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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22:13:31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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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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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치미는 물김치의 일종으로, 를 주재료로 소금물에 각종 향신료를 넣어 담근 김치이다. 재료에 따른 분류로는 무김치에 속한다.

2. 역사

어원은 겨울 동(冬)과 김치의 고어인 '침채(沈菜, 딤ᄎᆡ)'를 합친 동침(冬沈)에 접미사 '-이'가 붙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주로 다른 반찬을 구하기 어려운 겨울을 보내기 위해 김치를 담가 먹던(김장) 데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도 사투리로는 '동지미'라고 하며, 서남 방언으로는 '싱거운 김치'라는 의미의 '싱건지'라고 부른다.

동치미를 포함한 물김치류는 김치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음식으로, 가장 오래된 형태의 김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김치의 대표주자로 인식되는 빨간 배추김치는 20세기에 들어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근대 요리로, 고추를 기본으로 한 붉은 양념은 16세기 말 임진왜란 즈음에 고추가 유입되며 만들어진 것이고, 배추는 그보다도 늦은 1910년경에야 본격적으로 들여오기 시작하여 조선무를 대체한 반면, 동치미의 제조와 소비는 이미 고려 시대 기록에서도 확인되기 때문에 그 역사가 훨씬 길다.

3. 특징



[1] 발효로 발생한 탄산이다. 맥주나 일부 와인과 비슷한 원리이다.[2] 금방 만들어 먹는 동치미에는 사이다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만든 동치미의 맛보다 발효로 생성된 탄산이 있는 동치미는 넘사벽 급으로 맛의 차이가 난다.[3] 옹기를 이용해 담는 할머니 세대 분들 중에는 잘 씻은 대나무 잎가지를 덮고 뚜껑을 막아 숙성시키는 경우도 있다.[4] 동의보감 외형편 권지일(卷之一) 두(頭) 단방(單方) 나복(蘿葍)[5] 1976년 연탄가스 중독으로 쓰러졌다가 자연회복한 어느 남성의 수기에서도 쓰러진 후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입에 콜라, 사이다, 박카스 등이 교대로 들어오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 남성의 경우 그래도 천운으로 의식이 남아있던 상태에서 야외로 나와 쓰러졌다는 점에서 그나마 덜 중독된 덕에 음료수와는 별개로 자연회복을 할 수 있던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6] 일산화탄소 중독 뿐만 아니라 의식이 없을 때 액체를 먹이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 때문에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음료수를 먹이면 안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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