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베네딕투스에 대한 내용은 대주교 베네딕투스 문서
,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사제 전설 카드에 대한 내용은 대주교 베네딕투스(하스스톤)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한글명 | 암흑주교 베네딕투스 | ||||
영문명 | Darkbishop Benedictus | ||||
카드 세트 | 스톰윈드 | ||||
카드 종류 | 하수인 | ||||
등급 | 전설 | ||||
직업 제한 | 사제 | ||||
종족 | - | ||||
황금 카드 | 제작 또는 카드팩 | ||||
다이아몬드 카드 | 스톰윈드 전설 수집가 업적 다섯 개를 모두 달성 | ||||
비용 | 5 | 공격력 | 5 | 생명력 | 6 |
효과 | 개전: 내 덱에 있는 모든 주문이 암흑 속성이라면, 어둠의 형상을 취합니다. | ||||
플레이버 텍스트 | 체스를 둘 땐 항상 흑을 잡는다네요. (Dark Bishop takes Light Pawn, check.)[1] |
성우는 원작과 같은 장호비.
소환 시 음악은 용의 안식처 음악의 도입부를 어레인지했다.
2. 상세
하스스톤 확장팩 스톰윈드의 사제 전설 카드.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당시 나왔던 대주교 베네딕투스의 리메이크 카드이며, 이 카드는 자신이 스톰윈드의 대주교지만 황혼의 망치단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숨기며 활동하던 시절을 다루고 있다.모험모드 전용 카드를 제외한 수집 가능한 카드로써는 최초로 등장한 직업 전용 개전 하수인이다. 겐 그레이메인과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의 전례와 비슷하게, 개전 발동 시점에 손에 들고 있는 주문까지 암흑 주문인지 체크하므로 덱에 암흑 아닌 주문을 넣는 꼼수는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며, 정말 필요하다면 발견과 생성으로 커버해야 한다. 당연하지만 가르침 구하기를 포함한 퀘스트들 역시 암흑 주문이 아니므로 혼용할 수 없다. 아예 주문을 안 넣은 경우에도 발동한다.
어둠의 형상을 취한다는 것은 내 영웅 능력을 피해를 2 주는 능력으로 바꾼다는 것으로, 마법사의 강화된 영웅 능력인 '강화된 화염 작렬'과 동일한 성능이다. 불모의 땅 이후로 어둠의 형상의 강화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에 어둠의 형상을 따로 써도 피해량은 쭉 그대로 2다.
3. 평가
3.1. 출시 전
불모의 땅 발매 전부터 개발진이 꾸준히 언급한 암흑 사제 밀어주기의 일환. 마녀숲 당시 개전이 출시 이전의 저평가를 뒤집은 점을 감안하면 잠재력 하나만큼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문제는 아무래도 개전 조건. 덱에 들어가 있는 주문은 무조건 암흑 속성 주문만[4]으로 이루어져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성 주문은 물론이고 속성이 없는 주문도 넣으면 안 된다. 분명 통찰이나 손금 보기, 영혼 거울 등 사제의 암흑 주문이 강력한 건 사실이지만 그걸 쓰는 덱은 신성도 섞어 쓰기 때문에 빛을 발했던 것이지 암흑 주문만의 포텐셜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대부분의 컨트롤 계열 사제의 힐, 광역기, 버프 수단이 신성 주문에 치우쳐져 있으며 용족 탐구 같은 중립 주문까지 쓸 수 없으니 후반 포텐셜도 떨어진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암흑 주문만으로 구성하고 어둠의 형상을 취한 사제의 정체성이다. 암흑 주문 대다수가 조건부 제압기인지라 암흑 주문을 이용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다. 언급했듯이 힐은 당연히 안 되니 컨트롤 측면에선 마이너스고, 필드를 구성하고 밀고 나가는 용도로 쓰자니 신의 권능: 만찬을 비롯한 신성 버프 카드를 쓸 수 없고, 마법사처럼 번 계열 위주로 구성하자니 사제 풀에 그런 카드가 적다. 영능이 2딜이 되었으니 사냥꾼처럼 피니시를 노리긴 쉽겠지만 애초에 어그로 덱은 게임이 끝날때까지 영능 한 번 안누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점과 과연 딜 카드 없는 암흑 주문으로만 구성한 사제 덱이 어형 킬각까지 상대 피를 깎아놓을 수 있을지부터 의문이라는 것.
주문을 극단적으로 제한한 하수인 위주의 사제가 나올 경우 암흑 주문만 넣는 덱이 가능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코볼트 당시 덱에 주문이라곤 호박석 속의 괴수, 정신 지배 2장씩만 달랑 넣고 26장의 하수인으로 구성한 빅 주문 사제가 있었는데, 추후 사제가 하수인 위주의 덱을 굴릴 수 있게 된다면 이와 비슷하게 시너지가 있는 암흑 주문만을 넣은 사제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불모의 땅 기준 사제는 주문 의존도가 극단적으로 높은 직업이고, 언급된 빅 주문 사제도 용기병 비밀요원과 황혼파괴자라는 메타 브레이커 급 하수인이 사제에게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인지라 그런 덱이 나타날 수 있을지의 여부도 불명이다.
게다가 어둠의 형상 카드가 작년 때처럼 야생이라면 모를까 정규로 복귀한 현 시점에서 그냥 덱에 어둠의 형상을 넣거나 생성해서 쓰면 그만인 만큼 굳이 5코 56 바닐라와 암흑 주문으로 덱을 꾸리는것이 좋을 지는 알 수 없다.[5]
이후 개발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암흑 사제는 어그로 형태에 가까울 것이며 기존의 사제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덱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나치게 수동적이고 예측불허였던 기존의 사제에 불만을 품은 유저들이 많아 완전히 다른 형태에 훨씬 능동적인 사제를 아예 새롭게 구성하고 있으며 뉴 베네딕투스는 그 일환이 될 것이라고 한다. 위에 서술된 것처럼 암흑 사제의 정체성에 지적이 가해지는 것은 다시 말해 지금껏 없었던 아키타입에 대한 새로운 시도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 시도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는 현재로서는 불명이다.
스톰윈드의 모든 카드가 공개된 후의 사전 평가로는, 아직까지는 베네딕투스를 필두로 한 암흑 사제는 시기상조라는 평가. 암흑 주문과의 시너지 카드는 많이 추가되었으나 정작 암흑 주문 중에서 어그로성이 짙은 카드는 거의 없다. 새로 받은 2장의 암흑 주문도 죽음의 메아리 시너지 주문과 4코 4딜로 2% 부족한 딜량의 주문이다보니 애매하다는 평가다. 다만 어쨌건 암흑 주문 관련 시너지 카드는 많이 받아갔고 개발진이 작정하고 밀기 시작하면 티어권 안착이 안 되는 덱이 없으니 차후 미니팩이나 확장팩 관점까지 바라볼 경우 언젠가는 실용성이 생길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성능과 별개로 카드 자체의 컨셉만큼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유저들이 많다. 사제는 영웅 능력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느리고 수동적인 플레이를 강요받고 있었는데, 암흑 주문만 넣어야한다는 강력한 페널티가 있지만 사제도 적극적인 필드 교환과 직접 타격으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는 능동적인 덱을 구성할 수 있도록 첫 발판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불사조의 해 내내 사제의 컨셉을 수동성으로 정해놓고 온갖 공격성을 거세했다가 불모의 땅 컨사제 같이 극단적으로 수동적이면서도 온갖 덱에 다 대응이 되는 대참사가 바로 전 확장팩에 터졌기 때문에, 이 카드의 성능이 어쨌건 개발진이 드디어 공격적인 사제를 구상하는 데에 첫 지원을 해 줬다는 시도 자체가 긍정적으로 평가받을만하다는 점.
3.2. 출시 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암흑 사제가 이 카드 덕분에 성립한 아키타입이라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반대로 딱히 암흑 주문 외의 주문을 넣을 필요가 없는 덱이라면 영웅 능력을 좋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일종의 소소한 보너스로의 역할을 해 주는 카드가 되었다. 어그로 덱이라면 당연히 2딜이 2힐보다 좋고, 컨트롤 덱은 일관적인 필드 정리 수단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간 예능에 불과했던 어둠의 형상을 간편한 조건의 개전으로 발동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어형을 최초로 실전권으로 올려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하수인.출시 직후에는 출시 전 박한 평가 탓에 암흑 사제에 대한 시도조차 진행되지 않아 거의 보이지 않았으나, 확장팩 초기 메타를 지배하고 있는 퀘흑, 퀘법, 상어도적 등의 벽덱을 카운터치기 위해 어그로 암흑 사제가 메타브레이커로 이름을 올렸다. 암흑 주문으로 시체 되살리기와 암흑 속에서 번창하리라, 공허의 파편 단 3종류만 넣어놓고 만크릭[6], 천리길 경비초소, 보호의 로브를 채용해 필드싸움과 벽덱에 대한 카운터를 극대화 시키고 공허에 물든 수행원으로 킬각을 보는 플레이가 유용하다. 출시 전 평가에 서술된 '주문을 극단적으로 제한한 하수인 위주의 덱'이 실제로 등장한 셈. 이때 당시의 어그로를 배제한 극단적인 컨트롤 덱들 속에서 급부상해 1티어를 차지하였다.[7]
그러나 사제 뿐이 아닌 대부분의 템포 덱이 벽덱을 상대로 보호의 로브를 채용하자 벽덱들도 퇴화의 화살이나 밤그늘 대모 등 로브를 뚫을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기 시작했고, 다시 주술사와 사냥꾼, 성기사 등의 어그로 및 템포 덱이 점유율을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어그로 암사가 뜬 순간만큼의 승률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성기사, 냥꾼의 득세로 인해 벽덱이 줄어들자 보호의 로브, 천리길 경비초소를 뺀 후 필드 싸움에 효과적인 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하며 다시 메타에 최적화를 거쳤고, 특히 아웃랜드와 스칼로맨스 당시 템포 사제를 밀어주다 템포 사제가 망해서 적절한 쓰임처를 찾지 못하고 도태되었던 카드들(지친 신입생, 사로잡힌 소악마, 쿨 티란 전도사, 용아귀 파수병 등)이 적극적으로 덱에 투입되며 사제 카드의 비중을 높여 초반을 강화하는 중이다.
그 외에 덱 타입 자체가 필드 잡기에만 극단적으로 치중되어 있어 3~4턴부터 패가 마르기 시작한다는 것을 적극 활용해 패를 전부 필드에 털어버린 후 정신파괴자 일루시아로 패를 바꿔버려 한 턴을 속수무책으로 두들겨 맞게 해버리거나 상대의 승리 플랜을 아무런 리스크 없이 작살내는 방식이 피니셔급으로 사기적이라는 것 까지 연구되어 승률과 상성관계가 안정화되기 시작해, 중립 카드 들고 억지로 이기는거 같다는 평가를 벗어나 2티어 상위권 정도로 자리잡으며 돌냥과 함께 스톰윈드 메타의 대표적인 어그로 아키타입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딜 카드가 많은 사냥꾼과 달리 딜을 하수인과 템포에 극단적으로 의존하기에 초반부터 필드를 꽉 잡고 그걸 계속 굴려서 상대 피통을 어형 킬각까지 깎아놓지 못하면 밀린 필드를 복구할 길이 없어 그대로 침몰한다. 따라서 사제보다 초반 필드를 적극적으로 점거할 수 있는 템포 덱이나 적극적으로 필드를 정리할 수 있는 덱을 상대로는 심각하게 약하다. 대표적으로 전자는 정령 수리나 도발 노루, 후자는 퀘스트 수리나 지옥 악사가 있는데 이 덱들 상대로는 승률 통계가 거의 25%로 잡힐 정도로 극악한 상성을 가진다. 따라서 등반용으로 암흑 사제를 쓰는데 뭔가 주술사가 많이 보인다 싶으면 다른 덱을 굴리는 것을 추천. 하지만 그 대신 1~4턴에 템포 플레이를 했을 때 터뜨리는 포텐셜만큼은 매우 높고 일루시아라는 변수까지 있어 70~80%대 승률을 보이는 매치업도 있기 때문에 평균적인 승률은 낮은 편이 아니다.
21.0.3 패치 이후에는 피니시보다는 아예 필드 싸움에 초점을 두는 덱 위주로 유행이 바뀌고 있다. 단검 상인이나 공허의 파편 같은 피니셔도 다 빼버리고 골렘술사 카자쿠스를 채용하거나, 0코스트 하수인을 다 들이박고 학생부장 간들링을 이용하는 식. 피니셔도 포기하고 극단적으로 전개에 치중한 만큼 퀘스트 술사 등에겐 더더욱 취약해졌지만 초반 전개가 막기 힘들 정도로 강해져 못 막는 덱 상대로는 훨씬 유리해져서 본격적으로 템포를 잡는 걸 피니시로 사용하는 덱이 되었다. 간들링 버전이 연구된 후 통계와 대회 레시피는 대부분 간들링 버전으로 고정되었다. 이 쪽은 초기 암사에서 한 술 더 떠 덱이 하수인 28장과 시체 되살리기 2장만으로 구성된 극단적 하수인 덱으로, 유일한 주문인 시체 되살리기가 암흑 주문인지라 베네딕투스가 발동한다. 게다가 시되살과 일루시아를 잘 활용하면 아무리 필드를 밀어놓아도 또 복구하는 환상적인 유지력이 나오기도 한다.
여기까지가 21.3 패치 이전의 서술이며, 21.3 패치에서 정신파괴자 일루시아가 못 써먹을 수준의 재설계를 받은 뒤 티어가 1~2티어에서 4티어 아래로 폭락했다. 이는 일루시아의 너프 자체보다는 패치 이후 상성 상 불리한 덱이 지나치게 많이 등장한 탓이 크다. 기존의 어그로 암사도 퀘수리나 어그로 드루이드 등 상성 상 불리한 덱은 많았으나 해당 덱들이 퀘스트 흑마법사에게 취약했기에 많이 등장하지 않고 있었고, 정작 암사 본인은 일루시아와 교단 수련사를 잘 활용하여 흑마를 상대로 상성 상 우위였기에 메타에 의한 이득을 크게 보고 있었다. 그러나 21.3 패치로 상성 상 우위이던 퀘흑은 사망하고, 그로 인해 퀘흑에 억제되던 퀘수리와 도발드루는 더 늘어나다 못해 정령수리, 죽메악사, 퀘스트전사, 성서기사 같은 오만가지 상성 상 불리한 덱들이 우후죽순 튀어나오고 상성을 심하게 탄다는 단점이 더욱 부각되어 망했다. 여전히 퀘법이나 목조르기 도적 등을 상대로 강하긴 한데 같은 상대라면 돌냥이 더 센 게 문제. 옛날에 이런 덱들 상대로 돌냥보다 강했던 이유가 일루시아였는데, 일루시아가 사라진 지금은 돌냥에 비해 우위에 있는 부분을 전혀 찾을 수 없다.
죽음의 폐광 이후 스마이트 씨가 추가되고 데피아즈단 노움의 추가로 암흑 주문의 수를 늘릴 필요가 있어 예전처럼 다시 공허의 파편을 넣어 피니셔를 노리는 쪽으로 선회했다. 간들링 버전과 파편 버전을 반씩 섞어넣는 경우도 있다. 그럭저럭 굴려서 전설에 갈만한 수준의 덱은 되지만 여전히 다른 어그로 덱을 다 내버려두고 암흑 사제를 굴릴 이유는 없는 편.
어그로 사제 외에 어둠의 형상을 필드 정리기와 피니시로 사용하는 고전적인 어형 컨트롤 사제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었으나, 출시 전에 예상되었던대로 어그로 암사에 비해 메리트가 매우 적다. 하지만 애초에 컨사제의 모든 아키타입이 손 잡고 추락한 메타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그런 메타에서조차 굳이 컨사제를 굴리는 힙스터들 사이에서 베네딕투스를 채용한 컨트롤 덱에 대한 시도가 있었는데, 몇몇 암흑 힐 주문과 빛내림 정령 덕분에 의외로 힐량은 부족하지 않고 영능과 다양한 암흑 주문 제압기 덕분에 컨트롤 능력은 꽤 된다는 평가.
이후 알터랙 계곡에서는 미니팩 출시 이전까지 4티어 덱으로 밑바닥에 쳐박혀 있다가 미니팩 출시 이후 카자쿠산 드루이드가 메타픽으로 떠오르자 그 카운터 픽으로 1티어로 급부상했다. 다만 덱 자체가 철저하게 카자쿠산 드루이드 카운터 용으로만 쓰이는 만큼 확팩 말기 드루이드의 기세가 좀 죽게 되자 2티어 덱으로 약간 티어가 하락했다.
그렇게 로테이션 교체 후 핵심 카드가 전부 야생으로 가서 묻혔으나, 한참 뒤인 리치 왕의 진군 다시 낙스라마스로에서 어그로 사제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해 준 다음 로테이션 교체 막바지에 다시 어그로 암사가 1티어로 올랐다.
이렇듯 메타에 따라 효율이 천차만별이긴 했어도 결국 사제에게 새로운 아키타입을 성립시켜주었다는 점을 인정받았는지 로테이션 교체로 야생으로 떠나지 않고 오히려 사제의 새로운 늑대의 해 핵심 전설이 되며 암흑 사제를 대표하는 카드가 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유저들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는데, 물론 계속 잔류하는 게 좋긴 하지만 진짜 핵심 카드였던 공허의 물든 수행원이 다른 파츠들이 함께 야생으로 떠나기 때문에 덱이 성립할지에 대한 여부는 갑론을박이 있었다.
그런 우려로 늑대의 해를 시작했으나, 우려와 다르게 전설노래자랑과 티탄에서는 승률이 꽤 나오는 준수한 어그로 덱으로 자리매김했다. 핵심을 통해 암흑의 승천자라는 좋은 언데드 하수인을 받았고, 리치 왕의 진군에서 받은 다량의 언데드 패키지를 통해 '뛰어난 필드 유지력만 믿고 명치로 달리는' 플레이스타일이 여전히 먹혔기 때문이다. 덕분에 로테 아웃에 신규 지원을 한 장도 못 받았음에도 계속해서 어그로 덱으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탓에 핵심 카드였던 고위 이교도 바살레프가 버프 롤백을 받고 티어가 조금 떨어졌다.
이후 울두아르의 몰락에서 영혼소각자 바리아를 지원받아 그냥저냥 무난한 2티어로 활약하는 중. 원래부터 언데드 패키지에 들어있던 사적 패키지 덕분에 은근 뒷심이 있었는데, 티탄에서 새로 받은 아만툴이나 바리아까지 넣고 후반 밸류까지 바라보기도 한다. 허나 점점 시간이 갈 수록 티어가 꾸준히 떨어져 4티어에 머물렀다.
그렇게 늑대의 해 동안 정규에서도 꾸준히 3티어와 4티어를 왔다갔다했던 어그로 암흑 사제를 성립시킨 이 카드는 페가수스의 해가 들어서면서 핵심에서 제외되어 야생으로 1년 늦게 향하게 되었다.
한편 야생에서는 정신 분열이라는 피니시용 고효율 암흑 주문이 있고 해적 패치스를 비롯한 해적 패키지나 광포한 지옥날개, 그림자 폭격수 등 훨씬 효율 높은 저코스트 카드를 쓸 수 있어 정규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적의 명치를 공략할 수 있다. 극단적으로 패가 잘 풀려 3턴 만에 30 체력을 날려버린 사례. 이런 극어그로 암흑 사제 덱이 야생을 초토화시키는 자해 흑마법사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야생 암사도 21.3 패치에서 일루시아를 잃고 밥이던 자해흑이 사라지긴 했으나, 여전히 콤보 덱의 강세로 컨트롤 덱이 기를 못 펴는 실정이기에 오히려 일루시아를 빼고 골락카를, 혹은 맞 어그로 대책으로 광기의 물약을 채용하여 2티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3.2.2 패치에서 어둠 깃든 옷감용 비늘이 버프를 받으며 승률이 조금 올랐으나 큰 영향은 못 주었다.
이후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확장팩 에서 왕자 레나탈이 선행 출시되자, 그동안 쌓인 고효율 암흑주문들[8]을 바탕으로 힐 주문을 다 빼버린 레나탈 리노 암흑 사제라는 덱 타입이 진지하게 실험되게 시작했으며,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확장팩에서 시기의 수확자와 신원 도용이라는 좋은 사적 카드를 받으며 이 덱이 야생의 1티어로 등극했다. 어둠의 형상 때문에 어그로 덱 상대로 좀 더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것과 더불어 무엇보다 레나탈 덕분에 10체력을 더 얻어 좀더 여유롭게 설계가 가능해졌다는 매우 큰 장점이 생겼기 때문. 특히 빨라진 현 메타에서 속박된 라자와 연계했을 때 암흑사신 안두인까지 안 가더라도 영능을 알뜰하게 쓸 수 있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레나탈 너프 이후 하랜 사제와 어그로 사제 둘 다 경젱력을 잃고 그 자리를 빅 사제가 차지하느라 점유율이 떨어졌지만, 시간의 동굴의 대규모 야생 패치에서 그림자 폭격수가 2/1에서 3/1로 버프를 받았고, 선박 의사라는 새로운 템포 해적을 지원받으면서 조금이나마 다시 보이고 있다.
4. 기타
간혹 베네딕투스가 홀수라서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를 넣은 홀수사제를 돌리면 강화되지 않을까 싶겠지만, 바쿠나 트루하트 같은 영능 강화 카드는 기본 영웅 능력만 강화시켰으므로 두 카드의 효과 간에는 아무 연관 관계도 없다. 참고로 둘 다 넣을 경우 발동 순서는 랜덤이지만, 바쿠가 먼저 발동할 경우 즉시 강화 영능이 베네딕투스에 의해 어형으로 바뀌고, 베네딕투스가 먼저 발동할 경우 어형에는 바쿠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발동하든 무조건 어둠의 형상으로 게임을 시작한다.개전 효과가 발동할 때와 소환할 때 보라색 스테인드 글라스로 된 휘장이 나타나는데, 상당히 유려하다는 반응이 많다. 등장하는 휘장은 성스러운 빛의 교회 휘장을 약간 변형한 모습으로, 원래 성스러운 빛의 교회 휘장은 보라색이 아닌 노란색이고 위아래가 뚫려있고 상하대칭이지만, 베네딕투스의 휘장은 보라색이며 윗부분이 화살처럼 뾰족하고 막혀있어 망치를 연상시킨다.
다이아몬드 카드로도 출시되었기 때문에 출시 전에는 다이아 베네딕투스의 개전으로 발동하는 영능도 다이아몬드 영능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평범한 황금 어둠의 형상으로 교체된다. 그래도 개전 효과 덕분에 넣기만 하면 매 판 모습을 볼 수 있어 가성비는 높다.
다이아몬드 카드의 이펙트는 평범한 2D 라이브를 사용하다가 이따금씩 정면을 바라보며 어둠의 형상을 시전한다. 이 모션이 수수한듯 하면서 꽤나 간지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이 그냥 흐느적흐느적인 다른 다이아몬드 카드에 비해 호평받는다. 같은 다이아 카드인 스톰윈드 국왕 바리안이 역동성을 살리려다 폭망해버린 것과 대조되는 부분.
다른 개전 하수인들과 달리 발동 시 로그에 개전 효과가 뜨지 않는 버그가 있었으나 21.2 패치로 고쳐졌다.
5. 둘러보기
스톰윈드 (죽음의 폐광) 직업 카드 | |||||
전사 | 주술사 | 도적 | |||
성기사 | 사냥꾼 | 드루이드 | |||
흑마법사 | 마법사 | 사제 | |||
악마사냥꾼 | |||||
중립 카드 / 전체 카드일람 |
[1] Dark Bishop이 암흑주교 외에 흑색 비숍이라는 의미도 갖는다는 언어유희. 뜻은 흑 비숍으로 백 폰을 잡고 킹을 체크했다는 뜻이다.[2] 황혼의 시간에서 전투를 시작할 때의 대사. 원작에서의 전체 대사는 "이 세상에 선은 없다. 악도 없어. 빛도 없지. 오직 힘뿐이다!(There is no good. No evil. No Light. There is only POWER!)" 이었다.[3] 황혼의 시간의 2페이즈에서 '황혼의 물결'을 시전할 때의 대사.[4] 개전 능력이 다 그렇듯 첫 패에 무조건 들어오는 퀘스트도 안 된다. 퀘스트는 무속성이므로 베네딕투스 발동에 실패한다. 또한, 아예 덱에 주문이 단 1장도 없는 경우에도 발동하기는 한다.[5]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컨트롤 덱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그렇다는 것이고, 어그로나 템포 덱에서 2코스트를 쌩으로 날려먹으면서 패에 잡힐지 안잡힐지 모르는 주문을 기다리는 것과, 처음부터 바뀌고 시작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인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아직까지 컨트롤 외의 사제를 생각하기 어렵다는 점.[6] 주문이 3종류밖에 없고 번창이 1장 뿐이기 때문에 번창으로 올그라를 사실상 확정적으로 서치할 수 있다.[7] 또한 퀘스트 덱 상대로 강했던 이유 중 하나로 자체 상성 문제도 있지만, 지금껏 사제가 6년 동안 보여준 수동성으로 인해 사제를 만났다고 멀리건을 안일하게 가져가는 유저도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히려 메타가 진행될수록 어그로 사제에 대한 대처를 하기 시작하면서 아무 변화가 없음에도 승률이 하락하는 움직임이 보이기도 했다.[8] 암흑의 환영, 대규모 실성, 영혼의 절규, 영혼 거울, 어둠의 권능:황폐, 손금 보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