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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1:25:11

방과 후 전쟁활동/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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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개요2. 성동고등학교 3학년 2반(성동고등학교 대대 3중대 2소대)
2.1. 남학생
2.1.1. 국영수2.1.2. 권일하2.1.3. 김덕중2.1.4. 김치열2.1.5. 도수철2.1.6. 송경우2.1.7. 오성준2.1.8. 오안국2.1.9. 왕태만2.1.10. 우희락2.1.11. 이영재2.1.12. 임주택2.1.13. 장영훈2.1.14. 조영신2.1.15. 조장수2.1.16. 차승호2.1.17. 하일
2.2. 여학생
2.2.1. 김유정2.2.2. 김인혜2.2.3. 김혜라2.2.4. 나영신2.2.5. 노애설2.2.6. 마연수2.2.7. 박선하2.2.8. 박소윤2.2.9. 박태희2.2.10. 백수영2.2.11. 연보라2.2.12. 유하나2.2.13. 이나라2.2.14. 이미아2.2.15. 이순이2.2.16. 차소연2.2.17. 최연주2.2.18. 홍준희
3. 교사
3.1. 박은영3.2. 김광수
4. 군인
4.1. 이춘호4.2. 5화의 기간병4.3. 김원빈4.4. 대대장4.5. 제3 중대장4.6. 포차의 운전병과 선탑하사4.7. 다른 분대 운전병4.8. 다른 학교 보충병 여학생4.9. 연대장4.10. 군종 목사

1. 개요

방과 후 전쟁활동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성동고등학교 3학년 2반(성동고등학교 대대 3중대 2소대)

주인공 무리의 학교이다.

2.1. 남학생

2.1.1. 국영수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국영수.jpg
"나 수시 붙었었는데… 시발."
성적 상위권, 말수가 적고 소심하고 찌질한 성격. 여러가지 상황에 계산이 빨라보임.

남자 1번. 자세한 것은 국영수 항목 참고.

2.1.2. 권일하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등장인물/권일하.jpg
"망 잘 봐야 된다잉. 흡연 벌점 5점이다."
시끄럽고 활달한 성격, 왕태만, 오안국, 우희락 등과 친하다.
남자 2번. 반에 한 명씩은 있는, 매사를 가볍게 받아들이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괴롭히거나 갈구는 소위 양아치 캐릭터. 학도병이 되어서도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수하하는 방법을 배우는 와중에 장난을 치다 소대장 얼굴에 핏대를 세우는 업적을 이루고(…), 열받은 소대장이 소대 전체를 굴린다. 이후 전혀 반성 없이 우희락과 실실대다, 성격이 정반대인 장영훈과 시비가 붙어 크게 싸운다. 그 와중 권일하가 밀친 영훈이 하필 중형세포에 넘어지며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고… 그 때문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죄책감과 맞닥뜨려 이후로 깊게 고민하지만, 굳어진 성격이 바뀌지는 않는다. 문제의 중형세포 옆에서 경계근무를 서다 그때 일이 떠올라 구토를 하는데, 그때 "괜찮아? 그러게 왜 그랬어"하고 고작 말 한 마디 건네 온 국영수에게 애꿎게 분풀이를 하는 등. 그 뒤로 예전부터 만만하게 보고 치근치근 호구 취급하던 영수를 대하는 태도가 더 거칠어진다.
전쟁 이전의 일을 다룬 과거회상을 보면 장난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심한 수준은 아니었는데, 이제는 대놓고 '나 잘테니까 때 되면 깨우라'고 셔틀 취급을 하거나 한 대 치는 등 숫제 이지메 수준이 됐다.(영수 역시 예전에는 그에게 짜증을 내기도 했는데, 이제는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한다. 없을 때는 욕하고 화내지만) 물론 평화로웠던 시절에도 그가 한 짓은 정도의 차이가 있다 뿐이지, 그와 친한 다른 친구들까지도 보다못해 뒤에서 그만 좀 괴롭히라고 한마디 하는 걸 보면 괴롭힘이 맞다. 자기 입으로도 '예전엔 반응하는 걸 보면 귀여웠는데 요즘엔 왜 볼 때마다 기분나빠지지?'하는 개소리를 지껄이며 그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판이니, 국영수와 권일하 이 둘은 빈말로도 허물없이 장난치는 사이의 대등한 친구관계가 절대 아니다. 전형적인 '본인만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가해자. 그래도 그때는 간식을 사다주는 모습도 보이고('쳐 먹어라~형이 쏘는 거다' 식의 말을 동반해서 그렇지) 얕보는 식으로 대해서 그렇지 확실히 전쟁 이후보다는 양호한 관계였다. 장영훈 사건 이후로 관계가 매우 악화된 건 맞다.

영점사격 중엔 자신에게 총구를 들이댄 영훈의 환각을 보는 등 죄책감에 더 잠식당해 버린 것 같았다.

25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여담이지만 얘가 반 애들 중 제일 나중(27화)에서야 인터뷰를 했다. 그마저 담배 피며 "찍지 마라. 씨발."이 전부. MCS 사수 지원자 이야기가 나오면서 아이들이 영훈이 이야기를 하자 불편한 표정을 짓는다.

29화에선 공황 상태에 빠진 국영수를 걷어차고 뺨을 치며 죽고 싶냐며 다그친다. 그러다 세포에 팔을 물린 박태희를 구하려고 했지만 국영수가 총을 쏴서 명중, 세포가 폭발하고 박태희까지 폭발에 휘말리는 걸 눈앞에서 목격해버린다. 국영수를 다그쳤으니 조금은 책임이 있… 을지도?

국영수가 멘붕 상태에서 너도 영훈이를 실수로 죽였으니 나의 실수도 묵인해달라는 식으로 총을 들이대고 협박하자 겁먹고 이를 받아들인다. 이후의 태도를 보면, 그동안 만만하게만 생각해왔던 국영수를 여러 가지 의미로 두려워하는 듯.

36화에서 소형 세포와 싸우던 중 소형 세포의 공격에 얼굴을 부상당하지만 이순이의 사격으로 소형세포가 파괴되어 생존했다.

38화에서는 소연에게 이상한 짓을 하려던 국영수를 제지하지만 이번일을 말하면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는다. 이에 태희 일도 말 안했는데 말할리가 있겠냐고 대답했지만 둘이서 소연을 부축하던 순간 결국 분노를 참지 못했는지 돌로 영수의 머리를 때리고 서로 총을 겨눈다.

권일하를 거꾸로 하면 하일권이다. 오너캐? 근데 어그로 캐릭터(...) 그래서 38화 마지막 장면에서 죽는 건 권일하가 아니라 국영수일 거라는 드립이 나왔다. 그러나, 그런 예상과는 반대로 국영수의 총격에 머리를 맞고 사망했다. 게다가 그의 죽음을 세포에 의한 것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머리가 돌로 찍히며 확인사살까지 당했다. 역시 댓글들은 '국영수 저 새끼 죽이겠습니다' 투성이다. 헌데 국영수를 하나같이 까이는 네티즌 쪽에서도 정작 권일하를 동정하는 댓글은 별로 없다. 사실 초반의 국영수 패는 장면이나, 자기 때문에 반 전체가 기합을 받았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굴다가 사람 죽게 만들었고, 작중에서 계속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든가 하는 걸 보면 절대 선역은 아니였다. 오히려 국영수가 공공의 적으로 부상하기까지는 대표적인 어그로주자 중 하나였다. 단지 국영수가 한 짓들 덕분에 묻혀버린 것 뿐... 의외로 사망자체는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국영수가 얘들에게 총기난사를 하고 성추행을 하는 등 큼지막한 사건으로 어그로를 끄는 게 더 부각된다면 권일하는 남들(특히 국영수)에게 시비걸거나 매사에 제멋대로 행동하는 등 양아치스럽고 불량한 부분이 더 부각되다고 할 수도 있겠다.

40화에서 다시 언급된다.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은 그의 어머니가 평소 아들과 친하던 태만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너는 꼭 몸 건강히 돌아오라는 내용이었다 한다. 이를 받고 일하가 어떻게 죽은 건지 알고 싶었던 태만이 영수를 찾아가 물어봤지만 이미 진실은 세포에게 죽었다는 식으로 왜곡된 상태.

44, 45화에서는 환영으로 등장, 자신이 죽게한 장영훈의 환영처럼 머리에 총상을 입고 머리에 피를 흘리는 모습으로 국영수를 괴롭힌다.

하일권은 인터뷰에서 "아마도 권일하는 저의 사악함을 가져온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고 한 바 있다.[2] 작가 후기에 그려진 러프에서는 혼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2.1.3. 김덕중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김덕중.jpg
"무언가 큰 문제가 일.어.났.다 라고 이 몸의 직감이 말했지."
눈에 띄지 않는 성격으로 조용하나 외모는 눈에 많이 띈다.
남자 3번. 주인공 김치열과 가장 친한 사이. 반에 1명씩은 있는, 조용한 남자 그룹에 섞여 놀지만 활달한 남자애들과도 서먹하게 지내진 않는 캐릭터. 진중하지 못한 성격과 밀덕후라는 특징이 학도병 신분과 만나, 반에서는 누구보다 훈련을 신나게 받는다. 반의 최고 양아치 권일하에게도 스스럼없이 인사도 하고 자신의 기름진 외모나 취미, 언행에 대해 부끄러워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영점사격 훈련 때는 한 발도 못 맞춰놓고 연필로 표적지에 빵꾸를 내려다 걸렸다(…). 결론은 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숨겨진 능덕 체질은 아니다. 20화에서 시험지에 그려놓은 그림을 보면 단순히 밀리터리 분야에 한정된 덕후는 아닌 모양. 어찌됐든 반에서는 야한 이야기 좋아하는 변태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은 듯.

25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27화에서 김치열, 하일과 같이 배치되어 있지만 맞추지도 못하고 그냥 잉여잉여하게 놀고있다. 30화에서 유하나에게 빌려준 헬멧을 돌려받은 뒤 냄새를 맡는 모습을 보여주여 커밍아웃 했다. 옆에 앉은 김치열의 표정이 가관.

32화에서는 김치열에게 나라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에 대해 얘기하다 갑자기 진지하게 "나 아니야?!"라 개드립을 쳐 치열이를 정색하게 만든다(…).

40화에서는 소형세포의 습격에 오줌을 지리고 중형세포와의 첫 교전후 "나 오줌 안 쌌지?" 라고 김치열에게 묻는 모습에 비하여 중형 세포와의 전투를 앞두고 "빨리 잡고 가자, 저녁시간 다 돼가" 라고 담담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인다.

41화에서 가위손이라는 게 드러났다. 우희락, 연보라, 이나라의 머리를 깎아 주었는데 이나라의 경우는 너무 잘라서 남자처럼 만들어버렸다(...).

44화에서는 아직 집합하지 않은 아이들을 부르러 갔을 때, 텐트 안에서 옷을 갈아입던 유하나와 대면, 유하나가 감기가 걸려 아픈 거 같으니 소대장에게 이야기해 달라는 부탁에, 하나가 아파서 못 나올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

일상생활로 돌아간 후 50화에서는 수업 이후 훈련 내용을 묻는 말에 무심한 듯 답하며 '하기 싫다'라고 중얼거린다. 초반부 밀덕 성향을 보이며 열의를 가지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참사 이후 달라진 듯. 작가 후기에서 공개된 러프를 보면 결국 최연주와 친해진 듯하다.

2.1.4. 김치열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김치열.jpg
"D-day 때는 진짜.. 진짜 장난 아니었지... 진짜... 그런 식으로 종말이 올 줄은 몰랐거든."
역시 눈에 띄지 않는 성격. 김덕중, 송경우 등과 친해 보임.
남자 4번. 주인공. 반에 한 명씩은 있는, 아이들과 크게 어울리지도, 크게 따로 놀지도 않지만 활발함과는 거리가 먼, 친구 한두 명 정도하고만 친한, 외모도 성적도 돋보이지 않는 캐릭터. 이나라를 짝사랑하고 있다. 혼자서는 아이들과 가깝게 지낼 성격은 아니지만 시끄러운 성격의 김덕중과 어울려 다니면서 다른 아이들과도 대화할 사이까진 된다.

영점사격 때 두 발 맞췄다고 나라에게 자랑했지만 나라의 진기명기급 사격실력을 보고 바로 스스로를 자책한다. 17화 완전군장 편에서 또 한 번 나라한테 밀린다(…). 그래도 같이 불침번 서면서 매너 있다는 소리는 들었다. 나라가 겉도는 타입이다보니 관심 가지는 사람이 별로 없는 듯.

주인공 보정인지 운은 좋다. 김덕중과 함께 분열해 나온 소형세포에게 습격당했을때도 살아남았고, 19화에서 출발하는 차량에서 튕겨나온 소형세포에 끔살당할뻔 했으나 그 전에 세포가 총에 맞고 폭발, 생존했다. 포차가 습격당했어도 또 살아남았다.

추가로 아버지의 성함이 김창남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그의 부모님은 아마도 대피소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7화에서 김덕중, 하일과 같이 배치되어 있는데 하나도 맞추지 못해 소대장과 현역들에게서 리드샷으로 쏴라, 점사로 놓고 쏴라는 등 쓴소리를 들었다.

40화에서는 부모님들로 부터 온 편지를 읽고 눈가에 눈물이 맺힌 모습을 보였다.

41화에서는 김덕중이 나라의 머리를 너무 짧게 잘라 나라가 우는 모습을 보고 김덕중에게 죽빵을 날린다.

45화에서는 이나라에게 가 핫팩을 전해주려했으나 나라가 김유정한테 핫팩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김유정을 망할년 쓸데없는 짓을 이라 생각하며 구겨진인상으로 쳐다본다 그리고 예전과는 달리 나라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

46화에서는 이나라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는데, 안 그래도 수철이에게 미안한데 왜 수철이 생각나게 하냐고 타박을 당했다. 이에 김치열은 스스로를 싸이코패스라고 자책하였다.

마지막 화인 50화에서는 국영수의 총기난사 또라이짓을 보고 나라를 온몸으로 보호해 구하려했다. 하지만 그 순간에 나라가 국영수를 쏘는 데 성공했다. 집에서 부모님과 재회하는 데에는 성공했고, 학교에서는 나라와 전보다는 친해진 듯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결국 연애 플래그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

여담으로, 회가 지날 수록 점점 더 외모가 상향된다. 첫 화와 39화를 비교하면 그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리고 독자들이 김치열이란 이름보다 주인공이라고 부르는 등, 너무 평범한 나머지 공기 취급을 당한다(…).

작가는 주인공을 자신이랑 비슷하게 그린다는 속설 때문인지 왠지 하일권과 비슷하게 생겼다.

2.1.5. 도수철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도수철.jpg
"그때가 그나마 행복했던 때였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성격이 좋아서 두루두루 친하고, 착해 보임.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많다.
남자 5번. 눈이 상당히 예쁘다. 조용한 그룹에도, 막 나가는 그룹에도 끼지 않고 무난하게 학교 생활을 하는 듯 하다. 미소를 달고 산다.
김치열이 좋아하는 이나라와 같은 분대가 되거나, 은근히 말을 섞는 듯한 상황이 많기 때문에 김치열의 경계 대상 1호. 김치열의 말을 빌리자면 "키도 크고 잘생긴 게 성격도 좋은 사기캐 새끼." 다만 공부는 자기가 더 잘한다는 김치열의 말을 보아 공부는 잘하는 편이 아닌 듯.

25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27화에서 세포의 공격을 받아 머리에 상처가 생겼다.[3] 그래서 그런지 인터뷰에서도 이마의 상처를 보라고 했다.자기 과시? 또 그걸 이나라에게 보여줘서 김치열의 부러움을 산다(…).

31화에서는 '오늘이 편하게 있을 수 있는 마지막 날 같다'라며 뜬금없이 나라에게 고백하겠다고 밝혀 김치열을 멘붕시킨다. 하지만 32화에서 나라에게 고백했다가 퇴짜맞았다.

그런데 결국 운명의 36화에서 이순이를 구하려고 손을 내밀다 소형 세포에 의해 팔이 잘려나갔고, 복부가 찔려 사망했다. 결국 나라에게 고백하겠다는 것이 제대로 사망 플래그가 되어버린 셈이다.

머리스타일과 얼굴형태가 소대장과 닮아서 헷갈리는 사람이 있었다.

2.1.6. 송경우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송경우.jpg
"아냐… 나 원래 이런 거 찍는 거 좋아해서 한다고 그런 거야."
기록병, 작은 키에 왜소한 체구. 성격도 여려보임.
남자 6번. 바가지머리에 작은 키, 순수한 외모로 또래에 비해 앳돼 보인다. 도수철, 김덕중, 김치열,일과같은 중간그룹.

카메라로 반 아이들의 매일을 담는 기록병. 다만 그 때문에 본인은 인터뷰 장면에 나오지 못한다. 맡을 때, 같이 주어지는 상점 1점보단 촬영에 관심이 있어 지원했다...고 주장한다. 소심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누구보다 적극적인 아이. 기록병이 된 다음부터는 대화도 않던 아이들에게도 질문을 많이 던지는 등 활발해졌다.

자신과 반대로 키가 큰 이미아에게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포 등장 전에 반에서 예쁜 애들 찾는 잡담을 했는데 미아는 어떠냐고 했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웬 뜬금포냐는 반응(…).

25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훈련 때도 능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실전에서도 총 못쏘고 우는 등 별로 활약은 하지 못한다. 이후 B조가 소형세포들의 습격을 받고 뿔뿔히 흩어졌을 때 행방이 묘연했으나 39화에서 크게 다치진 않은 채 집결지에 도착했다

고속도로에서 세포에게 습격을 당해 집결지에 걸어서 돌아오는 일행을 보고 송경우가 일행 중 한명인 하일에게 달려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세포 등장 전 하일과 음료수를 먹으며 김치열과 김덕중에게 다가와서 예쁜 여자애들로 노가리깠던 것등을 보면 하일과 은근히 친했던 것으로 보이며, 국영수 덕분에 망한 B조의 집결지 복귀에서 김덕중의 '일이는 어디갔냐?'라는 질문을 듣고 울음을 터트린다.

단행본 1권에 실린 전쟁 전 방과활동에서 이미아에게 말을 걸려고 시도했으나 2번이나 키 때문에 굴욕을 당하고 좌절한다.

43화에서는 인터뷰 분량이 부족해서 징징댄다고 왕태만이 언급을 한다(…).

45화에서는 조영신, 오성준과 함께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 애들이랑 처음으로 소풍온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

50화에서는 좋아하던 이미아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어느 정도 떨쳐냈는지 전시 때처럼 반 아이들과 인터뷰 진행을 했다.

가족으로 대학생인 누나가 있는데 대학생이 되자 3단 변신을 했다고 하였다(…).

2.1.7. 오성준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오성준.jpg
"애새끼들이 여기가 졸라 편해졌다는거지.... 너무 오래 있었어 여기... 집에 가야돼 이제.''
어릴 적 부모님과 외국에서 살다 옴. 매사 귀찮아하는 것 같지만 상식적이고 책임감이 적당히 보임.
남자 7번. 덩치는 크지만 성격은 시니컬한 아이. 국영수, 장영훈, 조영신과 함께 남자 공부파. 조영신하고 단짝이다.

개인화기 지급 받고는 "진짜 옛날에 쓰던거더만"이라고 한다. 카빈 쏴보면 그딴 소리 안 나오지. 빠져가지고 조영신과 함께 영점사격 때 표적을 토성으로 만든 참으로 희한한 사격 실력을 보였다(…). 14화의 인터뷰에서 반 친구 2명이 퇴소(퇴학)당하며 남긴 말에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며 자조했다. 사회체제가 거의 붕괴되어서 학도병으로 징집되는 판국에 1년 뒤 대학에 가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만약 전쟁이 조기 종전되어 대학에 갈 수 있게 되면 가산점 없이 퇴소당한 녀석들은 새되는 상황.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학생들의 혼란스러움을 거의 정확히 대변했다.

25화에서 집결지에 지친 채 도착한 조영신에게 울면서 달려들며 생존이 확인되었다. MCS 사수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김광수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지금 누가 그런거 신경쓰겠냐면서 어이없어한다. 인터뷰에서 아주 격뿜한다(…).

비중이 적은 편이고 오히려 인터뷰때 말이 많은 편. 멘탈은 좋은 건지 점점 맛이 가는 다른 애들을 옆에서 힐끔 보는 구도가 많다.

40화의 인터뷰에서 죽은 애들 일일이 기억하기에 우울하니깐 자연스럽게 무감각해지든 의식적으로 무감각 해지든 존나 무감각 해진거 같고, 집에 언제 가냐? 하고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오늘 저녁은 닭고기다라는 이야기에 급빵긋 아 오늘 존나 배고프다는 말을 하고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44화의 인터뷰에서는 옆 소대에서 밤중에 초소근무를 서던 남녀 학생이 검열삭제 하다가[4] 발각되어서 영창에 갔다는 이야기를 하며 너무 오래 여기에 있다보니 애들이 너무 익숙해져버렸다며, 이제 돌아가야 할 때가 됐다는 이야기를 한다.

49화에서 폐교에서 쉬다가 영어교사의 일장 연설(?)을 들은 뒤 교실을 나서기 직전 문틈으로 공격한 세포에 찔렸다. 하지만 50화에서 세포가 아니라 국영수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음이 밝혀졌다. 작가 후기에 그린 러프를 보면 헬멧을 쓰고 조영신과 대면하고 있는 장면이 있는 데, 머리카락 색깔과 안경을 빼면 거의 똑같이 생겼다. 도플갱어

2.1.8. 오안국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오안국.jpg
"와 나ㅋㅋㅋ 진짜 장난아니네. 씨X 진짜... X도 하나도 모르는구나...."
체중이 많이 나감. 권일하 등과 어울려 다니지만 나서는 성격은 아닌 듯함.
남자 8번. 뚱뚱한 체구에 안경을 쓴 남학생. 늘 권일하와 함께 붙어 다니지만, 담배 피는 것 말고는 크게 불량하지는 않다.

4화의 사건 이후 성격이 이상할 정도로 포악해진 일하에 대해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

26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최전선에 실전 투입된 첫날 소형 세포 처리 중 종아리를 관통당하는 부상을 입고 야전병원으로 후송된다.

42화에서 원래 담임과 중간에 퇴소당한 멤버들처럼 학교로 돌아와[5] 이들과 다시 만났다. 국군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자리가 없어, 그냥 서울로 돌려 보내졌다고 한다. 그리고 전쟁터의 실상을 전혀 모르는 담임과 자퇴 및 퇴소한 멤버들에게 아무것도 모른다고 욕설과 함께 디스하며 냉소했다. 다들 그의 말을 듣고 기분이 좋진 않아보이지만, 그 서슬이 심상치 않으니 분노보다는 두려움을 느끼며 차마 항의하지는 못한다.

일부 네티즌들이 담임과 퇴소당한 멤버들을 까면서 같이 도매금으로 까고 있는데, 어쨌든 얘도 전장까지 가서 나름대로 고생을 했고 거기다가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거의 6개월)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을 보면 상당한 중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까일 만한 이유가 별로 없는 애다.

마지막화에서는 반 아이들보다 일찍 복귀한 게 부상이라는 정당한 이유 때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송경우와 인터뷰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존나게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 미안하면 그건 사람이 아니지" 라는 이야기를 한다.

2.1.9. 왕태만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왕태만.jpg
"잠 좀 자자. Damn." *뿌웅*
캐나다에서 살다 옴. 키도 크고 체격 조건이 반 애들 중 가장 좋아보임. 성격도 좋아서 아이들과 잘 어울림.
남자 9번. 잘생기고 키도 큰 [6] 캐나다 교포 출신. 누가 있던 없던 잠도 제멋대로 자고 방귀도 내킬 때마다 뀌는 개인주의자이다. 그래도 반 아이들과 두루 친하고 누구를 괴롭히지도 않는다. 넘어질 뻔한 김유정을 잡아 주기도 하지만, 반 아이들끼리 싸우는 걸 재미있다고 구경만 하기도 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인다. 반에 한 명씩은 있는, 노는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만 그렇다고 딱히 파벌을 만들 생각이 없는 순수한 캐릭터. 싫다는 아이들도 방귀 때문에 짜증을 내는 거지 인간적으로 싫어하진 않는다. 매사에 귀찮아 해서 나서는 걸 싫어하지만 다가올 큰 귀찮음을 막기 위해서 작은 귀찮음 정도는 감수한다. 한국 문화에 익숙치 않은 면이 있다. 한국어를 잘 몰라 유정에게 단어 뜻을 묻기도 한다.

영점사격 에피소드에서는 5발이 다 빗나갔다고 우희락에게 까였지만[7], 이 총알이 표적 빗나간 것만 제외하면 사실상 제대로 쏜 것이기에 소대장에게 칭찬받는다.[8] 그 일로 우희락을 역관광 태우기도 했다.

실거리사격 복귀 중 희락과 함께 딴길로 새서 편의점 뽀리러 갔다가 아무것도 없는 걸 보고 실망한다. 아무래도 물품들은 전부 대피소에 구호물자로 보내진 것 같다. 이후 소형 세포의 공격으로 인해 팔에 부상을 당했고, 이후 어떻게든 하려다 소형 세포에게 덮쳐져 생명의 위협을 당하기까지 했지만 소형 세포를 잘 터뜨려서 결국 살아남았다. 학교로 돌아왔지만 기합 + 벌점 10점 크리를 먹었다.[9][10]

이래저래 김유정과 부대끼는 씬이 있고 단행본 1권에 실린 부록만화 '전쟁 전 방과활동'에도 같이 배정된 것을 보면, 김유정과 나름대로 플래그가 선 듯하다.

이래저래 세포에 직접적으로 공격당한다. 위의 복귀 사건도 그렇지만 도주편에서 김치열을 포차에 태우고 뒤늦게 올라타다가 소형세포가 등에 올라타기도 했다. 깨알같은 뻐어억! 다행히 이걸 하일이 걷어차 주어서 살아남았다. 즉, 작중 최고로 많이 구르는 멤버 중 한 명인데, 아니나 다를까 2분대 차에 못타고 김치열과 같이 올라탄 3분대 차량이 습격당해 운전병도 사망하고 차량 없이 걸어가기로 결정됐다.

조장수를 대신해 이순이를 업고 가는 의리있는 모습을 보였다. 일전에 멋대로 대열에서 이탈해 편의점에서 세포와 조우, 근접사격으로 해치우더니 27화에서도 세포를 발로 밟고 근접사격으로 해치우는 모습을 보였다. 흠좀무.

여담으로 영어 이름은 Johnson. 그래서인지 별명은 왕존슨(…). 아버지가 PC방을 많이 소유하고 있었던 듯.

전시에 무슨 샤워냐면서 여학생들이 샤워를 못하는 데 불만을 터뜨린 것에 대해 어처구니없어한다. 근데 다음 컷에서 우희락이 '샤워하고싶다'며 몸을 베베꼰다(…).

짬밥을 먹고 '맛은 괜찮다'는 평을 내렸다. 원래 그런 상황 되면 뭐든 맛있게 먹기 마련이다.

MCS 사수로 강제 보직변경되었다. 사실 왕태만 본인은 조장수를 추천했으나, 조장수도 분대장인데다가 사격 실력이 왕태만보다 월등히 좋아서 기각되었다(…).

30화에서 대대본부에서 MCS 훈련을 마치고 복귀. MCS 2정을 수령받아 돌아왔으며, 1정은 부사수를 뽑아 가르치게 되었단다. 그 말을 듣고 '네가 누굴 가르칠 순 있겠냐'며 핀잔준 소대장의 말에 자신이 교육생 중 최고였다고 대꾸했으나 실상은 나중에 배운 조영신보다도 시원찮은 솜씨를 보여줬다(…). 부상당한 연보라를 보러 왔다가 고막을 다친 사실을 알고 노애설을 씹는데 그걸 노애설이 듣는다.

결국 중형세포 말살작전에서 MCS 명중에 실패해 중형세포가 날뛰는 바람에 박소윤이 죽고 그때문에 유하나에게 비난을 들으면서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41화에서는 여학생들이 라면 먹는 데 와서는 한 젓가락만 달라고 했다. 그런데 그 한 젓가락이… 옆에서 보고 있는 김유정의 표정이 압권.[11]

43화에서는 수염이 제법 자랐다. 감기에 걸려서 영상이나 찍으면서 농땡이를 부리다가 차소연에게 걸려 탄띠와 총을 챙기러 갔다.

45화에서는 해안선으로 몰려오는 세포들이 터지는 모습을 보고 "와우!! 와아아아우!!"라고 분노에 찬 희열 환호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12]

50화에서 영어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50화에서 국영수에게 사살된 사람들과 국영수의 시체를 MCS로 소각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장면이 방과후 전쟁활동 마지막 컷인데, 표정이나 동요하는 표정이 나오지 않아 나라가 울부짖는 컷과 교차대조되면서 비장함과 결말의 묵직함을 더했다. 아무리 사후 처리에 선생의 지시라지만 전쟁기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동고동락한 친구들을 제 손으로 쏴 화장해야 하는 심정이 오죽했을까. 학교로 돌아간 뒤에는 밝은 모습을 보이지만 보라처럼 상처 많이 받았으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자세히 보면 웃는 장면이 없다.

2.1.10. 우희락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우희락.jpg
"야, 야. 잘 나오냐? 좀 뽀얗게 나오게 해 봐봐."
왕태만 등과 어울림. 여성스러운 성격에 자신의 외모나 패션에 관심이 많아보임.
남자 10번. 여성스러운 외모를 지닌 남자애. 쉬는 시간만 되면 반 전체를 어지럽히면서 시끄럽게 논다. 권일하만큼 성격이 삐딱하진 않지만 노는 데 빠지기 싫어해서 가벼운 분위기가 되면 양아치처럼 변하기도 한다. 외모 때문에 여자애들이 곧잘 말도 걸어 온다. 타고난 것 말고도 스스로 가꾸기도 열심이다.

영점사격 땐 엉뚱한데 탄착군이 몰렸다고 태만이를 놀리다가 태만이에게 발로 까인다. 지는 한 발도 못 맞춰놓고(…).

그리고 실거리사격 복귀 중엔 태만과 함께 편의점 뽀리러 가자고 했는데, 그러는 중에 밖에는 소형 세포가 있을 텐데 결국 그 소형 세포는 두 사람에게로 다가왔다. 이후 어찌어찌해서 처리하려 했지만 이미 세포가 너무 빨리 움직이는 데다가 허접한 사격 실력 때문에… 하지만 소형 세포가 터질 때 팔만 좀 까졌고 얼굴은 여전히 못생겼고(왕태만이 말하길) 결국 생존. 이후 어찌어찌해서 학교로 복귀했고 기합+벌점 10점 크리를 먹었다. 그나마 퇴소 안 당한 것이 다행이었다.

이후 세포의 학교 습격때 본인이 속한 3분대 차량에 올라타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25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다른 분대의 차량에 탑승해 간 듯.

단행본 1권에 실린 전쟁 전 방과활동에서 졸업사진 찍는답시고 화장한 박소윤, 유하나, 화장 떡칠한 차소연, 연보라가 김광수에게 화장 지우라고 혼난 모습을 보고서 권일하가 우희락에게 여자애들 이해 안 된다고 했는데, 우희락 역시 화장을 떡칠한 상태였기 때문에 우희락은 물론 우희락의 모습을 본 왕태만까지 좌절했다.

왕태만이 짬밥이 맛있다고 하자 뭐가 맛있냐면서 어이없어했다.

40화에서는 니들 곧 집에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소대장에게 "그 얘기는 옛날부터 많이 하셨지 말입니다"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화에선 문제의 사건을 겪은 후 무기력하게 엎어져 있고 촬영에도 응하지 않는 성격이 되어버렸다. 생존 학생 중에서는 성격이 가장 심하게 바뀐 셈. 사건이 일어났을 때 김광수 선생의 결정에 가장 크게 반발했던 것을 보면 그럴 만도 하다.

2.1.11. 이영재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이영재.jpg
"솔직히 말해서 지금 분위기 딱 보면 모르겠냐? 사회 기반시설 다 무너졌는데 1년 뒤에 대학 간다고?"
가장 덩치 큰 녀석. 겉모습과는 다르게 공부도 잘 하고 독서를 좋아하는 듯함.
남자 11번. 실사격 훈련 후 복귀 중에 세포와 마주친 상황에서, 건물 내에 피신 중이던 아이들과는 다르게 임주택과 함께 학교로 도망쳤다. 소형 세포가 밖에 있는데도.
운 좋게 생존해 학교로 무사히 복귀하고, 세포와의 조우를 보고해 지원병력을 보냈다. 하지만 결국 그날부로 퇴소당했다.
딴에는 자기들이 지원병력 보냈다고 유세를 떨었지만, 사실 소대장 명령에 불복종하고 적전도주한 셈이고, 그것도 무기까지 버리고 자기 죽기 싫어서 도망간 것이니 유구무언. 거기다가 세포를 정리한 건 지원병력이 아니라 다른 아이들이였으니 이들이 한 일은 삽질에도 해당된다.

다만 자신을 까는 일하에게 "넌 그래서 영훈이 밀었냐?"고 팩트폭력을 날리는 등, 죽은 뒤 어영부영 잊혀져가던 장영훈을 아직 잊지 않은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42화에서 재등장. 퇴소당한 것에는 별 불만은 없었으며 딱히 미련도 없는 듯. 어차피 가산점 받을 건데 다른 애들에게 미안할 게 뭐가 있냐는 식으로 말했는데, 그나마 참작의 여지가 있는 혜라나 주택, 인혜[13]랑 다르게 눈치도 없고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죄책감을 느끼는 주택을 오히려 비웃고 바보 취급하며, 안국이 니들 편해보인다며 욕하자 아무 말 못하는 주택과 달리 '편하게 있었지 어쩌라고' 하고 뻔뻔하게 대꾸하는 등. 이러다보니 박은영과 투탑으로 까였다.

마지막회의 인터뷰에서 보면 당연한 결과지만 반 아이들은 그를 고운 눈으로 보지 못하게 된 듯하다. 동급생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싸늘해졌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인식하는 듯 하나, 여전히 반성은 조금도 안하는 모양.

2.1.12. 임주택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임주택.jpg
현경렬
"아니, 진짜 이해가 안 돼. 탄피 그게 왜 그렇게 중요하냐?"
예민해 보임. 말수는 많지만 딱히 호감 가는 성격은 아니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듯함.
남자 12번. 일에 있어 소극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실사격 훈련 후 복귀 중, 이영재와 함께 친구들을 버리고 학교로 도망쳤다. 이후 생존해 학교로 무사히 복귀했다. 하지만 적전도주를 저질렀으니 당연히 기합을 받고 그날 밤 퇴소당했다. 가차없이 짤리자 잠깐 벙찌며 황당해하지만, 이미 결정된 사항인지라 결국 더 이상 별 군말 없이 영재와 함께 그대로 짐을 싸들고 떠나간다.

42화에서 이영재와 함께 재등장. 돌아올 애들을 어떻게 보냐며 차라리 따라가야 했다고 말하는 걸 보아 일말의 죄책감은 있는 듯.

여담으로 얼굴 보면 고3이 아닌 중년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학도병 부대에 웬 학부병이…

2.1.13. 장영훈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장영훈.jpg
"애들 진짜 졸라 유치한 거 같아. 지들보다 공부 잘 하고 잘 살면 무조건 재수없대.(웃음) 피해의식 쩔어.(웃음)"
3반 1등. 자존심이 세고 남들을 깔보는 선민의식이 강함.
남자 13번. 성적은 뛰어나지만 반 아이들에게 은근히 따돌림을 받고 있으며, 인터뷰에서 '나 왕따시키는…' 운운하는 것으로 보아 스스로도 자각하고 있다. 반에 한 명씩은 있는, 멀쩡하게 생겼지만 반 아이들과 섞이길 스스로 거부하는 캐릭터. 강제적으로 받는 따돌림과는 달리 자기 스스로 아이들과 떨어져 나온 케이스이다.
원래는 빨리 대학에 들어가 자기 수준에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목표였으나, 학도병이 되어 1년 더 고등학교 생활을 하게 되자 속으로 깊게 짜증을 낸다. 자기가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성격이 완벽하진 않다.

그래도 어느 정도 개념은 있어서 자기 때문에 동기부여를 받았음에도 권일하가 뻔뻔스런 태도를 보이자 분개하며 몸싸움을 벌이다 하필 중형 세포 뒤로 밀쳐지는 바람에 중형 세포의 공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즉사. 3학년 2반 최초의 희생자가 되었다. 3반 1등이라 그런지 제일 먼저 죽었다 작가 후기에 그려진 러프에는 국영수와 같이 배치됐다.

본래 친한 친구가 없었던 탓도 있고, 바쁜 훈련 일정 속에 치이느라 그의 죽음은 얼마 못 가 잊혀지는 듯싶었지만 그래도 이후로도 드문드문 언급은 된다. MCS 사수 지원자에게 주는 가산점 이야기를 하면서 영훈이라면 무조건 한다고 했을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2.1.14. 조영신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조영신.jpg
"사실 말도 안 되는 짓이지. 고등학생들까지 필요할 정도라는 건, 완전 심각하다는 건데 저걸 다 잡는 데 1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누가 아냐?"
조용한 성격. 말수가 적고 혼자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함. 남의 일에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임.
남자 14번. 안경 너머 무슨 눈을 하고 있는지, 그 뒤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시크한 아이. 일이 꼬이면 매우 싫어하고 앞일을 걱정하며, 평탄한 삶을 추구한다. 오성준과 친하며 국영수, 장영훈, 오성준과 함께 남자 공부파.
애설과 3년 연속 같은 반이었고, 총을 챙겨주고 손이 떨려 바둑돌을 못 올리는 걸 도와주는 등 애설에게 잘 해준다. 머리 쓰다듬는다든지 하는 스킨십도 서슴없이 하고, 21화에서도 김치열에게 애설의 행방을 묻는 걸 보면, 입으로는 아니라지만 분명 관심이 있는 거다.

영점사격 땐 성준과 짠듯이 똑같이 표적지에 토성을 그려놔 소대장을 놀라게 한다(…).

22화에서 차가 넘어졌을 때 휴대폰을 반납하지 않고 계속 갖고 있었다는 점이 알려지고, 이에 깔린 지도 어플을 사용해 집결지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안을 제시. 23화에서도 식량 없는 상태니 빨리 출발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지적하는 등 퍽 좋은 판단력을 보였다. 다만 거리가 60km정도라 곳곳에 위험이…

24화에서는 괜히 자신이 걸어가자고 부추겼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그 다음 날, 행군 도중 포차 한 대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얻어타는데 성공. 25화에서 밝혀진 바로 이 차는 다른 고등학교 차였는데, 이 차의 간부는 물론이요, 학생들도 다 소형에게 당하고 운전병과 여학생 한 명만 살아남은 상태였다.

29화에서는 교전 상황을 마치 게임처럼, 현실감 없게 느끼는 장면이 나왔다.

31화에서는 왕태만에 의해 MCS 사수로 뽑혔으며,며칠동안 집중적으로 교육받은 태만에 비해 월등한 MCS 사격 능력을 보였다.또 부상당한 연보라를 걱정해주는 등 플래그도 착실히 세웠다.[14] 이후 중형세포 말살작전에서 처음 중형을 발견했을때는 잘 명중시켰으나 중형과 소형이 같이 붙어있는 세포를 제거할 때 김유정의 소총이 쏜 소형세포가 먼저 맞아서 조가 개발살난다. 이후 다른 아이들과 떨어졌다가 어깨에 큰 부상을 입고 나무에 기대고 있는 상태로 (마찬가지로 아이들과 떨어져 혼자가 된 채 걷고 있던)이순이에게 발견되는데, 세포에게 공격받기 직전, 그 세포가 이순이에게 반응하여 다가가 자신에게서 떨어지자 그 틈을 노려 소총으로 한 방에 명중시키면서 구사일생. 순이에게 네가 안 왔으면 죽었을 거라 말한다. 이후 같이 집결지까지 가는데 성공한다.

43화에서 연보라와 경계근무를 서는 도중에 연보라와 서로의 첫인상과 노애설에 대한 얘기를 나눈 후 연보라에게, "…우리 나중에 학교 다시 돌아가도 지금처럼 말할 일 있을까…? 각자 또 바빠지고 수능 준비도 하고 원래 친한 애들은 다 다르고… 졸업하고 각자 대학가면 연락도 안하겠지?"라고 말한다.

이 말을 한 뒤 근무철수하면서 자신의 뒤에서 걷던 연보라에게 한 대 맞고, 이어지는 44화에서 연보라에게 왜 이렇게 애가 우울하냐고 한소리 듣는다. 그리고 이어서 학교로 돌아가면 자신을 쌩갈 거냐고, 대학 가서도 연락하고 지내기 싫냐고 질문을 받는다.
이에 아니라고 대답하자 연보라에게 잘난 척한다며 또 맞는 데다가, 가만 보면 엄청 우울해보인다는 소리를 듣는다.

마지막 화에서는 국영수의 총기난사로 절친인 오성준이 사망한 충격 때문인지 다시 말없고 차가운 성격으로 돌아갔다.

어찌보면 조영신은 노애설과 연보라에게 둘다 플래그를 세운 작중 최강의 플래그 마스터라고 할 수 있겠지만 웹툰의 결말이 충격적이라 의미가 없게 되었다.

여담으로 연보라와 노애설 커플링을 지지하는 동인들사이에서 엄청나게 욕먹었다. 지못미(…).

2.1.15. 조장수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조장수.jpg
"조교님, 근데 저희 지금부터 군 생활 1년 넘게 하면 나중에 군대 또 안 가도 되겠죠?"
강원도에서 살다가 3년 전에 서울로 이사 옴. 말수가 적고 조용하지만 남자답고 책임감이 강해 보임.
남자 15번. 분대장. 1화부터 얼굴이 나왔지만, 8화까지는 대사도 없고 거의 공기 수준의 취급을 받았지만 9화에서 소대장이 말하기를 남자 중 제일 잘 쏜 사람이라면서 존재감이 약간 상승했다. 매사에 진지한 표정이며, 현재보다는 앞날을 걱정하고, 같은 일을 두 번 반복하는 것을 썩 좋아하질 않는다. 원래는 4년제 대학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학생들이 예비군이 되고, 세포에 의한 공격 사건 때문에 대학 같은 건 생각할 겨를도 없다고 한다.

12화에서 총으로 소형 세포를 제대로 쏴서 소대장의 목숨을 구했다.

22화의 포차 습격시 다친 차소연의 치료를 위해 자신의 내의를 찢어 붕대로 사용해 지혈해주는 등 리더처럼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상반신 보면 은근히 근육질. 치열은 그의 듬직한 모습을 보고 평소엔 조용하더니 완전 군인감이라며, 여자였으면 이럴 때 반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25화에서 재회한 2반 아이들이 친구끼리 다들 얼싸안고 울고불고 기뻐하는데, 혼자서 한숨지으며 안도한다. 딱히 맞이하는 친구도 없는 걸 보면 친구관계가 좀 얕은 걸지도 모른다.

이후로는 계속 소대의 에이스로 활약하여 이나라와 투톱 체계를 이뤘다. 첫 실전투입인 서악산 방어작전에서 미처 잡지 못한 세포가 방어선을 넘어갈 때 저격해 처리하는 대기조를 맡는 등.

45화에서는 25화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반 아이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모래성 뺏기 게임을 하는 등 반 아이들과 가까워진 모습을 보인다. 또한 모래성 뺏기의 깃발 대신 사용된 MCS탄두(…)가 차소연 쪽으로 쓰러질 때 그것을 잡아줬는데, 차소연이 조장수에게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여서 차소연과 플래그가 성립된 듯했다. 다만, 벌칙 때 차소연에게 뻑소리가 날 정도로 딱밤을 세게 때렸지만(…).

46화에서 세포 바로 뒤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연보라와 차소연한테 세포가 덤비자 바로 발로 찬 다음 쏴서 터트린다.
뒤로 넘어진 상태에서 세포가 바로 앞에서 터졌지만 이어진 47화에서 소대장이 막은 탓에 살았고, 소대장도 크게 다치진 않았다. 하지만 충격이 상당히 큰 듯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50화의 마지막 희생자. 국영수의 총기난사를 저지하려다 끔살당했다.

의외로 남성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였기 때문에 애도하는 독자들이 많다. 장수가 국영수를 막지 않았으면 몇 명이 더 죽었을 지도 몰랐고, 더욱이 마지막 순간에 친구들은 다 피하는 와중에 혼자 용기있게 나서다 수차례 헤드샷을 맞아 얼굴이 걸레짝이 되어버려서 더 참혹했다.

차소연과 플래그가 있었다. 다만 적극적이진 않았고, 소연이가 자기를 챙겨줬던 장수를 대할 때마다 볼을 붉히는 정도.[15] 다만 마지막화에서 소연이가 장수 꿈을 꿨다고 말한다...[16]

2.1.16. 차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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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잠을 잠. 체력이 약해 보이고 모든 일에 무기력해 보임. 관심병사.
남자 16번. 딱히 특징이 없는 약간 음침해 보이는 외모의 소년. 하일과 어울려다니는듯 보이며 작중 그렇게 비중이있게 등장한적도 없으고, 여러컷 나온적도 없다. 그래서 이가 죽을때는 이녀석 누구냐는 반응이 잦았다. 작중에선 항상 하일의 말을 받아주는 역할을 하는듯 하다.

10화에서 첫등장.[17] 네? 애설이가 실수로 찾지못한 탄피를 찾아야하자 이해가 안간다며 인터뷰했다.

15화에서는 딱 한컷 등장(..). 자던도중 갑자기 들린 총소리에 일어나 운동장에서 난것 같다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17화에서 누군가 목을매달아 자살하자 화장실로 우르르 몰려가는 다른 반아이들을 보며 어디가는거냐고 궁금해했다.

19화에서 포차에 타지 못한 채 일행들을 쫒아오다 세포에 상반신이 먹히며 사망. 이 장면은 21화에서 흑백처리되어 다시 나온다.

반에서는 4번째로 사망했다.

여담으로 작중 제일 늦게 등장한 캐릭터이다.

2.1.17. 하일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하일.jpg
"야, 어두운데 뭔 책이야. 걍 나랑 노가리나 까자."
말이 많고 모든 일에 관심 갖는 성격. 특히 남자애들보다 여자애들과 친해 보임.
남자 17번. 3화에서 첫 등장. 호들갑이 심하고 말이 많다.야 ㅅㅂ 진짜 차 막 두바퀴 막 뒤집어지고 막 시바 호로안으로 세포 촉수 시바 막 시바 아오 참고로 반에서 유일한 외자 이름이다. 김덕중, 김치열, 도수철, 송경우와 친한 듯하다.

퇴소당하는 애들 보고 부러워하다 말았다(…). 19화에서는 포차 탑승중인 왕태만을 습격한 세포를 걷어차서 왕태만을 구해내기도 했다. 서악산으로 가던 도중 차가 전복되자 다른 애들고 같이 걸어가며, 24화에서는 체력이 고갈되자 정신줄을 놓은 상태로 하늘에 떠 있는 대형 세포를 소총으로 쏘려고까지 했다. 근데 그래봤자 대형은 안 터진다

냄새난다며 자신들의 몸 구석구석의 냄새를 맡는 연보라와 차소연을 보며 '제발 밥좀 먹자'고 중얼거린다.

31화에 등장한 모습을 보면 조영신의 MCS 부사수로 선정되었다. 36화에서 소형 세포를 처리하려는 순간, 그 소형 세포에 의해 머리가 잘려 사망했다.

2.2. 여학생

2.2.1. 김유정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김유정.jpg
"…하아."
2반 반장. 똑부러지는 성격이지만 이해심이 많고 착해서 애들을 뒤에서 잘 챙기는 스타일.
여자 1번. 유약한 성격의 반장. 반에 한 명씩은 있는, 중요한 위치에 뽑혔지만 정작 성격이 안 맞아 해내는 걸 매우 힘들어하는 캐릭터. 본인도 의지는 있지만 용기가 없어 매순간마다 갈등한다. 반장이라는 위치엔 안 맞지만 좋은 친구는 되어서 친구들이 많다. 사격 실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실사격 훈련 후 학교로 복귀 도중, 반 전원이 다 없는데도 보고를 안 했다는 이유로 벌점 10점을 받고 만다.

25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27화를 보아 소형 세포와의 전투를 통해 성격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듯하다. 전투 중의 짧은 막간에 한숨 돌리는 애들에게 빨리 쏘라고 채근하는 등… 정신적으로 코너에 몰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대체로 이런 게 정상적인 반응이다. 30화에서는 박태희의 죽음으로 혼란에 빠진 학우들을 다독이라는 지시를 받았다. 지금 자기 멘탈 추스리기도 바쁜데! 까라면 까는 게 군대

중형세포 말살작전에서 B조가 와해된 후 연보라를 공격하던 소형 세포를 제거한 뒤 연보라, 노애설과 같이 집결지에 도착했다.

47화에서 또 다시 꾀병을 부려서 안 나가는 유하나에게 이순이가 아껴둔 사제 감기약과, 14화에서 왕태만이 김유정이 벌점 10점을 받게 한 미안함 때문에 사과의 의미로 준 막대사탕을 건내주면서 단 거 먹으면 힘좀 날 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으며 14화에서 왕태만에게 받은 막대사탕을 오랫동안 간직한 것으로 보아 왕태만에게 마음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 막대사탕은 유통기한이 지났을 텐데…. 얘도 유하나 싫어하나보다….

단행본 1권에 실린 전쟁 전 방과활동에서 왕태만의 "반장! 나…"라는 말에 수학 숙제 베끼게 빌려주고 급식비도 빌려주고 체육복도 빌려주고서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졸업사진 찍는다고 '나름 머리 3시간, 얼굴 2시간'을 들였는데, 화장한 박소윤, 유하나, 화장 떡칠한 차소연, 연보라, 우희락(…)을 보고 경악한 왕태만에게 "그냥 너처럼 평소대로 찍는 게 낫지!"라는 소리를 듣고 좌절했다.

49화에서는 폐교의 3학년 2반 교실에서 쉬자는 아이들(특히 왕태만)의 행동을 만류하려 했지만 왕태만의 '넌 왜케 애가 낭만이 없냐'는 한 마디에 바로 착석했다(…).

마지막 화에서 학교 복귀 이후로는 멘탈이 완전히 무너져 사건의 기억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듯 표정도 대사도 없다. 작가 후기에 공개된 러프를 보면 결국 왕태만과 커플 확정인 듯.

작가의 전작 중 하나인 3단합체 김창남의 등장인물 '안나'[18] 와 조금 닮은 부분들이 있다. 반장 자리를 맡은 여학생, 안경 캐릭터라는게 겹치고 헤어스타일이 제법 유사하다. 다만 성격은 확실히 다르다.

2.2.2. 김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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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짓이었지. 가산점이 뭐라고…"
조용한 성격이고 착해 보이지만, 항상 표정이 어두움.
여자 2번. 몸이 아프신 어머니가 계신다. 얼굴이 반장과 닮았다.

사격술 예비 훈련에서는 바둑돌 떨어뜨리지 않기 미션을 빠르게 성공. 사격 결과도 나쁘진 않았을 듯하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없다.

결국 15화에서 자퇴했다. 이후 등장이 없었으나 42화 학교 복구 때 재등장했다. 다른 아이들은 괜찮냐고 오안국에게 물어보지만 '그렇게 궁금하면 전선가서 직접 확인하지, 왜 지금 여기서 오바하고 난리냐'는 싸늘한 대답에 정곡을 찔려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2.2.3. 김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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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증나. 이거 하기 싫어!!!!"
가정환경이 좋다. 밝고 말수가 많은 성격이지만 약간 눈치가 없어 보임.
여자 3번. 평범한 여자애. 여자들 그룹에 섞여 다니면서 대화할 때 한 마디씩 거든다. 학도병에서 빠질 수 있을 때 안 빠진 걸 후회한다. 성적에는 관심 없지만 대학교는 가고 싶어한다. 여담으로 얘 헤어스타일이 마빡이 아닌, 일자형이다.

26화에서 김덕중의 발언의 의해 서악산 기지로 같이 오지 못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사실 폭격 때 죽은 게 아니라 무서워서 화장실로 숨어 있다가 낙오해버렸다고. 이후 비슷한 처지의 다른 낙오병들과 함께 대피소로 보내졌다가 나중에 복구공사가 시작될 때 학교로 돌아오면서 42화에서 생존이 확인됐다. 자퇴한 게 아님에도 결국 부대를 떠나 돌아오지 않게 된 애매한 케이스.

2.2.4. 나영신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나영신.jpg

"개인적인 사정은 개뿔."
성적 우수. 하지만 주변에 친구가 없는 듯하고 성적 외에는 별로 관심없어 보임.
여자 4번. 이름이 조영신과 같다.

19화에서 갑자기 떨어진 대형 세포로 인해 피신하다가 학교 출입구에 들어가지 못한 채 소형 세포에 의해 사망했다.

2.2.5. 노애설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노애설.jpg
"아! 총 어딨지?"
너무 조용하다. 반 친구 누구와도 대화하는 걸 본 적이 없음. 모든 일에 자신감도 없어 보임. 관심병사.
여자 5번. 첫 등장은 7화. 딱히 왕따는 아니지만, 너무나 말수가 적고 어딘가 음침한 학생이라 친구가 없다. 체력이 좀 딸리고 덜렁이 속성도 약간 보유하고 있다.

3년 동안 같은 반을 계속해 온 조영신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받는다.

사격훈련탄피를 잃어버렸지만 연보라가 발견, 이걸 애설에게 찾게 만들어준 덕분에 금방 찾은 것은 물론이요, 결자해지한 셈이 돼서 반 아이들의 불평마저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었다. 대신 연보라에게 '너는 어떠한 의지도 느껴지지 않으니 차라리 부모님과 같이 피신하는 게 어떠냐' 라는 말을 듣는다. 보라는 나쁜 뜻으로 한 게 아니라 오히려 걱정해주어서 그렇게 말해준 거지만 애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불명.

실거리사격 후 복귀 도중 잘못해서 소형 세포가 아닌, 지원군 "소위" 소대장의 발을 잘못 쏠 뻔했다.[19] 이렇듯 나올 때마다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관심병사로 알려졌다.

17화에서 누군가가 목을 매달아 자살했는데 다행이도 노애설은 아니었다. 좀 불안불안하긴 해도 자살한다거나 스스로 그만둘 생각은 하지 않는걸 보면, 인상이 음침할 뿐 의외로 인내심은 있는지도 모른다. 연보라가 애설이에게 "자살한 게 너일까 봐 걱정했다"고 하자 "내가 그런 짓을 왜 해?"라고 당황한다. 음침한 성격에 고문관 짓을 하니 자살을 한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였는데 정작 본인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듯. 최소한의 의지는 있다. 아니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도망간 학생들보다는 멘탈이 단단한 듯.

26화에서 생존 확인. 이상한 자세로 사격을 하거나(…)[20] 탄창 교환한답시고 사격 직후 뜨끈뜨끈한 총열을 만져(…) 손을 데이는 등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21]

29화에선 웬일로 세포 하나를 처리하나 싶었지만 세포의 폭발에 휘말릴 뻔 한 걸 연보라가 감싸주고 대신 부상을 입는다. 연보라를 부축하던 차소연에게 원망의 시선을 받고 망연자실해한다. 그러니까 좀 빠릿빠릿하게 굴면 좀 좋니…

36화에서 소형 세포에 팔이 먹힐 위기에 처한 연보라를 도와주었다. 말이 쉬워 도와주었다지 연보라가 미쳤냐고 할 정도로 목숨을 걸었다. 소형 세포를 거의 껴안으면서 무지막지한 힘으로 당겨 연보라의 팔을 집어삼킨 소형 세포를 떨궈냈다.

초반엔 우물쭈물하고 덜렁이 속성 때문에 은근히 어그로를 모았으나, 갈수록 애설 본인이 심약하긴 해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여러 활약을 펼치면서 비난이 사라졌다. 게다가 권일하, 이순이, 홍준희, 유하나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아는 그 분이 차례차례로 어그로를 끄는 동안 제 역할을 다할 정도로 성장해 팬층이 늘었다. 노애찡 귀여워요 노애찡

50화에선 보라랑 줄곧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며 영신을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비교적 긍정적으로 성장했지만 난사 사고 때 생긴 마음의 상처가 클 듯.

2.2.6. 마연수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마연수.jpg
"까놓고 말해서 잠자리채 딱 붙이고 있으면 절대 흘릴 일 없는데…"
항상 잘 웃고 다니며, 친구들도 많다. 남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 듯 보임.
여자 6번. 평범한 여학생. 대화할 때 꼭 한 마디는 하곤 한다.

11화 마지막에서 소형 세포 처리하다 죽은 학생들 모습을 보고 홍준희와 함께 대열을 이탈해 도망가던 도중에 소형 세포에 의해 머리가 잘려 즉사. 그러게 왜 소대장 말을 안 듣냐[22]

2.2.7. 박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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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애들 중 가장 키가 크며 남자다운 성격. 성적도 좋고 성격도 좋아 보임.
여자 7번. 인터뷰 중에 종종 나온 적이 있다. 현재 생존자들 중에서 가장 공기. 남들이 자살자 시체를 발견해 소동을 피울 때도 보러 가기를 꺼리는 등 외모에 비해서 약간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사격 실력은 좋은듯 하다.

25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34화에서 중형세포 분열로 생긴 소형을 쏴서 최연주를 구했다.

40화에서는 인터뷰에서 산은 안 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 화에서 중형 세포에게 사격해 타격을 입히는 장면이 나온다.

47화에서는 전날의 수색작전에서 입은 발목염좌 부상으로 열외했다. 이 때문에 2반 마지막 희생자들에 대한 진실을 모를 듯하다. 48화에서는 자신과 달리 꾀병으로 열외한 유하나와 대화를 하는데 그동안 하나와 별 접점이 없었는지 그녀의 이기적인 면모에 당황해 속으로 '…모야, 얘… 성격 왜 이래…'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건 확실하지만 비중은 거의 없다. 면담 때 메모 말고는 어떤 캐릭터인지도 거의 드러난게 없고 심지어 D+138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지못미.

2.2.8. 박소윤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박소윤.jpg
"아, 재수없어."
시끄러운 성격. 역시 친구들과 남 욕하는 걸 즐기는 것 같다.
여자 8번. 송충이 눈썹과 몰린 이목구비가 인상적이다. 반에 한 명씩은 있는, 매사에 짜증내고, 뒷담이 일상적이며, 동성 친구들과 붙어 다녀야 안심하는, 거의 항상 피해의식을 갖고 사는 캐릭터. 남자애들을 특히 싫어한다.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지만 뒤에서는 누구보다 불만을 토로한다.

26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중상을 입고 후송되는 오안국을 보고 부럽다고 중얼거렸다가 권일하와 말싸움을 벌였다.

34화에서 왕태만이 중형세포를 향해 쏜 MCS 탄두가 핵에 맞지 않아 발광하던 중형세포의 촉수질로 목부터 겨드랑이 사이가 통째로 썰려 사망했다. 총을 쥔 양 팔이 따로 떨어진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다.

2.2.9. 박태희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박태희.jpg
"전쟁영화 너무 많이 보신 거 아녜요? 막 이러고. (웃음)"
아는 게 많아 보이지만 성적은 좋지 않다. 책임감도 없어 보임.
여자 9번. 동양 느낌이 물씬 나는 외모를 지녔다.

26화에서 생존 확인됐으나, 29화에서 야간 사격 중 하이바를 떨어뜨려 무방비가 된 상태에서 소형 세포가 오른 팔을 삼켜버렸다. 권일하가 세포를 쳐 구해주려 했지만 국영수가 세포를 사격, 세포가 폭발했다. 이 충격으로 팔이 분리(!)되어 사망하였다. 지못미. 애초에 총은 어디에 뒀는지 보이지도 않고 하이바를 쓰지 않고 들고 있다 굴러 떨어진 하이바를 주우려 할 때 세포에 습격 받은거다. 실전투입 후 첫 희생자라 그녀의 죽음은 반 아이들(특히 여학생들)에게 꽤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2.2.10. 백수영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백수영.jpg
"이렇게 나만 나가게 되어서 미안.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
재벌 3세. 집안이 굉장히 좋지만 본인은 그렇게 티를 내지 않는 것 같음. 딱히 친한 아이들은 없고 빨리 졸업하고 싶어함.
여자 10번. 머리띠 외에는 딱히 특징이 없어 보이는 여학생.

이후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훈련소를 자퇴하게 되었다. 말이 좋아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지, 실제로는 훈련받는 것 보다 대피소에 있을 것이 더 안전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서 나간 것이다.

아버지가 모 회사 부사장인데, 이 때문에 박태희는 인터뷰 때 그녀가 그 빽으로 대학 갈 거라고 했다.

이후 42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했다. 실전에서 전쟁을 경험하고 온 오안국이 후방에서 편하게 지낸 자퇴 및 퇴소자들과 담임에게 심상치않은 반응을 보이자 같이 있던 이들이 다들 진땀을 흘리는 가운데 혼자만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을 띄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화의 인터뷰에선 전과의 모습과는 달리 당혹한 미소를 지으면서 걍 전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한다(…). 이영재와 마찬가지로, 급우들이 자신에게 싸늘해진 걸 피부로 느끼는 것 같지만 별 반성이 없는 것 같다. 사실 비중만 없지 국영수나 박은영, 이영재와 다를바 없는 훌륭한 어그로꾼이다.

2.2.11. 연보라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연보라.jpg
"그리고 막말로 너넨 그런 실수 안 하리라는 법 있어?"
털털하고 남자다운 성격이라 남자애들과 친함. 매사에 불만이 많아 보임.
여자 11번. 여자 양아치. 하지만 "애설을 때렸냐"는 유정에게 "내가 깡패냐?"하고 일갈 한다. 가끔 빡치는 거 빼고는 생각이 굉장히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편. 학도병이 되어도 규율에 아랑곳 않고 하고 싶은대로 한다. 약간 농땡이 부리는 거 빼고는 내심 정 많은 성격. 화장 속 눈매가 매섭다.

영점사격 훈련에선 실수로 옆 사로에 있는 소연이의 표적지에 쏴 소연이의 총알 개수를 열발로 둔갑시켜줬다(…). 그래도 엉뚱한데 쏜 거 치곤 꽤 잘한 편이라고 한다.

권일하, 우희락과 잘 어울리고 여자 그룹과는 거리가 멀지만 차소연과는 친한 듯. 뒷담화 당하는 권일하를 실드쳐주는 모습을 보였다. 유정과는 묘한 신뢰관계가 있다. 노애설과 조영신의 관계, 내지는 조영신을 왠지 모르게 불편해한다. 어떻게 보면 조영신을 살짝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노애설이 빠트린 탄피를 찾은 후 숨겨서 애설이 찾게 만듦으로써 츤데레 인증. 이후 그녀에게 '너는 어떠한 의지도 느껴지지 않으니 차라리 부모님과 같이 피신하는게 어떠냐'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노애설의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거의 극의 내래이터가 되었다(…). 덤으로 점점 착해지고 있다(…). 이보쇼 작가 양반.

실거리 사격 후 복귀 때 길거리에 떨어진 총을 발견했는데, 하필이면 그 총에 절단된 사람의 손목이 달려 있어서 봤더니 소형 세포에게 단체로 당한 학생들의 시체를 목격하고 만다. 17화에서 누군가가 목매달아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맨발로 뛰쳐나갔는데 순간 애설이라고 생각해 울음을 터뜨릴 뻔했으나 다행히 아니었다.

D-Day 이전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시험공부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대학 진학을 생각하는 것은 아닌 듯 하지만. 더불어 왕태만과는… 악우라고도 할 수 있는 사이. 방귀와 주먹을(…) 주거니 받거니 한다.

25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고 이나라와 같은 텐트를 사용한다.

29화에서 야간 교전 중 노애설을 감싸다 부상을 입는다. 하지만 30화에서 밝혀지길 외상은 가벼운 화상으로 끝났지만, 고막을 다쳐서 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가 되었다. 의무관은 후방으로 후송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길 권유했으나 나중에 가겠다고 한사코 사양하고 부대로 복귀했다. 친구들에게 말하길, 다 여기있는데 나 혼자 거기 가서 뭐 하겠느냐고... 만약 후송을 택했다면 오안국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 듯.

36화에서 소형 세포로부터 도주하던 중 소형세포에게 팔을 먹힐 위기에 처했으나 노애설이 억지로 소형 세포를 잡아 뜯어버려 생존하였다.

41화에서 나타난 모습으로는 나라가 연보라의 손을 베고 잤을 뿐인데 소형세포가 팔을 먹힐 뻔한 때(36화)의 악몽을 꾼다. 노애설에게 도움 받고 난 후 노애설을 노예노애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보였다. 자기가 피고 있던 담배를 한 번 피워보겠냐며 애설에게 권유할 정도.아니 지금 뭐 하시는 게요 때문에 노애설 커플링이 동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다.

43화에서 조영신과 경계 근무를 섰을 때 노애설이 강아지같다고 언급했다.

46화에서 차소연과 같이 교전상태 바로 뒤에서기념사진을 찍는 미친짓을 하였다. 그러나 바로 뒤에 세포가 습격하고 조장수가 세포를 터트리는 사이 다른 세포가 조장수 코앞에서 터졌다. 하지만 이어지는 47화에서 소대장이 조장수를 감싸서 조장수는 무사했고, 소대장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50화에선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애써 밝은 척을 하지만 인터뷰에서 사실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다는게 밝혀진다. 노애설하고 친해졌다는 게 그나마 다행일 듯. 근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마치 애완동물 다루는 것 같다 작가 후기에 그린 러프를 보면 노애설과는 친해진 것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총기 훈련을 처음 받았을 때의 둘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격세지감. 연보라의 표정이 무척 시크하다.

여캐들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편이고 개념도 충만한데다 털털한 겉모습과는 달리 다정한 모습도 자주 보여줘서 히로인격인 이나라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2.2.12. 유하나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유하나.jpg
"나 배 아파서 양호실에 좀 누워 있을게. 선생님 오면 잘 좀 말해 주라."
학교에서 얼짱이라고 함. 남자애들에게 인기가 많다. 성격도 좋아 보이나 속마음을 읽기 힘들다.
여자 12번. 외모에 신경을 쓰는 미소녀. 성숙한 얼굴과 신체에, 항상 미소를 유지하고 있고 좋은 말도 잘하지만 그 속으로는 은근하게 누군가를 이용해서 잘해 먹으려는 성격이 숨어있다. 보라의 말을 빌리자면 이런 상년을 보게…

25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서악산에 온 이래 제대로 씻은 적이 없었던 것에 대해 불만이 많다. 여자이기 때문에 당연한 반응이긴 하지만….

29화에서는 다른 것도 아니고 하이바를 안 가져와서 덕중이한테 빌려달라는 민폐짓을 한다. 즉 자기 죽을까봐 덕중이의 생명줄인 화이바를 빌려 달라고 한 것. 덕중은 인상은 구겼지만 미인계에 넘어가서 빌려 준다. 이순이처럼 징징대지만 않을 뿐이지 이쪽도 훌륭한 민폐 캐릭터.

박소윤과 친한 사이였던건지 왕태만의 실수 때문에 박소윤이 죽자 비명을 지르며 절규했고, 이후엔 태만을 울면서 비난했으며 집결 후에는 소대장의 수고했다는 말에 "미친 죽었는데 수고했대" 라 중얼거리며 맛이 간 모습을 보여줬다.

44화에서는 텐트에서 옷을 갈아입던 중에 집합을 안 한 아이들을 부르러 온 김덕중과 대면, 감기가 걸린 거 같아 아픈 거같다고 소대장에게 말해달라 부탁해서 수색작전을 빠지는 여전히 약은 모습을 보였다.

47화에서는 핫팩을 머리에 대놓아 열이 있는 척 꾸며서 또 수색작전에서 열외했다. 그러다 보니 슬슬 댓글에서 얘도 꼴보기 싫다는 여론이 커졌고 또한 사망 플래그가 섰다는 의견도 제법 나왔다.[23]

48화에서는 꾀병을 부려 작전에서 열외되고, 발목염좌로 역시 작전에 불참하게 된 박선하와 가산점 문제로 대화를 하던중 2소대를 찾아온 방문자로부터 다음주 수요일에 퇴소라는 이야기에 놀라 손에 들고 있는 막대사탕을 무심결에 떨군다. 그 사탕이 어떤 사탕인데…

마지막 화에서는 우희락과 마찬가지로 무기력하게 엎드려만 있을 뿐이다.

2.2.13. 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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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4. 이미아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등장인물/이미아.jpg
"나… 나 군장에 약 있어! 자… 잠깐만 기다려 봐!"
조용한 성격. 여자애들 중에서 체격 조건이 좋아 보이고 책임감도 좋아 보임.
여자 14번. 중성적인 외모의 과묵한 여학생. 작중 인터뷰도 하지 않고 언급도 없어 이름, 아니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으나 8화 16컷 오른쪽에서 바둑알을 이용한 격발훈련을 성공시키는 모습으로[24] 첫 등장, 17화에서 분대 편성때 처음 14번인 것이 확인. 이후 20화의 회상편에서 처음으로 '미아'라는 이름이 밝혀진다.
김치열 무리가 예쁜 여학생에 대해 토론하던 중 송경우가 미아는 어떻냐고 물었으나, 키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탈락. 경우의 취향이 특이한 거지 특출난 미소녀는 아닌 듯. 사실 정면샷으로 조금 배경으로 나오면 남자 캐릭터하고 잘 구분이 안 가긴 한다.

일단 외모만 제외하면 다른 여학생들과 큰 차이는 없는 듯하다. 군장에 약을 챙겨온 덕에 허둥대면서도 집결지 습격 당시 다친 학생들의 치료를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23화에서 이동하면서 김치열보다 좋은 체력을 보여주며, 26화에서 집결지 도착 후, 마중나온 송경우에게 물을 받아 마신던 중에 송경우의 "진짜… 많이 걱정했어." 한마디에 격뿜 하였으며 27화에서야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비협조적이고 까칠한 권일하와 달리 이미아는 송경우가 이미아를 좋아하기 때문에 말을 걸기 쑥쓰러워서 인터뷰를 하지 못한 듯하다.

단행본 1권에 실린 전쟁 전 방과활동에서 송경우에게 의도치 않게 키로 2번이나 굴욕을 안겼다.

그리고 불쌍하게도 마지막회 국영수의 총기난사 도중, 등에다 3발 맞고 두 번째로 사망했다.

2.2.15. 이순이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이순이.jpg
"아, 너무 힘들어! 진짜! 어흐흑, 나 집에 가고 싶어…"
키도 작고 왜소함. 철이 없어 보이고 자기 말로 눈물이 많다고 함.
여자 15번. 평범한 여자애. 착하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으며 조용하지도 않고 엄청 징징거린다 시끄럽지도 않다. 여자에 대한 역차별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몸과 마음이 여리다. 그래서인지 갑작스런 상황변화나 찰과상 등에 심각한 수준에 엄살 부리고 짜증날 정도로 억지울음을 내는 등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경우도 많다. 장면 중에 우는 소리 내는 건 보통 얘(…). 사람에 따라선 보면서 답답하고 빡칠 수도 있겠다(…). 여담으로 멘붕 상태일 때 가끔 멍한 상태로 동공만 보이게 표정을 짓는 경우[25]가 있는데 대상이 대상이다보니 짜증난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

22화에서 소형 세포의 습격을 받고 다리를 다쳤다. 조금 큰 찰과상 혹은 열상에 불과한 걸로 울고불고 난리였고, 거기다 상처가 훨씬 심했던 차소연 앞에서 찔찔 흐느껴대기까지했다.
이동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다리 아파서 못 걷는다고 결사 반대하다가 결국 23화에서 남자애들에게 업혀 간다. 업혀서 쳐 자기까지 하고 제일 팔자 편하다.

36화에서 분열된 소형세포로 인해 도망치다 바로 옆에 있던 홍준희의 죽음으로 놀라 넘어진다.이를 구하려고 도수철이 양팔을 내밀지만 팔을 내밀자마자 양팔이 잘리고 바로 찔려 사망. 충격을 꽤 받았을 듯. 멘붕 상태로 주저앉아있다가 권일하가 위기에 처하자 총을 쏴 구했다. 하지만 애초에 이순이가 멘붕에 걸리지 않았다면 권일하가 다칠 일도 없었을 듯.

이후 멘붕 상태로 걷고 있다, 큰 부상을 입고 움직이지 못하던 조영신과 그 곁에 있던 소형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걸 보고 아무것도 못한 채 덜덜 떨기만 해 죽을 뻔했으나, 조영신이 총을 쏴 세포를 파괴해 생존한다.

49화에서는 폐교에서 쉬던 중 그날이 바로 (세포 전쟁이 없었더라면)수능이 치러지기로 예정되어 있던 날이라는 것을 깨달아 분위기를 잔잔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화에서는 소대장이 놀러 온다는 소식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완전할 수야 없겠지만 나름대로 끔찍한 기억을 잘 수습하고 지내는 것 같다.

여담으로 하일권 작가의 후속작인 병의 맛에서 동명이인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외모는 짧은 머리인 것을 제외하면[26] 완전 딴판이며 성격 역시 완전히 다르다.

2.2.16. 차소연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차소연.jpg
"완전 우울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그나마 위안이 됐던 건 소.대.장?"
키가 크고 잘 꾸미고 다녀서 얼핏 대학생 같아 보임. 외모에 관심이 많음.
여자 16번. 연보라와 단짝. 말투도 절대다수의 또래 여자애들과 같고, 훈련은 죽도록 힘들어하지만 잘생긴 소대장만 보면 금세 기분이 풀리는 종잡을 수 없는 감정을 갖고 있다. 그 나이대 학생답게 얼빠 기질이 있는 듯.[27] 별명은 '차소'로, 주로 친한 남자애들한테 이렇게 불린다. 훈련 중에는 소대장한테 어떻게 엮어보려고 알랑거리는 가벼운 모습만 나왔지만…

22화에서 소형 세포의 습격으로 타고 있던 차가 쓰러지는 바람에 이마에 큰 상처가 났다. 하일, 왕태만 등이 발견하고 크게 놀랐을 정도로 이마가 크게 찢어져 출혈이 제법 심했다. 본인도 자기 머리에서 철철 흐르는 피를 보고 패닉에 빠져 비명을 질러대다가 급우들의 도움으로 겨우 진정했다.

제일 크게 다친 상태에서도 이동하는 데 찬성했고, 이순이가 업혀가는 중에도 제발로 걷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적응한다. 야간에 열과 오한 증세를 보여 위태위태해 보이긴 했지만, 집결지에 도착해서 치료를 받은 듯. 다만 이마에 흉터가 남아버렸다.

27화에서는 이마에 남은 흉터로 인한 분노 때문인지 소형 세포에 욕설을 하며 사격을 한다.

이나라에 대해 여러가지로 질투하는 게 많은 듯하다.

36화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사망하면서 자신도 소형 세포에게 쫓기게 되는데, 하필 만난 사람이 작중 최고의 어그로꾼으로 부상한 국영수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국영수가 제대로 소형 세포를 처리하면서 폭발의 충격으로 기절한 것을 빼면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았다. 그런데 공황상태에 놓인 국영수에게 키스를 시작으로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르는 처지가 되었다. 회상을 보면 영수가 예전부터 소연에게 마음이 있었고[28] 극한상황에 이게 삐뚤어진 방향으로 폭발한 듯. "네가 그렇게 잘났냐?"는 혼잣말을 보면...이를 본 권일하가 국영수와 싸우다 사망한 후 국영수와 같이 집결지에 도착. 그런데 혼이 나가버린 듯한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40화에서 다른 사람들과 멀쩡히 대화하고 있는 것을 보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듯하다.

44화의 인터뷰에서는 22화때 이마에 입은 상처에 꽤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나라의 이모부가 성형외과 의사라는말에 나라와 상담을 하며 집에 가기전까지 앞머리로 상처를 가리라는 조언을 들었다.

45화에서는 모래성 뺏기 게임으로 쓰인 RPG MCS탄두가 차소연쪽으로 넘어질 때 탄두를 잡아준 조장수를 보고 얼굴을 붉히고, 조장수에게 벌칙으로 딱밤을 맞을 때도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면 조장수를 마음에 두게 된 듯하다.

46화에서 연보라와 같이 교전상태 바로 뒤에서기념사진을 찍는 미친짓을 하였다. 그러나 바로 뒤에 세포가 습격하고 조장수가 세포를 터트리는 사이 다른 세포가 조장수 코앞에서 터졌으나, 이어진 47화에서 간발의 차로 소대장이 몸으로 막아 조장수를 지키고 대신 부상을 입었다. 그 모습을 보고 사뭇 큰 충격을 받은 듯했다.

마지막화의 인터뷰에서는 죽은 장수의 꿈을 꿨다는 언급을 한다.

2.2.17. 최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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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치약 빌려 줘?"
두루두루 친한 성격 같음. 누구에게나 다 잘해 줘서 딱히 적이 없을 것 같은 스타일.
여자 17번. 평범한 여자애 그룹에 속해 다닌다. 성인군자까진 아니지만 친절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주기도 한다. 밑에 동생을 여럿 둔 언니같은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반 아이들 대부분과 스스럼 없이 지내는 듯 하다. 다만 훈련은 조금 서툴게 받았는지 22화에서 삽탄 과정 중 애먹는 모습을 보였다.

김덕중이 유독 치근덕거린다. 이를 닦고 있는데 김덕중이 다가오길래 '왜? 치약빌려줄까?'라고 말하자 '아니. 니 칫솔' 이라고 성희롱수준의 농담을 하는 김덕중에게 미친새끼라는 욕설을 가했다

34화에서는 중형세포가 잘못 분열해서 겁을 먹었는지 소형세포를 처리하지 못하고 도망만 다닌다.

49화에서는 머리끈이 없다고 말하자 김덕중이 계속 김덕중 자신의 발목에 찼던 고무링을 건네주어서(…) 단박에 거절하기도 했다. (그래도 다음 컷을 보면 그거 쓴다)

50화 총기 난사 사건때 다른 애들처럼 충격 받아 우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학교로 돌아가 김인혜와 이야기 나누고 있지만 다른 애들처럼 괴로워하고 있는건 확실할 듯.

비중은 없다시피하지만 그래도 김덕중과의 썸씽을 비롯해 여러 캐릭터 묘사가 나와 박선하보다는 대우가 좋은 편.

2.2.18. 홍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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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1년 뒤에 보라고?! 공부해놓은 거 다 까먹으면 책임질 거야?!"
성적 상위권. 매사 불평불만이 굉장히 많고 약간 이기적인 성격으로 보임.
여자 18번. 일단은 여자애들과 붙어 다니지만 시간 나면 공부만 한다. 항상 찡그린 표정을 지은 채로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다. 자나 깨나 성적과 대학교 생각 뿐이다. D-DAY 이전에는 시험 때 한 개만 틀려도 울었다(…). 친구들과 어울려 다녀도 그 속에는 자기만 잘 되면 장땡이라는 약은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

12화에서 연수가 죽는 장면을 바로 코앞에서 보고 멘붕한 나머지 그 자리에서 얼어붙게 된다. 일단 목숨은 구했다. 다음화에선 충격으로 구토를 하는데 아무도 차마 비난하지는 못한다.

23화 마지막에서 한밤중에 숨어들어가 숨겨둔 전투식량을 몰래 혼자서 쳐묵쳐묵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댓글에 보면 소형세포한테 죽어버리라는 저주 절반, 인간의 당연한 이기적인 모습이라는 수긍 절반. 실제로 소형세포가 출몰하는 바람에 죽을 뻔했지만, 친구들 덕분에 살 수 있었다. 그런데 다 먹은 전투식량이 발견되어, 친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게 된다. 특히 이순이에게는 절교라는 말까지 들었으며, 이순이가 다른 여학생들에게 그러한 정황을 마구 얘기하며 따돌리려고 하는 중. 하지만 댓글 지분에서는 징징이인 이순이도 욕을 드럽게 먹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

27화에서는 최초 전투 투입 후의 인터뷰 다들 첫 실전 경험에 굳어서 제대로 된 코멘트를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 밥 추진 언제냐?"라고 묻는 포스를 보였다. 그냥 식욕을 감출 생각이 없는 듯했다. 걸신이 들린 모양이다. 아니면 군인으로 진화하고 있는 게냐.

36화에서 도망다니던 중 뜯겨나간 하일의 머리와 같이 소형세포에 관통당해 사망했다. 독자들은 억척스럽고 이기적으로 행동했던 것에 비해 허무하게 죽었다는 평이 대부분.

3. 교사

3.1. 박은영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박은영.jpg
"대학 가고 싶으면 무조건 참여해."
"우리반 애들은 다 잘 있을 거야. 선생님이 그랬잖아.. 학생들은 위험한 곳 안 보낸다고..."
3학년 2반의 전 담임 여자 선생. 예비군에 자원해야 대학 입시에 가산점이 있다며 반 아이들이 예비군에 자원하도록 종용했으나 다음 날 정작 본인은 건강상 문제로 휴직했다. 하지만 김덕중은 애인이랑 도망 갔다고 의심하고 있다.

42화에서 재등장. 학생들은 위험한 곳에 안 보낸다고 다 잘 있을 거라며 학생들의 실상에 아무것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그동안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김덕중 말대로 꾀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사고로 퇴소하기 전까지 고생했던 안국에게 제대로 디스당한다.

학생들에게 대입을 빌미로 자원하라고 해 놓고 정작 자신은 슬쩍 빠진다거나, 학생들이 전방에서 죽고 다치고 개고생할 때 복구현장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위험한 곳에는 안 보낸댔으니까 애들 다 무사할 거다라는 희대의 망언을 하는 등 이 쪽도 국영수 못지 않게 어그로를 끌었다. 학생들을 야단쳐도 마지막까지 어른다운 모습을 보여준 김광수 선생과 대비되어 무책임한 선생의 전형을 대변하는 듯.

3.2. 김광수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김광수.jpg
"그러니까 말들 잘 들어! 알긌냐?"
"이것들아...응..?? ...살아야지..."
작중에 등장하는 최고의 상식인이자 어른

3학년 2반의 임시 담임 선생. 담당과목은 영어. 머리가 심하게 벗겨졌고 사각안경을 쓰고 있다. 전형적인 퇴직을 앞둔 스테레오 타입의 노교사. 소대장 옆에서 자주 말을 거드며 아이들을 다그친다. 장영훈에게 사건이 터지자 평소의 모습과는 다르게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학생들이 학도병이 된 상황을 보며 젊었을 적 자신이 군인이었을 때와 모습이 겹쳐 보여 생각이 많은 듯하다.

이후로 소식이 없었으나 26화에서 서악산 부대에 있다는게 밝혀졌다. 그리고 서악산에 있을때와 해안선 방어때 학생들과 같이가거나[29] 소대장과 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커미사르? 그리고 "쓰러지시면 안됩니다!!"라고 말한 왕태만에게 "이래봬도 특전사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이런 의외의 모습 때문에 독자들은 사망 플래그가 세워진 거 아니냐며 불안해하였다.

47화에서 소대장 이춘호의 부상으로 충격을 받은 학생들에게 노성을 터트리며 크게 꾸짖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초 35명이었던 반 친구들이 19명까지 줄어든 현실을 지적하며, 정신 차리고 살아남아야 한다고 강변했다.

48화에서는 '시신 촬영 사진'의 존재 가능성 때문에 패닉 상태에 빠진 국영수의 망상 속에서 헤드샷을 맞고 가장 먼저 살해당했다(…).

49화에서 다시 일장 연설을 하면서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무한경쟁에 내던져질 아이들에게 그저 지금처럼 지내기를 소원했다.

마지막화에서 국영수의 총기난사 사건의 업보를 스스로 졌다. 살아남은 학생들과 모두 입을 맞춰 죽은 이들이 세포의 공격으로 전사했다고 하도록 조작했다.[30] 이는 불쌍하게 죽은 제자들은 전사자 처우를 받게 하기 위함이며, 살아남은 제자들은 가산점이 무효가 되는 불상사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31] 그리고 국영수를 쏘고 넋이 나간 나라를 다독이며 "너 쏠 때… 선생님도 뒤에서 동시에 쐈어. 그리고 선생님이 먼저 맞췄어. 네가 나중에 맞췄고…."라고 거짓말하는 등 나라를 안정시키려고 노력한다. 자칫하면 국영수가 그러했듯이 같은 반 학우를 쏜 나라 역시 중증 PTSD에 걸릴지도 모르는 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한 셈이다.[32] [33]

등장 초반에는 학생들을 전장에 내보내는 와중에 통솔을 한답시고 호통을 치는 모습 때문에 꼰대 이미지가 강했으나 학생들의 작전 수행에 동행하거나 멘붕한 학생들을 추스리는 등 갈수록 소대장과 더불어 믿음직한 어른의 역할로 바뀌었다.알고 보니 좋은 선생님이었어 특히 마지막 총기난사 사건 때 그의 선택은 다소 논란이 있지만 많은 독자들로부터 그 상황에서 최선이었다는 공감을 받았다.

참고로 이 캐릭터는 하일권의 모든 만화 속에서 학교선생님역으로 등장한다. 동일인물?![34]

4. 군인

4.1. 이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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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이 진짜! 니들 여기 캠핑 왔냐?! 분위기 파악 좀 해! 우리가 니네 짜증 받아 줄 정도로 한가해 보여?!"
대한민국 육군 중위이자 2소대가 된 3학년 2반의 소대장. 학군장교.뭔가 학군장교 항목에 작성된 이후 학군장교들의 버프를 받고 있는듯 하다. 학도병 소대장 배치 전에도 사단 신교대 소대장이었다. 외모는 훤칠한 미남. 친절할 것처럼 생겼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상관으로서 학생들을 엄격하게 통제하며 장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소대원들이 어리고 개념없는 혈기왕성한 고등학생들이라 기초훈련도 마치기 전에 소대 내 인명사고가 연발하는데다가 이런 소대를 훈련시켜서 학도병으로 만들고, 3주 후에는 작전까지 지휘해야 한다.

장교라서 그런지 위기시 상황 대처능력은 가장 뛰어나다. 12화에서는 앞서간 1반이 당한것을 보고 상황을 판단, 소대원을 선발해 살상지대를 설정하고 자신이 직접 미끼가 되어 소형 세포를 유인해내는 결단을 하기도 한다.

반면 (중위라는 계급이 대변한다고 할 수 있는) 경험 부족 때문인지, 돌발 상황에선 스스로에게 수 없이 자문하는 모습도 보인다. 12화에서 소형 세포의 습격 때 평정을 가장하면서도 속으론 '어떡하지' 라고 되뇐다거나 김원빈 상병의 어떡하냐는 질문에 '아… 몰라.'라고 해버린다거나(…). 자, 잘못씀다? 잘못들었습니다? 또 19화에서 세포에 폭격을 당하자 순간적으로 얼어붙어 덜덜 떠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허나 결국은 그런 상황에서도 이성적이고 순간적인 판단력을 발휘해 학생들을 자못 뛰어나게 지휘한다. 사망자 발생이나 돌발 상황에선 패닉에 빠져서 비명 지르고, 도망치고, 토하기 바쁜 학생들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35] 복귀 도중 일어난 사고들로 인해 학생들에게 "하기 싫은 놈들은 지금 말해라. 우리도 억지로 하는 녀석들은 필요없다. 사고만 더 날 뿐이다."라고도 했다. 3학년 2반에게는 이 정도로 유능한 소대장이 배치된 것만으로도 큰 행운.

21화에서 본래 탑승 예정이었던 마지막 차량인 3분대 차량에 타지 못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26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다른 차를 타고 어찌어찌 도착한 듯. 이후 계속 3학년 2반의 지휘를 맡는다.

44화에서는 오랜 기간 군에 있어서 군기가 풀려버린 학생들에게 "너네들이 말년병장이냐!!"라고 다그치는 모습을 보였다.

47화에서는 세포가 목전에서 폭발해 큰 위기에 처한 조장수를 몸으로 보호하고 대신 부상을 입었지만, 바로 다음날 다시 수색작전을 진두지휘하러 나가는 것을 보면 일단 중상은 아닌 듯하다.[36]

49화에서는 매너리즘에 빠졌는지 건물수색작전을 애들한테 맡기고 밖에서 혼자 딴짓한다(…). 애들은 수색하던 중 긴장 풀고 딴짓하다가 소형세포(실은 국영수가 미쳐서 날뛴 거지만)에 기습받은 것을 보면 장교로서 임무를 방기한 매우 위험한 판단이다. 아니 이제까지 잘하다 왜[37] 그러다 총성이 들려오자 대경실색하여 아이들을 부르며 황급히 달려간다. 그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상황은 종료된 뒤였고, 김 선생에게 세포는 처리했고 4명이 죽었다는 결과만 전해듣는다.

50화에서는 6월에 제대한다고 하며, 학교에 돌아간 학생들을 만나러 가겠다고 문자를 한다.

4.2. 5화의 기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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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이거 공포탄이지…"
계급은 상병. 둘째날 밤 중형 세포 앞에서 김치열, 김덕중과 함께 근무를 서다가 갑자기 분열해서 튀어나온 소형 세포를 보고 식겁해서 총을 쏘다가 위와 같은 유언을 남기고 세포에게 덮쳐져 즉사.[38] 머리가 잘려 비참하게 사망. 이미 성동고 학생도 4명이 죽은데다가 전선에서도 사상자가 속출하는 전시상황이라 그의 죽음이 큰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4.3. 김원빈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김원빈.jpg
"아저씨라니! 오빠라구!!"
계급은 상병. 저 얼굴로 22세의 대학생, 자칭 오빠(…). 편견 때문에 그렇지 군인과 고등학생들의 나이차를 생각하면 맞는 말이다. 학과는 영문과라고 한다. 이춘호 중위와 함께 있는 조교이며, 중위를 돕고 있다. PRI에서 학생들을 굴리는 악랄한 면모를 보였지만, 완전 군장을 손쉽게 꾸리는 장면처럼 개그스러운 일면도 보인다. 19화에선 김치열을 덮치려 드는 소형 세포를 쏴서 그의 목숨을 구했다.

4.4. 대대장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등장인물/대대장.png
"니들 애들 관리 제대로 하고 있는 거야? 전투력만큼 중요한 게 사기라고, 사기!!"
계급은 중령. 늙수그레하다. 단상에서 연설 좋아하는 노친네 타입. 학교에서 최고 지휘관이지만, 제 입으로 실전 한 번 겪어보지 못하고 중령 달았다고 말하고그래도 작중에 일어난 사고를 본다면 실전은 고사하고 야전교범 한번 제대로 안읽어보고 중령단거 같다? 그 전에 우리 군이 파병 말고 실전 치를 만한 상황이었는지 생각해보는게 먼저인거 같지만 일단 넘어가자, 지휘에서도 사고가 나야 실탄을 지급할 정도로 복지부동을 써붙인 듯한 태도로 일관한다. 사고가 다발하니 그래도 사기 걱정이 되긴 하는 듯.
학교가 폭격당한 긴급 상황에서는 당황해서 별로 좋은 대처를 하지 못했다. 연대의 연락을 받고 중대를 조기 출발시킨다. 이후 등장은 없다.

4.5. 제3 중대장

파일:attachment/방과 후 전쟁활동/등장인물/중대장.png
"애들이라고 설렁설렁 봐주지 마! 임마. 군기 바짝 잡는 게 쟤들 한 명이라도 더 살리는 길이야."
계급은 대위. 소대에 사고 다발한다고 춘호 갈구고, 11화에서는 소형 세포가 있을지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들에게 실탄 쥐어줬다 불미스러운 사고날까봐 몸 사린다. 복지부동 No.2. 그래도 어린 나이에 사선에 몰린 학생들을 걱정해주기는 하는 듯.

4.6. 포차의 운전병과 선탑하사

주인공 팀인 성동고대대 3중대 2소대 3분대가 탄 차량을 지휘 및 운전하던 장병들. 잘 가던 중에 소형세포의 습격으로 끔살당한다.

4.7. 다른 분대 운전병

22화에서 포차가 세포에게 습격당하며 낙오된 3분대 아이들이 25화에서 얻어탄 다른 포차의 운전병. 이쪽 차도 상태가 멀쩡하진 못했는데, 그들과 비슷하게 습격을 받았으며 심지어 3분대가 만난 세포는 그래도 딱 1개였는데, 이쪽은 떼거지로 만나는 더 심한 꼴을 당해 거의 몰살당하고 그 본인과 보충병 여학생 1명 살아남은 대참사를 당한 상태였다. 심지어 포차는 시체를 다 수습하지 않고 4구만 싣고 가고 있었는데, 그만큼만 실은 이유는 이 넷만이 그나마 멀쩡한 상태였기 때문. 그 상황에서 그럭저럭 멀쩡해 보이는 수준으로 멘탈을 수습하고 운전을 하며 갈길을 정상적으로 계속 가고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점이다. 3분대 아이들을 태워주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인 생존자 여학생이 허공에다 총을 쏘며 발작하자 말리라고 소리친다. 목적지인 서악산 부대에 도착한 후 등장이 없다.

4.8. 다른 학교 보충병 여학생

"꿈이야...? 이거...?"
위 운전병이 운전하고 있던 차량의 보충병 중 유일한 생존자. 선탑하사와 친구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걸 눈앞에서 본 충격으로 미쳐버렸다. 표정과 눈빛부터가 거의 실성한 사람의 그것이고, 허공에다 갑자기 총을 한 발 쏘고,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려 하는 등...
서악산 기지에 차가 도착한 뒤로 등장이 없어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사실 뻔하긴 하다...도저히 전투에 투입할 만한 상태가 아니므로 복무부적합으로 판정되어 집 내지 대피소로 보내졌든지 정신병원에 입원했든지 했을 듯. 뭐 이상한 상황은 아니긴 하다.

4.9. 연대장

성동고 아이들이 서악산 부대에 자대배치 된 후 그들을 포함한 서악산 주둔 부대 전체를 지휘하는 연대장. 전달사항 등을 공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4.10. 군종 목사

40화에서 등장, 1차 서악산 중형세포 말살작전 중 죽은 이들을 위한 추모식에서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한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라고 기도하는 데서 그의 종교(개신교)를 알 수 있다.
[1] 설정 오류로 볼 수 있는 컷이다. 2화에서 소대장 ‘이춘호’는 “개인사정이 있는 남자 2명 여자 1명을 제외한 총 35명이 3중대 2소대의 총원이다.”라고 언급하였고, 따라서 ‘D-day(수능 132일 전)’를 맞이하기 한참 전 새학기에 촬영되었을 이 사진에는 처음부터 학생 예비군에 참여하지 않은 세 명의 학생들 또한 있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간혹 역순행적 구성을 취하여 ‘D-day’ 이전의 평범한 학교 생활을 조명하던 장면에도 그 세 학생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연재가 지속되며 작가조차 잊어버린(...) 사소한 설정이라 판단된다.[2] "사실 이름만 따온 거예요.(웃음) 캐릭터를 만들 때 제가 그런 상황에 놓였다면 어떤 행동을 할지 상상하면서 그리니까 제 모습이 자연스레 조금씩 묻어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모든 캐릭터에 제 성격이나 가치관의 일부가 조금씩 깃들어 있겠죠. 아마도 권일하는 저의 사악함을 가져온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에이코믹스 인터뷰[3] 하이바 걸리적거린다고 잠시 벗으려 했는데, 그게 큰 실수였던 것 같다.[4] 원래부터 사귀던 사이였다고 하며, 그런 사이의 한창 나이의 남녀를 밤중에 단둘이 외딴 곳에 놔뒀으니 뭐...뻔한 결과였을지도(...) 이성 간에 근무를 시킨 윗선의 잘못도 있다.[5] 정확히는 전선에 가지 않은 이들을 복구공사에 투입하기 위한 소집일.[6] 위의 사진을 보면 2반에서 가장 큰 듯[7] 정작 우희락은 폼만 좋았지 하나도 못 맞췄다(…).[8] 영점 사격이니, 이대로 가늠자만 조절하면 된다. 왕태만의 사격실력은 제법 대단한 편이라는 뜻.[9] 소대장에게 팔에 난 상처를 들켜서 결국 기합 먹는다(…). 그래도 적전도주한 2명과 달리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이탈해서 도주는 아니고, 부대로 자진 복귀한 점이 참작되어 퇴소는 면한 듯. 참고로 여기서 퇴소란 건, 퇴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10] 추가로 본인은 유정이 받은 벌점을 자신이 받겠다고 했는데, 사실 그렇게 된다면 얘가 벌점 20점이 되어서 퇴소당하게 된다. 소대장도 이 점을 말하며 헛소리 하지말고 들어가라고 묵살한다.[11] 사실 왕태만네도 받긴 했는데, 전날 우희락이 생으로 먹어버렸다.[12] 왕태만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전쟁에 익숙해져 있는지 세포들이 터지는 광경을 보고 저게 예뻐보인다고 이야기를 하거나, 겁이 많은 이순이마저 "와아 빛나는 것 봐" 하고 좋아하였다(…).[13] 혜라는 극심한 공포심 탓이었고, 주택은 뒤늦게나마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조금이나마 참작의 여지가 있다. 인혜는 아픈 어머니의 병간호를 해야 한다는 사정이 있었고(실제로도 병원에 줄곧 있었다고 말한다.) 나갈 당시에도 변명을 늘어놓던 수영과 달리 별다른 변명없이 나갔다.[14] 이때 연보라는 고막 파손으로 청력이 떨어져있는데, 이 때문에 '고맙다'는 말을 '좆같다'고 알아듣는다(…).[15] 차소연은 노는 학생이었던 반면에 장수는 조용한 학생이었으니 어색할 만도 했다.[16] 장수한테 정말 연심이 있어서 추억하는 꿈이었는지, 아니면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국영수 총격 사건에서 가장 참혹한 꼴을 본 장수의 모습이 너무 크게 기억에 남아서 꾼 악몽이었는지는 불명이다.[17] 10화 이전에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으며 진짜로 단 한번도, 깨알같이 얼굴이 나온적도 없다. (..) 지못미.[18] 해당 이미지에서 안경 쓴 여학생 캐릭터. 왼쪽 2번째 칸에 위치해있다.[19] 사실 그 소형 세포는 이미 태만이가 쐈다.[20] TPS 등에서 자주 나타나는 엄폐 후 손만 내밀어 사격하는 것.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이라면 전혀 이상할 거 없지만 세포가 총을 쏘는 건 아니다.[21] 사실 훈련받은 군인도 전쟁터 나가면 겁먹고 실수를 하는데 학생이 안 그러면 이상한 것이기는 하지만… 다른 급우들이 잘 하니 유독 튀는 것일 지도.전투민족[22] 여담으로 얘가 죽자 독자들이 못생긴 순서(?!)로 죽는다는 드립이 나왔다(…). 먼저 간 영훈이도 못생기지 않았는데[23] 당장 해당 화 베댓이 혼자 텐트에 남아있다가 습격한 세포에게 죽을 것 같다, 같은 국영수와 비슷한 느낌의 저주다.[24] 박태희가 "미아도 성공입디당~!" 이라고 보고 한다.[25] 23화 시작 카드나 36화의 도수철 죽음.[26] 그마저도 방과 후 전쟁활동의 이순이는 단발이고, 병의 맛의 이순이는 숏컷이다.[27] 다만 나중에 은근 자기를 챙겨주는 조장수를 보고 얼굴을 붉히는 걸 보면 무조건 얼굴만 보지는 않는 듯하다. 사실 장수 정도면 듬직하고 훈훈하다[28] 다만 연애감정이라기보다는 흑심에 가까워 보인다. 몰래 훔쳐보다가 그 시선을 느낀 소연이 불쾌해하며 몸을 가리고, 눈이 마주치자 소연이 눈치챘음을 깨달은 영수는 난감해하며 다시 시선을 피하며 진땀을 흘린다.[29] 선생님 왈 : 너희들 사고칠까봐 같이 간다.[30] 세포는 폭발하면 흔적도 남지 않기에 진범여부도 알지 못하고, 학생들의 시신을 MCS로 훼손시켜 총상 여부도 알지 못하게 하였다.[31] 만약 국영수가 총기를 난사하여 소대장과 급우들을 죽이고 결국 다른 급우에게 총을 맞아 죽었다는 실상이 알려질 경우, 살아남은 아이들도 '불미스러운 사고사 사건을 낸 소대'로 몰려 가산점이 물거품이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죄없이 죽은 아이들의 명예까지 실추되었을 것이다. 국영수의 온갖 비호감 짓거리와 어그로는 독자들이나 아는 거고, 밖에서 보면 '분대장 역할을 맡았던 어린 학생이 가혹한 임무와 다른 급우들의 따돌림, 괴롭힘에 의해 정신적으로 몰리다 못해 저지른 일'로 비춰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32] 해당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PTSD란 게 원인도 증상도 결코 우습게 볼 것이 아니다. 사소해 보일지도 모르는 사건 하나로도 사람의 정신 자체를 심각하게 망가트릴 수 있다. 사건을 일으킨 국영수도 PTSD에 시달렸기에 결국 파국으로 이어진거다.[33] 실제로 미국 경찰의 경우 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범죄자를 사살해야 할 경우, 가능하다면 현장에 있는 모든 경찰관들이 동시에 사격을 가하는 것을 수칙으로 한다. 한명만 사격을 가한다면 아무리 범죄자라 한들 해당 경관은 살인을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을 적용하는데, 이런 사례를 생각하면 PTSD가 아직 잘 알려지지도 않았던 시절에 군복무를 한 사람 치고는 상당히 사려깊은 거다.[34] 목욕의 신에서는 '김목욕'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다. 직책은 전국 목욕협회 회장.[35] 그도 그럴 것이 군사훈련도 받아 본 적 없는 고등학생들이다. 소총 격발음에도 깜짝깜짝 놀라는 그런 학생들. 경험이 부족하다 할지라도, 이춘호는 장교 육성 과정을 통과, 임관해서 중위까지 경험을 쌓은 직업군인이라는 점을 감안해야한다.[36] 소형 세포의 폭발을 양팔로 막아낸 우희락이나 노애설을 감싸다가 화상을 입은 연보라가 비교적 빨리 전선에 복귀하는걸 보면, 소형 세포의 폭발력은 생각보다 약한 듯하다. 다만 국영수의 뻘짓에 박태희의 팔에붙어서 폭발한 소형세포는 영거리에서 터져서 박태희는 끔살했다.[37] 어쩌면 퇴소 명령이 떨어진 것을 미리 통보받고 긴장감이 풀렸던 것일 수도 있다. 게다가 김광수 선생도 같이 통솔하고 있었으니 설마 무슨 일이 있겠어 하고 방심했던 듯 한데…. 마지막화를 위한 작가의 장치겠지만, 상식적인 장교라면 아무리 매너리즘에 빠졌다 해도 그다지….[38] 그런데 먼저 덮쳐진 김덕중은 등에 달라붙었는데도 손쉽게 던져서(…)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