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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1984)

<colbgcolor=#e5e5e5><colcolor=#000> 대한민국의 前 축구 선수
파일:attachment/Sangmu_Fabrication_Kim.jpg
이름 김동현
金東炫 | Kim Dong-Hyun
출생 1984년 5월 20일 ([age(1984-05-20)]세)
부산직할시
(現 부산광역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5cm / 체중 80kg
범죄 승부조작, 납치강도
학력 청구고등학교 졸업
한양대 중퇴
직업 축구선수(스트라이커)
소속 오이타 트리니타 (2003)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4~2005)
SC 브라가 (2006)
FC 루빈 카잔 (2006 / 임대)
성남 일화 천마 (2007~2008)
경남 FC (2009~2011)

상주 상무 피닉스 (2010~2011 / 군 복무)
국가대표 6경기 1골 (대한민국 / 2004~2006)

1. 개요2. 승부조작 이전 클럽 경력3.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4. 이후 범죄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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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축구인.

2000년대까지만 해도 유망주로서 국내 주요 클럽에서 주력 선수로서 활약하고 해외 진출도 하고 대표팀에도 차출됐으나,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한 일로 인해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제명되어 선수 활동은 물론 은퇴 이후에도 축구계 전반에서의 활동이 일절 불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1] 2012년에는 인질강도 범죄까지 저질러서 실형을 살았으며, 자연히 평판도 매우 나빠졌다. 2015년에 출소한 이후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2. 승부조작 이전 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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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AFC U-20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여 대회 MVP를 타기도 했으며, 전투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로 한때 '제2의 비에리'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별명 자체가 지금으로서는 비에리에겐 심각한 모욕이다.[2]

박주영과 같은 대구 청구고등학교 출신으로 K리그 신인 자유계약 제도를 종치게 만든 인물 중 한 명. 박주영 파동 1년 전에 박주영과 똑같은[3] 과정으로 수원에 입단했다. 당연히 김동현한테 투자했던 포항 스틸러스는 길길이 날뛰었고 1년 후에는 박주영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후 한양대학교로 진학한 뒤 얼마 후 중퇴하고 J리그오이타 트리니타(황보관이 감독하던 그 팀)를 거쳐 수원으로 입단하였다. 2004년 당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었기도 했으나, 2003년 J리그에서 단 1경기에 출장한 덕분에 문민귀한테 돌아갔다.

왜인지 몰라도 수원 시절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그때 골을 넣은 선수는 우르모브다.[4]

여담으로, 박지성의 자서전 '멈추지 않는 도전'에 잠깐 언급되었다.

이후 2005-06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4년 계약으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SC 브라가로 이적했으며,[5] 수원 입단 첫 해에 달았던 27번을 배정받았다. 초반에는 FC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후반 42분 극적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팀의 1:1 무승부에 공헌하는 등 나름 활약했으며, 히우 아브 FC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한층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하지만 교체 선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6개월 만에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FC 루빈 카잔으로 임대되었고, 시니크 야로슬라블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안착하는 듯 했다만 2007년 1월 K리그 24억이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성남으로 이적하며 포르투갈에서 13경기 1골, 러시아에서 4경기 1골이라는 영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채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6][7]

하지만 성남 이적 후에도 활약은 변변찮았고, 2009시즌 김진용과 트레이드되어 경남으로 이적했다. 이후 부진은 더욱 심해졌고 시즌 마지막 경기 직전까지 단 1골도 기록하지 못 해서 샤다라빠의 만화에서 은근히 까였다. 그리고 2010 시즌 군 입대를 하며 상무 입대. 2010시즌까지 145경기 출장 23골.

국가대표팀에서는 총 6경기에 출전했으며, 2006 FIFA 월드컵이 끝난 뒤 가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한 바 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가나의 클로드 르 로이 감독으로부터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2011시즌 상무는 쓸 만한 공격수가 없다수비형 미드필더 김정우를 공격수로 보직 변경했다.

부산양동현, 강원서동현과 함께 삼동현으로 불렸으며, 한 라운드에 셋이 같이 골을 넣는 순간 지구 멸망하는 만년 유망주, 막장 스트라이커 삼인방으로 자주 까였다. 그런데 김동현이 승부조작으로 제명당하자마자 양동현이 터졌고, 양동현이 군대 간 2012년에는 서동현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참고로 양동현과 서동현은 둘 다 2023년에 현역에서 은퇴하고 코치로 활동 중이다.

3.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

2011년 5월 26일,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되었다.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서 조직폭력배들한테 폭행까지 당했다고 하는데...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관리자 역할을 했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사태는 점점 점입가경으로 가고 있다. 계속해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후 추가조사결과에 따르면 승부조작 가담에 브로커 역할, 거기에 불법토토베팅으로 4억의 부당이익 등 승부조작 3관왕의 불명예를 기록했다고.

덕분에 지금까지 최악의 축구 실력을 보여준 것은 사실 전부 승부조작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난무해 잠시나마 축구실력에 대해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승부조작 사건으로 걸린 이후, 김동현의 부친은 당시 상주 상무 감독이던 이수철 감독을 걸고 넘어졌다는 거다. 두 차례 김동현 선수 부친한테 승부조작 건으로 협박을 해서 천만원을 수수했다면서 업무상 횡령 혐의 및 협박, 공갈혐의로 걸고 넘어졌는데,[8] 군검찰에서는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되나 공갈협박은 사실무근이며 해당 돈의 목적성을 모르고 받았을 뿐더러[9] 해당 비용을 개인이 횡령하지 않고 팀 회식비 및 운영자금으로 썼기' 때문에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의 처벌을 받도록 만들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이수철 감독은 아들의 대학 진학까지 갑작스럽게 취소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승부조작에 연루된 감독'이라는 불명예와 법정다툼 비용 등으로 재정적 문제로까지 시달리게 되었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길까지 선택하게 만들었다.

처음 수사 때와는 다르게 차후 수사를 할 때 김동현 부친이 '공갈협박은 없었다'라는 탄원서를 제출을 하였다고는 하지만 멀쩡한 감독을 코너까지 몰아놓고 자살에까지 이르게 한 것까지 보면 그냥 천하의 개쌍놈 집안 인증인 듯.

4. 이후 범죄 행각

그러나 골때리게도 승부조작이 끝이 아니었다. 1년 쯤 지난 2012년 5월, 전직 야구선수 윤찬수[10]와 손잡고 강도 납치극까지 벌이다가 잡혔다. 더군다나 승부조작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그 집행유예 기간 중 또 강력범죄를 저질러 버렸으니 이 쯤 되면 더 이상 재기불가에 인생 자체가 회생불능이 된 셈이다.

여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자살한 사람을 제외하면 사실상 한국에서 벌어진 승부조작 사건 가담자들 중 가장 밑바닥까지 추락한 인물[11] 중 1명이다. 그러나 위안이 안 되는 게 김동현 급으로 추락했지만 그보다 더한 악질들도 많기 때문이다. 역대 승부조작 사건 가담자들 중 제명 후에도 하루하루가 즐겁다는 정신병자같은 놈이나 개인방송, 해외 리그 출전 등으로 물의를 빚은 놈, 징계를 피해 해외 진출을 시도한 것도 모자라 술을 처마시고 운전대까지 처잡은 놈, 제명 이후 사기죄까지 저질러서 구속된 놈, 출소 이후 또 승부조작을 저지르려고 고발자들을 협박한 놈 등 파렴치한 경우가 많았었어도, 다른 놈들은 모두 인간의 한계 안에 있었지만, 이 김동현처럼 부녀자 납치+무고로 인한 자살유도 등 죄질이 상당히 무거운 중범죄를 저질렀던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몇 개월 뒤 e스포츠계에서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제명되었던 박찬수가 병역 기피/부인 폭행 혐의를 받고 있었지만, 모두 전 부인의 거짓말들로 드러나 혐의를 벗으면서 김동현만 외롭게 되었다. 현재는 전 LOL 프로게이머였던 천민기가 승부조작 이후에 성폭행 혐의를 받으면서 똑같이 막장 인생으로 전락했다.

파일:external/blog.donga.com/10560836761338344137.jpg
2012년 5월 30일에 김동현이 구속되자,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오해를 받지 않으려고 이런 글을 올렸다.[12] 더군다나 저 김동현은 개명 전 이름이 김봉이었다.

2012년 8월 29일, 징역 6년형이 구형되었다. 그리고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되었다. 그러나 2013년 1월 17일 2심에서는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되어 법정구속됐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승부조작 사건도 2심이 진행되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기에 이르렀으며, 이후 언론에 대법원 상고심 판결 기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상고를 포기한 듯 하다. 지금은 형기를 다 채우고 출소했다.


[1] 더군다나 본인을 선수로서 키워준 이수철 감독을 자기 가족들과 함께 몰아붙여서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만든 아주아주 문제가 많은 인간이다.[2] 물론 비에리는 2002 월드컵 16강전에서 김태영에게 팔꿈치를 휘둘러 코뼈를 부러뜨리는 반칙을 저질렀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평가가 좋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비에리는 김동현처럼 승부조작, 납치강도 등의 범죄를 저질러 물의를 일으키지는 않았다.[3] 박주영이 김동현과 동급의 인물이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제아무리 박주영이 먹튀,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 등으로 비판받는다 해도, 기본적인 스포츠 정신과 도덕성을 저버린 김동현과 비교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박주영에겐 크나큰 모욕이다.[4] 아마도 이 웹툰 덕분인 듯? # 하지만 여기서도 자신이 골을 넣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5] 여담으로 포르투갈로 이적하게 된 데에는 팀 동료였던 마르셀의 조언이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6] 참고로 김동현은 포르투갈 이적 당시 K리그로 복귀하면 수원으로 돌아오겠다고 했으나, 정작 복귀한 팀이 수원이 아닌 성남이라 그랑블루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7] 또한 이로 인해 당시 K리그 몸값 거품 논란을 불러일으킨 대표주자 중 한 명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8] 또 더욱 가관인 것은 고소는 하지 않은 상태로 언론사에 먼저 언플을 시전하여 이수철 감독을 죽일놈으로 만들어버렸다는 거다.[9] 회식비 명목으로 지급하였다고 한다.[10] 한양대학교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프로에 지명되지 못하고 LG 트윈스와 인연이 있었던 스승 천보성 감독의 추천으로 LG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하지만 프로에서 별다른 두각을 보이질 못하고 군 복무 후 방출되었다. 김동현과 윤찬수는 비록 종목은 다르지만 한양대학교 선후배 사이였고, 상무에서 복무도 같이 했었기 때문에 친분이 있었다.[11] 승부조작범에 국한하지 않을 시 더욱 심각한 케이스도 많긴 하다. 당장 살인범만 해도 일가족 넷을 죽이고 자살한 이호성, 우발적으로 자신을 모욕하는 처형을 죽이고 20년 형을 복역 중인 정상헌도 있기 때문.[12] 이유는 당연히 대한민국 남자의 이름 중에서 김동현이라는 이름이 매우 흔하기 때문이다. 당장 나무위키에만 해도 김동현이 상당히 많고 그 중 축구 선수만 현재 9명이다. 외국으로 치면 패트릭 라이언, 존 크롤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