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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라즈카시 (효고현) | ||
| [ruby(宝塚市, ruby=たからづかし)] | Takarazuka City |
1. 개요
일본 효고현 남동부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234,607명[1]이다. 온천과 한큐 전철의 창업자인 코바야시 이치조가 창단한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유명하며, 데즈카 오사무 기념관도 여기에 있다. 도시의 대부분이 산지이며, 골프장이 많다.원래 다카라즈카시는 시골 깡촌이다 못해 완전히 허허벌판인 동네였다. 한큐 전철은 여기에 철도역을 세우면서 승객들이 타카라즈카역을 이용하게 만들기 위해 아예 도시개발까지 했다. 역사 인근에 백화점과 온천장을 짓고, 온천장 주변에 동물원과 놀이공원을 지었다.[2] 그것도 모자라서 여중생들을 잔뜩 모아다가 극단까지 차리고, 이들을 양성하는 학교까지 만든다. 현재 저 소녀들로 만든 극단은 지역 정도가 아니라 일본 최고의 명물이 되었고 그로 인해 저 극단의 공연을 보기 위한 단 하나만의 이유로 일본 전역에서 다카라즈카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차고 넘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2. 교통
지나가는 철도 노선으로는 오사카와 바로 연결해주는 한큐 전철 타카라즈카 본선(宝塚本線), 남쪽의 니시노미야시로 연결해 주는 이마즈선(今津線), 남동쪽의 아마가사키에서 도카이도 본선의 지선으로 갈라져나와 다카라즈카를 거쳐 효고현 동부를 남북으로 지나 교토부의 후쿠치야마시까지 가는 후쿠치야마선(福知山線)이 있다. 오사카로 갈 때나 고베로 갈 때나 JR보다 한큐가 더 빠르기 때문에 JR이 많이 밀리는 편. 더욱이 2005년에 JR 후쿠치야마선 탈선사고가 난 곳이 바로 여기라서 JR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이는 간사이 지역의 특징으로, 한큐, 한신, 킨테츠, 난카이, 케이한 등, 사철이 워낙 발달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사이에서는 JR이 영 힘을 못 쓴다. 간사이 여행에서 JR보다 사철을 권장하는 수가 많은 것은 이러한 이유.3. 사건사고
4. 여담
2016년 6월부터 간사이 최초로 동성커플인증서를 발급해준다. 등록시 사실혼 관계가 인정받으며, 기존 부부와 같이 동등한 권리를 지킬 수 있는 효력을 보일 것이다.여담으로, 이 도시의 최남단의 한큐 이마즈선에는 한국의 인천역과 한문이 똑같은 니가와역(仁川駅)이 있다. 단 인천은 일제강점기 당시 음독인 진센으로 불렸다.
마인츠05와 레스터 시티 FC에서 활약한 오카자키 신지가 이곳 출신이다. 일본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가 어렸을 때 살았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일본중앙경마회 소속의 한신 경마장이 위치해 있으며, 매년 6월마다 상반기 그랑프리 대회인 타카라즈카 기념이 열리고 있다.
[1] 2017년 11월 1일 기준. 외국인 인구를 제외한 인구는 225,560명.[2] 다카라즈카 패밀리랜드라는 이름이 붙은 이 온천장과 놀이공원은 타카라즈카역과 극장 사이의 부지에 있었다. 원래 다카라즈카 가극단도 다카라즈카 패밀리랜드의 부속 시설이었던 수영장을 폐지하고 그 자리에 세운 극장에서 시작했다. 온천장과 놀이공원, 동물원은 이용객의 감소로 2003년 8월 31일에 폐지되었다. 놀이시설이 설치된 곳은 같은 해 9월 26일 다카라즈카 판타지 가든이라는 이름의 서양식 정원으로 바뀌었다가, 이마저도 2013년 12월 24일에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