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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09:38:56

마리안느 비 브리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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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마리안느 비 브리타니아
マリアンヌ • ヴィ • ブリタニア
Marianne vi Britannia
파일:마리안느비브리타니아.webp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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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마리안느 비 브리타니아
マリアンヌ • ヴィ • ブリタニア
Marianne vi Britannia
구명
(舊名)
마리안느 람페르지
Marianne Lamperouge
출생 황력 1979년 11월 22일
출생지 불명
재위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제5황비
? ~ 황력 2010년
소속 나이트 오브 라운즈 소속 나이트 오브 식스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제5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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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신체 ?cm | B형
연령 향년 30세
이명 섬광의 마리안느
성별 여성
국적 파일: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국기.jpg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부군 샤를 지 브리타니아
자녀 장남 를르슈 람페르지
장녀 나나리 람페르지
람페르지 -> 비 브리타니아
마리안느
별자리 궁수자리
성우 일: 도도 아사코
북미: 카리 월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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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마리안느 비 브리타니아.학생 시절.jpg
조년
(TVA)[1]

1. 개요2. 특징
2.1. 마리안느 람페르지2.2. '섬광의 마리안느'
3. 작중 행적4. 소설판5.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6. 코드 기어스 쌍모의 오즈7. 슈퍼로봇대전 시리즈8. 기타

[clearfix]

1. 개요

뿔뿔이 흩어졌던 모두가 한데 모이는 건 좋은 일이야.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의 등장인물.

본편 시작 시점부터 브리타니아 궁에서 그녀를 노린 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들에게 암살당해 사망한 상태. 그녀의 열렬한 스폰서였던 애쉬포드 가문은 큰 타격을 받아 모든 작위와 영토를 제국에 반납해야 할 정도로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를르슈는 어머니 마리안느의 죽음과 자신과 나나리를 일본에 볼모로 보내놓고 전쟁을 일으킨 아버지 샤를의 배신과 악행에 대한 분노와 증오로 어머니의 친구 C.C.가 준 기아스의 힘과 '제로'의 가면을 써서 브리타니아를 향한 복수극을 꾸미는 게 시즌 1의 핵심 골자이다.

본편 시점에 사망한 고인이지만 C.C.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와 자문자답 형식으로 대화를 나눌 때 마리안느의 이름을 직접 부르고 있는 데다가, 오프닝에서 황제, V.V와 사이좋게 절벽에 서있는 장면이나 R2 14화에서 샤를 지 브리타니아V.V., C.C와 함께 있는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보아 생전에 기아스향단과 깊은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리안느의 호위 기사로 근무했던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의 증언에 의하면 암살 당일 본인의 지시로 경비를 느슨하게 했다고 한다. 이래저래 죽은 뒤에도 간간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베일에 싸인 수수께끼의 인물.

2. 특징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의 제5황비.[2]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나나리 비 브리타니아의 어머니이며 C.C.의 친구.[3] C.C.와의 인연은 아들 를르슈에게 그대로 이어진다. 웨이브진 긴 흑발보라색 눈[4]을 지닌 부드럽고 청순한 인상의 여성이며 를르슈의 흑발과 자수정빛 눈동자는 어머니에게서 이어받았다.[5] 서민 출신임을 반영하기 위해서인진 몰라도 설정화의 복장 자체도 황족 특유의 위엄과 화려함과 거리가 먼 소박하고 수수한 주황색 드레스이다.

그 누구도 믿지 않는 샤를이 유일하게 사랑하는 여인이며 마리안느 본인도 샤를을 깊이 사랑한다. 샤를이 황비를 새로 맞이해도 샤를에게 분노하거나 새로 들어온 황비를 질투하기는커녕 스케일이 크다고 쿨하게 웃어넘길 정도. 사실 샤를의 바람기에 불만을 품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건 다른 107명의 황비들도 마찬가지라 딱히 마리안느가 특이한 건 아니다. 샤를의 지독한 바람기와 이를 태연하게 받아들이는 친구 마리안느가 불편했던 C.C.는 '도량이 넓은 황후'라고 반어법을 써서 비꼬듯이 불렀다.

이는 샤를은 본인을 만나기 전부터 수없이 많은 황비나 황비가 아닌 일반 여자들(마리안느까지 합쳐 무려 108명이다!)과 아이를 가진 희대의 바람둥이 황제에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결혼해서 일반적인 부부 관계와 달리 이 부분을 딱히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걸지도 모른다. 마리안느가 새로 온 황비를 질투할 자격을 갖추려면 그 자신도 본인보다 먼저 샤를의 짝이 된 황비들의 질투와 견제를 받아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마리안느는 결혼 전부터 '섬광의 마리안느'로서 수많은 강적을 격파한 브리타니아 제국 최강의 기사이자 나이트메어 파일럿으로서 군 복무 경험이 전무하고 놀고 먹기만 한 대부분의 황족과 귀족들도 넘보지 못할 눈부신 업적과 명예를 쌓은 상태인 데다 샤를의 계획인 '라그나로크 접속'에도 가장 큰 역할을 맡은 실질적 동지이자 파트너였다. 이런 출중한 스펙과 화려한 뒷배경 덕에 샤를의 사랑과 실질적 황후의 자리는 이미 자신의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마리안느는 다른 황비들을 마땅히 질투하고 시기해야 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질투하는 것이야말로 마리안느 본인의 강한 자존심이 허락할 일이 아니다.

샤를의 말에 의하면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자신에게 직접 말하는 여자라고 한다. 샤를은 평생 동안 사방의 음모와 배신, 암투에 시달린 탓에 배신자와 거짓말쟁이라면 미친 듯이 학을 떼고 극혐하는 성격이라 V.V. 이외에는 누구도 신뢰하지 않았지만, 흔한 황비답지 않게 꾸밈 없고 솔직한 태도로 할 말 다 하는 마리안느의 시원시원하고 호탕한 여장부적인 언행에 반했던 모양이다. 샤를과 마리안느의 사랑은 그 샤를의 친형이자 자신의 시숙인 V.V.마저 인정하는 수준이며 V.V.는 샤를이 마리안느를 만나고 나서 많이 변했다고 했다. 확실히 서민 출신의 기사다 보니 황비가 된 이후에도 말이나 나이트메어를 타고 궁중을 돌아다녔다든가, 카프리콘 궁에서 병사 30명과 맞짱을 떠서 이겼다든가 하는 얘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자유분방하고 활달한 성격이었던 듯하다. 또한 냉혹하고 근엄한 샤를[6]에 비해 를르슈와 나나리 남매에게는 매우 다정하고 상냥한 어머니였으며 함께 궁중의 정자에서 부모 자식끼리 단란하고 화목한 추억을 쌓았던 모양.

2.1. 마리안느 람페르지

제5황비가 되기 전 처녀 시절의 이름은 마리안느 람페르지(マリアンヌ ・ ランペルージ/Marianne Lamperouge).

를르슈와 나나리 남매가 사립 애쉬포드 학원에 재학하면서 쓰고 있는 성 '람페르지'는 브리타니아의 황족 신분을 숨기고자 어머니의 성을 이어받은 것이다. 마리안느는 그의 서민 신분을 나타내는 이름으로 외젠 들라크루아의 작품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 나오는 깃발을 든 여인이자 프랑스를 의인화한 캐릭터 마리안느에서 따왔다.[7] 람페르지는 황비가 되기 전 마리안느의 성씨인 만큼 브리타니아 황족의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학원에서 또래 학생처럼 자유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성씨이기도 한 셈.

2.2. '섬광의 마리안느'

파일:Lady_Marianne.webp
나이트 오브 식스 마리안느 람페르지
(TVA)[8]
젊은 시절에는 섬광의 마리안느([ruby(閃, ruby=せん)][ruby(光, ruby=こう)]のマリアンヌ/Marianne the Flash)라는 이명으로 불린 브리타니아 제국 최강의 기사. 코우즈키 카렌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마저 상대도 안 되는 여걸 중의 여걸이었다.[9] 제3세대 나이트메어 프레임 가니메데의 테스트 파일럿 겸 나이트 오브 라운즈의 일원인 나이트 오브 식스로서 전장에 나가 화려한 공훈과 무용을 셀 수 없이 남겼으며 서민 출신 기사, 기사 출신 황비라는 대단히 화려하고 입지전적인 커리어의 소유자. 대다수가 방계 황족 내지는 귀족 출신인 108명의 황비들 중 서민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건 현재까지 마리안느가 유일. 덕분에 브리타니아의 내로라하는 군인과 기사, 호사가들 사이에서도 전설로 여겨지고 있다.

왕년의 전성기 시절에는 쿠루루기 스자쿠를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대활약을 펼친 코드 기아스 세계관 최강의 신체 능력자, 파일럿 겸 디바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백병전도 가볍게 소화하는 신들린 신체 능력과 반사 신경, '수초 후의 미래를 예지하는' 비스마르크의 기아스마저 농락할 만큼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나이트메어 조종 실력을 지녔다. 세실 크루미의 말에 의하면 상식적인 수치를 넘는 반사 속도와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제까지 파일럿들 중 그 수치에 달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다. 소설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조종 실력을 선보였다는 서술이 나온다. [10] 한 마디로 샤를이 현재의 를르슈 포지션이라면 마리안느는 무력으로 황제를 보좌하는 스자쿠 포지션. 정치력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사리분별조차 엉망인 스자쿠와 반대로 마리안느는 빠른 상황 판단과 임기응변, 지략에도 무척 뛰어난 그야말로 문무겸비완전체였다. 를르슈의 가장 큰 무기이자 장점인 천재적인 지략과 정치력, 가는 곳마다 타인을 끌어당기는 마성의 카리스마는 부모 양쪽으로부터 그대로 물려받은 것. 덕분에 마리안느는 서민 신분임에도 이런 타고난 재능과 불세출의 천재성을 바탕으로 대출세하고 곁에서 샤를을 보좌해왔다.

귀족이 아닌 서민의 신분으로 타고난 재능과 실력을 갈고 닦아 제국 최고의 기사단이자 최정예 특수부대인 '나이트 오브 라운즈'로 출세하여 황후의 자리까지 오른 신분 상승의 아이콘이었다. 표면상의 지위는 라운즈 중 서열 6위인 나이트 오브 식스라지만 최강의 전투 능력과 신체 스펙, 조종 실력과 어우러져 실질적인 나이트 오브 원이었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기사에서 은퇴하고 제5황비가 되지 않았다면 나이트 오브 원은 비스마르크 발트슈타인이 아닌 마리안느 람페르지였을 것이다. 비스마르크 경이 본격 풀업 상태의 스자쿠와의 전투 중 '마리안느 님 이외의 상대에게 나의 기아스를 쓰게 될 줄이야!'고 중얼거릴 정도로 마리안느는 기아스를 킨 채 전력으로 싸우는 비스마르크보다 훨씬 강하다는 뜻이다. 진심으로 싸우는 마리안느와의 싸움에서 1분 이상 버틸 수 있는 것은 기아스를 사용한 상태의 비스마르크뿐이며 주군과 부하의 관계지만 대등하게 맞붙은 적이 있었던 모양이다. 어린 노네트 에니아그램, 베아트리스 팔랑크스,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가 셋이서 함께 덤벼도 각각이 10초 정도 버티다가 속수무책으로 압도당할 정도이니 스자쿠처럼 인외급의 강자가 아닌 이상 다른 사람들은 10초도 버티지 못할 듯하다.

기사직에서 퇴역하고 황비가 된 후로도 서민 출신이라는 이유로 선민의식이 유독 강한 황족이나 귀족들은 마리안느를 적대시했다.[11] 그러나 모든 이들이 적인 것은 아니었다. 신분이나 혈통에 얽매이지 않고 '마리안느 님'이라 부르며 진심 어린 존경과 찬사를 바치거나,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어도 그녀의 업적과 실력을 인정한 황족이나 귀족들도 상당히 많다. 대부분이 지위와 권력, 비중이 높은 네임드 캐릭터들이며 본인 자체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특유의 재치와 매력, 카리스마로 수많은 이들을 매료시켜온 마성의 여인이기도 하다. 당장 황제 샤를이 유일하게 사랑하는 여인이었던 것부터가 그 방증이며 V.V.도 마리안느를 집착에 가까운 수준의 애증을 보였다. 역대 브리타니아 황족 중 최강의 무인이자 제2황녀인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는 소녀 시절 마리안느를 기사의 롤 모델로서 동경해서 여동생 유페미아와 함께 자주 아리에스 궁에 방문했으며 암살 당일에도 그녀의 경호를 서고 있었다.[12] 제2황자 슈나이젤이 "전성기 시절의 마리안느 비 브리타니아를 닮았다."는 칭찬하자 기뻐하는 한편 마리안느와 비교되니까 얼굴을 붉히며 쑥스러워하기도 했다. 코넬리아의 친동생인 제3황녀 유페미아 리 브리타니아와도 친분이 깊었는지 그녀에게 기사 서임식 때 샤를에게 직접 받은 기념 접시를 선물하기도 했다.[13] 제3황자 클로비스 라 브리타니아는 마리안느와 를르슈, 나나리를 진심으로 그리워하고 애도하고자 자진해서 에어리어 11 총독으로 부임했다. 총독 시절에는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살려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단란한 웃음을 짓고 있는 커다란 초상화를 그려 개인 회랑에다 전시했을 정도. 現 나이트 오브 더 원인 비스마르크 발트슈타인 역시 죽을 때까지 마리안느를 향해 순수한 존경과 충성을 온 마음을 담아 바쳤으며 순혈파의 전 수장 제레미아 고트발트는 아예 진성 마리안느 빠돌이. 극단적 약육강식주의를 모토로 삼는 브리타니아 안에서도 서민 신분에 안주하지 않고 황제의 기사로 입신양명하고 반려의 자리에 오른 마리안느의 이야기는 상류사회 진출과 출세, 기사를 꿈꾸는 수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영감이 되었을 것이다.[14][15][16]

3. 작중 행적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죽은 게 아니고 V.V.에게 당해서 죽기 전에 자신의 영혼을 건네주는 기아스의 힘으로 마침 근처에 있던 아냐 알스트레임에게 옮겨놓고 잠들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 있었다.(아냐 항목 참조.) 경비를 느슨하게 해놓은 것도 V.V.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만나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기아스는 C.C에게 받은 것이다.

마리안느와 샤를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샤를이 마리안느에게 더없는 견고한 신뢰를 주게 됨에 따라 V.V.는 마리안느가 샤를의 마음을 약하게 만든다고 판단하여 독단적으로 그의 호위를 모두 치우게 한 뒤 총을 난사하여 죽여버렸다.[17] 샤를은 이를 알고 있었으나 V.V.는 마리안느의 죽음에 대해 안타깝게 여긴다고 거짓말을 했고[18], 이는 샤를이 V.V.를 배신하게 되는 빌미를 마련하게 된다. 이후 기아스로 를르슈와 나나리에게 자신들이 보는 앞에서 마리안느가 테러리스트에게 당해 죽었다고 거짓 기억을 덧씌우고 일본에 볼모로 보내버린다.

샤를이 정치는 슈나이젤에게 맡기고 자신은 계획을 실행하려 하자 아냐 안에서 완전히 부활하여 그녀의 몸을 빼앗은 뒤 기억을 봉인한 C.C를 깨우고 함께 샤를이 있는 쪽으로 간다. 이 때 섬에서 자신이 의심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먼저 감히 황제에게 쿠데타를 일으킬 생각이냐며 비스마르크 발트슈타인을 몰아붙인다던가 일부러 플로트 시스템 쪽에 공격을 당한 후에 비행이 힘드니 지상에서 싸우겠다면서 은근슬쩍 내려가서 유유히 빠져나오는 것을 보면 마리안느는 조종 실력뿐만 아니라 잔머리도 출중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섬광의 마리안느'라는 호칭도 단순히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잔꾀와 거짓말의 능숙함도 보여주는 별명인 만큼 지략도 뛰어난 편일지도.

샤를 디 브리타니아가 라그라로크 시스템을 가동시킬 때 함께 들어온 를르슈를 설득하기 위해 아카샤의 검안에서 실체화, 너희를 사랑해서 그랬다며 아카샤의 검을 기동시키지만 를르슈가 C의 세계에 기아스를 걸어 계획을 망가뜨려버리고 실컷 부정당한 뒤 샤를 지 브리타니아와 함께 를르슈 람페르지가 신에게 건 기아스에 의해 C의 세계에 흡수되어 소멸한다.

특히 초반부터 어머니와 여동생의 복수를 꿈꿔온 를르슈는 어머니가 죄 없는 소녀였던 아냐의 몸에 빙의한 채로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있었고, 자식들을 냉담하게 버리고 샤를의 곁에 달라붙는 충격적인 모습에 배신감과 쇼크가 너무 컸다. 를르슈에게 이입하면서 작품을 감상해온 시청자들도 마찬가지. 배신감이 얼마나 컸는지 우리는 자식들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찌질한 변명을 일삼는 마리안느에게 시치미 떼지 말라는 듯 "나나리의 미소에 담긴 의미를 알고 있나?"라고 거칠게 일갈하고, 그가 모르겠다는 듯 얼 빠진 표정으로 반문하자 분노와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눈물까지 흘렸다. 이때 를르슈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네놈들'이라고 반말까지 한다.

를르슈나 C.C.의 언급으로는 자기들만을 위한 세계였을 뿐이라는 평이다. 그래서 그런지 를르슈가 일본과의 전쟁을 막지 않은 것은 무엇 때문이냐는 질문에 답하질 못한다. 계획만 우선시했기 때문에 볼모로 잡혀간 나나리와 를르슈가 험한 꼴을 당해 끔살당해도 망자와의 해후가 가능하니 죽어도 별 상관 없었다는 뜻. 결국 자식의 슬픔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은 막장 부모였다는 것이다. 를르슈는 모르지만 마리안느는 를르슈가 단독으로 코넬리아의 전장에 갔을 때 C.C.에게 구하러 가도록 가게 했고 도쿄 결전에서 를르슈가 아냐에게 끔살당할 뻔했을 때 아냐가 갑자기 패닉한 것을 보면 마리안느의 짓일 가능성이 높다. 자식들을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를르슈는 자식들보다 목적을 중시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또한 작중 C.C.와 회화를 했던 것도 마리안느이다. 다만 를르슈, 스자쿠, 카렌, 유페미아가 신안도로 공간 이동한 후 돌아올 때까지의 대화 상대는 V.V.였다고 한다. 아냐에게 옮겨긴 의식을 표층으로 노출시키면 C.C.와 마음으로 대화하는 게 가능했으며, 이를 통해서 진실을 알았던 C.C.는 V.V.에게 향단을 맡기고 모습을 감추게 된다. 정작 C.C.는 아냐와 접촉하기 전까지는 마리안느가 누구에게 옮겨간 건지 몰랐던 모양.

소설판의 내용처럼 심히 막장스러운 내용까진 없었지만 를르슈가 말하는 나나리의 미소의 의미를 말할 때 '미소?'라고 멍청한 표정으로 말하는 것과 그 외 언행으로도 충분히 부모로서는 실격급. 공식 설정에 따르면 원래는 그래도 상식 있는 사람인 데다가 여러 사람이 회상한 대로 헌신적인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었지만 자신의 기아스로 인해 아냐의 몸으로 의식이 옮겨가면서 사실상 대부분의 시간을 정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만 보내다 보니 성격이 이상하게 변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를르슈 앞에서 너희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던 간에 계획만 이루어지면 어찌 되든 상관 없다는 사이코패스적이고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로 인해 를르슈에게 철저하게 부정당하고 친구였던 C.C.에게도 손절당하면서 부부 양쪽 모두 C의 세계로 추방당하고 고립되는 비참한 파멸을 맞이했다.

한편 마리안느 본인 스스로도 제대로 된 어머니가 아니라는 최소한의 양심과 자각은 있었는지, 아냐의 몸을 이용해서 C.C에게 접근했을 때 C.C가 '그렇게도 를르슈가 걱정되는 거야?'라고 물었을 때 '어머? 내가 그렇게 이상적인 어머니로 보여?'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라그나로크 계획을 우선시하는 면이 너무 지나쳤던 것뿐이지 모성애가 아예 없는 뼛속까지 몰인정한 인간까지는 아니라서 작중에서 자식들이 죽을 위기에 빠질 때 몇 번이고 구해주기도 했다. 를르슈가 아냐의 몰드레드에 의해 끔살당할 뻔하자 직접 아냐에게 간섭해 공격을 중단시키고 행정특구 2차 설립을 앞두고 나나리가 제로의 연막으로 위협을 당할 것 같자 가장 먼저 앞으로 나가서 휠체어를 밀어 구해주었다.[19] 자신이 빙의한 대상인 아냐의 핸드폰에 아직 브리타니아의 어린 황자 시절의 를르슈 사진도 보관하고 있었다. 마리안느 역시 V.V.의 존재 때문에 마음 놓고 표면에 나타나지 못했을 뿐 자식들을 그리워하는 모정을 간직한 어머니였다. 물론, 이조차도 자식들이 때가 되면 계획에 동참해줄 것이란 헛된 기대감과 방관하는 부모로서의 애정 때문이지, 100% 완전한 애정을 담아 구해준 게 아니었다. 하지만 를르슈와 나나리 중 한 사람이 후일 라그나로크 계획을 알았더라도 두 사람은 필사적으로 반대할 게 뻔했기에 마리안느 역시 남편과 더불어 자식들과 필연적으로 척을 질 수밖에 없는 위치였다.

애초에 마리안느가 진심으로 사람됨이 선량하고 올바른 인물이었다면 처음부터 샤를과 V.V. 형제의 광기 어린 계획에 적극 찬성하다 못해 황비가 될 일도 없었을 것이다. 본인이 파멸할 각오로 샤를에게 반대하거나 최대한 V.V.의 눈에 들지 않는 방향으로 친구 C.C.를 통해 를르슈와 나나리에게 자신이 살아있다는 걸 알리는 식으로 돕는 다양한 선택지들이 놓여 있었지만, 굳이 그러지도 않았다는 것만으로 마리안느가 얼마나 속내가 뒤틀린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를르슈와 나나리의 어머니'가 아닌 '황제 샤를의 조력자이자 공범'이 되는 길을 택하여 라그나로크 계획을 가동시켜 현실 세계를 과거의 모습 그대로 정체시켜 더욱 큰 재앙과 혼란에 빠트리려 했다. 하다 못해 를르슈는 샤를과 담판을 짓는 순간까지도 가능하다면 어머니가 자신들의 편을 든다면 기꺼이 구해주려고도 했으나 마리안느는 아들의 설득에 자신의 행보를 되돌아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어느 쪽이든 부모로서도 황비로서도 명백히 실격인 행동만 골라서 저지른 건 변함없고 결국 수년에 걸친 방관과 묵인의 업보는 마리안느의 파멸로 돌아왔다. 이는 남편이자 황제인 샤를도 마찬가지다.

메카닉물뿐만 아니라 창작물을 막론하고 주인공의 어머니 포지션의 캐릭터들 중에서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반전적인 캐릭터성을 지닌 인물이다. 보통 주인공의 어머니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약간은 하자가 있어도 자식들을 아들딸 가리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사랑하고 응원하는 착한 어머니상[20]이거나, 평화로운 일상의 상징[21], 혹은 쓰레기 남편과 악당에 의한 불쌍한 희생양이 되거나 일찍이 병으로 죽어 주인공이 원수들에게 이를 갈고 복수와 모험의 길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의 근원, 나쁘게 보면 주인공에게 종속되고 끝인 평면적이고 도구적인 캐릭터로서 기능하는 경우가 잦다. 마리안느 역시 그런 클리셰를 따를 것처럼 헌신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다가 그 이후에도 은밀한 존재감과 생존을 암시하는 복선을 심어주더니, 막판에 그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남편 샤를과 함께 단순한 어머니이자 가족을 넘어 독자적인 신념과 야망을 위해 움직이는 입체적인 캐릭터이자 주인공 를르슈가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뛰어넘어야 하는 최대의 벽이자 중간보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22] 갑작스런 반전도 아니고 C.C.와 아냐의 수상한 행동들과 오프닝에서 V.V.와 샤를과 함께 나타난 모습을 보여주는 식으로 빌드업을 탄탄히 쌓아왔기에, 시청자들은 중격에 빠질지언정 2회차 시청하면서 숨어있던 복선들을 발견하는 식으로 빌드업에 납득할 수 있었다.

그와는 별개로 마리안느가 샤를의 사상과 라그나로크 계획에 공감하고 찬성하게 된 사연, 나이트 오브 라운즈 시절 C.C.와 처음 만나 기아스를 얻은 계기가 전혀 묘사되지 않아 이 부분은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남편 샤를의 경우 어려서부터 황위를 노리는 일가족의 지속적인 배신과 암투에 질려 누구도 고통받지 않는 평화로운 세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명분이 있었는데, 마리안느의 경우 도대체 무엇을 위해 샤를의 이상에 함께하게 되었는지 단 한 컷도 나오지 않았다. '를르슈의 어머니지만 한편으로는 또다른 적이자 숨은 중간보스'라는 반전에 대한 암시는 타당성 있게 잘 쌓아둔 것 치고는 샤를의 공범이라는 것만 빼면 캐릭터의 내실은 허술한 셈. 어찌 보면 후반부의 급전개에 의한 피해자 중 한 명인 셈이다.

4. 소설판

외전격 소설인 '나이트 오브 라운즈'에서 과거 설정이 나온다. 황력 1997년에 일어나 후에 「피의 문장 사건」이라고 불리게 되는, 2500명이 체포되고 현존하는 나이트 오브 라운즈 11명 중 6명이 주살, 3명이 체포되어 감금된 뒤 처형된 전무후무의 대숙청 때, 당시 나이트 오브 라운즈였던 마리안느[23]비스마르크 발트슈타인[24]과 같이 반란을 진압했으며[25] 당시 나이트 오브 원과 1대1 대결에서 승리했다고 한다. 물론 마리안느 자신도 한쪽 팔에 상처를 입을 정도로 고전을 면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참고로 이때 반란을 주도한 것이 나이트 오브 세븐. 이후 쿠루루기 스자쿠가 나이트 오브 세븐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그녀가 황비가 된 것엔 이 사건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샤를의 말에 의하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공허함을 가지고 있으며 마리안느 본인은 자신 외의 사람을 위해 검을 휘두른 적이 없다고 한다. 샤를과의 결혼 후에는 샤를이 선인인지 악인인지 몇 번이나 생각했으며 샤를이 세계의 패자가 되는 것을 바란다면 자신은 샤를을 거부할 것이고 안 되면 자해를 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완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거짓이 없는 세계를 만든다는 것과 마리안느의 공허함을 없애겠다는 샤를의 말을 듣자 그에게 완전히 빠져 버린다. 자신은 세계의 악역이 될 것이고 그런 자신을 따른다면 왕을 보좌한 마녀로서 계속 비난을 받게된다는 샤를의 말에 그런 것은 각오했다고 말한다.

이후로 맛이 갔는지 자신의 아들딸조차 '자신과 황제의 방해를 하지 않는 이상 곁에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이라는 속마음을 내비치면서 선에 가까운 성격에서 악에 가까운 성격으로 변해갔다. 당시 '사람을 죽일 때의 눈'으로 를르슈를 바라보았다고 한다.[26] 를르슈도 가끔씩 냉혹하게 될때 이때의 마리안느와 비슷한 눈빛을 낸다고 하며(…모전자전?) 나나리의 본래 성격도 마리안느와 같다는 점을 생각하면 를르슈와 나나리는 역시 마리안느의 자식이 맞다고 할수있다. 그리고 를르슈와 나나리는 자신에게 기아스 능력을 발휘하는 소질이 낮아서 유전자 개조를 자신의 난자에 실시해서 낳은 아이들이라는 것도 드러난다.

물론 자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닌지 험담을 하면서 나나리의 인형을 뺏으려는 가브리엘라를 가니메데의 총구로 위협한 적도 있다. 자신밖에 없는 마리안느 자신과 정반대로 슈나이젤을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성격인 것을 간파하고 인정하면서 우등생이라고 평가하고는 있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다른 사람을 속이는 자신과 달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전혀 없다는 것을 답답해했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보는것만으로도 짜증이 나고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혐오하고 있다.[27][28] 또한 슈나이젤의 말을 전적으로 수락하고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를르슈를 추방한 흑의 기사단을 행정 특구 일본의 학살 사건 등이 있으니 감정으로는 이해하더라도 브리타니아에 승리한 것도 아닌데 눈앞에서 배신을 실행했기 때문에 바보 취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마리안느 자신이 상식 밖의 감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의 행동에 공감할 수 없는 것 같다. 그야말로 소시오패스의 전형.

외전판에서 설정은 이렇게 거창하게 나왔지만 정작 R2 소설에서는 샤를 지 브리타니아와 함께 라그나뢰크의 접속을 시도하면서 그야말로 막장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실험의 성공을 위해 를르슈와 나나리의 근친상간이라도 서슴치 않았을 거라는 충격적인 장면까지 들어가서 이 사건의 원인들인 샤를과 C.C.가 받을 어그로까지 다 이끌어 낼 수준의 찌질이 악역이 되었다.그것은 마리안느 레퀴엠 본편의 마리안느가 막나가는 점은 있었어도 적어도 자식들을 사랑한 것만큼은 사실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충공깽. 소설판이 욕을 들어먹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

단 이 설정들은 어디까지나 소설 기준이다.[29] 여담으로 샤를이 전 세계로의 패권주의를 선언할 때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던 것은 마리안느라고 한다.

5.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

원작과 동일하게 암살당해 죽고 아냐 아르스트레임의 몸에 영혼을 옮긴 상태였으며 아카샤의 검으로 신을 죽이려고 한것은 같지만 과거 설정은 판이하게 다르다. 평민 출신 기사로 샤를의 기아스인 데드라이즈로 일어선 나이트 오브 라운즈로 패도를 걷던 샤를에게 의문심을 대놓고 드러냈었다. 샤를은 그런 마리안느를 괘씸하고 가상히 여겨 나이트 오브 라운즈의 말석에 앉혔다.[30] 하지만 마리안느의 선한 심성을 본 샤를은 점점 과거의 이상[31]을 되찾아 갔으며 사랑의 결실로 를르슈와 나나리를 출산한다.

그러나 KMF 사업과 마리안느를 견제하던 귀족 세력이 어린 아냐 아르스트레임을 세뇌하여 마리안느를 암살했다.[32] 그리고 원작과 동일하게 아냐 아르스트레임의 몸에 영혼을 옮긴다. 최종 결전인 카미네시마에서 나나리에게 샤를과 자신의 계획[33]을 알려준다. 하지만 나나리가 자신의 의지로 그것을 거부하자 소멸하면서 절규하는 샤를을 우리가 나나리에게 선택권을 줬다라면서 웃으면서 샤를과 함께 소멸한다. 원작이나 소설에 비하면 대우가 매우매우 좋다.[34]

참고로 샤를과 만나기 이전에는 에덴바이탈의 전직 무녀이자 브리타니아의 마녀인 C.C.가 뒤에서 바쳐주고 있었다고 한다.

6. 코드 기어스 쌍모의 오즈

1기에서 가니메데의 파일럿으로 잠깐 나오며 2기에서도 언급이 되는데 샤를의 손에 의해 어떤 장소에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자식들인 를르슈와 나나리조차 모르고 있는것 같지만, V.V.는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7.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재세편부터 등장하지만 원작처럼 2번 죽는다. 그런데...


슈퍼로봇대전 X에서 나이트메어 모드레드[35]를 타고 아들놈과 붙는다. 그리고 널 낳아준 부모를 죽일 셈이냐고 하자, 를르슈는 나와 나나리를 버린 순간 부모가 아니다라고 반박한다. 자기가 불리할 때만 자식 취급 한다고 쏘아붙이는 건 덤. 아주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다. 현재 마리안느는 육신이 없는 유령과 같은 상태로, 이를 이용해 아군 전함 내에 순간이동하듯 를르슈 앞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쇼트 웨폰의 설에 따르면 알 워스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서라고. 그래서 죽었던 자들이 알 워스에 존재하는 것인데, 스포일러와 너무 접촉한 게 원인인지 마리안느는 육신이 없는 저런 상태로 소환됐다.

파일:Screenshot_20180403.png
를르슈 어머님 아니랄까봐, 슈타르크 하드론포 사용 시 컷인이 무척 살벌하다. 가고일엠브리오에게 협력하는데 남편인 샤를을 부활시키기 위해 협력한다. 작중 엠브리오가 탐내는데 본인은 엑스 크로스가 온다고 거절한다.

46화에서 격파 후 도망치는데 쫓아오는 를르슈를 격추시키고 마종교단의 신전으로 가지만, 이미 다 눈치채고 죽은 척해서 제레미아까지 대동해 선수를 친 를르슈에 의해 궁지에 몰리고, 를르슈에게 눈감아 주면 네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며 거래를 제안하지만 당연히 씨알도 안 먹힌 채 를르슈의 기아스에 의해 샤를에 대한 기억을 잃는다.[36] 다만 를르슈도 차마 어머니를 죽일 수는 없었는지 목숨만은 살려주기로 한다. 그러나 마리안느는 절망한 상태에서 무언가를 두려워하다가 먹히듯 소멸해 버린다.[스포일러]

과거 제국 최강의 기사답게 저력Lv6에 천재, 극, 가드Lv3을 가지고 있어 무척 잘 맞히고 잘 피하고 단단하다. HP는 같이 나오는 엠브리오보다 낮으니 탈력으로 기력을 130 아래로 깎고 싸우는 것이 관건. 엠브리오와는 달리 2회행동도 맵병기도 없으니 한결 여유롭다. 해당 시나리오의 TacP 보너스 조건은 코드 기아스 관련 파일럿 6명을 전부 마리안느와 교전시킨 뒤 를르슈로 마리안느를 격추하는 것인데, 코드 기아스 관련 인물을 하나도 안 키워놨다면 출격 수 18기 중 최대 1/3을 함내청소요원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마리안느와 싸우는 것보다 이쪽이 더 껄끄러울 것이다.

전투를 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딱 1화라서 나름 레어한 인물이지만 특수 대사들이 꽤 많은 편.
성전사와 전투시(쇼, 마벨, 토드)
바이스톤 웰 따위로 갈 생각은 없다구.

를르슈와 전투 시
사라져라, 마리안느!

스자쿠와 전투 시
저 움직임....마치 섬광이다..!

나이트 오브 제로에게 죽음을.

카렌과 전투 시
용서 못 해! 당신이 를르슈의 어머니라 해도!

C.C와 전투 시

아냐, 제레미아와 전투시 (대사가 겹침)
황비를 거스르는 라운즈한테는 벌을 주겠습니다.[38]
현 세대의 라운즈도 꽤 하는구나.

8. 기타

마리안느가 언제 C.C.를 만나 친구가 되었는지는 의문이며 샤를을 만나기 전에 만났는지도 불명이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나나리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애니만 보면 불확실하지만 소설,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 등 여러 매체를 보면 마리안느와 나나리의 성격이 상당히 비슷하다.

마성의 여자 기질이 있는데 제레미아나 비스마르크, 코넬리아가 동경하는 데다가 샤를이 유일하게 사랑하는 인물이며 샤를의 형인 V.V.또한 마리안느를 좋아했다. 그리고 플로라나 가브리엘라 등 다른 황비들과는 달리 비중이 꽤나 높은 편이며 스토리의 전개에 영향을 끼친 존재이다. 게다가 샤를과의 관계도 다른 황비들과 차원을 달리하는 수준인지라 실질적인 샤를의 정실부인 포지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39]

모바일 게임, 로스트 스토리즈에서는 젊었던 시절의 마리안느가 플레이어플로 등장했는데 이미 샤를과 결혼하고 그와 함께 계획을 진행하던 시절이라서 그런지 브리타니아 내의 유적으로 연구가 힘들면 다른 나라걸 연구하자, 그럴려면 침략해서 점령하는게 가장 편하다. 등 전형적인 전투광의 모습을 보여준다.


[1] 샤를과 결혼하기 전의 학생 및 나이트 오브 라운즈 시절[2] 그러나 작중 행적이나 샤를의 이상에 공감해서 샤를의 계획에 동참했다는 점, 샤를이 유일하게 사랑했던 황비라는 점을 생각하면 말이 5황비지 샤를의 진정한 정실부인이자 유일무이한 황후는 마리안느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C.C.가 샤를과 대화할 때 몇 번째 황비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C.C.는 마리안느가 몇 번째 황비인지는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3] 소설판에서 2명이 상당히 끈끈한 우애를 과시하는 것으로 나온다.[4] 대다수의 브리타니아 황족들은 자안을 갖고 있는데 서민에서 황족으로 신분 상승한 마리안느도 보라색 눈을 갖고 있다.[5] 날카로운 눈매는 아버지 쪽 유전이다.[6] 사실 샤를도 를르슈와 나나리를 매우 아꼈다. 단지 V.V.로부터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겉으로나마 자식들마저 도구로 취급하고 이용해먹는 냉혈한을 연기하면서까지 일본으로 볼모로 보낸 것이 그 증거.[7] 그리고 마리안느의 조국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역시 영국을 의인화한 여성 캐릭터 브리타니아에서 따왔다. 영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역사적으로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전쟁을 치러왔고 사사건건 부딪혀온 숙명의 라이벌임을 생각하면 재밌게 볼 만한 부분.[8] 샤를과 결혼하기 전의 학생 및 나이트 오브 라운즈 시절. 애쉬포드 가문이 개발한 제3세대 나이트메어 프레임 가니메데의 테스트 파일럿이자 '섬광의 마리안느'로서 활약하던 시기였다. R2 중반부 기아스향단 섬멸 전투 당시 V.V.와 싸우던 중 등장한 제레미아의 회상신이다.[9] 그런데 소설에서 성자의 후광 같은 것이 아니며 사람들의 눈을 태운다고 말할 정도이면 좋은 의미는 아닌 듯하다.[10] 모든 서술에 과장이 없다면 그녀의 조종실력은 인간이 아니라고 평가되는 현세대 최강최소 동급 이상(...)이라는 미친 괴물이 된다. 그녀가 만약 V.V.에게 죽지 않고 샤를의 편에 계속 있었더라면 브리타니아는 말 그대로 어떤 세력에게도 꺾일 수 없는 무적의 세력이 되어버렸을 것이다.[11] 하지만 아무리 싫어도 이들이 공사 구분도 못하는 바보가 아닌 이상 마리안느를 대놓고 적대하고 모욕하지 못했을 것이다. 마음에 안 든다는 단순한 이유로 황제 샤를이 가장 사랑하는 마리안느를 다짜고짜 적으로 돌리는 행동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자살행위나 다름없기 때문. 마리안느는 샤를과 이상과 신념을 공유한 실질적인 파트너이자 동지였고 군인 커리어와 신체 스펙까지 당대 최고의 먼치킨이기까지 한 인물인데, 다른 사람들은 분란거리를 안 만들도록 알아서 접촉을 피했거나 겉으로는 예의 바르게 대하되 뒤에서는 험담하는 식으로 몸을 사렸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나더라도 온 가족 다 함께 황족의 신분을 박탈당한 채 황궁을 나가야 하는 건 물론, 최악의 경우 본인만 처형당하는 선에서 안 끝나고 삼족이 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샤를보다 능력과 지위가 낮은 귀족일수록 마리안느에게 어설프게 암살 시도나 테러를 실행할 깜냥도 없었을 것이다. 샤를과 지위가 대등하거나 더 높다고 볼 수 있는 V.V.가 마리안느 암살을 실행에 옮기자, 범인이 테러리스트가 아닌 형이라는 사실을 간파한 샤를은 이를 갈았지만 곧바로 복수를 실행에 옮기지 못했으며 수년이 지나 V.V.가 딸아들인 코넬리아와 를르슈에 의해 차례로 공격당한 틈을 타 형의 목숨과 코드를 빼앗았다.[12] 보통 주군은 바로 가까이서 시중을 드는 하인이나 호위에게 보복이나 배신, 암살을 비롯한 여러 위협을 받기 쉽다. 를르슈가 마리안느 암살을 실행한 테러리스트 후보 중 한 사람으로 코넬리아를 용의 선상에 올린 것도 "난 진범이 누군지 모르지만 제2황자 슈나이젤이나 제2황녀 코넬리아라면 진상에 도달할 만한 단서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클로비스의 실토도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었다. 동시에 의심 많은 황제가 자신이 가장 총애하고 사랑하는 황후의 직속 호위라는 중요한 역할을 위임할 만큼 코넬리아는 마리안느를 진심으로 존경했으며 그녀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만한 무력이 뛰어난 기사였다는 방증이다.[13] 그 누구도 적을 함부로 만들지 않으며 한 치의 거짓과 위선 없는 순수하고 상냥한 마음을 지닌 유페미아만큼은 기꺼이 접시도 줄 만큼 하늘의 별처럼 많은 브리타니아 황족들 중에서도 가장 각별하게 아끼고 신뢰했던 모양. 이 기사 서임 기념 접시는 유페미아의 궁전으로 놀러간 를르슈와 나나리 남매가 어머니의 귀중한 물건을 갖겠다고 온갖 생떼를 부리며 쟁탈전을 벌이다가 그만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려 부숴버렸다. 를르슈와 나나리는 곧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고 사색이 된 얼굴로 유페미아에게 사과했지만 유페미아는 평소와 같은 상냥한 웃음으로 화답하며 용서해줬다. 대외적으로도 호방하고 너그러운 성품을 유지했던 마리안느도 자식들이 실수로 기사 시절에 수여 받은 접시 하나 깨뜨렸다고 크게 나무라지 않았을 것이다.[14] 근데 제레미아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내가 충의를 바칠 주군은 오로지 를르슈 한 사람뿐이며 마리안느에게 바칠 충의란 이제 없다."는 식으로 마리안느를 망설임 없이 적대하며 칼을 겨눈다. 애니 본편에서는 분량상 묘사를 생략했지만, 분명 제레미아는 마리안느와 샤를이 를르슈에게 패배하고 C의 세계로 소멸된 이후 셋뿐인 증인들인 를르슈나 스자쿠, 혹은 C.C. 중 한 사람으로부터 마리안느가 살아 있었으며 샤를의 협력자라는 사실, '라그나로크 결속'의 진상에 대해 남김없이 전해들었다면 크게 놀랄지언정 를르슈를 위해 마리안느를 향한 충심을 버리고 를르슈의 충신이 되는 길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진성 빠돌이였던 만큼 아쉬움과 미련은 여전한지 최종 전투 당시 아냐 아르스트레임이 마리안느의 직위였던 나이트 오브 식스라는 걸 알자마자 얼굴에 화색이 돌고 평소보다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15] 제로 레퀴엠 이후 흑의 기사단 중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코넬리아 역시 이 계획의 진상을 알았더라면 프레이야를 통한 공포와 압제로 세계를 정복한다는 본색을 드러낸 슈나이젤과 척을 진 것과 마찬가지로 마리안느에게 크나큰 배신과 실망을 느끼고 적대했을 가능성이 크다. 본편 시점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마리안느를 주군으로 여기며 진심에서 우러나온 일관된 충의를 바친 사람은 비스마르크 발트슈타인뿐. 나이트 오브 제로가 된 스자쿠에게 나이트메어가 반파당하고 폭사 직전의 유언도 "죄송합니다... 마리안느 님...."(I failed you... Lady Marianne...)였다.[16] 외전 코드 기어스 쌍모의 오즈의 주인공 마리벨 멜 브리타니아와 유리아 멜 브리타니아 자매의 어머니 플로라 멜 브리타니아 황비는 황족은 백성을 사랑하고 그 마음을 배려해야 한다는 친화적인 신념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플로라는 물론이고 그녀의 교육을 받고 자랐을 유년기의 마리벨과 유리아 자매도 마리안느를 적대시하지 않고 오히려 반가움에 호의를 베풀었을 가능성이 높다.[17] 실상은 V.V가 마리안느를 사랑했으나 마리안느는 동생인 샤를의 부인이 되고 그로인해 사랑이 증오로 바뀌어 샤를을 약하게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증오를 해소한것이다.[18] V.V는 동생인 샤를과 '우리끼리는 서로 거짓말을 하지말자'라는 약속을 했었다. 그런데 그것을 어긴것.[19] 이는 남편이자 그가 가장 사랑하는 남자인 샤를도 마찬가지이다. 본인도 자식들에게 있어 좋은 아버지가 아닌 빼도 박도 못할 냉혹한 막장 부모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나름의 부성애도 있어서 마리벨이 자신으로 인해 친어머니와 여동생이 죽은 진실을 알고 무너질까 봐 기아스로 기억을 조작해주거나 황녀 신분으로 복귀한 나나리가 에어리어 11의 4대 총독으로 부임해 유페미아가 이루지 못한 행정특구 설립 계획을 또 다시 추진하려 하자 이를 막으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암묵적으로 동의해주기도 했다.[20] 다른 작품을 예시로 들자면 늑대아이의 하나, 강철의 연금술사트리샤 엘릭, 진격의 거인카를라 예거가 있다. 완결 후에도 팬덤으로부터 훌륭한 어머니의 표상으로 평가받는 캐릭터들이다.[21] 진심으로 착하고 선량하고 주인공을 밀어주는 어머니 포지션의 캐릭터는 아이러니하게도 친모의 죽음 이후 후견인의 역할을 맡아준 미레이 애쉬포드와 TVA판에서의 진 연인인 셜리 페넷에 가깝다. 미레이는 사실상 를르슈와 나나리의 정체를 알면서도 이를 함부로 발설하지 않고 학생회장이자 애쉬포드 가문 후계자로서 곁에서 지켜주고 보살펴온 든든하고 착한 누나/언니, 어머니의 포지션이나 다름없다. 셜리는 로로에 의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면서 를르슈는 두 번 다시 인간의 행복한 일상으로 회귀할 수 없으며 완벽한 마왕으로의 행보를 확실시 하는 분기점이 되었다. 를르슈는 셜리의 죽음을 계기로 또다른 일상의 상징인 사립 애쉬포드 학원을 졸업하고 떠난 미레이와의 모든 인간관계를 단절하면서 미레이도 마왕의 길을 선택한 를르슈의 폭정을 씁쓸하게 지켜볼지언정 끝내 가슴 아픈 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다.[22] 이는 딸 나나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나나리 역시 오빠 를르슈가 무조건 지켜야만 하는 보호의 대상이나 전통적인 붙잡힌 히로인을 벗어나 자신만의 신념과 세상을 위해 자신의 의지로 슈나이젤의 편에 붙어 오빠와 대적하게 되었으며, 감독 타니구치 고로가 공언한 대로 를르슈 개인의 서사에 있어서의 진 최종보스로 자리매김한다. 이복 형제자매를 빼면 를르슈가 사랑했던 혈육 전원이 를르슈의 적으로 돌아선 셈.[23] 당시 나이트 오브 식스[24] 당시 나이트 오브 파이브[25] 비스마르크는 황제를 호위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반란진압을 맡은 것은 마리안느이다. 다만 이 당시에는 나이트메어 프레임이 없었기 때문에 진압 방식은 칼싸움이었다고 한다...[26] 비스마르크와 나나리가 두려워했을 정도이다.[27] 참고로 이것을 듣고 있던 C.C.는 아마 슈나이젤도 마리안느를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28] 슈나이젤을 평가할 때 "저런 인간은 정치 따위는 하지 말고 교회의 참회실에 있으면 좋을 거야. 적어도 참회하러 오게 된 상대방이 원하는 행동도 잘하고 고민하는 인간을 감언이설로 구슬리는 말은 할 수 있으니까!"라는 말을 했을 정도이다...[29] 물론 그녀의 전투력은 애니에 반영된 모양이지만.[30] 이 시리즈에서 샤를은 데드라이즈를 사용하기 전에 직위를 준 다음 암살하는 방식을 썼다.[31] 샤를의 아버지가 추구했던 백성들을 위한 정치. 그 덕분에 샤를의 양부모는 암살당한다. 물론 오리지널 설정이다.[32] 그리고 이때를 계기로 인간의 마음으로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33] 아카샤의 검을 이용하여 신을 죽이고 인간들을 단일 군집체로 만드는 것... 인류보완계획?![34] 이곳에서는 그야말로 대다수의 팬들이 처음 가진 첫인상 그러니까 현모양처... 헌신적인 어머니로서의 모습이다.[35] 아냐의 모드레드와는 별개의 기체다. 스포일러의 힘을 빌려 만든 복제품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36] 마리안느의 목적이 샤를을 부활시키는 것이었기에 샤를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면 아무것도 못 하게 될 것이므로. 참고로 이 이벤트는 DVE가 지원된다.[스포일러] 원래 보통의 인간이 엔데에게 감정을 먹히면 넋을 잃은 거 마냥 무기력한 모습이 되지만 물리적인 육체가 없는 마리안느는 그 자리에서 소멸한 것이다.[38] 제레미아의 경우에는 자신이 충의를 바칠 주군은 를르슈 한 명뿐이고 그녀에게 바칠 충의는 이제 없다며 망설임 없이 공격한다.[39] 이러한 점으로 인해 를르슈는 실질적으로 황위계승 서열이 17위가 아니라 슈나이젤 다음가는 차기 후계자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샤를의 시공 엘리베이터 계획이 시작되던 당시에 비스마르크가 샤를의 계획이 성공한 이후에 세상은 슈나이젤이 다스리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애초에 매 연설마다 약육강식을 외치는 샤를이 반드시 슈나이젤을 황좌에 앉힐 이유는 없으며 공식적으로도 수없이 많은 자식들중에서 마리안느의 자식을 제일 아꼈음을 생각하면 슈나이젤과 를르슈가 황좌를 두고 벌이는 내전까지도 허용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