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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20:11:12

용하다 용해

무대리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비판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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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주배 원작 만화. 원래 제목은 용하다 용해로 1999년부터 스포츠서울에 연재되었던 만화다.
만화가 생활을 오래했는데, 90년대에 아이큐 점프에서 연재하던 덤비지 마라라든지 여러 액션, 무협들을 그렸고 거꾸로 가는 동화꾸러기 수비대를 베꼈다 하여 까인 적도 있다. 스토리는 진진돌이 에볼루션의 김기정이 맡았다가 중반부부터 강주배가 다 맡게 된다. 상업적으로나 인기 측면에서 크게 성공한 만화는 무대리.

2. 상세

리얼한 직장생활을 그려내어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1] 정작 강주배 자신은 직장생활을 경험해 본 적이 없음에도 매 에피소드가 직장인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는데 실은 직장인 생활을 겪어본 스토리 작가 김기정 공로가 컸다. 그래서 나중에 김기정이 하차하면서 직장생활에 대한 소재 고갈로 연결된다.

이 때문인지 무대리를 소부장의 부서로 옮겨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가 무슨 일인지 메트로에선 예전 걸 다시 연재하는 걸로 때우고 있다.

특기는 달리기와 몰래 바지 벗기기, 캐비넷 안에서 낮잠 자기이며 어떻게 대리까지 승진했는지(그리고 이젠 만년과장이다.)가 신기한 일류물산 영업1팀에서 일하는 무용해 대리와 주변인물들의 직장생활에 관련된 여러가지 코믹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

한때는 단행본까지 발간될 정도의 인기를 자랑했지만 이후엔 별로 관련 상품이 안 나오는 상태. 하지만 모바일 게임으로 나왔으며 2002년에는 "으랏차차 무대리"란 이름의 오락실용 게임으로도 출시되었다. 당연하지만 샐러리맨 챔프의 짝퉁. 처음에는 스포츠 서울에서 연재되었다가 갑자기 연재를 멈추더니 일간스포츠에서 무대리를 다시 연재를 하였다 그리고, 몇 달 뒤에 무대리 호프집를 낸다는 홍보만화로 연재종료 마지막회를 냈다. 당연히 욕 무지먹었는데, 호프집 사업은 기대 이하라서 결국 다시 만화가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리고 스포츠조선과 야후! 카툰세상으로 옮겨 "달려라 무대리"라는 제목으로 이어서 연재했으나 금새 막을 내리고 아침공짜신문인 메트로에서 연재 중이다가 2013년 네이트 웹툰으로 "돈먹는 무대리"란 제목으로 아내가 포장마차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가 22화로 끝냈다.

한창 인기 있던 시절이었던 2001년대원미디어에서 애니메이션화가 되었다. 제목은 '샐러리맨 무대리 용하다 용해'
성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면 원작도 사실 성인 만화라[2] 좀 야한 요소들이 풍자되듯 나오곤 했다. 비뇨기과 관련 의사가 나오는데 얼굴 생김새부터가 고추 같이 생겼다든지, 하두 거기가 작아서 번데기라는 별명이 붙은 무대리가 벌에 거길 쏘여서 퉁퉁 부어 병원갔더니 의사가 정상인데 왜 오셨냐고 묻는 것이라든지 조루나 잠자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꽤 많이 나온다. 다만 인지도로 당대에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었던 편이지만 이후 인터넷 방송국 크레지오닷컴[3]에서 드라마로 제작했는데 박철이 무대리를 연기한 바 있다. 현재는 다시 TV시리즈로 시트콤 방식 에피소드로 애니메이션화가 예정되었으나 소식은 없다. 이후에는 공공기관의 홍보물에 가끔 등장하고 있다.

효과음이 꽤 독특하다. 쿵야라든가, '뚜시궁', '꿔두두두둥' 등등. 그리고 닝기리조또씨박 이라든지 '씨반놈아', '씁숑구리' 등 다양하게 변형된 욕설의 바리에이션이 한때 유행을 타기도 했다.

굽시니스트가 성이 무씨임을 이용하여 제2차 세계대전 만화에서 베니토 무솔리니를 무대리로 그렸으며 직장 상사로 부장을 나오게 한 바 있다.물론 여기서도 마부장은 무대리를 갈구고 팬다. 여기서는 마부장을 무솔리니의 이탈리아를 비롯한 추축국들을 제압하던 윈스턴 처칠이나 프랭클린 루즈벨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등에 비교할 수 있을지도. 이 마순신 헤어스타일을 아톰에서 착안했다. 그래서 작가 후기로 마부장이 아톰처럼 되어 날아가는 이야기도 나온 바 있다.

작가가 LG 트윈스 팬으로 작중 LG 경기 직관하는 내용이 많다. 게다가 특히 류지현 선수가 맹타를 치고 도루를 하는 등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직관간 주인공 3인방이 눈물을 흘리며 기뻐할 정도다.[4] 그 이외에 타이거즈가 아직 해태이던 시절, 무대리와 왕대리가 LG:해태전을 직관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해태석에 앉는데, 분위기상 LG를 함부로 응원할 수도 없는 상황. 경기 후반에 LG측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쏘아 올리자 너무 기쁜나머지 무대리가 LG를 연호하는데 주변의 해태팬들이 죽일 기세로 노려보자 LG! LG! L...ㅌ,태! L태! L태!를 외치며 경기장에서 빠져나간다. 이는 나중에 하소연이 좋은 놀림거리로 써먹기도 한다.

한때 웅진의 과학 잡지 과학동아에서 단편으로 이 만화를 이용해 각종 과학 상식을 알려주는 만화가 있었다.

3. 비판

중반부 이후론 여러 사정으로 강주배가 홀로 맡으면서 소재고갈이 확실히 드러났다. 무엇보다 무슨 스포츠 경기(월드컵, WBC, 유로컵, 한일전, 친선전 등.)만 있으면 꼭 거론하고 그걸로 1회를 써먹었다. 허구헌날 커피마시면서 창가에 있는 무대리와 박과장, 왕대리 뒷모습은 질리게 재탕되었고 며칠 연속으로 나오기까지 한다. 오죽하면 이 셋이 "작가가 하두 그릴게 없다보니 우리 뒷모습을 질리게 써먹는구먼."이란 대사까지 한다.

또한 작중 설정파괴가 많다. 분명히 딸인 미래가 먼저 태어나고 아들인 희망이가 나중에 태어났건만, 어찌된 일인지 연재 후반부에서는 미래가 희망이를 오빠라 부른다! 또한 작중 소부장이 부하들에게 노골적으로 경멸당하고 무시당하는 건 소부장의 개차반같은 성격도 한몫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낙하산이기 때문이다.[5] 물론 낙하산을 좋아할 사람은 없지만, 특히 주인공 3인방이 그를 싫어했던 이유가 마부장이 좌천당함으로써 부장석이 공석이 되었고 순리대로라면 박과장이 부장으로, 무대리와 왕대리중 한명이 과장으로 승진했어야했다. 하지만 소부장이 영입됨으로써 이는 없던 일이 되어버렸고, 이는 주인공 3인방이 연재종료 때까지 소부장에게 이를 가는 주 요인이 된다. 하지만 연재 후반부 무대리의 입사스토리를 보면 면접관 중 한명이 소부장이다! 게다가 여기에는 똑같이 낙하산 이었던 마부장까지 있었다! 연재 초기에 무대리를 한창 갈구다가 마부장이 "너 회사 몇년 다녔어?!"라고 까자 무대리가 하는 말이 "부장님보다 4년 더 다녔는데요?" 그리고 이 말을 들은 마부장은 "너 나 낙하산이라고 무시하는 거지!"라며 게거품을 문다. 문제는 이게 다 연재 시작한 지 100화도 안된 시점에서 나온 설정들이라는 것이고, 이를 망각한 것은 작가의 역량 한계이자 자기의 최고 히트작의 설정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밖에 안된다.

무용해의 승진 관련해서 작가가 엄청나게 욕을 먹기도 하였다. 사실 초중반만 하더라도 무대리라는 캐릭터는, 일은 더럽게 못하는 주제에 게으르고 또한 자기보다 잘난 부하들에게는 꼬장이나 부리는 주인공이지만 못난 놈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후에 아이들이 태어남으로써 각성했는지 아버지로써의 책임감을 느꼈는지, 사람이 많이 바뀌었다. 일도 열심히 하는데다가 성과도 좋다. 게다가 마부장, 동료들과는 여전히 티격태격대긴 하지만 서로 좋은 콤비플레이를 함으로써 연재 초반과 비교하면 진짜 제목 그대로 용됐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람이 바뀌었다. 작중 무용해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바뀌었냐면 야구 더럽게 못하는 1할타자에서 찬스를 살리는 클러치히터'''로 바뀌었을 정도다. 이로 인해 마부장 등의 상관은 그를 좋게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밀어주게 되었고, 결국 승진 기회도 여러번 생겼다. 또한 본인 역시 연재초기와는 반대로 이러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살리기 위해 미친듯이 일하였고 위에 서술하였듯이 승률도 굉장히 좋았다.

이러한 전개로 인해 독자들은 "아! 드디어 무용해 인생에도 빛이 오는구나!"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때마다 무용해의 승진은 사실 꿈ㅋ이다. 주요 피해자는 아내인 하소연이나 무용해 그 본인. 또는 다른 낙하산 인사를 영입한다거나 혹은 후배들이 대신 과장으로 승진한다는 미친 내용으로 그야말로 주인공이나 독자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쳐버리고 만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연재 후반에 몇번이고 반복된다는 것이다. 무용해도 어지간히 억울한지 작중 "내 이름은 무대리가 아니라고요."라며 주변사람들에게 하소연하고 마부장이나 육갑해 등도 굉장히 안쓰럽게 생각할 정도였고, 열받은 독자들은 댓글란에 장난하냐면서 작가를 마구 깠다.

이에 작가는 작중 오너캐로 등장해서 "나도 승진시켜주고 싶기는 한데 무대리가 과장이 되면 만화가 끝나버리잖아 그건 안돼"라고 말해버린다. 그럼 시마 과장 시리즈는 뭔가? 애초에 이 만화 제목도 용하다 용해이지 무대리가 아니다!
개그만화적 허용이기도 하지만, 회사 생활이 배경임에도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폭언, 폭행, 협박이 예사로 나온다. 당시만 해도 폭력적인 군대, 선후배 문화가 사회 전반과 회사에도 남아있던 시대적 잔재이기도 하다.

만화 태생이 태생인지라 구시대 가부장, 남성 중심적인 전개도 종종 있었다. 정관수술을 '맹물'이라 부르며 거세와 동급으로 취급했다. 주 타겟은 정관수술 개그 담당 박 과장이었다. 박 과장은 정력이 약하다, 정관수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안팎으로 온갖 수모를 당한다. 박 과장은 정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프로젝트 열외까지 당한다. 이 개그는 작가가 툭하면 자학개그로 써먹었기에 너무 부정적으로 묘사한다는 항의도 받았는데, 작가는 이에 대해 "정관 수술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묘사하냐. 맹물이라 마음놓고 바람피고 다닌다고 할까?" 라는 투로 받아쳤다. 이는 해석하기에 따라 피임은 여자의 몫이라거나, 남자는 여기저기 싸지르고 다녀도 되는 존재라고 읽을 수도 있다. 하소연이 무용해 '몰래'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뜻하지 않게 바람핀다는 오해를 산 이야기도 있는데, 연재 당시에도 맞벌이 부부가 당연한 사회 분위기였음에도 이를 왜 남편에게 숨겨야 하는지 공감받지 못하는 부분이다. 그나마 다른 스포츠 신문 만화처럼 남주인공이 조강지처나 애인 놔두고 여기저기서 바람피고 원나잇하는 전개는 나오지 않았다.[6]

고증오류도 존재한다. 작중 해병대 조교 출신으로 나오는 장한혀의 경우 육군식 경례구호인 '충성'을 사용[7]하며 군가도 해병대 군가를 부르지 않는다.

4. 등장인물



[1] 샐러리맨과 직장생활을 다룬 만화는 엄청 많다. 김수정의 날자 고도리도 여성 월간지 연재당시 주부들보단 남편들이 더 열심히 보았고, 심지어 진짜 고도리 이벤트까지 열었다. 주인공 고도리처럼 부장과는 원수지간이며 만년대리이지만 과장과는 단짝인 사람을 찾는 건데, 실제로 뽑힌 사람이 80년대 MBC 심야 토크쇼에 나와 인터뷰했는데, 부장과 멱살잡고 싸울 뻔 했을 정도로 원수지간이라고 말하면서 이 만화 인기를 거론한 바 있다. 그 밖에 실제로 직장인이며 아마추어 만화가인 홍윤표가 그린 천하무적 홍대리는 작가가 직장인인지라 더더욱 와닿는 리얼한 직장 이야기들이 돋보였다. 하지만. 이 두 작품이나 다른 작품보다도 압도적으로 무대리 인기가 엄청났다.[2] 당장 1화부터가 무용해와 하소연이 거사를 치르는 내용이다.[3] 1999년 한국방송공사와 한국통신이 공동으로 서비스한 인터넷 방송국 사이트로, 2000년 독립법인화 후 2002년 법인명이 'KBS 인터넷(KBSi)'로 바꼈다가 2011년 KBS 미디어로 합병되었다.[4] 그 뿐 아니라 류지현 선수가 발이 느려진 거 같으면 무대리가 매번 류지현 선수의 자가 차량 바퀴를 고장내고 도망가서 쫓아오게 만들어 훈련시키는 에피소드도 있다.[5] 극 중 라이벌 회사로 언급되는 최고물산에서 거액으로 스카우트했다고 언급된다.[6] 한 에피소드에서는 박과장과 왕대리가 에서 2차를 나갔는데 무대리 혼자 용돈이 모자라서 못 가는 사태가 있었다. 무대리는 그날 필름이 끊긴 상태로 집에 와서 다른 놈들이 나를 돈 없다고 왕따시킨다며 엉엉 울었는데 뒷사정을 모르는 하소연은 용돈을 잔뜩 챙겨주었다. 독자 입장에서는 씁쓸한 전개.[7] 해군과 해병대의 경례구호는 '필승'이다.[8] '용하다'는 이름과 성이 결합해 정말 절묘한 뜻이 되었다. 강주배 작가가 이 이름을 생각해내고 자신은 천재라고 자뻑했다는 인터뷰가 있었다. 실제 한국계의 성씨 중에 무씨는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초 희귀 성씨이다.[9] 도시에 뱀이 출몰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백반으로 뱀을 쫓아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 앞에 순두부백반을 한상 차려 놓았다. 또 나름 폼 좀 잡겠다고 어려운 철학책을 잔뜩 읽다가 뇌가 과부하를 일으켜 병원에 실려가는 에피소드가 있다.[10] 이 계약은 결국 파토났다. 바이어가 감사의 의미로 아내 중 한 명에게 무대리와 동침하도록 했는데 무대리가 기겁하고 도망쳐버렸기 때문.[11] 마부장이 무대리를 해고할 목적으로 악덕 원청에 보냈는데 무대리가 원청에 있으면 있을수록 윈청 회사 직원들이 무대리의 게으름에 전염되어, 전직윈이 자주 지각을 하고 보고서도 못쓰는 등 무대리화가 되어 회사매출이 창립 이래 최악으로 떨어졌다. 이에 겁먹은 원청 회사가 무대리 회사에 제발 무대리 좀 보내지 말라고 하소연한다. 그 후 원청이 납품 대금 떼어먹으면 무대리를 보낸다.[12] 단순히 패는게 아니라 아예 기절시켜버린다. 한 번은 친정집에 전화를 걸어 엉엉 울길래 무대리가 손찌검을 했다고 생각한 친정 어머니가 부리나케 달려왔더니만 기절한 무대리 앞에 하소연이 동태를 들고 있었다.[13] 모니터가 오래되어 색이 침침해졌다는 남편의 말에 함부로 물건 사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그런데 다음날 저녁 모니터가 밝아지고 색깔이 화사해져 있자 자기 말을 안 들었다고 다짜고짜 무대리를 두들겨팬다. 그런데 걸레로 모니터를 잘 닦아주었다는 말에 무척 미안해하며 밥상에서 밥도 제대로 못 먹는다.[14] 무대리와 왕대리 앞에서 온갖 과일이나 별걸 맨손으로 한주먹에 부숴버리고 심지어 숟가락을 비틀어 버리는데 쇳물이 주루루루룩 나올 정도로 한손으로만 숟가락을 비틀었다.[15] 영업2부에서 영업1부로 손금무과장과 보직이 교대될 때 등장인물들이 손금무과장을 걱정하며 '일은 잘하는 박과장이니 그나마 소부장이 성질을 덜 부려서 덜 몰렸지 손금무과장이 가면 소성기부장의 성질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다들 말한다.[16] 그 이유가 상당히 독특한데 소부장의 바람넣기로 인해서 잠시 콧방귀 끼면서 약간 바람들어간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 때 소부장이 일부러 왕대리와 무대리의 기를 팍 죽이려고 영업 1부에 일부러 그를 보내고 그 송승표도 바람이 들어서 잠시나마 재수없게 다닌다 하지만 1부에 도착해서 바깥에서 뭐라고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을 듣자 질투로 생각하고 몰래봤더니 무대리와 왕대리가 오히려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회식을 해주려고 하고 있었고 영업 1부도 전부 축하해주고 있었다 그것으로 자신이 문 너머로 가지 못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덤이다.[17] 이 만화가 90년대 작품이라는 사실을 보면 당시 치고는 성희롱에 대처하는 자세가 상당히 능동적이다.[18] 마치 거래처 사장이 다른 회사 여직원한테 추근대는걸로 보였지만 고민혜가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아빠, 또 시작이야?"라고 말하자 버로우타는 장면이 은근 개그.[19] 그래서 나중에 무대리가 원래대로 돌아오자 마부장은 그를 혼내면서 기뻐하고 무대리는 혼나면서 기뻐했다.[20] 이 때 소부장이 마부장한테까지 비아냥거리는데, 이에 마부장은 "너는 얼마나 잘났어?!"라면서 얼굴에 주먹을 날리려들고 이에 완전히 쫄아버린 소부장이 압권.[21] 심지어 한창 무대리를 갈구던 날 갑자기 찾아온 하소연과 무대리의 아이들을 보고는 손수 용돈까지 챙겨주며 인자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한번은 무대리가 돈이 넉넉치 못해서 아기들 보행기를 한대밖에 살수없던 상황에서 마순신의 차를 긁어먹게 되었다. 결국 무진장 쿠사리를 먹고 아기들 보행기 사야할 돈이라고 얘기했지만 마순신에게 차 수리비로 강탈 당하고서 투덜투덜 대면서 퇴근후 집에 돌아왔는데 집에 보행기가 두대가 도착해있었고 아내 하소연은 당신이 산게 아니었냐고 오히려 물어보게 되어 의아해하였는데 알고보니 마순신이 자기들 사비로 아기들 보행기 두대를 직접 집으로 보내주었것 이었다. 그리고서 전화로 한다는 말이 악마다 시키야. 내일 지각하기만 해봐. 아주 기냥 절단 낼겨. 라는 말에 무대리는 놀람과 감동을 갖고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였다.[22] 무대리와 왕대리가 몰래 그의 통장을 보았을때 놀랄 정도였는데 그들의 추정으로는 수억원 정도라고 한다.[23] 에피소드 중 사무실 의 청결을 위해 눈에 불을켜고 덤비며 깨끗하게 쓰라고 잔소리를 마부장 에게까지 하며 빡빡 걸레질 을 하는데 자기가 이불펴고 잘 바닥이라서''' 그랬다.[24] 한 에피소드에서는 "자네들이 선수라면 나는 감독이야. 무대리, 선수들이 성적이 안 좋으면 어떻게 하지?"라고 갈구자 무대리는 "보통 감독을 교체하죠."라고 말해 소부장을 제대로 물먹였다. 왕대리의 '나는 가끔은 무대리가 천재라는 생각이 들어'라는 뒷생각은 덤.[25] 물론 마부장이 선배라서 존대말은 해준다. 특히 마부장 문단에서도 서술했듯 무대리 갈구는 문제로 싸우다가 결국엔 마부장한테 쪽도 못 쓰고 밀렸다.[26] 어떤 화에서는 영업 1부와 2부를 비교하면서 극과 극이라는 것을 대놓고 보여줬는데 정작 추석 때가 되니 마부장에게는 무대리를 비롯하여 모든 이들이 추석기념 선물을 보내주고 있었고(심지어 아내가 모두에게 미안하니 그만 보내도 된다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있었다) 소부장에게는 졸렬한 인물인걸 보여주는지 아무것도 오지 않았다.[27] 이게 한두 번이 아닌지, 아내가 보고 또 저런다고 혀를 찰 정도였다.[28] 아빠를 닮은 부분도 있는데, 그 곳은 무대리의 대표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속칭 번데기.[29] 할아버지가 손녀딸 얼굴을 처음 보고 내린 평. "안강전투 때 파편맞은 병사 얼굴이 이랬지."[30] "엄마한테 결혼해달라고 떼썼죠?" 라고 부분은 덤.[31] 사실 처음에는 무용해가 "아빠가 매력이 있으니 그렇지" 라고 말해줬지만, "아빤 아무리 봐도 매력 없는데요" 라는 말을 듣고 남자의 자존심이 흔들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