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프로게이머 손석희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경력을 정리한 문서.2. 플레이 스타일
2.1. 스타크래프트
대 저그전은 저막 수준으로 영 좋지 않지만 대 테란전은 삼성토스답게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다. 그 증거로 이영호를 상대로 상대전적 2:1로 앞서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며[1][2] 이영호 뿐만 아니라 테란을 상대할 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전략성도 있는데, 허영무의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전 1세트기 빌드는 손석희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패스파인더에서의 1세트, 5세트 모두 허영무가 똑같은 빌드로 정명훈을 제압한 것을 고려하면 손석희는 허영무 우승의 일등공신인 셈.2.2. 스타크래프트 2
플레이 스타일은 DreamHack Open Summer 2013에서의 혼을 담은 멸자뽕으로 유명하며[3] 이때의 우승이 워낙 엄청난 이변이다보니까 소울보다는 전역 후 우승이라는 타이틀로 더 유명하다.사실 성적만 보면 중급 토스 중 한명 정도다. 그냥저냥 평범한 수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명을 받는건 군필자라는 것 때문. 전작부터 공군 ACE에서 전역한 선수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거나 은퇴한 것을 생각하면 손석희의 성적은 충분이 고평가 받을만하다고 볼 수 있다. 아무리 해외 대회라지만 이거 우승 하나 못한 선수가 수두룩한걸 생각하면 더더욱.
외국에 살고 해외 대회만 참가해서 그런지 저그전과 동족전에 비해 테란전이 눈에 띄게 약한 선수. 그리고 강한 선수한테 약하고 약한 선수한테 강한 판독기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한국 선수들한테 자주 지고 외국 선수들한테는 무지막지하게 강했다. 헌데 또 2013 드림핵 서머, ASUS ROG Winter 2014처럼 S급 선수들을 잡는 에이스 킬러의 모습을 보여주는 바람에 참으로 평가하기 애매하다.
3. 주요 경력
우승 기록 | ||||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 ||||
DreamHack Open Summer 2013 우승자 | ||||
DreamHack Open Stockholm 2013 이동녕 | → | 손석희 | → | DreamHack Open Valencia 2013 고석현 |
2014 WCS Europe Season 2 우승자 | ||||
2014 WCS Europe Season 1 장민철 | → | 손석희 | → | 2014 WCS Europe Season 3 문성원 |
3.1.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3.2.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3.3.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 2013년
- DreamHack Open Summer 2013 우승 (3:2 이제동)
- 2013 WCS Europe Season 2 챌린저 리그 3라운드 통과
- DreamHack Open Valencia 2013 4강
- 2013 ASUS ROG Tournament Summer 8강
- DreamHack Open Bucharest 2013 9-12th
- 2013 WCS Europe Season 3 프리미어 리그 6위
- HomeStory Cup Season 8 16강
- 2013 DreamHack Winter 17-20th
- 2013 ASUS ROG Tournament NorthCon 8강
- 2014년
- ASUS ROG Winter 2014 4강
- IEM Season Ⅷ - World Championship 16강
- 2014 WCS Europe Season 1 프리미어 리그 8강
- 2014 WCS Europe Season 2 프리미어 리그 우승 (4:0 강초원)
- 2014 WCS Europe Season 3 프리미어 리그 16강
- 2014 KeSPA Cup 16강
- 2014 WCS Global Finals 16강
- 기타대회
- ESET Winter Masters 2012 우승 (4:1 GoOdy)
- Fragbite Masters 우승 (3:0 요한 루세시)
3.4. 전적
손석희의 스타1 양대 개인리그 A매치 통산 전적 | |||
방송사 | 온게임넷 A매치 총 전적 | MBC게임 A매치 총 전적 | 양대 개인리그 합산 전적 |
vs 테란 | 전적없음 | 전적없음 | 전적없음 |
vs 저그 | 전적없음 | 2전 0승 2패 (0.0%) | 2전 0승 2패 (0.0%) |
vs 프로토스 | 전적없음 | 1전 1승 0패 (100.0%) | 1전 1승 0패 (100.0%) |
총 전적 | 전적없음 | 3전 1승 2패 (33.3%) | 3전 1승 2패 (33.3%) |
4. 성적
4.1. 입대 전
2008년 여름, WCG 한국 예선에서 기존 강자 염보성을 훌륭한 캐리어 운영으로 격파하면서 16강에 올라 유명해졌으며[4], 별명은 100분 토스. 유래는 물론 동명이인인 손석희 교수의 100분 토론이며, 게이머 본인도 장기전을 잘 해서 굳어진 별명.염보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당시 손석희 교수가 진행하던 시선집중에 나와서 5분 동안 인터뷰를 했다. 손석희가 손석희를 인터뷰하다니..
게다가 손석희 교수가 장고하는 게 너무 심하면 좋지 않다고 걱정까지 했다.[5]
손석희 본인의 증언에 의하면 다른 어떤 경기보다 이 때가 제일 긴장됐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염보성을 꺾고 올라간 16강 도재욱과의 경기에서는 블루스톰 센터 지역에 포토를 다수 짓는 개그 경기를 펼쳤다.
이후 2008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삼성전자 칸의 2차 지명으로 입단하였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초기이던 2009년 10월 12일,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공식전 데뷔전을 치렀는데, 맞붙은 상대 박세정을 꺾었고, 11월 7일에는 김태균을 꺾었다.
특히 09-10 시즌 1라운드에서 삼성전자 칸 최초로 1승을 올렸다. 그 이후로 삼성전자 칸은 한 세트도 못 잡으면서 vs 공군 ACE와의 경기 전까지 손석희 외에 1승을 올린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12월 29일, 팀의 마지막 싱글헤더 프로리그 경기에서 CJ의 잘 나가던 진영화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리버를 하나도 뽑지 않고 오직 질럿+드라군으로만 진영화를 몰아붙이며 승리. 동시에 팀을 에결로 이끌었으며, 에결에 출전한 허영무가 승리하자 데일리 MVP까지 받았다. 삼성전자 칸에서 주목할 만한 토스 신인 하나 나온 듯.
그리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 중이던 2010년 2월 23일, 허영무 - 이성은 - 송병구를 격파하고 올킬을 눈앞에 두고 있던 최종병기를 이기면서 올킬을 저지했다! 노게이트 더블넥서스로 시작한 손석희와는 달리 원팩 더블로 시작한 이영호는 이를 발견하고 투팩을 올려 타이밍 러쉬를 시도했다. 그러나 손석희는 드라군을 돌려 이영호의 앞마당을 타격해 피해를 주었으며 타이밍 러쉬도 준비해두었던 다크로 잘 막았다. 불리해진 이영호는 어떻게 자리를 잡아보나 이를 놓치지 않은 손석희의 질럿 드라군 물량이 이영호의 병력을 전멸시켜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영호에게 힘을 너무 쓴 탓인지 곧바로 5경기에서 고강민에게 패배해 어찌 됐든 팀은 패해버렸다. 그래도 이영호의 사흘 전에 이은 2연속 올킬을 막았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칸의 체면을 그마나 살린 선수다.
그런데 4라운드가 시작된 4월 프로리그 로스터에서 말소되었다.[6] 근데 그의 로스터 말소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으로 당시 승부조작 사건과 맞물려버리는 바람에 혹시 승부조작에 관련되어 로스터에서 말소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샀다. 하지만 알고 보니 공군 ACE에 지원했던 것 때문에 그랬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것으로 그 전까지 돌았던 승부조작 사건 연루 루머는 종식됐다.[7] 손석희의 공군 입대 이유로는 아무래도 자팀의 프로토스라인은 송병구, 허영무라는 두 뛰어난 에이스 카드들이 버티고 있었고, 거기에 임태규라는 백업 카드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서 본인은 팀에서의 입지가 계속 줄어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 크게 작용한 듯.[8]
그 무렵에 이영호가 테프전 13연승의 신기록을 기록하였었고, 육룡들이 모조리 무너진 상황에서 그의 승리는 다시금 드높아지고 있었다.
2010년 5월 27일에 열린 빅파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PSL에서 스타판 역사상 최강의 토막테란 한동욱에게 2:1로 패했다. 것도 운영으로 말이다.[9] 그러자 많은 스덕, 스갤러들이 손석희의 공군 입대를 타당하게 생각하였다.[10]
여담이지만, 모 스타크래프트 관련 사이트의 캐치볼 모임을 나왔는데, 헤어질 때 자기 이름 말하기 전까지 그를 아무도 못 알아봤다는 일화가 있다. 스덕사이트의 굴욕.
이어 2010년 6월 11일에 있었던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는 PSL에서 8강에서부터 이병렬한테 1대2로 패하고 탈락해버렸다.
한편 첫 번째 지원에서는 안기효가 선발되는 바람에 탈락했지만, 이후에 2010년 7월 26일 입대하는 공군 ACE 모집 e스포츠병에 단독으로 재지원하여 합격하였고, 이로써 대한민국 공군 692기로 입대했다. 보다시피, 나이에 비해 상당히 빨리 입대했는데[11], 이는 한 해 전에 같은 나이에 입대한 선임병 민찬기와 같은 케이스이다. 박정석과 오영종 두 명이 제대를 앞두고 있어서 토스라인의 약화가 우려되는 상태였는데, 박영민, 안기효, 손석희 라인이 받쳐주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것이 공군 ACE 팬들의 입장.
4.2. 입대 후
그리고 드디어 훈련을 마치고 입단식을 마쳤다.원래 그렇게 피부가 까만 편은 아닌데, 훈련을 막 마치고 온 터라 얼굴이 시꺼매서 못 알아 볼 뻔 하기도 했다고...
왠지 모르게 흑열사와 흐긴 콤비를 완성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2010년 10월 16일, 자대배치 후 첫 출전. 3세트 포트리스에 몇개월 뒤에 후임병이 될 임진묵을 상대로 출격. 그런데 경기 도중 손석희 측에서 디스커넥트가 발생해 재경기를 했다. 재경기에서 질드라 푸시로 본진에 난입해 탱크를 요리해 먹으며 자대배치를 받자마자 바로 1승+첫승을 얻었다. 2010년 2월 23일의 이영호전 승리 이후 8개월만의 프로리그 승리이기도 하다.
10월 24일에는 MBC GAME HERO의 김재훈을 상대로 빠른 타이밍에 셔틀리버를 동반한 러시를 성공시키며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었다.
10월 26일에는 초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별명인 백분토스답게 장기전으로 끌고갔으며, 말년병장한테 전수받은 듯한 폭발적인 질럿물량을 보여주며 우정호를 잡아내고 시즌 3승을 기록. 팀은 패배했지만 MVP로 선정되었다.
11월 8일, 공군 ACE에게 약한 화승 OZ를 상대로 팀이 3:1로 리드를 하고 있을 때 마무리 카드로 출격하여 작은 북을 스카웃으로 크나큰 굴욕을 안기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41킬 다크 템플러는 모두에게 큰웃음을 주며 헌병다크라는 칭호를 얻었다.
경기 중에 갑자기 씨익하는 미소를 띄었는데, 경기 끝나고 물어보니 공식전에서 처음으로 저그 상대로 이기는 게 너무 기뻐서 웃었다고 한다. 오오 석희신.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군병구라는 별명도 생겼다.
그러나 11월 중순 이후에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던 동료 군제동과 달리 패를 많이 쌓고 있었다. 위기상황과 난전에 대처하기 힘들어서 매번 실수를 한다고...[12]
12월 들어서 조금씩 다시 살아나고 있었다. 김경모의 뒤를 받쳐주는 역할로 승률도 크게 나쁘지 않지만 팀은 연패를 거듭하고 있었다.
2011년 2월 23일에는 변형태, 김태훈, 김경모를 꺾고 올킬 일보 직전인 김구현을 상대로 대장으로 출전하여 같은 다크템플러 빌드를 선택했다. 여기서 김구현이 손석희의 다크가 본진 난입을 할 것을 우려하여 다크로 언덕을 막아놨으나, 손석희는 다크 2기를 다크아콘 합체를 이용한 비비기로 본진에 난입해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그 다음으로 출전한 신대근에게 뮤탈에 휘둘리며 패배하며 팀은 1:4로 패했다.
2011년 3월 3일에 열린 ABC마트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PSL에서 정재우를 2:1, 김동건을 2:0으로 이기고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13]
2011년 3월 12일 10-11 시즌 위너스 리그에서 3세트에 출전했다. 상대팀은 바로 그 전경기에서 위너스 리그 전승 가도를 이어나가고 있던 kt 롤스터 상대로 승리한 MBC GAME HERO(...). 아무도 공군에게 승리라는 단어를 생각하지 못할 때 3킬을 해내며 마침내 16연패라는 기나긴 절망의 세월을 자신의 손으로 끊어냈다. 더구나 마지막 세트 상대는 신을 잡았던 박수범이었고, 상황이 유리한 상태에서 발전투로 인해 전세가 역전된 상황이었지만 다시 한번 기적같은 전투로 승기를 잡았다. GG가 나오기 몇분 전에는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참고로 이 날 손석희 선수의 어머니는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를 찾아 주셨고[15] 이에 버프를 받아 승리를 했다는 말도 있다.
3월 31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11조 경기에서 1경기에서 김민철에게 패배, 그러나 패자전에서 박세정과의 경기에서는 초반 드라군을 잃는 실수와 거듭되는 전투 패배로 하마터면 2패 탈락이 확정될 뻔 했으나, 특유의 질럿 물량과 아콘으로 한 번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승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초반 질럿으로 인한 이득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드라군 올인으로 또 다시 김민철에게 패배, 총합 김민철에게만 2번 져서 탈락했다. 같이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한 다른 공군 선수들은 전부 32강에 진출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있다.
5월 9일 STX SouL과의 경기에서 신대근을 맞아, 초반 6드론을 당하며 초반부터 힘들게 시작했고 결국 패했다.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진에어 스타리그 2011) 프로-암 예선전에서 이예훈에게 1: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6월 30일에 열린 2011 MSL 시즌 2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에서 송영진에게 1: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시즌이 바뀌고 꽤 된 2012년 3월 10일 kt 롤스터와 경기에서 1경기에서 출전했는데... 근데 상대가 09-10 시즌 위너스 리그 때 맞서본 적 있었던 이영호.
초반 전진 7배럭으로 시작한 이영호는 벙커링까지 시전했지만, 프로브와 질럿으로 어찌어찌 막혔다. 그러나 프로브가 어느 정도 잡힌데가 이영호가 앞마당을 무난히 먹은 후 미네랄 멀티에 질럿이 있음에도 대놓고 커맨드 센터를 지을 정도로 무난하게 이영호가 승리하는 그림으로 흘러갔지만... 순간적인 손석희의 전략이 빛났다. 센터에 갑자기 게이트 3개와 로보틱스를 짓기 시작한 것. 마침 이영호의 팩토리는 고작 하나였고 트리플까지 시도하는 중이라서 완벽하게 전략이 들어 맞았다. 손석희는 셔틀의 노동 드랍으로 질럿과 드라군으로 이영호의 미네랄 멀티를 공략한 후 리버와 드라군으로 계속 이영호의 본진과 앞마당을 공략했고 이영호는 4팩토리에서 나오는 병력과 SCV까지 동원해서 어찌어찌 잘 막나 했다. 하지만 손석희가 결국 이영호의 앞마당을 뚫고 계속 해서 리버&드라군 공세를 퍼부어 이영호에게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당시 이영호는 백동준과의 경기 패배에 이어 당시 시즌 2패를 추가하게 됐고 손석희는 프로게이머 중 당시 유일하게 이영호 상대로 2:0의 상대전적(승률 100%)을 가지게 되었다.[16]
그러나 또다시 시즌이 바뀐 2012년 5월 22일, 프로리그에서 패함으로써 상대전적이 2:1이 되었다.
4.3. 전역 후
2012년 8월 2일 제대했다. 공군 ACE 전역 후 나흘 뒤인 8월 6일 미국 프로게임단 Light esports에 입단하게 되었다. 입대 전 원 소속인 삼성전자 칸과의 계약도 만료된 상태에서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결정한 것,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해외팀 신분이 된 관계로 자유롭게 자신의 향후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은 현 KeSPA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신의 한수 였다고 평가될 정도.그리고 이적 후 ESET Winter Masters 2012라는 메이저 대회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전부 잡고 우승해 아무리 못해도 한국인이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그런데 2013년 3월 7일자로 팀이 해체되어 무소속이 되었다(...). 지금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정황이 밝혀져, ACER TEAM STORY Cup에서 Quantic Gaming의 조커 플레이어로 엔트리에 등록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17] 지금은 mYinsanity에 소속되어 WCS 유럽 예선에서 모습을 보이는 등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하지만 2013 WCS Season 1 Europe 예선에서 저질 영어 실력(...)에 발목을 잡혀 예선 시간에 늦게 되어 결국 광탈.
WCS에서도 탈락하고 프리미어급 해외 대회에서도 별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이대로 그냥 묻히나 했는데 갑작스럽게 DreamHack Open Summer 2013에서 우승했다! 16강부터 김동환, 고석현, 이승현을 바르고 올라온 테란 SjoW, 이제동을 잡고 우승했는데 저그전을 전부 타이밍 러쉬,즉 멸뽕으로 이기는, 마치 원이삭의 혼이 담긴 멸뽕을 방불케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변은 일단 이 선수의 우승 그 자체… 다들 이제동, 윤영서, 이승현에 주목하고 있는데 혼자서 슬금슬금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더니 우승해버렸다…
2013 WCS Season 2 Europe 챌린저리그 예선을 통과하더니, 본선에서 elfi, Bunny, MaNa를 모두 2-0으로 물리치며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하였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진출은 드림핵에서의 우승이 단순이 운빨이 아니었음을 증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2013 WCS Europe Season 3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8강까지 올랐지만 4강의 벽을 넘지 못했고 이어진 5위 결정전에서도 아쉽게 패하면서 시즌 파이널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
ASUS ROG Winter 2014에서는 32강에서 외국인 저그 Protosser와 강초원을 3:0으로 잡고 16강에 진출하더니 16강에서는 윤영서를 3:0으로 잡고 백동준을 3:2로 잡아 8강에 진출했다. IEM이랑 동시에 열리다보니까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지만 드림핵 서머 이상의 이변을 연출했다. 참고로 손석희에게 잡힌 둘은 최종전에서 다시 만나 3:2 접전을 벌여 백동준이 올라왔으니 아무리 짱깨식 논리라도 이건 미친 수준.
8강에서는 조지현을 3:1로 잡고 4강에 진출했으나 4강에서 다시 만난 강초원에게 역으로 3:0으로 KO당했다. 그리고 결승에서 강초원이 백동준을 4:0으로 잡고 우승하는 바람에 지금까지 만든 이변에도 불구하고 묻혔다.
5. 은퇴 후
mYinsanity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소식이 없었더니 아프리카에서 롤 방송을 하고있다. 방송국 개인방송에서 활동 여부를 물어보면 스2를 다시 할 생각은 없다고.10월 인벤방송국에서 열리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그 HCOT 시즌2에 최연식, 김영진, 강초원, 김영일, 김정훈, 양준식과 함께 뜬금없이 참가했다(...) 팀네임은 무려 '쎈!쓰!는게임이다'(...)
[1] 스타크래프트 2까지 합치면 4:4로 동률.[2] 물론 손석희가 승리했던 두 경기는 이영호만을 스나이핑하기 위해 준비해온 빌드였고 그 밖의 운영싸움에선 무난히 패했지만,근데 스1에서는 한번밖에 안패했다. 치밀한 판짜기로 당대 최강 이영호를 한번 위너스 리그에서 암살했다는 점만으로도 이미 대단한것이다.[3] 이게 바로 상단의 소울 토스를 의미한다. 우승 당시에 원이삭의 이름이 언급되면서 다뤄졌다.[4] 당시 삼성전자 칸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지만, 당시 손석희는 '연습생'이었으며, 프로 데뷔 전에 아마추어 선발전을 뚫고 올라간 상태여서 사실상 아마추어 자격으로 진출한 것이다. 그래서 예선전 중계 당시의 자막에서도 삼성전자 칸 소속이 아닌 아마추어로 표기되었었다.[5] 물론 턴제도 아니고 실시간 전략 게임이니 실시간으로 유닛들이 움직이는 상황에 장고를 하는건 상대에게 기회를 주는거나 마찬가지니 틀린 말은 아니다.[6] 아무래도 종족 의무 출전제와 엔트리 예고제 폐지가 치명타였던 듯.[7] 게다가 팀은 물론 프로토스 선수들은 단 한 명도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 이는 5년 뒤에 벌어진 사건도 마찬가지.[8] 한편 손석희의 빈자리는 해체된 eSTRO에서 영입한 유병준이 채웠으나, 그마저도 임태규와 함께 2012년 중순에 팀에서 나갔고, 또한 손석희 본인도 공군 제대 이후 계약 만료를 사유로 팀에 복귀하지 않는 바람에 삼성의 토스라인은 한동안 기존의 송병구와 허영무 둘한테 여전히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9] 당시 한동욱과의 예선전 1경기가 MBC GAME에서 생중계되었는데, 경기 내용은 손석희가 초반에 한동욱의 타이밍 러쉬에 앞마당이 파괴당하자 이에 대항하여 셔틀-리버 드롭으로 한동욱의 SCV를 다수 잡고 본진도 초토화시키는 등 엄청난 재미를 보면서 무난하게 역전을 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그 셔틀 플레이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병력 충원을 제때 하지 못해서 한동욱의 발끈러쉬를 막지 못하고 패했다.[10] 하지만 예선 현장은 카오스의 한 중심이나 마찬가지인 곳이고, 그때 상황과 선수들의 경험에 따라 경기가 달라지고 수많은 변수가 나왔다 사라지는 곳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손석희는 아직 젊다.[11] 여담으로, 전체 공군 ACE 선수 중에서는 가장 늦게 게이머로 데뷔하였다.[12] 2월 1일 구성훈과의 경기를 보면 단적으로 보인다. 9게이트 대 8팩토리고 멀티를 2개나 더 먹었는데, 테란이 물량이 더 많았다.[13] 이는 역대 공군 ACE 출신 선수 중 유일하게 입대 이후에 기록한 것이다.[14] 김동건은 가요무대, '12시에 만납시다' 등 KBS의 간판 프로들을 진행한 KBS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아나운서다.[15] 인터뷰에 따르면 문래동에 어머니의 회사가 있어서 히어로 센터에서 경기를 하면 찾아주신다고 한다.[16] 이 경기 승리 후 신을 잡는다고 해서 'God Slayer'라는 별명도 얻었다.[17] 해당 룰에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은 조커를 1명 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그는 이 혜택을 입어 해당 팀 조커로 참여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