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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icrosoft에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제공했던 무료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다. Windows 사용자에게는 무료인데다가 진입 장벽도 낮아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하나였다.2. 변천사
Windows Me 버전 |
Windows XP 버전 |
비스타에 들어와 기능이 매우 다양해졌으나 Live로 넘어오며 다시 또 기능이 잘리며 기본적인 영상 편집기의 역할만 수행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Windows 7 이상에서 구동되는 라이브 에센셜스 2012 버전 가운데 무비 메이커 사진 |
3. 호환성
- 1.x/2.x 포맷(*.mswmm): Windows Movie Maker 1.0부터 2.6까지 사용되는 포맷으로, Windows Movie Maker 6.0까지의 버전에서 열 수 있다. 다만 6.0 버전에서 열고 저장하면 6.0 포맷으로 바뀐다.
- 6.0 포맷(*.mswmm): Windows Movie Maker 6.0에서 사용되는 포맷으로, Windows Movie Maker 6.0 및 Live 무비 메이커 2009 이상에서 열 수 있다. 다만 Live 버전에서 열고 저장하면 Live 포맷으로 바뀐다.
- Live 포맷(*.wlmp): Windows Live 무비 메이커 2009·2011·2012에서 사용되는 포맷으로, Windows Live 무비 메이커 2009 이상에서 열 수 있다.
Windows XP용 무비메이커(버전 2.1)에서 만든 mswmm 파일은 Live 버전의 무비 메이커와는 호환되지 않으나, Movie Maker 6.0을 이용하면 Live 버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Movie Maker 6.0을 Windows 8 이상에도 설치 가능한지는 불명.
4. 특징
4.1. 장점
- 정말 쉽다. 처음 쓰는 사람도 30분이면 거의 마스터할 수 있는 수준이다.
- 많은 조작 없이도 그래픽 효과를 집어넣을 수 있다. 사실 프리미어 프로나 베가스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화려한 효과를 집어넣을 수 있다.[1]
용량도 가볍고가격도 무료라 급하게 편집할 일이 있을 때에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훨씬 빠르게 설치부터 제작까지를 완료할 수 있다.- 제작 시간이 짧다. 단순히 난이도를 넘어서 간단한 영상 정도는 30분 안에 만들고 퀄리티가 꽤 필요한 작품도 다른 여러 프로그램들과 같이 작업하면[2] 몇 시간 내로 만들어진다. 실제로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영상은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초보자들에게 상당한 강점이다.[3]
- 무료라는 가격치곤 웬만한 편집기의 성능 뺨칠 정도로 많은 기능이 있는데, 자막 색깔을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도 있고, 별 기능에 프리미엄을 걸어놓거나 하는 타 편집기들과는 달리 모든 기능이 무료이다.
4.2. 단점
- 무비 메이커가 포함된 Windows Live Essential 패키지의 지원 라이프 사이클이 2017년 1월 10일자로 끝나서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에서는 더이상 다운로드받을 수 없고 지원도 되지않는다. 인터넷에서 Windows Movie Maker라고 구글 검색해서 다운받을 수 있는 건 거의 마이크로소프트와 무관한 딴 데서 만든 가짜이다. Windows Live Essential을 검색해서 그걸 다운하는 프로그램을 받아서 실행해 무비 메이커를 선택해 설치해야한다. 때문에 고급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키네마스터나 비바비디오같은 다른 쉬운 프로그램으로 건너간 상태이다. Windows Live Essentials 모음
- 편집기에서 기초적인 기능이 적다. 예를 들어 편집기로써 갖추어야 할 기능을 꽤 지원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냐면 포토 뮤직비디오(또는 홈비디오) 이상의 영상은 어렵다고 보면 된다. 일단 다른 편집기에서 쓰이는 소스 등을 아예 쓸 수 없기 때문에, 좀 화려한 효과를 집어넣으려면 소스 파일을 아예 동영상으로 만들어 집어넣어야 하며 자막까지 특수 효과를 부여하려면 정말 좋든 싫든 영상만 제작하고 다른 거로 편집하든지 프로그램 마개조를 하든지 해야한다. 사실 이쯤 오면 어쨌든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무비메이커를 병행할 이유가 전혀 없어진다.
- USB 메모리 또는 컴퓨터에 연결된 장치 등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에 위치하지 않은 파일은 프로젝터 손상을 막기 위해 삽입 할 수 없다.
- Windows 10에서 일부 텍스트가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작게 나온다. 예를 들면, 동영상 저장 후 '(파일 이름).(확장자)가 저장되었습니다.'가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작게 나와서 그냥 ----처럼 보인다.
- 소리만 들리고 가장 중요한 영상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4]
- 틈만 나면 메모리 부족이랍시고는 오류가 뜨게 되는데 거의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가 뜨며 영상 사용 불가능이라고 뜨는데 이는 무비 메이커의 병적인 증상이다. 기껏 편집 다 해놓고 이런 경우가 많아 편집자에게 깊은 분노를 유발시킨다.
- 4K 동영상을 편집할 수 없다. 이는 4K 동영상을 주로 편집하는 전문가들에게는 심각한 치명타이다.
꼼수를 동원하면4K 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긴 한데, 4K 영상씩이나 다루는 전문가가 이걸 쓸 리는 없다. - Windows 8에서 충돌이 잦다. 소리 파일을 많이 다루는 경우(영상 더빙 등)에 소리 파일을 조금만 잘못 건드리면 프로그램이 강제 종료된다. 심한 경우에는 그냥 사운드 막대만 클릭해도 충돌한다. 재미있게도 후속 버전인 Windows 8.1이나 Windows 10에서 훨씬 안정적으로 돌아간다. 2016년 초에 Windows 8 지원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의미 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저사양에서 FHD 60FPS를 영상으로 만드는 과정. 다 그렇지만 저사양에서는 해상도에 주의하자.[5] - 저장한 동영상의 화질이 최신 영상편집 프로그램에 비해 좋지 않다. 기본 템플릿의 설정을 최대값인 FHD, 135000kbps, 60fps로 바꿔주면 어느 정도 화질을 끌어올릴 수 있으나 한계가 있다.
- 편집할 때 영상 속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넣을 수 없다. 유튜버나 합성물 제작자에겐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다. (이것이 가장 심각한 기능 부실이다.)
- MP4로 저장하면 소리에 잡음이 끼는 경우가 있다. 이는 효율이 좋지 않은 Media Foundation AAC 인코더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반면 WMV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다.
5. 단종, 그리고 후속작?
2012 버전 이후로 업데이트를 안 했기 때문에 사실상 개발이 중단된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2017년 1월 10일에 윈도우 필수 패키지와 함께 2012 버전이 지원이 종료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지원 종료에 맞춰서 Windows Store에 새 버전을 배포하겠다고 했다.지원이 종료되자마자 관련 언급을 다 없애버렸고 다운로드 링크도 없애버렸다. 즉 지원이 완전히 종료되었다.
이후 Redstone 3 업데이트 발표 때 <스토리 Remix>라는 프로그램이 공개되었다. 또한 윈도우 10 사진 앱 최신 버전에 동영상 편집 기능이 추가되었다. 사진 앱 메인 화면 위에 강조되어 있는 만들기 버튼을 누른 뒤 비디오 프로젝트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최근 버전에서는 앱 목록에 바로가기가 추가되었다. 아래 동영상처럼 자동으로 동영상을 만들고 간단한 CG 효과를 구현할 수 있으며 협업과 멀티 앵글 등의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컬렉션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만 활용이 가능하기에 컬렉션에 없는 사진과 동영상은 해당 파일이 든 폴더를 사진 앱에 별도로 추가해야 사용할 수 있고 기존에 작업하던 mswmm과 wlmp 파일은 열 수 없다.
기본 사진 앱의 단점은 파일명을 제외한 화질, 오디오, 비트레이트 등의 결과물의 어떤 설정도 조작할 수 없는 것이다. 생성되는 폴더조차 고정이다.[6] 해상도와 오디오 품질, 파일 형식은 원본으로 고정된다. 그러나 비트레이트를 멋대로 높여서 파일이 커지는 데다 높은 프레임률을 가진 영상은 죄다 30FPS로 고정돼 버린다. 그나마 화질 열화는 거의 없는 편이나 60FPS 영상을 편집한 결과물을 보려 하면 동작이 버벅거리기 때문에 화질은 안 보인다.
Windows 10부터 ‘비디오 편집기’라는 앱이 기본 탑재되었는데 앞서 말한 기능의 바로가기이다.
2021년에 Microsoft가 웹 기반 비디오 편집 프로그램인 Clipchamp를 인수하여 Windows 11부터 기본 탑재하였다. 그리고 Windows 11의 최신 사진 앱에서 비디오 편집 기능이 제거되었다.
즉 현재로서는 Microsoft Clipchamp가 실질적으로 Windows Live 무비 메이커를 계승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Microsoft Clipchamp는 프리미엄 플랜을 써야만 4K 내보내기가 가능하며, 설령 프리미엄 플랜을 사용하더라도 60fps 영상으로의 내보내기는 지원하지 못한다. (2024.06 기준)
6. 여담
Windows Movie Maker 예제 동영상. Windows Me/XP에만 해당 샘플영상이 존재한다.Windows Movie Maker 2 예제 동영상. Windows XP에서 업데이트로 2 버전으로 설치할 때만 해당 샘플영상이 존재한다.
Windows XP용 신문 인트로 중 기사 내용에 Lorem Ipsum이 들어가 있다.
지원이 중단 되었음에도 정말 꼭 무비 메이커가 필요하다면 구글링을 해 보면 구글 드라이브나 MEGA 등에 설치 파일이 업로드된 링크가 포함된 블로그 등을 찾을 수 있다. 특정 사이트를 통한 다운로드는 유사 프로그램일 수 있으며 간혹 악성 코드를 심어둔 파일이 있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오프라인 설치 파일로 해야 한다.
Microsoft 3D Movie Maker도 있으며 이쪽은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아쉽게도 한국어판은 없다. 참고로 이는 Windows 95 시절에 나온 프로그램이지만 일본판은 도라에몽이, 북미판은 니켈로디언의 캐릭터들이 포함되었다.
7. 추천
- 무비 메이커는 초보자도 매우 빠른 시간 내에 마스터할 수 있지만 유튜브 등에 업로드 하는 영상의 경우 곰믹스 등 조금 더 기능이 많은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영상 내부에 이미지나 비디오 삽입이 불가능 하다는 것은 초등학교 조별과제의 UCC조차 편집이 불가능한 편집기이다.
- 웬만해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동영상[7]을 편집용으로 사용하는 거의 불가능하다 보면 된다.
- 이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용이라 기능이 매우 적으니 본인이 조금이라도 영상 쪽에 관심이 있다면 파이널 컷이나 프리미어를 사용하는게 좋다.
[1] 문제라면 효과들이 죄다 교과서적인 느낌의 파워포인트 같아서 별로다. 아니 파워포인트가 더 낫다.[2] 무비 메이커는 어차피 매드 무비나 특수 효과에 있어선 제로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오히려 큰 변화가 필요없는 자막러에게 좀 더 적합하다.(물론 이것도 단기간 안에 제작한다는 가정 아래이다. 아무리 영상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 자막러라 하더라도 좀 더 고퀄의 자막과 좀 더 저퀄의 자막의 사이에선 고민하지 않는다.) 그걸 가지고 계속 씨름할 바에야 차라리 애프터 이펙트같은 전문 프로그램을 배우고 지르는 게 훨씬 빠르고 안전하다. 다만 2012 업데이트로 무비메이커 자막에 테두리가 추가됨으로서 가독성과 효율이 크게 상승하긴 했다. 그러나 지원이 중단되며 장점이라고는 이게 끝이다.[3] 애프터 이펙트같은 경우는 2~3분짜리 영상을 만드는 데에 짧으면 12시간, 길면 하루 가까이 소모된다. 만일 그게 애니메이션이라면 작업시간은 배로 늘어난다.[4] 4K 이상의 고화질 영상은 지원하지 않는다.[5] 해당 컴퓨터의 사양은 G2030(아이비브릿지)+4GB DDR3 메모리+GTX 650.[6] 기본 비디오 앱으로 재생 → 트리밍 기능(사진 앱)으로 편집할 땐 뜬다. 이 때만은.[7] 지인들에게 보여줄 홈비디오류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