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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별 작중 행적·인간관계·대사
인물별 작중 행적·인간관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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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fff,#1c1d1f><tablecolor=#bd9a5c><colbgcolor=#000><width=20%> 주요인물||<width=10000><colcolor=#000,#fff>||* 오윤희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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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리의 작중 행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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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건 리의 시즌 3 행적을 정리한 문서.명목상으로는 사망이 유력해보이는 상황이긴 하나 순옥적 허용이란 말도 나올 정도로 뭐든 안되는 게 없는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인지라 로건 리의 사망을 확신하는 시선은 거의 없다. 게다가 시즌 2의 종영 후 스페셜 방송에서 로건 리의 향후 행보에 대한 오묘한 암시가 던져진 만큼 생환이 확정적이라 보여진다.
5월 27일 공개된 시즌 3 티저에서 테러가 있었던 자코모 본사 자리에 마련된 로건 리를 추모하는 공간과 추모하는 심수련, 주석훈, 배로나의 장면, 그리고 심수련이 로건 리가 죽었다, 그 날 누군가 있었으며 같이 입국한 사람이 누구냐는 대사로 일단 테러에서 생존하지 못한 것으로 시작하게 되었으나 작가가 작가이며 티저일 뿐이므로 반전으로 생존하는 전개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같이 동행했던 백준기가 주단태를 향한 적의를 품고 있는 복수귀에 가까운 인물임이 밝혀졌는데, 그가 로건 리를 구해내 요양원으로 빼돌렸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6월 2일 공개된 시즌 3 티저에서는 누군가에게 황금 열쇠를 맡기고 심수련이 알지 못하게 해달라는 장면으로 등장한다.[1]
2. 목록
2.1. 1화
아직 출국하기 이전 미국에서 백준기와 밀담을 가져 이를 통해 한국에서 활동하는 주단태의 본명이 사실 백준기였고 진짜 주단태여야 할 백준기가 모종의 이유로 이름을 빼았겼다는 걸 듣게 된다. 이후 주단태가 구치소 생활을 하는 동안 교도관을 매수하거나 사람을 붙여 주단태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받으며 예의주시하면서 부모의 불법 골수 취득 사건을 해결한 뒤 가문의 방해를 뚫고 백준기와 같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는데 성공, 그대로 한국에 도착한다.[2]이후 자신이 미국에서부터 가져온 수많은 현찰과 금괴를 서울은행[3]의 금고에 보관한 뒤 금고 열쇠를 챙기고 그 뒤 심수련을 만나러 향하나 탈옥한 주단태가 계획한 폭탄 테러에 휘말려 현재 생사 여부가 불투명해졌으며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주단태의 계략으로 시즌 2 후반부에서 심수련과 짜고 같이 실행했던 나애교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리는 누명을 쓰게 되었다.[4]
한편 하윤철이 한국 지사 대표로 있던 존바이오 회사가 사실은 로건 리의 것이었음이 드러나 로건 리와 하윤철 간에 연결 고리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2.2. 2화
심수련의 집에 흑인 경호원과 같이 찾아온 인물이 로건 리로 추측되었으나 실제로는 그의 친형인 알렉스 리로 밝혀졌다. 이때 과거 회상에서 제임스 리가 지시한 대로 로건 리의 출국을 막으려던 경호원들을 물려준 게 바로 알렉스 리였음이 드러나고 민설아의 엄마일 뿐인 그녀를 위해 100억 달러[5]나 챙겨가냐며 도대체 그녀가 뭐냐는 말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단언한다.또한 심수련에게 찾아가기 전 몰래 오윤희를 만나 자신이 재산을 보관시켜둔 금고 열쇠를 그녀에게 맡기며[6] '심수련이 이를 알지 못하게 할 것'을 포함해 몇가지를 사주했다고 한다.[7] 다만 정작 그 이후 오윤희의 행적은 그 돈을 한번에 다 빼내고 헤라펠리스 내에 피부샵을 차린 것인지라 이것마저 어느정도 지시한 것인지 아니면 오윤희가 로건 리의 사망소식을 들은 뒤 훔친건지는 불명.[8]
2.3. 3화
수감되었던 주단태를 교도소 내에서 엿먹였던 것에 이어 이제는 환영으로까지 주단태의 악몽에 등장해 'Mr. Baek, I'm back.'이라며 자신이 폭탄 테러를 당했듯이 화염방사기로 주단태를 신나게 지졌고 이에 주단태가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다.[9]한편 그가 오윤희에게 자신의 금고 열쇠를 건넨 전말이 밝혀졌다. 먼저 로건 리는 민설아와 같은 학생들을 후원할 수 있는 재단을 만들고자 민설아 앞으로 막대한 유산을 남겼고, 이 유산이 보관된 금고의 열쇠를 오윤희에게 넘겼다. 이때 오윤희가 난색을 표하며 내가 아닌 심수련에게 부탁하라며 거절 의사를 드러냈지만 로건 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심수련에게는 아직 이야기할 수 없는 사안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악함과 선함을 동시에 가진' 오윤희에게 재차 부탁하며 금고 열쇠를 맡긴다.[10]
또한 '이 돈을 어떻게 쓰든 상관하지 않겠다'며 대신 부탁이 있다는 말을 덧붙히는데, 그는 오윤희에게 심수련에게는 절대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며 심수련의 핏줄이 살아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즉, 심수련이 민설아를 포함해 쌍둥이를 임신했었고 이에 생존한 쌍둥이 자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11]
2.4. 4화
백준기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백준기가 갇혀있는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의사로 변장하고 들어와서 탈출방법을 알려준다. 교대 시간에 정전이 될 것이니 그 틈을 타서 문을 따고 나와 비상등이 켜진 차량에 타라고 일러주었다. 그때 백준기가 탈출하고 그후 개인 은신처에서 로건 리를 만나 한국에서 주단태의 정황을 듣고 한국으로 돌아간 것.오윤희의 회상에서 심수련의 쌍둥이 중 한명이 민설아이며, 남은 한 명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오윤희가 산부인과 의사에게 뜬금없이 심수련이 쌍둥이를 낳은 기록은 없냐고 물은 이유가 바로 그것. 이때 오윤희에게 남은 한 명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며 그 아이를 찾는데 자신의 돈을 다 써도 된다고 말했다.
오윤희가 유전자 검사 결과 심수련의 숨겨진 자식은 바로...
2.5. 5화
진분홍과의 관계가 밝혀졌는데, 진분홍은 과거에 로건 리의 집에서 집사로 일했던 사람이었다. 로건 리는 그때부터 신뢰하던 진분홍에게 천서진을 감시하고 오윤희를 도울 것을 부탁했지만 그때 진분홍에게 주단태가 접근했을 것으로 보인다.음성 변조를 한 의문의 인물[스포일러]이 하윤철을 불러들인 지하 벙커에 수술복과 수술 도구가 준비되어 있다.
===# 6화 #===
생존이 확인되었다. 다만 폭탄 테러 당시 폭발에 제대로 휘말려, 오른쪽 얼굴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어 붕대로 온 몸을 감았기에 말 그대로 숨만 쉬는 채 완전히 무력화된 상태. 폭탄 테러가 있었던 날 천서진의 명령을 받은 도비서와 백준기가 폭발에 휘말려 전신화상을 입고 피범벅이 된 로건 리를 현장에서 재빨리 빼냈고, 천서진이 지속적으로 하윤철을 불러 살리라고 지시했다. 즉 약 반년 넘게 동안 저 상태인 것.[13][14]
여담으로 메이킹 영상에 따르면 로건 리와 하윤철의 대면 연기는 시즌 1에서 헤라클럽 멤버들 전원과 파티했을 때를 제외하면 시즌 3 6화 방영분이 처음이라고 한다.
2.6. 7화
천서진이 로건 리를 살려 두려 한 것이 알렉스 리를 비롯한 리 가문에서 막대한 보상금을 받아 챙기기 위해서였음이 밝혀졌다. 어디까지나 숨만 붙어 있으면 그만이고 의식은 찾을 필요 없다고 한 것이 이 때문. 숨만 붙여 놓으면 되기에 외부에서 의약품을 공수하거나 화상 전문의의 치료도 제공하지 않았다. 하윤철이 천서진의 감시를 피해 외부에서 공수한 의약품을 수액에 주사했고, 약발이 잘 들었는지 금방 손을 까딱거리다가 의식을 되찾고 깨어나더니 심수련을 찾는다.(번쩍) 수련 씨....수련 씨 좀 데려와줘요...
폭발에 휘말릴 때 기도 등의 목 부위도 다친 건지 굉장히 쉰 목소리로 말한다. 뜨거운 곳 근처에만 가도 성대에 무리를 주는데 폭탄이 바로 옆에서 터졌는데도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것 자체가 양반인 거다. 아니면 산소호흡기에 막혀서 목소리가 매끄럽지 않게 들리는 것일 수도 있다.
2.7. 8화
의식이 돌아온 뒤 자신을 살린 하윤철에게 주단태가 본인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밝히나, 호흡기를 떼도 될 정도로 회복된 것은 아니었던지라 몸 상태가 악화되면서 의식을 잃는다. 이때 로건 리가 하는 말을 천서진이 듣기는 했는데, 워낙 작은 소리여서 그랬는지 단순히 중얼거리는 정도로만 들어서 섬망이라는 하윤철의 블러핑이 성공할 수 있었다.이후 리 가문의 손을 빌어 보상금도 받고 골칫거리인 심수련도 제거하려는 천서진의 계획이 시작되며 의문의 건물에서 옮겨져 펜트하우스의 헬퍼룸 창고로 옮겨진다.[15][16]
뺨과 코에 밴드를 붙이고 붕대가 풀린 채 누워있는데, 심수련과 리 가문이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심정지가 일어났다. 천서진은 로건 리가 더는 살 수 없을 지경까지 살려두면서 보상금을 최대로 키우고 심수련과 로건 리, 자기 약점을 쥔 백준기까지 제거할 생각이었으나 하윤철의 블러핑 때문에 무사히 살아나 심수련과 재회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누워 있느라 근육 문제로 걷지는 못하는지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나, 일어서는 것과 몇 걸음 옮기는 것 정도는 가능한 모양이다.
2.8. 9화
천서진이 자신을 죽이려는 의도로 24시간 내에 심장이 멈추는 심정지 약[17]을 투여하고 있던 찰나에 팔을 움직였고, 이에 도비서가 로건 리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잔혹하게도 주전자에 펄펄 끓인 100도의 뜨거운 물을 화상 자국이 가득한 로건 리의 발에 들이붓는 만행을 저지른다. 로건 리는 자신의 생존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이를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꾹 버티고[18] 천서진이 나가자 그제서야 비명을 지른다.[19]이후 하윤철을 다급하게 부르며 자신을 그동안 감금하며 인질로 삼고 있던 사람이 천서진임을 밝히고, 하윤철에게 형 알렉스에게 연락해달라고 부탁한다. 다행히 하윤철이 발 빠르게 대처하면서 생명을 잃을 뻔한 위기를 넘기고, 하윤철은 그의 부탁대로 알렉스 리에게 진상을 알려 로건 리의 계획을 돕는다.
일단 의식이 없는 척을 하면서 천서진 일당이 하는 대로 따라주며 심수련의 집인 펜트하우스 헬퍼룸으로 옮겨져 가만히 누워있던 로건 리는 자신의 가족과 주단태가 심수련을 헬퍼룸으로 유인해 심수련을 몰아세우자 일부러 손가락에 끼워져 있던 센서를 빼서 심정지가 온 것처럼 연기한다.[20] 그리고 급하게 구급차에 실려가는 중에 자신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던 홍비서의 손을 잡고, 자신을 알렉스 리의 별장으로 데려가달라고 지시한다. 이후 자신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형과 만나 계획대로 움직여 심수련과 눈물의 재회를 하며 하윤철도 무사히 데려와 자신을 구한 은인임을 밝힌다. 한편 오윤희의 사망 소식을 들은 로건 리는 자신이 부탁을 들은 오윤희가 민설아의 쌍둥이에 대해 조사하다가 죽은 것이라며 자책한다.
이후 첫 목표로 백준기를 고르고 그를 납치해 죄를 묻고는 그가 주단태와 이름만 공유한게 아니라 삶까지도 공유한 똑같은 쓰레기라 보고 일본의 정신병원에 평생 가둬놓겠다고 경고한다. 그 후 백준기는 어디론가 끌려갔다.(
다음으로 하윤철이 진분홍을 잡아오자 자신의 사람이었던 진분홍에게 왜 날 배신했냐고 질책하며, 진분홍의 딸 미셸이 죽은 것은 전 남편의 학대로 인했음을 알려준다. 하지만 이미 미쳐버린 진분홍은 자기 탓이라며 은별이를 만나게 해달라고 매달린다. 하윤철은 그 얘기를 듣고 두 번이나 노발대발 달려들었고 로건 리는 이를 말린다.[21] 진분홍에게 고함까지 질러가며 심문한 결과 오윤희 사망 사건의 진실이 담긴 블랙박스의 행방을 알게 되고 블랙박스 영상을 심수련, 하윤철과 함께 본다.
대본집에는 나왔지만 삭제된 내용에 따르면 진분홍이 로건 리를 20년 가까이 돌보던 여집사였고 로건 리는 사업 관계로 바쁜 부모 대신 진분홍을 친누나처럼 따랐다고 한다.
오윤희의 죽음에 얽힌 진상이 밝혀진 이후 자신을 찾아온 하윤철이 로나에게 자신이 모아둔 돈이 담긴 통장을 대신 전해 달라며 부탁하지만 로건 리는 친딸에게 직접 전해주고 아버지 역할을 하는 게 어떠냐며 통장을 돌려 준다.[22] 다만 하윤철이 복수 중에 자기 신변이 잘못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내가 잘못되면 당신이 전해 줘요. 나 대신 로나 곁에 있어 줘요."라고 부탁하며 통장을 다시 맡기자 그때는 다시 돌려 주지 않고 받아들인다.
이후 심수련이 천서진과 주단태의 이간질에 성공하고 둘이 개판처럼 싸우는 모습을 심수련과 같이 숨어서 지켜보면서 9화는 종료된다.
2.9. 10화
알렉스 리의 별장에서 심수련, 하윤철, 강마리, 유동필과 모여 주단태와 천서진을 단죄할 본격적인 그림을 그려나갔다.진실을 알게 된 하윤철이 유동필한테 주먹을 날리자 우리 모두 오윤희 씨한테 빚이 있다면서 싸움을 말리고 유동필이 빼돌린 천서진의 축전을 직접 편집해서 유동필한테 넘긴다. 계획대로 9화 마지막에 천서진과 주단태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고 하는데 알고보니 알렉스 리를 통해서 제임스 리 쪽에 백준기가 탈출했다는 정보를 전해서 제임스 리가 주단태한테 백준기가 탈출했다고 믿게 한다.
백준기와 진분홍을 이용해서 주단태와 천서진의 돈줄을 말려버린다.[23] 그리고 오윤희 사망사건으로 인해 도주중인 주단태를 유동필을 통해 부산항에 준비한 밀항선으로 유인하였다. 주단태는 선원이 살포한 정체불명의 가스에 의해 잠에 들었고 깨어나보니 일본의 정신병원이었다.
2.10. 11화
알렉스 리를 앞에 세워 청아건설을 인수하고, 계약의 조건인 오너가 범죄에 연루돼서는 안 된다.는 조항으로 3조의 계약을 파기하여 천서진을 궁지에 몬다. 한편 배신을 한 백준기와 진분홍은 각각 도박중독 치료와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함으로써 한 번 더 기회를 주었고, 두 번 다시 딸과 닮은 하은별과 만날 수 없게 된다는 걸 안 진분홍이 황급히 달려와 멀리서라도 보게 해달라고 애원하나 씁쓸한 표정으로 정신과 치료 받으라고 권유하며 두 번 다시는 하은별과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는 현실을 일깨운다.이후 천서진이 붙잡힌 사이 청아재단을 완벽히 장악했고, 본디 오윤희의 지분 20%가 자기 것이었던 만큼 아트센터장 자리도 획득한다.
2.11. 12화
청아의료원에서 천서진과 하윤철이 몸싸움끝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천서진은 수술 후 깨어났지만 치매로 유아퇴행하고 하윤철은 의식불명 상태.하지만 천서진이 정신병 연기로 감옥에서 풀려난 만큼,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주단태가 정신병원을 탈출하자 부산항에서 부하들을 시켜 그를 수색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이후, 심수련이 주단태를 헤라팰리스로 유인하려는 작전을 세웠을 때 주단태는 자신이 죽이겠다고 했지만, 심수련이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부탁해서 어쩔 수 없이 주단태를 처리하는 것을 심수련에게 맡긴다.
그렇게 2주가 지나고 나서 주단태를 유인하기 위한 가짜 약혼식을 헤라팰리스 로비에서 진행한다.[24][25] 이 과정에서 청소부로 변장한 주단태 곁을 지나쳤을 때 흠칫하며 뒤돌아서 수상하다는 듯이 쳐다보지만, 이내 다시 갈 길을 간다.
이후 심수련의 핸드폰으로 걸려온 발신번호 표시제한(주단태)의 전화를 통해 헤라팰리스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걸 알고는 곧바로 경비센터로 달려가 이 사실을 알렸지만 요원들은 "폭탄이요?"라고 되묻기만 했다.[26] 이걸 본 그는 답답했는지 결국 자신이 직접 마이크를 켜서 건물 곳곳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으니 아무것도 챙기지 말고 몸만 빨리 빠져 나가라는 방송을 하며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2.12. 13화
주단태를 물리치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은 심수련과 함께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생존에 성공한다. [27]이후 호텔[28] 하나를 통째로 빌려 헤팰 주민들과 헤라키즈들의 임시 거처를 마련해줬으며, 본인이 심수련과 같이 기자회견을 열어 헤팰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자비로 10조원을 사용하겠다는 발표를 한다. 또한 청아그룹을 인수하면서 임직원을 100% 고용 승계하고, 심운그룹으로 개칭한다.
의식을 차린 하윤철에게 주단태가 죽고 이제 천서진만 남았다고 알리는데 하윤철은 그날 사고로 시신경이 다쳐 실명해서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하윤철이 배로나를 만나겠다며 간곡히 부탁하자 그를 배로나가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하윤철이 대학 시절 천서진과, 그리고 시즌 1에서 오윤희와 술을 마시던 그 가게였다.
또한 하윤철이 죽기 전 천서진의 MRI 기록이 조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우려한 대로 정신병 연기였음을 알게 되자[29] 심수련과 함께 천서진이 약을 먹지 않고 봉투째로 쓰레기봉지에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후, 하윤철이 천서진에게 죽임을 당하고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오자 재빨리 달려와서 하윤철의 시신을 보고 놀라면서 심수련에게 천서진이 한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30] 천서진이 장미맨션에서 사라졌단 사실을 심수련에게 전하고 하은별이 증거를 보기 전까지는 절대 믿지 않겠다며 자신을 미끼로 천서진을 유인하는 작전을 내세운다.
결국 천서진이 심수련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는 걸 절벽 위에서 하은별과 함께 목격하고 절규하며 어머니에게 배신감을 느낀 하은별이 경찰에 신고하는데 경찰차가 오는 순간, 천서진이 오윤희에게 그랬던 것처럼 심수련도 바다에 빠뜨리는 발악을 펼치자 냉정을 잃고
2.13. 14화
결국 심수련을 찾아내지 못했으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선 그녀를 대신해 심운아트센터 센터장으로서 배로나의 후견인 역할을 했다. 배로나의 첫 공연을 응원해주고, 센터장 자리에서 배로나의 공연을 지켜보다가 관객석에 앉아있던 단발머리의 심수련과 눈이 마주친다. 즉 심수련은 생존해 있었으며 그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던 것. 그러나...- [ 결말 스포일러 ]
- 하지만, 이후 심수련이 죽은 날의 전말이 밝혀지며 심수련이 살아 있던 건 그저 죽은 후의 영혼이 보인 것이었고, 본인도 그 시점에서 이미 사망했다는 것이 밝혀졌다.[31]그동안의 수많은 악행에 대한 대가를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잃어버린 것으로 치렀다는 뜻이다. 펜트하우스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자신이 저지른 죄는 반드시 업보로 돌아오는 인과응보라는 결말이 로건 리에게도 그대로 돌아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배로나에게 격려해주며 나눴던 대화는 그를 추억하는 배로나의 독백이었고, 민설아를 기리며 센터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공연 축사 또한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인 셈.[32][33] 사망일은 2026년 7월 24일. 여담으로 배로나의 귀국 기념 첫 공연이 2026년 9월 10일이였는데 이 날이 로건 리가 사망한 지 49일이 된 날이다. 따라서 죽은 심수련의 모습을 한 영혼이 로건 리의 사십구재에 맞춰 데리러 온 것. 사인은 예전에 앓았다가 민설아 덕분에 치료했던 골수암의 재발이다. 심수련이 죽은 이후 삶의 의지를 잃어버려 가족한테조차 알리지 않고서 치료를 포기했다고 한다.[34] 그러나 죽기 전까지 배로나의 귀국 공연을 완벽하게 준비하여 마무리했다. 또한 복지재단과 장학재단 등을 만들어 자선사업을 하면서 심수련의 뜻을 끝까지 이어나가기도 했다.[35]
그가 죽기 3년 전으로 돌아가보면 심수련은 하윤철의 죽음을 목격하고 나서 오윤희와 하윤철이 자신 때문에 죽은 것 같다고 자책을 했고, 이에 로건 리가 이는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며 반지를 끼워 준 후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특수 제작한 잠수복과 GPS 추적장치를 심수련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심수련이 강물로 빠지고 시간이 흘렀음에도 홍 비서가 심수련의 GPS 신호가 잡히지 않아 찾지 못하자 반드시 찾아야 한다며 소리친다. 4일이 지난 후, 심수련이 지내던 방으로 돌아와서 심수련이 자신이 준 반지는 물론 구명 조끼, GPS를 거부해 챙기지 않았던 것을 알게 되고[36] 이 시점에서 심수련의 의도적 자살 기도였음을 알아차린다. 홍 비서의 전화로 심수련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서 심수련의 시신을 확인한 후 오열했다. 이후 다음 날 아침 현장 절벽에서 오윤희와 심수련의 조촐한 합동 추모장소가 마련되자 그녀의 영정을 생기 없는 표정으로 넋 놓고 바라본다. 그 후 삶의 의지를 잃어버렸고, 그로 인해 골수암이 재발했지만 치료를 포기한 채 결국 사망한다. 민설아의 골수를 통해 연명했던 목숨을, 아이러니하게도 골수에 다시 병이 생겨서 잃게 되어 강마리는 민설아가 심수련과 로건 리를 부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남겼다.
이후 심운아트센터에서 나와서 차를 타고 자신을 마중 온 심수련과 빛나는 터널을 지나 복수의 과정에서 먼저 떠난 이들을 만나러 간다.
결국 그는 펜트하우스 세계관 무력 최강자란 타이틀과 엄청난 재력을 통해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지만 부모님이 불법까지 저지르며 자신을 살리려 했던 시도로 인해 처음으로 자신이 소중히 여겼던 인물들이 떠나가는 경험을 겪게 되었고, 종국에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되었다.
[1] 이 누군가는 오윤희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1화에서 로건 리가 거액의 자산을 어딘가의 금고에 옮겨놓았음이 묘사되었고, 그 금고 안을 두리번거리는 오윤희의 모습이 등장했기 때문.[2] 이를 보면 2기 후반에서 서로 모른척 이야기를 나눴던건 스포일러나 주변 시선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 또는 서로 주단태에 대한 이야기만 나눴으니 사적인 목적 같은 건 몰랐기에 물어봤을 가능성이 있다.[3] 사족으로 서울은행은 구 5대 시중은행인 조상제한서의 멤버로 실존했던 은행이었다.[4] 이 장면은 묘하게 작가의 전작인 언니는 살아있다!가 연상이 되는데, 양달희가 택시 사고를 내서 나재일, 간접적이지만 추아름, 오정희가 죽었고 그 사고를 자기 양아버지인 죽은 진말복한테 뒤집어씌웠다는 점이 비슷하다. 그리고 이전에도 주단태에게는 이미 양미옥이 죽자 나애교 살인죄를 그녀에게 뒤집어씌운 전적이 있었다. 사실상 주단태한테 죽으면, 그의 죄는 고인에게 씻을 수 없는 오명으로 남는다.[5] 한화로 치면 10조가 넘는다. 6월 기준 한화:미국달러의 환율은 1120원이 살짝 안되는데, 1120원으로만 잡아도 11조 2천만원이나 되는 거금이다.[6] 사전공개 영상에서 오윤희가 본 수많은 재화들이 바로 로건 리가 은행에 맡긴 금고를 열어본 것이었다.[7] 다른 사람도 아닌 오윤희인 것은 기본적으로 오윤희와 심수련의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고 반대로 자신과는 이전까지 큰 접점이 없어 협력관계임을 알아채기 힘들다는 점과 오윤희가 지켜야 할 배로나를 주단태가 노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심수련과는 공공의 적을 둔 입장이라 배신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8]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돈 나올곳 적은 오윤희가 괜히 은행을 들락날락해 돈을 챙긴다면 그 경로를 추적당할수 있으니 차라리 한번에 빼내 비공식적인 장소에 숨겨 틈틈이 꺼내 쓰는게 자금경로를 추적당하는걸 막기 쉽기도 하고 강마리와 고상아가 로건 리를 해치는데 가담해서 그의 자산을 일부 빼돌리거나 남들로부터 청부대금을 받았다는 식으로 의심하는 것처럼 그와 협력관계임을 극단적으로라도 숨기려는 계획으로 볼 수도 있다.물론 작가가 작가라 진짜 돈맛보고 미쳐서 저랬다고 해도 아무런 이상함도 없다는게 문제 이렇게 된다면 주혜인이 오윤희를 가만둘리가 없다.[9] 로건 리가 살아있다는 복선이다.[10] 다만 이 때문에 오윤희는 다소 곤란한 상황에 처하고 만다. 심수련에게 로건 리의 자산에 대해 추궁을 받아도 로건 리의 당부 때문에 자신이 딱히 숨길 필요가 없음에도 심수련에게 말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심수련에게 비밀을 하나 만드는 셈이니 잘못하면 의심을 살 수도 있다. 자신은 잘못한게 딱히 없음에도.[11] 이는 현재 주석훈, 주석경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된다. 주혜인은 검사 결과 친자가 아니라고 확실히 나왔고, 성격적인 면을 보면 주석훈일 가능성이 높다. 민설아의 생부가 피아니스트였는데 주석훈 역시 피아노에 재능이 탁월하니까 피를 물려받은 것 같다는 추측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또한 심수련 전 남편이 죽기 직전 장면을 자세히 보면 아기 신발 2개가 보인다. 즉 심수련은 쌍둥이를 임신하였으나 주단태가 쌍둥이 중 한명은 충격으로 유산되었고 혜인이만 살아남았다고 거짓말했을 가능성이 있다.[스포일러] 천서진 혹은 백준기로 추정되는가 싶었는데 6화에서 천서진으로 밝혀졌고, 이 둘이 폭탄 테러 사건에 어느 정도 관여했음이 드러난다. 정확히는 천서진은 그날 주단태가 로건 리를 해할 걸 알고 있었지만 이를 방조하고 미리 뼈까지 준비해 로건 리가 죽었다는 걸 사람들이 확신하게 한 다음 백준기를 시켜 로건 리를 빼돌린 것.[13] 하윤철 말로는 피부 재생이 전혀 안되고 있어서 전처럼 정상으로 돌아갈 확률이 10% 미만이라고 한다. 작가의 설정상 로건 리의 생존이 필연적이기에 결국 살아나겠지만 생존 자체가 극중에서 엄청난 비장의 패로 작용할 듯하다. 물론 이 10% 미만이라는 것도 외부 약을 쓰면 안 된다는 조건으로 연명 치료를 중단해도 생존만 가능한 정도이다. 의식을 차리면 도주 위험이 있으니.[14] 결국 주단태가 로건 리를 살해하기 전 교도관에게 받은 신문의 암호인 로건 리 아웃 디데이 9 실패가 복선이었던 셈. 또한 99로도 볼 수 있어 높은 온도의 화상을 입은 것도 복선이였다. 사실 이건 누가 봐도 대놓고 깔아준 복선이었기 때문에 드라마의 초점 자체가 생사여부가 아니라 무슨 경위로 살아오게 된 것인지가 중요하다.[15] 이때 천서진이 약물을 주입하며 "24시간 후면 편해질 거야." 라고 하는데, 원래 계획상으로는 타이밍에 맞추어 가족들의 앞에서 사망하게 만들 계획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16] 다행히 누군가가 해독제를 놓아서 겨우 살아났다.[17] 하윤철이 급하게 달려가 확인한 결과 칼륨이었다.[18] 화상 자국이 가득한 발에 100도의 뜨거운 물을 붓는데 버티는거는 틱꽝득에 버금가는 인내심이라 할 수 있다.[19] 자신의 비명소리에 천서진이 다시 올까봐 고통스러워하는 와중에도 입을 막는데 상당히 안쓰럽다. 참고로 김순옥의 전작이었던 천사의 유혹에서도 이와 똑같은 장면이 있었다. 이 장면은 11화에서 천서진 본인이 발에 황산을 맞는 장면과 겹쳐진다.이걸 사람이 참는다고?[20] 이를 통해 주단태와 천서진은 로건 리가 실제로 사망한 것으로 오인했다.[21] 하윤철의 분노가 얼마나 컸냐면 말리려고 하다가 중심을 잃을 뻔했을 정도.[22] 오윤희가 생전에 로건 리에게 직접 알려 줬다고 한다.[23] 천서진이 백준기한테 2000억, 진분홍한테 5000억을 줬고 주단태는 백준기한테 줄 돈 5천억을 이규진의 차명계좌에 돈을 넣어놨다가 이규진이 그걸 홀라당 튀고 도피하는 바람에 백준기 5천억, 이규진 5천억, 진분홍 5천억 무려 1조 5천억이 뜯겼다. 합쳐서 2조 2천억.[24] 이는 민설아 사망 사건이 발생한 헤라팰리스, 더구나 시체가 발견된 그 로비에서 어머니인 심수련과 양오빠인 로건 리가 아무리 주단태를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이라고는 하나 드라마 외적으로 큰 비판을 받았다.[25] 잘 보면 반창고의 일부분이 제거되면서 회복된 모습이 비추어졌다.[26] 현실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공항 같은 곳에 폭발물을 설치해뒀다는 장난전화를 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보니 거대한 건물 곳곳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비상식적인 상황을 요원들이 즉각적으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편이 훨씬 적절하다.[27] 엘리베이터를 타고 대피하면서 폭탄이 터지는 충격을 느끼긴 했지만 다음날 터진 헤팰 붕괴 뉴스 속보에서 방공호의 존재가 언급된 것으로 보아 엘리베이터가 지하 방공호로 직접 움직인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서 비상 대피 통로를 찾아 알아서 빠져나왔을 수도 있다는 것.[28] 건물 외양은 서울역 맞은편에 있는 힐튼 호텔이다.[29] 다만 천서진이 약을 토해낸 사실을 몰랐을 뿐이였다.[30] 로건 리는 하윤철의 시신을 보며 자신을 살려낸 은인을 죽인 천서진의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다.[31] 이 말인 즉슨, 로건 리 또한 심수련과 함께 민설아와 오윤희의 복수라는 명분 아래 끊임없이 저질러 왔던[32] 배로나는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사용하여 말을 하는데, 로건 리는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로건 리가 굳이 무대위로 올라오지 않고 축사를 한다. 무대의 주인공이 배로나라지만 충분히 무대로 올라가 축사를 할법한데도 말이다. 일종의 복선이었던 셈.[33] 또한 로건 리가 배로나한테 꽃다발을 전달 할 때 축음기 나팔부 표면에 비친 로건 리의 잔상이 사라진다. 무엇보다 로건 리가 꽃다발을 배로나에게 건네주던 시점에는 배로나의 그림자만 있을 뿐, 로건 리의 그림자는 없다.[34] 때문에 정황상 가족들 몰래 DNR(연명치료 포기)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35] 아버지 제임스 리의 사업은 원래 로건 리에게 물려줄 예정이였으나 로건 리가 사망했으므로 형인 알렉스 리가 물려받았을 듯 하다.[36] 반지는 보란 듯이 뿔 모양 장식품에 걸려 있었으며 나머지 장비들은 침대 머리 오른편에 숨겨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