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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9:50:28

나가(이런 영웅은 싫어)

파일:169363624ㅅ푼2509.png SPOON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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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부서장 서장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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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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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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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출장조 비행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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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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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Naga
파일:나가완결.png 파일:나가나간가.png
평상시 눈을 뜬 모습[1]
<colbgcolor=gray><colcolor=#ffffff> 나이 18세
성별 남자
종족 인간
175cm
몸무게 66kg[2]
생일 7월 7일
혈액형 O형
특기 염동력, 투시, 텔레포트
별자리 게자리
가족 아버지
어머니
나쟈(외사촌 여동생)
이모
작은 이모
사촌 동생들
스테이터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2015-09-11_00%3B01%3B18.png [3]

1. 개요2. 특징3. 성격
3.1. 상식인3.2. 바르게 컸습니다3.3. 가치관과 정의감3.4. 개그 캐릭터3.5. 강철멘탈3.6. 흑화?
4. 특기와 강함
4.1. 약점
5. 작중 행적6. 명대사7. 기타

[clearfix]

1. 개요

내 이름은 나가. 고등학교 2학년.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 것이 특징.
- 1화에서의 자기소개.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주인공. 이름의 유래는 인도 신화의 뱀신 나가(नगा)로 추정된다.[4]

게임판에서 성우는 김현욱.

2. 특징

회색머리에 항상 을 감고 다니는 고등학생. 안경을 끼고 있지만 사실 도수가 없는 안경이다. 눈을 감고 안경을 쓰고 다니는 것은 투시 연습의 일환.[5] 간혹 나오는 안경 벗은 모습을 보면 훈남으로 보이지만 그림체 때문에 그렇고, 작중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고 한다. 그런데 이 안경은 나가의 감정이 격앙될 때면 은근히 자주 부숴진다. 그래서 자주 다른 안경으로 바꾸는 편.

자기가 딱히 특별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서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기믹을 밀고 있지만 능력자 배틀물 주인공이 대개 그렇듯 비범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초능력 하면 생각날 만한 능력은 거의 다 지니고 있는 만능 초능력자. 그래서 히어로 기관 'SPOON'에 스카우트되었고 혜나사사와 팀을 이루어서 비행팀이라는 명칭으로 주로 활동하게 되었다. 정확히는 서장 다나가 봉사활동 3천 시간과 특별전형으로 매수했다(...) 이때 다나가 조건을 제시하자 나가는 "개처럼 부려주세요" 라고 말했다. 다나가 짖어보라니 비장하게 멍멍이라고 하기도.

서장에게 강제로 '교복전사' 이미지를 지정당해서 언제나 교복을 입고 활동하며 심지어 졸업해서도 몇 년간은 교복을 입을 예정이다.[6]

외동아들이라 그런지 마마보이 기질이 강하며 반에서는 은근히 공기 취급을 받는다. 평소에 먼치킨스러운 초능력을 그다지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살짝 아싸 기질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장 친한 친구는 수달 혼혈인 오터카멜레온 혼혈인 사하라.

공부 좀 할 것 같은 외모와 달리 가방 안은 텅 비어있다. 원래도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히어로에 스카웃되어 봉사시간+특별전형을 얻어낸 이후론 공부는 사실상 손을 뗐다. 투시능력 덕분에 평상시엔 늘 눈을 감고 있어서 수업시간에 눈치껏 자도 잘 안 들킨다고. 단행본 4컷만화에선 선생님이 "너 인마 그렇게 잠만 자면 대학 못 간다" 고 말하자 계속 자면서 "" 라고 대답하기도.

일본판에서의 1인칭은 초반부에는 평소 '오레'를 사용하였지만 가끔씩 공적인 상황에서는 '보쿠'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화가 진행 될수록 '보쿠'를 사용하는 횟수가 더 많아졌다.

3. 성격

이영싫의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 상당히 입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나가는 비교적 상식인 포지션에 가까운 편. 정확하게는 지구 탑클래스의 전투력과 어울리지 않는 평범한 성격이 하나의 개성을 이루고 있다. 요컨대 세계관 최강자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속성이 혼합되어 있다.

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정의감이 있고 적당히 현실적이다. 살짝 눈치가 없는 구석도 있다. 본래 작가가 구상할 때 소심하고 음침한 성격과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 중 고민을 하다가 두 가지를 적당히 혼합시켜 나온 게 현재의 소심하지만 할 말은 다 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이상형은 까칠하고 안경 낀 미인.[7] 드세고 의지할 수 있는 성격이 좋다고 한다. 단행본 네컷만화에서 밝힌 바로는 글래머 여교사 스타일이 이상형이라고. 베도판에서는 다나에게 잠깐 혹하기도 했다. 이후 정식연재분 150화에서 바다속에서 비슷하게 등장. 하지만 그 두근거림은 다나가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한 번에 깨져버렸다.[8] 푸아그라편에선 도나의 새엄마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안경만 쓰면 딱 자기 이상형이라고.

3.1. 상식인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괴짜가 넘쳐나는 이 작품의 몇 안되는 상식인이다. '그냥 보람만 있을 뿐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한다' 는 이유로 히어로 일을 거부하고 "내게 필요한 건 보람이 아니라 늙어서 폐지 안 주워도 먹고 살 수 있는 직장" 이라고 말하는 등 소시민적인 삶을 지향한다. 소시민 기질이 뿌리까지 박혀있어서, 로또 1등이 소원일 정도로 금전적인 욕망이 크지만 정작 오수가 사과의 표시로 어마어마한 거액을 주었을 때는 부담감과 걱정 때문에 결국 돌려주기도 했다. 그 외에도 이호가 주었던 몇 세기 전의 유물이라거나, 유각인들이 선물한 완벽 목걸이 등 마음만 먹으면 당장에라도 떼돈을 손에 쥘 수 있는 물건들을 갖고 있지만 본인이 모르고 있거나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쳐버리는 스타일. 스카웃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되살펴보자면, 돈을 쫓는 성향은 있으나 그에 따른 결과나 과정에서의 책임감이나 실질적인 무게는 견디지 못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영정이 나가에게 강요했던 '백모래의 영원한 감시자' 역할도, 백모래 따윌 영원히 감시하며 살아야 한다는 게 끔찍한 거지 세세하게 따져보면 어마어마한 권력이다.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는 백모래의 능력의 가치는 상상을 초월하며, 아울러 백모래를 치료하기 위해서라도 이호 역시 나가의 곁에 머물게 될 것이므로 나가는 모든 질병과 외상을 치유할 수 있는 치트키를 손에 쥐게 되는 셈이다. 또한 명색이 후계자인만큼 영정이 나가에게 자신의 재산과 부를 물려줄 것도 확실하니[9] 이것만으로도 나가는 범접 불가능한 독재자가 된다. 그 어떤 존재도 상대할 수 없는 강대한 힘 + 어떤 곳이든 순식간에 나타날 수 있는 능력 + 모든 병과 상처를 고쳐내는 기적의 지배자 + 막대한 부 + 불로불사의 생명까지 지닌 존재가 인류 사회에 나타난다면 그를 뭐라고 부를까? 영정의 제의를 받아들이는 순간 나가는 실질적으로 사람의 모습을 한 신이나 다름없는 권능과 권력을 손에 넣는 셈이다. 그러나 나가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그 이상으로 백모래가 역겨웠던 건지 나가는 이런 영정의 제의를 일말의 망설임 없이 바로 쳐냈다.

자기 처신에도 상당히 신경쓰는 편. 베도 버전 때는 입사 초기에 선배들에게 잘못 보이지 않으려고 신경을 쓴다던가, 임무중 범법 행위를 저지르게 되었을 때 다나에게 전화해서 '서장이 책임진다'는 확언을 들은 후에 안심하는 면모를 보인 적도 있다. 웹툰 본편에서도 일호의 비밀에 대해 함구했다가 사실이 들통나면 자신이 책임을 독박쓸 것을 불안해하여 아모르를 찾아가기도 한다. 사실 스푼 안에서는 막내고 시키는 건 꼬박꼬박 하는 편이라 잘 드러나진 않지만 은근히 귀차니즘 기질이 있다. 단행본 10권에서 작가의 말로 '요령이 좋은 것도 아니고 노력파도 아니라서 이골이 나게 하지 않은 건 뭘 해도 허당'이라고 할 정도. 혜나가 아모르를 만나보자고 할 때도 처음엔 귀찮아서 안 가려다가 일호의 비밀 관련으로 자기가 불똥 맞지 않도록 하려고 간 거다. 아직 세상 물정 모를 고등학생임을 감안하면, 순둥이 같으면서도 또 영악할만큼은 영악한 게 미묘하다.

그러나 묘한 데서 상식이 없는 면모도 있어 생리를 파란 피가 나오는 거라고 알고 있기도.[10] 다만 지식이 부족할 뿐이지 성에 대해 완전히 관심이 없는 건 아니라 야동을 꽤 자주 본다든지 스푼에 출근해 겉표지만 평범하게 씌워놓은 야설을 읽으려 하기도 하는 등 할 건 다 한다. 나가의 목표는 1테라짜리 외장하드를 야동으로 채우는 것. 하지만 연애에 대해서는 별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그에 대한 일을 1순위로 생각해야 되는게 귀찮을 것 같다고. 그러나 이건 나가 본인의 성격이 귀찮고 복잡한 일을 싫어하는 탓이기도 하다.

3.2. 바르게 컸습니다

백모래 : 진짜 오해야 나가. 언급을 안 한 건 얘기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래.
나가 : 그렇게 생각한 순간 이미 아웃인데
예의바르고 불의에 분노할 줄 알며 가능한 한 선량하고 친절하게 살려고 한다. 사실상 지구 최강의 능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상과 생각이 소시민 레벨이라는 건 어떤 면에서 보면 굉장하다. 초반에는 정의감은 있어도 소심하고 잘 나서지 않는 성격이었으나 내용이 진행될수록 치한에게 당하고 있는 여성을 망설임 없이 구해주는 등 행동력이 강해지고 있다.

위기 상황에 대한 본능적인 위기감은 있지만, 타고난 강력한 힘 덕분에 죽음에 대한 공포가 일반인보다 현저히 빈약하다. 어떻게 보면 위의 눈치 없는 구석이나, 칼에 손이 뚫려도 무던히 넘어가는 비상식적인 관대함도 이런 특성 때문일지도. 어떤 재해나 재난을 마주쳐도 '죽지는 않는다'는 자신감 혹은 심적인 여유가 심리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으며,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도 남을 먼저 도우려는 이타적인 면모도 이러한 무의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나가 본인의 표현으로는 '정원이 남아도는 구명 보트에 탄 채 빠져 죽어가는 사람을 못 본 척 할 수 없는 죄책감'에 가까운 감정이라고.

다른 사람의 죽음에 슬퍼해줄 수 있으면서 동시에 '완전히 타인의 이야기로 취급' 하는 자신에게 혐오감과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동정의 여지가 없는 악당한테는 그런 거 없다. 구제의 여지가 없는 악당에게는 상당히 냉정한 편. 레드럼의 사망 소식에 녹턴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그런 악당이 죽었는데 슬퍼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새삼스러워 하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난 동정심 안 가지만' 이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기도 한다.

이는 아버지의 교육의 영향. 다만 이것은 TV 뉴스에 나오는 흉악범을 보면서 느끼는 것과 비슷한 감정으로, 악당이 죽든 말든 상관치는 않지만 '자신이 죽이는 일'은 극도로 꺼린다. 실제로 가장 치를 떠는 상대인 레이디를 상대로도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자 정서불안에 시달리기도 했다.

공인 천사 오수나 무골호인 사사만큼은 아니지만 속이 넓은 점도 있다. 예를 들자면 친구의 속풀이를 들어주느라 미친개 상사의 호출을 못 들은 체 하기도 했다. 뒤끝도 별로 없고 성격도 순해서 비수로 자기 손바닥을 뚫어버린 송하에게도 원한을 품진 않았다. 사실 이런 점은 상기했듯 본인이 워낙 먼치킨이라는 원인도 크다. 혼혈에 대한 편견도 없고, 그런 데에도 편견이 없다고 한다. 다만 이영싫 사회가 사회인지라 255화에선 아쿠아리움에서 혼혈이 받는 대우를 자연스럽게 넘기도 한다. 호랑이 혼혈인 염호가 동물원에 취직해보라는 큰아버지의 말에 크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면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에서 혼혈은 가이드가 아닌 전시동물 취급받는 걸 알 수있다.[11] 그게 아니더라도 자신과 같은 종이 철창에 갇힌 채로 구경거리가 되있는 모습을 보면 기분 안 좋을 수밖에 없다. 다만 이건 나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혼혈인권이 주장된지 얼마 되지 않은 사회 분위기 때문이다. 인간인 나가만이 아니라 혼혈오터사하라조차 아쿠아리움을 즐긴 것만 봐도.. 게다가 상사인 귀능은 동물원 가서 사진찍기가 취미다.

나가가 한창 감정이 격할 청소년 시기라는 점, 그리고 사람 한둘쯤은 개미만큼, 아니 비눗방울 터지듯이 쉽게 죽일 수 있는[12] 능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성격은 정말 독특한 것. 은 강한 특기자는 대체로 보통 호전적이기 마련이라고 했다. 초능력 자체가 자기 노력으로 획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날 사라진다고 해도 원망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등 여러모로 대단하다. 사건때는 백모래에게 막 마킹당한 시기여서 좀 날뛰긴 했지만, 그때도 염력으로 사람을 노리고 공격하진 않았다.

사실 이런 소심하고 평범한 성격을 지닌 계기는 부모님의 교육 때문에 생긴 것이다. 아기일 적엔 조절을 잘 못하는 탓에 툭하면 나가가 염력으로 집을 부술 뻔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나가의 어머니가 일부러 물건을 살짝만 맞아도 '나가야 엄마 아파!'라며 엄살을 떨어서 능력을 함부로 휘두르면 안 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고 한다.[13] 이 때문에 나가는 지금도 사람을 해하는 것에 관해서는 무의식 수준에서 상당히 주저된다고 한다. 분노로 이성을 잃은 상황에서도 문제의 원인을 공격하지 않고 제 머리를 찧는 자해를 할 정도. 까딱하면 죽을 뻔했던 이호의 민폐를 겪고서도 '아오 짜증나' 한 마디로 끝내고 넘어갔다.

다만 이건 자신에게 한정된 이야기로, 백모래가 듄을 조롱할 때나 인신매매범이 영물 노인들을 죽이려 할 때는 서슴없이 염력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등 감정적인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범죄자가 남을 해하려 할 때 상대적으로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되고 점점 가차없게 변한다.

3.3. 가치관과 정의감

하지만 그 친구의 원동력은 타인에 대한 부채감이다. 자기 혼자 너무 많은 걸 누리는 게 미안해서 일하는 것뿐이야. 남을 도울 필요가 없어지면 바로 일을 그만둘 인간이지.
- 불로불사 일족이 나가에게 내린 평가
나는 문제를 완전히 외면하기엔 양심적이지만 적극적으로 관철하기엔 이기적이다.
- 마지막 화에서 나온 자기자신에 대한 평가
한마디로 말하자면 일반적이고 전형적인 '착한 사람' 수준의 도덕관을 가지고 있다. 자신과 강한 힘을 가진 존재 모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극단적 이타주의자신의 욕망을 위해 타인을 거리낌없이 희생시키는 극단적 이기주의와는 다르게, "내가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다른 사람을 돕겠다"는 수준의 이타심의 소유자. 즉 봉사는 괜찮지만 희생까지 해가며 남 도울 생각은 없다. 고트의 봉사활동에 군말없이 협조하는 등 큰 손해가 안 가는 선에서는 남을 도와주는 데 망설임이 없지만,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자신에게 피해를 주고 이용하려는 사람에게는 가차없는 면모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은비단이 은근슬쩍 이야기를 꺼냈을 때도 나가는 '적당히' 둘러대면서도 이호를 용서한다거나 하는 말은 일절 꺼내지 않았다. 영정과의 싸움에서는 이러한 나가의 가치관이 직접적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점은 히어로 활동에 관해서도 적용되는데, 나가는 종종 자신의 히어로 활동에 대해서 '일이니까', '돈 받고 하는 일'이라는 말을 꺼내곤 한다. 다시말해 나가에게 있어 히어로는 어디까지나 '직업'에 가깝다. 요컨대 나가는 직업이라 히어로를 하는 사람이다. 나이프와 얽히면서 벌어진 사건 이후로 백모래에 대해서는 확실한 적개심을 갖추고 있지만, 좀더 넓은 범위에서 보면 나가가 히어로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봉사시간과 특별전형 때문이지, 어떤 사명의식이나 정의감의 발로가 결코 아니다. 나가와 영정의 충돌 역시 이런 시각에서 해석할 수 있는데, 영정 입장에서 히어로는 '숭고한 소명'이기 때문에 나가와의 싸움을 '세계의 미래를 위한 후계자 정신교육' 으로 취급했지만, 히어로를 직업의 입장에서 보는 나가에게 영정과의 전투는 좀 스펙타클한 노사투쟁에 가깝다. 실제로 싸움이 끝난 뒤 영정에게 자신의 노동조건을 제시하고 허가를 받기도 했다. 132화에서는 듄이 나가도 언젠가 영정처럼 '인류를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는 히어로'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하자 "그럴 리 없다"고 일축했다.

이런 특징은 작품 초중반부터 은연중 언급되며, 사사는 나가를 보고 '주인공이 목적의식이 없다'는 메타발언을 하기도 했다. '목적의식이 없다'는 점은 영정과 비교되는 나가의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이기도 한데, 즉 나가는 신념이나 이상이 없는 대신 그로 인한 아집과 독선도 없는 영웅이다. 어쩌면 과연 나가가 영웅이긴 한가 하는 질문도 던져 볼 수 있을 듯. 분명 나가는 세계관 최강자로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해낼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흔히 우리가 이해하는 "영웅적인 과업", 즉 거대한 규모의 성취를 거두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변화를 일으키려는 동기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영정처럼 고통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든다거나 하는 원대한 사상과 대전략은 찾아볼 수 없으며, 눈앞에 있는 약자를 돕고 악당을 쓰러뜨린다 정도의 어찌 보면 소시민적이고 어찌 보면 소박한 정의감에 따라서 행동할 뿐이다.
영정: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이 죽는다. 병원에 가득 찬 인간을 보면 드는 생각이 없나? 병원조차 없는 나라에서 죽을 때까지 쓰레기 더미에서 사는 아이는? 자기 보존의 권리도 없이 인간의 편의에 따라 이리저리 옮겨지고 없어지고 늘어나는 생물은? 그 힘을 가지게 됐을 때 정말 아무 의문이 없었나? 사명감을 느끼지 않아?
나가: ...제가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라면...
즉 나가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사고방식의 정확한 안티테제라고도 볼 수 있다.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과 가능성을 가졌다고 해서, 그 힘을 다른 이들을 위해 써야 한다는 도덕적 책임이 더 무거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식. 자신의 힘으로 다른 이를 돕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을 '절대적 의무'로까지 생각하지는 않는 것이다. 200화 정도를 전후로 성격이 상당히 변화하여 적극적으로 히어로 일에 임하게 되고 자진해서 백모래를 죽이겠다고 선언하기까지 이르지만, 그렇게 마음을 고쳐먹은 결정적인 이유는 그 직전 오르카와의 싸움에서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고통을 겪었고, 그것을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겪은 고통에서 출발해 우리 부모님이 이런 일을 겪는다면?, 나아가 다른 피해자들도 누군가의 가족인데?로 인식이 확대된 것. 즉 나가의 행동원리는 시종일관 지극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출발하고 끝난다.

그래서 영정이 사회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빛나는 업적들을 세운 것과 비교해, 나가는 사회 전체를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겠다거나 하는 의지 자체가 없다. 그 신념을 위해서 애꿎은 사람들의 희생을 방조한 영정과 달리 나가는 그러한 종류의 희생을 용납하지 못한다. 이는 거꾸로 말하면, 장기적으로 이해득실을 따져야 하고 필연적으로 희생이 수반되는 거대한 스케일[14]에서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분명한 이상과 업적이 있으나 그 과정에서 독선에 물들고 횡포를 저지른 영정과, 타인을 희생시키지 않는 건전한 도덕관의 소유자지만 세상의 부조리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없는 나가는 그런 의미에서 대조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286화에서는 그렇게 벼르던 백모래를 결국 놓아주고 영정이 말한 평생 감시하기 임무를 맡으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백모래를 체포/죽임으로서 치료받지 못하는 불치병 환자들의 인생이 망가져 자신이 그 죄책감을 떠안아 자기 인생이 망가지는 것이 무서워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 전에 다나가 나타나 백모래를 날려버려서 마음의 부담감을 던다.

마지막까지 나가는 다른 만화의 주인공들과 다르게 극적인 변화는 하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무엇을 주도하지 않고 결정하지 못해 계속 그 상태로 고민하는 걸 택하는 등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다고는 할 순 없다. 하지만 마지막 화에서 나가는 히어로가 아니어도 널 구할게.라고 말한다. 이는 나가가 히어로'라서' 어떤 대단한 의무감이나 도덕심으로 사람을 구하는 게 아니라, 정말 평범한 보통 사람의 이타심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주며, 사실상 이것이 이영싫의 주제인 셈이다.

후기에 의하면 작가는 '간단한 게임을 하면 사람도 구하고 돈도 번다. 근데 그 게임을 해달라는 요청이 시도 때도 없어서 짜증난다. 근데 사람 목숨이 걸린거라서 차마 때려치울 수 없다'는 느낌으로 나가를 그리고 있다고 한다. 작가가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이란 극적인 사건을 겪는다고 극적인 변화를 이루진 못하지만, 그 만큼 사건을 겪어도 착한 마음씨도 쉽게 바뀌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나가는 주인공임에도 스토리 내내 사건의 중심이 아니라 조력자라는 포지션에 서 있었다고.

정리하자면 나가는 웹툰의 제목 "이런 영웅은 싫어"을 그대로 반영한 캐릭터다. 항상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손해를 보는 이타주의적 사고와 행동을 해야하는 히어로는 결국 나가의 가치관과 맞지 않지만[15] 그럼에도 나가는 '보통 사람의 도덕심과 선의'로 타인을 돕고, 그것들이 사회를 움직이고 유지한다는 것. 마지막화에 지금껏 작품 내에 스푼의 히어로들에게 도움받았던 엑스트라들이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 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결론적으로는 좋게보면 이타적이고 착한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나쁘게 보면 영웅지위로써 그 이상의 목표도 신념도 없다고 할 수 있다.

3.4. 개그 캐릭터

작중 몇 안 되는 상식인이지만 어쨌든 나가도 이영싫의 등장인물이므로 개그에도 일가견이 있다. 판다 혼혈인 귀능이 대나무를 대접하자 입안에서 피를 흘리며 여우와 두루미의 우화를 떠올리고[16] 나가를 박살내러 다가오는 다나[17] 오수의 등장에 폭주가 풀리자 '갑자기 지옥에서 현실로 돌아왔어? 업데이트 오류인가?' 라고 생각한다든가. 찰진 드립들을 깨알같이 쏟아낸다.
"왜 하필 미꾸라지냐고 그거 징그러워 싫다고 하니까, 추우니까 추어탕을 먹어야 한다고!"[18][19]
- 사사에게
"이 차 맛있네요. 입안에 향이 맴도는 게…혹시 풍차?"
- 레드럼에게
하지만 의도적으로 하는 개그는 아저씨 수준. 이 아저씨 개그는 아버지 유전인 것 같다. 의도적으로 남을 웃기는 데는 재능이 없어서 시도할 때마다 개그는 처참하게 실패한다. 하지만 포기 않고 계속 개그를 시도하는 중. 단행본 부록에서 선행등장한 나가 아버지의 개그는 나가의 센스를 초월한다. 사실 나가 본인도 자신이 하는 개그가 썰렁하다는 걸 알지만, 이미 아버지의 센스가 몸에 밸 정도로 물들어버려서 고치지 못하는 중..

개그 뿐만 아니라 취향도 점점 아버지를 닮아가는지 어린이날 특집에 나온 어릴 적에는 장난감으로 아버지가 골라준 갈색 지구본[20]이 아닌 다른 장난감을 골랐으나 현시점으로 돌아와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갈색 지구본을 그냥 멋지다는 이유로 사가지고 왔다

3.5. 강철멘탈

어떤 고통이나 특별한 사람도 날 극적으로 변화시키지 못했다.
마지막 화에서의 독백.
사실 소심하니 멘탈이 약점이니 하는 것도 수 년동안 산전수전 다 경험한 히어로 선배들과 비교한 얘기고, 평균적인 고교생 수준에서 생각해보면 멘탈갑도 이런 멘탈갑이 없다. 평생 트라우마가 될 고역을 치르면서도 변함없이 온유하고 바른 성격을 유지하고 있으니. 정확히 말하면 사건 당시에는 금방 멘탈붕괴했다가도 시간이 좀 지난 후에 멘탈을 추스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야 할 듯. 다만 일호의 팔이 날아간 사건이나 레이디를 자신이 간접적으로 죽인 것이라 생각했던 사건 때는 사건 후에도 한동안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사실 나가가 초반 동복, 현재 춘추복을 입고 다니는 것을 고려하면, 약 300화동안 겪은 모든 사건들이 다 계절 한 번 바뀌는 시간동안 일어난 일이라는 말인데, 이 정도의 수난을 겪고도 일관된 정의관을 유지하며 히어로 활동을 계속하는 것만 봐도 평범한 멘탈이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다. 사실 나가가 진짜 대단한 이유는 초능력보다도 바로 이 정신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과 몇 달 전에 평범한 고등학생 A였던 인물이 남들은 평생에 걸쳐 겪고도 남을 역경을 다 거치면서도 그 역경을 겪을 때마다 멘탈이 파워업한다. 실제로 오르카를 상대로 공격도 도망도 못 하고 어버버버 하고만 있던 초반부의 나가와,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백모래를 제압하고 빈사상태에서도 냉정하게 텔레포트로 탈출하는 200여화 시점의 나가는 그야말로 천지차이의 상황 대처능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나가의 정신적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것은 역시나 백모래의 어그로질. 백모래는 나가를 회유 혹은 못해도 히어로를 포기하도록 만들기 위해 저지르는 일련의 행위가 오히려 나가의 정신적 약점을 없애가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나가의 정신적 성장을 볼 수 있는 예가 237화. 간단한 임무도 옆에 사람이 없으면 외롭고 뭘 어떻게 할지 몰라서 비효율적이게 꼭 팀원들이랑 같이 가는 나가가, 자칫하면 자신의 팔이 희생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냉정하게 상황파악을 하며, 그 와중에 인질이 안심할 수 있게 옆에서 위로해주는 것도 잊지 않으면서 매우 훌륭하게 작전을 성공했다.

285화에서도 그 면모가 잘 드러나는데, 환자의 목숨으로 나가를 협박하는 백모래에게 역으로 그 사람은 인질이 아닌 네 생명줄이라면서 백모래를 협박하기도 한다.

3.6. 흑화?

나가는 흑화에 관한 떡밥이 꾸준히 있었다. 기본적으로 나이프가 활동을 재개한 이유도 나가를 영입하기 위해서인데다. 미래를 볼줄아는 아모르가 나가가 나이프가 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처음에 아모르가 백모래에게 충고해서 영입을 시도했을 때는 영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였지만 그가 큰그림을 보고 충고한 것이라면 백모래가 나가에게 듄에대한 찝찝한 기분을 남겼기에 속단 하기엔 이르다.

거기다 아모르에게 최대한 적게 사람이 죽는 방법이라면 나가와 랩터가 나이프에 가는 편이 득이다. 그리되면 스푼은 나가가 억제력이 되어 움직이기 힘들어 지고, 나이프 쪽에서는 이미 더 이상 원하는게 없으니 사람을 죽일 필요없으며 나가급의 힘이 있으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위협만 해도 국가라고 해도 막기 힘들다.

거기다 나가가 절대적인 최강자라는 점이 위험하다. 그나마 싸움이 되는 영정도 죽었고 최근화에서는 기를 막는 방법도 어느정도 효과를 잃었으며, 상시 발동하는 방어막 때문에 저격도 효과가 없고, 수면 가스 같은 공격은 주위에 나이프같은 동료가 있으면 막을 수 있고, 무엇보다 백모래가 곁에 있으면 마비완전 면역이다.[21] 거기다 나가와 상성이 좋지 않은 영적 능력 자체도 백모래로 정화가 가능하다. 우선 나가 자체가 겁이 많아 귀신을 무서워하고 나가를 누르고 최강자가 되는 나쟈(나가의 사촌동생)의 능력은 영적 능력이다. 근데 이걸 헤이즈와 백모래의 1:1 싸움에서 백모래가 완벽하게 정화라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니..[22]

떡밥으로만 존재하던 이야기였으나 200화 전후로 오르카에게 당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위험을 자각하면서 성격 자체가 바뀌기 시작한다.

전체적인 성격이 꽤나 호전적이고 냉혹하게 변했으며, 전에는 범죄자를 공격하는 것도 상당히 약하게 한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범죄자라면 일체의 주저없이 반죽음 상태가 되도록 무자비하게 공격하게 됐다. 그야말로 강력한 특기를 지닌 자 다운 성격으로 변해간다는 얘기다.[23]

속전속결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악인을 주저없이 제압하지만, 한편으로는 불필요한 폭력을 쓰는 등, 화풀이 하는 듯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침착하기도 꽤 침착해졌는지 한라와의 대치에서 침착하게 돌파구를 찾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것을 보면 적과의 충돌에서 쉽게 당황하던 때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최근 전개에서 자신에게 상해를 입히고 계속 어그로를 끌던 한라에게 무시무시한 염동력을 갖고 위협했...지만, 일단은 다나에게 허락도 받고, 듄과 다나가 카메라로 지켜보고 있었다. 상황실에 있는 나가를 보고 ???를 연발하는 듄의 모습을 보면, 듄은 허가를 받은 행동이라는 것을 몰랐던 듯.

나가가 영정이나 다나처럼 악인 한정해서 냉혈하고 무자비하며 비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한동안, 혹은 계속 유지 되겠지만 나이프에 들어갈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매우 희박하다. 작중 백모래를 비롯한 악당들의 만행에 분노와 혐오감을 보이기도 했고 한라가 자기 부모님을 가지고 어그로를 보내자 분노하면서도 다나에게 허가를 받고 나서야 한라를 협박하는 걸 보면...

다만 스푼이나 간부 등의 병크로 가족이나 사사, 혜나 등 소중한 사람이 다치는 경우라면 그동안에 보인 떡밥처럼 폭주하거나 간부들에게 무자비하고 비정한 방식으로 보복을 가하거나, 스푼을 나갈 수는 있겠으나 나이프에 들어가는 것 만큼은 절대 하지 않을 듯.
애초에 나가는 백모래를 혐오하기 때문에 그를 위해 일하는 나이프에 들어갈 리가 없다. 한 동안 진행되었던 이 흑화는 251화 기준으로 다시금 히어로로 각성하면서 사라졌다. 하지만 친구들과 아쿠아리움에서 놀기 전까지는 계속 스트레스 받았다.

4. 특기와 강함

파일:나가짱.jpg
파일:영정아악.jpg
<rowcolor=#fff> 영정에게 승리하는 나가
파일:염력1.jpg
파일:염력21.jpg
<rowcolor=#fff> 나가의 염동력 범위[]문제는 저게 전력이 아니라는 것. 나가는 어디까지나 힘의 일부만 썼을 뿐 전력으로 싸운 적이 없다.]
"우선 순간이동 특기자 중 한 명 이상을 달고 이동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 염동력 특기자 중 경차 이상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사람도 소수, 언제나 투시능력을 써도 지치지 않는 사람도 소수, 두가지 이상의 복합 특기자도 소수. 이 정도면 이 오죠."
- 듄의 대사에서 발췌
"(나가가) 진짜 여러분을 죽일 마음이라도 먹으면 어쩔 건데요?"
"...그 전에 죽이거나... (나가보다) 더 강한 사람에게 뒤를 맡기거나."
"글쎄... (그런 사람은)지구상엔 없는데요."
- 아모르오르카의 대화 中
이런 영웅은 싫어 세계관 최강의 특기자

초능력의 대표격인 염동력, 투시, 순간이동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단, 텔레파시 같은 정신계열 초능력은 없다. 이 셋의 특기는 나가의 생각이 힘으로 발현된 것이라서 마음가짐에 따라 더 강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특기자들은 능력의 조건이나 페널티가 존재하는데 나가는 제한 자체가 없다.[25]

백모래는 악마가 내려준 인간병기라고 평가하며 작정하고 나가면 세계 정복도 불가능이 아니다 라고 확신했고, 물보라는 나가를 죽일 수 있는 생물이 있을리 없다고 장담했다. 사실 지금까지 나온 활약들도 어디까지나 힘의 일부일 뿐이며, 나가 본인도 전력을 내본 적이 없어서 자신의 한계를 모른다. 심지어 스푼에 입단하기 전까지는 살면서 들어본 제일 무거운 물건이라는게 1화에서 들었던 트럭따위였다. 물보라한테 받은 훈련용 후드티를 볼 때, 특기가 강하게 나오면 나올수록 하얀색인데 검은색이 대부분인 상태로 섬을 이동시켰다.

저질체력이지만 작중에서 단 한번도 초능력을 쓰면서 지치는 묘사가 나온 적 없으며, 어떤 말도 안되는 요구를 받아도 별로 힘든 기색 없이 해봤습니다, 되네요. 수준으로 간단하게 해치워버린다. 게다가 이게 무슨 단련이나 노력을 통해 기른 힘도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그냥 갖고 있던 힘이다. 간단히 말해서 경험치 제로 1레벨인데, 기초 스테이터스가 만렙 이상이다. 전투 경험이 쌓이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숙해지면 지금보다 훨씬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나가를 제외하고 스푼 최강인 다나조차 대인 레벨에서 투닥거리는 수준임을 생각하면, 가히 작중 오버밸런스의 상징. 게다가 다나에 비해 지형적인 디메리트도 적다.[26]

특기의 핵은 심장. 기맥이 심장에서 시작되어 혈관과 같은 식으로 온몸을 흐르고 있으며, 기맥이 모이는 곳이기에 염력이 가장 강하게 작용한다. 영능력자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전신이 능력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강화되어 있으며, 특히 핵인 심장의 경우 송하가 작정하고 투척한 비도가 오히려 박살날 정도로 기본적으로 튼튼하다.
파일:attachment/나가염력.png
파일:attachment/투시폭주.png
* 투시 능력 - 이 능력 덕에 눈을 감고 다녀도 아무렇지도 않고 눈이 가려져도 텔레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 원래 눈이 나쁜 편이 아니지만 투시를 쓸 때는 시력이 더 좋아진다. 36화에서 감정이 격해진 나가의 안경이 깨진 것은 염력이 아닌 투시능력의 폭주로 인한 여파다. 이는 146화에서 물보라가 나가의 투시능력을 설명하는 중 이에 관해 언급한 부분에서 알 수 있다.

다만 야릇한 용도로는 쓰고 싶어도 못 쓴다. 중2 때 여자 알몸을 보려고 시도했는데, 출력 문제로 알몸보다 더욱 은밀한 것 밖에 보지 못했다고.[33]평소 안경을 쓰고 다니는 것도 투시 연습을 위해서로, 육안으로는 투명하지만 투시 상태에서는 불투명한 막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작가 블로그의 만화에서는 투명화한 사하라의 실루엣을 감지했으며, 시라노의 섬에서는 투시를 써서 숲의 웃는 표정을 본 것으로 보아 단순히 '사물을 물리적으로 꿰뚫어본다' 이상의 기능으로 추정된다. 안경이 불투명하게 보이는 것도 사하라의 투명화를 감지하는 것과 같은 이유에서인 듯 하다. 최근화로는 건물 자체를 꿰뚫어본다. 자주 부각이 안 돼서 그렇지 이것도 꽤 사기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이 능력도 염력과 상성이 좋다. 적에게 투시를 쓴 후 신체 내부의 장기나 뼈를 염력으로 공격하면.. 게다가 뼈조각 같은게 심장 같은데 박히면 끝장이니 잘만하면 협박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파일:attachment/나가비행.png 파일:attachment/텔포.png
* 순간이동 - 연속 사용에 동반 텔레포트는 기본이고,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장소도 지도 등을 통해 대충 거리나 방향을 알면 순간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위치를 모르면 텔레포트 할 수 없다. 한 베댓의 추리로는, 수학적 좌표가 아니라 방향벡터를 알아야 하는 것 같다고 한다. 과거에는 너무 멀리 순간이동했다가 세계지도를 보고서 길을 찾아야 했다고. 일단 수백 미터 정도는 단번에 이동 가능하며, 집-학교 사이(정류장 7개) 쯤은 별 무리가 없다고. 단, 물건을 이동시킬 때에는 자기 자신도 함께 이동해야 하며 대상만 따로 전송할 수는 없다.[34] 참고로 혜나의 말로는 아주 고난이도의 특기라고. 실제로 염동력이나 투시능력자는 나가 이외에도 나왔지만 순간이동 능력자는 아직까지 나가 말고는 나오지 않았다.[35] 15화에서 '텔레포트로 3분이면 출근할 수 있다'라는 언급이 있었고 23회에서는 건물의 크기에 따라 건물에서 나올 때 사용해야 하는 텔레포트의 횟수가 다른 것으로 유추되는 대사[36]를 보아하니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정해져 있는 것 같지만, 정작 다른 화를 보면 단체 텔레포트로 몇십 킬로미터가 떨어져 있는 장소들도 쉽게 이동한다. 그냥 여러 번 썼거나, 특기가 성장했거나, 작가의 설정오류인 듯하다.

종합하자면 1vs1, 광역 파괴, 제압까지 가능한 작중 최강급의 공격력, 마왕 레벨의 공격도 막아내는 무지막지한 방어력, 뛰어난 기동력에 감지 능력까지 고루 갖춘 그야말로 완전체. 잘만 하면 웹툰의 장르를 먼치킨물로 바꾸는 능력이며, 저런 놈한테 생채기 하나 낼 수나 있을까 싶은 괴물이지만, 나가가 능력을 제대로 못 쓴다. 경험도 적고, 나가 본인이 요령도 부족한데다 노력파도 아니라서 지긋지긋할 정도로 몸에 밴 수준이 아니면 뭘 하든 허당이라고 한다. 그래도 10권의 작가 후기에 따르면 5년 후인 23살 쯤 되면 나름 베테랑이 되어있을 거라고 했으며, 실제로 마지막화에서는 멀찍이 망원경을 보면서 멀리있는 컨테이너를 휘둘러서 그곳의 악당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중 한명이 수갑만 찬 상태로 멀쩡히 입을 놀리고 혜나를 공격한다.

실생활에서는 나름 자신의 초능력을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투시 능력 덕분에 맨날 눈을 감고 다녀서 수업시간에 대놓고 졸아도 선생님이 모르고, 심증이 있어도 나가의 시야를 공유할 수도 없으니 물증이 없어서 못잡는다. 지각할 것 같으면 텔레포트로 학교까지 뿅 날아갈 수 있고 염력을 이용하면 빽빽이 쓰기와 교실 청소도 OK. 전국의 학생들이 한 번쯤은 꿈꿔봤을 능력들을 실생활에 매우 알차게 이용해먹고 있다. 베도시절에서는 사이코메트리나 다른 초능력도 어느정도 있는데 현재 본편에서는 언급이 되지 않았다.

4.1. 약점

염력으로 공방이 완벽하고 여차하면 순간이동으로 튀면 그만이라 특기 자체에는 약점이라 할 만한 게 없다시피 하고, 사용자 측의 컨트롤이 약점이다.

사실 이영싫이 먼치킨 깽판물이 되지 않는 것은 죄다 이 약점들 덕분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이런 식의 불특정 변수들이 너무 많아서 나가의 승률은 상황에 따라 엄청나게 들쭉날쭉한다. 나이프 따위는 초 단위로 전멸시킬 수 있을 영정을 깔끔하게 압도해놓고서도 나이프 중에서도 딱히 전투 전문은 아닌 세월에게 한 대 맞고 뻗는다거나.

하지만 물보라를 사사하고, 백모래의 어그로질에 의해 상기한 약점들을 서서히 극복하기 시작했다. 육체적인 부분은 큰 문제가 안되고, 정신적인 부분은 서서히 커버가 되어간다. 경험에 대해서도 역시 시간에 따라 차근차근 쌓아가고있으니, 남은건 이제 감정적인 부분.[46]

5.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나가(이런 영웅은 싫어)/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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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명대사

랑 나랑 닮았다고? 대체 얼마나 거창한 이유가 있었나 했는데... 넌 정말 쓰레기야. 자기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자기를 괴롭힌 사람에 대해선 구구절절 늘어놓으면서 자기가 죽인 사람들은 어쩔 수 없었거나, 언급도 안하거나. 토나와.
솔직히 말해서, 한번 잘못했다고 백번 잘한 게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그럼 반대도 마찬가지 아니에요? 백번 잘했다고 한번 잘못한게, 그것도 사람을 죽이려고 한 게 없던 게 되나?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황로 : 나가, 오늘 일 때문에.... 네가 남을 돕는 게 부질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가 : 설마요. 오히려 더 절실하게 느꼈는데요. 실제로 도움받아서 간신히 살았잖아요. 저.... 속으로 계속 누가 좀 도와줬으면 했거든요.
안 괜찮아요. ...무슨 일 생기면 불러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게 있으면 꼭 도울게요.[47]
지금 장난해? 넌 다 문제지만 제일 문제인게 뭔지 알아? 네가 하고 싶어서 한거면서 선배 핑계를 대는 거야. 누가 부탁했어? 선배가 왜 혼잔데? 왜 못 사는데? 가족도 다 있어! 간절한 사람들 선동한 게 누군데? 자기 일에만 나서는게 더러워? 그래서 넌 가진 놈들 중에서도 제일 만만한 혼혈만 건드렸어?
그래, 큰 소리 치는 거다! 헤이즈 선배는 스텔 선배를 자기 가족처럼 아끼는데 넌 뭔데? 가 범죄자가 아니라도 선배는 결국 네가 싫어졌을 거야![48]
그래, 손 대봐. 그 사람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내가 가만 있을 것 같아? 죽고 싶으면 대봐. 그 사람은 인질이 아니라 생명줄이야.
히어로가 아니라도 꼭 널 구할게.
고맙다고 해줘서 고마워. 내일은 더 잘할게.[49]

7. 기타



[1] 위에 평상시 모습은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다. 눈을 떠도 크다고 볼 수는 없고 날카로운 눈매긴 하지만 아예 실눈 캐릭터도 아니다. 눈을 감고 있는 이유는 투시를 평소에도 연습하기 위해서라고. 눈을 감고 안경을 포함한 2중 투시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 거다.[2] 정보봇에서 밝혀졌다.[3] 위의 스테이터스는 단행본에 수록된 특별카드에 표기되어있다. 빨간색은 한계 측정 외.[4] 현재까지 밝혀진 나가와 그 친척들의 이름은 모두 인도 신화 또는 힌디어에서 가져왔다. 외사촌 여동생 '나쟈(नाजा)'는 힌디어로 코브라를 뜻하며 사촌 남동생인 '바라하(वराह)'는 멧돼지, 그리고 비슈누의 아바타라 중 한 형태의 이름이기도 하다.[5] 투시로 볼땐 안경의 렌즈가 불투명하게 보인다. 즉 나가는 눈꺼풀+렌즈의 이중 투시를 아무런 조건없이 숨쉬듯이 하는 먼치킨인셈.[6] 다만 이 부분은 베도판에서 나온 설정이고, 정식연재분에서는 별 언급이 없다.[7] 이런 면 때문에 팬들은 우스갯소리로 "나가의 이상형은 나가의 엄마가 아니냐"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8] 나중에 듄에게 물어보자 왈, "바닷속에 눈이 내려요? 해중설이군요. 말하자면... 플랑크톤의 시체에 찌꺼기가 엉겨붙어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그리고 나온 해설은 '정말 짧은 첫사랑은 끝났다....'였다.[9] 애초에 전세계 인류를 구제하는 사업이니 막대한 재산 없이는 할 수도 없다.[10] 생리대의 흡수력을 보여주기 위해 광고에 나오는 그 파란 물 때문인 듯.[11] 다만 동물원도 나쁘지 않다는 말에 염호가 화를 낸건 경찰 서장이라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는데 혼혈은 이런 높은 곳은 위험하니 동물원 같이 안전한 곳이 좋지 않겠냐는 차별적인 얘기에 화낸거지 동물원 직원이 무슨 전시 동물 취급 받는게 아니다. 당장 백상아리 영물은 연봉 3에 아쿠아리움 채용 순위 0위라는데 전시동물 취급을 받으면 이런 대우 못 받는다.[12] 사실 한두 명이 아니라 수백 명이 와도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죽일 수 있을 것이다.[13] 이걸 들은 듄은 그거 좋다!라고 감탄한다.[14] 가령 영정이 백모래의 힘이 인류 전체에 가져올 이득과 그를 당장 죽였을 때 얻을 이득을 비교한 끝에 백모래를 살려두기로 결정한 것처럼.[15]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나가가 이타적이지 않다는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본인이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이타적이라는거지[16] 두루미: 여우야 많이 먹어. 여우: 뭐를. 엿을?[17] 친구의 푸념을 듣다가 지각했고 포기하고 걸어오는 도중에 오수를 만났다. 럭키가이.[18] 이 드립은 이런 영웅은 싫어 게임에서 '추우면 추어탕'이라는 나가의 스킬명으로서 등장한다.[19] 참고로 이런 영웅은 싫어 게임의 스킬명은 유저 공모로 진행되었었다.[20] 나가 아버지 본인이 좋아하는 거라고 고른 것이다.[21] 체내로 들어온 독을 정화하는 정도면 꼭 백모래가 곁에 있을 필요 없이 트래시의 완벽만 넘겨줘도 독을 막기엔 충분하다.[22] 물론 백모래가 퇴치한 귀신이 헤이즈가 수집한 그것이기 때문에 나가급 능력을 가진 나쟈와의 상성관계는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23] 여담으로 강력한 특기를 가진자는 하나같이 호전적인 성향이 강한 인물들이라고 한다.[] [25] 듄의 추측에 따르면 전례를 볼때 조건 자체가 아예 없을 가능성도 없진 않으나 그것보다는 무사히 태어난 것이나 숨쉬기등 살면서 기본적으로 하는 것들이 조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26] 능력의 특성을 생각하면 아모르와 다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나가를 절대 못따라잡는다. 오로지 육체능력에 몰빵된 다나는 나가가 발판이 없는 곳으로 들어올리기만 해도 저항할 수단이 없고, 아모르는 애초에 전투능력이 없다.[27] 게다가 이게 나가 입장에서는 그냥 약간 더 힘을 준 정도에 불과했다. 당장 레이디는 이 공격 하나의 방향을 비틀고 나서 완전연소해 버렸는데, 나가 본인은 전혀 지치거나 힘들어하는 기색이 없었다.[28] 연출로 보면 띠가몇가닥 있는 느낌[29] 금고가 생각보다 단단해 힘을 조금 더 줬을 뿐인데 금고는 물론이고 공장기계까지 산산조각났다.[30] 이런 무의식 방어는 초능력 공격에만 해당하는건 아니다. 초능력 공격의 경우는 보통의 공격보다 더 잘 느끼기는 하는모양.[31] 다만 급소 외의 부위에 대해서는 무의식적으로 약점이라는 인식이 적어 생각보다 튼튼하지는 않다. 실제로 손바닥이 송하가 던진 비도에 관통되기도 했다.[32] 영정은 나가나 솔로몬같은 세계관 최강자들을 제외하면 비교할 대상조차 없는[33] 과일로 비유하자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투시능력은 껍질이 벗겨진 과일을 보는것이지만, 나가의 투시능력은 반으로 갈라진 과일을 보는것.[34] 다만 손이 닿는 범위 내에서는 비슷한게 가능한걸로 보인다. 실제로 단행본 4컷 만화에서 가루약을 물에 타거나, 바지를 텔레포트로 벗는 모습을 보여준다.[35] 루리의 경우는 손으로 쥔 물건만 이동시키는 물체 전송 능력이다. 즉 이동한다는 것만 빼면 영역이 완전히 다르다.[36] "이 건물에서 밖으로 나오려면 몇번이나 텔레포트해야하지?" "이 정도 크기면 한 번...?"[37] 다만 이것은 나가가 겁이 많기 때문. 염력으로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했을 때,그것을 더 누르면 완전히 제압이 가능하지만 자칫 힘을 조금만 세게 줘도 벌레 죽이듯 납작쿵 해버릴 수도 있어 본인이 꺼린다. 조금만 힘줘도 만두처럼 터질것 같다고...[38] 193화에서는 근처에 널려있는 철근을 조종해서 상대를 해치치 않고 구속하는 이전까지의 나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고도의 테크닉을 구사하기도 했다.[39] 평범하게 강한 사람은 1의 힘으로 구속해도 괜찮다보니 컨트롤 능력이 그정도에 맞춰져 있어서 1정도의 힘을 보유한 상대는 괜찮은데 상대가 어정쩡하게 초인이라 3의 힘으로 구속을 밀어내고 일어나면, 나가 본인은 그걸 눌러버릴 힘이 있기는 해도 잘 안 쓰는 범위의 힘이다보니 '여기서 더 힘을 주면 터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조심하다보니 반응이 늦어진다. 참고로 나가의 힘은 최소 10000이상.[40] 애초에 테러 목적도 아니고 나가를 나이프로 영입시키기 위해 폼 잡으려고 적당히 연출내기 좋은 건물에 폭탄을 설치했었다.[41] 다나 曰 "이번 일은 SPOON이 나서서 사상자가 없다고 뉴스에 나오겠지만, 만약 네가 현장에 나오지 않고 뉴스로만 봤다면 누가 죽은 것도 아니니 나이프는 생각보다 덜 나쁜 녀석들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42] 그런데 이후 보여주는 염력의 스케일을 생각할 때, '폭주'가 아니고 그냥 잠깐 제어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초능력이 살짝 새어나온 것으로 봐야 할 듯하다.[43] 다나는 11분동안 숨을 참을 수 있어서 사실은 듄만 수장될 뻔했다.[44] 다만 이제 방어막 능력이 생겨서 상대가 총을 쏘든 주먹을 휘두르든 적진에서는 항상 방어막을 치고 있으니 순발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집중력이 딸리는 탓에 초능력을 오래 유지 못해서 문제지만.[45] 다만 아모르의 예언은 그저 미래의 가지 중에서 가능성 높은 몇개로 축약하는 것이라 절대적인게 아니다. 극복 못할 가능성이 높긴해도 반드시 극복 못하는건 아니다.[46] 최종화를 보면 본인의 능력을 제대로 잘 활용하는 장면이 나와서 능력을 잘 못 다루는 약점은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47] 한라와의 일과, 자신이 백모래를 처치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뒤섞여 혼란스러울 때 자기 코가 석잔데 언럭키에게 조심하라고 충고할때가 아니라고 생각할 때 그의 고맙단 말 한마디에 황로에게 남을 돕는게 부질없지 않단 걸 말했던 자신이 생각나 다시 한번 언럭키의 손을 잡으며 한 말. 한 동안 흑화가 진행되었던 나가가 다시 한 번 히어로로 각성했을 때 했던 대사이다.[48] 이 대사는 백모래가 나가를 안 죽이는 이유가 레이디가 사랑한 사람이라서 안 죽인다고 하자 사랑 타령 작작하라고 한 말.[49] 이영싫의 마지막 대사.[50] 다만 정보봇에서는 나가가 엄마를 더 닮았다고.[51] 단 저 춘추복 마이는 228화에서 잠시 재등장했다.[52] 그리고 초능력계 특기는 유전이 안된다고.[53] 유다의 별명이 매의 눈이라는 것을 듣자 쥬라큘 미호크를 떠올리는 것을 보아 덕력이 상당한 듯.[54] 비비안은 "늑대입니다." 라고 정정했다.[55] 텔레포트 시전을 위해 언럭키의 손을 잡았는데, 언럭키는 주변을 불행하게 만드는 특기자이고 언럭키와 접촉한 사람은 특히나 불행해진다. 그런데 언럭키의 특기로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책장이 무너질 때 언럭키와 접촉하지 않은 주변 모두가 상처를 입었지만 언럭키와 접촉했었던 나가 혼자 멀쩡했고, 불행해진 결과라는 게 500원 하나 잃어버린 걸로 끝났다.[56] 마이너하게는 메두사나 영정, 물보라, 비키와도 엮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