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우주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대빙원에 떨어졌다. 마침 그 곳에 있던 '론도' 박사와 조수 '우희'. 그리고 론도 박사의 아들 '하늘'. 그런데 오존층을 지키던 레쿠쟈가 대빙원에 오게 된다. 레쿠쟈는 물체를 향해 공격을 감행, 그 때 물체에서 빛이 나더니 환상의 포켓몬 '테오키스'가 깨어난다. 테오키스와 레쿠쟈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지만 레쿠쟈의 회심의 일격으로 테오키스는 잠든다. 그렇게 4년 뒤, 포켓몬 배틀 타워에서 배틀을 하기 위해 최첨단 도시 '랄스시티'에 온 지우와 봄이, 정인이, 웅이. 배틀 타워에서 지우는 무빙워크에서 만난 '류'와 '정수', 그리고 우연히 만난 하늘이를 파트너로 태그 시합을 펼친다. 결과는 하늘이와 지우의 참패. 배틀 뒤, 지우와 친구들은 새로 만난 친구들과의 우정을 다지고 하늘이에 대해 하나하나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 때, 4년 전에 레쿠쟈에게 패배하여 잠들었던 테오키스가 나타나 도시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다. 지우 일행은 가까스로 은신처에 숨은 뒤, 도대체 테오키스가 왜 저러는지 분석하기에 이른다.
류 - 노지마 켄지 / 엄상현[5] / 남도형[6] 캐서린과 오드리의 오빠로 사우스 시티 출신이라고 한다. 번치코를 파트너로 데리고 있는 엘리트 트레이너로 강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 처음부터 지우를 비웃으며 태그배틀에서 패배한 지우를 놀리기도 하였지만 이후 테오키스로부터 동료들을 지키는데 활약한 지우를 인정하게 된다.
정수 - 히고 마코토 / 최석필[9] / 신용우 봄이에게 호감을 지니고 있는 소년. 거북왕을 파트너로 두고 있고 태그배틀에서 류와 태그를 짠다.
세미 - 베키 / 장경희 / 우정신 메타그로스를 파트너로 하고 있으며 작중에서 중요한 분석관 역할을 맡고 있다. 엔딩에서 일행과 헤어지고 AG 마지막 극장판에서 행적이 나오는데[10] 포켓몬 챔피언쉽 정도의 큰 무대에서 휘웅의 대짱이와 맞붙는걸로 등장한다. 여전히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걸로 보이며 내보낸 포켓몬은 마기라스다. 일칭은 히토미이며, DPPT에서 동명의 엘리트 트레이너가 메타그로스를 데리고 출현한다.[11]
사실상의 최종보스. 원래부터 이렇던게 아니고 레쿠자가 도시를 침공해서 파괴하기 시작하자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서 방어 로봇들을 배치하면서 대비하였지만 레쿠자가 파괴광선으로 랄스시티의 중앙시스템을 공격하면서 강력한 전자기파가 생성되었고 제어 로봇이 이 전자파를 맞으면서 자기방어를 위해 시스템에 잠금을 걸고 비상상태에 들어가면서 폭주. 엄청난 수의 방어 로봇들로 도시에 습격하는 포켓몬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시스템 잠금[13]이 되어 있기에 중앙에서 직접 제어할 수 없는 상태인데, 그래도 유일한 방법은 제어 로봇 중 대장인 치프 로봇에게 신분증 카드를 대어서 비상상태를 해제시키는 것.[14] 지우가 원래 자신의 신분증을 쓰려고 했으나 다른 블록 로보에게 공격당해 떨어뜨렸고 하늘이 던져준 하늘의 신분증으로 겨우 치프 로봇에게 대서 비상상태를 해제시키고 이와 동시에 시스템 잠금도 해제되어 중앙의 정지 명령을 받고 방어 로봇들과 함께 정지되면서 마무리.
랄스 시티[15]에서 포켓몬 배틀을 하던 지우 일행이 테오키스와 레쿠쟈와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그걸 해결하는게 주 내용이지만 사실은 모종의 사건[스포일러]으로 포켓몬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하늘이라는 소년이 다시 포켓몬과 친해지고 세상에 마음을 열게 되는 게 주 내용이다. 심지어 최종보스는 레쿠쟈도 아닌 둘의 싸움으로 에러가 난 랄스 시티의 서큐리티 로봇들으로 작품 내적으로는 급전개스러운 후반 전개와 작화와 어울리지 않고 눈에 튀는 3D 효과, 종종 작붕이 눈에 밟히는 2D 작화에 하필이면 극장판 역대 시리즈들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들 사이에 끼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AG 극장판 중에서 가장 평가가 낮은 작품이 되었다.
다만 랄스시티의 근미래적 비주얼이나 하늘이의 멘탈 회복 스토리, 테오키스 두 마리가 뿜어내는 오로라(사실은 언어에 가깝다) 등 SF 풍의 화려한 연출은 괜찮은 평을 받았다.
본가 시리즈 3세대 리메이크인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의 에피소드 델타에서 레쿠쟈 vs 테오키스가 진짜로 맞붙게 되는데, 이 극장판을 역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17] 썬문 애니에서도 종이신도의 에피소드에서 레쿠쟈와 테오키스가 우주에서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1] 국내에선 2006년에 대원방송으로 먼저 방영하고, 이후 2013년5월 16일에 재더빙판이 VOD로 공급되었다.[2] 이 4세대 포켓몬의 선행 공개는 상당히 많은 편인데, 이후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에서 루카리오와 그 진화 라인이 공개되었고, 포켓몬 레인저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에서 마나피외 다수가 선행 공개된다.[3] 선행 공개 포켓몬에 대해 더 설명하자면, 2세대 포켓몬 중 가장 먼저 공개된건 칠색조(EP 001), 토게피(EP 049), 그리고 코리갑(M01 - 뮤츠의 역습). 3세대 포켓몬 중 가장 먼저 공개되었는 것은 켈리몬(EP 206 - 이때는 숨을래몬이었다), 5세대 포켓몬 중 가장 먼저 공개되었던 것은 조로아, 조로아크(M13 -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 6세대 포켓몬 중 가장 먼저 공개된 것은 목도리키텔, 고고트, 음번 등(세 마리 모두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EP 137), 메가진화형으로 메가뮤츠Y(M16 - 신의 속도 게노세크트 뮤츠의 각성)가 공개되었다. 그리고 7세대에선 마기아나가 볼케니온과 기교의 마기아나의 메인 포켓몬으로 등장하였다.[4] 후술할 로이의 성우 맞다. 로이와 붙이면 자문자답하는 셈.[5] 본편에서 알랭을 맡았다.[6] 본편에서 덴트를 맡았다.[7] 각각 아이리스와 세레나의 배역이다.[8]7년 뒤 비크티니로 출연한다.[9] 이후 XY에서 우르프를 맡는다.[10] 극초반 포켓몬 소개 문구에서 등장한다.[11] 단, 한칭은 동숙이라고 다르게 나온다.[12] 블록 로봇[13] 전자파를 맞아 경호 시스템이 고장이 난 것.[14] 치프 로봇에게 신분증을 대면 인증시스템이 발동되면서 방어가 해제됨에 따라 중앙에서 조종이 가능하다.[15] 모티브는 캐나다 밴쿠버이며, 봄이의 라이벌 최수형의 고향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 설정상으로는 해안시티 인근에 위치한 도시.[스포일러] 극중 시점으로 4년전, 테오키스와 레쿠쟈의 싸움에 휘말려서 정신적 트라우마가 있다. 또한 가족 관계에도 문제가 있는데 여러 모로 3번째 극장판인 결정탑의 제왕 앤테이가 떠오르는 설정들이 다수 존재.[17] 다만 이 극장판에선 레쿠쟈가 테오키스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싸우는 것이고 에피소드 델타에서는 테오키스가 호연지방을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할 운석의 원인이라 레쿠쟈가 주인공의 편에 서서 호연지방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