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일산로 20에 위치한 상급종합병원이다. 원주충주권역응급의료센터로써 중부권 최대의 종합병원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913년 앤더슨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서미감병원(The Swedish Methodist Hospital, 瑞美監病院)[3]이 모체이다. 서미감병원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 선교사 추방으로 운영이 중단된 이후, 1959년 11월 9일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원주기독병원으로 개원하였다.
1973년 원주기독병원이 원주연합기독병원으로 개명됐으며, 1976년 1월 26일 연세대학교가 이 병원을 합병하였다. 1977년 12월 28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원주분교로 소속 변경하였고, 2013년 2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명칭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의 부속 대학병원으로 2020년 12월 강릉아산병원이 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강원도 유일 상급종합병원이었다. 현재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원주의과대학을 합쳐서 원주연세의료원이라 통칭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913년 개원한 서미감병원에서 출발한다. 서미감병원은 17병상의 소규모 의료 선교 형식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일제의 선교사 추방정책으로 1933년 운영이 중지되고 건물은 한국전쟁으로 소실되는 등 수난을 겪었다. 그러다 1959년 11월 7일 선교사 쥬디, 머레이가 원주기독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설립하여 50병상으로 운영하였다. 그러던 중 1976년 1월 26일 연세대학교와 합병하였으나 37년 후인 2013년까지 세브란스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있다가 2013년 병원 설립 100년을 기념하며 동년 2월 20일 세브란스 브랜드를 살린다는 취지로 원주기독병원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80년 외래진료실과 병상을 확장하여 400병상으로 증설하였고, 1987년에는 100병상 규모의 모자보건센터를 신축하고 1989년에는 응급실 및 암센터를 개소, 1994년에는 병동을 6개층 증축하고 2002년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신축했다.
2012년 11월에는 권역외상센터 설치기관으로 선정되어 2015년에 권역외상센터를 개소하였다.
상술한 것처럼 2013년에 병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세브란스 브랜드를 살린다는 취지로 2월 20일에는 원주기독병원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그런데 이 명칭 변경을 할 때에 세브란스 쪽에서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논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기사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최초 논의가 2007년부터 있었으며, 실제로는 그 이전부터 진작 구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합병 후 30여년 동안이나 원주기독병원에 제안을 하지 않은 것은 그 역사와 전통을 존중해주려는 세브란스 측의 나름의 배려로 명칭 변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연세대학교 산하 병원으로서의 통일성 문제와 브랜드 인지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지속적으로 부각됨에 따라 지금의 명칭으로 최종 변경되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메르스 보균 환자가 본 병원에 잠시 있었다고 하여 이송된 후, 인근 학교와 공공시설에 방역을 하였다.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2018년 12월에 벌어진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7명 중 2명이 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당시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다인용 고압산소치료장비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사실 강원도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다인용 감압 챔버를 갖춘 병원이 전무하기 때문에[5] 원주 세브란스까지 오는 경우가 많다.[6]
2026년까지 1천 5백억 원을 들여 병원의 병상을 10% 가량 증축한다. 지상 11층, 지하 6층 규모로 낡은 기념관과 후문 주차장을 철거한 자리에 증축한다. 신축이 완료되면 주차장 주차대수도 892대에서 1,130대로 늘어나고 병상 또한 866병상에서 950병상으로 증가한다. 기사1, 병원 측 뉴스
2022년 12월 15일 대규모 신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지상 5층~지하 4층의 별관과 지상 11층~지하 4층의 본관을 건립할 예정이다.기사
닥터헬기를 운용중에 있다. 세브란스병원이 위치한 일산동이 구도심이라 근처에 아파트라고는 두진하트리움 하나기 때문에 민원이 없어서 어느정도 가능하다.어차피 사는 사람들도 다 학생 아니면 직원이다 간혹 강릉아산병원에 응급환자가 들어왔는데 해당과 당직의사가 강릉아산병원에는 없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는 있는 경우, 닥터헬기를 동원해서 강릉의 환자를 원주로 이송해 오기도 한다. 다만 야간이나 악기상처럼 헬기가 병원 헬리패드에 착륙하기 까다로운 상황에는 봉산동 원주천변 공터에 착륙하기도 한다.
[1] 원주연세의료원장도 겸임하고 있다.[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06. 입원병실 기준[3]서전국+미국+감리교 병원, 미국 북감리회가 2층 벽돌 건물의 17개 병상으로 완공했는데, 미국으로 이주한 스웨덴감리교회 신자들의 모금으로 지어진 사유로 후원자의 이름을 따라 붙여진 병원명이다.[4] 엄밀히 말하면 리모델링에 가까운 듯 하다.[5] 몇몇 병원(서울아산병원, 한양대병원, 구로성심병원 등)이 감압 챔버를 운용하고 있으나 1인용이라 다인 중독사태에 대처가 불가능한 문제가 있어서 서울의료원에 2020년을 목표로 감압 챔버를 설치할 예정이다.[6] 강원도가 광산업이 아직 남아있어 감압 챔버를 보유하고 있다. 왜냐하면 폐쇄된 광산에서 대량 인원의 일산화탄소, 가스중독, 질식 등 사고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