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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8c00> 박선우 | |
직업 | 경찰공무원 |
소속 |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1계 2팀 형사 |
별명 | UFC 경찰
|
계급 | 순경 |
격투 스타일 | 주짓수·유도·레슬링 베이스 MMA |
MBTI | INTJ[1] |
배우 | 정해인 |
차량 | KGM 토레스 |
해외 더빙판 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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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베테랑2〉의 등장인물.전석우를 이송하는 현장에 투입된 지구대 순경이었지만 현장에서 단검으로 전석우를 위협하려는 불주먹 TV라는 사이버 렉카를 제압하며 서도철의 눈에 들고, 마약에 취해 길거리에서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리는 민강훈을 트라이앵글 초크로 제압한[2] 인터넷 동영상 속 경찰[3]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강력범죄수사대에 영입된다.
2. 작중 행적
2.1. 베테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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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식을 납치한 박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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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우와 대면하는 박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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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으로 출동한 박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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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훈 패거리와 대면하는 박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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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강훈과 만난 박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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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소굴로 출동한 박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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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강훈과 마주하는 박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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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옥상에서 싸우는 박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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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철과 팀원들을 감시하는 박선우 |
터널에 도착한 도철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사람은 수많은 유리 조각들 한 가운데에서 의자에 묶여있는 정의부장TV(박승환)이었다. 도철은 정의부장의 셔츠 주머니에 있던 폰으로 박선우의 전화를 받고, 정의부장을 풀어주려고 하나 그 광경을 다 지켜보던 선우는 허튼 짓 하지 말라고 한다. 그때 터널 안쪽에 있는 트럭에서 투이의 울음도 들려오고, 투이가 납치된 것을 본 도철이 투이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하자 '그럼 수많은 사람들을 억울하게 만든 정의부장(박승환)은 죽어도 되겠네?' 라는 뉘앙스의 말로 초반 서도철이 무심결에 해치의 행동을 칭찬할 때의 대화들을 녹음한 걸 재생하고, 이렇게만 보면 서도철이 영락없는 해치라며 조롱한다. 이어서 선우는 도철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내민다. 우선 투이를 죽이고 그것을 해치로 활동해 온 정의부장이 한 일로 덮어씌운 뒤, 정의부장이 서도철을 공격하여 방어하는 과정에서 정의부장이 죽게 된다는 시나리오였는데, 이 선택지는 아들 우진이도 살리고 도철과 선우 모두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선택지였다. 두번째 선택지는 도철이 선우를 체포하는 선택지였는데, 이는 우진이도 죽고 투이와 박승환까지 다 죽는 것과 더불어 선우가 도철을 해치로 만들 수도 있는 선택지였다. 어느 쪽이든 양쪽 다 누군가는 죽는 선택지라 선우는 이를 두고 도철을 압박한다.[10]
그때 다행히 우진이는 동현, 윤주, 시영에게 구출되고 도철과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데, 엄청난 무력과 격투 기술로 도철을 압도하는 괴력을 선보인다. 하지만 다소 여유를 부려 도철에게 반격을 당해 결국 유리조각에 여기저기 쓸리고 급소를 5대나 공격당한다. 그런 상황에서 엄청난 맷집으로 주짓수 기술로 도철을 제압한 다음 도철의 차를 훔쳐타고 도주를 시도하나 터널 입구를 막고있던 경찰들로 인해 저지된다. 이에 선우는 차를 돌려 도철, 재평의 차를 향해 동시에 정면으로 돌진하고, 도철, 재평의 차가 먼저 회피를 한 덕분에 혼자 크게 차가 박살이 나 버렸다. 이후 도철, 재평이 다가갔는데, 안전벨트를 매지도 않아 피투성이가 되어 의식을 잃고, 창문 밖으로 튀어나온 상태였다. 맥이 없어 그대로 죽을 위기였지만, 도철이 심폐소생술을 하여 다시 살린다. 이후 병원으로 실려가고, 무기징역을 받았음이 뉴스에서 언급된다.
그러나 엔딩 이후 쿠키 영상에서 교도소로 이송 중 탈주해버리면서[11], 3편에서도 도철과 주변인물을 위협할 빌런으로 재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영화 극초반에 윤 교수를 묶어놓고 살인을 저지를 때 이미 스크린에 얼굴을 공개해 반전이 있는 정체는 아니다. 그 외 복선은 있었는데, 메인 포스터를 보면 마치 서도철이 박선우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처럼 연출되어 포스터 문구는 서도철이 전편의 조태오한테 한 말인 "죄짓고 살지 말랬지?"였다. 박선우가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게 된 계기가 된 마약 사범이 해치의 협력자 민강훈으로 정의부장 TV가 고용한 가짜 해치를 보자 갑자기 소름끼치게 웃으며 그의 멱살을 잡고 떨어뜨려 죽이려고 하는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 또한 가짜 해치들을 잡을 때마다 혼자 진짜 해치라고 단정 짓거나 민강훈을 찾으러 약쟁이 소굴인 허름한 상가에 찾아갈 때도 민강훈이 자신을 공격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스스로 본인의 다리를 마약 주사기로 찌르고 비명을 지르는 미친 행동까지 해 가짜 해치, 민강훈 등 해치로 의심된 용의자들을 진압을 넘어 죽이려고 하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도철이 박선우를 해치로 의심한 결정적 계기는 전석우의 실질적인 사망 원인이 박선우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술인 트라이앵글 초크로 인한 질식사였다.[12]
3. 어록
(키득키득 웃으며) 무서워서요....[13]
너 뭐냐?[14]
해치 잡았습니다![15]
말씀하신 것처럼 위험한 상황이 되면 적극 대응해도 됩니까?
(속삭이듯이) 안녕~?[17]
막상 해치 잡으니까 서운해서 그러시죠? 해치 응원하셨잖아요.
알리바이 채워줄 해치야 만들면 되죠~
이러려고 경찰 하는 거에요~ [19]왜 이러는 지가 그렇게 중요해요? 어차피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데.
전 진짜... 형님하고 멋진 팀이 될 것 같거든요...
4. 능력
4.1. 전투력
작중에서 별명이 'UFC 경찰'[20]일 정도로 상당한 전투력을 보유한 인물로,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한 주짓수와 유도 및 레슬링 기술들을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타격 기술 및 주변의 지형지물[21]도 서슴없이 이용하는 길거리 MMA 격투스타일을 선보인다.기본적인 신체 능력 또한 좋은 편으로 작중 남산에서 파쿠르를 하면서 도망치는 해치 용의자를 경찰들 중 유일하게 끝까지 따라가서 제압했다. 특히 회복력은 탈인간급 수준인데, 계단을 온몸으로 구르거나 옥상에서 떨어지는 등 일반인이라면 최소 일주일은 병원 신세를 져야 하는 부상을 입어도 금방 회복해 바로 활동하는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남산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을 때는[22] 다른 사람의 도움도 받지 않은 채 혼자서 병원에 갔다. 게다가 이 또한 작중 봉윤주의 말에 의해서 전달된 내용일 뿐, 실제로는 다른 목적을 위해 병원조차 가지 않았다.[23]
박선우가 가진 전투력의 핵심은 엄청난 스피드와 완력 및 반사신경이다. 주먹을 피하거나 휘두를 때나 기술을 사용하는 속도 및 몸놀림이 굉장히 빠르다. 체구에 비해서 완력이 엄청난데, 자신보다 10cm 이상은 더 큰 민강훈[24]을 손쉽게 여러 지형지물에 처박아서 목을 졸라 제압하거나, 자신보다 키가 크고 건장한 성인 남자인 서도철을 들어서 내리꽂기도 한다. 또 다르게 부각되는 점은 집념으로 자신도 같이 남산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와중에도 악착같이 다리를 잡고 계단 아래로 던지거나, 서도철을 비롯한 강수대 멤버들이 계속해서 떼어냈음에도, 계속 민강훈에게 달려들어 끝끝내 옥상 아래로 떨어뜨려 죽이기 직전까지 간다.
작중에서 상당히 화려한 기술들을 보여주는데 주짓수의 플라잉 암바, 리버스 트라이앵글 초크, 백초크, 스윕, 드릴과 우산을 활용한 초크도 선보이며, 유도의 한팔업어치기, 밭다리 걸기,[25] 배대뒤치기, 그리고 "Yoko Wakare"라는 특이한 메치기 기술도 사용한다.[26] 그리고 레슬링의 태클이랑 서도철에게 백수플렉스까지 시전한다. 의외로 그래플러로서의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서도철에게 다양한 복싱 연계 기술로 공격해 다운시키거나 더킹이나 슬립을 활용해 피해내는 걸 보아 복싱도 수준급이다.[27] 그리고 공격력이 너무 부각돼서 그렇지 상대방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막는 능력도 수준급이다. 강수대를 손쉽게 쓰러트리는 민강훈의 주먹도 피하거나 잡은 후 주짓수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테이크다운을 당한 민강훈이 일어서서 날린 주먹을 누운 상태에서 발로 막고 걷어차버린다. 서도철의 공격을 모조리 막거나 깔끔하게 회피하는 등 범상치 않은 모습이 수차례 나왔다.
결론적으로는 형사들 중 가장 강력한 도철과 격투에서 여유롭게 압도하는 모습을 통해 시리즈 최강자임이 드러났으며 후에 서도철에게 급소공격을 당한 후에도 제압 당하지 않고 여전히 절뚝 거리면서 회피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결국 서도철에게 잡히긴 했지만 나중에 탈출하면서 결과적으로 서도철이 제압에 실패했다.
1편의 최종 보스였던 태오와 비교하면 박선우의 압도적인 무력은 더더욱 부각된다. 일단 베테랑 1편의 최종전인 도철 vs 태오는 도철이 많은 페널티를 가지고 싸웠지만, 베테랑2의 최종전인 도철 vs 선우 전에선 페널티 없는 전력의 1:1 싸움이 성사되었다. 오히려 굳이 따지면 오히려 선우 쪽이 민강훈과의 싸움으로 병원 침대에서 회복해야 할 정도로 부상이 누적되었다고 할 수 있는 상태인데, 그럼에도 도철을 중후반부까지 압도해버렸다.[28] 이후 방심하여 도철에게 반격을 허용해버렸지만, 급소를 엄청나게 가격당하고[29] 유리조각에 다리를 쓸려 절뚝거리는 상황에서도 끝끝내 주짓수 기술을 써서 도철의 체포를 피해 도망치는 센스와 맷집까지 보여줬다.[30]
또한 도철의 아들 우진이 일진들에게 폭행당하고 있는 복싱장에 찾아갔을 때도 히죽히죽 웃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그 여유가 허세가 아님을 증명하듯이 자기보다 키도 더 큰 일진[31] 목 근처에 펀치를 꽂고 정강이를 걷어찬 후, 니킥으로 얼굴을 강타하면서 일진은 그대로 엎어지며 다운된다. 그 후 씨익 웃으면서 복싱장 안으로 들어간 후, 일진들을 다 제압한 후, 일진들이 겁을 먹고 단체로 우진의 어머니이자 도철의 아내인 주연을 찾아가 사과했을 정도.
남산에서 만난 가짜 해치와 박선우가 1대1인 상황에서 박선우가 제압에 성공한 것을 보면 박선우 쪽이 더 강한 것이 확실하다.[32] 그리고 박선우는 민강훈을 잡을 때를 보면 알겠지만 최대한 법 테두리 안에서 정당방위, 그리고 과잉진압으로 인한 실수로 가짜 해치를 죽이려는 식으로 꾸미려고 일부러 자기 다리에 주사기를 꽂기도 했고, 민강훈을 리버스 트라이앵글 초크로 죽이기 직전에 강수대 팀원들이 떼어내거나, 자신이 민강훈을 옥상 아래로 떨어뜨리려는 모습을 서도철이 보자 옥상 아래 공간을 확인 후, 포지션을 바꿔서 자신이 떨어질 위기에 처한 것처럼 처절하게 비명을 지른 후 그 공간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아 전력을 다했다기엔 무리가 있다.[33]
거기다 제압당한 후 법의 심판을 얌전히 받기는 한 조태오와는 달리 쿠키 영상에서는 정체불명의 조력자[34]와 함게 교도소 호송차에서 도주하는 데까지 성공했기 때문에, 3편에서도 최종 보스로 등장해 도철, 사회를 위협할 가능성이 커졌다.[35]
4.2. 지능
사회적으로 논란이 큰 사건은 빠르게 해결하려 드는 경찰의 관행을 이용하여 협조자들에게 자신의 죄를 뒤집어 씌우는 걸로 혐의에서 벗어나는 치밀한 계획으로 작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평소에 조용하다가 격투에서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찰로 위장하는데 성공했으며 마지막엔 서도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더 안전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미래 계획(?)까지 세운다.서도철이 의심을 하고 조사하긴 했지만 냉정히 말해서 서도철이 말한 증거들은 대부분 정황증거들뿐이고 그마저도 쌍둥이 폰으로 박선우에게 전부 유출되었고 경찰서 부서 CCTV까지 해킹해서 작전을 죄다 알아채고 있었다. 만약 마지막에 서도철이 경찰 내선전화로 작전을 바꾸지 않았다면 끝까지 잡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가 화술도 상당한지 작중 박선우가 전화로 상대를 유인하면 범죄자든 민간인이든 군말없이 따르는데 심지어 전석우는 석방되자마자 칼에 찔릴 뻔한 데다 해치한테 살인예고까지 받아 경찰이 보호 중인데도 군말없이 지시대로 탈출했다.[36]
심지어 쿠키에서는 죄수 호송차에서 탈주까지 성공했다. 단순히 힘이 세거나 싸움을 잘한다고 가능한 게 아니니 외부의 협력자를 이용하여[37] 탈출한 걸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철저한 계획과 별개로 은근히 허술한 부분도 있는데 아들 때문에 고민하는 서도철에게 쌍둥이 폰 만들다 잡혀온 업자를 소개시켜주겠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기도 하고[38] 전석우를 죽일 때도 그냥 무기를 써도 될 것을 작중에서 많이 보여준 트라이앵글 초크를 써서 죽이는 바람에 해치라는 확신을 사게 만들었다.[39] 터널에선 서도철만 신경쓰다가 다른 팀원들이 어디있는지 확인하지 않아서 애써 쌓아올린 계획이 처참하게 무너진 데다 심지어 마지막에 자동차끼리 정면충돌하는 상황인데도 안전벨트를 안 메서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났다.[40] 서도철이 탄 차와 부딪히면 자신은 꼼짝없이 경찰들에게 붙잡힐 것이 뻔하기에 서도철이 피하지 않고 차를 들이받으면 죽을 것을 각오하고 안전벨트를 일부러 메지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류승완 감독은 GV에서 이 부분에 대해 "극에 달한 인물이 한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내린 것에 대해 허탈감을 느끼고 자살을 시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의 허술한 부분들을 감안하고 봐도 작중 내내 경찰의 포위망에 걸리지 않으며 자신의 계획을 실행시키는 지능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기에 결론적으로는 무력뿐 아니라 지능 역시 작중 최상위권이라고 볼 수 있다.
==# 테마곡 #==
<colbgcolor=#000> 작곡가: 장기하 | ||
Haechi 1 | Haechi 5 |
꽤나 호평을 받는 OST들이다. 특히 Haechi 1은 박선우가 작중 드러나는 첫 살인 장면에 테마로 나와서 인상깊다는 평이 많은 편.
5. 평가
겉으로는 죄를 지은 범죄자들에게 사적제재를 가하는 기존 창작물들의 다크 히어로 타입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베테랑2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사적제재를 마음으로는 체념하듯 수긍하면서도 시민들의 질서와 안녕을 위해 부정하는 주인공 서도철과 대적하는 위치이며 사적제재라는 이미지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빚을 지게 해 해치로서 죽게 만들고 자신은 살인을 이어나가는 지능적이면서 악독한 모습을 보인다.박선우의 범죄와 마주하고 "너 경찰이잖아..."라며 자신을 질책하는 서도철에게 이러려고 경찰 하는 거라며 반박하며 가짜 뉴스로 인해 누명을 써 핍박 받는 두 아이가 딸린 투이를 서도철을 무릎 꿇게 만들기 위한 인질로 써 먹었으며, 확실하게 살의를 가지고 죽이려 들었다.[41] 또한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서도철의 아들도 이용해 이중으로 협박하는 모습 등 얼핏 초반만 보면 다크히어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폭행이나 살인이 목적이며 사적제재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취급하는 쾌락 살인마에 가깝다.
아무래도 중반까지의 사적제재의 광기에 빠진 입체적인 캐릭터에서 후반부에 갑자기 사적제재를 핑계로 살인을 벌이는 단순한 소시오패스 캐릭터로 격하됐다는 의견도 있다. 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인지 자세한 동기와 배경이 묘사되지 않아 아쉽다는 평이 있는데 확실한 박선우의 살인의 계기와 목적, 그리고 최종전은 3편이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42]
사람들이 생각하던 다크히어로 해치가 사실은 쾌락살인을 저지르는데 그 대상이 범죄자들일 뿐이라는 점에서[43] 현실에서는 사람들이 상상하는 이상적인 다크히어로란 없다는 메시지도 보여주는 캐릭터다. 즉, 박선우는 철저하게 갱생의 여지가 없는 악질 범죄자만을 타겟으로 노리는 비질란테의 김지용보다는 대외적으로는 사회악을 처단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나쁜 짓을 했든 그렇지 않든 나쁜 짓을 했다고 평가받는 사람을 죽이는 쾌락 살인마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영화 초반부터 박선우의 행적을 곱씹어보면 그가 해치였더라도 절대로 정의를 추구하는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엿보인다. 먼저 서도철이 반농담 반진담으로 "해치 그녀석 쓸 떼 없이 예고편을 올리고 말이야. 그냥 깔끔하게 전석우 보냈으면 양 쪽다 편하고 좋잖아."라고 푸념을 했는데, 만약 박선우가 진짜로 정의를 추구한 사적제제를 가했다면 서도철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든 거부하든 대꾸를 해야 정상이겠지만 그냥 대답을 회피했다. 이는 자신의 죄를 회피하는데 급급하다라는 것을 나타낸다. 또다른 복선은 (가짜) 해치를 만들어 죽이려 하였다는 점이다. 자신의 죄를 다른 사람한테 뒤집어 씌워 죽인다는 것도 문제지만 해치를 죽여 자신의 죄를 덮으려 한다는 의미가 된다. 또다른 복선은 남산에서 가짜 해치를 일부러 과잉진압하여 반병신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 본인이 해치이므로 상대가 가짜인 것을 이미 알며, 가짜 해치가 있으면 오히려 본인의 정체가 은폐되기 쉽기 때문에 이득이므로 딱히 죽여서 득되는 것도 없고 정의로운 행동도 아니다. 여기까지 보면 선우는 정의를 추구하는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살인을 정당화[44]하기위해 정의를 핑계삼은 인물로도 볼 수 있다.
즉, 영화의 중반부까지는 '정의를 위한 살인'이란 뒤틀린 정의관을 신념삼은 듯 한 입체적인 모습을 보이는 듯했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며 결국 실제로 악인인지 아닌지는 따지지 않고 사람을 죽이는 것이 주목적이며 사적제재는 그저 살인을 정당화할 도구임이 밝혀지는 이중적인 캐릭터다.
6. 여담
- 범죄자들에게 사적제재를 가하는 젊은 경찰이라는 점, 둘 다 MMA가 특기라는 점에서 비질란테의 주인공 김지용을 연상시킨다. 재미있게도 자신이 해치라는 걸 부정하는 박선우와 달리 김지용 본인은 자신을 비질란테에 대입하고 그것을 긍정한다. 박선우, 베테랑2는 이러한 사적제재를 비판하는 메세지와 함께 사적제재의 이면를 보여준다.[45] 물론 비질란테의 김지용은 좀 더 철저한 본인의 신념을 가지고 죄가 확실하고 갱생의 여지가 없는 인간 쓰레기들만을 단죄하는[46] 모습을 보여주지만 베테랑2에서 서도철의 '좋은 살인 있고 나쁜 살인 있어?'는 대사가 나오듯이[47] 김지용의 방식이더라도 서도철은 그것을 긍정하지 않고 살인을 막으려고 했을 것이다. 물론 비질란테의 작품 내에서도 비질란테 김지용의 사적제재가 결코 옳지 못하다는 메세지가 선역 악역 가리지 않고 여러 번 지적하는 게 나온다.
- 박선우가 악역이라는 정보는 시사회 이후 본작 개봉 전 사전 스포일러로 알려진 케이스로, 사전 관람객들이 아닌 언론에서 스포일러가 공개된 것으로 이례적인 사례이다. 하지만 메인 빌런의 정체가 작품 개봉 전에 스포일러당한것과는 별개로 작중 박선우의 정체는 캐릭터의 행적과 정해인의 표정 연기, 촬영 기법, 장면 편집 등에 의해 명시적으로 묘사된다.[48] 다시 말해 반전이라고는 볼 수 없는 것.
- 배우 정해인의 첫 악역 연기 도전 역할이다.
- 작중 폭력을 쓸 때나 자신의 계획대로 흘러갈 때 괴이한 웃음을 짓는다. 예를 들어 민강훈을 옥상에서 떨어뜨려 죽이려고 하기 직전 엄청난 썩소를 선보인다.
- 서도철과 오버랩되는 묘사들이 나오는데 서도철이 1편 초반부에 라이터의 일부로 본인을 자해해서 정당방위의 빌미를 만드는 장면과 박선우가 주사기로 자해를 해서 정당방위의 빌미를 만드는 장면 등이 그렇다. 사적제재라는 소재로 서도철과 박선우의 비슷한 점을 묘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박선우는 때리는 것에 그치지않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차이를 보인다. 감독은 서도철이 박선우의 사적제재를 보며 서도철 본인의 정의에 대한 가치관을 다시 정립하게 됐다고 한다.
- 삭제장면에 의하면 의외로 자국 혐오 성향도 있는데 서도철이 "대체 얼마나 죽여야 속이 풀리는 거냐?"라고 묻자 박선우가 "글쎄요..?? 한 오천만명쯤[51] 죽여야 겨우 속이 풀릴 것 같은데요"라고 화답하는 장면이 있다.
- 거기다가 일시적으로 협력했던 민강훈의 차량 조수석의 뒷 자리에 정의란 무엇인가 책이 놓여있었는데, 사진첩엔 복수대상으로 추정되는 강항조 경찰청장과 검찰총장을 비롯한 높으신 분들의 사진이 쭉 보였는데, 이들이 정황상 그와 민강훈을 이렇게 최악의 살인마로 만든 진정한 원수들이자 흑막일 가능성도 있겠다.
- 그리고 생각보다 욕을 안 한다. 기껏 한게 난간에서 가짜 해치를 떨어뜨리려고 손을 놓았는데 가짜 해치가 자신을 잡고 버티니까 떼어내려고 말한 '씨...발..!' 밖에 없다. 정체가 밝혀진 시점에서도 서도철에게 욕 한마디 안 했다.
- 결벽증으로 추정된다. 회식 장면에서도 숟가락이 닳도록 닦거나 안전가옥에서 비누로 손을 씻으려고 하는데, 비누 상태를 보고 멈칫하면서 씻기 싫은 표정으로 겨우겨우 씻는다.
- 처형 전 마스크를 벗고 눈을 마주치는 것은 처형하는 대상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얼굴이 자신이 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 작중에서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노려볼 때, 눈을 거의 깜빡이지 않는다. 이러한 모습은 긴장을 느끼지 못하는 소시오패스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1] 배우 본인 피셜. 실제 배우의 MBTI와 동일하다.[2] 이 때문에 과잉진압이라고 3개월 정직 징계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3] 일명 UFC 경찰로 알려져 있었다.[4] 동아시아의 환상종 해태의 모티브로 민속에서는 해치라고 불린다. 다만 후반부에도 나오듯이 본인은 해치라는 활동명을 가진 게 아니고 사람들에게 그렇게 불린 것일 뿐이다. 이는 정의부장이 그렇게 부른 것이다.[5] 나중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만약 유아인이 정상적으로 활동이 가능했다면 전석우 대신 이때 선우에게 조태오가 죽었을 거였다고 한다.[6] 이 장면은 윤정식 교수의 1인칭 시점으로 연출되어 화면에 선우의 얼굴이 꽉 차는 얼빡샷으로 나오는데, 선우의 눈에 초점이 없는 모습이라 무섭고 소름끼친다는 평가가 많다.[스포일러] 사실은 병원에 간 것이 아닌 전석우를 살해하러 간 것이었다.[8] 아마 전석우의 안전가옥 사진과 경찰청장, 지검장 등의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9] 이때 도철은 선우와의 통화 내용을 녹음하지만, 이미 선우는 도철의 핸드폰을 복제한 쌍둥이폰을 가지고 있어 바로 들킨다.[10] 초반부에 단체 회식 장면에서 서도철과 대화할 때마다 거울에 비친 선우가 서도철의 전화를 주시하는 모습만을 보여준 것이 복선이다.[11] 류승완 감독이 GV에서 밝힌 내용으론 박선우는 1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조력자에 의해 탈출당했으며 박선우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12] 목을 졸라 죽일 때 남는 혈흔의 형태가 쇄골을 넘어 굉장히 넓게 퍼졌는데, 이런 형태는 손이나 밧줄을 써서 남길 수 있는 모양이 아니었다. 유일한 가능성이 다리를 사용하는 초크라고 국과수 담당 과장이 언급한다. 이때 예시를 위해 양감독 tv 영상을 보여준다.[13] 왕동현이 민강훈을 길거리에서 제압하는 영상을 본 후, 범죄자들이 칼 들고 덤비면 안 무섭냐고 질문했는데, 갑자기 대뜸 웃기 시작하더니 왕동현이 왜 웃냐고 물어보자 답한 대사이다.[14] 이 장면에서 작중 처음으로 소름끼치는 모습을 드러내며 기괴한 웃음소리를 내며 가짜 해치를 난간 아래로 떨어뜨리려 한다.[15] 이 장면에서도 서도철과 오버랩되는 묘사가 나오는데, 가짜 해치를 박살내버린 후, 시민들이 계단에 누워있는 자신을 찍고 서도철도 '막내야!'라고 하자, 카메라를 의식하며 숨을 몰아쉰 후 이런 대사를 한다. 1편에서 서도철이 조태오를 제압 전에 시민들의 카메라를 의식하는 모습이 오버랩된다.[16] 이 장면에서 경찰 근무와 별개로 선의이긴 하지만 되려 미성년자들을 폭행했다.[17] 민강훈을 발견 후 서도철은 지원 요청을 하려 전화 중이었는데 박선우 혼자 다가가더니, 씨익 웃으며 "안녕~?"이라 한다. 그 후 주사기를 들고 윙크하더니, 그 주사기로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스스로 찌르며 비명을 지른 후, 민강훈을 죽이려든다.[18] 이 말이 중의적인데, 문장 그대로 보면 "자신의 정체가 해치라고 (자백)한 적 없다."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해치라고 부르는 것은 대중이므로) "스스로를 (정의의 동물인) 해치라고 명명한 적 없다."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언어유희로써 "나를 해치우라고 한 적 없다."라 해석할 수도 있다.[19] 서도철이 조태오를 잡는 것을 보고 박선우가 경찰이 되었다는 말과 상당히 대비된다.[20] 길거리에서 단검을 들고 난동을 부리는 민강훈을 트라이앵글 초크로 제압한 영상이 인터넷에서 유명해지면서 붙여진 별명이다.[21] 예를 들어 가짜 해치를 수차례 계단에 찍어버리거나, 우산으로 민강훈에게 초크를 걸고, 비닐에 서도철의 얼굴을 뭉갠다. 그리고 급소 가격을 당한 후에 도주할때 정의부장과 서도철에게 옆에 선반을 엎어버린다.[22] 이때 잘 보면 가짜 해치가 굴러떨어지다가 멈췄음에도 몸통 박치기를 날려 계속해서 함께 굴러떨어지고 1차로 계단에 넘겨버린 후, 마지막엔 가짜 해치의 안면을 계단에 처박아버리고 업어치기로 넘겨버리는 등 확인사살을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 장면에서 굴러떨어지면서 나무에 등을 부딪히고 계단에도 제대로 부딪힐 때 부딪히는 소리가 매우 적나라하게 들린다. 본작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들 중 하나.[23] 남산에서 가짜 해치를 추적할 때 박선우는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 같은 시각 전석우가 전화를 받고 박선우가 몰래 준비했던 안전가옥 뒷문 열쇠를 통해 탈출하는 걸 보여주었고 살해수법이 트라이앵글 초크라는 점에서 병원에 간 게 아니라 전석우를 살해하러 갔다는 걸 짐작하게 할 수 있다.[24] 참고로 민강훈은 우산을 맨손으로 꺾어버릴 정도로 힘이 굉장히 세다.[25] 이건 마약에 취한 민강훈을 길거리에서 제압할 때 쓴 기술인데, 사실 영화에서는 작중 중요한 단서인 '리버스 트라이앵글 초크'만 자세히 나오고 이 기술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프로덕션 코멘터리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6] 남산에서 1차로 가짜 해치를 계단에 메치거나, 빗물 슬라이딩 후 민강훈에게 시전한다.[27] 그외에도 남산 계단에서 가짜 해치의 안면을 돌계단에 찍은 후 가짜 해치의 목덜미를 잡고 한바퀴 돌아 메치는 민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살짝 잔인한 사실은, 목덜미를 잡아서 메쳤기에 자세히 보면 가짜 해치의 머리부터 계단에 꽂힌다.[28] 좀 더 정확히는 도철도 페널티가 있었는데, 자기 아들이 따로 인질이 잡혀있고, 거기에 박승환(정의부장 유투버)과 투이까지 인질로 잡혀있는 상황에다 투이를 구하는 데에만 집중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상황에 홈 그라운드 이점까지 더해져 도철이 압도당하게 보였던 것이다.[29] 물론 급소를 한 대 맞고 박선우가 손으로 급소를 감싸는 행동을 취했으므로 급소를 감싼 손이나 그 주변(복부 등)을 가격당했을 수도 있다.[30] 이 때 잘 보면 그라운드 기술을 걸려고 다리를 머리에 걸치려 했지만 아파서인지(...) 그냥 밀어내고 차로 도망갔고, 도철이 추격하다가 박선우가 박승환을 깔려 죽이려고 물건을 넘겨뜨리는 바람에 박승환을 구하려다 놓친 것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도철이 잡았을 것이다.[31] 이 배우의 키는 192cm이다. 참고로 민강훈역의 배우 안보현보다 키가 더 크다.[32] 가짜 해치도 수준급의 파쿠르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싸움을 하는 모습은 안 나오기도 했고, 박선우의 실체를 마주한 다음부터 겁먹은 상태로 처참하게 박살나고 말았다. 다만 가짜 해치는 그 전까지 경찰들을 피해다니며 도주했어야 하는 체력적인 페널티를 가지기는 했다.[33] 민강훈은 떨어지기 직전에 강수대 팀원들이 다리를 잡아 겨우겨우 구출한다.[34] 류승완 감독의 말로는 이 인물은 1편의 중요 인물이며, 박선우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한다.[35] 3편이 나와 다시 제대로 맞붙는다면 정말로 누가 강한지 정확하게 밝혀질 여지가 있다.[36] 석우는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했고 실제로 핸드폰에도 엄마라고 뜨긴 했지만 석우의 가족들이 범죄조직에 속한 것도 아니라 실제 어머니로 위장했다기보단 안전가옥으로 이송하는 중 차에 단 둘이 있을 때 모종의 합의를 하여 탈출을 돕기 위해 석우가 선우를 엄마라고 저장한 것으로 보인다.[37] 서도철의 폰이 해킹된 걸 보면 작중에 언급한 쌍둥이폰 제작자는 거의 확실하게 협력관계인 걸로 보이며 이 외에도 다른 범죄 협력자들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38] 일단 도철이 술을 마시면서 한 말을 통해 어느정도 유도리가 있는 경찰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서도철 입장에서 보면 황당할 수 밖에 없는게 석방된 전석우를 집으로 이동시키다가 흉기를 든 인방인을 제압할 때 처음보고 다음날 전석우를 안전가옥으로 이동시킬 때 부서로 땡겨온거니 시간상 서로 알고 지낸지 이틀정도 된 사이다. 이후 도철의 폰을 해킹해 쌍둥이폰으로 만든 걸로 보아 이걸 최종 목표로 던진 듯하다.[39] 다만 이건 서도철을 자신의 협력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언젠가는 말해야 할 사안이라 태연하게 다음 작전을 진행했다.[40] 잘 보면 도주하려고 차를 탄 순간부터 계속 안 메고 있었으며 승용차와 SUV의 체급차이 때문에 중간에 멈출 거라고 믿고 직진한 것으로 보인다.[41] 작중 경찰 대부분이 박선우의 계획에 놀아나고 있을 정도로 철저하게 조사한 걸로 보아 투이도 조사하여 죄가 없음을 알고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서도철이 투이는 죄가 없는데 왜 이러냐고 하는 말에 딱히 반박은 하지 않고 그럼 정의부장TV(박승환)는 죽을만하지 않느냐고 말을 돌린다.[42] 배우인 정해인이 베테랑 속편 캐스팅 때 기뻐했다는 언급으로 보아 3편 때도 스케줄 문제가 없는 한 동일 배역으로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43] 후반부에서 정체가 탄로나고 서도철과 대치하는 상황에서도 정의를 수호하는 해치라는 별명은 그저 다른 사람이 멋대로 붙인 별명이라고 일축하며 희생자가 가짜 뉴스로 누명을 뒤집어쓴 무고한 인물임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44] 경찰 입장에서는 가짜 해치가 악인으로 평가받으므로 폭행할 만한 정당성이 있는 셈.[45] 다만, 김지용은 본인의 일을 일종의 사명이라 여기며 살인은 어디까지나 수단에 불과했지만, 박선우의 경우는 명백하게 살인이 주 목적이고 사적제재는 살인의 핑계에 불과했기 때문. 또한 김지용은 법이 옳게 돌아가면 자신 또한 죽거나 법의 심판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반면 박선우는 말만 그렇게 할 뿐,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46] 김지용은 저지른 범죄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받았거나 자기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하고 있는 태도를 가졌으면 단죄하지 않았다. 아예 드라마판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고 처벌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범죄자가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자 단죄없이 범죄자를 그냥 놔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지용은 자신이 사적제재를 할땐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47] 공교롭게도 비질란테의 악역 중 하나인 우석만도 전투 도중 주인공인 김지용이 너희 뒤에 있는 흑막을 대라고 파트너인 방 씨에게 요구하자 흑막을 알면, 네 살인은 착한 살인이 되냐? 너 역시 누구보다도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주제에 정의로운 척 하지 마라. 역겹다.라고 받아쳤다. 무슨 이유가 있다고 해도 살인은 살인이라는 걸 비질란테나 베테랑2나 확실히 보여준 것이다.[48] 작중 박선우에 대한 묘사는 소위 말하는 패(정체)를 미리 까고 전개하는 연출로, 추격자의 연쇄살인마이자 메인 빌런인 지영민에 대한 묘사와 흡사하다.[49] 담당배우인 정해인이 작중 검은옷만 입고 나온다고 하여 흑표범이라고 하였다.[50] 사실상 박선우의 상징인 털 달린 카키색 패딩도 어두운 색 계열이니, 검은 옷만 입고 나오는 게 맞다.[51] 영화가 개봉된 2024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인구수가 5천만명 조금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