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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3:56:51

날방

날방송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3. 목록
3.1. 방송 중
3.1.1. 교양 프로그램3.1.2. 예능 프로그램
3.2. 방송 중이지만 스튜디오 녹화를 중지한 경우3.3. 종영3.4. 반(半)날방
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TV 동물농장 2023 포스터.jpg
대표적인 날방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SBSTV 동물농장
방송은 세 종류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생방송, 녹화방송, 날방송.
윤정수, 대단한 도전

로 먹는 예능 의 줄임말이다. 生放을 풀어쓴 게 아니다.[1]

2. 특징

이 말을 이경규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사용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개념이 확립되었다. 관련기사. 프로그램 모두에 적용 가능한 방식이나, 핵심은 진행자가 크게 힘들이지 않는 방송 그리고 현장에서 뛰는 제작진이 제일 고생하는 방송을 의미한다.
  1. 실내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2. 방송 시간 대부분이 준비된 자료 화면에 할애된다.
  3. 애드립이 거의 없고 준비된 멘트가 대부분이다.

한국의 예능방송 제작 환경은 일반 스튜디오 예능조차도 비교적 빡센 편으로, 평범한 토크쇼조차도 3~4시간을 훌쩍 넘는 장시간 촬영을 하고[2] 리얼 버라이어티의 경우는 밤샘촬영이 예사가 될 정도로 촬영시간이 길다. 이 때문에 초과근무에 혹사당하는 방송 스태프들은 물론, 출연하는 예능인들도 정신적, 육체적 부담이 상당한 편.

날방은 위와 정반대로 MC가 별로 하는 것이 없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편하고 출연료가 쏠쏠하며 종영될 확률이 적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방송인이 많다. 과거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방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이 셌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관찰 예능 제작이 급격히 늘어나고 이런 관찰 예능의 대부분이 날방 성향이 강한지라 경쟁율이 빡세다는 말도 옛 말이 되었다.

사실 날방 진행이 공무원 같은 철밥통은 아니다. 제작비 절감을 위해 지상파 최하급 연예인의 1/10 이하에 달하는 회당 3~4만원대의 값싼 출연료로 아나운서를 써버리는 경우도 있으며 아예 스튜디오 방송 없이 성우가 소개 멘트를 맡고 자료 화면만 계속 틀어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싸이는 처음에 내레이션을 맡았지만 갈수록 비중이 줄더니 결국 하차해버렸다.

옛날에는 스튜디오와 병합해서 하는 방송이 많았으며, 2001년 가을을 기점으로 녹화물에다가 방청객들의 리액션을 덧입히는 예능이 많아졌으나 2020년대 들어서는 그조차도 줄어들고 있다.

3. 목록

3.1. 방송 중

3.1.1. 교양 프로그램

3.1.2. 예능 프로그램

3.2. 방송 중이지만 스튜디오 녹화를 중지한 경우

3.3. 종영

3.4. 반(半)날방

방송 분량의 절반은 VCR로 방송되고, 주요 프로그램은 퀴즈 같은 것들이 섞여 있는 프로의 유형이다.

4. 관련 문서


[1] 生을 '날 생'으로 풀이하므로 아예 틀린 것은 아니지만, 날방의 '날'과 生放의 '生'은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2] 무릎팍도사 초난강 편 이후, 쿠사나기 츠요시가 인터뷰를 통해 토크 쇼치고 녹화가 너무 길어서 힘들었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90년대~2000년대, 주병진이 현역이던 그 시기 정도만 해도 외국 토크쇼처럼 2시간 촬영해서 80분 방영하는 시간 관리가 됐지만 현시대 이런 토크쇼는 사라지거나 아침방송으로 죄다 옮겨갔다. 이경규는 그런 시절에 메인 MC였기 때문에 이런 촬영 스케줄에 익숙한 반면 후대 MC들은...[3]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기간에는 스튜디오 촬영 없이 VCR만 방영되었다.[4] 경우에 따라 성우나 다른 사람이 하는 경우도 있다.[5] 이런 류의 관찰 예능에서 섭외하는 게스트가 거진 다 그렇듯 자기 작품 홍보하러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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