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쌈 요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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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종이처럼 얇게 썰어 초에 새콤하게 절인 무. 주로 삼겹살이나 갈비, 같은 고기를 싸서 먹는다. 네이버 국어사전. 학교 급식 등지에서는 오리고기 쌈으로도 나온다.2. 역사
의외로 역사가 짧다. 비슷한 음식으로 치킨무, 동치미가 있다. 국물이 개운하고 기본적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절임 반찬이란 점에서 동치미와 매우 비슷한 음식이다.[1][2] 여기에 한국식 쌈 문화가 합쳐져 생겨난 신흥 한국 음식이라 할 수 있다.3. 요리법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식재료이나, 온라인에서 검색하면 다양한 방법의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으며 곁들인 재료에 따라서 다양한 맛과 빛깔을 낼 수 있다. 실제로도 색소를 곁들여 분홍색, 녹색, 노랑색 등의 다른 빛깔이 도는 쌈무들이 시판되거나 식당에서 요리와 함께 제공되기도 한다.길쭉한 왜무를 쓰는 단무지와는 달리 동치미처럼 대개 조선무를 써서 만든다. 직경이 작은 왜무로 만들면 쌈무로 쓸만한 크기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맛의 경우 치킨무와 같다. 애초에 빙초산과 감미료를 첨가해 만드는 절임액상이 동일하며, 가공절차의 차이라곤 무 써는 방향 정도기에 동일한 공장에서 생산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일부 공장은 쌈무로 만들고 남는 부위들을 냉면에 올리는 절임무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
일반 가정에서 쌈무를 만들 때는 무를 얇게 통썰기하여 식초와 소금에 절이면 되고 단 맛을 위해 설탕 등을 첨가한다. 색소를 곁들이거나 와사비, 오미자, 비트 등의 색을 낼 수 있는 천연 재료들을 첨가하면 색이 입혀진 쌈무를 만들 수 있다. 쌈무도 김치나 피클 같이 숙성하는 음식이므로 장기간 숙성될 수록 맛이 들고 풍미가 좋다.
4. 여담
- 일반적인 쌈무는 흰색이지만, 현재는 초록색(옥색)의 쌈무도 많이 유통되어 대중들에게 많이 익숙하다. 이는 치자청색소 등 색소를 첨가했기 때문. 대개 와사비맛을 내는 성분을 첨가하는 쌈무에서 색소 첨가 제품이 많이 보이는 편이다.[3]
- 무쌈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해서 다른 대상을 일컽는 것이다. 온라인 가나다.
- 아예 마지막에 무썰이 공정에서 얇은 피 같은 모양을 지녔기에 치킨 먹을 때 따라오기보단 문자 그대로 쌈 싸먹으라는 의미에서 고깃집에서 주로 보인다. 치킨무와 기름진 치킨의 궁합이 잘 맞는 것처럼, 쌈무도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잘 잡아 준다.
- 이삭토스트의 베이컨 토스트의 맛을 내는 비법이기도 하다. 피클 대신 쌈무 한 장이 들어가서 삼겹살을 먹는 느낌을 낸다.
- 걸그룹 LE SSERAFIM 멤버[4] 김채원의 별명이기도 하다.[5] 아이즈원 때는 많이 불렸는데, 르세라핌으로 활동하는 지금은 잘 안 불린다. 대신 욱하는 성격때문에 쌈무와 양아치를 섞은 쌈아치로 많이 불린다.[6] 그 전에는 2017년 3월 4일, 쇼! 음악중심에서 My Voice 활동 때 태연의 의상[7]이 쌈무처럼 생겼다는 말이 많기도 했다. 일명 쌈무탱. 둘 다 의상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1] 매장에 따라서 국물을 적게 주는 곳이 대부분이다. 포장된 완제품이 아닌 이상 국물먹겠단 생각하면 낭패를 본다.[2] 단무지 기원설은 얇게 썬 모양을 제외하면 일단 아무런 근거가 없고 재료부터 다르다. 단무지는 왜무로 만들지만 쌈무는 왜무로 만들지 않는다. 게다가 기본 형태의 색깔이나 맛은 김치종류의 하나인 동치미, 그리고 치킨무와 매우 유사하다. 치킨무처럼 종합적인 김치의 어레인지라고 보는 쪽이 타당하다.[3] iPhone 12의 그린 색상이 이 와사비를 곁들인 쌈무의 색상과 비슷해 보여서 '쌈무그린'이라는 별명이 있다.[4] 과거 IZ*ONE.[5] 프로듀스 48의 너에게 닿기를 (To reach you) 무대에서 파스텔톤 민트빛 드레스를 입었는데, 이 의상이 쌈무를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6] 예능 혜미리예채파에서 쌈아치 모음 클립으로 조회수가 상승하기 시작했다.[7] 이 의상은 무려 160만원이 넘는 고가의 드레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