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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5:55:22

니시무라 준지

니시무라 준지
[ruby(西村, ruby=にしむら)][ruby(純二, ruby=じゅんじ)] | Junji Nishimura
파일:external/www.saga-s.co.jp/nishimura.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55년 12월 23일 ([age(1955-12-23)]세)
사가현 히가시마츠우라군 카라츠시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학력 메이지가쿠인대학 (졸업)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션 각본가
소속 프리랜서

1. 개요2. 경력 3. 특징4. 니시무라 준지 원작 파괴 사례
4.1. 나쁜 경우4.2. 잘된 경우
5. 인맥6. 작품
6.1. 감독6.2. 참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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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겸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션 각본가이다.

2. 경력

메이지가쿠인대학을 졸업한 뒤 1980 하청 제작사인 '니시코 프로덕션'에 입사한다. 원래 연출가가 되려면 몇 년은 더 걸리지만 입사 후 얼마 안 가서 연출가 한 명이 급히 그만두는 사건이 터져 우주전사 발디오스 20화로 취업 1년도 안 되어 연출가가 될 기회를 얻는다. 원래부터 연출 작업과 유사한 만화를 취미로 그린 적이 있었고 몇 달 동안 어깨 너머로 애니메이션 연출을 연구한 기초가 있어 처음이었지만 감독의 도움을 받으면 연출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우주전사 발디오스로 유명한 감독 히로카와 카즈유키(広川和之)를 스승으로 애니메이션 연출을 공부했다.

다음 해에는 육신합체 갓마즈시끌별 녀석들의 연출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끌별 녀석들을 하던 중 연출가들이 다수 그만두면서 오시이 마모루와 니시무라 준지 말고는 연출가가 거의 없는 사태가 벌어졌고 한동안 연출을 많이 담당했다. [1] 이때 오시이 마모루의 각본을 애니화한 101화는 난해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참신한 연출로 화제가 되었으며 오시이 마모루도 극찬했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극장판 뷰티풀 드리머의 원안이 되기도 했다. 둘은 마작을 같이할 정도로 친해졌다고 한다.

그 외에도 요술공주 밍키 등의 연출에도 참여하면서 경력을 쌓다가 1984년 니시코 프로덕션을 퇴사한 니시무라는 당시 신에이 동화의 애니메이션 '프로 골퍼 사루'에서 치프 디렉터로 감독에 데뷔한다. 이때 당시 프로 골퍼 사루의 하청을 맡고 있던 곳은 스튜디오 딘이었는데, 사루를 시작으로 스튜디오 딘이 니시무라 감독의 주 활동무대가 된다. 트루 티어즈 이후로는 스튜디오 딘을 떠나 P.A.WORKS 작품에도 자주 참여하고 있는 중. 2017년부터는 전문학교에서 연출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출처

3. 특징

파일:external/pds27.egloos.com/b0339010_57810e31392cd.png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봉신연의, 꽃이 피는 첫걸음, 글라스립.

연출에 있어서는 확실히 실력있는 거장급 감독이라는 평이고 그 오시이 마모루도 인정할 정도의 실력을 가졌다. 특히 콘티를 그리는 게 매우 빠른 것으로 유명하며 자기 작품에선 거의 반절 이상의 콘티를 자신이 직접 작성하기도 한다. 원작파괴 건 때문에 원작이 있는 작품 팬들에게 굉장히 저평가를 받으나 연출가로서 실력이 없는 감독은 아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만화가 입문(マンガ家入門)이나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그리는 법(ンガの描き方) 같은 만화 관련 강좌들을 많이 읽고 참고했다고 하는데 이를 애니메이션에 대입했음에도 어색한 점이 전혀 없고 오히려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의 작품은 정통 애니메이션이라기 보다는 음성이 들어간 만화 연출에 가깝다.

데자키 오사무처럼 정지 화면으로 강한 임팩트를 주는 연출이 자주 보인다. 특히 데자키 오사무의 연출 기법 '하모니 기법'을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니시무라가 감독, 연출로 참여한 작품에서는 틈만 나면 하모니 기법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꽃이 피는 첫걸음에서는 아예 17화 이후로 '하모니 금지령'이 떨어졌을 정도라고. 왜냐하면 이게 컷을 줄이기엔 좋은 기법이라 제작사 입장에선 좋은데 70~80년대에 주로 사용되던 기법이라 이제는 이렇게 채색할 줄 아는 채색 스태프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일이 귀찮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니시무라 준지는 자신의 최신 작품의 하모니는 공들여 채색한 게 아니고 촬영 필터를 씌워서 비슷한 느낌을 냈을 뿐이라며 하모니가 아니라고 한다. 자신의 2000년대 이후 작품 중 하모니를 쓴 작품은 하모니 전문가 코바야시 시치로가 직접 참가한 시문 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원래 기법대로 제대로 채색을 했냐 안 했냐의 여부이고 니시무라가 하는 연출은 하모니를 의식한 것이 맞다.

또한 최대 특징으로 정지 화면을 자주 쓰기 때문에 움직이는 액션을 선호하는 애니메이션 팬들에겐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감독. 움직임을 중시하는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애니메이션 감독이 아니고 만화가, 그림 연극을 하는 사람이라고 비판 받는 경우도 있다. 여러 액션 작품에 참여한 바가 있고 액션 연출을 못하는 건 아닌데 이런 정지 화면을 선호하는 연출 때문에 정지 컷으로 템포가 끊어지는 경향이 있다. 만화 연출을 공부하고, 데자키 오사무를 존경하고, 안 움직이는 로봇 애니메이션 육신합체 갓마즈 연출로 출세했기 때문에 이런 연출이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파일:external/i2.ruliweb.com/157855ab1a6122bc7.jpg
2016년 작품인 ViVid Strike!에서도 이 연출은 건재하다.

외에도 배경 위에 화면샷을 작게 따로 겹치는 컷 인 연출(누라리횬의 손자 1기 2쿨 오프닝, 트루 티어즈 오프닝, 블라드 러브 등)도 자주 보이는 편. 원래는 효과적으로 쓰는 편이었지만 2020년대 들어서 갑자기 남용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마도정병의 슬레이브에서 이 연출을 남용하다 문제가 크게 터졌다. 컷 인은 애니메이션, 게임에서 자주 쓰는 일반적인 연출이었으나 업계인들 말로는 이 사태 이후로 업계에서 컷 인 연출 사용 금지령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각본을 직접 집필하기도 한다. 각본 작업에 참여할 때는 이름만 가타카나로 바꾼 '니시무라 쥰지(ジュンジ)'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학창 시절 전학이 많아 여러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 어딜 가나 인간관계에는 공통적인 패턴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 각본을 집필할 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자기색이 확고해서 원작이 있는 작품의 내용을 멋대로 바꾸고 오리지널로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 내용뿐 아니라 연출 방향도 원작과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으며, 총감독으로 참여해도 이러한 성향이 묻어나온다. 아예 원작 분량이 바닥난 애니메이션에서 오리지널로 시간끌기할 때 니시무라 준지가 대신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그가 만든 원작이 있는 작품은 원작을 애니화한게 아니라 원작을 베이스로 니시무라가 만든 새로운 애니라고 봐야할 정도다. 그래서 욕을 먹는 경우가 많다. 니시무라 준지가 감독 메가폰을 잡으면 원작대로 애니화가 안 된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이니 원작 팬들은 이 감독 이름만 봐도 망했다고 곡소리를 내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성향은 친구 오시이 마모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는 해도 오리지널 전개 중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도 적지 않아 있고 수십년동안 업계에서 활동해온 관록의 연출자. 풍인 이야기, 트루 티어즈, DOG DAYS 같은 작품은 상당히 훌륭하게 만들어냈다. 작품이 복불복이 심하므로 볼 때 주의하기 바란다.

대부분 일상, 러브코미디 위주의 작품을 맡아 티는 안 나지만 액션씬 연출에도 일가견이 있다. 특히 비비드 스트라이크에서는 거의 권투 만화를 방불케 하는 난전을 보여주기도.

4. 니시무라 준지 원작 파괴 사례

4.1. 나쁜 경우

4.2. 잘된 경우

5. 인맥

같이 일하는 프로듀서는 호리카와 켄지가 있다. 호리카와 켄지는 니시무라가 감독한 풍인 이야기를 보고 감명을 받아서 니시무라를 중용하고 있다고 한다. 애니메이터로는 아라카키 잇세이가 있다. 아라카키하곤 개인적으로도 친하다고 한다.

6. 작품

6.1. 감독

6.2. 참여작



[1] 오시이가 갑자기 불러서 "야 이제 너랑 나 둘 밖에 없다." 라고 했을 때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65화부터 거의 격주 단위로 연출을 담당하는 살인 스케줄을 소화했는데 이때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2] PA의 단편 애니메이션.[3] 감독 야마자키 카즈오가 극장판을 만들러 간 시기에는 잠시 감독 대행이었던 적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