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bordercolor=#041e42> | 관련 문서 김태형 Kim Tae-Hyo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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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태형 감독의 비판과 논란에 대한 문서.김태형은 업적 면이나 매니징은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능력에는 이견이 없지만, 개인의 구설수 문제와 투수 혹사 문제로 논란을 많이 일으켜 감독으로써의 평가와 사람으로써의 평가가 정반대에 있는 감독이기도 하다. 대체로 직설적이고 화끈한 성격이 호불호가 갈리는 편으로, 이는 과거 현대 유니콘스 감독 시절 4차례나 팀을 우승시켰던 김재박의 행적과도 유사하다.[1] 감독 데뷔 시즌인 2015년에는 삼성 라이온즈의 도박 사건으로 오히려 많은 지지를 받은 쪽이었지만, 2017년 이후 이용찬 폭행 논란/구승민 막말 사건 등 잦은 논란을 일으키며 평이 나빠지기도 했다.[2]
어쨌든 김태형은 선수 시절의 행보와 타 팀에 대한 행실 문제로 인해 감독으로써는 이례적으로 자기 팬들보다 타 팀 팬들이 더 싫어하는 감독이다. 두산 팬들에게야 적극적인 야구라는 팀 컬러를 성공적으로 두산에 안착시켰다는 점과 모기업의 경영 악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팀을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시켰다는 공으로 평가가 매우 좋지만, 위에서 설명한 잦은 시비로 타 팀 팬들은 성적을 제외하고 김태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진 않는다. 실제로 야구부장이 푼 썰에 의하면 김태형이 쌓은 커리어가 있음에도 타 팀(예를 들면 NC 등)에서 김태형을 반기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찌라시를 볼 땐 아무래도 김태형의 행실 문제가 적지 않았다고 본다.
2. 목록
2.1. 선수협 결성 당시의 행보
김태형의 선수 활동에서도 말했지만 2000년대 초 프로야구 선수협 결성 당시의 행적으로 비판받고 있다. 당시 김기태, 김경기, 유지현, 이호성+조경택 등 다른 선수들과 달리 크게 문제되는 일을 저지른 적은 없지만 앞서 말했듯 선수협의 활동을 방해하기도 했다. 다만 김태형은 다른 네 명과는 달리 선수협 자체를 반대했다기보다는 구단의 강경한 입장에 어쩔 수 없이 행동한 감이 있다. 그러나 반대 후 선수협에 선출된 이호성의 경우도 있어 진짜로 자의로 그랬는지 구단의 압박으로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사실 다른 오적들에 비해서 정확한 행적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는 편이다. 일단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상으로는 선수협을 지지한 팬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내용이 있다. 줄빠따를 때린 이호성, 이승엽과 싸운 김기태의 행적이 돋보였고, 다른 오적들에 비해서 유명세도 덜 하다 보니 정확히 뭘 했는지 알려지지 않은 편.
2.2. 직설적인 화법
감독 생활 동안 뛰어난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KBO 리그의 타 구단들에게 있어 김태형의 이미지가 부정적인 가장 큰 원인. 김태형 감독은 본인 특유의 거침없고 대담한 입담으로 유명세를 얻었는데, 특히 승부처에 있어 상대 팀을 도발하는 발언을 주저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 한국시리즈 업셋 우승, 2016년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등 최고의 성적을 거둘 때에는 이러한 직설적인 화법이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문제는 2018년 통합 우승에 실패한 것을 계기로 최근 구단 안팎 팬덤에서 비판이 거세다는 점.2015년 6월 16일에는 노경은이 최형우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한 후 눈물을 흘렸다. 이 때 울고 있는 선수에게 "니 공이 최형우를 이길 수 있을 거 같냐?"는 등의 폭언을 했다고 한다. 사실 말 자체도 문제지만 당시 노경은의 어머니는 심각한 병[3]에 걸려 투병을 하던 중이었다. 1주일 뒤에 돌아가셔 1군에서 말소된 것으로 봤을 때 이미 병세가 그 전부터 심각했고 그걸 감독이 몰랐을 리가 없는데[4][5], 심리적으로 무너진 선수에게 그런 소리를 한 것이다. 거기에다 나중에 밝혀지길 당시 노경은의 아버지마저 뇌질환 탓에 고생했다고 한다. 선수가 저런 상황에 처했다면 그만큼 쌓일 심적인 부담을 줄여줘야 할 감독이라는 사람이 저랬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하다못해 손아섭의 부친상 당시 논란의 여지만 따지면 김태형이 양반으로 보이는 그 이종운조차도 최소한 선수에게 폭언은 날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선을 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6]
2016년 11월 27일, 이원석의 삼성 라이온즈로의 FA 이적에 대한 보상 선수로 포수 이흥련을 지목한 것에 대해 향후 트레이드 카드[7]로도 활용할 수 있고...라는 발언을 했다. # 군입대를 앞둔 이흥련은 "경찰에서 잘 갈고 닦아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 감독이 이적 첫날부터 트레이드를 언급했으니 기분이 좋을 리가 없으며, 다른 팀에게 포수 하나 매물로 내놓겠다고 광고하는 셈이니 어떻게 해야 비싸게 팔까 궁리하는 프런트도 골때리게 생겼다. 비록 양의지를 비롯한 터줏대감들의 존재로 틀드용 가능성이 매우 큰 것은 사실이지만 외부인도 아니고 결정권을 지닌 감독이 대놓고 트레이드를 언급하는 것은 이쪽이 가진 패를 까발리고 시작하는 셈이다.[8] 백번 양보해서 기존 백업 포수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셈이라 쳐도 이흥련을 포함한 당사자들을 배려하는 구석이 전혀 없음은 변함이 없다.
위의 이흥련 사례처럼 특유의 거침없는 언행 때문에 타팀 팬들조차 '말이 심한 거 아닌가' 하는 불만을 가질 때가 많다. 비록 틀린 말은 거의 없다곤 해도 좋게좋게 돌려서 말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고 팩트로 내다꽂는 발언은 시원하게 여기는 사람들보다 다소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 # 하지만 2018년 이후로도 타팀 및 선수들을 향한 경솔한 언행을 고칠 생각은 없는 듯. 이흥련은 결국 2020년 시즌 도중에 트레이드로 SK로 갔다. 대신 온 게 이승진.
롯데감독 취임 이전에는 해설위원을 맡았는데 병신이라는 욕설이 방송에 타면서 방송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해설위원으로서의 평가가 좋았고 직후 바로 사과를 했기 때문에 그럭저럭 잘 넘어간 편이지만 결국 내부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2.2.1. 타 팀에 대한 잦은 시비
- 키움
- 삼성, SK
"니퍼튼데 괜찮으시겠어요? 지금이라도 바꿔줄 수 있는데"
"PO 5차전 계속 웃으면서 봤죠"
삼성, SK 팬덤 역시 두산팬덤과 사이가 나쁜 두 팀인데다 도발을 받은 적이 있어 김태형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나마 18년에서 우승한 SK는 상황이 낫지만 아예 15년 코시와 개막전에서 진 삼성은 키움, 롯데 다음으로 김태형을 싫어한다.
더 가관인 건 류중일은 본인보다 4년 선배인데, 본인은 선배를 조롱하듯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정작 자신은 에이스 투수가 자기 볼배합을 따라오지 않는다고 폭행을 하면서, 선배 대우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근데 PO 5차전 웃으면서 보다가 한국시리즈에서 힐만한테 크게 혼나면서 콩태형.
다만 2020년 6월 25일 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이 건강 악화로 경기 도중 쓰러지자 바로 SK 덕아웃으로 달려가 염경엽의 상태를 살피는 장면이 포착되면서[11] SK 팬덤에서는 김태형에 대해 재평가하는 팬들도 조금씩 생기고 있다.
- 롯데
2.2.2. 구승민, 공필성 욕설 논란
2019년 4월 28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회말 정병곤이 몸에 맞는 볼을 맞은 뒤 8회 말 정수빈까지 구승민에게 148km/h 직구로 몸에 맞는 볼[12]이 나오자 김태형 감독이 뛰쳐나왔다. 이번 시리즈 1차전 허경민, 2차전 오재일, 3차전 정병곤[13]과 정수빈에게 몸에 맞는 볼이 나오고 계속 민감한 부위만 맞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14] 또한 정수빈의 이탈은 팀 내 대형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몸에 맞는 공 이후 작년까지 같은 팀이었던 공필성 롯데 수석 코치와 투수 구승민도 홈플레이트로 나와 김태형 감독에게 사과하러 갔고, 동시에 김태형 감독도 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자 양상문 감독이 뛰쳐나와 이례적인 감독끼리의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고, 벤치 클리어링이 해산된 이후 양상문 감독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 관련 영상 이후 구승민은 김현수와 교체되었다.경기 후 김태형 감독 측에 따르면 둘에게 "야구 좀 잘하지"라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졌다. 두산 팬들은 이게 뭐가 문제냐며 양상문 감독을 비난했다. 하지만 이런 말 자체가 상대팀을 자극시키는 말로 해석될 수 있고, 롯데도 연패로 인해 팀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저런 말을 상대 감독에게 들었으니 양상문 감독이 화낼 만했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양상문은 LG 트윈스 단장 시절 두산을 상대로 1승 15패를 기록한 인물이고, 2019년 5월 기준 롯데는 2019년의 두산에게 1승도 못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이 욕설을 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상황이 더 악화된다.
- 롯데 측 주장
관련 기사의 롯데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야구 좀 잘하자"라고 했다는 건 언론플레이고 실제로는 구승민에게 "투수 같지도 않은 새끼가 공을 던지고 있어!"[15]라는 폭언을 했다고 한다. 또한 공필성 수석코치에게도 그에 준하는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자신보다 아랫사람이더라도 말하는 이의 인성을 의심하게 하는 이런 인격 모독성 발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말이다.
투같새 발언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는 것은 그저 엠스플 기사 하나일 뿐으로, 이 또한 엠스플의 주장일 뿐이다. 오히려 투같새 발언이 실린 기사는 수도 없이 많다. 이 발언은 피해자 구승민이 직접 구단에 이야기해서 밝혀진 것으로 발언에 대한 수많은 기사가 있다. 다만 김태형 감독이 상대팀 감독이고 야구계 대선배인 만큼 추후 논란을 키우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봐야 한다. 뒤에 후술한 영상 분석 내용에서도 김태형 감독이 욕을 한 게 명확하게 판명되었는데, 만약 투같새 발언이 거짓말이라면 구승민이 상대 감독이 욕설을 했다는 거짓말로 명예훼손을 한 셈이다. 이건 야구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두산 구단에서 길길이 날뛰어 소송까지 갈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두산에서는 이 이슈를 빨리 덮고 지나가기를 바랐다. 그렇다면 엠스플의 기사 하나를 가지고 투같새는 날조라고 판단하는 것은 비이성적이다. 오히려 롯데 측에서 그냥 덮자고 지나갔을 가능성이 더 크다. 투같새 발언이 사실이라는 말이 아니라 후속 기사 하나로 투같새는 날조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뜻이다. 진짜 날조라면 수많은 미디어에서 다루고 구승민이 사죄를 했을 것이다.
정작 본인의 현역 시절 세부지표를 보고 사람들은 누구는 타자 같았냐며 비아냥대기에 이르렀다. 더군다나 규정에서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상대팀의 선수, 심판원 또는 관중을 향해 폭언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빼도박도 못한 규정 위반이다.[16] 위의 영상을 보면 양상문 감독이 나오면서 김태형 감독에게 "야 너 뭐라고 했어 임마?"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어찌되었건 좋지 않은 말이 오갔던 것은 확실한 셈.
사건이 커질 기미를 보이자 롯데 구단 측에서 "거친 말이 나온 것은 맞지만, 정확히 어떤 말이었는지 확인하기는 어렵다."라고 [17] 다소 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정수빈이 다친 상황에서 더 이상의 확전은 위험하다 판단한 모양. 그러나 양상문 감독은 어떻게 지도자가 선수에게 욕할 수 있느냐면서 4월 28일 경기 후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이 구승민을 향해 욕을 하는 게 보여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들었으며, 지도자가 선수에게 욕하면 안 된다고 했다. 코치에게만 했다고 한들 코치에게는 욕해도 되느냐고 반문했다. 아무래도 양상문 감독이 김태형 감독의 사과를 받기는 힘들 것 같다.
사건이 커질 기미를 보이자 롯데 구단 측에서 "거친 말이 나온 것은 맞지만, 정확히 어떤 말이었는지 확인하기는 어렵다."라고 [17] 다소 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정수빈이 다친 상황에서 더 이상의 확전은 위험하다 판단한 모양. 그러나 양상문 감독은 어떻게 지도자가 선수에게 욕할 수 있느냐면서 4월 28일 경기 후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이 구승민을 향해 욕을 하는 게 보여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들었으며, 지도자가 선수에게 욕하면 안 된다고 했다. 코치에게만 했다고 한들 코치에게는 욕해도 되느냐고 반문했다. 아무래도 양상문 감독이 김태형 감독의 사과를 받기는 힘들 것 같다.
- 두산 측 주장
롯데 측 기사가 나오고 얼마 있지 않아 두산 측 관계자의 인터뷰를 담은 기사가 나왔다. 기사를 보면 감정이 격해져 작년까지 같은 팀 코칭스태프였던 공필성 수석코치에게 화를 내면서 가벼운 욕설은 했다고 한다. 하지만 선수를 향한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사의 두산 측 관계자에 따르면 구승민에게는 욕이 아닌 "너 뭐 하자는 거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KBS 뉴스에 나온 움짤을 보면 누가 봐도 구승민을 향해 말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입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있어 신빙성에도 의심이 간다.이 글만 봐도 정확히 김태형 감독이 어떤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상술한 '투수 같지도 않은 XX'는 언제까지나 롯데 측의 주장이고, 아직까진 진위가 불명이며 정확히 그런 말을 했는지에 대해선 팬들끼리 의견이 분분한 상태. 다만 김태형 감독이 구승민과 공필성 코치에게 말이라도 한 건 확실하다. 이후 김태형 감독은 공필성 수석코치와 주형광 투수코치에게 험한 말을 했다고 팬과 롯데에게 사과하며 구승민에게는 욕설을 하지 않았다고 재차 말했다.[18] 다만 김태형 감독이 KBS 자료화면에서는 본인이 확실히 구승민을 보고 뭐라고 하는 장면이 포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승민에게 욕설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19] 코치에게만 사과하고 선수에게는 사과하지 않자 롯데 팬들은 심기가 불편한 상황이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종료된 후 공필성 수석코치에게 '흥분해서 미안하다'고 전화로 사과했다고 하며, 양상문 감독에게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한다.인터뷰 다만 김태형 감독은 공필성 수석코치든 구승민이든 어떻게 말을 했든 간에 동업자 팀플레이를 통한 스포츠이기도 한 야구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지 못할 상황에 이렇게 된 이상 당분간은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듯 싶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과거 본인이 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어 여러모로 팬들에게 까이고 있다.
사진 출처
그런데 2019년 4월 29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구화 전문가[20]가 판단한 결과 구승민을 보고 욕을 한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만일 구화 전문가가 영상을 보는 장면만 송출했다면 공필성한테 욕한 것을 구승민한테 했다고 몰아간다며 물타기를 시도했을 수 있으나, 김태형이 구승민을 보며 욕설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말한 것을 송출하면서 빼도박도 못하게 되었다.[21] 너무 구체적인 증거가 나온 탓에 같은 영상에 KBO 사무총장의 인터뷰까지 담겨있기 때문에 계속 아니라고 잡아떼던 김태형 감독의 리더십은 도마에 오르기 직전인 상태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두산 팬들은 정수빈을 맞힌 구승민과 빈볼일 경우 이를 시킨 것으로 생각하는 양상문 감독을 비난하며 FA를 앞두고 있는 정수빈에게 사과하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22] 하지만 롯데 팬들은 김태형 감독의 잘못이 크다고 주장한다.[23] 양측 모두 확전은 경계하면서도 빈볼에 대한 해석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되자 두산과 롯데 팬들의 반응도 격해지면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두산 팬들은 누가 봐도 빈볼인데 정수빈이 다친 건[24] 어쩌냐면서 구승민은 직접 가서 사과하라고 주장하고 있으며[25], 롯데 팬들은 다친 건 쾌유를 비는데 빈볼의 증거가 어디 있으며 그렇다고 욕하는 건 맞냐면서 격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26]
결국 다음 날 KBO 측에서도 양 팀의 사령탑과 그때 가까이 있던 심판을 포함한 관계자들에게 진상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고, 결국 2019년 4월 30일 상벌위 개최를 결정했다. 사실 김태형 감독이 공필성 수석코치와 주형광 투수코치에게 막말을 한 것 자체만으로도 징계 대상이지만 만약 구승민에게도 막말을 한 것이 진실로 밝혀진다면 유소년야구 봉사활동·제재금 300만 원 이하·출장 정지 30경기 이하 등의 징계를 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27]
전술했듯 정수빈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지자 다시 롯데를 비판하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구승민의 빈볼이 고의든 뭐든 6주 피해에 폐까지 손상되어 죽을 수도 있었다며 박민호 건을 비롯해[28] 롯데를 공격하는 댓글이 늘었다. 양상문 감독도 왜 정수빈에게 사과 안 하냐, 빈볼 맞히고 피해자 코스프레한다고 살인데라는 멸칭까지 써가며 네이버를 점령하는 중이다.
결과적으로 정수빈만 최대 피해자가 되어버렸으며, 상대팀 김태형 감독의 욕설에 상처[29]만 입은 구승민도 (빈볼이 고의가 아닌 경우) 피해자인 셈이다.[30] 결론적으로 한 팀의 수장이자 그라운드 위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가장 냉정을 잃지 않아야 했던 김태형 감독이 냉정을 잃고 격분하여 상대팀 코치, 선수에게 욕설을 한 것은 사실이며, 이로써 구승민의 진심어린 사과 정도로 일단락될 수 있는 사태에 불을 지피고 말았다.
물론 최초 원인 제공자는 김태형 감독이지만 사건을 무의미한 논쟁으로 끌고 간 것은 언론의 책임도 크다. 이 사건에서 가장 위로받아야 할 이해당사자는 정수빈이라며 자중하자는 뉘앙스의 기사도 가끔 가다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사가 이 사건을 두 감독의 대립으로 보고 이것과 관련된 기사를 끊임없이 양산해 양 팀간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물론 야구 기사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어떤 팩트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알맹이 없이 현 상황을 다시 늘어놓은 뒤 기자의 입장을 덧붙이는 수준에 그치다 보니 야구팬들 간 재해석과 반박에 재반박만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사건으로 클릭 수에만 혈안이 된 한국 스포츠 언론계의 무분별한 보도 행태의 민낯과, 2010년대 이후 뉴스통신사라는 위치에 걸맞지 않은 보도를 일삼는 연합뉴스의 추태도 수면 위로 드러났다.
KBO 상벌위에서 심의 끝에 김태형 감독에게는 벌금 200만 원을 부과했고, 양상문 감독은 엄중 경고를 했다. KBO 사무국에선 징계를 확정하면서 심판 문의 및 현장 화면 판독 결과 폭언이라고 확신할 수 없었다고 판단하였다.
한편 이 사건 바로 다음 경기인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세스 후랭코프가 정근우를 맞힌데다[31], 5월 2일 경기에서 최재훈이 페르난데스와 충돌로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 김재환이 홈으로 들어올 때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으로 인해 김태형 감독은 물론 구승민을 과도하게 비난하던 두산 팬덤마저도 역풍을 맞고 있다.
김태형 감독이 실제로 투수 같지도 않은 새끼라고 말했는지 아닌지와 별개로, '투같새'라는 말은 찰진 어감과 높은 범용성에 힘입어 야구팬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롯데 팬, 두산 팬, 이 사건과 무관한 다른 8개 구단 팬을 가리지 않고 못하는 자팀 투수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이 사건의 당사자였던 구승민은 아예 별명이 투같새로 굳어져 버렸다.[32][33]
그리고 웃기게도 2024년부터 김태형이 롯데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본인이 욕한 선수를 직접 굴리게 되었다. 다만 두산 감독에서 퇴임한 이후 2023년 해설위원 시절 통산 100홀드를 기록한 구승민에게 축하와 덕담 및 걱정과 조언을 해주는 모습도 보였고, 구승민도 먼저 인사를 하고 감사와 안부를 주고받는 모습도 보였다.영상 결정적으로 2023년 10월 24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진행된 김태형의 제 21대 롯데 자이언츠 감독 취임식에서 전준우, 안치홍, 김원중과 함께 구승민도 참석했다. 또 김태형 본인도 2024년에 FA로 풀리는 전준우와 안치홍, 2025년에 FA로 풀리는 구승민과 김원중의 잔류를 구단 측에 당부하기도 했다.기사 한편 이에 대해 김태형과 구승민도 조인성-심수창처럼 사진을 찍으면 어떻겠냐는 드립도 나왔다.
2.2.3. LG 트윈스와의 마찰
"너, 이리와봐" 김태형은 왜 격분했나 "LG 코치의 목소리가 들렸다" [MD현장]사건관련 기사
그렇게 한동안 잠잠하나 싶더니만 2021년 9월 11일 LG와의 경기에서 다시 문제가 일어났는데 두산은 이미 김재환, 박계범은 공을 맞고 김재호는 머리쪽으로 직구가 날아온 상태에서[34] 장승현 또한 사구를 맞자 3이닝 종료 후 엘지 벤치로 돌아가던 오지환이 최수원 심판에게 무언가를 어필하더니, 4회 넘어가는 도중 김태형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오지환 이리 와 봐" 라고 하는 말소리와 함께 삿대질을 하여 다시 한번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날 뻔 했다.
다음 날 김태형-류지현 감독의 발언으로 오지환에게 한 것이 아닌 LG 코치[35]에게 한 것임이 드러났다(?).[36] 전말은 서로 사사구가 오가는 상태에서 오지환이 두산 쪽에 자극적인 말이 오갔던 것을 심판에게 어필하여 최수원 주심이 두산에게 주의를 줬고 LG에서도 고성이 오간 것을 감독이 듣고 사구의 고의성을 의심하여 코치에게 격분한 것.[37]
결국 롯데에 이어 LG한테도 한차례 푸닥거리를 일으키면서 역시 그 성격 어디 가지 않는다며 이미지가 다시 나빠지고 있다. 일단 오지환이 아닌 코치에게 격분했다는 게 알려지긴 했지만 일단 이리 오라는 발언이 선수에게 했든 코치에게 했든 좋게 받아들일 수는 없고 또 김태형 본인이 이런 쪽에서 숱한 논란을 일으킨 터라 비판의 눈길을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워보인다.
2.3. 김명신 방관
2017년 4월 25일 고척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김민성의 타구에 두산 김명신 선수가 안면에 타구를 맞아 부상을 당하여 얼굴에 피가 흘렀음에도 가만히 꿈쩍도 하지 않고 팔짱을 끼고 지켜봐서 신나게 까이고 있다. 특히 김민성은 타격 직후 심판에게 타임을 요청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베이스터치 후 마운드로 뛰어가서[38] 네티즌들로부터 동료정신을 발휘했다는 등의 반응을 얻은 것에 비해 "나같으면 바로 뛰어나가겠다." "저게 뭐하는 짓이냐"등 대차게 까이고 있다. 다만 사건 다음 날 안타까운 부상이며 맞는 순간 화들짝 놀랐다고 인터뷰 하기는 했다. 비난여론을 의식한 언론플레이일 수도 있지만...물론 감독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감정을 숨길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여론도 있는 편이다. 이는 선수단 장악력과도 관련있는 부분인데, 김명신 선수의 부상과 같은 경우는 다른 동료선수들도 걱정을 하는 상황에서 감독마저 안절부절하지 못하면 그 경기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보통 덕아웃에서 대놓고 일희일비하는 감독들이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고 좋지 못한 결말을 맞았던 걸 생각해보면... 그렇지만 선수가 타구에 맞아 실제로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대해 일희일비라는 말을 붙일 수는 없다. 이만수나 이종운이었다 하더라도 그 상황에서 반응하는 것은 그 누구도 비난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그 누구도 그런 상황에서 반응하는 것은 당연한지라 그런 의미에서 김태형은 결코 잘했다고 볼 수 없다. 선수가 피까지 흘리면서 다쳤는데 팔짱끼고 돌부처처럼 있는다? 이건 다른 선수들한테 불신을 주면 줬지 선수 장악이 될 리가 없다. 최소한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걱정하는 티라도 냈으면 여론이 이렇게까지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39] 선수 안전 보호는 지도자의 의무이다.
2.4. 선수들에 대한 상습적인 손찌검
누가 군기반장 출신 아니랄까봐 김기태와 함께 이 분야에서는 악명높다. 타이론 우즈 커튼 사건은 유명하고, 정수근의 썰로 손찌검을 꽤 많이 쓴 인물임이 드러났다.선수단을 장악한 것도 김태형의 평소 행실을 볼 때 형님 리더십을 떠나 폭력으로 다그쳐서 그런 게 아니냐는 반응이 많다. 특히 후술할 이용찬, 이영하 건만 봐도. 반면 선수단 내부는 김재호 등의 고참들[40], 정수빈, 허경민, 박건우 등 90라인 선수들이 격의 없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수평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2.4.1. 선수 시절
정수근과 박명환이 박명환야구TV에서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현역 시절 썰을 풀었다. 그런데 이 썰이 하나같이 대단하다. 직접 보자.선수 때 포수였던 김태형은 해태 타이거즈와의 경기 때 박명환이 포수사인을 거절하자 "이 새끼가 선배가 싸인 내는데 버르장머리 없이 고개를 흔들어?"라며 귓방망이를 때렸다고 한다. 정수근은 이에 대해 자기가 김태형을 고소했으면 폭행죄로 잡혀들어갔다고 말할 정도.
또한 정수근에 의하면 집합을 시킬 때 대졸, 고졸과 차이를 두었다고 한다. 이는 집합 자체도 잘못되었지만, 경기결과 및 팀의 상황를 떠나 모두가 평등해야 할 선수단에 학력 차별을 두었다는 면에서 분명히 잘못된 행위이다. 물론 프로지명 대신 대학에 가고 싶어서 가는 경우도 있지만[41], 그것도 특기로 가는 것이지 공부를 잘해서 가는 것은 아니다. 즉, 김태형도 그 당시 공부로 대학을 간 것도 아니면서 고졸, 대졸은 차별했다는 말이다. 본인들이 대학교에 가서 야구했지 공부한 것은 아닐 것이므로 사실상 간판 떼면 학력 차이는 없다고 보면 된다. 더군다나 스포츠는 학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특히 프로스포츠라면 학력을 떠나 능력이 우선시되어야 한다.[42] 선배들이라고 뭉뚱그렸지만 당시 주장이 김태형이니 뭐... 물론 대졸 선수라고 해서 안 때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정수근은 김태형에 대한 썰을 여러번 풀었는데 그의 발언상 김태형은 기강을 잡는다는 핑계로 시도때도 없이 때린 듯하다. 정수근의 말로는 본인이 입단한 지 몇년차 안 됐을 때 팀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주장 김태형이 선수들을 모아놓고 본보기로 1군 막내격인 정수근을 나오라고 한 뒤 정수근 한 명만 대놓고 때려서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고 한다. 정수근이 몇대 얻어맞는 걸 본 선수들은 모두 겁에 질려서 그때부터는 김태형에게 전혀 개길 수가 없었다고. 그래놓고 나중에 정수근을 따로 불러서 "팀 분위기가 안 좋을 때라 잡아야 하니 어쩌겠냐 니가 이해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니 정수근은 거의 김태형에게 원한이 맺힌 수준이다.[43]
이후 썰을 풀 때도 김태형은 선수들을 자주 때렸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2.4.2. 애정인지 폭행인지 모르는 수준
싸대기 맞는 이용찬.gif막말 논란과 함께 김태형의 인성에 관한 비판을 높인 사건. 마지막 경기가 혈전으로 끝나서 상대적으로 묻혔지만 권력남용이 팀 구성원을 향한다는 점에서 위의 다른 논란보다도 심각한 문제이다.
2017년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베어스포티비 영상에서 이용찬의 뺨을 손으로 힘껏 때린 모습이 포착되었다. 본인은 장난이라 하지만, 뺨을 맞은 이용찬의 표정이 안 좋은 데다, 맞은 직후 이용찬이 뺨에 댄 손을 강압적으로 뿌려친 터라 두산팬들도 장난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모습이다. 아무리 장난이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본인 입장이지 당한 사람과 제 3자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군대에서도 선임이 장난이라고 뺨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가 나온다면 과연 여론은 어떨까 생각해보자. 이상하게 기사화되지 않았지만 선수 시절 인성 어디 안 간다고, 괜히 튼동님이라는 별명이 있겠냐며 욕을 먹었다.
카메라가 돌아가는게 뻔히 보이는 데도 저렇게 때렸는데, 덕아웃에서는 어떨지 뻔하다. 악명 높은 김성근조차 그라운드에서 저런 짓을 하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김성근보다 더하다.[44]
싸대기 맞는 이영하.gif
이후 2019년 6월 8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심각한 문제를 또 건드렸다. 이날 이영하는 6이닝 99투구수 (S:65, B:34) 6피안타 6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기록하였는데 지난번 벌투때도 논란에 불을 짚더니 이제는 경기후 뺨을 때리는 제스쳐를 취했다. 오죽하면 언론사에서 지적을 할 정도... 이 장면은 주말 3연전을 맡을 KBS N SPORTS 중계화면에 제대로 잡혔다. 제 아무리 사랑의 표현인지 모르지만 이영하의 얼굴이 움직일 정도면 강도가 약한 것도 아니다. 이건 프로에서 심각한 수준. 김태형 감독 손찌검, 정당화될 수 없는 ‘갑질’ 심각 두산 팬들도 반복되는 김태형 감독의 폭력적인 태도와 행동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김태형 감독의 폭력적인 행동에 대한 팀 및 야구계 차원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2.5. 이영하 벌투 논란
사실 김태형의 투수 혹사는 예전부터 논란이 되었다. 16시즌 120구 이상 던지게 한 경기도 제법 되고 18시즌의 곽빈 역시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번 6월 첫 경기에서 이영하가 무너지는데도 벌투를 시킨 게 아니냐면서 다시 비판을 받고 있다. 당장 현 SK 와이번스 2군 감독인 이종운이 성영훈을 청소년대표 시절 혹사로 보내버린 사건을 감안할 때 젊은 선수들에게 벌투를 시키거나 혹사를 강요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혹사와 연투, 벌투로 망가진 투수의 어깨와 근육은 버두치 리스트에서 밝혀진 것과 같이 100% 컨디션으로 재생해서 쓸 수 없으며, 2019 시즌엔 프로 입단 직후 이영하의 재활을 도운 후지오 요시후미 코치도 없다.2016년 송창식 혹사 사건 때 송창식이 4.1이닝 12실점 90구를 기록했었는데, 6월 1일 kt와의 경기에서 이영하는 4이닝 13실점 100구를 기록했다.[45] 이영하가 무너지는 동안 투수코치의 방문도 없었다.[46][47]
6월 2일 인터뷰에서 "이영하, 1회부터 베스트로 던졌어야"라고 언급하였다. 기사. 그러면서 "본인이 지금 선발로서 마운드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다. 1회 처음 시작할 때 공 5개를 캐치볼 하듯이 던지길래 아무래도 맞겠다 싶었다. 강약 조절을 하고 싶었을 수도 있고, 제구를 신경써서 힘을 조절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영하는 아직 린드블럼이 아니다. 선발투수는 1회에 무조건 베스트로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찌닜거나 논란에도 결국 우승하고 3년 28억에 여유롭게 도장을 찍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게 양승호급으로 대형사고를 치지는 않았고, 이 양반도 독단적이라 구단에 큰 요구 없이 본인이 거의 알아서 하는 타입이다. 게다가 19시즌 현재까지 김태형 감독 재임 5년 동안 기록한 성적이 11221이고 특히 19시즌은 김현수, 민병헌에 이어 양의지가 없음에도 정규시즌에서는 9게임차 역전 우승, 한국시리즈에서는 4전 전승 우승을 했다. 성적만 놓고 본다면, 재계약을 안할 명분이 없는 셈. 물론 두산팬들도 이 사건만큼은 딱히 실드를 치지 않는다.
2.6. 이해가 가지 않는 투수 운용 방식
가장 많이 비판 받는 문제이며, 점수차가 큰 날에도 남경호, 배영수, 김지용, 이형범 등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한 선수를 쓰지 않고 함덕주, 김승회, 박치국, 홍건희 등 승리조를 가동하는 경우가 자자하다. 이는 확실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그 외에도 팀에 막 영입된 투수에게 지나치게 중책을 주어 많은 이닝을 먹이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다. 트레이드나 보상선수로 온 선수, 신인 선수가 1군에서 좀 잘 한다 싶으면 점찍어서 갈아버린다. 물론 김태형이 이런 운용을 하는 원인이 기존 주축 투수의 부상 또는 극심한 부진이지만.[48] 막 땡겨쓰다가 시즌 후반이나 다음 시즌에 퍼지는 건 필연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당장 16/19 함덕주나 20이형범이 왜 망가졌는지 보면.... 21시즌은 더더욱 심한데,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박치국에 이승진, 홍건희, 김강률, 김민규 등 불펜진이 모두 망해버렸다.
또한 2020시즌 트레이드로 두산에 와서 필승조로 활약 중인 이승진을 전전 시리즈 삼연투 전 시리즈 멀티이닝소화 그리고 바로 다음 시리즈 1차전에 내면서 단기혹사의 끝판왕을 보였고 당연히 피로가 쌓일대로 쌓일 이승진은 또한 털렸다.
또한 어처구니 없는것은 투수 단기 혹사를 자주 시키는 편이면서 가끔씩 투수 아낀다고 상식외에 기용을 한다.[49] 오히려 투수를 아끼려고 한 이런 상식 외의 기용때문에 투수 소모는 더 늘게 되고 또한 이기고 있던 경기마저 내주게 되며 필승조 선수들을 위기에 갑작스레 투입하게 만든다.
적은 점수차로 이기고 있을 땐 필승조를 올리면 되는데 굳이 추격조 급 선수들을 올려 경기가 뒤집히게 만든다. 다만 투수코치의 영향도 어느정도 있긴 있는 듯. [50][51]
일단 선발부터 말해보면 2021년 이영하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는데 8월 27일 현재 10점대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그렇지만 김태형 감독은 고집스럽게 이영하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키고 있다. 물론 팀 사정상 선발 자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구가 매우 흔들리고 사실상 2피치인 이영하를(직구, 슬라이더 비율합 95%) 선발로 고집스럽게 쓰는 것은 고스란히 김태형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고, 두산팬들로 하여금 "이영하만 나오면 졌다" 등의 ㅈ영하, 패영하 등 조롱 섞인 목소리가 나오게 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불펜 혹사가 가속화되고 있고, 실제로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호투했던 김민규를 불펜 기용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투수 기용을 하며 결과적으로 이영하, 김민규를 모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52] 여기에 이승진 역시 작년의 혹사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구속이 5km가 떨어지며 다시 SK(現 SSG) 시절로 되돌아간 모습이고, 김강률도 안정적인 마무리와는 거리가 먼 모습인데다, 박치국은 결국 토미존 수술로 이탈하고 말았다. 결국 홍건희 혼자만 미친듯이 구르다가 결국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반기 경기를 말아먹는 역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그동안의 투수 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며 두산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22년 들어서도 투수 운용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도록 터져나오는 중이다. 이승진은 확실히 20/21시즌에서의 운용 후유증 때문인지 매우 부진하고 있는 중으로 이 선수가 바로 전 시즌까지 필승조에서 홀드왕을 달성할 기세를 보여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심하게 망가졌다.[53] 시즌 초반에는 37세의 노장 임창민을 필승조에서 갈았다가 임창민은 한 달만에 퍼지면서 1군에서 말소되었으며[54], 어깨 통증으로 잠시 빠진 김강률을 컨디션 체크도 제대로 하지 않고 1군에 올려서 방화범으로 전락시키며 팬들에게 지탄을 받았고[55], 방어율 7점대로 컨디션 체크부터 해야할 상태의 윤명준을 지속적으로 롱릴리프로 쓰질 않나, 10점차 이상의 스코어에서도 추격조와 패전조를 제대로 꺼내지 못하다가 실점 위기가 생기자 필승조가 꾸역투를 하게 만드는 상황까지 나오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김명신은 10점차 이상의 경기에서도 추격조 몇 명 제대로 못 쓴 여파로 추격조 내지는 패전처리로까지 등판하며 올해도 여지없이 갈려나가고 있는 중이며[56], 올해 처음 1군 데뷔한 정철원은 컨디션 체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가 걱정될 정도로 접전 상황만 되면 미친듯이 갈려나가고 있다.[57] 오히려 패전조든 추격조든 1군에 붙어있을때 충분히 나올만한 김지용, 박정수 등은 1군 엔트리 땜빵하는 정도로만 나오는 수준에 그치고 있고 실제로 등판 기록도 얼마 없다.[58]
그리고 6월 16일 키움전에서는 1년 만에 1군에 복귀하여 컨디션 체크도 해야할 뿐더러 1군 적응기도 확실히 필요한 상태의 박치국에게 26구 연투를 지시했다가 8회말에만 무려 4실점을 하며 경기를 완전히 말아먹어버리는 등 비판의 강도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더욱 심해져가는 추세다.
2024년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으로 부임해서도 2005년생 신인 투수 전미르를 더블헤더 두 경기에 모두 등판시킨다거나, 개막 두 달 만에 30이닝에 근접하도록 기용하는 등 혹사라고 해도 무방한 기용을 일삼다 결국 두 달 째 올라오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1] 큰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는 인터뷰도 있었던 만큼 결국 김태형 감독의 털털한 성격에 의한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2] 허재도 똑같이 직설적이고 불같은 성격이지만 최소한 타 팀에게 어그로를 끈다거나 선수 구타를 한 적은 없다. 오히려 최근 국대 감독할 때는 불같은 성격은 그대로지만 나름 유해진 편이다. 막판 실수한 선수에게 "멍청한 xx야"라면서 욕하고, 테이프 붙이라고 갈구는 유재학이랑도 비슷한 것 같지만 유재학도 타 팀 팬들에게 오만방자한 이미지는 아니다. 박종환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그 박종환도 경기력 유지를 위해 선수들에게 직접 밥을 해먹이거나 선수들에게 겉으로는 강하나 뒤에서 잘 챙겨주는 정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국내 리그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 지도자로서 쌓은 실적(1983년 세계청소년축구 4강)을 본다면...[3] 유방암으로 사망하기 직전에는 대부분의 말기 암이 그렇듯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었다고 한다.[4] 말소 날짜와 어머니의 사인을 감안했을 때 몰랐을 리는 없지만 만에 하나 몰랐다면 그건 선수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그것대로 문제이다. 젊은 나이에, 거기에 노경은처럼 멘탈이 예민한 선수가 부모님 두분이 다 아프다고 했을 때 표정이나 행동에서 안 드러나겠는가? 이건 프로 대 프로가 아닌 인간 대 인간의 문제다.[5] 아무리 강철멘탈이라고 해도 부모가 중한 병을 앓고 있는데 안 흔들릴 사람은 없다...[6] 또한 이종운은 물론 하지 말아야 했던 건 변함이 없어도 여러가지 사유(핵심타자의 급작스런 부재로 인한 분위기 저하, 당시 한창 순위경쟁 중이던 팀 사정, 또한 전반기 마지막 경기등)가 있었음을 감안해야 했다치고 거기에 당연하지만 최소한의 안타까움과 미안함은 표했다. 하지만 김태형은? 당시 팀 사정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상태에서 그냥 막말을 한 것이다.[7] 보상선수는 1년동안 트레이드를 할 수 없다. 물론 이흥련은 경찰 야구단 입대로 이 문제에서 자유롭긴 하지만.[8] 나중에 이흥련이 아닌 최재훈을 한화로 팔긴 했는데, 발표 당시에도 두산이 너무 싸게 보낸 것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한화 쪽으로 더 기울어서 두산 팬들이 사기당했다고 툴툴대곤 했다.[9] 심지어 고영민은 전문 1루수도 아닌 2루수이다.[10] 조상우는 후자에 경우 혐의가 없음이 밝혀졌으며, 정황상 꽃뱀에게 당했다는 추측도 많다.[11] 중계 도중 이를 본 SK 팬들이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 김태형 감독의 행동에 대해 고마워하는 글을 썼는데 이 글이 개념글에 올라가기도 했다.[12] 해당 사구로 인해서 정수빈의 CT 촬영 결과 오른쪽 갈비뼈가 골절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13] 정성종에게 150km의 직구로 목 부위를 맞았다.[14] 고의인지는 알 수 없지만 구승민의 제구가 제구라 일부러 맞히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 반면 사구를 일으킨 공이 직구이고, 우투수가 던진 공이 빠졌는데 우타자도 아닌 좌타자를 맞혔다는 점에서 고의성을 제기하는 의견 또한 있다. 어떤 유저가 구승민의 정수빈 상대 투구폼과 평소 투구폼을 비교해 놨으니 판단은 자유.[15] 기사에서는 XX로 표기되었다.[16] 2023공식야구규칙 105페이지[17] 인터뷰 기사[18]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1&aid=0010793550[19] 판단은 알아서 하자. 짤[20] 안영회 서강대학교 외래교수인데, 본인이 청각장애인이기도 하다.[21] 참고로 법원행정처에서 2013년 7월 발간한 '장애인 사법지원 가이드라인'에서는 "구화는 1대 1의 안정된 대화 공간에서, 양 당사자가 잘 아는 주제에 관하여 이루어지는 이상적 환경이 아닌 이상 전체 대화 내용을 인식할 수 있는 완전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보기에는 미흡한 경우가 많다."라고 작성되어 있으며, 수화 및 문자통역을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시되어 있다.[22] 몇몇 두산 팬들은 양상문 감독의 LG 시절을 떠오르며 조롱하고 있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가 스윕을 당할 상황에다가 큰 점수 차로 벌어져 있다는 점, 우투수가 좌타자를 맞혔다는 점, 변화구도 아닌 직구로 몸에 맞는 볼이 나왔다는 부분에서 두산 팬들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23] 욕설을 했다는 확증은 나지 읺았다고 했지만 "야구 좀 잘하지"라고만 알려졌을 때도 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에게 비판적 발언을 한 것이었기 때문에 양상문 감독이 잘 따졌다는 반응이었다.[24] 정수빈의 검진 결과 갈비뼈 골절과 동시에 폐 좌상(폐에 멍이 드는 증상)과 혈흉(폐에 피가 고이는 증상)이 발견되었다.[25] 구승민은 정수빈에게 전화로 사과를 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메시지로 사과를 남겼고, 정수빈은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대인배적인 용서를 했다.[26] 두산 베어스 갤러리는 이 사건 이후 초토화 상태이다. 특히 두산 베어스 갤러리와 적대 관계인 LG, 롯데, SK, 키움, 삼성 갤러리 유저들이 "잘 좀 피하지 그랬어?ㅋㅋㅋㅋㅋ" "오늘 저녁은 등갈비다."라는 식의 조롱을 섞고 있다. 앞뒤 다 자르고 보는 야구 갤러리 특성상 꽤나 오래 지속될 듯하다.[27] 그 와중에 일부 두산 팬들이 주장한 양상문 감독이 욕을 했다는 것은 애매하기 때문에 양상문 감독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낮다. 징계 관련 보도들이 많이 나왔지만 일단 KBO는 김태형 감독의 욕설 여부를 중점으로 징계할 예정으로 보인다.[28] 특히 SK 와이번스 팬들은 SBS Sports가 인스타그램 포스트로 민병헌 사구 논란 당시 박민호에게 저격성 메시지를 남겼고, 염경엽 감독과 손차훈 단장이 직접 사과함에도 불구하고 꼴리건들이 분노를 멈추지 않은 적도 있어서 카카오톡으로 사과를 전한 구승민과 롯데 구단 측의 태도에 부정적인 상태이다.[29] 정신적 대미지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30] 구승민 역시 맞히자마자 정수빈에게 사과하기 위해 마운드에 갔고, 일단 이것만 보면 고의성이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상벌위 때 판단해야 할 일이다.[31] 시즌 7사구[32] 구승민이 못할 때는 원본(?) 그대로 사용하고, 잘할 때는 투GOD새라는 바리에이션을 사용한다.[33] 이 때문에 고승민의 별명은 토같새가 되었다.[34] 김재호가 빠르게 피해서 맞지는 않았다.[35] 김동수 수석[36] 이것도 확실한 사실은 아니다. 이렇게 포장했을 가능성이 농후한게 당시 영상을 돌려보면 오지환이 무언가 발언을 하고 김태형감독이 뭐라고 한다. 그리고 김동수와 류지현이 오지환을 쳐다본다. 그래서 당시 LG팬들은 모두 오지환에게 뭐라고 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김태형이 김동수에게 말 한거면 김동수가 오지환을 쳐다봤을 이유가 없다.[37] 하지만 상대가 코치였다고 해서 좀 더 정당성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상대팀 코치한테 그런거라면 그것대로 문제가 있다. 사석도 아니고 대놓고 카메라들이 촬영하고 있는 경기 와중에 일어난 일이다. 게다가 선수들도 전부 보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같은 코칭스태프로서 서로 최소한의 품위는 지켜주는게 맞다. 그런데 김태형은 상대팀 코치를 두 팀 선수과 전국의 시청자들 앞에서 대놓고 모욕을 줬다는 말이 된다. 결코 프로다움은 물론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행위이다.[38] 이는 김원형의 부상 당시 장종훈과도 비슷한 반응. 다만 이 당시 장종훈은 베이스 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달려가서 아웃 처리가 되었다.[39] 당장 2016년 박용택 타구에 맞아 쓰러진 정재훈은 한용덕 코치를 포함해 두산 관계자들이 여럿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김명신은 전혀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제3자가 보기에 선수 차별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춰질 확률이 크다.[40] 다만 저 둘은 허경민에게 주장직이 가면서 90라인에 고참직을 물려주려는 움직임이 강하다.[41] 특히 김태형의 선수 시절까지만 해도 웬만한 실력이 있는 고교 선수들은 프로 직행 대신 대학 입학을 더 선호했다. 이는 당시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는)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아마추어에만 한정되었고, 어떻게든 대졸 학력을 얻고 싶다는 욕구도 작용했기 때문이다. 현재처럼 고교 선수들이 프로 직행을 선호하게 된 건 (프로에 입단한 후에도 국제대회 출전을 통한 병역특례가 가능해진) 2000년대 초중반부터였다.[42] 비슷한 시기에 뛴 박경완도 쌍방울 시절 고졸(+친구(김원형) 덕분에 운좋게 입단한 신고선수 출신)이라고 대졸 출신 투수 선배한테 대놓고 무시당했다고 한다.[43] 오죽하면 네티즌들이 더 썰 풀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본인이 잠실야구장 출입은 해야한다면서 적당히 넘어갔다.[44] 구시대 대표적 인물이라 할수있는 김성근이나, 농구계 최희암, 일본의 호시노 센이치 등 폭력을 써본 감독들도 선수의 최소한 명예를 생각해서 공개된 장소에서는 폭력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다.[45] 송창식은 불펜투수, 이영하는 선발투수로 등판[46] 다만 감안해야 할 것은 송창식은 이전 경기도 연투를 진행한 상태이고, 이영하는 5일 쉬고 등판한 상태라는 것이다. 벌투 자체는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100구를 던진 것이 과연 혹사인가는 생각할 필요가 있다.[47] 또한 김태형 감독 성격상 선발투수가 그날 아무리 못해도 시즌 초중반이면 선발 투수로써의 최소한의 역할(이닝소화)는 하고 내려오게 한다.[48] 2019시즌의 이형범은 함덕주가 시즌 초 퍼져버린 상태에서 급하게 마무리로 기용되었고, 20시즌의 홍건희는 주축 불펜 여럿이 망가진 상황에서 KIA 시절보다 훨씬 큰 중책을 소화하며 팀을 구했다. 20시즌 알칸타라 또한 토종 선발진이 붕괴되고 플렉센마저 연이은 타구 피격 부상으로 본인밖에 믿을 선발이 없는 상황을 계속되는 호투로 이겨냈다.[49] 20시즌 1점차에서 구속 다 떨어진 김강률을 올리거나 평자가 5점대인 이현승을 올린다거나..[50] 이때는 단기 혹사는 몰라도 상식 외에 투수교체를 하지 않았으며, 특히 한용덕은 기가막힌 투수교체 타이밍으로 지는 경기도 몇번 뒤집은 적이 있다.[51] 어쩔 수 없는게 계속 성적을 올리다보니 유능한 코치들도 다 빼간다...[52] 실제로 김민규는 스프링캠프 및 대체 선발의 역할을 2021년 좋게 수행해줬지만 불펜으로 굴린 이후 공의 위력이 반감되었고, 이영하는 나올 때마다 부진하며 원성을 사고 있다.[53] 다만 이승진 본인의 멘탈이 위축된 점 역시 부진의 여파로 지목되고 있다.[54] 임창민이 원래도 경기 당 기복이 심했던 선수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걸 다 떠나서 37세로 충분한 체력 안배가 필요한 선수를 접전 상황이든 스코어 차가 큰 상황이든 잦은 등판으로 굴리면서 컨디션 관리를 못하게 한 점은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이다. 6월 기준 임창민은 필승조에서 강등되어 추격조로 나오는 중.[55] 이후 김강률은 1군에서 말소된 뒤 며칠 뒤 오른쪽 이두에 큰 통증을 느끼면서 재활군에 가버렸다.[56] 올해 지명 후 첫 데뷔한 신인 김동주를 믿을맨으로 연투시키기엔 문제가 있다고 감안하되, 이승진 등 기존의 불펜 투수들이 제 몫을 못하는 점도 있다.[57] 5월 6일에 처음 1군 등판했는데 벌써 18경기를 등판했고 접전 상황 등판이 10경기나 된다. 이전 윤명준, 박치국, 홍건희의 재림이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잦은 등판. 그리고 정철원은 실제로 5월 22일 롯데전에서 2점차 접전에서 등판했으나 9구만에 2피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지기도 했다.[58] 그나마 이형범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눈도장이 찍혀서 패전처리 투수로 자주 나오는 중이다. 공 자체는 19시즌에 비하면 확실하게 죽었지만 적어도 실점이나 피안타, 피홈런 자체는 별로 없으니 패전처리로는 요긴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