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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9:33:49

다케시마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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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 탈환!
竹島だっかーん!
파일:20160222000814_0.jpg
인게임 이미지[1]

1. 개요2. 플레이3. 등장인물
3.1. 지휘관3.2. 조력자3.3. 악당
4. 문제점5. 반응
5.1. 언론
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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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20160222000813_0.jpg

일본극우 성향의 게임 제작 팀 TAKESHIMA(다케시마)[2]가 교육용 목적으로 RPG 쯔꾸르 MV를 통해 제작한 게임.

"이 작품은 허구로 실제 단체, 인명, 국가와는 일체 관련이 없다"는 설명을 하면서도 정작 게임을 보면 욱일기를 든 3명의 미소녀가 다케시마를 되찾기 위해 '리쇼반 대왕' 즉, 이승만대통령대왕으로 맞이해 물리치는 내용이다. 게임에서 이승만[3]이순신을 합쳐서 거북선을 타고 다니는 악당으로 묘사되며 거북선의 약점이 부각되기도 하였다. 일본시해명성황후를 비하하고 제국(帝国) 즉, 대한민국이 일본인 3천 명을 억류한다는 황당한 전개는 덤이다.[4]

게임 개발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모르는 다케시마 지식을 게임을 통해 익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주장은 날조된 것"이라는 극우 성향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망언을 퍼나르는 데 일조하는 등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애국 비즈니스 계열 게임이다.

일본 언론에서도 이 게임을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길 권장하면서 팀 다케시마는 차후 야스쿠니 신사 관련 게임도 곧 배포할 예정이라는 발언을 했으나 이후 해당 게임과 관련된 소식은 씹힌 채로 사라졌다. 그냥 한철 장사였다.

2. 플레이

작중 초반에는 게임에 대한 안내문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도쿠톤V 로봇이 등장한다. 이 로봇은 다른 국가나 인명 및 단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말 끝마다 한국인을 조롱하는 말투 중 하나인 니다를 붙이는데 이는 일본의 극우 성향 웹사이트인 5ch 이용자들도 자주 사용하는 언어유희다. 굳이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말 끝에 "이무니다.", 더 정확하게는 "데스"를 붙이는 정도.

도쿠톤V의 설명이 끝나면 바로 3명의 미소녀 중 하나인 검은색 긴 생머리의 캐릭터 하루카(はるか)가 등장하는데 여기서 모든 미소녀가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간단한 튜토리얼을 목적으로 스토리 라인과 각각 미소녀들의 독도 침략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하나하나 진행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하루카는 독도 선착장 잠입에 성공했다며 바로 적 제거를 하자고 하는데 그때 '사령관'이 나타나 마우스 왼쪽 버튼은 캐릭터의 이동을, 반대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은 캐릭터의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적의 반격은 생각보다 약하겠지만 방심하지 말라 정도의 멘트를 치는 일종의 교관 컨셉이다. 하루카는 그런 교관의 말에 그 정도는 알고 있다며 다시 모든 적을 제거하겠다고 다짐한다.

대화가 끝나면 4개의 빨간 하트가 화면 왼쪽 위에 뜨는데 이는 당연히 플레이어의 체력을 의미한다. 적에게 공격받았을 때 바로 닳는 것은 아니지만 플레이 방식은 상당히 독특하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에는 약간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5] 약간 SRPG 형식에 탑뷰 방식을 섞은 듯한 고전 게임이다.

작중 독도 침략군에 맞서는 방어군으로 조선시대의 사또를 생각나게끔 하는 을 쓴 무관이 나온다. 여기서 말하는 적은 근접 방식으로써 플레이어에게 다가와 그저 슬라임만도 못한 바보에 까운데 그만큼 상대하기 수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공격도 자동으로 나가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그저 마우스 왼쪽과 오른쪽 버튼으로 이동과 방향 전환만 잘 해 주면 플레이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그렇게 2명의 적을 제거하면 사령관은 "해녀들도 이 근처에서 전투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가능한 빠른 집결을 요구하고 바로 다른 캐릭터 중 하나인 연보라색 머리의 우미카의 시점으로 전환되어 같은 방법으로 간단한 스토리적 대화와 함께 적을 제거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우미카(海荷·うみか)는 어솔트 라이플(Assault Rifle)을 사용하는데 이 무기는 우미카가 바라보는 방향의 대각선 양 옆으로 각각 한 발씩의 탄환이 자동으로 나가게 된다. 우미카도 하루카와 마찬가지로 마우스 왼쪽과 오른쪽 버튼을 통해 그저 이동과 방향 전환만 해 주면 그만이기 때문에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지 않는다. 3명의 적을 제거하면 "다른 동료들은 모두 산 위에 있을까나" 라며 곧바로 마지막 캐릭터인 리앙쿠르의 시점으로 전환된다.

노란색 단발의 리앙쿠르(リアンクール)는 리앙쿠르 암초에서 따 온 이름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리앙쿠르는 우미카와 마찬가지로 원거리 공격형이지만 재장전 타임이 매우 긴 로켓포를 사용한다. 약간의 인내력을 요구하는 무기지만 단 한 방의 화력으로 적을 제거할 수 있다. 또 타 캐릭터와는 다르게 체력도 5칸이다.

이렇게 3명의 미소녀들의 간단한 튜토리얼 겸 스토리가 끝나면 모든 동료는 훈련 캠프에 합류하고 위와 같은 방식으로 본격적인 독도 탈환에 나서게 된다.

전체적인 플레이가 매우 간단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3. 등장인물

3.1. 지휘관

3.2. 조력자

3.3. 악당

4. 문제점

욱일기가 대놓고 등장하는 것부터 일단 국민 정서를 생각하자면 극우 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한국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고 일본인 3천여 명을 '억류'했다며 마치 이것이 사실인 양 왜곡해 혐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데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잘못된 정보를 접할 수 있다.[7]

아군이야 당연히 모에 그림체로 미화해 놓은 건 둘째 치더라도 이런 현대적인 배경에 걸맞지 않게 시대 기준이 엉망진창인데 적 캐릭터들이 대한민국 국군이나 독도수비대가 아닌 조선 시대 포졸이며 그것도 사람이 아닌 요괴로 보인다. 그런데 정작 현대식 군복을 입은 자위대가 아군으로 나온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과 조롱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외국의 국가원수를 우스꽝스럽고 회괴망측한 괴물로 그려놓고 조롱하고 음해를 가하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게임 플레이는 다른 쯔꾸르 게임에 비해 매우 안 좋다. 예로 캐릭터 3인방 중 1명인 우미카는 AK-47로 보이는 소총을 쓰는데 장전을 안 하는 무한탄창이며 총탄이 그냥 좌우 대각선으로 나간다. AK 류 소총이 반동이 심해서 난사만 해 대면 명중률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총열이 대각선으로 두 개 달린 형태가 아닌 이상 그렇게 막장스럽게 퍼지진 않으며 사격 버튼 없이 그냥 자동발사여서 그냥 총탄을 흩뿌리는 수준이다.

굳이 총기 관련 문제를 걸고 넘어지지 않아도 조작감이 불량하고 중요한 것들 중 하나인 캐릭터 조작도 엉터리에 개판이고 칼을 휘두르는 애니메이션도 불량에 가깝다. 후반엔 굳이 3인방을 같이 한 화면에 넣어서 움직일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쯔꾸르 게임은 여러 명이 플레이어 캐릭터와 이동해야 한다면 조작의 편의를 위해 대표로 1명만 나오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애초에 로켓를 쏘는 리앙쿠르가 훨씬 직관적이고 강력하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의 존재 의의가 없다.[8]

5. 반응

2016년 2월 21일 팀 다케시마트위터를 통해 일본의 젊은 층들에게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케시마의 날을 기념하여 완성된 게임을 선행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체가 제작한 게임은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어찌나 인기가 많았는지 사용자가 몰려 잠시 다운로드가 중단될 정도였다.

5.1. 언론

대한민국 언론사들에게도 제보가 전해져 해당 게임에 대한 규탄과 비판이 줄줄이 이어졌다. 스브스뉴스에서도 '할수록 화나는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플레이 실황을 공개하기도 하였다.


1분 10초부터 참조.

YTN - 독도 탈환 게임까지 등장...고삐 풀린 日 만행
헤럴드경제 - “다케시마를 탈환하라”…日, ‘다케시마의 날’ 기념해 게임까지 출시
헤럴드경제 - 日 ‘다케시마 탈환' 게임 출시..."바추카포로 이승만 격퇴"
아이뉴스24 - 日, 독도 침략게임 '다케시마 탈환' 발표 무리수
비주얼다이브 - 日 게임팀, 독도 침략 게임 ‘다케시마 탈환’ 공개해 논란

다케시마 탈환!을 다룬 언론이 매우 많으므로 네이버 검색 참조.

6. 기타

7. 관련 문서


[1] 게임 엔딩 장면에서 나오는 일러스트이며 구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의 패러디다.[2] 대한민국이 실효지배 중인 독도일본어로 부른 것이지만 独島(독도)가 아닌 竹島(죽도)로 표기한다.[3] 대한민국 대통령들 중 굳이 이승만인 이유는 이승만이 평화선을 설정하여 독도를 한국 영토로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에서는 이때 독도를 빼앗겼다고 여기며 일본 극우들은 평화선이나 이승만 하나만으로도 이를 바득바득 가는 경우가 많다.[4] 이승만이 평화선을 설정한 1952년 1월부터 이승만 정부는 일본인이 평화선을 침범할 경우 얄짤없이 모두 대한민국 형무소에 구금했는데 이러한 강경책은 이후에도 이어져 1965년 한일협정 체결까지 대략 3천 명 정도의 일본인이 체포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연관지은 듯.[5] 그리고 체력이 모두 닳아 게임오버되면 이 작품의 주인공들이 미안하다는 식의 대사를 치며 게임 재시작 여부를 묻는다.[6] 그리고 생뚱맞게도 타이틀 화면에선 로켓 발사기도 아니고 자기 몸체보다 2~3배는 더 큰 로켓을 마치 충각전술을 하려는 것처럼 들고 뛰어가는 모습이다.[7] 애초에 독도 자체가 너무 좁은 섬이라 3천여 명 이상의 인원이 살아가기에는 벅찰 게 뻔하다. 당장 일본인은 단 한 명도 거주하고 있지 않으며 한국인도 독도 경비대, 등대관리원, 김성도의 부인 김신열, 시인 편부경 등 50여 명만 거주하고 있다.[8] 괜히 위험하게 적과 근접해야 딜을 넣는 하루카와 총탄이 직선으로 나가지 않고 좌우 대각선으로 나가서 맞추기도 힘든데 데미지까지 약한 우미카에 비해 리앙쿠르는 직선으로 로켓탄을 쏘는데 이게 다른 캐릭터들보다 데미지가 훨씬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