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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8:33:16

상디/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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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a82c4><colcolor=#fff> 행적 <colbgcolor=#fff,#1c1d1f>작중 행적 · 과거 · 2년 전 · 2년 후 · 전적
소속 밀짚모자 일당 · 발라티에
능력 전투력 · 기술
가족 빈스모크 가문
하위 문서 기술 · 특징 · 인간관계 · 명대사
기타 식극의 상디 · 개펭귄 }}}}}}}}}



1. 개요

상디의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문서. 전형적 호색한 츤데레로 틱틱대는 고약한 말투에 반해 다른 사람을 보호하거나 보살피는데 최적화 되어있다. 바다의 일류 요리사답게 취향저격 레시피로 일반인, 해적, 심지어 해군까지 사로잡는 마성의 인기남.

2. 밀짚모자 일당 동료들

2.1. 루피

파일:루상디.png
루피는 해적왕이 될 사내다!![1]
"네가 없이 나는 해적왕이 될 수 없어."
루피가 일당을 떠나려는 상디를 만류하며 외친 말
상디에게 루피는 상디가 진짜 자신의 꿈을 찾아 모험을 시작하게 된 계기이자 전부로 해적왕이 되고자 하는 루피의 꿈을 보좌하며 오올블루를 찾는 현재의 모험 자체가 상디에게는 꿈의 실현이기도 하다.

이스트 블루 멤버 뿐만 아니라 해적단 전체에서 조로와 함께 루피를 가장 선장으로써 존중하며 보좌하고 있다. 알라바스타에서 비비가 누구도 상처주지 않고, 내란을 끝내고 싶다는 이상만을 내세우는 부분을 루피가 날카롭게 지적하며 싸우자 말리는 나미를 저지했고, 롱링롱 랜드에서 아오키지의 위협 속에 선장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며, 조로와 함께 일당 안의 위계를 확실히 했다. 워터세븐에서 우솝에게 자신의 결정에 불복할 거라면 해적단을 나가라고 말실수할 뻔한 루피를 걷어차 말렸으며, 이후에도 루피의 고잉메리호를 두고 떠난다는 의사결정에 반하여 결투 끝에 일당을 탈퇴한 우솝의 복귀는 명확한 사죄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조로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었다.

루피가 해적왕이 될 거라고 누구보다 확신하며, 루피에 대한 절대적 신뢰로 스릴러바크에서 바솔로뮤 쿠마와 대면하여 조로와 같이 루피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각오를 보였다. 3D2Y 사이로 자신의 요리를 통해 루피가 해적왕이 되는 것을 보좌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는데, 루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동료들이 흔들릴때 든든히 다잡아 주는 역할도 자주 담당한다. 알라바스타에서 우솝이 루피가 죽었다는 말에 울 때 그럴리가 없다고 루피를 믿으라고 일갈했고, 루피와 카타쿠리가 싸울 때 푸딩이 "카타쿠리 오빠는 누구에게도 진 적이 없다"고 하자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그럼 오늘이 첫 패배겠네"라고 대답했다. 와노쿠니에서 쵸파가 루피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울먹이자 상디는 그런 말을 믿냐고 하면서, 조로와 함께 전투를 지속하였다.

루피 또한 상디에 대한 신뢰가 크다.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에서 자신의 손목에는 빅맘의 폭발장치가 걸리고, 이스트블루의 은인에 대한 협박으로 완전히 몰린 상디가 찾아온 루피를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자신을 두고 섬을 떠나라고 협박했지만 "날 아무리 차도 아픈건 너잖아!"라고 말하며, "네가 없이 나는 해적왕이 될 수 없어."라고 호소하였다. 실제로 상디가 도시락을 건네기 전까지 루피는 완전히 음식 섭취를 끊었고, 오직 상디가 반드시 돌아올거라 믿고 자신은 약속 장소로 복귀하는 데만 집중하였다. 상디는 루피가 기다린다고 한 약속의 장소로 푸딩에게 주려한 도시락을 루피에게 전하고, 루피는 그 와중에 엉망이 된 도시락을 상디의 어머니 소라처럼 맛있다며 깨끗이 비운다. 상디는 진심을 말하라는 루피에게 울면서 '써니호에 돌아가고 싶은데 위기에 처한 은인도 지켜야 하고 몰살위기에 처한 혈육도 구하고 싶다는 진심'을 말하고, 루피는 "그야 당연하지! 그게 너잖아?"며 함께 결혼식을 파토내고, 써니호로 돌아가자고 말했다.루피가 상디를 위해 만들어 준 엉망진창 요리를 남기지 않고 상디가 전부 먹어 주는 애니메이션 창작도 있다.

동료로서 전투 부분에서도 상디에 대한 루피의 신뢰는 깊다. 스릴러바크에서 상디가 사라지자 함께있던 멤버들에게 "상디 걱정은 접어도 돼."라고 말하고, 자신의 동료정확히는 나우쵸 겁쟁이 삼인조에게 손대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좀비들에게 말하면서 "내버려둬도 상디는 죽을 리 없지만." 부연을 달았다. 트라팔가 로와 해적동맹을 맺고, 일당내 패기 사용자로 조로와 상디를 따로 소개하였다. 펑크해저드에서는 나미몸과 체인지된 상디가 킨에몬 몸통찾기를 위해 따로 행동하겠다는 것을 선뜻 허락하고, 드레스로자에서 시저를 데리고 상디를 비롯한 일부 선원들이 먼저 조로 향하도록 결정한 후 상디에게 빅맘의 추격자들에 대한 공격 등 의사결정 권한을 일임하였다. 조에 뒤따라 도착한 후 상디의 이탈을 파악하고, 혼자 만나러 가겠다고 하면서 "상디는 강하니깐, 돌아오면 1000명 분은 돼."라며 그를 데리러 가는 것은 앞으로 있을 전투를 위해 당연한 판단임을 강조했다. 이때부터 도다른 주력 전투원 조로는 자신은 2000명 분이라 말하고 있다. 루피가 전투 중에 잠시 리타이어하거나 휴식을 취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몸을 맡기고 기대는 것은 조로와 상디 뿐이며 오니가시마 최종 전투에서는 사황이 둘이나 있는 적진 한복판에서 중상인 몸을 상디에게 맡기고 잠들기까지 했다. 루피가 상디를 얼마나 믿는지 알 수 있는 모습.
루피: 도대체 누가 돈을 다 낭비하는 거야?!
상디: 다 네놈 식비야!!!
요리사로서 상디에게 식비의 80%를 소비하는 먹보 루피가 상당한 골칫거리이다. 보관된 음식을 전부 먹어치우기 때문에 오죽하면 초창기 상디가 절실히 원했던 것이 '자물쇠 달린 냉장고'였다. 워터세븐에서 용돈 받을 때 루피를 잡을 쥐덫 값도 계산하고 있었다. 프랑키가 사우전드 써니 호를 제작하며 이를 반영하여 소원을 성취했으나, 루피가 패기를 배워와 무용지물이 되었다. 상디가 특별한 훈련없이도 조로에 버금가게 강한 이유로 루피를 상대로 냉장고를 지키느라 강해진 거라거나, 냉장고 도둑을 잡기위해 견문색이 특히 발달했다는 말이 있다.

여담으로 '요리사' 상디는 선장을 우대하는 것과 별개로 남자 동료들에게 상태가 베스트가 아닌 재료를 짬처리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기본적으로 배식 순서는 여성진 > 선장 > 쵸파 등 어린아이 > 그외 남자 크루, 여성이 아닌 손님 > 자신(+ 높은 확률로 조로)인 만큼 여성에 대한 배려가 근간이 된다. 또한, 여성에게도 막무가내로 행동하거나 실례를 저지르는 루피를 혼내는 사람도 주로 상디이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히로인 격의 여성과 마주하고, 그녀에게 신세를 지거나 소망이나 바람을 대신 해주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를 부러워 하는 마음도 크다. 특히, 3D2Y 기간동안 본인은 뉴하프만 왕국에서 뉴하프들과 정체성을 걸고 싸우며 시달린 데 반해 루피가 여인섬에서 해적 여제 보아 행콕과 친구가 되었다는 데 부러움의 눈물을 쏟아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상디도 그에 못지않게 에피소드마다 여성진들에게 호감을 사고 그 여성들의 심중을 헤아려주는 모습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끝으로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 루피가 바다에 빠지면 구해내는 역할도 상디가 주로 맡고 있다. 물론 그때 그때 가능한 사람이 구하기는 하지만 밀짚모자 일당중 수영실력이 가장 뛰어난 것도 있고 '블루워크'라는 수중전에 적합한 기술을 익힌데다, 악마의 열매 능력자 선원이 증가함에 따라 모두가 빠졌을 때 의사결정이 빠른 상디가 주로 루피를 구하는 경향이 생겼다.

2.2. 조로

파일:조상디.png

파일:/20160422_155/rnjstjrwls77_1461329079877OzXV3_JPEG/ONE_PIECE_BURNING_BLOOD_20160422021007.jpg[2]
상디 : 바보아냐, 너희들. 제일 먼저 죽을 타입인 주제에...
조로 : 맞는 말이긴 한데... 바보란 말은 집어쳐... 검사로서 강적을 목표로 정한 그때부터 목숨따윈 이미 버렸다.
상디와 조로가 발라티에에서 처음 나눈 대화
밀짚모자 일당 중 유일한 동갑내기인 조로와는 틈만 나면 죽이네 살리네 서로 잡아먹지 못해서 안달인 앙숙이다. 견원지간라이벌 그 자체. 발라티에에서 만나 별다른 대화는 하지 않았으나 루피가 마음에 들어하는 요리사 상디를 인지한 상태로 조로가 상디의 입버릇 고약한 참견(걱정)에 검사로서 강적을 목표로 정한 그 때부터 목숨 따윈 버렸다며 자신을 바보라 할 수 있는 건 나 자신 뿐이라고 답한다. 이후 조로와 미호크의 일전, 루피와 클리크의 싸움를 연이어 지켜본 상디는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금 의지를 다지고 밀짚모자 일당 합류를 결정했다. 제프 역시 두 사람의 전투를 지켜보고 마음에 들어한 것은 덤.

동료가 된 후 그간 함께한 경험으로 나미를 믿으면서도 중립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자 하는 조로와 본인의 촉을 기반으로 완전히 나미를 신뢰하기로 결정한 상디 간에는 근본적인 사고방식 차이가 드러났다. 와중에 상디가 '매의 눈과의 결투'를 언급하여 조로를 자극하였고, 조로는 "내가 새가슴(작은 가슴)이라고 해서 (나미가 우솝을) 확 죽였나 보지."라며 상디를 자극했다. 나미가 우솝을 죽였다/그럴리 없다로 싸우는 첫 합에 하필 살아 돌아온 우솝이 그 틈에 끼어버린다... 낮잠자던 루피가 깨어나 만신창이가 된 우솝을 보고 어떤 적에게 당한 거냐며 화냈고, 우솝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두 사람에게 버럭했다.

아론파크에서 이뤄진 첫 공동 전선에서 루피가 상대하는 메인 빌런을 위협하고, 루피를 보호하며 그 주변 강자를 하나씩 맡아 강한 전투력을 보여준 조로와 상디는 위대한 항로에서 선장인 루피를 포함하여 3명의 괴물(삼괴물)로 불렸고, 신세계에서는 밀짚모자 일당 선장 루피의 양날개로 불리게 된다. 기본적으로 조로는 상디의 호색한 행각에 별명을 지어 부르며 시비를 걸고, 상디는 길치 속성과 이따금 있는 조로의 헐렁한 면모를 지적하며 받아친다."살아있어서 죄송합니다."
상디: 야, 조로! 잠깐, 잠깐!
조로: 응?
상디: 식량이 모자라. 먹을 만한 짐승이 있으면 좀 잡아와 줘.
조로: 그래 알았어. 네 녀석은 절대로 못 잡을 만한 녀석으로 잡아와주지.
라이벌로써 서로에 대한 견제는 위대한 항로의 리틀 가든에서 시작되었다. 조로의 발언에 심기가 거슬린 상디는 "네 놈이 나보다 큰 놈을 잡아올 수 있다 이거냐?" 라며 사냥 시합을 벌이고, 바로크 워크스의 자객들을 처리하고 출항 직전까지 "내가 잡은 도마뱀이 더 크네", "내가 잡은 코뿔소가 더 크네" 하고 싸웠다. 나미가 어차피 다 못 싣는다며 빨리 잘라 넣으라고 중재하였는데 상디는 "네, 나미 씨♥"라며 지시를 따랐고, 미련을 못 버린 조로가 우솝에게 "내게 더 크지?"라고 물었으나 우솝은 "응? 관심없어"라며 무시하였다. 리틀 가든에서 100년째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거인족 라이벌 브로기와 도리의 시작과 맞닿은 라이벌리의 시작이다.

둘의 속성은 아래와 같이 완전히 대조적이다.
조로 상디
동양풍 도복 서양풍 정장
수라 악마
무사도 기사도
무장색 견문색
주당 골초
파워형 스피드형
상체 근력 위주[3] 하체 근력 위주[4]
물론 큰 싸움이 끝나고 벌어지는 연회에서 평범하게 웃으며 술잔을 기울이기도 한다. 문제는 순식간에 평화무드를 깨고, 싸울 수 있다는 점. 드럼섬에서 열린 연회에서 조로가 "어이 주방장, 안주 좀 더 가져와."라고 했다가 상디의 "앙?! 너 지금 뭐라고 했어. 날 하인 부리듯 부려먹겠다는 거냐?"는 항의를 받으며 싸움을 시작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요리사로 주방을 책임지는 상디이기에 식사준비 등의 사유로 조로를 부려먹는 일은 종종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늘섬에서 조로가 스튜를 안쪽까지 두루 익히기위해 넣을 돌덩이를 불에 달구는 일을 맡기도 하였다. 조로가 샌드위치 만들고 남은 식빵 끄트머리 (튀김)을 먹다가 루피에게 걸려 루피도 이를 달라고 조르는 장면이 그려진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상디가 조로에게 식빵 끄트머리 튀겨준다며 대량의 컷팅을 시킨 것이라고 추정된다.
쵸파: 기억이 없어도... 원래부터 안 맞는 타입이었던 거야. 저 둘은....
로빈: 질렸어....
스릴러 바크 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기억이 없는 영혼만 남아도 본능적으로 서로를 적대시한다(…). 모리아의 공격으로 두 사람의 그림자를 빼앗기고, 그 그림자를 영혼으로 삼은 좀비가 각각 만들어졌는데, 원래 그림자 주인의 기억 따윈 없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만난 것이나 다름없는 조로 좀비와 상디 좀비는 본능적으로 격렬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싸웠다.

상디는 조로를 마리모(국내에서는 선인장 머리, 잔디 머리, 미역 머리, 녹차대가리로 번역), 검사라고 주로 부르고, 조로는 상디를 쿡(국내에서는 요리사, 주방장으로 번역), 뱅글 눈썹, 코피, 4등 등 다양한 별명을 지어 부르고 있다. (※ 상디 별명: 에로 쿡, 다트 눈썹, 왕자님, 바보 왕자, 모기향 눈썹, 멋쟁이 눈썹, 코피, 코피 자식, 코피 요리사, 요괴 러브러브 머신, 호색한 요리사, 풋내기(하수) 요리사, 에로캇파, 뱅글눈썹, 뱅글눈썹랜드, 4등 등 / ※ 조로 별명: 망할 검사, 삼류 검사, 근육 바보, 길치 검사, 미역 머리, 선인장 머리, 구운 마리모, 괴수 마리모, 망할 마리모, 해삼 머리, 해초 머리, 잔디 머리, 녹색 수세미, 녹차 대가리, 3등 등) 상디는 조로의 이름을 부른 적이 몇 번 있으며 딱히 부르는 것을 꺼리는 것은 아닌데, 조로는 상디를 이름으로 부른 적이 없다. 한 팬이 원작 만화책을 기준으로 서로를 부른 호칭을 헤아려 정리하였는데 실제로 조로는 상디의 이름을 부른적이 없었고, 작가 역시 의도한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5]

3D2Y 이후, 상디를 이겼다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 조로가 집요하게 시비를 걸고 상디는 변함없이 발끈하고 있다. 샤본디 제도 복귀 순서에 따른 7등, 조우에서 루피가 상디를 천명 몫을 한다며 찾으러 가야겠다고 결정하자 자신은 2천명 분이라고 인정을 요구하였다. 루피는 무시했다. 내내 현상금 자체에 신경쓰지 않았던 상디 역시 본인이 토트랜드 직후 처음으로 조로의 현상금을 뛰어넘자 마리모 자식에게 이겼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고, 와노쿠니에서 재회 후 조로를 3등이라고 놀렸다. 최종 오니가시마 전투에서 상디가 조로를 붕대로 감아 응급처치하여 들고 다니며 다른 전투 참여자들에게 조로가 10명 몫은 한다고 하자 조로는 자다말고 자신은 2천명 분이라며 발끈했다.상디는 왜 저러는지 물론 잘 모른다. 와노쿠니 이후 조로는 현상금 순위에서 상디가 4위가 되자 2위인 자신에게 대들지 말라며 시비를 걸곤 한다.

2.2.1. 겉은 저래도...

파일:조로상디킹퀸.gif
조로: 어이, 주방장... 10초만 빌려줘라...
상디: 적당한 시간이군...!
상디: 싸움이 끝난 뒤 만약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면, 네가 나를 죽여라.
조로: 뭔진 모르겠지만, 넌 내가 확실히 죽여주지. 싸움이 끝난 후에 즐거움이 생겼군. 그 대신 너... 그때 까지 죽지 마라.
두 사람은 연령적으로든 포지션으로든 나란히 후발 합류한 성인조(+브룩)나 이스트블루 출신 동생조(+쵸파) 사이에서 두루 밸런스를 맞추는 입장이며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는 서로 잘 맞는 멋진 콤비이다. 아론파크에서 물에 빠진 루피를 구출하며 벌인 전투나 쵸파 구출이 걸린 데비 백 파이트 그로키링, 로빈 구출이 걸린 에니에스 로비 전투, 루피의 그림자가 들어간 오즈와의 밀짚모자 일당 협동 전투 등에서 특히 잘 드러난다.

상디는 워터세븐에서 배 문제로 루피와 갈등을 일으키고 이탈한 우솝에 대해 확실한 사죄를 듣고 다시 동료로 맞아들여야 한다는 조로의 의견에 동조하며, 나미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단호하게 "미안하지만 나미 씨, 이번 만큼은 저 녀석(조로) 말이 맞아."라고 힘을 실어주었다. 선내 위계질서 등에 있어서 두사람의 엄격함은 비슷한 같은 수준인데 상디가 식사를 내주는 순서에서도 이를 엿볼수 있다.
내버려 둬. 녀석이 생색이나 내자고 자기 목숨을 바친 것 같아? 게다가 자기 고통을 대신 받았다는 걸 알게 되면 선장 기분이 어떻겠어? 잘 됐어. 모두가 무사하면 그걸로 된 거지, 뭐.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리스키 형제에게 자초지종을 전해 듣고 나서 상디가 한 말
스릴러바크에서 상디는 바솔로뮤 쿠마로부터 선장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겠다는 조로를 막아서며 "네 녀석의 야망은 어떻게 된거냐? 바보."라며 조로를 대신하려했고[6], 조로는 상디가 본인에게 핸디캡이 되는 상황을 감수하는 모습을 전투 중에 가장 많이 지켜본 탓에 (설령 자신은 죽더라도) 동료를 돕고 지키려하는 상디의 진심에 말없이 칼집으로 상디의 옆구리를 찍어 기절시켰다. 이러한 두사람을 지켜본 쿠마는 조로의 제안에 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후 깨어난 상디는 일행 중 누구보다 빨리 조로를 찾아내 직접 "아무일...!! 없었다!!!"는 대답을 들었고, 만신창이가 된 조로를 데리고 일행에게 돌아왔다.

상디는 선장과 크루를 지킨다거나 서포트하는 것을 중시하는 터라 전투 중에 선장과 다른 크루를 보호하는 일이 많은데 조로도 예외는 아니다. 아론파크에서 미호크와의 전투 후 상태가 나쁜 조로를 걱정하여 굳이 불리한 수중전을 벌였고, 샤본디 제도에서는 파시피스타에 의해 위험에 처한 조로를 보호하며 '조로 저 녀석, 전에 자기를 거의 죽일 뻔한 상대와 다시 마주쳤으니 싸우기 힘들 만도 해.'라고 독백하였다. 결정적으로 상디는 제르마의 혈통인자로 인해 본래의 자신이 사라져 버린다면 자신을 죽여달라고 조로에게 부탁할 정도로 조로를 신뢰하고 있으며 조로는 상디가 지진 않을 거라는 신뢰에 가까운 내가 죽이기 전에 죽지 말라고 일갈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아래는 두사람의 신뢰가 돋보이는 주요 장면이다.

2.3. 나미

파일:나상디2.png
나미 씨가 없으면 내가 이 배에 탈 이유가 98.72% 없잖냐!![7]
하지만 기억해 둬. 시종이라면 내 쪽이 먼저니까!!![8]
상디가 나미를 일방적으로 섬기는(…) 관계. 상디는 나미를 '나미 씨' 라고 부르며 나미는 상디를 '상디 군' 이라고 부른다.[9] 상디가 나미를 특별 대우하면서 챙겨주고 보호해주는 장면이 지배적이다. 상디는 기본적으로 모든 여성을 존중하고, 미녀를 사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나미에게 가장 열렬한 태도를 보인다. 나미는 상디를 적절히 잘 이용하는 편[10]인데 무엇이 되었든 상디는 나미의 부탁 혹은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한다.

상디는 펑크해저드에 실험체로 잡혀온 아이들을 구하고자 하는 나미의 의지에 따라 나미, 쵸파, 프랑키, 킨에몬 머리와 탈출을 진행하였다. 스모커와 타시기 등 해군을 상대로 펑크해저드 시저의 실험실을 자신의 별장이라 숨기며 돌아가라고 하는 로와의 3자 대면(...)이 이뤄져 로의 '샘블즈'에 의해 상디는 나미의 몸에 나미는 프랑키의 몸에 프랑키는 쵸파의 몸에 쵸파는 상디의 몸에 들어가 버렸으나 연구소 뒤쪽으로 아이들과 함께 대피한다. 이를 로에게 전해들은 루피 등 나머지 크루와 킨에몬의 하반신도 연구소 뒤쪽으로 이동하여 모든 일당이 재회하는데 이때 나미는 담배와 라이터를 상디몸의 쵸파에게 꺼내어 자신의 몸에 든 상디에게 던져주며 "참고 있지?"라며 흡연을 허락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남은 킨에몬의 몸통을 찾으러 나미의 몸인 상디가 브룩과 따로 움직이려 할 때 나미는 분명 응큼한 짓을 할 상디를 제어하기 위해 조로를 딸려보내는데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이후, 루피는 로와 해적동맹을 맺고 프랑키와 쵸파를 원상태로 돌려받게 되는데 나미는 프랑키몸에서 상디몸으로 잠시 이동하여 적에게 상당한 공격을 당한다. 킨에몬을 완성한(?) 후 돌아온 나미몸의 상디를 만나 원상태로 돌아온 상디는 적에게 당한 것이 자신의 몸이라 다행이라고 안도하고, 우솝이 상디의 기사도에 경의를 표했다.

와노쿠니에서 상디가 블랙마리아에게 붙잡혀 로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에서도 나미는 "십중팔구 적은 여자네..."라며 한숨을 쉬는데 나미는 실제로 상디가 여성인 칼리파와의 싸움을 보고, 매치업을 넘겨받은 전적이 있다. 단순히 여자에게 헤벌레하다가 열매의 능력에 당한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죽더라도 여자는 절대로 패지 않는다'는 의지로 아예 공격하지 못한 상디의 기사도를 조금은 다시 봤다며 칭찬했다.

상디의 호색한 특성을 이용하여 나미가 부려먹으면서도 상디를 동료로서 많이 의지한다. 이스트블루 원년 멤버답게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패기 개념이 확립되기 전부터 나미의 위기나 기척에 예민한 상디가 적에게서 나미를 구하는 역할을 루피 못지않게 수행했으며 에그헤드 편에서는 흩어진 일행들 사이로 어디선가 나미의 비명이 들리자, 로빈이 "나미의 비명이라면 당장 달려갈 사람상디이 있다."고 담담히 말할 정도이다. 또한, 조로와 상디가 싸울 때 이를 중재하거나 혼내는 것도 늘 나미이다.

흥미로운 것은 둘다 서로의 결혼식을 완벽하게 방해한 전적이 있다는 점. 상디는 스릴러바크에서 나미와의 결혼을 추진한 압살롬을 개펭귄 좀비 상태로 방해하기 시작하여, 끝끝내 나미를 지켜냈다. 나미는 상디의 정략결혼을 배경으로 하는 빅맘의 다과회에 초대받은 상디가 일당을 잠시 이탈하여 혼자 갈 것을 결의하자 쵸파와 함께 눈물을 흘렸고, 상디 탈환 조에 합류하였다.

모두를 구할 방법을 찾지 못 하고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정한 상디가 루피를 공격하며 자신을 두고 빅맘의 영역에서 나갈 것을 종용하자 나미는 평소와 다른 상디의 반응에 잔뜩 겁을 먹고 당황해하다가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이때, 상디를 단념한 나미는 처음으로 상디를 그냥 "상디"라고 부르며, 뺨을 때리기도 했다. 결국, 상디는 루피에게 써니호로 돌아가고 싶은 진심을 말하고, 루피가 다함께 상디의 결혼식에 난입하여 상디의 뜻대로 빈스모크 일가를 구하고 다같이 써니호로 돌아갈 것을 결정하자 나미를 포함한 전원은 두려움없이 만세를 외쳤다. 평소 나미는 전면 대결을 무서워하고, 회피하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동료를 위한 싸움이기에 사황인 빅맘마저 전혀 개의치 않은 것이다. 나미를 볼 낯이 없다며 긴장하는 상디에게는 그 때 받은 충격을 '공포의 수렁'이라 표현하며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면서도, "널 반드시 돌아오게 만들테니 그런 줄 알아."라고 일갈했다. 상디는"나미씨, 그것은 프로포즈?!" 라며 흐느적거렸다. 정략결혼의 상대로 상디에게 진심으로 반한 샬롯 푸딩은 엉망이 된 결혼식 사이로 나미를 보호하며 '공주님 안기'를 해주는 상디에게 놀라기도 했다.

한편, 와노쿠니에서 상디는 제르마의 레이드 수트를 통한 투명화로 여탕 엿보기에 성공했는데혼욕이 가능한 목욕탕이라 오로지 시선을 들키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욕장 안팎의 소란 사이로 탕 밖에서 알몸이 보여진 나미로 인해 코피가 터지며 발각되어 나미에게 얼굴의 형체가 사라질 정도로 맞았다(...) 레이드 수트를 파괴한터라 더이상은 여탕 엿보기를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상디의 이러한 호색한 행각을 가장 철저하게 응징하고 상디에게 군림하는 존재가 바로 나미이다.

2.4. 우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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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냐!!! 엄청나지, 우리 저격수의 힘!!!
웃기지마 짜샤, 그럼 전력으로 지켜주마!!
상디 입장에 그다지 안중에 없는 남성 멤버이지만 첫 대면부터 버섯 편식 습관으로 상디에게 혼났고, 원거리 전문에 신체능력이 평범하다는 것을 인지한 이후에는 상디가 먼저 시비를 거는 일은 드물어졌다. 나미-우솝-쵸파 겁쟁이 트리오를 결성하고 상디에게 보호를 청하는 일이 잦고, 비교적은 동생의 보호자 격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알라바스타에서 우솝이 Mr.2 봉쿠레에게 뺏긴 고글을 되찾아주었으며, 우솝이 미스 메리 크리스마스에게 루피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걱정하자 그걸 믿냐며 정신적으로도 챙겨준다. 스카이피아에서는 루피와 셋이서 사토리를 쓰러트리고, 에넬의 번개에 당해 쓰러져있다가 나미를 구하기 위해 함께 맥심에 뛰어들며 "나미 씨를 구할 수 있다면 니가 죽어도 괜찮아."라고 말하는 등, 편하게 장난을 치며 잘할 수 있는 일을 하자며 콤비를 이루는 편이다.

워터 세븐 편에서 프랑키 일당에게 돈을 뺏긴 우솝이 홀로 본거지를 습격했다가 심한 부상을 입고 발견되자 괴물 삼인방이 본거지를 초토화 시켰다. 이후 "프랑키 일당과 먼저 만나 싸웠던 네가 놈들을 제대로 처리해뒀다면 우솝이 부담감을 느낄 일은 없었을 거야."라며 괜히 조로를 탓하고 "그럼 네가 (그런 일이 벌어질 걸 염두에 두고) 배에 남아있었으면 됐겠네."라 맞받아치자 싸웠다. 또한 고잉메리호의 처분 문제로 우솝과 갈등하던 루피가 흥분하여 뱉으면 안 될 말을 하려 했을 때 루피의 머리를 걷어차 제지하였다. 루피가 차여서 날아간 방향에는 나미가 있었고, 나미가 갑자기 날아든 루피를 피하며 비명을 질렀음에도 이를 신경쓰지않고 씩씩거리며 끝까지 루피를 혼냈다. 이처럼 괴물 삼인방 가운데 우솝의 기분과 감정을 이해하고 신경쓰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결국, 우솝은 루피의 결정에 반기를 들어 결투에 나서고 패배한 후 일당을 탈퇴한다. 그간 누적되어온 상처를 치료해주려는 쵸파를 승부에 패한 남자를 동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렸고, 탈퇴한 우솝을 위해 워터 세븐의 특유의 해일인 아쿠아 라구나에 대해 쵸파와 함께 지나가는 행인인척 큰소리로 알려주기도 하였다. 이후 상디는 로빈의 탈환을 위해 에니에스 로비를 습격하는 일당에 저격왕으로 함께하는 우솝이 제브라에게 당할 뻔 한 뒤 의기소침해하자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라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또, 우솝이 총도 닿지 않는 거리에서 초장거리 저격을 성공하자 "저 녀석은 왜 이상한 노래를 부르는 거냐"며 어이없어하는 조로와 달리 상디는 휴대용 망원경으로 스팬담 이하 해병들이 당하는 걸 감상하면서 "우리 저격수 실력이 어떠냐 멍텅구리들아!" 라며 자랑스러워 했다.

써니호 건조 기간동안 워터세븐에 체류하던 중 우솝이 일당에 돌아오고자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일당에 알린 것은 상디인데, 이후 우솝이 복귀하기 위해서는 진심의 사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조로의 의견에 힘을 실어 주었다. 써니호의 출항까지 우솝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안 올 생각인가.'라며 잠시 걱정했고, 진심으로 사죄하는 우솝을 루피가 울며 데려오자 미소지었다.

우솝은 상디를 영입 당시부터 봐왔기에 그의 요리실력과 강함을 잘 알고 있으며, 몹시 신뢰하고 의지하는 입장이다. 드럼섬에서 나미를 Dr. 쿠레하의 성으로 보내고, 엇갈린 상황에서 걱정하는 도르돈에게 루피와 상디는 걱정 없다며 오히여 두 사람의 스피드가 감당이 안 되니 닥터 쿠레하가 빨리 돌아가도록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야에서 루피, 조로가 하선하는 상황에서 상디를 붙잡으며 남아서 지켜달라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시로 자신의 보호를 간청하고 있다. 나미-우솝-쵸파 겁쟁이 트리오가 지켜달라며 주로 매달리는 사람은 상디인데 괴물 삼인방 가운데 가장 전략적이며, 약한 동료의 위기를 감지하고 나타나 보호하거나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주로 상디이다.

3D2Y 이후, 드레스로자에서부터 내내 속한 조가 갈렸으나 도플라밍고와의 협상 결렬 사이로 시저를 데리고 먼저 조를 향하게 된 상디와 나미, 쵸파, 브룩이 해상에서 빅맘 해적단과 마주친 위기에 저쪽에는 상디가 있으니 어떻게든 될 거라고 말하며 신뢰를 보였다. 와노쿠니에서 재회하여 상디의 소바를 먹으며 그의 요리솜씨에 다시한번 감동하고, 트라팔가 로가 잡히면 사무라이들에 대해 발설하지말고 죽으라고 협박하자 우솝은 "만약 붙잡힌다면 전부 말하고 난 살 거야"라고 하는데, 상디가 "웃기지마 짜샤, 그럼 전력으로 지켜주마!!"라는 감동스러운 말을 건네기도 하였다. 트라팔가 로는 친목질 하지 말라며 짜증낸다. 이후, 상디가 레이드 수트로 제르마66 스텔스 블랙으로 변신하는 것을 트라팔가 로, 프랑키와 함께 직접 보았고 그 과정에서 알몸(...)이 보인다는 걸 지적하면서도 변신을 마치고 등장하자 열렬히 환호했다. 다만, 상디가 자신의 히어로명을 '소바 마스크' 라고 짓자 프랑키와 함께 이름이 구리다며 명명권을 자신들에게 달라고 하였다.

2.5. 쵸파

파일:상쵸파.jpg
쵸파: 저 자식... 늘어났지?
상디: 응, 늘어나... 고무 인간이거든.
쵸파: 그... 그게 뭔데...!!!
상디: 괴물이지.
쵸파가 멤버로 갓 영입되었을 때는 비상 식량 드립을 쳐서 기겁하게 했지만 이후 남자 멤버들 중에서는 누구보다 선의로 존중하며, 회복을 위한 식단 등으로 서포트 하고, 전투나 모험 시에도 친절하게 챙겨준다. 영입 과정에서도 루피&나미와 함께 가장 먼저 쵸파를 만난 사람 중 한 명이었고, 쵸파와 둘이서 체스&쿠로마리모를 상대하며 개그 콤비로 얽히기도 했으며, 악마의 열매를 먹어 몸이 늘어나는 루피를 보고 놀라는 쵸파에게 "(너랑 같은) 괴물이지."라고 아무렇지않게 대하는 모습으로 쵸파에게 루피와의 동질감, 상디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쵸파가 여린 맘을 다잡고 성장할 수 있게 조언하며 작전명령을 내려주는 역할도 맡고 있다. 워터 세븐에서 루피에게 진 우솝을 치료하러 가려 하자 상디는 이를 저지하며 "패배한 남자가 동정까지 받으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 봐. 녀석은 이렇게 될 걸 알고 싸움에 임한 거야."라고 말하며 쵸파에게 동정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고, 끝내 쵸파가 약만을 전해주겠다며 우솝에게 간 것은 모른 척 눈감아주었다. 쵸파와 함께 우솝에게 아쿠아 라구나가 온다고 몰래 알려주는 장면 등이 둘의 귀엽고 상냥한 케미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여담이지만 어린 상디 목소리 담당 성우가 쵸파의 성우로 발탁되어 어린 시절의 상디(목소리)에게 성장한 상디가 조언하고, 지시하는 성우개그도 가능하다.

작중 새로운 섬에 도착하면 둘이서 요리사와 의사라는 본업을 수행하기 위해 함께 각종 식재료 & 약재료를 쇼핑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에니에스 로비 습격 이후, 쵸파가 로빈을 눈에서 떼지 않았다며 지켰다고 군인 놀이를 하자 쵸파에게 맞춰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쵸파는 루피-조로-상디의 강함을 여러차례 목격한 만큼 그 강함에도 무한한 신뢰를 보이고 있으며 나미, 우솝과 함께 겁쟁이 트리오로 상디에게 많이 의지한다. 자야에서 우솝과 함께 상디에게 자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했고, 드레스로자에서 써니호에 남아있다가 도플라밍고의 습격을 받았을 때 나타난 상디를 보고 울면서 환호하였다.

3D2Y 이후, 여성에게 심각하게 약해진 상디의 재활을 통해 의사로서의 성장(?)을 보여줬고, 펑크 하자드에서는 상디의 몸에 들어가서 상냥하게 말하는 상디를 실현하였는데, 담배를 물고 거친 말투로 틱틱대던 상디가 다정한 눈빛으로 친절하게 대해주자 실험체로 납치되었던 아이들이 매우매우 불편해하고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드레스로자에서 상디의 지휘 아래 조에 먼저 가는 팀에 속했던 쵸파는 빅맘의 초대장을 받고 상디가 혼자 떠나자 울면서 상디를 쫓아갔었고, 상디 탈환 조에도 합류하였다. 길안내를 맡은 페콤즈의 치료가 진행중이라고 이유를 댔지만, 빅맘의 영역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루피와 상디를 즉시 치료하며 이런 상황을 선의로써 대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상디가 돌아오기 위해 결혼식을 뒤엎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평소처럼 소극적이거나 두려워하는 반응 없이 만세를 불렀고, 그의 복귀에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했다. 이후, 상디가 니지가 주머니에 넣어둔 제르마의 레이드 수트를 버리려하자 격렬히 반대하며, 한번만 변신해달라고 루피, 우솝과 애원하였다.

2.6. 로빈

파일:상로빈.jpg
알겠냐 쵸파? 여자의 거짓말은 용서해야 남자다.[11]
상디가 절대적으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또 한명의 여성 멤버이다. 미스 올선데이 시절부터 상디는 로빈에게 반해있었고, 루피가 로빈의 승선을 허락하자 아무런 의심없이 기뻐했다. 나미에게는 나미 씨라고 부르는 반면, 로빈에게는 로빈 양이라고 부르는 데 이는 어린 여자 아이에게는 숙녀 대접을 하고, 연상인 누님 쪽을 사랑스러운 연하로 대하는 매너있는 태도이다.

합류 초기에는 상디를 '요리사 씨'라고 부르며 거리를 유지하던 로빈이지만, 점차 일당에 융화되어 감에 따라 편하게 상디라고 부르게 되었다. 상디가 책을 읽는 로빈에게 차를 대접하는 모습이 주로 나오며, 특별히 대화랄 것을 하는 모습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상디는 로빈보다 반응이 좋은 나미에게 주로 호색한 모습을 보이고, 로빈에게는 신사적인 태도를 주로 보이는 편이다.

워터 세븐에서 로빈이 사라지고, 영문을 알 수 없는 사건이 연이어 터지는 와중에 로빈의 안위만을 걱정하며, 로빈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것도 상디이다. 같이 있던 쵸파에게 로빈의 말을 일당에게 그대로 전하라고 지시하고 "여자의 거짓말은 용서해야 남자다."라며, 거짓말을 간파하고 에니에스로비 행 바다열차에 미리 탑승하였으며, 일련의 로빈(+프랑키) 탈환 작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12] 로빈의 재합류와 프랑키의 합류 후 싸우전드 써니호에서는 상디는 프랑키와 티격태격하면서, 로빈과 셋이 차를 마시거나 이야기나누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으며, 스릴러 바크에서는 '파이러츠 도킹 6 ― 빅 엠페러' 의 왼팔로 로빈이 도킹하는 모습을 상상하다가 로빈에게 죽을 뻔(...)하기도 하였다.

-3D--2Y의 재회 이후 드레스로자에서 와노쿠니까지 같은 조에 속하지 않았다. 로빈은 조에서 상디가 혼자 빅맘의 영역으로 갔다는 설명을 듣고, 상디를 걱정하면서도 이성적으로 현 시점에 사황 둘을 상대로 한꺼번에 전투를 벌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상디의 이탈은 로빈의 이탈과 매우 비슷한 상황인지라 로빈이 상디 탈환 조에 가세하지 않은 부분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와노쿠니에서 상디를 재회한 로빈은 소바를 먹으며 상디가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다정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이후 오니가시마 전투가 시작되자 상디는 로빈을 부르라는 블랙 마리아의 말에 전혀 망설임 없이 로빈을 불렀다. 이는 상디가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을 통해 동료들을 더 믿고 의지해도 되는 존재로 인식했다는 의미이며, 더이상은 지켜줘야만 하는 대상이 아닌 대등한 동료로 로빈의 강함을 인정하고 필요하다면 도움을 청하는 신뢰를 보인 것이다. 밀짚모자 일당 내에서 일당을 지키고자 자신의 꿈과 생명을 버릴 각오로 이탈했던 멤버들이 서로 간의 유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로빈은 상디를 조롱하는 블랙 마리아에게 너따위는 상디의 상냥함과 강함을 이해할 수 없다고 일갈하며,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하였다. 그 과정에서 처음으로 상디를 해적왕의 양날개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표현하였고, 이후 해당 표현은 공식적으로 조로와 상디를 이르는 말이 되었다.

2.7. 프랑키

파일:상랑키.png
네놈이 프랑키냐!!! 그때 감히 우리 코쟁이를 아작냈겠다!!!
프랑키: 넌 어디서 딴청질이야, 상디...
상디: 난 사랑 중이었어.
프랑키: 호오, 그거 멋진걸.
워터세븐 도입부에서 서로에 대한 첫인상은 최악이었다. 고잉메리호를 수리하기 위한 돈이었던 2억베리를 프랑키 패밀리가 훔쳐가고, 그 탓에 고잉메리호를 고칠 수 없게 되었다고 자책하며 홀로 프랑키 하우스를 공격하러 갔다가 역으로 당해 쓰러진 우솝을 발견한 밀짚모자 일당의 3괴물은 프랑키 패밀리의 본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부재중이던 프랑키와 몇몇을 제외한 전원을 쓰러뜨렸다.

이후, 상디는 CP9에게 니코 로빈과 함께 연행된 고대 병기 플루톤의 설계도를 아이스버그에게 전달받아 보관중인 프랑키와 바다열차에서 첫 만남을 가진다. 상디는 네가 우리 코쟁이(우솝)를 아작낸 프랑키냐면서 쇠사슬에 묶여있는 프랑키를 대뜸 한대 팼고, 프랑키도 속박만 풀리면 두고보자며 티격태격했다. 하지만 우솝이 지난 일이라고 갈등을 봉합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전략가라는 부분이 잘 맞았고, 프랑키의 배에 있는 콜라 냉장고를 보고 상디가 대단하다며 칭찬하면서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었다. 에니에스로비가 버스터 콜로 초토화되자 섬에 남아있던 부하들을 걱정하는 프랑키를 상디가 신경써주었다.

사건이 일단락 되고 워터세븐에 체류하는 밀짚모자 일당을 찾아온 프랑키는 보배로운 나무 아담을 설명하며, 우리 돈 2억으로 그걸 샀냐고 상디한테 한소리 들었다. 그 나무로 자신이 배를 만들테니 타달라는 제안을 건네는데 잠들어있는 루피 대신 상디를 중심으로 대화하였다. 루피는 완성된 배를 두고 도망간 프랑키 역시 자신의 동료로 삼겠다고 결정하고, 상디는 프랑키 팬티 빼앗기 작전(?)에 협력하여, 조로와 팬티를 쫓던 프랑키를 대포에 넣어 쏘아버렸다. 이어 시내에서 루피의 할아버지인 가프와 해군의 동향을 파악하고, 조로와 배로 돌아오며 프랑키에게 "빤스 아직도 안 입었냐?"며 핀잔을 줬다. 아주 작은 컷이지만 작별인사를 하는 프랑키에게 끝까지 "빤스 좀 입으라니까." 말하며 조로에 이어 배에 오르는 인영이 상디다.

동료가 된 후로도 프랑키와 상디는 적당히 티격대고 있다. 나미, 우솝, 쵸파가 미니메리호를 타고 나갔다가 나미의 비명이 들리자 "나도 타게 빨리 돌아와라, 나미!"라는 루피를 훈계하며 나미만 걱정하는 상디에게 프랑키가 "너나 나미 외 선원들도 걱정 좀 해라." 핀잔을 줬다. 스릴러바크에서는 상디가 "베이스는 변태겠지."라며 핀잔을 줬는데 프랑키는 "그 점을 이해해 준다면야..."라며 좋아해서 상디가 매우 황당해 하였다. 변태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찐 변태 이후, 루피의 그림자가 든 오즈를 상대로 프랑키가 협력기인 파이러츠 도킹 6를 선보이자 별불만없이 상디가 왼쪽 다리를 맡았다.완전체를 상상하다가 로빈에게 혼났다.

3D2Y 이후, 서로 티격대는 모습은 많이 줄었으나, 상디는 프랑키의 사람이라 해도 될지 의문스러운 개조된 모습에 대해 종종 시비를 걸고 있다. 프랑키는 이 역시 칭찬이라고 생각해서 부딪히는 일은 없고 전략적인 부분에서 여전히 잘 맞는 편이라 펑크 하자드에서 납치된 아이들을 구출하는 콤비를 이루기도 하였다. 드레스로자에서 상디가 비올라와의 일을 사랑이라 말하는데 담담히 받아주며 상디의 호색한 행각마저 사내답다고 이해해주는 슈퍼한 동료로 거듭났다.

한편, 상디의 또다른 과거가 공개됨에 따라 프랑키와 상디는 부모(정확히는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과거가 유사하다는 점이 드러났고, 과학에 의한 개조를 스스로 실현하는 프랑키와 개조를 당한채 태어나 이를 거부하는 상디로 대비되고 있다. 밀짚모자 일당 가족 설정에 사족이 붙은 단 둘로 상디는 '불량'이고, 프랑키는 '건달'이라는 면에서 훈육의 중요성이(...) 와노쿠니에서 재회한 둘은 각자의 잠입 활동 중에 벌어진 전투 사이로 협력하였다. 제르마의 레이드 수트를 입수한 상디는 변신해보라는 루피와 쵸파에게 "프랑키 하나로 충분하잖아, 그런 트리키한 선원은."이라 말한 적이 있는데, 프랑키는 상디가 레이드 수트로 '스텔스 블랙'으로 변신하는 것을 트라팔가 로, 우솝과 함께 관전(?)하고 열렬히 환호했다. 상디가 자신의 히어로명을 '소바 마스크' 라고 짓자 우솝과 이름이 구리다며 명명권을 자신들에게 달라고 하고, 레이드 수트의 효과를 체감한 상디가 잠시 프랑키와 우솝에게 디자인 변경을 부탁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결국 부숨

와노쿠니의 종막인 오니가시마 전투에서 레이저를 쏘는 퀸을 보고 "프랑키가 좋아하겠는 걸." 연상하였는데, 퀸이 프랑키의 친부일지도 모른다는 설정[13]이 공개됨에 따라, 상디가 부모로부터 버려진 프랑키 대신 퀸을 쓰러뜨려 복수한 셈이 되었다. 에그 헤드에서도 상디는 주로 프랑키와 콤비로 다니며, Dr. 베가펑크에 대한 오해를 풀고 둘다 과학 분야에 있어서 특별히 이해가 빠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요리도 과학(화학)이라는 말이 있는만큼, 여러모로 과학자 혈연이라는 공통점이 잘 드러났다.

2.8. 브룩

파일:상룩.jpg
예에···!! 상디 씨는······ 착한 분이죠. ──그래서 저는 그가 이제 돌아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요.
──당신들이 어떤 함정을 팠는지는 모릅니다만!! 그 사람은 어처구니없게 착하니까!!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겠다고 결심하면 더는 움직이지 않아요!!!
남성 동료들에게 틱틱대는 상디치고는 같은 변태로서 잘 맞는 편에 속한다. 초반에는 칠칠치 못한 식사 예절을 보고 테이블 매너를 주입시키고 싶다고 말하며, 브룩에게 합류를 제안하는 루피를 말리지 못한 것을 조로에게까지 사과하는 입장이었으나, 브룩의 과거사와 각오를 듣고 "이견없지?"라는 루피에게 이미 동료로 취급하는 태도를 보였다.

브룩은 스릴러바크의 전투가 끝나고 바솔로뮤 쿠마의 습격으로부터 일당을 보호하기 위해 조로와 상디가 각기 희생하려던 상황을 실제로 목격했고, 선장의 양날개로 두 사람을 인정하고 상관으로 대하고 있다. 연륜 또는 실없음으로 상디를 놀리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신청곡을 받는 것처럼 하다가 본인이 부르고 싶은 빙크스의 술을 연주해버리는 식이다. 상디는 왜 물어본거냐며 버럭했다.

3D2Y 이후에도 상디를 상관으로 대하면서 연륜으로 놀리는 관계는 여전하다. 펑크 하자드에서 상디가 나미의 몸에 들어가게 되자 함께 음흉한 섹드립을 치며 콤비처럼 굴었고, 킨에몬의 몸통을 찾기 위해 사실 몸통과 마주친 것이 브룩이라서 외출하는 상디를 따라나섰다. 프랑키의 몸에 들어가 있던 나미는 그들이 자기 몸을 보거나 음흉한 짓을 할 틈을 주지 않기 위해 일부러 조로도 같이 나가도록 강요했다. 예상대로 조로와 상디가 서로 으르렁대면서 싸우느라 몸을 볼 틈이 없었고, 두 검사의 보호 속에 나미 몸에 들어간 상디는 크게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킨에몬을 완성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브룩은 상디, 킨에몬과 호색 3인방을 이루고, 코즈키 모모노스케가 나미, 니코 로빈에게 찰싹 붙어 음흉한 표정을 하면 같이 화내고 분통을 터뜨렸다.

드레스로자에서 상디와 함께 먼저 조로 향하는 멤버에 속했고, 상디의 지휘 아래 조의 밍크족들을 구하는데 기여하였다. 빅맘의 초대장을 받고 홀케이크아일랜드로 혼자 떠난 상디의 각오에 대해 쵸파나 나미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으며 상디 탈환 조에도 합류했다. 루피와 상디가 어떤 결론에 이를지는 그들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존중하며 최악의 결과로 상디가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단했을 때 자신이 동료를 버렸다고 자책할 착한 상디에게 우린 이번 여행에서 큰 수확이 있었다고 위로할 수 있어야 하니 로드 포네그리프라도 챙겨야 한다고 각오를 밝히고, 페드로와 함께 빅맘의 로드 포네그리프 사본을 취득하는 성과를 남겼다.

오니가시마 전투에서 로빈에게 도움을 청하는 상디의 호출에 함께 나타나 상디가 해당 전선에서 이탈하고 대갑판과의 전투에 나서도록 돕고, 로빈의 전투를 보좌하였다.

2.9. 징베

파일:상베.jpg
상디: 왜 네가 설치는 거냐, 내가 여기까지 루피를 데려온 건데!!
징베: 그런가, 미안하군. 위에 동료 사무라이들이 와있을 터이니 거기로..
상디: 전황 파악까지 완벽하기냐!!!
상디는 남자 동료들에게 친절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모두를 구해주거나 도와주는 입장인데루피는 물에 빠지면, 조로는 길을 잃으면, 징베는 딱히 헛점이 없는데다 자신으로 인해 시작된 홀케이크 아일랜드 탈출 과정에서 신세를 졌다고 생각하는 탓인지 정식으로 일당에 합류한 후 상디가 일방적으로 시비를 거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징베는 고지식한데다 조로나 상디의 약점(길치, 호색)조차 뭔가 뒤로 숨겨진 깊은 뜻이 있을 거라고 멋대로 착각해버리는 편이라 놀림당했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보인다.

상디는 어인섬에서 징베를 실제로 만나 요삭이 아론 일당과 맞붙을 당시 한 말을 떠올리며, 아론의 배후이자 흑막이 징베인 줄 알았다고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피셔 타이거, 마쿠로, 아론 등과 얽힌 징베의 과거사를 들은 나미는 자신은 소중한 동료를 만나서 즐겁게 살고 있고 자신의 아픈 과거에 동포인 아론을 죽이지 않고 이스트블루에 풀어줬다는 이유만으로 책임질 필요는 없다며 징베를 용서했고, 이에 상디는 당연하게도 반론하지 않았다.

어인섬에서 용궁왕국에 적대적인 어인 호디를 루피가 쓰러뜨리려하자 징베는 어인과 인간의 반목을 강화시킨다며 만류하였다. 상디는 징베에게 어인섬을 보호하고자 원치않는 빅맘의 산하로 들어간 너(징베)를 돕기 위해서도 루피가 직접 싸우려는 거라며 우리(밀짚모자 일당)에게는 싸울 이유가 있다고 설득한다. 결국 징베는 자신과 시라호시 공주가 사로잡힌 척하며 루피를 영웅으로 만드는 작전을 제안하고, 세부 작전의 엉성함을 상디에게 지적당하기도 하면서 3D2Y 이후 밀짚모자 일당의 첫 전투를 함께하고, 무사히 어인섬을 지켜낸다.

홀케이크 아일랜드에서 재회한 징베는 상디의 결혼식에 얽힌 빅맘의 음모를 깨부수기로 결정한 밀짚모자일당과 밍크족 연합에게 카포네 벳지, 시저 클라운과의 협력을 제안한다. 이후 벌어진 결혼식장의 아수라장 속에서 징베는 빅맘의 산하에서 나갈 것을 수명을 뺏기거나 동료를 잃지않고 허가받고, 무사히 밀짚모자 루피의 산하에 들어간다. 결국, 징베와 그가 이끌던 어인해적단에게 후방을 맡기고 상디와 밀짚모자 일당은 무사히 빅맘의 영역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상디는 어인섬에서 와다츠미를 징베와 함께 공략했고, 이어진 펑크하자드-드레스로자-조-홀케이크아일랜드까지 이렇다할 강함을 보여주지 않고, 전투력 측정기에 가까운 모습으로 강자와의 정식 일대일 승부를 벌이지 않은 탓에 징베의 합류 시점에서 전투력 측면에서 3명의 괴물에 걸맞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었다. 하지만 총력전이 진행된 오니가시마 전투에서 밀짚모자 일당에 완전히 합류한 징베가 상디에게 강함과 전략을 인정받으면서도 상디의 지시에 따르며 최고간부 아랫급인 토비롯포급을 상대하고, 조로와 상디가 최고간부인 대갑판 킹, 퀸과 벌이는 전투를 후방 지원하는 등 선장 루피와 그 양날개를 존중하는 모습으로 상디의 강한 전투력과 일당내 입지를 공고히 하였다.

징베의 눈치 없고 진지한 성격이 강화되면서 오니가시마 전투가 시작되고 상디가 메로링 모드가 되어 유곽으로 사라지자 "역시 대단한 인물이다! 강적을 발견했구나!"라고 착각하는 등의 장면이 종종 연출되고 있다.블랙마리아를 마주한 거니 완전히 틀린 건 아니다. 와노쿠니 이후 조로는 물론 징베의 현상금이 자신을 추월한 것에 연거푸 화를 내자 징베는 "왜 화가 난 거지?"라는 태도를 보여 상디의 짜증을 유발하였다. 주로 조로와 싸우는 곁다리로 징베에게도 시비가 걸리고, 이따금 벌어지는 나미의 괴물 삼인방에 대한 거침없는 응징에 대항력이 없는 징베만 계속 놀라고 있다. 에그 헤드 편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미래식 옷으로 갈아입었을 때 이 둘만 하와이안 셔츠를 입었다.

2.10. 비비 & 카루

파일:상비카.jpg
장소를 알려주시겠습니까, 프린세스.

미스 웬즈데이 시절부터 상디는 비비에게 한 눈에 반했었다. 바다에 빠진 비비에게 손을 내밀기도 하는 등 챙겨주는 장면이 종종 보였다. 그리고 위스키 피크에서 비비가 자신들과 함께한다는 소식에 매우 좋아라 한다. 상디는 비비 양이라고 부르고 비비는 상디 씨라고 부른다.

나미와 마찬가지로 비비 또한 연약한 편이라 종종 상디가 챙겨주고 지켜주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사실상 비비가 첫등장한 쌍둥이 언덕 편부터 드럼섬까지 크게 엮이지 않는다. 위스키 피크에선 상디가 자느라 참여 못했고, 리틀 가든 또한 사냥을 하느라 참가하지 못했었다. 드럼섬에서는 나뉘어서 활동을 하는 탓에 크게 접점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상디가 간단히 Mr.3를 잡는 모습에 놀라기도 한다. 알라바스타에서는 같이 활동하는 모습이 많아서 여러 장면이 보인다. 무희 의상을 입은 비비를 보고 헤벌레하는 모습도 나오며, 비비를 내적으로 챙기는 모습도 나온다.[14] 감옥에 갇힌 일원들을 구할 때에도 상디가 비비를 대신해서 바나나 악어를 쓰러트리는 장면도 나오고, 카루가모 부대를 활용해서 봉쿠레로부터 구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후에 비비가 합류하지 않는 것에 매우 슬퍼하기도 한다. 2부에서는 아직 만난 적 없지만, 상디는 비비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헤벌레한 상태. 나중에 비비의 소식을 듣고 매우 걱정하는 모습이 나온다.

카루는 은근히 상디가 챙겨줬었던 편. 특히 음료를 많이 챙겨주었고, 우솝, 루피와 함께 몰래 음식을 빼먹다가 상디에게 혼나기도 하였다. 후에 봉쿠레에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비비를 지키는 카루의 모습을 보고 '사나이'라고 말하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3. 빈스모크 가문

노스블루의 전설적인 암살자 집안이자 국토없이 해상을 떠다니는 제르마 왕국의 왕족. 제르마66과 바다의 영웅 소라의 이야기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레벨리 참가자격을 가진 정식 왕가였다. 빅맘과의 정략결혼 등 일련의 사건이 발각되어 레벨리에서 제명되었고, 전 국왕 빈스모크 저지의 3남 상디는 빈스모크와 절연하고 밀짚모자 일당의 검은 다리 상디로 불리고 있다.

3.1. 빈스모크 소라

파일:상디엄마.png
“아, 이거? 상디가 나한테 만들어 준 도시락이야.”
“레이주, 상디가 오늘... 엄마한테 뭐라고 한 줄 아니?”
빈스모크 레이주: “어?”
“엄마... 빨리 나아... 그랬어. (폭풍 눈물 흘리며) 으흐아~! 으허윽허윽~! 어쩜 그렇게 착할까... 으허어허어으윽, 흐윽...”
대원방송 더빙판 기준 대사
상디의 친어머니로 빈스모크 저지와 제르마에 저항하여 상디를 지켜준 은인이다. 이치디, 니디, 상디, 욘디 네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혈통 인자 강화 시술에 반대하여 해당 효과를 무효화 하기위한 극약을 먹은 후, 네 쌍둥이를 낳고 몹시 쇠약해져 결국 사망하였다. 여담으로 밀짚모자 일당은 상디를 제외한 전원이 사망한 은인 또는 가족이 작중 등장[15]하였는데, 상디의 대은인으로 살아있는 제프가 상디의 약점으로 동작한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을 통해 상디에게 사망한 은인이자 가족인 소라의 존재가 새로이 드러나게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악의 군단 제르마 66를 물리치는 바다의 용사 소라와 같은 이름이라서 어쩌면 빈스모크 가문을 적대하는 집단이나 가문의 일원이거나 혼자 빈스모크 가문을 능가하는 과학력을 가진 인물로 추정된다. 등장 시점에서는 빈스모크 저지의 아내로 레이주에 이어 후일 이치디, 니디, 상디, 욘디가 되는 네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쌍둥이들에게 혈통인자 강화 시술을 하고자 한 저지와 크게 다투고, 해당 효과를 무효화 하기위한 극약을 먹으며 저항하고, 네 쌍둥이를 낳은 후유증으로 몹시 쇠약해진 상태이다. 그녀가 먹은 극약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자신과 뱃속의 태아 넷의 생명을 걸고 도박에 가까운 선택을 한 것을 보면 상당히 강단있는 성격이다.

유일하게 혈통인자가 발현되지 않았으며 감정을 가지고 태어난 상디에게 언제나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낌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어렸던 상디는 그저 어머니의 그런 웃는 모습이 보고 싶었고, 아버지에 혼날지라도 매번 어머니를 만나러 갔고 다정한 말엄마 빨리 나아♡을 건넸다. 소라는 레이주에게도 상디의 다정다감하고 상냥하며 고운 심성을 하나하나 읊으며 팔불출 같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통해 후천적 개조 수술과 훈육 속에 감정표현을 하지 않는 레이주가 대놓고 상디를 보호하지는 못 하더라도 매번 몰래 치료하고 어떻게든 보호하도록 성장시킨 셈이다.

상디가 요리에 관심을 가진 것도 어머니의 영향이 크다. 어설픈 요리 실력을 발휘하여 만든 도시락을 몰래 병상에 있는 어머니에게 가져가다가 사나운 개에게 쫓기고, 폭풍우 속에서 구르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엉망이 되어버렸음에도 소라는 시중 담당이던 메이드 에포니가 맛을 보고 물리려는 것을 제지하고, 쓰레기통에서 꺼낸 도시락을 웃으면서 맛있다고 하고 남김없이 먹어주었으며 "또 만들어줄래?"라고 격려했다.[16] 상디가 누군가를 위한 요리를 만들 때마다 남에게 봉사하지 말라며 음식을 버리고 호되게 꾸짖은 저지와는 완벽히 반대되는 훈육이다.사실 일관성 부족은 가장 나쁜 훈육에 해당한다.

어머니 소라의 사망 이후, 철가면이 씌워진채 유폐되었던 상디는 제르마66가 이스트 블루에서 전쟁을 벌이는 사이에 레이주의 도움을 받아, 저지의 폭언내 아들인 걸 말하지 마라과 일말의 양심과 묵인저 배는 그냥 둬 속에 탈출하는데 성공하여 오비트 호에서 견습 요리사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에서 상디는 어머니가 자신을 포함한 다른 쌍둥이 형제들의 사람다운 감정과 마음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였고, 유일하게 감정과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자신을 희망으로 여기고 특별히 아끼고 사랑하였음을 알게 된다. 상디에게 소라는 누구보다 소중한 가족이며, 자신의 요리에 미소를 지으며 "또 만들어줄래?"라고 처음 말해준 은인이다.

3.2. 빈스모크 저지

이 따위 가문에 속해 있었다는 것, 내게는 그게 수치야!!!
"13년 전 제르마를 뛰쳐나간 빈스모크 상디는 이미 바다에 빠져 한 번 죽었다. 너도 그걸 원했었지. 그러니까 인정해라, 넌 내 아버지가 아니야!! 빈스모크 저지!! 두 번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
''가족이라 생각도 안 드는 그 쓰레기들을.. 난 구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상디가 루피에게 말한 진심. 루피는 "그게 너잖아."라고 화답

상디의 친부. 레이주의 말에 의하면 태어날 때부터 감정을 없애고 보통 인간보다 신체를 강화시키려는 계획에 반대한 아내(빈스모크 소라)로 하여금 억지로 네쌍둥이 아들을 출산하도록 만든 전직 MADS 소속 과학자이자 제르마 왕국의 왕, 악의 근원이다.

태어난 쌍둥이 아들들 가운데 소라가 먹은 극약의 효과로 혈통인자가 발현되지 않아 일반인이었던 3남 상디를 약하다는 이유로 매섭게 훈육하고, 다른 아들들의 괴롭힘으로부터 방치하다가 아내의 죽음 이후에는 철가면을 씌워 유폐하였다. 대외적으로 사망하였다고 공표 레이주에 의해 탈출하게 된 상디가 마지막에 만난 것도 실은 아버지 저지인데, 자기 손으로 죽일 수는 없었는데 나가준다니 고맙다며 조롱하였다. 상디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은 사실이나 저지가 죽일 수는 없다는 것은 아내인 소라를 향했던 애정의 편린이자 최소한의 인의로 보인다. 게다가 이스트블루에서 전쟁 중이었는데 상디의 탈출선이 될 오비트 호(와인이 선두 달린 여객선)를 내버려두라고 보호한 측면도 있다. 입이 걸지만 사실은... 느낌의 츤데레 성향이 있다.

상디의 존재를 다시 인식한 후, 빅맘과의 연합에 희생양으로 삼을 궁리를 하게 된 배경 등은 따로 나오지 않고 있으나 레벨리에 참석하는 제르마 왕국이 노스블루에서 그 영향력이 축소되는 일련의 정치적 격동이 있었고, 빅맘 쪽의 정보통이 밀짚모자 일당의 검은다리 상디가 제르마 왕국의 3남이며, 현재 발라티에를 거쳐 밀짚모자 일당이 되었으며, 뉴하프만 왕국의 이반코프와 인연이 있다는 사실 등을 입수하여 정략결혼을 제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저지는 물론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혔던 나머지 형제들보다 강해진 상디는, 자신의 귀환을 위해 빅맘의 구역까지 기꺼이 와준 동료들과 함께 빅맘의 함정에 빠져 결혼식장에서 죽을 위기에 처한 모든 가족의 생명을 구한다. 그리고 "제프(아버지)가 고작 지난 날의 원한으로 친가족의 죽음을 방치하는 한심한 남자냐고 나를 책망할 것이기에 구해준 것뿐이다, 그리고 너는 내 아버지가 아니야."라고 말하며 완전히 절연할 것을 선언한다.

해상에서 계속되는 빅맘 해적단의 공격을 막아서며, 저지는 상디가 아닌 루피에게 외친다. "그녀석(상디)가 대체 뭐란 말이냐!!! 밀짚모자 루피!! 이 곳은 발을 들이면 두 번 다시 나갈 수 없는 '사황' 빅맘의 영역!!! 그 녀석 하나를 위해 목숨을 걸었단 말인가?! 상디는 제르마의 실패작이다!!! 피부는 방패가 되지 못 하고, 부엌쟁이가 되어서 왕가의 프라이드도 없어!! 하잘 것 없는 정에 흔들려 약자를 위해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는 취약한 정신!! 병사로서 너무나 불완전한 반푼이가 바로 그 남자다!!!"

루피는 대수롭지 않게 작별인사와 엄호에 대한 감사를 건네고, 상디에게 말한다. "깜짝 놀랐네. 저 녀석 왜 갑자기 네 좋은 점 전부 말한 거지?" 쵸파도 "그치!" 라며 단번에 호응한다. 말하는 내용은 상디에 대한 비난이지만 애당초 저지의 목표가 틀려먹은 것이라 모두가 상디의 좋은 점이 되어 버린다. 상처가 나면 아픔을 느끼기에 성장할 수 있고,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먹고 싶다면 먹을 것을 주는 상냥함이 있으나마나한 프라이드 따위보다 훨씬 강하고, 하잘 것 없는 정으로 구원받은 것은 본인과 죽음을 앞두고도 아무렇지 않던 빈스모크 일가였으니 말이다.

3.3. 빈스모크 레이주

파일:상레.jpg
레이주: 저 배에 타!! 상디!! …… 남자가 돼서 언제까지 질질 눈물이니 흘릴래!! 알겠지?! 두번 다시 여기로 돌아오면 안 돼!!
상디: (훌쩍) 응!!!
레이주: (울먹이며) 바다는 넓어…. 언젠가 반드시 착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거야!!! 뛰어 뒤돌아보지마!!!
상디: (배를 향해 뛰어가며)으아아아아아아앙!!!
이스트 블루에서 벌인 전쟁중 레이주가 저지가 출항을 허락한 배로 상디를 안내하며 나눈 마지막 대화
레이주: 상디…!! 네 상냥함을 얕봤어. (중략) 고마워 상디.
자기 머리에 총구가 겨누어진 상태에서 자신을 구하려는 상디에게 환하게 웃으며 레이주가 한 생각

상디의 친누나로 상디가 진심으로 감사하고, 아끼는 또 한명의 가족이다. 빈스모크 저지와 소라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딸로 태어난 후 강화인간으로 개조수술을 받았다.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드러내지 않도록 훈련받았으며, 그녀의 존재 자체가 여러모로 빈스모크 저지와 결혼하기 전 소라의 과거를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저지의 훈육 방침에 순응하는 태도를 보이며, 저지나 감정없는 쌍둥이들 앞에서는 함께 상디를 무시하고 이치디-니디-욘디 트리오의 상디에 대한 폭행과 괴롭힘을 방조했지만 스스로 상디에게 물리적으로 해를 가한 적은 없으며, 몰래 상디의 부상을 치료하고, 되도록 감정없는 쌍둥이들과 부딪히지 않도록 도움을 주었다.

쌍둥이 동생들이 태어나기 전 부모의 다툼을 목격하였고, 쇠약해져 병실에 머무는 소라에게 정기적으로 병문안을 가는 것을 허용받아 팔불출같은 소라의 상디에 대한 애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았고, 어머니가 지켜낸 상디의 감정과 상냥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을 소중히 생각하며 지켜준 은인이다. 친누나이기에 상디가 전혀 메로링 하지 않고 레이디 배려랄 것을 하지 않다보니 서먹한 사이로 보는 경우가 있으나 보통의 남매는 이쪽이 정상이다.

철가면을 쓰고 유폐당한 상디의 탈출을 도와주었다. 제르마가 레드라인을 넘어 이스트블루의 한 나라에서 전쟁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상디에게 전하고, 상디가 이스트 블루에서는 두번다시 아버지를 만나지 않을 수 있다며 탈출을 결심하자 "두번째는 없다."며 상디가 갖힌 감옥 철창을 잡아 늘려 빠져나올 수 있게 하였다. 철가면을 벗을 열쇠를 훔치다가 저지에게 어디가서 내아들이라고 하지 말라는 폭언을 듣고 슬프게 우는 상디를 달래며, 저지가 전쟁 중 출항을 허가한 배오비츠호에 타라고 안내하고, 상디와 똑같이 엄청난 눈물을 흘리며 "두번 다시 여기로 돌아오면 안 돼!! 바다는 넓어…. 언젠가 반드시 착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해주었다.

"두번째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상디에게 "두번 다시 여기로 돌아오면 안 돼!!"라고 다짐받았는데, 이는 제르마에 관여하지 말고 자유롭게 살아가라는 뜻이다. 레이주는 뛰어난 상황판단력으로 상디가 없는 일당을 이끌고 빅맘의 영역에 나타난 루피가 독을 먹고 위험에 처하자 아무런 대가없이 구해주었으며, 동료를 두고 혼자 제르마로 돌아와 약점 때문에 휘둘리기만 하는 상디와 단 둘이 남은 자리에서 왜 돌아온거냐며 핀잔을 건네면서도 빅맘에게 받아온 폭발하는 팔찌를 가짜로 바꿔두고 상디가 언제든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상디는 이러한 레이주를 은인이자 가족으로 아끼기에 빈스모크 일가를 몰살시키려는 빅맘의 계획을 듣고도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죽으려는 레이주에게, "다른 녀석들이 죽는 건 내 알 바가 아니지만 네가 왜 희생해야 하냐."라며 도망치라고 말했다. 레이주는 어머니 소라의 뜻대로 성장한 상디를 빈스모크 가문의 희망으로 여겼고, 소라와 그녀의 유지를 이었던 레이주의 희망인 상디를 통해 이야기 속 환영같은 악의 집단 제르마66는 동화속 마녀 빅맘과 함께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한 것이다.

3.4. 빈스모크 이치디, 빈스모크 니디, 빈스모크 욘디

감정이 지워진 강화인간으로 상디의 쌍둥이 형제들이다. 어린 시절 압도적인 신체능력 차이를 바탕으로 상디에게 수시로 폭력을 행사하였고, 깊은 트라우마를 남긴 탓인지 훨씬 강해진 상디가 대면해서 몸이 굳거나 할 정도이다.

'감정'이 지워진 정도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설정(감정을 양으로 치면 이치디 < 니디 < 욘디로 표현가능)되었으나, 그보다는 훈육 과정에서 약한 것을 죄악시 하고 부하의 생명을 경시하며, 심심풀이처럼 쌍둥이 형제중 최약체였던 상디에게 폭행을 가하고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던 문제가 커보인다. 빅맘인 샬롯 링링 역시 제대로된 훈육이 없어 기괴한 성격적 결함 사이로 강해지기만 했던 것과 동일하며, 이러한 부모와 아이의 관계나 형제자매의 관계 등이 홀케이크아일랜드 편을 관통하는 주제로 보인다.

정략결혼을 앞두고 쓸데없는 트집을 잡아 상디의 얼굴을 퉁퉁 부어버리도록 때리고 괴롭히긴 했으나, 정작 상디가 마음에 없는 말과 함께 루피를 일방적으로 때리고 쫓아낸 상황에서 루피가 너(상디)와는 싸우지 않겠다며, 네(상디)가 해준 밥이 아님 먹지않고 굶겠다며, 네(상디)가 없이는 해적왕이 되지 못 한다고 외치는 말 등을 그저 우습다고 비웃고 지나갔다. 실제로 감정이 있었다면,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대화와 태도, 직후 상디가 보인 눈물의 의미를 알았을 것인데 그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 했기에 파국으로 가는 결혼식에 대한 위기조차 느끼지 못 했다.

카타쿠리와의 전투 후 거울에서 나온 루피를 데리러온 상디가 무사히 써니호에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상디 전용 스텔스 블랙 레이드 수트를 건넸다. 기본 전투력은 상디가 월등히 우세하지만, 레이드 수트를 통해 구현한 능력이나 소모품처럼 활용되는 대량의 인조인간 부하들을 바탕으로 집단이 상당한 공격력을 갖추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상디가 빈스모크가와 절연한 것은 사실이고, 여전히 매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레이드 수트를 버리지 않고 강해지기 위해 이용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상디가 싫어하는 것과 별개로 그들이 아군이 될 확률은 매우 높다. 좋든 싫든 감정이 상디에게 증폭되어버린 바보들(...)이기 때문이다.

4. 발라티에 & 뉴하프만 왕국

4.1. 제프

파일:상디제프.jpg
제프: 이봐, 애송이! 전에 너희 배에 요리사가 필요하다고 했었지? 부탁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아무튼 상디 그 녀석을, 에... 네가 갈 때 좀 데려가주면 안되겠니? 위대한 항로로. 위대한 항로는 말이다, 그 녀석의 꿈이거든! 어떠냐, 애송이?
루피: 싫어요.
제프: 너희 배엔 아직 요리사가 없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님, 혹시 상디 녀석이 마음에 안든다는 거냐?
루피: 마음에야 들죠. 나도 그 녀석이랑 같이 가고 싶기는 한데요. 아이 뭐 그 녀석이 여기서 요리사 계속 하고 싶다고 그러는데 뭐 아저씨가 데리고 가라고 그런다고 뭐 데려갈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17]
제프: 상디! 감기, 조심해라.[18]
상디: 제프 주인님!!! 오랫동안 정말, 신세 많이 졌습니다...!!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을게요! 잊지 않겠습니다...!!
(오너 제프!! 그동안 정말 빌어먹게 신세 많이 졌습니다! 이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19]
원피스 30화 中(KBS더빙판 기준)
"아버지가 슬퍼하신다. 고작 지난날의 원한 때문에 친족의 죽음을 비웃는 한심한 남자가 되었냐고 실망하실 거다. 그 분에게 고개를 들 수 없는 방식으로 나는 살지 않아!! 13년 전 제르마를 뛰쳐나간 빈스모크 상디는 이미 바다에 빠져 한 번 죽었다. 너도 그걸 원했었지. 그러니까 인정해라, 넌 내 아버지가 아니야!! 빈스모크 저지!! 두 번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
상디, 원피스 870화 中[20]

서로 독설을 주고받으며, 거칠게 대하지만, 실은 부모자식과 같은 사이이다. 상디에게 제프는 생명의 은인이자, 위대한 스승이며, 부모이기에 "이스트 블루에 있는 내 진짜 부모나 다름없는 대은인" 이라고 표현한 바 있으며, 밀짚모자 일당과 더불어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제프는 견습 요리사 시절부터 상디의 요리를 질책하거나, 상디가 레스토랑의 여성 고객들 앞에서 메로링하여 작업을 걸거나 하면 발로 차버리는 게 일상다반사였지만,[21] 사실 제프에게도 상디는 자신과 같은 꿈(오올블루)을 가진 자식 같은 존재였다. 상디를 부르는 이름인 '치비나스(꼬마가지)'에서도 상디에 대한 애정이 엿보이는데, 여기서 말하는 가지는 eggplant라는 영문에 걸맞은 계란처럼 작고 둥근 관상용 가지심지어 노란색이다. 노랗고 동그란 상디의 뒷통수를 보고 지은 별명일 것이라(...) 팔불출이 따로 없다. 또, 상디가 일당에 합류할 당시 회상을 보면 제프가 "우리 레스토랑 요리사에게 손대지 마라!!"며 상디에게 시비를 거는 손님을 패는 경우도 있었다.

상디에게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사도 역시 제프의 영향이다. 제프가 여자 요리사를 들이지 않는 것은 여자는 때리면서 교육하지 못 하기 때문이었는데 상디가 이에 무심코 "여자도 때리면 되지 뭘 그러냐"고 하자 그를 발로 차며 "남자가 여자를 때리면 안 된다는 건 공룡 시대부터 정해져 있던 거라면서, 대장부로서 잘못된 길을 간다면 네 불알을 자르고 자기는 목을 자르겠다"고 말했다. 상디가 왜 영감까지 목을 자르냐고 묻자 "그게 부모의 책임이란 거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되지 말거라." 라고 말한다. 상디 입장에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의 아들로서 인정받은 셈. [22] 상디는 제프의 가치관에 따라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런 기사도를 신조로 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자신의 기사도 정신 자체보다 제프에게서 배운 삶의 방식을 모욕당할 경우에는 참지 않고 극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툭툭대고 거칠지만 속정이 깊다'라는 상디의 성격 자체가 실은 제프와 매우 비슷하며, 제프의 가르침은 상디의 삶에 여전히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홀케이크아일랜드 편에서 상디가 혼자 일당을 이탈한 이유도 빅맘 측에서 검은 다리 상디의 소중한 존재로, 이스트블루의 제프를 파악해 협박한데 기인한다. 이후, 빈스모크 일족을 재회한 상디가 결혼식을 거부하고, 절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전투력 면에서 가족들을 압도하였음에도 니디가 제프를 염두에 두고 "이스트 블루에서 피가 튀겨도 되겠냐?" 협박하자 더이상 공격하지 못 하고, 밀짚모자 일당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절망한 것도 마찬가지. 다행히 결혼식에 얽힌 여러 이해관계 속에 빈스모크 일족은 여전히 삐딱하지만 갱생하였고, 상디는 무사히 밀짚모자 일당으로 복귀하였다.

4.2. 파티 & 카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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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요리사", "애송이" 등 험한 말을 주고받으며 티격태격하지만, 발라티에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한 사이로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발라티에의 초창기 멤버로 보이는데 이 둘이 구직하러왔을 때 제프와 상디 2명만이 주방에 있었다. 제프가 발라티에에 여자 요리사는 고용 안 한다고 선언할 때 상디와 같이 불평하던 멤버이기도 하다.

파티와 카르네는 상디의 요리 실력만큼은 인정하고, 전투력에 대해 종종 경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로를 대하는 요삭&조니 같은 느낌. 상디 역시 두 사람의 형편없는 요리 실력(...)은 알지만 요리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인정하고 있다. 클리크와의 전투 당시 파티의 요리용 칼을 빼앗으려는 해적을 날려버리고 칼을 되돌려줬다.

긴 시간 함께했던 만큼 상디가 떠나도록 어설픈 연기를 하면서도, 상디의 요리는 최고라고 칭찬했고, 상디가 발라티에를 떠날 때 결국 펑펑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이후 상디의 수배서 이미지를 보고 숨 넘어갈 듯 크게 비웃었고, 최근 표지연재에서는 요리사로서 실력도 늘었는지 제프가 발라티에 분점을 내주었다는 묘사도 나온다.

4.3. 엠포리오 이반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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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 누님, 로빈 양 전상서···.
둘 다 어디선가 무사하신가요?
저는 지금 지옥에 와 있습니다.

샤본디 제도에서 다시 마주한 바솔로뮤 쿠마에 의해 뉴하프만 왕국에 날아간 상디는 혁명군의 군대장이자 뉴하프만 왕국의 왕인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전원이 뉴커머 권법을 익힌 혁명군 G군 소속 병사들인 오카마를 만나게 된다.

샤본디 제도의 일당 붕괴 시점에 또하나의 오카마 월드를 구축하고 임펠다운에 있던 이반코프는 루피에게 조력하며 함께 탈옥하고 정상전쟁에 참여하여 부재하였고, 상디는 그랜드라인을 관할하는 혁명군 군대답게 개개인의 전투력이 어마어마한 오카마들로부터 끈질기게 쫓기다 자포자기하여 오카마 치장을 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신뢰를 얻어 왕의 귀환을 기다렸다.

이반코프와 대면한 상디는 루피가 살아있는지, 또한 어디에 있는지 추궁하지만 이반코프는 상디가 해군 측이 보낸 첩자 혹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말해주지 않았다.[23] 와중에도 손님으로 대접받은 상디는 오카마들이 만드는 전투력 강화 요리를 대접하고, 흥미를 보이는 상디에게 센스가 있다며, 칭찬을 건넨다.

상디는 계속되는 이반코프의 장난무대를 설치하고 상디와 자신의 대화를 국민들에게 생중계하고 있었다.에 처음에는 해적답게 힘으로 정보를 취하겠다고 도전하고비록 한 컷만에 당해 뻗어버리지만, 이반코프는 루피가 레일리, 징베와 함께 마린포드에서 망자들을 위한 수장의 예를 보내고, 옥스벨을 16회 타종하고 묵념했다는 내용의 신문기사를 상디에게 보여준다. 한눈에 루피의 의도(3D2Y)를 파악한 상디는 이반코프가 무슨 의미냐고 질문하자 자신을 루피의 동료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왜 묻는 거냐고 비아냥대며 알려주지 않았다. 이에 이반코프는 "만약 이 섬의 모든 뉴커머들과 싸워서 이기면 레시피도 주고, 여기서 나갈 수 있게 해주고, 배도 주고,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다 해주겠다."고 제안하고, 상디는 이를 수용한다.

약속의 날 샤본디 제도까지 항해를 도와준 오카마들은 일방적으로 "널 절대 잊지 않을 거야."라며 슬픈 이별의 감정을 내비치지만 상디는 평생 기억할 일이 없으니 자신을 잊으라고 작별 인사를 건네며법규를 날리며 '이바'에게 지난 2년 간 고마웠다고 안부나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오카마들은 밀짚모자 일당을 체포하려는 해병들을 상대해주는 서비스를 남겼다. 비록 상디에게 심각한 트라우마를 남겼지만, 이반코프와 오카마들은 2년간 신세를 진 상대이기도 하여 애증이 교차하는 상대이다. 페콤즈는 상디가 빅맘의 초대장을 거절할 경우 상디 주변 인물의 목이 배달된다고 협박하며, 밀짚모자 일당, 발라티에 레스토랑, 그리고 뉴하프만 왕국을 언급하였다.

이반코프와 뉴하프만 왕국 오카마들은 루피 아버지의 산하 부대원인 데다 혁명군 본거지 바르타고가 해군 및 사황 티치의 공격을 받으며 뉴하프만 왕국이 임시 본거지로 등장하고 있다. 에그헤드에서 상디는 이반코프가 혁명군 간부임을 알게 되어 다소 놀라는 표정을 짓기도 하였다. 일당의 은인이자 혁명군이기도 한 바솔로뮤 쿠마가 자신을 이반코프와 만나게 한 의미를 파악한 것으로 추정된다.오카마들은 악몽이지만

5. 그 외 인물

5.1. 클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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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크 해적단은 상디가 밀짚모자 일당이 되기 직전에 루피와 함께 싸운 상대로 이스트블루의 패자[24]였다. 작가가 전쟁이라는 테마를 공언하며, 사실상 군사국가였던 제르마 왕족인 상디에 대한 설정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확정.

위대한 항로에서 도망치다가 마주한 해군으로 부터 선장인 클리크를 대신하여 포로가 된 은 휴가를 맞아 발라티에를 향했던 대령 풀보디의 함선에서 탈출하여 음식을 내어오라 협박하다가 파티와 카르네에게 간단히 제압당한다. 상디는 굶주린 채 레스토랑에서 쫓겨난 깅에게 직접 만든 필라프를 건네주고, 이를 지켜본 루피는 상디를 자기 배에 영입할 것을 결심한다. 동료가 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바로 거절당했음에도 이후 자신의 동료 수에 꼬박꼬박 세어 넣었다.

클리크를 찾아간 깅은 아사자가 나올 지경인 본선의 참혹한 상황을 보고, 해적에게도 요리를 내어주는 발라티에로 안내한다. 깅은 그저 식사를 하고자했던 것이나 회복한 클리크는 발라티에(배)를 가지겠다며 공격을 개시한다. 깅 역시 선장의 명령에 따라 참전해 제프를 제압하며 상디를 전투 불능으로 만들었으나, 끝끝내 상디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지 못 하고 은인인 상디를 죽일 수 없다며 발라티에를 포기하면 안되겠냐고 울부짖는다. 루피에 의해 클리크가 완전히 패배한 뒤, 깅은 클리크와 동료들을 데리고 발라티에를 떠났다.

상디에게 깅은 발라티에에 해를 입힌 적이자 전투 상대에 불과하지만, 깅에게 상디는 아무런 기대없이 호의를 베푼 유일한 사람이자 큰 은인이다. 실제로 전투 과정에서도 상디만은 선장의 명령이라도 죽일 수 없다고 밝혔고, 좋아하는 음식이 상디가 해준 필라프라는 설정 등을 통해 상디를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상디 본인은 극혐하지만 남성들에게 인기있다는 밈의 시작점이 되었다. 그리고 깅은 작중 2년만, 연재기간으로 26년만에 위대한항로 신세계 사황 검은 수염 티치의 본거지에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하였다.

5.2. 아론, 쿠로오비, 하찌

아론파크에서 상디가 전투한 상대들이다. 전 태양해적단의 일원이었으며, 징베와 생각이 달랐던 아론이 탈퇴 후 이스트블루에 정착하였다.

상디는 발라티에에서 밀짚모자 일당에 처음 합류한 후, 후발대로 코코야시 마을에 도착하였다. 어인들과 전투 이전에 따로 마주치지는 않았고, 조로와 으르렁대다가 나미 덕분에 목숨을 구한 우솝과 노지꼬를 만나 나미의 사정을 듣고, 아론의 본거지를 습격했다. 나미와 함께한 자신의 경험만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한 루피, 조로와 달리 나미여성에게 무조건 적인 신뢰를 보이지만 그녀의 사정에도 귀기울이는 태도를 보였다.

일차로 돌격한 루피가 땅에 발이 박혀 옴싹달싹 못하는 중 아론이 던진 거대한 돌덩이를 발차기로 깨부수고, 아론 일당의 3간부 중 No.1인 쿠로오비와 매치업을 벌였다. 부상 중인 조로를 배려하고 물에 빠진 루피를 한시바삐 구출하기 위해 어인인 쿠로오비를 물속에서 상대하려다 위기가 오긴 했지만 루피의 무사를 확인하고 뭍으로 나와 무사히 승기를 잡았다.

한편, 루피의 구출을 위해 한번더 물 속에 들어갔다가 하치에게 공격당할 뻔하지만 하치는 수압으로 조로에게 공격당한 상처가 터져 그대로 리타이어 했다. 하치는 아론파크에서 물에 빠진 채 싸움이 끝나 해군에 잡히지 않았고 이후 위대한 항로에서 밀짚모자 일당과 재회하게 된다.

5.3. 스모커, 타시기와 G5

해군 소속인 스모커타시기는 로그타운에서 첫 만남, 알라바스타에서 두번째 만남을 가졌으나 상디와 크게 얽히지는 않았다. 패기를 사용하지 못 하던 로그타운에서 자연계 능력자의 두려움을 몸소 느끼게 해준 것이 스모커로 첫 만남 당시 잔챙이라며 상디의 발차기를 한번에 제압했다. 타시기를 처음 마주했을 때, 상디는 "오♡"라고 호감을 표했다. 이내 조로와 타시기가 칼을 맞대는 모습에 "저 여자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 "저 짜식이!! 숙녀에게 칼을 대다니!!"라며 화내다가 루피에게 끌려갔다.

알라바스타에서 스모커가 루피, 조로, 나미, 우솝과 함께 알라바스타 레인베이스 카지노 지하의 해루석 감옥에 갖혔을 때, 상디가 구해주는 과정에서 바나나 악어를 한번에 해치우자 조금 놀란 표정을 보였던 스모커는 열쇠를 먹은 바나나 악어를 알려주었고, 감옥에서 빠져나왔지만 물에 잠기는 상황에서 선장의 명령에 따라 조로가 스모커를 구했다. 자신을 왜 구했냐며 화를 내긴 했지만 스모커는 크로커다일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움직이는 일당을 그대로 놓아주고, 정국을 살피며 대기하였다. 연이어 나타난 강자들 사이로 무력함을 느끼며, 바로크 워크스로부터 승리한 후 쓰러진 밀짚모자 일당의 체포를 금지하고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타시기는 눈물을 흘리며 강해질 것을 결의하였다.

일당의 3D2Y 이후 신세계 G5 전배를 요청한 스모커와 타시기는 힘을 키우며패기를 익히며 밀짚모자 일당을 기다렸고, 지부장인 베르고로 인해 펑크 하자드에서 밀짚모자 일당과 조우하게 된다. 나미의 결정으로 펑크 하자드에서 시저의 실험대상이 된 아이들을 구출하던 상디는 스모커와 만나자 "어디 극악인인가 했더니…!!! 네놈은, 스모커!!!"라고 불렀다. 타시기는 "그리고 항상 보던 이쁜이 언뉘-♡"

이후, 상디는 베르고에게 공격당하고 시저의 독가스에 죽을 위기를 맞이한 타시기와 G5 병사를 눈치채고 달려가 "여자의... 눈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며 타시기와 G5 병사들을 구해준다. G5 병사들이 그 이후로 상디를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따르기 시작했으며, 상디의 명령에 따라 타시기를 보호하였다. 타시기는 그런 G5 병사들에게 해적과 친해지지 말라며 일침을 놓지만 상디는 그런 거 상관하지 않고 타시기에게 하트를 날리며 좋아한다.

한편, 모네와 격돌하게 된 조로를 발견하고, 타시기가 남겠다고 결정하자 이를 수용하며, G5 병사들을 인솔하며 이동하였다. 이때 조로에 대하여 "물러터진 면도 있지만 어떻게든 해결할 놈이지.ㅡ맡겨도 돼. 타시기 양 걱정도 필요없어."라고 말하는데 이는 조로가 자신보다 약한 상대(주로 여성)를 베는 것을 꺼리는 것, 타시기가 패기를 다루는 검사인 것을 바탕으로 상황을 예측한 것이다. 한편, 모네에게 공격당한 자신을 왜 구해주지 않았냐는 G5 병사의 질문에 "난 어떠한 여자한테도 발길질 안해!"라며, 목숨이 경각에 달려도 "죽음을 택한다."고 하며 자신이 모네와 싸울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남자 놈들은 안 구해준다고 무시할 법도 한데 굳이 이유를 말해주는 상디 쪽이 신기한 장면이다.

이후 나미, 쵸파, 로빈이 시저 클라운의 실험체가 된 아이들의 각성제 중독에 따른 발작으로 위기에 처한 순간 G5 병사들을 이끌고 와서 일사분란하게 제압하고, 안정제를 놓아 주었다. 아이들의 구출을 마친 후, 타시기가 나미의 허락 하에 아이들을 케어하기로 결정되었다. 스모커, 타시기, G5 병사들은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상디가 만든 요리를 먹고, 얼떨결에 시작된 연회를 즐기며 금세 친해져버린다. 헤어지는 순간 G5 병사은 밀짚모자 일당을 좋아하게 될 거 같다며 울부짖는데, 상디의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5.4. 에이스, 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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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몽키 D. 루피의 의형제들. 흰수염 해적단 2번대 대장 에이스, 혁명군 참모총장 사보 모두 루피에게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고 예우하고 있다.

에이스와는 알라바스타에서 처음 만났으며, 에이스가 스모커가 지휘하는 해군으로부터 일당을 보호하고 고잉메리호를 찾아와 인사를 나누었다. 에이스가 모두에게 "아, 여러분 제 동생이 신세를 지고 있네요." 정중한 인사를 건네고, 동생인 루피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너희도 이 녀석 때문에 고생이 많겠지만 잘 부탁한다."는 당부를 건넨터라 좋은 감정을 가졌다.

상디는 선장(루피)과 할 얘기가 있다면 안에서 하라며, 차를 내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지만 에이스가 이글이글 열매의 능력자 답게 상디의 담배에 불을 붙여주는 등 조금더 접점이 있다. 정상결전에서 사망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굳은 얼굴을 했으며, 루피를 걱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사보는 상디가 직접 대면한 적은 없으나 또다른 루피의 형이 실은 살아있고 혁명군이라는 사실을 모두 인지하고 있다. 혁명군이라는 입장상 서로 적대하는 입장은 아니고 사보가 매너가 좋고 지략파인터라 상디와 상성이 잘 맞을 것으로 추정된다.

5.5. 네펠타리 코브라, 이가람

네펠타리 코브라는 성군으로 일컬어지는 위대한 항로 초입 사막의 나라 알라바스타 국왕이자 네펠타리 비비의 아버지이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만신창이가 된 루피와 나타난 알라바스타 국왕 네펠타리 코브라에게 그거(루피) 우리 거라며 돌려달라고 대화를 하며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연회를 함께 즐기고 대욕장에서 함께 호색한 행위를 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대욕장에서 나라를 구해준 데에 고개를 숙여 감사하는 코브라에게 상디는 왕이 그래도 되냐는 조로와 함께 상식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가람바로크 워크스에 비비와 함께 잠입한 알라바스타 왕궁 호위대장이다. 위대한 항로의 초입에 해적들을 꼬여내 고주망태로 만들어 사냥하는 선인장 섬을 관리하는 바로크 워크스 간부 Mr.8으로 상디와 처음 만났다. 상디는 선인장 섬에서 있었던 조로의 싸움과 Mr.5 페어에 의해 비비와 이가람의 정체가 드러난 사연 등을 알지 못 했지만, 이가람의 바람대로 비비를 보호하고 잘 돌봤다. 모든 일이 끝나고 궁정 연회에서 훌륭한 식사 매너와 함께 이가람의 부인 테라코타 등 궁정 요리사들과 연회 음식 레시피에 대해 묻고 답하는 장면이 보여졌다.

5.6. 크로커다일, Mr.2 봉쿠레, 바로크 워크스

크로커다일은 알라바스타 편의 메인 빌런으로 전 왕의부하 칠무해, 현 사황 최고간부이다. 바로크 워크스의 사장 Mr.0일 때 파트너는 니코 로빈. 상디는 선인장 섬에서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채 리틀가든에 진입하여, Mr.3가 지어둔 별장에서 차를 마시다가 크로커다일과 Mr.3인척 전보벌레로 대화를 나누고 알라바스타로 가는 기록지침을 획득하고 정보통인 간부(새)를 처치하였다. 이후에도 Mr.2와 친분(?)을 쌓은 일당과 달리 주방에서 머물러 복사복사 열매로 정체가 발각되지 않고 알라바스타에 도착하게 됨에 따라 해루석 감옥에 갖힌 일당을 전략적으로 구해내고 크로커다일을 열받게 만들었다. 공교롭게도 끝까지 상디는 크로커다일과는 직접 마주하지 않았는데 이후, 크로커다일은 재등장하여 버기, 미호크 등과 연합을 결성한다.

Mr.2 봉쿠레에 대해 나중에 전해듣고, 대비한 덕분에 실제로 전장에서 마주쳤을 때 주저없이 전투를 개시하였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애매모호한 봉쿠레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패배한 봉쿠레에게 호감을 샀다. 실은, 나미 등 여성으로 완벽히 변신하는 것이 가능한 터라 호색한인 상디로서는 힘든 싸움이었고, 봉쿠레의 호감에 기반하여 전리품이 '작은 우정'이라 기재되었다. 상디는 알라바스타를 출항하여 해군본부 소장 히나의 함대에 둘러싸이는 위기 사이로 봉쿠레가 밀짚모자 일당에 도움을 주려는 모습을 보이자 '너도 도망가기 어려우니 힘을 합치려 하는 거지?'하는 태도를 보이는 조로, 나미와 같은 입장이었다가 봉쿠레의 희생에 루피, 우솝, 쵸파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잊지 않겠다는 리액션을 했다.

이후, 상디가 봉쿠레를 만나는 일은 없었지만 에이스 구출을 위해 임펠다운에 숨어든 루피가 봉쿠레의 조력을 받아 이반코브 등을 만나고 탈출했으며, 이반코브는 샤본디제도에서 밀짚모자 일당이 3D2Y 약속으로 흩어졌을 때 상디가 신세를 진 은인이기도 하다.

5.7. 에넬, 코니스 외 하늘섬 인물

코니스는 밀짚모자 일당이 하늘섬에 도착하여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준 하늘섬 주민이다. 그녀를 발견하자마자 "천사?"라며 이내 메로링 상태가 된 상디는 그녀의 아버지 파가야와 하늘섬의 식재료로 식사를 준비하며 솜씨를 자랑했다. 이후 화이트베레 부대와의 충돌로 쫓기는 입장이 된 밀짚모자 일당 일부는 고잉메리호에 먼저 탑승하고, 루피의 요청에 따라 도시락을 싸던 상디 곁에서 코니스는 "이렇게 예쁜 도시락은 처음 봐요."라고 칭찬하였다.

고잉메리호와 탑승 멤버들이 초특급새우에 의해 어퍼야드로 끌려가고 코니스는 그들을 구하는 역할이 된 루피, 우솝, 상디를 선착장으로 안내하고, 자신의 배를 빌려준다. 이상함을 감지한 루피, 우솝, 상디에게 코니스는 도망쳐 달라고, 초특급새우를 부른건 자신이며, 그 것이 이 곳 국민의 의무라고 고백한다. 코니스의 용기에 루피, 우솝, 상디는 일제히 "왜 그걸 우리한테 말한 거야!!" 외쳤다. 갓 에넬의 심판이 이어졌지만 선대 갓이자 현 하늘의 기사 간 폴이 코니스를 구하고 보호를 맡았다.

시련의 숲에 들어간 루피, 우솝, 상디는 구슬의 시련을 담당하는 신관 사토리를 함께 해치운다. 그리고 간폴과 신관 1명의 리타이어를 인지하고 기회라 생각하며 어퍼야드를 습격한 와이퍼를 비롯한 샨디아 전사들을 만나 "청해로 돌아가라"는 경고를 듣고 고잉메리호에 당도한다. 하늘섬에 도착하자마자 만나 가면을 쓴 채 괴물 3인방을 제압했던 게릴라가 와이퍼라고 상디가 언급했으며, 혼자 고잉메리호에 남아있던 쵸파를 돕기 위해 신관 슈라와 전투 끝에 패배하고 큰 부상을 입은 간 폴의 회복식을 조리하며 간병을 도왔다.

다시 모인 밀짚모자 일당은 하늘늑대들과 밤늦도록 연회를 즐긴 후, 어퍼야드 황금 탈취 조와 배 지킴이 조로 나뉘어 움직인다. 배 지킴이 조에 속했던 상디는 기습해온 갓 에넬의 번개번개 열매 능력에 1차 리타이어 하였다. 이후, 정신을 차린 상디는 에넬의 배 맥심에 동승한 나미를 구하고자 우솝과 함께 맥심에 올라가서 동력계를 망가뜨리고, 나미와 우솝을 무사히 배밖으로 하차시키고 다시 번개를 맞고 2차 리타이어하였다.

상디는 갓 에넬과 2번 직접 대면하여 리타이어한 탓에 샨디아 전사들과는 직접 전투할 기회가 없었지만, 모험가 몽블랑 노랜드의 이야기를 원래 알고 있는 노스블루 출신이고, 자야에서 몽블랑 크리켓을 만나 이야기를 들은터라 와이퍼가 카르가라의 후손이라는 사실도 결국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종소리가 울려 퍼진 후 와이퍼를 치료하라고 쵸파에게 이야기하는 조로에게 그에 대해 묻고 "간절해 보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5.8. 칼리파, 재브라 외 CP9(현 CP0)

워터세븐-에니에스 로비 편의 대결상대.

상디는 고잉 메리 호에 대한 내부 갈등 사이로 사라진 로빈의 행적을 기민하게 쫓아 가장 먼저 에니에스로비행 바다열차에서 싸움을 시작하였다. CP6 제리에 이어 CP7 완제를 사상 최초로 식칼다듬기 손기술로 조치한 후 승리를 거두었고, 밀짚모자 일당이 모두 에니에스로비에 도착한 후 진격 과정에서 우연히 칼리파의 방에 도착하게 되어서 싸우게 된다.

상디는 제프에게 주입받은 기사도를 유지하다가 속도나 힘 어느 쪽으로도 상대가 되지 않았음에도 여성인 칼리파에게 손도 대지 못 하고, 패배한다. 거품거품 열매 능력으로 매끈하게 마사지된 상태에서 이를 발견한 나미가 칼리파와 대치하며 물벼락을 맞추어 열쇠를 전달해주고 전선을 이탈하도록 도와줬다.

이후, 조로와 우솝이 하나의 수갑을 채우고 맞닥뜨린 카쿠, 재브라와 2대2 전투로 고전하는 전선에 돌입하여 동물계 능력자인 재브라를 걷어차며 누구냐는 질문에 "사냥꾼"이라고 답한다. 재브라와 1대1 전투에서 승리하였다.

5.9. 압살롬, 로라

스릴러바크에서 만난 적과 친분이 생긴 해적단 선장이다.

압살롬은 칠무해인 겟코 모리아의 간부로 닥터 호그백에 의해 전신을 강화 개조하고 투명투명열매를 먹은 능력자이다. 스릴러바크를 찾은 나미와의 결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디의 그림자가 들어간 개펭귄 좀비와 그림자를 잃은 상디에게 연달아 공격당하였다. 투명투명 열매의 소유주로 로빈과 나미에게 호색한 행위를 한 일로 상디에게 완전히 찍히고, 모든 전략을 사전에 예측해낸 상디에게 완벽히 패배하였다.

로라의 경우, 로라의 그림자가 멧돼지 좀비에 들어간 상태에서 상디의 그림자가 들어간 개펭귄 좀비와 마주했는데 그 상태에서도 '여자'라서 공격하지 않아 주변의 좀비들로부터 존경받았다. 이후 로라 본체와 마주한 상디는 신사다운 태도로 식사를 대접하였고, 나미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지켜봤다.

5.10. 바솔로뮤 쿠마, 주얼리 보니

바솔로뮤 쿠마스릴러 바크에서 처음만나 만신창이가 된 밀짚모자 일당에게 위기를 불러왔으며, 조로와 상디의 의기로 겨우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고, 샤본디 제도에서는 밀짚모자 일당의 완전붕괴를 불러왔다. 하지만 일당 전원을 사실상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3D2Y 유예를 제공하며, 샤본디 제도에 남겨진 싸우전드 써니호를 보호해준 일당의 은인이다.

상디는 스릴러 바크에서 쿠마를 처음 만났고, 쿠마에게 목숨을 바치려는 조로를 대신해, 자기의 목숨을 가져 가라고 말했다. 그 이후 샤본디에서 쿠마에 의해 뉴 하프만 왕국으로 날려졌고, 거기서 쿠마가 의지하는 동료 중 하나인 엠포리오 이반코브를 만나게 된다. 쿠마 입장에서는 상디를 가장 신뢰하는 지인이 있는 곳으로 보내준거나 다름 없었지만, 정작 이반코브는 수배서랑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디를 환대해주질 않았고, 환대 이전에 상디에게 그 섬은 지옥과 다름 없는 곳이었다.(...) 때문에 쿠마는 일당의 은인이라는 프랑키의 말에 "정말로 그 자식이 은인일까?"라며 자기가 2년 간 어디에 있었는지 알기나 하냐면서 투덜댄다.

샤본디 제도에서 처음 등장한 주얼리 보니를 상디는 에그 헤드에서 처음 만났다. 일당의 은인으로 여기는 바솔로뮤 쿠마의 (의붓)딸이라는 정체를 밝힌 성인 모습을 한 보니에게 잠시 메로링하다가, 이내 자기보다 약하고 실제 나이가 어린 보니를 챙겨주게 된다. 위기에 빠진 보니를 견문색 패기와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해서 구해주고, 맛있는 요리를 대접한터라 "요리도 잘하고 강하기까지 하다니 대단하다."라며 호감을 샀다. 밍크족인 캐럿에 이어, 실제 나이 때문인지 상디가 하트눈을 하지 않고 대할 수 있는 여성인데다 감정삭제라는 개조 측면에서도 바솔로뮤 쿠마와 상디가 비슷한 부분이 있어, 향후 전개에 따라 보니가 다시 주요 협력자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5.11. 케이미, 듀발

상디가 처음으로 본 다리가 생기지 않은 여성 인어와 인종차별과 인신매매 등 어두운 현실을 보여주는 샤본디 제도에서 만난 날치라이더스 일당 리더이다.

케이미는 어인섬으로 갈 방법을 찾던 밀짚모자 일당이 사냥한 해수에 잡아먹혔다가 밀짚모자 일당에 의해 구출되면서 첫만남을 가진다. 워터세븐의 코코로 할머니도 인어이긴 하지만 모든 일당이 인정하지 않는다. 그, 루피도 기분나쁘다고 한 만큼 서른살이 넘으면 다리가 생긴다는 식생에 기초하여 꼬리유무로 분리해주기로 하자.

케이미는 인간, 어인, 인어, 불가사리에 이르기까지 큰 편견없이 누구하고나 잘 융화되고 온화한 성격으로 구출해준 답례를 하고 싶다며 하찌의 타코야끼 가게로 일당을 안내하려던 도중 날치라이더즈에 사로잡힌 하찌를 구하기 위해 함께 한다.

듀발은 상디의 첫 수배서 몽타쥬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우스블루 출신 깡패였고, 해군에게 쫒기다가 얼굴을 가리기 위해 철가면을 쓰고 있다. 상디는 어릴때 철가면을 쓰고 유폐된 적이 있다. 하찌와 악연인 나미의 양해 속에 상디도 날치 라이더스와 그 리더 듀발을 적대하게 되는데, 다른 일당들이 듀발의 얼굴을 본 이후, 모두 상디에게 책임을 떠넘긴다. 전투력 면에서 전혀 상대가 되지 않으나 날치라이더즈가 상디를 그물에 감아 물속으로 끌고가며 한차례 위기에 빠졌다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종족인 인어, 케이미에 의해 구출된다.

결국, 듀발에게도 성형숏트이전에 완제에게 처음 선보인바 있다.를 가해 얼굴을 개조해줬고, 성격은 못 고친다며 일갈하였다. 듀발이 형님으로 완전히 따르게 됨에 따라 날치 라이더즈 전원이 밀짚모자 일당에게 협력하게 되었다. 케이미의 납치 사건으로 호출당했고, 3D2Y 이후 재출발하는 일당을 위해 써니호를 지켜주었다.

5.12. 트라팔가 로 외 하트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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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본디 제도 노예 경매장에서의 첫 만남 이후 루피를 정상결전에서 도와줬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 펑크 하자드에서 조우하였다. 하필 펑크 하자드에 실험체로 잡혀온 아이들을 데리고, 나미, 쵸파, 프랑키, 킨에몬 머리와 탈출하던 중 스모커와 타시기 등 해군을 상대로 시저의 실험실을 자신의 별장이라 숨기며 혼자있다고 거짓말하며 돌아가라는 칠무해 로와의 대환장 3자 대면(...)이다.

로의 '샘블즈'에 의해 상디는 나미의 몸에 나미는 프랑키의 몸에 프랑키는 쵸파의 몸에 쵸파는 상디의 몸에 들어가 버리긴 했으나 무사히(?) 모든 일당이 재회한다. 킨에몬의 몸통을 찾으러 나미의 몸인 상디가 브룩, 조로와 함께 따로 움직였고, 그 사이 로의 제안에 따라 루피는 해적동맹을 맺고 프랑키와 쵸파를 원상태로 돌려받는다. 이 때, 나미는 프랑키몸에서 상디몸으로 잠시 이동하였는데, 그 상태로 시저 클라운에게 공격 당해버렸고, 킨에몬을 완성한(?) 후 돌아온 나미몸의 상디를 만나 원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여담으로 적에게 당한 것이 자신의 몸이라 다행이라는 상디에게 우솝이 경의를 표했다.

상디는 로와 해적동맹이 맺고 사황의 일각을 쓰러뜨리겠다는 계획을 듣고 "어차피 루피가 결정한 거겠지?"라며 즉시 수용하더니 로에게 오히려 "충고하겠는데, 네 머릿속의 동맹과 루피가 생각하는 동맹은 아마 좀 차이가 있을 것, 조심해."라고 조언했다. 이후, 도플라밍고와의 거래에 나선 로에게 시저를 데리러오는 인원 지정을 안 했다며 지적하고, 빵이 싫다는 로우를 위해 따로 주먹밥을 준비해 주었는데 매실장아찌를 편식하는 로에게 으르렁대기도 하였다.

드레스로자에서 로는 계획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밀짚모자 일당, 특히 주전력(루피, 조로, 상디)에게 불만을 표하면서도 상당히 신뢰하고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디는 '도플라밍고 칠무해 탈퇴 사건'이 함정이고 거래는 실패라는 것을 로에게 적기에 전달했고, 로는 상디가 써니호에 머물던 동료를 지키다 도플라밍고에게 당할뻔 하려는 순간 구해주고 능력을 설명하며 피하도록 하였다. 상디는 로가 사황을 잡기위한 계획의 일부일 뿐이며 회피해야 하는 상대인 도플라밍고에게 집착한다는 사실을 일당 내에서 가장 먼저 꿰뚫어보고, 이에 대해 피드백을 받은 후 다시 상륙하지 않고 해안가에서 대기할 것을 선택한다. 지략이 뛰어난 서로 인정하는 강자이며, 은인에게 입은 은혜를 바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까지 은근히 잘 맞는 조합이다. 상디의 부재 상황에서 밀짚모자 일당 내 상디 역할을 대리 수행해준 경향도 있다.

상디가 시저의 신변을 구속하고 조로 먼저 떠난 이후 한동안 만나지 못 했으나 조에서 상디가 혼자 빅맘의 영역으로 갔다는 사실을 듣더니, 뭘 어떻게 하면 그리 되냐며 와노쿠니에서의 향후 계획을 세우며 투덜거렸다. 상디를 주력으로 생각하고, 안 돌아올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 참 동맹 이후 와노쿠니에서 다시 재회하여, 킨에몬을 비롯한 사무라이들에게 숨겨두었던 과거와 앞으로의 계획을 듣고 어떻게 할지 논의 하는 중 루피와 조로, 자신까지 셋이 카이도와 백수해적단에 들통났음을 알리고 상디한테 혼났다. 물론 원인은 루피와 조로에게 있었기에, 나미와 쵸파가 우리가 미안이라며 사과했다.

마을에 잠입하였던 상디, 프랑키, 우솝과 함께 입수한 정보를 조합하고 향후 계획을 의논하던 중 만약 적에게 사로잡히면 밍크족이나 사무라이들에 대해서는 절대 이야기 하지 말고 그대로 죽으라는 로에게 우솝이 자신은 잡히면 다 불고 살거라고 말하자 상디는 "전력으로 지켜주겠다, 짜샤!"라며, 작전에 문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로를 안심시켰다. 도중에 쿄시로가 파견한 카이도의 토비롯포 페이지원, 드레이크으로부터 정체를 들키지 않으면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상디가 레이드 수트를 입고 '스텔스 블랙'으로 변신하자 이를 알아보고, 그의 특수 능력들을 해설하였다. 로가 바다의 영웅 소라(세경 만화에서 제르마66을 물리치는 영웅이자 주인공으로 공교롭게도 상디의 모친의 이름)의 팬이며 제르마는 싫어한다고 말하자, 상디는 마찬가지라며 빈스모크나 제르마라고 자기를 부르지 말라고 버럭하였다. 로는 상디를 검은 다리야라고 부르며, 상디는 일당에서 유일하게 로를 이름으로 부른다.다른 일당은 루피를 따라 토라오(트랑이)라고 부른다

5.13. 킨에몬, 코즈키 모모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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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펑크 하자드에서 킨에몬이 밀짚모자 일당과 얽히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상디였다. 당시 트라팔가 로에게 토막난 상태였던 킨에몬의 머리가 보여준 '아들'을 구하겠다는 각오[25]를 인정해 데리고 나왔는데 킨에몬은 "도와달라고 한 적은 없지만 멋대로 도와준다면 상관은 안 하겠다"며 성질을 긁었고, 싸움조차 되지 않는 신체결손 머리통 상태인 것에 열 받아하면서도 도중에 로에 의래 몸이 나미와 바뀌는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킨에몬의 분리된 신체를 모두 모아 원상 복구 시켜주었다.[26] 이후, 상디는 킨에몬의 진심어린 감사를 받았고, 역시나 관심 밖인 남자라 은근히 티격태격했으나 브룩과 더불어 호색 3인방이 유쾌한 케미를 보여줬다.

드레스로자에서 상디는 킨에몬에게 동료 칸주로가 있는 장난감의 집 지도를 얻어준 후, 조를 향해 먼저 떠나면서 킨에몬 일행과 계속 달리 움직이게 되는데 킨에몬은 상디의 은혜를 갚고자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음에 유감을 표했다. 그 정도로 킨에몬에게 있어 상디는 엄청난 은인이다.

모모노스케는 펑크하자드에서 처음 만난 후 음식을 먹지않고 버리려고 하다가 상디에게 멱살을 잡히고 혼났다. 모모노스케와 함께 배를 지키는 팀에 편성됨에 따라 상디는 용이 된 모모노스케를 걱정하고, 말을 걸어주는 등 모모노스케를 챙기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조로 향하는 항해에서 상디는 실질적 선장대행 역할을 수행하며, 모모노스케를 보호하였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이들에게도 친절한 편인데다 오니가시마에서 오로치에게 처형당할 뻔한 모모노스케를 직접 구출해준 은인이다.

관계성 면에서 호색한인 모모노스케가 나미나 로빈에게 안기고 함께 목욕, 취침을 하게 될 때마다 응큼한 표정을 지어 호색 3인방의 질투를 사곤 하였다. 와노쿠니에서 숙성숙성 열매의 힘으로 어른이 된 모모노스케가 나미에게 안기려다 얻어 맞자 상디는 "이것이 어른의 세계"라며 흡족해 했지만, 해군 대장 로쿠규의 습격으로부터 일당의 힘을 빌리지 않고 나라를 지켜내는 모습에 기특해하였다.

5.14. 시저 클라운

펑크 하자드에서 아이들을 유괴해서 약물을 투여한 시저를 매우 싫어한다. 루피가 트라팔가 로와의 동맹을 맺고, 작전에 따라 시저를 납치해 오자 "이런 이상한 양을 잡아다가 요리해달라고 했으면, 제아무리 나라도 곤란한 참이었다."라고 말하며 시저를 무시했고, 발끈해서 한 소리를 하자 걷어차 버렸다.

시저는 루피와 로의 해적동맹에게 붙잡힌 이후, 주로 써니호에 있었는데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일당에게 대놓고 구박받으면서도 은근히 잘 지냈다. 도플라밍고와의 거래 때문에 드레스로자에 머무르는 도중 빅맘 해적단의 페콤즈와 벳지가 연구비를 삥땅친 시저를 잡으러 나타나자, 상디에게 울면서 살려달라 매달렸다. 상디는 "어느 쪽이든 널 넘길 수 없으니 조용히하고 있어."라며 시저를 넘기지않고 빅맘 해적단으로부터 벗어나 조를 향했다.

상디는 시저를 지능적으로 잘 활용했는데, 시저는 상디의 명석함에 호감을 느낀 것인지 혼나는 걸 좋아하는 마조 기질이 원래 있는 것인지 투덜거리며 시키는대로 독가스 중화, 치료약 제조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였고, 조까지 쫓아온 빅맘 해적단의 페콤즈와 벳지를 두고 상디에게 "같이 암살이라는 좋은 계획으로 가자."고 말하다가 "앞뒤 안 가리는 바보는 조용히 해."라며 무시당했다. 카포네 벳지의 성 안에서 다른 동료들은 밖으로 내보내고 혼자 빅맘의 본거지로 향할 것을 결의한 상디에게 "나는?!"이라며 어쩌라고 울부짖었다.

홀 케이크 아일랜드에 도착한 상디눈 알아서 하라며 시저를 풀어줬지만, 시저는 빅맘의 위협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카포네 벳지의 빅맘 암살 계획에 참여하였고 일련의 사건사고 속에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연합하였다. 탈출에 성공한 시저 클라운은 상디의 친부 빈스모크 저지와 손잡은 상황이며 향후에도 빈스모크 일가와 마찬가지로 적대하면서도 적이라기보다 조력자 입장에 설 가능성이 높다.

5.15. 비올라,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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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로자 편의 히로인 공주 중 한명리쿠왕의 차녀과 최종 빌런. 초반에 상디의 정보를 알고 있던 도플라밍고는 비올라를 상디에게 보냈고, 상디를 제거하려던 비올라는 상디에게 감화되어 돈키호테 패밀리에 반기를 들고, 밀짚모자 일당에게 나라의 운명을 거는 도박을 시작하게 된다.

상디는 비올라와의 만남을 두고 프랑키에게 "'사랑' 중이었어."라고 말했고, 비올라는 상디에게 "못난 남자구나."라며 웃어주는 등 유독 어른스럽고, 진지한 모습이 묘사되었다.[27] 이러한 관계는 드레스로자 전편에 흐르는 사랑에 대한 변주로 비올라는 자신의 나라 드레스로자를 위하지만 도플라밍고를 사랑하고 그래서 더 죽이고 싶어하는 모순 속에서 상디에게 작은 위안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상디와 헤어지며 "당신 덕에 나도 한걸음 내딛을 수 있을 거 같아."라고 감사를 전했고, 볼을 붉히며 미소짓던 비올라는 최종 싸움터인 왕궁으로 향했다.

비올라는 천리안 능력을 활용하여 돈키호테 패밀리와 대적하는 밀짚모자 일행을 후방 지원하는데, 비올라의 정보에 따라 배에 위기가 닥쳤음을 파악한 상디가 빠른 속도로 배로 돌아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마주하게 된다. 상디는 도플라밍고가 처음 만난 밀짚모자 일당 주 전력이며, 도플라밍고의 능력을 알지 못 하는 상태에서 배에 남아있던 일당에 대한 공격을 막아낸 후 강한 녀석이라고 인정받으면서도 실실열매에 조작당했다가 트라팔가 로에게 구해진다. 로에게 전황을 전달한 상디는 로가 도풀라밍고에게 가진 원한(집착)을 눈치채고, 그의 의지에 따라 배에 남아있던 크루를 보호하며 일당 내 커뮤니케이션을 지휘한다.

최종적으로 상디는 시저를 데리고 조로 먼저 일부 크루를 인솔하여 이동하며 드레스로자 편에서 하차했고, 상디가 레벨리에 참석하는 비올라를 보고 반가워하는 묘사가 잠시 나온다. 비올라는 직접적으로 상디를 언급하지는 않지만, 루피를 중심으로 밀짚모자 일당을 은인으로 언급하는 다른 공주들과 어울리지는 않는 모습을 보인다. 다른 공주들과 적이었던 도플라밍고와의 관계나 입장이 사뭇 다른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5.16. 캐럿, 페드로, 페콤즈밍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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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족 전체가 상디를 포함한 밀짚모자 일당에게 은혜를 입었다. 밤의 왕 네코마무시가 상디가 혼자 섬을 떠나게 둔 일을 유감스럽게 생각했고, 이를 낮의 왕 이누아라시에게 말하지 말도록 당부했으며, 페드로는 상디를 위해, 자신의 동료를 잃은 빅맘의 구역으로 향했다. 자신이 나설 자리를 기다리라는 가르침에 따라 한번 동료를 잃고도 지속적으로 여명의 그 날을 위해 자신이 나설 자리를 찾으며 기다려온 페드로가 빅맘의 포네그리프 탈취라는 임무를 수행하고, 밀짚모자 일당의 무사 탈출을 위해 스스로 희생을 하였다. 상디는 홀케이크 아일랜드를 빠져 나오면서 페드로의 사망 소식을 듣고, 감사와 애도를 표했다.

캐럿은 상디에게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도 있지만 바깥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몰래 상디 탈환 조에 합류하여 홀케이크 아일랜드로 향했다. 상디에 대해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거나 푸딩에게 상디를 좋아하냐는 질문을 건네며 자기도 상디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등 상당히 상디를 따르고 좋아한다. 상디의 귀환에 쵸파와 함께 몹시 기뻐하였고, 상디에게 페드로의 죽음을 전하고, 페르도의 의지에 고맙다고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디는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우는 캐럿을 마찬가지로 쓰다듬어주며 달랬다. 여성 밍크족에게 호색한 다운 태도를 유지한 상디지만 캐럿은 어린 아이 취급하는 관계로 한 번도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페콤즈는 조 출신으로 빅맘의 심기를 거스르고 벌을 받더라도 자신의 정의에 따라 조를 구한 밀짚모자 일당은 놓쳤다고 보고하겠다고 선언했다가 동행한 카포네 벳지에게 공격당하여, 쵸파의 치료를 받는다. 밀짚모자 일당을 홀케이크 아일랜드로 안내하고, 재차 카포네 벳지에게 붙들려 빅맘 암살 계획에 참여할 것을 제안받지만, 이를 거부하여 물에 빠뜨려진다. 징베에게 구해지고 잠시 그의 해적단에서 치료를 받다가 카카오섬 최종 탈출 과정에서 페드로의 의지를 이어 루피와 상디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조력하였다. 한편 과거 빅맘에게 페드로의 벌을 감해달라고 요청하고, 자신의 수명을 대신 건낸 일이 있는데 스론 상태의 그를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동료이자 형이라고 한다.

5.17. 샬롯 푸딩, 샬롯 링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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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에 군림하는 사황 '빅맘'의 35녀 삼안족 혼혈인 샬롯 푸딩은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히로인 공주로 상디의 정략결혼 상대인 초콜릿 대신이다. 제르마의 과학과 군사력을 탐낸 빅맘 샬롯 링링은 정략결혼을 빌미로 자신의 영역으로 빈스모크 일가를 끌어들여 몰살시킬 흉계를 꾸몄다.

세계정부 가맹국가이기도 한 제르마는 빅맘과의 동맹을 통해 노스블루 지배권을 강화하고자 했고, 빈스모크 저지는 상디를 정략결혼에 이용하기 위해 상디의 수배서를 'ONLY ALIVE(생포한정)'으로 바꾸고 해군을 동원해 찾기 시작하였다. 빅맘의 정보력은 해군 및 제르마보다 뛰어나 시저의 포획 작전 중 상디가 조로 향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고 밍크족인 페콤즈, 카포네 벳지를 파견해 거절할 수 없는 초대장을 전달한다. 상디는 현재 조의 상황을 배려하고, 이스트블루의 은인에 대한 위협 속에 홀로 홀케이크 아일랜드로 향한다.

조에 집결한 밀짚모자 일당에서 루피를 필두로 일부 멤버가 밍크족인 페드로, 캐럿과 함께 상디 탈환 조를 꾸려 홀케이크 아일랜드로 향한다. 도착한 루피 일행과 마주한 푸딩은, 결혼 상대인 상디를 만나 한번 대화를 나누었는데, "난 너와 결혼할 수 없어. 난 동료들에게 돌아가야만 해."라고 거절의사를 표현했다고 전하고, 상디를 데리고 나갈 수 있도록 루피 일행을 도와주는 척을 했으나 그것은 함정이었다.

한편, 제르마 66의 배에 머물던 상디는 욘디나 저지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며 빅맘의 다과회 이후 밀짚모자 일당으로 복귀할 것을 선언하지만, 빅맘이 준 폭발하는 팔찌가 상디의 양손에 채워지고 상디의 약점인 발라티에가 제르마에 공유됨에 따라 흘러가는 대로 결혼식에 응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다과회로 가며 찾아온 루피와 나미에게는 자신을 두고 떠나라고 하고, 다과회에서 푸딩을 만나 청혼하였으며 빅맘을 독대하여 홀케이크아일랜드에 찾아온 밀짚모자 일당을 무사히 내보내달라는 약속을 받아낸다. 하지만, 상디는 저녁을 거른 푸딩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건네려다가 레이주를 공격하고 못된 성격을 드러낸 푸딩으로부터 빈스모크 가문 몰살 계획을 듣게 된다.

상디에게 돌아가라는 말을 듣고도, 그 자리에서 기다리겠다며 버티던 루피를 다시 찾은 상디는 진심을 말하고 루피와 함께 결혼식을 뒤엎기 위해 각자의 목적을 가진 카포네 벳지, 시저 클라운과의 합동작전을 개시한다. 상디는 결혼식에서 푸딩의 총격에 대비하던 중 베일 밖으로 드러난 푸딩의 3번째 눈을 보고 순수하게 아름답다고 감탄하고, 푸딩은 이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며 공격에 실패한다. [28] 이어 상디는 견문색이 강점인 샬롯 카타쿠리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 소란 사이로 샬롯 페로스페로의 사탕 공격에 몸을 속박당한 빈스모크 일가 전원을 구출했다.

대혼란의 결혼식 이후 푸딩은 빈스모크 일가를 몰살시키려는 계획이 실패하고, 웨딩케이크가 망가진데다, 정신적 지주 마더 카르멜의 사진이 훼손되는 등의 사건 속에 웨딩케이크 식탐앓이를 시작한 빅맘의 폭주를 말리고, 상디 일행을 탈출시키기 위해 웨딩케이크를 새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상디에게 유달리 위악스러운 태도와 말을 건네면서도, 일당의 탈출을 지원하며 상디에게 웨딩케이크 제작을 도와달라고 권했고, 상디가 눈에 보이지않는 엄청난 속도로 오븐에게서 시폰을 몰래 구해주고, 웨딩케이크를 먹고 빅맘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미소짓게 된다는 말에 혼자 하트눈을 하거나 코피를 쏟으며 기절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웨딩케이크를 먹은 빅맘은 행복함 속에 기절하고, 빅맘의 최고 간부 샬롯 카타쿠리로부터 승리를 거둔 루피를 여러 장성들 사이로 제르마66, 페콤즈의 도움 아래 상디가 구출하여 써니호로 돌아오며 밀짚모자 일당의 모든 목표가 완수된다.

상디는 전투를 마친 루피를 데리고 탈출하기 직전, 자신의 피앙세가 푸딩이어서 다행이라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에 푸딩은 헤어지기 전 마지막 소원이라며 상디에게 키스한다.[29] 푸딩은 이 기억을 상디에게서 뽑아냈고, 샬롯 페로스페로가 웨딩케이크로 빅맘의 폭주를 막은 공을 치하하자 웨딩케이크를 만든 건 자신이 아니라고 독백하며 눈물 흘렸다.

이후, 빅맘 샬롯 링링은 카이도의 본거지인 와노쿠니를 찾아와 해적동맹을 맺고, 밀짚모자 일당을 적대하게 된다. 본인은 상디에 대해 특별히 악감정을 표하지는 않으나 빅맘의 원정에 동행한 샬롯 페로스페로는 퀸을 상대하던 상디를 저격할 준비를 하며 "빈스모크 상디는 내가 없앤다!! 네놈이 푸딩과 결혼했으면, 이런 놈들과 손을 잡을 일도 없었어!!"라고 화를 냈다. 이후, 네코마무시의 방해를 받고 페드로의 원수를 갚겠다며 스론화한 네코마무시와의 전투 끝에 쓰러진다. 뒤이어 빅맘 역시 트라팔가 로와 유스타스 키드와의 전투 끝에 쓰러지고 현재 두 사람의 행방은 불명이다.

한편, 샬롯 푸딩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납치당한 상태임이 드러났고, 그녀의 세번째 눈이 각성하면 특수한 능력포네그리프 해독?!을 발휘하게 된다는 점 등이 카이도와 빅맘의 대화로 암시되고 있어 사황간의 전쟁에서 재등장 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푸딩에게 완전히 배신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원망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그저 감사를 표하며 모든 여성을 사랑한다는 본연의 스탠스로 돌아온 상디와 향후 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지는 불명이다.

5.18. 카포네 벳지, 샬롯 시폰 및 파이어탱크 해적단

카포네 벳지는 파이어탱크 해적단의 선장이자 초신성으로 샤본디 제도 노예 경매장에서 대면한 것이 첫만남이다. 이후 벳지는 밀짚모자 일당이 스릴러바크에서 만난 적이 있는 로라의 쌍둥이 언니 샬롯 시폰과 결혼하여 빅맘의 산하에 들어가 아들을 얻었다.

상디는 처음에 빅맘의 다과회 초대장을 아예 받지않았다는 형태로 상황을 수습하려한 페콤즈를 무력으로 제압하고 강제로 초대장을 전달한 벳지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지 않았다. 단독으로 초대에 응하여 홀케이크 아일랜드로 향하는 과정에서 파이어탱크 해적단 간부 비토는 제르마를 동경하여 우호적인 태도로 알짱대다가 상디에게 제르마를 언급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고, 또다른 간부 고티는 그런 상디에게 사과하라며 난동을 피다가 선장 부인인 샬롯 시폰에게 혼나는 등 상디가 체류한 손님방에서 날이면 날마다 소동이 벌어졌다. 또, 상디는 샬롯 시폰을 어디서 본적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크게 관심 두지는 않았다.

상디와 푸딩의 결혼식에서 빈스모크 일가를 몰살 시키려는 빅맘의 계획을 입수한 카포네 벳지는 이를 역 이용해 빅맘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이 과정에서 상디와 밀짚모자 일당은 파이어탱크 해적단과 임시 동맹을 맺게 된다. 이때 파이어탱크 해적단의 비토가 상디가 결혼식 전 수상한 행동을 취하는 것을 눈치챈 빅맘 해적단의 보빈을 조용히 제거하였는데 작전이 새어나가지 않게 하는 중요한 도움이었다.

임시 동맹의 계획에 따라 결혼식은 엉망이 되고, 빈스모크 일가는 구출되었지만 빅맘은 의도했던 전투 불능 상태가 되지 않았고, 웨딩케이크 식탐앓이로 폭주해버린다. 시폰은 웨딩케이크 제작에 협력하기로 결정하고, 총 지휘를 맡은 상디는 웨딩케이크의 데코를 배달을 맡은 파이어탱크 해적단의 노스트라 카스텔로 호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한다. 당시 벳지는 도중에 웨딩케이크에 독을 넣어 빅맘을 죽이려 했으나 상디가 먹을 것에 독을 타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고, 자신이 만든 크림을 벳지의 입에 쳐넣었다. 벳지는 맛있는 크림에 황홀해하며 독을 넣는 계획은 포기했고 상디의 계확대로 완성된 웨딩케이크 배달을 맡아 성공적으로 빅맘의 식탐앓이를 저지하였다.

벳지의 아내이자 로라의 쌍둥이언니인 시폰은 웨딩케이크를 함께 만들며 상디를 매우 존경하게 되었고 되도록 상디와 그 일당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며 완성된 웨딩케이크로 빅맘을 유인해서 탈출하는 시간을 벌어주었다. 표지연재를 통해 파이어탱크 해적단은 신세계를 역주하며 로라를 재회하고, 벳지의 간부 고티와 로라가 결혼에 골인하여 롤링해적단을 병합한다. 사랑과 평화의 해적단으로 거듭난 이 해적단이 향후 밀짚모자 일당에게 협조적일 것은 자명하다.

5.19. 토코, 코즈키 히요리 등 와노쿠니 인물

상디는 와노쿠니 도착이 늦은 편이나 곧바로 킨에몬의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바 장수 상고로가 되어 오니가시마 전투를 대비하였다. 오뎅의 직속이던 9명의 가신 가운데 상디가 와노쿠니에 와서 처음 만난 여성인 혹은 여성으로 판별한 키쿠노죠는 사실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메로링 모드를 발동했으며 키쿠노죠가 열렬히 사모하는 킨에몬에게 시비를 걸었다.

소바장수 '상고로'로 위장한 상디는 사무라이 모집이라는 본래 계획을 벗어나 여성 손님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손님으로 방문한 하쿠마이 다이묘인 시모츠키 야스이에의 어린 딸 토코를 도와주다가 도읍의 뒷골목을 평정한 쿄시로 일당에게 찍히게 된다. 이후 토코가 모시는 오이란 코무라사키를 보고 미녀라며 매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고, 토코는 상고로의 18번 소바를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는다.

에비스 마을에서 아버지 시모츠키 야스이에의 죽음을 보고 울지도 못 하면서 울부짖던 토코는 쿠로즈미 오로치에게 발각당해 총격을 당하지만 조로와 상디에 의해 구해진다. 상디는 연이어 위기에 처한 미녀 코즈키 히요리를 조로가 자신보다 먼저 구한 것이며, 그녀가 이미 조로와 아는 사이인걸 알고 심하게 질투했다. 히요리와 오이란 코무라사키가 동일인물임은 눈치챘을 확률이 높으며, 나중에 히요리가 모모노스케의 여동생이란 사실을 알고 모모노스케에게 갑자기 아첨하기도 하였다. 모모노스케는 히요리를 헤어질 때의 모습으로 인지하고 20년간 성장한 히요리를 보지 못 한터라 상디의 태세전환을 이해하지 못 했다.

오소메는 꽃의 도읍에서 오니가시마에 끌려온 게이샤로, 퀸에 따르면 코무라사키(히요리)가 사라진 현재 와노쿠니 No.1 게이샤라 한다. 퀸의 지명을 이리저리 피하던 중 퀸과 상디의 싸움에 휘말려 투명화한 퀸에게 공격당하였고, 이를 눈앞에 있던 상디로 오해했다. 이후, 자신을 공격한 것이 상디가 아닌 것을 알게 되었고, 퀸과의 전투로 만신창이가 된 상디가 퀸에 의해 위험에 처한 애완 생쥐 츄지를 무사히 구해줌에 감사하며,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하였다. 오니가시마에 있던 게이샤들에게 퍼진 상디에 대한 오해도 정정해준 것으로 보인다.

타마, 야마토와 상디는 별다른 접점은 없었으나, 루피가 배불리 먹게해주겠다는 약속을 건네고 나미가 보호하는 어린아이가 타마임은 인지하고 있으며, 모든 전투가 끝나고 루피가 깨어난 후 스스로 오뎅이라 칭하며 알몸으로 남탕에 들어오는 야마토의 대담함에 상디가 코피를 쏟으며 날아갔다.

5.20. 블랙마리아,

와노쿠니에서 만나 싸운 백수해적단.

블랙마리아는 카이도의 토비롯포로 오니가시마 습격 당일 유곽을 지나는 중 들린 여자의 비명은 블랙 마리아가 파놓은 함정이었다. 블랙마리아에게 잡힌 상디는 당연히 저항하지 못 했고, 니코 로빈을 부르라는 블랙마리아의 요구에 곧바로 "로빈쨩~~ 구해줘!!!"라고 외치며, 포네그리프 해독을 위해 니코로빈을 원하는 적의 목표를 알리고, 오니가시마 전역에서 깔린 감시망에 대해 동료들에게 알렸다. 이후 니코 로빈과 별개로 상디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블랙마리아에게 상디는 자신은 모든 여자를 좋아하고 싶다고 답했다.

로빈은 브룩과 함께 상디를 블랙마리아의 구속에서 풀어준 다음, 불러줘서 고맙다고 다른 적을 향해 전진하는 상디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진 전투에서 블랙마리아는 "상디는 동료를 판 놈이다, 그런 놈이 현상금 No.2[30]?"라면서 상디를 비꼬았지만 로빈은 상디가 자신에게 보낸 신뢰와 상냥함을 넌 모른다며 가볍게 무시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와노쿠니에서 상디가 상대한 백수해적단의 대갑판 '역재의 '은 과거 'MADS' 소속으로 베가펑크, 빈스모크 저지, 시저 클라운과 함께 연구를 했던 과거가 있다. 상디의 수배서를 보자 "저지의 아들인가"라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투 중 상디에게 제르마의 레이드 슈트를 입어달라고 애원했다. 과학자로서 능력은 베가펑크가 가장 우수했고, 그 외 3인은 베가펑크를 시기하면서 또한 서로 경쟁하는 관계였기에 저지의 레이드 수트보다 자신의 과학력이 우세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물론 상디는 빈스모크, 제르마66를 언급하지 말라며 화냈고, 퀸은 스텔스 블랙의 능력인 투명화를 활용해 당시 본인이 열을 올리던 게이샤인 오소메를 공격하고, 이를 상디에게 뒤짚어 씌웠다. 레이드 수트 착용의 영향으로 혈통인자를 각성하게 됨에 따라 감정을 잃을까 우려한 상디는 조로에게 자신이 이상해지면 죽여달라는 전언을 남기고 각성한 혈통인자를 바탕으로 퀸에게 신기술 이트리브 잠브를 선보이며 승리한다. 대신, 레이드 슈트는 파괴

한편, 퀸이 프랑키의 친부일지도 모른다는 설정[31]이 공개됨에 따라, 상디가 부모로부터 버려진 프랑키 대신 복수해준 셈이 되었다.

5.21. Dr. 베가펑크

상디는 그간 많은 일들과 연관되어있는 베가펑크를 에그헤드에서 대면하게된다. 여성형인 베가펑크의 분신들에게 메로링 하기도 하고, 선입견을 가지지않고 베가펑크(들)을 대하였다.

스텔라(원형)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여러차례 생명의 위기에서 구해주었으며, 마지막에 잠시 실종되었던 스텔라를 찾아내 홀로 그의 임종을 지켰다. 전세계를 향해 마지막으로 외친 그의 유언을 듣고는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1] 밀짚모자 해적단에 속한 모든 동료들이 이와 비슷한 대사를 통해 선장에의 신뢰를 보여준 적이 있다. 완전히 동일한 대사를 한 것은 역시나 양날개.[2] 원피스 버닝 블러드에서의 조로, 상디 태그 이벤트이다. 하단은 상디의 대사.[3] 조로는 발을 쓰는 기술이 하나도 없고, 월보 같은 공중기동도 상체의 힘으로 한다.[4] 반대로 상디는 손을 쓰는 기술이 하나도 없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발로 든다. 토트랜드에서 케이크를 옮길때 발로 들어서 배에 안착시켰다.[5]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이런 설정이 미반영되어 조로가 상디의 이름을 부른 일이 초기 극장판이나 TV애니 오리지널에서 두세번 있었지만 현재는 전무하다.[6] 상디는 발라티에에서 미호크를 상대로 분전하며 죽음도 두려워 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선보인 조로를 바보라고 하면서도 굉장히 인정하고 있다.[7] 코코야시 마을을 떠나기 전 애니에서 한 말. 쓸데없이 정확한 수치는 뭔데[8] 제우스는 한번 나미의 꼬드김에 나미의 동료로 넘어왔다가, 원래 주인에게 버림받는 과정에서 나미의 크리마 택트와 결합해버렸다.[9] 한국어 번역에서는 이런 특징을 살리지 않는다. 별개로 일당은 아니지만 나미가 트라팔가 로를 '트랑이 군(트라오 군)'이라고 부른다.[10] 샤본디 제도에서 우솝이 상디에게 자신의 보호를 위해 같이 가자고 요청하지만 상디는 "나미 씨가 배에 남아서 보물을 지켜 줄 멋진 기사님을 찾는다고 하셨거든, 그건 바로 나!"라며 거절했다.[11] 에니에스 로비 편에서 로빈의 상태가 심상치않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닫고 쵸파에게 한 말.[12] 3D2Y의 드레스로자에서는 비올라의 거짓말을 바로 눈치챘다.[13] 원피스 비브르 카드에서 퀸에게 오래 전 버린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퀸이 아들을 낳은 시점-버린 시점이 프랑키가 태어난 시점-버려진 시점과 똑같다. 원작자 감수를 거친 미디어 믹스인 관계로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14] 너가 시작한 싸움이야. 다만, 더 이상 혼자가 아니란 것만 알아둬.[15] 루피는 의형제 사보, 조로는 절친이자 목표였던 쿠이나, 나미는 양어머니 벨메일, 우솝의 어머니 반기나, 쵸파의 아버지와 다름없는 은인 히루루크, 로빈의 어머니 니코 올비아와 은인 클로버, 사우로, 프랑키의 스승 , 브룩의 옛 동료 룸바 해적단, 징베의 은인 피셔 타이거.[16] 요리의 맛과는 별개로 부모의 마음으로 자식의 정성을 생각해서 먹어 주었던 것. 이 장면은 과거에 쵸파가 Dr. 히루루크에게 독버섯 스프를 만들어 줬을 때 Dr. 히루루크는 그게 독버섯인지 알면서도 웃으면서 기꺼이 먹어 주었던 장면과 유사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린 상디와 쵸파의 성우가 오오타니 이쿠에로 같다![17] 상디는 자신의 꿈보다 자신을 위해 꿈을 포기한 제프의 발라티에에서 함께 일하며 은혜를 갚는 것이 더 중요했기에, 루피의 제안을 거절하였고 루피는 상디가 본인의 의지로 가겠다고 하지 않는 한 데려갈 수 없다는 입장이다.[18] 원작에서 처음으로 상디의 이름을 부른 것이다.[19] 제프를 '쿠소지지(망할 영감탱이)'라고 부르던 상디가 처음 존경의 의미를 담아 오너 제프라고 부른다.[20] 꼴사납게 함정에 빠진 증오하는 원수인 우리를 왜 구해 주었냐고 추궁하는 친부 저지의 물음에 대한 상디의 답변.[21] 해적의 삶을 살아온 제프가 아이를 부드럽게 훈육하는 방법을 알았을 리 없다.[22] 저지는 아무 잘못도 없는 어린 상디를 단지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학대하고 버렸지만, 제프는 설사 상디가 잘못을 저지른다고 해도 자신이 상디의 부모로서 더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것이다. 그야말로 바람직한 부모의 자세.[23] 상디는 자신의 엉터리 수배서를 보고 피까지 토하며 그려진 것은 내가 아니지만 저것은 내가 맞다는 기묘한 주장을 했고, 이반코프는 이 수배서 속 상디가 놔(나)라고 대답해보라며 놀렸다.[24] 아론은 개인 무력이나 산하 동료가 더 강하지만, 이스트블루 해군과 결탁하여 그 힘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었다.[25] 당시에는 모모노스케를 자신의 아들이라고 위장하고 있었다. 친아버지에 의해 유폐되고, 결국 버려지기까지 했던 상디의 과거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각오가 아닐 수 없다.[26] 첫 만남 당시 함께 있던 프랑키는 사무라이 킨에몬의 머리를 구해 데리고 나온 시점에서 네(상디)가 졌다며 이런 상황을 예측했다.[27] 애니에서는 작정하고 서로 스킨쉽을 선보였다. 껴안고, 팔짱 끼고, 공주님 안기 등 말그대로 제대로 된 데이트.[28] 푸딩은 모친으로부터도 그 눈이 징그럽단 말을 들었고, 살아오는 내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 세번째 눈을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었다. 이중인격 수준인 성격결함도 그런 컴플렉스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형제, 자매들에게는 그냥 장난기많고 재미있는 사랑스런 동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9] 작중 묘사된 첫 키스신으로 연애는 그리지 않겠다고 공언한 원작자가 이례적으로 그려낸 장면이다.[30] 홀 케이크 아일랜드 편 직후, 상디의 현상금은 처음으로 일당 내 2위가 되었는데 이를 와노쿠니에 있던 백수해적단이 입수한 것을 보아 정보력이 상당한 수준임이 드러난다.[31] 원피스 비브르 카드에서 퀸에게 오래 전 버린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퀸이 아들을 낳은 시점-버린 시점이 프랑키가 태어난 시점-버려진 시점과 똑같다. 원작자 감수를 거친 미디어 믹스인 관계로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