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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d43437> 기묘한 이야기의 등장인물 스티브 해링턴 Steve Harrington | |
별명 | 킹 스티브 King Steve |
출생 | 1966년[1] |
거주지 | 인디애나주 호킨스 |
직업 | 학생 → 아이스크림 가게 직원 → DVD 대여점 직원 |
학력 | 호킨스 고등학교 (졸업) |
좋아하는 것 | 낸시 윌러 |
특이사항 | 머리가 나쁜 편이라 몸이 고생한다. 아이들을 잘 돌본다. |
담당 배우 | 조 키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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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등장인물.2. 상세
호킨스 고등학교의 최정점에 서 있는 킹카이다. 킹 스티브(King Steve)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모두가 알아주는 잘생긴 양아치로 이미 여러 여학생들과 잤고 이는 공공연히 알려져 있다. 낸시도 이 때문에 처음에는 스티브에게 반했으면서도 반쯤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스티브의 계속 된 구애로 사귄다.항상 특유의 머리스타일을 고집하고 같은 일진 친구인 토미, 캐럴과 함께 다니며 일탈을 즐긴다. 이와 별개로 수영장까지 딸린 넓은 집에 살고 있을 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안에서 자랐다.
전형적인 미국 일진으로 첫 등장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칠 줄 알고 남을 위할 줄도 아는 인물이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잘생긴데다 운동도 잘하고 집도 잘 사는[2] 전형적인 1980년대 고교 킹카 일진. 질 나쁜 친구와 자주 어울려 다녀서 학교 내 평판은 좋지 않지만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많다. 윌이 실종된 와중에 낸시를 집으로 꼬시는데, 낸시는 스티브와 밤을 보낼 생각에 함께 온 바바라를 한밤중에 내쫓다시피 하고 그로 인해 바바라가 실종된다. 낸시가 바바라를 찾으러 조나단과 어울려 다니는 동안 늘 낸시 걱정을 하지만 밤에 낸시를 찾아가는데 방에 조나단[3]과 같이 있는 모습에 배신감을 느끼고 충격을 받아 낸시를 비난한다. 그 과정에서 조나단에게 도발하다가[4] 조나단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그런 그를 대하는 양아치 친구들의 태도에 회의를 느끼고 친구들과 완전히 갈라선 후 일을 바로잡기로 마음을 먹는다.[5]잘못을 뉘우치고 친구들이 영화관에 낸시를 모욕하는 낙서를 해둔 것을 지우는 직원들에게 다가가 자기가 돕겠다며 직접 혼자서 다 지우고, 밤에 혼자 조나단의 집에 따로 찾아가 사과를 하려다가[6] 엉겁결에 데모고르곤과의 전투에 휘말리는데, 1차전이 끝난 사이 지금 얼른 떠나라는 낸시와 조나단의 일갈에 겁에 질린 채 집 밖으로 나와 도망가려다가 집 안 조명이 깜박이며 괴물이 돌아올 조짐을 보이자 둘만 두고 도망가기를 망설이고, 결국 돌아와 조나단이 괴물에게 덮쳐지며 놓친 못 박은 빠따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조나단의 목숨을 구해내고 괴물을 몰아세워 덫에 걸리게 만드는 대활약을 한다. 크리스마스에는 조나단의 카메라를 부순 일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낸시와 함께 조나단에게 똑같은 모델의 새 카메라를 선물해준다. 낸시와의 사이는 예전처럼 좋아져 잘 사귀고 있고, 양아치 생활을 청산한 뒤 착실하게 독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
3.2. 시즌 2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다가 호킨스 고등학교에 전학 온 빌리 하그로브가 학교 짱이었던 스티브에게 계속해서 시비를 걸면서 서로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미 양아치 생활을 청산하고 낸시와의 연애에 집중하고 싶었던 스티브는 빌리의 시비를 무시로 일관한다. 한편 낸시와는 바바라의 죽음을 두고 온도차를 보여 갈등을 빚었고,[7] 이 과정에서 감정이 쌓여있던 낸시가 할로윈 파티에서 술에 취해 스티브와의 관계가 엉터리고 사랑하지 않는다 얘기한 뒤, 사실상 이별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결국 낸시가 조나단과 이어지면서 씁쓸해하면서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중반 이후로는 오히려 꼬마 일행들, 특히 더스틴의 보호자 노릇[8]을 톡톡히 하면서 데모독을 쫓아 사건에 개입하고 활약하게 된다. 더스틴이랑은 계속 다니면서 여자에 대해서 조언도 해주고 꽤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성난 빌리의 앞을 막아서고 빌리의 선빵을 시작으로 두 번째 주먹다짐을 보여준다. 빌리가 유리그릇으로 머리를 가격하기 전까지는 사실상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다시피 했다. 스티브는 매번 위기상황마다 아이들을 뒤로 빼고 본인이 앞에 나서는 걸 보면 확실히 용기도 있고 인간성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건 아이들이 어른보다도 더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줘서지만 말이다.[9]다만 양아치 출신답게 머리가 나쁜 건지 관심이 없어서인지, 초반의 작문을 보고 낸시가 할 말을 잊어버리거나, 중학생인 서클 멤버들의 대화도 따라가질 못해서[10] 헛소리를 하기도 한다. 물론 이건 빠삭한 과학 지식으로 사건에 접근한 서클 멤버를 비롯해 직접 몸으로 뛰어가며 사건을 접한 짐 호퍼나 조이스와 다르게 사건에선 한 발짝 물러서있는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직접 실감하고 체험하며 산전수전 다 겪은 중심 인물들에게 공감을 못한 점도 있다.[11]
3.3. 시즌 3
시즌 3에서는 스타코트몰 내의 아이스크림 가게인 '스쿱스 아호이'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12] 완벽한 개그 캐릭터로 전락한다(...). 애들에게 공짜로 영화를 보러 들어갈 통로를 내어주고, 더스틴은 아예 베프인 양 반갑게 합을 맞추고,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같이 일하는 점원 로빈과 러시아 비밀기지에 잠입하여 함께 온갖 개고생을 겪던 중 로빈이 학창시절에 항상 스티브를 보고 있었다는 말을 하고, 후반부에 스티브도 로빈을 좋아하게 되면서 연애 플래그가 서는가 했지만(...) 알고보니 로빈이 매번 스티브를 지켜보았던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학생이 스티브를 좋아하는 바람에 질투심을 느껴서 그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야기를 들은 스티브는 놀라지만, 곧 로빈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친구가 된다.[14] 그야말로 작중 최고의 대인이자 시대 배경을 생각하면 매우 개방적인 가치관을 가진 인물.[15]
3.4. 시즌 4
시즌 3 마지막에 로빈 버클리와 취직했던 비디오 가게에서 여전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며, 로빈과도 여전히 절친한 친구로 지내는 모습으로 나온다. 시시껄렁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나 하는 신세라 매번 퇴짜맞던 시즌 3와 달리 여러 여자들과 데이트를 즐기는데, 마음이 통하는 여자를 만나지 못해 매번 한두번 데이트만 하고 헤어지는 듯하다. 에디가 베크나가 저지른 살인사건에 휘말린 후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더스틴과 맥스가 비디오가게에 쳐들어오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이후 사건 해결을 위해 돌아다니다가 숲 속에서 더스틴의 나침반이 이상하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깨달아 나침반을 따라가는데, 나침반이 가리키는 곳은 호킨스의 숲 속에 있는 '연인의 호수'라는 곳이었다. 이에 아이들을 제외하고 스티브, 로빈, 낸시, 에디가 배를 타고 호수로 나아가게 되고, 호수 한 가운데에서 나침반이 멈추자 스티브는 자원하여 호수 밑바닥으로 들어가 그곳에 생긴 뒤집힌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발견하게 된다. 이 후 배위로 올라와 문을 보았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문에서 튀어나온 촉수에 의해 뒤집힌 세계로 끌려 들어가고 만다. 뒤집힌 세계에 있는 연인의 호수는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나 있었기에 익사는 면했으나, 촉수에게 끌려간 곳에서 데모배트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그러나 스티브를 구하기 위해 따라 온 낸시, 로빈, 에디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도망치게 된다.
이후 베크나의 저주로 사람이 사망한 곳에 문이 생긴다는 사실을 깨달아 다 함께 첫 번째 희생자인 크리시 커닝엄이 사망했던, 에디의 트레일러로 이동하는데, 이때 에디로부터 더스틴이 늘 자신에 대해 엄청 멋있는 형이라고 칭찬을 늘어 놓았다는 사실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16] 에디와의 서먹함도 많이 사라진다.
이후 트레일러에 도착해서 더스틴의 도움으로 인해 다시 본래의 호킨스로 돌아가려 하지만, 때마침 낸시가 베크나의 저주로 인한 환영에 갇히는 바람에 낸시를 깨우고자 고군분투하다가 베크나가 메신저로서 놓아준 낸시를 데리고 복귀한다.
이후 베크나 공략 작전에서 로빈, 낸시와 함께 타격조로 선발되나 다른 일행과 마찬가지로 덩굴에 잡혀 죽을 고초를 겪다가 러시아에서 벌어진 일 덕분에 풀려나 일레븐과 정신세계에서 대치중이던 무방비 상태의 베크나에게 화염병을 투척해 큰 타격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시즌 4에서는 낸시와 주로 붙어 다니게 되는데, 헤어진지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낸시를 좋아하고 신경 쓰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낸시 역시 조나단과는 장거리 연애 및 같은 대학에 진학하는 문제로 서먹하기 때문에 스티브를 많이 신경쓴다. 정신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1기와는 비교도 안되는 대인배가 되었다. 본인도 1기때 자신의 모습을 많이 후회했는지 낸시에게도 이 점을 토로하며 그때와 달리 정신적으로 성장한 지금 자신들이 맺어졌었다면 다른 결말이 있지않았을까하는 심정을 이야기한다. 한편으론 자신은 누군가에게 머리통을 두들겨 맞아야 자아성찰이 이루어진다는 점도 자각한 모양이다(...)[17]
낸시와 활동하며 대가족을 꾸리고 여행다니는게 자기 꿈이며 거기에 낸시가 있었으면 한다는 고백도 해보지만...
엔딩에서 호킨스로 돌아온 조나단과 낸시가 다시 만나자 결국 씁쓸하게 자리를 피하는거 외엔 할수 있는일이 없었고 로빈의 위로를 받는다. 결국 청년그룹에선 혼자 솔로가 되어버렸다...
4. 특징
악역으로 기획된 1회성 캐릭터처럼 보였지만, 낸시의 공부를 도와주다가 관계를 하려고 키스를 하지만 낸시가 본격적으로 하기는 꺼리자 실망한 내색없이 얌전히 물러나 다시 같이 공부를 하며 낸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양아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도 타인의 감정에 이입하지 않는 그들과 달리 진심으로 남을 생각하거나 위할 줄 알고, 감정 때문에 조나단과 낸시에게 모욕과 상처를 주고 나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사과하러 찾아올 줄도 아는, 나름 가치관이 올곧은 인물임이 부각되고, 위기의 순간에 주인공 일행을 도와주면서 완전히 선역 캐릭터로 돌아선다.문제는 나름 잘나가던 인기남 포지션이었다가 시즌 3부터는 개그 캐릭터(...) 포지션이 되어버렸으며, 본래의 양아치스러운 스티브 포지션은 시즌 2에서 빌리가 이어받게 된다. 조연이었지만 의외로 많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시즌이 진행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인물.
스티브는 운동 신경과 무력이 상당히 강한 캐릭터인 반면,[18] 사람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모습은 거의 없다.[19] 조나단과의 싸움에서는 화난 조나단에게 마운트를 당하고 빌리와의 싸움에서도 마운트를 당한다. 다만 두 번의 싸움에서 스티브는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언제 때릴지 예측하며 수를 읽는 것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반사신경과 주먹 모두 상당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스토리상 스티브가 이겨서는 안 될 싸움이기에 패배하는 것이 당연하다. 조나단한테 이겼더라면 더욱 막 나가는 빌리같은 캐릭터가 됐을 것이고, 빌리한테 이겼다면 맥스가 빌리라는 공포를 극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스티브는 모두 져야하는 싸움만 했으니 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빌리와의 싸움에서는 선빵을 맞았음에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는 등, 나름대로 선전했다. 유리그릇에 머리를 맞은 이후부터 상황이 역전됐지만 스티브의 승리라 봐도 무방한 싸움. 사람에게 약하고 괴물에겐 거리낌없는 싸움 묘사를 보면, 어쩌면 사람을 때리는 일 자체를 무의식 중에 석연치 않아 해 대인전에 약할 뿐 괴물은 잘만 패니 정말 약한 캐릭터는 아님이 틀림없다. 군인도 데모독에게 끔살당하는 호킨스에서 정말 약했다면 스티브는 아이들을 지킬 수조차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시즌 3에서 몸싸움 끝에 러시아 군인을 기절시킴으로써 드디어 1승을 거머쥐게 되었다.[20]
5. 기타
- 매 시즌마다 얻어터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팬들에겐 일종의 드라마의 전통이 되었다. 시즌 1에서는 조나단에게 실컷 맞고, 시즌 2에서는 빌리에게 공격하다 반격당해 죽이 되고, 시즌 3에서는 러시아인에게 심문당하면서 실컷 얻어터진다. 덕분에 "시즌마다 스티브가 얻어터지는 장면이 있어야 기묘한 이야기지"라는 우스갯소리도 존재한다. 결국 시즌 4에서는 얻어맞지는 않았지만, 6화에서 데모뱃에게 옆구리를 물어뜯기며 그 전통을 이어갔다.
- 사실 기묘한 이야기를 제작한 더퍼 형제는 스티브를 최고의 악역으로 만들 생각이었으나 스티브를 맡은 배우 조 키어리가 마음에 들어서 캐릭터를 바꿨다고 한다. 원래는 시즌 1에서 사망하고 낸시와 조나단과 함께 데모고르곤을 유인해서 싸우는 역할은 조이스의 남편인 로니가 할 예정이었지만 캐릭터성이 바뀌어 최종본에서 본 바와 같이 그 역할이 스티브에게 넘어갔다. 덕분에 이 악역은 빌리 하그로브에게 넘겨졌다.
- 시즌 1부터 개근하는 메인 캐릭터치고 꽤나 이례적으로 그의 가족은 작중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수영장 딸린 집이나 BMW를 자가용으로 몰고 다니는 것을 보면 꽤 잘 사는 집안이라는 것과 스티브가 종종 언급하는 것을 보아했을 때 아버지와 사이가 그리 좋지 않다는 것 정도만 추측이 가능할 뿐.
- 위저의 Pink Triangle 노래 가사가 스티브가 처한 상황과 비슷해 유튜브에 스티브 해링턴 헌정곡이란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가사 내용은 좋아하던 여자가 레즈비언이어서 슬펐다는 내용.
- 게임 DEAD BY DAYLIGHT의 기묘한 이야기 DLC에서 생존자로 등장하였다. 같이 끌려온 캐릭터는 전 여자친구인 낸시 윌러와 조나단. 그런데 콜라보 캐릭터 치고 존재감이 아주 독보적이다. 그 이유는 갈고리에 걸렸을 때 비명이 워낙 특이해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 미국 기묘한 이야기 팬들은 스티브가 여섯 명의 아이를 키우는 싱글대디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시즌4에서는 애 여섯 낳고 대가족을 꾸려 미국 전역을 놀러다니는 게 꿈이라고 낸시에게 말해 거진 반 사실이 되었다. 사실 이는 시즌 1부터 아역 배우들을 매우 잘 챙겼던 키어리의 실제 성격이 해링턴에 반영된 결과물이다.
6. 역대 포스터
<rowcolor=#ffffff> 기묘한 이야기 2 Stranger Things 2 (2017) | 기묘한 이야기 3 Stranger Things 3 (2019) | 기묘한 이야기 4 Stranger Things 4 (2022) |
[1] 시즌 4 시점 기준 19세[2] 타고 다니는 차가 무려 BMW 7시리즈 1세대 733i.당시 출고가로 36,000달러,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14만달러, 즉 약 1억 8천만원에 달하는 고급차를 일개 고등학생이 타고다니는 셈.[3] 조나단의 도촬 사실을 알고 엄청 꼽을 준 뒤 카메라까지 부숴버린 바 있다.[4] 악에 받쳐서는 실종된 윌까지 싸잡아 가족을 모욕했고, 조나단이 결국 폭발하게 된다.[5] 스티브라는 캐릭터는 시즌 1 처음부터 중후반부까지와 그 후의 모습이 아예 딴판인 수준으로 달라진 캐릭터이지만, 아예 뜬금없이 개과천선한 것은 아니다. 시즌 1에서 양아치들과 놀러다닐때도 친구들이 심한 말이나 장난을 하면 불쾌해 하며 그만 두라고 한다든가, 낸시를 같이 자려고 만나는 사람이 아니라 인격체로 대하며 진심으로 위하는 등 인물이 선함을 초반부터 조금씩 보여주긴 했다.[6] 이때 예상 밖으로 낸시가 그의 집에 있는 걸 보지만, 잠시 당황했을 지언정 전혀 흥분하거나 화내지 않고 침착하게 자신이 잘못했으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성숙하게 표현한다. 재결합하자고 애원하는 모양새가 아니라, 정말로 죄책감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에서 진심이 드러난다. 손에 감은 피 묻은 붕대를 보고 조나단이 그런 거냐며 눈이 돌아가 들이닥치긴 했지만, 그게 아닌 것 같자 딱히 그 이상 어쩌지는 않았다.[7] 낸시는 바바라의 가족에게 어떻게든 사실을 알려야 된다고 했으나 스티브는 정부와 한 계약도 있고 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면 말하면 안된다고 했다.[8] 낸시에게 꽃을 들고 만나러 가던 중에 월과 낸시를 찾으러 왔다가 허탈을 친 더스틴에게 붙잡혀서 바로 보호자로 자리한다[9] 서클 멤버들끼리 정한 룰 중에선 멤버 중 한 명이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무조건 도와주자"라는 룰에 따라서 동료애에 대해서 철저했기 때문이다.[10] 다만 이건 서클 멤버들이 중학생치고 머리가 좋은 데다 SF나 판타지 관련 지식이 빠삭한 것도 있다. 마이클의 경우는 컴퓨터 용어도 알아듣는다. 물론 그렇다고 독일인하고 나치도 제대로 구분 못하는 건 좀 심하긴 하지만(...). 바보맞다.[11] 실제 짐 호퍼도 SF나 판타지 용어를 몰라서 아이들의 대화에 헤매기는 하지만, 사건과 관련된 직접적인 키워드가 나오면 대화를 따라잡는다.[12] 본인 말에 의하면 허접한 공대도 떨어지고 자식에게 참교육 시키겠다는 아버지에 의해 이곳에서 일하게 됐다는 듯.[13] 스티브가 여자 손님에게 퇴짜맞은 횟수를 일일이 세고 있었다(...).[14] 성장한 스티브의 멘탈이 돋보이는 장면으로, 방금 고백한 친구가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자 잠깐사이에 멘탈을 다잡고 여자 보는 눈을 놀리면서 분위기를 확 풀어 로빈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에도 똑같이 로빈을 대하면서 베프가 되었다.[15] 작중 시대 배경은 1985년으로 당시 시대를 표현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같은 영화를 보면 성소수자의 이미지가 어떤지 가늠할 수 있다. 현재도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남아있는데 3-40년도 더 전에는 어땠을지를 상상해보면 스티브가 얼마나 개방적인 인물인지 알 수 있을 듯. 이런 면을 걱정한 듯 로빈도 자신의 성적지향을 커밍아웃한 후 걱정스러운 얼굴로 스티브의 눈치를 살피기도 했다.[16] 더스틴과는 시즌 2부터 함께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서로 조언을 주고 받거나 티격태격하기도 하는 등 친형제 같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스티브 역시 아니라고는 했지만 더스틴이 자신보다 에디를 더 좋아하며 늘 에디와 어울리는 것에 은근히 신경을 쓰고 있던 터라 에디로부터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진심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7] 조나단에게 두들겨 맞고 무언가 느끼고서야 일진그룹과 연을 끊었으며 낸시에게 두들겨 맞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18] 시즌 1에서는 권총을 십수 발 맞고도 멀쩡한 데모고르곤을 못 박힌 야구방망이를 현란하게 휘두르며 잠시 제압해 조나단을 구해내는가 하면, 시즌 2에는 데모도그 여러 마리에게 포위당했음에도 침착하게 주변 지형과 무기를 활용해 빠져나오기도 한다. 시즌 3에서 스타코트몰 지하에 있는 러시아군 기지에 잡입했을 때에는 통신병에게 들켜 몸싸움이 벌어지자 무전기로 머리를 가격해서 기절시켰다. 이런 장면들을 봤을 땐 호퍼를 능가하는 수준의 무력을 가졌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그냥 방망이가 이 세계관에서 사기템일지도(...).[19] 비하인드 토크쇼에 따르면 스티브는 빌리와의 싸움에서 영구적인 뇌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시즌3에서 어딘가 좀 모자라진 듯한 면은 단순한 코믹 요소가 아니라 이에 따른 것일 수도. 시즌 2에서 빌리는 시간이 날 때마다 근육 운동을 하는 모습이 묘사되었고, 시즌 3 초반에서도 맥스의 입을 빌어 근육에 환장했다고 언급된다. 이런 그에게 접시로 맞은 뒤 얼굴을 수 차례 가격당한 뒤 뇌손상이 없다면 그것대로 이상할 것이다.[20] 더스틴이 '드디어 형도 이겼다'며 좋아했다. 제작진에서도 스티브의 이런 면모를 잘 알고 있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