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
1. 개요
루카스아츠의 어드벤처 게임인 원숭이 섬 시리즈 3편이다. 원제는 "원숭이 섬의 저주"지만, 정발하면서 "비밀 3"으로 제목을 정했다.어른의 사정으로 3편은 거의 5년 동안 감감무소식이었다가 1997년 등장하였다.[1] 전작의 충격적인 엔딩에 대한 설명은 인트로에서 가이브러쉬의 대사와 후반에 리척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빅 우프에 대한 비밀이 대략 밝혀지지만 2편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자세하게는 설명되지 않으며, 떡밥도 다수 해소가 되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제작자 론 길버트는 원숭이 섬의 저주를 정사로 인정하지 않았었다고 알려졌지만, 2022년 신작 원숭이 섬으로의 귀환(Return to Monkey Island)을 발표하면서 2~3편 사이의 이야기라고 언급했고, 기존 작품들이 정사에서 빠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서 현재로서는 3편도 공식 설정이다.
2편까지는 도스 기반이라 고전적인 도트 그래픽이었지만 3편부터 윈도우즈로 플랫폼이 바뀌고, 저장매체도 용량이 큰 CD-ROM으로 바뀌면서 셀 애니메이션 같은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그래픽과 사운드가 대폭 상승했다. 시리즈 최초로 성우가 기용되었는데 이때 기용된 성우들 대다수가 지금까지 전담하고 있다. 단순히 기술적으로 그래픽이 향상된 것이 아니라 세련된 미술로 인물들과 배경을 다듬었다. 고전게임의 티가 나는 1, 2편이나, (이후 기준으로 보면) 조악하기 그지없는 3D로 만든 이후 시리즈에 비해 이 작품은 2D 애니메이션풍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 플레이해도 크게 어색하지 않고[2] 인상적일 정도.
스토리적으로 개그 요소도 대폭 상승. 스토리는 2편의 충격적인 결말을 작품에서 설명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로 진행된다.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다 리척과 일레인의 전투를 본 가이브러쉬는 리척에게 다시 사로잡힌다. 탈출하면서 리척의 보물창고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운 가이브러쉬는 그 반지를 일레인에게 끼워줬지만, 그 반지는 저주받은 반지라서 일레인은 금 동상이 되어 버린다. 거기다 가이브러쉬가 이걸 그냥 방치해 놓고 섬을 돌아다닌 탓에 금동상은 다른 해적들이 훔쳐가고, 금동상을 되찾고 일레인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이야기가 3편에서 진행된다.[3]
한국에는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되어 출시되었다. 한글화 퀄리티는 일부 맞춤법이 틀리는 등 오타를 제외하면 수준급. 여기에 영어 프리토킹 구사자가 아니면 바로바로 이해하기 힘든 수많은 말장난 개드립도 최대한 현지화히여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보인다.
윈도 95 버전이라 XP급에선 그냥 실행은 되지 않는다. 실행하려면 DirectX 진단 도구 상자의 '소리' 탭에서 하드웨어 소리 가속수준을 '가속 없음' 혹은 '기본 가속'으로 설정해야 제대로 실행 가능하다.[4]
주인공이 절대 죽지 않는 시리즈이기도 하다(원숭이섬1편부터 훗날 나오게 된 외전적 성향이 강한 5편에 이르기까지 '결과적으로' 이 전통은 유지되고 있음). 폭발에 날아가고, 발에 화상을 입고, 대포에 치여서 날아가고, 절벽에서 떨어지고⋯, 그래도 살아남는다.
현재 퍼진 윈도우즈 7플랫폼에서는 구동 시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러나 데이타 파일만 시디롬에서 빼다가 SCUMMVM에 인식시켜 실행하면 문제 없이 구동시킬 수 있다. 도스게임런처에서도 구동할 수 있으니 참고.
2. 게임 방법
마우스를 이용한다. 왼쪽을 클릭하면 마우스가 있는 곳 근처로 이동하며, 마우스 커서(X자)가 빨간색이 되는 곳(즉 작동 가능한 오브젝트)에서 오른쪽을 누르면 황금 동전이 뜨며 앵무새 머리(말하기), 해골(검사/관찰하기), 손(집기/작동하기/밀기)이 있다.또한 게임오버가 없으니 막 해도 된다. 설령 아이템이 없는 상태에서 앞질러 왔더라도 로드 없이 돌아갈 수 있으며, 몇몇 부분은 아이템이 없으면 아예 가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다. 참 쉽죠? 대신 블러드 섬, 심하면 원숭이 섬부터 이 아이템을 왜 여기에 써야 하는지 모를 정도의 구간이 제법 있기 때문에, 캐릭터와의 대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난이도 선택을 할 수 있다. 일반 모드와 함께 다른 게임의 하드 난이도에 해당하는 메가 모드라는 두 가지의 난이도가 존재. 메가 모드가 풀 게임이고 일반 모드는 메가 모드에서 몇가지 퍼즐을 생략한 모드이다. 메가 모드라고 해서 게임오버가 갑자기 생긴다거나 하지는 않고, 몇몇 상황에서 좀 더 머리를 써야 게임을 진행 할 수 있게 변한다.
옵션을 켜 보면 3d 지원 체크 상자가 있는데, 클릭하면 뻥입니다라는 대사를 볼 수 있다(...).
- 3D 지원 체크
- 장난이었어요.
- 아뇨, 이 게임은 3D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 클릭은 할 수 있겠지만 지원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무시하고 계속 클릭하면 위의 마지막 메시지만 계속 출력(...).
3. 등장인물
3.1. 주연들
3.2. 조연들
- 월리
전작에 이어 다시 등장한 캐릭터로, 단신이긴 하지만 이래 봬도 지도를 제작할 줄 아는 엘리트이다. 전작에서 리척에게 사로잡혀 포로가 되었었는데 어느새 감화되어서 리척의 선원이 되어있다.(....)[5] 첫 파트에서는 걸쭉한 욕설과 함께 대포를 쏘지만, 가이브러쉬와의 대화 몇 번에 무너진다.(…) 리척의 해적선이 침몰한 뒤 해변에서 잠깐 재회하여 가이브러쉬가 일레인에게 준 반지는 그거 저주 걸려서 꼈다간 금동상 된다는 무소식이 희소식(…)을 전해준다. 이후 쭉 등장이 없다가 후반부에 깜짝 등장. - 머레이
명품 해골 조연.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 부두 아줌마
1,2편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도 초반부에 도움을 주는 착한 아줌마. 사는 곳이나 외모가 음침하지만 그래도 가이브러쉬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준다.[6] 물론 스크립트상 블러드 섬 파트부터는 별다른 도움이 못 된다. - 이발소 4중주
푸에르토 뽀요의 이발소 3인방. 4중주인데 3명인 이유는 자기들 마음에 드는 1명을 아직 모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한다.(…)[7] 처음에는 가이브러쉬의 얘기에 시큰둥하지만 결국 설득에 넘어가 그의 선원이 된다. 우여곡절 끝에 다같이 블러드 섬에 도착하지만, 자기들은 해적질보다 미용사가 더 걸맞다며 리타이어한다. 엔딩에서는 원래 살고 있던 원숭이 섬으로 돌아왔으며, 가이브러쉬와 일레인이 결혼 여행을 떠나는 걸 배웅해준다. - 에드워드 밴 헬겐
키 크고 마른 댄디한 해적. 자존심이 강하고 까다로워 선원 고용 난이도가 셋 중 제일 높다. 대결을 신청할 때도 자신을 충분히 모욕해야만 가능하다고 할 정도.그래서 싸대기를 때려드렸습니다또한, 예술적 감각도 좋아 밴조 실력이 뛰어나다. 에드워드 밴 헤일런의 패러디 캐릭터. - 살인자 빌
키 작고 통통한 대머리 해적. 수식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살벌한 성격인 듯하며,[8] 이발소에는 구인 광고를 보고 들어왔다고 한다. 셋 중 물질적인 것을 가장 탐내는 성격으로 선원을 고용할 때도 보물을 먼저 보여달라고 한다. - 하기스 맥머튼
덩치 큰 이발사 해적. 스코틀랜드 맥머튼 가문 출신이다. 머리를 직접 다듬을 정도로 미용실력이 뛰어나다.[9] 셋 중에서는 선장의 힘을 보는 타입으로, 선원 고용 조건은 스코틀랜드 전통의 카버 통나무 던지기 스포츠에서 자신을 이기는 것.
3인방 중에서는 제일 비중이 높은 인물이기도 한데, 플런더 섬을 떠나 해적들과 싸울 때 하기스에게 말을 걸어 해전 난이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으며, 블러드 섬에서는 셋 중 유일하게 대화 패널이 뜬다. - 블론드비어드 선장
푸에르토 뽀요의 식당 주인. 뱃살이 인상적인 할아버지로, 큰 비중은 없고 살고 있는 장소도 크게 중요하진 않다(그러나 스토리상 꼭 거쳐 가게 되어 있다). 크로켓에 구더기를 넣어서 팔거나, 자기 음식이 맛없다는 손님을 찔러 죽이는 등[10] 악덕업주의 표본을 보여준다. - 케니 팔마우스
푸에르토 뽀요의 상인. 컵 밑바닥을 뚫어서 레모네이드를 흘려 빈 잔을 줘서 파는 사기꾼.이 섬 사람들은 다 그런가그러나 역시 가이브러쉬의 행동 하나에 데꿀멍하며 리타이어한다. 항해 파트에서는 레모네이드 장사를 관두고 대포 장사를 시작해서 가이브러쉬가 신형 대포를 살 때마다 찾아가는데, 업종을 바꾸가 장사가 잘 되는지 사기를 치지는 않는다.[11] 여담으로, 성우가 게리 콜먼이다.
- 슬래피 크롬웰
푸에르토 뽀요에서 활동하는 배우. 하는 말마다 연극조의 과장된 어투를 사용한다. 연극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나 정작 그의 연극은 해적들 사이에서 호평이 거의 없는 듯하며,[12] 자기도 이를 인지하고 침울해 있다. 1부 마지막에는 무대에 일레인이 묻혀있다는 것을 깨달은 가이브러쉬의 공작으로 무대 밖으로 튕겨나가 리타이어한다.
- 팔리도 도밍고
브림스톤 해변에서 썬탠하는 남자. 크롬웰의 매니저로 수많은 섬들을 돌아다니며 연극 예약 등 연예 기획업에 종사하는 듯 하다. 말투가 매우 여성적. 처음에는 블러드 섬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려 하다가 가이브러쉬가 크롬웰과 만났다는 이야기를 꺼내면 블러드 섬의 지도를 등에 문신으로 박아넣었다고 순순히 실토한다. 피부가 굉장히 창백하여 본인도 이를 컴플렉스로 느끼고 있다. 결국엔 가이브러쉬의 공작으로 선탠(?)에 성공하자 곯아떨어지고, 이 틈을 타 가이브러쉬가 등까지 태워서 지도를 훔쳐간다. - 르네 로팅햄
본작의 중간보스. 해적들 사이에서는 매우 악명높은 선장인 듯하다.[13]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다가 가이브러쉬의 행동 하나 때문에 졸지에 빡빡이가 되어 내쫓긴다. 이후 항해 파트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하는데, 블러드 섬의 다이아몬드를 노리고 지도를 뺏어간다. 3부인 항해 파트에서는 다른 해적들과 달리 혼자 고유의 모욕을 사용한다. 사실상 3부의 최종보스. - 포세이
플런더 섬 변방에 위치한 해적선 '해삼호'의 1등 항해사. 부하들로 원숭이들을 데리고 있으며, 선장은 또 '리챔'이라고 하는 침팬지다. 황금 일레인을 납치해간 장본인. 가이브러쉬가 말하길 또라이라고(…). 작중 가이브러쉬가 복화술을 사용해 리챔을 흉내내어 "해적질을 포기하고 정글로 돌아가자"라고 설득하면서 리타이어. - 그리스월드 굿수프
카리브해 곳곳에 리조트 왕국을 세웠지만 지금은 몰락한 굿수프 가문의 일원으로, 현재는 블러드 섬에 있는 호텔의 바텐더를 맡고 있다. 게다가 호텔에 관광객이 안 와서 술만 퍼마시는 듯. 하지만 가이브러쉬가 그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그 방법은...[14] 미니 굿수프의 결혼 반지며 다이아몬드를 갖고 있는 밀수업자의 해골섬 등 온갖 단서를 알고 있기에, 사실상 4부의 정보통이다. - 지마
굿수프 호텔에서 점을 치는 점쟁이 아줌마. 헌데 내놓는 점마다 죽음밖에 없다. 책상의 이름판을 읽으면 발음이 구리다고 혼낸다. 이 아줌마에게서 점을 봐달라고 하여 타로 카드 5장을 얻어낼 수 있다. - 모트
블러드 섬의 묘지기. 초반부 늪지에서 부두 인형에 핀을 꽂으면 저주에 시달리던 대상이 바로 이 사람이다. 스토리 진행 상 가이브러쉬가 폭탄주를 마시고 뻗어버리자 시체로 간주하고 묘지에 매장하며, 나중에 가이브러쉬가 굿수프 가문이라고 속이고 뻗으면 굿수프 가문의 묘지에 매장하는데 이 묘지 옆에 모트의 방이 있다. 대화를 해보면 호러 소설을 좋아해서 본인도 뭔가 쓰고 있는 모양이다. 굿수프 가문의 묘지는 굳게 잠겨 있어 모트를 이용해 열어야 하는데, 마침 떨어져 있던 머레이와 함께 합작하여 모트를 겁주는데 성공하면서 묘지 문을 열게 만든다. - 미니 굿수프
블러드 섬 굿수프 묘지에 있는 신부 유령. 다이아몬드가 없는 반지를 끼고 있다. 그리스월드의 말에 따르면, 이 유령은 그리스월드의 이모로, 어떤 해적에게 푹 빠져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그 해적이 반지의 다이아몬드를 속여서 빼가고 밀수업자에게 팔아버려 이에 충격받고 1주일 뒤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15] 그 전에는 찰스 굴라쉬라는 남자를 사랑했었는데, 이 남자는 호텔에 체크인한 뒤에 행방불명되어 사라졌다고 하며, 본인은 결혼하지 못하면 성불할 수 없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가이브러쉬가 모종의 이유로 찰스 굴라쉬를 미니가 있는 곳으로 보내 재회시키고, 둘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성불한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반지는 가이브러쉬가 가져간다. - 찰스 굴라쉬[16]
미니가 사랑했던 해적. 굿수프 호텔에 체크인하러 올라간 뒤 그대로 행방불명되었는데….
호텔 2층의 숨겨진 방을 조사하면, 잡아당겨야 하는 침대가 있는데 그 침대에 해골이 되어 눕혀져 있다. 즉, 침대에 갇혀서 죽어버린 것(...) 후반에는 가이브러쉬가 침대 벽면에 막아놓은 나무판자를 쇠지렛대를 이용해 뜯어내고 침대를 고정한 못을 뜯어내 공동묘지로 날려보내고 굿수프 가문 묘지의 지붕을 뚫고 내려와 미니와 재회하여 결혼에 성공해 성불한다. - 스탠 스탠맨
시리즈 전통의 등장인물. 전편에서 관에 갇힌 후 쭉 갇혀 있다가 가이브러쉬의 도움으로 해방된다. 본인은 그 속에서 삶과 인생에 대해 고뇌했고, 이에 대한 사업을 하겠다며 보험회사를 차린다. 전개상 가이브러쉬도 이 스탠의 생명보험에 가입하며[17] 굿수프 가문으로 속인 뒤 뻗고 묘지를 탈출하면 호텔 1층에 사망진단서가 꽂혀 있는데, 이를 가져가서 스탠에게 보여주면 막대한 보험금을 준다. - 노련한 웨일즈맨
블러드 섬의 뱃사공. 음침하게 생긴 게 스틱스 강의 카론스럽다. 굿수프의 설명에 의하면 관광객들을 해골 섬까지 태워주는 일을 했지만, 등대가 망가진 뒤로는 그대로 길을 잃고 바다안개 속을 헤매고 있다고 한다. 등대를 고쳐놓고 해변으로 돌아오면 웨일즈맨이 돌아와있는 걸 볼 수 있는데, 해골 섬까지 태워달라고 하자 자기는 더 이상 바다안개 속을 헤매기 싫다며 거절하고 나침반을 가져오라고 하는데, 나침반을 만들어 가져다 주면 해골 섬까지 태워다 준다. 해골 섬의 볼일을 마친 후 돌아오면 자기는 뱃사공 일을 접고 좀 더 안정적인 일을 찾겠다며 떠나는데, 가이브러쉬가 나침반의 자력은 시간이 지나면 잃어버리기 때문에 더 이상 기능을 못한다는 것을 말해주지 못했다며 뒷북을 쳐버린다. - 앙드레 왕
해골 섬에 사는 밀수업자. 잔학무도한 성격으로 자신의 본거지에 여러 보물과 토끼 인형들을 도배하고 살고 있다. 부하로는 크러프, 고용인으로는 라푸트가 있다.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이 자에게 있다는 말을 들은 가이브러쉬가 해골 섬까지 찾아가 다이아몬드를 요구하자 자신과 크러프와 포커 게임을 제안하는데, 이에 응해 포커 게임을 하면 가이브러쉬에게 주어지는 패가 전부 나쁜 패다.[18] 이 때 마담 지마에게서 받은 타로 카드 5장을 제시하면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하나 크러프를 시켜 가이브러쉬를 죽이려 하는데, 라푸트가 들어와 촛불을 꺼뜨려 주위가 온통 새까매져 그대로 가이브러쉬를 놓쳐버리고 만다.
왜인지는 몰라도, 웃음소리가 굉장히 과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 가이브러쉬도 이를 지적한다.
- 크러프
앙드레 왕의 부하. 맨 처음에는 "으르렁"대기만 하지만, 이내 정상적인 말을 한다. 상술했듯 가이브러쉬가 타로 카드를 보여줘 포커 게임에서 이기면 총을 꺼내들어 가이브러쉬를 죽이려 들지만, 라푸트의 실책으로 오히려 앙드레 왕의 다리를 꺾어버리는 등 놓치고 만다. - 에페테 라푸트
해골 섬의 엘리베이터 안내원. 자그마한 체구에 힘도 없어보여 가이브러쉬가 불안해하지만 이내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는데, 처음에는 잘 내리는 듯하다가 그대로 놓쳐버린다. 게다가 한 번만 그러는 게 아니라 시도하는 족족 빠짐없이 떨어뜨린다. 이에 앙금을 품은 가이브러쉬가 해골 섬에서 볼일을 모두 마친 뒤 떠나기 전 라푸트를 찾아와 엘리베이터에 태워 똑같이 떨어뜨린다.
- 채식인종들
[19]
원숭이 섬 시리즈의 명품 조연 2. 원숭이섬에 살던 식인종들[20]이지만, 2편에서 이어진 레몬헤드(1편에서부터 혼자 레몬 모양 가면을 쓰고 있던 친구)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식인을 포기하고 채식인종으로 재등장한다(…). 여전히 진행에서 길막을 하는 역할이지만 금방 가이브러쉬의 공작에 혼쭐이 나며 관광수입으로 살아가는 친구들답게 쓸데없이 친절하다. 가이브러쉬는 두부 가면[21]을 쓰고 이들의 의식에 참가해서[22] 화산에 치즈를 넣는데, 레몬헤드는 이걸 보고 "우리 신은 유제품 싫어하는 거 몰라?!"라며 도망가고, 이후 진짜로 화산이 폭발한다. 엔딩에서는 가이브러쉬와 일레인이 결혼 여행을 떠나자 이발소 3인방과 함께 배웅한다.
- 딩기 도그(TM)
빅 우프 놀이동산의 안내원. 개 복장을 쓰고 있다. 사실은 리척의 심복으로, 가이브러쉬와 일레인이 블러드 섬에 있다는 것을 알려 붙잡게 한 장본인. 빅 우프에서는 저주를 받아 꼬마가 된 가이브러쉬를 놀려먹는다.
4. 장소
4.1. 플런더 섬
- 요새(해변)
일레인이 통치하는 섬의 중추요새. 초반부에서 리척의 배를 탈출한 가이브러쉬는 여기서 일레인과 재회하여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고 청혼하지만, 반지에 걸린 저주 때문에 일레인이 황금 동상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부두 아줌마의 조언을 구하러 갔다가 다시 왔을 때는 이미 다른 해적선이 일레인을 들고 떠난 상태.
여기서 타다 남은 불씨를 얻을 수 있다. - 늪지
부두 아줌마가 사는 늪지. 난파선을 부두교 근거지로 개조했다. 들어가는 관문을 장식하는 해골 중 하나는 머레이로, 파도에 떠밀려온 것을 부두교 아이들이 막대기에 꽂아 장식해뒀다고 한다.(…) 여기서 반드시 부두 아줌마에게 조언을 구해야 하며, 조언을 구하지 않고 다른 지역을 갈 경우, 스토리를 진행할 수 없게끔 막아두었다. - 푸에르토 뽀요
플런더 섬의 항구도시. 이름은 이 섬에 야생 닭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페인어로 유래되었다. 부두 아줌마의 설명으로는 은퇴한 해적과 그 공동체가 모여 만든 개척지라고 한다. 이곳에는 이발소 4중주, 극장, 블론드비어드 식당, 케니의 레모네이드 가게 등이 있으며, 항구 뒤편에는 결투장이 있다. 또한, 케니의 가게와 블론드비어드 식당 사이에는 꽃과 풀이 우거진 길이 있는데, 스토리 진행 중 이 길을 뚫을 경우 댄저 코브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 가판대/브림스톤 해변
브림스톤 클럽에서 운영하는 해변. 역시 은퇴한 해적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회원이 아니면 이용할 수 없다. 또한, 모래사장에 들어오는 햇볕이 매우 강해 적신 수건 기준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불타 없어져버릴 정도로 뜨겁다. - 댄저 코브
풀숲을 잘라내고 이어진 길을 건너면 도착할 수 있는 섬의 북서쪽 만. 나룻배가 버려져있으며, 인근에는 해적선 한 대가 정박해 있다.
4.2. 블러드 섬
- 난파선
가이브러쉬 해적단이 타고 온 배가 폭풍우에 휩쓸려 난파된 형태. 여기서 이발소 해적원들은 플런더 섬으로 돌아가기 위해 배를 고치고 있다. 대화는 하기스만 할 수 있으며, 하기스에게 타르를 가져다 주면 로션 통을 얻을 수 있다. - 빈 터
황금 일레인이 튀어 나간 곳. 다행히 큰 상처 없이 무사하다고 한다. 동상 옆에는 반딧불이들이 모여 있으며, 모종의 방법으로 이 반딧불이들을 모아 등불을 만들 수 있다. - 공동묘지
블러드 섬 주민들의 공동묘지. 일반 묘지와 굿수프 가문의 묘지가 따로 있다. - 해변
블러드 섬의 해변가. 여기서 새알을 얻을 수 있다. 본래는 여기서 웨일즈맨이 관광객들을 해골 섬까지 데려다주는 일을 했었던 것 같으나 현재는 고요하다. - 호텔
굿스프 가문이 운영하는 호텔. 그리스월드가 호텔의 주인이자 바텐더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관광객이 뚝 끊어진 상태라 손님이 점쟁이 마담 지마 외에는 없다. - 해골 섬
블러드 섬의 인근 섬. 분명 이름으로는 해골 섬인데, 실제 윤곽을 확인해보면 오리 형상이다(…). 이곳에 앙드레 왕이라는 흉악한 밀수업자가 살고 있다. - 원주민 마을
2편의 채식인종들이 정착해 형성한 마을. 일종의 의식을 치러 화산 활동을 억제하고 있다.
5. 스토리/공략
스크린샷이 첨부된 PC챔프 1997년 12월호를 참고하면서 봐도 좋다. 단, 당시의 잡지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화면으로는 글씨가 작게 보일 수 있다.5.1. 오프닝
2편 엔딩에서처럼 가이브러쉬가 범퍼카에 올라앉아 망망대해를 떠도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떠도는 동안 생각나는 것들을 항해일지에 쓰다가 문득 원하는 목록을 써가는데, 바로 옆에 목록의 물건들이 둥둥 떠서 지나간다.(…) 그러다가 대포 소리를 듣고, 리척과 원숭이 섬 요새 사이의 전장으로 들어가게 된다.5.2. 1부: 리척의 해적선
깨어나보니 리척의 해적선 안. 그리고 옆에서는 어떤 꼬마가 대포를 쏴제끼고 있다. 말을 걸면 그가 이전에 만났던 월리임을 알고 서로 알아보게 된다. 그러나 무시하는 듯한 가이브러쉬의 말에 월리가 개기다가 결국 열폭하여 울음을 터트린다.(…) 이때 대포를 작동시키면 요새를 공격하느라 배를 타고 있는 해골들이 있는데, 전부 쏴서 조난시키면 된다.- 이때 배를 공격하거나 그 주변에 쏘면 해골들이 한마디씩 난리법석을 피우는 게 재미니 일일이 확인해도 좋다. 또한 시스템상 일레인의 요새를 공격하는 것도 가능한데, 몇몇 부분은 실제로 부서지고 해골들이 환호한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이런다고 요새가 완전히 파괴되거나 게임오버가 되지는 않으므로 좋을 대로 하자. 물론 가이브러쉬도 포를 쏴 요새를 맞힐 때마다 웁스~, 미안해. 앗차, 실수였어~라는 말을 한다.
이후 벽에 걸려 있는 대포알 장전 막대기와 월리가 흘린 갈고리를 조합해서 작살을 만든 뒤, 창가로 나가서(창가 검사) 바다에 떠 있는 풍선같은 것(갈고리 팔)을 건지면 된다. 이때 해골바가지인 머레이와 대화 가능한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그냥 바닷속으로 밀어넣을 수도 있다.(…) 갈고리 팔에 들려 있던 칼로 대포를 묶고 있는 밧줄을 자른 뒤, 대포를 작동시키면 된다.
배 위에서는 리척이 부두 캐논(부두교의 마법이 걸린 대포알)을 들고 사랑고백(…)을 하고 있다. 그 순간 가이브러쉬가 작동시킨 대포가 그를 치고 튕겨나가면서 배를 흔들고, 리척은 그 대포알을 흘려서 폭사한다. 그리고 리척의 해적선은 침몰.
정신을 차려보니 아직 완전히 침몰하지 않은 리척 해적선의 보물창고.[23] 하지만 전부 그림의 떡이다. 가운데 왼쪽에 있는 5센트 돈주머니를 주우면 다이아몬드 반지가 나타나고, 그 반지를 오른쪽의 창문에 이용하면 창문을 잘라낸다. 그리고 바닷물이 밀려들면서 가이브러쉬는 보물창고 위쪽에 난 구멍으로 말 모양 튜브를 타고 탈출.
해변으로 나오자 일레인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가이브러쉬는 남자답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일레인에게 선물하며 청혼. 그런데 월리가 나타나서는 "님 그거 리척의 저주받은 반지라서 꼈다간 황금동상 됨"이라고 초를 친다. 그리고 월리가 사라지자 화난 일레인은 수정펀치를 날리려고 하고...그 순간, 진짜 황금동상이 되어버린다.
5.3. 2부: 원숭이 섬
가이브러쉬는 망연자실해 하지만 황금동상 일레인은 무거워서 옮길 수는 없어 일단 놔두고 늪지에 사는 부두 아줌마를 만나서 이것저것 얘기를 듣게 된다. 참고로 부두 아줌마를 만나야만 게임이 진행되므로 바로 늪지로 가자.[24]- 부두 아줌마의 집에서 부두 인형에 꽂혀 있는 핀을 뽑으면 이 파트에서 전혀 등장하지 않는 누군가가 "이제 살 거 같군!"이라 말하고, 다시 핀을 꽂으면 죽겠다고 하는데(…), 이 비밀은 4부(블러드 섬)에 가서야 밝혀진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은 반응이 재밌다고 계속 핀으로 찔러댄다. - 섬 곳곳에 있는 닭들에게 집기를 시도하면 괴상한 비명을 질러댄다. 나중에 블론드비어드 선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PTSD인 듯.
-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풍선을 사용하면 헬륨을 들이마셔서 목소리가 변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최후반부인 리척의 놀이동산처럼 상황에 따라선 사용할 수 없는 때도 있다.
5.3.1. 2-1: 선원들
전개상 가장 먼저 구하게 되는 것은 선원들. 푸에르토 뽀요(섬의 오른쪽 위에 있는 마을)에 가서 오른쪽 아래에 있는 이발소로 가면 선원 후보들을 만날 수 있다. 극장에서 구한 이(벌레)를 하기스가 쓰던 빗에 뿌려두면 로팅햄 선장이 순식간에 빡빡이가 되어서 내쫓기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때부터 이발소 사람들을 하나하나 대화 후 선원으로 고용할 수 있다.- 에드워드 밴 헬겐(왼쪽의 콧수염).
마을 중앙에 있는 극장에서 구한 장갑으로 그의 싸다구를 때리면[25] 곧바로 결투 성립. 이때 결투용 무기로 총을 고르면 100% 패배하므로 총 가방을 닫고 뒤에 있는 밴조를 선택한다. 미니게임으로 기억력 테스트가 시작되는데, 헬겐이 연주를 하다가 5개의 줄 중 하나를 튕긴다. 그 순서를 기억해 뒀다가 순서대로 하면 된다.[26] 3페이즈로 이어져 있으며 페이즈 별로 튕겨야 하는 줄 수가 한 개씩 늘어난다. 모두 성공하면 헬겐이 광란의 연주(…)를 해대고, 이 때 놓여있던 권총을 집어서[27] 헬겐의 밴조를 쏘면 헬겐 낙찰.
- 살인자 빌 (이발소 중앙에 있는 난쟁이)
이발의자에 앉아 손잡이를 작동하면 하기스의 책을 눌러놓던 돌을 얻어서 하기스를 쫓아낸 뒤에 의자 손잡이를 작동하여 가위를 얻을 수 있다.
레모네이드 가게 오른쪽으로 보면 구석진 곳에 수풀이 있는 곳을 볼 수 있다. 가위를 여기에 사용해서 풀을 일일이 잘라내면(…) 어떤 언덕으로 가게 되는데, 잠깐 앞으로 가면 뱀에게 먹힌다(물론 이 게임은 게임오버가 없으므로 걱정하지 말자). 뱀의 배 속에서 이것저것 꺼낸 뒤에 수풀을 자를 때 자동으로 얻었던 구토 꽃과 펜케이크 시럽을 합쳐 만든 소스를 뱀에게 먹이면 뱀이 구역질하다가 가이브러쉬를 토해낸다. 그런데 그 다음에 떨어진 곳은 점점 빨려들어가는 모래지옥이다(…).[28] 처음부터 갖고 있었던 풍선과 하기스의 돌(정확히는 문진)을 합쳐서 분 뒤, 옆에 있는 가시와 갈대를 합쳐서 가시를 발사하면 풍선이 터져 떨어진 돌이 넝쿨을 잘라낸다. 그걸 잡으면 자동으로 탈출.
이후 다시 마을로 돌아와서 수풀 오른쪽의 건물(식당인 것 같은데 예약표가 없다고 매번 내쫓기던 그 건물)로 가서 블론드비어드 선장에게 예약표를 보여주면 들어갈 수 있다. 여기서 이발소 바닥에 있던 사탕을 주인에게 줘서[29] 금니를 빼고, 껌(부두 아줌마의 집에 있는 자판기에 나무동전을 쓰면 획득 가능)을 주면 그의 빠진 금니가 풍선껌에 담겨 나온다. 여기에 역시 부두 아줌마의 집에서 인형에 꽂혀 있던 핀을 사용하면 풍선껌이 터지면서 금니를 획득 가능.[30] 이걸 보여주면 난쟁이가 따라나선다.
- 하기스 맥머튼 (이발사)
식당의 오른쪽에 있던 조용한 손님[31]을 건드리면 쓰러지면서 등에 꽂힌 칼을 보여주는데, 이 칼을 얻는다. 그리고 마을 뒤편(헬겐과 결투했던 그곳)으로 간 뒤 통 쪽을 조사하면 언덕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식당에서 얻은 톱니칼로 받침대를 썰어 통을 떨어트린 뒤 그 기름에 불씨(요새 앞에서 얻음)를 갖다대면 폭발하면서 나무 하나를 뽑아낸다.(…) 이 나무의 정체는 고무나무. 이후 하기스에게 돌아가서 전통적인 결투인 '나무토막 멀리 보내기'를 하면 고무나무가 탱탱볼처럼 멀리 튀어가버려 결투해 승리해 성공.
5.3.2. 2-2: 지도, 배 그리고 일레인
먼저 식당의 탁자 위에 있는 닭가슴뼈[32] 안에 있는 카드를 집고, 섬의 오른쪽 끝에 있는 가판대로 가서 점원에게 카드를 보여주면 주변의 물건을 사용 가능하다. 오른쪽 아래의 수건을 3장 집은 뒤 얼음물에 적시고, 점원에게 사용하면 가이브러쉬가 점원을 찰지게 후려친다.(…) 점원이 맞고 리타이어해 비어있는 가판대의 식용유를 집고 뒤편으로 나간다. 그러면 해변이 나오는데, 해변을 확인하기 위해 일단 그냥 건너간다. 그러면 가이브러쉬가 바닥의 해변 모래가 뜨겁다면서 오도방정을 떠는데(…),[33] 이후 해변에 젖은 수건을 던지고(작동 가능한 지점이 있다) 지나가면 된다. 타이밍을 못 맞추면 젖은 수건이 불타고 가이브러쉬는 발바닥이 뜨거워 시작점으로 돌아오는데 가판대에서 수건을 무한대로 집을 수 있으므로 다시 젖은 수건을 만들어오면 된다. 넘어가면 웬 박상민(…)을 닮은 팔리도 도밍고가 누워 있는데 그의 배 위에 있는 컵을 집고 마을에서 레모네이드를 파는 소년에게 간다(팔리도 뒤의 문을 열면 젖은 수건이 없어도 마을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34] 레모네이드 컵을 바꿔치기해서 챙긴 후(이 때 가이브러쉬가 "머리 세 개 달린 원숭이" 드립을 친다) 소년이 놓고 간 주전자에 바로 오른쪽에 있는 염색약을 담고, 해변으로 돌아와 팔리도의 배에 밑 빠진 컵을 놓고 염색약을 붓는다. 그러면 그가 돌아눕는데, 등에 지도가 문신으로 그려져 있다. 여기에 식용유를 뿌리면 햇볕에 금세 타는데, 이걸 집어 떼내면 된다.- 만약에 모래지옥에서 가시식물 밑의 설명문("파파피슈. 원주민 말로 '아야!'라는 뜻으로…)을 확인했을 경우, 가이브러쉬와 가판대 점원이 아프다고 할 때 "파파피슈"라고 말한다.
- 해변에 젖은 수건이 아니라 마른 수건을 던지면 모래에 닿자마자 타버린다.(…) 젖은 수건을 던져도 빨리 건너지 않고 시간을 지체하면 타버린다.
다음은 극장에서 마술 지팡이를 집은 뒤 마술 모자에 사용하면 복화술 책이 생기며, 이를 집는다. 수풀을 자르고 갔던 곳으로 가면 댄저 코브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나룻배를 사용하면 해적선으로 갈 수 있다.[35] 거기서 식당에서 얻은 톱니칼로 점프대(…)를 썰어서 떨어트린 뒤(안 그러면 진행이 안 된다), 배 위로 올라간다. 뭔 선택을 하든지 원숭이들에게 붙잡혀 깃털이 달라붙은 닭 신세가 되는데,[36] 이 닭인간 모양으로 바로 식당으로 가면 주인의 프라이팬 한 방에 맞고 어디론가 끌려간다(…). 깨어나보니 댄저 코브의 해적선 안. 이때 리챔에게 복화술 책을 쓰면 포세이를 물리치고 병 안에 있는 지도(일레인을 숨겨둔 곳)를 얻는다.
- 원숭이들에게 붙잡혀 깃털범벅이 되었을 때 식당을 제외한 섬의 곳곳으로 가면 전부 질색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머레이의 경우 애처롭게 나 좀 구해줘!라고 외치기도.(…)[37]
- 섬 곳곳의 인물들에게 복화술 책을 사용할 수 있는데, 가장 좋은 반응을 보이는 건 해적선의 포세이와 극장의 콤비. 이발소의 로팅햄 선장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데, 요상한 스타일로 해달라는 말에 하기스가 해주겠다고 하자 로팅햄 선장이 질겁한다.
이후 극장으로 돌아오면 원숭이들이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보고 있다(…). 극장의 위편으로 올라가면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는데, 손잡이를 한 번 당기면 카메라가 X자로 비춰진다.[38] 해적선의 지도에 있던 일레인의 위치인 셈. 그러면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극장 직원이 던지기 묘기를 보여주는데, 극장 소품실 왼쪽에 있는 대포알에 닭 기름을 사용하면 극장 콤비가 만나는 해피 엔딩을 볼 수 있다(…).[39] 이후 무대로 나가서 삽을 작동하면 일레인 금동상을 파내게 된다. 그리고 일레인과 선원들, 배를 얻은 가이브러쉬는 카리브해로 항해를 떠난다.
5.4. 3부: 카리브해
3부를 시작하기 전에 하기스가 "넌 어떤 방식이 좋아?"라고 물어보는데 이 대답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진취적이라고 답하면 해적선들에 대포 수 발을 맞춰야 이기지만, 많이 도와주길 원한다고 하면 한 방만 맞춰도 이길 수 있다. 물론 이후에 하기스에게 말을 걸어서 난이도를 바꿀 수 있다.지도를 조사하면 카리브해를 돌아다니는 해적선들에게 도전할 수 있으며, 1차로 해상전을 치러서 승리하면 2차로 모욕칼싸움을 진행하게 된다. 모욕칼싸움에서는 약 3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모두 패배하면 해적선에서 쫓겨나지만, 해상전에서 승리한 상대는 다시 해상전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해상전은 T자 전법이라는 궁극의 비기가 있다지만, 모욕칼싸움은 패턴을 암기하더라도 배워두지 않은 모욕과 반박은 사용할 수도 없기 때문에 강제로 몇 번 패배해야 하므로 여러모로 짜증나는 파트. 편법이라면1. 로팅햄 선장과 곧바로 몇 번 대결해서 그의 모욕을 배운다.[40]
2. 해적들을 만나면 로팅햄 선장의 모욕을 사용하여 쳐바른다.[41]
3. 가장 마지막 녀석(진짜 무서운 해적들)과 싸워서 모욕과 반박을 빨리 습득한다.[42]
해적들의 레벨은 다음과 같다. 고레벨로 갈수록 해적의 옷차림이 멋있어지는 걸 볼 수 있다.
- 1. 정말 별볼일 없는 해적들
- 2. 좀 무서운 해적들
- 3. 약간 무서운 해적들
- 4. 굉장히 무서운 해적들
- 5. 무서운 해적들
- 6. 진짜 무서운 해적들
해적들을 이길 경우 원숭이 섬으로 돌아가서 케니에게 대포를 살 수 있는데, 쉬운 해전을 선택했을 경우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다. 다만 강한 적들의 경우 대포를 멀리서 쏴대고, 대포는 상대한 해적들의 레벨과 상관없이 이겨야만 다음 단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니 취향대로 하자.[43]
해적들 및 로팅햄의 모욕과 반박은 다음과 같다. 자세히 보면 상대의 모욕 속에 키워드가 숨어 있다.
- 1. 모욕 : 난 여지껏 싸워서 한번도 진 적이 없어! / 로팅햄 : 내 공격으로 섬 전체가 완전히 파괴되었지.
- 반박 : 너의 입 냄새 때문에, 모두가 질식할 게 틀림없어.
- 2. 모욕 : 넌 성난 원숭이처럼 앙칼지군. / 로팅햄 : 넌 정말 돼지처럼 섹시한데(꿀꿀).
- 반박 : 내가 너의 약혼자와 그렇게 많이 닮았니?
- 3. 모욕 : 널 죽이는 건 살인이 아니야, 정당방위야!
- 반박 : 그래? 널 죽이는 건 정당한 살균이야.
- 4. 모욕 : 넌 이 세상에서 제일 추악한 괴물이야!
- 반박 : 네가 데이트한 여자들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그렇지.
- 5. 모욕 : 땅에 묻어줄까? 아니면 화장을 해 줄까? / 로팅햄 : 선택권을 주겠다. 머리에 한 방 먹을래, 배에 한 방 먹을래?
- 반박 : 그보다……. 난 배가 고프니 먹여 줄래?
- 6. 모욕 : 네 아버지가 널 처음 보았을 때, 졸도하지 않았니? / 로팅햄 : 넌 인류 최고의 망신거리야!
- 반박 : 그래도 내 이름은 족보에서 확인이나 할 수 있지.
- 7. 모욕 : 난 널 때리고, 찌르고 날려버리겠다. / 로팅햄 : 나의 어떤 점이 너를 그렇게 겁에 질리게 했는지 모르겠군.
- 반박 : 네 겨드랑이 냄새는 정말 메스껍고, 아니꼽고, 더러워.
- 8. 모욕 : 그렇게 형편없는 칼 솜씨는 처음 보는군.
- 반박 : 맨날 도망만 다니지 않았더라면, 볼 수도 있었을 텐데.
- 9. 모욕 : 신이시여! 나를 보호 하소서, 너는 꼭 방금 죽은 사람 같아! / 로팅햄 : 이 세상의 아무것도 너의 가련한 생명을 보호해 줄 수 없어!
- 반박 : 너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은 방부제를 사용하는 수밖에 없어!
- 10. 모욕 : 난 사냥개처럼 널 끝까지 쫓아다니면서 괴롭힐 거야! / 로팅햄 : 내가 얼마나 불독처럼 끈질기고 잔인한지 알게 될 거다.
- 반박 : 자, 그럼 착한 개처럼 앉아 있어!
- 11. 모욕 : 준비! 공격? / 로팅햄 : 너네 엄마는 대머리라 가발 썼지!
- 반박 : 아, 그건 너무 흔한 거야.[44]
- 12. 모욕 : 카리브해 곳곳에서 내 위대한 업적을 찬양하고 있다. / 로팅햄 : 모두가 내 칼 솜씨에 존경을 표하지.
- 반박 : 미안하지만, 그건 모두 뻥이었어.
- 13. 모욕 : 내 얼굴만 봐도 넌 사지가 떨리지?
- 반박 : 그게 네 얼굴이었니? 난 엉덩인 줄 알았는데.
- 14. 모욕 : 넌 나와 말싸움 상대가 안 돼! / 로팅햄 : 너 같은 멍청이는 한마디에 황천길로 보낼 수 있어.
- 반박 : 누가 너의 입냄새를 당해 내겠니.
- 15. 모욕 : 널 돼지 바베퀴처럼 꼬챙이로 꿰어 버리겠다.
- 반박 : 내가 너랑 끝나고 나면, 넌 뼈대없는 해파리처럼 될꺼야.
- 16. 모욕 : 넌 추한 놈이야! / 넌 멍청이야!
- 반박 : 오, 그래? / 좋아, 내가 졌어!
마지막 것은 사실상 포기 선택지. 해적들이 반박도 안 하고 썰렁하다며 1턴을 강제로 패배한다.
특히 "좋아, 내가 졌어!"의 경우 1턴도 아니고 3턴 모두 패배한다(…).
이 때 승부를 벌이지 않고 한참 기다리고 있으면 "바닥이 유리로 된 배"가 등장하는데, 해적선이 아니라 여객선이다. 그래서 공격하지 않고 주위에서 안 맞게끔 대포를 쏴대면 "평화!" "우릴 내버려둬!" 하고 비명을 지르는 걸 볼 수 있다. 침몰시키면 가이브러쉬가 찜찜해하지만 게임상 패널티는 없다. 이후에도 계속 등장하며, 침몰시키면 가이브러쉬가 '찜찜하긴 해도 연습 상대로는 제격'이라고 한다(…).
이후 로팅햄 선장과의 대결에서 승리하여 지도를 되찾으면 이벤트 장면이 나오는데, 폭풍우 때문에 블러드 섬에 좌초하게 된다. 이 때 살인자 빌은 바람 때문에 밀려다니고, 하기스는 킬트(스코틀랜드 전통의 치마)가 바람에 뜨지 않게 붙잡고 있다.(…)
5.5. 4부: 블러드 섬
목표는 간단하다. 황금동상이 된 일레인의 저주를 풀고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 그런데 그 방법이 정말 아리송하고 길어서 문제지.(…) 특히 이 파트는 개연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헤매기 쉽다. 어지간한 건 후술할 호텔의 바텐더인 굿수프가 꿰고 있으니 죄다 물어보자.정확히 해야 될 일은 일레인에게서 리척의 반지를 빼내는 것, 그리고 정상적인 반지를 끼워주는 것.
5.5.1. 4-1: 반지 빼내기
먼저 하기스에게 하기스 왼쪽에 있는 핸드 로션에 대해 말을 걸어서 그가 원하는 것이 배에 뚫린 구멍을 막을 수 있는 타르를 대체할 무언가임을 확인한다. 이후 시작지점인 난파선 왼쪽으로 가면 블러드섬의 월드맵을 보게 된다. 공동묘지로 이동 후, 맨 왼쪽으로 가면 개집 옆에서 망치와 조각칼을 얻을 수 있다. 호텔로 이동 후, 1층 안쪽 방으로 가면 거대한 치즈 조각을 조각칼로 찢어서 치즈를 얻는다.이후 산 위에 있는 원주민 마을로 이동한 후, 들어온 곳 바로 오른쪽의 두부 조각을 얻은 뒤, 조각칼로 손봐주면 두부 탈이 된다.
그러면 호텔 뜰 오른쪽의 식대 밑으로 용암이 지나가는데, 이 때 큰 항아리에 치즈 조각을 담는다. 그러면 치즈가 녹아 타르처럼 변한다. 그리고 그 항아리를 집으면 자동으로 하기스에게 갖다주고, 하기스가 핸드 로션을 쓰라고 한다. 이 핸드 로션을 일레인(혹은 그 손에 끼인 반지)에게 사용하면 반지를 빼낼 수 있다. 그리고 반지를 꺼내자 반지가 폭발한다.
이제 반지를 찾아야 하는데, 사실은 만들어야 한다. 이 파트의 90%를 담당하는 내용. 또한 반지는 미리 만들어져 있지 않고 반지 몸통과 다이아몬드를 따로 구해서 조합해야 한다.
5.5.2. 4-2: 반지 몸통 구하기
먼저 호텔의 로비에서 퍼질러 자고 있는 바텐더(그리스월드 굿수프)를 깨워야 한다. 바텐더 왼쪽의 파란 책(요리책)을 얻어서 보면 술 깨는 약의 재료-고추, 날 문 개의 털, 새알-를 알 수 있다. 호텔을 나오기 전에 의자에 있는 쿠션을 얻고 월드맵에서 풍차로 향한다. 풍차 오른쪽에 고추나무가 있으니 고추를 얻고, 이번엔 공동묘지 뒤편(망치와 칼 얻은 곳)으로 향한다. 오른쪽 아래에 개가 있는데, 개밥그릇의 개밥을 주워서 개(퓨우)에게 주거나 먹다 만 비스킷을 주면 개가 가이브러쉬를 참 부드럽게 문다.(…) 이후 개의 몸에 있는 개털을 줍는다. 그리고 해변으로 가서 쿠션을 해변에 깔아둔 뒤, 망치로 오른쪽의 나무를 치면 둥지에 있는 새알을 받을 수 있다.이 3가지를 모아서 굿수프에게 주면 굿수프가 알아서 술 깨는 약을 먹고 일어난다. 그리고 술 한 잔 달라고 하면 술을 마시고 우산을 받는다. 이제는 "죽어야" 하는데, 다시 술 한 잔을 달라고 한 뒤에 거기에 술 깨는 약을 갖다대면[45] 폭탄주가 완성된다. 그리고 그것을 먹으면 화면이 괴상해지더니 가이브러쉬가 뻗는다. 그러면 굿수프와
조각칼로 관 뚜껑을 연 뒤 다른 관도 열어주면 스탠이 등장[47]. 이후 다른 곳에 다녀오면 스탠이 금세 보험회사로 바꿔놓는다. 스탠에게 1부에서 얻은 금니를 줘서 보험에 가입하고 증서를 받은 뒤, 가이브러쉬가 나왔던 관에 박힌 못을 뽑고, 호텔 2층으로 올라가서 왼쪽 방의 벽에 있는 못을 망치로 두드려서 빼고 줍는다.[48] 그리고 오른쪽 방으로 들어가면 벽에 뭔가 있는데, 그걸 끌어내리면 침대가 되며 거기에 웬 해골이 있다. 관에서 뽑은 못과 초상화를 고정했던 큰 못 하나로 고정한 뒤(안 그러면 침대가 도로 들어간다), 그리고 해골 위에 있는 파란색 책을 얻고 1층으로 내려와서 굿수프에게 말을 건다. 말을 걸다 보면 굿수프의 친척인 것처럼 사기를 치게 되는데, 이때 가이브러쉬가 가짜 이름을 대자 굿수프의 반응이 압권.[49] 그러면 가이브러쉬가 파란 책(굿수프 가문의 역사)을 꺼내 당당하게 눈앞에서 커닝을 하며(…) 결국 굿수프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는다. 그러면 다시 폭탄주를 만들고 "죽자". 그러면 이번엔 굿수프 가문의 묘지에 묻히게 된다.[50]
이번엔 자동으로 관을 깨고 나오며, 왼쪽으로 쭉 가면 별안간 머레이가 하늘에서 겁을 주며 떨어진다(가만히 있으면 머레이가 낄낄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우리의 가이브러쉬
5.5.3. 4-3: 다이아몬드 구하기
먼저 호텔로 돌아와서 굿수프 오른쪽에 있는 병을 얻는다(굿수프를 깨우지 않으면 못 얻는다). 그 병을 들고 풍차의 문을 열고 위로 올라가서 설탕물을 담은 뒤, 일레인이 있는 곳의 그루터기 위에 올려놓으면 반딧불들이 모인다. 이후 뚜껑을 덮어야 하는데, 그냥 덮으면 지형을 이동한 후 반딧불이들이 질식해 죽어 있다. 때문에 조각칼로 뚜껑에 숨구멍을 내줘야 한다. 그러면 전등이 완성되는데, 그리고 그 전등을 월드맵 아래쪽의 등대에 가서 끼워주면 등대가 작동된다. 그리고 호텔의 1층에 있는 아줌마에게 말을 걸면 타로 카드 5장을 받게 된다. 만약 우산을 못 얻었다면 굿수프에게 말해서 술 한 잔(아무거나 상관없음)을 달라고 하면 우산을 받게 된다. 또한 치즈를 얻었던 호텔의 안쪽 방으로 가면 (굿수프 가문에 묻혔다는 증명으로) 캐비넷에 사망진단서가 꽂혀 있다. 이걸 얻고 보험외판원 스탠에게 주면 본인의 사망보험금을 받는다.이후 원주민 마을에서 얻어온 계량 컵에 바닷물(설탕물도 상관없다)을 담은 뒤, 난파선의 모래밭에 있던 병을 집어서 코르크 마개를 빼낸다. 여기에 플런더 섬에서 얻어온 핀을 꽂고 호텔 안쪽 방의 냉장고에서 냉장고 자석을 붙인 뒤, 그것을 계량 컵에 띄우면 나침반 완성. 이것을 해변의 뱃사공(등대를 작동시켜야 등장)에게 주면 해골 섬으로 가게 된다. 해골 섬에 가면 섬 절벽의 끝으로 가게 되는데, 에페테 라푸트에게 말을 걸면 엘리베이터를 태워준다더니 그냥 끈을 놓아버린다. 떨어질 때 우산을 펴면 안전히 동굴 안에 도착.[52] 앙드레 왕과 크러프에게 말을 걸고 보험금을 주면 알아서 판돈을 걸고 승부를 벌이는데, 이때 타로카드 5장을 내면 이기게 된다.[53] 그러면 크러프가 가이브러쉬에게 총을 겨누는데, 가이브러쉬를 떨궜던 라푸트가 등장하여 방 안의 촛불이 꺼진다. 그러면 가이브러쉬와 앙드레 왕, 크러프가 번개가 치는 와중에 난타전을 벌이고 가이브러쉬가 다이아몬드를 찾고 도망간다. 그리고 뒤끝 쩌는 가이브러쉬는 라푸트를 엘리베이터에 태워 떨어트린다.(…) 그러면 자동으로 블러드 섬의 해변으로 돌아오게 된다.
얻은 다이아몬드와 반지 몸통을 조합한 뒤, 일레인에게 끼워주자. 그러면 일레인이 금동상 상태에서 풀려나자마자 가이브러쉬에게 분노의 죽빵을 날리며(…)[54] 그들이 화해하고 껴안는 순간 리척의 부하들에게 납치된다.
- 호텔의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침 뱉는 통이 있는데, 거기에 말하기를 하면 가이브러쉬가 진짜로 침을 뱉는다. 그리고 문제를 틀렸을 때 나오는 "땡!
뙈행!" 소리가 난다.
5.6. 5부: 리척의 놀이공원
5부와 6부 모두 분량은 별거 없지만 게임상 엄연히 다른 파트이므로 나눠서 설명한다.시작하자마 일레인이 묶여 있는데 히어로인 가이브러쉬 역시 폭탄이 달린 리프트에 갇혀 있다.(…) 리척에게 말을 걸어서 그의 기를 죽이면[55] 리척이 열받아서 그에게 저주를 걸고 일레인과 함께 사라진다. 육신이 사라진 가이브러쉬는 리프트 문을 열고 나오는데...꼬마로 변해 꼬맹이가 되었다.
이 꼬맹이 상태로 진행하게 되는데, 키가 작다고 롤러코스터를 태워주지 않으므로 키를 키워야 한다. 먼저 중앙에 있는 딩기 도그에게 집기를 여러 번 시전하면 딩기 도그가 가이브러쉬의 머리를 문다.[56] 그러면서 딩기 도그의 털 획득. 이쯤에서 눈치챘을 텐데, 딩기 도그 왼쪽을 보면 머레이가 경품으로 전시되어 있다(!). 머레이를 구해주기 위해(?) 딩기 도그와 문제맞히기를 해야 되는데, 다른 건 다 맞추지만, "몇 살이게?"라고 물으면 외모가 완전히 달라져서 그런지 틀린 대답을 하고,[57] 이에 네가 이겼다며 경품을 고르라고 하는데, 머레이를 집으려고 해봤자 안 집어지므로 닻을 집는다.
잘 보면 재료가 술 깨는 약이다. 저주가 걸린 직후 가이브러시가 '머리가 아프다'는 대사를 하는 것이 이 약을 만들어야 한다는 힌트다.
5.7. 6부: 리척의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 안에 타고 있을 때와 밖으로 나왔을 때로 나뉘는데, 첫 번째 코스(정글)에서는 밧줄을, 두 번째 코스(해적선)에서는 술통을, 세 번째 코스(리척의 방)에서는 기름 병을 얻는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네 번째 코스(설원지대)에서 쓰게 된다. 가끔 롤러코스터 밖에서 얼쩡대면 리척이 나타나서 가이브러쉬에게 시비를 걸고 불을 뿜는데,설원지대의 고릴라의 주먹에 술을 쥐어주고, 밧줄을 기름병에 적신 뒤 술통에 연결한다. 그리고 리척이 나타나서 불을 뿜으려 할 때를 기다렸다가 후추를 사용하여 재채기를 하게 한다. 그러면 밧줄에 불이 붙고, 가이브러쉬는 롤러코스터로 도망친다. 이에 럼주가 폭발하면서 얼음조각이 리척에게 떨어져 리척은 또 한 번 죽는다.
- 세 번째 방에서 월리가 묶여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월리에게 말을 걸어보면 기계가 아니라 진짜 월리다. 이를 확인하면 월리가 흐느끼는 소리가 추가된다.
- 본래 가이브러쉬는 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용암에 빠져 해골이 될 운명이었으나[60] 일레인이 화장을 고친답시고 리척에게서 벗어나 롤러코스터 길을 조작해 우회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롤러코스터가 네 가지 코스만 도는 것.
5.8. 엔딩
엔딩은 가이브러쉬가 일레인과 결혼하여 배를 타고 어딘가로 떠나가고, 뒤에 남은 원숭이 섬의 이발사들이 배웅해주는 것. 그리고6. 소소한 팁
- 화면 이동 시 가이브러쉬의 걷는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못한 관계로(...) 속터지는 상황을 종종 겪게 되는데, 이럴 때는 아무데나 들어가는 곳을 더블 클릭해서 다른 지역을 거치고 오면 그 지점부터 걷기 시작하기에 이러한 답답함을 잠깐이나마 해소 할 수 있다.
문제는 클릭이 귀찮다는 것과, 심리적인 답답함을 해소하는 만큼 시간 단축에는 별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다는 것이겠지또한, 푸에르토 뽀요에서는 (극장과 뒷언덕 가는 길 사이의) 광장 벽에 있는 문과 식당 뒷문을[62] 조사해보면 서로 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통로를 지름길로 쓸 수 있다.
- 포격전을 진행 할 때, 컨트롤에 자신만 있다면 약한 위력의 대포로도 강한 적을 잡을 수 있다. 배의 측면에서만 대포가 발사된다는 점을 감안, T자 포격전을 진행하면 상대를 쉽게 제압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까지 해전에서 사용되었던 전술인데 오죽할까
- 물을 사용해야 하는 아이템의 경우, 다른 종류의 물을 갖다 때려부어도 된다. 물론 물 속의 특정 성분을 필요로 하는 경우를 제외한, 물 자체를 사용해야 하는 아이템에만 해당한다.
물론 귀찮아서 그렇게 안 할 뿐이다.
- 머레이와의 대화는 모두 스킵해도 된다. 애초에 이 녀석 자체가 개그 캐릭터이기 때문)에 대화 내용은 게임에 영향을 전혀 끼치지 않는다. 따라서 여러 번 플레이 한다든지 하는 경우엔 스토리 진행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귀찮기 때문에 머레이를 쌩까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초반부의 포격 장면에서 대화 한마디 나누지 않고 장전 막대를 휘둘러 바로 머레이를 수장시킨다든가.
- 단축키가 있다. 본래 인물이나 개체에 관한 상호작용을 할 때는 대상을 클릭한 채로 마우스 포인터를 손/해골/앵무새에 가져다 덴 후 손을 뗌으로서 행했지만, 손/해골/앵무새는 각각 U(se)/E(xamine)/T(alk)라는 단축키가 있다. 마우스 포인터를 대상에 갖다 대고, 클릭 없이 그냥 해당 단축키를 누르면 된다. 또한 소지품을 확인하려면 I(nventory)를, 소지품 목록에서 아이템을 선택하려면 클릭 외에 C(hoose)를 눌러도 된다.
- Esc를 누르면 대사를 스킵할 수 있다. 단, 특정 대사(스토리 진행에 중요한 대사)는 스킵이 되지 않는다.
- 상술했듯이 원숭이 섬 시리즈는 게임 오버가 없기 때문에, 느긋하게 여기저기 찔러보거나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이런저런 정보를 얻는 게 중요하다. 몇몇 부분은 뜬금없긴 하지만 그래도 복선과 힌트(주로 캐릭터와의 대화)가 반드시 존재하니, 모르겠다 싶으면 캐릭터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자. 원숭이 섬에선 부두 아줌마, 블러드 섬에선 굿수프(호텔 바텐더)가 어지간한 걸 다 설명해준다.
7. 이스터 에그
- 헬겐 및 하기스와 결투를 벌이는 광장 뒤뜰 언덕 왼쪽에는 문이 있는데, 처음에 들어가면 그 건물의 2층으로 이어지지만 계속 들락날락하면 멀리 보이는 해변가, 광장 중앙의 탑 꼭대기, 맨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의 계단 등 온갖 장소로 텔레포트할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이벤트일 뿐 실제로 이동하진 않고, 이벤트가 끝나면 들어갔던 문 앞으로 돌아온다.
- 플런더 섬의 가판대에서 직원에게 "난 가이브러쉬 쓰립우드, 해적이지"라고 말을 붙인 뒤에 위에서 세 번째 선택지(넌 날 몰라도 돼)를 누르면 가이브러쉬가 직원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시전한다. 물론 회원증을 보여주지 않는 걸 눈치채고는 평소대로 돌아온다. 스타워즈에서 주인공 일행이 스톰트루퍼의 검문에 걸리자 오비완 케노비가 포스로 대답을 유도해서 통과하는 장면의 오마주다.
- 블러드 섬에 있는 스탠의 생명보험 회사 사무실에서 왼쪽에 있는 거대 거미를 조사한 뒤에, 약 40번 정도 들락날락을 반복하면 사람이 거미줄에 묶여 있고(!), 발버둥치다 거대 거미에게 그대로 물려간다. 영상(사람에 따라 살짝 혐오 주의)
사실 이건 루카스아츠가 1995년에 발매한 "디그(The Dig)"이라는 게임의 일부(거미에게 물려간 주연들을 구하는 것)를 언급한 것. 그런데 이 게임이 썩 유명하지는 않다보니 호러 게임인 줄 알고 식겁할 수도 있다.[63] - 블러드 섬의 해변에서 해변에 마우스를 대고 집기를 몇십 번 하면 '네가 정 원한다면야...'라는 대사와 함께 원숭이 섬의 비밀 2의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다. 영상보기
다른 한 곳은 굿수프 가문의 묘지로, 입구 쪽의 벽에 있는 갈라진 틈에 검사하기를 하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건 사실 원숭이 섬의 비밀 1편에서 이어진 이스터 에그이다. 영상보기
[1] 제작자인 론 길버트가 퇴사했고, 당시 어드벤처 시장이 사양길로 들어선 것도 원인이다.[2] 그래도 도트가 살짝씩 튀긴 한다.[3] 국내판 매뉴얼에서는 이 부분까지를 공략집화하여 수록했다. 초보자의 플레이를 도우면서 게임도 진행시키는 좋은 사례.[4] 그보다는 SCUMMVM을 사용하는 게 여러모로 더 유리하다.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윈도우에서 에뮬로 돌린다는 게 좀 거시기하긴 하지만 말이다.[5] 자기 말로는 리척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세미나를 듣고 감화되었다고 한다.[6] 선택지 상 자기랑 같이 가자고 꼬시는 선택지도 있는데, 이미 3번이나 주거지를 옮겨서 여행은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며 거절한다. 무엇보다 현 거주지의 빚도 다 못갚았다고 한다(…) 주택담보대출이 좀 빡빡하긴 하죠[7] 이를 이용해 가이브러쉬가 노래를 할 수 있는데, 헬겐이 듣고서는 경악한다.[8] 영어로는 Cutthroat Bill이며, cutthroat은 무자비한 강도나 범죄자를 지칭할 때 쓰이는 말이다. 직역하면 '멱 따는' 빌.[9] 본인 왈, 해군 미용실 배에서 10년 동안 근무했었다고 한다.[10] 가게에 앉아있는 손님을 조사하면 등에 칼이 꽂혀 절명한 리척의 해골부하임을 알 수 있는데, 잘 보면 당시 발매 예정작이던 그림 판당고의 주인공 매니와 닮았다. 이스터 에그. 후술하겠지만 리척 해적단의 부하들도 이런 모습으로 나온다.[11] 대신 대포 더미로 길을 막아놔서 이전의 맵을 둘러볼 수 없다.[12] 얘기를 해보면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45분으로 각색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갑자기 대포알 던지기가 나오는 등 여러모로 원작 훼손이 심하다.[13] 본인 스스로도 로팅햄 선장을 모르는 해적은 없다고 호언장담하였으며(정작 가이브러쉬는 플런더 섬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르고 있었다), 3부 모욕 칼싸움에서도 로팅햄의 모욕을 사용하면 해적들이 경악한다.[14] 사실 뜬금없진 않고, 굿수프에게 사업은 어떠냐 등의 질문을 던지다보면 6시에 터지는 화산이 관광거리였는데 화산이 안 터져서 고민이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15] 이 해적이 바로 그 리척이다(…). 후에 이 짓을 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원숭이 섬에 가기 위한 큰 배를 사기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16] 정발판에서는 굴라쉬, 즉 음식인 구야시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는지 '굴라쉬죽'이라고 번역됐다.[17] 물론 자기도 먹고 살아야 된다며 담보를 요구하는데, 다른 건 전부 거부하지만 1부에서 얻은 블론드비어드 선장의 금니를 제시하면 가입시켜준다.[18] 가이브러쉬의 말 중, "전판 카드랑 똑같잖아!"라는 말이 있는데다 앙드레 왕이 우연이라며 대놓고 비웃는 걸로 보아 사실상 사기 포커다.[19] 가장 왼쪽에 있는 놈이 레몬헤드고, 가장 오른쪽이 가이브러시이다.[20] 이 시리즈의 해적들이 워낙 무식하고 상식이 없는 관계로, 식인종들이 의외로 문명인이다(…). 주수익원은 관광산업이고, 적색육은 콜레스테롤이나 환경오염 문제 때문에 몸에 좋지 않다고 피하며 전문영양사를 두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의 등장인물인 해적들을 비문명인이라고 깐다.[21] 부두 가면의 오타가 아니다. 두부로 만든 가면이다.채식인종도 그렇고 외국게임인데 한국어 말장난이 많은 것 같다 뭐 이상할 건 없는 게 두부와 부두는 영어로 tofu, voodoo로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응용한 개그이다(...)[22] 원래는 화산에 사람을 던지는 인신공양을 하는 의식이었던 것 같지만 이제는 채소로 인간 모습을 만들어 던져 넣는다.[23] 배가 뒤집혀서 가장 아래에 있던 보물창고가 위로 드러난 상태다.[24] 늪지가 아닌 푸에르토 뽀요로 곧장 가면 이발소 문은 닫혀 있는 등 대부분의 이동 장소가 막혀 있다. 그리고 이렇게 헤매는 유저를 위해서인지 악덕업주 블론드비어드 선장의 집 옆에는 "여인이 금동상으로 변해서 곤란해하고 계십니까?"라는 내용의 전단지가 있으며, 플런더 섬의 인물들이 저주를 풀고싶거든 늪지로 가라며 직접적으로 안내해준다. 트리거 상으로도 순순히 늪지부터 가야 게임이 진행된다.[25] 중세 문화를 알아야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 플레이가 막히기 좋은 구간이다. 중세 영국에서 건틀릿을 던지면 도전하겠다는 뜻이었는데, 이것이 시간이 흘러 장갑으로 순화된 것. 오늘날에는 장갑을 던지지도 않지만 throw down the gauntlet이라는 구어는 계속 쓰이고 있다. 직접적인 예시로는 킹스 퀘스트 6에서도 죽음왕에게 도전하려면 건틀릿을 던져야 한다. 그 외의 예시로는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에서 칼 리히터 폰 란돌이 자신의 장갑을 잭키 구데리안의 낯짝에(…) 던지면서 "결투다!!"라고 외친 게 있다. 이에 구데리안은 중국무술 자세로 덤비는가 싶다가 튄다[26] 다행히 연주하는 도중 튕길 줄을 틀렸다 하더라도 선택지에 따라 컨티뉴 기회가 있다.[27] 행여나 권총을 들고 마을이나 다른 곳에 가서 사용하는 걸 막기 위함인지, 권총을 들고 다른 지역으로 가려고 하면 헬겐이 "나나 게임 스토리는 개무시하고 가더라도 총은 다시 돌려줘"라고 한다.[28] 이 과정에서 뱀의 뱃속에서 얻었던 오만가지 물건들이 다시 금세 사라진다. 어차피 뱀의 뱃속에서 탈출하는 퍼즐에서 가짜 힌트로 등장했던 물건들이니만큼 필요가 없어져서 다시 사라진 것.[29] 메가모드에서는 사탕이 바닥에 없는데, 먼저 살인자 빌에게 인사하는 척하며 한 대 때리면 갑자기 빌이 체해서 꺽꺽대는 걸 볼 수 있다. 그 상태에서 한 대 더 쳐주면 목에 걸린 사탕을 토해내며 바닥에 떨어진다.[30] 노멀 모드에서는 그냥 떨어진 금니를 줍고 나가면 되지만, 메가 모드에서는 선장이 자기 금니가 없어진 걸 알고 다시 돌려받으려 하기에 좀 더 어려워진다. 때문에 먼저 헬륨풍선을 들이마시고 떨어진 금니와 껌을 다시 씹어우웩 불어서 식당 밖으로 날려보내야 한다. 그리고 식당 문 옆에 진흙 구덩이가 보이는데 그곳에 그릇을 사용해 떠내면 금니 획득이 가능하다.[31] 차기작으로 개발 중이던 그림 판당고의 캐릭터이다. 굳이 이 녀석만이 아니라 작중의 해골 해적들은 이렇게 생긴 경우가 많다. 물론 이 게임에서는 가이브러쉬가 쓰러진 해골을 보고 "이건 리척의 부하잖아?"라고 놀라고 블론드비어드 선장이 "맞아, 그래서 내가 놈에게 칼을 꽂아버렸지!"라고 자랑스러워한다.[32] 메가모드에서는 식당 입구에 있는 비스켓통의 비스켓을 집어먹은 후 구더기를 사용해야 한다.[33] 이를 반복하면서 ESC로 동영상을 캔슬하는 걸 반복할 경우 낮은 확률로 그냥 걸어간다. 당연히 이는 캔슬에 의한 버그이므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34] 설령 문을 열어놓지 않아도 가이브러쉬가 "그 고생을 하느니 차라리 문을 이용하고 말지."라며 자동으로 문을 열고 이동한다. 이는 가판대로 와서 해변으로 가는 길을 클릭해도 마찬가지다.[35] 노멀 모드에서는 바로 나룻배가 사용 가능하지만, 메가 모드에서는 나룻배에 구멍이 뚫려 있어 별도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 하기스, 헬켄과 대결하던 장소로 가서 비스켓 커터기로 고무나무를 잘라내고, 얻은 고무 마개에 풀을 묻히면 구멍막개가 완성된다.[36] 예정대로라면 점프대에 올려서 상어밥이 되게 하려고 했는데, 나룻배를 타고 와서 점프대를 썰어뒀으니 빠질 리 없었던 것. 이 썰어둔 점프대는 후술하듯이 댄저 코브의 해적선으로 끌려갔을 때 탈출할 때 큰 도움이 된다.[37] 식당 안쪽에 보면 엘 뽀요 디아블로(악마 닭: 스페인어)의 그림이 있는데, 이 지방의 닭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블론드비어드 선장이 치킨을 한 마리도 팔지 못하는 이유. 그래서 대부분 잡아 죽이라는 반응을 많이 보이며, 닭들도 째려본다.[38] 메가모드에서는 리챔의 해적선에 있던 지도를 집으면, 지도가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는 위치를 순서대로 알려주는데, 이를 전부 수행해야 X자가 된다.[39] 슬래피 크롬웰이 놓친 대포알이 떨어지면서 바닥의 널빤지를 건드리고, 그 반동으로 크롬웰이 성우에게 날아가서 둘이 사이좋게 아웃 오브 무대가 된다. 가이브러쉬도 "둘이 만났으니 행복하길 바래(…)"라고 말한다.[40] 그러나 대포를 3단계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았을 경우, 쉬운 해전을 선택해도 로팅햄 선장의 배에 들어가는 대포 대미지가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일반 해적과 최소 2~3번은 대결하여 대포를 업그레이드한 후 로팅햄과 싸우는 게 좋다.[41] 게임상 일반 해적들의 모욕&반박과 로팅햄 선장의 그것은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모욕이 다를 뿐 반박은 똑같다), 일반 해적에게 로팅햄의 모욕을 시전하면 플레이어에게 답을 알려주지 않기 위해 "이건 불공평해!"라고 대응한다.[42] 로팅햄과 싸울 때는 가이브러쉬의 모욕이 차단되고 반박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43] 대포 이름이 압권이다. 기본 장착 대포는 '형편없는 대포'이며, 케니에게서 살 수 있는 대포는 순서대로 '해적의 동료', '아픔의 대가', '구멍뚫기 명수', '고통조 2000', '미스터 대학살', '자동 파괴 T-47'이다. 마지막 대포는 팩스 기능까지 있다고...[44] 원문에서는 공격이 프랑스어로 투셰(Touché), '흔한 거'가 클리셰(cliché), 가발의 발음이 투페이(toupee)로 3개 모두 발음이 같다. 즉 언어유희로 반격하는 것.[45] 집기로는 열 수 없으므로 조각칼을 사용해야 한다.[46] 게임에서 실제로 나오는 개드립이다. 관에 갇혀 있던 가이브러쉬가 그만하라고 하자 크레딧이 테이프 감기는 소리와 함께 순순히 화면 밑으로 쭉 내려가는 게 일품.(…)[47] 2편에서 이어지는 부분인데, 2편에서 관 장사를 하던 스탠을 가이브러시가 관에 못을 박아 가뒀기 때문이다.[48] 메가모드에서는 추가 작업이 더 필요한데, 초상화를 집어 가위로 얼굴 부분을 오려낸 뒤, 오려낸 초상화를 문에 붙이고 문의 선창에 얼굴을 들이대어 굿수프에게 각인시켜야 한다. 그리고, 오려낸 얼굴 부분은 1층에서 거울을 집어갈 때, 굿수프가 거울 가져간 것을 눈치채고 돌려놓으라 하는데 이를 속일 때 쓰일 수 있다.[49] 선택지 중에는 "완탕 굿수프."도 있는데 굿수프가 "완...탕?"하고 되묻자 가이브러쉬가 "사실 난 중국에 있었어."라고 더 사기를 친다. 노홍철 사실 가이브러쉬가 굿수프에게 "그리스월드 삼촌! 나 모르겠어?"라고 하는데 노홍철이 흔히 하는 말(형님 저 모르시겠어요?)과 상당히 비슷하다.(…)[50] 안 그러면 '일반 묘지=스탠의 보험회사'로 가게 된다. 어차피 일반 묘지에서 가이브러쉬가 갇혀 있었던 못과 초상화를 걸 때 썼던 못을 사용해서 침대를 고정해야만 호텔 위층에서 굿수프 가문의 족보를 얻을 수 있다.[51] 머레이를 전등에 대면 제대로 겁을 주지만, 갈라진 틈에 대면 제대로 겁을 못 줘서 쪽팔려한다.[52] 떨어질 때 아이템창을 열면 상자 틈 사이로 가이브러쉬가 허우적거리는 걸 볼 수 있다. 이 때 계속 가만히 있거나 다른 아이템을 작동시키면 가이브러쉬가 절벽에 부딪쳤다가 바다에 떨어지며 멀쩡하게 살아나온다. 이때 다시 꼭대기로 올라가서 라푸트에게 말을 걸면 대사가 약간 바뀌는데("이번엔 안 떨어트릴 거지?") 어김없이 떨어트리며, 플레이어가 손을 쓰지 않으면 가이브러쉬는 계속 절벽에 맞고 떨어진다.(…) 플레이어와 컴퓨터가 하나되어 주인공 사망전대 만들기[53] 호텔에서 마담 지마에게 점을 봐달라고 5번 요청하면 얻을 수 있다. 또한, 패를 나눠준 후에 받은 패가 아이템창에 들어오는데, 확인하면 항상 안 좋은 패다. 왜 포커판에 타로카드가 나오는지는 묻지 말자[54] 사실 금동상이 되기 직전, 월리에게 금동상 저주 이야기를 듣고 가이브러쉬를 때리려 했고 그 순간에 금동상이 되었다.[55] 그 외에 빅 우프나 리척의 놀이동산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다. 필수는 아니고 뒷설정이니 한가할 때 들어보자. 그 외에 가이브러쉬가 죽이지 말라고 하면서 '후속작이 안 나올지도 몰라'라며 메타발언을 하기도 한다(…).[56] 이 때 가이브러쉬의 대사는 "오! 개가 날 물었어!" 블러드 섬에서 눈먼 개에게 개밥을 주고 물렸을 때의 대사와 같다.[57] 반면 몸무게를 맞춰보라고 하면 귀신같이 맞춘다. 덧붙여 경품들 사이에 있는 체중계에 올라가면 바늘이 휙 돌아가면서 침뱉는 통과 똑같은 '땡!' 소리가 난다.[58] 메가버전 : 플런더 섬에서 얻은 파이 접시와 난파선에서 얻은 면도거품을 조합하여 '가짜 파이'를 만들고, 거기에 닻을 넣어 무겁게 만든 후 파이 더미에 올려놓는다. 닻을 안넣으면 쥐가 파이가 가벼워 가짜라는 걸 눈치채버린다.[59] 이 때 아래에 설명하는 대로 후추를 이용하여 잠시 틈을 벌 수 있는데, 이러나 저러나 리척이 불을 뿜어서 결국 가이브러쉬는 롤러코스터로 도망간다. 즉 설원지대에서 폭탄을 터트리지 않는 이상 리척을 제압하는 건 불가능하다.[60] 실제로 5부 도입부에 해적들이 롤러코스터를 탄 그대로 용암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깨끗하게 해골이 되는 모습이 나온다.[61] 참고로 엔딩 크레딧까지 다 보면 어떤 아이와 아버지가 리척의 놀이동산에 놀러오는데, 아버지가 이 공원의 설립자가 지금도 얼음 밑에 파묻혀 있다고 말하는 순간 리척의 부활을 암시하듯 불길한 배경음악이 들리면서 정말로 끝난다.[62] 알아듣지 못할 말을 웅얼대는 스피커 왼쪽에 있다.[63] 실제로 거미가 제법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고, 물고 가는 게 아니라 그대로 잡아먹는 듯해서 혐오스럽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