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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일본
1. 개요
1997년 레어에서 Nintendo 64로 내놓은 동키콩 시리즈 계열의 레이싱 게임. 현대전자를 통해 대한민국에 정발된 N64 타이틀 중 하나다.2. 상세
디디콩을 비롯한 여러 수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서로 레이싱을 펼치는 게임으로 OST와 배경등을 비롯하여 게임 자체가 전체적으로 매우 밝고 아기자기한것이 특징. 이름에도 보면 알듯이 디디콩이 주연이며, 동키콩은 코빼기는 커녕 언급 조차 안된다.일본 기준으로 1996년에 같은 기종으로 이미 발매된 적이 있던 레이싱 게임 마리오 카트 64와 비슷해서 종종 비교되는 게임이지만 실제 게임 자체의 구성은 서로 꽤 다른편. 기본적으로 눈에 띄는 차이점은 디디콩 레이싱의 경우 레이싱 카 뿐만 아니라 호버크래프트와 비행기로도 레이싱을 펼친다. 또한 마리오 카트 64에 비해 미션이 박한 편이다. 또한, 마리오64에서 파워 스타를 모아야 다음 스테이지가 해금되듯이, 디디콩 레이싱에서는 레이스를 마치고 받는 풍선의 양이 일정 개수를 넘어서야만 잠겨 있는 코스를 해금할 수 있다. 이런 풍선을 얻는 개념 때문에, 마리오 카트 64가 4위 안에만 들면 통과되는 것과 달리, 디디콩 레이싱은 반드시 1위를 해야만 풍선을 획득할 수 있다. 당연히 3가지 기체들마다 서로의 특징이 다르며, 트랙들마다 특정 기체에 특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어서 어드벤처 모드를 할 경우, 트랙에 입장할 때마다 고정된 기체로만 레이싱을 하게 되는 구성으로 인해 오로지 한가지 기체만 주궁창 파고 나머지는 버리는 식의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BGM은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로 유명세를 얻은 (당시) 레어 소속의 작곡가 데이비드 와이즈(David Wise)가 담당하였다. OST는 일본판(포니캐년의 'Nintendo 64 사운드 시리즈' 레이블 중 하나)과 북미판(정식 판매는 아니고 닌텐도 파워 특전)이 있는데 북미판은 일부 곡만 들어가있고 일본판은 전곡이 들어간 OST... 이지만 미사용곡도 들어갔는데 정작 코스 BGM 중 하나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미수록되었다.
2022년 기준 일본판 OST의 중고가는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일본 옥션 기준 최소 낙찰가가 10만엔일 정도.
레어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 된 이후 복잡한 판권 문제로 인해 본작을 포함한 다른 레어사의 게임은 버추얼 콘솔로 이식된 적이 전무하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2019년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의 협력이 진행됨에 따라 반조 & 카주이가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 참전했다. 그 후로도 레어와의 협력이 진행됨에 따라 Nintendo Switch Online의 클래식 게임 서비스에서 반조-카주이가 포함되었고, 2022년 1월에 추가되었다. 반조-카주이를 시작으로 이후 판권이 지나치게 꼬여있던 골든아이 007이 2023년 1월에 추가되었고, 동년 11월에 스타 트윈스(Jet Force Gemini), 2024년 2월에 사상 처음으로 레어의 NES/SNES 게임이 추가됨에 따라, 이후로도 꾸준히 추가 되는 것을 보면 디디콩 레이싱도 조만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1] 2020년 12월에 동키콩 컨트리 3 추가 이후 3년 반의 시간동안 동키콩 관련작은 아무것도 추가되지 않았다가 2024년 7월에 비록 레어의 게임은 아니지만 동키콩 Jr의 산수놀이가 추가되었다.
2.1. 스토리
호랑이 팀버(Timber the Tiger)의 부모님이 휴가를 나가시면서 자신들이 통치하던 섬을 아들인 팀버에게 잠깐 맡기자, 팀버는 친구들을 불러 레이싱을 개최한다. 하지만 사악한 돼지 마법사인 위즈피그(WizPig)가 침범하였고, 섬을 정복하기 위해 섬의 사는 4명의 수호자들을 자신의 부하로 만들어 버린다. 팀버가 사는 섬에는 수탉 드럼스틱(Drumstick the Rooster)이라는 최고의 레이서가 있었으나 위즈피그에게 도전했을 때 패배해버린 탓에 위즈피그의 마법으로 개구리로 변해버렸다. 팀버는 자신의 친구 디디콩에게 도와달라는 부탁이 담겨진 편지를 보내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본 디디콩은 반조와 컨커를 불렀고, 이를 지켜본 두명의 크레믈린[2] 중 하나인 크런치(Krunch)가 다른 크레믈린 한명에게 따라가보자고 권유 했지만 무시, 크런치는 자연스레 디디콩을 따라갔다.한편, 팀버는 생쥐 핍시(Pipsy)와 거북이 팁톱(Tiptup), 그리고 오소리 범퍼(Bumper) 등의 다른 친구들을 불러 현 상황의 대해 애기를 나눴고, 핍시는 섬에 사는 파란 코끼리인 지니 타지(Taj the Genie)가 도와줄수 있을지 모른다는 말을 꺼낸다. 하지만 범퍼는 지금 당장 연습을 해야 위즈피그를 상대로 레이싱에서 이길수 있다고 말하며, 팀버와 친구들은 이 말에 동의, 팀버의 부모님이 돌아오시기 전에 위즈피그를 몰아내야 한다는 것이 줄거리.
간단하게 요악하자면 팀버의 부모님이 휴가를 나가시면서 아들에게 잠시 섬을 맡김 → 팀버가 친구들을 불러 레이싱을 펼치고 있는게 갑자기 위즈피그가 침략하면서 섬의 수호자들을 부하로 만들면서 정복을 시도 → 팀버는 디디콩을 비롯한 여러 친구들을 불러 도움을 요청했고 친구들은 팀버의 부탁을 받아 합류,[3] 그 다음엔 인도풍의 파란 코끼리 타지가 팀버 일행을 도와주기 위해 NPC로 나서게 된다.
2.2. 게임성
앞서 언급한대로 게임 자체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매우 가벼운 덕분에 어린이들에게 매우 적절한 이미지가 강하며 이 때문에 난이도를 비롯한 전반적인 게임성이 애들이나 하는 게임이라고 착각하기가 쉽지만 보기와는 달리 의외로 온갖 고급 테크닉들이 해외 커뮤니티에서 발견되고 그것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게임 시스템의 깊이가 제법 있으며, 난이도도 절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쉬운 게임은 아니며 파고 들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난이도 때문에 쉽게 질릴 일은 별로 없다. 초반부 만큼은 가볍게 즐길수는 있을 정도로 되어있지만 보스전 등을 비롯한 일부 모드들은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자랑하며 하는 사람에 따라서 어린이는 물론 일반 게이머 조차도 어느 정도 진행하고 나면 감당하기 꽤 버거워지기 시작한다. 아이템 시스템 마저 비슷한 레이싱 게임인 마리오 카트에 비하면 랜덤성이 전무한 탓에 운빨 요소보단 실력빨의 비중이 큰 게임이다.레이싱 게임 치고는 볼륨이 꽤 큰 것도 역시 또다른 특징 중 하나. 마리오 카트 시리즈나 F-ZERO 시리즈 등을 비롯한 타 레이싱 게임들의 싱글플레이 모드의 주 컨텐츠가 보통 그랑프리 모드나 타임어택 정도를 빼면 사실상 전무한 반면 이쪽은 메인 허브 지역에서 시작하여 타 월드로 입장하여 레이싱을 진행하는 어드벤처 모드가 주 컨텐츠로서 존재한다. 물론 명색이 레이싱 게임인지라 여기도 마찬가지로 그랑프리 모드와 타임 어택이 따로 존재한다. 사실 컨텐츠만 놓고보면 거의 레이싱 게임을 빙자한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봐도 어색하지 않은 수준을 자랑한다.
2.3. 등장 캐릭터
캐릭터 선택 화면. 히든 캐릭터인 드럼스틱과 티티(T.T.)는 해금될때 등장한다.[4] 캐릭터들이 들고있는 선택 하이라이트의 숫자는 해당 숫자의 플레이어를 뜻하며[5], 캐릭터마다 선택 하이라이트를 두면 캐릭터 선택 음악이 각자 다른 악기로 연주되는 특징이 있다.[6][7]
- 플레이어블 캐릭터
- 디디콩 - 동키콩 시리즈의 주인공인 동키콩의 파트너로 본작에선 무려 동키콩은 일절 등장하지 않고 본인이 주연으로 등장했다. 무게는 미들급. 성우는 크리스 서덜랜드(N64), 크리스 필(DS).
- 크런치(Krunch) - 동키콩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하는 적 악어 캐릭터들인 크레믈린 중 하나로 킹크루루의 명을 받아 디디콩을 감시하고 있었으나 자연스레 도와주기위해 합류한다. 무게는 헤비급. 덕분에 가속도는 느린 대신 최고속도가 높아서 마리오 카트의 쿠파, 동키콩같은 포지션이다. 성우는 크리스 서덜랜드(N64), 리 슈네만(DS).
- 범퍼(Bumper) - 고글 낀 오소리로 팀버의 부탁을 받아 도와주기로 결심한 캐릭터 중 하나. 무게는 미들급. 성우는 리 슈네만(N64/DS).
- 반조(Banjo) - 노란 반바지에 파란 가방을 맨 곰으로 디디콩에게 소식을 듣고 레이싱에 합류한다. 무게는 헤비급. 참고로 이 작품에는 반조만 등장했으며, 반조의 가방 속에 들어가 있는채로 함께 동행하는 파트너인 카주이는 코빼기도 나오지 않았다. 설명서에 따르면 카주이와 만나기 전이었던 모양. 64 한국판의 매뉴얼에는 '반죠'로 표기되어 있다. 성우는 크리스 서덜랜드(N64).
- 컨커(Conker) - 파란 셔츠는 물론 신발까지 신었으나 하의실종 패션을 구사하는 다람쥐. 이 작품에선 목소리톤이 꽤 높아서 여캐로 오해하기가 좀 쉽다. 무게는 미들급. 64 한국판의 매뉴얼에는 '콩거'로 표기되어 있다. 성우는 크리스 시버(N64).
- 팁톱(Tiptup) - 본작의 수인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아무런 의상을 걸치지 않은 거북이 캐릭터.[8] 무게는 라이트급. 마리오 카트의 엉금엉금, 키노피오의 포지션 이다. 성우는 조니 크리스텐슨(N64), 크리스 필(DS).
- 핍시(Pipsy) - 머리에 리본과 세일러복을 걸친 생쥐로 본작에 등장하는 유일한 여캐다. 무게는 라이트급. 덕분이 가속도가 빠르다. 마리오 카트의 피치, 요시의 포지션이다. 성우는 에블린 노바코비치(N64), 루이스 오코너(DS).
- 팀버(Timber) - 파란색 모자[9]를 쓴 호랑이로 본작의 무대이자 자신의 거주지인 섬에서 레이싱을 개최했으나 위즈피그에게 섬을 빼앗겨 버린 상태에 빠져버려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장본인. 무게는 미들급. 성우는 조 스탬퍼 주니어(N64), 리 슈네만(DS).
- 드럼스틱(Drumstick) - 멜빵바지를 입은 수닭으로 설정상 본작의 세계관 최강의 레이서로 위즈피그에게 제일 먼저 도전한 레이서이나 끝내 패배해버리는 바람에 마법으로 개구리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설정으로 인해 처음부터 플레이는 불가능한 히든 캐릭터이며 해금 방법은 각각 4개의 월드에서 트로피 레이스를 통해 황금 트로피를 하나씩 획득 및 황금 풍선을 39개까지 모은 다음, 위즈피그의 얼굴 석상이 있는 폭포 주변에 개구리들 중에서 닭의 앞머리를 가진 개구리 한마리를 건드리면 자동으로 마법에서 풀려나며 해금이 된다. 무게는 헤비급. 성우는 리 레이(N64), 크리스 필(DS).
- 티티(T.T.) - 수인이 아닌 스톱워치의 형태를 가진 캐릭터로 본작에선 기본적으로 플레이 기록을 보여주거나 타임어택 모드를 담당해주는 NPC 캐릭터지만 플레이 가능한 히든 캐릭터이기도 하다. 해금 방법은 타임 어택 모드에서 특정 시간내로 기록을 달성하면 티티가 자신의 기록을 깨보라면서 도전을 권유하며, 이때 티티의 고스트와 레이스를 하게 되는데 이겨야 한다. 그리고 이 방식을 본작에 존재하는 모든 코스에서 그대로 똑같이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해금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무게는 미들급. 참고로 NPC로서는 타임 어택 모드와 게임플레이 관련 기록를 보여주는 것 이외에도 월드들과 트랙들의 명칭을 읽어주거나 몇바퀴 돌았는지 알려주는 등 인게임 내에 아나운서 역할도 해주나, 월드들과 트랙들의 명칭을 말할 때의 발음이 워낙 명확하지가 않아서 대부분 몬데그린으로 들릴수도 있다(...) 성우는 딘 스미스(N64/DS).
- 딕시콩 - 리메이크판에서 등장. 무게는 미들급. 성우는 루이스 오코너(DS).
- 타이니콩 - 리메이크판에서 등장. 무게는 미들급. 동키콩 64에서 등장한 모습과 비교해 봤을 때 외모가 상당히 달라졌다. 성우는 루이스 오코너(DS).
- 그외 캐릭터
- 타지(Taj) - 인도풍 분위기가 풍기는 파란 코끼리로 메인 허브 지역에선 타고있는 기체를 레이싱 카, 호버크래프트, 또는 비행기 중 하나로 바꿔주며, 가끔 플레이어에게 도전을 신청하면서 같이 레이싱을 하게 된다. 레이싱에서 이길때마다 황금 풍선 하나를 보상을 준다. N64판 메뉴얼에 기재된 스토리 설명에서 팁톱이 타지는 50년전에 행방불명 되었다며 핍시의 말에 헷갈려하는 반응이 있는 걸로 보아 오래전부터 행방불명 되었다가 다시 나타난 모양. 캐릭터 선택 OST중에서 미사용 OST가 하나 있는데 강렬한 인도풍 멜로디로 작곡되어 있는 걸로 볼 때 티티와 마찬가지로 그냥 NPC뿐만이 아니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도 계획된걸로 보였으나 결국 최종적으로 NPC로만 남게 되었다. 그러나 DS 리메이크판에선 정식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승격되었다. 성우는 리 레이(N64), 크리스 필(DS).
- 위즈피그(Wizpig) - 본작의 최종보스로 매우 거대한 체구를 가진 돼지 얼굴의 마법사.
이분의 초기 디자인을 좀 닮았다체구가 엄청 거대해서 아무런 기체같은거에 탑승하지 않고 그대로 달리는 식으로 레이싱을 하며 심지어 날아다니기도 한다.[스포일러] 이 녀석과 보스전을 치르기 위해선 4개의 월드들에서 각각 4명의 보스들과의 보스전을 2번씩 이겨야 하며, 전부다 2번씩 이기고나면 위즈피그의 얼굴 석상이 완전히 색을 되찾고 입이 열리는데 이 안에서 위즈피그와의 보스전을 치르게 된다.[11] 성우는 키스 라벳(N64), 리 슈네만(DS). - 트리키(Tricky) - 트리케라톱스로 사우루스 존(Dino Domain)의 보스. 성우는 크리스 서덜랜드(N64), 크리스 필(DS).
- 블루이(Bluey) - 바다코끼리로 스노우 존(Snowflake Mountain)의 보스. 성우는 키스 라벳(N64), 리 슈네만(DS).
- 버블러(Bubbler) - 커다란 붉은 문어로 트로피컬 존(Shebert Island)의 보스. 성우는 키스 라벳(N64), 리 슈네만(DS).
- 스모키(Smokey) - 등에 날개 달리고 두 손까지 가진채로 이족보행을 하는 커다란 붉은 용으로 드래곤 존(Dragon Forest)의 보스. 성우는 조니 크리스텐슨(N64), 크리스 필(DS).
디디콩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들은 본작이 발매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본작의 오리지널 캐릭터였으며, 이후 반조와 컨커는 각각 자신들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작품들을 시작으로 자신들만의 시리즈를 가지게 된다.
이들의 판권은 모두 레어 및 마이크로소포트가 소유하고 있는데, 슈퍼 마리오 RPG의 지노와 마찬가지로 태생적 복잡함으로 인해 본작 이후로 DS판 리메이크를 제외하면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다. 디디콩과 크런치는 레어의 오리지널 캐릭터지만, 전자는 동키콩과 같은 콩 패밀리의 일원이고, 후자를 비롯한 크레믈린 군단은 동키콩과 적대관계다보니 닌텐도 소속이 되었다. 이들은 레어가 팔린 이후로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고, 특히 크레믈린 군단은 2008년작 슈퍼 마리오 스타디움 패밀리 베이스볼을 마지막으로 대난투 외의 작품에서 완전히 모습을 감췄다. 레어의 매각 이후로 출연했던 6년간(2002~2008)은 레어가 휴대용 이식에 참여했던 시기라서 출연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디디콩은 마리오 시리즈의 레귤러로 정착해서 꾸준히 매체에 출연하고 있으며, 딕시콩, 크랭키콩, 펑키콩은 인수 이후로도 시리즈 내에 비중이 높았다보니 레트로 스튜디오 시리즈에도 무사히 출연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24년 기준 나머지 캐릭터들은 죄다 17년 가까이 감감무소식인 상태다.
3. 시스템
3.1. 아이템
아이템은 풍선들로 획득이 가능하며 풍선의 색깔마다 한가지 아이템이 고정적으로 주어진다. 아이템 종류(풍선 색깔)는 총 5가지로 각각 3단계 업그레이드가 존재한다. 똑같은 색깔의 풍선을 얻는 식으로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한가지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색깔의 풍선을 얻으면 기존 아이템은 자동으로 버려지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교체되니 주의.- 붉은 풍선 - 미사일
- 1단계 - 평범한 미사일 한발이 주어진다.
- 2단계 - 아이템 사용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전방에 있는 레이서를 향해 조준점이 생기면서 버튼을 놓을 때 조준점이 달린 레이서에게 유도되는 유도탄이 주어진다.
- 3단계 - 1단계와 동일한 평범한 미사일이 10개씩 주어진다. 잘쓰는 사람은 잘 쓰지만 2단계의 유도 기능이 없는 평범한 미사일만 10개씩 주어지기 때문에 2단계 보다도 못한다며 까는 사람도 있는 등 호불호가 있다.
- 푸른 풍선 - 부스터
- 1단계 - 붉은 색을 띄우고 있는 평범한 일반 부스터. 엑셀레이터 버튼을 놓은 상태에서 발동할 경우, 더 큰 부스터가 대신 발동된다.
- 2단계 - 1단계보다 더 강화된 부스터로 푸른색을 띄우고 있다.
- 3단계 - 제일 성능이 뛰어난 부스터로 보라색을 띄우고 있다.
- 초록색 풍선 - 지뢰
- 1단계 - 검은 기름덩이를 뿌린다. 지나가면 미끄러워 진다.
- 2단계 - 초록색 가시 지뢰를 놓는다. 건드리면 폭발한다.
- 3단계 - 물방울을 놓으며, 닿으면 물방울에 갇히면서 일시적으로 움직이지 못한다.
- 노란색 풍선 - 보호막
- 1단계 - 미사일이나 지뢰등을 비롯한 공격들로 부터 잠깐동안 보호해주는 보호막을 생성하며 보호막이 있는 동안 다른 레이서와 부딪치면 부딪친 레이서는 기름덩이에 지나가는 것 마냥 미끄러진다.
- 2단계 - 1단계보다 조금 더 오래 지속되는 보호막을 생성. 그 외에는 1단계와 동일하다.
- 3단계 - 역시 지속시간이 강화되어 훨씬 더 오래 지속되는 보호막을 생성. 마찬가지로 보호막 자체는 1단계와 동일.
- 무지개색 풍선 - 자석
- 1단계 - 짦은 범위안에 있는 타 레이서에게 사용하여 해당 레이서를 향해 약하게 끌리게 한다.
- 2단계 - 좀 더 넒은 범위내로 있는 타 레이서에게 사용하면 조금 더 강하게 끌린다.
- 3단계 - 사용하면 훨씬 더 강하게 끌린다.
3.2. 기체
총 3가지 기체가 존재하며 트랙들마다 사용 가능한 기체가 다르다. 예시로 수중 지역 위주의 트랙들은 당연히 레이싱 카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비행기는 경우에 따라 마찬가지로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혹은 사용이 가능한 트랙도 있다. 기체 선택은 어드벤처 모드가 아닌 트랙을 바로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트랙 모드에서만 선택이 가능하고 어드벤처 모드에서는 트랙마다 무조건 한가지 기체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입장할 때마다 고정된 기체로밖에 플레이하지 못한다.- 레이싱 카 - 바퀴 4개 달린 카트로 대부분의 타 레이싱 게임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트랑 동일한 기체. 당연히 지상 지역에 특화되어있다. 희한하게도 수중에 빠지면 그대로 가라앉는게 아니라 두둥실 떠오른 상태를 유지한채로 매우 느린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 호버크래프트 - 튜브가 연상되는 둥근 형태의 호버크래프트로 레이싱 카와는 반대로 수중 지역에 특화되었다. 지상에도 속도가 크게 떨어질 것 없이 멀쩡히 움직일 수 있지만 조작성이 미끌미끌해지는 등 조종이 매우 힘들어 진다. 지상에 있을 때 만큼은 조작성이 전 기체를 통들여 제일 조종하기 어려운 기체. 그 외에도 전 기체들 중 유일하게 모든 트랙에서 사용 가능한 기체이기도 하다.
- 비행기 - 말그대로 날아다니는 비행기. 스틱을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기울인 채로 드리프트 버튼(R 버튼)을 두번 연타하면 기울인 방향으로 360도 회전 하면서 회전한 방향으로 살짝 움직인다. 스틱을 안 기울인 상태에서 연타하면 거꾸로 회전하면서 돌아간 다음 다시 정반대로 회전하면서 부스트 효과와 함께 다시 주행한다.
3.3. 모드
- 어드벤처 - 별도의 메인 허브 지역을 돌아다니며 허브 지역 안에 있는 4개의 월드들에 입장하여 각 월드들에 있는 트랙들, 보스, 챌런지, 그리고 트로피 레이스(그랑프리) 등의 서브 모드들을 클리어 해나가면서 진행하는 모드다. 각 월드들과 월드들의 트랙들에는 입장할 때 일정량의 황금 풍선이 요구되는데 황금 풍선은 기본적으로 트랙에서 1등하면 타지가 나타나 우승 보상으로 1개씩 준다. 그외에도 메인 허브 지역에서 총 4개가 있으니 각각 일일이 찾아서 획득하는 것도 좋다.
- 트랙 - 입장하면 해당 트랙에서 바로 레이싱이 펼쳐지며 1등하면 황금 풍선 1개가 지급됨과 동시에 해당 트릭은 클리어 된다. 클리어된 트랙의 입장문은 더 이상 황금 풍선 요구량이 아닌 그냥 황금 풍선 아이콘으로 그려진다. 트랙들은 보스전 클리어 여부에 따라 일반 모드와 실버 코인 챌런지 모드가 존재하는데 실버 코인 챌런지는 트랙에 8개의 N64 로고가 찍힌 은색 코인들이 있고, 이 8개를 전부다 모은 상태로 1등을 해야한다. 만약 1등을 했어도 8개를 전부다 모으지 못했다면 클리어 되지 않으니 주의. 일반 모드를 클리어 하면 황금 풍선 아이콘 하나, 실버 코인 챌런지 모드를 클리어하면 황금 풍선 아이콘이 두개씩 그려진다.
- 챌런지 - 마리오 카트 시리즈에 비유하자면 배틀 모드라고 할 수 있는 모드로 각 월드마다 하나씩 존재한다. 입장 방법은 열쇠를 찾아서 획득해야 하는데 열쇠는 4개의 트랙들 중 한 트랙안에 숨어있다. 각 월드들의 열쇠가 숨어있는 위치가 참으로 기묘해서 이걸 획득하고 1등까지 달성하는건 불가능한 수준인데 다행히도 열쇠만 얻고 바로 일시정지 메뉴를 통해 트랙에서 나가도 열쇠를 획득한걸로 판정되어 문이 열리기 때문에 굳이 레이싱을 마칠 필요는 없다. 월드들마다 챌런지 모드의 목표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운틴과 샤베트 섬은 서로 동일하지만[13] 나머지 월드들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챌런지 모드에서 우승하면 티티 얼굴의 아뮬렛 조각을 하나씩 획득한다.[스포일러2]
- 보스 - 모든 트랙들을 클리어 하면 열리며 이 안에서 각 월드들의 보스들과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당연히 보스보다 먼저 피니쉬 라인에 도달하여 1등을 달성하면 숭리하지만 보스전답게 난이도는 결코 만만치가 않다. 모든 월드들의 보스전은 총 2번씩 맞이하게 되며 1번째 레이스에서 승리하면 실버 코인 챌런지를 해보라며 트랙들이 실버 코인 챌런지로 바뀌고, 그 모든 트랙들의 실버 코인 챌런지 모드까지 클리어 하면 2번째 보스전을 맞이하게 된다. 2번째 보스전까지 클리어하면 위즈피그 얼굴의 아뮬렛 조각을 하나 획득하게 된다. 이 아뮬렛 조각을 전부다 모으면 위즈피그와 보스전을 치를 수 있게 된다.
- 트로피 레이스 - 타 레이싱 게임에서도 볼수 있는 그랑프리 모드로 모든 트랙들을 순서대로 진행하며 몇등에 도달했냐에 따라 점수가 다르게 지급된다. 모든 트랙들을 끝내면 최종 점수에 따라 등수가 매겨지는데 1등은 황금 트로피, 2등은 은색, 3등은 동색 트로피가 주어진다.
- 트랙 - 캐릭터를 선택하고 나면 나오는 모드 선택 화면에서 어드벤처 모드 바로 밑에 있는 모드로 각 월드들의 트랙들이나 챌런지 모드, 아니면 트로프 레이스를 직접 선택하여 바로 플레이할 수있다. 어드벤처 모드에서 먼저 클리어하지 않은 것들은 위즈피그 얼굴이 나오면서 선택이 불가능하며 이미 클리어 한 것들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경우엔 타지의 얼굴이 나온다.
3.4. 월드 및 트랙
월드들은 입장 순서가 딱히 정해져 있진 않으나 각자 처음 입장할 때 필요한 황금 풍선량이 각각 다름으로 황금 풍선 요구량 순서대로 정리했다. 여담으로, 영어판 명칭과 일본어판 명칭이 상당히 다르다.- 사우루스 존(Dino Domain - ザウルスゾーン) - 제일 처음 입장하게 되는 월드로 공룡들을 비롯한 고대 관련 테마를 가졌다. 첫 월드답게 전체적으로 쉬움에서 무난한 난이도를 가졌다. 입장 요구 황금 풍선량은 1개.
- 고대 강(Ancient Lake - サンシャインレイク)
- 퍼슬 캐니언(Fossil Canyon - ゆうやけキャニオン)
- 정글 폴즈(Jungle Falls - ジャングルフォール)
- 핫 톱 화산(Hot Top Volcano - マグマかざん)
- 스노우 존(Snowflake Mountain - スノーゾーン) - 크리스마스 테마로 어우려진 월드로 입장 요구 황금 풍선량은 2개. 해당 월드의 일부 트랙들에는 빙판길이 있는데 빠지면 미끌어지는게 아니라 트램플린 위에서 뛰는 것 마냥 방방 뛰며
??트랙이 있는 방향으로 플레이어를 밀처낸다. - 에버프로스트 피크(Everfrost Peak - フローズンマウンテン)
- 바다코끼리 코브(Walrus Cove - スノーコースター)
- 눈덩이 골짜기(Snowball Valley - ゆきだるまラン)
- 프로스티 빌리지(Frosty Village - クリスマスむら)
- 트로피컬 존(Sherbet Island - トロピカルゾーン)[15] - 바다가 테마인 월드. 황금 풍선 요구량은 10개. 바다가 테마이다 보니 호버크래프트만 사용이 가능한 트랙이 2개씩이나 있다.
- 웨일 베이(Whale Bay - くじらビーチ)
- 해적 호수(Pirate Lagoon - かいぞくじま)
- 크레센트 섬(Crescent Island - みかづきアイランド)
- 보물 동굴(Treasure Caves - トレジャードーム)
- 드래곤 존(Dragon Forest - ドラゴンゾーン) - 중세 시대 테마로 이루어진 월드. 황금 풍선 요구량은 16개. 위에 3개의 월드들이 메인 허브 지역을 대충 돌아다니기만 해도 입구가 대놓고 보여지기 때문에 쉽게 입장이 가능한 반면 이 월드는 처음 시작하는 지역 앞에 있는 폭포들 중에서 제일 맨 왼쪽 폭포 안쪽에 기묘하게 입구가 숨어있기 때문에 직접 찾는 길을 인터넷에서 알아내거나 아니면 메인 허브 지역에서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면서 놀다가 우연히 실수로 발견하는게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쉽게 알아내는 방법이 거의 없다. 게다가 다른 월드들의 입구 주변에는 해당 월드들의 테마를 잘 살린 디자인으로 이루어진 반면 이 월드는 아무것도 없는 좁아터진 동굴 속에 달랑 월드 입구 문 하나가 전부라(...) 타 월드들과 비교했을 때 취급이 미묘하게 이질적이다는 느낌이 강한 월드다.
- 볼더 캐니언(Boulder Canyon - リバーパレス)
- 그린우드 빌리지(Greenwood Village - グリーンウッドむら)
- 풍차 평원(Windmill Plains - ふうしゃカントリー)
- 헌티트 우드(Haunted Woods - ゴーストウッズ)
위에 4개의 월드들의 트로피 레이스에서 황금 트로피들을 각각 1개씩 획득 및 위즈피즈와의 보스전에서 승리하면 해변가 주변에 있었던 등대가 로켓(...)으로 변하고 입장이 가능해지는데 이곳에 들어가면 우주로 날아가 다섯번째 월드로 입장하게 된다.
- 퓨처 존(Future Fun Land - フューチャーゾーン) - 우주에 있는 월드로 설정상 위즈피그가 통치하는 곳이라고 한다. 본작의 모든 월드들 중 유일하게 챌린지 모드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월드다.
- 스페이스 더스트 앨리(Spacedust Alley - スターダストアレイ)
- 다크문 동굴(Darkmoon Caverns - ダークムーントンネル)
- 스페이스 포트 알파(Spaceport Alpha - スペースポートΑ(Alpha))
- 스타 시티(Star City - スターシティ)
4. 기타
- 약자는 DKR로 Diddy Kong Racing에서 따왔다. 여담으로 현재 디디콩의 약자는 Diddy Kong에서 따온 DD로 변경되었다.
- 미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어느정도 인기가 많은 작품이지만 한국에서는 영어 정발이기도 한데다 당시 시기가 시기였던지라 일부 마니아층을 제외하면 인지도가 해외에 비해 낮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몇년 전까지 덤핑으로 인해 64판 정발 새 제품이 무려 3000원 정도에 팔렸을 정도였다.
4.1. 후계작
관련 문서: 베이퍼웨어/목록/영원히 베이퍼웨어가 된 것들4.1.1. 디디콩 파일럿
2001년 5월 E3에서 동키콩 코코넛 크래커스 및 동키콩 레이싱과 함께 발표되었다. 기종은 게임보이 어드밴스. 그 후 동년 8월 닌텐도 스페이스 월드 '01에서 영상이 공개되었다.등장 캐릭터는 디디콩, 동키콩, 딕시콩, 크랭키콩, 캔디콩, 크런치, 조종사 복상을 한 크루루로 7명 이상이었다.
동키콩 64에서 잘린 딕시콩이 재등장했으며, 딕시콩과 캔디콩이 함께 등장하는 것은 애니메이션 이후로 본작이 처음이 될 것이었다.
동키콩 컨트리 2에서 크렘린이 해적으로 등장했다면, 본작은 조종사로써 재킷을 걸쳐 등장할 예정이었다. 크렘린인 크리터는 재킷을 걸친 크런치로 디디콩 레이싱에서 등장한 바가 있고, 이들의 왕인 킹크루루는 망원경 및 재킷을 걸쳐 다른 이름으로 등장할 것이었다.
닌텐도 스페이스 월드 '01에서 시전된 코스는 5개 뿐이다. 해안, 화산, 설원, 초원, 공동묘지.[16]
E3 발표 시점에서는 농부의 모습을 한 새로운 캐릭터가 있었지만, 스페이스 월드에서 공개된 스크린샷 및 영상에는 이미 삭제되었는지 전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전자는 아이템 박스가 직사각형인 반면 후자는 정사각형이다. 노란색을 띄는 1단계 부스터는 유출본에서는 미구현.
촌놈의 이름에 대해서는 2001년 9월에 레어 공식 사이트에서 "촌놈은 개발도중에 죽었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 답변했다. 아마 인종차별주의자의 논란이 될 만한 캐릭터였다고.
그 후 발매일은 2002년 3월 4일로 정해졌으나 정작 발매되지 않았다. 동키콩 코코넛 크래커스는 2001년 12월 7일로 예정되었지만 이것도 마찬가지로 발매되지 않았다. 이 시기가 레어 루머가 떠돌았던 시절이다. E3 2002에서 스타폭스 어드벤처를 제외하면 어느 레어의 작품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레어의 모든 작품들이 닌텐도에게 퍼블리싱되지 않았다. 레어의 다른 게임들은 나중에 THQ를 통해 퍼블리싱되었으나 동키콩 관련작은 영원히 베이퍼웨어가 되었다.
폐기된 촌놈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이름이 없었다가 2010년이 돼서야 이름이 레드넥콩으로 밝혀졌다.# 레어의 직원에 의하면 이는 단념한 발상이었고, 이 캐릭터가 포함된 개발중 스크린샷이 도중에 포착되었다고 말했다. 모션 센서 또한 폐기되고, 2002년에 완성이 되어 닌텐도에 제출했는데, 닌텐도는 "평평한 높이에서 위아래는 의미가 없다"고 변명을 하면서 출시를 거절했다. 일부 직원은 닌텐도가 레어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는 시기이다보니 레어의 모든 게임에 편견하는 것으로 믿었다.
2011년, 몇년동안 소식이 없던 디디콩 파일럿이 갑자기 관심을 받게 된다. 유튜브에 레어 전 직원의 의해 개발버전 롬 이미지 및 영상이 공개된 것. 만든 날짜는 2001년 7월 9일. 촌놈의 대체 캐릭터는 스페이스 월드 '01의 체험회 정보가 유실된 탓에 오랫동안 불명으로 남았으나 2011년에 갑자기 영상이 공개되면서 유출본에서 캔디콩으로 확인되었다. 이 유출본에서 촌놈의 데이터가 모두 삭제되었지만, 아직 수정되지 않았던 캐릭터 선택 표시등에는 남아있다. E3 2001에 공개된 스크린샷에 비해 그래픽이 좋아졌고 크랭키콩의 포즈도 수정되었다. 캔디콩은 아직 미구현이지만 도그파이트의 아이콘에서 캔디콩이 타고있는 분홍색 비행기는 존재한다. 유출본에서 캐릭터 선택도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마당에 숨겨진 캐릭터의 데이터가 존재할리가 만무하다. 약 1년 4개월이 지난 2013년 1월이 돼서야 개발버전 카트리지가 판매되자 롬을 직접 덤프하여 배포했다.
스타폭스 2와 같은 운명인지 비행사 복장을 한 킹크루루 및 숨겨진 캐릭터는 전부 흑역사화되었다. 그것도 그렇고 캔디콩은 플레이어블화되지 못했고, 2007년작인 동키콩 정글 클라이머에서 출연이 중단됐다. 물론 그 외 캐릭터들도 동키콩, 디디콩, 크랭키콩, 딕시콩, 펑키콩을 제외하면 대난투 외에 출연자체가 중단된지 오래다. 스타폭스 2는 슈퍼 패미컴 미니의 복각을 통해 빛을 보았다. 유출본에서 구현된 음악은 메뉴 외에도 일부 존재하지만 미사용곡으로 남아있다.
여담으로 가장 초기 빌드에서는 마리오 캐릭터와 같이 등장해보는 발상도 있었다.# 첫 공개하기도 전에 이미 폐기되었으며, 이게 아마 닌텐도 스페이스 월드 2000 당시 발상이었다고. 2001년 7월 9일의 유출본의 롬 내부에는 여전히 스프라이트가 남아있다고 한다.
내용물이 완전히 다른 2003년 빌드도 존재하지만 이쪽은 오리지널 요소가 전무하다. 구별하는 방법은 바닷가가 무대가 아니자, 디디콩의 비행기가 파란색이 아니며 킹크루루가 조종사가 아닌 것. 보이스도 디디콩 레이싱 및 동키콩 64와 판연히 다르다. 공개되지도 않았고 이전에 발매 거부해서 새로 제작한 것으로 보이며, 레어가 THQ와 제휴를 맺고 반조-파일럿으로 발매되었으나 10만장도 못 팔고 처참하게 망했다. 트랙과 음악을 포함한 내용물이 반조-파일럿과 일치한다. 반조-파일럿이 일부 음악 추가 및 버그 수정을 거친 완성판. 레어가 소유하고 있는 반조 시리즈도 언젠간 오와콘으로 전락하겠지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4년만에 전락하고 말았다.
2023년 2월, Nintendo Switch Online/클래식 게임 게임보이 관련 라인업이 발표되었는데, 리스트에 동키콩 관련 작은 없었고 그마저도 게임 수는 적다. 앞으로의 전망은 디디콩 레이싱과 미공개작인 본작과 함께 수록을 보는 것이다. 스타폭스가 슈퍼 패미컴 미니에 처음 이식되면서 미공개 작인 2가 함께 수록된 것처럼. 참고로 MOTHER와 MOTHER 2가 같은 날에 추가되었다. 2024년 2월에 레어사의 몇몇 NES, SNES 게임이 추가되었고 이후로도 꾸준히 추가되고 있다.
4.1.2. 동키콩 레이싱
2001년 5월 E3에서 닌텐도 게임큐브의 런칭을 앞두고 디디콩 레이싱의 후계작이 발표되었다.티저에서 확인된 캐릭터는 동키콩, 디디콩, 타이니콩, 딩키콩, 타지.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때는 호흥을 보였으나 이후 레어가 매각된다는 루머가 떠돌면서 새로운 정보는 하나도 올라오지 않고 있었다. 결국 2002년 5월 E3에서도 스타폭스 어드벤처를 제외한 게임은 단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다.
신작들이 모두 취소되어 팬들이 분노함에 따라 파온에서 정신적 후속작격으로 동키콩 나무통 제트 레이스를 개발했었다. 그러나 이쪽은 메타크리틱 46점을 받은 졸작이다.
취소된지 10년이 넘게 지난 2014년 2월에 유출된 컨셉아트를 통해 크랭키콩과 랭키콩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발매일이 잡혔음에도 발매되지 않은 동키콩 코코넛 크래커스 및 디디콩 파일럿과 달리 동키콩 레이싱은 개발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으므로 알려진 정보는 딱히 없다.
본작이 취소된 이후로 딩키콩은 새로운 게임에 등장한 적은 전혀 없었다. 또한 타지는 디디콩 레이싱의 오리지널 캐릭터이기에, 이들이 나오는 작품을 만들어주고 싶어도 레어는 디디콩을 사용할 수가 없으니 동키콩 시리즈 출연을 염두에 두고 만든 이들을 혼자서는 마땅히 쓸 곳이 없고, 그렇다고 닌텐도는 디디콩을 제외한 캐릭터들의 권리가 없으므로 동키콩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동키콩 게임에 사용할 수가 없다.
이렇게 판권이 꼬여있음에 따라 재개발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다.
4.2. 리메이크
홈페이지: 미국
2007년 닌텐도 DS로 리메이크가 되었다. 제작사는 놀랍게도 원작인 N64판을 제작한 레어. 이미 2002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어 더 이상 닌텐도의 자회사가 아님에도 리메이크작의 제작을 그대로 맡은 것.[17] 북미/유럽에서만 발매되었으며, 일본에서는 발매 예정표에 있었다가 취소되었다.[18]
리메이크작인 만큼 게임플레이와 OST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요소들이 원작인 N64판이랑 어느정도 차이가 존재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눈의 띄는 차이점은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 반조와 컨커가 짤려 버린 것이다. 레어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었을 때 동키콩의 저작권이 닌텐도에 남고 각각 반조와 컨커의 저작권은 마이크로소프트로 넘어갔기 때문에 결국 어쩔 수 없이 짤려 버린 것.[19] 그 대신, 반조와 컨커의 빈 자리는 딕시콩과 타이니콩으로 매꾸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대해 말하자면 딕시콩과 타이니콩이 각각 반조와 컨커의 빈 자리를 매꾸기 위해 새로 등장한 것 이외에도 각각 NPC와 최종 보스였던 타지와 위즈피그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승격했다. 타지는 어드벤처 모드의 1회차 클리어를 하면 해금되며, 위즈피그는 2회차 플레이인 어드벤처 모드 2를 클리어하면 해금된다. 위즈피그의 경우, 원래는 거대한 체구를 가진 최종 보스이다 보니 플레이어블 캐릭터일 때는 매우 작게 등장한다.
OST의 경우, 원작의 곡과 비슷하게 리메이크 된 곡도 있는가 하면, 원작의 곡과는 아예 달라진 곡도 있는데[20]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리메이크판 OST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원작의 OST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목소리 또한 다른 성우진으로 재더빙되었는데[21] 불호가 더 많다. 직원 더빙이긴 하지만 거의 성우에 버금가는 엄청난 연기를 보여줬던 원작 성우들[22]과는 달리 그냥 일반적인 직원 더빙 수준으로 퇴화했다.
기종이 DS인 만큼 닌텐도 Wi-Fi 커넥션을 통한 온라인 멀티 플레이도 지원하며 온라인 모드는 최대 6명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메타크리틱 점수를 63점밖에 못 받은 걸로 볼 때 리메이크작으로선 팬들 사이에서 꽤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으로 남은 모양. 대부분의 팬들에게 주로 까이는 단점으로 터치 스크린 기능의 조작이 짜증을 유발할 정도로 꽤 나쁘다는 것과 여러 잡다한 신규 컨텐츠를 추가 하느라 메인 컨텐츠인 레이싱 자체가 살짝 허술해졌다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어떤 요소가 변경되었는지 참조 할 것.
[1] 그러나 콩커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는게, Conker's Bad Fur Day가 나올 당시 닌텐도와 레어의 관계는 크게 악화된 상태였고 그 작품에서 보복한 장면도 있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에 넘어가면서 콩커는 닌텐도의 매체에 두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재출시 포함) Mature 17+로 낸다고 쳐도, 이게 지저분한 고어 게임이다보니 콩커 하나 때문에 디디콩 레이싱을 재출시하기에는 괴리감이 큰 것도 한몫한다. 전연령판 Twelve Tales가 정식으로 출시된다면 콩커의 이미지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겠지만 판권이 꼬여버린 시점에서 쉽지는 않을 것이다.[2] 동키콩 시리즈에 적 캐릭터로 등장하는 악어 일족으로 킹크루루가 이들의 왕이다.[3] 크런치의 경우,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설정상 킹크루루가 디디콩이 크레믈린을 위협하는 작전을 세우는게 아닌가하는 의심을 품어서 디디콩을 감시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디디콩을 미행했지만 결국 자연스레 디디콩이 속해있는 일행에 합류하여 도와주게 된다.[4] 드럼스틱은 디디콩과 범퍼 사이에, 티티는 팁톱과 핍시 사이, 즉 드럼스틱 바로밑에 배치된다.[5] 예시로 1은 1P를, 2는 2P를 뜻하는 식이다.[6] 영상은 디디콩, 범퍼, 반조, 팀버, 핍시, 팁텁, 콘커, 크런치, 드럼스틱, 티티, 타지(미사용) 순.[7] 예를 들어 선택 하이라이트를 반조에게 옮기면 캐릭터 선택 음악이 밴조로 연주된다. DS판에서는 선택 하이라이트와 상관 없이 일정한 규칙으로 음악이 반복되는 것으로 변경.[8] 정확히는 손에 장갑을 끼긴 했지만 그게 전부다.[9] 원작에서는 레어의 로고가 그려져 있었으나 리메이크에서는 닌텐도 DS로고로 변경되었다.[스포일러] 위즈피그와의 두번째 보스전이자 본작의 진 최종보스전에선 로켓을 타고 레이싱을 하긴 한다. 이후 엔딩에서 로켓이 폭주하여 우주로 날아간뒤 폭발해 버리는 최후를 맞게 된다. 하지만 이후 엔딩 마지막에 깨알같이 위즈피그의 우주선이 나와 생존을 암시하는 연출이 나오나 후속작이 레어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면서 모두 취소되었기에 자세한 것은 불명.[11] 참고로, 위즈피그와의 첫번째 보스전은 엄청 어렵기로 유명하다. 위즈피그의 속도가 플레이어보다 훨씬 빠른건 둘째치고 위즈피그를 따라잡을 수단이 오직 부스트 패드밖에 없기에 상당한 컨트롤이 필요했기 때문. 게다가 맵 중간에 물이 있는 구간들도 많이 있어서 만약 실수로 빠지면 얌전히 재시작 버튼을 눌러야 했었다... 심지어 그중에서는 부스트 패드를 밟지 않으면 얄짤없이 빠지게 되는 구간도 있기에 더더욱 난이도를 급상승시켰다![12] 동키콩 컨트리 트로피컬 프리즈 이후로 신작도 나오지 않고 있는데다가, 동키콩과 디디콩은 동키콩 시리즈보다 마리오 스핀오프 시리즈에서 출연하는 작품이 더 많을 정도다. 그 외 캐릭터들은 십수년동안 등장이 전무하기에 오와콘으로 전락한거나 다름없다.[13] 레이서마다 바나나가 8개씩 주어지는데 아이템으로 다른 레이서들을 공격하여 바나나를 줄어들게 해야하고 바나나가 다 떨어지면 자동으로 아웃되는 데스매치 방식의 룰을 채택했으며 끝까지 남은 레이서가 1등을 차지하게 된다.[스포일러2] 티티 얼굴의 아뮬렛은 위즈피그와의 2차 보스전, 즉 진 최종보스전을 맞이하는데 필수다.[15] 영문명 샤베트 아일랜드. 해당 월드에 입장하여 티티가 해당 월드의 이름을 말해줄때 몬데그린으로 시바르 아일랜드 혹은 슈바르 아일랜드로 들릴수가 있다(...)[16] 호수도 영상에서 잠깐 시전되었지만, 늪지대, 성, 정글, 사막은 유출본이 나오기 전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17] 사실 마이크로소프트 인수 이후에도 이전에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의 이식과 반조-카주이: 그런티의 복수의 발매를(다만 이쪽은 유통사가 닌텐도가 아닌 THQ이다.) 전부 레어가 담당했기 때문에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 Xbox는 휴대용 콘솔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18] 그 덕에 일본에서는 DS판보다는 N64판이 훨씬 더 유명하다. 사실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N64판보다 인지도가 낮은 편이기는 하다. 대한민국에서는 N64판과 달리 한국닌텐도를 통해서도, 대원씨아이를 통해서도 외국어 정발마저 되지 않아 그 정도가 해외보다 심한 편.[19] 설사 저작권 문제가 없었더라도 컨커는 그대로 유지되기엔 좀 곤란한게 반조와는 달리 이쪽은 원작 N64판 이후로 아예 성인 취향의 캐릭터로 탈바꿈 되어 버린 탓에 아기자기한 이미지가 강한 본 게임에 다시 등장시키기엔 괴리감이 컸다.[20] 대표적으로 다이노 도메인의 코스들 중 하나인 정글 폴즈와 트로피컬 존의 코스들 중 하나인 해적 호수. 원작의 곡과 비교했을 때 엄청 차이가 난다. 그나마 N64판 정글 폴즈 BGM은 대신 엔딩 크레딧 곡으로 수록되었다.[21] 현대 동키콩 시리즈의 일본인 전문 성우가 아닌 레어 특유의 방식인 영국인 직원들이 더빙했다. N64판 음성[22] 대표적으로 프로그래머 크리스 서덜랜드. 뿐만 아니라 반조-카주이 시리즈에서도 재미있는 성우로 활약했다. 그 유명한 반조의 "Guh-huh!"도 이 사람이 녹음했다. 이후 레어가 매각되기 전까지 동키콩 시리즈 성우진이기도 했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 전부 일본인 전문 성우들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