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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현진의 연예 활동을 연도별로 정리해놓은 문서.2. 걸그룹 밀크로 데뷔 ~ 팀 해체
▲ 걸그룹 '밀크' 모자를 착용하고 있는 멤버가 서현진, 바로 밑에 위치한 멤버는 박재영, 중앙에 위치한 멤버는 김보미, 가장 좌측에 있는 멤버는 배유미. |
활동 당시 밀크의 경우, 다른 걸그룹에 비해 막내 메인보컬 서현진 1인에 대한 의존도가 정도 이상으로 심한 편이었다. 서현진은 국악고 출신으로 무용을 전공해서 댄스 실력도 가장 뛰어난데다, 키도 167cm로 큰 편이고 가창력도 상당해서 실질적인 메인보컬 역할에다 외모까지 되는 센터같은 존재였다. 다른 멤버들과는 다르게 혼자서 모자를 쓰고 나오는 모습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예를 들면, <크리스탈>로 활동했을 때는 클라이막스나 엔딩 부분은 당연하고 오프닝에다 곡 분량의 반 이상이 서현진에 몰려있는 형식. 크리스탈 뿐만 아니라 다른 노래들도 서현진의 분량이 워낙 많았다. 그뿐 아니라 무대에 설 때도 서현진 의상만 치마이거나 모자를 쓰는 포인트를 주는 등, 서현진을 대놓고 밀어주었는데 서현진 자체의 실력이 유독 월등하기도 했다.
그러다 2005년, 소속사의 제안을 통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에 본 트랩 대령의 큰딸 '리즐' 역으로 출연하게 된다. 걸그룹 데뷔 이전 10년간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또한 가창력을 인정받아 오디션 자체는 손쉽게 통과했으나, 연기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 된 신인이라 당시 고생을 많이 했다고. 그러나 이 작품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5]
본격적으로 연기에 뛰어들기 전까지 몇몇 드라마 혹은 애니메이션의 OST, 그리고 해마다 나오는 SMTOWN 편집 음반에서 솔로 보컬리스트로 간간이 모습을 보였다. <Raindrops>나 <눈의 이야기> 등은 이 당시에 나온 명곡. 같은 소속사였던 동방신기의 영상물이라든지[6], 가끔 《황진이》, 《히트》 등 지상파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 기간 동안 소녀시대의 데뷔조에도 들어가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합류하지 않았으며, 2008년 중순에는 TRAX의 노민우와 영화 《스토리 오브 와인》 을 촬영하였다.
▲ 2004년쯤 부른 이누야샤 4기 오프닝 Grip! |
3. 배우로의 전업 ~ 2014년
이후 DS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였으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배우로 전업하여 2009년 영화 창피해, 서영은의 '그리움이 내린 나무' 등을 촬영하였다. 그리고 2010년부터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였으며 2010년 초 구혜선의 영화 요술에 주연으로 참여 하게 된다.2011년, 소속사를 점프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MBC 월화드라마 짝패에서 처음으로 서브 주연급인 달이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총 쏘는 서현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본래 달이는 시놉시스상 기생의 역할이라 노래와 춤을 열심히 배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직업이 바뀌는 바람에 액션스쿨까지 다니며 남자배우들과 똑같이 무술 연습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로 총을 쓰는 역할로 수정되어 연마한 것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9][10]
이어 이육사를 소재로 했던 광복절 특집극 절정에서 이육사의 아내인 안일양 역을 맡아 열연을 하면서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11], 그해 연말에 짝패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에서 서현진은 수상 소감과 더불어 “올 한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많은 것 같았는데 주변을 둘러보고 사랑을 나눠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 악역 하인주로 출연했는데 극중에서 라이벌이 핑클 성유리이다! 걸그룹 대결에서는 완패했으나, 드라마에서 성유리를 제압, 승리를 거머쥐었다.[12] 최고 시청률이 20%를 넘었을 만큼 꽤 괜찮은 성적을 이뤄내 이때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나 주연급 비중에 비해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상승하지는 않았다.[13]
그 뒤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첫 회에 소용 조씨 역으로 특별 출연해 섬뜩한 연기로 악역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14]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집안 빵빵한 무용과 교수이자 예쁜 호구 나진주 역을 연기하는데 근 1년 만의 선역! 전작 신들의 만찬에서 사이 나쁜 오빠로 등장한 진태현과 부부로 등장한다.[15] 서현진은 오자룡이 간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고구마 백만 개 먹은 답답함을 선사하며 이 때 안방극장의 중장년층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다.[16]
이후 출연하는 불의 여신 정이에서 주인공인 정이의 벗인 심화령으로 분해 출연하는데 또다시 악역.
불의 여신 정이를 촬영하는 도중 MBC 단막극인 드라마 페스티벌의 작품 '불온'에 주인공 준경의 어머니 역할로 특별출연. 참고로 이 또한 사극이며 여기에도 진태현이 나온다.
불의 여신 정이 막바지에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 출연을 확정 지었다. 설난(수백향) 역을 통해 드디어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서현진의 연기 종합 선물 세트를 볼 수 있는 데다가[17] 작품성도 뛰어나 호평이 이어졌던 수백향은, 아쉽게도 일일 사극이라는 특이한 시도 때문인지 시청률은 그리 좋지 않아 결국 조기종영[18]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된다.[19] 그러나 이 드라마로 서현진 본인도 연기 내공이 쌓인 것 같다고 했을뿐더러 인지도 역시 많이 높아졌다. 팬들도 수백향을 보지 않은 사람은 팬이 아니라고 할 만큼 배우 본인과 팬들이 애정하는 작품이다.
2014년 8월에 방영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에서 소현세자의 세자빈 강빈 역할로 출연하여 귀여우면서도 당찬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소현세자 역을 맡은 이진욱과의 달달한 케미를 통해 수많은 커플빠를 양성하게 된다. 삼총사는 당초 3년의 기간제 드라마로 기획되었으나 시청률 저조로 그 다음 기수로 이어지지 않고 종영되었다.[20] 작품들의 지지부진한 실적이 잇따라 계속되면서 주연으로 탄력받던 커리어가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그럼에도 서현진의 연기 활동은 쉬지 않고 계속되었다. 마침내 2015년 4월에 방영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에서 주인공 백수지 역으로 출연하여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연기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문단 참고.
4. 2015년: 터닝포인트
▲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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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은 오자룡이 간다 이후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꾸준히 활동을 하다가 식샤를 합시다 2를 통해 인기를 끌게 된다. 그동안 진지하고 단아한 역할 또는 악역만 맡아 오다가 푼수 스타일의 친근한 작가 백수지 역을 통해 매력이 드러나게 되었기 때문. 털털하면서 귀여운 모습 + 복스러운 먹방으로 대중들에게 인기 급상승. 윤두준과 초등학교 동창 친구 연기를 함께 하며 '백구커플'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으며 외모도 매회마다 레전드를 갱신하였다.[21] 이후 런닝맨, 택시 등 많은 예능방송과 광고 제안이 들어오며 승승장구하게 된다.[22]
그중 식샤를 합시다 2의 출연 배우 및 각자의 친구와 함께 드라마 스핀오프 형식의 tvN 6부작 여행 & 먹방 예능 '내친구와 식샤를 합시다'에서 여행 매니아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후 바로 영화 '굿바이 싱글'의 상미 역과 '사랑하기 때문에'의 현경 역에 캐스팅되어 7월에서 10월까지 촬영에 들어갔다.[23] 그동안 출연했던 영화는 단편영화와 저예산 영화 위주였기 때문에 사실상 첫 상업영화에 출연하게 된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뮤지컬에 복귀해 9월부터 12월까지 뮤지컬 신데렐라의 주인공 신데렐라 역을 맡아 노래+춤+연기의 완벽한 삼박자를 자랑하며 쉴 틈 없는 2015년을 보내게 된다.
5. 2016년 ~2017년: 화려한 전성기
▲ 드라마 '또 오해영'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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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부터 방영한 tvN 월화 드라마 또 오해영의 주인공 오해영 역으로 출연하여 열연함과 동시에 인기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24] 고운 외모와 서현진 특유의 찰진 연기가 돋보인다는 평이 꾸준히 언급되었다. 이에 높은 시청률로 tvN 월화드라마의 성공에 크게 공헌하여 포상휴가 3박 5일을 받아 푸켓으로 팀 전체가 여행을 다녀왔으며, 그해에 최초로 열린 tvN 시상식의 여러 부문에서 수상하며 공로를 치하받았다.[25] 식샤2 감독이 차기 tvN 월화드라마인 싸우자 귀신아를 맡게되면서 그 인연으로 백화점 직원인 '서현진' 을 맡아 카메오로 잠깐 등장하기도 한다. 짧은 출연이지만 꼼꼼히 준비했는지 주연배우의 애드립에도 바로 받아쳐 감독을 감탄케 했다.[26]
6월 29일 개봉한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는 무려 마동석의 아내이자 다둥이 엄마로 출연하여 조연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상대역도 상대역이지만 찰떡 같은 애엄마 연기가 일품인데, 분량이 많지는 않았으나 엄청난 연기변신으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이때 영화 감독이 도대체 오해영을 어떻게 촬영했는지 궁금했다고 한다. 이유는 영화와 오해영을 연달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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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7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SBS의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서 윤서정 역으로 돌담병원에서 좌충우돌한 에피소드 중심에 서면서 보리차 커플로도 또한 담백하게 연기했다. 연말 시상식에서는 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 등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2016년을 마무리하였고 2017년 1월 17일(21회/번외편)을 끝으로 작품이 종영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본편 평균 시청률 20.4%, 최고 시청률 27.6%을 기록하였으며, 한국 의학드라마 역대 시청률 TOP5 안에 들었다. 드라마팀은 필리핀 세부로 1월말 4박 5일 포상휴가를 떠났으나, 서현진은 촬영 등의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였다.
드라마의 화려한 흥행 성적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에서는 기대에 비해 관객 수가 상당히 낮은 편이다. 2017년 1월 4일 개봉한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무대공포증이 있는 이현경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표현이 일품인 열연을 선보였으나, 마스터와 너의 이름은. 등을 비롯한 각종 흥행 영화의 돌풍 속에서 누적 관객은 약 30만 명에 불과하다. 사랑하기 때문에 영화 자체의 평과 배우들의 연기는 괜찮았지만 중간에 서현진이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 서현진의 목소리가 아닌 대역의 목소리를 사용하여 몰입도가 확 깨져 아쉬웠다는 평이 적지 않았다. 서현진이 걸그룹 리드보컬 출신이라 준수한 가창력을 지니고 있음을 감안하면 더욱 아쉽다.[27]
2017년 SBS 월화 드라마 사랑의 온도의 여주인공 역으로 출연 제안을 받아 확정지었다. 남주인공은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함께 연기했던 양세종으로 낙점.
5월에는 또 오해영으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28]
9월 18일부터 11월 21일까지 사랑의 온도가 방영되었다. 첫 방영부터 큰 화제성을 모으고 초반에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찍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중후반부에 이어지는 스토리 전개의 막장화와 일부 공감하기 어려운 캐릭터 등으로[29] 높은 기대치에 비해서 조금 아쉬운 시청률로 마무리되었다.[30]
11월 17일 기사에 따르면 점프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되었고,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FA시장에 나오게 되었다. 사랑의 온도가 종영될 때까지 매니지먼트 해주기로 했다고. #
사랑의 온도로 제30회 그리메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자상을 수상했다.[31]
6. 2018년 ~ 2019년: 높은 화제성
2018년 1월 30일에 매니지먼트 숲과 계약했다.식샤를 합시다 3에 전작의 여주인공인 백수지 역으로 특별 출연했는데[32] 이로 인해 서현진의 의리가 대단하다는 걸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다.[33][34][35][36]
▲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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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에 한세계 역으로 출연해 이민기와 호흡을 맞췄으며, 이 드라마에서도 서현진은 언제나 그랬듯 찰떡같은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모았다. 최고 시청률이 5%대 초반으로 시청률은 그렇게 높진 않았지만, JTBC의 편성 시간 변동으로 인해 5사의 드라마가 동시간대 방영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나름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광고 판매를 가르는 2049 시청률이 최고 평균 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상을 기록할 만큼 압도적인 2049세대의 지지를 받은 드라마였다. 덕분에 온오프라인 화제성이 굉장히 높아서 화제성 지표는 모두 2019년 결산과 주간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흥하기 어렵다는 OST도 여러 곡이 흥했으며[37], VOD 판매지수 역시 연말에 방영된 드라마로 볼 수 없을 만큼 연간 상위권에 전부 랭크인 했다. 또한, 네이버 캐스트와 유튜브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클립 영상들이 전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38] 배우 개인으로도 한세계 캐릭터가 인기를 모으며,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8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에 7위로 랭크인 하였다.[39] 또한 JTBC 드라마 최초로 감독판 블루레이&디비디 제작은 물론 모든 메이킹을 탈탈 털어 메인 주연 커플의 스페셜 메이킹 블루레이 디스크가 출시되기도 했다.
▲ 드라마 '블랙독'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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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여간의 휴식 끝에 2019년 12월 16일부터 tvN에서 방영하는 월화드라마 블랙독에 고하늘 역으로 출연했다. 아이러니한건 동시간대 경쟁작이 본인이 출연했던 낭만닥터 김사부의 후속작인 낭만닥터 김사부 2이다.
블랙독은 2019년 12월 16일부터 9시 30분에 tvN에서 방영된 월화드라마다. 드라마가 시작부터 시의성 있는 내용과 완성도 있는 디테일, 처음 보는 학교 내부 세계의 묘사, 훌륭한 작품성으로 주목받으며 1화 방영 직후 실검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틀간 드라마가 실검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상승세를 타는 도중에 동시간대 경쟁작[40]이 갑작스레 편성 시간대를 옮기면서[41] tvN 월화 드라마가 사실상 처음으로 지상파와 동시간대에 시작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시청률은 큰 흔들림 없이 마무리 되었으며, 드라마 화제성 지수 역시 꾸준히 전체 2~4위 안에 들고, 일간 드라마 검색 순위 역시 1~3위를 오갔다.
16회까지 종영한 현재, 드라마가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되어 대중들에게 tvN 웰메이드 드라마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인정받은 상태다. 특히 작품성에 있어 대중들과 평론계 모두 호평인 상황이며,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드는 데 배우의 연기력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관련 논평 동시에 배우 본인도 그동안 자주 선보였던 로코나 멜로 연기 뿐만 아니라 직업물과 장르물 쪽 연기도 가능하다는 것을 대중들에게 입증하게 됐다. 묵직하고 울림 있는 연기 역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연기력의 폭이 넓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 이 작품으로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하늘을 연기하는 내내 전작인 뷰티인사이드의 캐릭터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여서 캐릭터 및 연기 변신에도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배우 본인 역시 그동안 '로코퀸'으로 평가됐던(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했던) 로맨스나 톤이 높은 코믹 연기 외에 위험할 수도 있는 새로운 결의 리얼톤 연기[42]에 도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7. 2020년 ~ 2023년
2020년에는 1년간 공백기를 가졌다.[43] 다만,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함께 했던 하명희 작가의 요청으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 이현수[44] 역으로 특별출연하였다.2021년 7월 5일부터 tvN 월화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의 주연으로 출연했다. 대본의 완성도가 낮고, 시청률에 큰 난항을 겪었지만 이와 별개로 서현진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상대 배우와의 파트너쉽은 물론 보장이고 뷰티 인사이드, 블랙독에 이어서 더욱 더 발전한 연기와 섬세한 대사 처리가 좋다는 평. 작품 자체만 보았을 땐 좀 아쉽다.
2022년 영화 카시오페아에서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딸이자 엄마인 박수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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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3일부터 7월 23일까지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변호사 오수재 역할로 출연했다. 사랑의 온도 이후 5년 만에 지상파 채널 드라마 복귀작이다. 드라마 자체는 여러모로 허점이 심하게 많아 좋은 평을 얻지는 못했으나 서현진은 타이틀롤로서 어마어마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초반 화제몰이에 큰 기여를 했으며 여전한 연기력과 완벽한 딕션, 그리고 섬세한 감정선까지 모두 표현하며 호평을 듣고 있다. 특히 선배 연기자이자 극중에서 대립하는 허준호[45]와의 장면들은 숨이 막힌다는 평.
왜 오수재인가로 2022년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으며 미니시리즈 장르물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023년 1월 4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트렁크의 주인공 노인지 역으로 캐스팅되어 촬영을 시작하였고, 이외의 다른 작품활동은 없었다.[46]
8. 현재
2024년 11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트렁크의 공개가 확정되었다.[1] 밀크 라이브 영상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그냥 노래 좀 한다는 수준이 아니라 혼자서 라이브를 멱살 잡고 이끄는 수준으로 노래를 굉장히 잘했다. 게다가 춤마저도 제일 잘추니 사실상 팀을 혼자 캐리한 수준이다.[2] 앨범을 먼저 발매하고 활동은 2002년 초부터 시작했다.[3] 그리고 당시 밀크의 2집 타이틀곡으로 발표될 예정이었던 '다시 만난 세계'는 4년 뒤 소녀시대의 데뷔곡이 되었다.[4] 밴드 합주 공연준비로 밤을 지새워 연습하다가 곯아 떨어져 눈 뜨자마자 강의실로 간다거나, 남들처럼 여러 아르바이트를 통해 사회 경험을 쌓는 등 평범한 대학 생활을 보냈다고 하며, 여담으로 이때 알아본 팬들에겐 닮은 사람이라며 너스레를 떨고 둘러댔다고 한다.[5] 뮤지컬을 인연으로 연기 지도 선생님 아래에서 4년 동안 울고 웃으며 엄하게 연기를 배웠다고 한다. 그때 같이 연기공부를 했었던 한 배우의 말에 의하면 그 때도 굉장히 연기를 잘했었다고 한다. 발성도 뛰어났고, 발음도 뛰어났고 연기도 훌륭해 선생님께 혼난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서현진의 연기는 그냥 타고난 듯 하다. 당시를 떠올리면 대책없이 성실하게 남들 대학교 다니듯 다녔다고 하며 후에 꾸준히 활동하며 드라마에 출연하고 활약하자, 연기 선생님으로부터 덤덤한 목소리로 연락을 받아 감정이 북받쳐 올랐던 적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6] 2006년 개봉한 동방신기의 영화 '지구에서 연애중'에서 박유천과 결혼했다는 설정으로 출연하여 키스신을 비롯한 여러 충공깽을 시전했다. 스토리 자체가 동방신기 팬들을 위한 서비스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니, 서현진의 앳된 연기를 감상하기 위해선 참을성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7] 당시 SM엔터테인먼트와 이누야샤 제작사 중 하나였던 AVEX가 제휴관계에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서현진을 제외하더라도 신화, 보아, 천상지희에 심지어는 당시에는 연습생이었던 수영도 참여했다.[8] 2022년 노래방에서 다시 Grip!을 부른 영상이 소속사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다. #[9] 한 번씩 나오는 말 타는 장면을 보면 얼마나 연습을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있다.[10] 이 드라마로 2011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11] 극중 경상도 사투리. 특히 안동 사투리를 완벽에 가깝게 구사하여 호평을 받았다.[12] 드라마에서 악역이 잘 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당시 시청하던 시청자들이 꽤 충격을 먹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올바른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13] 하지만 이때의 연기력을 인정받아 2012 MBC 연기대상 연속극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였다.[14] 나중에 삼총사에서 강빈 역으로 출연한 것을 보면 상당히 묘하다. 강빈의 죽음에 소용 조씨가 크게 일조했기 때문이다.[15] 이에 대해 본인은 인터뷰에서 우스갯소리로 '못할 짓'이라고 말하기도 했다.[16] 이 때부터 인지도가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으며 제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17] 남장을 하고 전장에 나가기도 하고 이때의 먹방이 식샤를 합시다 2에 캐스팅되는 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18] 120화로 기획되었으나 108화로 조기종영.[19] 이로 인해 원래 작가가 계획했던 엔딩과 다른 엔딩이 나면서 은밀히 숨겨놓았던 떡밥들이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려 우연히 떡밥을 발견한 드라마 애청자들이 안타까워한다.[20] 시간이 좀 지난 후 이 드라마의 존재가 서현진의 팬들을 비롯해 다른 배우들의 팬들에 의해 조금씩 드러나 2020년 기준 많은 사람들이 기획했던 대로 다시 드라마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많다.[21] 1화부터 매회 갱신하는 게 포인트. 뿐만 아니라 또 오해영이 끝난 이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직접 밝힌 바로는, 본 작품의 백수지의 역할로 연기하는 뉘앙스가 바뀌고 연기의 틀을 깨는 등 방식을 달리하며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22] 여담으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 배우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아팠다고 한다. 이전까지는 연기를 할 때 한 발을 빼고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 굉장히 아프고 나니 이 작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처음으로 연기할 때 두발을 다 넣고 연기했었다고 한다.[23] 굿바이 싱글에 부부 역할로 함께 출연했던 마동석에 따르면 소처럼 오랫동안 배우를 하고 싶었다고 얘기했으며 정말 꾸준히 작품을 통해 그 말을 실천 중이다.[24] 작중 캐릭터는 외모도 센스도 그저 그런 설정이다. 서현진이 너무 예뻐서 몰입하기가 힘들다는 시청자들이 많다고 한다.[25] 로코상이 따로 있을 정도니, 왠지 시상식의 포커스는 또 오해영에 맞춰진 느낌이 강했으며, 그동안 tvN을 이끌어온 많은 작품보다는 최근작 위주의 시상으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26] 특출 인터뷰를 메이킹 카메라가 아닌 촬영 카메라로 했다. 박준화 감독 역시 촬영 카메라로 메이킹 딴 건 처음이라고 얘기했다.[27] 당시 여러 스케줄이 겹쳐 목상태가 좋지 않아 분위기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해 대역의 목소리를 삽입했다고 한다.[28] 당시 시상자였던 김혜수가 유아인이 들고 있던 수상자 카드에 서현진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놀라던 장면과 꽃다발을 전달해주며 같이 울면서 다정하게 꼭 안아주던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 둘 다 화장실에서 울다가 만나 껴안고 울었다고 한다.[29] 드라마가 너무 현실적인 요소가 많아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렸다. 하지만 제목 그대로 연인간의 온도를 맞춰나가는 내용 특성상 현실적인 요소가 그려질 수 밖에 없었다.[30] 하지만 방영 내내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현실적인 30대 여성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호평이 많았다. 방영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톡수가 60만을 넘었고 최고 시청률 두자릿수라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31] 남자 수상자는 피고인의 지성.[32] 나오자마자 사망한다! 시즌 2를 시청했던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고, 결과적으로 작품의 평가를 낮추는 큰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33] 배우 본인 입장에서는 전 시리즈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해줬더니 한 번만 죽으러 나와달라는 요청이 상당히 기분 나쁘고 속상했을 수 있는데 메이킹을 보면 내색조차 하지 않는다.[34] 식샤를합시다3 출연당시 tvn 유튜브에 올라온 메이킹인데 2016년, 식샤를 합시다 2후 본인 차기작이었던 또 오해영으로 tvn 월화 최고기록을 찍었던 서현진은 메이킹속에서 tvn 월화 최고기록을 찍기 바란다며 웃픈상황을 만들었다.[35] 하지만 전혀 또 오해영의 시청률을 넘지 못하였다. 식샤를 합시다의 최고시청률은 1.7%, 서현진이 주연으로 나왔던 식샤를 합시다 2의 최고시청률은 3.0%, 식샤를 합시다 3의 최고시청률은 3.2%로 또 오해영의 최고시청률인 10.0%를 넘기지 못하고 끝나게 되었다. 하지만 당연하다. 서현진은 또 오해영을 끝낸 후 후속작으로 찍은 낭만닥터 김사부가 최고시청률 27.6%를 찍으며 완벽한 흥행세를 타게되었고, 그 후로 사랑의 온도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는데 식샤를 합시다 3에서 갑자기 백수지를 죽이는것은 서현진의 팬들에게 엄청난 혼란과 그저 식샤를 합시다 2를 좋아했던 팬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며 결국 2와 3의 시청률은 0.2% 차이로 밍밍하게 막을내리게되었다.[36] 본인이 출연한 드라마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37] 케이윌의 곡은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였다[38] 스페셜 영상으로 10분가량 내 준 영상은 영상이 올라오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매일 거의 10만 회씩 조회수가 오르며 결국 2020년 초 천만 조회수를 달성하였고 후에도 계속 몇 십만씩 하루에 늘고 있다.[39] 갤럽이 발표하는 탤런트 순위엔 2016년 또 오해영의 인기에 힘입어 공동 20위로 첫 진입. 2017년엔 사랑의 온도로 공동 17위였다. 7위로 TOP10에 처음 진입한 2018년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남녀불문한 선택을 받았으나, 특히 20대 여성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어서 7위를 할 수 있었다.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도를 두루 갖추었다고 볼 수 있으며, 매년 그 가치도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40] 낭만닥터 김사부2[41] 갑작스럽게 편성 시간을 앞당기는 것은 방송가 쪽에선 타 방송사에 실례라고 생각되는 경향이 있는데 SBS가 갑자기 앞당겨버린 것. 결국 tvN은 드라마 반의 반부터 예전처럼 다시 9시로 편성시간을 바꿨다.[42] 배우 본인은 힘을 뺀 연기라고 칭했다.[43] 소속사와의 인터뷰에서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하기로 하였으나 그러지 못하였다. #[44] 사랑의 온도 방영 당시의 배역과 같은 이름이다. 일종의 배우 개그.[45] TK로펌의 대표인 최태국 역으로 열연했다.[46] 같은 해 방영한 낭만닥터 김사부 3 마지막회에 서현진이 시즌 1에서 맡았던 배역인 윤서정이 뒷모습만 출연하기는 했는데, 서현진 본인이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니라 대역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