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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18:37:21

슈퍼로봇대전 OG 사가 마장기신 3 PRIDE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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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2013년 8월 22일
제작 반프레스토 / 윙키 소프트
유통 반다이 남코 게임즈
플랫폼 PS3, PS Vita
장르 SRPG
공식 홈페이지

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OGサーガ 魔装機神Ⅲ PRIDE OF JUSTICE

1. 소개
1.1. 특징1.2. 단점
1.2.1. 난이도 논란1.2.2. 스토리의 특징1.2.3.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는 스토리1.2.4. DLC
2. 캐릭터
2.1. 안티라스 대2.2. 슈우 일행2.3. 에란 일행2.4. 슈테도니아스 연합국2.5. 볼클스 교단2.6. 반 안티라스데 & 파제뮤트 사2.7. 테러리스트2.8. 기타
3. 기동병기
3.1. 마장기3.2. 그외 기체
4. 프로모션 비디오

1. 소개

2013년 8월 22일 PS3PS Vita로 발매 된 슈퍼로봇대전 OG사가 마장기신 시리즈의 3번째 작품. 8월에 한국에서도 인트라게임즈로부터 양기종 정식발매가 확정되었다.

전작 REVELATION OF EVIL GOD에서 엔딩후 대놓고 후속작을 예고하는 추가 내용이 전개되었는데 결국 그것이 사실이 되어 후속작 발매가 결정되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메모리 카드를 통해 세이브 공유가 가능해서 PS Vita의 세이브를 PS3로 옮겨서 사용하거나 그 반대로 PS3의 세이브를 VITA로 옪겨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초회 특전으로 디 인스펙터판 발시오네를 사용 가능한 코드가 배포된다.

내용의 주제는 정의라고 한다.

마장기신 1편 2부에서 적으로 등장한 바고니아가 다시 적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이며 슈테도니아스, 볼클스 교단도 여전히 적으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 그리고 마장기신이 모두 포제션이 가능해진다.[1]

마장기신 시리즈 중 팬 사이에서 평가가 가장 안 좋은 작품으로 후술하는 납득하기 힘든 고난이도, 저질 스토리, 넘쳐나는 버그[2], 남발되는 DLC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팬에게 욕을 먹은 작품이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10만장은 팔리던 마장기신 시리즈였지만 이 작품부터 판매량이 그 절반 이하로 폭사. 결국 그나마 제대로 만든 후속작품인 마장기신 F의 제작 상황과 판매량에도 엄청난 영향을 주고 마장기신 시리즈를 급 완결시켰으며 나아가 OG 시리즈의 전개에도 큰 지장을 준 문제작. 그래서 별명이 마장기신 판 슈퍼로봇대전 IMPACT다.

결국 본 작품의 내용 대부분은 후속작 마장기신 F에선 대다수가 그냥 그런 일도 있었지 정도의 취급이 되고 말았다. 물론 이 게임의 모든 내용이 없던 일이 된 것은 아니다. 초반에 안티라스대가 거의 안 나오다 보니 언급이 안되는 것 뿐으로, 슈테도니아스를 들러 무데카가 동료가 되거나, 로욜라와 접촉하거나, 아크레이드와 대화를 할 때, 그리고 안티라스대가 아군이 되면 마장기신 3 관련의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에란은 손이나 제르보리아 이야기를 직접하고, 나머지 마장기신들의 포제션 습득도 마장기신 3에서 일어난 일로 피드백 되어 있다. 아크레이드가 튀티에게 연정을 품은 것이나, 마장기신 3에서 다룬 로욜라와 레미아의 관계도 마장기신 F에서 다룬다. 심지어 즈볼바의 존재도 이름은 불리지 않지만 "그"라는 식으로 언급된다. 생매장 당할 뻔한 미오의 포제션 이벤트나, 메피르가 조종 당한 이야기도 나온다. 즉 팡, 튀티, 에란 루트 모두 마장기산 F에 반영되어 있다. 최대한 언급하지 않으려는 식으로 돌려 말하고 있을 뿐. 즉 완전히 없었던 일까지는 아니지만 건드리고 싶지는 않은 흑역사 정도로 취급 중.

1.1. 특징

1.2. 단점

1.2.1. 난이도 논란

논란이 될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가히 윙키판 F완결의 재래. 적이 무조건 체력이 낮은 유닛을 집중 공격하며, 그 공격력이 무시무시하다. 초중반에 이미 졸개의 공격력이 3500~5000에 육박하며 후반에 가면 8000~9000에 이르러 풀개조를 해놓아도 2~3방 맞으면 죽게 된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원인은 아군과 달리 적군은 15단까지 개조[4]가 되어서 나오며 후반부에는 당연히 15단 풀개조로 나오기 때문이다.

여기에 문제가 적의 대부분의 무기가 이동 후 쓸 수 있는 P병기로 설정되어 있어 이동 후 바로 아군의 약한 유닛을 집중 공격해서 죽여버린다. 일단 바고니아 군의 일부 기체와 에우리드 등 일부 보스 기체에는 이동 후 사용 불가 무기도 있지만 졸개들의 무기는 거의 전부 P병기다. 그렇다고 AI가 후지냐면 그것도 아니라서 극초반부터 필살무기를 써대거나 아군과의 거리를 최대한 벌린 채 P병기로 저격해대는 등의 전략을 쓰니 답이 없다.[5] 이런 부자연스러운 밸런스 책정 때문에 버그설까지 도래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반다이남코의 공식 답변이 "원래 그렇습니다"로 나와서 버그일 가능성은 사라졌다. 테라다 타카노부가 사전에 라디오에서 출연해 이번 작품은 어렵다는 이야기, 방심하면 아군이 격추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클리어가 불가능하진 않다. 개조는 장갑을 우선하고, 적 턴에는 방어와 회피를 우선하고 아군 턴에 집중 공격하는 식으로 나가면 아군의 손실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졸개가 보스보다 위협적이므로 한 턴에 졸개를 얼마나 많이 제거하느냐가 중요하다. 회피를 올리기 위해 지형효과, 고저차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물론 상술한 우주급 AI덕에 적들도 적극적으로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아군을 저격하지만, 이 AI를 역이용하면 적들을 유인해서 다음 턴에 상대의 등짝을 수월하게 공략할 수도 있다.

운동성 개조가 불가능한 시스템이라 떡밥으로 쓸 유닛이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AI가 체력이 낮은 유닛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을 고려해 집중이 있고 전광석화 같은 회피율 상승 스킬이 있는 유닛(주로 팡)에게 회피율 상승 강화파츠를 달아주고 HP를 개조하지 않은 상태로 적진에 던지거나, 미오 같은 철벽 사용 가능 유닛, 적에게 준 데미지의 절반만큼 회복하는 전용스킬이 있는 세니아(랑그란 루트 한정), 적의 데미지를 50%로 줄이는 스킬이 있는 프레시아 등 떡밥으로 활용 가능한 유닛을 던져주면 반격으로 체력을 깎을 수도 있다. 중반 이후에는 원호방어 등 좋은 스킬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생존율은 어떻게든 올릴 수 있다.

주력 무기는 연비 따지지 말고 화력이 높은 무기 위주로 키우는 게 좋다. 각 캐릭터마다 기력 10 이상에 쓸 수 있는 고화력 무기가 하나씩 있는데, 보통 이게 주력 무기가 된다. 공격력이 너무 낮은 무기는 후반 가면 적의 장갑조차 뚫지 못한다. 생존율을 올리려면 장갑과 HP 개조에 돈이 많이 들어가서 무기 개조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는데 무기에도 돈을 적당히 배분해줘야 한다. 필살기 류를 강화해두지 않으면 일부 강화파츠 습득이 불가능해지며 24화 쯤에서 막히는 경우가 생기므로, 주력 필살기도 1,2개 정도는 정해서 개조를 해줘야 한다. 반면에 이런 상황에서 절대적인 키가 될 맵병기들은 하나같이 시궁창 수준으로 격하되어 있으며 개조효율도 최저이므로 회차를 돌지 않으면 그냥 봉인할 것이다.[6] PN소모는 오히려 웬만한 필살기를 넘어서는데 이쯤되면 쓰라고 넣어놓은지조차 의심된다. 전작의 맵병기들이 범위를 대폭 축소당한 데 반해 개조효율이 최상급이라 쓸 구석이 있었던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 그리고 백미는 PN을 60이나 퍼부어야 발사대를 떠날 수 있는 미사일[7]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기 직전 여러가지 스킬과 에이스 보너스, 강화파츠를 얻기 전까지가 가장 난관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플레이어의 운과 실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이 부분만 넘기면 어떻게든 된다는 생각으로 전멸 노가다를 고려해봐도 좋다.

DLC로 해결해보는 것도 방법이다.더러운 난이도를 현질로 해결보는 거에 대한 병신같음은 차치하고 DLC맵인 '긍지높은 자들', '분투 놀스 레이' 클리어 시 받는 강화파츠 성능이 매우 뛰어나므로 얻어두면 클리어하기 수월해진다. 또한 일본 계정 한정이지만 강화파츠 무료 배포 이벤트도 있는데 이 또한 얻어두면 편해진다. 강화파츠에 따라 난이도가 천지차이로 달라지기 때문에 결국 DLC를 팔기 위해 난이도를 올린 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이러한 난이도 때문에 기존의 어려운 난이도를 환영하던 윙키 소프트 시절의 슈로대 팬은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확실히 옛날 슈로대를 하는 느낌이 나는 편으로 그 시절을 좋아하던 팬에겐 추천. 그러나 난이도에 적응 못하는 신규 팬들도 많다. 그리고 마장기신 시리즈는 원래부터 윙키 소프트 슈로대 치고는 난이도가 낮았던 시리즈였기 때문에 기존 팬 중에서도 적응 못하는 사람도 있다. 현재 유저들은 개념없는 전투 난이도 구성+DLC를 사정없이 까는 중. 가뜩이나 코어팬이 사는 경향이 강한 마장기신 시리즈 중에서 3는 가차없이 까이고 있는 걸 보면 기존 팬들도 불만이 넘쳐난다는 걸 알 수 있다.
난이도 상승의 주범인 적기체 '시작형 님버스'는 저가에 막 뽑는 시작형인데 마장기신보다 강하다는 점 때문에 매우 유명해졌다. 우선 게임 내에서 가장 지겹도록 보는데다가 HP도 테러리스트 기체와는 비교도 안 되게 높고 필살무기인 페르미온 캐논이 사거리 1~5에 P병기인데다 연비도 장난 아니게 좋다. 장거리 무기가 P병기인건 마장기신3 전체의 경향이라 그럭저럭 넘어가도 공격력도 장난이 아니라 그야말로 압도적인 위력을 자랑한다. 심지어 이런 게 떼거지로 몰려나온다. 유일한 약점인 물장갑마저도 높은 HP와 물량빨으로 커버. 수호정령이 불속성이라 사이바스터 같은 기체는 개조를 해도 고전한다.[8] 각 루트마다 적들끼리 3파전을 벌이는 시나리오가 하나씩은 있는데 그때마다 '시작형 님버스'가 타 테러리스트 마장기들을 다 대려잡고 중간보스급 마장기들까지 거의 초주검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말이 안나올 지경. 이 시작형 님버스 보다 더 강한 양산기로는 볼클스 교단의 보윈이 있는데 그나마 보윈은 나름 보스급 기체라고 많이는 안 나오는 편.

1.2.2. 스토리의 특징

각본가는 마장기신의 아버지 사카타 마사히코.

하나의 주 스토리를 다루면서 분기가 나뉘어지는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 작은 게임 초반에 분기 선택이 셋으로 나뉘어지고 여기서 선택한 분기는 게임 클리어까지 그대로 쭉 이어진다. 또한 분기된 스토리는 각각 독립된 스토리로써 진행되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은 분기의 스토리는 거의 무시되거나 언급되지 않게된다. 즉 하나의 주 스토리에 분기에 따라 상황이 조금씩 변하고 엔딩은 비슷한 것이 아니라 아예 초반에 전혀 다른 이야기로 나누어져 별개의 이야기로 진행이 된다. 각 루트의 주인공들도 각각 팡, 에란, 튀티로 설정되어 기존의 주인공인 마사키의 비중은 상당히 낮아지게 되었다. 적 캐릭터 또한 중간보스급 캐릭터는 루트 공통으로 등장하지만 각 루트에 따라 성격이나 처지가 조금씩 다르고 각 루트 최종보스는 타 루트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단 세우란트는 아주 잠깐 바고니아 루트에 나오긴 한다.
전작에서 잠깐 이름만 나온 창조신 그라키오스에 대한 떡밥이 던져지는 시나리오.

이름만 알려지고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 존재가 의문시되던 창조신 그라키오스와 이를 이용하려는 볼클스 교단, 여기에 팡의 과거의 인연이 얽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메인. 그라키오스에 대한 여러 떡밥이 던져지긴 하지만 다른 신들처럼 분신이 강림하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전투의 규모는 크지 않다. 팡의 스토리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외전 시나리오로서는 나쁘지 않은 편.

루트 한정 게스트로 슈우 일행이 동료가 된다. 슈우의 마장기는 네오 그랑존. 반면 모니카의 놀스 레이는 아무런 파워업도 안 된지라 세니아의 놀스와 아주 많이 차이가 난다. 덤으로 슈우만 강제 출격이고 사피네와 모니카는 아닌지라 애정 없인 못 키운다. 또한 루트 주인공인 팡의 기체 기오리아스가 기오리아스 로이로 파워업한다. 단 기체가 마장기신이 아닌지라 이쪽 루트의 포제션 습득은 미오의 잠지드가 한다.
마장기신2에서 등장했지만 수수께끼에 쌓여있던 제르보이드와 조종자인 에란에 대한 이야기.

루트 초반에 랑그란 근위기사단에 대한 떡밥이 잠깐 나오고 이후로는 에란과 제르보이드, 그리고 제노사키스 가문에 대한 뒷이야기가 그려진다. 에란이 가문의 당주, 마장기 조자로서의 사명과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나리오로써 떡밥보다는 에란과 제노사키스 가문에 대한 설정을 확립하는 일종의 보충 설명 루트라고도 볼 수 있다.

루트 한정 게스트로 에란의 제르보이드와 셀레나, 오큘라 일행이 동료가 된다. 제르보이드는 매우 강한데다가 진행에 따라 포제션도 하기 때문에 매우 강하지만 너무 늦게 얻어서 2번밖에 못 쓴다.
슈테도니아스에서의 테러사건을 조사하던 중 일행은 금기시된 과거의 유산과 마주치게 되는데...

튀티가 주인공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마장기신에 대한 각국의 불안과 불신 그리고 이에 따른 반 안티라스 분위기의 고조가 메인. 슈테도니아스든 바고니아든 에리얼 왕국이든(심지어 랑그란조차) 마장기신을 타도하기 위한 이런저런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본격적인 대립은 시작되지 않고 기승전결중 기-승 정도까지만 진행되고 위의 두 시나리오가 어디까지나 외전에 가깝기 때문에 분위기를 끌어올릴 튀티의 활약이 중요한데 정작 튀티의 활약은 참담 그 자체라 평이 매우 안 좋다.

루트 한정 게스트로 애드버새리 부대가 동료로 된다. 나름대로 강하지만 미묘하게 범용성이 결여된 무기구성이라 개조는 필수. 어차피 세명 다 강제출격이라 안 키울 수도 없다.

정식 넘버링 작품이면서 이야기가 진전이 된 게 없다.[9] 전작에서 조화신이 나온 데 비해 이번 작의 주요 신인 창조신은 분신조차 안 나왔다. 볼클스 교의 대사교도 한 명도 나온 사람이 없다.[10] 또, 각 루트로 분기하면 다른 루트의 최종 보스급 캐릭터는 딱히 언급조차도 없어진다. 또한 본작에서 존재하는 떡밥도 밝혀진게 하나도 없다.

특이한 점이라면, 시리즈의 주인공인 마사키의 비중이 매우 적다. 이번 3의 마사키는 다른 시리즈의 캐릭터로 비교하자면 4차 전후의 아무로 레이나 OG는 쿄스케 난부같은 위치. 그대신 루트마다 주인공이 따로 배정되는데, 이로 인해 명색인 시리즈 주인공인 마사키가 비중이 적어졌다는 점에서도 비판이 나온다. [11]

또한 튀티가 메인인 슈테도니아스 루트가 가장 혹평인데, 연애 묘사가 전형적인 클리셰인 전쟁터에서 연애하기 수준이라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유치하고, 적측도 하나같이 찌질이 열전에 최종보스마저 중2병이다. 구성상으로도 문제가 되는 게, 시작은 슈테도니아스에서 벌어지는 테러 진압이고 그나마 로요라 실각 이벤트까진 슈테도니아스의 막장상황을 다루긴 하지만 35화 넘어서 뜬금없이 에리알 왕국과 협력해서 라닷트 왕국의 음모를 저지하는 쪽으로 이어지는 폭풍 급전개를 자랑한다. 거기다 주역에 해당되는 튀티는 우유부단하고 나약한 모습만 나오기에 전작에서의 이미지가 다 날아가버렸다.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입장도 조금씩 달라지는데 3편에 등장하는 3대 테러집단의 수장들이 루트에 따라선 나름 의리를 발휘하거나 서로 못믿어서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니까 이거저거 다 쳐내더라도 대놓고 후속작을 염두에 두고 작품임이 눈에 보이는 수준. 2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거 2에서도 똑같이 지적받은 것이다.

다른 부분은 그래도 커버치는 게 가능하지만 3 스토리는 거짓말이라도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인데, 2에서도 떡밥만 왕창 뿌리고 끝낸 걸 3에서도 그대로 써먹어 이번에도 떡밥만 뿌리다 끝난 수준이다. 한 번이면 어떻게 넘어가줄 수 있는데 두 번씩이나 하니까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것. 게다가 그 떡밥이라는게 2에서 한 소리를 한 번 더 하는 수준이라 질도 좋지 못하다. 그렇다고 루트별 스토리가 좋나고 하면 그것조차 아니고 역대 슈로대 오리지널 시리즈를 합쳐도 OG외전과 동급에 허술한 스토리 구성을 자랑하다보니 정말 답이 없는 수준.

그리고 결국 3에서 뿌린 떡밥 대부분이 F에서 회수되지 않는다. 기껏해야 슈테도니아스의 상황과 잣슈가 들어간 근위대 정도가 시나리오에 반영되는 정도이며 3의 신캐릭터들도 F에선 거의 비중이 없다. 3에서 적으로 나왔던 세력에 대해서도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특히 3에서 떡밥을 대놓고 뿌려대던 무기 회사 바제뮤트는 활동을 쉰다고 해놓고 아예 하는 게 없다. 따라서 F는 3를 안 해도 게임의 이해에 거의 무리가 없다. 그래도 어느 정도 반영된 설정이 있기 때문에 아주 흑역사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이 작품의 평가가 너무 안 좋다보니 아예 랑그란을 박살내고 전작의 일들을 묻어버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

1.2.3.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는 스토리

당당하게 주제를 정의라고 하면서 정작 내용상으로는 일반적인 정의를 부정한다. 랑그란 왕국은 다른 나라의 군비증강에 대비해서 군비를 증강하고 있지만 평화를 추구하는 내부 반대파와 시위대, 반 정부 세력의 뒷선동 공세에 밀려서 맘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마사키를 비롯한 친 랑그란 파 주인공들은 이에 대해서 쓴소리를 한다. 그리고 결국 핵심 정보 유출로 문제가 터져서 랑그란 왕국이 위협을 받는 상황까지 이른다. 일견 정의랑 상관이 없어보이며 그래서 대체 이게 왜 제목이 정의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플레이어까지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시각을 반대로 돌려보면 사카타 마사히코가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알 수 있다. 이 게임이 나올 당시에는 일본 정부가 한창 특정비밀보호법, 평화헌법 개정을 하던 시기였고 이에 대한 반대 여론이나 시위가 한창 심해지던 시기였다. 이 상황은 랑그란이 추진하던 것과 똑같은데 이 게임은 랑그란의 편을 들고 있다. 즉 이 게임이 말하자고 하는 건 이런 것이다. 다른 나라가 계속 일본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특정비밀보호법, 평화헌법, 원전 재개 등 정부의 행동은 나라를 보호하는데 있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대파는 상황도 모르면서 이상적인 정의만 늘어놓는 어리석은 방해 세력, 시위대, 테러리스트로 묘사하였다. 즉 이 게임의 제목은 "어리석은 민중들이 정의라고 믿는 것은 이상론에 지나지 않을 수 있으며 나라를 지켜주지는 않는다" 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다.

꼭 우익이 아니더라도 저런 법에 공감하는 일본인들이 있기도 하지만 적어도 시나리오 작가가 상당히 자민당 정권의 정책에 공감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점에 대해서는 일본 마장기신 팬 사이에서도 비판 여론이 있었다. 괜히 F에서 갈아엎어진 게 아닌 것이다.

1.2.4. DLC

이런 막장 난이도의 게임을 깰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DLC라고 위에 언급을 하였다. 하지만 DLC를 다 다운로드 하면 가격이 4450엔+α(공략집 특전)이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난이도의 게임을 클리어 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이 금액을 다 지르는 사람들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UX, OE에 이어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2. 캐릭터

2.1. 안티라스 대

2.2. 슈우 일행

2.3. 에란 일행

2.4. 슈테도니아스 연합국

2.5. 볼클스 교단

2.6. 반 안티라스데 & 파제뮤트 사

2.7. 테러리스트

파일:external/193tcg.com/OGlOGRD-CH211U.jpg라바나의 계승자의 대표 성우는 야마노이 진.

일단 3명 모두 자기 조직의 두목이지만 이 양반이 가장 리더행세를 한다.

파일:external/193tcg.com/OGlOGRD-CH212U.jpg구리개명단의 부장 성우는 타케우치 료타.

테러리스트 두목 3인 중에선 마사키를 최고로 빡치게 만든 인물이지만 용케도 살아남아서 도망가고 이후 잊혀진다. 참 얄미운 악당.

파일:external/193tcg.com/OGlOGRD-CH213U.jpg평화연합급진파의 대표 성우는 하나다 히카루.

테러리스트이긴한데 예지능력이 있다느니 온갖 떡밥은 던지고 3개 루트 어디로 가든 사망하는 맥거핀 캐릭터. 그런데 죽는 이유가 다른 두 두목에게 의리를 지키기 위함이라는 좀 골때리는 인물.

2.8. 기타

파일:external/193tcg.com/OGlOGBK-CH210U.jpg라닷트 왕국의 귀족. 라닷트의 주지사인 베이튼의 비서로 슈테도니아스의 공업력 참고를 위해 시찰나왔다. 상당히 기행남스러운 인물로 2편의 만지 필드나우 박사처럼 튀티 노르바크에게 갑자기 프로포즈를 날리는 기행을 저질렀다. 거기다 진지하다. 여기에 튀티에게 제법 점수를 벌만한 모습까지 보여서 아크레이드 바롬의 기분이 영 뭐해졌다.[13]

덤으로 튀티는 마장기신 조자 즉, 걸어다니는 라 기아스의 억제력이기 때문에 순수한 감정이 아니라 정치적 면에서 접근한 부분도 있었다는 견해도 작 중에서 나온다. 즈볼바의 튀티에 대한 마음이 본심이라 나오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정치가로서의 행동을 우선시 하는 모습을 보인다. 기행과 더불어 안하무인인 부분도 있고, 악역이나 보여주는 표정을 보여주기도 해서 성격도 좋다고 할 수 없다.

마술사로 투 그리아스라를 타고 튀티를 도우러 나왔다. 투 그리아스는 구식이나 마술사의 힘을 증폭시켜서 아크레이드도 그의 도움을 받는 편이 낫다고 평했다.

즈볼바의 본의는 아니었다고 해도 적어도 수십에서 수백명의 라닷트 병사의 인생을 망친 최악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시골이나 마찬가지인 나라 라닷트의 발전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세우란트를 영입하고 협력을 했다. 세우란트에게 속았다고 하지만 상황이 악화된 것은 세우란트를 영입하고 여러가지 권한을 주고 편의를 봐준 즈볼바 탓이 크다.어떤 의미에선 만악의 근원이다. 그 사실을 안티라스대에게 사건이 터질 때까지 비밀로 해서 상황을 더 복잡하게 한 것도 있다. 결과 최종적으로 세우란트가 행동을 시작했을 때 세우란트가 손을 댄 마장기를 타고 있던 병사들은 납치되고 세우란트에게 개조되어 자아가 파괴되고 마장기의 뉴로 파츠화가 되어 버려서 다시 인간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된다.

스토리가 안 좋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그렇게 세우란트를 끌어들여서 수많은 라닷트 병사의 인생을 망쳐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즈볼바 자신은 튀티와 엔딩에서 러브러브하단 것이다. 이게 왜 황당하냐면, 즈볼바가 세우란트에게 납치되었을 때 튀티가 멘붕해서 히스테리를 부려서 양동일지도 모른다고 위화감을 갖는 마사키와 아크레이드를 무시하고 다른 곳에 가서 양동작전에 빠져 전투를 하는 등 시간 낭비를 한데다가, 세우란트와 최종 결전 하러 공중 요새에 들어갈 때 나오는 캐릭마다 전부 즈볼바는 마장기의 파츠화한 라닷트 병사들보다 심한 꼴을 당할 것이라고 단언해서 사망 플래그를 마구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마지막에 가면 그냥 마력을 대량으로 흡수 당해서 과로해서 입원한 정도로 끝난다.

일단 튀티의 캐릭터 특성인 튀티를 사랑한 남자는 모두 죽은 불행한 여자란 사망 플래그를 뛰어넘었지만 그런 것 치곤 튀티가 사랑했던 리카르도나 페일과 비교하면 캐릭터 적으로 매력도 없고, 죄도 많고, 성격도 별로다.

결국 이 캐릭터 때문에 튀티가 골빈년 취급을 받았고 F에서는 제대로 언급도 없는 식으로 존재가 묻혀졌다. 일단 말소당하진 않았는데 언급이 거의 없지만 튀티에게 좋은 사람이 생겼다고 하거나 아크레이드가 튀티와 엔딩에서 헤어질 때 이름은 언급되지 않아도 존재는 언급된다.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할 것이라는 튀티를 보고 아크레이드는 아쉽게도 튀티와 즈볼바가 잘 될 것이란 예지를 한다.

3. 기동병기

3.1. 마장기

3.2. 그외 기체

4. 프로모션 비디오


1차 PV


2차 PV


[1] 단 처음부터 가능한 마사키와 중후반에 공통루트에서 얻는 옌룽을 제외하고는 루트에 따라 튀티/미오/에란 셋 중 하나만 가능. 회차 플레이로도 전승이 안 된다. 마장기신 4대가 전부 포제션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복선일 가능성이 높다.[2] 사운드와 음성이 툭툭 끊기는 버그가 PS3판에 존재했다. 이후 패치되었다.[3] 역설적이게도 후반부 가면 이것 때문에 마장기신 계열의 기체의 전투력이 늘어난다. 어차피 달 수 있는 파츠가 한정되어 있으면 강한 쪽에 몰아주는 게 이득.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한 시나리오 당 강화파츠 1개만 나온다는 것(특별히 4개주는 맵도 있긴하다). 즉 강화파츠 제대로 써볼려면 결론은 DLC를 사야 한다.[4] 적 기체 스테이터스 창에서 □을 누르면 적의 개조도가 표시되는데, 분명 전 4단 개조인 기체의 개조도가 30%도 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5] 슈로대 시리즈의 전통적인 "돌격형 AI"가 아니다. 특히 4화밖에 안 되었는데 갑툭튀하는 바슐리에가 타고 나오는 지엔은 이걸 적극적으로 써서 짜증난다. 그 뒤에 싸우는 적들이 더 쉬워보일 정도. 그밖에 적군 기체의 연비도 에우리드 2같은 일부를 제외하면 아군과는 비교도 안 되게 좋다.[6] 웃긴 건 추가무기 조건 중에 맵병기로 적 격추가 있다! 그나마 다행히 갓데스의 켈빙 블리자드는 개조만 해주면 그럭저럭 공격력이 나와서 불가능은 아니다.[7] 또 재미있는 사실로는 적군의 맵병기들은 모두 예외없이 아군식별 병기로 책정되어 있다. 심지어 적아군을 무차별 공격할 듯한 장애물조차도(슈테도니아스 루트 40화 같은) 피아식별이 되는 아스트랄함을 보여준다. 일단 AI 구조상 피아식별 기능을 잘 활용할 정도로 적군이 맵병기를 쓰는 일은 어지간해선 없다는 게 위안.[8] 워낙 공격력이 강해서 수속성이라고 별다른건 없다[9] 일단 여러가지 떡밥은 많이 풀었다. 그라키오스 관련이라던지, 제노사키스 가문의 사정이라던지, 또 정령의 힘을 빼앗는 장치에 대한 것이라던지... 마장기신3에서 나온 새로운 떡밥들은 전부 마장기신들의 힘을 빼앗을 수 있는 그런 이런저런 요소들이다. 이야기가 진전된 것은 없지만, 본격적인 붕괴가 일어나기 위한 준비는 거의 마장기신3에서 갖춘 셈이다.[10] 슈우가 전직 대사교이긴 하고, 피레일이나 왓샤가 아래직급인 사교이긴 하지만 활약은 대사교급으로 했다고 봐야된다. 결국 마장기신F에서도 대사교 2명 더 나오고 시리즈가 종결했다.[11] 주인공이 팡 따위나, 에란이나 튀티다. 튀티는 그나마 마장기신 조자라 이해할 수 있다고 쳐도, 문제는 튀티 루트가 최악이란 것.[12] 파일:external/www.suruga-ya.jp/g5340028.jpg[13] 아크레이드 만큼은 F에서도 계속 나오기 때문에 튀티가 즈볼바를 차고 아크레이드와 연결되었다면 차라리 스토리가 나았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아크레이드가 즈볼바보다 훨씬 헌신적이고 여러가지로 정신없고 우유부단한 상태의 튀티를 도우려고 했던 제대로 된 인간이다. 반면 즈볼바는 그냥 민폐만 끼치는 잡혀간 히로인 역할이었을 뿐이다.[14] 초회특전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