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2시즌에 대한항공이 전 시즌 뛰었던 에반 페이텍 선수의 대표팀 차출이 너무 길어지자 대체 자원으로 영입하며 한국 생활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에반이 다시 올 때 까지만 계약하고 이후 다시 에반과 재계약을 할 계획이었으나, 1라운드에서 부터 당대 최강의 용병이라 불렸던 가빈 슈미트 선수를 압도하는 기량을 보여주며 대한항공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에서 근육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당하고, 챔프전 4차전에서는 손가락 부상까지 당하였으며, 결국 "가빈화재"에게 무너지고야 만다. 그럼에도 12-13시즌에 재계약을 하는 데 성공한 마틴은 역시 준수한 기량을 보여주었지만 챔프전에서는 또 다시 삼성화재에게 무너지고야 만다. 만고의 역적 삼성화재 결국 재계약 하지 못하고 카타르 리그의 폴리스 도하로 떠나게 된다.
그러다가 15-16시즌 토마스 패트릭 에드가의 대체 용병으로 KB손해보험 스타즈에 입단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노쇠화했던 마틴은 과거 대한항공 시절 보여주었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세터 권영민의 노쇠화 및 부진의 영향도 있었지만 대한항공 시절 50% 이상을 찍었던 공격 성공률이 47%로 추락했고, 서브나 블로킹 면에서도 대한항공 시절에 비하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시즌 후 트라이아웃으로 바뀐 외인 제도 때문에 재계약을 하지 못하고 떠났다. 근데 그런 거 없었어도 어차피 재계약은 못했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우리카드와의 계약이 만료되었다. 그리고 마틴이 개인 인스타에 IBK기업은행으로 가게 되었음을 발표하면서 다음 시즌에는 기업은행의 코치로 활동하게 되었다. 마틴을 영입한 서남원 감독은 신영철의 대한항공 감독 시절 코치로 근무하며 마틴을 지도했던 인연이 있는데, 이 때문인지 마틴이 기업은행에 코치로 영입된 배경에는 신영철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기업은행에서는 코치와 트레이너를 병행할 예정으로 공식 직함은 트레이너이다.
우리카드 팬들은 마틴이 오고 서브가 좋아졌다며 좋게 평가하였는데, 마틴이 나간 우리카드가 꼴찌로 추락하고 꼴찌싸움을 하면서 우카팬들이 마틴을 찾고 있는 중이다.
한편 우리카드에서도 코치를 맡았고 Fivb 자격증도 보유한 사람이, 기업은행에서는 왜 코치가 아니고 트레이너로 보직이 정해졌나 했는데, 알고보니 기업은행 터줏대감이 새로 온 사람들을 견제했다고 한다. 정치질 끝에 조완기 수석코치를 내쫓고 감독마저 잘라버릴 만큼 힘이 셌으니 마틴을 트레이너로 강등시켜 입지를 좁힌 것도 정치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혹이 돌고 있다.
기업은행 쿠데타 사건이 터지며 자신을 데려온 서남원 감독이 경질되자 인스타에 의미심장한 글을 계속 올리고 있다. 먼 외국에서 별 드러운 꼴을 다 보고 있으니 현타가 올 만 하다. 서남원이 쫓겨나듯이 떠난 후 감독 대행으로 취임한 김사니가 논란은 둘째치고 지도자로서의 능력조차 의심되는 사람이라, 몇몇 팬들은 차라리 성과가 어느정도 있는 마틴을 감독 대행으로 앉히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12월 2일 김사니가 끝내 사퇴하면서 차기 감독 대행이 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하지만 마틴의 직함이 트레이너여서인지[2] 아니면 언어적 의사소통 문제를 우려한건지 감독대행으로 부임하진 못했고, 안태영 코치가 감독대행이 됐다. 김호철 감독 선임 이후 팀이 안정되어 가면서 다시 기업은행 관련 글을 올리고 있는것을 봐선 코칭스태프 내 상황은 어느정도 정리된듯 하다.
시즌 후, 고국으로 돌아가 슬로바키아 리그의 VK 피라네 브루스노 팀의 감독에 선임되었다.
[1]메레타 러츠의 GS칼텍스 시절 응원가와 같다. 같은 응원단장이 만들었다.[2] 다만 2012-13 시즌 후반기에 LIG손해보험에서 브라질 출신의 조세 하이문두 레이테 트레이너가 감독 대행이 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이경석 감독이 경질되는 과정에서 김동천 코치까지 동반 사임하면서 조세 트레이너와 손정식 코치 겸 통역사만 남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구단 측에서 그나마 경력이 더 풍부했던 조세 트레이너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