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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밀짚모자 일당 · 태양 해적단 · | ||
출신지 | 용궁 왕국 | ||
기타 | S-샤크 | }}}}}}}}} |
징베의 소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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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b9e03><colcolor=#fff> 징베 ジンベエ | Jinbe | |||
프로필 | |||
이름 | 징베 | ||
이명 | [ruby(바다의 협객, ruby=해협)](海俠)[1] | ||
생일 | 4월 2일(양자리)[2] | ||
나이 | 44세[3] → 46세 | ||
신장 | 301cm[4] | ||
혈액형 | F형(B형)[5] | ||
출신지 | 위대한 항로 용궁 왕국 어인가 | ||
현상금 | 11억 베리[6] | ||
능력 | 비능력자 어인류 무술 어인족 특유의 초인적인 신체력 패기(무장색, 견문색) | ||
소속/직책 | 용궁 왕국 / 넵튠군 병사 → 태양 해적단 / 선원 → 2대 선장 (왕의 부하 칠무해)[7][8] → 빅 맘 해적단 (산하) → 밀짚모자 일당 / 조타수 | ||
그룹 | 前 왕의 부하 칠무해 → 사황 최고 간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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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음식 | 파르페(먹기 힘들어서)[출처99:] | ||
잘하는 요리 | 가다랑어구이(카츠오노타타키)[출처99:] | ||
계란 프라이 취향 | 한쪽 면, 스팀드 에그, 소금[출처99:] | ||
해적단 가족 포지션 | 아버지[출처99:][16] | ||
이미지 동물 | 곰[출처99:] | ||
이미지 컬러 | 황토색(黄土色)[18] | ||
이미지 넘버 | 10[19] | ||
이미지 국가 | [[인도| ]][[틀:국기| ]][[틀:국기| ]][출처99:] | ||
이미지 지역 | 가고시마[출처99:] | ||
이미지 직업 | 역무원[출처99:] | ||
냄새 | 바다 냄새[출처99:] | ||
수면시간 | AM 03:00 ~ AM 09:00[출처99:] | ||
일당 내 주량 순위 | 1위 | ||
인기투표 | 35 → 6 → 18[25] | ||
첫 등장 | 원작 : 528화 / TVA : 425화 | }}}}}}}}} |
테마곡 |
아이캐치 테마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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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wcolor=#fff> 국가 | 성우 |
사카모토 치카(유년기)[26] 고리 다이스케[27][28][29] → 호우키 카츠히사[30][31][32] | |
손종환(투니버스)[33][34] | |
양은한(유년기)[35] 황창영[36] → 이장원(대원방송, 14기 이후)[37][38] | |
렉시 니에토(유년기) 대니얼 보 |
원피스의 등장인물. 밀짚모자 일당의 조타수이며, 주인공 몽키 D. 루피의 아홉 번째 동료. 이름의 어원은 고래상어의 일본어 징베자메([ruby(甚平鮫, ruby=じんべいざめ)]).
이름에 걸맞게 고래상어 어인으로, 오랜 세월 인류로부터 핍박을 받아온 동족들의 진정한 해방과 인류와의 공존을 추구하며 밀짚모자 일당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태양 해적단의 2대 선장이자 왕의 부하 칠무해로 발탁된 최초의 어인족이면서 '바다의 협객'으로 큰 명성을 떨친 인물이다. 세계에 이름을 널리 떨치며, 어려운 이들을 돕는 행보 덕분에 어인들에게는 존경받으며 혁명군 간부인 핵도 징베를 어인의 희망이라고 부른다.
아론 일당의 선장 '톱날' 아론의 형뻘이 되는 어인. 본인도 해적이지만 해적을 싫어하며 두터운 의협심을 바탕으로 언제나 멸사봉공의 정신에 입각해 움직이는 호걸이다. 어인섬에서 왕족과 시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다. 넵튠군 병사였던 시절부터 이미 대협의 풍모를 보여 병사들과 주민들이 존경과 친근함을 담아 징베 '두목(親分)'으로 불렀고, 현재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불린다. 아론이나 하찌처럼 사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형님, 징베 씨, 밀짚모자 일당의 경우 우솝과 쵸파는 '두목', 로빈은 '두목 씨'라고 부르고 나머지는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
2. 특징
2.1. 성격
난폭한 종족의··· 별종이란 얘긴가.
크로커다일, 56권 中.
크로커다일, 56권 中.
그런가, 미안하군.
징베의 주 대사. 동료들에게 면박을 받으면 항상 이렇게 대답한다.
징베의 주 대사. 동료들에게 면박을 받으면 항상 이렇게 대답한다.
- 대인배
스스로 반한 인물이 아니면 돕지도 지키지도 않으며 호인도 아니라고 말하지만, 대개 기질이 사납고 호전적인 동족들과 달리 진중한 성격이며[39] 자기보다 어린 상대에게도 '루피 군'처럼 경칭을 붙여서 부르는 등 예의를 갖추는 인격자다.[40] 친해지면 허물없이 이름으로 부른다. 또한 어인임에도 불구하고 온화한 성품이라 인어들처럼 물고기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41] 이 소통 능력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물고기 고래상어 무리를 대형 해왕류가 서식해 위험하기 짝이 없는 바다 캄 벨트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42]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인 만큼 전략적인 식견이 뛰어나다.[43]
협객이라는 이명에 맞게 성격 또한 굉장히 대인배다. 밀짚모자 일당이 된 후부터 다른 멤버들에게 면박을 받으면 화내거나 반박하지 않고 항상 "그러냐? 미안하다."라고 한다. 심지어 상디가 루피는 틈만 나면 싸우려고 드는 걸 알려주자 "주의하마."라며 주의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 이성적
또한 감정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사건 사고를 항상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모습 또한 보여준다. 에이스의 사건으로 상실감에 빠져 몸을 함부로 다루는 루피를 직접 주먹다짐까지 해가면서 저지를 하는 모습부터, 페드로의 자폭으로 상실감에 빠진 나미, 쵸파, 브룩, 캐럿에게 페드로가 무엇을 위해 자폭이라는 선택을 했는지 생각하라면서 일당에게 탈출 의지를 북돋아 주는 모습 등이 바로 그 예. 1067화에서는 현대 사회의 인터넷과 같은 기능을 하는 Dr. 베가펑크의 펑크 레코즈를 보면서 서로 다른 사상이 충돌하거나 위험한 사상이 전파될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날카로운 지적을 한다.[44]
- 차분함
밀짚모자 일당 안에서 가장 느긋하고 인내심이 많다. 1053화에서는 와노쿠니의 요리사들이 밀짚모자 일당을 비롯한 모두에게 요리를 대접했는데 요리가 2시간이나 걸린 데다 밖에선 축제가 한창이라 징베 이외에는 다들 밖에 나갔다. 덕분에 징베 혼자만 남아서 요리를 대접 받았다.
- 눈치 없음
그런데 정작 중요한 작전 내용을 애드립에 맡기고 작전명을 고민하는 엉뚱한 구석도 있으며[45] 이미 집단의 리더를 경험해본 노련함 면에서는 프랑키와 비슷한 성격이나, 프랑키같이 일당의 멍청한 짓에 바로 섞이는 기분파는 아니다보니 징베는 상식을 벗어난 밀짚모자 일당의 행동을 뒤늦게 가서야 깨닫는 경우가 많다. 루피와 조로의 막 나가는 행동을 동료의 선택이라고 생각해 맡기다가 한 소리 듣거나, 상디의 여색 때문에 일어난 돌발행동에 멋대로 의미부여를 하며 감탄하는 등 신입 같은 행동을 자주 보여준다. 밀짚모자 일당 안에서는 정말로 신입이 맞으니.
- 성격의 변화
사실 젊은 시절에는 그 아론이 너무하다고 말하거나 피셔 타이거가 인간에게 손찌검을 가장 많이 하는 인물로 지목해 꾸짖었을 정도로 잔인하고 흉폭한 인물이었다. 기본적으로 인간족은 다른 종족과 달리 노예제를 찬성하고 묵인하는 종족이기에 죽여도 나쁠 것이 없다는 사상이 깔려있었기 때문. 하지만 징베는 피셔 타이거의 항해와 죽음, 인간에 대한 어인족의 증오를 없애고자 한 오토히메의 노력 등을 지켜보며 인간들과의 공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 갱생하였다. 반대로 의형제였던 아론은 피셔 타이거의 죽음으로 인간을 더욱 증오하게 되어 무차별적인 종족주의자가 되었고, 결국 나미의 고향을 지옥으로 만들게 되었다.
태양 해적단의 초대 선장 피셔 타이거의 뜻을 이은 계승자로 수백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증오와 원한으로 점철된 인류와 동족 간의 악연과 편견을 모두 청산하고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그런 날이 조금이라도 빨리 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자신들을 탄압해 온 인류에게 복수심과 증오만을 품고 있는 동생뻘 '톱날' 아론과 달리 고난과 굴욕을 견디면서도 인류와 동족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미래에 자신의 삶을 바쳤다. 어인섬의 주민들은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양지에서 사는 시민은 물론이고, 슬럼가 어인가의 주민 대다수도 징베를 존경한다.
2.2. 외모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아가미가 달린 고래상어 어인이라서 마찬가지로 인간이 아니라 순록인 쵸파, 전신을 개조한 사이보그 프랑키, 부활부활 열매의 힘으로 살아 움직이는 해골 브룩과 더불어 개성적인 외모를 자랑한다.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크다. 신장이 일당 중 가장 큰 301cm로 큼직한 왕관을 머리에 쓴 키 297cm의 브룩보다 크고 보통의 사람이라면 두어 명 정도는 동시에 등에 업을 수 있을 정도로 우람한 체구를 가진 거한이다.[46] 덩치만 큰 게 아니라 한 눈에도 상당히 복부가 풍만한 편인데, 본인의 말에 의하면 많이 먹어서 살찐 게 아니라 고래어인 혈통 때문이라고. 손에 물갈퀴가 있고 피부는 하늘색이다. 또한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고, 입 양끝에는 크게 자란 송곳니가 있어 입을 다물어도 밖으로 드러난다.
애니메이션에선 에피소드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점점 동글동글해진다. 2년 전 임펠다운에서 첫 등장부터 어인섬편까지는 그래도 턱선이 그려지고 턱 밑에 그림자가 보이는 등 머리통의 윤곽까진 표현이 되었지만 토트랜드편부터는 목 선이 사라져서 목이 없이 어깨와 머리가 일체화 된듯한 디자인이 되었고 와노쿠니편부터는 아예 어깨 선까지 치솟아서 머리통의 윤곽 자체가 없어지고 마치 체형 자체가 달걀형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에그헤드편에 들어선 쿵푸 포인트의 쵸파처럼 달걀을 넘어서 완전히 동글동글해져버렸다.
가슴팍에는 자신이 태양 해적단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태양 무늬 문신이 있으며 턱 부근에는 동그랗게 턱수염이 있다. 긴 검은색의 곱슬머리를 갖고 있는데 위쪽을 촌마게처럼 묶어 브로콜리 같은 모양새가 되었다. 좀 더 젊었을 때는 머리카락이 부분 노란색 직모였는데 어느 쪽이 진짜 머리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곱슬머리로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야쿠자풍의 캐릭터답게 머리 윗부분에 굵은 스크래치가 2줄 있고 왼쪽 눈 근처에는 일명 눕힌 번개 모양의 흉터가 자리 잡고 있다. 게다가 해태를 닮은 소용돌이 모양의 하얀색색 눈썹과 짙은 구레나룻과 더불어 부리부리한 눈을 가지고 있는데, 가끔 웃거나 어리벙벙한 표정을 지을 때가 아니면 대부분의 경우에 반달 모양으로 휘어져 있다.
그리고 주로 기모노와 유사한 가운 형태의 옷을 입고 등에는 망토를 두른다. 같은 옷만 주야장천 입는 수많은 해적들과 비교하면 꽤나 옷을 자주 갈아입는 패셔니스타. 처음 등장한 임펠 다운에서부터 마린 포드까지 입었던 옷, 트라팔가 로에게 구조된 후에 갈아입은 옷, 어인섬·펑크 하자드 편에서 입은 옷, 그리고 토트랜드와 와노쿠니에서 옷이 전부 다르다. 다만 언제나 조리만 신고 돌아다니는 루피처럼 따각거리는 효과음이 나는 일본식 나막신 게다만을 신는다. 일종의 시그니쳐 아이템. 애니메이션에서 징베가 뛰거나 걸어가는 장면이 나오면 어김없이 따각따각 소리가 울려 퍼진다.
작가가 공인한 징베의 미래 모습.[47] 멀쩡한 미래에서는 인상이 온순해지고 머리와 수염만 하얗게 변색된 걸 빼면 현재와 비슷하며 느긋하면서도 인자한 할아버지가 되었다, 무슨 일이 생긴 미래에서는 매우 포악하고 욕심많은 졸부처럼 바뀌었다. 그래도 완전히 망가져버린 다른 멤버들과 비교해보면 특유의 카리스마와 덩치는 여전히 남아있어서 오히려 무슨 일의 미래가 더 강해보인다는 반응이 많다. 여담이지만, 미래 모습 중 유일하게 구도가 전부 동일하다.
2.3. 꿈
나는 그 사내의 힘이 되고 싶다!!! '밀짚모자'의 배를 타 이 목숨을 루피를 위해 쓰고 싶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어인족이 진정한 자유를 쟁취하는 여정이 될 것이니!!
원피스 83권.
원피스 83권.
꿈은 루피를 도와 어인족의 진정한 자유를 쟁취하는 것.
어인족과 인어족은 피셔 타이거와 오토히메를 통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인간족들에게 맞선 진정한 자유를 쟁취하고자 힘썼으나 각기 다른 이유로 모조리 실패하고 말았다. 징베는 인간들에 대한 열등감 혹은 맹목적인 혐오로 인간들을 학살해 차별을 없애고자 했던 아론이나 호디 존스의 방식과 달리 진정으로 인간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어인족의 자유를 얻고 차별을 없애고자 하며, 이를 이룰 사람이 몽키 D. 루피라고 굳건히 믿고 있다.
순수하게 자신을 위하여 무언가를 탐구하고 싶거나 어떤 위치에 다다르고 싶어하는 다른 일당원과 달리 자신 뿐 아닌 모든 사회를 위한 사상적인 측면에서의 꿈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2.4. 인의
아픈 것은··· 인의를 지키지 못한··· 내 마음이다!!!
목숨을 걸고 인의를 관철하다!! '태양'의 꿈을 꾸는 어인의 두목!!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
'바다의 협객'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리, 즉 인의를 중요 덕목으로 여긴다. 인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조차 망설이지 않고 기꺼이 내놓는다. 일례로 대해적 시대가 시작되면서 물 밀듯 밀려오는 해적들의 약탈로 황폐해진 어인섬을 대가 없이 보호해 준 은인인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를 어르신으로 깍듯이 모셔왔고 또한 도리를 지키기 위해서 임펠 다운 투옥과 왕의 부하 칠무해 칭호 박탈도 각오하고서까지 정부와 척을 지면서 정상전쟁 참전을 단호히 거부했다. 같은 이유로 스페이드 해적단의 선장으로 세간에서 명성을 날리던 포트거스 D. 에이스가 흰 수염 어르신의 목을 노린다는 풍문을 듣고 흰 수염 해적단도 아니면서 그를 찾아가 닷새 동안 쉬지 않고 싸우기도 했다.
정상전쟁에서 루피를 지키고자 세계정부의 최고 전력인 해군 대장 '아카이누' 사카즈키에게 덤비는 등 물불을 가리지 않고 노력했던 이유도 루피가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지만, 그 시작은 임펠 다운에서 만약의 경우에 동생에게 마음을 써주었으면 한다는 에이스의 부탁이었다. 사카즈키의 마그마 주먹에 맞고 복부가 뚫리는 치명상을 입은 와중에도 결코 루피를 포기하지 않고 끝끝내 의리를 지켜냈다. 정상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후회와 자책이란 어둠에 먹히고 있는 루피에게 동료의 존재를 일깨워 주어 다시 일어설 힘을 주었고 레일리, 루피와 함께 마린 포드에 재침입하는 여정에도 동행했다. 그럼에도 루피가 동료가 되어달라 부탁했을 때 당시 '빅 맘' 샬롯 링링의 빅 맘 해적단 소속이었던 징베는 2년 동안 어인섬을 지켜준 빅 맘에게 진 신세를 갚아야 한다는 이유로 나중을 기약하며 거절할 정도로 인의를 중요시한다. 심지어 마침내 빅 맘 해적단을 떠나겠다고 선언했을 때 그에 상응한 '뒷수습'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거둘 수 있을 만큼 내 수명을 가져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징베가 티끌만큼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서 그 빅 맘이 단 1초의 수명도 거두지 못했다.[48]
2.5. 칠무해
이봐 이봐! 너, 칠무해였던 거야아? ─그럼 당연히 강할 수밖에!!!!
몽키 D. 루피, 원피스 56권 中.
몽키 D. 루피, 원피스 56권 中.
어인으로서 유일하게 왕의 부하 칠무해를 지낸 사나이로 11년 전에 태양 해적단의 초대 선장 피셔 타이거의 뜻을 이어받아 용궁 왕국과 세계정부를 연결하는 교두보가 되고자 세계귀족의 노예였던 어인들과 태양 해적단의 사면을 조건으로 칠무해에 가입했다.[49] 그 후 어인족을 대표하여 양 종족 간의 화해의 상징이 되어주기를 원하는 오로성과 세계정부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해적을 싫어하는 해적으로 유명세를 떨칠 정도로 해적 토벌에 열중하는 칠무해 제도 본래 취지에 걸맞은 행보를 보였다.[50] 그렇기 때문에 당시 해군의 총사령관이었던 '부처님' 센고쿠는 가장 협력적으로 참가해 주리라 확신했던 징베가 칠무해 칭호 박탈까지 각오하면서 정상전쟁 소집령에 불응하자 배신했다고 여기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51][52] 게다가 센고쿠는 칠무해 소집 당시 징베 이외의 전원을 모은 뒤 부하에게 "감옥에 있는 그 녀석은 이제 냉정을 좀 찾았나?"라고 물으며 재차 정상결전의 참가 의사를 떠보기도 했다. 즉, 임펠 다운에 갇힌 직후였어도 마음만 바꿨더라면 금방이라도 다시 나오는 것도 가능했다는 의미다.
해군의 브리핑 담당인 브랜뉴 당시 소령 역시 종전 직후 징베를 배반자라고 칭했고,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철저한 정의'를 추구하는 '아카이누' 사카즈키는 전쟁 중에 "배반자에 대한 제재가 필요할 듯 싶군!!"라고 외치며 공격하려다가 마르코와 비스타에 의해 저지됐었다.[53] 또한 전쟁 종결 이후 오로성 역시 징베의 칠무해 탈퇴에 관하여 양종족의 화합이 깨진 것 같아서 실로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다.
사실 이 부분은 정부와 해군의 조사 부족, 그리고 무책임 때문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해군은 단순하게 해적을 싫어하는 해적이니까 당연히 해적의 정점에서 군림하는 흰 수염 해적단 역시 증오할 것이라는 단순한 판단을 내렸다. 그런데 흰 수염이 죽으면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곳이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이름으로 평온이 유지되고 있는 징베의 고향 어인섬이었다.[54] 신세계의 입구에 위치한 어인섬은 해적들이 물밀듯 밀려올 수밖에 없는 최악의 입지 조건으로 대해적 시대가 열리고 흰 수염이 섬을 구원해 주기 전까지 주민들이 가장 끔찍했던 시절이라고 평할 정도로 각종 범죄가 들끓었다. 흰 수염이 은혜를 갚고자 어인섬에 상륙했을 때도 수많은 어인들과 인어들이 인간 해적들에게 납치당하고 있었다.
괜히 어인섬 주민 모두가 흰 수염을 정부보다 존경하고 신뢰하는 것이 아니다. 어인섬이 흰 수염 사후 계속 평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그저 막강한 전력을 원한 '빅 맘' 샬롯 링링과 섬의 평화를 바라는 징베의 이해관계가 서로 일치했기 때문이었다. 레벨리 참석 권한이 있는 세계정부 가맹국인 용궁 왕국이 사황의 일각인 빅 맘 해적단과 이중적인 거래를 원해서 하겠는가. 징베가 고향의 은인인 흰 수염을 존경한다는 사실은 모를 수 있다고 쳐도 어인섬에 대량 병력을 주둔시키겠다고 약속하는 등 징베의 협력에 대한 성의를 보이지도 않으면서 징베의 도움을 바라는 것은 염치가 없는 짓이다. 실제로 해군은 정상전쟁이 끝나고 주인이 사라짐에 따라 아수라장으로 전락한 흰 수염의 영역들이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에게 차례차례 먹히는 것을 철저하게 방치했다.[55][56][57][58][59]
이렇듯 징베가 타이거의 원수인 정부에게 내민 손을 잡은 이유는 수세기에 걸쳐서 이어져 내려온 인류와 어인족의 악연의 고리를 끊고 양 종족의 공존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함이었지만 독자들이 이런 사정을 알 수 없었던 연재 초반엔 억울하게 먹지 않아도 될 많은 욕을 먹었다. 요삭이 나미의 유년기를 생지옥으로 만든 '톱날' 아론을 이스트 블루에 풀어놓은 장본인으로 지목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는 와전된 헛소문으로 징베가 칠무해 가입 조건으로 내밀었던 것은 아론의 석방이 아니라 태양 해적단 전원의 사면이었다. 단지 사면 대상에 (타이거의 원수를 갚겠다고 난동을 부리다가 당시 볼사리노 중장에게 붙잡혀 임펠 다운에 입감된) 아론이 포함되어 있었을 뿐이었다. 더군다나 징베는 아론의 포악한 성질머리와 인간에 대한 증오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론의 폭주를 염려했고 만약 사고라도 치면 직접 수습할 생각이었다.[60]
하지만 약삭빠른 아론이 자신의 거점을 관할하는 해군 지부의 사령관을 돈으로 매수해서 정보가 밖으로 새는 것을 원천 봉쇄했기 때문에 위대한 항로에 있는 징베는 아론의 만행을 알 도리가 없었다.[61] 다만 결과적으론 자신의 선택으로 나미가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겪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고로 징베는 어인섬에서 나미에게 아우의 폭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고 진심으로 사죄했다. 자신이 단순한 방조자가 아닌 나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장본인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나미는 그 모든 과거가 이어져 지금의 내가 있다며 자신의 인생에 멋대로 사죄하지 말라고 징베를 용서했다. 이에 죄책감으로 괴로워했던 징베는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62]
'전직 칠무해'라는 명성은 징베에게 밀짚모자 일당 내에서도 꽤 특별한 포지션을 부여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멤버 중에서 일당 합류 전에 이만한 명성을 지녔던 인물이 없기 때문.[63] 그래서 다른 멤버들은 실력이 징베 이상임에도 적들에게 애송이라고 무시당하는 일이 잦았지만[64], 9년간 칠무해였던 징베만큼은 전세계 그 누구도 그렇게 무시할 수 없다. 모르건즈, 키드, 로, 보니 등 여러 주요 인물들이 징베의 밀짚모자 일당 합류를 알고 굉장히 놀라는 모습을 보였으며, CP0도 오니가시마 결전에서 대부분의 전투를 두고 백수 해적단 쪽의 승리를 점치는 가운데 유일하게 징베에 한해서는 상대방인 후즈 후를 이길 것을 예측했다. 또한 한때 사황 2인자였던 대해적 마르코와 정겹게 추억담을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 등, 다른 멤버들은 보여줄 수 없는 거물다운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2.6. 밀짚모자 일당 조타수
등장하고 동료로서 가입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65] 어인섬에서 처음으로 입단 제의를 받았을 때 루피와 징베의 두목 기질에 푹 빠진 우솝과 쵸파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곤란하다며 사람의 도리에 인의를 다하고 홀가분한 몸이 되었을 때 다시 청해달라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토트랜드에서 정식으로 '빅 맘' 샬롯 링링과 맺었던 모든 관계를 청산하고 와노쿠니에서 정식으로 밀짚모자 일당의 일원이 되었다.[66]
직책은 조타수. 조타수인 징베가 합류하면서 밀짚모자 일당이 드디어 한 해적단으로서의 구색을 갖추게 되었다. 징베의 정식 합류 때 나미에게서 징베의 조타술을 들은 프랑키는 드디어 꿈의 배의 진가를 발휘할 남자가 나타났다며 징베의 합류에 반색했다. 징베는 바다의 특성이나 파도의 움직임을 숙지하고 있으며 어인 특유의 근력과 해류를 읽는 눈으로 어떤 배든 빠르고 능숙하게 몰 수 있다.
징베가 들어오기 전까지 일당의 조타는 이스트 블루 당시에는 루피를 제외한 남자 인원들이, 위대한 항로에 들어선 이후부터는 주로 그나마 덩치가 좋은 인수형 상태의 쵸파가 담당했고 기술보다는 오로지 힘으로 고잉 메리 호의 키를 끙끙대면서 다루는 수준이었다. 이후 사우전드 써니 호로 해적선이 바뀌고 나서는 조선공인 프랑키가 인수형 쵸파 못지않게 체격이 좋고, 배에 있는 여러 장치와 숨겨진 기능들까지 전부 기획하고 다룰 줄 알다보니 사실상 겸직으로 맡았었다.
징베가 처음으로 조타 실력을 보여준 것은 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부터였는데, 간신히 임펠 다운을 탈출한 뒤 순환 해류에 올라탄 군함을 능숙하게 마린 포드까지 몰았던 사람이 징베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작가가 처음부터 징베를 일당의 조타수로 기용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현란한 조타 실력을 보여준 것은 원작 881화. 빅 맘이 만든 거대한 해일이 사우전드 써니 호를 덮치기 직전에 키가 아니라 아예 돛 한 폭을 잡아채더니 파도가 휘감기는 순간에 잠깐 생기는 파도의 방, 통칭 그린 룸으로 들어가 슬루프선으로 파도타기를 성공시키면서 우아하게 해일에서 벗어나자 이런 신기에 가까운 엄청난 조타 실력에 나미는 이런 조타수는 살면서 본 적이 없다고 경악했다. 그리고 이 장면을 통해 만약 그 자리에 징베가 없었더라면 밀짚모자 일당은 모두 그대로 바다에 수장되어 전멸했을 거라는 추측부터 시작해, 그동안 오리무중이었던 징베의 포지션이 조타수로 각인되는 계기가 되었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징베/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인간관계
자세한 내용은 징베/인간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5. 전투력
빅 맘에게 작렬하는 '무뢰관([ruby(武賴貫, ruby=ぶらいかん)])' |
후즈 후에게 작렬하는 '귀신기와 정권([ruby(鬼瓦 正拳, ruby=おにがわらせいけん)])' |
현상금이 11억 베리로, 과거엔 칠무해의 일각이자 빅 맘 해적단의 주요 전력이었을 만큼 상당히 강력한 전투력을 가졌다. 등장 시기가 비교적 늦은 칠무해라서 그런지 인플레의 영향도 크로커다일과 비교하면 적게 받아서 첫 등장 이후로 꾸준히 고평가를 받는 편이다. 첫 등장 시점, 루피보다 강했던 유일한 밀짚모자 일당 동료이다.
태어날 때부터 인간의 10배에 달하는 파워를 지니고 있는 어인으로, 소싯적부터 넵튠군의 정예 병사 징베 두목으로 유명했다. 막 태양 해적단의 일원이 됐을 때는 해군에서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무명 인사였지만, 1년이 지나기도 전에 목에 7600만 베리의 현상금이 걸렸다.[69] 스트로베리 당시 소장은 자신이 지휘한 피셔 타이거 사살 작전에서 징베에게 크게 당한 뒤 놈의 강인함은 예사롭지 않다고 보고했다.[70] 징베의 현상금은 태양 해적단의 2대 선장으로 취임한 이후 1년 사이에 7600만 베리에서 2억 5000만 베리로 3배 이상 올랐다. 세계정부는 징베가 여기에 머물지 않고 정부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리라 판단하고 어인에게 처음으로 칠무해 입단을 제의하였다.
감히 따라올 사람이 없는 어인 무술의 최고수다. 어인섬 중앙부에 위치한 '공코르드 광장'에서 서해안 '인어의 후미'까지 날아갈 정도의 무지막지한 위력을 자랑하는 신 어인 해적단의 선장 호디 존스의 격수(擊水)를 같은 격수로 가볍게 요격한 직후 병아리의 어인 공수라고 디스했으며[71], 그저 단순한 돌려차기로 압도적인 체격 차이를 무시하고 신장 80m에 육박하는 와다츠미를 날려버렸다. 또한 주변 일대의 물을 제압하는 어인 공수의 진수를 완벽하게 터득한 결과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허공에 정권을 질러도 강력한 충격파가 공기 중의 수분을 통해 멀리 떨어진 적에게 다이렉트로 꽂는다. 이는 단순한 타격이 아니라 충격파이기 때문에 고무 인간인 루피에게도 먹힌다.[72]
임펠 다운에서 루피에게 육상전에서는 그다지 힘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지만, 그렇게 자신이 없는 육상전에서 자연계 이글이글 열매의 능력자이자 칠무해 입단 제의도 받았던 에이스를 상대로 닷새 동안 쉬지 않고 싸운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73] 그리고 임펠 다운을 탈옥하는 과정에서 유별난 강인함을 자랑하는 각성한 동물계 능력자인 옥졸수 미노리노케로스를 일격으로 쓰러뜨렸다. 또한 정상전쟁에서는 자신과 같은 칠무해인 겟코 모리아와 싸울 때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74]
어인 무술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수중전에서 전투력이 곱절로 뛴다. 임펠 다운에서 탈옥한 직후 어인 유술 '해류 한팔 업어치기'로 만들어낸 거대한 물기둥은 사람 3명이 서있고도 넉넉하게 공간이 남는 소형 요트 크기의 거대한 문짝을 가볍게 하늘로 날려버리는 위력을 자랑했고,[75] '창파'라는 어인 공수 기술을 사용해서 발사한 물줄기는 해군의 군함을 일직선으로 관통할 정도였다.[76] 괜히 정상전쟁에서 세계정부의 최고 전력 해군 대장으로부터 도망치는 와중에도 바다로 가면 내 세상이라고 자부했던 것이 아닌 것이 아예 수면을 통째로 얼려서 바다로 도주하는 걸 저지하거나 바다를 열탕으로 만들어 익혀버리면 모를까 수영 속도가 느린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해전에서 징베를 제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77]
원피스의 강자라고 해봐야 샹크스, 쥬라큘 미호크, 몽키 D. 가프 정도를 빼면 사황이든 대장이든 죄다 맥주병인 악마의 열매 능력자이기 때문에 징베가 바다 깊은 곳까지 잠수해서 죽어라 도망치면 어찌할 방법이 없다.[78] 그나마 바다를 통째로 얼릴 수 있는 아오키지 정도가 변수라면 변수.[79]
전적도 좋다. 지금껏 징베를 상대로 명백하게 우위를 점했던 인물은 딱 2명으로 바로 현 해군 원수인 '아카이누' 사카즈키와 사황 '빅 맘' 샬롯 링링이다.[82] 빅 맘도 징베가 빅 맘 해적단을 떠나겠다고 통보하자 "난 너라는 막강한 전력을 잃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뒷수습을 요구했다. 이 막강한 전력이 결코 빈말이 아닌 것이 식탐앓이로 날뛰는 빅 맘이 써니 호에서 난동을 부렸을 때 그녀의 '황제검 코냑'을 무장색을 사용해 정면으로 받아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빅 맘의 가공할 괴력에 밀려서 먼 바다까지 날아갔지만, 어인 유술로 물기둥을 던져서 견제한 다음 어인 특유의 유영 속도로 재빨리 복귀해 어인 공수 오의 '무뢰관'으로 그 빅 맘을 배 밖으로 밀어내는 기염을 토했다.[83] 대간판 바로 아래 계급인 5억대 현상범인 토비롯포의 후즈 후도 30분간은 선전했지만 징베가 본격적으로 날카로워지자마자 압도당한 채 패배했고[84], CP0는 아예 징베의 승리를 확신했다. 심지어 무도가라는 특징을 살리기 위함인지 힘과 힘의 대결이 대부분인 원피스에서 드물게도 막을 수 없는 공격이나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가진 상대를 유술을 써서 적의 공격을 흘려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단순히 파워를 떠난 경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종합적으로 사황이나 해군 대장에는 현저히 미치지 못하지만 前왕하칠무해이자 現사황 최고 간부 포지션인 만큼 신세계에서도 충분히 상위권에 위치하는 강자라고 볼 수 있다. 그 범위를 같은 어인족으로 한정해 보면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 인물 중 한 명이자 현상금 10억 베리의 대해적 자이언트 그루퍼 어인 '가뭄해' 잭이 징베에 견줄 만한 명성을 자랑하지만[85] 잭 역시 동물계 악마의 열매 코끼리코끼리 열매 고대종 매머드의 능력자에 가깝고[86] 그간 등장한 비능력자 어인 중에선 징베에 비견되는 존재는 아직 없다. 또한 인어보다는 느리다고 하지만 인간에 비할 바는 아닌 유영속도, 징베 본인이 가진 체급과 괴력 덕분에 능력자들을 수중에서 구출하는 역할도 가장 뛰어나게 수행할 수 있다.[87] 실제로 에그 헤드 편에 들어가자마자 루피, 보니, 쵸파 능력자 셋을 한큐에 구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오니가시마 결전에서 징베의 현상금이 11억 베리가 되었다. 상당히 높은 금액인데[88] 징베도 밀짚모자 일당에 들어가면서 주인공 보정과 현상금 인플레의 영향을 빠르게 받은 것이 아니냐는 독자들의 추측이 있다.
최종장에서 벌어진 왕의 부하 칠무해들의 현상금 인플레의 산증인이기도 한데, 칠무해 자체가 사최간급 위상을 가진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어서 징베 역시 현상금이 점프한 것일 수도. 다만 최종장 기준 칠무해의 폐지와 함께 크로스 길드라는 연합집단의 등장으로 그 이전보디 전직 칠무해 해적들의 위험도가 곱절은 커진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징베도 받을 만한 현상금인 것도 사실이다. 더구나 징베의 경우는 아예 신흥 사황의 최고간부이니 그에 맞는 10억 이상의 현상금은 필수였다.
육체적인 강함뿐만 아니라 정신력도 강하다. 그 빅 맘에게 전혀 겁을 먹지 않아서 소울 포커스로 단 1초의 수명도 뺏기지 않았다. 이런 경우가 없었는지 빅 맘조차 경악할 정도.
다만 육지에서 싸울 경우엔 1:1 대인전에 특화된 것이기라도 한 듯 유독 다수의 일정 수준 이상의 강자들을 상대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의 다과회 때의 전투에서는 샬롯 하이팟과 샬롯 타블렛, 샬롯 푸아르와 3:1로 싸우면서 샬롯 타블렛의 검을 두 팔을 무장색 경화하여 막으면서 "아직인가! 이 숫자는 버티기 힘들어!"라고 말하거나 후즈후와의 싸움 때도 후즈 후의 부하 여성이 쏜 총에 맞고 피를 흘리는 모습 등을 보였다. 그러나 임펠다운 편에서는 혼자서 여러 적들을 충격파로 쓰러트리는 모습도 있던 것을 보면 어디까지나 일정 이상의 강자들만 상대하기 어려워하는 듯 보인다.[89] 에그헤드편에서 상디는 그나마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춰지도록 나왔으며, 징베는 주변에 수분이 없어서 수상전이 불가능해 사실상 조로가 제압한 로브 루치에게도 공격하지 않고 지면을 수도로 내리쳐서 흙먼지를 일으키며 조로를 데리고 마즈 성을 피해 달아날 정도로 활약을 보여주지 않았다. 에그헤드 편 내내 전투쪽으로 활약이 아예 없는 수준이며, 나스쥬로 성에게도 조로를 멀리 날려서 나스쥬로 성이 있는 곳까지 단숨에 도달하게 해준 식이다.
5.1. 기술
자세한 내용은 징베/기술 문서 참고하십시오.5.2. 패기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
와노쿠니 때, 샹크스가 아라마키에게 패왕색 패기를 뿜는 것을 감지했다.
6. 전적
6.1. 징베가 쓰러뜨린 적들(승리)
- 스트로베리 - 과거 피셔 타이거를 뒤를 쫒아 코알라를 고향에 데려다준 이후 곧장 집단 린치를 시도하여 결국 목숨을 잃게 만든 당시 흑막이자 해군 본부의 소장이었던 스트로베리와 격돌하게 되는데 이때 그에게 큰 중상을 입혔다.[91] 그리고 이후 스트로베리가 볼사리노에게 징베의 위험성을 보고함에 따라서 이후 징베는 세계정부로부터 결국 박쥐 전서를 받으면서 왕의 부하 칠무해 가맹 제의를 받는다.
- 아론 - 과거 칠무해에 들어간 시점에서 임펠 다운에서 아론을 석방시키지만, "내가 어인족의 분노다!"라는 말을 듣자마자 격분하여 "시건방 떨지 마라"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구타한다. 이에 아론도 반격을 시도하지만 전혀 먹히지 않았고 이를 통해 둘 사이의 전투력 차이가 어마어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겟코 모리아 - 정상전쟁에서 격돌. 스릴러 바크에서 루피에게 입은 부상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림자 도핑으로 파워 업 한 모리아의 가위를 가볍게 쳐내고 '상어 기와 정권'을 때려박아 무릎을 꿇렸다.[92]
- 몽키 D. 루피 - 에이스의 죽음으로 이성을 잃고 발광하는 루피를 진정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힘으로 제압했다. 당시 루피만큼이나 부상이 심한 상태였으나, 루피의 날아오는 주먹을 피하면서 팔을 잡고 넘어뜨린 다음에 목을 잡았다. 또한 징베는 이미 에이스와도 호각의 실력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당시 에이스보다도 훨씬 약할 뿐더러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그저 안하무인으로 날뛰기만 할 뿐이었던 루피가 어찌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었던 것이다.
- 와다츠미 - 신 어인 해적단과의 결전에서 상디와 팀을 이뤄 격돌. 상디가 도발하여 몸을 크게 부풀어오르게 한 뒤 징베의 어인 무술 오의인 무뢰관으로 바람을 새게 하여 공중으로 날려버렸고 이어 마지막에 상디가 와다츠미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서포트한다.
- 카리브 - 표지 연재 한정. 어인섬에 남아 인어들을 납치하려는 카리브를 단번에 때려눕힌다. 그리고 그를 데리고 G-5 지부에 놓고 간다.
- 샬롯 오페라 - 루피와 나미를 가둬놓고 고문하려는 샬롯 오페라를 정권으로 한 방으로 쓰러트린다. 이 후, 잡혀있던 루피와 나미를 구출한다.
- 샬롯 하이팟 - 애니메이션판 한정. 루피 일행이 써니 호로 가던 도중에 샬롯 패밀리 중 남자 6명이 길을 막아 원작에선 6명 다 나미에게 패배하지만 애니에서는 그중 하나인 하이팟과 싸워 한 방에 때려눕힌다.
- 브리스콜라 - 루피, 상디와 함께 오니가시마 돔 위로 올라가던 중 마주한 백수 해적단의 주역 브리스콜라를 상어기와 정권으로 손쉽게 쓰러트린다.
- 후즈 후 - 지건을 전신 무장색 경화로 무력화하고 아건도 정면으로 받은 다음 꼬리를 밟아 피할 틈을 원천 차단한 후에 귀신기와 정권을 얼굴에 정확히 명중시켜 쓰러트린다.
6.2. 징베를 쓰러뜨린 적들(패배)
- 피셔 타이거 - 애니메이션판 한정. 젊은 시절 피셔 타이거에게 어인가가 정리되었고 직후부터 징베와 아론은 쭉 타이거를 큰 형님이라 부른다.[93] 그리고 이후 징베가 타이거를 극진하게 대접한 것을 보면 그 때 기준으로는 실제로 타이거가 징베보다 더 강했을 가능성이 높다.
- 쥬라큘 미호크 - 애니메이션판 한정. 에이스를 구출하려는 루피를 노리는 미호크를 막아서며 공격하지만 그의 참격에 밀려 바닷속에 빠질 정도로 날려진다.[94] 하지만 미호크는 딱히 진심이 아니었는지 징베는 상처도 없었다.[95]
- 사카즈키 - 에이스 사후, 루피만이라도 구출하기 위해 그로부터 도망치지만 결국 그의 용암 정권을 맞고 쓰러진다. 만약, 그가 필사적으로 보호하지 않았더라면 루피는 사망할 수도 있었다. 그래도 크로커다일과 흰 수염 잔당, 버기 그리고 때마침 등장한 트라팔가 로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96] 이 일로 인해 루피와의 유대감이 크게 작용하면서 후에는 다시 한번 해군본부에 쳐들어가는 동행에도 함께한다.[97]
6.3. 승부가 나지 않은 적들
- 포트거스 D. 에이스 - 에이스가 스페이드 해적단 선장이었을 때, 흰 수염을 만나려는 에이스를 막아세우고 결투를 벌이게 된다. 그리고 5일 밤낮 동안을 쉬지 않고 싸우다가 결국 두 사람 다 승부를 내지 못한 채로 쓰러지게 된다.[98]
- 샬롯 하이팟과 샬롯 타블렛, 샬롯 푸아르 - 원작에서 셋의 합공을 받아 싸울 때 징베는 "이 숫자는 버티기 힘들어."라고 말하며 무장색 경화로 방어에 집중했지만[100], 오븐에게 "불살라 죽여주마."라는 소리를 들었던 페드로와 함께 벳지의 밀짚모자를 엄호하라는 말에[101] 갑자기 싸움이 중지된 채로 페드로와 함께 벳지의 뒤에 서서 함께 카타쿠리랑 대치하는 모습을 보이며 싸움이 알 수없는 이유로 중지됐다.[102]
- 샬롯 카타쿠리 - 처음에 홍차 엎어치기로 물기를 이용해서 카타쿠리에게 붙잡힌 루피를 구출한 후, 브룩이 마더 카르멜의 액자를 깨부수자 페드로, 카포네 벳지와 함께 루피가 빅 맘에게 깨진 카르멜의 액자를 보여줄 시간을 벌기 위해 5천 장 기와정권을 쓰면서 막아섰지만 카타쿠리는 셋의 공격을 전부 간단히 회피하며 셋을 간단히 지나쳐 루피를 제압한다. 그리고 이때의 카타쿠리는 루피를 제압하는 것이 최우선의 목적이었기에 징베와 서로 제대로 된 승부를 펼치지는 않았다.[103]
- 샬롯 링링 - 공복증으로 인해 웨딩 케이크를 찾고자 써니 호에서 날뛰는 빅 맘에게 힘의 차이에서는 밀리는 수준을 넘어서 압도당해 멀리 날아가 버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빅 맘에게 파도를 끼얹고 바로 어인 공수 비기인 '무뢰관' 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쫓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애초에 당시 밀짚모자 해적단의 목표는 빅 맘의 영역인 토트랜드 탈출이 최우선시되는 상황이었기에 이는 오히려 제대로 승부를 내지 않은 쪽에 속한다. 물론 말이 승부를 내지 않은 것에 속할 뿐이지. 만약 두 사람이 진심으로 싸웠다면 당연히 징베가 이길 가능성은 없었고 실제로 빅 맘이 프로메테우스를 이용하여 공격을 하려고 시도하자 징베는 막을 수가 없다며 사우전드 써니 호를 버리고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했다.[104]
7. 명대사
자세한 내용은 징베/명대사 문서 참고하십시오.8. 배신자 밈
<rowcolor=#fff> 소속 | 기간 | 비고 |
- 15년 전 | 입대 | |
15년 전 - 11년 전 | 입단 2대 선장 취임 | |
() | 11년 전 - 2년 전 | 칠무해 가입 |
2년 전 - ? | 정상전쟁에서 흰 수염 해적단 지원 | |
() | ? - 홀케이크 아일랜드 | 산하 해적단으로 가입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홀케이크 아일랜드 - 와노쿠니 | 탈퇴 |
와노쿠니 이후 | 입단 |
국내 및 해외에는 징베를 '배신자'로 취급하는 밈이 있는데, 이는 작중 '협객'으로 묘사되고 의리를 중요시 한다는 설정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인의를 중요시하는 '협객' 캐릭터인 주제에 넵튠군 호위부대, 태양 해적단, 칠무해, 흰 수염 해적단 지지세력, 빅 맘 해적단 산하세력, 밀짚모자 일당 등 작품 내에서 가장 소속을 옮긴 적이 많은, 이미지와 이명과는 사실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준 캐릭터인지라 생긴 밈이다.
<nopad> |
징베를 '배신자' 취급하는 브륄레 |
밈을 설명하기에 앞서, 징베의 소속이 여러 번 바뀐 건 맞으며, '배신자 취급'을 받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아예 없는 사실을 지어낸 왜곡까지는 아니다. 엄연히 징베를 배신자 취급하는 작중 인물이 있는 것은 맞기 때문. 사카즈키는 징베를 보고 '배반자'에 대한 처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샬롯 브륄레 역시 명백한 배신 행위라고 징베에게 일갈했다. 아론도 징베를 변절했다고 표현했다. '배신자'인지 여부는 독자마다 의견이 갈릴 수 있어도 징베가 작중 '배신자 취급'을 당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
다만, 팬덤의 밈은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밀짚모자 일당도 언제든지 배신할 수 있는 인물'로 그려지는게 밈의 시작이다. 원피스 버닝블러드 마이너 갤러리에서 징베를 캡틴 초즌, 런베 등의 멸칭으로 부른다. 캡틴초즌과 어중징베는 선장을 밥먹듯이 갈아치우는 행적을 애비를 밥먹듯이 갈아치우는 삼국지 여포에 비꼬는 밈이며 국내 삼국지 팬덤에서 여포를 '애비초즌'이라고 불리는 밈에서 유래했다. 런베라는 별명은 임펠타운에서 루피에게 자신이 죽을 자리를 달라고 해놓고선, 막상 정상전쟁에서 바로 전 컷까지는 루피 옆에 있던 징베가 사카즈키가 루피를 죽이려고 공격해 오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장면에서 유래한 밈이다.[106] 오죽하면 키자루 조차 울고갈 속도라거나 여포도 놀랄 인성이라는 식으로 밈으로 쓰이고 있으며, 이러한 밈으로 거의 한지우/인성 왜곡, 사토 마사오/밈화처럼 왜곡이 되는 중이다.[107]
- 징베의 인성수준에 대해 알아보자
- 진짜 '해적' 그 자체인 징베
- 키자루도 울고갈 속도의 런베
- 견문색을 너무 단련하면 미래가 보인다.
- 해군대장 로쿠규가 무쌍찍으러 왔는데 생각보다 약하다.
- 버기가 칠무해 연합을 만든다더군.
- 미래의 해적왕의 배에 타겠다는 사나이가!
- 해군에 현상금이 붙기 시작했다고?
- 버기즈 딜리버리 신규전력 브리핑.
- 제일 짬찌면서 텃세 부리는 협객.
- 사실 징베는 배신한게 아니다.
- 어인모습의 세라핌이 습격해왔다!!
- 사실 생물학적 고증이었다.
- 일본의 반응도 비슷하다.
- 만화 버전
- 징베의 무서운 점
- 라인 갈아타기의 신
- 위화감 0 크로스 길드.
원래 어인들은 천룡인들의 노예였다가 태양 해적단과 어인 해적단의 활동으로 많은 어인들과 기타 천룡인의 노예였던 이들이 노예 상태에서 벗어났고, 이후로도 어인의 자유를 위해 징베가 많은 노력을 했다. 어인 해적단을 탈퇴해서 칠무해에 가입하거나 빅 맘 해적단 휘하로 들어갔던 것도 징베가 세계정부와 샬롯 링링에게 충성을 다한게 아니라 그저 어인들을 위해서 필요한 행위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징베 본인도 소속에 애착이 있기 보다는, 그저 목적을 위해서 '이용할' 생각으로 협력하는 느낌이 강했다. 징베 입장에서는 세계정부나 빅 맘이나 처음부터 좋아서 따랐다거나 인간적인 호감을 느끼고 따랐다기 보다는 조건부로 협력하는 관계에 가까웠다.
사실 징베는 자신이 진심으로 따른 집단을 배신한 바는 없다. 일단 군복을 벗고 태양 해적단에 들어간 것은 당장 태양 해적단과 어인섬 자체가 방향성은 반대였다만 서로 적대관계가 아니었기에[108] 이적에 가까우며, 무엇보다 국왕의 가신으로써 입대한 것이 아니라 그냥 생계를 위한 직장으로써 들어갔기에 쉬이 그만둔 것이다.[109] 어인 해적단도 사실 타이거가 죽은 시점에서 계속 있을 이유가 없었는데도 어인족을 위해 계속 남았던 것이다.
우선 칠무해인데도 정상전쟁에 협조하지 않은 것은 징베 입장에서는 정당성이 있다라는 의견이 대세다. 일단 칠무해임에도 세계정부에 조력하지 않기는 했는데, 이는 세계정부를 지지하는 건 은인 흰수염에게 등을 돌리는 행위이니 상반되는 두 입장 사이에서 자신이 진심으로 따르는 쪽을 선택한 것이긴 하다. 애초에 징베가 칠무해에 들어간 건 어인섬을 보호하기 위해서였고, 해군 입장에서도 이를 이용하려 했을 뿐이다.[110] 흰 수염은 어인섬의 대 은인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현재 어인섬을 지키는 힘이기도 했기 때문에 흰 수염이 죽기라도 하면 어인섬의 평화가 깨질 것은 당연지사였다. 개인적인 의리 문제가 아니라 징베가 칠무해에 들어간 이유가 세계정부가 좋아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종족 화합과 어인족의 평화 때문이었는데 세계정부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뻔히 알면서도 어인섬을 해적들에게 약탈당하는 불바다로 만들 작전을 강행했으니 애시당초 칠무해에 가입한 목적부터가 흔들리게 생긴 징베는 당연히 반발할 수 밖에 없다. 거기다 징베는 검은 수염처럼 전쟁 중간에 배신한 것도 아니고, 보아 행콕처럼 소집을 무시한 것도 아니라 전쟁을 반대하다 임펠 다운에 수감까지 됐기에 직접적인 배신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거기다가 만약 징베가 흰수염 대신 세계정부를 선택한다면 흰수염이 어인섬을 자신의 영역으로 삼아 지켜주고 평화를 누리게 해줬던 것처럼 세계정부가 어인섬을 노리는 해적들을 직접 토벌해주고 어인섬이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게 지켜줄 수 있냐고 묻는다면 세계정부는 그렇게 해줄거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가? 당장에 샤본디 제도의 해적들이나 인신매매조차 손놓고 방관하는 해군이 흰수염이 해줬던 것처럼 어인섬을 지켜줄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혹여라도 지켜준다면 이전까지는 할 수 있음에도 안하고 방치한거라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된다. 어쨌든 지금 신세계의 해적들을 정리하기도 바쁜 해군이 어인섬까지 보호해줄 가능성은 그다지 없다.
애초에 징베만이 아니라 칠무해 제도가 존속했을 당시에도 정부를 진심으로 따랐던 인원은 전무했다. 칠무해와 정부는 필요에 따라 동행한 불완전한 협력 관계에 불과했으며,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얼마든지 서로를 잘라낼 수 있는 관계에 불과했다. 실제로 정부 역시 칠무해 멤버를 갈아치우는 것을 밥먹듯이 했고[111] 살제로 대체 전력인 세라핌이 완성되자마자 칠무해 제도 자체를 철폐해버렸다. 이후 본편에선 딱히 패악질도 부리지 않고 나름 군말없이 정부를 따라준 미호크를 치려고 하는 등[112][113], 애초에 서로를 언제나 배신할 수 있는 관계였고, 정상전쟁에는 세계정부가 아닌 징베가 그랬을 뿐이다. 게다가 징베가 스스로 언급했듯이 당시 어인섬은 해군이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라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었는데 흰 수염 덕분에 아무도 어인섬을 건드리지 못하게 된것이다. 즉 원래대로라면 해군이 해야 할걸 해군이 못해서 해적인 흰수염이 대신 해줬다는 것으로 이것만으로도 징베가 해군보다 흰수염에게 충성을 바칠 이유는 충분하다.
다만 빅 맘 해적단의 경우는 배신한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일단 이전까지 빅맘은 과자만 잘 바치면 어인섬을 확실하게 보호해줬기 때문에, 이는 징베가 먼저 일방적으로 계약을 끊은 것이고, 해적단을 탈퇴하기 전에 빅 맘 암살 작전에 협조했기 때문이다. 어인섬도 루피도 그 거래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여기지는 않았다. 원피스 세계에서 빅맘과 견줄만한 세력은 같은 사황이나 혁명군, 세계정부 정도인데, 혁명군은 숨어서 활동하는데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활동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보호를 받기엔 부적절하며, 다른 사황 세력이나 세계정부에게 보호를 받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만약 어인섬이 빅맘의 보호에 비해서 바치는 과자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될 일이다. 그런 경우에 빅맘의 세력에서 이탈하게 된 어인섬이 해적들의 표적이 되거나 빅맘의 분노를 받게되는 것도 당연하다. 빅맘은 냉혹한 세계질서를 수호해야 할 황제 중에 하나고, 자국의 이익에 따라 행동했을 뿐이며, 먼저 합당한 명분을 준 것은 어인섬이다. 그리고 흰 수염이 어인섬을 지켜준 것처럼 어인섬이 빅맘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면 수많은 해적들의 표적이 될 것이므로 상호 수혜적인 계약을 맺고 있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별히 정당한 이유 없이 빅맘과의 계약을 깬 것은 징베가 배신한 것이 맞다. 간혹 흰 수염은 아무런 대가 없이 어인섬을 지켜줬는데 빅맘은 대가를 받아가니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애초에 그건 흰수염의 배포를 칭찬해야 옳은 일이지 빅 맘이 평가절하될 요소가 아니다. 애초에 빅 맘씩이나 되는 인물이 자신을 진심으로 따르는 것도 아니고, 언제든지 줄을 갈아탈 준비가 되어 있으며, 단지 일신의 안전을 위해 따를 뿐인 징베와 어인섬을 아무 대가 없이 도와줘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114]
무엇보다 징베는 빅 맘 해적단을 탈퇴한다고 빅 맘에게 다과회장에서 선포하기 이전에 이미 벳지랑 손잡고 빅 맘 암살작전에 주도적으로 가담했었다. 당장 어인 해적단이 페콤즈를 구해서 해당 정보를 알아냈을 때, 페콤즈가 이를 빅 맘에게 알리는 것을 중간에서 차단하고 벳지의 계획을 알아차려 벳지랑 손을 잡았던 것도 징베의 책략이었다. 또한 다과회장에서도 빅 맘에게 탈퇴를 통보하기 이전에 자신이 카르멜의 사진에 대해 알려줬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벳지의 배신을 감추며 위장했었다.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배신이 맞다. 탈퇴하기 전부터 이미 빅 맘의 적에게 협력하고 있었다. 어떤 변명이 있다 해도 여전히 산하 해적단에 있으면서 선장 암살에 협력한 건 정당화가 불가능하다. 대놓고 작품 내에서 냉혹한 기회주의자로 묘사된 벳지가 보여준 행동과 징베의 행동 간에 아무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정 나와야겠다 생각했다면 적어도 탈퇴 전에는 '빅 맘 해적단 소속이라 그럴 수는 없다'며 거절하고, 나중에 탈퇴했을 때 협력하는 게 맞았다.
특히 선장인 빅 맘에게 등을 돌리고 사살까지 도모한 것은 상당히 크다.[115] 징베는 흰 수염 사후 그를 대체할만한 거대 세력인 빅 맘을 찾아가 직접 몸을 의탁했고, 주기적으로 과자를 상납하는 대신 링링의 이름을 달고 활동하는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나갔다. 이후 일차적으로 징베가 탈퇴를 선언했을 때 빅 맘은 그 대가로 수명 및 빼앗아 갈 신체 부위가 적힌 룰렛을 들이밀었지만, 자신은 몰라도 동료들까지 피를 보게 둘 순 없었던 징베는 이를 거절한 후 모반을 계획했다. 오히려 빅 맘 입장에선 탈퇴를 선언한 산하 해적을 몰살할 수도 있었지만 자신이 정한 규칙 내에서 패널티를 주는 선에서 물러준다고도 볼 수 있다. 사실상 빅맘 입장에서 징베는 여태까지 받을 걸 다 받아갔으면서, 다른 세력이 나타나자 갈아타는 것에 불과하며, 그것이 사실이기도 하다.[116]
징베가 이렇게 역설적인 행보를 보이게 된 이유는, '진심으로 따르지 않는 집단'에 가입한 이유가 다른 인물들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징베의 인의란 몸을 담는 모든 조직에 충성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인간 대 인간으로 자신이 선언한 약속은 어떻게 해서든 지키기 위해 희생까지도 불사하는 모습 때문에 붙은 별칭이다. 예를 들어 베르고의 경우 처음부터 이용해먹기 위해 해군에 가입했지만, 징베는 동족의 안위를 위해서 칠무해와 빅 맘 해적단에 가입했다. 과거에는 흰 수염 해적단이 아닌데도 도리라면서 에이스와 5일간이나 싸웠으며, 정상대전 당시 루피와는 에이스라는 공통분모를 제외하면 일면식도 없는 관계였으나 본인 말마따나 루피의 그릇에 진심으로 반했기 때문에 몸을 던져 아카이누의 공격을 대신 받아냈다. 즉 징베는 자신이 따르고자 하는 자라면 소속이든 뭐든 신경쓰지 않고 진심으로 따르지만, 그렇지 못한 자에게는 같은 소속이라 하더라도 명령을 거부하거나 심지어 돌아서기까지 하는 인물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다 떼놓고 결과적으로만 보면 베르고가 해군을 배신한 것과 마찬가지로 징베도 칠무해와 빅 맘 해적단을 배신한 것이므로 밈이 정착되고 유행하게 되었다.
정리하자면 상술했듯이 징베의 소속이 여러 번 바뀐 건 사실이고, 아예 없는 사실을 지어낸 왜곡까지는 아니며, 세계정부는 몰라도 적어도 빅 맘 해적단을 배신한 것은 사실이다. 대신 밈으로 나오는 것처럼 아예 아무렇지 않게 동료를 배신하는 쓰레기는 아니며, 분명 인의를 중요시 하는 성격이다. 다만 징베 본인이 인의를 중요시하는 캐릭터가 강조된 탓에 팬덤에서 징베의 행적을 밈적으로 좀 과하게 몰아붙이는 면이 있는 정도라고 볼 수 있다.[117] 어찌보면 이 분야의 원조격인 근육맨의 버팔로맨과 비슷한 취급에 가까운 편이다. 다만 버팔로맨과 달리 아직 주역들 소속에서 이적을 하진 않았지만.
9. 기타
- 초기에는 그 지랄맞은 성격의 아론과 의형제라는 점에 더불어 악의 조직인 왕의 부하 칠무해라는 타이틀 때문에 루피의 강적이 될거라고 예상하는 독자들이 대부분이었다. 공교롭게도 등장까지 십수년이 걸려버려서 별의 별 이상한 음모론이 많이 나돌았다. 한때는 네이버 지식인 등을 중심으로 (당시로서는 정신 나간 액수인) 현상금 5억 7천만 베리의 흉악범이라는 루머가 많이 돌기도. 그래서 징베가 칠무해 최종보스가 아니냐는 추측까지 있었다.[118]
- 그러다가 임펠 다운 편에서 상당한 개념인의 모습으로 등장했을 때 상당한 충격을 불러일으켰으며 심지어 동료설까지 돌기 시작하였고 끝내 현실화 되었다.
- Dr. 베가펑크가 나오기 전까지 처음 이름이 언급되었을 때의 시점과 모습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의 시점이 가장 길었던 캐릭터이기도 했다. 단행본 기준으로 각각 8권과 54권. 현재는 베가펑크가 언급과 실제 등장이 가장 긴 캐릭터이다. 또한 일당 중 처음으로 첫 등장과 동료 합류 에피소드가 다른 인물이다. 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고 합류는 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에서 했다. 이전의 동료들은 모두 첫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합류했다.
- 어릴 때 모습. 무술을 하는 모습으로 나와 어릴 때부터 단련시켜서 어인 공수와 유술을 잘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처투성이인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어인가에서 지낼 때 치고박고 한 모습으로 보인다.
- 캐릭터 컨셉은 일본에서 쇼와시대에 유행했던 야쿠자를 협객으로 그리는 임협물에서 많이 따왔다. 술잔을 나누면서 부자의 의식을 치르고, 기모노를 입고 다니고, 의리와 인의를 가장 중요시하며, 자기소개를 할때도 무릎을 굽히고 왼손은 무릎을 짚고 오른손은 전방을 향해 펴 보이는 야쿠자 특유의 인사법을 하는 등.
- 담당 성우인 호우키 카츠히사는 징베로 캐스팅된 처음부터 밀짚모자 일당의 동료가 된다는 것을 오다 에이이치로에게 들었다고 한다.[119] 그래서 몇 년이 지나도 동료로 합류하지 않자 연기할 때마다 '도대체 언제 된다는 거지'라고 궁금해 했다고 한다.
- 물과 상극인 악마의 열매 특성상 물물 열매 같은 것이 나오기가 어려울 것으로 추정되므로 사실상 밀짚모자 일당에서도 물 속성 능력자 포지션을 담당한다. 물론 징베 말고도 다른 어인이나 인어족도 수중전에 뛰어난 인물들도 많겠지만 징베는 아예 물 자체를 기술로 활용한다는 점과 무엇보다 엄청나게 강인한 네임드 인물이라는 점 그리고 비능력자 어인이라는 점에서 크게 차별화된다.[120]
- 밀짚모자 일당의 합류가 매우 늦은 편이지만, 밀짚모자 일당 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에 속한다. 제4회 인기투표에서는 단 2표[121]만 얻으며 공동 110위를 기록하였지만 5회 인기투표에서는 35위로 인기가 엄청나게 상승한다. 게다가 6회 인기투표에서는 홀케이크 아일랜드(토트랜드) 편에서의 활약, 더 강력해진 동료 합류설 등으로 인해 무려 6위로 인기가 상승하게 된다. 또한 1위에서 5위까지의 인기 순위가 루피, 조로, 상디, 트라팔가 로, 에이스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여캐들보다도 순위가 대단히 높았다는 뜻이다. 그리고 또한 발표 시점에서는 징베가 이제는 완전히 밀짚모자 일당에 합류하게 되는 관계로 투표 결과와 함께 공개된 일러스트 목록에서 제외된다.[122]
- 징베는 과거부터 용궁 왕국군, 세계정부 소속 왕의 부하 칠무해, 태양 해적단 2대 선장 직책을 역임하는 등 그간 군인으로서도 해적으로서도 꽤나 짧지 않은 인생을 지내오면서 엄청난 명성과 경험을 통한 연륜을 축적해 왔던 인물이다. 고로 밀짚모자 일당에 합류한 직후부터 상황에 따라서 선원들 내에서도 강력한 조력자 및 협력자와 같은 활약이 어느정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 덩치가 크다보니 써니 호의 방 안에서 지낼 수 있는지가 애매한 캐릭터다. 현재 밀짚모자 일당의 최장신이기도 하고 애초에 체격이 좌우로도 너무 커서 일반적으로는 문을 통해 방 안으로 들어갈 수조차 없을듯 하기 때문. 애니메이션 묘사에 따르면 써니호의 마당에 그물 침대를 놓고 혼자서 잤다.
- 국내 넷상에서 배신자 밈 말고도 동성애자 밈을 보유한 캐릭터다. 비만형인데다가 오크와 같은 송곳니가 달린 외모이기에 징베와 관련된 야짤은 남녀를 불문하고 다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 쉬운 편인데, 이를 이용해 어그로쟁이들이 홀딱 벗고 홍조를 띄며 상대를 유혹하는 징베 짤을 마구 뿌리는 어그로를 종종 끌어댔고, 그 짤들의 임팩트가 워낙 강력했기 때문.
- 2021년 4월 19일, 일본에서 음식 배달 및 테이크 아웃인 'menu'가 콜라보레이션 CM으로 공개되었는데, 29일 날에 다른 해적단들과 시라호시도 나오는 판에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 유일하게 빠졌다.
- 2021년, 제1회 세계 인기투표에서 18위인 것으로 나왔다. #
- 원피스 실사 드라마에서 아직 출연은 없지만, 7화에서 아론의 연설에서 언급되는 걸로 보아 향후 출연 하게될듯 보인다.
- 일당 내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제일 많은 만큼 작중 시점에서 38년 전 록스 해적단이 갓 밸리 사건에서 와해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을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일부 정보만 얻었겠지만. 또한 그 록스를 쓰러뜨린 로저 해적단과는 아예 면식이 없는 듯하다.[125]
9.1. 원피스 카드 게임
원피스 카드 게임의 징베는 징베/원피스 카드 게임 문서 참조.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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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사냥꾼' 롤로노아 조로 | '검은 다리' 상디 | '바다의 협객' 징베 |
[1] 그 전까지 멀쩡히 바다의 협객이었는데 정발판 97권에서 '바다의 해협'이라는 오역을 저질렀다. "바다의 협객" 자체가 "해협"을 풀어서 쓴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중복된 번역이다. 영어판 번역으로는 'first son of the sea', '바다의 장남'이다.[2] 출처 : 원피스 블루 딥[3] 출처 : 58권 SBS.[4] 출처 : 58권 SBS. 일당 내 최장신이다.[5] 밀짚모자 일당 중 선장인 루피와 같아서 위급했던 루피에게 헌혈을 해준 적이 있으며, 비동행 동료도 포함하면 네펠타리 비비와도 같다.[6] 태양 해적단 시절 7,600만 베리 → 칠무해 들어오기 전 2억 5,000만 베리 → 칠무해가 되어 현상금 소멸 → 정상전쟁 이후로 4억 3,800만 베리. → 와노쿠니 편 이후로 11억 베리. 최종장 돌입 시점에서는 일당 내 3등의 액수다. 10억 베리의 잭을 제치면서 어인족 최고 현상금 수치를 경신했다.[7] 34세에 피셔 타이거의 뒤를 이어 2대 선장으로 등극했다.[8] 35세의 나이에 세계정부에게 스카웃되어 칠무해로 가입하게 되었다.[출처99:] 99권 SBS.[10] 오키나와에 서식하는 해조류의 일종. 일본에서는 모즈쿠(もずく)라 부른다. 주로 초절임을 해서 반찬으로 곁들여 먹는 게 특징.[11]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출처99:] 99권 SBS.[출처99:] 99권 SBS.[출처99:] 99권 SBS.[출처99:] 99권 SBS.[16] 원래 아버지 포지션은 프랑키였지만 포지션 겹침+징베가 더 연상이라 프랑키는 변태 할머니로 변경당했다. 하지만 이 설정 변경이 호불호가 갈리는 편. 프랑키가 마초 이미지도 있고 변태스럽긴 하나 할머니 같은 느낌은 없기 때문이다.[출처99:] 99권 SBS.[18] 출처 : 비브르카드 NEW STARTER SET Vol.1.[19] 출처 : 비브르카드 NEW STARTER SET Vol.1.[출처99:] 99권 SBS.[출처99:] 99권 SBS.[출처99:] 99권 SBS.[출처99:] 99권 SBS.[출처99:] 99권 SBS.[25] 제 4회 인기투표부터 참가했다. 하지만 제 4회 인기투표 시점에서는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었는데 2표를 받았다.[26] 나이나이 열매로 어려졌을 때 성우.[27] 카리스마 있고 중후한 목소리가 특징이며, 징베의 특징인 야쿠자풍 디자인이라 미중년 야쿠자 같은 캐릭성을 잘 부각했지만 너무 가래 끓는 목소리라 호불호가 좀 타는 편이다. 이후 2010년에 급작스럽게 별세하여 루피가 레벨 6에서 도착해 징베를 만날 때부터 성우가 바뀌었다.[28] 2대 성우인 호우키 카츠히사에 익숙해져 들으면 지금 들으면 어색하다는 평이 있지만 당시에는 어울린다며 호평을 받았었다.[29] 록스타, 도리와 중복이었다.[30] 애니메이션 440화부터 변경되었다. 당시 고리 다이스케의 급작스러운 별세로 후임을 맡게 되었다. 고리 다이스케와 다르게 푸근하고 걸걸한 음색이 특징이며, 성우 변경으로 느낄 큰 어색함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는 호평도 있다. 이 부분은 고리 다이스케의 버전이 이후 별로 많이 출연하지 못한 이유도 있다. 또 고리 다이스케의 가래 끓는 목소리가 호불호가 갈렸던라 이쪽이 더 호평이 많은 편이다.[31] 일본판 기준 밀짚모자 일당 중 유일하게 갑작스러운 사정상 성우가 변경된 캐릭터이다. 참고로 루피 성우인 타나카 마유미보다 9살 연상으로 밀짚모자 일당 일판 성우들중 최연장자이자 최고참이다.[32] 겟코 모리아와 중복이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468화의 징베와 모리아가 싸우는 장면에서 1인 다역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호우키는 모리아는 유독 이질적인 느낌으로 연기하기 때문에 해당 장면에서 음색을 비교해서 들어봐도 동일 인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그런데 SBS에 따르면 본인은 모리아보다 징베 연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33] 대원판에 비해 이전 성우 고리 다이스케처럼 가래끓는 목소리라 호불호가 좀 타는 편.[34] 황금의 대해적 우난에서 간조, 저주받은 성검에서 단역을 맡았다. TVA에서는 천룡인 제르맥 성의 성우도 맡았다.[35] 돌과 중복. 나이나이 열매로 어려졌을때 성우.[36] 13기 담당. 방영 당시 전속 성우여서 우려가 많았는데 의외로 괜찮게 소화했다. 하지만 뒤에 맡은 선배들의 연기에 묻혔다. 대신 이후 맡게 되는 마르코 역이 상당히 호평이 강하다.[37] 푸근한 중년 연기와 거친 목소리 톤을 구사하며 징베를 맡았던 국내 성우 중 가장 평가가 좋다.[38] KBS판에서 빌리(135화), 제니 할아버지(136~138화), 메카오(196화~206화), 해군 2(197화), 해군 1(201화), 해군(203~204화), 톤지토(207~219화), 카포티, 빅뱅, 심판(215화), 폭시 해적단 1(217~218화)을 중복. 투니버스판에서 슈나이더(극장판 11기), 맥스(극장판 13기)를 맡았다.[39] 다만 예전에는 지금 모습만 보아서는 상상이 안 될 정도로 과격한 성격이었다.[40] 특히나 마음에 들어했던 '불주먹' 포트거스 D. 에이스는 '에이스 씨'라고 불렀다.[41] 고래상어 자체가 덩치에 비해 매우 온순한 동물이다.[42] 인어라면 모두 물고기와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인어마다 한계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어인섬에서 고래와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은 국왕인 '해신' 넵튠밖에 없다. 그리고 해왕류는 포세이돈이 아닌 자와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43] 토트랜드에서 루피와 카포네 '갱' 벳지의 갈등으로 결렬 직전까지 갔던 회담을 '빅 맘' 샬롯 링링을 타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공동의 이익을 제시하여 극적으로 성사시켰다.[44] 나치즘이나 공산주의같이 잘못되거나 한계가 명확한 사상들로 인해 홀로코스트나 킬링필드같은 끔찍한 참사가 벌어지고 저 두 사상이 충돌한 독소전쟁에서 얼마나 참혹하고 비인륜적인 전개가 벌어졌는지 생각해보면 저 지적은 가볍게 흘려들을 게 아니다. 실제 현실에서 괴벨스의 인터넷보다 못한 라디오를 통한 선전이 나치즘의 확산에 얼마나 큰 기여를 했고 인터넷을 통해 온갖 혐오와 증오들이 퍼져나가는 것을 생각하면 가히 선견지명이다. 징베는 어인들 사이에 퍼져나가는 혐오와 증오를 끊기 위한 노력들을 옆에서 지켜봤기에 저런 지적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45] 예를 들면 어인섬에서 호디 존스를 상대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는 도중에 루피가 동료들을 걱정하자 이에 알아서 생각하라고 말하지만 갑자기 혼자서 심각하듯이 하는 말이 "그러고보니 가장 중요한 걸 잊었네. 작전 이름을 뭐로 짓지?"[46] 그래서인지 누군가를 옆에 끼거나 등에 업고 이동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정상전쟁에서 루피를 옆에 끼고 필사적으로 도망쳤고, 여인섬에서는 루피를 진정시킨 다음 등에 업고 해안가까지 이동했다. 토트랜드에서는 나미를 등에 태우고 도망치는 역할을 했다. 업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등에 탔다![47] 출처: 110권 SBS[48] '빅 맘' 샬롯 링링의 상대방의 수명을 빼앗는 기술 '소울 포커스'는 빅 맘 자신에게 겁을 먹지 않은 상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징베 가라사대 - 미래의 해적왕의 동료가 되겠다는 사내가 사황 나부랭이에 겁을 먹고 있을 쏘냐!!![49] TVA에서는 징베의 강인함을 직접 체험한 스트로베리 당시 소장의 보고를 들은 볼사리노 당시 중장이 세계정부에게 징베를 칠무해로 영입할 것은 건의했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징베의 칠무해 가맹은 태양 해적단 내부의 노선 갈등을 유발했고 그 결과 태양 해적단은 징베를 따르는 신생 태양 해적단, 아론 일당, 마쿠로 일당 이렇게 세 파벌로 나뉘어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50] 징베 입장을 생각하면 애초에 개인의 영달을 추구하기 위해서 해적이 된 것도 아니고 과거 고향을 엉망으로 만든 해적을 좋아하지도 않기 때문에 해적을 토벌하는 것으로 지상에 사는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어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실태를 자신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로 오히려 바꿀 수만 있다면 '정부의 개'라는 동업자들의 전형적인 비아냥을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51] 센고쿠는 제멋대로 구는 다른 왕의 부하 칠무해들과 달리 그나마 고분고분하게 말을 잘 따르고 임무를 맡기면 성실히 임하는 징베를 나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만큼 많이 부려먹었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었던 흰 수염 해적단은 가끔 징베를 만나면 센고쿠에게 불려가서 임무를 받느라고 고생이 많다고 위로했었고 징베를 센고쿠가 높이 평가하는 것 같다고 칭찬하자, 징베는 자신은 어인섬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 말한다. 이런 모습은 원피스 novel A에서 잘 묘사된다.[52] 징베가 칠무해에 있던 8년이 넘었고, 어인들은 수중에서 프로들이라 당시 사건을 담당하던 중장이던 시절의 볼사리노가 내심 그 유용함에 관심을 보였다. 배로 접근해야 하는 보통 해군이나 다른 해적들과 달리 어인들은 바닷속에 잠수해서 몰래 접근해서 특정 배를 포위하고 공격할 수 있었다. 징베의 실력까지 더해져 스트로베리의 보고에 보르살리노가 징베를 칠무해로 추천한 이유인 듯하다.[53] 그 해적이라는 악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 사카즈키가 징베를 '배반자'라고 불렀던 것을 보면 정상전쟁을 계기로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기 전까지 해군으로부터 상당히 깊은 신뢰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흰 수염의 공격에 추락했었다가 이후 우회해서 징베의 앞에 나타났을 때 밀짚모자 루피를 눈앞에 둔 순간에도, 징베를 향해서는 바로 공격하지 않고, 드래곤의 아들을 내놓으라고 선뜻 제안했을 정도로 뜻을 같이하지 않았다고 분노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정도였다. 물론 징베가 거절하자 "더는 부탁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후, 징베를 추적해 끝내 루피를 감싸는 징베에게도 중상을 입힌다.[54] 임펠 다운에서 에이스와 대화를 나눌 때도 세계정부가 이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고 한탄했다.[55] 다만 이는 전력 약화라는 변수도 있었을 것이다. 정상전쟁에서만 다수의 사상자를 냈고 정상전쟁 이후 센고쿠, 가프 같은 전설급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삼대장들 중 하나가 원수로 진급하는 과정에서 쿠잔이 해군에서 나가서 외부에서 새 대장을 구하는 등 해군은 검은 수염 해적단이 활개칠 때 이를 적절한 때에 대응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여기에 평소 전력으로는 사황 견제가 어려워 칠무해를 두어야 했는데 정상전쟁을 거치며 칠무해 중 셋이나 공백이 된다. 이런 와중에 그냥 검은 수염이 흰 수염의 영역을 냠냠했던 것만이라면 해군도 온 힘을 거기에 쏟아부어 저지할 수 있었겠지만 제2의 대해적 시대가 개막하면서 해적들이 급증했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인력이 모자라니 사황들이 판치는 신세계는 일단 보류할 수밖에.[56] 당장에 사카즈키가 원수가 된 후 해군본부를 아예 신세계로 옮긴 점을 보면 해군은 신세계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물론 전력 약화라고는 해도 어인섬을 방치한 것은 분명한 해군의 잘못이 맞다. 작중에서는 해적들이 신세계로 향하는 방법 중에 거의 유일한 방법은 레드라인 밑에 있는 어인섬을 지나가는 것 외에는 없다. 즉 어인섬에 모몬가 같은 중장 중에서도 손에 꼽는 강자라던가 스모커 같은 자연계(작중에서 '자신이 무적이라고 착각하는 자연계 능력자들의 명은 짧은 법이지'라는 대사를 보면 그랜드 라인 초반부는 패기를 사용할 줄 모르는 어중이 떠중이들이 대부분인 걸 알 수 있다. 즉 해군 측에서 자연계 능력자 하나만 파견하면 어지간한 해적들은 싹 다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능력자를 파견하면 신세계로 향하는 해적들을 효과적으로 거를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해군의 판단 미스가 분명하다.[57] 다만 반대로 신경쓰려고 했는데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는데 원래 해군본부가 가까이 있던 덕에 치안이 좋았다던 샤본디 제도가 해군본부가 신세계로 옮겨가는 바람에 상태가 나빠졌다는 점, 어쨌거나 해적 입장에서는 신세계로 가는 유일한 통로라는 점, 낙원에서 신세계로 가는 과정에서 70%의 선박이 가라앉는다는 점, 인간과 어인-인어간에 오랜 악연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해군이 어인섬에 신경을 쓰는 것은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다. 특히 가라앉을 확률이 7할이나 되는 점이 치명적인데 만일 어인섬에 해군을 주둔시키며 정기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면 매번 저 3할의 확률을 뚫어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해적은 아무것도 안 해도 해군은 알아서 전력이 깎여나간다. 애초에 해적들이 어인섬을 경유하는 것 또한 결코 어인섬 경로가 편해서가 아니라 다른 경로인 마리조아 경로는 절대 통과할 수 없기 때문이며 해군은 당연히 여길 지나갈 수 있기에 해군은 여기로 통과하지 어인섬 루트를 사용하지 않는다.[58] 다만 해군을 위해 조금 변명을 해보자면 해군이 징베가 자기 편이라고 생각한 것은 오판이라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징베와의 관계를 위해 흰 수염과의 전쟁을 안 한다는 선택지도 없었다. 정상전쟁은 지는 쪽에게 가혹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총력전, 캐삭빵이었고 해군이 만일 정상전쟁에서 졌다면 해군이 해적에게 패배하게 되어 대해적시대의 혼란상은 더욱 극심해졌을 것이고 그렇다고 정상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 에이스를 순순히 풀어준다든가 티치가 잡아온 에이스를 연행하지 않았다든가 하는 것은 명백히 해적을 붙잡아야 하는 해군의 존재의의를 망각하는 것이다. 결국 흰 수염과의 전쟁은 피할 수 없던 셈이었다. 다만 징베의 일을 예상하지 못한 건 병크가 맞다. 진작에 징베의 호감을 살만한 행위를 많이 하든가 아니면 징베가 배신할 것을 상정해두어야 했다.[59] 만일 징베라는 전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전쟁을 하고 싶었다면 일부러 징베에게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은 채 먼 곳에 임무를 주어 아애 개입을 하지 못하게끔 해야 했다. 이러면 징베는 강제로 배신할 수 없다. 그 다음에 징베가 따져도 "미안하다 바빠서 그랬다." 정도로 퉁치고 징베 입장에서도 엎질러진 물이긴 하다만 그렇다고 해군이 자기를 속였다는 것은 심증만 있지 물증이 없는지라 그걸로 칠무해를 탈퇴하기에도 뭣하다.[60] 아론이 태양 해적단을 떠나기 전에 여전히 타이거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을 '어인족의 증오'라고 칭하자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죽도록, 어쩌면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심정으로 때렸지만 차마 어인가에서 함께 자랐던 아우의 숨통을 끊지는 못했다.[61] 루피의 활약으로 아론 일당이 붕괴한 이후 뒤늦게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칠무해라는 입장이 있어서 당장 밀짚모자 일당에게 감사와 사죄의 뜻을 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62] 참고로 그때 옆에 있던 상디는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는 징베에게 그렇게 송구스러우면 할복하라고 소리쳤고 정말로 할복한다 한들 자기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나미가 이 사람은 악의가 없다며 그만하라고 말하자 그 상디가 나미의 말에 '하지만'이라고 반박했다.[63] 조로와 로빈도 원래부터 꽤 유명인이었지만 징베에겐 비견되지 못한다. 조로는 이스트 블루에선 최강자 라인이었지만 바깥에서는 그렇게까지 유명인은 아니었다. 로빈은 오하라 사건이 워낙 오래되다 보니 이제는 길에서 사람들이 알아볼 정도는 아닌 데다가, 어디까지나 위험한 반동분자로서 유명한 것이라 '칠무해'라는 대해적 타이틀로 군림해 온 징베하고는 방향성이 다르다.[64] 현재는 선장이 루피가 사황이 되고 산하 세력이 생기며 루피에겐 대선장, 나머지 멤버들에겐 대간부라는 칭호가 생겼다. 그럼에도 료쿠규부터가 루피를 여전히 꼬맹이라 하며 나이가 어린 것을 깔보는 태도를 보이거나 네임드 캐릭들 중 실력이 한참 안 되는 이들에게도 은근히 무시당하는 평가를 받는다.[65] 작중에서는 2년, 리얼 타임으로는 대략 8년(2009–2017)이 걸렸다.[66] 원작 874화 표지가 간접 증거 중 하나다. 874화 표지는 원피스 제6회 인기투표에서 20위 안쪽으로 들어온 캐릭터 중 밀짚모자 일당을 제외한 캐릭터들로 채워졌다. 그런데 이 표지에서 6위였던 징베가 빠졌었다. 이후 캐릭터 가이드북 '비브르 카드'에서 밀짚모자 일당의 조타수라는 오피셜 마크를 받았다.[67] 징베가 산하 탈퇴를 언급하자 한 말. 사황이 직접 이런 말을 할 정도로 징베의 무력이 보통이 아니란 것이다. 실제로 징베가 밀짚모자 일당에 합류한 후 사실상 사황 최고 간부 3인에 들어가는 것으로 친다.[68] 전 CP9 요원이었던 후즈 후를 살려놓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 의논하면서도, 어차피 상대가 징베이기 때문에 알아서 죽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즉 세계정부의 최정예 요원인 CP0는 징베가 원한다면 토비롯포의 일원이자 백수 해적단 현상금 5위에 달하는 후즈 후를 패배시키다 못해 죽일 수 있을 정도의 힘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69] 철저하게 실력=서열인 원피스 세계에서 선장인 피셔 타이거보다도 강한 인물이었다.[70] 충돌하기 전에 이미 징베의 얼굴을 보고 "저것이 소문이 자자한···."이라고 경계했다.[71] 이때 호디는 에너지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한 상태로, 예전에 비해 폭발적으로 강해져 있는 상태였다.[72] 징베 정도의 레벨의 어인 공수도가 아니면 루피에게 씨알만큼도 안 먹힌다. 숙련도가 병아리 수준인 호디의 어인 공수는 루피에게 쥐꼬리만큼도 통하지 않았다.[73] 물론 이 대결 이후로 에이스는 흰 수염과의 100번 승부를 통해 수련을 받아 강해졌다는 언급이 나오기에 이 당시 징베와 무승부를 기록한 에이스는 본편에 등장한 에이스보다 한참 약한 상대였다는 점, 징베가 에이스와 싸울 때는 미리 근처에 있는 바다에서 물기둥을 통째로 끌고 와서 공기 중에 수분을 살포한 뒤에 완성된 필드에서 전투했기에 바닷속만큼은 아니라도 어인 공수도와 어인 유술을 사용할 정도로는 물을 모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분이 거의 없는 상태에 제 컨디션도 아니던 임펠 다운 당시와는 상황이 많이 달랐던 점 등은 감안해야 한다.[74] 이 경우도 모리아는 그 전에 루피에게 입었던 부상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채 칠무해 소집에 끌려와 몸에 붕대를 감고 있었으며, 부하인 좀비 군단을 잃어버려 현장에서 해군과 해적의 그림자를 잘라 즉석으로 만들어야 했기에 강력한 장군 좀비 같은 정예가 부재했던 데다가 좀비들의 약점이 밝혀지는 바람에 징베의 바닷물을 사용한 어인 공수나 어인 유술과 상성이 안 좋았던 점 등으로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다만 그걸 감안해도 징베가 거의 일방적으로 대미지를 주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당시 모리아 칠무해 최약체설에 힘을 실어줬다.[75] TVA에서는 정상전쟁이 끝나고 해군본부에 재침입했을 때 날아오는 포탄을 어인 유술로 만든 물기둥으로 모두 막아낸다.[76] 와노쿠니에서도 백수 해적단의 해적선 하나를 창파로 관통시켜 버린다.[77] 현재 바다를 열탕으로 만드는 수준의 힘은 열매능력 뿐이라서 바닷속의 징베를 잡겠다고 바다에 다가가는 것은 양날의 검이나 다름없다.[78] 실제로 태양 해적단은 빅 맘 해적단의 본거지 토트랜드에서 전원 무사히 탈출했다.[79] 그 외에 비능력자 정점급인 샹크스, 쥬라큘 미호크, 몽키 D. 가프, 실버즈 레일리 등은 바다에 빠져도 상관은 없으나 바다 속에서 어느 정도로 강함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며 어차피 비현역이거나 징베와 적대 관계도 아니다.[80] 신세계를 4분하는 사황 세력중 하나에서도 징베급 강자인 선원은 손가락에 꼽는다. 또한 빅맘 해적단의 간부들은 모두 악마의 열매를 복용해서 필연적으로 수중전에 취약한 데 비해서, 징베는 오히려 수중에서 최대의 기동성과 전투력을 발휘하는 비능력자 어인이라는 점에서 전략적인 가치는 말할 것도 없다.[81] 심지어 이 두 사람은 징베보다 현상금이 더 높은데 이런 반응을 보였다.[82] 어인가 양아치 시절까지 포함하면 피셔 타이거도 여기에 들어간다. TVA에서는 세계 최강의 검사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도 징베를 압도했다.[83] 물론 이 당시 빅 맘은 역대급으로 길게 지속된 식탐앓이로 컨디션이 최악이었음에도 무뢰관을 맞고도 금방 일어나서 다음 공격을 준비했다.[84] 후즈 후도 징베의 무장색 방어를 뚫고 출혈을 벌이게 하는 등 상처를 입혔지만, 징베가 후즈 후의 공격을 막지 않고 유술로 흘려버리는 무술 실력으로 바닥에 내동댕이친 후 밀리기 시작한 끝에 결국 징베의 무장색에 지건을 쓰던 손가락이 부러지면서 후즈 후의 꼬리까지 역이용하는 전투 센스를 선보여 주며 승리했다. 단순히 파워만이 아닌 전투 센스 자체가 고된 훈련을 해둔 CP9 출신인 후즈 후보다도 뛰어나다는 점을 어필했다. 다만 후즈 후랑 싸울 때는 30분 이상 걸린 것 외에도 후즈 후의 부하 여성이 쏘는 총도 막지 못하고 상처를 입는 모습을 보인 것을 보면, 후즈 후보다 강하긴 해도 압도적인 차이가 있는 수준은 아닌 듯.[85] 아예 잭은 대해적이라고 불린다. 도플라밍고를 탈환하려고 전 해군 원수와 해군 대장, 대참모가 있는 배를 습격해서 4척 중 2척을 침몰시키기까지 하는 것처럼 대외적인 파괴 활동을 많이 했던 모양.[86] 어인이 악마의 열매를 먹는다는 것은 물을 만나야 진가가 드러나는 어인의 싸움 방식을 완전히 포기한다는 말이나 진배없기에, 사실 물에 빠졌을 때 익사는 안 한다는 메리트를 빼면 인간 능력자와 다를 바 없이 싸우는 잭을 어인 중 최강이라 불러줘도 될지 애매하다는 문제점이 생긴다. 때문에 인간의 경우도 비능력자 강자들은 몇몇 상징성을 갖지만, 어인 비능력자 중 최강이라는 타이틀은 물 계열 초능력이 나오지 않고 어인족이 그 자리를 꿰차는 원피스 세계관 특성상 물 계열 능력자 중 최강이라는 의미이기에 특히 더 상징성이 크다.[87] 이전까지는 비능력자에 신체능력도 뛰어나고 몸이 가벼운 상디가 자주 맡았다.[88] 상디가 현상금 13억 2,000만 베리의 퀸에게 승리했음에도 징베보다 현상금이 낮은 10억 3,200만 베리로 갱신되었으며, 징베가 페드로, 카포네 벳지와 함께 공격 했음에도 포위에 실패한 강자인 샬롯 카타쿠리의 현상금도 징베보다 낮다.[89] 다만 물이 있을 경우에는 물을 응용한 다양한 공격이 가능해진다.[90] 출처: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91] 만화에서는 단순히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왔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대결 끝에 중상을 입고 패배하여 퇴각한 것으로 연출되었다.[92] 정권으로 무릎을 꿇리기는 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모리아를 무시하고 바로 넘어갔다. 실제 이후 모리아는 흰 수염 해적단 대장들과 싸우고 잡어들을 여유롭게 쓰러트렸으니 완전히 리타이어시켰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리고 당시 모리아가 루피에게 받았던 피해를 완쾌하지 못한 것은 일부 감안해야 한다.[93] 이 경우 원작 설정에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한정의 설정이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성이 있다. 다만 징베나 아론이나 원래는 다들 망나니 출신이었지만 징베는 피셔 타이거에게 감화되어 넵튠 군에 입대했는데 아론은 피셔 타이거를 존경하는 것과 별개로 여전히 양아치 생활을 지속해왔다. 그럼에도 피셔 타이거가 태양 해적단을 창설했을 때는 둘 다 태양 해적단에 입단했다.[94] 빅 맘에게 날려진 것과 비슷하다.[95] 같은 칠무해지만 애초에 미호크는 사황급의 강자로, 아무리 강해도 사최간 정도가 한계인 징베와는 급이 매우 다르다. 즉, 미호크가 진심으로 공격했더라면 징베는 죽거나 크게 다쳤을 것이다.[96] 581화에서 수술을 받았음에도 누워 있지 않으면 죽는다고 이반코브가 공인한다.[97] 징베는 루피가 에이스의 동생이라서 보호한 게 아니고 에이스를 구하고자 자신의 안전은 챙기지도 않은 채 적진에 돌격하는 루피의 저돌적인 면모에 반해 루피의 보호자를 자처한 것이다. 허나 루피 해적단의 상디의 입장에서는 과거부터 2년 전에 이르기까지 나미를 괴롭히며 학대하던 아론을 풀어준 이가 징베라는 점에서 이러한 징베의 본심에 관하여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98] 징베의 특기인 수중에서의 전투가 아니었지만 에이스에게도 물을 무기로 쓰는 징베는 완전한 역상성이었다. 징베는 이때도 칠무해였으니 징베와 에이스의 강함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99] 사실 루피는 진정으로 징베를 자신의 동료로 삼고 싶어했던 데다 어인섬 당시에는 루피가 기어 4와 견문색과 무장색의 각성이 등장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드레스로자 편에서 묘사된 바로는 이미 레일리와의 수련을 통해 터득하기는 했지만 숨기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결과가 무승부로 이뤄진 것이다.[100] 일대일이었으면 징베의 승리로 순식간에 승부가 났을 것이다.[101] 이 때 징베는 땀을 흘리고 있는데 페드로와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102] 페드로는 아예 오븐의 열기에 검을 놓치는 등 위기에 처한 묘사였지만, 징베와 함께 벳지의 뒤에 서서 카타쿠리랑 대치한다. 징베와 페드로가 빠져나오려고 했다지만, 상대하는 측들 중 특히 오븐이 페드로를 그냥 보내주고 죽여준다는 말이 무색하게 더 건들지 않은 것은 연출적 문제라 봐야할 듯.[103] 이것은 카타쿠리가 징베 같은 급의 강자들에게는 해군 대장 이상으로 시간벌이를 하기에는 까다로운 상대임을 보여주는 부분이며, 그의 각성된 견문색의 능력이 얼마나 사기인지 보여주는 예시다. 특히 과거에 에이스를 확인 사살을 시도하던 아카이누를 상대로 맨손으로 마그마를 막아내면서 시간 벌이가 가능하다고 아카이누에게 평가받은 징베였지만 그가 2년 후 더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카타쿠리를 상대로 전혀 시간 벌이를 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카타쿠리와 당시 해군 대장 서로의 전투력 강약 여부를 떠나서 카타쿠리의 각성된 견문색의 패기가 얼마나 사기적인지 보여주는 부분이었다.[104] 이후 빅 맘의 위력이 와노쿠니 에피소드에서 어렴풋이 나오는데, 기억을 잃어버린 상황에서도 우동에서 난동을 피우다 사황의 최고 간부인 퀸을 그저 손쉽게 무력화시켜 버렸다. 즉 징베 입장에서는 승부를 안 본 게 다행인 수준이었다.[105] 여담으로 이 표는 당적이 자주 바뀌는 정치인들의 당적을 정리할 때 쓰이는 양식이다.[106] 만화적인 시점에서는 외적인 이유로 에이스를 죽여야 하는 정상전쟁편의 목표 때문에 생겨버린 연출 미스다. 루피가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처형대로 뛰어드는 걸 바로 앞에 있던 센고쿠가 가만히 보고 있었던 것도 비슷한 연출미스였다. 하지만 징베가 협객으로 비쳐지려면 적어도 온몸으로 사카즈키를 막으려다가 사카즈키의 공격에 나가떨어져서 더이상 도와줄수 없었고 그틈에 루피를 죽이려다 대신 에이스가 죽는다는 식의 연출이 나왔어야 했는데 정작 사카즈키가 루피를 죽이려는 순간에는 보이지도 않아서 배신자 밈이 붙은것.[107] 또한 원버갤에서는 틈만 나면 시각테러용으로 징베 누드 혹은 BL 그림을 올라오는데 이로인해 징카스라는 멸칭까지 얻을 정도로 한국 커뮤니티에서의 징베의 이미지는 걷잡을 수 없이 나락으로 떨어졌다.[108] 표면적으로는 그 정도지만 사실 피셔 타이거가 인간에게 무력항쟁을 벌이기 전에 오토히메에게 양해를 구한 점이나 서로를 이해했던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우호적인 관계에 가까웠다. 어인섬 주민들도 태양 해적단에게 우호적이었다.[109] 군복을 벗을 때 대사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병사 일도 꽤 적성에 맞았소" 정도의 아쉬움만 토로했으며, 징베가 의리를 지킬 대상으로 여긴 건 타이거였다.[110] 작중 묘사를 보면 징베조차 딱히 해군에게 협조적이지 않았고, 회의에도 불참했다.[111] 그나마 크로커다일은 세계정부 가맹국을 상대로 국가 전복을 시도했기에 제명할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겟코 모리아는 그냥 약하다는 이유 하나로 제명을 넘어서 일이 끝나자마자 다짜고짜 죽여서 숙청을 하러 들었다. 배신 이전에 애시당초 서로간에 신뢰가 존재하는 관계조차 아니었기에 숙청당할 때의 겟코 모리아마저 격노만 했지 배신자라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112] 그 결과 미호크는 크로스 길드에 들어갔으니 이는 정부 측에서 두고두고 악수가 되었다.[113] 다만 과거의 미호크는 '해병 사냥꾼'이라 불릴 정도로 해군과 싸워왔는데 해군 입장에서는 '저 녀석이 예전처럼 해군을 잡고 다니면 지금은 막을 수 없으니 초기에 막아야 한다'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 게다가 현재 미호크는 평온한 삶을 추구하는데 해군은 이를 모른다.[114] 애초에 이들은 해적이다. 보호비를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고, 그렇다고 어마어마한 폭리를 취한 것도 아니었다. 당장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공인된 무력 집단인 세계정부와 그 아래의 해군에게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사황도 고개를 저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천상금을 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자.[115] 단 징베는 처음부터 빅맘을 죽일려고 배신하지는 않았으나 손을 잡으려던 뱃지가 빅 맘 암살을 계획하니 어쩔 수 없이 빅맘 암살에 가담한 것이다.[116] 이후 징베는 다시 한 번 정식으로 탈퇴를 선언하며 빅 맘이 가져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수명을 지불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였으나 빅 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아 수명을 조금도 잃지 않았다. 물론 이 시점에서 징베는 탈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걸 받아들이긴 한 셈이고, 빅 맘 역시 징베를 '빅 맘 해적단을 떠났으니 배신자'라는 논리가 아닌 '밀짚모자 일당에 들어갔으니 이제부터 적'이라는 논리로 공격했다.[117] 다른 밈과 비교하자면 스모커처럼 밈이 계속 재생산되며 많이 왜곡된 경우다. 쓰레기 닌자 카카시 밈과는 약간 다른데, 이쪽은 극중 요소에서 출발한 것은 맞으나 근본적으로는 없는 사실을 지어낸 밈이기 때문이다. 징베나 스모커는 작중에서 분명하게 드러난 사실을 과장하여 해석한 밈이다.[118] 물론 징베라는 이름이 고래상어를 뜻하고, 고래상어가 온순한 이미지가 있다보니 아론과 달리 온건한 성격일거라는 추측도 많았었다.[119] 참고로 동일한 케이스로는 니코 로빈이 있다. 이쪽도 동료가 되기 전에 먼저 들었다고.[120] 밀짚모자 일당이 다른 조직들처럼 3명의 최고 간부 체제를 갖춘다면 백병전, 공중전, 수중전의 역할 분담이 가능한 셈이다.[121] 사실 당연한 것이, 4회 인기 투표를 했을 당시에는 징베는 정식으로 등장하지 않고 이름만 나온 상태였다. 오히려 지랄맞은 아론을 이스트 블루로 보낸 나쁜 놈으로 알려진 상태에서 2표를 얻은 것 자체가 기적.[122] 밀짚모자 일당을 제외하고 루피와 인기 투표 상위 20위 내의 캐릭터들만 실렸다.[123] 다른 멤버들은 이스트 블루 출신 루피 & 조로 & 나미 & 우솝, 웨스트 블루 출신 니코 로빈 & 브룩, 노스 블루 제르마 왕국 출신인 상디, 사우스 블루 출신인 프랑키 등 멤버들의 절반이 변두리 출신이고 쵸파만 위대한 항로 출신이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낙원이라 불리는 위대한 항로 전반부에 위치한 사쿠라 왕국(구 드럼 왕국) 출신이다. 똑같이 위대한 항로 출신인 네펠타리 비비는 객원 멤버라 논외(알라바스타 왕국). 징베는 위대한 항로 전반부와 후반부 중간에 위치한 용궁 왕국의 슬럼가 어인가 출신이다.[124] 첫 번째는 해적 사냥꾼으로 이스트 블루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롤로노아 조로, 두 번째는 오하라 사건의 최종 생존자였던 악마의 아이 니코 로빈, 세 번째는 해적으로 '콧노래'라는 이명으로 불리면서 룸바 해적단의 선장대리 역할을 도맡았던 브룩이 있었고, 이어 징베는 태양 해적단에서 피셔 타이거의 자리를 이어받은 2대 선장이자 왕의 부하 칠무해라는 정부 공인 해적으로 이름을 날리던 4번째 캐릭터다.[125] 일단 로저 해적단이 어인섬을 방문했을 당시 최소 넵튠군 병사는 아니었던 듯하다.[126] 강진우는 징베 말고도 박광덕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