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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2:00:32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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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볼프강 미터마이어 오스카 폰 로이엔탈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나이트하르트 뮐러
칼 구스타프 켐프 에르네스트 메크링거 울리히 케슬러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 칼 로베르트 슈타인메츠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코르넬리우스 루츠 헬무트 렌넨캄프 에른스트 폰 아이제나흐 이자크 페르난트 폰 투르나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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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Fritz Josef Bittenfeld ·フリッツ・ヨーゼフ・ビッテンフェル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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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OVA 후지사키 류 코믹스 DNT }}}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cm(DNT 기준 184cm), O형
생몰년 SE 767. 2. 29.~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군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은하제국군
최종 계급 은하제국군 제국원수
최종 직책 은하제국군 슈바르츠 란첸라이터 사령관
최종 작위 없음
기함 슈바르츠티거/야크트티거(OVA)[1]쾨니히스티거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OVA 노다 케이이치
파일:일본 국기.svg DNT 이나다 테츠[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OVA 설영범
파일:미국 국기.svg DNT 오스틴 틴들
배우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연극 요시다 토모카즈 → 카와스미 비신 → 코타니 요시카즈
파일:일본 국기.svg 다카라즈카 연극 스미키 사야토, 미레이 쥰, 후우마 카게루

1. 개요2. 생애
2.1. 주요 이력
3. 캐릭터 특성
3.1. 깜장 멧돼지3.2. 판단력과 통찰력3.3. 비텐돌파
4. 작중에서 보이는 문제점5. 비텐펠트를 위한 변호
5.1. 평민 출신의 20대 전함 함장5.2. 계산된 날카로움, 돌격대장의 이미지에 가려지다5.3. 항상 선두에 서는 지휘관5.4. 강한 운의 남자5.5. 최고의 주군을 섬기다5.6. 캐릭터의 이미지
6. 기타7. 기타 미디어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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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폐하께서 이제까지 상승불패,常勝不敗,하실 수 있었던 까닭은 역사를 움직이셨기 때문입니다. 왜 이번에만 수수방관하신 채 역사가 움직이기를 기다리신단 말씀이십니까?"[3]
Fritz Josef Bittenfeld.[4]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슈바르츠 란첸라이터(흑색창기병) 함대를 거느린 은하제국의 제독.

이브 온라인 유저라고 한다.#

2. 생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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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주요 이력

3. 캐릭터 특성

3.1. 깜장 멧돼지

제국군의 살아있는 파괴충동(帝国軍の呼吸する破壊衝動)
"저돌맹진(猪突猛進)[5]이야말로 우리의 숙원이다! 적에게 어떤 기계기책(奇計奇策)이 있다 해도, 힘으로 깨부숴주마!" -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 종반부, 비텐펠트 본인의 대사
"폐하께 무능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나는 참을 수 있다! 그러나 비열하다는 비난을 받는다면 오늘까지 목숨을 걸고 폐하를 섬겼던 의미가 없다. 네놈은 그 정도도 모른단 말인가!"[6]

"남을 칭찬할 때에는 큰 목소리로, 욕을 할 때에는 그것보다 더 큰 목소리로"[7]라는 비범한 가훈을 가진 비텐펠트 집안의 남자로,[8] 오렌지 빛 머리칼에 광대뼈가 두드러진 얼굴이다. 원작에서는 얼굴은 갸름한데 체격이 좋아서 부조화스러운 외모라고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거칠어보이는 외모가 캐릭터의 성질머리에 어울린다. 덩치가 좋아서 외면이나 내면이나 같은 인간이란 인상을 풍기는데 실제로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종종 멧돼지 등으로 불리기도 했고, 동료 장군들도 그의 그런 저돌적이고 과격한 성격에 학을 떼는 인물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볼프강 미터마이어에른스트 폰 아이제나흐에게 "비텐펠트가 황제 어전(御殿)에서 흥분하면 나는 다리를 걸 테니 경은 뒤통수를 내려치라"고 전했다는 루머가 있다고 소설 내에서 직접 언급될 정도이며, 회랑 전투 당시 같은 아군인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의 부관인 잔더스 중령이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돌격을 보고 미친 멧돼지라고 욕한 것을 보면[9] 적인 자유행성동맹군뿐 아니라 아군 내에서도 닥돌 멧돼지로 알려진 듯.[10]
"악마가 요괴에게 잡혔으니, 인간으로써는 둘 다 망하기를 바랄뿐이다!" - 오베르슈타인아드리안 루빈스키를 잡았다고 장성들과 대화중, 동료인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상급대장이 피식 웃으면서 "소감이 어떤가?" 라고 말하자 아니꼽다는 얼굴로 말한 비텐펠트 본인의 대사.[11]

얼음장 같은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과는, 성격적으로든 사상적으로든 상성이 최악이다. 오베르슈타인의 멱살을 잡은 일로 수감되었을 때, 식사며 디저트로 나오는 커피도 모두 말끔하게 비웠는데 나중에 누가 독살이라도 당할 걱정 없었냐고 하자 그는 단번에 웃으며 "뭘! 나는 그동안 오베르슈타인이라는 독에 하도 감염되어서 다른 독은 통하지도 않는 걸!"라고 말했을 정도. 그리고 당시에는 바깥에서 호위병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온갖 오베르슈타인에 대한 쌍소리를 노래하고 있었다.[12]

나중에 지구교를 끌어들이고자 다 죽어가는 라인하르트가 병이 곧 낫고 있다는 헛소문과 지구교를 말살하겠다는 정보를 퍼뜨려 지구교 잔존 세력이 마지막으로 테러를 벌이도록 유도하던 오베르슈타인에 대해서도 멱살 잡는 정도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목을 졸라 죽일듯한 눈빛으로 분노했었다. 이때는 나이트하르트 뮐러가 필사적으로 막으며 "지금은 우리끼리 싸울때가 아닙니다. 일단 지구교도부터 막은 다음에 책임을 따집시다!"라고 하자 꾹 참고 바깥으로 나가 지구교를 막았다. OVA에서는 죽일듯한 눈빛과 얼굴로 오베르슈타인에게 다가갔다가 뮐러가 그를 막으면서 "어쨌든 지구교도들을 소멸시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지휘계통이 분산되면 오히려 광신자들의 집중을 부를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하자 오베르슈타인을 노려보면서도 결국 지구교도를 막고자 밖으로 나갔다.

그 밖에 라인하르트가 투병할 당시에는 "의사놈들은 왜 폐하를 고치지도 못하느냐! 의사놈들 목부터 비틀겠다."라고 홀로 분노하자 평소에는 조용하던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이 "닥쳐! 지금 네놈만 기분이 울적한지 아냐? 안 그래도 울적한데 네놈이 그러니 더 문제 아니냐!"라고 분노하며 반발했고 이 말에 바렌이랑 주먹질을 하려고 할 때 언제나 말없는 에른스트 폰 아이제나흐가 생수를 한가득 둘에게 들이부어 둘 다 멈췄던 적도 있다. 그리고 상관인 미터마이어에게 꾸지람을 듣고[13] 둘다 사죄하고 물러났었다.

동료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볼프강 미터마이어도 비텐펠트의 이런 성격을 때때로 감당하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 당시 행성 우르바시의 제독 회합이 그런 경우다. 1차 라그나뢰크 작전 당시 비텐펠트는 동료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난하며 양 웬리가 발정난 고양이처럼 난리를 피워도 하이네센만 점령하면 끝이라고 격하게 주장하지만, 미터마이어는 그런 비텐펠트의 전략적인 맹점을 거칠게 지적하며 "이것도 이해 못한다면 경과 할 말은 없다"라고 일갈하면서 말을 끊어 버렸다. 그런데 사실 비텐펠트의 주장이 정답이었고 전쟁은 그렇게 전개되었다(...). 게다가 힐다에게 설득당해 하이네센을 점령한 건 바로 미터마이어다(...).

하지만 냉철하고 신중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힐데가르트와 무척 호전적인 성격의 비텐펠트를 비교했을 때, 아무래도 미터마이어가 신뢰할 만한 쪽은 힐데가르트였을 것이다. 그리고 사실 비텐펠트가 말할 때까지만 해도 제국군 전체가 자유행성동맹 따윈 안중에도 없고 양 웬리 토벌에만 골몰하고 있었다. 힐데가르트가 말했을 때는 그런 양 웬리 토벌에 대한 몰입에서 좀 벗어나 있었던 상황.[14]

힐데가르트가 주장하고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이 실행한 작전의 핵심은 <하이네센을 점령하여 동맹 정부의 항복을 받아낸다>가 아니라 <동맹 정부가 양 웬리에게 항복 명령을 내리게 한다>는 점. 이는 하이네센 공격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미터마이어에게 "하지만 동맹 정부가 항복을 명령한다고 양 웬리가 그 지시를 순순히 따르겠느냐"라는 질문을 받은 힐데가르트가 "양 웬리에게는 전장에서의 승패 이상으로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있는 것 같으니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명령에 따를 겁니다."[15]라고 대답한 부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즉 동맹 정복의 핵심은 이미 무력한 동맹정부를 무너트리는 것보다는 제국 원정군에게 타격을 입힐 능력이 있는 양 웬리의 함대를 꺾는 것에 있다는 당시 제국군 수뇌부의 전략적 판단 자체는 사실상 정확했다. 단지 전장에서 직접 대결로 꺾지 않아도 동맹 정부의 명령을 통해 양 함대의 저항을 포기시킬 수 있다는 것이 변수였을 뿐이다.

그리고 힐데가르트와 비텐펠트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양 웬리의 가치관(성격)상 동맹정부에게 항복을 받아내는 것으로 양 함대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설명한 힐데가르트에 비해 비텐펠트의 주장은 "동맹정부만 꺾어놓으면 집 잃고 떠도는 양 웬리놈이 뭘 어쩌겠느냐", 즉 양 함대 무력화에 대한 복안은 없이 동맹정부를 무너트리는데만 초점을 두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결국 좋게 말하면 <스스로도 구체적인 논지는 설명하지 못했지만 본능적으로 전략적 핵심을 짚어냈다>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나쁘게 보면 <눈가린 멧돼지가 뒷걸음질하다 쥐잡았다>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아무한테나 할 말 다 하는 그의 성격은 예술가 제독으로 일컬어지는 에르네스트 메크링거와도 영 맞지 않아서, 시바 성역 회전 당시 비텐벨트 曰 "이 엉터리 시인놈이! 언제부터 오베르슈타인이 지은 악보에 연주하고 있었냐!"라는 일갈에 메크링거曰 "멧돼지에게 들려주기에는 자칼이 만든 곡도 과분하다!"(...)며[16] 격론이 펼쳐질 정도, 루빈스키의 불꽃놀이라인하르트의 구출에만 신경을 쓰는 바람에 수많은 미술품들이 모조리 잿더미로 변한 걸 두고 메크링거는 자신의 회고록에 "그가 미술품에 무지한 자였기에 카이저의 목숨이 무사할 수 있었다"는 칭찬 반 비아냥 반의 문장을 남겼다.[17]

라인하르트힐다 때문에 고민하던 때에 임무 때문에 페잔 바깥으로 나가 함대를 이끌고 있는 메크링거를 뺀 난데없이 장군들을 데리고 온갖 예술공연을 보러 갈 때 비텐펠트와 참모진들은 고전 발레 공연에 끌려간 적이 있었는데, 일단 표정 유지는 잘 하고 마지막에 박수도 쳤지만, 다 끝나고 눈물나게 하품했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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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평민 출신의 인물로서 함장의 위치까지 올랐으나 이후에는 그다지 중용받지 못했는데,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 여러 척의 함정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싸우는 장면을 본 라인하르트 폰 뮈젤에게서 "저돌맹진으로 보이지만 좋은 타이밍에 좋은 곳을 공략하고 있다"는 칭찬을 들었고,[19] 후일 라인하르트가 로엔그람 백작이 된 이후 제독으로 등용되어 역사의 전면에 화려하게 등장했고, 립슈타트 귀족연합 소속 귀족들 일부를 초반에 쓸어버리고 군무성을 장악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성질이 급하고 호전적이지만 그만큼 비겁함과는 거리가 멀고 우직하며, 자기 잘못을 깨달으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죄할 줄 알기 때문에, 동료 제독들은 그의 급한 성미를 부담스러워하고 때때로 그 고약한 성격 때문에 충돌하기도 하지만 진심으로 그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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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DNT 3부에서는 평민 축제에 에르네스트 메크링거, 오이겐과 참석하여 평민들과 스스럼없이 반말투로 대화를 나누며 어울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가 귀족이 아닌 평민 출신이라 하나 은하제국군대장이라는 최고위 장성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권위의식 하나 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장면은 성급하고 과격하기는 하나 소탈하고 겸손하기까지 한 인격자임을 잘 보여 준다.이 와중에 매크링거만 혼자 화이트와인+치즈를 먹고있다.

3.2. 판단력과 통찰력

주전론자/강경파의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항상 이쪽 주장을 펼치지만 매번 동료 제독에게 논파당하기 일쑤인 모습을 보여준다. 허나 아무런 생각 없이 주전론만 펼쳐 아군을 사지에 몰아넣을 정도로 막장이며 무능한 성격은 아니다. 오히려 비텐펠트의 솔직하고 알기 쉬운 주장이 라인하르트의 눈을 뜨게 해주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동맹정부에 의한 양 웬리 암살시도와 헬무트 렌넨캄프 사망 등으로 혼란에 빠진 자유행성동맹에 재침공작전을 실행하는 것을 주저하던 라인하르트에게 "폐하께서 상승,常勝,하실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스스로 역사를 움직여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역사가 움직이기를 기다리시는 겁니까!?"라고 진언한 것. 이 말을 들은 즉시 라인하르트는 감화되어 '비텐펠트의 말이 맞다!"라면서 동맹령 완전 제압에 나섰고, 비텐펠트는 그 보상으로 선봉장으로 서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이후 양 웬리가 제국의 내로라하는 제독들을 차례차례 격파하던 즈음 제국군 고급지휘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양 함대를 무시하고 하이네센을 점령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언변이 부족했고 당시만 해도 모두 양 웬리에게 낚여 독이 오를대로 오른 제국군 고위층들은 양 웬리 하나만을 노리고 동맹 따윈 신경도 안 쓰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이 주장은 미터마이어에게 반려되었다. 하지만 버밀리온 성역 회전 당시 벌어진 일을 생각하면 그가 옳았던 셈이다. 실제로 반려한 미터마이어조차 후에는 비텐펠트의 의견 그대로 하이네센을 직격했으니...

회랑 전투에서는 초기, 파렌하이트 함대와 함께 싸웠음에도 밀리자 적은 2만척, 우리는 3만척이니 1척이 1척이 잡고 죽어도 우리가 1만척이 남는다고 말한 바 있다.[20] 물론 이 때는 1척이 1척을 잡고 죽기는 커녕 혁명군 함선 1척에 제국군 2척, 3척씩 녹아내리는 막장 상황이라 그 다운 빡침대사로만 여겨졌겠고 실제 전투는 소모전의 강요가 아닌 다양한 전술을 동원한 제압 시도의 연속이었으며 때로는 양을 놀라게 하기도 했지만 피해는 제국군이 훨씬 많은 전술적인 판정패의 연속이었다. 오히려 양 웬리는 비텐펠트의 논리처럼 단순 무식한 소모전을 가장 경계하였으며, 양 웬리 함대에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 것도 전투 후반에 소모전 양상으로 바뀌면서였다.[21]

게다가 이후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가 발생한 이후 나이트하르트 뮐러와의 면회에서 분명 이제르론 녀석들은 하이네센의 땅을 밟지 못할것이라며 오베르슈타인이 그들을 모살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의 성향을 감안해보면 충분히 가능하며 뮐러 본인도 속으로는 그것이 가능할 것이며 아얘 모살할 것도 없이 대역죄로 체포해 죽이는 것도 가능할것이라 여겼으니 제법 판단력도 있다.[22]

비텐펠트하면 멧돼지같은 저돌성과 단순 무식함을 떠올리지만 이 인물도 제대로 된 사관학교 출신이며 장군이 될 때까지 두루두루 여러 보직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거기다 평민 출신으로 심지어 문벌귀족과는 어떤 연고도 없다. 즉 군사학 측면에서 근본도 없는 주장을 펼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다만 본인이 복잡하게 따져가며 생각하지 않는 성격인데다 자기 주장을 남에게 합리적인 근거를 붙여가며 설명하는 재주도 없다보니 결과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 나온 주장일지라도 주군을 포함하여 다른 장군들이 쉽게 납득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양 웬리나 주변 상황에 대해 너무 복잡하게 앞서 생각을 하는 바람에 일을 그르친 경우도 많다. 라인하르트나 다른 장군들이 양 웬리가 그저 동맹의 일개 장군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동맹 = 양 웬리로 점찍지 않았다면 버밀리온 성역 회전 이전에 동맹을 점령할 수 있었을 것이며, 양이 병력이 부족하여 소모전을 매우 두려워했던 회랑 전투 역시 제국에서 단순 소모전을 일찍 강요했다면 황제 와병 전에 전략적인 승기를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종합하자면 비텐펠트라는 인물은 사고가 단순하고 언변이 부족하나, 결코 머리가 나쁘것은 아니고 오히려 사고가 단순하기에 사소한 것에 경도되지 않은 채 문제의 핵심을 찌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 심지어 함대 운용마저도 이러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정도이니...그가 달변이었다면 은하영웅전설 내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지 모를 일이다.

따져보면 평민 출신으로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라인하르트의 눈에 띄기도 전에 이미 대령까지 진급할 정도의 실력파.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 후, 부상병 구조에 힘쓰는 개념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2차 란테마리오 회전 당시 로이엔탈의 맹공에 함대가 밀리기 시작했을 때, 부하들에게 "물러서지 마라! 물러서는 놈은 쾨니히스티거의 주포로 날려 버려라! 그러는 게 차라리 나을 것이다!"[23]라고 호통쳤을 뿐인데 부하들이 알아서 후퇴를 그만두었다. 물론 정말 그러진 않았다![24] 로이엔탈 曰, "악명 높은 것도 쓸모 있군."

3.3. 비텐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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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좋아! 이렇게 되면 다른 반란군 놈들을 모조리 내 손으로 격멸시켜 버리겠다. 공화주의자 놈들이 브륀힐트에서 승리하고 나온다 해도 돌아갈 곳은 없을 거다. 전 함대! 반전하여 돌격! 한 놈도 살려 보내지 마라!!" - 시바 성역 회전중, 이제르론 혁명군브륀힐트에 침입하여 손 쓸 방도[25]가 없자 분노하여 이제르론 함대에 돌진하기 직전 내뱉은 말.[26]

여하간 그 무식한 돌파력을 십분 살려 작중 주요 전장에서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역할로 등장하며 자유행성동맹군에게 악몽의 역사를 쌓아나간다. 라인하르트가 비텐펠트 사용법(?)을 깨달은 이후가 그러한데 전선의 교착 상태를 타개할 한 방이 필요할 때, 또는 유리한 국면에서 상대에게 치명타를 먹이고자 할 때 비텐펠트를 애용했고, 비텐펠트 역시 주군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 비텐펠트가 떡실신을 당한 단 두 번의 사례는 장기인 강하고 빠른 공격으로 상대방에게 치명타를 입히는 상황이 아닌 일반적인 공방전 상황에 가까웠고, 무엇보다 그 당시 상대는 양 웬리였다. 비텐펠트를 그 사용법대로 제대로 활용한 경우 상대가 알렉산드르 뷰코크이건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이건 씨바 아무도 나를 막을 순 없으셈 ㅋㅋ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심지어 양 웬리를 상대로 하여 초반 대결에서 두 번째 패배를 기록한 회랑 전투에서도 후반에 소모전으로 양 함대가 밀리기 시작한 상황에서 치명타를 먹이는 용도로 활용되어 정말 양 함대에 치명상을 입히는 밥값을 톡톡히 했다.

무엇보다도 그가 등장할 때마다 동맹군 장군들이 우르르 죽어나갔기 때문에 동맹군 괴멸의 숨은 공신은 그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손꼽을 만한 자들로도 우란푸 제독으로부터 시작하여 알렉산드르 뷰코크양 웬리 함대의 척추라 할 만했던 에드윈 피셔 제독,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와 같은 거물급 장수들이 그의 손에 죽어나갔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자업자득인 면이 약간 있으나 결론적으로는 동료였던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 제독 역시 따지고 보면 그 때문에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었으므로 어찌 보면 진정한 의미의 제독 킬러. 양 웬리 함대에게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 장군이라고 할 수 있다.[27]

다만, 비텐펠트의 닥공에 대하여 감탄과 이로 인해 동맹 측 명장들이 전사한 것만 서술되어 있지만, 참고할 점이 그의 닥공 전략에 죽어간 이들 장수들은 제국군보다 압도적으로 병력과 군함이 훨씬 적은 규모로 맞선 거였다. 이들에게 더 많은 병력과 군함이 있더라면 비텐펠트가 닥돌로 무조건 제독 킬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피셔나 뷰코크, 메르카츠 모두 제국군보다 5배 이하로 적은 병력으로 맞서야 했다. 물론, 이들도 닥공이 아닌 온갖 전략으로 제국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긴 했지만. 물론 문벌귀족 연합군같이 병력 수에서 뒤쳐지는 적을 상대로 악몽을 보여주긴 했으나 이 경우에는 위에 세 적장과 달리 넘사벽으로 적 지휘부가 무능했다.

그렇지만 5권 이전까지는 제독 킬러, 최후의 결정타적인 존재로서보다는 패전 기록이 더 눈에 띄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작중 묘사로 볼 때 비텐펠트가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이전에 동맹군과 벌인 전투는 암릿처 회전을 제외하면 없는데, 이 시기까지의 전투 기록은 2전 1.5승(어쨌든 중반까지는 1개 함대를 발할라로 보내버리는 등 활약을 했기 때문) 1패로, 2개 함대를 무너뜨린 대신 양 웬리에게 걸려 완전히 털렸기 때문이다. 첫 출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대신 양 웬리와의 함대전에서 첫 번째 제물이 된 셈. 그 패배로 인해 제국군 포위망이 허술해져 동맹군이 탈출할 여지까지 주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기 때문에 더 까이게 되었다.

팬들 사이에서 "비텐돌파"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의 닥돌정신을 보면 가장 먼저 죽을 스타일인데, 어째서인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뢰벤브룬 칠원수의 일원이 되었다. 도쿠마 듀얼 문고판 발매 당시 인터뷰에서 다나카 요시키의 말에 따르면 언젠가 죽이려고 계획했으나, "올리비에 포플랭과 함께 죽이는 것을 잊어버린 사나이"라는 모양이다. 작가의 손을 피해 결국 살아남은 운 좋은 사나이. 그리고 일곱 원수 중 유일하게 양에게 두 번 털리고도 살아남은 인물. 모 철벽 양반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 전술적으로 패배했지만, 두 번 모두 비텐펠트처럼 패배를 자초해서 일방적으로 관광당한 것은 아니고, 특히 버밀리온 성역 회전은 불리한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했으므로 털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근데 사실 양 웬리에게 두번 털리고 끝까지 살아남은 것도 비텐펠트 혼자다. 가히 기적의 운빨. 양 웬리에게 두번이나 털리면 보통은 죽는다.(...)[28]

한 마디로 말하자면 능력은 뛰어나지만 급한 성미 때문에 종종 일을 그르치는 인물. 그의 놀라운 직관력과 통찰력, 우수한 능력치를 생각하건데 만약 신중함을 겸비했다면 로이엔탈이나 미터마이어와 비견될 능력을 갖추었을 것이다.

4. 작중에서 보이는 문제점

라인하르트 원수부 제독 출신 중에서 진급속도가 상당히 빠른 인물이다.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대령으로 전함함장을 맡고 있었는데 딱 1년 반만에 중장 계급 달고 라인하르트 원수부 실전 제독으로 등장한다. 이후 소설에서는 비텐펠트가 참전한 전선이력이 나오지 않는데 좋게 봐줘서 다른 부대 소속으로 참전하고 있었다고 해도 낙하산(…)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설령 지휘경험이 있다고 해도 본인이 직접 지휘할 수 있는 정규함대 규모를 이끌고 나선 것은 제국령 침공작전 당시 요격전이 처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서전에서는 경력이나 노하우 등에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앞서는 우란푸의 제10함대를 상대로 포위망을 구성할 때 까지 1:1의 교전비를 보이고 포위망 완성 이후에는 70%+-의 손실률을 제10함대에게 안겨주며 서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번째 암릿처 회전에서는 전투 초반 제8함대를 분쇄 할 때 까지는 에이스였으나 이후 뷰코크쪽을 쳤어야지[29] 무리하게 뒤에 있는 제13함대를 공격하려다가 양 웬리에게 심하게 털려버린다.

세 번째 전장인 립슈타트 전역(제국 내전)의 경우는 자유행성동맹군과는 상관 없으니 패스.

그런데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서 보면 흑색창기병이다 하면서 동맹군들이 두려워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자신의 피해 따위 신경안쓰고 맞으면 괴멸적 타격을 입히는 타입이니 그 공세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요소라곤 해도 작중에서 이를 납득시킬만한 설명이 부족한 편이다. 중간에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처럼 무언가 한 방의 역할을 맡는 전투를 하지 않고서는 이해도가 좀 떨어진다고나 할까.

5. 비텐펠트를 위한 변호

닥돌형 제독으로만 인식되고, 딱히 지략이라든가 안정된 수비를 보여준 적이 없기에 과소평가될 수 있는 부분은 분명 존재한다.

5.1. 평민 출신의 20대 전함 함장

첫번째로 상기되었듯 평민 출신으로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0대에 전함의 함장이 된다는 것은 범용한 수준은 절대 아니다. 장갑과 화력, 크기 면에서 타 함정과 비교할 수 없고 생존성이 높을 전함이라도, 세계관 내에서는 그냥 폭죽에 불과한 취급을 받는다. 게다가 대령으로 전함 함장이 되기 이전에도, 비텐펠트는 로이엔탈, 미터마이어나 수많은 제국군 지휘관들처럼 초급장교부터 시작하여 죽음의 고비도 적지 않게 넘겼을 것이다. 과연 돌진만 할 줄 아는 닥돌매니아가 그런 환경에서 쉽게 살아남아 승진할 수 있었을까?윌렘 홀랜드의 존재는 잠시 잊자[30]

또한 회랑 전투더스티 아텐보로트래시 토크에 빡치기는 해도 감정적으로 당장 닥돌하지는 않고, 그냥 그 자리에서 문서를 내리치며 화만 내었다. 그리고 양 웬리메르카츠가 합작으로 만든 거짓 항복 문서에 대해서도 바로 속지 않고 '이게 함정이라는 건 알아. 그런데 어떤 함정인지는 모르겠군.'이라고 말하며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와 신중하게 상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즉, 마냥 닥돌만 하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 오를 정도의 머리와 신중함은 있다는 뜻. 문제는, 양 웬리의 진짜 전략은 그 함정에 대한 대응을 역이용한 또다른 함정이었다. 그래서 양 웬리에게 참패한 것.[31]

그리고 당초 비텐펠트는 라인하르트가 골덴바움 왕조 시절 정확히는 제국력 487년 본인의 원수부를 열었을 때 온 인물이다. 전부 실력을 보고 뽑았을 텐데 비텐펠트가 돌격만 아는 무뇌아라면 라인하르트는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서의 윌렘 홀랜드보듯 대했을 것이다.

5.2. 계산된 날카로움, 돌격대장의 이미지에 가려지다

두 번째로 비텐펠트의 공격성향이 작품 내에서 압도적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것은 사실이고, 수비가 필요할 때 제대로 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수비능력이 낮다고만 단정할 수는 없다. 적어도 그 양 웬리를 상대로 두 번이나 싸워서 살아남고, 상대했던 제독도 우란푸뷰코크로서 동맹에서도 손꼽는 명장이었다. 그리고 로이엔탈 역시 마찬가지.

실제로 회랑의 전투에서 양 웬리가 느꼈던 바와 같이 그의 공세는 그냥 속도와 화력을 생각없이 퍼붓는 게 아니고 '함대의 중추를 정확히 찌르는' 강도높은 공격이었다. 그 어떤 명장이라도 함대의 중추나 사령부 근처에 공격이 집중되고 기함 주변에서 함정이 터져나가는 상황에서는 반격이나 궤계(詭計)는 고사하고 수비에만 집중하기도 바쁠 것이다. 따라서 언뜻 닥돌처럼 보이는 맹렬한 공격은 의외로 반격받을 상황을 주지 않아 생존성을 높여줄 수 있는 작전이었던 셈이다.[32] 그리고 OVA 외전에서는 라인하르트가 저돌맹진하지만 정확히 찌른다고 평하는 장면도 있다.

5.3. 항상 선두에 서는 지휘관

세번째로 흑색창기병의 존재로서, 그들은 특별히 제국군에서 가려뽑은 용사로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타 함대와 같은 평민 출신의 징집병이다.[33] 함선에 흑색 도장을 하고 흑색창기병 함대에 소속시킨 것만으로 그들의 용맹성이나 숙련도가 올라갔을리는 만무하다. 오히려 타 함대 대비 높은 손실률로 인해 신병 비율은 가장 높았을 확률이 높다.[34]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색창기병 함대의 장병들은 제국군 최고의 용맹을 자랑했으며, 때로는 스스로의 목숨까지 백안시하며 적 함대를 향해 돌진했다. 이것은 지휘관의 통솔능력과 부대장악능력, 부하들의 충성을 받지 않으면 절대로 불가능하다.[35][36]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갖춘 사령관의 기함이 선봉에서 앞으로 돌진하며 병사들을 독려하며, 사령관이 위험 앞에서 피하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광기(狂氣)든 사기(士氣)든 간에 열정적으로 돌격하는 사령관을 따라 같이 돌격하고 그 사령관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게 되는 상황은 쉽게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가 비텐펠트의 생존을 오히려 보장해주었을 확률도 생각해야 한다.

5.4. 강한 운의 남자

네번째로 비텐벨트는 사망 플래그를 찍어도 몇 번을 찍었을 닥돌 지휘관으로서 운좋게 살아남아 사자의 샘의 일곱 원수(뢰벤브룬 칠원수)에 오른 정말로 운좋은 사나이지만, 그에게 정말로 행운의 여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을지 모른다는 점이다. 은영전에 등장하는 제국군 네임드 장수 상당수가 기함에 한번씩은 피탄당한 적이 있다. 은영전 세계관 내에서는 기함이라 해도 특별히 떡장갑이라든가 압도적인 생존성을 보이는 함선은 아니다. 대함대의 통솔을 위해서 크기도 나름대로 크고 기본 능력도 충실하겠지만 냉철하게 보면 폭죽의 대열에 언제든지 합류할 수 있는 함선이다.

미터마이어조차도 2번 피격당했고(암릿처 회전, 회랑의 전투),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도 1번 피격당했으며, 나이트하르트 뮐러는 4번이나 기함을 바꿔야 했다.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칼 로베르트 슈타인메츠는 기함 피격이 곧 전사(戰死)였으며, 로이엔탈도 기함의 피격이 그의 죽음에 기여한 바가 있다.

비텐펠트의 기함은 설정상으로 고속전함의 확장형으로서 기함의 크기도 일반 고속전함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통상 12문의 화력을 더 증설하여 16문의 화포를 갖추었고, 은영전 함선개론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고속전함의 방어력은 분명 뛰어난 수준은 아니다. 화력에만 몰빵하고 방어력은 그다지 높지 않을 비텐펠트의 기함이 피격당했다면 침몰에서 전사로 이어지질 확률도 적지 않다. 하물며 그는 언제나 솔선수범하는 닥돌형 지휘관이기에 기함이 언제나 피해에 노출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한번도 기함에 피격당하지 않았던 것은 승리의 여신이 스커트 운운 성희롱 발언에 질려서 도망갔을지 몰라도 행운의 여신이 그와 함께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아니면 스커트 발언에 혹한 화끈한 악마가 지켜줬을지도 모르지

5.5. 최고의 주군을 섬기다

마지막으로 비텐펠트에게 있어 최고의 행운은 무엇보다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라는 희대의 걸출한 주군을 모셨다는 점이다. 암릿처 회전회랑 전투에서 두 번이나 대차게 말아먹었지만 (비록 한번은 키르히아이스의 진언 덕이었다 해도) 모두 용서받았고, 회랑 전투에서는 전우를 죽게한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지만 오히려 격려를 받았다. 대노하여 그를 처형하려 들어도 이상치 않은 상황이었건만 라인하르트는 그런 비텐펠트를 문책하기는커녕 차후에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그의 장기를 살려주었다.

작중에서 보듯 비텐펠트는 언제나 강력한 한 방을 가진 제독으로 (상대가 마법사 양 웬리가 아니라면) 높은 전과를 거두는 제독이고 아군 함대의 손실도 적에게 입히는 괴멸적인 피해에 비해서는 그리 크지 않았다. 라인하르트는 이를 감안해서인지 대규모 전투 종결용으로 자주 기용했고 또한 그것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야구로 비유하면 9회말 마무리 투수와 같은 격이다. 2시간내 공격력은 따라올 자가 없고 OVA판에서도 나오듯이 단위전투력에서는 작 중 최강인 흑색창기병 함대이지만, 함선의 성능이 더 좋다거나 타함대보다 더 많은 병력과 물자를 가졌던 것도 아니다.[37] 따라서 라인하르트는 이런 흔치않은 능력을 가진 비텐펠트를 자신의 용병술을 통해 최선으로 활용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장수가 가진 능력을 살려주고 실패를 오히려 격려하며 그 개성을 인정해주는 주군의 존재야말로 비텐펠트를 진정한 행운아로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기실 그의 상황이 문벌귀족이기만 했더라도 그런 맹활약을 펼치긴 어려웠을 것이다. 오히려 성격때문에 문벌귀족들에게 미움을 샀을지도 모를 일.

5.6. 캐릭터의 이미지

그 외에 비텐펠트가 닥돌펠트라거나 무식(무뇌)펠트, 단순펠트, '프랑크 소세지를 먹을 때만 용맹한 비텐펠트' 등의 별명을 얻으며 일부 독자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심지어 작가마저 "비텐펠트가 출진했다고 하면 독자들은 '아! 또 깨지고 돌아오겠구나!'라고 생각하지 않겠느냐"라고 디스하고 있기는 하지만 위에 설명된 대로 비텐펠트는 분명히 아주 유능한 지휘관이다. 평민 출신으로 20대에 함장까지 승진한 경력을 봐도 그렇고, 경력 및 숙련도, 경험으로는 상대가 안될 동맹의 명장 우란푸를 상대로 한 전투에서도 분명 승리했다. 손실비가 1:1인 건 포위망을 만들 때까지이고 그 이후에는 제대로 털어버렸으며 또한 중과부적으로 전투를 계속하기보다는 최대한 안전한 퇴각을 하려 한 10함대에 큰 타격을 입하고 지휘관까지 전사시켰다는 점에서 비텐펠트의 승리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 외에도 암릿처 회전에서 전투 초반에 제8함대를 순삭해버렸고,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서 태양풍에 휘말려 부대 기동에 제약을 받는 상태에서 부대 전열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고, 대놓고 총력을 기울여 섬멸하려 하는 동맹군의 집중 포격을 견디면서 돌격을 성공시켜 동맹군을 붕괴 상태로 몰아넣었다거나,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에서 돌격으로 자유행성동맹군에 최종타를 먹이는 등 전술 지휘관으로써의 역량 역시 탁월했다. 또한, 의무병들의 수고에 신경 쓴 부분이나, 심한 병력 손실 때문에 늘 신병의 비율이 높았던 함대를 이끌면서도 부하들의 신망을 얻고 조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보면 지휘관으로써의 인망 역시 대단했을 것임을 쉽게 짐작 할 수 있다.

문제는 양 웬리와 싸울 때 마다 개박살이 났다는 것이지만 사실 은영전 세계에서는 주인공 보정 받은 양 웬리를 상대로 한 전투에서 이긴 지휘관은 하나도 없다. 따라서 양 웬리에게 졌다는 이유만으로 비텐펠트를 무능하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38] 피셔와 메르카츠를 전사시킨 건 바로 그이고 라인하르트가 직접 출진한 회랑의 전투에서도 양 웬리가 후퇴시키기 위해 한 집중포격에도 견뎌내고 오히려 양 웬리 함대가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공격을 했으며 퇴각한 것도 구 파렌화이트 함대를 공격해 갑작스런 흡수 합병으로 가뜩이나 없던 유기성을 잃어버리려 했기 때문이다. 그 양 웬리 함대에게 제대로 타격을 먹인 건 매우 대단한 거다. 그 전에 은영전에서 함대가 그렇게 털리면 사령관도 같이 발할라로 가는 게 보통인데 목숨을 부지하고 그 와중에 부대 자체는 건재한 상태로 또 철수까지 성공했다. 보통 능력가지곤 전혀 불가능한 행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텐펠트에게 실속없다거나 무능하다는 이미지가 자꾸 덧씌워지는 것은 슈바르츠 란첸라이터라는 이름만 나와도 동맹군이 벌벌 떤다는 설정에 비해[39] 작중에서는 위풍당당하게 (양 웬리와) 싸우러 갔다가 깨지고 돌아오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하고, 또한 해설링거에게 '멧돼지'라고 욕먹는 장면이라거나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를 씹어먹으며 전투를 지휘하는 장면, 승리의 여신을 성희롱하는 발언을 하는 장면 등 작품 내적으로도 '단순하고 저돌적인' 캐릭터성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즉, 딱 놀려먹기 좋은 캐릭터인 것. 애초에 작가 다나카 요시키 자신도 이를 명확히 의식한 듯 인터뷰에서 "비텐펠트가 출진한다고 하면 독자들은 '또 깨지고 돌아오겠구나'라고 생각하지 않겠느냐?"거나 "잔소리쟁이 영감이 되어 '오늘도 어린 놈들에게 실컷 잔소리를 퍼부어줘야지' 하다가 비누를 밟고 미끄러져 뇌진탕으로 사망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겠느냐?"와 같이 애정을 담아 비텐펠트를 놀리는 발언을 어러 번 한 바 있다. 말하자면 '단순하고 저돌적이지만 우직하고, 그런 성격 때문에 놀리기 좋지만 종종 그 단순함으로 명쾌하게 핵심을 꿰뚫는' 장비이규 形 캐릭터라는 것.

이 때문에 분명 명장이라고 불리기 충분한 면모를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독자들에게 놀림감이 되기 좋은 면모 역시 가지고 있는 것이다.

6. 기타

덧붙여 작가는 비텐펠트가 무사히 늙어서 은퇴한 잔소리쟁이 영감이 되어 "오늘도 어린 놈들에게 실컷 잔소리를 퍼부어줘야지!"라며 목욕하고 나오는 도중 비누를 밟고 미끄러져 뇌진탕으로 사망하면 어울리지 않겠냐고 언급한 바 있다.

거대한 라인하르트 빠돌이 집단 라인하르트 원수부(로엔그람 원수부)에서도 알아주는 수준의 라인하르트 빠. 코믹스판에서는 그 속성이 더 두드러져서 얼굴까지 붉힌다. 거기다 그때까지 이렇게 할 공적이 없었던 키르히아이스가 라인하르트 옆에 항상 붙어 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대놓고 싸움 걸러 가는 장면이 등장한다(…). 타이밍 좋게 베네뮌데 후작부인이 보낸 습격자가 나타나는 바람에 흐지부지되긴 했지만, 옆에 붙어 있던 참모인 오이겐 대령이 동네 창피하다며 그만두라고 계속 말리는 게 개그.
"한마디로, 니들이 살아돌아갈 방법을 알고있으니 따르라 이건가. (참모에게) 이 상황에서 Sabotage(태업)를 할 수는 없으니 따르는 게 수지에 맞지. 무엇보다 우리 사령관은 얼굴이 엄청 예쁘니까얼빠였냐... 머리도 그만큼 좋기를 바라자고" -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소장이지만 지휘권을 잠시 받은 라인하르트의 명령을 듣고

어쨌든 부하들의 충성도 일반적인게 아니라 빠돌이에 가깝다(...). 비텐벨트가 오베르슈타인의 멱살을 잡다가 수감되는 신세가 되자 참모장으로 진급한 오이겐 소장이 바렌에게 와서 비텐펠트의 석방을 정중히 요청하자, 바렌은 "비텐펠트에게는 과분한 부하로군..."라고 말했으나, 그 다음에는 작중 언급을 빌리자면 '계급이 높아질수록 사령관의 인격적 영향력이 커지는 모양인지'라고 말하며 비텐벨트의 인격을 높이 평가했다. 이후 부사령관 할버슈타트 대장과 참모장 그레브너 중장도 찾아와 군무상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더니 '비텐펠트 사령관이 부당한 처벌을 받게되면 슈바르츠 란첸라이터 장병들에게 이를 납득시키게 하는 일 따위는 못한다'라는 반쯤 협박하는 투로 이야기를 꺼낸다. 당연히 이런 발언에는 바렌도 분노하며 "말을 삼가라, 할버슈타트 대장! 그런 경솔한 발언으로 비텐펠트 상급대장을 로이엔탈 원수처럼 억울하게 배신자로 만들 수도 있다는 건 왜 모르나!"라고 엄중히 주의를 줘 할버슈타트가 사죄하게 만들었다.

이 인물의 기원이 된 모델로는 30년 전쟁 시기 가톨릭 군의 기병대장으로 맹활약을 했던 고트프리드 하인리히 주 파펜하임(Gottfried Heinrich zu Pappenheim)이 주로 언급된다. 그의 기병은 주로 검은 색으로 갑옷을 물들여서 슈바르체 라이터(Schwartze Reiter)라고 불리었던 것이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 적으로 초기 신교군에서 기병대장으로 활동한 인물중 한명인 크리스티안 폰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뷰텔(Christian von Braunschweig-Wolfenbüttel)이 바로 할버슈타트(Halberstadt)의 영주여서, 미치광이 할버슈타트라고 악명을 떨쳤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이름은, 윗단락을 보자.

그 외에는 조아킴 뮈라와 비슷한 모습도 보인다. 제대로 된 전략적 안목은 없지만[40] 오로지 돌격의 타이밍을 읽는 눈만으로 나폴레옹 전쟁 기간 내내 최고의 돌격력을 자랑하는 기병사령관이 될 수 있었다.

장미(장르)를 사랑하는 부녀자들은 비텐펠트 X 오베르슈타인 커플링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비텐펠트가 잡혀 사는 남편이고 오베르슈타인이 군림하는 마누라님 포지션. 그 외의 조합으로는 뮐러나 동기인 로이엔탈, 주인님 라인하르트랑 엮는 경우도 가끔 보인다. 라인하르트와 엮이면 훌륭한 카이저 빠돌이가 된다.

DNT에서는 원작에서 무능하단 이미지를 받았던 지휘관들이 제법 그 무능하단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것에 성공하였으나[41], 비텐펠트 같은 경우는 DNT에서 조금도 이미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7. 기타 미디어

게임에서는 매 시리즈마다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돌격 이미지에 걸맞게 기동도 상당히 높은 편. 시리즈 대대로 공격은 최고치인데 방어는 그에 못 미치거나 종잇장 수준일 때도 있다. 훌륭한 원작재현 실제로도 제2차 란테마리오 회전에서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결점은 수비에 약하다고 하고...

7.1. 은하영웅전설 4EX

시나리오 1: -- / 준장
통솔 75 운영 22 정보 38 기동 78
공격 100 방어 54 육전 74 공전 88
정치공작 1000(+10) 정보공작 1000(+4) 군사공작 3000(+40)

시나리오 6: 제 6함대 사령관 / 중장
변경점: 기동 79 육전 75

시나리오 7: 제 6함대 사령관 / 대장
변경점: 기동 80 방어 55 공전 88

시나리오 8: 제 5함대 사령관 / 대장
변경점: 공전 89

맹장 답게 두 진영 통 틀어 공격 단독 1위지만 방어가 낮은 게 흠. 낮은 운영과 정보는 오베르슈타인(운영 99 정보 98)을 참모로 두며 보강할 수 있지만 소설 속 그들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쉽게 내릴 수 없는 인사명령이다. 그리고 초기 시나리오에서는 비텐펠트의 계급이 오베르슈타인보다 높지만(그나마도 시나리오 1에서는 비텐펠트 역시 준장이라 함대 사령관 임명이 안되므로...2~4 시나리오 한정) 오베르슈타인의 계급이 비텐보다 높아지는 후기 시나리오에서는 게임을 한참 진행해서 비텐벨트의 계급을 높이지 않으면 오베르슈타인을 참모로 집어넣을 수 없다. 게다가 제국 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후기 시나리오의 오베르슈타인은 일개 함대 참모보다는 요직이나 첩보관에 박아넣는 것이 훨씬 이득이고, 초기 사니리오 라고 해도 0티어 라인하르트, 0.5티어 키르히아이스, 1티어 쌍벽을 다 젖혀두고 1.5티어 비텐펠트에게 오베르슈타인을 넣어주는 것이 그리 효율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게임 전체에서 유일하게 공격 100을 자랑하는 우리 귀여운 흑멧돼지의 매력에 흠뻑 빠진 플레이어라면 애정으로 넣어주고 두 사람의 케미를 상상하며 즐거워하겠지만...일반적으로는 오베르슈타인은 다른데 쓰고 슈타인메츠. 베르겐그륀, 레폴트, 딕켈, 나이세바흐, 라이블, 샤우덴, 북스테휘드, 노르드하임 라인의 참모용 장교[42]중 하나를 넣어주는 것이 효율적.

그리고 사실, 은영전 4의 비텐펠트는 라인하르트 막하 장수 중 1.5티어라고 보기도 어렵고, 2티어 이하라고 봐야 한다.(...) 양 진영의 전 장수를 통틀어 유일한 세자리수인 공격 100은 물론 눈에 띄는 수치지만...공격 100과 공격 95는 불과 5% 차이밖에 안 난다. 그러면서 방어가 50대라는 것이 치명적. 결국, 공방의 합계는 그리 높지 않은 편. 게다가 제독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치이자 함대의 사기=전투지속력을 결정하는 통솔은 75. 너무 짜다.(...) 결국 1티어급인 미터마이어/로이엔탈은 포기하더라도 공격이 90대 중반을 찍으면서 방어와 통솔 모두 비텐펠트보다 상당히 높은 캠프나 파렌하이트(이중에선 캠프가 파렌하이트보다 더 강하다.), 공방 모두 80대 후반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고 통솔 역시 80 이상인 봐렌, 루츠, 아이제나흐, 공격은 71이지만(그래도 비텐펠트의 방어보다는 높다...) 방어 100에 역시 비텐펠트보다 통솔이 높은(...) 뮐러 등이 전체적인 전투 효율에서 비텐펠트보다 나은 것.(...) 애초에 라인하르트 막하 1선급 지휘관 중 통솔이 뒤에서 두번째다(...). 결국 함대 제독으로써 비텐펠트만 못한 장수는 통솔과 공방은 낮고 운영과 정보는 높아서 대놓고 참모용 능력치를 배정받은 메크링거 정도. 그리고 통솔이 93으로 아주 높은 편이지만 운영과 정보가 높은 대신 공격과 방어가 낮은 케슬러 정도가 비텐펠트 만큼이나 제독으로 쓰기 애매한 편. 문제는 메크링거의 경우 요직 겸임으로 낮아진 라인하르트의 운영과 정보를 보충해주는 참모로써 용도가 확실하고, 케슬러의 경우 운영이 높고 정치공작치도 높아서 방어사령관 뺑뺑이를 돌며 정부 지지율을 회복한다거나 조금 키워서 요직용으로라도 쓸 수 있지만...

결국, 비텐펠트의 능력치로 전면전은 좀 무리이고 열심히 우회에서 뒷치기 위주 플레이로 가라고 네타하는 듯하다. 과감한 돌격으로 피해를 감수하고라도 적을 짓밟아버리는 '비텐펠트다운' 전투를 원한다면...6편을 하자. 적극성 시스템과 성격 시스템, 전법 시스템의 도입으로 위와 같은 문제가 많이 해결되었다.

7.2. 은하영웅전설 6

초기 능력치는 통솔 72 지휘 73 공격 100 방어 72 기동 87 운영 41 정보 36 운 100

전반적으로 양민학살에 특화되어 있다. 상대방의 지휘가 자신보다 낮아서 선제공격을 하면 필승. 전전작에 비해 방어와 기동이 많이 올라서 할만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휘 수치가 평범해서 선제공격을 하기가 어렵고, 통솔도 평범해서 집중포화의 대상이 되면 금방 통제불능이 돼버린다.

숙달된 플레이어일수록 비텐펠트를 잘 다루는데 초반 교전을 통해 적극성을 올리기가 쉽기 때문. 비텐돌파라는 말에 걸맞게 성향도 '돌진'이어서 전투만 들어가면 적극성이 마구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적극성을 꽉 채우면 가뜩이나 최고인 공격력 수치가 2배가 되는 무서운 일도 가능하다. 다만 교전이 일어나지 않으면 적극성은 바로 곤두박질치니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7.3. 반다이남코판

원작 설정이 잘 반영되어 완전히 공격에 특화된 캐릭터. 초반부터 포격 20이라는 경악스러운 수치를 자랑하며, 레벨업을 시키면 최고수치인 25에 가장 먼저 도달한다. 거기다 가지고 있는 진형도 죄다 공격적인 종형진과 방추진이라 공격력에 보너스를 더해주고, 심지어 특기인 흑색의 창은 가뜩이나 높은 공격력을 3이나 올려주니 금상첨화. 대신 방어력이 종이수준이라 초반부에는 문벌귀족들과 맞먹는 처절한 방어력을 보여준다.

8. 둘러보기

파일:lion02_s.png 로엔그람 왕조 파일:lion02_s.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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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료마다 함명이 다르다.[2] 구작 외전 OVA에서 샌버그로 출연한 적이 있다.[3]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 이후 수습을 놓고 모인 자리에서 한 말이다. 이 말을 들은 라인하르트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는 동맹령 침공을 결정한다.[4] 작중에는 교양없는 인간으로 유명한 비텐펠트지만, 사실 현실에서 비텐펠트는 유서 깊은 귀족 집안의 성이다. 이름만 들어도 평민티가 줄줄 흐르는 미터마이어와는 다르다. 뭐, 지금에야 '안동 김씨가 양반'이라는 수준의 이야기로 큰 의미는 없겠지만.[5] '저돌' 자체가 '멧돼지처럼 돌진한다'는 의미.[6] 회랑 전투를 앞두고 한 부하가 아주 자신만만하게 양 웬리가 화평을 원한다면 일부러 회담 자리를 만들고 양 웬리가 오면 그대로 잡아 포로로 만들어버리자며, 그럼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일이 끝날거라고 제안하자 한 대답의 일부. 물론 나름대로 맞는 말이지만 라인하르트의 성향을 감안하면 받아들여질 리 없는 말이었고, 이를 아는 비텐펠트 역시 그럴려면 버밀리온 회전 때 충분히 그랬을 거고 카이저가 바라는 건 그 건방진 마술사와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습게도 앙숙인 오베르슈타인이 라인하르트에게 대놓고 이런 주장을 했다. 다만, 그는 제국 측과 서로 고위간부를 동맹이 보내게 하던 것이라 당연히 제국원수인 자신이 가겠다고 솔선수범 주장을 했다. 즉, 양 웬리가 오면 가차없이 죽이면 동맹군 측은 제국특사로 간 이를 죽일테니 자신의 목숨을 각오하고 간언한 거라 누구도 비난을 하지 못했다.[7] 을지서적판에서는 욕을 할 때는 작은 목소리로라고 오역해 버리는 바람에 미칠 듯이 평범한 가훈이 되어 버렸다.[8]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 이후 오베르슈타인을 거의 죽인다는 투로 마구 욕설을 고래고래 지르고 다니니까 충직한 참모장인 오이겐 소장이 "제발 좀 목소리 좀 낮추십시오!"라고 간청하자 이 말을 크게 하면서 난 우리집 가훈을 지키고 있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9] 양 웬리에게 털리는 와중에 슈바르츠 란첸라이터가 닥돌하니 잔더스 중령이 "죽으러 가는 거냐? 저 미친 멧돼지 새퀴들!"라는 투로 흥분하며 상관인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 앞에서 크게 말했다. 아군들과 6계급이나 상관인 비텐펠트에 대한 비아냥으로 볼 수 있기에 주의를 주던지 꾸짖을 수도 있었지만, 파렌하이트도 공감하는지 아무런 제재와 꾸짖음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후 쟤네들을 죽게할 수 없으니 구해준다고 나서던 파렌하이트와 잔더스는 죽고, 비텐펠트는 살아남는 게 아이러니.[10] 아군 제독들은 곧잘 돌격 밖에 못하는 멧돼지라고 욕했는데, 정작 적군인 동맹군도 평가는 동일하나 이게 조롱이 아닌 두려움이 섞인 평가였다. 로이엔탈노이에란트 전역 당시 대치하자 "아군일 때는 몰랐는데 적으로 마주치니 이렇게 부담스러운 적일 줄이야...!"라면서 두려움과 감탄을 내비쳤다. 그러니까 아군이 멧돼지라고 부를 때는 "저 멧돼지같은 닥돌바보녀석"이란 수준이겠지만 적군이 멧돼지라 부를때는 "으아악! 저 미친 닥돌멧돼지 새퀴가 나타났다!" 정도.[11] 악마=루빈스키, 요괴=오베르슈타인. 오베르슈타인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한마디로 비텐펠트 입장에서는 두 개새끼들 뒤지는 게 좋은 시나리오라는 이야기다. 그나마 오베르슈타인은 아군이고 아군에 도움을 줬으니 요괴라고 순화해줬지만 루빈스키는 아군도 아니고 해만 잔뜩 끼치니 악마라고 한 모양.[12] 심지어 나이트하르트 뮐러가 수감된 비텐펠트를 만나러 왔을 때 오베르슈타인을 때려잡을 곤봉을 들고왔냐고 물을 정도였다. 물론 뮐러는 곤봉은 커녕 그 어떤 무기도 없었다. 심지어 면회가 허가된것만 해도 굉장한 관용인지라 뮐러는 혹시 오베르슈타인이 비텐펠트와 자신을 엮어서 처리해버리려는 거 아닌가 하고 염려했다.[13] "황제께선 혼자서 심신의 고통을 견디고 계시는데 우리 일곱명이 그걸 인내하지 못할리 없다며 황제께서 '변변찮은 신하를 두었다'라고 한탄하실 일이다."라고 일침을 놓았다.[14] 어찌보면 비텐펠트 또한 양이나 라인하르트보다는 떨어져도 천재임은 분명하나, 전혀 다듬어지지 않아 자신의 직관력만으로 모든 것을 헤쳐나가는 타입으로 볼 수 있다. 평소 닥돌도 아무데나 하는 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여기다 싶은 곳만 노려서 치고 들어가고, 실제로 당하는 적군에게는 굉장히 아픈 곳이다. 그의 닥돌이나 제독 킬링 전적이 양 다음 가는 게 전부 럭키 어택으로 인한 것이라면 그는 라인하르트 이상 가는 천운의 소유자인 것이며 단지 운에 의한 전적이라면 본인의 능력만을 중시하는 라인하르트가 그를 중용하지 않았을 것이다.[15] 실제로 항복 지시를 받은 이후에도 쉰코프를 비롯해서 양 함대 안에서도 "지 목숨 아까운 정치꾼들 말은 생까고 빨리 저 금발 애송이나 골로 보내죠"하는 의견이 높았지만, 양은 그건 민주주의 정부의 군인이 할 짓은 아니다라며 전투 중지 명령을 내린다. 이에 라인하르트마저 "나를 다 잡아놓고선 항복이라니?"하면서 당황했다.[16] 메크링거는 결코 엉터리 시인도 아니고 오베르슈타인의 뜻에 따르지도, 동의하지도 않았으니(사실 오베르슈타인을 싫어하기로는 메크링거도 비텐펠트 못지 않았다.) 메크링거에게는 이만한 모욕적인 말이 없었다. 그도 피꺼솟 하면서 분노했을 만하다. 다만 본인의 성향 상 험한 말은 참고 너 따위가 듣기에는 자칼(개와 비슷한 동물, 맹수류와 정면대결은 무조건 회피하고 도망친다.)이 지은 노래도 과분하다며 응수한 것. 솔직히 이 정도로 끊는 게 정답인 셈. 안 그래도 총사령관인 라인하르트가 아픈 걸 숨겨야하는데 이 눈치없는 멧돼지가 폐하를 뵙고 싶다라고 보채면서 이따위 소리나 하고 있으니...[17] 그렇게라도 구하지 않았다면 라인하르트는 유언도 남기지 못한채 갓 태어난 아들도 보지 못하고 그냥 황천길로 직행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 처해있었으니 사실 비판은 할 수 없었다. 어쨌건 구해온 사람이 황제임을 감안한다면 칭찬은 못해줄망정 비판거리는 되지 못한다. 그래서 이렇게 비아냥 섞인 문장을 남긴 듯.[18] 원작소설 문고판과 이타카 번역판의 삽화에서는, 발레리나들이 웃는 얼굴로 비텐펠트 머리 주변에서 빙빙 돌며 발레를 하고 본인은 완전히 정신줄을 놓은 상태다. 덤으로 같은 삽화에서 미터마이어 원수에게 통신으로 라인하르트와 같이 공연보러 갈 것을 명령받은 뮐러는 식은 땀 흘리며 뒷모습으로 역시 멘붕 분위기. 결국, 뮐러는 도무지 뭐가 뭔지 모를 전위음악회에 갔다와서 "이건 뭐 차라리 전투를 치르는 게 낫지. 고문이나 다를 거 없습니다!" 이런 투로 탄식했는데 정말로 전투가 벌어져 이 말을 후회했을 것이다. OVA에선 그래도 비텐펠트는 표정을 잘 유지하고 웃으며 손뼉까지 쳐주지만, 곁에 줄줄이 앉은 참모들은 그야말로 지루한 것을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얼굴이었다. 이걸 코르넬리우스 루츠가 다른 동료들에게 말하면서 ㅋㅋㅋ 거리며 재미있어했지만, 곧바로 루츠에게도 라인하르트가 같이 시낭독회에 참석하라는 어명이 내려져 머리칼을 쥐어잡고 탄식한다. 그리고,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도 비슷한 명령이 내려지자 제발 어찌 좀 메크링거랑 임무 교환 좀 안될까 진지하게 고민할 정도.[19] 비텐펠트도 라인하르트의 말도 안 돼보이는 지시에 "얼굴만큼 머리도 좋은지 보도록 하자"라면서 얼빠진 부하들을 쌩까고 라인하르트의 명령을 받아들였다.[20] 이에 부하들은 거진 질색했는데 인명경시적 모습에 경악했다기 보다는 이정도로 사령관이 답도없이 닥돌파 모습에 기가 죽은 모양이다. 애초에 비텐펠트는 부하들에게도 사상자 그딴겨 신경 안 쓰고 돌진하고 자기도 돌진하는 사람이다. 부하들 입장에선 사령관이란 사람부터가 닥돌명령을 내리고 자기도 닥돌하는 사람이니 불만이 있다쳐도 궁시렁 거리기 힘든 상황. 물론 이 때는 아군이 밀리던 상황이라 그 닥돌광기가 더 돋보였을 것이다.아니 우리가 밀리고 있는데 1척이 1척을 잡고 죽으라뇨[21] 사실 라인하르트는 소모전을 싫어하는 타입이다. 아스타테 회전에서도 동맹군을 전멸시킬 기세로 잘 나가고 있는데 물러난 이유가 후반부에 양 웬리가 나서면서 소모전 양상의 진형으로 흘러갔기 때문이다.[22] 물론 오베르슈타인의 성향을 모르는 상층부는 없는 만큼 사실 모르는 게 이상할 수 있다.[23] 소설과 애니판 둘 다 통신병이 은근슬쩍 전군 통신채널을 켜서 이 발언을 방수했다.[24] 하지만 그러고도 남을 인물임을 알거나 아니면 그런 이미지가 있었기에 다들 후퇴를 그만둔 것.솔까 닥돌상관이 대놓고 물러서면 죽여버리겠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데 겁 안먹는 부하가 얼마나 있겠냐마는[25] 처음에는 분노하면서 포격하라고 하자 오퍼레이터가 기막혀하는 얼굴로 돌아보면서 "안됩니다! 우리 손으로 카이저와 브륀힐트를 날려버리자는 겁니까?"라고 말하니 그야말로 혀깨물듯이 분노해한다. 그리고 나서 이런 대사를 한다.[26] 그리고 이후의 맹공으로 메르카츠를 발할라로 보내버렸다. 비텐펠트가 이런 말을 내뱉을 만도 한 게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 이후 단단히 뿔이 난 상태에서 뮐러와 면회했을 때 이제르론 녀석들은 내 손으로 박살내지 않으면 분이 안풀린다고 말한 바 있었는데 하필 브륀힐트에 적병이 들어가 있었으니...게다가 그 적군은 매번 비텐펠트를 아주 제대로 물먹였기에 더 분할만도 하다. 심지어 이 때에는 비텐펠트도 아텐보로에게 저놈이 언제 신중이란 단어를 써놓은 거냐고 말할 정도로 나름대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브륀힐트에 적병이 침입해서 의미없게 되었다.[27] 제국군의 경우 인재가 넘쳐나기에 제독 한두명이 죽어도 별 타격이 아니지만 양 웬리 함대는 말 그대로 1개 함대분의 인재밖에 없는지라 사람 하나 잘못 죽으면 큰 타격이 된다.[28] 칼 구스타프 켐프 전사, 칼 로베르트 슈타인메츠 전사, 헬무트 렌넨캄프는 전사는 안했지만 열폭해버린 결과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 끝에 사망. 그나마 2번 당하긴 했어도 '털렸다' 수준은 아닌 인물들인 볼프강 미터마이어, 나이트하르트 뮐러 제독만 살아남았다. 게다가 미터마이어는 눈먼탄에 맞은 수준이라 비교가 힘들다.[29] 다만 뷰코크를 쳤다 해도 쉽게 이길 수 있었을지는 의문, 뷰코크는 제국군에서 '살아 숨쉬는 군사박물관'이라 부르는 메르카츠보다도 연상이며 제2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에 참전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전투에 임해왔으며 제3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에서도 보듯 동료 제독덕에 모랄빵난 아군 함대를 잘 수습하고 퇴각하여 라인하르트가 동맹군에도 하는 놈이 있다며 감탄했을 정도의 명장이다. 이러니 양 웬리보다는 쉬울 수 있겠지만 절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심지어 뷰코크는 이 지옥의 전투에서도 어쨌든 살아남아 돌아갔다(...).[30] 사실 홀랜드조차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 이제르론 요새의 유체금속층과 내부의 외벽을 뚫은 공이 있다.[31] 비텐펠트의 진짜 문제는 일단 전투에 돌입하면, 그리고 꼭 민감한 부분이 건드려지면 대노하여 폭발한다는 거다. 당장에 회랑 전투에서 그를 제일 빡치게 한 말은 아텐보로의 버밀리온 악몽 언급+라인하르트 모욕이라는, 특히 후자야말로 진짜 비텐펠트를 빡치게 한 요소였다.[32] 실제로 윌렘 홀랜드 역시도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뒤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단점만 빼고 보면 맹렬한 공세로 일단 제국군의 혼을 쏙 빼놨고 그를 비웃은 라인하르트도 일단 개입하지 못했다. 즉 홀랜드가 미쳐 날뛰는 시간동안은 설사 라인하르트가 개입한다 쳐도 라인하르트가 이길 순 있어도 왕창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33] 다만 그래도 이들 중에서도 용감한 이들을 따로뽑아 배속시킨 것 아니냔 말이 있긴 하다. 즉 용감한 애들은 죄다 비텐페트 밑으로 보낸다는 것.[34] 게다가 회랑 전투 이후에는 함대의 절반 이상이 구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 함대 병사로 채워지기까지 했다.[35] 비텐펠트가 오베르슈타인의 멱살을 잡아버린 일 때문에 일시 연금되었을 때 불만이 폭발한 휘하 병사들이 오베르슈타인 직속 헌병대와 시가전을 벌이기도 하였다. 오베르슈타인에 대한 병사들의 반발심과 비텐펠트에 대한 충성심을 알 수 있는 대목.[36] 현실에서도 한국전쟁 시기 다부동 전투에서 전투를 타개하기 위해 1사단의 사단장이었던 백선엽이 병사들과 함께 몸소 돌격을 하여 위기를 돌파한 바 있다.[37] 이런 공격성향의 함대는 단독운용보다는 기선제압이 필요할 때나 전투에서 확실한 승부수를 투입하고 싶을 때 기용하는 편이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38] 이 작품의 또다른 먼치킨인 라인하르트로 말할 것 같으면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가 정전 명령으로 인해 간신히 목숨을 건진 적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라인하르트를 무능한 지휘관이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양 웬리가 워낙 캐사기일 뿐.[39] 슈바르츠 란첸라이터 문서에서도 설명된 것처럼, 애초에 흑색창기병의 악명 부분은 설정 오류에 가깝다.[40] 심지어 작전지도를 가지고 다니지도 않았다.[41] 동맹군의 호우드 같은 경우는 원작에서 말 그대로 공기 그 자체였으나 DNT에서는 키르히아이스에게 패배하기는 하였으나 그 남은 세력을 이끌고 가장 확실한 타이밍에 등장해서 양 웬리와 13함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완전히 이미지가 달라졌으며, 원작에서는 병사들 죄다 동원해서 피해만 키우는 결과를 냈었던 제국군의 칼 구스타프 켐프 또한 단독 돌격을 하며 부하들이 후퇴할 시간을 벌어준 것으로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42] 통솔이나 공격/방어등 사령관에게 중요한 능력은 그저 그렇지만 운영/정보는 잘하면 90 이상, 못해도 70~80대로 준수한 수준인 장교들. 은영전 4의 게임 시스템상 1선급 네임드 장수를 지휘관으로 삼고 이런 장교들을 참모로 넣어 운영과 정보를 보충하는 것이 정석적인 함대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