연맹인 홍진호에게 넘기면서 칩에 우위를 가졌기에 메인매치를 손에 쥐고 흔들 수 있었고 결국 8회에서 다들 암약을 통해 승리나 킹메이커를 노리던 가운데 홀로 2인연맹을 선택한것 치곤 나름 선방했지만 김경훈의 -26큐브 캔슬때문에 탈락후보로 떨어졌으며 데스매치에 진출하게 됐으며 그대로 탈락한다.

5화 데스매치에선 프로 포커 플레이어 김유현을 상대로 포커게임류로 승리하면서 의외의 데스매치 실력을 보여줬지만 시즌1 결승전에서 경험이 있고 결합에서 훌륭한 플레이[155]를 보여줬는데도 불구하고 데스매치 결합에서도 압도적으로 패배하며 지니어스 무대에서 퇴장하였다.

전 시즌에서의 반응을 너무 의식해서 본실력을 발휘 못한 아쉬운 플레이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156] 김경란 항목에서도 적혀있지만 그녀는 더 지니어스에 출연하면서 지금까지 없던 안티가 생겨났다. 시즌 4 1화 등장 당시에도 홍진호가 시청자들이 김경란을 원한다라고 하자 욕을.. 욕을 많이 하셨는데..라며 움츠러든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녀가 혐젤갓이라는 이유를 모두 보여주고 떠나긴 했지만 시즌1에서 만큼의 정치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않은/못한 것은 아쉬웠다.[157]

탈락 인터뷰에서 '여성 플레이어로서의 책임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여성 플레이어들[158]이 화려한 타이틀에 비해서 뚜렷한 활약이 많지 않았으며 그나마 본인이 준우승이라는 여성 플레이어 중 최고 성적 보유자이자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임윤선과 최정문이 탈락하는 바람에 최후의 여성 플레이어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쪽으로 부담을 많이 느꼈던 듯.[159]

종합하자면 시즌 4 김경란은 게임 외부의 비판적인 시선과 최고의 우군이던 이상민의 탈락 등의 이유로 시즌 1에서 보여줬던 최강의 장점인 정치력이 약해졌다. 또한 준수했던 게임 이해도 및 전략 수립 능력 또한 이상민의 탈락 후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160] 하지만 김경란만의 신의를 지키는 이미지 메이킹으로 중후반 정도까지는 버틸 수 있었고, 최대 위기였던 김유현과의 데스매치에서 승리하는 등 의외로 약하진 않은 플레이어였다. 배신 전략을 꺼리는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데스매치 지목을 피하는 방식으로 장기 생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는 시즌 3의 하연주와 비슷하다.[161]

3.12. 플레이어간 접점

4. 여담


[1] 성규가 김민서에게서 3승을 따낸 직후 딜러에게 '게임을 그만 둘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성규에게 언질했다.[2] 박은지가 누구에게 그 정보를 받았는지는 편집되었다[3] 다만 김경란 때문에 김민서가 꼴찌를 하게 되었기에 김경란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할 가능성도 상당했고 만약 지목당했으면 상당한 확률로 1회전에서 탈락했을 것이다.[4] 처세에 실패했다면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1회전 탈락자가 되었을 가능성 역시 매우 높았다.[5] 게임 안에서 실질적으로 최종 보스의 역할은 아니었으나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여줘왔던 착한 아나운서 혹은 진행자가 아닌 배후에서 상대방을 조종하여 이익을 취하는 흑막 포스를 보여주곤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이미지가 생기며 1화의 최종 보스라는 이미지가 생겨났다. 실제로 2화 오프닝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듯이 1화에서의 김경란을 평가하기도 했다.[6] 이렇게 쏘아 붙인 뒤 홍진호가 당황해 하는 모습이 압권(...)[7] 이 부분에서 홍진호가 김경란을 의심했을 가능성이 높다.[8] 초반부터 김경란이 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악마의 편집으로 김경란이 떨어질 것처럼 보여줬다.[9] 1라운드에서 이상민은 연합에 합류하기 전 성규와 이미 터치를 진행했다.[10] 즉 일부러 좀비와 터치를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11] 근데 사실 인간 팀의 승리를 도와준 건 최창엽이 아닌 최정문이었다. 최정문이 홍진호와 터치를 함으로써 사실상 인간 팀의 승리는 확정된 것 이다. 최창엽은 인간 팀의 승리를 도와준 게 아니라 김경란, 이상민, 차유람의 승리를 도와준 것이다.[12] 이후로 5,6회전에서도 둘이서 연합해 다른 플레이어들을 압도하면서 승리를 휩쓸며 깊은 신뢰를 쌓았다.[13] 이상민의 최초단서 : 1등말 번호 + 2등말 번호 + 3등말 번호 = 12, 김구라의 최초단서 : 5번 말은 3번 말을 이길 수 없다.[14] 김구라의 최초단서를 포함하면 총 3개의 단서를 획득했다. 근데 김구라 단서는 사실상 있으나마나[15] 그녀의 최초힌트 1, 2등 말의 번호는 3등말의 번호보다 큰 수에 의하면 1, 2등 말은 최소한의 숫자는 2번이다.[16] 완벽하게 같은정보는 아니었다. 김경란과 이상민이 거의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두사람중 김경란을 승리로 만들어준 단서는 김경란이 김풍과 다른사람들에게 서로 만난적도 단서교환도 하지않았다고 말하는 조건하에 단서교환을 하여 '9라운드 1등말이 우승한다'는걸 알고 있었고 이상민은 이 정보를 몰랐기에 계속해서 4번과 7번말에 배팅하였던것.[17] 김풍이 홍진호에게 김경란 자신의 단서를 말했을 때 상당히 불쾌해했던 이유는 바로 김경란 자신은 연합한 이상민에게도 얘기안했는데 그걸 홍진호에게 말해버린 김풍에게 배신감을 느낀 것이다.[18] 우승/준우승 말에 걸어둔 칩이 비슷비슷 해서 본인의 1위를 예상하지 못한 듯 하다.[19] 결과적으론 김경란 다음의 이상민이 최정문의 연승을 막아내고, 결국 차유람이 생존했으며 김경란의 정치적 입지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20] 4화에선 홍진호와 김풍을 포함해 공동우승을 했었고, 5화에선 메인매치 우승자인 김경란을 이상민이 조력했으며, 데스매치 진출자인 차유람을 이상민이 최정문을 이김으로써 생존시켜주었다.[21] 반대로 큰 마을은 다소 불편한 5명의 플레이어가 함께함으로써 서로 의견이 맞지않아 삐걱거리며 결국 역전패한다.[22] 4화때 최초좀비 김구라, 최정문을 정확히 맞힌 후로 부터 이상민의 촉을 지지한다며 오프닝에서도 말했다.[23] 이 와중에도 큰 마을소속 사람들은 홍진호를 제외하고 성규가 도둑인걸 알아채지 못했다.(...)[24] 유일하게 홍진호만이 김구라가 가버리면 마을이 완전 바뀌어 버린다고 경고했으나 김구라는 끝까지 똥고집을 피우고 가서 결국 마을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25] 이미 성규는 금10를 훔쳐 우승이 확정되었고 마지막 라운드에 성규가 어느 마을 소속이 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26] 이전까지도 김경란의 플레이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소 있었지만 이란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인식이 안 좋진 않았었는데 홍진호를 응원하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이 장면을 보고 격노하고, 이때부터 김경란 이름 앞에 혐이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했다.[27] 성규가 알아낸 카드의 비밀은 색이었고 카드의 비밀은 그걸로 끝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그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더 큰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28] 홍진호가 카드 뒷면의 비밀을 알아채지 못했다면 김경란이 최고점수로 단독우승이었다.[29] 정작 카드를 사 온 성규가 all곱하기를 구성하지 못한 것은 성규가 홍진호를 붙잡아 놓는 동안 다른 4명이 가져갔기 때문이다.[30] 하지만 김경란의 카드구성을 보면 김경란 또한 성규와 같이 더하기가 2장 포함되어 있었다. 결국 비슷한 카드구성이였으나 에 의해 최하점수와 2등 점수가 나온것이다.[31] 홍진호는 자신과 김풍의 이미지를 개선하면서 김풍과 끈끈한 연맹이 아니라는걸 보여줄 생각으로 김풍과 합의하에 생명의 징표를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32] 반대로 데스매치에서 박은지가 떨어지고 김풍이 살았다면 홍진호에게는 최상의 상황이었겠지만 거기까지는 실패.[33] 1화에서 성규를 조종하며 흑막포스를 뿜어냈지만 거기서 죄책감을 느꼈는지 다음화부터 악이 되는걸 두려워한다라는 언급이 나오고 4화 공동우승 이후 생긴 신의라는 이미지를 이어 나가고 있다.[34] 팀 선정 전 인터뷰에서 홍진호와 이상민이 같은 팀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는데 그 둘은 같은 팀이 됐다.(...)[35] 이상민이 오기 전에 말한 공동우승 전략을 실행한다면 이상민에게 줄 생명의 징표는 사실상 없다. 김경란 단독우승이라면 모를까. 나중에 박은지가 우리가 공동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그럼 상민 오빠한테 생명의 징표를 못준다고 하자 이미 알고 있잖아라고 말하는걸 보면 애초에 스파이를 만들기 위한 회유책이었던 듯.[36] 이상민의 정보로 1라운드에서 화이트 팀이 4개를 낸다고 해서 5개를 넣어 승리했고 2라운드에선 화이트 팀이 9개를 낸다고 해서 0개를 넣어 콩을 아꼈다. 하지만 이상민의 정보는 거짓이었고 이상민은 1라운드부터 콩을 단 한개도 제출하지 않았다. 1라운드에 자신이 내지 않아서 결과발표로 3개가 뜨자 홍진호가 2개 내기로 했는데 1개만 냈다고 얘기하고, 2라운드 땐 이상민이 5개, 차유람, 홍진호가 2개씩 내기로 했으나 또 이상민은 내지 않았다. 이때 레드 팀에서 0개를 냈기 때문에 화이트 팀이 승리하여 결과 발표로 콩개수가 나오지 않아서 화이트 팀, 레드 팀 모두에게 거짓말이 걸리지 않았다.[37] 홍진호 1개, 차유람 1개, 이상민 0개 총 2개에 비해 김경란, 성규, 박은지는 각각 3개, 총 9개를 제출했다.[38] 사실 성규는 이상민과 2인 연맹이였으나 이상민의 정보가 전부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배신감에 휩싸여 둘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졌고, 이로써 팀의 승리가 절실해지며 자칫 화이트 팀이 우승하지 않게 팀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39] 성규는 이상민에게 당한 배신감에 휩싸여 홍진호를 면제해주면 차유람은 데스매치 상대로 이상민을 지목할 것이라고 판단해서 홍진호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었다.[40] 성규는 이전부터 김경란을 두려워하여 견제하고 있었고 홍진호는 김경란과 종종 연합플레이를 했으나 2회차 대선게임때 '경란 씨도 믿으면 안돼요'와 7회차 오픈패스 때 서로 지나친 견제로 사이가 썩... 그나마 있는 게 박은지와 이상민인데 박은지는 솔플을 자주해서 연합플레이를 주력으로 하는 김경란과 잘 맞는 편이 아니고 이상민은 김경란에게 우호적이긴 하나 점점 김경란을 견제하고 있다.[41] 꽤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멍하니 입술을 내밀고 있다던가.[42] 그러나 게스트 김경헌은 소신있게 우승말에 배팅, 결국 메인매치 2위로 김경란에게 생명의 징표를 건네줬다.[43] 학력은 카이스트이며 '서인영의 카이스트'라는 프로그램에서 서인영의 영어선생님으로 출연. 후에 오현민의 게스트로 또다시 출연하기도 했다.[44] 사실 너무 뻔한 페이크라서 아무도 안따라갔다. 이윤열 빼고...[45] 사실 성규 게스트 이중엽과의 거래로 8번말 배당률을 떨어트려 김경란이 1위 성규가 2위를 하려했으나 거래 성사 후 8번 말이 배팅 금지구역으로 들어가 거래는 자연스럽게 폐기되었다. 김경헌은 다시 5번말에 배팅을 하며 2위에 안착[46] 전혀 우승말이 아닌 4, 7이 우승말이라고 생각하고 방 안에서 우승말에 배팅하는 파트너에게 논리적 접근이 아닌 순수 "촉"에 의한 판단으로 파트너에 대한 불평을 표출하는 모습에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 또한 존재했다.[47] 김경헌이 더 지니어스 방송을 챙겨 보았다고 했으니 홍진호의 전략 윷놀이 플레이 작전까지 어느정도 읽었을 가능성도 있다.[48] 결승전 종목의 유불리를 분석했을 때 이상민 상대로는 인디언 포커를 제외하면 나머지 두종목 모두 압살이며 성규 상대로도 결합은 유리 내지 압살,같은 그림 찾기도 최소 경합 내지는 유리 라고 볼 수 있다.[49] 다만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시즌1 당시 시청자들 거의 전부가 홍진호 팬이였던 만큼 홍진호를 탈락시켰다는 이유만으로 엄청난 악플에 시달려야 했을 것이다..[50] 당시 시즌1 시청자들 대부분이 홍진호의 시점에서 지니어스를 시청했었기에 홍진호와 자주 대립했던 김경란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여겼다. 또 바로 전 10화에서 잘 하고 있는 파트너에게 짜증을 내는 모습의 여론이 좋지 않았다.[51] 물론 김경란도 자신의 실수로 박은지의 데스매치 플레이를 어렵게 만든 적이 있는데 그때 박은지는 이에 대해 별다른 앙금 표출이 없었다는 점에서 감정 조절 면에서 비교되는 부분은 있긴 하다.[52] 제작진이 함정용으로 일부러 이런 특수 케이스에 속하는 사람을 섭외했는지는 몰라도, 결국 게스트의 주관이 승패를 좌우하게 되었다.[53] 또한 "웬만하면" 같은 의미인 이유는 그 웬만하면 생일과 생년월일이 같으니까 나오는 이야기고 그 "웬만하면"이 아닌 당사자에게는 명확하게 다른 단어를 의미한다는걸 이해 못한 서술이다.[54] 김경란을 지지했던 차민수조차 홍진호가 6:4정도로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물론 차민수는 홍진호에 대해서도 '게임 센스가 좋다'고 말하는 등 좋게 평가했지만.[55] 성규는 해당 녹화때 불참으로 인해 이상민이 대리전달했다.[56] 차유람은 해당 녹화때 불참으로 인해 차민수가 대리전달했다.[57] 홍진호는 같은 그림 찾기가 불리하다 판단하고 인디언 포커를 선택했고 김경란은 인디언 포커가 제일 낯설어서 매도 먼저 맞듯이 차라리 먼저하는게 편하다고 했다.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 4에서 프로 포커플레이어를 상대로 승리했다.[58] 홍진호와 김구라, 김풍과 박은지, 박은지와 홍진호 총 세번의 간접경험 뿐이였다. 또한 박은지와 홍진호가 인디언 포커를 했을땐 조금 직접적인 경험까지 하긴 했지만 경험이라하기엔 약한 체험수준이였고 결국엔 간접경험이라...[59] 게임의 룰상 10 카드를 가지고 배팅을 포기하면 페널티로 자신의 칩 10개를 상대에게 줘야된다.[60] 홍진호가 9라는 높은 숫자를 가진데다가, +2 아이템까지 갖고 있었으므로 게임을 포기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홍진호의 블러핑에 당한 기억 때문에 무리하게 홍진호의 베팅에 응하다가 패했다.[61] 총 10라운드 동안 딱 하나 틀렸다![62] 당장에 시즌 2에 나온 이다혜와 조유영이 결! 합!에서 실수연발을 한 것을 보면 김경란이 결! 합!을 얼마나 잘했던건지 실감할 수 있다. 실제로 그런 모습 때문에 시즌 4 데스매치에서 김유현은 김경란과의 데스매치에서 결합을 가장 먼저 지웠다. 십이장기의 오현민 급 까지는 아니더라도 결합에서 어느정도 강자의 이미지가 있던 셈.[63] 결!을 외쳤는데 틀릴 경우 게스트들이 문제를 맞춘다.[64] 김경란을 지지했던 김구라는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의욕없이 정답을 찾고있었고 모든 게임을 순식간에 이해했던 차민수는 이상하게도 이 게임에서는 유달리 헤매며 룰조차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박은지‎나 이상민은 그나마 게임에 참여하려는 의욕은 보였지만 김경란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65] 거기다 홍진호를 지지했던 플레이어들 중 명문대 3인방이 결을 잘못 외쳤을 때 독식하는 수준으로 합을 맞춰서 홍진호 본인이 외친 결 점수와 게스트가 맞춘 합점수로 홍진호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되어버렸다. 중간에 홍진호가 결을 외쳐 관중석에게 넘어갔는데 박은지가 맞춰 승점 1점을 획득하자 감사하다고 할정도..[66] 이 결승전은 역대 결승전 중 올스타전인 시즌 4 이전 유일하게 2:0으로 끝났다. 첫게임으로 같은 그림 찾기를 했거나 결! 합!을 김경란이 이겼을 경우 최종우승자는 누가 되었을지 짐작하기 힘들 것이다.[67] 하연주에게도 좋은 평가와 나쁜 평가가 모두 있지만 이쪽은 행적에 대한 상반된 해석으로 인해 평가가 갈린 경우이기 때문에 한쪽만 동의하는 사람이 더 많다.[68] 그래서 하이라이트 위주로 보는 라이트 팬들은 김경란을 저평가하는 경우가 많고 시즌 1을 풀영상으로 본 헤비 팬들은 고평가하는 경우가 많다.[69] 그리고 룰이 비교적 직관적이고 자유도가 높았던 시즌 1보다 게임 규칙이 확연히 복잡해진 시즌 4에서는 실제로 김경란의 상황 판단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긴 했기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 법했다.[70] 2번째 여성 TOP3 진출자는 서동주[71] 사실 김경란의 준우승과 서동주의 TOP3 진출에는 무려 10년의 차가 있기 때문에 이를 보면 그동안 이 사이에 진행된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여성 플레이어가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경우가 딱히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김경란이 여성 플레이어들 중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는 증명이 되기도 한다.[72] 다만 두 상황이 모두 정상적으로 득점했다면 김경란이 8점으로 연장전 갈것 없이 단독우승 하는 상황이었다. 매우 억울할 만한 상황이기는 했다.[73] 시즌2 초반만 해도 반어법 내지 비꼬는 용도로 많이 불렸던 갓경란, 퀸젤란 등의 별명이 6화 이후로는 정말로 그녀의 이미지가 되었다.[74] 혐: 상대방을 정색하며 몰아붙임
엔젤: 자신의 편에겐 그 누구보다 신의를 지키며 마음써줌
갓: 게임을 잘 함.
[75] 또 다른 1명은 이다혜[76] 방송에선 임윤선이 정치가형이라고 언급이 많은 편이지만, 임윤선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판을 넓은 범위에서 주무르는 '정치력'보다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단기적인 이익을 획득하거나 화술로 유리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능력 정도에서 그치는 편이었다. 팀을 형성하고 연합의 중요 결정을 좌우하는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모두 가진 정치가형 여성 플레이어는 김경란이 유일하다. 조유영의 경우 방송인 연합이라는, 프로그램 외적인 방식으로 결성된 연맹을 좌우하는 경우였으므로 정치가형 플레이어라고는 보기 어려운 편이긴 하나 방송인 연합이라는 오점을 빼고 보면 김경란과 비슷한 정도의 게임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볼 수는 있다.[77] 결국 최창엽은 데스매치에서 탈락해서 최창엽까지 아군화하는 데에는 실패했다.[78] 만약 이때 최창엽이 살아 돌아왔다면 이후 최창엽의 생존을 챙겨주며 아군으로 만들고 결승전에서 최창엽의 지원을 받아 결합게임에서 평정심을 지키면서 승리한 후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우승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79] 그 당시 상대방이었던 홍진호도 결! 합! 자체는 잘하지 못했고, 게스트 중에서도 명문대 3인방을 제외하면 잘하는 사람은 없었다.[80] 끝나가는 부분에서는 거의 울려고 할 정도..[81] 또한 그녀가 시즌 2에도 출연했다면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상당하기에 아쉬울 따름이다.[82] 방영 당시 홍진호의 팬덤이 압도적이였고, 게스트 캐리를 받아서 생존했던 10화때문에 여론도 좋지 않았다.[83] 임윤선은 적극적이었으나 게임 이해도나 정치력이 별로여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조유영도 나름 적극적이라면 적극적이었는데 이미지가 회복 불가능 상태까지 가서(...)[84] 이 부분이 시즌 1 총평에 적힌 이유는 말 그대로 시즌 1에서 여성 플레이어들 중 가장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했던 여성 플레이어로써 재평가를 받았단 것이고 시즌 4 이전의 내용이므로 시즌 4 총평에 적힐 수 없다.[85] 거기다 성규가 은지원에게 유정현이 박부장이란걸 알아오고 확신[86] 시즌 2 출연진들 중 해고 능력이 있는 사람은 이상민, 유정현밖에 없었고 이상민이 유정현을 해고시킴과 동시에 이상민을 제외한 시즌 2 출연진들은 거의 전패할 상황에 놓였다.[87] 시즌2 홍진호의 사례 덕에 우승자 출신 3명은 견제를 심하게 당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준우승자 중 높은 게임능력을 보인 오현민과 김경란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고..(물론 그 점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시즌 1/3에서 보인 그들의 모습은 강력한 우승후보로써 손색이 없다.)다만 실제로는 견제가 크지 않았고 주요 우승후보로 꼽힌 5인중에 이상민을 제외하면 모두 장기생존에 성공하였고 이상민 또한 견제로 인한것이 아닌 자연재해에 휩쓸려서...[88] 이 때 순간 호러틱하게 바뀌는 브금과 자막이 압권.[89] 연합에서 공용 카드 전략을 세우고 가장 확실한 공용카드를 찾을 때 그 자리에 있던 유일한 귀족인 김경란, 리더이자 시민인 장동민이 공용 카드로 확정되었다. 아마 연합에게 공용카드를 제공함으로써 가장 빨리 점수를 먼저 얻었을 것으로 추측된다.[90] 특히나 시즌 1, 2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변수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시즌 3 참가자들의 멘붕이 가장 심했다.[91] 장동민이 "시즌 3에서 여성 참가자들이 너무 착해서"라고 하자 김경란이 정색하며 "그럼 난 안 착하다는 거예요?"라고 반응하여 장동만을 당황시켰다. 장동민이 최정문에 대해 뵙고 싶었고 상큼해 보여 좋다는 말을 하며 웃자 김경란이 끼어들어 나한테도 좀 그런 말을 해봐 라고 말하고 이에 장동민이 다시 당황하더니 영혼 없는 말투로 아유 누나 오늘 상큼해요라고 말해 참가자들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92] 하지만 결국엔 김경훈이 찾은 코인의 비밀을 들었다.[93] 하지만 진짜 코인의 비밀은 따로 있었다.[94] 정확히는 오현민은 '누군가가 배신을 할 수도 있다'라는 명확한 생각을 갖고 테이블 바로 앞에 서있었고, 그래서 대응이 가능해 점수를 획득했다. 김경란은 그런 생각은 미처 못했는지 가장 멀리 테이블에서 떨어져서 관망하다가 김경훈이 패를 옮기자 곧바로 테이블로 뛰어가 오현민과 같은 칸으로 옮기려고 했다. 시간이 없어서 패를 바꾸는데는 실패했지만 높은 수준의 상황 판단력이 돋보였다.[95] 김경훈이 다시 물어보러 오자 아까 말해줬다면서 잘못된 정보를 줬다. 처음엔 안 알려주다 뒤에 알려주는 모습을 김경훈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당연하다.[96] 김경란 뿐만 아니라 시즌 1 출신 멤버들 전부 게스트 출연 포함으로 이상민과 항상 같이 녹화했었다. 시즌 2 출신인 임윤선 또한 마찬가지다.[97] 3화 마지막 라운드에서 거의 까발려진 배신이라던지 1화부터 한결같이 리더십인지 독재인지 모를 플레이라던지 이번 화에 보여준 아직까지 굳건한 장오연합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98] 시즌 1의 모든 게임을 경험했고 시즌 4에서도 3회차까지 겪은 시점에서 당연히 누군가는 시크릿을 걸고 1000원을 낼 거라는 생각 자체를 배제하고 있었다. 시즌 1 4화 메인매치 공동우승 작전을 제시하고 성공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그런 명장면을 만들고 싶은 거겠지만...[99] 점수 획득으로써는 현실성 없는 전략이나 본인의 생존에 있어서는 도움이 된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에 하나 성공한다면 점수는 물론이고 본인의 신뢰감이 높아질 것이며, 실패로 돌아가도 김경란은 전략을 직접 제시했기 때문에 배신을 당한 쪽이지 배신을 한 쪽이 아니므로 대다수의 플레이어가 존재하고 있는 2라운드 고등어 연합 중에 탈락후보가 나오고 연합에 있었던 김유현, 오현민, 임윤선, 최연승, 최정문, 홍진호 중 명분이 없어서 아무도 김경란을 지목하지 않을 것이다.[100] 해당 분석글에서 혹시 내부에서 배신자가 나와도 김경란에게 미안한 마음을 들게 해서 추후에 김경란에게 실토하게 할 가능성을 높이며 라고 분석했는데, 실제로 바로 다음회차에서 역적팀의 배신자였던 최정문의 배신사실을 오현민이 김경란에게 누설하였다![101] 최연승의 강점인 신뢰 이미지가 생각보다 많이 손상되었다는걸 보여준 인터뷰.[102] 대표적으로 소통의 부재와 군림하려는 태도, 그리고 좌상민 우김풍의 강한 연합을 가졌던 김구라[103] 근데 사실 지금까지 나온 메인매치들을 분석한 글들을 보면 다수연합이 나오기 힘든 게임들 뿐이다. 1화도 사실 김경훈의 깽판만 아니었어도 다수연합이 나오기 힘들었고, 2화는 말할것도 없이 방송에 설명되었으며, 3화 또한 김경훈의 입방정이 아니었다면 다수연합이 뭉치는 일이 생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4화도 2인 연합이였던 최연승-이준석 연합과 김유현-김경훈 연합이 308원차이로 승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시즌 1에서 보여줬다시피 사람모으는 재주는 김경란도 만만치 않다. 후반부로 갈수록 매인메치 또한 개인전의 양상을 띄겠지만 다수연합이 필요하면 김경란이 충분히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있다.[104] 오현민이 이 사실을 발설한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독단이며 그 때문에 문제시되고 있다.[105] 더불어 누가? 정문이가 그랬어? 라고 재차 묻는 걸 보면 이 때만 해도 최정문이 팀을 배신했단 걸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106] 하지만 오히려 김경란의 이 발언으로 인해 김유현은 충격을 먹고 멘탈이 흔들렸다고 후에 인터뷰에서 밝혔다. 자신과 포커로 붙자고 할 플레이어가 1명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당시 최연승이 김경란을 보고 심리전이라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했지만 이것이 제대로 먹혀들어간 셈.[107] 이에 대해 김경란은 장동민에게 과외를 받아 우승한거지 김경란은 게임 능력이 별로 없다, 김경란은 더 지니어스에 어울리지 않는 플레이어라고 폄하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지만 이는 장동민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를 상대로 30분만에 포커 초보자를 이길 수 있게 만들었다. 라는 말인데, 말도 안 되는 개소리다. 시즌 3에서 장동민이 도와준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다시 제대로 보고 오자. 직간접적으로 데스매치에서 장동민에게 조언을 받은 플레이어들이 오현민을 제외하고는 전원 탈락했다. 결국 데스매치에서 떨어지느냐 마느냐를 가장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역량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후술한 걸 보면 알겠지만 장동민의 도움이 분명 도움이 되었으나 시즌 1부터 인디언 포커를 4회 동안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결승전의 실수를 잊지않고 극복한 김경란의 플레이가 더 영향이 크다. 실제로 김유현이 인디언 포커를 하면서 가장 무너졌던 부분이 다름 아닌 김경란이 지난 시즌과 달리 10 카드를 죽지 않고 콜을 했을 때라고 밝히기도 했고.[108] 김경란은 장동민의 조언과 지난 결승전의 상황을 떠올리면서 게임을 하며 김유현이 한 베팅의 뜻을 읽어내고 게임을 진행했고 결국 중요한 포인트에서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승기를 잡았으며 그와 더불어 김유현의 카드가 1인 것을 보고 베팅을 조심하던 과거와 달리 베팅을 5개 추가하며 의도하진 않았지만 올인을 유도한 후(이는 상대의 숫자를 보고 승리를 확신하고 과감한 올인을 한 시즌1 박은지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박은지는 본인의 캐릭터로 김풍을 방심시키고 7로 승리해 게임의 승기를 잡고 승리한 반면 김경란은 희박한 확률로 본인 역시 1을 받아 무승부가 되며 본인이 승리하기 힘든 확률게임으로 넘어가며 힘들게 김유현에게 승리했다.) 희박한 확률을 뚫고 김유현에게 승리했다.[109] 참고로 이때 관전하던 플레이어들은 김경란이 베팅을 조심하던 과거와 달리 추가베팅으로 김유현을 유도하자 모두 놀랐으며 특히 시즌1 결승전에서 김경란과 직접적으로 인디언 포커를 한 홍진호는 본인과 했을 때와 달리 김경란이 5개나! 추가베팅을 하며 직접적인 유도를 하는 모습을 보이자 말없이 가장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110] 이때 김유현이 김경란에게 질 확률은 무승부까지 포함해서 5.5%였고 김경란이 김유현을 이길수 있는 확률이4.7˙61904˙4.\dot{7}6190\dot{4}%였다.[111] 대표적으로 초반에 수상한 느낌을 많이 보여준 최연승.[112] 다만 이 발언도 고작 1주일 뒤에 김경란은 예언자였다며 재평가받았다.[113] 또한 김경란이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라는 멘트가 나온 개인 인터뷰 전체를 보면 그렇게 살고 싶었나?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 저는 지금 마지막에 보는 모습이 더 좀... 속상했어요. 계속 동민이 옆에 붙어서 계속 종종종종 거리면서 다니는 모습이... 저렇게까지 살고 싶은가? 그냥 살면 되는 건가?라고 말하는데, 결국 김경란은 최정문이 보여줬던 배신이라는 행동 그 자체보다도 그 이후에 배신당한 팀원들은 안중에도 없이 노골적으로 장동민을 쫒아다니며 생명을 구걸하던 모습에 대해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라고 발언한 것이다.[114] 나중에 나온거지만 애초에 장동민은 자신의 이미지 하락을 우려해 최정문을 찍을 생각을 아예 안했다. 그때 최정문이 "난 그때 김경란 김유현이라고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다. 역적이 우승하려고 그냥 감옥에 있는 사람들이 맞다고 한 거다. 사실은 다른 누구이다." 라고 말했다면 역적의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115] 두 플레이어는 역적팀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팀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116] 이는 가넷매치에서 제일 불리한 가장 적은 가넷보유자 중 하나라는 이유가 클 것이다.[117] 근데 잘보면 김경훈을 제외하고 모두 표정이 안좋다[118] 당장 해당 회차의 3라운드에서 팀원들 모두가 가넷을 얻었을 때에도 몹시 좋아했다.[119] 다만 이것은 의견이 분분한데 이준석이 가넷 한 개를 주기로 약속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고 하자 약속을 지키라면서 뛰어다닌 것이라서....[120] 방영 후 이준석의 페이스북을 보면 최정문과 김경훈의 스파이 짓을 확실히 알지는 못한 듯 하다. #[121] 근데 최정문을 뽑기엔 이번 회차 때 김경훈이 이준석한테 최정문 스파이 말해버려서 최정문 도움이 적었다 해도 결국엔 자신의 팀을 도우는 스파이였다. 신의를 중요시 하는 김경란 입장에선 안 뽑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최정문도 그걸 알아서 단독꼴지만 안하면 절대 자길 안 뽑는다고 한 것 같다.[122] 최정문에게 장동민의 배신소식을 듣고 정색모드로 바뀌는가 했지만 그자리엔 김경훈도 같이 있었고 김경훈도 최정문의 배신 사실을 장동민에게 일러바쳤다.[123] 이는 김경란과 같은 연맹원인 홍진호의 실수가 크다. 같은 연맹원인 김경란과 상의 없이 트롤링을 했고 상황이 이 지경이 되도록 김경란에게 상황을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124] 4화때부터 어느정도 예상했던 연합이였다. 홍진호 김경란 둘다 장동민의 플레이에 대해 개인인터뷰로 불편함을 표출하고 있었고 4화 생선가게에서 처음부터 연합이였던 사람들을 제외하고 서로에게 신뢰와 믿음을 준 플레이어는 둘이 유일했다. 둘 다 언제 장동민 연합을 탈퇴할지 기회만 엿보다 이번 회차에 기회를 잡고 탈퇴한 것으로 보인다. 또 사실 시즌 1에서도 7화에서 대립했던 것을 제외하면 두 사람은 결승전까지 크게 반목한 바도 없고, 종종 연합 플레이도 펼쳤다.[125] 당연한 소리지만 이 게임도 생선가게처럼 공동우승은 허울뿐인 이야기다. 칩 개수 조절이 매우 어렵고, 양도도 불가능하며 도중에 변수가 끼어들면 조정할 수 없기 때문. 이러한 게임에서 공동우승은 망하는 지름길일 뿐이고 굳이 그전에 만든 2인연합을 져버리면서까지 할 이유는 전혀 없다.[126] 종종 김경란이 제안에 거부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거부를 한건 홍진호였다. 시청자들은 김경란-홍진호 연합 만들어진 걸 알았기 때문에 홍진호가 거부했으니 김경란도 거부했다라고 판단할지 몰라도 적어도 제안을 걸었을 때 만큼은 장동민은 홍진호와 김경란이 연합인줄 모르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장동민 시점에선 홍진호 혼자 거부를 했고 김경란은 승낙 혹은 보류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127] 김경란이 양보하여 베팅을 포기할 경우 홍진호 본인이 베팅하여 칩을 먹겠다고 이야기함으로 인해 장동민이 처음부터 치고나가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버렸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128] 이때 김경란은 내가 유독 포커에 약하다라는 식으로 처세를 했으며 장동민은 첫라운드때 김경란이 1등하는걸 수긍했다.[129] 장동민이 4인연합을 제안했을 때 애매한 태도를 보인것과 대비되는 부분[130] 시즌1 결승전 인디언포커게임 할 당시와는 다소 비교가 되는 부분인데 그때의 김경란은 홍진호를 상대로 포커가 자신이 없다고는 했으나 눈빛으로 상대의 심리를 간파하며 하겠다라고 선언하며 게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었다. 하지만 인디언포커에서 압도적으로 패배한 이후로는 프로 포커플레이어인 김유현을 데스매치 인디언 포커로 상대할 때에도 장동민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 조언을 충실히 시행하는 등 포커 게임에 있어서는 유독 주눅이 든 모습을 보여왔고 이번 시드포커에서도 전략적인 부분은 소극적으로 임했다. 사실 장동민의 조언은 특별한 필승법이라기 보다는 상식에 입각한 내용이었고 데스매치에서 그 조언을 활용하는 여부는 개인의 능력이지만, 그 조언을 충실히 이행하여 얻어낸 승리는 되려 김경란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일이었을 수도 있다. 이번 회차의 메인매치는 그녀의 특장점인 정치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게임임과 동시에 그녀가 스스로 약한 부분이라고 강조해왔던 포커가 섞인 시드포커였다. 그녀는 홍진호에게 전략의 전적인 부분을 맡기고, 정치적인 부분과 나머지 게임 환경은 그녀의 능력으로 구성해냈다.[131] 임요환과 함께 시즌을 두번이나 나오고도 탈락 에필로그가 없는 플레이어이다 시즌1은 준우승이라 탈락 나레이션이 없었다. 사실 임요환 나레이션도 있긴 했으나 홍진호 얘기밖에 없었고 최연승도 탈락에필로그당시 나오긴 했으나 장동민 연맹얘기와 연맹에 대한 얘기밖에 없어서.. 시즌 4 11회중 유일하게 탈락 에필로그가 없었던건 김경란이긴하다. [132] 만약 -21큐브를 낙찰받고 -27큐브를 낙찰 거부를 했다면 메인매치 최하위자는 김경란이 아니었을 것이다. 또한 -27큐브를 -21큐브와 똑같은 이유로 낙찰을 거부했어도 김경란이 최하위자로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133] 다만 똑같이 2개 간격이라도 낮은쪽 보다 높은쪽으로 큐브를 붙여가는게 쉽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건 그냥 운빨만 믿고 가자는 게임플레이었고 그 결과로 히든 큐브가 -26이 뜨면서 망했다.[134] 신뢰라는 이미지로 메인매치에서 유리한 자리에 있었기에 이걸 저버리는 순간 메인매치에 대한 영향력은 많이 떨어진다. 또한 그 당시 홍진호의 우승 가능성이 명확하지도 않았다.[135] 그당시 홍진호보단 김경훈과 이준석이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았다.[136] 홍진호 입장에선 게임 시작 전에 생징을 약속한 것도 있고 지난화에서 자신이 김경란을 우승을 망친 게 있으니 이번 화에서 생명의 징표를 주려한것같다.[137] 시즌 1에서는 그 압도적인 정치력을 통해 결승전까지 왕도를 걸으며 편하게 진출했다.[138] 충신과 역적에서는 실제로 마지막 선택 이전에는 장동민을 제외하고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김경란이 역적이 아닐 것 같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을 정도이다. 비록 불리해진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다른 플레이어들을 속일 수 있는 정치력을 보여준 셈.[139] 시즌1의 홍진호VS김구라 구도하고 비슷하게 되었다.[140] 시즌1 결승에서 보여준 결!합! 에서의 플레이는 십이장기의 오현민과 비슷하게 기존에는 그 종목을 가장 잘하는 플레이어로 꼽혔다는 것이다. 즉, 데스매치 선공개 규칙만 아니었으면 김경란이 승리했을 가능성이 있었다.[141] 김경란이 했던 시즌 1의 결! 합!은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썼지만, 이번 결! 합!은 해, 달, 별의 모양이었다.[142] 시즌 4 중후반부로 올 수록(6화 이후) 연습량이 중요한 데스매치가 많이 남음으로써 결국 여유시간이 많아 연습을 많이 한 플레이어가 유리하게 되었다. 그 수혜를 장동민/김경훈이 보았고 김경란/오현민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143] 김경란이 떨어진 8회전에서 두 결승진출자 김경훈과 장동민이 그녀가 필요한 큐브 -26을 삭제했고 그렇게 그녀는 8회전에서 탈락했다.[144] 실제로 그랜드파이널 1화에서 지니어스 출연하고 욕을 많이 먹었다는 언급을 했었다.[145] 시즌1 초반 그렇게 욕을 하던 짓갤에서도 퀸젤갓이라며 불리고 있고 레전드 오브 지니어스 방송 당시 제작진은 전략, 정치력, 담력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146] 이상민/장동민과 함께 더 지니어스 정치력 3TOP으로 꼽힌다. 특히 그녀가 크게 활약한 시즌 1에서는 그 이상민도 누르고 거대연합의 수장으로 군림했다.[147] 물론 이런 정치를 하기 위해선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김경란은 좀비게임에서 이상민을 버리고 4인이서만 공동우승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좀비와 터치후 약을 먹는다는 발상으로 이상민을 챙겨서 5인 공동우승에 성공하고 아쉽게 낙오된 최창엽을 어떻게든 살리려 한 모습 이후로 "적어도 김경란 팀에 들어가면 배신은 안 당한다"라는 신뢰가 강하게 생겼었다.[148] '절대 배신하지 않는 팀원'은 '상대팀에 잠입시킨 배신자'만큼이나 팀 전략 게임에서 확고한 이득이며, 이러한 점은 김경란 특유의 배신자 혐오 성향과 맞물리면서 김경란을 팀에 넣는 것이 가장 신뢰할 만한 플레이어 1명 추가+팀 내의 배신과 균열을 미연에 방지할 방법 마련의 2가지 장점을 동시에 얻는 결과를 냈다.[149] 장동민, 홍진호, 이상민, 오현민[150] 물론 김경란은 역적팀원들을 배신하는 대신 김유현과 함께 역적팀의 신의를 지키며 데스매치를 가는 길을 택했으며 이에 장동민은 데스매치인 인디언 포커의 심리전에 대해 조언해주며 김경란이 데스매치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151] 시즌1에서 차민수 탈락할 때나 시즌4 이상민 탈락할 때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김경란은 정이 매우 많은 인물이다. 이준석을 제외한 시즌1 참가자들과는 오래본 만큼 깊은 정을 느끼는 듯하다. 김경란 성향상 3화의 이상민 배신 플레이를 혐오해야하는데 김경란만이 이상민을 이해해주기도 했고 7화에서는 최정문이 배신 플레이를 했음에도 살려두고 싶어했다. 즉, 김경란에게는 유대감이 우선시된다는 것. 그리고 홍진호 역시 시즌1때부터 본 사이인만큼 깊은 유대감을 갖는듯 하다. 더군다나 홍진호도 배신을 잘 안하는 인물인만큼 더더욱 신뢰한다.[152] 일명 '우승자 예측하고 편먹기' 식 플레이. 주로 이상민, 홍진호, 장동민을 우승자로 밀어주는 편이었고 그들이 전략을 수립하면 김경란이 머릿수를 채워주는 연맹원을 포섭하는 식의 메인매치 전략이다. 이 전략의 강력함과는 별개로, 이상민이나 홍진호에게는 이 전략이 매우 잘 맞았고 김경란과 시너지 효과를 냈지만 결과적으로 장동민에게는 딱히 도움이 되지 않았다.[153] 이 부분은 이상민의 부재도 큰 원인이다. 더 지니어스 정치력의 두 거장이 만나서 메인매치를 정치력으로 장악해왔다. 이상민이 판을 설계하면 김경란은 설계된 판을 지휘하여 승리로 이끌어왔다. 대표적인 예시가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2화다. 김경란이 그랜드파이널에서 전략적 면모를 보여준 거의 유일한 회차 이상민이 연합을 설계해놨고 김경란은 설계를 분석하여 (순번 배치에 따른 인재 영입 등의 지휘로) 이상민의 승리를 이끌어냈고 김경란은 생명의 징표를 받았다. 김경란의 플레이의 한 축을 담당하던 이상민이 자연재해를 맞닥뜨려 조기에 탈락하자 김경란의 정치적 영향력은 급격히 감소했고, 메인매치의 구성도 김경란식 플레이에 알맞지 않은 게임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게임 전체에서 주도권을 크게 잃어버렸다.[154] 이 경우는 사실 조금 다른 게 6화는 김경란이 가넷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인 상태에서 가넷매치였다. 같이 가넷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 최정문이 어설픈 스파이를 하다가 탈락후보까지 갈 뻔 했던 점을 미루어 보아 적어도 6화에서 연맹원에게 게임을 넘기며 조용히 묻어가며 우승하면서 특별한 적대감을 만들지 않은 전략은 가넷최하위자로선 최선의 선택이였다. 다만 게임 후반에 확실히 탈락후보를 탈출하고서도 미적지근하게 행동했다는 것은 딱히 변명거리가 없다. 이 상황 자체가 장동민 4인 연합+우리 팀 스파이 김경훈의 5인 공동 우승과 또다른 스파이 최정문의 탈락후보 탈출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했기 때문에 김경란 본인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155] 사실 이번 데스매치 결! 합!도 그렇고 시즌1 결승전 결합도 그렇지만 초반만 해도 다들 김경란이 이길 줄 알았다. 합을 맞추는 능력도 홍진호에 비해 월등했고 결 타이밍도 잘 맞추었다. 하지만 결승전 결합에선 결이 틀리면 나머지 플레이어들에게 넘어가서 자신을 지지하는 플레이어가 맞추면 승점을 얻는 방식이였는데 홍진호측에 있는 명문대 3인방(최정문, 최창엽, 이준석)이 거의 독식하는 수준으로 맞추었고 김경란측에 있는 플레이어들(박은지, 차민수, 이상민, 김구라)은 결합에선 유난히 맥을 못췄다. 결국 이러한 양상에서 김경란이 승리할 것이라고 점쳐져있던 결합에서 그녀는 결을 외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지나칠 정도로 신중하게 플레이를 했고 그에 비해 홍진호는 쉽게 결을 외치며 얻은 합점수게스트가 맞춘 결점수를 얻으며 우승했다.[156] 전 시즌의 반응을 너무 의식한 모습을 보인회차가 바로 5화의 메인매치 충신과 역적과 7화의 메인매치 시드포커이다. 특히 시드포커에서는 시즌 1의 김경란이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연맹원에 대한 통제력 상실을 범하며 우승 기회를 날렸다. 5화에서도 게임 초반, 장동민의 권유에 따른 빠른 배신으로 생존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시즌 1에서 배신이나 왕따 전략에 앞장섰다가 욕을 먹은 일 때문인지 어설프게 연기하며 팀에 헌신하려다 최정문에게 뒷통수를 맞았다.[157] 김경란이 주도적으로 연맹원을 구성하고 전략을 짰던 2화 호러레이스에선, 시종일관 레이스 진행에서 홍진호 연맹을 압도하며 게임을 쥐락펴락했으며 게임이 후반부로 접어들고 처음 전략이였던 연맹원 전원의 공동 우승 작전이 힘들어지자 바로 이상민의 단독 우승 작전으로 수정하고 그 작전을 성공시켜 이상민에게 생징을 얻었다. 이런 모습처럼 시즌 1 초중반 당시(4~6화) 2인 연합을 통해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룰란 둘이서 힘을 합쳤다면 메인매치에서 장•오 연합에 대적할 수 있었을 것이다.[158] 최정문, 임윤선, 신아영, 하연주[159] 이다혜나 조유영이 여성 플레이어 중 브레인 역할이었지만 이다혜는 바둑 대회 때문에 그랜드 파이널을 거절했으며 조유영은 왜 초대 안되었는지 다 알 것이다.[160] 1화 신분교환과 2화 호러레이스는 룰을 모두 숙지하고 게임의 핵심적인 부분을 꿰뚫어볼 수 있었다. 3화 오늘의 메뉴까지도 방송분량이 적어서 알수는 없었으나 무난히 정보를 확보해 승점을 획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상민 탈락 후 4화부터는 모두가 천원으로 집결하는 가운데 혼자 이상론을 주장하다가 연합원인 홍진호에게 간접 피해를 입히거나, 5화에서 뻔히 살 기회를 잡았음에도 자진해서 놔버리는 등의 행동으로 전략적인 측면에선 하자가 많은 선택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는 7화에서 다 이긴 게임을 놓치거나, 8화에서 악운이 겹친 결과 최하위로 떨어지는 등 메인매치에서 그녀가 위기에 처하게 되는 장면으로 이어졌다.[161] 여담으로 하연주와 시즌 4 김경란은 둘 다 데스매치에 2번 진출했으며, 둘 다 상대는 김유현과 장동민이였고 둘 다 김유현을 상대로 승리하고 장동민을 상대로 패배했다.[162] 김경란은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 장동민은 KBS 19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