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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1:12:46

남천 삼익비치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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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 삼익비치 전경[1]
파일:삼익로고.jpg
<colbgcolor=#022d36><colcolor=#fff> 명칭 남천 삼익비치아파트[2]
영문 명칭 Namcheon Samick Beach Apt
종류 아파트
브랜드 三益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100 (남천동)
입주 1979년 11월[3]
동수 33개동
층수 지상 12층
세대수 3,060세대
난방방식 중앙난방(도시가스)
면적 55㎡, 81㎡, 83㎡, 100㎡, 111㎡,
112㎡, 116㎡, 138㎡, 157㎡, 174㎡
주차대수 3,240대 (세대당 1.06대)
시공사 삼익주택

1. 개요2. 설명3. 연혁4. 특징5. 교통6. 상업시설7. 재건축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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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4]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다.

2. 설명

비록 지금은 매우 낡은 재건축 예정 아파트지만 1970년대 후반 분양 당시 부산에선 최초로 단일 브랜드로 지어지는 고급 대단지 아파트였으며,[5] 호화 커뮤니티 시설까지 있는 부산의 고급 주거지로서 위상을 떨쳤으며, 이곳이 1980년대~1990년대 초중반까지 부산에서 수십년간 부산 투탑을 형성했던 동래 럭키아파트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인 아파트였다. 1970년대 후반 분양 당시에는 삼익비치 대형 평형대에 한정된 이야기이긴 했지만 서울 영동 신시가지, 지금의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의 압구정 현대아파트, 압구정 한양아파트의 30평대와 비슷한 가격이기도 했다.

1990년대 초반, 당시 가장 큰 평수(54평)의 경우 5억 원이 넘는 가격으로, 주요 일간지에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게시되던. 전국구 고가 아파트에 속했다. 90년대 초,중반 분양한 해운대신시가지의 30평대 아파트 분양가가 수천만원 선이었던 것으로 미뤄볼 때 대단한 가격이었던 셈. 이러한 이미지는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도 이어져, 2006년 상반기 당시 바닷가 전망이 전혀 없는 34평형의 시세는 1억 5,000여 만원 정도였다.[6] #

이는 1989년, 삼익비치 아파트보다 10년 후에 지어진 해운대구 우동대우마리나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현재는 그러한 34평마저 재개발 특수에 힘입어, 2016년 4분기 기준 7억 원을 훌쩍 넘겨서 7억 4천 200만 원의 실거래가를 형성중이다. 그러한 이유로 오래된 아파트지만 아직 나름 비싼 몸값을 자랑하며, 2017년 하반기에 들어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 재건축시 규제 강화로 인해 시세가 많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산 상위권의 시세를 보여주고 있다. 단 매매가가 비싸기는 해도 이는 재건축 예정 단지라 집값이 크게 상승한 것이라 삼익비치 아파트를 옛날처럼 부자들만 많이 사는 아파트로 볼 수는 없는데, 실거주를 목적으로 매입한 사람들보다는 재건축을 노리고 매입한 투자자들의 비율이 높고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상당히 낮은 편이며, 일부 대형 평수를 제외한 중소형 평수에는 낡았지만 저렴한 전세가 때문에 들어온 평범한 세입자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한 난방 방식은 중앙집중식 난방으로 쓰고 있는데, 초기에는 벙커C유를 주로 썼지만 이후에는 도시가스로 대체되었다.[7]

부산은 순수 비규제지역이므로 10년 보유, 5년 거주,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입주권 판매가 가능한 조항, 15억 초과 LTV 0원 규제는 적용되지 않으며 따라서 비거주 조합원도 입주권을 자유롭게 양도 가능하고 대형평수의 대출도 전세 임차인이 없다면 LTV 내에서 가능하다. 또한 토지거래허가제도 적용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대출만 받지 않는다면 갭 투자도 당연히 가능하다.

3. 연혁

부산의 주거문화 혁신이라 불릴 정도로 고급 마감재와 신평면 적용[8]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 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삼익 스포츠센터'는 골프연습장, 실내수영장, 사우나, 실외 유수풀장[9], 피트니스클럽, 스쿼시장 등 1970년대 후반 당시에는 호텔을 능가하는 최고급 수준으로 지어져, 초호화 주택건설, 사회적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현재는 흉물행 참고로 삼익 스포츠센터는 아파트 단지의 소유가 아닌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이며, 운영도 개인이 했었다.

본래 이곳은 바다였으며 남천 삼익비치가 지어진 땅은 매립지라 위성이나 헬기에서 내려다보면 땅이 네모반듯하다.[10]

4. 특징

파일:8mZrIGj.png
맨 위에 나온 입주 초반 당시[11] 아파트 사진에 나와있던 유수풀장 및 삼익스포츠센터는 지금은 흉물로 방치되어 있으나 2000년대 초반까지는 그런대로 운영이 되고 있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무런 관심없이 그냥 지나치지만 삼익스포츠센터 건물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보면 정확하게 2005년 1월 22일부터 폐건물이 되었다는 설명이 있다. 생각보다 으스스하다.2016년 시점의 폐허 탐험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사였던 시절 이곳 (203동) 48평에 살았다.[12][13]미스터 올스타로 유명한 김용희와 불세출의 투수 최동원도 거주한 적이 있었으며 롯데의 흑역사 이종운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치어리더 박기량, 가수 헤라[14]도 거주 중이다.

연식이 매우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지하주차장은 없으며, 1세대당 주차 대수는 1.06대다. 건설 당시의 연도와 상황을 고려해보았을때 꽤나 넓은 주차공간을 제공한 편. 삼익비치는 중대형 평수 세대도 많은편에 2000년대 이후 차량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차량을 2대 이상 소유한 가정이 많다 보니 주차난은 꽤 심하다.

그런데 보통 주차공간이 부족하면 녹지를 희생하기 마련인데, 여기는 건축 당시 원형과 녹지가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있다. 현대 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할만한 곳이다.

전 세대가 남향으로 되어있다. 남향선호사상 17평형의 소형 평수부터 54평까지 넓은 평수도 있다.

광안리 바닷가 바로 옆이며 둘레에 산책로가 조성되었다. 이곳은 벚꽃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벚꽃이 필 때가 되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벚꽃을 구경하러 놀러온다. 참고로 단지 윗쪽, 산책로 시작되는 부분에 자전거 보관소가 있는데 수영구청에서 나와서 무료로 자전거도 빌려준다. 신분증만 맡기고 2시간 정도 빌려서 탈 수 있다.

인근에 지하철역은 남천역금련산역이 있지만 두 역 모두 도보로 가기에는 조금 긴 거리라 역세권인 아파트는 아니다.
4가 없다. 103동 다음이 105동이고, 4호도 없어서 바로 5호로 넘어간다. 그래서 104동 404호는 없다.[15]

엘리베이터가 대단히 요상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두 층 사이에 엘리베이터가 서는 형태. 9층을 누르면 9층과 10층 사이에 엘리베이터가 선다. 그마저도 2개 층마다 격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정지하는 구조다.[16] 때문에 여의도 광장아파트 등도 이런 형태다.

보통의 아파트는 시간이 지나면 다른 디자인으로 도색을 새로 하기 마련이지만 이곳은 같은 디자인으로 계속 덧칠을 해서 아파트 외형은 지금과 별 차이 없다.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면 관리가 거의 안되는 아파트가 많은데 이곳은 재건축 이슈가 뜬 후인 2018년 말에도 재도색을 했다.

도색이 참 특이한데 동 수가 올라갈수록 노란색->빨간색->파란색 순으로 패턴이 반복된다. 여담이지만 지금은 철거된 남천삼익타워는 파란색과 빨간색을 사용했었다.

5. 교통

6. 상업시설

주변에 남천 해변시장이 있으며 메가마트 남천점도 있다.
개점 22년만인 24년 5월 31일에 메가마트 남천점은 영업 종료 하였다.

7.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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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는 삼익 시리즈[17]중 기존삼익이 남천자이, 남천 코오롱 하늘채 골든비치로 이미 재건축 되었으며 길 건너 대연동에 위치한 대연비치 또한 푸르지오 써밋으로 재건축 중이며, 근처에 재건축 및 신축 단지가 매우 많다. 남천역 4번 출구 옆 주택가는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로 재개발 되었다.

그러나 남천 삼익비치 재건축 이야기는 2005년경부터 나온 이야기지만 도중에 잠잠해지더니 갑자기 시끄러워진 이야기며, 2016년 7월 27일 재건축 인가가 났다.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하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는 업체가 총 10곳이 들어왔는데,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효성중공업, 동원개발, 아이에스동서가 참석을 했으며, 그중 입찰신청한 업체는 GS건설현대산업개발이며 저 둘중 하나로 정해지게 된다.

2016년 11월 30일,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두 업체만 시공사 입찰제안서를 조합에 제출해서 경쟁하는 상황이고, 2016년 12월 18일에 조합원 투표를 통해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2017년 6월 22일, GS건설이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금품제공 의혹이 제기되어 무효소송이 진행중이다. GS건설이 표를 얻기위해 현금, 상품권, 고가 화장품 등을 조합원들에게 제공, 향응 관련 제보만 700건[18]이 넘게 접수된 상태이다. 조합장은 소장이 접수된 뒤 4월 26일 사퇴했으며, 조합장 재선출 총회는 8월 27일로 예정돼있다. 금품제공 건은 경찰 고발로도 진행돼 이달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민사 소송 결과는 이르면 9월 중에 판가름난다.[19] 관련 기사

2018년 8월 29일, '남천2구역 비치타운 재건축사업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기한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은 기각되었다. 조합과 GS건설 측은 "비대위 측 주장은 조합원 대부분이 아닌 일부 의견"이라며 시공사 선정 과정에 본질적인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조합 측의 손을 들어줬다.

2023년, 5억이라는 조합 분담금 책정을 받았다.[20] 또한 일신설계에서 ANU건축으로 설계사가 변경되었다.[21]

파일:삼익301동.jpg
여담으로 2005년에 301동만 단독으로 분리해서 지방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동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고 결정적으로 301동까지 진입할때 필요한 도로와 인도 등등 301동 소유자들이 소유한 것 외에 공용면적 확보에 실패하면서 끝내 무산되었다. 재건축이 진행중인 지금도 301동 소유자들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코너 자리라는 이점을 계속 가지고 가기 위해 제자리 재건축을 요구중이다.

8. 여담

파일:삼익비치아파트 외출금지.jpg
[1] W가 완공되기 전에 촬영된 사진이다. 현재는 301동 앞 매립수변공원도 완공이 되어있다.[2] 등기부 상 기재된 정식명칭은 '비치아파트'이다.[3] 준공년월은 1979년 09월[4] 완공 당시 부산직할시 남구 남천동[5] 삼익기존아파트(현 남천 코오롱하늘채 골든비치), 삼익빌라아파트(현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 삼익타워아파트(부산 최초로 10층을 돌파하고 엘리베이터를 갖춘 아파트 단지였다. 현 남천자이)와 함께 부산 삼익타운을 이뤘었다.[6] 2006년 3월에는 1억 원에 거래된 적도 있다.[7] 참고로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한국 도시가스 보급률이 급격히 늘었다. 삼익아파트가 지어질 당시만 해도 연탄 난방이 주를 이뤘을 때이다.[8] 예를 들면 통상 아파트 오른쪽에는 창문을 내는 일은 거의 없지만 가장 넓은 54평형의 경우 건물 맨 오른쪽에 배치하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이는 1970년대 말 지어진 대다수 삼익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안방과 작은 방 옆 쪽으로도 발코니가 나있는 것이 특징이며, 또 주방에도 방이 하나 있는데 가정부가 쉬거나 생활하도록 만들어둔 방이라 볼 수 있다. #[9] 국내 최초의 해수를 이용한 유수풀장으로 기록되어있고,국내 최초 단지내 옥외수영장은 이촌동 한강외인아파트였다.[10] 바로 옆 동네에 있는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용호동 GS하이츠자이, 용호동 W도 모두 용호만 매립지에 지은 아파트이며 인근에 위치한 해운대의 마린시티 또한 매립지이다.[11] 1970년대 후반 완공 직전으로 추정되는 모습. 저 뒷편에 보이는 산 앞은 광안리/해운대 일대이며, 지금은 고층 빌딩들로 가득 차있다.[12] 노무현의 변호사 시절을 모티프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 변호인에서 극중 송강호가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며 돈을 벌다가 훗날 변호사로 성공한 후, 웃돈을 주고 본인이 지은 그 아파트를 사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가 바로 이 곳이다.[13] 삼익비치 완공 이전에는 반여동 왕자맨션에서 잠깐 거주했었다.[14] KBS 이웃집 찰스 제433회에서 단지 전경이 잠깐 등장했다.[15] 1990년 이전에 준공한 아파트 대다수가 X4동 X4호가 없다. 이유는 4자 금기 항목 참조.[16] 그 이유는 오일쇼크로 인한 경제 타격 때문이었다.[17] 삼익/대연비치/뉴비치/삼익비치/삼익타워[18] 참고로 조합원 투표에서 GS건설은 100표 차이로 선정되었다.[19] 앞서 GS건설은 지난 3월 서울 방배5구역 조합으로부터 재건축 시공권을 해지당하기도 했다. GS건설은 이에 컨소시엄 사업자인 롯데·포스코건설과 방배5구역을 상대로 손해배상 3200억원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방배5구역은 맞소송을 검토하고있다.[20] 기사에 나왔던 6.8억의 분담금은 34평에서 38평으로 이동시 금액이다.[21] 나인원 한남, 아크로리버파크를 지은 설계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