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복의 일부
옷의 좌우에 팔을 꿰는 옷의 일부. 이게 길면 긴팔, 짧으면 반팔, 아예 없으면 민소매라고 하며 동아시아권에서 서양보다 일찍 만들어졌지만 동아시아권의 소매와 서양권의 소매는 철저히 별개의 소매로 간주된다. 동아시아권의 소매는 언제쯤에 만들어졌는지,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불명확하지만 한국에서 그려진 고구려 시대에 그려진 그림 등지에서 볼 수 있는데 고구려 시대에는 이미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서양권의 소매는 로코코 양식과 산업혁명의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소매치기라는 단어는 조선 시대에 도포의 소맷자락이 매우 길어서 외출시 도포나 두루마기를 입는 양반층이 허리춤에 차는 주머니 대신 소맷자락에 물건을 넣어 다닌 데에서 온 단어이다.[1] '소매를 치며 물건을 꺼내 간다'라고 해서 소매치기이다. 흥선대원군이 도포자락의 폭을 줄인 이후로는 물건을 넣기 힘들게 되었으므로 적어도 1800년대 이전부터 있어왔다고 추측할 수 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옷깃이 스쳐질 정도면 인연 맞다. 원래는 소매가 맞다.#
2. 小賣
Retail. 도매상이나 생산자에게 물품을 사서 최종 소비자에게 파는 것, 줄여 말해 B2C 거래를 뜻한다. 흔히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상점들이 이에 해당한다.[1] 이 경우 소매를 다 터놓지 않은 두리소매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두리소매는 넓은 소맷자락에서 손이 나오는 윗부분만 트여있고, 아래쪽은 전부 막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