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 |
1. 개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시트로엥이 CX의 후속으로 1989년부터 2000년까지 생산한 전륜구동 준대형 해치백 및 왜건이다.푸조 605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공용했으며,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베르토네가 맡았다.
2. 상세
해치백 전기형 | 왜건(브레이크(break)) 전기형 |
시트로엥 XM의 후측면 | 사진은 대우 에스페로. 이쪽도 베르토네에서 디자인했다. |
전륜 서스펜션과 DIRASS 파워스티어링 | 후륜 서스펜션 |
출시 초기에는 직렬 4기통 2.0L 및 V6 3.0L 가솔린 및 I4 2.1L 디젤 엔진이 제공되었고, 2.0L의 경우 카뷰레터 방식과 MPI 방식이 제공되었다. 1990년부터는 3.0L DOHC 엔진이 추가되었으며 1992년에는 카뷰레터 엔진 사양을 삭제하고 MPI 방식의 2.0L 터보 엔진을 추가했다. 좌핸들 차량은 DIRASS라는 속도감응형 파워 스티어링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핸들 버전은 선택의 여지 없이 무조건 일반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만 장착되었다.
매우 특이한 점이라면, 시동 걸기 전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변속기 밑에 비밀번호 키패드가 있다.
해치백 후기형 | 왜건(브레이크) 후기형 |
대한민국에 수입된 시트로엥 XM 후기형 해치백 모델 |
프랑스에서는 대통령 의전차로 쓰인 적이 있다.
XM은 생산기간 동안 33만여대가 판매되었고, 생산은 2000년까지 이루어졌다. 후속은 XM과 잔티아의 통합 후속으로 2001년에 내놓은 중형차인 C5이다. 그리고 XM의 직접적인 후계 모델인 C6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판매되었다.
3. 미디어
드라마 미스코리아에 후기형 모델이 등장한다.
리듬 괴도 R 황제 나폴레옹의 유산 초반부 컷신에서 해치백 전기형 모델이 트래픽카로 나온다.
투캅스2편에 재벌2세 차량으로 나온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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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iquide Hydraulique Minéral(광유계 유압작동유). 현재 최신규격은 LHM Plus이다. 이 서스펜션 시스템을 쓰는 시트로엥과 일부 푸조차량에 들어간다. 대한민국에서는 요즘 구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이 오일이 필요하면 해외직구로 사야 하지만, 개인이 인화성 유류를 MSDS 첨부해 가면서 수입하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즉, XM은 대한민국에서 유지보수가 까다로운 차종이다.[2] 토션빔이 아니다. 엄연히 양쪽의 트레일링암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타입이며 스태빌라이져가 따로 달려있다.[3] 이는 시트로엥 차량들이 전반적으로 그랬는데, 대형차를 싸게 많이 팔려는 잘못된 경영전략과 프랑스 특유의 잦은 파업에서 기인한 비효율적인 노동환경의 콜라보였다. 특히 XM은 준대형 해치백이라는 낮선 장르라서 더욱 고전했다. 현재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부품 구하기가 힘들었다.[4] 미국 시장에서는 A/S가 나빠 악명을 얻으면서 워낙 차가 안 팔려 이 모델을 마지막으로 쫒겨났다. 이후 푸조-시트로엥은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즈와 합병하여 점진적으로 푸조 계열 중심의 플랫폼 공용화를 이루며 간접적으로나마 진출한 셈이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