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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23:21:04

료토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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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aa9872,#8c7a55> 초대1 2대 3대 4대 5대
프랭크 샴락
(4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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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2월 21일~1999년 11월 24일)
티토 오티즈
(5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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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 14일~2003년 9월 26일)
랜디 커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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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26일~2004년 1월 31일)
비토 벨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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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31일~2004년 8월 21일)
랜디 커투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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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21일~2005년 4월 16일)
<rowcolor=#aa9872,#8c7a55> 6대 7대 8대 9대 10대
척 리델
(4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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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16일~2007년 5월 26일)
퀸튼 잭슨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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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6일~2008년 7월 5일)
포레스트 그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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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5일~2008년 12월 27일)
라샤드 에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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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7일~2009년 5월 23일)
료토 마치다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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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3일~2010년 5월 8일)
<rowcolor=#aa9872,#8c7a55> 11대 12대2 13대3 14대 15대
마우리시오 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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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8일~2011년 3월 19일)
존 존스
(8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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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9일~2015년 4월 28일)
다니엘 코미어
(3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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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3일~2018년 12월 29일)
존 존스(2)
(3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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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30일~2020년 8월 18일)
얀 블라코비치
(1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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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7일~2021년 10월 31일)
<rowcolor=#aa9872,#8c7a55> 16대 17대4 18대5 19대 20대
글로버 테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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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1일~2022년 6월 12일)
이리 프로하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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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2일~2022년 11월 23일)
자마할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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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1일~2023년 7월 14일)
알렉스 페레이라
(3차 방어)
파일:브라질 국기.svg
(2023년 11월 11일~)
<colbgcolor=#000><colcolor=#fff> 1 프랭크 샴락은 1999년 11월 24일 UFC에서 자진해서 나오면서 타이틀을 반납하였다.
2 존 존스는 중범죄로 체포되어 UFC에서 2015년 4월 28일 타이틀을 박탈하였다.
3 2017년 7월 29일 UFC 214에서 열린 다니엘 코미어존 존스의 타이틀전에서 존 존스의 KO승으로 존스가 챔피언이 되었으나, 후에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무효 처리가 되었다.
4 이리 프로하츠카는 심각한 어깨 부상으로 인하여 타이틀을 반납하였다.
5 자마할 힐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하여 타이틀을 반납하였다.
}}}}}}}}} ||

파일:external/media.ufc.tv/Machida-face-flag.jpg
이름 료투 카르발류 마치다
(Lyoto Carvalho Machida)
[1]
생년월일 1978년 5월 30일 ([age(1978-05-30)]세)
바이아주 사우바도르
국적
[[브라질|]][[틀:국기|]][[틀:국기|]]
거주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팔로스 버디스
종합격투기 전적 38전 26승 12패
11KO, 2SUB, 13판정
4KO, 2SUB, 6판정
체격 185cm / 84kg[2] / 188cm
링네임 The Dragon
주요 타이틀 UFC 10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기타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 1회
테마곡 Linkin Park - Bleed It Out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clearfix]

1. 개요

Bellator MMA에서 활동 중인 미들급 종합격투기 선수. 일본계 브라질인으로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일본계 아버지와 포르투갈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황백 혼혈이다.

2. 전적

3. 커리어

3.1. UFC 이전

2003년 5월 NJPW에서 데뷔전을 가졌고, K-1이나 WFA 등의 단체를 거쳤다. 2003년 12월 이노키 봄바예에서 리치 프랭클린을 KO 시켰고, 2005년 3월 K-1 히어로즈에서는 BJ 펜을 잡아내기도 했다. 단 이 경기는 원래 -70.3kg의 체급에서 뛰던 BJ 펜이 체중을 86.5kg까지 무리하게 증량해서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으며 그런 펜을 상대로 판정으로 이겼기 때문에 오히려 패배한 펜의 평가가 올라가고 승리한 마치다가 더 저평가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안토니오 이노키 휘하에서 종합 전적이 전무한 K-1 파이터들이나 체급이 낮은 파이터들과 대결했고 이마저도 고전했기 때문에 팬들로부터 전적만 무패인 거품취급 받으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3]

3.2. UFC

2007년에 UFC에 입성했다.

3.2.1. 라이트헤비급

3.2.1.1. vs. 샘 호거
UFC 데뷔전인 UFC 67에서 샘 호거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2.1.2. vs. 데이비드 히스
UFC 70에서 데이비드 히스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2연승을 거뒀다.
3.2.1.3. vs. 나카무라 카즈히로
UFC 76에서 나카무라 카즈히로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데뷔 후 3경기를 판정으로 이겼기 때문에 판정머신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4]
3.2.1.4. vs. 라모우 티에리 소쿠주
UFC 76에서 한때 파란을 일으켰던 라모우 티에리 소쿠주를 상대로 2라운드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승리를 거뒀다.
3.2.1.5. vs. 티토 오티즈
2008년 5월 24일에 열린 UFC 84에서 티토 오티즈를 격파하며 라이트 헤비급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 시합에서 료토는 저돌적인 오티즈를 상대로 정면대결을 피하며 시종일관 영리한 아웃복싱으로 일관, 경기를 판정으로 몰고 가며 일방적인 판정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화끈함이 너무도 부족했기에 관중들로부터는 엄청난 야유를 들었으며 북미 팬들에게 악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5][6]

파일:external/lh3.googleusercontent.com/lyoto-machida_tito-ortiz.gif
3.2.1.6. vs. 티아고 실바
이 이미지를 깨뜨렸던 것이 2009년 1월 31일에 열린 UFC 94 티아고 실바와의 경기. 강인한 하드웨어를 가진 실바를 1라운드에 파운딩으로 KO시키면서 그가 단순히 점수 따기에만 능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파일:external/lh6.googleusercontent.com/e0066657_4cee2eb0b9907.gif
3.2.1.7. vs. 라샤드 에반스 (타이틀전)
같은 해 5월 23일에서 열린 UFC 98에서 무패의 챔피언인 라샤드 에반스와의 경기가 잡혔다, 료토가 약간 우세하거나 호각세일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2라운드만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에반스를 TKO 시킨 후,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3.2.1.8. vs. 마우리시오 쇼군 (1차 방어전)
2009년 10월 24일에 열린 UFC 104에서 마우리시오 쇼군을 상대로 첫 방어전을 가졌다. 이 경기에서 쇼군은 마치다의 패턴을 철저히 연구하고 분석하여 맞춤전략을 들고 나왔다. 시종일관 자신의 타이밍을 정확히 읽고 반박자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쇼군을 상대로 마치다는 공격다운 공격도 해보지 못한 채 경기시간을 모두 소모하고 말았다. 처음으로 용안얼굴에 펀치를 허용했으며 군데군데 커팅[7]이 발생해 출혈까지 보이는 굴욕을 당했다. 경기 내용 자체는 호각이거나 쇼군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졌으나, 판정 결과 3명의 심판이 모두 마치다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 판정은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으며 대부분은 마치다가 과도한 챔피언 어드밴티지의 이득을 보았다는 의견이었다.
3.2.1.9. vs. 마우리시오 쇼군 2 (2차 방어전)
결국 데이나 화이트 사장이 나서서 둘의 재시합을 주선했고 UFC 113에서 쇼군과의 재대결이 예정되었다.

2010년 5월 8일드디어 2차전이 열렸다. 마치다는 타격에서 밀렸던 1차전을 의식한 듯 사우스 포와 오소독스 스텐스를 번갈아 교차시켜 쇼군의 타격의 흐름을 끊으면서 그라운드 싸움으로 끌고 갔다. 태클 방어능력이 떨어지는 쇼군의 약점을 찌르는 전략이었고 흐름 자체는 좋았다. 테이크다운을 2차례나 성공시키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나 싶더니 니킥 후 이어지는 콤비네이션에서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라이트 훅을 카운터로 얻어맞고 다운, 광폭한 파운딩에 넉아웃되었다. 생애 첫 패배이자 첫 KO패.
3.2.1.10. vs. 퀸튼 잭슨
2010년 11월 20일에 열린 UFC 123에서 퀸튼 잭슨과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1라운드에서는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고 2라운드는 다소 밀렸으나, 3라운드 폭풍러쉬로 퀸튼을 그로기에 몰아넣었고 테잌다운 이후 이어진 그라운드 공방에서도 풀마운트를 얻어내며 거의 관광을 태웠다. 경기 후 퀸튼마저 마치다의 손을 들어줬을 정도로 마치다의 우세가 예상되는 시합이었으나 의외의 스플릿 판정으로 램페이지의 승리가 선언되었다. 이 판정은 승자인 퀸튼조차 눈이 동그래질 정도로 의외의 결과였다. 비록 석연치 않은 판정이긴 했으나 패배는 패배이기에 대권경쟁으로부터는 그만큼 멀어지게 될 듯 하다. 때문에 한동안 재대결설이 돌기도 했으나 데이나 화이트는 퀸튼이 이겼다고 보았기에 리매치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파일:external/lh6.googleusercontent.com/e0066657_4ce90f56d1e9b.jpg

내가 이겼다고?
3.2.1.11. vs. 랜디 커투어
5월 1일 UFC 129에서 랜디 커투어를 상대로 화려한 점프 프론트 킥으로 승리했다. 첫 라운드에는 짧아보이면서 긴 리치를 활용해 커투어의 주특기인 더티복싱을 절대 하지 못하도록 유도하면서 잽은 계속 때려넣었고, 2라운드 시작 1분 후 점프 프런트킥이 나오면서 커투어를 KO시켰다.[8] UFN125 메인이벤트의 경기직전 분석영상에서 다시 나왔는데 가라데 스타일의 점핑킥인 이단 앞차기('이단 앞차기'를 그대로 발음...한 적 없고 'That is the Karate kick.', 'That's the crane technic'이라고 말했다.)라고 해설자로 나온 폴 펠더가 언급하였다. 오오 스티븐 시걸 오오 실제로 마치다는 자신의 아버지와 시걸이 훈련해준 프런트킥이라고 파이트 후 말했다. 그리고 경기 직후 은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커투어에 대해 "그는 영웅이다. 그는 최고다" (He's a hero. He's the man)라고 말하는 훈훈한 장면을 만들었다.

파일:external/lh3.googleusercontent.com/seagal-kick.gif
3.2.1.12. vs. 존 존스 (타이틀전)
2011년 12월 열리는 UFC 140에서 부상으로 아웃된 라샤드 에반스 대신 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의 타이틀 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존 존스의 우세를 점치는 한편, 료토 마치다야말로 극강의 현 챔피언을 상대로 무언가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예측을 하고 있다.

그리고 2011년 12월 11일에 열린 UFC 140에서 챔피언 존 존스를 상대했다. 1라운드는 빠른 스피드와 스텝으로 존스의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키며 라운드를 본인의 것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이어진 2라운드에서 존스의 테잌다운에 그라운드로 끌려가며 하위에서 엘보우를 맞고 출혈이 생겼다. 이윽고 하위에서 탈출하며 스탠딩으로 경기가 재개되긴 했으나 존스에게 길로틴 초크를 당하며 생애 첫 서브미션 패를 당했다. 그간 서브미션패를 당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자존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또는 존스의 초크가 강력했는지는 몰라도 레프리스탑이 이루어질 때까지 탭을 치지 않았고, 결국 스탠딩 상태에서 실신하며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3.2.1.13. vs. 라이언 베이더
2012년 8월 4일 UFC on FOX 4에서 라이언 베이더와 맞붙었다. 특급 레슬러인 베이더를 맞아 격이 다른 스텝을 보여주며 니킥과 펀치 카운터로 상대를 요리했다. 결국 할게 없어진 베이더는 2라운드에 무턱대고 닥돌하다가 마치다에게 오른손 카운터를 허용하며 쓰러졌다. 이어진 마치다의 확인사살 파운딩에 심판은 경기를 종료시켰고 마치다의 2라운드 KO승이 선언되었다. 대회가 끝난 후 데이나 화이트가 '존스 VS 헨더슨' 이후 챔피언십에는 마치다가 도전한다고 언급하며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게 됐다.

하지만 부상을 숨겼다가 경기 8일 전 출전 불가를 통보한 댄 헨더슨의 행동과, 대체선수로 선정된 차엘 소넨을 거부한 존 존스의 행동으로 UFC 151 대회 자체가 무산되면서 도전권은 다시 붕 떠버렸고 결국 UFC 157에서 댄 헨더슨과 도전권을 놓고 다시 싸워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경기 내내 특유의 움직임으로 댄 헨더슨의 타격을 회피하는 전략을 세워 많은 관중의 야유를 받았으며 3라운드에는 테이크다운 이후 댄 헨더슨의 압박에 고전했지만 1,2라운드를 가져갔다고 판정되면서 스플릿 판정승으로 다시 도전권을 따냈다. 하지만 정작 존스가 알렉산더 구스타프슨과 경기를 갖고 싶다고 밝혔고, UFC에서도 구스타프손을 다음 도전자로 내정하는 바람에 2차 타이틀 도전 시기가 늦춰지게 되었다.
3.2.1.14. vs. 필 데이비스
그리고 UFC 163에서 필 데이비스와 경기를 갖게 되었다. 1라운드 막판과 2라운드 막판에 TD를 허용하고, 데이비스의 타격 맞불에 타격에서 큰 재미는 보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NCAA 디비전 1에서 올 아메리칸을 4번이나 차지했던 데이비스의 TD를 잘 막아내었고 중간중간 데이비스에게 위협적인 카운터를 몇 차례 적중시켜 마치다의 근소한 판정승이 예상되었으나 3-0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한 저지는 1라운드를 마치다에게 주고 3라운드를 데이비스에게 준 걸로 알려져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많은 커뮤니티에선 이 판정이 논란이 되었는데, 심지어는 마치다를 싫어하는 데이나 화이트마저 '3라운드 다 마치다가 이긴거 아냐?'라며 트윗을 보냈을 정도로 판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이다.

3.2.2. 미들급

데이비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미들급으로 하향했다. 쇼군 전 이후로 거의 평체로 싸우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아예 체급을 낮춰버린 듯.
3.2.2.1. vs. 마크 무뇨즈
미들급 데뷔전은 2013년 11월 6일 있을 UFC Fight for the Troops 3에서 팀 케네디와의 경기가 될 예정이었으나 마크 무뇨즈와 경기를 펼칠 마이클 비스핑이 눈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대체 선수로 투입되었다.

2013년 10월 26일 UFN 30 에서 마크 무뇨즈와 대결이 이뤄졌다. 친구였던 무뇨즈를 상대로 담담히 경기에 임해서, 1라운드에서 사이드를 밟는 무뇨즈에게 미들-로우를 옮겨다니는 킥으로 두어발 몰아붙인 뒤 하이킥으로 그대로 침몰시켰다. 서로의 친분 때문인지 다운 직후에 파운딩을 쳐야할 지 신중히 지켜보고 바로 서로 안아주는 모습이 보였다.. 특기할 점은 라이트헤비급에서도 미들킥으로 데미지를 주기는 했지만, 체급 하향으로 인해 킥의 파워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가드가 완전하진 않았지만, 가드 위였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보내버린 점으로는 거진 평체였던 라헤와는 달리 힘든 식이요법을 통한 감량과 리게인으로 체급대비 파워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을 듯. 일단은 미들급 경쟁구도에 쉽게 올라서게 되었다.
3.2.2.2. vs. 게가드 무사시
2014년 2월 16일에 열린 UFN36에서 게가드 무사시를 상대, 5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특유의 거리 싸움에 말린 무사시는 경기 후반 마치다의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켜 코에 출혈을 내기도 했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헤드킥을 허용하면서도 쓰러지지 않으며 5라운드 내내 마치다에게 맞섰고, 마치다 역시 인터뷰에서 무사시를 쓰러뜨리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사시와의 경기에서 승리함으로 인해 와이드먼, 벨포트 전의 승자와 미들급 대권을 놓고 겨룰 확률이 높아졌다.
3.2.2.3. vs. 크리스 와이드먼 (타이틀전)
그러던 와중 7월 5일에 열릴 예정인 UFC 175에서 TRT에 대한 극약처방에 벨포트가 스스로 타이틀샷을 반납했고, 그 빈자리를 마치다가 차지, 와이드먼과의 챔피언 매치가 확정되었다.[9]

메인 이벤트로 열린 이 미들급 챔피언 매치에서는 경기 초반 와이드먼이 긴 리치를 살려 영리하게 잽과 킥을 이용하여 마치다를 괴롭히다가 태클을 들어가는 운영을 취하여 절반에 가까운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이는 그동안 료토 마치다가 보여준 테이크 다운 방어율을 생각해 본다면 와이드먼의 태클이 얼마나 날카로운 지를 알 수 있다. 경기 후반인 4라운드부터는 마치다의 공세가 두드러졌다. 와이드먼의 공격은 날카로움을 잃었으며 이에 마치다는 과감한 공격을 몇번이나 시도하였으나 결국 5라운드 마지막 5초를 남겨두고 체력이 소진되어 와이드먼의 들어오라는 도발적인 제스쳐를 보고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경기는 판정으로 승패를 나누었고 심판들은 크리스 와이드먼의 손을 들어주었다. 4라운드 이전까지 레슬러 출신인 와이드먼에게 스탠딩 타격에서 확실한 열세를 보이는 등 변명의 여지없는 패배였다. 이때부터 와이드먼의 사기적인 하드웨어와 부족한 지구력의 낌새가 보이기 시작했다
3.2.2.4. vs. C.B. 달러웨이
2014년 12월 20일 브라질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58에서 C.B. 달러웨이를 상대로 복귀전을 가져 경기 시작 1분 만에 바디킥으로 넉다운시키고 파운딩끝에 초살 TKO승을 거뒀다.
3.2.2.5. vs. 루크 락홀드
2015년 4월 19일 미국에서 열린 UFC on Fox 15에서 루크 락홀드를 상대로 경기를 가져 패배했다. 1라운드 초반 마치다는 날카로운 타격을 보여주었으나, 펀치를 던치다 락홀드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1라운드 내내 하위에서 깔려지네다가 2라운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배했다.
3.2.2.6. vs. 요엘 로메로
2015년 6월 27일(한국 시간으로는 28일), 플로리다 헐리우드에서 열린 UFN 70에서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요엘 로메로(쿠바)에게 패배했다. 2라운드 까지 로메로의 타격에도 잘 버티며 카운터를 꽂아넣었지만 바로 반격 당하다가, 3라운드에 클린치를 유도하려다 오히려 로메로에게 걸려 넘어지고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엘보에 당해 TKO 패배. 나이도 1살 더 많은 로메로가 언더독으로 평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슬링이 아니라 타격에서 밀리는 의외의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뒷걸음만 치다가 허무하게 패배해버렸다. 마치다의 나이가 30 후반인 만큼 슬슬 하락세로 접어드는게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도 있다. 물론 로멜로가 도핑에 걸린 지금으로선 마치다 입장에서도 할말이 있는 상황이지만.그런데 본인도 걸렸다.
3.2.2.7. 도핑 적발
USADA 의 불시 도핑이 이루어질 때 금지성분 중 하나인 스테로이드 호르몬 DHEA가 포함되어있는 약품을 사용했는데, 마치다의 주장에 의하면 자신이 사용한 약품인 7-케토는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의 약품이었으며, DHEA가 금지성분인지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금지성분이 표기되어있지 않아 억울하게 2년 출장정지를 당했다가 6개월 정지로 감면된 로메로의 케이스와는 달리 DHEA 성분이 확실하게 표기되어있었던데다가 이미 반도핑기구 사이에서 금지성분으로 지정되어있었던지라 이것이 실수이든 고의적이든 장기간의 출장정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6년 료토 마치다 역시 금지된 약물을 사용했다는게 드러나서 본인은 '난 몰랐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18개월 정지를 받았고 본인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3.2.2.8. vs. 데릭 브런슨
그리고 UFC Fight Night 199에서 미들급의 문지기 데릭 브런슨과의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잡혔다.

2017년 10월 28일 (한국 시간으로는 29일) UFN 199에서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데릭 브런슨과의 경기에서 1라운드 초반 신중한 탐색전을 펼치며 특유의 레프트 카운터를 상대의 안면에 적중시키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듯 했으나, 도리어 브런슨의 레프트 훅을 안면에 허용하며 다운된 후 이어진 후속 파운딩에 의해 1라운드에 실신KO패 했다.[10]
3.2.2.9. vs. 에릭 앤더스
UFC Fight Night 125에서 10승 무패의 신인 에릭 앤더스와의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잡혔다.

1라운드에서 로우킥으로 앤더스를 다운시켰고 이노키 알리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몇 차례 꽂아넣으면서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초반에 앤더스의 왼손을 맞고 흔들렸지만 클린치를 재빠르게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3라운드에서 클린치에서 니킥을 맞고 커팅이 생기면서 출혈이 생겼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4,5라운드에서는 테이크다운을 당했지만 바로 일어났고 미들킥과 헤드킥으로 점수를 계속 따내면서 경기는 끝이 났다. 결과는 마치다의 스플릿 판정승(48-47, 47-48, 49-46)이었다. 판정이 나고 매우 기뻐하였고 인터뷰에서 본인은 마이클 비스핑을 희망한다는 얘기를 하였다.
3.2.2.10. vs. 비토 벨포트
2018년 5월 13일 UFC 224에서 비토 벨포트의 은퇴전 상대가 되었다. 경기 전 도박사들은 마치다의 우세를 점치고 있었다. 1라운드에서는 서로 탐색전을 많이 벌였으며, 마치다가 종종 벨포트에게 킥을 차주고 벨포트가 가끔 마치다에게 돌진을 해보기도 했었으나 서로에게 큰 타격은 없었다. 2라운드에서도 이러한 양상이 이어졌으며 2라운드 중반, 마치다가 세게 올려찬 킥이 벨포트의 턱에 적중하여 벨포트가 완전히 실신하였고, 마치다가 2라운드 KO 승리를 거두었다. 마치다는 경기 종료 후 평소에 존경한다고 밝혔던 벨포트에 대해 존경심을 표현하며 예의를 갖추었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 마이클 비스핑과 싸우고 싶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표현하였다. 여담으로, 비스핑은 현재 은퇴전을 라이트 헤비급에서 치르려고 하고 있어, 둘이 정말로 싸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2018년 5월 말, 마이클 비스핑의 눈 부상이 가스텔럼전에서 더 심각해졌음이 드러났고 이로 인해 비스핑은 은퇴를 선언하여 비스핑과 붙을 일은 없어졌다.

3.3. Bellator MMA

2018년 6월 중반, 마치다는 UFC에서 벨라토르로 이적하고 싶다는 말을 했고, 결국 며칠 후 벨라토르와의 계약서에 서명하며 UFC가 아닌 벨라토르의 선수가 되었다.

3.3.1. 라이트헤비급

3.3.1.1. vs. 하파엘 카르발료
Bellator 213에서 미들급 전 챔피언인 하파엘 카르발료를 2:1 스플릿 디시전으로 잡으면서 벨라토르 데뷔전에서 승리하였다.
3.3.1.2. vs. 차엘 소넨
6월14일 라이트 헤비급에서 차엘 소넨과 붙기로 예정되었고 Bellator 222에서 플라잉 니킥에 이은 펀치로 TKO 승을 거두었다.
3.3.1.3. vs. 게가드 무사시 2
Bellator 228에서 게가드 무사시에게 2:1 스플릿 판정패를 당하였다. 압도적으로 게가드의 승리가 예상된 경기였으나, 의외로 선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비 UFC최강으로 불리는 게가드의 입장에선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는 료토를 상대로 상당한 졸전을 펼친 것이다.
3.3.1.4. vs. 필 데이비스 2
Bellator 245에서 필 데이비스와 맞붙었다. 스플릿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3.3.1.5. vs. 라이언 베이더 2
이후 Bellator 256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에서 라이언 베이더와 2차전을 가졌다. 초반은 베이더의 테이크 다운을 막아내고 장기인 카운터와 바디킥으로 고전시켜서 포인트를 따내 1라운드를 가져가 이번에도 승리하나 했으나 2라운드부터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해 그 틈을 노려 베이더가 약점인 레슬링으로 공략해 위기에 몰린다. 또한 갈수록 체력이 떨어졌고 베이더의 레슬링에 압도당하며 결국 판정패를 당했다. 나이로 인한 체력 하락은 어쩔 수 없는 모양.

3.3.2. 미들급

3.3.2.1. vs. 파비앙 에드워즈
2022년 다시 미들급으로 하향했고 5월 13일에 열리는 Bellator 281에서 파비앙 에드워즈[11]와 맞붙는다. 클린치에서 빠져나오는 중 에드워즈의 왼손에 그로기에 빠졌고 다시 왼손에 넉다운을 당해 후속 파운딩으로 1라운드 KO패당했다.

4. 파이팅 스타일

4.1. 강점

쇼토칸 가라테(송도관 공수도)를 타격의 베이스로 하여 스모와 주짓수가 혼합된 독특한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 게임 운영방식, 지나칠 정도로 밑으로 내려온 가드와 넓게 잡은 스탠스, 흡사 정권 지르기를 연상시키는 펀치와 예측하기 힘든 궤적의 으로 초기에는 도대체 패턴을 알 수 없는 신비의 파이터 느낌을 주었다.

변칙적이지만 정확하고 정교한 타격은 도무지 타이밍을 잡을 수가 없다. 틈새를 찌르며 발칸포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컴비네이션이 위협적. 스모 115kg급 챔피언이라 레슬링에서도 밀리지 않고 도무지 넘어갈 생각을 안한다. 게다가 주짓수 블랙벨트로 그라운드 이해도도 높다. 민첩하기로 이름난 라샤드 에반스를 KO로 격추시킬 만큼 스텝과 스피드도 뛰어나다. 케이지형 레슬라이커들의 천적.

가장 뛰어난 점은 회피에 있다. 스탠딩과 그라운드 모두 철벽같은 디펜스를 자랑한다. 쇼군과 싸우기 전까지는 UFC 무대에서는 얼굴에 정타를 허용한 적이 거의 없었다. 별명이 '드래곤'인 것도 있어서 한국 팬들은 그의 얼굴을 '용안'이라고 부른다. 쇼군 이전에는 '도대체 저 인간을 어떻게 이기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동체급에서 적수가 없다고 여겨지고 있었다.

경기 도중 종종 나오는 가라테식 테이크다운도 상대의 리듬을 잘 끊어먹는다. 원래 가라테에는 유술기가 포함되어 있기에[12] 스탠딩 관절기와 몇 개의 테이크다운 기술이 있다. 가라데의 카타, 혹은 태권도의 품새를 하다보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요상한 동작이 있는데 대부분이 관절기나 테이크 다운에서 나온 동작. 그런데 근대 가라데를 정립한 송도관의 창시자 기친 후나고시가 유도와 가라데를 차별화하기 위해 이러한 기술을 대부분 잘라냈고, 이후 타격이 가라데의 아이덴티티로 굳어지면서 점점 등한시되었다.[13]

하지만 료토는 이 가라테 유술기를 잘 쓰는 편이다. 애초에 유도와의 차별화를 위해 제한을 많이 걸었을 뿐 가라테의 유술기들은 지금도 극진을 제외한 여러 국제시합에서도 다들 잘 사용하고 있으며 득점도 높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현재도 연무나 기술시연에서 잘 보이는 상대의 뒤에 다리를 두고 팔로 밀쳐서 뒤로 넘어뜨리는 식의 기술.[14] 료토의 경기들을 보다보면 이 기술을 사용하는 경우가 꽤 있다. 그리고 정석대로라면 이후 하단찌르기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료토는 딱히 적극적으로 들어가지는 않는다.

다만 이는 인파이팅 스킬이 부족해서 그렇지 결코 료토의 그라운드 스킬이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인파이팅 돌입 후 그래플링으로 이어질 때 그라운드가 약한 선수가 인파이트 회피를 하는 경우는 자주 볼 수 있지만, 료토는 그런 경우는 전혀 아니다. 오히려 이스케이프 스킬은 블랙벨트와도 스파링하면서 빠져나오는 수준. 스모의 개성적 움직임을 포함한 독특한 그래플링 스킬을 자랑한다. 물론 그라운드 싸움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 웬만하면 스탠딩 상황으로 돌아가려 한다.

전성기가 지나고 호리구치 쿄지 등 다른 가라테 파이터들이 UFC 무대에 올라오며 재평가된 장점은 바로 그의 스텝. 타 가라데 출신 선수들도 공수도 특유의 빠르게 찌르고 빠져나가는 스타일을 구사하기 위해 스텐스를 넓게 잡는 편이지만[15] 료토는 거리조절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자신이 일방적으로 정권을 날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던 셈이다. 그의 가장 큰 약점인 지루한 경기는 이러한 스타일 덕분에 더 크게 부각된 편.

4.2. 약점

약점은 로우킥 방어와 인파이팅의 부재이다. 먼저 무리해서 들어가지 않는 이상, 료토 본인 측에서도 딱히 할 것이 많지 않다는 평.

료토의 베이스인 송도관 가라테는 기본적으로 그 스탠스가 굉장히 넓다. 이런 넓은 스탠스는 뒷굽이/앞굽이로 거리 싸움과 치고 빠지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나, 앞발이 상대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로우킥에 굉장히 취약하다. 쇼군한테 크게 털리기 이전에도 로우킥이 주가 되는 극진공수도가 베이스인 한 샘 그레코와의 대전에서 그레코의 로우킥에 다리가 풀려 탭댄스를 추는 굴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나마 뒤로 쏠린 상체를 이용한 빠른 백스텝으로 보완하고 있었지만 무에타이 베이스인 쇼군한테 결국은 공략당하고 만 것. 보통 가라테 베이스 선수들은 순간적으로 앞발을 뒤로 빼거나 카운터를 날려서 로우킥을 방어하는데 마치다는 주로 백스텝으로 회피하는 전략을 고수했고 당연히 모든 로우킥을 회피할 수는 없었다.

또한 송도관식 거리싸움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근접 무기가 없어 인파이팅 수단이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막상 미트치기 등의 훈련과정을 보면 훅,어퍼에 심지어 오버핸드까지 연습하지만 경기에서 훅이 나온 적은 거의 없고 훅 거리에선 애매하게 안쪽으로 휘어지는 정권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기술로서 쓴 것이 아니라 급작스럽게 정권을 본능적으로 휘어친 듯. 이런 기술로는 당연히 근접전은 무리인 감이 있다. 이런 중장거리 원패턴 때문에 점점 컨텐더급 선수들이 노리고 공략하기 시작했고, 쓰러지지 않더라도 판정패가 시작되게 되었다.

약점 보완의 일환으로 체중을 줄여버린 듯하다. 2012년 8월에 있었던 라이언 베이더와의 경기에선, 계체날 라이트 헤비 웨이트 한계 체중인 205파운드보다 4파운드 아래인 201파운드로 등장. 몸도 굉장히 날씬해 진것을 보아, 아예 감량을 하지 않은 자연 체중으로 보인다. 못하는 걸 억지로 배우는 것보다 스피드와 체력을 올려서 잘하던 걸 더 잘하게 하려는 방법인 듯. 경기에서도 이전보다 더 빨라진 스피드를 보여주었고, 라이언 베이더는 료토 그림자만 밟다가 카운터에 맞고 KO 당해버렸다.

또한 존스 전 패배 이후로는 더더욱 극단적인 아웃파이팅 성향을 보이면서 2013년 이후 치른 경기들에서는 예전 이상의 지루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5. 기타

일본계 아버지와 포르투갈계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계 브라질인으로, 일본식 이름은 마치다 류타(町田 龍太)다. 아버지 마치다 요시조는 브라질에서도 유명한 쇼토칸 가라테 사범이고, 형인 신조 마치다(Chinzo Machida)도 종합격투기 선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료토는 스스로를 종합격투기 선수가 아닌 무도가라고 칭한다. 어렸을 때부터 호이스 그레이시를 보며 무도가의 꿈을 키워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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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데 홍보에도 관심이 많지만 하지만 현대의 가라데는 룰이 복잡하고 금칙 사항이 너무 많아져서 실전성이 떨어졌다고 주장한다.[16] 사람들이 가라데의 진정한 모습을 잊어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며, 마치다류 가라데의 강함과 실전성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타이틀을 획득한 뒤 TUF 코치직을 노렸지만 영어를 못해서 제외되고 이 자리에는 라샤드 에반스가 대신 들어갔고, 일설에는 이 사건 이후로 영어를 죽어라 파기 시작했다고 한다.

쇼군에게 패하기 전까지 5번의 무패 대결을 벌였고 모두 승리했다. 스테판 보너, 리치 프랭클린, 데이비드 히스, 티아고 실바, 라샤드 에반스는 모두 료토와 만나기 전까진 무패의 파이터였다. 이중 가장 힘겨웠던 시합은 프랭클린전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매니저조차도 료토가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만 프랭클린은 료토가 매우 강한 상대이며 자신의 패배가 이변이 아니었다고 훗날 인터뷰에서 밝혔다.

어린 시절 브라질에서 살다가 일본에서 종합격투기에 데뷔를 했다는 점에서 안토니오 이노키와 공통점이 있다. 일본에서는 제2의 이노키라는 캐릭터로 마케팅에 들어갔었다. 아버지 요시조가 이노키와 연줄이 있어서 한때 이노키가 료토의 매니저 역할을 했던 적도 있다. 봄바예에도 출전했었고.

UFC 5대 미들급 챔피언인 앤더슨 실바와 절친 사이다.[17] 마우리시오 쇼군과도 실은 구면으로 슈트박세와 합동 훈련을 한 적이 있다. UFC 113 이후로는 아예 블랙하우스로 둥지를 옮겨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와도 친분이 깊다. 원래 종합격투기에서는 동문 대결을 벌이지 않는 것이 암묵의 룰이지만 UFC 113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호제리오의 타이틀샷을 위해서라면 그와 싸울 수도 있다는 훈훈한 의사를 밝혔다.

스모 115kg에서 뛰었을만큼 평소 체중은 헤비급에 가깝기 때문에 한때 헤비급 전향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브록 레스너와 싸우고 싶다고도 말했는데,[18] 쇼군에게 패하는 바람에 죄다 물건너가고 말았다.

가정이 있는 기혼남이며 매우 성실한 연습벌레로 시합이 끝나면 바로 훈련으로 복귀한다고 하는 등스캔들 하나 없는 모범생 스타일로, 라샤드 에반스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후에도 8일간 휴식을 취한 후 바로 트레이닝에 들어갔다고 한다. 또한 감량 후의 얘기지만 생긴 것도 좀 곱상한 범생이 스타일이며 미남인 편이고, UFC 선수들 중에서 잘생겼으면서 탈모도 아니다. 정상급 격투가였음에도 소위 "미남" 배우처럼 잘생긴 프랭크 샴락만큼은 아니지만 료토 정도면 그 바로 아래 훈남 배우 급은 된다.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에서의 인기는 바닥을 긴다. 데뷔 초반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도 KO승이 별로 없었고 경기 운영이 너무 깔끔하다 못해 지루했다. 특히 UFC의 상징이자 자국의 인기 파이터인 티토 오티즈를 관광시켰는데, 시종 사이드 스탭만 밟으면서 아웃복싱으로 일관한 끝에 판정승을 거둔다. KO로 한방에 보내버렸다면 모를까, 이 경기에서 안티가 부쩍 늘었다. 티아고와 에반스를 KO로 잡으면서 주가가 좀 올라가나 했더니 쇼군과의 방어전에서 판정 논란이 터지며 다시 한번 공공의 적으로 자리매김했고, 퀸튼과의 경기 판정 또한 이러한 요소들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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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판정으로 끝난 경우 거의 100% 재경기를 추진하는 경우가 많지만 퀸튼전에서 논란이 그렇게 많았는데도 데이나 화이트는 재경기 따윈 없다고 못을 박아버렸다. 이걸 보더라도 화이트가 마치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UFC 129에서 랜디 커투어와 맞붙게 되었을 때도 은근히 커투어의 편을 들어주는 듯한 발언을 했다.

딱히 화이트에게 밉보인 적도 없었고 성실한 파이터인 마치다가 이런 대우를 받는 이유는 역시 인기다. UFC 데뷔 초에 얻은 수면제 파이터라는 오명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는 셈으로, 더구나 브라질인에 판정시비도 있었고 2009년부터 대결한 선수들은 죄다 인기스타 뿐이었으며 특히 커투어는 그야말로 화이트와 원수지간이지만 워낙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싸우는 상대는 무조건 악역이 되는게 다반사다.

무도가 컨셉과 가라데 격투 바보 이미지와 링네임이 드래곤인 것 덕분에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와 엮이는 말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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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료법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요로법의 계기가 독특한데 어린시절 료토는 만성기침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인 류타가 너의 오줌을 마시라고 요료법을 권했고 마신 이후 만성기침이 사라졌고 평생 루틴이 되었다. UFC 챔피언을 등극한 2009년을 전후해서 요료법 홍보에 나섰고 시음하는 사진까지 공개했는데 안티만 늘었다

특이한 이력과 경기 운영, 브라질 국적, 일본계 혈통, 요료법 등 무한한 소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짤방계에서 맹활약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라샤드와의 타이틀전은 종합격투기 역사에 길이 남을 필수 요소를 제공한 이벤트로도 이름이 높다. 짤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샤드 에반스 문서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1] 북미권에서는 영어식으로 리오토 마치다라고 부른다.[2] 평체는 96~97kg[3] 다만 이때부터 마치다의 잠재성을 주시하던 팬들은 이노키에게서 떠나기만 하면 대성할 선수라며 평가해주기도 했다.[4] 데이비드 히스나 나카무라 카즈히로전에 대해서는 마치다 본인도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5] 국내에서는 료토를 싫어하는 격투기 팬들로부터 '스탠딩 개비기'라는 조롱까지 듣게 되었다.[6] 하지만 티토 오티즈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데이나 화이트는 승리한 마치다를 따로 만나 직접 보너스를 건넸다고 한다.[7] 일부 팬들로부터 빗맞아서 커팅이 생겼기에 쇼군의 정타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원래 북미 쪽 글러브는 정타를 맞아도 커팅이 잘 난다고 한다. 오픈핑거 글러브 항목 참조.[8] 참고로 이 타격으로 커투어의 앞니가 부러졌다고 한다.[9] 만약 이 매치에서 승리하게 되면 랜디 커투어, BJ 펜을 잇는 세번째 UFC 2체급 석권 파이터가 된다.[10] 마치다가 1라운드에 KO패를 당한 것은 쇼군과의 2차전이 마지막이였고 로메로전에서의 KO패도 다 받아내고 3라운드에 당했었다. 마치다의 플레이 스타일에서는 동체시력과 유연함이 매우 중요한데 이 경기에서는 펀치를 쉽게 허용했다. 한때는 용안이라고 불렸던 마치다였지만 이제는 은퇴를 생각을 해야할 때가 된 거 같다.[11] UFC 웰터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온 에드워즈의 동생이다.[12] 현대 복싱이나 MMA에서 보이는 인파이팅은 권투가 글러브를 쓰면서 요격자세였던 기본 자세가 지금 우리가 흔히 권투하면 떠올리는 자세로 바뀌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500년 전에 그런게 있었을 리가 없다.[13] 무도 본질로서 보면, 그리고 MMA가 인기인 현 시점에서 보면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당시 상황을 보면 이걸 뻘짓이라고만 볼 수도 없다. 초기에 일본에서 가라테는 유도 도장에 공생하는 입장이었고, 심지어 승단심사를 유도가들이 심사하던 때도 있었다. 그러니 유술기는 당연히 '유도'로 보일수밖에 없고, 타격만이 가라테라는 인식이 점차 강해질수 밖에... 그리고 어차피 쿵푸-가라데로 이어지는 스탠딩 관절기들은 사실상 MMA에서 못 써먹으니 이게 없어져서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14] 쿠즈시 와자라고 부른다. 오늘날의 유도에서도 비슷한 동작을 배울 수 있는데, 해석에 따라 같이 쓰러지지 않는 오금대떨어뜨리기기 내지는 다리를 직접 잡지 않는 다리들어메치기로 볼 수 있다.[15] 일반적으로 레슬라이커로 분류되는 조르주 생 피에르도 타격에서는 이런 방법을 쓴다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16] 마치다가 트레이닝 비디오에서 보여주는 가라테는 거의 최영의와 초대 제자들이 원래 바랐던 극진의 완성형은 이게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을 정도인데, 세계 대회 처음 개최했던 초창기의 모습 그대로 발전한 듯한, 풀컨텍트는 물론이고 당연히 손으로 안면 공격이 가능하며 그래플링도 잘 섞어 쓰면서도 스탠스와 기술 및 공방 방식은 어디까지나 전통적인 가라테의 그것인, 그야말로 가라테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며 실전형으로 완성된 듯한 모습이다.[17] 앤더슨 실바가 표도르 예멜리야넨코와 싸우는 모습이 보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18] 여느 라이트헤비급 선수가 이런 말을 했다면 헛소리 취급을 받았겠지만 마치다가 한 말이라 다들 수긍하는 눈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