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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ba52><colcolor=#262626> 레젠다리움의 사건 놀도르의 망명 The Exile of the Noldo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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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카락세를 건너는 핑골핀 무리 | |
이명 | Flight of the Noldor 놀도르의 비행 |
시기 | Y.T. 1495 -1500 |
위치 | 알콸론데 아만 북부 (아라만) 헬카락세 가운데땅 북서부 (로스가르) |
원인 | 모르고스의 핀웨 살해 및 실마릴 강탈에 대한 페아노르의 분노 |
주동자 | 페아노르 핑골핀 |
대상 | 망명 놀도르 |
유형 | 이주 |
영향 | |
가운데땅의 역사에 놀도르가 참여하기 시작 망명 놀도르 왕국의 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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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마릴리온의 사건으로, 놀도르가 페아노르의 주도로 발라들에 대항하고, 이후 페아노르, 핑골핀의 주도로 집단으로 가운데땅으로 돌아간 사건이다.2. 전개
모르고스에 의해 핀웨가 살해당하고 실마릴이 강탈당하자, 발라들의 무능과 모르고스의 악행에 분노한 페아노르는 페아노르의 맹세를 선언하고 놀도르를 선동하여 가운데땅으로 돌아가고자 한다.선동에 넘어간 놀도르를 이끌던 페아노르는 모르고스를 쫒아가기 위해 바다를 건널 배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알콸론데로 가 팔마리에게 배를 달라했으나 텔레리가 배를 빌려주지 않자, 페아노르는 그들을 살해하고 배를 강탈하는 제1차 동족살상을 일으켰다. 이에 분노한 발라들은 만도스의 저주를 망명 놀도르에게 내렸다.
기껏 배를 빼앗았는데도 뒤따르는 놀도르의 숫자가 너무 많자, 페아노르는 핑골핀과 그를 따르는 이들에겐 먼저 자신이 건너가고 배를 돌려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페아노르는 수하의 요정들과 같이 바다를 건넜지만, 약속을 어기고 로스가르에서 텔레리의 아름다운 배를 전부 태웠다. 놀도르 중에서도 페아노르의 광기를 잔혹함을 보고 그의 자질에 대해 의심하는 자들이 점차 핑골핀에게 돌아섰으며, 만웨 앞에서 페아노르를 따르겠다고 맹세했던 핑골핀이 맹세를 깨고 아라만에서 자신이 부친 핀웨를 잇는 전 놀도르의 대왕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핑골핀과 그를 따르던 대부분의 놀도르는 바다 건너에서 불타는 배들의 빛을 보고 자신들이 속았음을 알았다. 핑골핀은 수모를 감수하고 이대로 돌아가거나 아라만에서 죽을지 결정해야 했는데, 페아노르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라 반드시 그를 만나야겠다고 결심한다. 이를 위해서는 아만 대륙과 가운데땅 최북단에 있는 헬카락세를 걸어서 건너야만 했다. 하지만 이곳의 추위와 위험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혹독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사망했다. 핑골핀의 아들 투르곤의 아내인 엘렌웨가 사망자 중 하나였다. 엘렌웨는 바냐르였기 때문에 그녀가 사망한 이후로 분노의 전쟁이 벌어지기 전까지 순혈 바냐르는 그 누구도 가운데땅을 밟은 일이 없었다. 이 사건 때문에 투르곤은 페아노리안을 평생 증오하였다고 한다.
3. 결말
핑골핀의 무리는 큰 고난을 겪으며 행군을 계속했고, 마침내 태양이 처음으로 떠오른 날 가운데땅에 도착한다. 핑골핀은 곧장 페아노르를 찾으려 했지만 페아노르는 이미 사망했고, 그의 아들 마에드로스가 앙반드에 잡혀갔다는 사실만을 알게 됐다. 핑골핀의 장남 핑곤은 마에드로스를 구했고, 마에드로스가 놀도르의 왕권을 핑골핀 가문에 넘기며 두 가문 사이의 갈등은 해소됐다.이후 놀도르는 가운데땅에 자신들의 왕국을 세우며 모르고스에 대한 전선을 구축한다. 페아노르 가문은 벨레리안드 서쪽, 피나르핀 가문은 북쪽, 핑골핀 가문은 서쪽에 정착하여 다스렸다.
분노의 전쟁 이후 페아노르 가문 대부분이 사망하고 만도스의 저주가 풀리면서 놀도르 상당수는 다시 발리노르로 귀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