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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4:18:37

서대동부

서대동부 KTX에서 넘어옴
1. 개요2. 역사3. 현재 운행 중인 계통4. 다른 노선의 최소정차 운행 계통5. 정반대의 사례 (각역정차)6. 서대동부 무용론?7. 해외의 사례
7.1. 일본7.2. 프랑스
8. 여담

1. 개요

- - 대구 -
서大東釜
울-田-大邱-[1]

경부선[2]경부고속선의 최대 요충지이자 필수 정차역인 서울역 - 대전역 - 동대구역 - 부산역만 정차하는 열차를 일컫는 철도 동호인들의 조어애칭. 다만 2023년 7월 기준으로는 서대동부만 정차 운행하는 열차는 없었고, 행서대동부, 서대서동부, 서광대동부, 수대동부[3] 등 비슷한 것만 남았으나 후술할 KTX-청룡 운행의 시작으로 서대동부가 부활하여 편성에 따라 차이가 약간 있으나 2시간 20분대로 서울과 부산을 잇는다.

지금은 KTX 중 일부 열차를 뜻하는 단어로, 직통운행을 제외한 최소정차·최단시간 열차 운행계통을 일컫는다. 이들은 중간정차역이 2개 이하기 때문에 운임이 0.6% 할증[4]된다. 단, 서울역을 08:57에 발차하는 행신발 부산 방면 #17 열차는 행신역 출발인 관계로 적용되지 않았으나 상행 22, 42열차가 추가로 서대구역에 정차하게 되면서 경부선 계통은 할증요금 자체가 없어졌다.

그 월등한 표정속도 덕에 철도 동호인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정작 한국철도공사주식회사 SR 등 철도 운영주체는 그닥 탐탁지 않은 열차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정차역이 적으면 곧 돈을 벌 곳도 그만큼 적어져 수익성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경부고속선 고속열차는 정차역이 많더라도 어차피 충분히 항공(부산-서울 제외)이나 버스 수요를 압도하므로 최소정차로 표정속도가 더 올라간다해도 서울, 대전, 동대구, 부산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지는 않는 반면, 울산이나 천안 등 중간 선택정차역들의 수요는 전혀 챙길 수 없다. 그렇다고 정차에 따른 전기 사용료나 인건비와 같은 열차 운용 비용은 정차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대로인지라 서대동부만으로 만석을 채우는 경우가 아닌 이상 손해가 강제된다. 경제적 문제 말고도 정치적인 이유도 있는데, 정차역이 적다는 이유로 선택정차를 하는 지역의 시민단체나, 언론, 정치권 등에서 철도 공영성의 훼손이나, 광역시권의 핌피라는 명목으로 걸고 넘어지기 딱 좋은 소재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 때문에 현재는 툭하면 감축당하는, 그렇게 흔치 않은 운행계통이기도 하다.[5]

그런데 KTX 개통 20주년을 맞은 2024년 4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급행 고속열차라는 이름으로 중간 정차역을 최소 2개소만 두겠다는 운행계통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KTX-청룡의 투입과 더불어 서대동부 계통 열차가 2024년 5월 1일부터 부활한다. 이 급행 고속열차는 지난 2022년 폐지된 서대동부 KTX와 마찬가지로 일일 4회 운행된다.

자매품으로서, 호남고속철도는 호남고속선에 한해서 용산역 - 익산역 - 광주송정역만 정차하는 용익광, 준고속철도는 경강선에 한해서 청량리역 - 만종역 - 강릉역[6]만 정차하는 청만강 열차가 있다.

2. 역사


이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철도국에서 운행하던 1936년 12월 특급 아카츠키(あかつき)호에서 시작하였다. 아카츠키는 당시 조선안에서 유일한 특급열차로 경성 - 대전 - 대구 - 부산만 섰으며, 급행으로 경성 - 부산간을 약 8시간에 주파하던 히카리, 노조미, 코우아, 다이리쿠보다 빠른 6시간 45분에 주파하였다. 이후 태평양전쟁 발발로 인해 1943년에 운행을 중단하였다. 이후 서대동부 열차는 1963년부터 다시 운행했는데, 당시 서울 - 부산간 소요시간은 6시간이었다. 이때는 재건호였다. 그러고 나서 1969년부터 관광호가 운행되기 시작했는데 소요시간은 5시간 45분으로 줄어들었다.[7] 관광호가 새마을호로 전환되고, 꾸준한 선로 개량으로 서대동부를 도합 4시간 10분만에 주파하는 전설[8]이 시작되었다. 1988년 설날 시각표 개정 이전까지 경부선 새마을호는 2왕복 편성을 제외한 모든 열차서울역 - 대전역 - 동대구역 - 부산역 섰다.[9][10]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동해남부선[11] 새마을호의 중간정차역은 김천역[12], 구미역, 영천역이 간혹 있었다. 역삼각 도색은 커녕 PP동차도 없던 직각새마을 시대의 이야기다.

이후 새마을호 수요 증가로 새마을호의 정차역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 소요시간이 증가하기 시작하자, 철도청(現 한국철도공사)에서는 PP 왕복 2편성을 서대동부 특급으로 편성하기에 이른다. 이게 철도 동호인들에게 전설로 내려져오는 #1, #2, #3, #4 서대동부 구특전 새마을호[13]이다.

2004년에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자 구특전 새마을호의 서대동부 편성이 폐지되고, 최단소요시간의 바통은 KTX #9, #23 열차에게 넘겨주었다. 다만 이쪽은 무정차 편성으로 당시 2시간 34분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이용실적 부진으로 2004년 12월 개편을 전후로 동대구역에만 추가정차하는 준급행열차로 대체되었다. 그러나 이 열차도 2005년 1월 조정 끝에 서대동부 열차만 남게되었다가 2010년 12월에 #001, #002 열번으로 서울 - 부산 무정차 KTX가 재신설되었다. 하지만 상대적인 수요 저조로 결국 2015년 4월에 폐지되었다. 무정차 소요시간은 당시 2시간 8분이 소요되었으나 열차시간표 개정을 거쳐 2시간 13분 → 2시간 16분을 거쳐 최후에는 2시간 18분이 소요되었다. 무정차 열차의 폐지 직전 서대동부 열차는 2시간 26분 ~ 28분 사이로 소요되었으나 이 또한 KTX 운행노선의 증가와 이용저조 등으로 서대동[14] 열차와 1시간 33분이 걸리는 호남고속선 계통인 (), 이 신설되어 SRT 개통 이전까지는 한 동안 서대동부 열차는 운행되지 않았다.[15]

2024년 4월, KTX 20주년을 맞이하여 KTX-청룡 명칭이 공개됨과 동시에 2024년 5월부터 정차역 수를 줄인 '급행 고속철도'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

3. 현재 운행 중인 계통

3.1. KTX

2024년 5월 1일 기준 순수한 서대동부는 #17(행신발)[16], #43[월~목]/#181[금토일]이 있으며,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구간이 2시간 17분[19][20]이 소요된다. 상행 부동대서 열차는 2024년 5월 1일 시간표 개정 이후 KTX-청룡이 투입되면서 급행 고속철도 정책의 일환으로 부활하였다. #58[주중]/#182[주말](행신행)이 있으며,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구간이 2시간 22분[23] 소요된다. #17, #58/#182는 행신 착발 열차이므로 0.6% 할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서대동부를 보조하는 역할로 광명역에 추가 정차하는 서광대동부 편성 열차는 #97[금토일], #191이 운행된다. 이를 종합해 하기 시각표에 서대동부 및 편의상 서광대동부, 행서(광)대동부 편성까지 같이 기재한다. 광명역은 고속선 초입에 있기 때문에 일반 서대동부와 소요 시간에서 큰 차이가 없다. 통과하는 편성이라도 본격적으로 고속 운행을 위한 가속을 하기 시작하는 구간이기 때문에(반대로 상행 방면은 감속하며 통과한다), 고속선 초입 부분에 역 하나 서도 소요시간에 많은 지장이 있지 않다.

그 외 서대동부 열차를 보조하는 역할로 천안아산역에 추가정차하는 부동대천서행 #32, 서대구역에 추가정차하는 부동서대서행 #22, 울산역에 추가정차하는 서대동울부행 #193/부울동대서행 #72, 그리고 경주역에 추가정차하며 금, 토, 일요일에만 운행하는 부경동대서행 #98이 있다.
하행(부산 방향)
열차번호 행신 서울 광명 대전 동대구 울산 부산 열차 소요시간[25]
191 서울발 08:35 08:54 09:36 10:23
[26]
- 11:03 KTX-산천 2시간 28분
17 08:30 08:58 - 09:52 10:35 - 11:15 KTX-청룡 2시간 17분
9017
[주말]
43[월~목] 서울발 15:45 - 16:39 17:22 - 18:02 KTX
181[금토일] KTX-청룡
9181
[금토일]
193 15:50 - 16:46 17:34
[31]
17:59 18:20 KTX-산천 2시간 30분
97[금토일] 22:49 23:08 23:48 00:31 - 01:11 KTX 2시간 23분
상행(서울 방향)
열차번호 부산 울산 경주 동대구 서대구 대전 천안아산 서울 행신 열차 소요시간[33]
22 09:27 - - 10:08 10:17 10:58 - 11:53 서울행 KTX 2시간 26분
32
[주중]
12:35 - - 13:16 - 13:58 14:22 14:59 KTX-청룡 2시간 24분
98
[금토일]
18:26 - 18:54 19:17 - 19:59 - 21:01 21:18 KTX-산천 2시간 30분
58
[월~목]
19:13 - - 19:54 - 20:37 - 21:39 21:56 KTX 2시간 22분
182
[금토일]
KTX-청룡
9182
[금토일]
72 22:00 22:23 - 22:49 - 23:30 - 00:27 서울행 KTX 2시간 27분
여담으로 수원역에서 착발하는 KTX에서도 서대동부가 존재했는데, 원 - 전 - 대구 - 산으로 운행하는 KTX-산천 #4011 열차로 운행되었다.[39] 임시편성으로, 주말이나 공휴일에 KTX-산천을 돌려서 운행했다. 이 편성은 2017년 10월 후로 임시열차의 시종착역이 수원역에서 서울역으로 연장되는 등의 정차역 조정으로 사라졌다.

현재 수원경유 열차의 최소정차 열차는 필수정차역인 상행 #172[금토일], #128열차가 부산 - 동대구 - 대전 - 수원 - 영등포 - 서울로 역시 수원 경유 KTX의 필수정차역에만 정차한다. 물론 이들 모두 서울과 대전 사이는 경부고속선이 아닌 경부 본선으로 운행한다. 하행은 24년 5월 개정으로 모든 열차가 선택 정차역에 정차하게 되었다.

향후 수원발 KTX(수원역 - 평택고속연결선 - 경부고속선 연결)가 개통되면 제대로 된 편성 운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ffffff 상행([[서울역|{{{#ffffff 서울}}}]] 방향)}}}
열차번호 부산 동대구 대전 수원 영등포 서울 열차 소요시간
124 13:25 14:06 14:48 16:01 16:23 16:34 KTX 3시간 9분
172[금토일] 15:25 16:06 16:48 17:58 18:20 18:31 3시간 6분
128 19:55 20:36 21:18 22:29 22:51 23:02 3시간 7분

구포 경유 KTX 하행은 매일 운행하는 열차 기준으로 KTX #105 열차가 행신-서울-광명-대전-동대구-경산-밀양-구포-부산으로 서울-구포 구간을 2시간 48분동안 운행한다. 월요일에만 운행하는 #161 열차는 경산을 통과하고 2시간 43분이 소요되고, 금토만 운행하는 #165 열차는 천안아산 정차, 경산 통과로 2시간 47분이 걸린다.
상행은 금토만 운행하는 KTX #164 열차가 부산-구포-밀양-동대구-대전-천안아산-서울 정차로 운행 시간은 2시간 45분이다. 금~일에 운행하는 KTX-산천 #162 열차는 천안아산 통과, 김천구미 및 광명 정차로 2시간 51분이 소요된다. 정기열차는 KTX #104 열차와 KTX-산천 #106 열차가 2시간 58분이 최단시간이다.

용산에서 시종착하는 용산 - 부산 간 최단시간이 소요되는 KTX의 경우 2015년 4월에서 SRT 개통 이전의 서대동울부 편성에 준하여 운행되었으나 2017년 12월 15일 개정으로 정차역이 추가되며 사실상 무의미해졌고 2018년 6월 시간표 개정으로 용산 시종착 경부선 편성은 사라졌다.

3.2. SRT

SRT의 경우에는 수서역에서 착발하기 때문에 대동부가 아닌 대동부가 되나, 수서역도 어차피 서울에 있기도 하고, 수서의 '서'를 따 서대동부로 부르기도 한다.
{{{#ffffff 하행([[부산역|{{{#ffffff 부산}}}]] 방향)}}}
열차번호 수서 대전 동대구 경주 부산 열차 소요시간
317 09:00 09:47 10:30 - 11:10 SRT 2시간 10분
339 13:55 14:44 15:27 15:45 16:13 2시간 18분
{{{#ffffff 상행([[수서역|{{{#ffffff 수서}}}]] 방향)}}}
열차번호 부산 울산 동대구 대전 수서 열차 소요시간
374 21:20 21:44 22:09 22:52 23:39 SRT 2시간 19분
380 23:00 23:23 23:48 00:30 01:17 2시간 17분

3.3. ITX

새마을호의 경우 2004년 KTX 개통 이후 서대동부 열차는 사라졌지만, 기존선에서는 일부 열차들의 일반열차 중에서의 최소 정차 또는 최소 시간으로 운행하는 열차가 있다.

3.3.1. ITX-새마을

물론 ITX-새마을 중에서도 최속달 열차가 존재했지만, ITX-마음 운행 이후 대부분 열차들의 정차역과 소요시간이 증가했다. 이는 줄어드는 무궁화호 운행의 운행 중단에 따른 새마을호 등급 열차의 정차역 증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부선 ITX-새마을 열차중에 4시간 40분을 초과하지 않는 열차는 하행에는 막차인 1013 열차와 상행의 첫막차인 1002, 1014 총 세 열차가 운행중이다. 특히 1014 열차는 경부선 ITX-새마을 운행 중에 유일하게 4시간 30분대를 찍는다.
{{{#ffffff 하행([[부산역|{{{#ffffff 부산}}}]] 방향)}}}
열차번호 서울 영등포 수원 천안 조치원 대전 영동 김천 구미 대구 동대구 밀양 구포 부산 열차 소요시간
1013 20:17 20:26 20:50 21:19 21:40 22:04 22:32 22:58 23:14 23:43 23:49 00:20 00:45 00:57 ITX-새마을 4시간 40분
{{{#ffffff 상행([[서울역|{{{#ffffff 서울}}}]] 방향)}}}
열차번호 부산 구포 밀양 청도 동대구 대구 구미 김천 대전 조치원 천안 수원 영등포 서울 열차 소요시간
1002 06:27 06:40 07:05 07:17 07:40 07:46 08:15 08:30 09:23 09:46 10:07 10:36 10:56 11:07 ITX-새마을 4시간 40분
1014 19:25 19:38 20:02 - 20:35 21:41 21:10 21:25 22:18 22:41 23:02 23:31 23:52 00:02 4시간 37분

3.3.2. ITX-마음

ITX-마음은 #1101~1104 열차들 중 1102[42] 열차를 제외한 세 열차가 KTX 개통 전 새마을호 필수정차역인 서울 - 영등포 - 수원 - 천안 - 대전 - 김천 - 구미 - 대구 - 동대구 - 구포 - 부산에만 정차중이다.[43] 특히 1103 열차는 새마을호 등급의 경부선 열차중에 최소시간 4시간 34분을 자랑하는 열차다.

또한 2024년 2월 17일부터 4월 28일까지 주말 한정으로 4201, 4202 열차가 KTX 개통 이후 전멸된 일반열차 서(영)대동부로 4시간 18분만에 운행하였다.
{{{#ffffff 하행([[부산역|{{{#ffffff 부산}}}]] 방향)}}}
열차번호 서울 영등포 수원 천안 대전 김천 구미 대구 동대구 구포 부산 열차 소요시간
1101 10:47 11:00 11:25 11:55 12:39 13:30 13:46 14:15 14:21 15:14 15:26 ITX-마음 4시간 39분
1103 16:46 16:56 17:20 17:49 18:31 19:23 19:39 20:08 20:14 21:07 21:19 4시간 34분
{{{#ffffff 상행([[서울역|{{{#ffffff 서울}}}]] 방향)}}}
열차번호 부산 구포 동대구 대구 구미 김천 대전 천안 평택 수원 영등포 서울 열차 소요시간
1102 10:40 10:53 11:49 11:55 12:24 12:39 13:34 14:15 14:28 14:48 15:12 15:23 ITX-마음 4시간 43분
1104 17:11 17:24 18:18 18:24 18:53 19:08 20:01 20:43 - 21:12 21:36 21:47 4시간 39분

4. 다른 노선의 최소정차 운행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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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반대의 사례 (각역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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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대동부 무용론?

앞서 말했듯이 서대동부 계통은 분명 그 빠른 표정속도와 적은 정차역 덕분에 고속철다운 것은 사실이나, 운영 입장에서는 수익이 나오지 않아 골칫덩이로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인지 향후 KTX-청룡과 같이 높은 가속도의 동력분산식 열차가 주력이 될 경우 아예 서대동부 계통이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 시기에는 평택-오송 구간 2복선화와 더불어 정차역을 줄이지 않아도 표정속도를 높일 수단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굳이 서대동부가 아니어도 현재 최속 편성보다 소요시간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적게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7. 해외의 사례

7.1. 일본

일본도 2001년 이전 도카이도·산요 신칸센노조미가 이에 해당될 수 있다. 노조미 등급은 300계 도입 이후 생겼는데 당시 정차역은 가장 적은 수 기준으로 도쿄역, 나고야역, 교토역, 신오사카역, 오카야마역, 히로시마역, 고쿠라역, 하카타역이었으며 이들 중 오카야마, 고쿠라를 제외하면 모두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에 위치한 역들이었다.[44] 도쿄-하카타간을 300계는 5시간 4분, 500계는 4시간 49분[45], 그리고 700계는 4시간 57분에 주파하였다. 그러나 차츰 신요코하마역에 정차하는 노조미가 늘어났으며 2001년 도쿄역 착발의 모든 노조미가 신요코하마역과 신코베역에 추가정차했다. 그나마 신오사카역과 하카타역만 왕복하는 노조미는 정차역이 그대로였으나 이마저도 2003년 10월 개정으로 시나가와역과, 신코베역이 필정역이 되면서, 신코베역에 추가정차하게 되었다. 현재 필수 정차역만 운행하는 열차는 노조미 64호만 해당된다.

산요·큐슈 신칸센에선 미즈호가 최속달 열차이며, 가고시마츄오발 신오사카행 열차인 미즈호 600호가 3시간 46분[46]이 걸리고, 반대는 미즈호 615호가 3시간 42분[47]이 걸린다.

도호쿠 신칸센에선 홋카이도신하코다테호쿠토역행 하야부사 7호, 13호가 이에 해당된다. 도쿄에서 하코다테 사이에 5정거장밖에 없으며 도쿄역, 오미야역, 센다이역, 모리오카역, 신아오모리역,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만 정차한다. 소요시간은 3시간 57분으로 아슬아슬하게 4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반대는 도쿄행 하야부사 44호이다.

조에츠 신칸센에서는 도쿄역에서 니가타역까지 최속달 열차는 토키 311호, 312호이며, 311호는 1시간 29분, 312호는 1시간 31분이 소요된다. 도중 정차역은 도쿄-오미야-니가타 이다.

호쿠리쿠 신칸센에서는 도쿄역에서 츠루가역까지 최속달 열차는 카가야키 503호, 514호이며 3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도중 정차역은 도쿄-오미야-나가노-도야마-카나자와-후쿠이-츠루가다. 단 도쿄역에서 나가노역까지 최속달 열차는 아사마 605호이며 1시간 35분이 소요된다. 도중 정차역은 도쿄-우에노-오미야-다카사키-카루이자와-(각역정차)-나가노 이다.

7.2. 프랑스

프랑스 TGV는 한국이나 일본 고속철도에 비해 중간 정차역이 매우 적은 운영을 하고 있다. 대도시권인 파리를 제외한 지역들의 인구밀도가 대부분 낮기 때문에 가능한 일. 한국의 서대동부와 비슷한 국내선 라인을 프랑스에서 굳이 뽑는다면 파리-리옹-아비뇽-마르세유 정도일텐데, 제2도시인 리옹조차 건너뛰고 파리~마르세유로 직행하는 열차도 많다. 구간 길이가 770km가 넘는 파리-마르세유 구간을 3시간 5분만에 돌파한다. 즉 출발-도착역 시가지 구간만 벗어나면 줄곧 최고속도로 밟는다는 것.

8. 여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같이 춤을 춰
G-DRAGON <CRAYON>
난 노래하는 홍길동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turn
개코 <될 대로 되라고 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지구를 돌고 돌고 돌고 돌아도 keep going
아웃사이더 <주인공>
* 공교롭게도 서대동부 중 서울역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역이 소재한 기초자치단체가 전부 동구다.[48] 서울역의 경우 경계가 상당히 애매해서[49] 경부선, 수도권 전철 4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용산구경의선, 수도권 전철 1호선중구로 되어있다. 애초에 서울특별시강동구성동구는 몰라도 동구라는 이름의 행정구역 자체가 없기도 하고...


[1] '서'를 수서역으로도 간주하는 이도 있으나 보통 신조어는 앞글자만 따고 역사적으로도 서대동부 단어가 생길때는 수서역이 없었다.[2] 수원경유 KTX는 서영수대동부 열차가 있지만, -아쉽게도- 구포경유 KTX는 서대동밀구부 열차는 없다. 제일 적은 정차역의 열차는 광명역에 추가로 정차하는 #161 열차이다.[3] 다만 수 - 전 - 대구 - 산을 따서 서대동부라 칭하는 사례도 있다.[4] 서울 - 부산 일반실 기준 60,200원이다. 다른 역에 더 정차하는 열차의 운임인 59,800원보다 400원 정도 더 비싸다.[5] 일례로 김포-부산 항공노선의 표가 싸지는 시기는 KTX의 강력한 경쟁상대가 되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항공기 가격이 급락한 2021년 당시 항공사들이 김포-부산의 티켓을 KTX는 커녕 ITX-새마을 운임 보다 싸게 책정하여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 한해동안 531만명이 이용해 세계 항공노선 2위를 찍기도 했다. 항공기의 가격이 싸지는 비성수기나 주간시간대의 경우 서대동부가 손해보고 장사하기엔 경쟁력이 너무 부족해지는 것.[6] or 영동선 정동진역 - 묵호역 - 동해역
현재는 청만정묵동 편성은 운행하지 않고, 평창역에 추가로 정차하는 열차가 영동선의 최속달 열차다.
[7] 동년 6월 10일부터 대구역 대신 동대구역에 정차하고, 종착역이 부산진역에서 부산역으로 연장되고 운행시간이 4시간 50분으로 단축됨.[8] 실제로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부터 줄창 외쳐댔지만 잘 와닿지 않던 서울-부산의 '1일 생활권'은 마의 5시간이 깨진 뒤에야 국민들에게 각인되었다.(물론 1970~80년대 고속성장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9] 당시 부산역에서 8시에 출발하는 #2 열차와 서울역에서 17시에 출발하는 #17 열차는 밀양역에 추가로 정차하여 4시간 12분이 걸렸다. 서울역부산역에서 각각 23시에 출발하는 #31, #32 열차는 정차역이 더 많았고 (1987년 2월 기준으로 영등포역, 수원역, 구미역, 대구역, 밀양역, 구포역에 추가정차) 5시간 5분이 걸렸다. 1991년경에는 김천역도 추가되었는데 거기는 HEP 가동한 봉고 새마을호가 섰다.[10] 대구역은 대구역지하차도 건설과 대구 동부 지역의 개발 촉진을 위해 1969년 동대구역을 건설하여 여러 철도 시설들을 동대구역으로 이전하며 동대구역에 대구의 주요 관문 노릇을 넘겨주게 된다. 동일년도에 부산역이 재건되면서 부산진역의 종착역 역할을 돌려받는다.[11] 1979년 경주역행으로 신설되어 1989년 울산역(현 태화강역)까지 연장되었다.[12] 당시 거창이나 상주에서 서울이나 부산으로 가는 최단경로가 김천역에서 열차 타는 게 가장 빨랐다.[13] 각각 8시, 16시에 출발하여 12시 10분과 20시 10분에 상대 목적지에 도착했다.[14] 하행열차는 2016년 8월 열차시간표 개정으로 오송역 추가 정차.[15] KTX 개통 이후부터 정차역이 적은 열차의 폐지 이유는 단순히 사람이 안 탄다는 이유로 폐지된 것이 아니라, 한정된 운행가능횟수에서 회당 이용 승객 또는 좌석점유율이 높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선 철갤한 개념글을 읽어보면 좋다.[16] 토요일, 일요일에는 KTX-청룡 9017 열차와 함께 중련으로 운행하며, 부산역에서 대기하다가 서울행 #32, #9032 열차로 올라간다.[월~목] [금토일] [19] 8:58 ~ 11:15(#17), 15:45 ~ 18:02(#43, #181)[20] #17의 경우 행신부터 타면 2시간 45분이 걸리는데, 이는 서울역에서 11분간 정차하기 때문이다.[주중] 월~금[주말] [23] 19:13 ~ 21:35[금토일] [25] 서울역 출발 기준[26] 포항행 #4031을 먼저 분리하기 때문에 7분 정차[주말] [월~목] [금토일] [금토일] [31] 포항행 #4033을 먼저 분리하기 때문에 7분 정차[금토일] [33] 서울역 도착 기준[주중] [금토일] [월~목] [금토일] [금토일] [39] 하루에 수원발 KTX-산천 4편성(상/하행 포함) 이 있었는데, #4013 열차는 울산역, 경주역에 정차하고 상행은 모두 울산역에 정차하였다.[금토일] [금토일] [42] 이 열차는 평택역을 추가로 정차한다.[43] 밀양역은 특이하게 구포 경유 KTX의 필수정차역이다. 새마을호의 경우 원래 선택정차역이었으나 2023년 9월 1일 시간표 개정으로 인해 모두 정차하고 있다. 현재 모든 ITX-마음 열차들이 밀양역을 통과한다.[44] 기타큐슈시도 노조미의 정차역이 설정된 당시인 92년에는 인구가 100만명이 넘었기 때문에 노조미 정차역 중 오카야마시만 당시에 100만이 안되는 유일한 도시였다.[45] 신오사카~하카타 구간에서만 운행했을 땐 2시간 17분.[46] 06:35~10:21[47] 19:54~23:36[48] 대전역 -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동, 동대구역 -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부산역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49] 정확히는 역이 애매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오래 자리잡고 있던 역을 기준으로 지역의 경계를 나눈 것이라 이렇게 된 것이라 한다. 이 부분은 서울역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