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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chilles tendon, Achilles腱인간의 발뒤꿈치에 붙어 있는 힘줄. 장딴지빗근, 장딴지근, 가자미근을 발뒤꿈치뼈에 연결시키는 힘줄이다. 종골건(발뒤꿈치 힘줄, calcaneal tendon)이라고도 부른다.
발목 관절의 발바닥 굽힘(plantar flexion)에 관여한다. 즉 이 근육들이 수축하면 아킬레스건을 잡아당겨 발목을 발바닥 방향으로 굽힌다. 이는 사람이 걷거나 달릴 때 하는 동작이다. 보행 시 인체의 체중을 전부 지탱하는 고된 일을 하는 힘줄로, 걸을 때는 체중의 최대 3.9배의 하중을 받으며 달릴 때는 체중의 최대 7.7배의 하중을 받는다.
성인의 아킬레스건 길이는 약 15센티미터로 인체에서 가장 긴 힘줄이다.
2. 명칭
인체에서 가장 크고 긴 힘줄이라 히포크라테스가 “tendo magnus"(큰힘줄)이라 이름붙였다는 설이 있으며, 후대 해부학자들은 ”히포크라테스의 힘줄“이라 불렀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킬레우스의 이름을 딴 ”아킬레스건“이란 명칭은 의외로 한참 뒤에(17세기 말) 붙여진 것인데, 어째서 아킬레스라는 이름이 붙었느냐 하면 아킬레스의 유일한 약점이 바로 이 부위였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킬레우스 문서를 참조.3. 특징
발목 관절을 발바닥 방향으로 굽히는 운동에 관여한다. 까치발로 서면 발목 뒷부분에 팽팽하게 일어서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아킬레스건이다. 이름이 되는 전승 때문인지 발목 부분의 인대 정도라 생각되는 경우가 많지만, 발목 부분은 아킬레스건의 일부일 뿐이며, 종아리에서 발뒤꿈치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다. 성인의 경우 약 15센티미터 길이를 가진다.이 동작은 까치발 서는 것 뿐 아니라 걷기와 달리기에 필수적인 동작으로, 보행 시 지면을 발바닥으로 밀어내며 전진하는 동작의 맨 마지막 단계에 일어난다. 한쪽 다리의 아킬레스건을 크게 다쳐 이 동작을 못 하게 될 경우, 그쪽 발로는 땅을 밀어내지 못해 발을 지면에 질질 끌며 다른 쪽 발에 크게 의존하며 걸어야 한다.
종아리 근육들은 대둔근 같은 거대 근육들에 비하면 작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체중을 전부 들어올리는 동작(까치발 서기)이 가능하다. 심한 운동부족으로 턱걸이 한 번도 못 하는 사람도 까치발은 설 수 있다. 이는 종아리 근육들이 특별히 강력한 것이 아니라, 아킬레스건이 붙어있는 발뒤꿈치 뼈가 지렛대 형태를 하고 있어서 힘을 크게 증폭시켜 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문제는 이 지렛대 구조 때문에, 아킬레스건에 걸리는 부하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달리기를 할 때 아킬레스건은 (발의 착지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체중의 7.7배에 달하는 부하를 받는다. 평균적인 성인 남성이라면 대략 500킬로그램중 정도의 무게가 걸리는 셈이다. 특히 달리기를 할 때 발의 앞부분(즉 발볼)부터 딛는 식으로 달릴 경우 부하가 더욱 높다. 발뒷꿈치부터 딛을 경우 아킬레스건의 부하는 즐어들지만 그만큼 무릎 관절이 부하를 더 받으므로 일장일단이 있다.
이렇기 때문에 아킬레스건은 가장 고된 일을 하는 힘줄이며, 평생 한 번쯤은 반드시 탈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 중요성
실제로도 이 힘줄이 손상을 입으면 걷거나 달리는 데에 많은 지장을 받으며, 완전히 끊어지면 엄청난 고통과 걷는 건 고사하고 자력으로 일어서 있을 수조차 없게 되므로 인체의 치명적인 약점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아킬레스건을 끊어서 포로나 피감금인의 도주를 방지하는 것은 중국에 실존하던 형벌 중 하나이고, 일본에서도 목숨만은 살려주되 개처럼 기어다니라는 뜻에서 아킬레스건을 끊는 경우가 있었기에 미디어 매체에서 가끔 나오곤 한다.[1]걷고 뛰는 데 여러 가지로 부담이 걸리는 힘줄인지라 무릎과 비슷한 이유로 헛디디거나 삐거나 하는 등으로 부상을 당하기 쉬운 곳인데, 그 구조와 위치 문제로 노화가 상당히 빨리 진행되는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에 꾸준한 스트레칭과 마사지가 필요한 힘줄이라고 한다. 파열 시 "뚝!“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부상의 경우 힘줄 자체에 염증이 생긴 경우는 당연히 치료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이보다 회복이 빠른 근막염이라 해도 보름 정도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힘줄(건)은 인대와 뼈보다도 회복이 느리고 까다롭다. 40~50대에서 빈발하는 '족저근막염'의 가장 큰 이환부위로 꼽히며 잦은 재발과 심한 통증으로 곤란을 겪기 쉽다. 단순히 스트레칭, 족욕, 깔창 사용으로 통증과 증상 개선을 만들 수 있긴 하지만 보행과 기립자세 양쪽에서 큰 역할을 하는 힘줄이라 회복이 더디며 증상이 악화되기도 쉽다.
해부학적으로 아킬레스건과 연결된 Calf muscle(Gasctrocnemius+Soleus)은 근 길이, 근복의 크기에 비례하였을 때 굉장히 큰 힘을 낼 수 있는 근육이다. 100kg 정도 되는 사람도 까치발을 못하는 사람은 없는데, 이 까치발 동작에서 아킬레스건이 담당하는 힘의 크기가 7~80% 정도이니 인체의 어떤 근육도 이 정도의 힘을 단위적으로 내기는 힘들다. 이는 근육의 형태에도 관련이 있지만 발목관절이 만드는 지렛대의 형태가 역학적 이득이 큰 지렛대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에 따르면 아킬레스건 파열은 3급, 재파열에 한해 4급 판정을 받는다고 한다. 십자인대 파열도 군면제나 4급 판정을 받는데, 후유증이 더 심한 아킬레스건 파열은 왜 현역인 3급 판정을 주는지 의문이다.
여기가 짧을 경우 쭈그려 앉기가 어렵다.[2] 쓰지 않을 경우 후천적으로 짧아지기도 하며 짧아지지 않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장기간 자전거 타기[3]나 걷기 등이 도움이 된다. 또한 어쩔 수 없이 선천적으로 짧은 경우엔 수술로 늘리는 방법이 있다. 대단한 방법을 쓰는 것은 아니며 아킬레스건을 조금 절단하여 늘려주는 것이다. 아킬레스건이 큰 무리를 지속해서 받아 오랫동안 부어있을 경우엔 피가 통하지 않아 석회가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 한 두 달 정도 무리를 했다면 막의 형태나 파편의 형태로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체외충격파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둘 다 재활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만약 둘 다 받지 못 하는 상황이라면 약으로 복용하면서 수술할 타이밍을 기다리거나 체중을 감량해 무리를 줄이는 수밖에 없다.[4]
5. 운동선수
평범한 사람에게도 심각한 부상이 아킬레스건 파열인데, 운동선수들에게 아킬레스건 파열은 즉시 시즌아웃이며, 심하면 운동선수로서의 사망선고나 다름 없는 재앙이다.[5] 수술이 필수고, 최소 1년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며[6], 설사 회복된다 하더라도 현저히 떨어진 폼으로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가 매우 어렵다. 심지어, 최근에 경과가 좋은 전방십자인대부상보다 더욱 심각한 부상이다.[7] 아래에 기술된 부상을 당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원래의 폼을 회복하지 못했거나, 구기종목의 경우 기존의 플레이 스타일을 포기하고 다른 플레이 스타일이 강제되기도 한다.축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십자인대 부상과는 달리, 이쪽은 농구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슛을 위해 높이 점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후 착지할 때 아킬레스건 쪽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물론 빈도를 비교하자면 그런 거지 축구에서도 심심찮게 나온다.
여담이지만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선수들이 자주 하는 말이 끊어지는 순간 누군가가 그 부위를 심하게 걷어차는듯한 느낌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혼자 뛰다가도 파열을 당하는 순간 누군가가 자신의 뒤를 걷어찬 줄 알고 뒤돌아 보는 경우가 많다고.
5.1.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사람
- 강병현
- 권창훈
- 김강률
- 김대경
- 김요한: 이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은퇴 상태이며 뭉쳐야 찬다조차도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출연을 빠질 때가 종종 있을 정도.
- 김준일
- 김진수
- 김태근
- 노란: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리베로로 2021-22시즌이 끝난 뒤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지만, 훈련 중 아킬레스건 파열을 당하여 수술을 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국가대표팀에서 하차했으며 22-23시즌 3라운드 도중 복귀하였다.
- 데이비드 베컴
- 도미니크 윌킨스: 케빈 듀란트 이전에 아킬레스건 부상 이전의 실력을 회복한 몇 안 되는 선수이다.
- 드마커스 커즌스: 아킬레스건 파열도 모자라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까지 당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절 동료 클레이 탐슨과는 달리 다시는 전성기 기량을 되찾지 못하게 되었고, 현재는 미니멈 연봉 수준의 선수로 전락했다.[8]
- 라이언 하워드
-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UEFA 유로 2020에서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이탈리아가 우승하자 목발을 짚고 그라운드로 올라왔고, 반댓발로 깽깽이를 하면서 목발 댄스를 추기도 했다.
- 로드니 후드
- 로랑 코시엘니
- 로타어 마테우스: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에도 스위퍼로 보직을 전환하여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나이가 38살인 98/99 후반기 시즌에는 키커지에서 최고등급인 WK를 받았을 정도.
- 루벤 로프터스치크
- 류샹
- 마이크 소로카: 한 번도 아니고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2번이나 파열되었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시기부터 급격하게 유리몸화가 진행됐다. 2021 시즌부터 2년간 실전 등판이 없었다.
- 마에다 토모노리: 1995년에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졌고 이후 2000년엔 왼쪽 아킬레스건마저 다치며 2013년에 은퇴할 때까지 주루 플레이를 하는데 고생을 많이 했다.
- 마커스 랜드리
- 문상훈: LG 트윈스의 야구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가 마운드로 뛰어가던 도중 넘어지며 다쳤다.
- 박경완
- 박진재: 최충헌보다 자신이 낫다고 술자리에서 말실수를 했다가 아킬레스건이 잘리고 유배되었다.
- 박철순
- 산티 카소를라: 아킬레스건 부상과 그 합병증으로 인해 선수 생명은 물론이고 걷는 것조차 불분명한 상태까지 갔으나 회복하자마자 라리가에서 두자릿수 도움을 기록하며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 손웅정: 일화 천마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뛰던 1989년의 5월 9일, 대우 로얄즈와의 리그 경기에서 전반전 막바지에 공을 몰고 스프린트를 시도하려던 중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쓰러져 버리고 말았지만, 하프타임까지 2분도 채 남지 않는 타이밍에 갑자기 교체카드를 쓸 수는 없던 팀의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의료진의 최소한의 상태 체크만 받고 피치 위에 방치되어 있어야만 했다. 일어나 가만히 서있기도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기어이 악바리 근성으로 전반 종료 직전 선제 헤더골을 기록해내는 미친 괴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이 골을 마지막으로 예전의 몸 상태를 영영 되찾지 못한 그는 이듬해 이르다면 이른 현역 은퇴를 결심할 수 밖에 없게 된다.[9]
- 아킬레우스: 트로이 왕자 파리스의 화살을 이 부위에 맞았으며, 이로 인해 사망했다. 아킬레스건이라는 명칭의 유래가 된 인물이다.
- 악셀 비첼: 이 부상으로 기동성이 완전히 떨어져 결국 2021-22시즌을 끝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게 되었다.
- 알버트 푸홀스: 아킬레스건 부상 뿐만 아니라 족저근막염을 가지고 있어서 선수시절 내내 진루를 할 때마다 어처구니 없는 주루사 당하는게 킬포였다.
- 애덤 웨인라이트
- 애런 로저스: 그린베이 패커스의 상징과도 같던 쿼터백인 로저스는 18년만에 패커스를 떠나 새 팀인 뉴욕 제츠로 이적했는데, 하필이면 이적 후 첫 경기, 그것도 시작 후 불과 네 번째 플레이만에 상대방 수비수에게 쌕을 얻어맞고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며 시즌 아웃되는 불상사를 맞이했다.
- 양학선
- 양희승
- 에드가 실바: 부상 이후 팀을 떠나는 듯 했지만 빠른 회복을 보이며 1년만에 대구 FC로 복귀했다.
- 에릭 테임즈: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의 첫 경기부터 외야 수비에서(?!) 착지할 때 발목 부상,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이쪽은 결국 이 부상의 여파로 선수를 은퇴하고 말았다.
- 우사인 볼트: 이쪽은 은퇴 이후에 부상을 당한 경우. 2024년 6월에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개최된 자선 축구 경기에 선수로 참가했다가 당한 부상이라고 한다.
- 윤호영: KBL 2019-20 시즌 기준으로 아킬레스건 부상 이전의 실력을 회복한 몇 안 되는 케이스다.
- 이승준
- 이종현
- 장동천: 롯데글로벌로지스 최연소 임원이다.
- 장지수: 축구를 하다 완전파열됐다고 한다.
- 잭 브리튼: 비시즌에 가벼운 러닝 훈련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전반기를 다 날렸다.
- 존 월: 18-19시즌 중 발뒤꿈치 수술을 한 후 2019년 2월 도중 자택 에스컬레이터에서 미끄러져 아킬레스가 부분파열되었다.[10] 그로인해 재활 기간이 무려 15개월에서 18개월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19-20 시즌도 시즌아웃이 확정되었고, 무려 735일이라는 기나긴 공백을 거친 후 2020-21시즌에 복귀했으나, 2023년 현재까지도 전성기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 천시 빌럽스
- 캘럼 허드슨오도이
- 커크 커즌스
- 케빈 듀란트: 18-19시즌 NBA 파이널 5차전에 무리해서 출전하다가[11]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이후 2019-20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되고[12] 1년 반에 가까운 재활 후 20-21 시즌에 복귀했는데, 놀랍게도 부상 이전과 다를 바 없는 기량을 보여주며 팬들의 우려를 잠식시키고 있다. 역대 아킬레스건 완전파열 진단을 받은 선수들 중 듀란트 정도로 기량이 다시 회복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실제로 듀란트는 스피드가 조금 느려진 것을 제외하면 달라진 것이 거의 없을 정도이며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 농구선수에게는 확실히 치명적인 것이 점프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정교한 슛이 강점인 선수들에게는 바디 밸런스가 무너지게 만들어 슈팅에 부진이 생기게 될 법도 한데 듀란트는 그런 거 없다. 오클라호마 썬더 시절 같이 뛰었던 웨스트브룩의 슈팅이 부진한 이유가 노쇠화로 인한 점프력의 저하라고 예측되는 것을 보면...
- 코비 브라이언트: 만 34세 시즌인 2012-13시즌 말미인 4월 중순에 아킬레스건 완전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당해 12월에 돌아오면서 예상 재활 기간[13]보다 4개월 이상 빨리 복귀했으나, 불과 6경기만에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고, 결국 다시는 전성기 기량을 되찾지 못하다 2015-16 시즌에 은퇴를 선언했다. 오히려 섣부른 복귀가 남은 커리어 전체를 망쳐버린 케이스다.
- 크리스티안 벤테케
- 클리프 브룸바: 선수시절 내내 달고 사면서 말년에 경기에 여러모로 결장한 경기가 좀 있는편이고 스윙하는 동시 통증을 더 느꼈다고 본인의 야구시절을 토로한 적이 있다.
- 클레이 탐슨: 19-20 시즌 파이널 마지막 경기인 6차전에서 경기 도중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시즌 아웃되고, 2020-21시즌 연습경기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20-21시즌도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그로 인해 2019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무려 2년 7개월이라는 장기공백을 거쳐야했다. 다행히 복귀한 지 1년 이상 지난 2023년 현재는 전성기 기량이 상당부분 돌아오는 듯 하였으나... [14] 23-24시즌 부터 시즌 초부터 극도의 부진과 더불어 심한 기복과 자동문 수준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노쇠화라는 의견도 적지 않으나 전성기 때 모습을 고려한다면 십자인대와 아킬레스건 동시 파열로 인한 이유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토마 르마
- 페어 메르테사커
- 펠릭스 호세
- 하비에르 사네티
- 재비어 우즈
[1] 은혼에서도 히노와를 통해 주요 소재로 다뤄졌고,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초반에 구동매의 악랄함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나온다.[2] 일례로 에이핑크의 오하영은 아킬레스건이 짧아서 쭈그려 앉는 'Remember' 인트로 안무 때 엄청 애를 먹는다. 이와 비슷하게 세븐틴의 승관도 아킬레스건이 짧아서 쭈그려앉기와 양반다리를 어려워한다.[3] 페달을 밟을 때 하체근육 전체를 움직이기 때문이다. 단거리 출퇴근에도 도움이 된다.[4] 이 또한 확실한 치료방법이 아니며 아킬레스건의 회복은 기본적으로 오랫동안의 휴식을 필요로 한다. 만약 다이어트를 하려면 안 그래도 아픈 발목을 혹사시켜가며 운동을 해야 한다. '치료 불가능함 → 운동 시 발목에 무리 → 체중이 불어서 발목이 더 아픔'이라는 최악의 딜레마에 빠질 수도 있다.[5]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한 김요한 같은 경우에도 원래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들 정도로 태권도 유망주였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인해 결국 태권도 선수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6] 그나마도 이게 최소치다. 길게는 1년 6개월에서 2년 가까이 재활하는 선수들도 부지기수다. NBA 선수들의 경우도 시즌 말미(3-4월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면, 다음 시즌은 그냥 통째로 날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7] 십자인대 부상의 경우 현대 의학의 발전 덕분에 달리기 속도에는 타격을 주지 않고(이쪽은 햄스트링 부상일 때 더 큰 타격을 받는다.) 방향 전환, 즉 드리블 능력을 조금 희생하는 선에서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치는 케이스가 많다. 물론 이 역시 내&외측 십자인대가 모두 박살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반면 아킬레스건은 모든 기본적인 운동능력에 영향을 끼치므로, 가령 80%를 회복했다 쳐도 기존 퍼포먼스의 모든 부분이 100에서 80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8]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탐슨은 공,수 겸장 슈터였던 반면, 커즌스는 운동능력에 상당부분 의존한 빅맨이었기 때문에 부상 후 기량 하락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빅맨은 가드, 포워드 포지션보다 아킬레스건 부상이 더욱 치명적이다.[9] 자서전에서 저 당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었을 때의 고통을 상무 축구단 시절 쇄골이 부러졌을 때보다 더 극심한 통증이었다고 회고했다.[10] 여담으로 이 때부터 워싱턴 팬들은 존 월을 거의 종신 금기어 수준으로 비난했다. 그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선수들 중 가장 황당한 사례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2018-19시즌부터 무려 35% 슈퍼맥스를 받는 선수가 근 2년 동안 한 경기도 뛰지 못했으니 말 다 했다![11] 그전까지 종아리 부상이 계속 있어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라커룸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은 부상을 참고 뛰는데 왜 자기는 참고 뛰지 않느냐는 등 불만이 오가자 결국 무리해서 출전했다는 후문이 들렸다. 그런 상황에서 스티브 커 감독은 듀란트를 첫 14분 중 무려 12분을 출전시키는 등 사실상 인재(人災)였다는 평가에 가깝다.[12] 아킬레스건 완전파열로 시즌 아웃 되었음에도 2019-20시즌 종료 후 FA에서 4년간 1억 9,000만 달러 슈퍼맥스 계약을 맺고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했다.[13] 1년~1년 6개월 정도[14] 단,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전성기 시절 대비 수비력은 확연히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