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5f5f5><colbgcolor=#4682b4> 아키요시 미나코 秋吉 美波子 인지나 Minako Akiyoshi | |||
이름 | 아키요시 미나코 (秋吉 美波子) | ||
한국판 이름 | 인지나 | ||
등장 | 명탐정 코난 극장판 09 수평선상의 음모 (2005) | ||
직업 | 야시로조선[1] 설계사 | ||
나이 | 32[2] | ||
성우 | 사카키바라 요시코[3] 정미숙[4] |
[clearfix]
1. 개요
2. 행적
야시로 조선(태양 조선)의 설계자로 코난 일행이 탄 배 아프로디테 호를 설계했다. 소노코가 미인이라고 감탄하고[5] 메구레도 상당한 미인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상당한 미인. 키사키 에리와 외모가 비슷하여 코고로가 껄끄러워한다.[6] 식사에 초대받아 모리 코고로 일행과 같이 식사를 하거나, 소년 탐정단 아이들과 란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네주고, 자기한테 질문하는 코난에게도 친절하게 응해주었다. 이때 코난에게 냅킨으로 종이 배를 만들어주기도 했다.그리고 파티 도중 모리 코고로에게 범인으로 지목되었고 야시로 히데토와 연인 관계였으며 그의 사망에 의해 복수심으로 야시로 엔타로와 야시로 타카에를 살해했다 주장 하는 모리 코고로에게 살인과 야시로 히데토와의 연인 관계[7]를 부정하며 쿠사카 히로나리와 전화 통화했다는 알리바이를 주장한다. 코고로는 실제로는 쿠사카 히로나리의 소설 스토리를 듣기만 했으니 20분 정도의 여유가 생겼을 거라 말하나 중간에 히로나리가 이야기에 대해 질문하면 자신이 없음이 들통난다고 항변하고 모리 코고로에게 증거를 내 놓으라 추궁하나 코고로는 화장실을 핑계로 자리를 떠나고 직후 코난에 의해 범인이 밝혀진다.
그러나 범인이 배에 설치한 폭탄을 터뜨려 아비규환이 되었고 얼마 안 가 폭탄이 더 터지면서 배가 침몰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명탐정 코난(애니메이션)|]] 극장판 범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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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장님, 어디 가세요? 선장이라면 배와 운명을 같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어라, 배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선장님?)[8] 혹시 이런 거 보신 적 없으세요? 저희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거였는데.[9] 맞아. 난 15년 전에 당신과 야시로 부녀에게 살해당한 호키타 선장의 딸이야. 미안하지만 나머지 구명정 하나는 내가 없애버렸어.[10] 움직이지 마!! 여기는 너무 좁은 것 같은데, 더 넓은 곳으로 가서 죽음의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얘기나 해볼까?
(카이도 와타루: 제발 살려주게!)
잘가세요, 선장님. (그럼 잘가시죠, 선장님.)
사실은 아프로디테 호 살인사건의 진범이자 진 최종 보스. 아울러 극장판 중 두 번째로 코난의 추리를 틀리게 한 범인이자 사실상 유일하게 코난에게는 승리한 범인이다.[11]잘가세요, 선장님. (그럼 잘가시죠, 선장님.)
그녀는 15년 전에 침몰한 야시로 호의 선장 호키타의 딸이었다.[12] 같은 범인인 쿠사카 히로나리는 미나코가 이용한 것이었다.[13][14]
초반에 일어난 자동차 폭파사건[15][16]과 야시로 타카에 사장을 살해하고 쿠사카와 야시로 회장이 싸우는 틈에 등에 칼을 찔러 바다로 던진 장본인. 또한 쿠사카와는 별도로 폭탄을 설치하고 쿠사카가 폭탄을 터트릴 때 같이 터트려서 배를 가라앉혔는데, 자기가 배를 설계했기 때문에 어디 설치해야 치명적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범행동기는 15년 전 돈 때문에 일부러 빙산에 부딪히게 한 다음 배를 침몰시켜 당시 선장이었던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야시로 일가와 당시 부선장이었던 카이도 와타루[17] 선장에게 복수를 하려고 했던 것. 자신과 마찬가지로 야시로 일가에게 아버지를 잃은 쿠사카 히로나리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후반부에서 배에 남아있던 15년 전 당시에 침몰한 배의 부선장이자 지금의 아프로디테 호 선장인 카이도 와타루를 작살총[18]으로 살해하려 하지만...
그녀가 범인임을 눈치챈 모리 코고로가 미리 작살총을 망가트렸기에 실패한다. 이후 코고로의 추리로 범행 과정을 간파당한 뒤,[19] 순순히 자수하겠다고 했지만 페이크였고 자신을 방해한 모리 코고로를 길동무 삼겠다며 역으로 그를 협박한다.
"모리 코고로: 미안한데, 난 여자랑 싸움을 안해서. (미안한데, 난 여자와는 싸우지 않는 사람이라서.)"
"그거 성차별 아닌가?(그거 남녀차별 아닌가?)"
"그거 성차별 아닌가?(그거 남녀차별 아닌가?)"
그건 당신이 내 계획을 방해해서라고! (그건 당신이 내 복수를 방해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공격을 방어하고 여자와는 싸우지 않는다는 모리 코고로에게 그거 남녀차별 아니냐며 비꼬고 곧바로 공격, 발차기를 날려 코고로를 날려버리고 이래도 여자와 싸울 생각이 없냐고 비아냥거리며 제대로 붙을 생각인지 안경을 벗는다. 어차피 다 죽을 생각 아니었냐고 코고로가 반박하자 구두도 벗어 던지고 '네가 내 계획을 방해해서 그런 거다'라고 말하며 달려들어 싸움을 벌인다.코고로는 그녀를 공격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한참동안 그를 밀어붙이지만 코난에 의해 틈이 생겨서 결국 코고로에게 업어치기 한방에 제압당한다. 기절하기 전, 자신의 얼굴이 모리가 싫어하는 여성을 닮은 것이 패착인 거냐며 넋두리를 하지만 오히려 모리에게 오히려 자신의 얼굴이 그녀를 닮았기에 무죄를 증명하고자 시작한 게 여기까지 온 거라며 쓴웃음이 답긴 답변을 듣고선 마찬가지로 쓴웃음을 지으며 기절한다.[20]
재수가 없었네... 처음부터 명탐정의 눈에 찍혀있었다니. 내 얼굴 어딘가가 당신이 미워하는 그 여자랑 닮았나 보죠?
(운도 지지리도 없군, 배에 처음 탄 순간부터 명탐정의 눈에 찍혀있었다니. 내가 어지간히 당신이 미워하는 그 여자와 닮았나 보지?)
코고로: 아니, 그 반대야. 당신이 그 녀석이랑 닮았기에, 범인이 당신이 아니면 좋겠다 싶어서 무죄를 증명할 증거를 모으고 다니다가 이렇게 된 거야...
(아니, 그 반대야. 당신이 그 사람을 그 닮았기 때문에, 범인이 당신이 아니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무죄를 밝힐 증거를 모으고 다니다가 이렇게 됐던 거야...)
묘하게도 코고로의 아내 에리와 닮았던 탓에 여자와는 싸움을 하지 않으려는 코고로가 더욱 애를 먹었다. 사실 코고로가 계속 봐 준 것에 가까운데 그동안 코고로를 밀어붙이다가 업어치기 한번에 넉다운되었기 때문.[21](운도 지지리도 없군, 배에 처음 탄 순간부터 명탐정의 눈에 찍혀있었다니. 내가 어지간히 당신이 미워하는 그 여자와 닮았나 보지?)
코고로: 아니, 그 반대야. 당신이 그 녀석이랑 닮았기에, 범인이 당신이 아니면 좋겠다 싶어서 무죄를 증명할 증거를 모으고 다니다가 이렇게 된 거야...
(아니, 그 반대야. 당신이 그 사람을 그 닮았기 때문에, 범인이 당신이 아니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무죄를 밝힐 증거를 모으고 다니다가 이렇게 됐던 거야...)
이후에는 구조원들에게 포박된 상태로 등장한다. 그 후 구명보트에 태워져 연행된 뒤에 출연이 없지만 증인도 생겼고 애초에 모리 코고로에게 증거를 다 말했으며 무엇보다 본인이 저지른 범행에 증인이 되어줄 카이도와 모리 그리고 코난이 생존한 상태이며 사건이 끝나고 바로 경찰들에게 증언한 것은 자명한 셈. 구조원들이 신병을 확보하고 정황상 후에 경찰들에게 연행 당한듯. 3기와 15기 극장판의 범인과는 달리 경찰에게 체포되어서 조사받는 장면은 없었지만, 일단 해경이 긴급체포한 모양이다. 코난과 하이바라가 에필로그에서 그녀의 범행과 함께 언급된다. 그 시점에서 조사실에서 심문받고 이미 자신의 범행을 경찰들에게 자백한 모양이다.
3. 죄목
- 1. 야시로 부녀에게 칼을 꽂아 직접 살해. 회장은 살해 후 바다에 던짐 (살인, 사체은닉)
- 2. 카이도 와타루도 살해하려 했으나, 모리 코고로에 저지되어 미수에 그쳤다. (살인미수)
- 3. 자동차 내부에 화약과 음료수 캔으로 만든 섬광탄을 설치해 히데토를 살해. (살인, 폭발물사용)
- 4. 다른 범인이 설치한 폭탄을 터뜨려 크루즈를 침몰시켜 많은 승객들이 폭발사고로 사망할 뻔했고, 선장은 직접 죽이려고 했으나 모리 코고로에 의해 제지되었다. 다만 자기 입으로 말하길 승객들이 탈출하는 시간까지 전부 계산해서 폭탄을 설치했다고 하니 조금은 감안해줄 수도 있을 듯. (선박위해처벌법 위반, 폭발물사용)
- 5. 모리 코고로 폭행.(폭행)
- 6. 자신의 범행을 쿠사카에게 뒤집어 씌우려 함(무고)
- 7. 작살총, 폭발물 불법소지 및 섬광탄 제작.(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4. 복선
초반부터 대놓고 범인이라고 나오는 쿠사카 히로나리와 달리 아키요시 미나코는 작중 내내 복선이 깔려 있었다.- 야시로 호가 침몰하던 도입부와 쿠사카의 범행동기를 말하는 장면에서 선장실 책상 위에 미나코의 학생 시절 사진이 놓여있다. 아마 미나코가 처음 소개할 때 얼굴을 조금 길게 보여주는 연출은 이 복선을 강조한 듯.
- 타카에 사장 살인 사건에서 범인이 흉기를 들고 샤워를 마친 타카에 뒤를 기습하다가 타카에가 뒤를 보는데 자세히 보면 타카에와는 눈모양과 눈썹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추가로 미나코는 작중 중반부에 코난에게 종이배를 접어서 주었는데, 쿠사카의 가방 안에 들어있던 사진에 복선이 숨겨져 있었다. 사진 속에는 선장이 종이배를 쿠사카한테 전해주면서 삼등 항해사와 함께 찍은 모습이 담겨져있었는데, 사진 속의 종이배와 미나코가 접은 종이배의 모양이 동일했다.
- 또, 복선이 하나 더 있었는데, 히로나리는 선글라스를 쓰고, 미나코는 렌즈가 넓은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중간에 모리 탐정과 부딪힌 범인은 미나코와 같은 넓은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 게다가 히로나리와 통화를 할 때 히로나리처럼 그녀는 배에서 나눠주는 점퍼를 입고 있었으며 범인의 머리색도 미나코와 비슷한 흑발이었으며 코고로를 피해서 간 것은 현장을 빨리 빠져나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여자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특정 신체 부위가 닿는 것을 꺼려서인 것. 심지어 코난도 이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었다.
5. 평가
2기 극장판의 범인인 사와키 코헤이와의 행적이 비슷하며 둘 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이다. 다만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명예가 더럽혀진 아버지의 복수라는 처절한 살해동기가 있는 미나코와 달리[22] 사와키 코헤이의 경우에는 와인 관리를 소홀히 하였다는 황당한 이유로 아사히 카즈요시를 살해하였으며,[23] 단지 숫자 채우려는 이유로 메구레 쥬조, 키사키 에리, 아가사 히로시를 해쳤으며, 같은 이유로 시시도 에이메이, 모리 코고로, 피터 포드, 시라토리 닌자부로를 레스토랑 폭발 사고에 끌어들이려 하였다.[24] 그 외에도 모리 란과 에도가와 코난도 폭발 사고에 휘말렸으며, 심지어 모리 란은 사와키 코헤이에게 납치당했다가 코난에게 구출되었다. 적어도 미나코는 무고한 사람까지 죽일 생각은 없었는지 승객들의 탈출 시간을 고려하여 배를 폭발하였지만, 그런 거 없이 아무 죄 없는 사람들에게 해를 입힌 사와키 코헤이의 행동은[25] 매우 악질적이다.미나코가 저지른 범행 스케일은 제법 큰 편이지만 3건의 살인과 1건의 살인 미수 건은 안타까운 동기로 일어난 범죄이며, 초반에 보여준 친절한 모습과 좋은 평판, 수 차례 시뮬레이션을 해 죄없는 승객들이 탈출할 시간을 계산해 폭탄을 설치하는 등 최대한 인명 피해를 줄이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범인 중에서 비교적 기본적인 인성은 바른 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26]
다만 자기의 소중한 아버지인 호키타 선장을 죽게 만든 야시로 부녀와 히데토, 카이도 선장을 제거하려 한 점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녀가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같은 처지인 쿠사카 히로나리를 이용해서 모든 죄를 다 뒤집어 씌우려고 한 점은 문제가 있다. 물론 그 부분에도 참작의 여지는 있는데, 히로나리가 먼저 알리바이를 위하여 그녀를 이용하려 했지만 그의 계획을 미리 간파한 미나코가 역으로 그를 써먹었고 모든 진실을 알아냈음에도 억울하게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명예까지 훼손당한 아버지를 시대착오적인 인간이라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특히 쿠사카는 야시로 부녀와 히데토가 각각 어떤 역할을 맡아서 사건을 일으켰는지 조사해냈고 카이도가 호키타 선장을 살해했다는 것까지 추리해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비난을 했으니...
6. 기타
-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범인이면서 동시에 최종보스인 인물 중에[27] 최초로 부모의 죽음이 원인이 되어 복수귀가 된 형태의 최종보스다. 참고로 두 번째는 감청의 권의 리시 라마나단이며, 세 번째는 비색의 탄환의 이노우에 오사무다.[28][29]
- 아키요시라는 성은 어머니의 성으로 보인다. 15년 전에 살해당한 아버지의 성이 호키타라서 그녀는 아버지와 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추측해보자면 미나코는 원래 아버지가 살아있었을 때는 이름이 '호키타 미나코(沖田 美波子)'였는데 아버지가 야시로 조선에 의해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서 선장이었던 아버지의 판단미스로 화물선이 침몰되었다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같은 성을 쓰는 사람이 적은 일본의 특성상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걸 피하기 위해서 성을 어머니의 성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야시로 조선 사람들 중 그 누구도, 미나코가 15년 전에 실수로 화물선을 침몰시키게 만든 다음에 죽은 (실제로는 살해당하고 오명을 뒤집어 쓴) 호키타 선장의 딸이라는 걸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국내판에서는 황선장의 딸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본명은 황지나이며 인씨는 어머니의 성일 가능성이 크다.
- 사전에 미리 격투 무술을 배웠는지 싸움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여자이며 부인을 닮았다는 모리 코고로에게 적용된 페널티를 감안하더라도, 코난 월드 전체를 통틀어 격투에서 모리 코고로에게 유일하게 유효타를 여럿 먹인 범인이며 등장인물이다. 사용하는 무술은 복싱 혹은 아이키도로 추정된다.
- 코고로의 증언에 따른다면 키는 170 전후로 상당한 장신이다. 체격은 마른 편이라고 한다. 코난의 말에 따른다면 날씬한 다리를 가진 야시로 타카에 행세를 할 수 있었던 건 미나코 본인도 날씬한 다리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 코난이 못 잡은 범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코난은 쿠사카가 폐기한 녹음기를 음성 변조기를 이용해 증거조작까지 하면서 난리를 쳤지만 정작 잡은건 중간보스였고 경찰의 대화를 듣기 전까지 최종보스가 범인인 줄도 못 알아냈다. 아마 코고로가 알아내지 못했다면 아프로디테호 연쇄 살인 사건과 폭파사건은 모두 쿠사카의 범행으로 종결되고 미나코는 아무런 의심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갔을 것이다.[30]
- 작중에서 미나코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사건은 15년전에 일어났는데 2005년 영화 개봉 당시 일본은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15년이라서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31] 그래서 미나코는 공소시효가 지나서 야시로 부녀와 히데토, 카이도 와타루를 처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을 반드시 살해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것이다.[32]
- 최후반부 코고로와 나눈 대화 내용을 들어보면 아마 복수를 마친 후 자살할 계획이었는 듯하다. 이것은 일본이 나가야마 기준으로 4명을 살해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도록 하기 때문이다.[33] 미나코는 야시로 부녀와 히데토, 카이도 와타루 총 4명을 살해하려고 했다. 미나코 입장에서는 4명을 죽이고 잡히면 자신은 무조건 사형을 선고받게 될 테니 차라리 그럴 바에야 자살을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었던 것이다.
- 비록 체포당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미나코가 바라던 아버지의 복수는 모두 이루어졌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야시로 회장 부녀와 히데토를 살해하는 것에 성공했고 카이도 선장은 죽이지 못했지만 경찰에 잡혀가 자신의 죄를 불었으니 그도 지은 죄에 합당한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34] 야시로 조선은 15년 전 고의로 배를 침몰시켜 선장과 3등 항해사를 죽게 만든 블랙 기업이라는 사실이 수사과정에서 모두 밝혀져[35] 기업 이미지가 매우 크게 실추될 것이며 아프로디테호에 탔던 승객들이 대규모로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 낸다면 부도는 확정이다. 미나코는 쿠사카를 이용해 빠져나올려는 계략에는 실패했지만 아버지의 복수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충분히, 혹은 자신이 의도한 바 이상으로 달성한 것이다.
- 살인미수건으로 볼 수 있는 크루즈선 폭파의 경우에는 승객들이 탈출할 시간을 계산했고 실제로 아무런 인명피해가 나지 않았다는 것과 수 차례 시뮬레이션을 했다는 것도 참작 여지를 줄 수 있지만 위에서 말한 같은 처지인 쿠사카 히로나리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고 도주하려고 한 행위와 설계사라는 자신의 직업과 능력을 악용해서 폭탄과 작살총을 제작하고 배에 직접 폭탄을 설치해서 폭발시킨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완전한 정상 참작까지는 어렵다.
[1] 태양조선[2]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에 나오는 범인 케빈 요시노와 동갑이다.[3] 극장판 19기에서 케이코 엔더슨을 맡는다.[4] 오세홍처럼 처음으로 코난 시리즈에 참여했다. 베테랑답게 싸늘한 악역을 무척 잘 연기했다.[5] 소노코: 오.. 미인!!(へえ、美人!)/ 한국어 더빙: 오, 미인인데?[6] 에리의 딸인 란도 대놓고 자신의 어머니와 닮았다고 말할 정도. 그래서인지 항상 미인에게 작업거는 코고로는 미나코에게는 작업을 걸지 않았고 처음 대면했을 때 매우 껄끄러워 했다.[7] 존경하기는 하지만 연인은 아니라고 한다.[8] 카이도 와타루: 자네 여기서 뭐하는 건가? 어서 탈출해![9] 카이도 와타루: 종이배가 아닌가? 응? (놀라며) 설마!?[10] 카이도 와타루: 아니, 무슨 짓을...[11] 나머지 셋은 1기의 모리야 테이지, 14기의 후지오카 타카미치, 16기의 나카오카 카즈마사다. 여기서 모리야 테이지와 나카오카 카즈마사는 범인 추리에는 성공했으나 그저 범행 장소만 착각하게 했을 뿐이고 후지오카 타카미치는 자신은 범인이란걸 코난에게 들켰지만 부하를 숨겼을 뿐이지만, 아키요시 미나코는 무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코난이 범인이라고 추리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코난이 범인 자체를 추리에 실패하게 한 건 이 자가 유일하다. 모리 코고로의 추리가 아니었으면 도주에 성공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즉, 코난판 아사노 요코라고 볼 수도 있다.[12] 호키타의 방에 어린 여자아이의 사진이 있었는데 이 아이가 바로 미나코였다.[13] 쿠사카를 이용한 이유는 2가지다. 하나는 명탐정인 코고로의 눈을 속이기 위해, 다른 하나는 (쿠사카는 몰랐지만) 서로 야시로 기업에게 아버지를 잃은 피해자라는 같은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배와 운명을 함께 한 아버지를 시대착오적인 인물이라고 비난했기 때문.[14] 즉 그녀의 본명은 호키타 미나코(한국명 황지나)이다.[15] 반 년 전 야시로 히데토 사망 사건. 자세한 배경은 후반부에 밝혀진다. 반 년 전 미나코는 드라마 취재를 핑계로 야시로 부녀에 대해 캐묻는 히로나리를 이상하게 생각하여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노트북을 뒤져보게 되는데, 그의 진짜 목적은 15년 전 야시로 호 침몰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본인도 의심스러워 다음 날 직장 선배였던 야시로 히데토에게 찾아가 (독한 술을 좀 먹이고) 물었더니 히데토는 미나코가 15년 전 자신에 의해 살해당한 선장의 딸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그 일이 사실은 모두 계획된 일이었음을 다 불었다고 언급한다. 추가로 히로나리가 밝히길, 15년 전 보험금을 목적으로 고의로 배를 침몰시키라고 지시한 것은 야시로 부녀이며, 배에 폭탄의 설치를 지시한 것은 당시 설계사였던 야시로 히데토였고, 미나코의 아버지인 선장을 살해하고 폭탄을 터뜨린 사람이 당시 부선장 카이도 와타루였다고.[16] 경악스러운 건 히데토는 술에 취한 상태로 웃으면서 본인과 아내, 장인 어른, 부하 직원이 합심해서 고의로 사람을 죽게 만든 걸 주절거렸다는 것이다. 미나코가 그 말을 듣고도 그 자리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게 대단할 지경.[17] 추가로 프롤로그에서 선장이 사망한 것을 눈치챈 삼등 항해사(쿠사카의 아버지)를 살해한 것도 이 사람인 것으로 추정된다. 카이도는 당신이 선장을 살해했냐고 의심스럽게 바라보는 삼등 항해사에게 교활한 미소를 지었으며, 배가 침몰하고 모든 선원이 구조된 장면에서 그 삼등 항해사는 구조된 선원들 중 없었다. 게다가 카이도의 성격 상 자신의 범행을 눈치챈 사람을 살려두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시신을 수습하기 매우 어려운 망망대해이므로 증거 인멸도 매우 손쉽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게 쳐진다.[18] 설계사라는 본인의 직업에 걸맞게 폭탄에 이어서 본인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형태가 SPAS-12와 많이 닮은 5발 관형탄창의 모습을 하고 있다.[19] 2번째 피해자인 회장의 등에 칼이 꽂힌걸 몰라서 밀어서 죽였을거라고 잘못 추리한 부분은 코난이 코고로에게 부착한 발신 스피커로 대신 정정해줬다. 다만 코난도 그 정보는 시신을 뒤늦게 발견한 경찰을 통해서 알게된 것이고, 배에 남아있던 코고로는 그 정보를 몰랐기 때문에 코고로가 부족했던 부분은 아니다.[20] 그 말대로 모리는 어디까지나 에리를 닮은 그녀의 무죄를 진심으로 믿었기에 누구보다도 추리에 열의를 가지고 임했지만 얄궂게도 그것이 그녀의 패착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러니 그녀가 범인이란 진실을 맞닥뜨린 모리나 그가 자신이 범인이란 사실을 밝혀낸 추리의 원인이 그저 단순한 호의이자 선의에서 비롯됨을 알게 된 미나코나 쓴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21]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작중 손꼽히는 수준의 대인 격투 능력을 가진 모리 코고로가 코난의 난입으로 인해 아키요시 미나코가 당황하기 전까지는 업어치기를 통한 제압 포인트를 못 잡았다는 뜻이 된다. 여자이면서 부인을 닮은 것이 대한 페널티를 감안하더라도, 모리 코고로의 동창이었던 형사나 강도, 살인범, 심지어 해적 같은 사람들 마저도 유효타 한 번 못 먹이고 업어치기로 제압 당하는 것을 생각하면 새삼 아키요시의 격투 능력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실제로 아키요시가 아니라도 오리지널이나 다른 극장판 모두 작 중에서 모리 코고로가 누굴 업어치기를 제외하고 다른 방법으로 때리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고, 그럼에도 그가 누구랑 육탄으로 싸울 때 맞거나 고전하는 장면 또한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를 아키요시가 사실상 유일하게 깬 것. 물론 여기엔 모리 코고로를 진 주인공으로 밀려는 컨셉인 이 극장판의 특성으로 인한 분량 및 연출 증가로 인한 영향도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고 봐야 한다.[22] 야시로 조선의 화물선 침몰이 본인 아버지의 판단 미스라고 세간에 알려졌기 때문.[23] 이건 조언만 해도 해결될 문제였다. 또한 아사히 카즈요시는 딱히 그의 조언을 무시할 만한 사람이 아니었으며 와인 관리도 그다지 소홀히 하지 않았다. 게다가 조언도 하지 않고 아사히 카즈요시를 살해한 건 심한 문제이다.[24] 사실, 쿠도 신이치까지 끌어들일 생각이었으나, 작아진 에도가와 코난이 대신 끌려들어갔다.[25] 자신의 표적이 아닌 사람들도 죽거나 말거나 상관없다고 했기 때문.[26] 참고로 먼 훗날 등장한 범인인 엘레니카 라브렌티예바가 아키요시의 모습이랑 어느정도 일치된다. 단, 이쪽은 결과적으로 단 1명도 살해하지 않았으며 무엇보다도 본인의 행위가 악행임을 확실히 자각했으며 코난의 설득에 의해 갱생하고 폭탄범의 음모를 저지하는 데 조력해줬다는 것에서 차이가 난다.[27] 범인으로 한정하면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배에서 아버지를 잃은 쿠사카 히로나리와 공동으로 최초가 된다.[28] 범인으로 한정하면 시라하토 마이코와 같이 공동으로 세번째다.[29] 그런데 이노우에 오사무는 알고 보니 본인이 오해를 해서 엉뚱한 사람에게 복수를 했던 경우였다.[30] 코난의 추리를 틀리게 한 다른 인물로는 1기의 모리야 테이지, 14기의 후지오카 타카미치, 16기의 나카오카 카즈마사가 있다. 모리야 테이지와 나카오카 카즈마사는 범행 위치만 착각하게 했을 뿐이고 후지오카 타카미치는 코난에게 다른 부하를 숨겼을 뿐이며, 모두 코난에 의해 범인임을 추리하고 잡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미나코의 경우는 아예 코난이 범인 자체부터 추리해내지 못했다.[31] 현재 일본은 2010년 4월 27일에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1995년 4월 27일 이후에 발생한 사건부터 공소시효가 적용되지 않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공소시효 폐지 결정 전 이미 시효가 끝난 사건은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32] 이와 비슷한 사건으로 나니와의 연속 살인사건의 범인이 있다. 이 사건의 범인은 자신의 아버지가 20년전에 6명에게 살해당했는데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이 직접 법을 대신해서 그들에게 벌을 줘야 한다는 생각에 6명을 살해하려고 했고 그중 4명을 살해하는데 성공했다.[33] 그래서 소년탐정 김전일 등의 일본 추리 작품에서 4명 이상 살해한 범인이 대부분 비극적으로 자살하는 클리셰가 생긴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34] 다만 전술했듯이 살인죄는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할 수 없다. 만약 카이도 선장이 그동안 지은 죄가 있다면 그 죄로 처벌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저지른 악행이 드러났으니 선장 자격 박탈은 기본이고 해운업 관련 자격도 재취득하지 못할 것이다.[35] 추가로 미나코의 아버지는 선원들의 처우 개선을 호소했다는 언급을 보면 업무환경도 막장이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