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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지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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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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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주차등, 방향지시등, 안개등, 경광등, 등화관제등, 리트랙터블 라이트, 클리어 테일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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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KMQM3.gif 파일:Carlight7.jpg
르노삼성 QM3LED 시퀀셜 방향지시등. 방향지시등을 켜면, 자동차 계기판에서 나오는 화면.[1]
도로교통법 제38조(차의 신호) ① 모든 차의 운전자는 좌회전·우회전·횡단·유턴·서행·정지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하는 경우와 회전교차로에 진입하거나 회전교차로에서 진출하는 경우에는 손이나 방향지시기 또는 등화로써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를 하여야 한다.

제25조(교차로 통행방법) ④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규정에 따라 우회전이나 좌회전을 하기 위하여 손이나 방향지시기 또는 등화로써 신호를 하는 차가 있는 경우에 그 뒤차의 운전자는 신호를 한 앞차의 진행을 방해하여서는 아니 된다.[2]

1. 개요2. 용법
2.1. 방향지시등
2.1.1. 사용법
2.1.1.1. 좌측 방향지시등2.1.1.2. 우측 방향지시등
2.2. 비상등 (위험 경고 신호)
2.2.1. 고마움, 미안함의 표시?
2.3. 버스의 경우
2.3.1. 비상등2.3.2. 우측 방향지시등2.3.3. 좌측 방향지시등
2.4. 수신호로 대체하는 경우
3. 여담
3.1. 후미 방향지시등 위치에 대한 디자인 논란
4. 관련 문서

1. 개요

/ Turn Signals·Indicators / Blinker / Winker[3]

자동차오토바이, 건설기계 등의 '진행' 방향을 다른 차량 및 보행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는 램프. 속칭 '깜빡이'라 많이 부른다.[4]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도로 통행이 잦은 자전거, 경운기, 마차 등에도 달려있기도 한다.[5]

방향지시등의 좌우 표시에서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방향지시등은 이름 그대로 방향을 지시하는 등이므로 진출, 진입, 진행 모든 상황에서 차량을 이동시키고자 하는 방향으로 켜야 한다. 원칙적으로 그리고 판례상으로도 그러하다.

좌·우 방향지시등을 동시에 점멸시키면 비상등으로 사용된다. 자동차는 비상등 설치가 의무이지만 이륜차는 비상등 설치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6] 따로 튜닝을 하지 않은 차량의 경우 좌우 방향지시등을 한 쪽만 작동시킬 수 있다.

운전을 할 때 없으면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장치임에도 한국에선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제법 있어서[7] 이로 인한 사고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방향지시등은 도로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의사 표시이기에, 그거 잠깐 켜는 거 귀찮다고 안 하면 다른 차들이 자신의 차의 이동경로 예상을 하지 못해 사고가 날 수 있다. 경찰의 단속 따위를 피하기 위해서가 아닌, 운전자 자신은 물론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하여 좌우, 차선 변경, 추월을 시도할 때 방향지시등을 꼭 켜야 한다.

한국에서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제법 있는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다.

도로교통법 38조(차의 신호)와 도로교통법 시행령 21조(신호의 시기 및 방법)에서 나오는 별표 2호에 따르면 좌회전이나 우회전 횡단, 유턴 또는 같은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서 진로를 바꾸려 하는 때에는 30미터(고속도로 100미터) 전에 신호를 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깜빡이를 안 켜고 다니다가 경찰에 걸리면 제차신호조작불이행으로 바로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된다.

방향지시등의 색상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주황색(호박색)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북미 지역만 유일하게 후방에 한하여 적색도 겸용하고 있다. 북미에서만 판매되는 차량의 경우 브레이크등과 방향지시등이 일체화된 경우도 많다.[8] 구형 군용차들이 후방에 적색등만 있는 것도 미군의 모델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 이 때문에 국내 수입 시에는 주황색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후미등을 수출용으로 별도로 제작하거나[9] 범퍼에 별도로 추가장착하는 등[10]의 변형을 거쳐야 했으나 한미 FTA 체결 이후로 국내에서도 미국에서 생산되어 수입되는 차량에 한해 적색 방향지시등이 합법화되어 그대로 들여오는 차량이 많아졌다.[11][12] 그래도 원래 노란색이었던 방향지시등을 빨간색으로 바꾸면 불법 튜닝이다. 사실 미국 내에서도 브레이크등과 일체화되면 식별이 어렵다는 이유로 비판하는 경우도 꽤 있다.[13]

그 외의 색상(녹색, 청색 등)은 불법 튜닝으로 간주된다. 일부 차량들(주로 LED를 사용한 경우)은 미점등시에는 적색으로 보이는데 점등시에는 주황색인 경우도 있다. BMW, 아우디, 벤틀리 모델에서 주로 볼 수 있다.[14] 이 경우는 후미등 겉 부분이 옅은 적색이라 안에 점등되는 LED는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앞부분의 방향지시등 역시 LED가 쓰이며 주간주행등과 혼합된 경우가 있다. 평소에는 주간주행등 역할인데 방향지시등을 켤 경우 해당 방향의 주간주행등이 방향지시등으로 바뀌어 깜빡인다. 이때 색상은 주간주행등 모드일 때 백색이었다가 방향지시등 모드에선 호박색으로 바뀐다. 대표적인 경우가 2019년에 출시한 현대 그랜저/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다만, 주간주행등과 겸용되지 않은 채 방향지시등이 따로 있어도 두 전구 자체가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 불빛이 섞여 시인성이 떨어질 여지가 있을 경우에도 주간주행등은 꺼지고 방향지시등이 깜빡인다.[15]

파일:THE_K9_턴시그널.gif
[16]
LED 형태로 된 시퀀셜 방향지시등이 들어가있기도 하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불이 깜빡이는 대신에 꺾으려는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깜빡거리는 형태를 사용하기도 한다. 아우디, 포드 머스탱, G80 스포츠, K8, K9 2세대, 쏘렌토 4세대 F/L, EV6, S클래스 10세대, 그랜저 7세대, 쏘나타 8세대 F/L, 파비스 2023년형~, 엑시언트 2024년형~, DS 3 2세대[17], DS 4 2세대[18], 디스커버리 스포츠, 레인지로버 5세대 등에서 볼 수 있다. 여담으로 1970년대 말에 아시아자동차에서 생산했던 AB185F 버스도 후미등에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달았던 적이 있다.[19] 시퀀셜 방향지시등도 일단은 합법이나 뒷차가 방향지시등을 켰는지 한번에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차주 외 다른 차량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20][21]

앞/뒤 양쪽에 달린 총 4개의 방향지시등 중 하나라도 전구가 나간 상태에서 방향지시등이나 비상등을 사용할 경우 평상시보다 훨씬 빠르게 점멸하면서[22] 운전자[23], 주변 차량에서 방향지시등의 고장을 인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행중 방향지시등이 나갔다는 것을 인지하면 비상등을 켜고 서행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방향지시등 점등 시 그 방향에 해당하는 후측방 모니터가 계기판에 보여지는 기능이 있다.[24] 차로변경 시 사이드미러 확인하는 것보다는 훨씬 간편해졌다.

2. 용법

2.1. 방향지시등

파일:attachment/방향지시등/Turn_signals_3.jpg 파일:이륜자동차방향지시등스위치.png
일반자동차의 방향지시등 조작부.
좌핸들 차량은 좌측에, 우핸들 차량은 우측에 자리잡고 있다.[25]
이륜자동차의 방향지시등 조작부.
통행방향에 상관없이 좌측으로 통일되어 있다.

일반자동차는 좌핸들 차량 기준으로 좌측 방향 지시등을 켜려면 뱡향지시등 조작부를 아래쪽(↓)으로, 우측 방향 지시등을 켜려면 방향지시등 조작부를 위쪽(↑)으로 조작하면 되고, 우핸들 차량은 이와 반대로 조작하면 된다. 혹시 헷갈린다면 방향지시등 조작부가 움직이는 방향이 핸들이 회전하는 방향과 일치하도록 조작한다고 생각하면 익히기 쉽다. 좌/우 회전을 위해 핸들을 어느 정도 꺾은 뒤 되돌리면 방향지시등은 자동으로 꺼지며, 자동으로 꺼지기 전에 방향지시등 조작부를 조작해 수동으로 방향지시등을 끌 수도 있다.

작동시킬 경우 딸깍딸깍 하는 날카로운 소리가 난다. 본디 깜빡이가 켜졌다고 알리는 작동음 목적은 아니었으며, 점멸 기능을 담당하는 깜빡이 릴레이(정식 명칭은 플래셔 모듈)의 동작 소음이었다. 원리는 매우 간단한데 그냥 바이메탈이 열을 받아 늘어나고 다시 식으면서 줄어들면서 전극이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소리였다.

이후로 전자식으로 바뀌면서 소리가 안 나게 되었는데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인위적인 소리를 계기판[26]이나 모듈[27]에서 재생한다. 대부분 삑뾱삑뾱 하는 우드블록 계열의 좀더 부드러운 소리가 대부분이다. 쌍용자동차의 일부 차량은 이 방향지시등 소리의 종류를 기호도에 따라 변경할 수도 있다.

이륜자동차는 통행방향에 상관없이 왼쪽 핸들에 있는 경우가 많다. 좌측 방향 지시등을 켜려면 조작부를 왼쪽으로, 우측 방향 지시등을 켜려면 조작부를 우측으로 조작하면 된다. 일반자동차에 비해 직관적이다. 이륜자동차의 경우에는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키더라도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자동으로 끄는 기능도 없다.[28] 이는 이륜자동차의 핸들은 방향을 바꾸는 것 외에도 균형을 잡는 용도로도 쓰이기 때문에 핸들 방향에 따라 자동으로 꺼진다면 차로를 바꾸거나 회전 중 시도 때도 없이 꺼지게 되기 때문이다. 끌 때에는 스위치를 누르거나 밀거나 튕기면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깜박이가 꺼진다. 소리도 안나고 끄는 것도 수동으로 해야하기에 초보 라이더의 경우 방향지시등을 킨 사실을 까먹고 깜박이는 채로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대로 귀찮음 때문에 방향지시등을 키지 않거나 상시 비상등을 작동시키는 경우도 빈번하다.

2.1.1. 사용법

2.1.1.1. 좌측 방향지시등
2.1.1.2. 우측 방향지시등

2.2. 비상등 (위험 경고 신호)

파일:hazard-light.gif
BMW 5시리즈의 비상등
파일:attachment/방향지시등/hazard_signal.jpg
비상등 버튼. 운전대 근처나 대시보드 중간에 위치하며 안전 삼각대의 형상이다.[31][32] 사진은 GM대우 올 뉴 마티즈.

Hazard warning signal / Hazard warning flashers / Hazard warning lights

비상등은 말 그대로 비상시에 사용하는 등화이니만큼 시동을 끄고 열쇠를 뽑아도 켤 수 있다. 다만 몇 시간 이상 오래 켜 두면 배터리 방전의 위험이 있다.[41]

2.2.1. 고마움, 미안함의 표시?

비상등의 대다수의 용법은 어느 정도 비상, 위급, 경고, 주의의 의미가 있어 비상등의 원래의 의도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한국·일본을 비롯해, 몇몇 국가에서는 여기에 더해 미안함, 고마움을 표시하는 특이한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는 일본에서 수입된 것으로, 일제시대는 물론, 해방 후에도 한국에 운전 교육 인프라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면허를 따오는 경우가 어느정도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한국의 운전 문화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생큐 하자드(サンキューハザード)"라고 하여 감사함을 표시하기 위한 비상등을 쓴다.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이런 용법을 오래 전부터 국민들에게 교육해 왔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이러한 사용법을 대부분의 운전자가 숙지, 준수하고 있으며 진로 변경 후 비상등을 3회 켜주는 것이 거의 일상화되어 있다. 다만 일본 내에서도 비상등의 본래 용도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국내에서는 고마움의 표시로 비상등을 켜는 것에 대한 비판은 잘 없다. 본래 용도가 아닌 새로운 용도이지만 교통 법규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42]. 그렇다고 일본처럼 지나치게 정부 차원에서 밀거나 불문율이 되어버린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쪽의 불만도 없다. 오히려 무적 기믹 취급까지 받을 정도로, 상대방의 무례한 운전에 아무리 화가 날지라도 비상등 한번이면 으레 이해하고 넘어가주는 경우가 많다.

쌍용자동차에는 3회 비상등 버튼이 있다.

해외에서 끼어들기를 했다가 미안함, 고마움의 표시로 비상등을 켰다가 다른 차량들의 오해를 사서 난감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한국이나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유럽 일부 나라들이나[43] 아프리카의 일부 나라에서도 이런 용도로 비상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레딧(영어).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고마움을 표시하는 방법은 이 영상(유튜브) 1분까지만 봐도 알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특이한 문화 습관으로 토픽이나 흥미거리로 자주 소개된다. 이게 자주 소개되다보니 유럽에서도 아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생겨나고 있고 실전에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이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오용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 한국에서 항의용으로 쓰이는 상향등을 해외에서는 먼저 가라는 신호로 사용하기도 하는 만큼 더욱.

미국의 경우 일반 운전자들은 별로 사용하지 않지만 트레일러가 있는 대형 트럭을 운전하는 이들은 종종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트럭의 특성상 운전이 위험한 것도 있고 주변의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 앞지를때나, 잘못된 차로로 주행하거나 신호를 잘못 보는 실수를 했을 때 뒤에 있는 차량이 클락션이나 방향 지시등으로 알려주면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비상등을 켜곤 한다.

2.3. 버스의 경우

버스들의 경우 방향지시등과 비상등을 수신호용으로 쓰기도 한다. 버스가 워낙 차체가 크고 전방 시야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이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쓰는 경우가 많다. 버스가 유독 비상등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도 그거 때문이다. 위에서 쓰인 일반적인 경우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추가된다. 승용차와 달리 버스는 비상등을 우측 레버로 작동한다.[44][45]

대형 화물차들 역시 선형이 불량하고 오르막이 심한 도로에서 간혹 비상등을 점등하고 하위차로에서 저속주행하는 경우도 있다. 영동고속도로 새말IC-횡성 휴게소 사이의 급커브 및 오르막 구간이 예시인데, 골짜기라 바람도 많이 불고 도저히 화물차가 속도를 낼 수가 없는 구조라 지나가면서 보면 꼭 한 대 이상은 비상등을 켜고 저속주행을 하고 있다.

2.3.1. 비상등

2.3.2. 우측 방향지시등

2.3.3. 좌측 방향지시등

2.4. 수신호로 대체하는 경우

방향지시등이 고장나거나 자전거, 우마차처럼 방향지시등이 없는 차마의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 팔로 수신호를 하여 방향을 예고하여야 한다. 수신호의 방법도 도로교통법으로 규정되어 있으나 많은 운전자들이 이 사실을 모른다. 이러한 수신호는 방향지시등과 100% 동등한 효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특히나 도로에서 주행할 일이 많은데, 방향지시등과 같은 등화장치가 없는 자전거 운전자들은 꼭 수신호를 습관적으로 해야 한다. 진로변경이나 회전 중 교통사고가 났을 때 수신호를 하고 안하고에 따라 과실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53] 자동차 운전자 역시 앞서가는 자전거 운전자가 수신호를 한다면 속도를 늦추거나 공간을 내줘 양보하는 것이 좋은 방어운전 방법이다.
구분 왼팔 사용시 오른팔 사용시
왼쪽 방향지시 왼팔을 왼쪽 수평으로 쭉 뻗기 오른팔을 오른쪽으로 뻗은 후 수직 위로 꺾기
오른쪽 방향지시 왼팔을 왼쪽으로 뻗은 후 수직 위로 꺾기 오른팔을 오른쪽 수평으로 쭉 뻗기

3. 여담

3.1. 후미 방향지시등 위치에 대한 디자인 논란

후미등의 경우 방향지시등이 브레이크 등과 함께 구성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자동차 디자인의 트렌드 변화와 함께 방향지시등이 브레이크 등과 아예 떨어진 형상으로 된 디자인이 늘고 있다. 그 중 논란이 되는 것은 후미 방향지시등이 하단 범퍼에 부착되는 경우인데, 국내에서는 기아 K3 2세대 모델이 출시되고 이 논란이 시작되었다. K3 이전에도 2010년 출시된 기아 스포티지 3세대 모델이 이러한 방식을 사용했으며,[55] 일부 수입 차량의 경우 후방 범퍼 하단에 방향지시등이 설치된 경우가 있었고, 국산 차량의 경우 방향지시등은 아니어도 후진등만 따로 분리되어 범퍼에 장착된 디자인은 있었다. 다만, 후진등은 후진 시에만 사용하기에 큰 논란이 없었고 수입 차량의 경우도 극소수의 차량에 적용 되었던 디자인이라 딱히 논란은 되지 않았다.

후방 범퍼 방향지시등에 대해 논란이 되는 까닭은 우선, 방향지시등의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점인데, 방향지시등이 차량의 너무 하부에 위치해. 그 차량의 후면 양 옆 차로에 있는 차량에게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이다. 방향지시등은 신호의 역할을 하는 등화장치인데 잘 보이지 않으면 사고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문제로 꼽힌다.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입장은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면 보인다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고가 높은 대형 SUV화물차 등의 경우 충분한 안전거리를 둬도 잘 보이지 않는다. 이는 분명 사고 유발의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안전거리는 같은 차로간에서 유지해야 할 문제지, 옆의 차로에서는 안전거리 개념이 없다. 또한, 차들이 앞뒤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정체구간에서는 안전거리 의미가 없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이 논란의 두번째 이유로는 범퍼는 충돌 흡수를 위한 부품인데 사고 시 범퍼의가 받은 충격으로 등화장치가 고장나면 수리비가 증가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전구의 수명이 다하거나 깨지는 정도면 교환을 하면 되지만 방향지시등에 해당하는 등화 장치 전체(어셈블리)가 파손되면 분명히 수리비가 증가하고 부품 판매 수익이 증가할 수 있다. 이를 노리고 일부 제조사가 해당 디자인을 적극 활용하는 꼼수를 쓴다는 논란이 있다.

그리고 접촉사고가 아니여도 전구 교환 시에도 불편함이 따르는데, 위 쪽 등화는 트렁크만 열어 볼트를 풀면 등화를 탈거하여 전구를 빼내어 손쉽게 교환할 수 있지만, 범퍼 안에 들어있는 전구는 경우에 따라 범퍼를 통째로 탈거해야 할 수 있으며, 탈거하지 않더라도 차체 하부 아래로 들어가야 하는 등 많은 불편함이 따르며, 지상고가 낮아 하부로 들어가기 힘든 차량이라면 리프트로 차량을 들어올려야 하는 등 단순 전구교환시에도 일이 복잡해진다.

4. 관련 문서


[1] 오른쪽 방향지시등을 켜면, 계기판에 초록색 오른쪽 화살표 모양이, 왼쪽 방향지시등을 켜면, 계기판에 초록색 왼쪽 화살표 모양이 깜빡이며 비상등을 켜면, 사진과 같이 초록색 왼쪽, 오른쪽 화살표 모양이 동시에 깜빡이게 된다.[2]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는 행위가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조문이다. 뒷차는 방향지시등을 켠 앞차에게 경적을 울리거나 추월하거나 끼어드는 행위로 방해하면 안된다.[3] 깜빡이와 마찬가지로 정식 명칭은 아니다. 다만 깜빡이는 표준어로 등재되어 있다.[4] 도로교통공단에서도 사용할정도로 대중화 되어있다. #[5] 방향지시등 설치가 의무가 아닌 차량들은 대신 도로에서 수신호를 하도록 되어있다.[6] 구형 이륜차나 원동기는 비상등이 없는 경우가 있다[7] 대한민국 경찰청의 조사에 따르면 점등률은 고작 60.9%에 불과했다고 한다.[8] 링크 내수형 사진북미형 기아 로체 (현지명 기아 옵티마)는 브레이크등과 방향지시등이 일체형이고 원래 깜빡이가 있던 자리가 후방 차폭등 역할을 한다.[9] 크라이슬러, 닷지, 지프, 캐딜락[10] 포드 머스탱 5세대 전기형, 링컨 MKX 1세대, 컨티넨탈 9세대, 타운카 등[11] 쉐보레(임팔라, 콜로라도, 트래버스, 볼트 EUV, 볼트 EV), 캐딜락(CT4, CT5, XT5, XT6), 포드 머스탱 6/7세대, 링컨 컨티넨탈 10세대, 링컨 MKC, 토요타 아발론 5세대, 닛산 맥시마 8세대, 인피니티 QX60 1세대 후기형, 크라이슬러 200 2세대, 혼다(파일럿 3세대 전기형, 오딧세이 북미형 5세대), 메르세데스-벤츠(GLE 쿠페 3세대, GLS 2세대), 테슬라(모델 S, 모델 3) 등이 대표적.[12] 반대로 국내 제조사의 차량에서도 북미 생산 차량은 방향지시등이 적색인 차량도 있다. 대표적으로 제네시스 GV60제네시스 GV70. GV60, GV70 내수형은 방향지시등이 뒷범퍼에 주황색 등이 달려있지만, 북미형은 브레이크등/후미등이 방향지시등과 겸용된다.[13] 이때문인지 포드 토러스는 북미 내수형도 후면 깜빡이가 주황색이다.[14] 국산차의 경우 G90, 쏘렌토 4세대, 싼타페 등에서 볼 수 있다.[15] 그러나, 르노 SM6QM6는 이러한 기능이 적용되지 않아서 낮에 주간주행등이 켜진 채 방향지시등이 작동하면 주간주행등 불빛 때문에 방향지시등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다. SM6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이 완전히 겸용하면서 해결 되었지만, QM6는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았다.[16] 사진속 차량은 기아 K9 2세대.[17] 후미등 한정[18] 후미등 한정[19] 정사각형 3개가 연달아 나열돼 있고, 정지등과 방향지시등이 위아래로 나뉘어져 있는 형태였다. 작동시에는 아우디처럼 부드럽게 미끄러지듯이 점멸하는 것이 아니라, 3개가 하나씩 순서대로 켜진 뒤 한꺼번에 꺼지는 식으로 반복되었다. 그런데 일부러 고친 건지 고장이 난 건지 알 수 없지만 3개의 방향지시등이 동시에 깜박이는 경우가 많이 눈에 띄어서 시퀀셜이 작동되는 경우는 의외로 보기가 드물었다.[20] 일단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기준 진로변경 전 최소 30m 앞에서 부터 방향지시등을 점등하면 식별에 문제가 없지만, 진로변경시에 바로 방향지시등을 점등하면 뒷차 입장에서는 앞차가 다끼어든 다음 방향지시등이 점등되는 것 처럼 보인다. 상황에 따라 꽤나 위험하지만 해당 차량 운전자 입장에서는 다른차량이 그러한 행동을 하기전까진 모르는게 가장 큰 문제점.[21] 이때문인지 미국에서는 전후면 모두 시퀀셜 방향지시등이 불법이다. BMW, 레인지로버 등도 북미형은 시퀀셜이 아닌 일반 방향지시등이 달리는 이유다.[22] 전기적으로 전구의 저항값을 이용해 스위치 릴레이를 껐다 켰다 하는 원리인데 전구가 단선이 되면 그만큼 저항값이 커지고 전류 소비가 적어진다. 이에 따라 깜빡이는 속도가 빨라진다. 원래 전구방식의 방향지시등을 LED로 변경하면 마찬가지로 속도가 빨라진다. 때문에 각 전구 혹은 릴레이에 저항을 달아주어야 정상 속도로 돌아온다.[23] 딸깍거리는 소리가 훨씬 빨라지므로 이상이 생긴 것을 모를 수가 없다.[24] K9, G80 3세대 등에 있으며 G70 및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등에도 내려온 기능이다.[25] 다만 우핸들 차량에도 좌측에 자리잡은 경우도 있다[26]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차량이 해당한다.[27] 아반떼 HD 하이브리드, 엑센트 등 일부 구형 차량 중 전자식 플래셔 모듈이 따로 탑재되는 차량이 해당한다.[28] 일부 브랜드의 일부 고가 모델에는 릴레이에 타이머를 달아 자동으로 끄는 기능은 있으나 일반자동차처럼 핸들 조향에 따라 해제되는 스위치는 상용품이 없다. 타이머 작동식도 교차로 등에서 신호를 오래 기다리거나 할 때 불편한건 매한가지다.[29]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은 안 켠다.레딧(영어), 독일 경우 유튜브 영상(독일어) 단, 우회전에 해당하는 3시 방향 출구로 나갈 경우 우측 깜빡이를 켠다.[30] 유튜브 영상(독일어, 후진 주차), 유튜브 영상(독일어, 평행 주차).[31] 본 비상등을 나타내는 삼각대 마크는 전세계적으로 공통이다.[32] 볼보 차량들은 대시보드 왼쪽 아래(우핸들 모델은 대시보드 오른쪽 아래) 위치한다.[33] ESS(Emergency Stop Signal)가 적용된 차량은 급제동시 자동으로 비상등이 작동된다.[34] 운전면허 장내기능시험에서는 돌발구간에서 급제동시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이 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감점된다.[35] 특히 화물차나 특수차는 저속차로 주행 시 비상등을 켜야 한다. 저속차로가 있는 구간에서는 "저속 화물차량은 비상등을 켜시오"라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36] 시야확보가 안되므로 당연히 저속으로 달리며, 주변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다. 미국 일부 주에서 안개가 꼈을 때 비상등을 켜면 불법이다.[37] 대한민국 등에서 많이 켜고 대부분의 외국에서는 켜지 않는다. 후진하면 후진등이 켜져 후진여부를 구분할 수 있지만 비상등을 함께 키면 뒷차가 더 빨리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후진 등이 범퍼에 달려 잘 보이지 않는 차량들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38] 독일, 프랑스 등에서는 미점등.[39] 정체 구간 차로변경 시 양보 받았을 때 등인 경우에 쓴다.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는 국가로는 일본이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일반적인 용법은 아니지만, 몇몇 나라에서 쓴다.[40] 무리하게 끼어들었을 때 등(2~5회 점멸), 윗 줄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으로는 일반적인 용법은 아니지만, 몇몇 나라에서는 쓴다.[41] 배터리의 용량이 작거나 수명이 다 된 배터리의 경우에는 1시간도 안되어 방전될 수 있다.[42] 국토교통부령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45조에 비상점멸표시등 설치기준에 대한 규정은 있지만, 언제 사용하여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물론 방향지시기 신호를 하여야 하는 시기와 방법은 도로교통법 제21조 제3항, 제38조, 제60조 제2항 등의 규정이 있다.[43] 독일, 스페인, 영국, 체코, 프랑스[44] 대부분 와이퍼 작동에만 사용되는 승용차의 경우와 달리 버스의 우측 레버에는 여러가지 기능들이 집약되어 있다. 우선 레버를 앞쪽으로 당기면 비상등이 점등된다. 워셔액 분사는 레버 끝에 버튼으로 되어있고, 와이퍼 작동은 레버 끝 부분에 다이얼 식으로 되어있어 돌려서 와이퍼의 작동 속도를 조절한다. 또한, 레버를 위로 올리거나 내리면 배기 브레이크 또는 리타더 브레이크가 작동한다.[45] 현대 카운티자일대우버스 레스타는 제외. 이 두 차종은 비상등 버튼이 승용차와 똑같이 따로 있다. 또한 현대 유니버스기아 그랜버드, 자일대우버스 FX같은 고급 버스 모델은 비상등 스위치가 하나 더 있는데, 일반 주행시에는 다른 버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우측 레버를 사용하며 비상등 스위치는 사고 났을때 사용한다. 왜냐하면 우측 레버로 방향등을 조작할 경우, 시동을 끌때 당연히 같이 꺼지는데, 비상등 스위치로 방향등을 조작할 경우 시동을 끄고 아예 차량 전원까지 꺼놔도 작동하기 때문. 화물차 역시 톤수 불문하고 비상등 스위치가 승용차 처럼 따로 있다. 단, 타타대우 노부스의 경우에는 버스처럼 우측 레버에 있는데 몸 쪽으로 당기면 켜지고 다시 밀면 꺼진다.[46] 실제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서 기사들은 우측 방향 지시등 - 비상등 - (추월) - 좌측 방향 지시등 -(차로 복귀) - 비상등 순으로 신호하는 편.[47] 위 급제동시 사용과 일맥상통한다.[48] 요즘은 시내버스나 마을버스에도 LED가 보급화가 되어서, LED로 '차고지행'이나 회송임을 현시하면 된다.[49] 단, 기점이 차고지인 경우는 제외한다. BIS 또는 BMS, LED 보급 이전에는 비상등을 켜지않고 주행하는 경우 회송임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 업체에 파행운행 관련해 신고가 종종 들어왔기 때문.[50] 세종 BRT 구간에서는 소속 지역에 상관 없이 비상등으로 인사한다.[51] 보통의 버스 정류장은 맨 오른쪽 차로에서 버스 정차공간이 마련된 쪽으로 빠지는데 이로인해 다시 출발할 때 왼쪽으로 차로변경을 하게 되기 때문에 좌측 방향지시등이 필수화된다. 사실, 이는 승용차도 마찬가지로, 우측 도로변에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할때는 좌측으로 합류하게 되니 좌측 방향지시등이 필수화된다.[52]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서 고속버스를 타다 보면 80km/h 속도제한이 걸려 빌빌대는 KD운송그룹 소속 광역버스가 좌측 깜빡이를 줄창키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53] 수신호를 하지 않았다면 방향지시등을 안 켜고 진로변경이나 회전한 것과 동일하게 본다.[54] 릴레이가 붙었다 떨어지는 소리가 아닌 전자식으로 나는 소리[55] 그래도 범퍼가 높아 비교적 높은 위치에 있었고, 옆으로 길게 뻗은 디자인이다보니 점등 범위도 꽤 컸다. 하지만 4세대 모델은 범퍼가 낮아지며 방향지시등 위치도 3세대보다 낮아졌고, 크기도 더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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