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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0:43:49

감독 대행

1. 개요2. 대한민국의 사례3. 감독 대행 경험이 있는 인물
3.1. 현재 감독 대행을 역임하고 있는 사례3.2. 감독 대행을 맡은 뒤 해당 구단의 정식 감독으로 승진한 사례3.3. 감독 대행을 맡은 뒤 다른 구단의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 사례3.4. 감독 대행은 했지만 정식 감독은 되지 못한 사례3.5. 감독을 먼저 한 후 감독 대행을 한 사례
4. 여담

1. 개요

監督代行, Caretaker manager

프로 스포츠에서 감독이 여러 사유로 팀을 떠났을 경우[1] 전임 감독의 권한과 직무를 이어받아 정식 감독이 임명될 때까지 팀을 지도하는 임시 감독을 뜻한다.

2. 대한민국의 사례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권한대행/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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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대행은 말 그대로 감독이 복귀하거나 정식 감독이 선임되기 전까지 1/2경기만 임시로 감독 역할을 하는 임시방편으로 운용되어야 하는 체제이지만, 유독 K리그나 KBO 리그 같은 한국 프로 스포츠의 경우 구단들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코치 등을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버티려고 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럴 경우 대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결과를 본 뒤 감독 대행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 그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며 반대로 이런 반전의 기미를 보이지 못했을 때가 돼야 새로운 감독을 선임한다.

감독 대행은 성적에 대한 전적인 책임에서 자유로운 편인데, 유리하게 해석할 때는 감독이 되고 불리할 때는 코치가 된다.[2] 하지만 감독 대행을 하는 것과 정식 감독의 직함 차이는 어마어마한데, 아무나 벤치의 감독석에 앉아 있으면 똑같아 보일지 몰라도 프로 무대는 감독 대행 혹은 임시 감독의 직함 아래서 지도자가 제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스포츠도 결국 여러 사람들이 한데 뭉쳐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며, 갈수록 선수들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게 프로 구단의 생리인데, 감독이나 지도자, 리더가 언제 하차할지 모르는 임시직인데 선수들이 그를 바라보고 따라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감독 대행 스스로가 자신과 선수들을 대하는 자세도 다른데, 감독처럼 으스대는 걸로 보일까봐 축구의 경우는 감독 대행 직함을 달고는 대개 구단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벤치에 앉는 경우가 대다수이다.[3]

구단 입장에서는 팬들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에게 돌릴 수 없기 때문에 “지금 코치진이 선수들을 가장 잘 안다.”는 이유로[4] 감독 대행을 먼저 세워 놓은 뒤 책임에서 회피하고자 감독 대행 체제를 길게 유지하는데, 이건 구단 입장에서는 굉장히 무책임한 일이다. 감독 대행으로 오랜 기간 버티고는 있는데 감독도 아니고 코치도 아니고 그렇다고 책임을 묻기에도 어렵고 안 물을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을 자꾸 만드는 꼴이며, 몇 달씩 감독도 없이 팀을 운영한다는 건 프로로서의 자세에 어긋나며, 프로 무대에서 감독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마인드로 대하는 건 아닌지 반성해야 할 일이다.

3. 감독 대행 경험이 있는 인물

프로 리그 1군에서 경험한 사례만 수록하며 프로 2군이나 아마추어 리그는 제외한다.

3.1. 현재 감독 대행을 역임하고 있는 사례

3.2. 감독 대행을 맡은 뒤 해당 구단의 정식 감독으로 승진한 사례

3.3. 감독 대행을 맡은 뒤 다른 구단의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 사례

3.4. 감독 대행은 했지만 정식 감독은 되지 못한 사례

3.5. 감독을 먼저 한 후 감독 대행을 한 사례

4. 여담



[1] 성적 부진으로 인한 경질이나 자진사퇴, 가정사, 질병으로 인한 요양이나 사망 등이 대표적이다.[2] 물론 모든 감독 대행들이 이렇게 무책임하게 피한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며, 감독 대행들도 그 자리에서 늘 최선을 다 하며, 감독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열심히 한다.[3] 실제로 인천 유나이티드 FC에서 감독 대행을 해 본 적이 있는 축구 감독 김봉길은 “감독 대행은 감독이 아니다. 그냥 직함 하나 달라 보이지만 엄청난 차이가 난다. 나는 감독 대행을 하는 동안 괜히 감독이라고 으스대는 것 같아 경기장에 양복도 못 입고 나갔다.”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단, 인천은 이기형 체제 이후로는 코치들을 임시적으로 감독 대행으로 기용하다가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등 감독 대행 체제의 장기화를 지양하는 쪽으로 바뀌었다.[4] 사실 급하게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면 기존 선수단과 코치진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데에 다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것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5] 감독 당시에는 대구 오리온스[6] 2015년부터 튀비즈의 수석 코치였다가 2017년 감독의 경질로 인해 잔여 시즌을 감독 대행 신분으로 보냈으며 시즌이 끝난 뒤 튀비즈와 결별했다.[7]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떠나고, 2010년 부임한 상반기 와우데마르 레무스 감독이 희대의 삽질로 경질된 이후 임시 대행 체제로 포항 스틸러스를 맡아 감독 경질 3일 후에 벌어진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전임 감독 형님과의 더비(VS 가시마 앤틀러스)에선 어수선한 선수단 분위기를 잘 수습해서 원정에서 1:0 승리를 이끌어냈다.[8] 팬들은 김사니를 감독 대행 취급하지 않는다.[9] 국민타자 이승엽은 정식 야구단의 코치 경험 없이 2023년 두산 베어스 1군 감독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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