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1-19 06:56:23

스페셜리스트 위저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클래스 (D&D 4판 기준)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역할
Role
파워 원천
Power Source
비전
Arcane
신성
Divine
무술
Martial
원시
Primal
초능력
Psionic
그림자
Shadow
통제 담당
Controller
위저드 인보커 - 드루이드 사이언 -
시커
방어 담당
Defender
소드메이지 팔라딘 파이터 워든 배틀마인드 블랙가드
지휘 담당
Leader
바드 클레릭 워로드 샤먼 아덴트 -
아티피서 룬프리스트
공격 담당
Striker
워락 어벤저 로그 바바리안 몽크 어새신
소서러 레인저 뱀파이어
분류 불명 스페셜리스트 위저드 -
}}}}}}}}} ||

1. 역사

Specialist Wizard.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위저드에서 분화된 일종의 클래스와 유사한 개념으로, ‘특화 위저드’라고도 불린다. AD&D 1판에서 환상(Illusion) 마법에 특화된 일루저니스트(Illusionist)가 매직유저의 하위클래스로 등장한 것이 시초로, AD&D 2판에서는 다른 마법 학파(School)의 스페셜리스트들도 등장하였으며, D&D 3판3.5판에서 현재의 형태로 완성되었다. D&D 4판에서는 기본 규칙에서는 나오지 않으나 정수판(Essential)의 《멸망한 땅의 영웅들(Heroes of the Fallen Lands)》에서 부여술(enchantment) 학파, 강신술(evocation) 학파, 환상술(illusion) 학파 중 하나를 택하는 형태로 학파 특화가 다시 등장한다.

2. 설명

일반적인 위저드가 이런저런 마법을 전부 사용할 수 있는 소위 제너럴리스트/유니버설리스트(Generalist/Universalist)인 반면, 스페셜리스트 위저드는 한 학파의 마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그 분야의 주문에 매우 숙달된 전문가들이다. 대신 그 반대급부로 한 학파를 파고든 만큼 그에 상극인 학파의 마법에는 완전히 문외한이나 다름없어 전혀 쓸 수 없게 된다. 규칙상으로는 학파 하나를 선택해 주문 레벨 당 1개씩 선택한 학파 주문을 준비할 수 있는 추가 슬롯을 얻는 대신에, 반대되는 학파의 주문은 준비나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표현된다.[1] 특화 학파에 따른 반대 학파는 AD&D 때는 선택한 특화 학파에 따라 정해져 있었으나, 3판에서는 그냥 다른 학파 중 2가지를 임의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특화하는 학파보다는 주문이 봉쇄되는 반대 학파 쪽을 좀 더 신경 써야하는데, 유용한 주문이 많은 학파가 봉쇄돼버리면 슬롯만 많을 뿐 별로 쓸모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릴 수가 있기 때문. 3판부터 일반적으로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주문에 대해 면역인 적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는 중후반 이후를 고려하여 부여술을 가장 많이 포기한다. 그 다음으로 많이 포기하는 학파가 강신술인데,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마법이 D&D에서 그다지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없는데다가 소환술(conjuration)이나 그림자 소환술(shadow evocation)으로 거의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인 듯. 그 외에도 강령술(necromancy), 환상술 같은 학파도 주된 포기 고려 대상이 된다.[2] 반대로 포기 대상에서 애초에 제외하는 학파는 소환술, 변환술(transmutation), 예지술(divination)이 있다. 일단 예지술은 위저드의 기본 소양이라는 설정이라 애초에 포기 자체가 안 된다. 소환술은 주문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자체도 유용한 주문이 많은데다가 여러 학파를 대체할 수 있는 주문들이 많다.[3] 변환술도 여러 버프 주문들이 잔뜩 포진해 있는지라 포기하면 여러모로 곤란해진다.

두 개의 학파를 금지 학파로 놓는 것은 위저드의 주문 다양성을 취약하게 하며, 그만큼 캐릭터가 약해진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특화의 혜택인 레벨 당 1개의 추가 주문 슬롯은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 애초에 위저드가 다재다능한 캐릭터라고는 하나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마법으로 피해를 주는 역할(전방형과 후방형으로 나뉨), 적을 약화하는 역할, 운신을 방해하는 역할, 그리고 아군을 강화하는 역할 같은 식으로 어느 정도 역할이 정해져 있기 마련이기 때문. 결국 마법 중에서 자주 쓸 마법과 거의 안 쓰게 될 마법이 나오게 되며, 위저드는 자신의 역할상 거의 안 쓰게 될 학파를 포기하는 것으로 자신이 자주 쓰게 될 학파를 더 많이 준비 할 수 있게 된다. 요컨대 학파 특화는 캐릭터의 강점을 키워주면서 플레이 방식을 뚜렷하게 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d20 SRD에도 수록되어있는 언어스드 아르카나 서플리먼트의 스페셜리스트 위저드 변형 규칙을 사용할 경우, 스페셜리스트 위저드가 사역마, 추가 주문 슬롯같은 혜택을 포기하는 대신 보통 위저드보다 더 강력한 언데드를 일으키고 더 실감나는 환상을 만드는 등 다른 특수능력을 얻을 수 있다. 거기에 컴플릿 메이지에 나오는 포커스드 스페셜리스트(Focused Specialist)를 선택하면, 금지 학파를 하나 더 선택하고 레벨마다 주문 슬롯 한 개씩을 희생하는 대신 학파 주문 슬롯을 두 개씩 더 받는다. 이렇게 하면 소서러보다 주문이 많아진다! 하지만 금지 학파가 3개씩이나 되는데다가 일반 주문 슬롯을 바쳐야 하는 페널티 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금지 학파 3개는 견딜만 하더라도 주문 슬롯의 대부분이 한 학파 슬롯이 되면 아무래도 유연성에 손해를 보게 되는게 치명적.

AD&D 2판에서는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지능 외에도 다른 능력치도 상당한 수준으로 요구하였다. 또한 노움에 한해 스페셜리스트 중 유일하게 다중클래스가 가능했다. AD&D 2판의 노움은 일반 마법사(매직유저)를 고를 수 없고 환영술사만 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이중 클래스를 하면 스페셜리스트 위저드도 택할 수 있었다.

패스파인더 RPG에서는 주문 슬롯을 하나 더 소모하는 페널티는 받지만 금지 학파의 마법이라도 사용할 수는 있게 되었고,[4] 스페셜리스트들에게 주어진 버프들이 제너럴리스트/유니버설리스트에게 주어지는 혜택보다 여러모로 우월한 관계로 스페셜리스트의 인기가 더 좋아졌다. 또한 패스파인더 RPG의 골라리온 세팅에는 현대 마법의 시초가 되는 칠죄종에 기반한 죄악 마법(Sin magic)이 등장하는데, 이 죄악 마법에 통달한 이들이 패스파인더 RPG의 유명 NPC들인 룬로드. 원본에 비해 학파 전문화가 더욱 강해져 장점과 단점이 더욱 강해졌고 반대 학파는 정해진대로만 두 가지를 선택해야한다. 죄악 마법사는 스페셜리스트 위저드의 재해석이지만 골라리온의 설정 상으로는 인과 관계가 반대가 되어 죄악 마법의 위험한 면들을 쳐내다보니 스페셜리스트 위저드와 같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으로 거듭난 셈이다. 1판에서는 위저드의 하위 학파로 죄악 마법을 배우는 식이었으나, 패스파인더 RPG 2판의 시대가 되며 아예 아키타입으로 룬로드가 추가되었다.

D&D 5판에선 모든 위저드가 스페셜리스트가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8개의 각 학파가 위저드의 하위클래스 선택지가 되었으며, 금지 학파가 사라진 대신 특화 학파의 주문에 관련된 각종 클래스 특성를 얻는 식으로 바뀌었다. 자세한 건 위저드 항목의 5판 정보를 보자.

3. 학파 목록

해당 항목에서는 스페셜리스트 위저드로서의 특징을 서술하며, 학파 자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마법 항목에 서술되어있다.

4. 미디어에서

4.1.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4.2. 아이스윈드 데일

4.3. 아이스윈드 데일 2

4.4. 네버윈터 나이츠

4.5. 네버윈터 나이츠 2



[1] AD&D 기준으로 스페셜리스트 위저드는 자신이 특화한 학파의 주문에 보다 쉽게 저항하고, 반대로 자신의 특화 학파 주문에 대해 다른 사람이 저항하기 힘들게 하는 등의 보너스 요소도 생긴다. 이는 3판에서 집중한 학파(Focused School) 재주로 일부 재현되었다.[2] 물론 이런 학파들이라도 포기하기 어려운 핵심적인 주문들이 간혹 있는데, 예를 들어 강신술의 우발 사건(Contingency) 주문은 유용하면서도 다른 주문으로 대체하기가 어렵고, 환상술 학파의 투명화 계열 주문도 마찬가지이다.[3] 당장 일행의 위저드가 소환술을 포기해 버리면 그 일행은 순간 이동 하나도 스스로 못쓰고 걸어 다녀야 한다. 오더 오브 더 스틱의 주인공 일행이 딱 이 경우.[4] 정확하게는 슬롯을 하나 더 먹으며, 관련 주문, 마법 물품에 대한 주문학(Spellcraft) 판정에 -4가 붙는다. 그래도 아예 사용조차 못했던 3.5판에 비하면 양반.[5] 게임 규칙 면으로는 예지술을 막아버리면 두루마리나 다른 마법책에서 주문을 읽어내는 주문인 마법 읽기(Read magic)가 막혀버려 마법책을 잃어버렸을 때 새로 마법을 배우는 것도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어서 이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것 같다. 참고로 마법 읽기 주문은 마법책이 있어야 준비가 가능한 제약에서도 예외사항인 주문이다.[6] 마법에 걸린 무기(Enchanted Weapon) 주문. 3판의 마법의 무기(Magic Weapon)에 해당.[7] 정신조작 면역의 대표 격인 마음 비우기 주문은 방호술.[8] 그림자 강신술의 특징을 고려하면 사실상 내성을 이중으로 굴리는 셈.[9] 애초에 던전 앤 드래곤이란 게임에서 공격 마법은 한방의 위력은 높을지 몰라도 지속 능력 면에서는 결코 전문 근접 공격수들을 당할 수가 없다. 여기에 위저드는 주문 슬롯 개수도 소서러 등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10] 소환술이 주특기인 마법사.[11] 탐지와 예지술이 주특기인 학파.[12] 탐지와 예지술이 주특기인 마법사.[13] 소환술이 주특기인 학파.[14] 동료가 있긴 하지만 플레이어가 컨트롤도 불가능하고 AI도 좋지 않아서 주인공 따라 다니는 덤에 가깝다.[15] 적에게 환상을 보여주는 것이 주특기인 마법사.[16] 혼란 주문이 주특기인 학파.[17] 공격하면 투명화가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