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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0:58:21

상디/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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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a82c4><colcolor=#FFFFFF> 행적 <colbgcolor=#fff,#1f2023>작중 행적 · 과거 · 2년 전 · 2년 후 · 전적
소속 밀짚모자 일당 · 발라티에
능력 강함 · 기술
가족 빈스모크 가문
하위 문서 기술 · 특징 · 인간관계 ·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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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상대의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문서. 까칠하지만 상냥하고 부드러워서 친화력이 좋다.

2. 밀짚모자 일당 동료들

2.1. 몽키 D. 루피

파일:루상디.png
루피는 해적왕이 될 사내다!![1]

상디는 이스트 블루 멤버들 중뿐만 아니라 해적단 전체에서 조로와 함께 가장 선장 대접을 해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루피는 해적왕이 될 사나이로 확실하게 믿고 있으며, 바솔로뮤 쿠마와의 첫 조우에서 조로와 똑같이 루피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각오까지 했을 정도다. 워터세븐에서 때로는 선장이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할 때 저지해주기도 하며[2], 조로의 의견에 동조하여 선장으로서의 위엄을 강조하였다. 1부 마지막에도 요리를 통해 해적왕이 되게끔 루피를 보좌하겠다는 각오를 했다. 루피와 카타쿠리가 싸울 때 푸딩이 "카타쿠리 오빠는 누구에게도 진 적이 없다"며 걱정하자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그럼 오늘이 첫 패배겠네"라고 대답한다. 또한 알라바스타에서 우솝이 루피가 죽었다는 말에 울 때, 와노쿠니에서 쵸파가 루피가 죽었다는 말에 울 때 항상 상디는 그 말을 믿냐는 등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료들의 멘탈까지 잡아주었다. 루피에 대한 상디의 신뢰가 보이는 부분.

루피 또한 이러한 부분을 잘 아는지 상디에 대한 신뢰가 크다. 특히 주 업무가 아닌 전투인 부분에서도 상디를 굳게 믿는다. 조우로 먼저 갈 때 상디에게 주도권을 주고 맡기며, 스릴러 바크에서 상디가 사라져도 상디 걱정은 접어도 돼. 라고 말하며, 조우에서도 상디는 강하니깐, 돌아오면 1000명 분은 돼.라고 말한다. 심지어 사황 적진 한복판에서 중상인 몸을 상디에게 맡기며 자기까지 한다. 루피가 상디를 얼마나 믿는지 알 수 있는 모습.

여담으로 우솝, 조로와 함께 그나마 안 좋은 재료를 처리하는 수단이다. 다만 그만큼 여성 멤버들의 건강에 신경을 쓰는 거지 오히려 같은 해적단의 남자들에게도 세계최상급 요리를 해주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당장 상디가 정략결혼 관련으로 토트랜드로 떠나게 되자마자 일당의 식재료가 루피 때문에 개판 나 식사수준이 엄청나게 떨어졌다.
루피: 도대체 누가 돈을 다 낭비하는 거야?!
상디: 다 네놈 식비야!!!

다만 요리사로서는 식비의 80%를 소비하는 먹보 루피가 상당한 골칫거리. 보관된 음식을 전부 먹어치우기 때문에 오죽하면 초창기 상디가 절실히 원했던 것이 '자물쇠 달린 냉장고'였다.[3] 결국 프랑키가 사우전드 써니 호를 만들 때 이를 반영하면서 소원을 성취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루피가 2년 뒤 패기를 배워와 멋대로 따면서 무용지물이 된 듯하다.

여담으로 루피가 상디를 위해 만들어 준 엉망진창 요리를 남기지 않고 전부 먹어 주는 애니메이션 창작이 있다.

루피는 여성에게도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 경우 루피를 혼내는 사람은 주로 상디다.[4] 반대로 루피에게 미녀가 꼬이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 상황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특히 2년 수련 당시 자신은 뉴하프만 왕국에서 뉴하프들과 싸웠는데 루피는 여인섬에서 해적 여제 보아 행콕과 친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자 눈물을 쏟아내기도 하였다.

2.2. 롤로노아 조로

파일:조상디.png

파일:/20160422_155/rnjstjrwls77_1461329079877OzXV3_JPEG/ONE_PIECE_BURNING_BLOOD_20160422021007.jpg[5]

마주치기만 하면 물고 뜯는 견원지간. 물론 상디는 자신이 진심으로 원수라 여기며 적대하는 친형제들을 두고 있지만, 언뜻 보면 조로와의 관계야말로 진짜 형제 사이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동료가 된 후 첫 만남인 아론 파크에서부터 둘은 견원지간의 운명을 타고 태어난 것처럼 말다툼을 시작했다. 아론 파크에서 조로는 나미가 우솝을 죽인 것으로 의심하여 나미에게 칼을 들이대는데, 이를 상디가 막으며 조롱한 것이 둘의 기념비적인 말다툼의 첫 시작.
상디: 칼잡이는 레이디에게도 손을 대냐, 롤로노아 조로?
조로: 뭐야? 아무 사정도 모르는 주제에… 넌 빠져!
상디: 핫… 매눈의 미호크에게 굴욕적인 패전 직후라 열받아 있는 거냐.
조로: 뭐?! 너… 그 목이 날아가기 싫으면…!! 입 함부로 놀리지 마.
상디: 해볼 테면 해봐.

또한 잠시 뒤 이어지는 잠깐의 대화에서조차 서로 싸우는 등[6] 태생부터가 물과 기름 사이인 듯한 케미를 보여줬다.

본격적인 서로에 대한 견제는 위대한 항로에 진입 후 리틀 가든에서부터 처음 시작되는데,
상디: 야, 조로! 잠깐, 잠깐!
조로: 응?
상디: 식량이 모자라. 먹을 만한 짐승이 있으면 좀 잡아와 줘.
조로: 그래 알았어. 네 녀석은 절대로 못 잡을 만한 녀석으로 잡아와주지.

조로의 발언에 심기가 거슬린 상디는 "네 놈이 나보다 큰 놈을 잡아올 수 있다 이거냐?" 라며 사냥 시합을 제안하고 조로도 받아들인다. 그렇게 해서 상디는 티라노사우루스 한 마리를 잡아오고 조로는 트리케라톱스를 잡는데 이는 리틀 가든에서 바로크 워크스의 자객들을 처리하고 나서도 이어져서 출항 직전에도 "내가 잡은 도마뱀이 더 크네", "내가 잡은 코뿔소가 더 크네" 하고 싸우는 걸 나미가 어차피 다 못 실으니까 적당히 잘라서 싣고 출발하자며 중재했다.[7]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움이 끝나면 서로 웃으며 술을 따라줄 정도로 친밀감을 느끼는 사이는 맞다. 그럼에도 금세 또 육탄전을 벌여서 문제지만.[8]

둘의 관계는 남자들의 친분 관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서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절친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저 X끼들은 맨날 싸우냐’ ‘그만 좀 싸워라 미친놈들아’ 동료로서 첫 만남부터 서로 으르렁댄 것을 보아 원작자는 이런 관계를 처음부터 의식하고 묘사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둘의 속성도 서로와 대비되는 경우가 많다.
조로 상디
동양풍 도복 서양풍 정장
수라 악마
무사도 기사도
무장색 견문색
주당 골초
파워형 스피드형
상체 근력 위주[9] 하체 근력 위주[10]
쵸파: 기억이 없어도... 원래부터 안 맞는 타입이었던 거야. 저 둘은....
로빈: 질렸어....

게다가 이 둘은, 스릴러 바크 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기억이 없는 영혼만 남아도 본능적으로 서로를 적대시한다(…). 스릴러 바크에서 모리아의 공격으로 두 사람의 그림자를 빼앗겨 그 그림자를 영혼으로 삼은 좀비가 각각 만들어졌는데, 좀비에게 원래 그림자 주인의 기억 따윈 없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만난 것이나 다름없는 조로 좀비와 상디 좀비는 본능적으로 격렬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치고 받고 싸웠다.

상디는 조로에게 마리모[11], 밥팅 검사, 썩은 해초, 뇌까지 근육인 밥탕 등으로 부르며, 조로는 상디에게 뱅글 눈썹, 모기향 눈썹, 에로 요리사, 요괴 에로 머신, 뱅글눈썹랜드[12] 등으로 부른다. 그나마 상디는 "조로"라고 부른 적이 몇 번 있으나 조로는 상디를 이름으로 불러준 적이 극장판을 제외하고는 한 번밖에 없다. 심지어 그 한 번도 TV판 한정이다.[13] 물론 상디도 그냥 별 감정 없이 조로라고 부른 것에 가깝지만, 조로는 감정을 싣지 않는 경우에도 기어코 '요리사' 또는 '그 요리사'라고 부르며 상디가 남만도 못한 녀석이라는 티를 팍팍 낸다.

자세히 보면 서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시선이 미묘하게 다른데, 상디는 조로를 굉장히 싫어하면서도 막상 아쉬우면 걱정하며 챙겨주려 한다는 느낌이다.[14] 하지만 그에 비해 조로는 상대적으로 상디에게 별로 관심이 없으며, '굳이 신경쓰고 싶지는 않지만, 그러기엔 저놈 하는 짓이 굉장히 거슬린다'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15] 때문에 상디가 여자를 보고 난리부르스를 칠 때 아니꼬워서 시비를 걸거나, 아니면 상디가 어떤 이유로든 먼저 자신을 화나게 했을 때 말려들어서 싸우게 된다.[16]

2.2.1. 겉은 저래도...

파일:조로상디킹퀸.gif
조로: 어이, 주방장.. 10초만 빌려줘라..
상디: 적당한 시간이군..!
상디: 싸움이 끝난 뒤 만약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면, 네가 나를 죽여라.
조로: 뭔진 모르겠지만, 넌 내가 확실히 죽여주지. 싸움이 끝난 후에 즐거움이 생겼네. 그대신 너.. 그때까지 죽지 마라.

하지만 중요한 상황(특히 전시에서는)에서는 죽이 잘 맞는 멋진 콤비이기도 하다. 데비 백 파이트 전에서도 그렇고, 에니에스 로비편 이후 배 문제로 루피와 갈등을 일으키고 이탈한 우솝에 대해 확실한 사죄를 듣고 다시 동료로 맞아들여야 한다는 조로의 어필에 유일하게 동조한 것도 상디였다.[17][18] 스릴러 바크 편에서 루피를 없애려던 바솔로뮤 쿠마 앞에서 둘 모두 선장 루피를 대신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으려고 했다. 동시에 이 장면은 서로를 위해 대신 희생하려는 장면이도 한데 상디는 조로의 야망 즉, 세계 제일의 대검호를 조로가 얼마나 열망하는지를 알고 있기에 "네 녀석의 야망은 어떻게 된거냐? 바보."라며 조로를 대신하려 하였던 것이며[19] 동시에 조로 역시, 조로가 루피 대신에 바솔로뮤 쿠마의 희생양이 되려고 하자, 상디는 자기 목을 가져가라고 한다. 그리고 조로는 상디 대신 희생되기 위해 칼집으로 상디의 옆구리를 찍어 기절시킨다.

항상 앙숙인 이 두 사람 중에서 그나마 서로에게 우호적인 사람은 상디 쪽. 대표적으로 서로에 대한 호칭에서 상디는 진지한 상황에서는 드물게 조로의 이름을 부르기도 하지만 조로쪽에서는 결코 상디의 이름을 부른적이 없다. 물론 태도로 보면 둘이 딱히 다를 바 없고 조로 또한 상디에게 신경 쓸 때도 꽤 되지만, 대부분의 전개에서 상황상 서로가 근처에 있을 때 상디보단 조로가 위기에 빠지는 순간이 더 잦은 터라 그렇다. [20] 상술한 스릴러 바크에서의 희생 건에서도 상디는 끝내 자기를 대신해 희생한 조로를 걱정하여 쫓아갔고, 만신창이가 된 그를 부축하여 일행에게로 돌아왔다. 롤링 해적단의 선원인 리스키 형제에게 자초지종을 전해 듣고 나서 상디가 내뱉은 말이 꽤나 폭풍간지.
내버려 둬. 녀석이 생색이나 내자고 자기 목숨을 바친 것 같아? 게다가 자기 고통을 대신 받았다는 걸 알게 되면 선장 기분이 어떻겠어? 잘 됐어. 모두가 무사하면 그걸로 된 거지, 뭐.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21]

이후 샤본디 제도에서 파시피스타에게 고전하는 조로를 지켜보면서도 '조로 저 녀석, 전에 자기를 거의 죽일 뻔한 상대와 다시 마주쳤으니 싸우기 힘들 만도 해.'라고 독백하며 조로의 속내를 이해해 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조로는 절대 상디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 반면 상디는 이따금씩 조로를 이름으로 언급한다.

원피스 초 그랜드 배틀 X에선 두 사람이 팀일 경우 합체 필살기도 있다.

또한 서로를 믿고 신뢰한다. 아래는 그러한 장면들을 적어뒀다.

즉, 서로 신뢰하고 강함을 인정한다. 그리고 상디가 혈통인자의 발현으로 형제들과 같은 감정이 없는 괴물이 되는것을 우려하여 전쟁이 승리로 끝나고 자신이 제정신이 아니라면 조로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할 정도로 조로를 신뢰한다는 것을 인증했다. 조로 역시 1주일 뒤 너를 죽여주려고 지옥에서 돌아왔다고 시비를 터는 걸로 당시의 부탁을 잊지 않았다는 걸 알려줬다.사소한 문제라면 조로한텐 상디가 언제나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것

2.3. 나미

파일:나상디2.png
나미 씨가 없으면 내가 이 배에 탈 이유가 98.72% 없잖냐!![22]
하지만 기억해 둬. 시종이라면 내 쪽이 먼저니까!!![23]

일방적으로 섬기는(…) 관계. 작중 상디는 나미만 '나미 씨' 라고 부르며 나미도 상디만 '상디 군' 이라고 부른다.[24][25]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에서 상디가 일부러 루피를 쫓아내었을 때는 당황하고 분노한 나미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상디" 라고 부르며 뺨을 때렸지만 이후 사정을 알게 되고 화해한 후에는 다시 "상디 군" 이라고 부른다.

나미를 특별 대우하면서 챙겨주고 보호해주는 장면이 지배적이다. 상디는 여자라면 다 대우하는 편이긴 하지만, 나미에게 가장 열렬한 태도를 보인다. 나미는 상디의 그런 사랑을 그대로 이용해서 자신의 일을 대신 해줄 대타로 부려먹기도 하며 [26] 상디는 나미의 부탁 혹은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한다.

둘은 이스트 블루 시절 초창기부터 함께 해온 사이이기에 서로를 잘 알고 많이 도와준다. 특히 와노쿠니에서 상디가 블랙 마리아에게 붙잡혀 로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에서 나미만 십중팔구 적은 여자네..라며 한숨을 쉬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칼리파와의 싸움에서 여자는 절대 때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패배한 상디의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워터 세븐 편 당시 평소에는 상디의 헤벌레한 모습을 보고 또 저 여자에게 헤벌레하다가 진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변태 기질과는 별개로 '여자는 절대로 패지 않는다'는 상디의 기사도 정신을 보고 조금은 다시 봤다며 말한다. 상디 또한 상술했듯 나미를 가장 챙기고 도와주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드럼섬에서도 아픈 나미를 루피와 함께 데리고 설산을 넘나든다던가, 하늘섬에서 나미를 구하기 위해 방주에 오른다던가 등 나미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내놓고 행동한다. 특히 적에게서도 나미를 구하는 건 항상 상디가 한 몫한다. 그러한 특성을 일당도 잘 아는지, 최근 에그헤드 편에서는 일당이 나미의 비명이 들렸다고 말하지만, 로빈이 이에 나미의 비명이라면 당장 달려갈 사람이 있다. 라고 말하며 모두가 안심한다. 게다가 1부 시절에선 견문색 패기가 확립되지도 않았던 시절인데, 나미의 위기나 나미의 부탁을 멀리서도 캐치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나미 또한 상디를 동료로서 의지하고 신뢰하는 편이다. 다만..호색한스런 짓하면 응징을 가하지만 대부분 상디의 호색한 특성을 이용해 곧잘 부려먹고 지시도 내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조로와 상디가 싸울 때 주로 나미가 못마땅해하거나 둘을 때리면서 혼내 저지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2차 창작에서는 나미가 상디랑 엮이는 장면이 많이나온다, 그리고 특히 커플(결혼)로 많이 나온다.[27] 상디가 일당을 이탈했을 때도 나미는 눈물을 흘렸고, 루피와 싸울 당시에도 상디가 째려보자 평소와 다른 상디의 반응에 잔뜩 겁을 먹고 당황해하며 끝내 울음을 터트린다. 이후 상디를 용서하고 결혼식에서 상디가 나미에게 공주님 안기를 하자, 푸딩이 놀라는 모습이 나온다.[28] 이후에 와노쿠니에선 목욕탕 엿보기까지 성공하기도 하며,[29]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이 나미를 대한다.

현 시점에서는 상디와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

여담으로 둘다 서로의 결혼식을 방해한 전적이 있다.

2.4. 우솝

파일:우상디.jpg
잘 들어, 우솝. 난 나미 씨를 위해서라면 설령 너가 죽더라도 상관 안 해.
봤냐!!! 엄청나지, 우리 저격수의 힘!!!

상디 입장에서는 안중 없는 남성 멤버다보니 다른 남성 멤버들처럼 겉으로는 쌀쌀맞게 대한다. 가령 스카이피아 편에서 개그 씬이기는 하지만 "나미 씨를 구할 수 있다면 니가 죽어도 괜찮아."라고 말한다거나. 하지만 우솝을 동생처럼 챙겨주는 동료들 중 하나가 상디이기도 하다. 유독 일당들 중에서 여성이 아닌 우솝을 챙기는 것이 부각되는데, 루피가 우솝더러 메리 호 문제로 일당을 나가라고 소리치려고 한 것을 말릴때도 말로 하거나 몸으로 감싸는 것도 아니라 대뜸 킥을 날릴 정도로 일당들 중에서도 가장 크게 반응하면서 분노했던 것을 보면 아무래도 과거 가족들에게 약하다는 이유로 버림받았던 탓에 일당 최약체인 우솝에게 자신의 과거를 투영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알라바스타에서는 우솝이 Mr.2 봉쿠레에게 뺏긴 고글을 되찾아주었으며, 우솝이 미스 메리 크리스마스에게서 루피가 죽었다고 들은 것 때문에 걱정하는 걸 보고는 그걸 믿느냐고 타박을 주는 식으로 신경을 써 주었다. 스카이피아에서는 루피와 셋이서 사토리를 쓰러트리거나 어쩌다 보니 메리 호에 둘이 남아서 함께 나미를 구하기 위해 맥심에 뛰어드는 등으로 소소하게 콤비가 많았다.

워터 세븐 편에서 프랑키 일당에게 돈을 뺏겼던 우솝이 반죽음이 돼서 돌아오자 '프랑키 일당과 먼저 만나 싸웠던 네가 놈들을 제대로 처리해뒀다면 우솝이 부담감을 느낄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조로를 탓한다.[30] 우솝의 몸 상태도 몸 상태지만 그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고 신경 써주는 모습인데, 이러한 점은 후에 루피와의 결투에서 부상이 악화된 우솝을 치료하려던 쵸파를 붙잡아 말릴 때 다시 한번 드러난다. 이후 메리호에 관한 문제로 우솝과 싸우던 루피가 지나치게 흥분해서 뱉으면 안 될 말을 하려 했을 때는 루피의 머리를 걷어차 제지했다.[31] 우솝이 일당을 탈퇴한 뒤에도 워터 세븐의 특유의 해일인 아쿠아 라구나에 대해 알지 못하는 우솝을 위해 쵸파와 함께 지나가는 행인들의 대화인 것마냥 큰 소리로 연기를 해 우솝이 피난갈 수 있도록 도왔다. 프랑키와의 첫 만남에서 그를 후려팬 것도 우솝이 이유였으며 에니에스 로비에서 제브라에게 당할 뻔 한 뒤 의기소침해진 우솝에게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도 상디다. 우솝이 총도 닿지 않는 거리에서 초장거리 저격을 성공하자 엄청나게 자랑스러워하기도.[32] 우솝이 해적단을 나간 뒤 마지막에 사죄하며 다시 돌아오자 일당 전원이 기뻐했지만 유독 환호하며 기뻐했었다.

발라티에에서 처음 대면했을 때는 우솝과 기싸움 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아마 처음엔 상디와 티격대는 앙숙 기믹을 우솝에게 주려고 했으나 파워밸런스 문제 때문인지 조로에게 넘겨준 모양이다.

또한 우솝 역시 상디를 영입 당시부터 봐왔기에 그의 강함을 매우 신뢰하고 인지하는 편이다. 드럼섬에서도 루피와 상디는 걱정 없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스피드가 감당이 안된다라고 말한다. 또한 자야에서도 루피, 조로와 함께 내리려는 상디를 붙잡으며 지켜달라고 말했고, 이후 하늘섬에서 방주에 잠입한 뒤 에넬을 기습한 우솝이 자기가 먼저 왔다는 걸 알고 상디는 어딨냐며 찾았다. 이러한 모습은 2년 후에도 그대로 나오는데, 와노쿠니에서 나미 일행을 뒤쫓은 빅맘을 두고 저쪽에는 상디가 있으니 어떻게든 될 거다라고 말하며 그의 강함을 어필했다.

반면 상디 또한 그런 우솝을 챙겨주면서 신뢰하는 편. 상술했듯이 에니에스 로비에서 그러한 모습이 많이 부각되었으며, 후에 와노쿠니에서도 페이지 원에게 쫓기는 나미를 우솝에게 맡기며 앞으로 나아갔다.

극장판 스트롱 월드에서도 초반에 함께 행동하며 개그 콤비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2년 후에는 계속 다른 조에 속하면서 좀처럼 접점이 없다. 떨어진 기간이 길다보니 와노쿠니에서 재회했을 때는 우솝이 상디의 소바를 먹고 오랜만에 감동하기도 하였다. 또 와노쿠니에서 우솝이 "만약 붙잡힌다면 전부 말하고 난 살 거야"라고 했을때 "웃기지마 짜샤, 그럼 전력으로 지켜주마!!"라며 감동스러운 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트라팔가 로는 친목질 하지 마라며 은연 중에 질투하였다.

추가로 상디의 제르마 변신 장면을 본 몇 안되는 인물이기도 하며 그 장면을 보고 매우 환호했다. 다만 상디가 자신의 히어로명을 '소바 마스크'라고 짓자 프랑키와 함께 이름이 구리다며 명명권을 자신들에게 달라고 하였다.

2.5. 쵸파

파일:상쵸파.jpg
(쵸파: 저 자식... 늘어났지?)
응, 늘어나... 고무 인간이거든.
(쵸파: 그... 그게 뭔데...!!!)
괴물이지.

쵸파가 막 멤버로 영입되었을 때는 비상 식량 드립을 쳐서 쵸파를 기겁하게 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남자 멤버들 중에서는 가장 친절하게 막내 대우하듯 챙겨준다.

기본적으로 남자들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는 상디지만 쵸파가 선의 & 막내 동생 & 반려 동물 같은 이미지라서 그러는 듯. 사실 멤버 영입 과정에서도 루피&나미와 함께 가장 먼저 쵸파를 만난 사람 중 한 명이었고, 쵸파와 둘이서 체스&쿠로마리모를 상대하며 개그 콤비로 얽히거나 루피를 보고 놀라는 쵸파에게 "(너랑 같은) 괴물이지."라고 말해주며 쵸파가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등, 루피&나미에 비하면 적지만 꽤 역할을 했다.

때로는 쵸파가 여린 맘에 하려는 행동을 저지하기도 한다. 워터 세븐에서 루피에게 진 우솝을 치료하러 갈 때 상디가 이를 저지하며 "패배한 남자가 동정까지 받으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 봐. 녀석은 이렇게 될 걸 알고 싸움에 임한 거야."라고 말하며 우솝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말을 했다. 끝내 쵸파가 우솝에게 갔지만 모른 척 눈감아주는 건 덤. 이후 쵸파와 함께 우솝에게 아쿠아 라구나가 온다고 몰래 알려주는 장면은 둘의 귀엽고 상냥한 케미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작중 새로운 섬에 도착하면 둘이서 요리사 대 의사로 각종 식재료 & 약재료를 쇼핑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에니에스 로비 이후 쵸파가 로빈을 눈에서 떼지 않았다며 지켰다고 군인 놀이를 하자 쵸파에게 맞춰주면서 수고했다고 해준다.

쵸파 또한 상디의 강함을 믿고 있으며, 주로 나미, 우솝과 함께 상디에게 많이 의지하는 편이다. 자야 섬에서 상디에게 지켜달라고 말하거나, 도플라밍고를 저지하는 상디를 보고 울면서 상디의 이름을 부른다거나 등 많이 신뢰한다.

상디가 떠났을 때도 울면서 상디를 쫓아갔고, 상디가 돌아왔다는 말에 다시 한번 울면서 기뻐했다. 마지막에 상디 음식을 먹었을 때도 울었다.

추가로 상디가 레이드 슈트를 받았을 때 변신해달라며 루피와 함께 애원하기도 했다.

2.6. 로빈

파일:상로빈.jpg
알겠냐 쵸파? 여자의 거짓말은 용서해야 남자다.[33]

일당 내에서 나미 다음으로 잘 챙겨주는 선원이 로빈이다. 로빈의 첫 등장부터 상디는 로빈에게 한 눈에 반했고, 알라바스타 이후 로빈의 합류가 확정나자 가장 기뻐했던 것 또한 상디이다. 나미에게는 나미 씨라고 부르는 반면, 로빈에게는 로빈 양이라고 부른다. 나미와는 또 다른 어른스러운 매력이 느껴진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로빈도 상디를 '요리사 씨'라고 불렀지만, 이후에는 그냥 상디라고 부른다. 상디가 책을 읽는 로빈에게 차를 대접하는 모습이 주로 나오며, 의외로 그 외에는 둘이서 말을 하는 접점 장면이 많이 나오진 않는다. 상디도 브룩처럼 로빈보다는 반응이 좋은 나미에게 주로 호색한 모습을 보이고, 로빈에게는 주로 신사적인 태도만 보이는 편. 번외로 스릴러 바크에서 로빈의 도킹 모습을[34] 상상하다가 로빈에게 죽을 뻔(...)했다.

워터 세븐에서도 로빈이 보이지 않자, 당장 걱정을 가장 많이한 것 또한 상디이다. 그리고 로빈을 직접 만나고 그녀의 말이 전부 거짓말인 것을 가장 먼저 파악한 것 또한 상디이다. 사실 이건 로빈이라서가 아니라 여자라서 상디가 제일 먼저 눈치챈 것.[35]

둘은 1부에서도 딱히 큰 접점이 없었지만, 2부에서는 특히 더 없는 편이다. 드레스로자에서부터 와노쿠니까지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기 때문. 로빈도 상디가 일당을 이탈한 사건을 들었을 때 꽤나 큰 일이라고 말했지만, 그래도 사황을 상대로 한꺼번에 가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상 상디 이탈 사건은 로빈 본인의 이탈 사건과 매우 비슷한 상황이였기도 해서 독자들은 로빈이 가지 않는 것에 큰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이후 와노쿠니에서 돌아온 상디의 소바를 먹으며 돌아와서 기쁘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니가시마에선 로빈을 부르라는 블랙 마리아의 말에 고민도 없이 로빈을 불렀다. 이는 상디가 홀케이크 편에서 내적으로 성장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로빈이 강하다는 걸 인정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약한 나미를 더 지켜주는 장면이 많은 편.

로빈 또한 상디가 강하고 상냥한 걸 잘 알고 있기에, 상디를 조롱하는 블랙 마리아에게 그의 상냥함과 강함을 어필하기도 했다. 작중 내에서 상디를 해적왕의 양익이라고 표현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2.7. 프랑키

파일:상랑키.png
네놈이 프랑키냐!!! 그때 감히 우리 코쟁이를 아작냈겠다!!!
(프랑키 : 넌 어디서 딴청질이야, 상디...)
난 사랑 중이였어.
(프랑키 : 호오, 그거 멋진걸.)

프랑키와는 첫 만남부터가 최악인지라 일단 후려팼고 프랑키도 자기 속박이 풀리면 두고보자는 등 티격태격 하면서 관계를 시작했다. 하지만 둘 다 무투파면서도 은근히 잔꾀를 잘 쓰는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지 바다열차에서 한 편이 되자마자 호흡이 잘 맞았으며, 에니에스 로비가 버스터 콜에 초토화되었을 때 부하들을 걱정하고 있을 프랑키를 신경써주기도 했다. 덤으로 상디는 프랑키 배에 있는 콜라 냉장고를 보고 대단하다며 놀라기도 했다.

동료가 된 후에도 프랑키가 상디를 두고 '야, 뺑글이, 너 미끼가 되어라'라고 하고 상디는 수영복 빤쓰 자식이라고 하는 등, 조로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년 후부터는 그런 모습이 많이 줄었다.[36] 다만 상디가 2년 후 프랑키의 기괴한 디자인에 태클을 거는 장면이 종종 있다.[37] 역시나 상디 입장에서는 안중에도 없는 남성 멤버인지라 겉으로는 쌀쌀맞은 말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프랑키는 개의치 않아 한다.[38]

추가로 파이러츠 도킹 8 모드에서 상디가 다리 부분을 자처해서 맡아주기도 하고, 그들을 오즈에게 날려 보내는 모습도 보인다. 즉 상디도 프랑키 로봇에 관심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반대로 프랑키도 제르마 슈트를 보고 엄청 환호했다. 다만 상디가 자신의 히어로명을 '소바 마스크'라고 짓자 프랑키는 우솝과 함께 이름이 구리다며 명명권을 자신들에게 달라고 하였다. 레이드 수트를 입은 상디는 프랑키와 우솝에게 디자인 변경을 부탁해야겠다며 말하기도 하였다.[39]

2.8. 브룩

파일:상룩.jpg
예에···!! 상디 씨는······ 착한 분이죠. ──그래서 저는 그가 이제 돌아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요.
──당신들이 어떤 함정을 팠는지는 모릅니다만!! 그 사람은 어처구니없게 착하니까!!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겠다고 결심하면 더는 움직이지 않아요!!!

일반적으로 남성 동료들에게 틱틱대는 상디치고는 같은 변태로서 잘 맞는굉장히 친한 편에 속한다. 초창기에는 상디도 브룩의 입단을 거절했으나, 브룩의 과거사와 각오를 듣고 이에 태도를 바꾸게 된다. 가끔 브룩이 상디를 놀리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버럭하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신사적인 모습을 보였던 상디는 브룩의 칠칠치 못한 식사 예절을 보고 테이블 매너를 주입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브룩은 빅맘 앞에서 상디 씨는 착한 남자라며 최악의 결과로 상디가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단했을 때 동료를 버렸다고 자책하는 상디에게 "우린 이번 여행에서 큰 수확이 있었다"라고 위로할 수 있어야 하니 로드 포네그리프라도 챙겨야 한다는 등 상디를 걱정해주는 일면을 보여주었다.

일당 내에 단 둘밖에 없는 미녀 선호 변태다보니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 같이 있던 시간이 더 긴 프랑키보다도. 펑크 하자드 때 상디가 나미의 몸을 독차지하게 되자 둘이서 섹드립을 치거나 거기에 맞춰준다.[40] 코즈키 모모노스케가 나미, 니코 로빈과 붙어다니자 같이 분노하기도 하였다.

그러다 홀케이크 편 이후에서는 접점이 크게 줄었다.

2.9. 징베

파일:상베.jpg
왜 네가 설치는 거냐, 내가 여기까지 루피를 데려온 건데!!
(징베: 그런가, 미안하군. 위에 동료 사무라이들이 와있을 터이니 거기로..)
전황 파악까지 완벽하기냐!!!

처음에는 그저 아론을 이스트 블루에 풀어 나미의 유년기 시절을 지옥으로 만든 장본인으로 생각하였기에 징베를 경계하였다.[41] 이후 어인섬에서 정식으로 면식이 생겨 진실을 듣고는 나름대로 우호적으로 보게 된다.[42]

홀케이크 아일랜드에서는 자신을 구조하는 팀에 합류한 징베를 완전히 신뢰하게 되었고, 반대로 징베는 나미에게 시달리는 상디에게 황당해 하였다.

밀짚모자 일당에 고정된 후로는 가장 신입인 징베가 자기와 같거나 그 다음 수준으로 강하고 머리도 유능하며 어른스러우기까지 하니 텃세를 부리고 싶어도 "너무 유능하잖아!"라고 하며 자꾸 막히는 개그가 종종 나온다. 이때는 상디의 전투력 논란도 말이 많았던 시기라 우스갯 소리로 3인자 자리를 경계하는 상디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상디가 확실히 징베 이상의 강자로 평가받는 중.

징베에게 눈치가 없다는 개그성이 짙어진 후에는[43] 상디가 헤롱헤롱 하며 여자가 많은 쪽으로 사라지자 "역시 대단한 인물이다! 강적을 발견했구나!"라고 착각하는 개그 장면이 나왔으며 엄밀히 말하면 블랙 마리아를 마주한거니 틀린건 아니다만, 정식 입단 후에 징베의 현상금이 자신을 추월하자 상디가 분노하지만 징베는 "왜 화가 난 거지?"라는 식으로 무의식의 티배깅 받아들이는 개그가 몇번 나왔다. 얼핏 보면 상디가 이리저리 시비를 거는 타입인데, 징베는 자기를 낮추며 인정하거나 대충 넘어가면서 상디는 또 짜증내는는 티키타카를 이루는 식이다.

에그 헤드 편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미래식 옷으로 갈아입었을 때 이 둘만 하와이안 셔츠를 입었다.

2.10. 비비&카루

파일:상비카.jpg
장소를 알려주시겠습니까, 프린세스.

미스 웬즈데이 시절부터 상디는 비비에게 한 눈에 반했었다. 바다에 빠진 비비에게 손을 내밀기도 하는 등 챙겨주는 장면이 종종 보였다. 그리고 위스키 피크에서 비비가 자신들과 함께한다는 소식에 매우 좋아라 한다. 상디는 비비 양이라고 부르고 비비는 상디 씨라고 부른다.

나미와 마찬가지로 비비 또한 연약한 편이라 종종 상디가 챙겨주고 지켜주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사실상 비비가 첫등장한 쌍둥이 언덕 편부터 드럼섬까지 크게 엮이지 않는다. 위스키 피크에선 상디가 자느라 참여 못했고, 리틀 가든 또한 사냥을 하느라 참가하지 못했었다. 드럼섬에서는 나뉘어서 활동을 하는 탓에 크게 접점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상디가 간단히 Mr.3를 잡는 모습에 놀라기도 한다. 알라바스타에서는 같이 활동하는 모습이 많아서 여러 장면이 보인다. 무희 의상을 입은 비비를 보고 헤벌레하는 모습도 나오며, 비비를 내적으로 챙기는 모습도 나온다.[44] 감옥에 갇힌 일원들을 구할 때에도 상디가 비비를 대신해서 바나나 악어를 쓰러트리는 장면도 나오고, 카루가모 부대를 활용해서 봉쿠레로부터 구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후에 비비가 합류하지 않는 것에 매우 슬퍼하기도 한다. 2부에서는 아직 만난 적 없지만, 상디는 비비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헤벌레한 상태. 나중에 비비의 소식을 듣고 매우 걱정하는 모습이 나온다.

카루는 은근히 상디가 챙겨줬었던 편. 특히 음료를 많이 챙겨주었고, 우솝, 루피와 함께 몰래 음식을 빼먹다가 상디에게 혼나기도 하였다. 후에 봉쿠레에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비비를 지키는 카루의 모습을 보고 '사나이'라고 말하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3. 빈스모크 가문

엄마누나를 제외하고는 영원히 기억에서 지우고 싶을 만큼 저주스러운 존재들.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도 레이주와 소라가 따로 나오며 이 둘만 상디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들임을 강조하고 있다.

3.1. 빈스모크 레이주

파일:상레.jpg
상디: 도망쳐 레이주!!!
레이주: 상디…!! 네 상냥함을 얕봤어. (중략) 고마워 상디.
- 빅 맘의 다과회에서 빈스모크 가문 몰살 위기에 상디는 (다른 가족은 그다지 신경도 안 쓰면서) 레이쥬에게 다급하게 도망치라고 소리지르고, 레이주는 이딴 가족도 가족이라고 자신들을 구하려는 상디를 보고는 언제나 원망하던 빈스모크이란 이름에 아직 양심이 있다는 것에 안심하고 자기 머리에 총구가 겨누어진 상태에서 환한 웃음을 화답하며 한 생각이다.
빈스모크 가의 막장가족 중에서도 죽은 상디의 어머니 다음으로 가장 상디에게 잘해줬던 사람. 형제들에게 죽도록 얻어맞던 상디를 뒤에서 치료해주는 건 항상 레이주의 몫이었고, 결정적으로 상디가 제르마를 탈출하게끔 도와준 것도 레이주다. 그러나 현재 상디가 레이주를 대하는 걸 보면 그래도 자기가 그토록 증오하는 가문의 한 명이고 레이주가 아버지의 사상에 순응하는데다, 결정적으로 상디에게 "2번째는 없다."라고 말해서 그런지 마냥 예전처럼 호의적으로 대하지는 못하고,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못하는 대상. 레이주가 상디에게 "2번째는 없다."라고 말할 때 대놓고 눈에 눈물이 맺힌 것을 볼 수 있는데 상디가 그런 장면을 못 봤을 리도 없고 더욱이 감옥살이를 할 때도 그에게 밥을 가져다주거나 치료를 해준 것도 레이주라는 것을 생각하면 상디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만나는 누나에게 투정을 부릴지언정 화를 내거나 증오할 이유는 없다.[45][46]

오히려 지우고 싶은 막장 가족 중에서도 레이주는 상디가 가장 챙겨주거나 지켜주고 싶은 유일한 가족이자 누나라고 보는 것이 맞다. 레이주는 빅 맘의 제르마 몰살 계획을 살인의 대가로 받아들여 상디를 살리고 자신을 희생하려고 하고 있는 데 반해 상디는 이에 "다른 녀석들이 죽는 건 내 알 바가 아니지만 네가 왜 희생해야 하냐."라며 레이주가 죽는 것을 반대했고, 다른 빈스모크 일족들과 함께 온 몸이 묶인 채로 죽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을 때 레이주에게만 도망치라고 말한다. 이것만 보더라도 상디가 레이주를 증오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여자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는 상디가 사실상 매몰차게 구는 유일한 여성이나[47], 그 매몰찬 면모도 어디까지나 과거의 괴롭힘 당시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것에 대한 섭섭함에서 비롯된 것이다.아니 애초에 현실의 관점에서 보면 남매 사이가 이 정도로 괜찮은 것 자체가 기적이다 좀 복잡하긴 하지만 퉁명스런 남동생과 어른스런 누나라는 빈스모크 가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가족관계.

3.2. 빈스모크 소라

파일:상디엄마.png
“아, 이거? 상디가 나한테 만들어 준 도시락이야.”
“레이주, 상디가 오늘... 엄마한테 뭐라고 한 줄 아니?”
빈스모크 레이주:“어?”
“엄마... 빨리 나아... 그랬어. (폭풍 눈물 흘리며)으흐아~! 으허윽허윽~! 어쩜 그렇게 착할까... 으허어허어으윽, 흐윽...”

-대원방송 더빙판
상디가 막장스러운 빈스모크 가문에서도 심성이 곱고 다정다감하고 상냥한 아이였던 것을 보아 매우 상냥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보인다. 상디가 요리사의 꿈을 갖게 된 동기도 모두 어머니가 부여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상디는 요리실력이 미숙하였으며 병상에 누워 있어야 하는 왕후의 시중을 두는 메이드 에포니가 먹었을 때 엄청나게 맛없다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상디의 엄마는 웃으면서 맛있다고 하고 남김없이 먹어주었다.[48]

상디의 또 다른 과거가 나오기 전까진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 루피를 제외한 멤버 중 유일하게 과거에 죽은 은인이 없었다.[49] 그만큼 어머니가 상디에게 있어서 큰 은인인셈.

3.3. 빈스모크 저지빈스모크 이치디, 빈스모크 니디, 빈스모크 욘디

이 따위 가문에 속해 있었다는 것, 내게는 그게 수치야!!!
"13년 전 제르마를 뛰쳐나간 빈스모크 상디는 이미 바다에 빠져 한 번 죽었다. 너도 그걸 원했었지. 그러니까 인정해라, 넌 내 아버지가 아니야!! 빈스모크 저지!! 두 번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
''가족이라 생각도 안 드는 그 쓰레기들을.. 난 구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저지가 함정에 빠진 자신들을 구해준 이유를 물었을 때. 전문은 바로 아래 제프 문단에 나와 있다.

자신이 약하다는 이유[50]자식 취급을 안 해주며 헤어질 때까지 외면했던 아버지와 끝없이 괴롭히는 형제들은 상디에게 있어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지금이야 상디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해졌으니 싸운다면 질 가능성이 없지만[51] 상디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장본인들이니 그것을 극복하지 않는 이상 아버지와 형제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상디에게 괴로움일 것이다.[52][53]

과거 워터 세븐 편에서 루피가 우솝에게 "내 방식이 맘에 안 들면 나가."라고 하려던 순간 상디가 가장 먼저 루피를 때려눕히면서 표정까지 험악해진 것도 의지하던 집단에서 쫓겨난 사람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함정에 빠져 위기에 처한 이들을 구한것도 제프가 고작 지난 날의 원한으로 친가족의 죽음을 방치하는 한심한 남자냐고 책망할 것이기에 구해준 것뿐이다[54] 그리고 너는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말하며 완전히 절연할 것을 선언한다.

이후에 제르마는 상디와 루피를 무사히 카카오섬에서 나가게 끔 도와줬으며, 결과적으로는 상디의 착한 심성으로 인해 아군이 되었다. 하지만, 상디한테는 그들에게 고마워하지도 않을 뿐더러, 두 번 다시 보기 싫은 쓰레기들인 건 여전하다. 그도 그럴 것이 니디가 챙겨준 제르마의 레이드 슈트만 봐도 혐오하는 장면만 봐도 상디가 끔찍히 싫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친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저렇게 학대당하면 절연하거나 원한을 품어 복수하려고 못본 체하지만[55] 과거의 원한을 잠시 접고 증오스러운 아버지와 형제들을 구한 것을 보면 상디는 보통 대인배가 아니다.[56]

그리고 와노쿠니편 에서도 마침내 외골격이 각성할때도, 그들처럼 변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일시적으로 두려워 할정도였다. 지금이야 덕분에 사황 최고 간부 2인자도 거뜬히 잡는 강자로 성장했으며, 이치디, 니디, 욘디, 저지가 한 번에 덤벼도 상디를 이길 수 없을 정도이다.

4. 그 외 인물

4.1. 제프

파일:상디제프.jpg
제프: 이봐, 애송이! 전에 너희 배에 요리사가 필요하다고 했었지? 부탁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아무튼 상디 그 녀석을, 어... 네가 갈 때 데려가주면 안되겠니? 위대한 항로로. 위대한 항로는 말이다, 그 녀석의 꿈이거든! 어떠냐, 애송이?
루피: 싫어요.
제프: 너희 배엔 아직 요리사가 없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님, 혹시 상디 녀석이 마음에 안든다는 거냐?
루피: 마음에야 들죠. 나도 그 녀석이랑 같이 가고 싶기는 한데요. 그 녀석이 여기서 요리사 계속 하고 싶다는데 아저씨가 데리고 가란다고 데려갈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57]
제프: 상디! 감기, 조심해라.
상디: 오너 제프!! 그동안 정말 빌어먹게 신세 많이 졌습니다! 이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제프 주인님!! 오랫동안 정말 신세 많이 졌습니다...!!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을게요! 잊지 않겠습니다...!!)
[KBS더빙판]
원피스 30화 中
"아버지가 슬퍼하신다. 고작 지난날의 원한 때문에 친족의 죽음을 비웃는 한심한 남자가 되었냐고 실망하실 거다. 그 분에게 고개를 들 수 없는 방식으로 나는 살지 않아!! 13년 전 제르마를 뛰쳐나간 빈스모크 상디는 이미 바다에 빠져 한 번 죽었다. 너도 그걸 원했었지. 그러니까 인정해라, 넌 내 아버지가 아니야!! 빈스모크 저지!! 두 번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
상디, 원피스 870화 中[59]

겉으로는 서로서로 독설을 주고받으며 거칠게 대하지만, 상디에게 있어서 제프는 평생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하는 생명의 은인이자, 위대한 스승님, 궁극적으로 피로 이어진 친가족에게 박해와 괴롭힘 속에 시달린 가슴 아픈 어린 시절을 보낸 자신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어머니 못지않은 사랑의 온기를 느끼게 해 준 아버지의 참모습을 보여 준 인물이다. 상디는 그를 "이스트 블루에 있는 내 진짜 부모나 다름없는 대은인" 이라고 표현했다. 밀짚모자 일당과 더불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 중 한 명. 니디제프가 죽어도 되겠나?라고 하자[60] 흠칫하며 공격을 멈추었다.

제자가 레스토랑의 미녀 고객들 앞에서 하트 아이로 변해 버리는 추태를 선보이고 보기 좋게 예우를 베풀다 작업 멘트(?)를 걸거나 클레임을 거는 다른 남자 고객들과 시비가 붙어 물리적 충돌이 동반되는 싸움을 벌여 괜시리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저지를 때마다 다시는 그런 볼품 없는 짓을 벌이지 말라는 뜻으로 주저 없이 구타하는 것으로 독한 처벌을 가하는 게 일상 중 다반사였지만,[61] 사실 제프에게는 상디는 자식 같은 존재였고, 얻어맞는 상디 역시 제프를 아버지로 생각하고 있었다.[62]

상디의 성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사도 역시 제프의 영향이다. 제프가 여자 요리사를 들이지 않는 것은 여자는 때리면서 교육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는데 상디가 이에 무심코 여자도 때리면 되지 뭘 그러냐고 하자 그를 발로 차주면서 혼쭐을 내고 남자가 여자를 때리면 안 된다는 건 공룡 시대부터 정해져 있던 거라면서, 대장부로서 잘못된 길을 간다면 상디의 불알을 자르고 자기는 목을 자르겠다고 한다. 이에 상디가 왜 영감까지 목을 자르냐고 묻자 "그게 부모의 책임이란 거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되지 말거라." 라고 말한다.

친아버지에게조차 버려진 상디 입장에선, 이 말로 인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의 아들로서 인정받은 셈이었던 것. [63] 제프를 만나기 전까지 상디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눈물이 나는 장면이다. 상디가 여성에게 지극한 것은 어머니인 소라나 누나인 레이주만이 그를 보호해줬던 영향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아버지인 제프의 가치관에 따라,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런 기사도를 신조로 내세우고 있었던 것. 이때까지 자신의 기사도를 비웃음당할 때마다 격노한 것은 단순히 기사도 정신이 모욕당했다는 것이 아닌 양부나 다름없는 제프에게서 배운 삶의 방식을 모욕했기에 그랬던 것이다.[64] 사실 '툭툭대고 거칠면서도 속정이 깊다'라는 상디의 전반적인 성격 자체도 제프와 매우 비슷하다.

그리고 제프의 가르침이 상디에게는 큰 이득이 되었는데 바다에서 신체를 훼손되는 환경에서 요리사의 생명인 손을 소중히 여겨 요리하는데 지장이 없었으며 그리고 발차기로 인해 약했던 자신이 강해졌고 여자들을 건드리지 마라는 점에서 여성들을 지켜주고 관대하게 대하는 기사도 덕분에 상디에 대해 호감을 느끼는 여성이 많다는 점이다.

4.2. 파티 & 카르네

파일:파티카르네.jpg
툭하면 "엉터리 요리사", "애송이" 등 험한 말을 주고받으며 티격태격하지만, 발라티에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한 사이답게[65] 파티와 카르네도 상디의 실력만큼은 인정하고, 상디 역시 두 사람의 요리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인정한다.[66] 그리고 상디가 떠날 때 결국 울음을 참지 못하고 서로 울고 만다.

상디의 수배서를 보고 숨 넘어갈 듯 크게 비웃기도 한다(...).

4.3.

파일:상디1깅.jpg
상디 관련인물이라고 하면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지만 친구라고 하기에는 친분이 없고, 적이라고 하기에는 적의가 없는 사이. 게다가 만남 자체가 짧았던데다가 다시 만나는 일도 없기에 상디에게 있어 깅은 수많은 손님[67]에 불과하겠지만 깅에게는 상디는 더없는 은인이다. 결국 상디는 자신이 베푼 볶음밥이라는 친절 덕분에 클리크가 독가스를 살포했을 때도 깅의 희생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싸움이 끝난 뒤 깅은 기절한 클리크와 동료들을 데리고 발라티에를 떠났고, 상디는 밀짚모자 해적단에 합류해서 신세계로 가서 둘이 마주칠 일도 없는 지금, 상디 입장에서는 딱히 깅을 떠올리는 일도 없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깅은 설정집을 통해 좋아하는 음식이 상디가 해준 필라프로 소개된 만큼 상디를 잊지 않고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추측할 수 있다.[68]

독자들도 다시금 상디와 깅이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에서 특히 깅이 재조명이 되었었다. 상디를 구하러 온 깅

4.4. 엠포리오 이반코프 및 뉴하프만 왕국 사람들

파일:상디오카마.jpg
혁명군 간부이자 뉴하프만 왕국의 왕인 엠포리오 이반코프하고는 그가 다스리는 뉴커머들[69]과 만나 끈질기게 쫓김을 당하고 정상전쟁이 마침내 막을 내렸을 때에 직접 대면하게 되었으며 이 때 그를 "이바"라는 별칭으로 불렀다.

처음에는 동료인 루피가 정상전쟁이 발발할 당시 이반코프와 함께 동분서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루피가 살아있는지, 또한 어디에 있는지 추궁하지만 이반코프는 상디가 해군 측이 보낸 첩자 혹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유로[70] 끝까지 말하지 않았다.

결국 그에게 결투를 신청하여 해적답게 힘으로 정보를 취하겠다는 태도로 나오지만 한 컷만에 당해서 뻗어버린다. 다만 이반코프도 어차피 신문에 루피의 생존 소식이 실려있었기에 신문정도는 보여주었다. 거기서 3D2Y의 암호를 본 상디는 일단을 탈출을 보류, 그리고 신문으로 루피의 의도를 캐치한 상디에게 질문하자 역으로 비꼬면서 알려주지 않는다. 먹고있던 오카마들이 만드는 전투 강화 요리에 강한 흥미를 보인 그에게 갑자기 "만약 이 섬의 모든 오카마들과 싸워서 이기면 레시피도 주고, 여기서 나갈 수 있게 해주고, 배도 주고,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다 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거는데 사실상 신세계에서는 턱도 없는 상디를 파워업 시키는 동시에 비법을 전수해주는 일종의 특훈을 시켜준다.

사실 이반코프도 사람 보는 눈은 꽤 되는 편이고, 굳이 '첩자나 스파이일 가능성이 0.1%라도 있으니까'라고 극단적인 표현을 쓰며 비밀을 엄수한 걸 봐선, 어디까지나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비밀을 엄수한 거지 상디가 진짜 루피의 동료라는 사실은 짐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았다면 굳이 신문을 보여주고, 결투에 응해주고, 식사도 대접해주고, 지옥 같은 내기를 걸었다고 하나 특훈을 시켜주고 레시피와 배를 내주는 등의 배려를 할 필요가 없다.

상디도 2년 간의 스펙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 이반코프를 좋은 은인(?)으로 여겼는지 나중에 그의 부하들이 샤봉디 제도로 무사히 데려다 주자 그들과 작별 인사를 할 때 법규를 날리며이바에게 지난 2년 간 고마웠다고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동안 받은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은인이 아니라 원수로 여기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 법도 하지만, 상술했듯이 결국 이반코프는 2년간 상디를 무상으로 돌봐주었고 결과적으로는 해달라는 것도 다 해주었으니 은혜는 분명히 있다. 상디 입장에서는 애증이 교차하는 상대일 듯하다. 당장 페콤즈가 말한 바로는 상디가 빅맘의 결혼식을 거부할 경우 상디 주변 인물의 목이 배달된다고 했는데, 언급된 것으로 밀짚모자 해적단, 발라티에 레스토랑, 그리고 뉴하프만 왕국이 있었다. 그만큼 겉으로는 죽음보다 더한 원수들로 보여도 속으로는 2년동안 알게 모르게 애정이 많이 쌓인것으로 보인다.

뉴하프만 왕국의 오카마 일행과는 바솔로뮤 쿠마에 의하여 자의와는 무관하게 뉴하프만 왕국으로 표류당했을 때 첫 대면을 치렀다. 날아가 버린 그곳 왕국에서 화려하고 예쁘장한 드레스와 화장으로 온몸을 뒤덮고 실컷 애교를 부리는 예쁘장한 미녀왕국의 여자...가 아닌 남자들의 이미지[71]에 기절초풍하고 기겁해 상디가 싫다고 도망을 치며 자신들과 똑같이 오카마로 만들어 버리려는 이들의 끈질긴 추격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일부러 드레스를 입고 얼굴을 화장으로 꾸미는 행동까지 과감하게 저지르는 등 여성에 대한 로망을 단번에 뒤엎어 버린 것도 모자라서 아예 우락부락한 근육과 덩치, 턱에 수염이 난 남자들이 일부러 애교를 부리고 쫓아오는 건 상디에게 있어 두 번 다시 회고하고 싶지 않은 인생 최악의 악몽 그 자체이자 트라우마의 주범들이나 매한가지였다. 그래도 오카마들은 상디에게 악의와 비스무리한 정서를 품지 않았고 섬의 1인자이자 수령인 엠포리오 이반코프의 명령에 따라 상디를 신세계에 걸맞는 강자로 거듭나게 하고자 혹독한 특훈을 시켰고 결과적으로 상디를 전투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상디와의 피와 땀이 흐르는 훈련을 하면서 많은 정감을 쌓아왔고 2년 전에 한 약속대로 기나긴 맹훈련에 종지부를 찍은 그를 다시 샤본디 제도로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널 절대 잊지 않을 거야."라고 안타깝고 슬픈 감정을 내비치나 오히려 오카마들로 인하여 끝없는 악몽의 진수를 뼈저리게 겪어야 했던 상디는 평생 기억할 일이 없으니 자신을 잊으라고 잔뜩 기겁 먹은 감정을 담아 버럭 화를 낸다. 여전히 상디를 가슴 깊이 사랑하는 오카마들은 밀짚모자 일당을 전원 체포하려는 해병들을 무섭다고 겁에 질리게 할 정도로 궁지에 몰아넣는 시원한(?) 서비스까지 남겨준다.

이반코프와 뉴하프만 왕국 주민들이 루피 아버지네 부하인 만큼 나중에 드래곤을 만났을때 그들이 혁명군 소속인 걸 알게 되면 상디가 이들에게 좋은 인상은 못 보여줄 듯.[72]

4.5. 비올라

파일:상디비올라1.png
드레스로자 편 때 상디와 꽤 깊게 얽혔다. 비올라가 상디의 설득에 감화되어 비올라가 돈키호테 패밀리에 반기를 들었고, 이후 상디가 비올라와 얽혔던 일을 두고 프랑키에게 "'사랑' 중이었어."라고 설명하거나, 비올라도 상디에게 "못난 남자구나."라며 웃는 등으로, 상디가 이제까지 얽혔던 여성들 중에서도 유독 진지한 감정에 가깝게 묘사되었다.[73] 많은 독자들이 상디가 조우로 실종되기 전까지만 해도 "상디는 비올라랑 이어지는 줄 알았다." 라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상디가 조우로 가면서 드레스로자 편에서 빠지는 바람에 비올라와의 관계 묘사가 끊기고, 이후 후술할 샬롯 푸딩과 훨씬 깊은 애정 관계가 묘사되면서 비올라와의 커플링은 힘을 잃게 되었다.

추가로 비올라는 끝내 상디에게 자신이 왕녀라는 걸 말하지 않았다. 상디는 그런 줄도 모르고 동쪽 항구에서 비올라를 동료로 맞이하고 데리고 갈려던 셈이였다. 후에 신문을 통해 비올라가 왕녀인 걸 알았지만, 크게 반응은 없었다. 마찬가지로 상디가 조우로 가면서 비올라 또한 등장 내내 상디에 대한 언급은 단 1도 없었다.

4.6. 샬롯 푸딩

파일:상디푸딩필름.png
꽤 어리고 젊은 나이에 혼례를 치르게 된 푸딩은 어머니의 강요로 누군지도 모르는 불문명한 타인과 결혼하게 되니까 왠지 거리낌을 느꼈다. 그리고 상디 본인은 정략결혼을 원하는 빅 맘과 저지를 냉정하게 거부하고 동료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어디까지나 생물학적일 뿐인 자신의 부친과의 모든 악연을 깔끔히 종결하려고 어쩔 수 없이 빅 맘의 토트 랜드에 볼모로 끌려가야 했다.

직접 마주치게 된 샬롯 푸딩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 줄 만큼 둥글고 초롱초롱한 눈빛과 도톰한 입술이 부각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모를 지닌 미녀였다. 세상의 모든 미녀들에게 헌신적으로 열광하는 상디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좋아하는 것 같으나 그도 엄연히 공과 사를 철저히 구별할 줄 아는 상식인이기에 푸딩과의 첫 맞선 회담에서 푸딩을 좋아한다고 소감을 밝히나 마지막에 "난 너와 결혼할 수 없어. 난 동료들에게 돌아가야만 해."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며 거절했다. 처음 본 순간 상디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쌓아두던 푸딩은 큰 충격을 받았으나 그의 본심을 이해하고 결혼을 포기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루피가 해적왕이 될때까지는 상디 본인이 서포트를 해줘야 하는 것이 크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거절을 한 것이다.

그러나 추후에 다과회에서 상디와 다시 한 번 재회했을 때 푸딩은 상디로부터 "13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상상도 못할 지옥에 갇혀 살았었다."라는 불행한 과거를 한 줄로 축약한 실토를 듣고 상디는 온 가족들로부터 "가문의 수치"라 불리며 "볼모이자 인질로 삼을 그릇"으로서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강제 결혼식을 푸딩과 치루어야 했음을 알게 된다.

샬롯 푸딩 본인도 자식을 도구이자 수단으로 취급하는 것밖에 아무것도 주지 않을 정도로 냉혹한 어머니에 의해 자신의 모든 의지를 배제당한 채 어머니가 본인을 부르는 "인형"으로서의[74] 강요 받는, 타율적이고 수동적인 삶을 살아와야 했고 이러한 부정적인 요인이 상디가 처한 입장과 맞아 떨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푸딩은 그에게 진심 어린 연민을 느끼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자신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타의 반 자의 반으로 프러포즈한 상디가 진심이 아님을 눈치챘다. 결국 푸딩은 자의적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는 각오를 품고서 뭔가 목적을 알 수 없는 극단적인 계획을 실행하려는 행각을 보이는데, 푸딩의 진실을 알게 된 상황에서 상디한텐 한 마디로 답이 없는 상황이다. 작가의 "한 줄기 빛도 없다."는 내레이션을 보아 현재 그는 완전히 체념한 상태였었다.

하지만 결혼식에서 상디는 푸딩의 3번째 눈을 순수하게 아름답다고 해주었고 이에 푸딩이 눈물을 흘린다. 이 때부터 비록 감정 표현이 서툰 샬롯 푸딩이지만[75] 완전히 상디에게 반했고 같이 빅 맘의 웨딩케이크를 제작하는 데 협력한다.

푸딩에게 상디는 평생의 트라우마였던 이마의 눈을 유일하게 아름답다고 칭찬해 준 남자이며 푸딩 또한 진심으로 반하게 되었다. 일단 1차적인 결말도 서로 간의 세력 문제로 인해 헤어진다는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라는 인연은 이 둘의 미래 관계에 상당히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한 가지 문제는 상디가 중증 호색한인데 결혼을 하게 된다면 푸딩이 그 여자를 본 상디의 기억 그리고 그 여자의 목숨 을 다 지우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그리고 행콕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행콕이 유일하게 진심으로 반한 남자가 루피이듯이, 푸딩의 제3의 눈을 알고 있고 그리고 그것을 순수하게 아름답다고 해준 유일한 남자가 상디이다.

푸딩이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하며 상디에게 키스를 한다[76][77]. 다만 푸딩은 상디와의 마지막 기억을 제거하고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해 상디의 기억을 가지고 수줍게 달아났으며 가져온 기억을 혼자 보고 울음을 참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은 빅 맘의 소모품이 아니라는 독백을 한다.


문제는 상디가 작가 피셜 100% 바람 피울 놈이라는 것인데 푸딩은 기억 조작 능력을 갖고 있다. 처음 보는 여성들에게 추근댈 수는 있지만 그런 여성들에 대한 기억을 족족 다 지워버릴 수 있으며(…), 만약 거짓말을 하면 푸딩이 기억을 뽑아내서 검증할 수 있으니 바람은 피울 수 없을 것이다. (상디가 비올라와 엮였을 때 우스갯소리로 둘이 이어진다면 비올라의 능력이 천리안이라서 항상 감시하니 바람을 피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어쨌거나 둘 다 호색한 상디의 하드카운터


4.7. 킨에몬, 코즈키 모모노스케

파일:상디킹에몬.png
원래 펑크 하자드에서 킨에몬이 밀짚모자 일당과 얽히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상디였다. 당시 트라팔가 로에게 토막난 상태의 킨에몬의 '아들'을 구하겠다는[78] 각오를 보고 데리고 나왔으나 킨에몬이 '도와달라고 한 적은 없지만 멋대로 도와준다면 상관은 안 하겠다'라며 성질을 긁자 열 받아하면서도 도와줬고, 결국 킨에몬이 신체를 되찾자 진심으로 감사를 받고 당황하는 등으로 당시에는 꽤 복잡한 관계가 있었다. 하지만 펑크 하자드 편을 넘어가면서 이런 복잡한 관계는 희석되어 가끔 티격태격하는 정도로만 나오다가 그나마도 거의 얽히지 않게 됐다. 중간에 브룩과 더불어 호색 3인방으로 나름 유쾌한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즉, 킨에몬에게 있어서 상디는 엄청난 은인이다. 목숨을 구해준 건 물론, 목숨을 걸고 몸을 찾아주고, 심지어 동료 칸주로가 있는 장난감의 집 지도까지 얻어서 줬다. 그야말로 대 은인. 후에 킨에몬도 은혜를 받은 게 있어서 상디를 구하러 가고 싶지만, 와노쿠니 사정상 못가게 되어 아쉽다고 말한다.

모모노스케는 펑크하자드에서 상디의 음식을 버리려고 하다가 상디에게 멱살을 잡힌다. 아무리 애라고 해도 음식을 함부로 하면 용서 못한다고. 후에 모모노스케와 함께 배를 지키는 팀에 편성 되었으며, 용이 된 모모노스케에게 걱정을 하며 말을 거는 등, 상디가 어른으로서 모모노스케를 챙기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그 이후 와노쿠니에서는 히요리가 모모노스케의 여동생인 걸 알자, 아첨을 하기도 했다. 모모노스케 또한 상디가 생명의 은인인데, 그도 그럴 것이 처형 당할 뻔한 걸 상디가 구해준다. 모모노스케도 호색한이라 나미에게 자주 안기고, 로빈과 목욕하는 등 장면이 나오며, 주로 브룩, 상디, 킨에몬이 질투하면서 화낸다. 이후 어른이 된 모모노스케가 나미에게 안기자 나미에게 얻어 맞는데, 이때 상디는 "이것이 어른의 세계"라며 꼴 좋다라는 표정을 짓는다. 어린이에게도 진심인 상디..

4.8. 트라팔가 로

파일:상디로.jpg
로가 밀짚모자 일당의 동맹이 되면서 은근히 소소하게 얽히는 장면이 많다. 로와 처음 동맹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큰 거부감이 없었고, 사황을 잡는다는 계획에도 큰 거부감이 없었었다.[79] 드레스로자에서 루피, 조로와 함께 사라진 상디를 보며, 녀석들은 작전의 주메인인데 사라졌다고 못마땅해 한다. 이후 상디가 도플라밍고 칠무해 탈퇴 사건은 함정이였다는 것을 로에게 알려주었고, 다음은 로가 도플라밍고에게 죽을 뻔했을 때 구해준 바 있으며, 로가 유난히 도플라밍고에게 집착한다는 사실을 꿰뚫어보기도 했다. 서로 머리도 좋고 전투력도 높은 편이라 은근 잘 맞는 조합.

이후 상디가 이탈한 시점으로부터 드레스로자, 조우, 홀케이크 아일랜드가 연재할 동안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며, 와노쿠니에서 만나게 된다. 애니에서는 티격대는 모습도 추가 되었으며, 또한 같은 노스 블루 출신으로, 와노쿠니에서는 상디가 입은 레이드 슈트 '스텔스 블랙'을 로가 알아보고 장황한 해설을 했다. 추가로 로는 상디를 검은 다리야라고 부르며, 상디는 일당에서 유일하게 로를 이름으로 부른다.

4.9. 캐럿, 페드로, 페콤즈밍크족

파일:상디캐럿.jpg
우선 밍크족 전체가 상디를 포함한 밀짚모자 일당에게 은혜를 입어서 은인이라고 생각한다. 네코마무시 또한 상디가 잡혀간 일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을 했으며, 이를 조금이나마 은혜를 갚기 위해서 페드로가 상디를 구하는 여정에 합류하게 된다. 페드로 또한 상디를 은인으로 여기고 있으며, 후에 밀짚모자 일당의 앞길을 위해 스스로 희생을 하며 죽고 만다. 상디 또한 홀케이크 아일랜드를 빠져 나오면서 페드로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고, 페드로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즉, 서로가 서로의 은인인 셈.

캐럿은 페드로 몰래 상디를 구하는 팀에 합류하여 같이 홀케이크 아일랜드로 향하게 된다. 캐럿 또한 상디를 구해주러 와준 은인이며, 반대로 상디 또한 캐럿의 은인이다. 캐럿도 그러한 상디에게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나중에 상디가 돌아왔을 때, 쳐파와 함께 우는 모습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상디를 꽤나 좋아하는 편.[80]이후 페드로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상디에게 울면서 말하자, 상디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달래준다. 그 후에 와노쿠니에선 큰 접점은 없었다. 특이하게도 여성 밍크족에게도 호색한 모습을 보이는 상디가 캐럿에게는 한 번도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81]

페콤즈 또한 상디에게 고향을 구해준 은인이라고 말하며, 후에 페드로의 의지를 이어서 루피와 상디가 무사히 카카오섬을 나가게 끔 도와준다.

즉, 상술한 3명과 상디는 서로가 서로에게 은인인 셈이다.

4.10. 바솔로뮤 쿠마, 주얼리 보니

샤본디 제도에서 일당을 처참히 날려 버린 장본인이자 일당의 은인이다. 상디는 스릴러 바크에서 쿠마를 처음 만났고, 쿠마에게 목숨을 바치려는 조로를 대신해, 자기의 목숨을 가져 가라고 말했다. 그 이후 샤본디에서 쿠마에 의해 뉴 하프만 왕국으로 날려졌고, 거기서 쿠마가 의지하는 동료 중 하나인 엠포리오 이반코브를 만나게 된다.

쿠마 입장에서는 상디를 가장 신뢰하는 지인이 있는 곳으로 보내준거나 다름 없었지만, 정작 이반코브는 수배서랑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디를 환대해주질 않았고, 환대 이전에 상디에게 그 섬은 지옥과 다름 없는 곳이었다.(...) 때문에 쿠마는 일당의 은인이라는 프랑키의 말에 "정말로 그 자식이 은인일까?"라며 자기가 2년 간 어디에 있었는지 알기나 하냐면서 투덜댄다.

그리고 최근에 에그 헤드에서 쥬얼리 보니를 만나게 되는데, 자기가 그토록(?) 싫어하는 쿠마의 딸이다. 하지만 역시 상디답게 호색한 모습도 보이면서 자기보다 약한 보니를 많이 챙겨주는 모습이 나온다. 위기에 빠진 보니를 견문색 패기와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해서 구해주기도 하며,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기도 했다. 이에 보니 또한 "요리도 잘하고 강하기까지 하다니 대단하다."라며 상디를 칭찬하기도 했다. 의외로 샤본디에서 만난 조로보다 상디랑 많이 엮이는 편이라 독자들이 앞으로도 상디가 보니를 지키면서 관계가 발전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4.11. 에이스, 사보

파일:상디에이스.jpg
에이스와는 알라바스타에서 만났으며, 에이스가 루피를 부탁한다며 친절히 부탁한 바가 있다.[82] 상디는 정상적인 루피의 형을 보고 당황하기도 했으며, 차라도 마시면서 이야기하라고 루피의 형에 대한 예우와 호의를 갖추는 모습이 보였다. 그 후 정상전쟁에서 에이스의 사망 소식을 듣고 루피를 걱정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보는 직접적으로 만난 적은 없고, 이야기를 들었는지 조우로 먼저 향한 인원들도 사보가 루피의 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83]

이 둘은 선장의 형제이기 때문에 상디와 밀짚모자 일당 전체가 적이 아닌 아군으로 보고 있다.

4.12. Mr.2 봉쿠레

알라바스타에서 적으로 만나서 싸운 상대. 꽤나 치열하게 싸웠으며, 싸운 후에 약간의 우정이 트는 듯한 모습이 보였지만, 상디가 깔끔하게 마무리를 짓는다. 이후 히나(원피스)에게서 도망칠 때 희생하는 장면을 보고 루피, 우솝, 쵸파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잊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장면이 보였으나, 아무래도 비비의 나라를 어지럽힌 장본인 중 1명이기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아직 의문. 그이 더해 임펠다운에서는 루피를 도와 희생까지한 루피에게 있어서 은인이다. 루피의 은인이면 우리 모두의 은인이라고 징베에게도 말했듯이 이후 봉쿠레를 만나면 상디가 어떠한 태도를 보일지는 아직까지 의문이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상디가 2년 간 신세를 진 이반코브와도 큰 관계가 있는 것이 봉쿠레다.

5. 카포네 벳지 및 파이어탱크 해적단

함께 빅맘을 잡기 위해 임시 동맹을 했었던 사이이다. 처음에는 티격태격했지만, 후에 합을 맞춰서 웨딩 케이크를 이동 시키고 지킨다. 특히 벳지와는 독을 넣을지 말지로 한 바탕 싸웠는데, 벳지가 상디가 만든 웨딩 케이크의 맛을 보고 상디를 인정하며 황홀해한다.

파이어탱크 해적단 일원인 비토도 제르마를 동경해하며 상디를 우호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푸딩과 친한 시폰 또한 벳지의 아내이다. 시폰이랑은 푸딩과 함께 셋이서 케이크를 만들기도 했으며 상디도 시폰을 나쁜 시선으론 본 적이 없기에 이 해적단 자체가 애매한 관계가 되어버린 것. 시폰 또한 자신의 동생을 구해준 밀짚모자 일당에게 매우 감사해하며, 그들을 위해 빅맘을 유인해서 시간을 버는 등 밀짚모자 일당에게 큰 도움을 주는 모습이 나온다.

아쉽게도 파이어탱크 해적단이 신세계를 역주하면서 이들과 작중에서 다시 만나는 일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5.1. 타시기와 G5

펑크 하자드에서 베르고에게 처참히 당하고 죽을 위기를 맞이한 타시기와 G5를 상디가 구해준다. 그 이후로 상디를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G5 병사들이 상디를 따르기 시작했으며, 상디의 명령에 따라 폭주하는 아이들을 제압하고 일당들을 돕는다. 허나 타시기는 그런 G5에게 해적과 친해지지 말라며 일침을 놓는다. 물론 상디는 그런 거 상관 없이 타시기에게 하트를 날리지만..

아무튼 이후로 상디가 만든 요리를 먹기도 하고, 소소한 연회를 즐기며 금새 밀짚모자 일당과 친해진다. 그리고나서 G5 병사들이 밀짚모자 일당을 좋아하게 될 거 같다며 울부짖는데, 아마 이 장면은 상디의 영향이 매우 큰 것 같다. 독가스로부터 위험한 G5 병사들을 상디가 구해줬기 때문이다.

큰 접점이 없는 스모커 또한 알라바스타, 펑크하자드에서 두 번이나 만났으며 상디도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어디서 본 흉악인인가 했더니, 스모커"라며 말한다. 스모커는 루피 외엔 그다지 흥미가 안 가서 상디에게 눈길도 안주지만. 그런데 극장판 스탬피드에서 둘을 엮은 것이다. 역시 스모커 답게 펑크 하자드 때의 정은 없고 바로 공격부터 갈겼고 상디도 이에 맞서며 서로 깔짝깔짝 싸우다가 헤어지게 된다.

앞으로의 전개에서 나오면 아마 스모커를 포함한 G5 전원이 우호적인 관계로 나오지 않을까라고 독자들이 예상한다.

5.2. 시저 클라운

펑크 하자드에서 아이들을 유괴해서 납치하는 시저를 매우 안 좋기 보고 있었다. 루피가 시저를 납치해 왔을 때, "이런 이상한 양을 잡아다가 요리해달라고 했으면, 재 아무리 나라도 곤란한 참이였다."라고 말하며 시저를 무시했다. 시저가 이 말에 발끈해서 한 소리를 하자 곧 바로 걷어차 버린다. 그만큼 악감정 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이후 시저가 루피 일행과 함께 하게 되면서 개그캐로 자리를 잡고 만다. 드레스로자에서 빅맘에게 돈을 빌리고 도망친 시저를 잡으러 빅맘 해적단이 왔을 때, 울면서 살려달라는 시저를 보고 상디는 잠시 흔들렸다가 "어느쪽이든 널 넘길 수 없으니 조용히하고 있어"라고 말하며 은근 챙겨주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조우까지 같이 가게 되었으며, 조우를 습격한 벳지를 보고 "같이 암살이라는 좋은 계획으로 가자"는 시저에게 앞뒤 안 가리는 바보는 조용히하라고 말했다. 벳지의 성 안에서 시저를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을 밖으로 내보내고, 시저는 "나는?!"이라며 울부짖지만, 상디는 오히려 시저를 인질로 삼으며 상황을 타개했다. 이후 시저의 심장을 고티에게 대충 던져주며 시저는 아예 관심도 없는 놈이란 걸 보여줬다. 그 이후에도 여러 협박으로 일당이 시저를 유용하게 써먹었으며, 다시 나타났을 때도 아마 적대 관계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6. 샬롯 링링

떠올리지 않고 싶은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 장본인이자, 상디가 일당를 떠나게 된 원인이다. 상디에게 온갖 협박을 가했으며[84], 폭탄 팔찌와 말을 듣지 않으면 제프로 협박을 하라고 가한 것도 빅맘. 아무튼 그 대가로 빅맘이 큰 타격을 입는데, 정작 상디에게는 큰 원한은 없어 보이고 루피에게 큰 원한을 가지게 된다. 이후 와노쿠니에서도 상디랑은 큰 접점이 없고 흐지부지 넘어간다.

7. 칼리파, 블랙마리아

상디를 몰아세운 여자 적들. 칼리파의 경우, 상디가 우연히 칼리파의 방에 도착하게 되어서 싸우게 된다. 하지만 상디는 기사도 때문에 칼리파에게 손도 대지 못했고, 결국 처참히 패배하게 된다.[85] 이후 나미와 대치하게 되면서 위기는 모면.

와노쿠니에서는 비슷한 상황으로 블랙 마리아와 싸우게 된다. 여자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간 곳은 블랙 마리아가 파놓은 함정이였고, 그렇게 블랙 마리아에게 잡혀서 상디를 자기 것으로 만드려고 한다. 그치만 상디는 모든 여자를 좋아하고 싶다고.. 아무튼 블랙 마리아는 그런 상디를 놓아주지 않았고, 니코 로빈을 불러라고 말했는데, 상디가 대놓고 당당하게 부르자 당황했다. 후에 로빈에게 상디는 동료를 판 놈이다, 그런 놈이 현상금액 No.2?[86]라면서 비꼬았지만, 로빈이 이를 받아치며 깔끔하게 승리한다.

8.

와노쿠니에서 만난 상디의 적이다. 우선 퀸 자체가 과거의 'MADS'라는 과학 집단에서 저지, 시저와 함께 과학을 연구해 온 일행이다. 그래서 그런지 퀸도 상디의 수배서를 보자마자 "저지의 아들인가"라며 말하기도 했고, 싸움을 하는 내내 상디에게 제르마의 슈트를 입어서 싸워달라고 애원을 했다. 물론 상디는 그런 퀸에게 싫다며 매번 말했지만 끝까지 도발을 하며, 끝내 상디가 각성하게 된 계기가 되어줬으며, 마지막엔 제르마의 기술까지 선보였지만 상디에게 패배하고 만다. 상디한테 있어서 두 번 다시 보기 싫은 상대.


[1] 참고로 조로, 우솝, 브룩, 쵸파, 나미, 징베가 비슷한 대사를 한 바가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저런 대사를 한 이는 우솝이다. 나중에는 니코 로빈프랑키도 루피가 해적왕이 될 것이라고 했다.[2] 우솝에게 해적단을 나가라고 말하려 하는 루피를 걷어차면서 저지했다. 이땐 그 조로조차도 묵묵히 있었다.[3] 워터세븐에서 용돈 받을 때 루피를 잡을 쥐덫 값도 계산하고 있었다.[4] 비비랑 싸울 때도 말 싸움으로 할 땐 오히려 말리려는 나미를 저지했지만, 주먹이 날아가자 바로 루피에게 언성을 높혔다.[5] 원피스 버닝 블러드에서의 조로, 상디 태그 이벤트이다. 당연히 하단의 자막은 상디의 대사.[6] 조로가 나미에게 새가슴이라고 하자 상디가 '나미씨의 가슴이 어디가 작냐'며 역정을 낸다. KBS 더빙판에선 가슴이 작다는 섹드립같은 대사를 넣을 수 없는 사정으로 인해 '사람 못 죽이는 겁쟁이라고 놀려서 홧김에 죽였나 보지'란 대답에 '니가 뭔데 나미 씨를 화나게 해'라며 적당히 순화시켰다. 하여튼 결국 빡쳐서 서로 싸우려다가 하필 살아 돌아온 우솝이 그 틈에 끼는 바람에... 둘이 그러는 동안 낮잠자느라 영문도 몰랐던 루피는 깨어났을 때 만신창이가 된 우솝을 보고 어떤 적에게 당한 거냐며 경악했고, 우솝은 정신을 차린 후 둘에게 화냈다. 결국 조로는 찔려서 아무 말도 못했고, 상디는 자기도 해적단에 들어왔다며 웃음으로 무마하려 했다.[7] 상디는 "네, 나미 씨♥"라고 하고, 미련을 못 버린 조로는 우솝에게 "내게 더 크지?"라고 묻는데 우솝은 "응? 관심없어"라고 쿨하게 대답.어차피 루피 뱃속에 다 들어갈 걸[8] 드럼섬 에피소드 이후 열린 연회에서 조로가 "어이 주방장, 안주 좀 더 가져와."라고 하고 상디는 "앙?! 너 지금 뭐라고 했어. 날 하인 부리듯 부려먹겠다는 거냐?"라며 육탄전을 벌이는 것이 최초의 예시.[9] 조로는 발을 쓰는 기술이 하나도 없고, 월보 같은 공중기동도 상체의 힘으로 한다.[10] 반대로 상디는 손을 쓰는 기술이 하나도 없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발로 든다. 토트랜드에서 케이크를 옮길때 발로 들어서 배에 안착시켰다.[11] 국내 더빙판에서는 선인장 머리, 또는 잔디 머리라고 부르며, 가끔 미역 머리, 녹차대가리라고 부르기도 한다.[12] 톤타타들에게 그들식 표현으로 소개할 때.[13] 상기했다시피 사냥 내기를 하는 씬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73권 SBS에서 팬이 조로와 상디가 서로를 부른 호칭과 숫자를 세어서 보냈다.[14] 그래서인지 로가 떠 맡기고 간 조로를 치료까지 해주며, 어딘가에 두고 가고 싶다더니 쵸파에게 배달까지 해준다. 복대에 전보 벌레까지 넣은 건 덤.[15] 보통은 조로가 먼저 시비를 툭 거는 편.[16] 일례로 상디의 현상금이 자기를 뛰어넘은 것 자체에는 딱히 자존심 상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상디가 이걸로 자기한테 대고 비꼬자 바로 화나서 엔마를 휘둘렀다.[17] 나미가 조로에게 연이은 반박을 하자 상디는 나미의 말을 끊고서는 단호하게 "미안하지만 나미 씨, 이번 만큼은 저 녀석(조로) 말이 맞아."라며 에피소드상 유일하게 상디가 여자(나미)편을 들어주지 않았다.[18] 이전에도 결투에 패한 우솝을 치료하러 가겠다고 떼쓰는 쵸파를 결투는 장난이 아니다. 라며 막기도 했었다. 또, 훨씬 이전에는 루피가 우솝에게 감정적 발언을 하려는 찰나에 루피를 걷어차며 머리를 식히라는 등 중요한 경우에 이성적 사고를 항상 잃지 않으며 일당을 위해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 편이었다. 당연히 생각없이 우솝을 다시 동료로 받아들이려는 루피의 행동가지를 좋게 볼 리는 없었을 것이다.[19] 초창기에는 야망 때문에 목숨을 버리는 조로를 보고 바보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같이 항해하면서 조로의 야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그의 야망과 더불어 목숨까지 지켜주려는 모습이 이 장면에서 보인다.[20] 상디가 바로크 워크스 편에서 전보벌레로 통화하던 중 다치는 연기를 했을 때는, 조로가 멍청이라고 욕하면서도 상디가 살아는 있을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조에서 상디의 이탈에 책망하고 상디의 안부엔 관심이 없는 태도를 보이긴 했어도 정작 실제론 본인도 걱정이 되어 루피와 페콤즈가 이야기를 할 때, 뒤에서 몰래 이야기를 듣고있었다.[21] 이 대사는 역설적으로 해적단 내에서 조로의 가치관을 가장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 상디라는 뜻이기도 하다. 가치관은 서로 다르나, 사나이 대 사나이로서 통하는 게 가장 많이 있는 것.[22] 코코야시 마을을 떠나기 전 애니에서 한 말. 쓸데없이 정확한 수치는 뭔데 걍 100%라고 해[23] 제우스는 985화부터 원래 주인의 손아귀로 넘어갔었지만 버림받아 다시 밀짚모자 일당에 돌아왔다.[24] 정발본 번역에서는 나미의 이런 특징이 표현되어 있지 않다.[25] 일당은 아니지만 트라팔가 로도 '트랑이 군(트라오 군)'이라고 부른다.[26] 샤본디 제도에서 우솝이 배에 남아 있는 상디에게 같이 내려가자고 요청하자 상디 왈, "나미 씨가 배에 남아서 보물을 지켜 줄 멋진 기사님을 찾는다고 하셨거든, 그건 바로 나!" 물론 이건 나미의 함정이고 상디도 알면서 이런다. 우솝: 본인이 행복하다면 된 건가[27] 애니 오리지널 사극 편에서는 대놓고 서로가 좋아하는 모습이 나온다.[28] 팬들은 푸딩이 나미를 질투하는 거라며 상나미를 매우 밀었었다.[29] 엄청 맞아서 얼굴의 형체가 사라질 정도.[30] 평소에 조로와 사이가 안 좋은 것과는 별개로 상디가 굉장히 억지를 부린 부분으로, 조로가 미래의 일을 예지할 수 있지 않은 이상 조로에게 책임은 없었다. 때문에 조로도 똑같이 '그럼 네가 (그런 일이 벌어질걸 염두에 두고) 배에 남아있었으면 됐겠네'라는 반박을 한다. 결국 이러한 억지는 상디가 우솝이 당한 일에 이성적이기보단 감정적이었다는걸 나타낸다.[31] 이때 루피가 날아간 방향에 나미가 있었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간 나미가 비명을 질렀다. 평소의 상디라면 나미가 위험할 행동은 하지도 않았을테고, 설령 했다 하더라도 사과를 했을 법한데 그저 씩씩거리다가 루피에게 일갈을 가했다. 머리보다 몸이 앞선 행동으로, 당시 상디가 얼마나 감정적이고 열이 올랐는지 알 수 있는 부분.[32] 옆에서 저 녀석은 왜 이상한 노래를 부르는 거냐고 어이없어하는 조로와 달리 상디는 휴대용 망원경으로 스팬담 이하 해병들이 우솝 한명에게 처절히 관광당하는 걸 감상하면서 "우리 저격수 실력이 어떠냐 멍텅구리들아!" 라고 외치며 신나게 웃고 있었다.[33] 에니에스 로비 편에서 로빈의 상태가 심상치않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닫고 쵸파에게 한 말.[34] 프랑키를 중심으로 다리는 조로와 상디, 머리는 쵸파, 팔은 우솝이 합체하였던 '파이러츠 도킹 6 ― 빅 엠페러' 모드의 이야기. 왼팔만 텅 비어있는 걸 보고 우솝, 쵸파, 프랑키가 로빈에게 빨리 왼팔에 도킹하라고 하였으나 로빈은 '사람으로서 수치스러워서' 거절하였다.[35] 후에 2부에서 비올라의 거짓말도 바로 눈치챈다.[36] 펑크 하자드에서도 납치된 아이들 구출 콤비를 이룬 후부터는 서로 같이 있을 시간이 많이 없었지만 드레스로자부터 와노쿠니 초반까지는 아예 만나지도 못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37] 레이드 슈트를 받은 상디가 루피와 쵸파에게 "프랑키 하나로 충분하잖아, 그런 트리키한 선원은."이라고 말한다.[38] 와노쿠니에서는 레이저를 쏘는 퀸을 보고 프랑키가 좋아하겠는 걸 하면서 은근히 챙겨주는 모습이 보인다.[39] 하지만 후에도 디자인은 그대로였으며, 결국 슈트를 부수며 저 말은 그냥 묻히게 된다.[40] 그래서 프랑키의 몸에 들어가 있던 나미는 자기 몸을 볼 틈조차 주지 않기 위해 일부러 브룩 대신 조로와 함께 다니게 했다. 서로 으르렁대면서 싸우느라 몸을 볼 틈이 없었기에 효과는 직빵이였다.[41] 요삭이 한 말을 기억하고 아론의 배후이자 흑막이 징베인 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정상전쟁 때 루피가 징베와 함께한 신문을 보고 의아해 했다고 말한다.[42] 후에 상디가 말하지만, 루피를 구해준 은인이기에 우리들의 은인이기도 한다고 말하며 우호적인 표시를 보여준다.[43] 사실 어인섬 편이나 홀케이크 아일랜드 때부터 작전 자체보다 작전명에 집착하는 등 징베에게도 은근히 얼빠진 면이 있었다.[44] 너가 시작한 싸움이야. 다만, 더 이상 혼자가 아니란 것만 알아둬.[45] 애초에 레이주가 할 수 있는 한계는 여기까지다. 레이주, 상디의 엄마인 소라조차도 개조수술이건 뭐건 반대해도 억지로 받아야 할 정도로 저지에게 반항할 힘이 없었지만, 그래도 소라는 정말 유일무이하다시피 저지가 인간적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인지라 소라 생전이든 후이든 저지가 보복이든 원망이든 어떤 것도 하지 않았지만 레이주는 다르다. 저지에게 있어서 모든 자식은 자신의 작품이자 명령대로 행동해야 할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니 반항이란건 불가능할 수 밖에...[46] 엄밀히 말하면 레이주도 방관자이다. 자기도 상디처럼 되기 싫으니 옆에서 동조하고 웃었던 것. 그치만 그게 진심이 아니란 걸 손수 보여줬으니 그 당시 상디에게는 믿고 의지할 하나뿐인 은인일 수밖에.[47] SBS에서 상디가 레이주에게 반하지 않냐고 묻던 독자에게 여동생이 있는 입장으로서 절대 그럴 수가 없다며 단칼에 처냈다. 즉, 아무리 상디라도 가족을 보고 헤벌레하는 호색한은 아니란 것.[48] 요리의 맛과는 별개로 부모의 마음으로 자식의 정성을 생각해서 먹어 주었던 것. 이 장면은 과거에 쵸파가 Dr. 히루루크에게 독버섯 스프를 만들어 줬을때 Dr. 히루루크는 그게 독버섯인지 알면서도 웃으면서 기꺼이 먹어 주었던 장면과 유사하다. 애니판으로 보면 놀랍게도 어린 상디의 성우가 쵸파의 성우인 오오타니 이쿠에다![49] 조로는 절친 쿠이나, 나미는 양어머니 벨메일, 우솝은 자신의 어머니 반기나, 쵸파는 아버지격 은인 히루루크, 로빈은 자신의 어머니 니코 올비아와 은인 클로버사우로, 프랑키는 스승인 , 브룩은 옛 동료 룸바 해적단, 징베는 옛 선장 피셔 타이거.[50] 더 정확히는 혈통인자가 발현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51] 실제로 저지에게 약점을 잡히기 전 욘디를 여유롭게 때려잡았고, 니디를 상대로도 제대로 붙었으면 힘들이지 않고 무난히 이겼을 가능성이 농후하다.[52] 저지도 상디를 적어도 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지 패기를 다루는 걸 보고 "설마 상디 네가 패기를 다룰 줄이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마지막에 루피에게 상디에 대한 온갖 입에 담지도 못할 망언을 퍼부을 때도 '상디의 선한 마음이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병사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는 요지를 가지고 모욕했지 약하다는 이유로 까지는 않았다. 사실 냉정하게 말하자면 니디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었음에도 결과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타인을 생각하는 선량한 인간성 때문이었다.[53] 실제로 이치디와 니디가 제르마 왕국에 도착했을 때 벌벌 떠는 상디의 모습이 보인다.[54] 애초에 상디의 심성이 착해서 구해준 것도 있다. 루피에게 진실을 말할 때 그들을 구하고 싶다고 말한 것이 상디의 심성을 표현한 장면이다.[55] 대표적으로 와노쿠니의 야마토가 그렇다. 상디와 매우 비슷한 과거를 겪은 인물 중 하나인데, 어째서인지 그러한 사유로는 엮이지 않았다.[56] 물론 이 이후에 저지가 끝까지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고 자기를 구해준 상디의 면전에다 온갖 망언을 내뱉으며 정신승리를 하는 걸 보면 저런 글러먹은 인간을 '그래도 가족'이라며 구해 준 게 상디가 순간 정신착란이 와서 그런 게 아니냐며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물론 토트랜드 스토리가 워낙 엉망이니 이 정도의 말도 안 되는 전개는 당연한 것이긴 하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자기가 아버지와 형제를 내버리면 양아버지인 제프가 좋게 보지 않을 것이라는 신념으로 움직이는 것이니 딱히 이상하지는 않을 뿐더러 무엇보다 아무 원한이 없는 레이주도 위험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오히려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57] 제프는 자신과 같은 꿈을 가진 상디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기까지 해 가며 루피에게 상디를 데려가달라는 입장이었고, 상디는 자신의 꿈도 소중하지만 그 이상으로 제프와 발라티에에서 함께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루피의 제안을 거절한 입장이다. 때문에 루피가 같이 가고 싶어도 상디가 본인의 의지로 가겠다고 하지 않는 한은 데려갈 수 없다는 것이다.[KBS더빙판] [59] 꼴좋게 함정에 빠진 증오스러운 원수인 우리를 왜 구해 주었냐고 추궁하는 친부 저지의 물음에 대한 상디의 답변.[60] 정확히는 이스트 블루에서 피가 튀겨도 되겠냐[61] 험난한 해적의 삶을 살아온 제프는 상디를 부드럽게 훈육하는 법을 몰랐을 것이다.[62] 상디가 일당에 가입할 당시 회상에서는 아예 제프도 상디 편을 들어 "우리 레스토랑 요리사에게 손대지 마라!!"며 손님을 패는 경우도 있었다.[63] 더군다나 저지는 아무 잘못도 없는 어린 상디를 단지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학대하고 버렸지만, 제프는 설사 상디가 잘못을 저지른다고 해도 자신이 상디의 부모로서 더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부모의 바람직한 자세.[64] 맨 위에 서술된 말 뒤에 ‘그분 앞에서 고개들지 못할 삶을 난 살지 않아!’라고 덧붙이는데 상디가 제프를 멘토, 아버지 이상으로 생각한다는 걸 알 수 있다.[65] 이래뵈도 이들도 발라티에의 초창기 멤버다. 이들이 취직하러왔을때는 제프와 상디 2명만이 주방에 있었기 때문.[66] 그리고 제프가 발라티에에 여자 요리사는 고용 안 한다 할 때 같이 불평하기도 했다,[67] 돈을 주고 사먹은 것도 아니라서 손님이라고 볼 수는 없었겠지만 상디는 그래도 밥을 주며 손님처럼 예우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화의 제목 자체가 초대받지 못한 손님.[68] 본인이 언급하길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건 상디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클리크 밑에서 개처럼 일했음에도 언제 토사구팽당할지 모르는 나날을 보내며 묵묵히 살아왔으며, 동료들한테는 냉철한 귀신으로 불렸을 정도지만 상디와의 만남 이후 처음으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69] 전원이 뉴커머 권법을 익힌 혁명군 G군 병사들로 그랜드라인 지역을 관할하는 혁명군 군대 답게 병사 개인의 전투력이 어마어마하다.[70] 일단 자신의 엉터리 수배서를 보고 피까지 토하며 그려진 것은 내가 아니지만 저것은 내가 맞다는 기묘한 주장을 내세웠지만 당연히 이반코프는 안 믿었다.[71] 이들의 취향과 개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흔히 햇살처럼 눈부시고 아름다운 미모와 색기를 지닌 미녀의 이미지에 불타오르는 로망과 동경심을 품은 상디의 입장에서는 말 한 마디로 "돼지 목의 진주 목걸이" 수준에 딱 맞게 지나치게 파격적이고 입을 딱 벌리게 할 법한 모습이다.[72] 일단 에그헤드에서 샤카를 만났을 때 이반코프가 혁명군 소속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살짝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이긴 했다.[73] 애니에서는 작정하고 서로 스킨쉽을 했다. 껴안고, 팔짱 끼고, 공주님 안기도 하고, 데이트까지.[74] 빅 맘이 직접 어린 시절의 푸딩에게 "넌 마치 인형과도 같구나."라고 부모가 자식을 구경하고 내려다보는 권위적이고 가부모장적인 입장을 취하듯이 말했다.[75] 착한 모습과 나쁜 모습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준다.[76] 작중에서 묘사된 상디의 첫 키스다![77] 연애는 절대 그리지 않겠다고 다짐한 그 오다가, 심지어 드라마를 각본할 때도 절대 핑크빛 도는 상황은 만들지 말라고 단언했던 그 오다가 키스 장면을 넣은 건 엄청난 이례다.[78] 당시에는 모모노스케를 자신의 아들이라고 위장하고 있었다.[79] 루피를 신뢰하기 때문이다.[80] 실제로 캐럿이 푸딩에게 자기도 상디를 좋아한다고 말한다.[81] 아마도 상디가 캐럿을 아직 어린 아이로 보는 것 같다.[82] 애니에서는 이글이글 열매로 상디의 담배에 불을 붙혀 주었다.[83] 사실 스탬피드에서 한 번 봤긴 했지만 극장판이니 논외로 치자.[84] 초대를 거부한 경우 누군가의 목이 선물로 온다고 협박을 했다. 그 누군가는 밀짚모자 일당, 발라티에 사람들, 뉴하프만 왕국 오카마들 중 1명이라고 말한다.[85] 당연히 그냥 싸우면 상디가 이긴다. 칼리파도 상디의 스피드를 보고 놀랜다.[86] 블랙 마리아가 상디 현상금이 왜 2위로 생각한 이유는 저때 당시 징베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징베가 칠무해로 활동한 것 치고 밀짚모자 일당에 들어온 정보가 없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