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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0 22:15:01

바실리스크 스테이션

파일:external/media.archonia.com/182826_s0.jpg
주인공 아너 해링턴과 반려괴물동물인 니미츠가 그려진 코믹스 2권 표지.
(니미츠는 원작소설에서는 고양이와 흡사한 꽤 귀여운 동물로 묘사되어 있다.)

1. 개요2. 작품의 성향3. 작품의 배경4. 주요 용어5. 주요 국가/장소6. 등장인물
6.1. 맨티코어 성간 왕국
6.1.1. HMS 피어러스6.1.2. 맨티코어 왕립 해군6.1.3. 바실리스크 행성계6.1.4. 기타
6.2. 헤이븐 인민공화국

1. 개요

On Basilisk Station

바실리스크 스테이션은 미국의 작가 데이비드 웨버가 쓴 장편 밀리터리 과학소설 시리즈인 아너 해링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며 1993년에 출간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번역가 김상훈의 초벌 번역이 인터넷에 연재되었으며, 2014년 3월에 폴라북스의 '미래의 문학' 시리즈 제6권으로 정식 출간되었다. 옮긴이는 인터넷 연재 때와 마찬가지로 김상훈이다.

아너 해링턴 시리즈는 2015년 현재 본편 14권을 포함하여 외전과 중편집 15권, 코믹스 2권이 발간되어 있으며, IOS용 게임으로도 출시되어 있다.
2016년 6월말에 '행복한 책읽기' 출판사에서 시리즈 2권인 여왕 폐하의 해군 (The Honor of the Queen)이, 2019년 8월에 시리즈 3권인 순양전함 나이키가 출간되었다.

2. 작품의 성향

밀리터리 SF와 스페이스 오페라를 융합시킨 듯한 작품이며, 18세기 영국을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이는 맨티코어 성간왕국의 해군 장교인 아너 해링턴(Honor Harrington)을 주인공으로 하며, 그녀가 지휘하는 여왕폐하의 군함 피어러스(Fearless)가 오지인 바실리스크 스테이션에 배치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작가인 데이비드 웨버에 의하면, 이 작품은 18세기 나폴레옹 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하는 해양모험소설의 고전 혼블로워 시리즈의 오마주이며, 아너 해링턴이라는 이름의 이니셜(HH)도 혼블로워 시리즈의 주인공 호레이쇼 혼블로워(Horatio Hornblower)에서 따왔다고 한다. 책 첫장에는 혼블로워 시리즈의 저자인 C.S 포레스터에게 바친다는 문장이 적혀 있다.
또한 아래에 소개되는 작중의 각종 기술들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데이비드 웨버는 다양한 기술상의 제약을 이용하여 18세기 전열함들의 전투를 우주공간으로 그대로 옮겨놓았다.

3. 작품의 배경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50px-The_Honor_Harrington_Universe.png
(팬이 만든 아너버스(아너 해링턴 시리즈의 무대가 되는 세계)지도)
인류가 최초의 우주식민선을 발사한 지 18세기가 지난 시기로[1] 통칭 임펠러 드라이브(Impeller Drive)로 불리는 중력추진과 중력파를 통한 초광속 항행이 보편화되어 있다. 인류의 세력권은 태양계 연맹(Solarian League)을 포함하여 맨티코어 성간왕국, 헤이븐 인민공화국, 안더만 제국, 실레지아 연맹 같은 크고 작은 국가들로 나뉘어진 채 확장되어 있다. 임펠러 드라이브로 초광속 항행을 한다 해도 자연적으로 우주에 존재하는 웜홀을 통하면 여정이 훨씬 단축되기 때문에 각 국가들은 웜홀을 중심으로 개척되었으며 각 웜홀들은 교통 및 군사적 요충지로 관리되고 있다.

4. 주요 용어

임펠러 쐐기와 중력측벽의 입체 상상도. 한복판에 있는 우주선의 선수는 왼쪽을 향하고 있다. 노란 사각형은 임펠러 쐐기, 주황색 사각형이 중력 측벽이며, 함수와 함미 방향은 방어막 없이 노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임펠러 쐐기는 우주선의 위아래로 수백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생성될 뿐만 아니라, 그 폭 역시 수백 킬로미터에 달한다.

5. 주요 국가/장소

6. 등장인물[11]

6.1. 맨티코어 성간 왕국

6.1.1. HMS 피어러스

등장인물과 계급을 표로 명확하게 정리해서 제공해주지 않았다. 또 번역자가 해군 출신이 아니라서 그런지 부서장과 분대장, CPO와 직별부사관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뭉그러뜨려 놓았으니 주의.
이니셜이 HH인데, 당연하게도 호레이쇼 혼블로워 오마주이다. 커피 대신에 설탕을 듬뿍 넣은 코코아를 즐겨 마시는데, 이것은 그녀가 스핑크스와 같은 고중력 행성에서 살아가기 알맞도록 유전자 개량된 인종인 지니(genie)의 후손인 것과도 관련이 있다. 지니는 일반적으로 말해서 지능이 높고 육체적으로 강인하며 민첩하지만, 신진대사가 활발한 탓에 열량이 높은 음식을 일반인보다 더 자주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1.2. 맨티코어 왕립 해군

6.1.3. 바실리스크 행성계

6.1.4. 기타



6.2. 헤이븐 인민공화국



[1] 설정상 40세기.[2] 탄두에 내장된 핵폭탄을 폭발시켜 X레이 레이저를 생성하는 방법으로, 레이건 정권 시절의 SDI 계획에서 실제로 검토된 적이 있다[3] 모두 전설 속의 맹수들 이름이다.[4] 작중에서는 인민위원(People's Commissioner)이라고 부른다.[5] 이후 작품에서 밝혀지기론 수도 이름마저 누보 파리이다[실제로] 여왕폐하의 함대 소개문에는 대놓고 17세기말 프랑스라고 나온다[7] 인류는 이들에게 '꺽다리'라는 멸칭도 붙였다. 왜냐하면 메두사의 중력이 약한지라 원주민들도 굉장히 키가 크고 팔다리가 가늘기 때문. 게다가 그 팔다리들도 각각 3개나 되며 다리의 관절들도 좌우로 회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작 중 등장인물의 묘사를 빌리자면 마치 버마재비처럼 생겼다고.[8] 실제로 헤이븐 공화국의 각료회의에서 공격하기 좋은 행성을 찾았는데 그 행성이 알고보니 연맹의 가입국이라는 게 밝혀지자 바로 공격 대상에서 제외시켰다.[후속작스포일러] 아너 해링턴 시리즈의 최종보스로 헤이븐 공화국과 맨티코어 왕국이 서로 연합하여 대적하는 대상...이 될 예정이었는데, 본편 12권 전후를 즈음해서 진짜 최종보스인 비밀 조직 메사 얼라인먼트(Mesan Alignment)가 정체를 드러낸다. 유전공학 노예제로 악명이 높은 범죄 행성 메사의 그림자 정부에 해당하는 이 조직은, 몇 세기 전에 아너의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한 태양계 연맹의 최첨단 행성 베오울프에서 추방당한 이단적인 천재 과학자 레너드 데트와일러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태양계 연맹의 와해와 유전자 조작에 의한 지능과 육체를 고도로 발전시킨 데트와일러 일족에 의한 인류 정복을 목적으로 한다. 메사 얼라인먼트는 극비리에 개발한 각종 최신 기술들과 암살과 협박을 포함한 비합법 활동을 통해 몇 세기 동안이나 인류 역사를 막후에서 조작해 왔는데, 맨티코어에서 일어난 윈튼 왕족 암살이라든지, 민주공화국이었던 헤이븐이 무늬만 인민공화국인 전제 국가로 타락한 배후에는 이 Mesan Alignment의 암약이 있었다. 시리즈 후반으로 가서 아너 해링턴 시리즈에서 여러 번 일어나는 전쟁을 일으킨 원흉은 결국 이들로 밝혀진다.[10] 문제는 이게 사거리가 표준 무장의 10%수준이라는 것......[11] 서술 시점은 시리즈 1권인 바실리스크 스테이션 초반부 기준이다.[12] 맨티코어 왕립해군은 전통적인 전술과 전략을 선호하는 보수파와 신기술 및 신전략의 도입을 주장하는 신지식 진영으로 나뉘어 있다.[13] 임펠러 드라이브로 만들어지는 중력장(일명 '쐐기')은 어떠한 무기도 관통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전투 중 열세해진 쪽이 이 쐐기를 적에게 향한 채 후퇴하면 닭쫓던 개가 되는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져 왔고, 신지식 진영은 이 문제를 중력랜스로 중력측변에 구멍을 뚫고 에너지 병기를 난사해 쑤셔박는 식으로 단기간에 최대한 피해를 줘서 해결하려고 했다.[14] 이 중력랜스를 사용하기 위해 체급에 신경쓰지 않고 무리하게 미사일 발사대와 레이저포 상당수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다가 구겨넣었으며 그 결과 중력랜스를 이용해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었으나 짧은 사거리 덕분에 생존성은 더 떨어지게 되었다. 이론이나 그럴싸하지 유효 사거리에 접근하기도 전에 격침당한 가능성이 높고, 상대가 대비를 하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에 부하들 앞에서 내색은 안했지만 분노한다.[15] 바실리스크 스테이션은 그 경제적, 군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맨티코어 의회 내부의 파벌 경쟁 때문에 그 중요성이 무시되어 주로 무능한 맨티코어 해군 장교들이 좌천되어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었다.[16] 게다가 앞서말한 중력랜스 장착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너는 장점을 착실히 활용하여 전술훈련 첫날에는 상대편 함대의 기함이자 슈퍼드레드노트급 전함을 격침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 일 때문에 나중에 장군들이 이야기할때 그 인재가 그런 벽지로 갔냐고 놀랄 정도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문제는 이게 동기들 중 수석이었던 아너조차 상대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을때 겨우 성공시킬 수 있었던 일회성 기책에 불과해서 상대방이 이런 기습을 대비하기 시작한 다음부턴 전혀 통하지 않았다.[17] 처음엔 전술실험의 실패와 그로인한 바실리스크 스테이션으로의 좌천 때문에 사기가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아너가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며 임무를 차근차근 해내가자 서서히 분위기가 달라지게 된다.[18] 거기에 12년전 스피크스를 방문했다 트리캣 한마리와 파트너를 맷은 여왕폐하가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19] 당시 바실리스크 스테이션에 배속된 아너 해링턴은 그동안 설렁설렁 행해져 왔던 세관 업무를 착실하게 수행하여 현지 관리와 주둔군 사관들로 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그러다가 맨티코어 왕국의 유명 재벌인 하우프트만 그룹의 화물선이 밀수 혐의로 피어리스 호에게 적발되게 된다. 그러자 그룹의 주인인 하우프트만이 직접 찾아와서 그의 대단한 연줄과 영향력을 들먹이면서 아너에게 갑질을 해대자 그걸 보고 폭발한 맥키언이 ''당신네들 불법 행위를 다 까발려주겠다." 라고 쏘아붙여서 이에 쫄은 하우프트만이 결국 물러나게 된다.[20] 당연히 립서비스고 본심은 전투 시 수숑이 피어러스에 있어봤자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에 유능한 몬토야를 부르고 수숑을 내려보낸 것.[21] 작중에서 지적되듯이 맷집이 낮은 경순양함에 단 시점에서 문제였다. 상대가 대비하는 상황에서는 설사 공격에 성공해도 생환이 불가능하므로 사실상 자살공격이나 다름없다. 즉, 우주판 가미카제.[22] 참고로 세계관 내 함급분류는 구축함 - 경순양함 - 중순양함 - 전함 순이 아니라 구축함 - 경순양함 - 중순양함 - 순양전함 - 전함 - 노급전함 - 초노급전함 순이다.[23] 해링턴의 기지로 중력랜스를 사용해 역전하는데 성공했지만 이건 작중에서 누차 강조되듯 상대가 중력랜스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이다. 일단 이런 공격방식이 존재한다는걸 아는 순간 아웃이다. 그렇게 궁지에 몰린 이유가 중력랜스 단다고 미사일 발사관을 철거해서라는 걸 고려하면 그야말로 개소리.[후속작스포1] 헤이븐과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점점 아너와 엮이게 된다. 아너가 파벨 영에게 결투신청을 했을 때, 아너가 다칠 것을 염려하여 파벨 영에게 결투 신청을 하지 말라고 명령했으나, 아너가 이 명령을 씹고 파벨에게 결투를 걸어 그를 죽이게 되자 괜히 그런 명령을 내려서 아너를 명령 불복종자로 만들었다며 괴로워한다. 이렇게 작품이 진행될수록 아너와 가까워지다가 사랑에 빠지고 그녀가 임신한 후 (피임 임플란트를 제때 교환하지 못한 탓이다) 정적들에 의해 정치적인 스캔들로 비화될 조짐이 있자 그녀와 정식으로 결혼한다. 기혼자인 그가 중복 결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내인 에밀리가 아너와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장려했고, 아너가 세습 영주에 해당하는 통령 역할을 맡고 있는 제2의 고향 그레이슨에서는 일부다처제를 혀용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아너의 어머니의 고향인 선진 행성 베오울프에서도 복수 파트너와의 결혼이 허용된다.[25] 파벨 영은 사관학교의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던 해링턴을 강간하려고 덤벼들었는데, 하필이면 해링턴은 표준중력보다 조금 높은 중력을 지닌 행성 베지터 스핑크스 출신사이어인이라서 근육이나 그밖의 신체적 능력에서 파벨 영을 압도했고 사관학교 격투팀의 일원으로 격투기 교관의 1대1 교습을 받고있었다. 결국 이 사실을 모르고 해링턴에게 덤벼들었던 파벨 영은 해링턴에게 반격을 받아 역으로 신나게 두들겨 맞았다. 오죽하면 아너 본인도 너무 심하게 팼다고 생각했을 정도[26] 그리고 수리하려 간 조선소는 그함선이 진짜 '긴급한 수리가 필요하다'면서 사태끝까지 잘게 분해해 줬다[27] 파벨 영은 워록의 함장인 동시에 바실리스크 주둔 함대 사령관이다. 그러니까 주둔 함대 사령관이라는 인물이 사령관 업무를 휘하 함정 함장에게 떠넘기고 기함타고 튄 거다.[후속작스포2] 결국 헤이븐 인민공화국군과의 전투에서 무능함을 제대로 뽐낸 바람에 직위해제되었으며 역시나 아너가 파벨이 싼 똥을 치우면서 전선을 수습했다. 그 후 비겁한 행위를 했다는 죄목으로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불명예제대당한다. 이에 파벨의 아버지인 노스할로우 백작은 충격을 받아 심장마비로 사망해서 파벨이 노스할로우 백작가를 상속받는다. 그러나 그 후에도 아너를 죽이려고 계속 암살자를 고용해서 보내거나 아너 주변의 군인들을 매수하는 짓거리를 벌였고, 마침내 직업적 결투자를 이용해서 아너의 연인인 폴 탱커슬리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너가 정식으로 결투를 신청하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지만, 결투가 시작되기도 전에 그녀가 아직 등을 돌리고 있는데 먼저 쏘는 짓까지 했다가 결국 아너에 의해 사살당하고 만다.올레!! 그 후 노스할로우가는 파벨의 남동생인 스테판 영이 상속한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결투로 형이 죽자 이걸 은근히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파벨보단 능력이 있다고 한다.[29] 아너의 부모님들은 의사였는데 그들이 다니고 있는 병원의 지분 대다수를 하우프트만 그룹이 장악하고 있었다. 이 말을 들은 아너는 분노로 온 몸이 경직되었는데 정작 하우프트만은 공포에 질렸다고 여기고 있었다. 부관이 끼어들지 않았다면 아너에게 바로 얻어맞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