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시리즈의 3번째 작품에 대한 내용은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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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orrowind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탐리엘 대륙의 지역명.
탐리엘 대륙의 동북부에 위치한 지역. 위치상으로는 아카비르 대륙과 가장 인접한 지역이다.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무대가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본편의 경우 모로윈드 전역은 아닌 중앙에 위치한 화산섬 '바덴펠'만이 주요 무대였다. 스케일은 전작 대거폴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거대한 편이다. 확장팩 트라이뷰널을 설치하면 본토에 위치한 수도 도시 모운홀드만 확장이 되고,[1] 블러드문을 깔면 북서쪽에 위치한 거대한 섬 솔스타임까지 확장이 된다(다만 블러드문 시대의 솔스타임은 스카이림의 소유다[2]).
탐리엘에서 가장 거대한 화산 레드 마운틴이 있는 곳답게 매우 황량한 곳으로, 등장하는 생물들이 매우 기괴하다.[3]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이질감이 심한 환경이다. 플레이어에게 낯선 곳을 탐험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의도된 것이라고. 토착 원주민은 흔히 다크 엘프로 불리는 던머(Dunmer)족이다. 엘더스크롤 시리즈 최초로 엘프족의 땅이 무대가 된 케이스.
모로윈드라는 명칭이 굳어지기 전에 불린 이름이 다양한데, 레스딘(Resdayn)이란 명칭을 가진 시절이 있었으며 카이머 예언자 벨로스(Veloth)의 이름을 따서 '벨로스'라 불리기도 하고, 드웨머가 살아서 드웨머레스(Dwemereth), 노르드가 보기엔 던머가 살고 있어서 던머레스(Dunmereth) 등이라 불렸다.
모로윈드의 초대형 모드인 Tamriel Rebuilt는 이 모로윈드 본토를 창조하는 프로젝트로, 게임 자체의 수명만큼이나 오래된 작업물이다. 본토의 동쪽은 퀘스트까지 완성된 상태.
2. 역사
2.1. 여명 시대
행성 넌이 형성되던 시기에 아카토쉬 신은 모종의 이유로 다른 신인 로칸을 살해하고, 로칸의 심장이 떨어진 땅에는 레드 마운틴이라는 거대한 화산이 생겨난다. 이 지역이 훗날의 바덴펠 섬이다.2.2. 엘프의 시대
지금의 모로윈드는 원래 레스딘(Resdayn)이라 불렸으며, 엘프의 조상인 알드머에서 갈라져 나온 드웨머가 가장 먼저 레스딘에 들어와 살고 있었다. 이들은 레스딘(모로윈드)의 지하에 고도의 문명을 건설한다. 그러다가 탐리엘 서남쪽의 거대한 섬인 서머셋 아일즈에 살던 알드머 중 '데이드릭 프린스 숭배 금지' 법률에 반발한 이들이 섬을 떠나[4] 예언자 벨로스(Veloth)의 인도 아래 모로윈드까지 도달하게 된다. 모로윈드에 정착한 알드머들은 카이머라고 불리게 된다. 이미 드웨머가 모로윈드에 들어와 있었으므로 카이머와 드웨머는 서로 분쟁하며 불편한 공존을 하게 되었다.2.3. 1시대
1시대 230년에 이르러서는 모로윈드의 서쪽 지방인 스카이림에서 스노우 엘프를 몰아내고 제국을 세운 노르드가 모로윈드를 침략하여 모로윈드는 스카이림에게 정복되었다. 하지만 401년에 반목하던 카이머의 6대 대가문을 연합시킨 네레바와 드웨머의 왕 두막(Dumac)이 맹약을 맺어 단합하고, 416년에는 노르드를 모로윈드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카이머와 드웨머는 상호간의 의사결정기구인 첫번째 평의회(The First Council)을 설립하여 지역의 안녕을 꾀한다. '첫번째 평의회'는 만장일치로 네레바와 두막을 의장으로 선출했기 때문에 한동안 던머-드웨머 사이에는 평화가 깃들고 위대한 2명의 지도자 아래 레스딘에는 문화가 융성하는 황금기가 찾아왔다고 한다.그러던 것이 1시대 668년, 레드 마운틴에서 찾아낸 로칸의 심장을 악용하려는 드웨머와 이를 막으려는 카이머간의 전쟁(The War of the First Council)이 벌어진다. 결국 700년에 레드 마운틴에서 마지막 전투가 벌이지고 드웨머 종족 전체가 사라지며 해당 전쟁은 종결된다. 하지만 배신으로 인해 네레바가 죽고 다고스 우르도 죽은 것으로 보였으며 로칸의 심장을 통해 네레바의 부하들과 아내는 반신이 되어 트라이뷰널 템플을 세우고 데이드라 신앙을 대체하는 새로운 종교적 지배자가 되는 등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그리고 네레바를 배신한 댓가로 아주라의 저주를 받아 카이머 종족 전체의 피부와 눈동자는 검게 변하여 "던머"가 되었다. 그리고 레드 마운틴마저 분화하여 현재(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모로윈드 지형이 완성되었다. 아마도 이전에는 이보다 살기 좋았을 것이다. 레드 마운틴이 분화한 이후에는 오늘날처럼 '모로윈드'라 불리게 되었다.[5][6]
아카비르에서 침공한 1시대 2703년에는 레만 시로딜측에 붙어 아카비르를 몰아내는데 협력했다. 다만 다른 지방이 차례차례 레만 시로딜에게 복속한 것과는 달리 모로윈드는 끝까지 독립을 지키려했다. 결국 1시대 2840년 레만 2세는 모로윈드에 전쟁을 선포하였지만(Four-score war) 이 전쟁은 80년 동안 계속될뿐 승부가 나지 않았으며 레만 왕조의 대가 끊기고 모로윈드의 독립이 지켜진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레만 2세 본인은 생커 토르에서 다크 엘프에게 살해당할 정도였고 레만 3세는 모로윈드와의 화친협상중 제국의 수석고문 베르시듀-셰이(Versidue-Shaie)의 음모로 모락 통에게 암살당해 레만 왕조는 대가 끊기고 말았으니 모로윈드는 1시대가 끝나게 되는 간접적인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괜히 자존심이 센게 아니다.
1시대 마지막 해인 2920년에는 메이룬스 데이건이 직접 모로윈드를 침공해 소사 실과 아말렉시아가 힘을 합쳐 싸워 데이건을 추방시킨다. 이 싸움에서 아말렉시아는 코마 상태에 빠질 정도로 심한 부상을 입었다. 싸움이 끝나고 소사 실은 강력한 데이드릭 프린스 8명을 소집해 몇 달에 걸친 토론을 했고, 콜드하버에 모여 회담에 참여한 8명의 프린스들은 탐리엘에 육체적으로 환원하며 직접적으로 활동할 수 없게 제한을 두는 콜드하버 조약을 맺는다.
2.4. 2시대
2시대 572년에는 아카비르에서 모로윈드를 침공했으나 아말렉시아가 이끄는 던머, 스칼드 왕이 이끄는 노르드, 그리고 아르고니안들이 모두 힘을 합쳐 침략을 막아냈다. 마지막 전투는 스톤폴즈의 해안가에서 일어났는데, 엄청난 홍수가 발생해 아카비르 침공군이 모조리 몰살당했다고 한다. 신기한 것은 마지막 전투에서 던머측 사상자는 소수였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따르면 비벡이 던머들에게 물속에서도 숨쉬는 법을 가르쳐주고 대홍수를 일으켜 아카비르군을 몰살시켰다고 한다. 물속에서 숨쉬는 마법을 받지 못해 같이 익사해버린 던머 병사들의 영혼은 해안가에 남았고 비벡의 사제의 부탁을 받은 잔존자가 2시대 582년에 성불시켜준다.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무대인 582년에는 모로윈드의 던머들이 스카이림의 노르드와 블랙 마쉬의 아르고니안과 연합해 에본하트 조약(Ebonheart Pact)을 구성한 상태이다. 황제가 사라지고 제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벌레왕 매니마코를 막고 탐리엘을 제패하는 것이 목적(현재진행형).
비벡 시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시점에 도시 건설이 진행 중이며, 클라비쿠스 바일의 반쪽인 발바스가 비벡의 신력을 빼앗은 탓에 유성 발 다우를 추락시킬 뻔하지만 엘더온의 주인공과 아주라의 도움으로 유성의 추락을 막아낸다.
하지만 클라비쿠스 바일이 비벡의 힘을 빼앗은 건 소사 실이 거주하는 클락워크 시티의 위치를 찾는 게 목표였고, 비벡의 힘을 뺏으면서 클락워크 시티의 위치를 파악한 클라비쿠스 바일은 곧 녹터널과 함께 클락워크 시티를 습격해 소사 실만이 알고 있던 서머셋 섬의 크리스탈 타워의 비밀을 알아낸다. 이 과정에서 녹터널은 소사 실의 영혼을 둘로 쪼개 꼭두각시로 만드는 시도를 하나, 주인공과 디베이스 피어, 그리고 소사 실의 제자 중 한 명인 루시아나 폴로의 노력에 의해 소사 실이 구출되면서 위기를 극복한다.
2시대 882년에는 다고스 우르가 힘을 회복해 로칸의 심장으로부터 신력을 충전하러 온 트라이뷰널 반신들을 습격했고, 로칸의 심장을 조종하는 3개의 도구 중 키닝과 선더 2개를 탈취한다. 이 날부터 소사 실은 다른 삼신과 일체의 연락을 중단하고 클락워크 시티에서 로칸의 심장 복제품을 만들기 위해 두문불출하기 시작한다.
2시대 896년에는 타이버 셉팀과 비벡 등 삼신간 협정에 의해 역사상 최초로 제국에 통합된다.[7] 다만, 이 협정은 삼신이 독자적으로 맺은 것이라 전후로 대가문들의 반발과 피비린내나는 숙청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사정에 대해서는 게임속 책인 On Morrowind를 읽어보자. 루머에 따르면 비벡은 누미디움을 제공해서 서머셋 아일즈를 정복하는 것을 돕는 대가로 각종 자치를 허락받았다고 한다. 어쨌든 제 3제국에 가장 마지막으로 복속함으로써 3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탐리엘(Tamriel)을 통합하는데 성공한다.
2.5. 3시대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427년에 다고스 우르와 그의 세력들이 돌아와 레드 마운틴에서 누미디움과 유사한 어쿨라칸을 만들기 시작하며 모로윈드는 다시 한번 거대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결국 메인 퀘스트에서 네레바의 환생인 네레바린이 나타나 어쿨라칸의 핵심인 로칸의 심장을 파괴하고, 다고스 우르를 물리치게 된다. 허나 로칸의 심장으로 인해 반신이 되었던 트라이뷰널의 삼신들도 필멸자가 되고 만다. 비벡은 사라져버리고, 그의 부재로 인해 모로윈드의 상황은 혼란으로 치닫는다. 더군다나 확장팩 트라이뷰널에서 428년에 나머지 두명의 신 소사 실과 아말렉시아마저 죽어버리게 되고... 참고로 확장팩 블러드문에서는 429년에 네레바린이 솔스타임 섬에 도착하였고, 레이븐 락이 건설된다.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시점에서는 433년에 벌어진 오블리비언 사태로 제국이 혼란에 빠지자 제국군은 시로딜로 철수해버렸고, 모로윈드의 군사력에는 공백이 생긴다. 결국 모로윈드에도 오블리비언 게이트가 열렸는데, 데이드라의 침공에서 모로윈드의 대가문인 흐랄루 가문은 자체적인 군사력이 없어 사태를 방관해버리고, 레도란 가문이 사병을 동원해 위기를 수습한다. 이후 모로윈드는 레도란 가문이 주도하게 된다. 오블리비언 사태의 종결과 함께 4시대로 넘어간다.
2.6. 4시대
비벡이 없어진 이후 그의 힘으로 비벡 시의 공중에 떠 있던 거대한 돌덩어리인 진실의 부서(Ministry of Truth)[8]를 지탱할 에너지가 없어져 불안정하게 되는데, 결국 이를 유지하기 위해 두 던머가 클라비쿠스 바일과 계약해 모로윈드 거주민들의 영혼을 뽑아서 그 에너지로 위성을 공중에 유지시키는 잉게니움(Ingenium)이란 장치를 개발해서 사용한다.그러던 4시대 5년, 두 관리자 중 하나가 기계에 의해 빨려버린 연인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기계를 개방시키면서, 기계가 가진 모든 영혼이 대방출되었다. 지탱해줄 에너지가 없어진 위성은 그대로 낙하, 비벡 시를 덮쳐버리고 그 충격으로 레드 마운틴이 대폭발하여 지속적으로 분화하기 시작한다.[9] 4시대 5년 내내 하늘이 붉게 물들었다고 해서 붉은 해(Red year)라고 부르고 있다. 이 사건으로 바덴펠 전역이 파괴되고 수천명의 던머가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레드 마운틴은 계속해서 분화하게 되는데, 그중 122년에 일어난 분화가 스카이림의 윈터홀드를 덮친 쓰나미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바덴펠 전역이 폭발과 화산재로 마비되자 곧바로 6년에 블랙 마쉬의 아르고니안들이 모로윈드를 침공해 수도 모운홀드를 비롯한 모로윈드 남부를 공격한다. 오블리비언 사태 때 제국군이 철수하며 비난을 받던 흐랄루 가문은 여기서도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못해 결국 대가문에서 제명되고, 그 자리는 사드라스(Sadras) 가문이 채우게 되었다. 반대로 레도란 가문은 군대를 조직해 오블리비언 사태와 아르고니안 침공에서 모로윈드를 보호하며 많은 존경을 받게 된다.
화산과 외적에 유린당하는 모로윈드 피난민을 위해 16년에는 스카이림의 하이 킹[10]이 스카이림의 영토였던 솔스타임 섬을 던머들이 정착하도록 모로윈드에 양도해준다. 이 막장에서 살아남은 바덴펠과 모로윈드 거주민들은 대부분 솔스타임과 같은 외지로 피난을 간 모양. 20년에는 아예 수천 명의 던머 피난민들이 스카이림으로 가버린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는 레드 마운틴이 분화한지 거의 200년이 흐른 시점에도 스카이림 동부에서 상당수의 던머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붉은 해 즈음에 피난 온 난민들이었는데, 윈드헬름의 인종차별 등으로 인해 진저리를 치면서도[11] 이미 정착한 지 꽤 되어서 모로윈드로 돌아가기도 곤란한 상황이다.
201년 시점의 모로윈드에 대해서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던머들의 대사에서 상황을 추정할 수 있다. 모로윈드의 실질적 수도는 북서쪽 끝자락에서 레도란 가문이 수백년동안 공들여 키운 도시, 블랙라이트(Blacklight)[12]가 되었다. 솔스타임의 던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르고니안들 일부가 아직도 변방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침공은 오래 전에 끝났고,[13] 또 모운홀드의 복구가 희망적이라는 편지를 보면 침공받아 황폐해진 지역들을 어느정도 수복한 걸로 보인다.[14] 운석 충돌로 가루가 되고 화산재에 파묻혔을 비벡 시도 수십 년에 걸쳐 재건됐다고 넬로스가 말하는 것으로 보아 200여년에 가까운 재앙을 떨쳐내고 고군분투하며 조금씩 일어서는 중인 듯.
3. 특징
3.1. 지리
모로윈드의 지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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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윈드 본토와 중앙 부분에 위치한 거대한 섬인 바덴펠 섬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화산섬이 무대이니만큼 전체적으로 매우 건조하다. 바로 옆에 위치한 스카이림과는 극과 극 수준.
그나마 바덴펠 남쪽까지는 비교적 사람이 거주할만 하지만, 바덴펠 북부부터는 섬 중앙의 레드 마운틴이 휴화산인 관계로 아직도 활동하고 있어서 수시로 붉은 모래바람이 분다. 때문에 풀과 나무가 적다. 그래서 소나 말 등의 가축을 키우기 어려워서, 다른 대륙에서 흔히 보이는 '가축'의 개념에 해당하는 동물이 별로 없다. 블랙 마쉬에서 들여온 파충류 구아를 고기, 가죽, 우유를 얻기 위해 기르고, 크와마라 불리는 곤충류에게서 알을 얻기 위한 광산을 마련하는 정도다.
단, 서북쪽에 위치한 솔스타임은 스카이림과 인접해서인지 눈이 자주 오는 추운 기후를 보유하고 있다.
유독 데이드릭 프린스의 이름과 유사한 지명이 많다. 사실 이는 데이드릭 프린스의 이름과 던머들이 쓰는 지명이 둘 다 엘노페이어와 거기서 갈라져나온 던머어에서 유래된 것이 많기 때문.[15]
4시대에는 레드 마운틴이 분화하면서 솔스타임의 남부도 레드 마운틴의 화산재의 영향을 받았고 결국 기후가 급격하게 변하여 모로윈드 본토와 비슷해졌다.
3.1.1. 특수 생물종
레드 마운틴의 화산재와 그것에 대한 간접적 영향을 받아서인지 특이하고 기괴한 동식물 종이 엄청나게 많다. 컴패니언즈의 빌카스는 "스카이림에서 잡아볼거 다 잡아봤으니 모로윈드로 떠나야하나..."라고 중얼거리기도 한다.심지어 스카이림 본토에서 자라는 식물들의 경우 4시대 기준으로 레드 마운틴이 분화하여 넘어온 화산재의 영향을 받아 돌연변이가 생겼다.
모로윈드를 비롯한 레드 마운틴 주변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동식물은 다음과 같다.
- 식물
- 넌루트 - 문서 참조. 솔스타임의 토착종이며 이후 시대를 거듭하며 모로윈드와 스카이림, 시로딜에도 퍼졌다. 4시대 기준으로 인공 재배에도 성공한 상태이다.
- 생채기선인장(Scathecraw) - 독성 선인장으로 레드 마운틴의 화산재가 내린 곳이면 어디든 잘 자라는, 알로에 베라와 비슷하게 생긴 검붉은색 선인장이다. 겉은 선인장답게 단단하지만 내부가 부드러워서 이를 연금술 재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4시대 기준으로 이 생채기선인장만 따로 키우는 밭이 있으며, 솔스타임의 리클링들은 '붉은 풀(redgrass)'이라 부르며 제사를 지내는 데 사용한다.
- 소금쌀(Saltrice) - 모로윈드 남부에서 재배하고 있는 쌀의 일종으로, 화산참마와 함께 던머들의 식량작물로 쓰인다. 3편과 온라인에서만 등장하며, 4시대 이후의 솔스타임에 등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화산재의 영향이 강한 곳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설정에 걸맞게 3편 기준 체력 회복과 피로도 감소 효과가 있다.
- 트라마 뿌리(Trama Root) - 뿌리밖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식물. 스카이림 기준으로 둔화 독약을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 화산참마(Ash Yam) - 화산지대에서 자라는 것만 제외하면 현실의 마와 쓰임새가 거의 비슷하다. 던머들은 이를 주 식량으로 삼는 동시에, 윤회사상과 관련된 종교적인 상징으로도 쓴다. 3편에서는 연금술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었지만, 5편에서는 음식으로만 쓰인다.
- 동물
- 네치 - 문서 참조.
- 실트 스트라이더 - 문서 참조.
- 클리프 레이서 - 문서 참조.
- 화산재메뚜기(Ash Hopper) - 화산재 속에 무리지어 잠복했다가 다른 생명체들을 공격한다. 스카이림 기준 이들을 쓰러뜨리면 고기와 점액, 껍질을 얻을 수 있는데 고기는 식량으로 쓰이고 점액은 연금술 재료, 껍질은 키틴 방어구의 재료로 쓰인다.
- 크와마 - 문서 참조.
- 구아 - 문서 참조.
- 알릿
- 카고티
- 균류
- 황제우산 버섯(Emperor Parasol) - 건물만한 거대한 버섯. 텔바니 가문은 이 버섯을 키워서 그 속을 파내 집을 짓는다.
3.1.2. 주요 도시
- 바덴펠 섬
- 모로윈드 본토
3.2. 정치
흐랄루 헬세스 국왕 제위 시기의 모로윈드 국기
주도는 본토에 위치한 모운홀드이며 왕이 존재하긴 하나, 실질적으로는 영웅 출신인 삼신을 보좌하는 트라이뷰널 템플과, 마찬가지로 영웅들과 뜻을 함께 했던 5개의 대가문[16]들이 주도를 잡고 있다. 왕은 실권 없는 허울좋은 직위일 뿐.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선 왕이 존재하지 않고 삼신과 대가문에 의해서 통치가 이뤄지며, 3편 시점에 등장하는 왕이란 존재는 타이버 셉팀에게 모로윈드가 복속되며 제후국으로서 있기 위해 생겨난 상징적인 자리로 여겨지고 있다.
때문에 같은 모로윈드라 하더라도 지역에 따라 같은 일에 대한 처리 방침도 제각각이다. 텔바니 가문의 영역은 힘 있는 사람이면 무슨 짓을 해도 용납되고, 레도란 가문의 영역은 그나마 준법정신에 의거하여 처리하지만, 흐랄루 가문의 영역은 금전적 이득 / 대외적 이미지 / 내부 결속 유지력 등 많은 이해관계를 따져가며 처리한다. 등장이 없는 인도릴 가문과 드레스 가문의 경우는 그 성향이 아직 불명.
이 외에 유목 생활을 하는 애쉬랜더(Ashlander)의 부족들이 많이 있다. 애쉬랜더 부족들은 보통 부족장(Ashkhan)과 부족장을 보좌하는 지혜로운 여인(Wise woman)들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상기한대로 애쉬랜더들은 모로윈드 여기저기서 미움을 받다보니 던머들 중에서도 특히나 더더욱 외부인에 대해 매우 배타적이고 법치주의가 거의 전무한 편이므로 칼빵 맞기 싫으면 선물과 예의를 갖춘 다음에 할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
솔스타임의 경우 모로윈드와 가깝기는 하나 사실상 스카이림과 같은 가혹한 환경 때문에 던머들은 거의 신경쓰지 않았고 이에 가장 먼저 건너와 정착한 거주민인 노르드족과 새로 진출한 임페리얼 세력이 주를 이루고 있어 모로윈드 본토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지역이였다. 하지만 3시대 말 오블리비언 사태가 발생했을 때 본거지인 알드 룬이 초토화되는 등의 많은 피해를 입은 레도란 가문이 새로운 본거지를 물색하던 도중에 하필 주둔병력이 오블리비언 사태 당시 시로딜 지역 수호를 위해 많이 빠져나간 상태라 치안 공백을 겪고 있었던 동제국 회사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솔스타임의 치안을 대신 담당하는 계약을 맺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많은 수의 인구가 솔스타임으로 넘어가서 던머의 입김이 매우 강해졌지만, 그럼에도 솔스타임은 여전히 스카이림의 적법한 영토였었다.
그러다 세월이 지나 티투스 메데 2세의 치세 시기에는 모로윈드가 결국 비벡시에 운석이 떨어지면서 레드 마운틴이 분화하여 지역 전체가 폭망하면서 많은 던머 이주민들이 이웃 지역인 스카이림으로 많이 이주하자 스카이림측에서 솔스타임의 존재 가치이기도 했던 에보니 광산의 고갈 등의 이유로 가치가 많이 하락한 솔스타임을 모로윈드에게 양도함으로서[17] 솔스타임은 모로윈드의 행정구역으로 편입되어서 던머 세력의 중심지로 었는데, 앞서 3시대 말기부터 이미 많은 수의 인구들이 주둔중이였던 레도란 가문이 솔스타임의 사실상 합법적인 대표 가문으로 올라섰고 나머지 가문들은 여기에 기대어서 연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레도란 가문이 명예와 헌신을 중시하는 기사도 정신을 추구하는 가문이라 다른 가문들도 레도란 가문에게 일부러 밉보이지 않으면 공존이 허용되다보니 솔스타임 지역은 레도란식 인도주의적 통치를 따르도 있다.
신문사가 대놓고 제국의 치부를 드러내는 시로딜과 달리 언론은 많이 통제된 편. 폐쇄적인 텔바니야 말할 것도 없고, 모로윈드의 주력 가문인 흐랄루 가문은 역시 이해관계를 하도 따져대기에 불리한 사실은 꽁꽁 숨겨두기 마련. 그나마 개방적인 트라이뷰널 템플도 삼신에게 거슬리는 언행이 발견되면 오디네이터로 금방 때려잡을 정도이다.
3.3. 경제
다른 지역들중에도 이런 경우가 많지만 남쪽 지방[18]이 경제적으로 더 발달되어있다. 특히나 모로윈드(정확히는 바덴펠)는 북쪽보다는 남쪽 지역이 그나마 더 살만하기에 남쪽 지방에 인구가 많이 몰려서 더더욱 남쪽 지방이 더 발달해있다.경제적 중심지인 에본하트, 출입국 사무소가 있는 세이다 닌, 삼신의 일원인 비벡이 거주하는 비벡 시, 상인 가문인 흐랄루 가문의 본거지 발모라 등이 자리잡은 바덴펠 남부(모로윈드 전체로 따지자면 모로윈드 중부)가 모로윈드의 경제 중심이 되고 있다.
북부는 상기한대로 살기 힘들어서 경제 자체가 발달하질 못하였지만 그래도 광산 지대가 많아서 그걸로 먹고 살고 있고, 모로윈드 전체의 남부에 속하는 본토는 드레스 가문의 주도하에 플랜테이션 농업으로 연명하고 있다.
텔바니 가문이 지배하는 동부는 어차피 구성원들이 대부분 마법사들인지라 부족함이 없을 뿐더러, 노예가 많기 때문에 그럭저럭 잘 지내는 편. 한마디로 노예 경제라고 볼 수 있다.
화산 중앙 부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고스 가문을 참조.
다만 4시대 200년 전후로 5편 스카이림 시점에서는 모로윈드 북부가 던머 민족의 중심지로 격상했다. 쉐오고라스의 운석 낙하로 인한 바덴펠 화산 분화에 의해서 바덴펠 섬을 비롯한 모로윈드 중앙부가 화산 폭발이 195년 넘게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지속되어 아직도 화산재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등 현재진행형으로 쑥대밭이 되었고, 특히 운석이 직접적으로 강타해버린 비벡 시는 뭉개져서 초토화되어버렸다. 모로윈드 남부 지역은 던머의 쇠락이 확실해지자 던머에게 수탈받던 블랙 마쉬 지역의 아르고니안 쪽에서 이때다 싶어 군대를 끌고 거꾸로 쳐들어와서 던머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해버렸다. 결국 5편 스카이림 시점에서 던머들에게 모로윈드의 수도 역할을 하는 도시는 블랙라이트(Blacklight)라는 모로윈드 북부의 스카이림의 솔스타임 섬과 인접한 북서쪽 도시라고 한다.
드래곤본 DLC에서 레이븐 락 던머들의 지도자(제1 의원) 모베인 의원의 방을 문따고 들어가면 블랙라이트의 본가와 편지를 주고 받은 것을 읽을 수 있는데, 여기서 밝혀지는 내용은 솔스타임은 블랙라이트에서 지원하는 프론티어 세틀먼트(정착 개척지) 74개 중 한 곳이다. 본가 또한 솔스타임의 중요성을 알지만, 전초기지를 세우고 식량과 병력을 보내려면 에보니 광산이 고갈된 현재는 레이븐 락이 경제적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의 편지다. 레이븐 락에서 조금 떨어진 텔 미스린의 여성 약제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린시절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본 게 블랙라이트의 항구에서 솔스타임으로 떠나보내는 자신을 하염없이 서서 지켜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별했다고 하며, 모로윈드 중앙이 박살나고 남부가 침략당하면서 블랙라이트 도시 하나로는 북부로 몰려드는 던머 인구를 물리적으로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었던 듯. 모로윈드와 스카이림 윈드헬름 지역의 경계에 세워진 피난민의 탑과 리프튼 시장 상인 중 아기 때 난파선에서 구조되어 입양된 던머 남성(사실은 던머 대가문의 마지막 후계자)의 사연 등, 모로윈드 난민 사태가 아주 심각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3.4. 종교
전설의 던머 영웅 네레바의 아내 아말렉시아와 두명의 부관 비벡, 소사 실로 이루어진 '삼신(Tribunal)'을 믿는 교단 트라이뷰널 템플이 중심이 되고 있다. 이 종교에는 약간 모순이 있는 것이, 영웅의 '주변인'에 불과(?)한 삼신에게만 숭배를 요구하고 있다. 정작 영웅 본인인 네레바에 대해서는 공적은 인정하지만 네레바 숭배 행위는 탄압하고 있다.또한 애시당초 에잇 디바인을 제외한 그 어떠한 신도 섬기지 말 것을 강요한 서머셋 아일즈의 제도에 반발해서 뛰쳐나온 사람들의 후예이니만큼, 데이드릭 프린스의 숭배도 허용하고 있다. 다만 데이드릭 프린스들 중에서 특히 보에디아, 메팔라, 아주라의 숭배가 더 활발하다. 이유는 각각 보에디아, 모락 통, 던머 항목 참고.
극히 소수의 사람들은 상기한대로 삼신교단의 모순을 꼬집으며 네레바 본인을 숭배하는 네레바 전승을 믿기도 한다. 이들은 보통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유랑민족 '애쉬랜더'로, 삼신교가 모로윈드의 핵심 종교이니만큼 천대를 받고 있다. 때문인지 가득이나 외지인에 배타적인 던머중에서도 최고로 배타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제국에서 파견된 임페리얼 교단도 존재한다. 다만 이들은 모로윈드 지역과 제국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적극적으로 선교 활동을 하질 못하고 있으며, 그냥 현지의 다른 종족들에게 제한적으로 선교 활동을 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시점인 4시대에 이르러서는 비벡, 소사 실, 아말렉시아를 위시한 삼신 숭배가 진작에 사라졌다. 거짓된 신들을 섬겼다며 흑역사로 치부하는데, 일반인들 사이에선 잊혀진 건지 이를 언급하는 던머가 극히 드물다. 대신 보에디아와 메팔라, 아주라를 숭배하는 고대의 삼신 교단을 부활시켰다. 그리고 네레바린 신앙이 탄압으로부터 벗어난 덕에 던머 동료인 예네사는 전투 중에 네레바의 가호를 빌기도 한다.
3.5. 문화
매우 이질적인 기후답게 문화적으로도 매우 특이한데, 외형적으로는 현실의 어느 문화권과도 유사한 측면이 없다. 탐리엘의 다른 지역은 판타지스러운 측면이 조금 개입되었더라도 주류문화는 대개 현실의 어느 문화권을 모티브로 했다는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는데, 모로윈드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 사실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는 유저에게 완전히 낯선 신비한 세계를 경험시켜준다는걸 목표로 제작된 게임이니만큼[19] 제작진들이 각잡고 최대한 고유의 톡특한 문화를 만들어내고자 특정 문화 한두개만을 모티브로 삼지 않고 다양한 문화들과 제작진이 아예 창조한 요소들을 혼합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낸 것으로 여겨진다.초창기 아주라에게 저주받기 전 "카이머" 시절 모로윈드 본토 개척 시기의 건축양식(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확인가능)과 아주라한테 저주받아 "던머"가 되어 바덴펠 개척 시기의 건축양식은 외형에 있어 상당히 차이가 있으나, 공통적으로 대개 높고 좁은 형식의 건물이 많다. 목조 공법보다는 석조 공법을 즐겨 사용하며, 건조하고 모래바람이 많이 부는 지형의 특성상 건축물을 짓기 어려워 거대 게의 유해 같은 주변 구조물들을 응용하여 집을 짓기도 한다.
노예를 합법적으로 부릴 수 있는 몇 안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주로 카짓이나 아르고니안 같은 수인들이 노예가 된다. 다만 뒤져보면 다른 종족들, 심지어 같은 던머조차 노예가 된 경우도 많다.
모로윈드의 던머들은 상당히 폐쇄적이어서, 다른 종족은 물론이요 같은 던머라도 다른 지방에서 태어났으면 무조건 이방인(Outlander)이라고 부르며 거리를 둔다. 이런 문화는 심지어 모로윈드가 폭망한 4시대에도 변함이 없어서 솔스타임의 던머들은 외부인들을 여전히 이방인이라고 부른다. 물론 스카이림으로 피난간 난민들은 아무래도 자기네 땅이 아니다보니 이방인 타령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던머들끼리만 주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특유의 문화는 여전하다는걸 알 수 있다.
데이드라 숭배가 널리 퍼져있는지라 이곳저곳에서 데이드라 문자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별의별 잡다한 간판에서조차 데이드라 문자가 적혀 있다. 다른 지방을 무대로 삼고 있는 기존작들과는 영 딴판.
거의 말을 타지 않는 지방이기도 하다. 일단 던머들에게 말은 식량으로 분류될 뿐이고, 험난한 자연환경의 모로윈드에서 초목지대 역시 지극히 부족하여 말먹이로 쓸만큼 초목의 질이 좋거나 양이 풍부하지 않다고 한다. 때문에 돈이 많지 않은 던머들은 순전히 도보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이렇게 풍부한 운동량 때문에 던머들은 살찔 여유도 없이 대부분 날씬하다는 게 공식설정. 돈이 좀 있는 주민들은 실트 스트라이더를 타거나 구아를 길들여 탄다.
또한 모로윈드의 험난한 기후를 견디기 위해 모로윈드 주민들의 의복은 마름병 나방(blight moth)의 명주실이라는 특별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때문에 오래 입어도 내구도 손상없이 거의 반영구적으로 입을 수 있다.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퀘스트 디자이너 2명의 답변
[1] 모운홀드 이외의 지역은 안나온다. 그냥 모운홀드만 나오고, 따라서 텔레포트로 이동해야 한다.[2] 상기한 지도에서도 잘 보면 모로윈드 지역은 연보라색으로 칠해져있으나 솔스타임은 그렇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다만 후술하듯이 4시대에는 모로윈드의 소유가 되긴 한다.[3] 네치라는 해파리 모양 비슷한 생물과 날개없는 모기같은 형상을 한 닉스(Nix)라는 생물도 산다. 이족보행 도마뱀 종류인 과르도 사는데다 웬만한 나무만한 크기의 버섯도 자란다. 아예 이 버섯 안에 집을 짓고 다는 던머들도 있다.[4] 이 과정에서 보에디아가 자신에 의해 타락한 트리니막(현재는 말라카스)의 모습으로 변장하여, 불만 가득한 알트머들을 꾀어냈다고 한다.[5]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메인 퀘스트중 발모라의 메이지 길드 오크 NPC가 네레바린 관련 쪽지를 주는데 여기에는 '제국의 지배 전에는 레스딘이라 불림'이라는 구절이 있다. 해당 작품이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대중적 기폭제가 되었기 때문에 영문웹에서도 '제국에 복속되면서 모로윈드라고 개명됨'이라는 식의 문구는 가끔 보인다. 하지만 설정상 3시대 864년 타이버 셉팀이 제국지리학회(Imperial Geographical Society)에 의뢰하여 발간하였고 실제로 1998년 발매된 엘더스크롤 어드벤처: 레드가드의 매뉴얼로 동봉된 Pocket Guide to the Empire에서는 명백히 레드 마운틴 분화 시점을 모로윈드 개명의 시기로 기재하고 있다. 해당 내용을 부정하더라도 모로윈드가 제국에 복속되기 30년전부터 이미 모로윈드로 통용되고 있음은 설정상 부정할 수 없다. 모로윈드 소개 본 항목에서는 게임속 NPC의 쪽지보다는 베데스다의 공식설정-제국의 공식 가이드북이 보다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위와 같이 기술한다.[6] 이후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콜렉터 에디션이 포함되었고 설정상으로는 유리엘 셉팀 7세의 명에 따라 3시대 432년 발간되었다는 개정판(A Pocket Guide to The Empire and its environs, Third Edition)에서도 '2시대, 3시대에는 모로윈드라 불렸다(For the last two Eras, it has been called Morrowind)'라고 하여 해당 설정이 재확인되었다.개정판 보러가기[7] 무력으로 완전히 복속시킨게 아닌 형식적인 복속이다.[8] 똘끼 넘치는 쉐오고라스가 비벡 시를 파괴하려고 던져버린 위성으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비벡이 붙잡아 비벡 시의 위에 고정시켜놓은 것이다. 비벡은 이것을 파괴해버릴 수 있었지만, 대중이 자신을 버릴 것을 대비해서 그대로 비벡 시 상공에 올려놓았다. 이후 트라이뷰널 템플은 이곳을 감옥으로 이용했다. 이 위성은 운동에너지를 잃고 공중에 떠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정지되어 있는 상태로, 비벡의 힘이 사라지게 되면 멈추기 이전의 속도와 운동에너지를 가진채 추락한다.[9] 분화의 원인인 사고는 공식 소설인 '나락의 도시', '영혼의 군주' 연작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사건으로 오블리비언으로 튕겨나간 다른 관리자는 움브라와 손을 잡고 사람들의 영혼을 뽑아 언데드 군대로 만들어버리는 공중도시 움브리엘을 만들어 탐리엘을 발칵 뒤집어놓았다.[10] 스카이림 전체를 다스리는 왕이다. 밑에는 각 지방의 영주인 야를(Jarl)이 있는데, 스카이림에서 나오는 묘사를 보면 엄격한 상하관계는 아닌 듯.[11] 그러나 이들은 다른 종족들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생활을 하는게 아르고니안은 항구내에서만 정착이 가능하고 카짓은 아예 입성 자체가 허가가 안된다.[12] 스카이림-모로윈드 사이의 산맥 근처에 위치해있으며 윈드헬름으로 통하는 통로인 Dunmeth Pass가 바로 앞에 있다. 윈드헬름에 던머 피난민이 유독 많은 것은 20년에 이 길을 통해 대량의 피난민이 스카이림으로 왔기 때문.[13] 아르고니안 입장에서는 던머들이 대부분 난민이 되어 떠돌고 모로윈드는 참혹해진 등, 수천 년의 원수에 대한 복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더 이상 얻을 이득도 없고 당장 칼을 내려놔도 던머들이 공격해오기보단 회복하는 데에 전념할테니 전쟁을 끝낸 듯. 종전 후 꽤 시간이 흐른 것인지, 국경을 맞대고 살아가는 던머와 아르고니안들은 대체로 서로 소닭보듯 지낸다고 한다.[14] 그러나 드릴라 알로어(Dreyla Alor)라는 한 던머 여성은 아르고니안 부족이 자신이 살던 던머 마을을 습격, 거주민들을 학살했다고 밝히는 것을 봐선 아직까진 소수의 아르고니안 집단에 의해 지속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모양이다.[15] 몰라그 발은 불덩이 돌(Fire Stone), 사드리스 모라는 버섯 숲(Mushroom Forest), 발모라는 돌로 된 숲(Stone Forest), 알드룬은 옛 집(Old House), 텔 피어는 피어 가문의 탑(Fyr Tower)... 같은 식이다.[16] 원래는 6개였으나 다고스 가문이 멸망하여 5개만 남았다.[17] 멀쩡한 큰 땅을 남에게 아무 댓가도 없이 덜컥 넘겨준다는 사실에 불만을 가진 이들도 많이 존재했으나, 제국으로부터 난민들을 무조건 수용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황이였기 때문에 그냥 냅두면 수많은 던머 난민들이 스카이림으로 고스란히 유입될 상황이라 차라리 가치가 많이 떨어지는 이 변방 지역을 던머들에게 양도함으로서 던머 난민들이 솔스타임으로 가도록 유도하려는 의도와, 나아가 난민들을 위해 큰 땅을 아무 조건 없이 떼어준 자비로움을 선전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찬스였기 때문에 스카이림은 솔스타임을 던머에게 넘기는 것을 승인했고, 던머들로서도 오랫동안 으르렁거리던 노드의 땅으로 가봤자 노드들이 텃세를 부려댈것이 뻔하므로 차라리 제 3의 지역으로 가는게 덜 나쁜 선택이였기에 이를 받아들였다. 실제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시점에서 던머 난민들은 모로윈드 지역과의 경계선이였던 윈드헬름에만 몰려있고 스카이림 내부 지방으로는 거의 진출하지 않았는데 솔스타임이라는 그나마 덜 나쁜 대안이 주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18] 하이 락의 대거폴과 웨이레스트, 시로딜의 스킨그라드와 앤빌과 크바치, 스카이림의 헬겐과 팔크리스 등 좀 발 뻗을만한 사정의 도시들은 전부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물론 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번성한 도시가 있기도 하고, 크바치와 헬겐은 금방 망해서 별 의미는 없다.[19] 이걸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게임을 시작하고 첫번째 거주지인 세이다 닌에 막 발을 내딜었을때 저 멀리서 보이는 거대한 실트 스트라이더와 특유의 독특한 울음소리이다. 게임 시작부터 독특한 생명체와 낯선 울음소리를 통해 유저에게 완전히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밀었다는걸 체험하게 해주려고 의도적으로 배치한 요소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