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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9:03:13

루벤 아마로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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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4년 이전까지는 단장의 역할을 구단주가 겸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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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81828><colcolor=#ffffff> NBC Sports Philadelphia
루벤 아마로 주니어
Rubén Amaro, Jr.
출생 1965년 2월 12일 ([age(1965-02-12)]세)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포지션 외야수
투타 우투양타
학력 윌리엄 펜 차터 스쿨(고등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프로 입단 1987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291번 / CAA)
소속팀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1991)
필라델피아 필리스 (1992~199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94~1995)
필라델피아 필리스 (1996~1998)
지도자 보스턴 레드삭스 1루코치 (2016~2017)
뉴욕 메츠 1루코치 (2018)
프런트 필라델피아 필리스 단장 어시스턴트 (1999~2008)
필라델피아 필리스 단장 (2008~2015)

1. 개요2. 어시스턴트 시절3. 단장 승진
3.1. 현란한 트레이드3.2. 장점(?)3.3. 혹평과 근황
4. 코치로서 새 시작?5. 재평가 : 필리스 단장 시절6. 여담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미국의 전 야구선수이자 단장. 2021년 현재는 NBC 스포츠 필라델피아의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2. 어시스턴트 시절

아버지 루벤 아마로 시니어가 필라델피아에서 활동하던 시절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필리스의 팬으로 자라났으며 MLB 야구선수로 데뷔하여 아버지처럼 다른 팀을 거쳐서나마 필리스로 옮겨와서 선수생활을 했지만, 선수로서 대성하지는 못하고 1998년을 끝으로 은퇴하여 프런트 업무를 익혔다. 초창기 에드 웨이드 단장이 필라델피아를 맡았을 때부터 어시스턴트로 업무를 익혀나갔는데, 그 기간 웨이드 단장이 체결한 짐 토미, 팻 버렐, 데이빗 벨 같은 베테랑 계약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심지어는 체이스 어틀리라이언 하워드 같은 팀내 유망주들의 콜업마저 지체하는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데다 커트 실링이나 스캇 롤렌과의 연봉협상에서 주도권을 빼앗기며 결국 트레이드하는 등 아쉬운 무브를 가져가는 것을 보며 훗날의 반면교사로 삼았다고 한다.

부단장으로 활동하면서 7년을 활동한 뒤 단장으로 승진할 기회가 있었지만, 팻 길릭이라는 대선배 명단장이 오면서 3년간 더 가르침을 받았다. 하지만 이 때도 길릭 단장은 내셔널리그가 처음이었던 등 여러가지로 아마로에게 크게 의존하였는데, 7년간 프런트 오피스에서 활동하면서 필리스의 역사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물로서 구단 운영에 있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전임자 웨이드나 새로 온 길릭이 다소 아쉬운 점이었던 40인 로스터와 유망주 관리, 선수와의 연봉협상이나 FA 계약 등의 업무에서 길릭을 보좌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어나가며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를 누르고 월드 시리즈를 제패하는데 공헌했다.

3. 단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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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마르티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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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할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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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 리

먼치킨들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갈 때마다 꼭 끼어있는 떡두꺼비 같은 인물.

팻 길릭 단장은 월드시리즈를 우승한 뒤 은퇴했으며, 필리스는 10년간 부단장으로 경험을 쌓은 아마로를 단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아마로는 백인들이 주를 이루는 MLB 프런트의 세계에서 사상 2번째로 히스패닉 혈통의 단장이 되었다.[1]

3.1. 현란한 트레이드

2009년부터 잭팟을 터뜨렸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이 종료된 라울 이바녜즈를 우승반지로 유혹하며 3년 계약으로 데려왔고[2], 2009년 여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BA 100위권 유망주 4명[3]을 대가로 클리프 리(+ 벤 프란시스코)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고 뉴욕 메츠에서 계약이 종료된 뒤 야인으로 남아있던 외계인을 데려오는 현란한 FA 계약을 성사시키며 팀을 다시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만 외계인이 AV 매니아에게 홈런을 맞으며 뉴욕 양키스에 패퇴.

그 이후 2010년을 앞두고 또 대단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는데, 바로 현존 최강의 에이스로 모든 GM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로이 할러데이를 트레이드로 영입[4]하는 동시에 클리프 리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낸 것.[5] 그리고 조 블랜튼을 3년 $24M으로 묶었다. 팬들은 이 무브에 불만을 드러내며 차라리 블랜튼을 트레이드하는게 어땠냐며 리를 아쉬워했지만 아들의 백혈병 때문에 큰 돈이 필요한 리가 CC 사바시아에 준하는 계약을 원한다면 재계약은 힘들 것이란 평이 많았고 앞서 2009년의 리 트레이드와 할러데이 트레이드로 팜이 거덜났기 때문에 팜을 충원하는 것도 괜찮다는 평도 많았다. 블랜튼 계약이야 준수한 3선발 정도 활약을 보이는 선수에게 꽤 적절한 계약이었고. 그리고 2010 시즌 로이 할러데이는 만장일치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0년 중반 아마로는 또다시 새로운 창의력을 발휘하였다. 친분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에드 웨이드 단장을 제대로 꼬셔서 로이 오스왈트를 얻어왔다! 그리고 오스왈트는 13경기 12선발 등판에서 1.74 ERA에 7승 1패를 찍고 리그 최고의 쓰리펀치를 구성했다. [6]

이것으로도 모자랐는지 자기가 내쫓았던 클리프 리가 필리스 복귀에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 5년 $120M의 계약으로 뉴욕 양키스텍사스 레인저스를 뻘쭘하게 만들면서 궁극의 판타스틱 포를 형성하더니, 제이슨 워스가 FA로 이적하고 어틀리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타선이 물타선이 된 2011년 중반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헌터 펜스를 데려오는 현란한 협상력을 선보였다.[7] 어째 점점 애스트로스가 필리스의 위성구단이 되는 느낌이다

2011-12 오프시즌에는 스캇 보라스를 앞세워 배짱을 부린 프랜차이즈 스타 셋업맨/클로저 라이언 매드슨이 4년 $44M을 거절한지 하루만에 조나단 파펠본을 4년 $50M이라는 클로저 FA 사상 최고 대우로 영입하며 마무리 투수 시장을 혼돈의 카오스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신나게 영입할 때는 좋았겠지만, 결과적으론 선수영입을 위해 팜 관리에 소홀했고, 팜의 툴 가이 유망주 위주 정책이 결과적으로 유망주들의 폭망과 팜의 초토화라는 결과로 나타나며 팜 순위가 하위권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3.2. 장점(?)

우선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 협상력과 수완을 발휘하기로 이름이 높다. 그렇다고 테오 엡스타인마냥 대놓고 보사구팽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고, 대신 계약기간을 길게 가져가지 않으면서 자주 계약을 갱신하거나 트레이드 가능성을 남겨놓는 작전을 쓴다. 하지만 자신이 확신을 가지면 뒤도 안 돌아보고 큰 결단을 내리기도 한다. 예를 들면 라이언 하워드(...)[8]

이는 꽤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는데, 빅마켓 단장들이 대개 6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제안하면서 계약 막바지에는 페이롤 유동성이 매우 하락하고 먹튀가 양산되면서 팀 운영에 있어 골치를 썩는 경우가 많은 것이 지적되는 추세에서 아마로는 대개 3~4년이라는 단기 계약에다 선수들의 성과에 따라 옵션이 실행되는 베스팅 옵션[9]을 추가하며 페이롤 유동성을 보장했다.

실제로 2012년 필리스의 장기계약자들 중 최소 보장된 계약년수가 4년 이상인 선수는 라이언 하워드, 클리프 리, 조나단 파펠본 정도밖에 없었다.(물론 콜 해멀스가 시즌 중에 6년 계약을 따냈지만) 하워드 역시 부상이니 풍기짓이니 해서 먹튀 논란이 충분히 있지만 30~4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고, 리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며, 파펠본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의 마무리인데도 협상이 길어지기 전에 빨리 낚아챘다는 점에서 보면 오히려 경제적이다.[10]

또한 팀에 구멍이 생기거나 FA 시장이 열리면 필요한 선수에게 최대한 빨리 오퍼을 넣으며 다른 팀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점[11]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돈이나 유망주가 있다고 맘대로 데려올 수 있는 것이 아닌 트레이드 시장에서 큰 손으로 군림하면서 자신의 카드를 잘 포장하여 상대방을 구슬리는 재치가 있다는 평을 받는다. 그렇게 선수들을 내주면서도 자기 팀에 꼭 필요한 유망주는 지키고, 부상이나 플루크 시즌, 워크에씩 등의 문제로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단점이 있는 선수들을 주로 내주는 편인데, 그 선수들이 대개 딴 팀 가서 성공한 예가 없다(...) [12]

팜 운영에 있어서는 그렇게 유망주들을 퍼주면서도 원석과도 같은 좋은 툴의 선수들을 다듬어서 수준급 유망주로 길러낸다는 점이 있다.[13] 드래프트에서 딱히 좋은 순번을 얻는 것도 아니고 국제 자유계약 시장에서 큰 돈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면서 중위권 이상의 팜 순위를 유지해온 2000년대의 필리스에서 아마로는 큰 역할을 했다.

이런 아마로 단장의 운영은 필라델피아 팬들의 극성맞은 응원열기[14]과 화목한 팀 케미스트리로 어우러지며 2000년대 후반부터 필리스를 뉴욕 양키스를 뺨치는 최강팀으로 키웠다. 팬들이나 전문가들은 필라델피아의 이런 운영에 대해 뉴욕마냥 롸레기 같은 먹튀들도 별로 없이 실속 있는 2억불짜리 팀[15]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호평을 하다. 당초 필라델피아 팬들의 입장에서는 팻 길릭의 반만 해줘도 고마울 정도라는 평이었지만 길릭을 넘어설[16] 빅마켓 명단장으로 호평받기도 다.

하지만 현재에 올인한다는 아마로의 정책은 우승에 실패하면서 주전선수들이 나이만 들어가면서 골골대자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3.3. 혹평과 근황

라이언 하워드는 연장계약 시작부터 좀 무리한 계약이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12시즌부터 하워드가 먹튀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해멀스 연장계약에 실패하면서 팜까지 망하자 슬슬 아마로에 대한 회의를 갖는 시각이 많아졌다. 특히 2012년 펫코파크 출신의 릴리버 채드 퀄스를 셋업맨으로 영입한 것이 제대로 망한데다 타선 보강에 실패하고 팀내에서 귀하디 귀한 외야 유망주 도모닉 브라운을 홀대[17]한 것 때문에 많이 까였다. 길릭 단장의 유산을 물려받아 나이와 고액연봉만 먹여 놓은 주제에 유망주를 제대로 키우지도 못한다고[18] 까였다.

이런 위기를 벗어날 방법은 본인의 장기인 현란한 트레이드로서 FA가 얼마 남지 않은 선수들을 판매하는 셀러로 나서며 유망주를 끌어오는 방법밖에 없지만, 새로운 CBA의 발표로 인해[19] 콜 해멀스, 셰인 빅토리노의 트레이드로 좋은 유망주를 받아오긴 힘들어졌다. 유일하게 매력적인 매물이라면 헌터 펜스, 카를로스 루이즈 정도인데 필리스가 시즌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는 이상 타선의 핵심인 펜스와 루이즈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에 쉽게 내보낼 수도 없었다.

팬들은 2012년에 전반기에만 50패를 찍은 상황에 그냥 시즌을 포기하고 파이어세일에 의한 유망주 충원을 시작하라고 외쳤지만[20] 2012년 7월 25일, 필리스는 해멀스와 6년 $144M의 연장계약에 성공하였다. 다만 이로서 몇년간 물타선이 될 것임은 분명하게 되었기에 팬들은 좋아하면서도 불안에 떨었다. 당장 펜스와 빅토리노의 트레이드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끝내 펜스와 빅토리노를 각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했다. 마땅한 대가를 받아오지도 못했다. 펜스를 데려오면서 휴스턴에 내준 코사트와 싱글턴 등 유망주들이 성공하면서 오히려 이게 아까울지경.

그리고 2013년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마이클 영을 연봉보조 받아서 영입했다. 또한 팔꿈치 부상이라는 리스크가 있는 밴스 월리와 AA에서의 부진으로 가치가 떨어진 유망주 트레버 메이를 미네소타 트윈스로 보내고 5년간 컨트롤 가능한 중견수 벤 르비어를 받아오는 귀신같은 무브를 선보이며 필리스 팬들은 돌마로라 하는데 타팀 팬들은 쏠쏠한 트레이드를 한다고 칭찬하는 모습이 벌어졌다.

2013년에는 예상치 못한 잭팟이 터지고야 말았는데, 일단 선발투수 조나단 페티본의 쏠쏠한 활약은 아이큐피칭에 기반한 것이니 그렇다 쳐도 키만 멀대같이 커가지고 툴을 스킬로 발현 못하던 한 흐긴 막쓰잉어내셔널리그 홈런왕 경쟁을 리드하고 있다. 2013년 5월에 월간 첫 홈런 때려낼 때만 해도 박병호LG 트윈스 시절 보여주던 아름다운 1주일일 줄만 알았는데, 아름다운 1주일이 아름다운 한달을 넘어서고 있다. 아마로가 그동안 팜 거덜내며 에이스 모아대면서도 브라운만큼은 끝까지 안 내주던 것에 대해 모두가 감탄하며 재평가가 이어지는 중이지만 한편으론 이런 타자를 콜업하자마자 제대로 된 기회도 주지 않고 벤치로 보냈던 찰리 매뉴얼 감독과 아마로 단장에 대한 성토는 여전하다. 아무래도 오프시즌에 어틀리의 몸값을 후려치면서 2~3년으로 묶고 동시에 투수 유망주들 아담 모건(그런데 어깨부상...)과 제시 비들, 에단 마틴 등이 빅리그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줘야만 까임이 줄어들 듯.

하지만 어쨌든 2013년 시즌은 근래들어 손꼽히는 수준으로 망쳤고, 오프시즌에 35살 되는 늙다리 포수 카를로스 루이즈를 3년 $26M으로 묶으며 팬들을 경악케 했다. 시즌 후반 매뉴얼 감독을 라인 샌드버그로 갈아치웠긴 했지만 딱히 돌파구가 보이지는 않는다. 팬들은 RuinTomorrowJr라는 별명으로 탄식을 거듭 중.

2014 시즌 나란히 욕먹던 시애틀의 쥬렌식과 에인절스의 디포토가 팀성적이 좋아지면서 까임방지권을 약간 획득한 반면 아마로는 그런 거 없다. 도모닉 브라운마저 침몰하면서 팀의 미래는 더더욱 어두워졌다. 그래도 해멀스, 리, 어틀리, 파펠본를 잘 트레이드해서 유망주를 모으면 단기간에 리빌딩을 할 수 있으니... 하지만 14시즌 7월 트레이드 마감시한 익명의 단장들은 아마로가 터무니없이 높은 값을 요구하고 있다며 손사래를 쳤고, 결국 8월에 로베르토 에르난데즈를 헐값에 다저스에 넘기는 것에서 트레이드를 종료했다.

2014 시즌 필리스는 그 어떤 팀보다도 답이 없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2013, 2014 시즌 1픽으로 뽑은 J.P. 크로포드애런 놀라가 대단히 잘 성장하고 있다. 필리스 못지 않게 답이 없고 노인정에 트레이드도 못하는 팀이었지만 암흑기에 1픽 모아 대박친 팀도 있었으니 두고 봐야 할듯.

2014 시즌 종료 후 에이스 콜 해멀스를 미끼로 나름대로 리빌딩을 위한 유망주 털어오기를 시도했지만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하여 핀잔을 받았다. 예를 들어 빨간 양말네에게는 무키 베츠 및 탑망주를 주면 콜 해멀스를 주겠다고 제의하거나 LA 부자 야구팀에게 작 피더슨이나 코리 시거, 훌리오 유리아스 중 둘 정도는 패키지로 달라고 하는 식. 아무리 콜 해멀스가 에이스라도 팀의 미래를 팔아서까지 데려오기는 부담스러운 노릇. 결국 해멀스로 유망주를 털어오려던 계획은 실피했고, 하풍기를 남은 연봉 6천만 달러 중 5천만을 보조하겠다는 강수까지 쓰며 정리하려던 계획도 역시 실패. 그래도 롤린스는 다저스에 트레이드하고 유망주들을 받아오는데 성공.

한편 2015년 시즌 시작 전 연 1억불의 중계권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필리스는 빅마켓 중의 빅마켓 구단으로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그왜 별개로 팀은 끔찍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하풍기가 조금 나아진 반면 의외로 어틀리와 루이즈가 대삽을 들었다. 하지만 기존 탑유망주 크로포드와 놀라가 순항중이고 롤린스 주고 데려온 잭 에플린도 잘 던지고 있으며 탑 3루수 유망주 프랑코는 메이저리그까지 올라왔다. 유망주 뎁스는 대단히 얇지만 핵심 유망주들은 잘 키워가고 있다.

그리고 9월 11일자로 해임이 결정되었다. 루벤 아마로 주니어의 뒤를 이을 단장으로, 맷 클렉탁이 부임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단장은 앤디 맥페일이다.

4. 코치로서 새 시작?

2015년 오프시즌, 뜬금없이 보스턴 레드삭스 1루 코치로 유력시된다는 루머가 돌더니, 정말 사실이 되었다!

2017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CBP 원정을 오면서 1루 코치로 등장하며 자신이 데려오고 이후 필리스의 1루를 맡게 된 유망주 토미 조셉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또한 필리스의 명물 필리 파나틱이 바이크를 타고 가다 내려서 환영을 해주는 모습도 연출했다. 팬들은 어쨌든 팀 운영 더럽게 못하다 쫓겨난 사람이라고 좋은 반응은 보이지 않았고 더러는 야유도 보냈지만 그런 아마로에게도 재평가의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리고 2018시즌부터는 뉴욕 메츠의 1루코치를 맡게 되었다.

5. 재평가 : 필리스 단장 시절

2017년 현재, 아마로 단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해가 안되는 무브로 팀을 망치고 있는 '맥페일 & 클렌탁'을 보면서, 아마로에 대한 그릇된 프레임이 서서히 벗겨지고 있는 것이다. 아마로는 '필리스'라는 팀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었다.

'필리스'라는 팀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아마로 단장을 '돌마로'라고 욕 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라이언 하워드 재계약'과 '리빌딩을 빨리 시작하지 않은 것'이 그것이다.
리빌딩의 경우, 그 당시 중계권 계약 문제를 생각해보자. 필리스는 중계권 계약이 크게 이슈화되는 상황이었다. 1. 중계권 계약 후, 리빌딩 / 2. 더 늦기 전에 리빌딩 - 둘 중 하나를 결정해야 했다. 필리스의 선택은 1번이었는데, 지금 보면 상당히 합리적인 결정을 한 것이다. 보통 중계권은 상당한 장기계약으로 묶이기 때문에, 계약을 체결할 때 액수를 최대한 올려야 한다. 실제로 그 결과도 25년간 연간 1억불씩 짭짤하게 챙길 수 있었다. 다른 팀들이 중계권 계약에서 어마어마한 대박을 터뜨리는 동안 경쟁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중계권 계약 잘못했다 골골대는 처지가 되는판에, 몇 년 빨리 강팀되자고 바로 리빌딩을 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판단이다. 필리스는 계약 금액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고자, 2014년까지 클리프 리와 프랜차이즈 스타들인 콜 해멀스, 지미 롤린스, 체이스 어틀리를 지켰다.[21] 이는 중계권 계약 대박으로 돌아왔다. 따라서 리빌딩은 몇 년 미뤄졌다고 봐야겠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 클리프 리는 결국 부상으로 무너졌지만, 해멀스는 텍사스로 트레이드함으로써 리빌딩을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해멀스 트레이드 당시에도 말이 많았는데, 해멀스의 대가를 너무 높게 부른다는 식이었다. 이는, 필리스가 '해멀스'에 대해 가지는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해멀스가 누구인가? '라이언 하워드', '지미 롤린스', '체이스 어틀리', '쉐인 빅토리노'[22], '카를로스 루이즈'[23]와 함께 2000년대 중후반 전성기를 상징하는 선수다.[24] 게다가, 2008년 'WS MVP'까지. (오랜만에 찾아온 전성기와 우승을 상징하는) 팀의 간판 프랜차이즈 선수를, 루징 역사가 대부분인 팀에서 쉽게 보낼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아마로가 당시에 불렀던 대가가 얼마나 높았던 간에, 그것은 필리스 단장으로서 해야만 했던 것이다.[25] 이는, 선수에 대한 존중이며 팀과 팬에 대한 존중인 것이다. 다른 팀의 팬이라면, 이해를 못 할 수도 있지만, 만패로 상징되는 필리스라는 팀의 꼴찌 수난사와 전성기의 마지막 황혼기에서 훗날의 중흥기를 기약하려던 것은, 아마로가 결국 옳은 선택을 한 것이었다.[26]
이러한 존중은 하워드 계약에서도 드러난다. 하워드 계약을 비판하는 견해에서는, 그 당시 지표상으로 성적 하락이 예견됐다는 점을 꼽았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그런데 2016년 마지막으로 CBP에 서는 하워드의 모습을 봤는가? 아무리 남들이 먹튀라고 해도, 팬들에게 하워드는 그냥 하워드였다. 이런 의미를 가지는 하워드인데, 먹튀가 될 것 같다고 대우를 안 해줄 수는 없는 것이다.[27] 그리고 먹튀라고 해봤자[28], 필리스는 빅마켓이다. 또한, 2011년 '판타스틱 4' 시절 때까지도 하워드는 나름 건재했다. 그놈의 마지막 땅볼이 문제였지. 2012년부터는 하워드 뿐만 아니라, 팀의 다른 기둥들도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었다.[29]

그리고 2017년 들어, 아마로의 유망주 수집 능력이 부각되고 있다. 비록 종필이는 망하는 그림으로 가고 있지만, '드래프트 & 국제 드래프트 & 트레이드'를 통해서 많은 유망주를 남겨놨다.[30] 아마로의 유산으로 대표되는 선수들은 살펴보자면..

사실 위의 선수들도 지금 보면 그렇게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무려 3명이 KBO에 왔을 정도이니(...). 그러나 후임인 맥페일 정권의 드래프트와 트레이드 성과를 보면 이 정도도 감지덕지할 수준이다. 심지어 맥페일 정권 때보다 픽 순번도 낮았는데 말이다. 저 수많은 유망주들을 그대로 전부 쓰레기로 만들고 싹수가 보이던 식스토등을 전부 다른 팀에 퍼준건 맥페일 정권의 병신같은 실책이지 아마로의 잘못은 아니지 않는가?

6. 여담

부단장 시절인 2008년에 선발투수 카일 켄드릭을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보내고 고바야시 이와무라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바 있다(...)



당연히 이건 브렛 마이어스의 주도로 찰리 매뉴얼 감독과 아마로, 그외 팀 동료들이 합작하여 제대로 사기를 친 것.[32] 천조국몰래카메라 프로그램인 Punk'd의 한 에피소드인데, 팬들은 아마로가 진지한 모습으로 인터뷰까지 진행하면서 켄드릭이 하얗게 질린 모습에 폭소를 터뜨렸다. 이후 켄드릭과 마이어스의 인터뷰

그리고 멕시칸 혈통의 싸나이[33]답게 어릴 때부터 발로 하는 축구를 많이 좋아했다고 한다.
두 딸도 학교 축구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MLS의 필라델피아 유니온의 경기에도 자주 나타난다.

그의 아버지 루벤 아마로 시니어는 멕시코 출신 메이저리거로 활동했으며, 아들과 함께 필라델피아 필리스 프랜차이즈 유일의 부자선수로도 기록되었다. 이후에는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불우한 환경에 처해있는 전직 야구선수나 관련 직종 인물들을 돕는 <Baseball Assistance Team> 재단의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였으며, 2017년 3월 31일 8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7. 관련 문서



[1] 참고로 MLB 최초의 히스패닉계 단장은 어느 어메이징한 팀을 대차게 말아먹은 오마 미나야.[2] 비록 2010년과 2011년에는 나이 때문인지 어쩔 수 없이 부진하긴 했지만 2009년에는 34홈런을 치며 젊은 시절 못지 않은 절륜한 맹타를 휘둘렀다. 대체로 세이프코 필드 20홈런 타자가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 와서 라지에타가 터져버렸다는 평.[3] 트레이드의 핵심인 차기 에이스감 우완 제이슨 냅(Jason Knapp)은 어깨 수술로 2011년을 마감했고 카를로스 카라스코 역시 2011년 중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카라스코는 14시즌에 와서야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중.[4] 이 과정에서 과거 사이영상 수상자 덕 드레이벡의 아들이자 차기 에이스감으로 여겨졌던 카일 드레이벡이 블루제이스로 건너갔지만 역시 대망. 하지만 일단 트래비스 다노는 R.A. 디키 트레이드로 메츠로 건너가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5] 이 트레이드로 매리너스에서 필리스로 온 캐나다 출신 릴리버 필리페 오몽은 2011년 종료 후 필리스 팜 Top 10에 드는 차기 마무리감 유망주로 성장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트레이드는 대실패.[6] 앤서니 고스, 조나단 비야, J.A.햅을 내줬다. 트레이드 핵심인 햅이 휴스턴에서 망하면서 이 트레이드는 대성공.[7] 이 트레이드에서 내준 유망주들은 재러드 코사트, 조나단 싱글턴, 조시 지드, 도밍고 산타나다. 한때 싱글턴과 코사트가 그럴듯하게 정착하는 듯하여 필리스의 패배인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이들은 모두 망해버렸고 산타나는 훗날 다시 트레이드되어 밀워키에서 주전으로 올라서버렸다. 휴스턴이 얻은 것이 없기에 트레이드는 필리스의 승이긴 하지만 펜스가 정작 중요한 포스트시즌을 대차게 말아먹은 탓에...[8] 물론 이건 결과적으로 재앙이 될 가능성이 있다만, 하워드의 그간 퍼포먼스와 필라델피아 최고의 인기스타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하지 못할 계약도 아니긴 했다. 그런데 이 녀석이 계약을 받자마자 맛이 가버렸다(...)[9] 예를 들어 2014년 $20M이 달려있는 로이 할러데이 베스팅 옵션은 2013년 225이닝 소화와 시즌 막판 DL에 오르지 않는 조건이다. 웬만한 투수라면 FA로이드를 복용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성적인데, 역시 Doc의 위엄에 어울리는 고난이도의 옵션이라는 평가.[10] 어차피 매드슨을 보낼 것이 기정사실로 다가온 마당에 파펠본을 제외하면 불펜에서 이렇다할 고액 연봉자도 별로 없다.[11] ex) 라이언 하워드가 부상을 당하여 2012 전반기 출전이 불투명하게 되자 2011-12 오프시즌 시작하자마자 짐 토미와 사인.[12] 재레드 코사트는 14시즌 현재 성공적인 선발투수로 성장했다. 싱글턴이나 도밍고 산타나,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 그렇다고 해도 충분히 성공적이다. 드라벡이나 J.A.햅이 결정적.[13] 이는 필리스가 예전부터 지녀왔던 현상으로, 당장의 성적보다는 선수가 가진 잠재력이나 기본적인 툴에 주목하는 드래프트 행보를 가져갔다. 그로 인해 투수 쪽에서는 몸이 단단한 백인 파이어볼러들이 많이 입단했고, 타자 쪽에서는 운동능력이 우월한 흑형들이 많이 입단했다.[14] 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티켓 값이 비싼 팀에 속함에도 내내 시티즌스 뱅크 파크는 연속 경기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팬덤이 확산되어 있어서 매 경기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닌다.[15] 대체로 MLB에서 사치세를 내는 연봉 총액 상한선은 $178M 내외인데, 최근 몇년간 필리스는 꾸준히 페이롤이 상승하여 $170M을 넘어섰으며 2010년대 중반이 되면 2억불에 근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16] 사실 설레발 끼가 심하긴 하다. 그래도 전통적으로 DTD 라인을 타던 포스트-길릭 체제(팻 길릭 항목 참조.) 유산을 제대로 관리하여 이 정도 성적을 내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17] 뭐, 본인이 태업을 벌인 원인도 있다. 그러나 2012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가장 핫한 타자였음에도 기용하지 않은 것은 아마로의 결정이다. 결국 마이너에 내려가서 영 좋지 않은 스탯을 찍더니 중견수 수비를 연습하던 도중 무릎부상.[18] 리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내고 받아온 유망주들은 거의 다 실패했다.[19] 시즌 중 트레이드되어 입단했다가 반년만에 FA로 이적하는 선수에 대한 보상 픽을 받을 수 없다. 이는 바이어 입장에서는 완전한 반년 렌탈을 의미하는데, 이렇게 될 경우 선수를 판매하는 셀러의 입장에서는 바이어에게 좋은 유망주를 받기 힘들어진다.[20] 그러나 막상 해멀스를 트레이드하는 건에 대해 팬 투표에서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무래도 프랜차이즈 스타이기 때문에 머리로는 트레이드를 외쳐도 가슴으로는 찬성하지 못한다고 할 수 있겠다.[21] 라이언 하워드는 트레이드가 사실상 불가능했으니 논외다. 참고로, 2014년 당시 : 롤린스는 이미 타이밍이 늦은 상태였다. 어틀리는 나이에 따른 노쇠화를 보이고 있는 상태.(그래도 30대 중반이라는 나이를 고려했을 때, 2루수로서 정말 대단했다.) 리의 경우,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무너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22] '룰5'로 와서, 완전한 프랜차이즈는 아니다.[23] 루이즈는 프랜차이즈 선수지만,약물 문제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팬도 상당하다.[24] 간판 프랜차이즈로 꼽는 선수는, 하워드 & 롤린스 & 어틀리 & 해멀스. 원래 라이언 매드슨도 있었지만 매드슨은 오래 고생하다 팀의 전성기까지만 함께하고 FA로 떠났고, 셰인 빅토리노는 필리스에서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어쨌든 남의 집 자식 출신이고, 루이즈는 약물 문제로 체면을 구겼기 때문에 논외로 하는 편.[25] 아마로는 누구보다도 이러한 점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26] 맥페일 시대가 오면서, 해멀스는 텍사스로 트레이드 됐다. 그리고, 필리스의 대패로 확정되었다. 받아온 유망주들은 죄다 망했고, 해멀스는 2019년까지도 멀쩡히 활약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와중에 텍사스 먹튀 맷 해리슨의 연봉까지 다 떠안은건 덤.[27] 메이저리그 팀 팬들은 똑같은 먹튀라도 순혈 성골 먹튀라면 짜증만 내는게 아닌 '안쓰러운 시선'도 보낸다. 그 버논 웰스도 토론토에서는 할러데이와 함께 팀을 캐리했던 선수로 기억되어 트레이드되었다가 에인절스 셔츠를 입고 돌아오자 박수를 받았으며, 미네소타 트윈스조 마우어도 팀 내 누구보다 많이 쳐먹는 먹튀일지언정 1루 전향 후 팬들에게 건강하라는 응원을 받았다. 알버트 푸홀스조차도 9년 계약으로 세인트루이스에 머물렀다면 (물론 관조네의 9년은 꼬였을지언정) 팬들에게 천사네 10년 먹튀로서 먹는 욕보다는 덜했을 것이다.[28] 1루수 세대교체를 정체시키긴 했다. 다린 러프[34]나 토미 조셉이 그 피해자. 그런데 하워드도 과거 짐 토미 때문에 피해를 봤었다. 하워드 계약의 문제라면 금액보다 기간인데, MLB에서 스타의 장기계약은 사실 어쩔 수 없는 것이다.[29] 할러데이가 보기 의아할 정도로 갑작스럽게 부진했는데, 나중에 부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팀 최고 기대주였던 도모닉 브라운의 폭망까지.[30] 유망주 대부분이 16~17년 때 부각되기 시작해서, 아마로 입장에서는 아쉽게 됐다.[31] 원래 에플린은 2015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파드리스의 맷 켐프야스마니 그란달 트레이드 당시 파드리스가 그란달과 함께 다저스로 세트로 보낸 선수 중 하나였는데, 다저스가 받자마자 바로 필리스에 되팔았다.[32] 저 이름을 보면, 고바야시는 핫도그 먹기대회 세계 챔피언인 고바야시 타케루, 이와무라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동한, 2008 월드 시리즈에서 홈으로 뛰어들다 어틀리에게 저격당한 바 있는 일본프로야구의 내야수 이와무라 아키노리다.[33] 그러나 멕시칸인 아버지와 달리 어머니는 유대인이다.


[34] 현재 삼성 라이온즈에서 특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