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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08:42:25

박범구(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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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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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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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P.(시즌 2) 캐릭터 포스터 임지섭.jpg
안준호 한호열 박범구 임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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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P.(시즌 2) 캐릭터 포스터 구자운.jpg
파일:D.P.(시즌 2) 캐릭터 포스터 서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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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봉 구자운 서은
<rowcolor=#bdc2a4> 개별 문서가 있는 등장인물
황장수 천용덕 류이강 박성우
허기영 김일석 김루리 신아휘
오민우
<rowcolor=#bdc2a4> 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 인물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관련 문서 ]
||<tablewidth=100%><tablebgcolor=#bdc2a4><width=1000><color=#556151> 등장인물 ||<width=25%> 줄거리 ||<width=25%> 평가 ( 시즌1 ) ||<width=25%> 원작 웹툰 ||
<colcolor=#fff><colbgcolor=#556151> D.P. 시리즈의 등장인물
박범구
Park Bumkoo
파일:D.P.(시즌 2) 캐릭터 포스터 박범구.jpg
성별 남성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대한민국
직업 직업군인
소속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수사과
직책 군무이탈 담당 수사관
계급 중사
배우 김성균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이노우에 카즈히코

[[미국|]][[틀:국기|]][[틀:국기|]] 피어도어 친

1. 개요2. 작중 행적3. 원작과의 차이점4. 평가5. 명대사
5.1. 시즌 15.2. 시즌 2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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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D.P.>의 등장인물.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수사과 군무이탈담당관. 원작과는 달리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어졌다. 103사단에서 병사로 군생활을 시작했고 현역부사관으로 임관한 듯하다.[1]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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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시즌 1

파일:d.p._캐릭터포스터_박범구.jpg
D.P. 박범구 중사 아니 김성균, 꽃사슴 눈망울로 시원하게 호통친 이유는? 키워드 인터뷰 | 디피 | 넷플릭스
초반에 진급 탈락 소식을 보여주나, 제 앞길만 생각하는 임지섭 대위나 헌병대장과는 달리 매번 툴툴거리고 욕지거리를 서슴지 않지만 준호와 호열을 아끼고 지원해준다.[2] 들볶는 것이 다소 성가신지 한호열은 활동용 휴대전화에 박범구의 번호를 '개중사'로 등록해놨고 벨소리 역시 개 짖는 소리로 설정해놨다(...).[3] D.P.조와 탈영병 모두의 무사복귀를 바라고 힘쓰며, 현역부사관 출신이라 그런지 되도록 병사 편에 서려는 인물. 본인의 실력도 뛰어나며 공적만 보면 상사 진급은 금방일 거라는 언급도 있다.

시종일관 자신과 서열 정리를 하려 드는 임지섭과 신경전을 벌이는데, 준호와 호열이 수방사 D.P.와의 공조에서 선수를 치려다 탈영병을 놓치자 임지섭이 같은 육사 선배인 수방사 사단장에게 잘 보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어 분풀이로 박범구를 갈구는데, 이에 열받은 데다 수방사에 진짜 사나이[4]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 것을 허기영을 통해 전달받고는 무슨 일이 있어도 탈영병을 먼저 잡아오라고 시키며, 체포에 성공하자 또다시 조인트를 까려는 임지섭을 향해 휴가 중 멋대로 D.P.조를 차출한 걸 까발려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임지섭의 기를 죽이며 역공한다. 그래도 나중에는 임지섭의 처지를 알고 헌병대장의 말에 맞장구를 쳐도 이해한다고 말하는 등 사이가 다소 풀어진 것으로 보인다.[5]

6화에서는 조석봉을 사살하려는 헌병대장 천용덕을 막아세우려는 모습을 보여줬다.[6] 하지만 저 멀리서 조석봉이 쏜 공포탄 소리 때문에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물론 끝까지 분대원들에게 총 내려놓으라고 막아세웠다. 마지막에는 항명로 징계를 받았다는 내용의 문서가 게시판에 붙어있다. 그래도 전출 간 임지섭이나, 아예 보직해임을 당한 천용덕에 비하면 그나마 수위가 낮다.[7]

허구적 과장이 존재하는 드라마의 등장인물임에도 현실적인 군인 캐릭터다. 기질적으로 딱히 선하거나 악하다기보다는 진급심사에 치이고 실적에 목메며 병사들을 몰아세우고 상급자에게 굽신거리다가도, 결국 부당하게 진급 물먹은 장기 말년 중사가 어디까지 현실에 대항해 신념으로 '꼬장'을 부릴 수 있는지 보여준다. 현실 군대에서는 정말로 징계누적으로 진급열외된게 아닌한 장기 말년 중사는 가급적 건들지 않으며(건드리면 좆된다는 작중 발언 그대로다.), 계급 내세워서 장기 말년 중사 건드는건 자기 진급을 포기한 관심간부나 다를바 없으므로 오히려 본작의 영관들이 굉장히 과장된 폐급이라고 할 수있겠다. 그리고 병 출신 간부답게 병사들이 부조리나 가혹행위를 자행하려는 낌새를 기가 막히게 눈치채며 그 때 난입하여 피해자를 구해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본인 역시 병사 시절 가혹행위의 피해자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보상 심리 없이 약자인 후임병들의 편에 서는 선량한 간부라고 할 수 있겠다.

2.2. 시즌 2

오민우 준위 앞에서 조석봉 일병 사건을 조석봉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진술서에 사인하라고 강요당하는 모습으로 등장. 사건을 덮으려는 오민우 준위에게 본인은 103사단 헌병대에서 병으로 군생활을 하며 아침부터 밤까지 죽도록 맞았는데 부사관으로 임관하면 안 맞을 줄 알고 부사관이 되었지만 부사관이 되었어도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았다고 한다. 이후 대기발령 중이었던 임지섭 대위와 다시 만나지만 김루리 일병이 무장탈영하여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로 복귀한다. 이후 국군본부 구자운 준장이 계속해서 박범구와 임지섭을 압박하고 이어서 안준호와 한호열까지 압박하려한다.

이때문에, 나중석 하사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103사단 헌병대를 GP로 파견토록하고 한호열은 말년 휴가를 나가야해서 제지시키나 임지섭 대위가 과거의 기억 및 구자운 측의 도발과 덤터기로 인해 크게 흥분한 탓에 안준호가 동행하는 것을 승인 시켜준다. 이후 오민우 준위가 그를 만나서 뇌물을 건네고 신상까지 캤음을 알리면서 임지섭 대위에게도 문제가 생겼음을 암시한다. 급하게 GP로 향하자 흥분해버린 임지섭 대위가 계속해서 비아냥대는 신아휘 병장에게 사건의 전말을 밝히라며 구타하고 이 과정에서 병영식당에 불까지 내버리는데 마침 서둘러 도착한 한호열과 박범구가 현장을 파악하고 구타현장이 CCTV에 기록됐으며 이를 통해 구자운 측이 바로 언론에 기사를 냈음을 알게된다. 이어서 사건의 전말을 양심의 가책을 느낀 GP 소초장이 찾아와 말해주었음을 복귀한 임지섭 대위에게 전해주게된다.

기밀 USB를 서은 중령이 전해줬다는 것을 알고 허기영 상병에게 이것을 용산에 있는 지인에게 맡겨서 내용을 알아내라고 지시하는데 구자운측이 USB를 회수하려 계속해서 압박해옴에 그냥 넘겨주고 없던 일로 만드는 것이 안준호와 한호열에게도 낫겠다는 판단을 한다. 그 때문에 안준호에게 잠시 외출을 나가서 이것을 회수해오라고 지시하나, 안준호가 USB의 내용을 봐버리고 이전에 용산으로 향하면서 터미널에서 신우석의 누나 신혜연의 인터뷰 내용을 보자 내부고발을 결심하면서 탈영했음을 한호열에게 알린다.

결국 둘이서 직접 나서서 안준호를 찾아다니다가 안준호가 한호열에게 전화를 해서 통화내용을 함께 듣게 되는데 군 부조리에 대해서 폭로하겠다는 결심을 은유적으로 밝히자 박범구는 안준호에게 '너가 감당할 이유가 없는 일이다.'라고 말하자 안준호는 그에 대한 답으로 '그럼 누가 감당합니까?'라는 되물음에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안준호가 일을 벌이면 체포조가 대대적으로 투입되고 육군 교도소행임을 직감한 박범구와 한호열이 급하게 안준호를 찾으려 부모님 집까지 방문하고 대전으로 향했다가 안준호가 박성우에게 체포됐음을 알고 대기한다. 그러나 한호열이 구자운 준장을 만나 협상했다고 밝히자, 안준호가 육군교도소에 가는 것만은 막고자 나서서 데려오라고 지시한다. 의아해하는 한호열에게 안준호가 결국 호송하는 박성우에게서 벗어나 도망쳤다고 알려준다.

그와중에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던 신혜연이 증거품인 USB를 받으려 동생의 납골당에 있다가 증거품인 라이터를 발견하고 증거품을 건네려 했던 사람이 동생의 후임이라고 했던 안준호임을 깨닫는다. 103사단 헌병대에 찾아와 밤중에 복귀한 박범구에게 만나고싶다 말하자, 1화에서 있었던 신우석 사망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사실대로 전하고 신혜연과의 대화에서 군대의 부조리함에 대해 은폐하지말고 고발해야한다는 결심을 한다. 이후에 어머니를 만나러 온 안준호가 박범구에게 전화하면서 자신이 내부고발 할테니 USB를 들고 도망가는 척하라고 지시하고 군 손해배상 재판정에 출석하여 증거품인 USB를 제출한다. 자신이 내부고발자임을 밝히면서 증거품의 출처까지 밝히지만 사건은 일부에 대해서만 피해보상 및 손해배상을 인정하면서 유예되버리고 재판이 끝난 후 기밀 유출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었다.[8]

이후에는 국군교도소에 미결수 신분으로 수감되어 면회를 온 임지섭 대위와 준호, 호열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어떤 판결을 받았는지는 작중에서 나오지 않지만, 기밀 유출을 했다고는 해도 군의 부조리를 세상에 낱낱이 폭로하는 데 일조했다는 점과 내부고발 행위는 위법성조각사유정당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죄를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내부고발을 위해 환자 개인의 의료정보를 유출하고도 정당행위로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판례가 있다.# 게다가 영장없는 현행범체포를 할 당시에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았다.[9]

D.P 듀오가 박범구 자신은 구속됐음에도 손해배상 및 피해보상이 일부만 인정되고 유예된 것에 대해서 괜찮느냐고 말하자 "다음 번엔 이기겠지." 라며 무덤덤하게 답하고 담배나 사오라고 내보낸 후엔 임지섭 대위에게 안준호를 비롯한 헌병대 병사들을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임지섭 대위는 무언가 크게 깨달았는지 "박범구 중사님. 제가... 그동안 진짜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고개까지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표하자[10] 목례를 하며 퇴장하였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무죄를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수감된 상태로 끝마쳐졌으므로 시즌3이 만약 나온다고 해도 DP 담당관으로서의 “중사 박범구”로 등장할지는 미지수다. 아예 등장을 하지 않을 가능성 역시도 배제할 수 없다.

사실상 DP 시즌 2의 진 주인공으로, 전작에 이어 준호와 호열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을 넘어 군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직접 내부고발자로 나서 누군가는 해야 했던 희생을 기꺼이 했다.

3. 원작과의 차이점

직책 외에는 거의 같은 점이 없을 정도로 변경점이 많아졌다. 원작에 비해 D.P 조를 많이 배려하며 성격도 선인으로 묘사됐다.[11][12] 웹툰에 비해 드라마에서 대우와 평이 좋아진 캐릭터다.[13] 실제 군탈체포조로 복무했던 개그맨 윤형빈은 제일 고증이 잘된 캐릭터라고 극찬했다.# 군 간부이지만 전투복을 입는 장면은 거의 보이지 않고 거진 사복 차림으로 등장한다. 원래 헌병 수사관은 사복 차림으로 다니는 것이 고증이긴 하지만 군대의 부조리와 은폐에 가담하거나 묵인하는 다른 군 간부들과는 다른 이질적인 존재임을 더 명확히 보여준다.

4. 평가

실적에 목 말라서 탈영병을 잡아오라며 디피조를 닦달하는 전형적인 진급에 미친 간부였던 원작과는 달리, 나름대로 온화한 성격에 정의감까지 갖춘 인물로 묘사되며 비중 또한 늘어났다. 조석봉이 사살될 위기에 처했을 때 항명까지 하거나 김루리가 총기난사 탈영 이후 발포 전에 디피 측에서 먼저 무사히 데려오는 것을 강조하고, 시즌2에서는 간부임에도 디피조와 함께 군대 부조리에 맞선다.

어느 정도 현실과 타협할 줄 아는 한호열, 임지섭과 달리 안준호와 함께 이상적으로 정의로운 인물이 되었다.[14] 안준호는 일개 병사지만 그는 군 간부인 것을 생각하면 훨씬 드라마틱한 설정 변화라고 할 수 있다.

5. 명대사

5.1. 시즌 1

충성은 니미, 씨. , 총기함 따는 김에 영창 문도 좀 따고 들어가 주실래요? 잡으러 가기 존나게 번거로우니까. 야, 이 새끼들아. 심심하면 나가서 풀이라도 좀 뽑든가, 어? 모포를 털든가. 안 움직여?!
1화, 첫 등장 시 생활관에서 안준호를 갈구던 황장수에게
너 어린놈이 눈빛이 왜 그러냐? 내 양말 무슨 색깔이야?
1화, 면담 중 안준호를 시험하며[15]
"할래, 말래?"
(안준호: 해... 보겠습니다.)
"한다, 안 한다. 해본다는 없어."
(안준호: ...하겠습니다.)
"굿! 그리고 이 새끼야. 담배는 두 손으로 받아, 이 새끼야."
1화. 안준호에게 D.P.병 보직을 제의하며.
안준호. 니네 나가는 거 당연한 거 아니야. 놀러 나가는 거 아니라고. 앞으로는 죽이지 마라. 니들도 뒈지지 말고.
2화, D.P. 활동을 나서는 안준호와 한호열에게.
"야 이 개새끼야!!"
2화. 늦은 밤에 한호열에게 일반인 감청영장 의뢰를 받은 박범구가 이거 잘못되면 자기는 옷벗고 너네도 다 죽는다고 하자 "저희도 옷 벗고 전역하겠습니다! 함께하시죠!"는 호열의 대답을 듣고 결국 폭발하며.[16][17]
"보자 보자 하니까 씨부랄 거, 임, 지, 섭 대위님! 간부들이 부사관들한테 왜 존대하는지 알아? 예의? 대접? 우리가 입 열면 지들이 좆 되는 줄 알기 때문이야. 이를테면 니가 수방사 사단장 똥꼬 빨려고 애들 휴가 중에 차↗출한 거! 상명하복하게, 잘 좀 해주세요. 예? (악수를 건네며) 라켓은 이렇게 쥐는 거야, 응?"[18] 존나 무섭네 씨발새끼..[19]
3화. 정현민을 잡은 후 부대에 새로 오자마자 기싸움을 하던 임지섭 대위가 계속 심기를 건드리자 폭발하며.
"개 키워 봤냐? 키우던 개가 사람을 물면 그 개는 죽여야 돼. 한번이라도 사람을 문 개는 용서가 안 되거든. 또 그럴 거라 생각하는 거지. 근데 개 입장에선 지한테 돌 던지고 괴롭히던 새끼를 문 거면, 그런 거면 존나게 억울하지 않겠냐?"
(안준호: 조석봉 일병이 개라는 말씀이십니까?)
(피식 웃으며)"우린 아닌 줄 아냐?"
5화. 탈영한 조석봉을 잡으러 가는 차 안에서 안준호와의 대화.
"조석봉, 죽인다고 복수가 아니다. 사람이 죽을 때 되면 반성할 것 같냐? 그냥 그러고 죽는 거야. 존나게 평화롭게. 그럼 죽인 사람은? 그때 가서 후회하지. '아, 씨팔. 뒈진 새끼는 아무것도 반성 안 했는데. 이젠 책임이고 나발이고 이거 물을 수가 없네, 씨팔.' 그러면서 평생 후회한다. '살려 둘걸. 살려 두고 책임지게 할걸.'"
5화. 검거한 조석봉을 차에 태우고 난 뒤의 대화.[20] [21]
"사람 죽여 봤어요? 쟤들이 나라 지키려고 군대 온 거지, 지들이랑 같이 밥 먹고 같이 잠자는 애 죽이려고 군대 온 거냐고요! 대답하세요. 사람 죽여 봤냐고!!"[22]
(천용덕: 아 씨발, 이것도 명령 불복종이네. 작전 중 지휘관한테…)
(천용덕의 주먹질을 막으며) "여기 전쟁터 아닙니다… 나, 그냥 직장인이고요."[23]
6화. 특임대 진입을 강행하려는 천용덕을 막아서며.

5.2. 시즌 2

석봉이가 정신 질환? 진술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내가 군 생활을 103사단에서 병사로 시작했거든요? 그때는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 두드려 맞고도 수사관 치약 뚜껑에 원산폭격, 점심 먹다가 식판이 휠 정도로 얻어맞았어요. 내가 왜 부사관이 됐을까요? 부사관이 되면 안 맞을 줄 알았거든. 그런데 선배 하사는 조인트 까고, 상사는 BOQ에서 싸대기 날리고, 이 씨부랄 거.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가 않더라고요?
(오민우: 어이 박범구 중사.)
예, 맞아요. 나도 정신병 걸릴 것 같았거든. 아니, 걸렸는데 모르는 건가? 그럼 그건 전부 다 내 책임인 겁니까?!
1화, 첫 등장 시 오민우와의 신문에서
쟤들은 쟤들이고. 우리인 거 알지? D.P.의 목적은?
(안준호: 데려오는 겁니다. 아무 일 없이.)
굿.
김루리 탈영 사건 브리핑 현장에서
우리가 지금 가진 게 핸드폰 하나하고...
(임지섭: 아 또 뭐 할려고 그래요, 어?)
지금 현장에서는 조금만 무리가 있어도 김루리한테 발포할 겁니다. 막아야죠.
서은 설득을 실패한 후 임지섭에게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김루리 살려야 돼. 우리 걔 만났었잖냐. 이번엔 뭔 짓을 해서라도 살려야 돼. 뭐라도 해야 된다고! 내 말 듣고 있지? 듣고 있냐? 야, 한호열!
김루리의 폭주 와중에 실어증과 PTSD에 시달리는 한호열에게
안준호. 맹세컨대 난 정확한 내용은 몰랐어. 어찌 됐건,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있다' 그런 비겁한 말도 안 하마. 근데 나는, 우리는, 너희들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어! 이건 네가 감당해야 할 일이 아니야, 인마! 그럴 필요도 없고!
탈영 후 전화를 걸어온 안준호에게
그만하십쇼!!! 뭐 하시는 겁니까 지금!!!
(오민우가 한호열 옷깃을 내려놓고 박범구 따귀를 힘껏 갈긴다.)
(오민우: 박범구. 네가 다 책임져야 될 거야. 이 상황 전부 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전부 다.
(오민우가 박범구를 세게 밀치고 가버린다.)
안준호를 쫓아 기차에 오른 오민우를 상대하며
(구자운: 증거의 출처를 알 수 없는 자료는 증거 채택이 될 수 없습니다.)
제가 출처입니다. 103사단 헌병대 박범구 중사요.
(구자운: 지금 헌병대에서... 내부고발하겠다는 거야?!)
예, 그렇습니다.
법정에서 서은에게 군장병 사건 초본 보고서 usb를 넘겨주자 반발하는 구자운에게
야, D.P.야.
(묵묵부답)
야 D.P.야!
(한호열: 예, 예... 예.)
싸제 나가서도 잘 살고. 뺑끼 적당히 치고 인마.
(한호열: (울음 섞인 목소리로) 네...!)
준호는 영창 갔다 와서도 군생활 열심히 하고, 끝까지.
조옺같아도, 알았지?
(안준호: (떨리는 목소리로) 네...)
괜찮아. 괜찮아, 이 새끼들아.
(체포조를 향해) 갑시다.
6화. 재판 종료 후 한호열과 안준호를 만나며
(임지섭: 아니 그때 왜 나는 같이 못 하게 한 거예요? 어? 혼자 다 뒤집어쓰고?)
옷 벗을 거면 대위님보다야 중사 따라지가 낫죠. 다 멋있는 척하면 어떡해요? 임 대위님은 남아서 애들 챙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임지섭: 박범구 중사님. 제가 그동안 진짜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내가 사오자고 한 거예요.)

6. 기타



[1] 시즌2 1화에서 ‘맞기 싫어 부사관이 됐는데 부사관들도 다 똑같더라’라는 대사를 한다. 아무래도 때리는 입장이 되는 끗발 상등병, 병장까지 다 거쳐 임관하는 임기제부사관(당시 전문하사)보다는 아직 맞는 입장인 일등병 ~물상병 시절에 현역부사관을 지원해 임관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박범구가 군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00년대 후반~10년대 초반에는 군법적으로는 현역병의 부사관 지원은 상등병부터 가능했다. 하지만 그때에도 부사관 인력은 늘 부족했기에 일등병이 부사관에 지원한다고 하면 상등병으로 조기 진급시켜 부사관학교나 부사관 교육대로 보냈다. 박범구의 경우 이쪽 임관루트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과거에는 부조리 가득한 부대에서 막내급 인원들이 도피 목적을 가지고 부사관 지원하는 사례가 꽤 있었다. 적어도 자신을 괴롭히던 선임병들에게서는 벗어날 수 있었으니까.[2] 군필자들이 이정도 간부면 양반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깨알같은 모멘트들이 자주 보인다. 포상휴가 나가는 날 읍내까지 자기 차로 태워준다던가, 사무실에서 뽀글이를 먹게 해준다던가, 야근한 행정병이 엎드려 자고 있어도 뭐라 안한다던가...[3] 본인은 한호열을 뺑끼라고 저장해놨다.[4] 배경이 2014년이라서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으나, 실제로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진짜 사나이 촬영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촬영 시기는 2013년 여름이었는데 촬영 부대는 묘하게도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이다.[5] 5화 초반에 임지섭도 박범구의 생각에 동의하는 의견을 보여줬지만, 헌병대장 천용덕의 압박에 그의 의견을 따라도 이해해줬다.[6] 천용덕이 폭행을 하려하자 주먹을 잡아서 막는 모습을 보여줬다. 초반에 항명을 하자 아무 저항없이 폭행당한 임지섭과 대조되는 부분.[7] 부대 내에서 징계를 받았으나 다른 처벌없이 잔류하는 게 가장 처벌수위가 가볍다. 징계성 전출은 사실상 사고자 낙인이고 보직해임이면 말이 좋아 보직해임이지 사실상 전역준비하라는 소리를 돌려말한 것이다.[8] 다만 이 부분에서 오류가 있는데, 그에게 적용된 국가보안법 위반은 잘못된 것이다. 국가보안법은 어디까지나 적국, 그러니까 북한과 내통하거나 찬양, 회합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적절한 혐의는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이다. 원작자이자 각본을 쓴 김보통 작가의 알려진 이념 성향을 고려할 때 굳이 '국가보안법'을 쓴 데에 특별한 의도가 있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9] 물론 오민우가 혐의를 채 읊기도 전에 박범구가 '아니까 빨리 잡아가기나 하슈'라는 투로 묵묵히 손을 내밀긴 했다.[10] 진심 어린 감사의 표시라는 점에서 임지섭이 시즌 1에서 전임 헌병대장 천용덕 중령에게 많이 배웠습니다라고 한 것과 매우 대조된다.[11] 물론 원작에서도 악인은 아니었다. 실적 앞에서 너무 피도 눈물도 없이 단호하고 냉철하면서 탈영병을 잡아오라고 d.p들을 닥달한 탓에 d.p들이 뒷담을 많이 깐 건 사실이지만, 할 일만 제대로 한다면 일절 터치 안 하는 나름 현실적인 군상이다. 드라마의 박범구는 원작의 박범구에 비해 병사들 편에서는 묘사가 많아졌고, d.p들한테 살가운 모습이 많이 비춰졌다.[12] 다만 원작에 비해 디피들에게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본인이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더 엄하고 빡빡하게 구는 면도 있다. 한마디로 좀 더 다정해졌지만 동시에 좀 더 무거운 성격이 되었다. 원작의 박범구는 탈영병 잡는 실적에 집착하는 만큼, '탈영병만 잘 잡으면' 신경쓰지 않고, 병사들에게 훈계를 하는 장면도 딱히 그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드라마판의 박범구는 원작의 박범구에 비해 예의있는 행동과 책임감을 훨씬 강하게 요구하며, 디피를 포함한 병사들에게 무겁게 훈계하는 장면이 나타난다.[13] 황장수가 소대 내에서 부조리와 가혹행위를 하는 낌새가 보이자 난입해서 제초작업을 시키며 상황을 무마시켰다.[14] 물론 그 역시 탈영병인 조석봉에게 그를 탓하는 듯 훈계했다가 도리어 석봉을 자극하는 등, 어느 정도 군에 찌든 모습을 보여주기는 한다.[15] 양말 관련 대사는 시즌 2에서 재등장해 안준호를 만날 때 다시 한다.[16] 박범구는 직업군인이므로 전역하면 직장을 잃는 것이고, 호열과 준호는 징집되어 온 병사이므로 전역하면 그냥 민간인이 된다. 당연히 박범구 입장에서는 빡칠 수밖에 없는 말.[17] 이때 당직으로 근무를 하고있던 허기영 일병은 몰래 졸다가 박중사의 호통에 깜짝놀라 "일병 허기영!"이라고 외쳐버린다[18] 3화 초반부에 박범구가 테니스를 치는 임지섭 대위에게 휴가 중인 병력을 차출한 것은 잘못됐다고 이야기하자 임 대위가 라켓을 놓친 척하며 박범구에게 던져버리는 장면이 있다. 일종의 복수 멘트인 셈.[19] 임지섭 대위가 박범구가 나간 후 한 말. 후에 나온 시즌 2 4화를 보면 임지섭도 화가 단단히 났을 시 무시무시한 광기를 내뿜는 인물인데, 그런 인물을 쫄게만든 박범구도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강해상을 제압한 박창우[20] 원작의 D.P에서도 비슷한 말이 등장한다. 다만 살인이 아니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탈영병에게 그러면 집단 가혹행위 가해자들이 반성할 거 같냐며 거기까지 갈 정도로 인간을 포기한 자들이 반성같은 거 할 리 없으니 살아남으라는 충고.[21] 이 말을 듣고 나서 조석봉은 '당신도 나에 대한 가혹행위를 방관했던 주제에 무슨 잘난 척이냐'라는 말을 한 후 격분하여 난동을 부린 끝에 자동차 사고를 유발하고 탈출하게 된다. 원작에서는 자살을 시도한 병사에게 '죽어봤자 가해자들은 반성 안하니까 너만 손해다. 죽지 마라.'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었고, 원작의 박범구는 해당 병사가 가혹행위를 당한 것과 전혀 무관한 입장이었으니 병사가 조언을 들어도 크게 분노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조석봉의 말대로 박범구가 조석봉과 같은 부대에 있으면서 가혹행위를 막지 못하기도 했고, 원작에 비해 훨씬 무겁게 훈계하는 느낌이 강하다. 앞에서 서술했듯 드라마판의 박범구가 원작보다 인간적이긴 하지만 오히려 더 진지하고 엄격한 성격이 되었는데, 병사에게 조언을 할 때에도 그런 성향이 드러나다 보니 불필요하게 감정을 자극하게 된 면이 있다.[22] 이 장면은 영화 실미도의 조중사가 마지막에 병사들을 용서해달라고 애원하는 장면과 매우 흡사하다.[23] 전장에서는 상관의 명령에 절대복종해야 하는 게 군인이지만 지금은 전시가 아닌 만큼 둘 다 군인이 직업인 직장인이며 그에 걸맞게 처신해야 한다는 걸 꼬집은 것이다.[24] 반대로 임지섭은 피우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실제 군대에서도 작업 등 여러가지 잡일에 병사들만큼이나 수시로, 일부 부대에서는 병사들보다도 더 굴려지는 부사관들이 골초가 많은 걸 반영한 모양이다. 반대로 직접 작업에 참여하기보단 지휘를 더 많이 하는 장교들은 흡연자는 있어도 부사관만큼 담배가 느는 경우는 적은 편.[25] 사실 실제로 군대에서 자살률이 제일 높은 군인은 의외로 병사가 아닌 하사, 소위 등의 초급 장교/부사관들이다. 일단 의무복무기간도 병사보다 긴 데다가 2년이 아니라 20년 선임의 꼬장이 가하는 갈굼에 의한 스트레스 크기 차이도 클 뿐더러, 간부 간 마찰은 병사 간 마찰에 비해 이슈화조차 되지 않는다. 제일 큰 문제는 머리 좀 도는 간부는 얼마든지 티나지 않게 후배들을 업무로 괴롭힐 수 있는 등 초급 간부를 이중 삼중으로 절망에 빠트릴 수있는 요소가 비일비재하다. 예전에는 신참 소위, 하사는 위에서 내려오는 부조리뿐 아니라 짬상병/병장들에게 하극상을 당하는 문제까지 있었지만 지금은 그나마 장교단/부사관단 차원에서 그렇게까지는 못하게 하고있다.[26] 햄릿은 세익스피어의 걸작으로 뽑힌다. 존 길거드, 로렌스 올리비에, 이언 맥캘런, 케네스 브레너 등 쟁쟁한 연극계 출신 배우들이 햄릿 연기 경력이 있으면 사실상 레전드 대우를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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