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글명 | 시기의 수확자 | ||||
영문명 | The Harvester of Envy | ||||
카드 세트 |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 ||||
카드 종류 | 하수인 | ||||
등급 | 전설 | ||||
직업 제한 | 사제 | ||||
종족 | - | ||||
황금 카드 | 제작 또는 카드팩 | ||||
비용 | 3 | 공격력 | 4 | 생명력 | 3 |
효과 | 내가 복사해온 상대편의 카드를 낸 후에, 그 카드를 가져옵니다. | ||||
플레이버 텍스트 | "네가 안 쓰고 있길래 좀 빌려 간 것뿐이야. 그리고 당장 써야될 것도 아니잖아?" ("Ah, permission shmermission! You can borrow anything you want, anytime, as long as if you give it back before it's missed. Everyone knows that! Right?")[1] |
소환: 네 것도 조만간 내가 갖게 되리라. (What's yours will be mine in due time.)
공격: 헌금을 내라! (Pay your tithe!)
소환 시 음악은 레벤드레스 음악의 17분 18초 부분을 어레인지했다.공격: 헌금을 내라! (Pay your tithe!)
2. 상세
하스스톤 확장팩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의 사제 전설. 촌락 지구를 다스리는 관리인으로, 자신의 권력을 키우기 위해 돌망루 주민들로 부터 온갖 것들을 수탈한 시기의 수확자 헌금장이다.카드 효과는 공개 사이트 오피셜로 수탈하는 것을 구현했다고 하며, 일러스트도 보면 포크가 마음에 들어 가져가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어판에는 번역이 덜 돼서 "그 카드" 라고 지정하고 있지만 원문은 Original, 즉 제대로 번역하면 복사해온 카드의 "원본"을 가져온다는 것으로, 굳이 카드 상태가 아니라 필드에 내놓은 상태라도 적용된다. 상대의 패나 덱에서 카드를 훔쳤다면 그걸 가져오며, 상대가 원본을 낸 상태에서 복사본을 가져오면 그 원본의 컨트롤을 얻는다. 하수인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비밀, 장소, 인장, 퀘스트, 목표 등의 종류조차 가리지 않고 가져온다.
내 손이나 필드가 가득 차 있어 가져올 공간이 없거나 비밀, 인장, 퀘스트, 목표 등 중복 적용이 불가능한 키워드를 훔쳐왔을 경우, 본래 훔쳐와야 할 원본은 가져오는 즉시 불타 사라진다. 상대에게서 복사해온 카드는 시기의 수확자가 내 필드에 있을 때 검은 오오라가 나타나 구별하기 쉽다. 심지어 출시 직후에는 상대편에게서 시기의 수확자를 복사해왔을 경우, 복사본 시기의 수확자를 내는 순간 상대의 원본 시기의 수확자를 훔쳐오기도 했으나 버그로 판정되어 2022년 9월에 수정되었다.
단 당연히 원본이 먼저 사라져버렸다면 가져올 수 없고, 영웅 교체는 상대가 먼저 냈을 경우 가져올 수 없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름'을 따지는 것이 아닌 '원본'을 가져오는 카드이기 때문에 이름을 따지는 능력을 가진 플릭 스카이쉬브나 물회오리와는 다르게 다른 카드로 취급하는 카드(주입, 타락, 레벨, 퀘스트 전개 등)들은 반드시 복사본과 원본의 상태가 동일해야 가져올 수 있다. 대표적으로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의 경우 주입 카운트가 단 1만 달라도 원본이 아닌 것으로 판정해 가져오지 못 한다. '복사' 해온 카드만 따지기 때문에 상대의 카드로 '변신'하는 카멜레오스와는 상호작용하지 않는다.
3. 평가
3.1. 출시 전
정신파괴자 일루시아에 이어 상대의 카드를 직접적으로 가져오는 두 번째 사제 전설. 일루시아의 미친 성능을 의식했는지 카드를 가져오는 조건이 굉장히 한정적이다. 그러나 그 한정적인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나는 같은 카드를 1장 더 가져오고 상대에게서 카드 1장을 뺏어오는데다, 그게 지속물이라면 컨트롤을 빼앗아오기까지 하므로 리턴만큼은 강력하다.탬신 롬과 같은 3코스트의 비용으로 원하는 카드가 비록 훔쳐온 카드에 한정되지만 다시 낼 수 있다는 점, 공격력이 더 높아 아쉽긴해도 공체합 자체는 나쁘지 않은 점 때문에 잘 쓰일 것으로 보인다. 탬신은 비용을 (0)으로 만들긴하지만 이쪽은 상대가 카드를 못 쓰게 만들어버리므로 일장일단이 있다.
다만 정규전에 남아있는 사적질용 카드가 별로 없다는 게 단점. 어지간한 사적 카드들은 핵심 교체와 로테이션 교체로 대부분 야생으로 빠졌고, 출시 이전 기준 이 효과를 적용받는 카드는 정신의 창조술사, 예언자의 짐마차, 따라쟁이, 용기병 비밀요원, 남쪽바다 불한당 밖에 없으며 심지어 이 카드들은 메타에 전혀 적합하지 않아 도태된 카드들이다. 그래서 그냥 수확자와의 연계만 보고 밸류가 떨어지는 이 카드들을 써야 하는 가에 대해서부터 이미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
게다가 이 카드 자체도 3코스트에 한 턴 살기를 바라기 어려운 효과라 8코스트 이상의 핵심 카드는 가져오기 매우 힘들고, 그게 아니더라도 즉발로 상대의 카드를 가져오려면 일단 상대보다 3코스트를 더 내고 써야 한다.
그래도 모든 카드가 공개된 이후 신원 도용이라는 강력한 훔치기 카드와 코스트 감소용 수수께끼의 방문자가 공개되어 이론 상 고코스트 카드도 가져올 수는 있게 되었고, 정규전에서 예능으로나마 사적을 굴릴 수 있게 된 것만큼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카드 성능과는 논외로 복사해서 훔쳐가는 것도 모자라 아예 카드를 강탈해간다는 신박한 컨셉 덕에 사적질에 아주 적합하다며 호평하는 쪽이 대다수다. 특히 야생에서는 생각 훔치기나 부인 라줄 같은 고효율 훔치기 카드가 많고, 대주교 베네딕투스나 정신파괴자 일루시아와 연계하면 그냥 상대의 패와 덱에 있는 카드를 원하는대로 훔쳐쓰는 연계도 가능하다.
3.2. 출시 후
정규전의 경우 초반에는 폐급 취급을 받았으나 24.2.2 패치 이후 신원 도용의 정신나간 파워에 힘입어 훔치기 사제가 꽤 괜찮은 덱으로 떠올라 이 카드도 세트로 들어갔으나, 결국 정규에서는 사실상 안 쓰는 카드로 결론났다. 시기의 수확자가 좋았던 것처럼 느껴졌던 건 그냥 신원도용의 깡파워가 엄청났던 거지 메타에 벽덱이 드글거리지 않는 이상 상대의 카드를 뺏어서 큰 의미를 보기 어려우며, 작정하고 상대의 카드를 털어오기 위해 사적카드를 집어넣고 수수께끼의 방문자로 비용을 줄이려고 하는건 덱의 파워를 크게 떨어뜨린다. 사제의 주류 덱은 사제 발리쉬를 코어로 하는 미라클 사제이며, 이 카드는 덱 컨셉과 전혀 맞지 않아 들어갈 자리가 아예 없다. 미라클 사제가 리치 왕의 진군 확장팩에서 너프를 받아 사장된 후에는 언데드 시너지 카드들을 대거 지원&버프를 받은 언데드 사제가 강력한 덱으로 떠올랐지만 이 카드는 역시 컨셉과 아예 안맞으므로 쓰지 않는다. 2023년 첫 확장팩인 전설노래자랑에서는 컨트롤 사제가 지원을 잘 받아 몇 번의 메타 조정 끝에 꽤 좋은 덱으로 메타에 복귀하였으나, 그냥 제압기와 성녀 스발나로 대표되는 생성카드들을 마구 집어넣고 상대를 말려 죽이는 덱으로 변모한지라 이 카드는 자리가 없어 쓰지 않는다.반면 야생에서는 출시 후 하이랜더 사제가 콤보 덱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원 도용과 함께 절찬리에 채용하고 있다. 특히나 상대 패에서 하나를 골라 잡아오는 부인 라줄이나 상대의 카드를 1코스트로 복사해서 4코스트에 연계가 가능하게 해 주는 열쇠지기 알라바스터, 상대 패를 통째로 복사해오는 정신파괴자 일루시아와의 시너지가 매우 뛰어나다. 사실상 상대의 카드를 훔치는 것을 승리 플랜 B로 만들어준 일등공신. 야생의 리노사제가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확장팩 기간동안 1티어를 꾸준히 먹었던 데에는 이 카드의 역할도 제법 있었다. 다만 리치 왕의 진군 확장팩부터 리노사제가 다시 주춤하며 이전에 비해 덱 파워가 많이 떨어져, 이 카드도 보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그 외에 애초에 상대 카드 뺏어오려고 게임하는 유저들은 처음부터 효율 따위 신경 쓰지 않기 때문에 예능 카드로도 쓰이고 있다.
4. 기타
돌장인과 백작이 분노의 수확자, 욕망의 수확자라는 호칭을 떼고 등장한 반면 이쪽은 헌금장이라는 이명 대신 호칭만이 나왔다. 대사에도 헌금을 언급하면서 왜 혼자서만 호칭으로 나왔는지는 의문.하필 레나탈과 비용, 분위기, 색감이 비슷한 탓에 레나탈을 던져놓고 왜 효과가 발동하지 않느냐고 따지는 사람이 종종 나타난다.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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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폰지밥이 집게리아의 물건들은 훔쳐온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빌려온' 거라고 둘러대며 한 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