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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4 00:46:02

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


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
마신영웅전 와타루
(1988)
마신영웅전 와타루 2
(1990)
초마신영웅전 와타루
(1997)
칠혼의 류진마루
(2020)
마신창조전 와타루
(미정)

魔神英雄伝ワタルシリーズ / Mashin Eiyuuden Wataru

파일:external/www.mashin-eiyuuden-wataru.net/box_image.jpg

1. 개요2. 특징3. 판타지 로봇 붐의 재건4. 국내 및 해외에서의 방영5. 작품별 상세정보6. 제작자7. 관련 게임
7.1. PC 엔진용 게임7.2. 패밀리 컴퓨터용 게임7.3. 초마신영웅전 와타루: Another Step7.4. 초마신영웅전 와타루 마제코 몬스터7.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1. 개요

[1]
일본 선라이즈에서 1988년에 제작한 로봇물 애니메이션. 기획자 히로이 오지의 출세작이기도 하다. 시리즈 메인 캐릭터 디자인은 아시다 토요오가 담당했다. 큰 인기를 끌며 총 3편의 TV 시리즈와 2편의 OVA가 만들어졌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가 대히트 했을 때 기획된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JRPG가 컨셉이다. 그래서 옴니버스 작품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스토리가 다 이어지고 모험 중에 만난 사람이나 습득한 아이템 같은 게 나중에 다 복선이 되는 구성이다.[2]

2. 특징

초등학생인 와타루가 류진마루와 함께 이세계로 날아가 이세계를 지킬 용사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주역 메카인 류진마루는 SD 2등신의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구성은 이후 비슷한 스타일의 판타지 로봇 만화들로 이어진다. '로봇 애니의 로봇은 6등신 이상이어야 성공한다'라는 당시의 업계 편견을 깨버린 작품으로도 유명하며 와타루의 인기를 위신해 1990년대 초반에 SD 로봇이 주역으로 나오는 로봇 애니 붐이 불기도 했다.

이 작품 또한 블루레이 박스로 발매되었다. 2013년 12월 18일에 발매했으며, TV 시리즈 1기 전 45화+OVA 마신산편 2화로 구성되어 있다. 유감스럽게도 본 작품의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아시다 토요오가 2011년 7월 작고하신 탓에 박스 일러스트에 위화감이 다소 느껴진다.

한편 2014년 2월 토요마루 산업을 통해 모에파치화 되어 발매되기도 했는데, 화려한 연출과 환골탈태된 캐릭터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하나같이 슬퍼하는 분위기이다.
오랜 시간 인기를 끌었고 현재는 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 세번째 작품인 초마신영웅전 와타루를 끝으로 막을 내린 애니메이션이지만 일부 애니팬들은 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의 신작 제작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첫 방송 이후 32년 초마신 종영 이후 22년이 되는 2020년 신작 마신영웅전 와타루 칠혼의 류진마루가 전개되었다.

여담으로는 애니곡들이 명곡이었고 실제로도 엄청나게 인기가 좋아서 오프닝 및 엔딩곡을 부른 아이돌 가수였던 타카하시 유미코가 이 와타루 시리즈로 크게 성장했다. 사실 리메이크나 속편 요구라던가 나오는 이유가 이 작품이 나왔을 때가 일본 거품 경제가 끝나기 바로 전이었기 때문에 좋았던 그 시절 추억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것도 크다. 다만 일부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에 나올 마신영웅전 와타루 신작이 예전 인기를 끌었다가 나온 고전 애니 작품들의 후속편 또는 리메이크 작들이 전편보다 호응을 얻지 못하고 망작 또는 흑역사로 전락한 것처럼 와타루의 신작인 칠혼의 류진마루도 똑같이 전작의 명성에 먹칠하는 졸작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하는데 일단 기존 성우진이 유지되니 이후를 지켜봐야 한다.

마동왕 그랑조트의 첫 화에서 주인공 하루카 다이치가 방송 채널을 돌릴 때 화면에 본작의 주인공 이쿠사베 와타루의 모습이 잠깐 나온다.

여담으로 2020년 11월경 대만 제작 모바일 게임인 '랑그릿사 몽환모의전'에서 콜라보를 진행하였다.(트레일러 영상)

3. 판타지 로봇 붐의 재건

판타지 로봇물은 1981년작 최강로보 다이오쟈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방영된 판타지 로봇물 계통인 성전사 단바인중전기 엘가임은 시리어스한 분위기의 리얼 로봇물로 분류될 정도로 다이오쟈와는 스타일이 다른 작품들이었고, 다이오쟈처럼 유머러스한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로봇물은 한동안 계통이 끊기게 된다. 하지만 마신영웅전 와타루의 대히트 이후로 비슷한 장르 컨셉의 판타지 로봇물이 한동안 일본 아니메 시장에서 대세를 이루었다. 마동왕 그랑조트, NG기사 라무네&40, 패왕대계 류나이트, 마법기사 레이어스 등을 손에 꼽을 수 있다.

다만 같은 원작자와 감독이 제작한 마동왕 그랑조트는 한국에서의 인지도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와타루 시리즈에 비해서 히트쳤다고 하기엔 어려운 대우를 받았다. NG기사 라무네&40의 경우 방영 당시에는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이후 미디어 믹스 쪽으로 어느 정도의 인기를 얻으며 시리즈를 이어갔다.

패왕대계 류나이트의 경우 와타루에 비해서는 상당히 진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일본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여 와타루의 판타지 로봇의 인기를 계승했다 할 수 있다. 단 류나이트는 와타루에 비해선 대중적 인기라 보긴 어렵고 주로 성인 팬들이 좋아한다.

4. 국내 및 해외에서의 방영

한국에서는 맨 처음 투니버스에서 드래곤 파이터(1기)와 드래곤 파이터 2(2기)라는 제목으로 방영을 시작했다. 이후 지상파인 KBS2에서 우주용사 씽씽캅(2기), 슈퍼 씽씽캅(초마신)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이었던지라 몇몇 에피소드들이 삭제 및 편집되었다. 투니버스는 그나마 나은 편이었지만 KBS는 가차없었다. 예를 들어 와타루 2기의 성계산 제3성계 부분이 일본이 배경이란 이유로 제대로 방영되지 못했다.

아무래도 비슷한 컨셉[3]의 작품인 마동왕 그랑조트와의 비교는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했는데, 일본과 다르게 이 시리즈의 작품들보다 마동왕 그랑조트가 인기와 평가가 넘사벽급으로 높은 편이다.[4] 이에 대해 각각 케이블과 지상파에서 방영했기 때문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투니버스의 드래곤 파이터, 드래곤 파이터 2는 방영 당시 인기도 많았고 재방영도 자주했지만 케이블 방송 보급 초기였기에 실질적인 시청자 수는 지상파에 비해 아무래도 낮을 수 밖에 없었다.[5] 단, 이후 KBS에서 우주용사 씽씽캅, 슈퍼 씽씽캅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는 점, 그리고 마동왕 그랑조트는 첫 방영의 경우 SBS가 아직 전국방송이 아니었던 시절 방영되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다른 이유로는 KBS에서는 1기를 방영하지 않고, 2기부터 방영하였기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2기는 1기에서 마왕을 물리치고 창계산을 구한 후 원래세계로 귀환했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하기 때문에 1기를 보지 않았을 상당수의 시청자들은 어리둥절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연달아 방영된 슈퍼 씽씽캅의 경우도 1기를 안 보면 어리둥절한 부분이 있고 2기하고 또 다른 내용이니 팬이 붙기가 힘든 방영 순서였던 것이다. 투니버스(1, 2)→KBS(슈퍼) 루트를 탄 시청자의 경우는 그나마 나은 편이었지만 방송국이 바뀌면 발생하는 성우와 로컬라이징 변경 문제까지 더해져 마찬가지로 위화감이 들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 밖에 일본에서는 마신영웅전 와타루가 먼저 방영되었고, 국내에는 마동왕 그랑조트가 먼저 소개된 것도 이유로 들 수 있겠다. 아무래도 처음 접한 쪽이 그 컨셉을 신선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6]

한편 초마신영웅전 와타루재능TV를 통해 2013년 1월 재방영. 드래곤 파이터 3기라는 제목이어서 정황상 재능TV 재더빙으로 나올 가능성이 컸지만 실상은 제목만 드래곤 파이터로 바꾸고 KBS 버전 슈퍼 씽씽캅을 그대로 방영하였다.

유튜브에는 씽씽 파이터라는 이름으로 재능TV에 나온 KBS 버전 슈퍼 씽씽캅 일부가 보존이 되어 있다.

투니버스판 오프닝

KBS판

그래도 건질 만한 게 있다면 오프닝 OST가 유일할 듯. 당시 예당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인 안소영 씨가 불렀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이지혜가 불렀다고 알려졌다.

일본 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린 작품임에도 의외로 이 작품은 여타 아니메들과 달리 해외에서 인지도가 적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용자 시리즈나 그랑죠의 영향력에 밀렸고 그나마 KBS에서 방영된 초마신영웅전 와타루가 용자 시리즈나 그랑죠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했으며,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이탈리아 같은 서양권 국가에서도 방영 및 소개된 적이 없었다. 서양권에서도 프랑스가 유일하게 이 작품을 방영했으나 고작 1기만 방영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영미권의 경우 정식으로 방영된 적은 없지만 일본에서 살던 영어권 국가 출신 사람이나 유튜브의 동영상을 통해서 와타루를 보거나 접한 네티즌들도 있어서 그런지 마냥 인지도가 그렇게 낮지는 않다.

다만 중화권 지역에서는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정식 방영된 중국[7], 홍콩, 대만, 마카오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가히 국민 애니라 할 정도로 일본에서의 인기도 대단하지만 중국에서의 인기에 비하면 발 끝에도 못 미쳐서 놀랐다는 제작진의 인터뷰도 있다. 대한민국에서의 그랑조트의 인기조차 능가할 정도로 모르는 사람이 없다.[8] 와타루를 씹덕 애니라고 비하했다간 중국인에게 맞아죽는단 농담도 있다. 메인 로봇인 류진마루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용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로봇이었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여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중국 더빙이 엄청난 고퀄인데 와타루의 성우 타나카 마유미가 중국어를 하는 게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똑같다. 그래서 중국에선 이 작품의 자막이 거의 돌아다니지 않는다. 웬만하면 다 더빙 복원판으로 보기 때문이다.[9]

후속작인 칠혼의 류진마루도 일본·중국·한국 3국 동시 투자로 애니화되었다.

5. 작품별 상세정보

5.1. TV판

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 TV 애니메이션
# 제목 방송 키국 방영 기간 방영 횟수
1 마신영웅전 와타루 닛폰 테레비 1988.04.15 - 1989.03.31 45화
2 마신영웅전 와타루 2 1990.03.09 - 1991.03.08 46화
3 초마신영웅전 와타루 TV 도쿄 1997.10.02 - 1998.09.24 51화
4 마신영웅전 와타루 칠혼의 류진마루 유튜브 반다이 스피리츠 공개 2020.04.10 - 2020.11.20 9화
5 마신창조전 와타루 ????????? 2024

5.2. OVA

5.3. 라디오 드라마

TV 애니메이션과 OVA 발매 텀 사이에 분카 방송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성우들의 라디오 드라마와 토크를 방송하였다. 마신영웅전 와타루 3, 마신영웅전 와타루 4 등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정식 와타루 후속작으로 1997년 3번째 와타루 TVA 제목이 3이 아니고 초마신영웅전 와타루가 되었다.[10] 라디오 드라마는 모두 드라마 CD로 발매되었으며, 라디오 드라마 이외의 드라마 CD도 많이 발매되었다.
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 라디오 드라마
# 제목 방송국 방영 기간 비고
1 마신영웅전 와타루 3 분카 방송 1991년 10월 - 1992년 3월
2 마신영웅전 와타루 3 토라오의 이야기 1992년 10월 - 1993년 3월
3 마신영웅전 와타루 4 1993년 10월 - 1994년 3월
4 마신영웅전 와타루 외전 퓨어 퓨어 히미코 1996년 10월 - 1997년 4월
5 초마신영웅전 와타루 1997년 10월 - 1998년 9월 [11]

6. 제작자


이 스태프 대부분은 마동왕 그랑조트에도 참여한다.

7. 관련 게임

리뷰 영상

7.1. PC 엔진용 게임

북미판 TAS 영상
1988년 12월에 동명의 제목으로 발매했으며 당시 해태전자에서 발매한 바이스타에서 저 게임을 끼워줬다. 단, 북미판으로 발매되었으니 저 녀석과 안 닮았고 이름도 다르다고 충격 받지는 말자. 북미판 제목은 《케이스 커리지 인 알파 존스(Keith Courage in Alpha Zones)》이며 이듬해인 1989년 8월에 발매. 국내에서는 《케이스 커리지》(케이스의 용기)로 발매되었다.(해태 바이스타와 케이스 커리지 패키지를 소장하고 있는 블로거의 글 참조·하드코어 게이밍 101 넷의 리뷰)[12]

'케이스'라는 이름은 NEC 테크놀로지의 부사장인 케이스 셰퍼(Keith Schaefer)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케이스 셰퍼 본인에게는 개발용의 '케이스 커리지' 휴카드가 선물로 주어졌다고.

파일:attachment/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USA_Wataru_Jaket.jpg

이것이 바로 그 북미판 커버. 보이듯이 복장을 제외하면 아예 다른 캐릭터되어 버렸다.

가장 큰 문제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와타루를 비롯한 캐릭터들이 저렇게 바뀌었어도 서양식으로 판타지와 SF를 조합한 느낌의 스토리로 각색했다면 히맨 시리즈와 같은 재미를 보여줄 수 있는 원작의 재해석이라고 쉴드 쳐 줄 여지라도 있으나 이세계가 아닌 지구를 무대로 한 것과 마신들이 외계인으로 바뀐 등 심각한 원작 훼손과 붕괴할 대로 붕괴한 설정이 더 치명적이다.

패키지에 동봉된 코믹스에서는 간략한(?) 스토리가 소개되어 있는데 이게 마신영웅전인지 폴아웃 시리즈인지 알 수가 없는 원작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는 스토리가 압권이다.

와타루가 이세계에 소환되어 마왕으로부터 이세계를 구하는 스토리가 아니라 케이스가 전사한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지구를 침략하고 산 속에 땅굴을 파서 하이브를 건설한 외계인들을 무찌르는 스토리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세계연합이 회의를 하는 장면부터 류진마루는 아예 사람이 입는 강화복이 되어버렸는데 SD 체형을 억지로 고릴라형으로 바꾼 데다[13] 인간 체형과 전혀 맞지 않아 입는 장면을 보면 기괴한 사이보그같이 보일 정도로.[14]

파일:attachment/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USA_Wataru.jpg

주연들의 단체 샷. 착실하게 주연들을 대부분 리뉴얼해 준 의욕은 대단할 지도? 시바라쿠의 경우 본질은 코빼기도 안 보일 정도의 모습으로 환골탈태했다.

국내에서는 PC 엔진에 타이머를 붙인 개조 기판으로 오락실에서 드문드문 보였다.

현재는 유튜브 등지에서 타임 어택 플레이로 간간히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12월 24일에 일본판을 영어로 번역한 유저 패치가 나왔다.#

7.2. 패밀리 컴퓨터용 게임


《마신영웅전 와타루 외전(魔神英雄伝ワタル 外伝)》에는 와타루가 아닌 새로운 오리지널 플레이어 주인공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다.

7.3. 초마신영웅전 와타루: Another Step


PS 기종의 게임이자 초마신영웅전 와타루에 등장하는 과거의 구세주인 '호무라베 와타루'가 주인공인 일종의 스핀오프 게임. TV판 초마신영웅전 와타루와 스토리가 서로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TV판 기준 19화~22화, 최종화)

7.4. 초마신영웅전 와타루 마제코 몬스터

반프레스토에서 발매된 게임보이용 게임. 1997년 12월에 발매된 1편과 1998년 6월에 발매된 2편이 있다.

7.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큰 인기를 누린 작품인 지라 많은 팬들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출전해 주길 희망하고 있었으나 이상할 정도로 슈퍼로봇대전과는 인연이 없었다.[15] 작품의 원작자이자 저작권자인 히로이 오지[16]가 자기 작품이 슈퍼로봇대전에 나오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못 나온다는 루머까지 돌았을 정도였다.

하지만 슈퍼로봇대전 X에 참전하면서 히로이 오지와 관련된 루머는 거짓이었음이 증명되었다. 스토리 비중도 V의 슈퍼 야마토 대전에 이은 슈퍼 와타루 대전이라 불릴 정도로 대단히 높다. 와타루 반대 분기와 최후반부 부분 외에는 거의 다 와타루가 스토리에 중요하게 관여할 정도.

타나카 마유미, 이쿠라 카즈에, 하야시바라 메구미, 야마데라 코이치, 니시무라 토모미치, 오가타 켄이치 등 기존 애니판의 성우진들이 그대로 복귀했고 오랜만의 녹음에 무척 신나서 녹음을 했다고 한다. 장기 시리즈다 보니 성우들도 애착이 많았던 듯. 특히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상당히 나이를 먹고도 아직도 그 당시의 히미코의 목소리를 똑같이 연기하면서 '역시 여사님이시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한국에서는 반응이 미묘했는데 씽씽캅(와타루)보다 슈퍼 그랑죠(마동왕 그랑조트)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한국이기에 판타지 배경을 한 슈퍼로봇대전에 그랑죠가 못 나와서 아쉽다는 반응이 더 컸다. 물론 국내의 와타루 팬들은 와타루가 출전해서 좋았다는 반응도 있었으며, 일부 국내 슈로대 팬덤들 사이에서는 슈로대X 참전의 영향으로 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들을 재감상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후 슈퍼로봇대전 DD에서 두 작품이 동시 참전했으나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아서 접근성이 떨어진다.
[1] 원곡이 아니다. 원곡은 부른 가수가 너무 유명해져서 저작권 단속이 심해 유튜브에 올릴 수 없다. 이 버전은 2014년 모에파치화 버전으로 쓰였고(이미지 또한 2014년에 나온 모에파치화 버전 이미지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른 사람은 쿠로사키 마온이다. 이 곡은 2014년 2월 12일에 발매된 디지털 싱글 "Glorious World"에 수록되어 있다. 유튜브에선 Glorious World가 쵸쵸P의 앨범 중 하나로 더 알려져 있어서 이 버전으로 찾는 건 좀 어려운 편이다.[2] 한국에선 이런 구성을 잘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유치하니까 중요한 에피소드만 골라보면 된다는 글을 퍼뜨려 작품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었다. 그렇게 보면 평범한 애들용 작품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3] 이세계 소환, SD 비율의 로봇 등[4] 때문에 일부 한국 내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은 이 작품을 투니버스에서 재방영해달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5] 초창기 투니버스는 방송 도중에 주제가를 바꾸는 경우는 많지 않았는데, 드래곤 파이터 2의 경우 (비록 전반부는 1편의 주제가를 재탕했지만) 중반부터 오프닝, 엔딩을 변경할 정도였다.[6] 한국에서 슈퍼전대 시리즈 하면 먼저 떠올리는 작품이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이고 프리티 리듬 하면 먼저 떠올리는 작품이 꿈의 보석 프리즘스톤인 것과 같은 이유라 할 수 있겠다.[7] 지금 중국이 일본문화 검열을 심하게 해서 옛날에도 그런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덩샤오핑이 일본문화 개방을 1980년대에 해줘서 중국은 1980년대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특촬물을 TV에서 거의 무삭제로 보고 있었다. 다만 이 정책은 덩샤오핑이 사망한 뒤인 1998년부터 폐지된다. 와타루는 중국에선 1993년 와타루 1과 와타루 2를 쭉 이어서 틀었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8] 물론 그랑조트도 중국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은 작품이다. 단지 와타루의 인기가 너무 막강해 2등일 뿐.[9] 한국어 더빙판이 대부분 사실상 유실되어서 한국에서 와타루의 일본어판이 돌아다니는 것과 대조된다.[10] 이 때문인지 일부에서는 라디오 드라마로 나온 와타루 3의 애니메이션 화나 애니 화가 불가능하다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의 참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본 내 와타루 팬들도 있다.[11] 유일하게 TV 애니메이션 방영과 동시에 라디오가 진행되었다.[12] 아이러니하게도 애니판은 이거이거와는 달리 북미에서 수입되지 않은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PC 엔진 게임판으로만 발매된 게 신기하다(...).[13] 서구권에서 SD 장르가 들어온 시기는 아시아권에 비해 매우 늦은 시기라 SD라는 단어 대신 Chibi(치비)라는 단어를 대신 쓰고 있다. 그러다 보니 류진마루가 스타십 트루퍼스에서 묘사된 서술처럼 고릴라형에 더 가까운 체형을 하고 있다. 잘 보면 류진마루의 등신대와 머리 크기가 줄어들었다.[14] 사실 이런 스토리가 나온 건 이 때 당시 서구권에서는 일본산 이세계물과 마장기를 필두로 한 판타지 메카닉 장르가 잘 알려지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스팀펑크 정도?(서구권까지에서의 유행은 2010년대부터 유행해졌다.)[15] 마신영웅전 와타루의 2차 판권은 초기 타카라가 갖고 있었으나 TVA 1, 2기 종방 이후 선라이즈가 반다이에 인수되면서 타카라에서 반다이로 넘어갔다.[16] 마신영웅전 와타루의 저작권은 '선라이즈 R'로 표시되는데 여기서 R은 히로이 오지의 개인 저작권을 관리하는 회사인 레드 엔터테인먼트를 뜻한다. 마동왕 그랑조트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