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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01:11:17

오그리마 공성전

오그리마 공성전투에서 넘어옴
파일:워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인스턴스 던전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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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트레일러 영상1.2. 던전 구성1.3. WFK 경쟁1.4. 소드군 이후1.5. 용군단1.6. 판다리아 리믹스
2. 등장 네임드
2.1. 영원한 슬픔의 골짜기2.2. 응보의 성문2.3. 지하요새2.4. 폭군의 몰락
3. 지도

1. 개요

파일:Siege_of_Orgrimmar_loading_screen.jpg
Siege of Orgrimma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일어난 가공의 전투로, 5.4패치에 추가된 판다리아의 안개의 마지막 레이드 던전이다. 판다리아가 출시되기 전부터 이미 예고했던 대로 최종보스가 되어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의 공공의 적이 된 폭군 가로쉬 헬스크림의 포악한 통치를 종식시키는 상징적인 공격대 던전이다. 와우 공식 홈페이지와 와우저들은 줄여서 오공이라고 부른다.

대도시가 레이드 던전이 되는 케이스는 오공이 최초지만 시작은 폐허가 된 영원꽃 골짜기이며 이후에 오그리마로 차원의 문을 열고 진격하는 스토리가 된다. 덕분에 보스는 물론이고 보스까지 가는 길목에서 그동안 오그리마에서 지나가면서 어디서 많이 봤던 NPC들이 죽었거나 죽여야 할 상태로 등장한다. 네파리안의 머리를 받아 주던 대군주 사울팽과 함께 오닉시아의 머리를 받던, 사울팽이 자리에 없는 리치 왕의 분노부터는 네파리안의 머리도 받던 대군주 룬탁이 나즈그림 가는 길에 적으로 나온다.

1.1. 트레일러 영상


(영원꽃 골짜기. 가로쉬가 거대한 상자 안에 든 이샤라즈의 심장을 확인한다.)
가로쉬 헬스크림: 흠... 목이 마르겠지. 못으로 가져가라! Garrosh Hellscream: Hmmm... it thirsts. Bring it to the pools!
(모구샨 궁전 앞 호수에 도달한 가로쉬 일당이 다리를 놓자 타란 주가 나타나 가로막는다.)
타란 주: 멈춰! 너, 한도 끝도 없이 날뛰는구나, 헬스크림. 하지만, 이젠.. 끝이다! Taran Zhu: Enough! You have run rampant for far too long, Hellscream. But that stops now!
가로쉬 헬스크림: 물러서라, 판다렌. 끝을 모르는 힘을 막을 순 없다. Garrosh Hellscream: Step aside, Pandaren. You confront a force beyond reckoning.
타란 주: 네 아비도 끝을 모르는 힘에 빠졌었지. 놈이 지금... 어디 있지? Taran Zhu: Your father dabbled in powers beyond reckoning. Where is he now?
(가로쉬가 고함을 지르며 타란 주에게 달려들고, 둘은 당분간 싸운다.)
타란 주: 나와 함께 싸웠던 타우렌트롤은 명예를 알았다. 너 따위와는 달랐어! Taran Zhu: I have fought beside the Tauren, Trolls, and others. You are nothing like them!
(어퍼컷을 먹여 쓰러뜨린 가로쉬에게 타란 주가 일격을 가하나 비껴가고, 오히려 반격의 기회를 주고 만다.)
가로쉬 헬스크림: 이제 그것들의 자리는 없다, 나의 호드에! Garrosh Hellscream: They are no longer a part of my Horde!
(가로쉬가 다리 틈에 발이 끼인 타란 주에게 사슬을 던져 끌어오면서 도끼로 옆구리를 찌른다.)
타란 주: 모두가 이 일을 알고... 네 뒤를 쫓을 거다... Taran Zhu: The world will hear of this... They will come for you...
가로쉬 헬스크림: 그래, 내 기다리고 있으마. Garrosh Hellscream: Yes. I'm counting on it.
(가로쉬의 상상도로 '오그리마 공성전'의 내용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가로쉬 헬스크림: 온 세계가 내 목을 노리겠지. 내 요새 안에서 내가 만들어낸 무자비한 괴물을 상대하고, 이제 완성된 끝을 모르는 힘 앞에서, 하나... 또 하나 내 발 아래 쓰러질 것이다. 나의 새로운 호드에 맞서려는 자는 모두 다 오그리마의 뾰족탑에 꿰어 영원히 장식해 주마! Garrosh Hellscream: The armies of the world will come for me, and within my fortress, they will face all the terrible creatures I have wrought, the boundless power I have mastered, and one by one, they will fall at my feet. Anyone who would rise against my new Horde will be impaled upon the spires of Orgrimmar!
(가로쉬의 상상 끝, 타란 주가 상처를 부여안고 쓰러진다.)
가로쉬 헬스크림: 너희 판다렌은 가슴 속 증오와 분노를 묻으려 했었지. 하지만 그건 가둘 수 있는 힘이 아니다. 이 세상을 지배할 힘이다! Garrosh Hellscream: You, Pandaren, tried to bury your hate and your anger, but such power can not be contained. It must be unleashed!
(가로쉬가 이샤라즈의 심장이 든 상자를 열자 지나가던 나비가 먼지로 사라진다.)
타란 주: 너도 언젠가는... 네 죄악의 대가를 치를 것이다. Taran Zhu: A time will come, when you will answer for your crimes.
가로쉬 헬스크림: 누가 내게... 대가를 묻겠느냐! Garrosh Hellscream: I answer to no one!
(가로쉬가 이샤라즈의 심장이 든 상자를 호수에 밀어넣자, 영원꽃 골짜기는 순식간에 황폐해진다.)
가로쉬 헬스크림: 내게 도전하려 하는 자, 내 증오의 불길 속에 재가 되리라. Garrosh Hellscream: All who challenge me will burn in the fires of my hatred.

1.2. 던전 구성

한 확장팩의 마지막 레이드답게 총 14명의 네임드가 등장한다. 레이드 던전만 따지면 낙스라마스가 15명으로 가장 많고(모든 던전 중에서는 검은바위 나락이 1위), 울두아르가 히든 네임드 포함해 14명으로 그 뒤를 따른다. 오그리마 공성전은 역대 레이드 중 네임드 수 공동 2위의 위용을 자랑하는 셈. 그 아래로 라덴을 포함해 13명인 천둥의 왕좌, 지옥불 성채 그리고 12명인 얼음왕관 성채가 뒤를 따른다. 천둥의 왕좌 같은 길고 어려운 레이드에 지치거나 쉽고 캐주얼한 게임에 익숙해지거나 시간이 부족해서 공찾 이상 가기가 힘든 유저들은 충공깽.

상대하는 적은 타락한 판다렌, , 가로쉬가 지휘하는 코르크론 정예 부대와 사마귀족이 주를 이룬다. 가로쉬와의 전투에서 이샤라즈의 심장에서 힘을 흡수하기는 하지만 개발자 트위터에서 가로쉬가 샤에 물든게 아니며, 마지막 전투에서도 샤를 통제하고 있는 상태라는 게 밝혀졌다. 가로쉬는 타락하지 않은 맨정신으로 그런 일을 벌인 것이다.

맵 구성이 지하 요새와 폭군의 몰락 파트를 빼면 죄다 기존에 있던 맵이다. 하지만 이를 뒤집어 생각하면 오그리마 공성전 하나를 위해 처음부터 디자인했다는 흠좀무스런 추측도 가능. 확실히 노루셴~교만의 샤 구역은 5.3 패치 신규 시나리오에서 추가되었고, 만개화 발굴현장도 차후 패치에서 추가되었기에 용의 영혼처럼 맵 우려먹기라고 욕은 먹지 않았다.

진영별로 구성이 약간 달라진다. 달라지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공찾에서 일반 난이도로 넘어가기 힘든 유저들을 위해 공찾과 일반 난이도 사이에 탄력적 공격대 난이도를 추가하였다. 10-25명을 직접 모아서 가는 공격대로 4구간으로 귀속이 나누어진다. 사실상 서버 통합에 가까운 연합 서버 기능까지 생각하면 라이트 유저도 직접 모아 가는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탄력적 난이도는 대략 너프전 공찾 레이 션 정도로 그냥 오면 상당히 힘들다. 오공 공찾 난이도도 템렙만 딱 맞추고 공략 무시하면서 닥딜하면 전멸하는 헬 난이도(...)라 차라리 직접 모아서 가는 탄공이 더 쉽다는 말도 나왔다. 공찾 난이도가 너프된 뒤로는 그나마 나아졌다. 6.0.2 패치에서 명칭이 변경되면서 탄력적 공격대는 "일반", 일반은 "영웅", 영웅은 "신화"로 변경되었다.

1.3. WFK 경쟁

와우저들의 관심사인 세계 최고 하드모드 클리어 경쟁도 불이 붙었는데, 공성전 후반부 3대 보스인 블랙퓨즈 & 클락시 & 가로쉬가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여 수준급의 공격대들이 고전했다. 결국 2013년 9월 29일 새벽에 중국 서버의 천계(天啟) 길드가 10인 하드모드 가로쉬를 세계 최초로 클리어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천계 길드의 가로쉬 하드킬을 WFK(World First Kill)로 인정해주는 분위기는 아니다. 아시아권 서버는 10인과 25인의 인스턴스 던전 귀속이 분리되어 적용됨과 동시에 25인에선 기존 드랍 아이템보다 아이템 레벨이 8 높게 드랍되기에 좀더 수준높고 많은 아이템 파밍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 천계 길드는 이점을 이용하여 25인급 아이템으로 공대전체를 고스펙 파밍하고 10인 가로쉬를 공략했기에 분명 유리한 점이 있었다. 공대 평균 아이템 레벨이 566으로 10인 하드 공략엔 충분한 스펙이었다. 이 때문인지 북미나 유럽에선 천계 길드의 업적을 AFK(Asia First Kill)로 부르며 별개로 축하해주었다. 파라곤, 블러드리전, 메소드 등 북미 & 유럽의 최정상급 공격대들의 오그리마 공성전 올클리어 기념 인터뷰에서, 아시아권 서버들의 레이드는 자신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진행되는 게 아니므로 별개의 리그로 생각한다고 말하니 좋게 생각하는 건 확실히 아니다. 그러나 북미, 유럽의 리셋시간이 아시아보다 빨라 더 일찍부터 레이드를 출발할 수 있다는것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없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 겨우 1힐 구성에 공대 전멸 직전에 겨우 킬을 하니 마냥 아이템 레벨로 밀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2013년 10월 1일에 콩라인으로 유명한메쏘드 공격대가 25인 하드모드 가로쉬를 눕히는 데 성공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WFK이 기록되었다. 10월 4일엔 중국의 Stars/칠황 길드가 아시아 최초로 가로쉬 25인 하드 공략에 성공했고, 국내에선 즐거운 공격대가 10월 7일 25인 하드모드 가로쉬 첫킬에 성공했다.

서양권 10인 WFK은 2013년 10월 6일에 파라곤에서 가져가게 되었다.

2014년 3월 중순 즈음에 베틀넷 친구초대를 통하여 다른 서버 사람들과 진행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본래 최상급 티어의 공격대 던전은 메이저급 패치에서 추가되는 최신 공격대가 나오면 다른 서버 사람들과 갈 수 있도록 변경되는 패턴을 유지했는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정식론칭이 2014년 가을로 엄청나게 늦어지는 관계로 일찍 제한을 풀어버렸다. 하지만 다른 서버 인원과의 골드 거래는 안 되잖아? 한국 서버는 골드팟이 대세인데... 사실 공대장이나 공대장의 지인이 그 서버에 부캐를 만들거나 다른 서버 유저가 아즈호드나 듀로얼라에 1렙 부캐를 만들어 현질하고 골드를 받으면 글로벌 골드팟이 가능하며 실제로 그렇게 다른 서버 인원이 아즈샤라 호드나 듀로탄 얼라이언스 공격대에 들어가서 골드를 소모하는 사람도 많다. 단지 좀 귀찮은 게 문제다.

2014년 9월에 접어들며 결국 등장 1주년을 맞았다. 대격변 좆망의 원흉이었던 용의 영혼세기말 9개월로 인구에 회자될 만큼 욕을 들어먹었고, 블리자드 역시 이를 인지하고 판다리아의 안개는 짧게 끝내겠다고 했지만...[1] 더 무서운 것은 이 1년이 끝이 아니라는 것.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2014년 11월 출시이므로 결국 세기말에 한 던전을 장장 1년 2개월씩이나 우려먹었다는 얘기가 된다. 따라서 세기말이 오면 의례 행해지던 던전 너프도 이곳만큼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2014년 중순 경 유저들의 아이템 강화 제한을 +2, 즉 템렙 8만큼 더할 수 있도록 제한을 풀어서 간접적으로 너프를 시킨 것 말고는 추가로 직접적인 난이도 조정은 없었다.

다행이라면 이렇게 질질 끌어댔어도 유저들의 반응은 지난 용의 영혼만큼 박하진 않은 편이다. 우선 던전 자체의 완성도가 높았고[2], 이전 확장팩의 최종 레이드였던 용의 영혼의 평가가 워낙 나빴던 탓에 오공에 대한 유저들의 태도는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었다.

1.4. 소드군 이후

2014년 10월 16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사전 패치인 6.0.2 '강철 해일'이 적용되며 난이도에 변화가 있었다. 기존 공격대 찾기-탄력적-일반-영웅에서 공찾-일반-영웅-신화의 WoD식 난이도 구조로 변화했는데 물론 기존의 난이도에서 이름만 바꾼 것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판다리아의 안개 동안 아시아섭 한정으로 진행된 '25인 네임드 능력치 8% 버프, 전리품 아이템 레벨 +8'이 다시 북미식으로 롤백되어 패치전 25일반 전벼템(567)이 패치후 신화템(566)보다 좋아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3] 기존신화 난이도는 20인 제한이나 전반적으로 캐릭터들이 확장팩에 맞게 개편되어 100렙 기준으로 밸런싱된 캐릭을 사전 패치 기간동안 90렙 풀 파밍 상태로 굴리니 체감난이도가 대폭 하락했다. 레이드의 성지 아즈샤라 호드에선 이미 신화 난이도에 손님을 몇명씩 끼워 가는 실정..

또한 사전 패치 기간에는 가로쉬가 드랍하는 계정 귀속 무기를 얻지 못한 사람에 한정하여 첫 킬시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100% 주는지라 가로쉬는 세기말에도 신나게 털리고 있다. 게다가 귀속 시스템도 약간 바뀌어 기존에는 그 주에 네임드를 잡으면 아예 인스가 갈려 다시 갈 수 없었지만, 패치 후에는 아이템만 얻을 수 없을 뿐 네임드 처치는 반복적으로 가능하게 바뀌었다. 여기에 계귀템은 포함되지 않아 계귀를 노리는 사람들은 기회만 된다면 파티가 생기는대로 가서 하루에도 몇 번씩 가로쉬를 털어대고 있다. 심지어 신화 난이도를 제외한 일반-영웅의 경우 인스 귀속이 공대장에게 소속되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다음과 같은 계귀 노가다가 가능해졌다.

1. A 캐릭터로 막공을 짜서 클락시까지 간다.
2. 클락시를 잡은 후 다른 B 캐릭터로 접속하여 가로쉬를 킬한다.
3. A 캐릭터에게는 여전히 가로쉬가 남아있는 인스가 남아있다. 10인-30인의 공대를 꾸려 가로쉬직팟을 만든다.
4. 입던을 완료한 후 C 캐릭터로 다시 바꿔와서 가로쉬를 킬한다.
5. 3~4 반복.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항상 같은 계귀를 드랍한다

단, 계귀 스핀을 돌고 싶어하는 유저들은 많고 그 주에 이미 해당 난이도를 모두 클리어한 사람들이 공대에 있을 경우에는 인스가 갈리거나 입던이 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공대장이 파티를 풀고 인스초기화를 한 후, 입던을 하여 클락시 방 앞에 가로쉬 쫄들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파티를 짜면 된다.
그 외에도 리분이나 대격변 이후 판다리아의 막장행보에 정떨어진 올드유저들이 무료 부스팅 시스템을 이용해 복귀하면서 유저 수가 대폭 늘어난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복귀유저들은 새롭게 바뀐 클래스에 적응하며이거 왜 스킬창이 다 없어졌지?공찾을 돌고 있는데, 익숙하지 않은 공략과 공백 기간으로 인한 무빙고자화로 인해 자체 신화모드가 만들어지고 있다 카더라(...) 근데 신화 난이도 템컷이 580아니야? 미친 우린 전망도 없는데

군단 이후는 판금클래스 기준 신화난이도도 혼자 올클이 가능하다. 특히 스타트딜이 뛰어나고 자체 회복력이 좋으며 기본 이속이 빠른삼박자 파멸 악사의 경우 한시간내로 가로쉬까지 솔플이 가능하다. 다만 템이 따라주지 않을경우 거대괴수에서 지옥을 맛볼 수 있다. 격아 이후로는 더욱 편하게 가능.

8.3 패치로 영원꽃 골짜기가 리뉴얼되어 오그리마 공성전 입구는 물속에 잠겨 있고 만남의 돌이 연못 밖에 있다. 침공 위상에서 오공에 입장한 뒤 코르크론 병영 내의 순간이동기를 사용하면 지형 바깥으로 순간이동한다.

1.5. 용군단

오그리마 공성전은 솔플하기 매우 귀찮은 던전으로 유명했다. 데스윙의 등처럼 아차하면 죽는 보스가 있는 건 아니지만, 몇 개 지역을 넘나들며 14마리에 달하는 보스를 패스 없이 모조리 잡아야 하는 큰 스케일 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른 던전에는 둘 있으면 많은 웨이브 / 무적 패턴 보스도 셋[4]이나 있다. 그리고 암흑주술사 룩변을 노리는 주술사가 아닌 이상 보통 막넴 가로쉬 드랍템만 노리는데, 가로쉬를 잡으려면 앞의 13마리 보스를 모조리 뚫어야 하는데다 탈것만 먹으면 끝나는 다른 던전과 달리 만노로스의 어깨라는 탈것보다 더 희귀한 아이템이 있다보니 수집 유저들로서는 안 갈 수도 없었다.

그러다 용군단 확장팩 10.1.5 패치에서 드디어 막넴으로 바로 이동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계정 내 최소 1개의 캐릭터가 모든 네임드를 클리어했다면 가로쉬 앞으로 바로 이동하게 된다. 여전히 암흑주술사 룩을 얻으려면 처음부터 뚫어야 하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솔플 수요를 차지하는 만노로스의 어깨작 판금 클래스들은 환호를 지른 패치[5]. 게다가 난이도별 귀속이라 영웅, 신화 난이도를 둘 다 돌 수 있기 때문에[6] 세 난이도 모두를 도는 시간이 줄어들어 엄니작이 굉장히 편해졌다고 할 수 있다. 티어 토큰은 지도르미에게 말을 걸어서 과거의 영원꽃 골짜기에서 교환해야 한다.

1.6. 판다리아 리믹스

2024년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한정으로 진행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믹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무려 난이도를 불문하고 40분 컷이 가능해졌다. 이벤트 특성상 무지막지하게 파워업이 되기 때문에 고수 한둘 모셔다가 깡딜로 밀어붙이는 공략법이 선호되고 있다. 네임드도 녹는 수준이고 가로쉬 택틱도 최소한으로 나오기 때문에[7] 공략 시간의 대부분은 던전 내 이벤트, 기믹 해결 및 이동 시간이다. 거기다 가로쉬가 '만노로스의 뼈'라는 아이템을 100% 드랍하는데[8], 이걸 20개 모아 가면 만노로스의 어깨 형상변화를 등록할 수 있는 아이템을 38500 청동에 살 수 있다. 그 외에 헬스크림 무기 시리즈도 각각 8000 청동에 뼈 2개로 살 수 있다.

리믹스 버전에서는 8.3버전 리뉴얼 이전의 판다리아가 등장하기 때문에 던전 입구도 예전처럼 물 밖에 있다.

2. 등장 네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의 공격대 던전
오그리마 공성전의 우두머리들
<colbgcolor=#c2f1ac,#13581f> 영원한 슬픔의 골짜기
응보의 성문
지하요새
폭군의 몰락

2.1. 영원한 슬픔의 골짜기

2.2. 응보의 성문

2.3. 지하요새

2.4. 폭군의 몰락

3. 지도

영원꽃 골짜기에서 시작해서 듀로타를 거쳐 오그리마에 진격하고 성난불길 협곡까지 가게되는 스케일 덕에 던전 지도 수가 참 많은 편이다.

1네임드 잿빛너울

2네임드 쓰러진 수호자들

3네임드 노루셴, 4네임드 교만의 샤

5네임드 갈라크라스, 6네임드 강철의 거대괴수

7네임드 코르크론 암흑주술사

(어둠의 틈)

8네임드 장군 나즈그림

9네임드 말코록

우측아래의 3개의 갈림길이 있는데 7시 방향이 전리품 & 토크구역 / 2시 방향이 블랙퓨즈방 / 5시 방향이 클락시 & 가로쉬방으로 통한다.

10네임드 판다리아의 전리품, 11네임드 피에 굶주린 토크

12네임드 공성기술자 블랙퓨즈

13네임드 클락시 용장들

14네임드 가로쉬 헬스크림



가로쉬와의 전투 중 가게 되는 영원한 봄의 정원, 옥룡사, 주학사

[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발표 이후 나온 얘기로는 개발인력이 부족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빨리 끝내 주겠다고 하였으니.. 일단 개발 중 내용을 보자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레이드 티어 2개로 종료될 것이라고 예정되어 있다. 지금까지의 기록으로는 보통 한 확장팩의 티어는 3개, 예외적으로 리치 왕의 분노만 티어 7~10으로 4단계였었다. 2개는 확실히 적은 숫자다.[2] 더불어 판다리아의 안개가 역대 확장팩 중 스토리나 연출로는 최고라는 평을 듣고 있는 점도 한 몫 했다.[3] 가로쉬 드랍 계귀템은 예외다. 계귀템은 등장 초기에도 이미 해당 난이도 드랍 템렙에 +2 강화가 된 상태로 드랍되었었다. 중간에 강화가 2회 더 풀린 이후로는 +4 강화. 패치 전 얻은 아이템에도 소급 적용 되었다. 따라서 6.0.2 기준으로 드랍되는 계귀템의 템렙은 일반(구 탄력적) 556(540+16), 영웅(구 일반) 569(553+16), 신화(구 영웅) 582(566+16)이다. 계귀템은 아시아섭 25인 템렙 증가와는 관계없이 본래의 템렙대로 계산되어 드랍되었으며, 난이도를 불문하고 최종적으로 100레벨이 되면 모든 난이도의 계귀템은 동레벨이 된다.[4] 잿빛너울, 갈라크라스, 전리품.[5] 다만 기존에 없던 루트를 억지로 만들었기 때문인지 막직 기능을 쓰면 튕기는 경우가 많다. 재접속하면 바로 가로쉬 방에 입장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6] 공찾, 일반은 엄니를 드랍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난이도에서만 나오는 형변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딱히 갈 이유는 없다.[7] 특히 1페이즈에서 무지막지한 딜로 밀어붙이면 강철의 별이 나오기 이전에 가로쉬가 피를 회복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사잇단계도 들어갔다가 바로 나오는 방식으로 스킵이 된다! 정확히 말하면 사잇단계로 들어갈 때 피를 어느정도 회복하고 들어가는데, 도트 딜을 주는 디버프가 잔뜩 걸려 있다면 들어가는 것과 거의 동시에 가로쉬의 피가 0이 되어서 다시 빠져나오는 것이다.[8] 난이도별로 개수에 차이가 있다. 일반은 1개, 영웅은 4개, 신화는 10개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