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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9:18:35

제2수송교육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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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은 필승의 동맥! 정예전투 운전병 양성!
<colbgcolor=#2e3192><colcolor=#fff> 창설일 1951년 4월 18일(제2수송자동차대대)
1974년 7월 1일(2군 운전교육대)
1991년 2월 1일(제2수송교육단)
2019년 1월 1일(제2수송교육연대)
약칭 2수교
소속 대한민국 육군
상급부대 육군종합군수학교
규모 연대
역할 수송교육담당
연대장 대령 이진욱
위치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소개3. 교육 과정4. 기타
4.1. 근무환경
4.1.1. 운전조교4.1.2. 훈육조교
4.2. 부대가
5. 사건사고6. 여담7. 관련문서

[clearfix]

1. 개요

輸送은 必勝의 動脈![1]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2]

<연대안전구호>
앗!!
안전은! 전투준비!!
안전은! 생명이다!!
오늘도 안전하게 화이팅x3!! (박수치며) 짝짝짝


대한민국 육군수송교육연대다. 지상작전사령부 창설과 맞물려 제2작전사령부에서 육군종합군수학교 예하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2. 소개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다. 본래 제2야전군사령부 예하의 자동차 대대를 모태로 하여 만들어졌으나 교육 차량이 부대의 통행에 지장을 주어서인지[3] 1990년대 초 지금의 경산시로 이전하였다. 약칭은 2수교, 2수단. 2019년 1월 1일부[4]육군종합군수학교 예하로 넘어갔다. 이름도 시기에 따라 바뀌었는데, 제2작전사령부가 제2군사령부였던 시절에는 제2수송교육단이었고 제2작전사령부로 개편된 후에도 그대로였다가 종합군수학교로 넘어오면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5]

부대의 임무는 제2작전사령부의 예하 지역방위사단 및 직할 부대(제5군수지원사령부 예하부대 등)와 육군군수사령부, 탄약창[6], 교육사(육군훈련소를 비롯한 예하 학교기관 포함), 수도방위사령부, 국방부, 계룡대, 육군항공작전사령부, 국군병원 등과 같은 국방부 직할부대육군본부 직할부대에 필요한 운전병 양성이다. 대략 한강 이남[7]의 부대로 간다고 생각한다면 얼추 맞다. 병원, 복지단 등으로 가는 병사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강릉처럼 전방에 배치될 수 있다고 하나 그 경우 후방보다 편하니…[8] 수도방위사령부특수전사령부 같은 육군본부 직할 부대의 운전병도 이곳에서 차출한다.

다만 대부분 한강 이남으로 빠지던 것은 옛말이고, 2011년부터는 3군 예하부대에 배치받는 교육생들도 상당하다.[9] [10]심지어 한참 전방으로 빼던 시기에는 일반 보병에서 운전병으로 보직전환 교육을 받으러온 병사도 있었을 정도였다.

제2수송교육연대육군종합군수학교에 편입됨에 따라 전방으로 전진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정확히는 과거 제3야전수송교육단 공사때문에 생긴 전방TO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것. 사실 병무청에서 제2수송교육연대는 지상작전사령부 예하부대, 제2작전사령부 예하부대, 육군직할부대, 국방부 직할부대 등, 후방 부대를 배치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자료를 올리기도 했다.[11] 그래도, 세 수송교육연대 중 편한 곳으로 갈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사실, 1, 3야수교가 후방 배치 받을 가능성이 거의 0%에 가깝다. 물론 특전사라면... 묵념[12] 21-26기~21-29기는 자대운 폭망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최전방 제5보병사단이나 제11기동사단, 제22보병사단, 제28보병사단, 제36보병사단으로 자대를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과거의 제2수송교육연대가 아님을 인지하고 수도권 거주자라면 그냥 수도권 신병교육대 수료 후 제1, 3수송교육연대으로 가는 게 좋을 수 있다. 물론 1,3 수송교육연대에서 육, 국직, 2작사 예하 부대를 갈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갈 수 있다면 2수교를 노려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제2작전사령부 예하 지역방위사단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운전병 주특기를 받은 병사들이 후반기교육을 받으며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운전병 주특기를 받은 인원들 중에서 대부분이 이곳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는다. 특이하게 해병대 운전병도 이곳에서 교육을 받는데 중형과 대형이 이곳으로 오고 견인은 육군종합군수학교로, 중장비는 해군기술행정학교로 보낸다.[13]

정식 후반기교육의 일환으로 배속되는 육군과는 달리[14] 해병대는 파견의 형식으로 오기 때문에 파견관이 따로 있다. 시기와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상사~원사급의 파견관이 있고, 이하에 훈육관으로 하사 1명과 해병 훈육조교로 병사 1명 정도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고, 상사~원사급의 파견관과 중사~하사급 훈육관, 병사 2명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으며, 파견관 상사~원사급의 파견관 아래에 병사 없이 중사~하사급 부사관 두 명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다. [15]

해병대의 경우, 과거에는 1사단 이외부대에 배치받은 인원들만 교육을 받았다.[16] 육군화생방학교는 해병대를 포함한 타군에도 경례구호를 충성으로 하라고 하지만, 여기에서는 필승 구호 사용을 허용한다.[17]

3. 교육 과정

구 분 교육목표
중형반 중형차량 주행능력 습득 및 구조적 특성 이해(¼톤, 승용차, 2½톤, 5톤 상용)
대형반 대형차량 주행능력 습득 및 구조적 특성 이해(5톤)
수료 후 근무부대 / 직무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버스, 11.5톤, 15톤)
구 분 기초/정밀운전 노상운전
내 용 전 · 후진 S T Z 영내노상
기초운전
영내노상
숙달운전
영외노상
수 량 2 2 2 2 2 4 5
구 분 교육과목 반별 교육시간 (H)
해병반
(4주)
중형반
(4주)
대형반
(5주)
버스반
(3주)
기초운전
  • 기량측정
3 3 3 -
  • 직선 전 · 후진/
    후진주차
4 4 4 -
정밀운전
  • 곡선코스(S)
- 8 8 8
  • 방향전환코스(T)
8 8 8 8
  • 굴절코스(Z)
- 16 16 8
  • 종합정밀운전
- 10 10 10
  • 면허시험평가
- 8 8 8
영내운전
  • 영내노상기초Ⅰ
16 8 8 8
  • 영내노상기초Ⅱ
12 8 8 8
  • 영내노상숙달Ⅰ
16 4 8 8
  • 영내노상숙달Ⅱ
12 4 4 -
  • 야간운전
2 2 2 2
노상운전
  • 영외노상숙달
31 58 95 31

운전병 주특기를 받은 인원 중 99%가 사회 운전면허 소지자이다. 다만 군용차량 특성상 사회에서 운전하는 차량들과 엄연히 다르고, 사회 운전과는 다르게 군에서 운전할 때에는 상당한 예의를 갖추고 운행해야 한다. 사회에서 맘껏 운전해본 병사들도 야수교만 오면 많이들 버벅거린다.

훈련소를 수료하였으므로 훈련병이 아니라 교육생이라 부른다. 관등성명도 이병 000이라고 하면 된다. 기간병은 훈련소와는 달리 운전조교와 훈육조교가 있는데, 운전조교는 운전, 정비, 관리를 가르치는 역할을 맡고, 훈육조교는 내무생활을 관장한다.

후반기는 편하다는 공식을 깨고 있는 부대지만[18] PX[평일엔], 담배[20] 전화[21] 배식조의 경우 매일 저녁 19:45분 쯤 배식조 포상전화가 있다.[22] TV[23] 같은 후반기 교육부대에서 대부분 허용되는 이 네 가지가 허용되고 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복지시설 이용은 처음부터 허용이 되는 게 아닌 시간이 지나면 제한적으로 허용되지만 이 사항은 중대별로 편차가 달라지게 된다. 어느 중대는 분위기가 좋아서 초장부터 풀어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느 중대는 분위기가 안 좋아 고달픈 경우도 있다. 더불어 일부 교육생들이 일으키는 문제[24]로 인해 분위기가 좋아졌다가도 다시 제한을 가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니 눈 밖에 나는 행동은 하지 말자. PX와 담배는 수료할 때까지 단 한번도 허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는 두세 명의 훈련반장이 몇십 명에 달하는 교육생들을 상대하다보니 생기는 불상사이기도 하다. 각 중대별로 배속된 훈련반장의 수는 둘셋인데, 담당해야 할 교육생들은 몇십 명이 된다. 비슷한 인원을 10~20명의 분대장들이 담당하는 훈련소 혹은 신교대와 비교해 보면 쉬울 것이다.

운전 실력과 조교의 지시에 따라 소형, 중, 대형 특기로 분류되어 해당 특기 차량의 운전 교육을 받은 뒤 자대로 배치가 나게 되며, 2014년 기준으로 소형은 2주. 중형은 4주, 대형은 5주간의 교육을 받는다. 과거에는 소형 1주, 중·대형 5주였으나 바뀌었다.

훈련소에서 자치중대장, 자치부중대장, 자치소대장 등을 선발하여 인센티브를 주듯이, 이곳에서도 교육생의 시간 통제와 집합을 맡게 되는 덤으로 훈련반장의 갈굼 샌드백학생장(일명 '학장'), 딱히 할 거 없는 콩라인 부학생장, 편지 등의 배달을 맡는 서무계 등의 역할이 있다. 이들에게는 조금 더 많은 전화의 기회, PX에 갈 권리 등이 주어지며, 학장의 경우 5주 내내 정말 엄청난 개고생을 하게 되므로 '선행봉사상' 차원에서 포상휴가 1일을 준다. 이는 신병위로휴가 때 붙여 쓰게 된다. 단 이는 말 그대로 교육단 자체 포상이므로 자대에 따라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그러니까 안 하는 게 낫다.

훈련반장과 조교는 교육생들 중 후보나 희망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보고 선발하는데 훈련반장은 선발 뒤 1개월간 모종의 교육을 추가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2주일간의 교육만 받는 소형중대에서 선발되고,[25] 운전조교는 다종의 차량 교육이 가능한 편이 좋으므로 중형, 대형반에서 주로 선발된다. 여담이지만, 훈련반장들과 조교들의 사이는 대체로 좋지 않다. 13년 7월까지만 해도 학생대에 소속된 훈련반장과 행정병들, 그리고 수송대의 운전조교와 행정병들은 공식적으로는 아저씨보다도 못한 관계였으며, 심지어 업무상 도움을 주고받아야 할 일이 생겨도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물론 개중에는 서로 친한 사이도 있긴 하다. 운전조교들이 교육생 시절 훈련반장들에게 갈굼을 받은 경험이 있고, 조교로 선발되어 수송대 기간병이 되는 순간 훈련반장과는 아저씨 관계가 되기 때문에 '이제 나는 니한테 갈굼받던 교육생이 아니다.'라는 마인드가 생긴다는 후문이다. 또한, 훈련반장들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배출한 교육생이 수송대 운전조교가 되는 순간 쌩까버리니 사이가 서로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다.

차량 주특기는 입소 주차 때 사회에서의 운전 경력을 확인하고 경력이 좋은 훈련병들은 소형 혹은 대형 차량, 경력이 좋지 못한 훈련병들은 중형 차량 등으로 미리 일부분 분류를 하지만, 1주차의 기초 운전 기량 평가를 통해 중형 차량반에서 소형 차량반으로 이동 하거나, 소형 차량반에서 중형 차량반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는 편이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대체로 그렇다. 사회에서 5년/5만km 이상의 경력이 있는 자가 중형 교육중대에 투입된 경우도 있으며 6개월, 6천km의 경력을 가진 자가 소형 교육중대에 투입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들 중 몇몇은 훈련소(신교대)에서 이미 해당 주특기로 상급부대에 우선선발된 경우로, 일례로 전술한 5년/5만km의 경력으로 중형으로 배정된 경우 또한 육군훈련소에서 이미 중형특기로 상급부대[26]에 선발된 경우였다.

교육생들의 선호도는 소형 >>>>>>(넘사벽)>>>>>>대형>>중형 순이다.[27] 아무래도 소형 차량이 레토나 등을 타며 높으신 분들을 모실 것이다…하는 믿음에서 비롯된 듯하다. 확실히 제2작전사령부를 비롯한 사령부급 부대에 가면 소형이 넘사벽급으로 편한 듯하다. 사실 2작사 근지단의 경우 소형, 중형, 대형 구분 없이 민수차량을 운행한다.[28] 운이 좋다면 장군차 운전병 면접을 볼 기회가 주어지며, 전 기수에서 2~3명 꼴로 합격자가 나와 다음 기수 소형반으로 유급 후 승용차 교육을 받고 남들보다 빨리 수료한다. 매번 키, 학벌, 생기부 작성 상태 등 기준이 달라지기에 아무도 선발 기준을 모르는 건 함정.

하지만 소규모 부대의 경우, 소형면허로는 소형차량밖에 운전할 수 없고, 부대에 소형 차량은 부족하고… 난 할 일이 없고… 정비병 따까리 들고 있고... 잡초만 뽑고 있고… 이런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29] 소형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연대장 운전병으로 뽑힐 수 있다. 카더라에 휘둘리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 충실하도록 하자. 뭐든지 그 부대의 상황이 결정타가 된다. 참고로 모 사단에서는 아예 운전실력을 들먹여 대형면허가 있는 사람에 한해서 사단장 운전병을 뽑으려고 한 적도 있었다. 사실 사단장이나 사령부급에서 장군 운전병을 뽑을 땐 학력을 중요시한다. 모 사령부에선 사령관부터 참모들 운전병이 고학력, 고연령, 유학파로 구성된 적이 있었다. 사실상 지휘관 차량운전병은 운전실력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 과거 대부분의 지휘관 차량으로 쓰던 레토나가 코란도와 같은 민수형 4륜차량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차량들은 사회의 차량들과 사양이 동일하기 때문에 레토나보다 운전 난이도가 낮다.

사실 지휘관 차량을 받지않아도 운행이 많은 부대로 간다면 큰 상관이 없다. 무엇보다 두돈반 등의 군용차량이 아닌 민수차를 타게 되는 경우 어지간하면 자동변속기와 같은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당연히 군용차보다 운전이 편하다. 중형이었지만 자대배치 후 두돈반 같은 군용차량을 훈련상황, 자체 운전교육때나 겨우 몰거나 심지어는 수송부 주차장 밖으로 꺼내본 적이 없는 케이스도 많으며[30] 몇몇 국직·기행부대들은 부대 내에 아예 군용차 자체가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즉 운전병의 군생활 난이도는 면허종별보다는 그 부대의 운행이 많고 적음, 그리고 그 부대의 운전병의 인원수에 따라 결정되는 면이 크다.

게다가 2024년부터 소형차량반이 폐지되면서 더이상 과거처럼 면허종별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어졌다. 중, 대형의 경우 전적으로 부대 상황에 따라 군생활이 결정되기에 그냥 운명에 맡기면 된다.

아침 일과 시작과 함께 훈련반장과 교육생들이 각각 교장으로 출발을 하는데 교육생들은 학생반장의 인솔하에 걸어서, 조교들은 차량을 이용해서 각 교장으로 이동한다. 때문에 교육생들은 연병장을 떠나기 시작할 땐 조교들이 타고 가는 차량의 매연 때문에 죽을 맛이고, 산 중턱에 놓인 교장으로 올라가는 동안은 힘들어서 죽을 맛이 된다. 거기에 부대 안의 교장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31]를 바라보면 집에 가고 싶어져 삼중고를 겪게 된다.

교육은 교관의 지휘 감독하에 각 조교가 담당한 차량에 교육생이 탑승해서 교육을 받는다. 조교는 처음 시범을 보여주고 난 뒤엔 보조석에 앉아 교육생들이 운전하는 것을 감독하면서 지시를 통해 교육을 하게 된다. 교육 자체는 편하다고도 볼 수 있는 게, 교육시켜야할 교육생들은 많은데 비해 차량과 조교 수가 적다. 차량과 조교의 수가 결코 적은 것은 아니지만 교육생들 수가 배로 많다. 때문에 돌아가면서 순번제로 차량 교육을 받게 되는데 차량 한 대당 교육받는 훈련병의 수가 많아 교육받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되는것이다.

가수 김범수는 연예병사가 되기 전, 여기서 교육받고 AMB 운전병 생활을 했었는데, 교육생 시절 이 대기시간에 그의 히트곡 보고싶다를 몇 번씩 불러야 했다는 교육 동기의 증언이 존재한다. 추가로 김범수가 교육받을 때 우연의 일치로 제2수송교육단이 운동회를 열었고 김범수는 기간병들 운동회에 끌려와서 장기자랑으로 또 다시 노래를 불러야 했다. 이때 김범수가 노래를 부르자 장비가 후달려 김범수 노래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불상사도 발생했다. 거기다가 퇴소주차에는 종교행사에서도 노래를 불러야 했고,[32] 종교행사 지원 나온 인근 교회 누님들이 교육으로 시커멓게 그을린 모습의 김범수와 연이어 셀카를 찍는 통에 여기저기 끌려다니느라 고생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그 시절의 셀카가 방송 등에서 공개된 적은 없는 것 같다. 공개되면 바로 흑역사행이다.

조교에 따라 잘 대해주는 조교(엔젤카)도 있고 악마같은 조교(데빌카)도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채찍과 당근을 고루 행사하는 중간형 조교(휴먼카)도 있다고 한다. 조교 역시 사람이기에 교육생들 사이에서 이런 은어들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조교차량도 소위 무파워, 파워 핸들 차량이 나뉘므로 좋은 차량, 좋은 조교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다만, 무파워는 중형 차량에만 있다. 조교 사이의 은어로 '반파워'도 있는데, 이는 파워핸들이지만 정비부실 및 노후화로 인해 잘 돌아가지 않는 핸들을 뜻한다. 이런 경우 후까시를 치는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교육생이 건방지게 후까시를 치다간 전투화가 날아오는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참고로 차량의 등급은 조교의 성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무파워에 당첨된 조교는 하루종일 똥 씹은 표정과 고함을 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도 그럴 게, 차가 안 좋을수록 교육생은 못하고, 조교는 가르칠 내용이 많아지고, 그 교육생은 적게는 5명, 많게는 10명에다, 한 번 말한다고 한 번에 알아듣는 교육생은 없으므로 같은 말만 하루에 수백 번을 하게 되는데 이 짜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조교가 다소 거칠더라도 '저들도 사람이니까' 하고 이해해주자. 참고로 무파워 차량에 당첨된 조교들은 대부분 이병~일병급 조교들이 많은데, 이들도 내무반에서 주로 막내급 병사들이고 중대 내에서 후임급 병사들이다. 반대로 시동도 잘 꺼지지 않고, 조작도 쉬운 15t 트럭[33]의 경우는 사회에서의 얘기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는 등 조교와 상당히 친한 관계가 될 수도 있다.

훈련소와 마찬가지로 교육을 일정 시간 받지 못하게 되면 유급을 당해 다음 주차 기수[34]와 같이 교육을 받게 되며, 이마저도 안 되면 일반 보병 주특기로 2작사, 육국직예하 부대로 배치된다.[35] 운전 기량 평가에서 떨어져도 마찬가지. 2차 유급시 일부 교육생들은 부대 내에서 취사병, 행정병, 통신병 등 다른 병과 인원이 부족할 경우에 사회에서의 전공, 특기, 경력 등을 확인하고 면접을 거쳐 보병이 아닌 다른 주특기로 변경이 되어 2수교의 기간병이 되는 케이스도 있다고 한다.

주말에는 스낵바 이용과 VTR시청을 할 수 있다. 스낵바 이용은 영내에 있는 치킨집에서 치킨과 피자를 먹을 수 있으며 VTR시청은 생활관TV에서 영화를 시청하며 PX에서 3천 원 가량 돈을 걷어 취식물을 사와 먹을 수 있다. 같은 시간대 이용이므로 동시에 두 가지 모두 이용할 수 없으며 VTR시청 시 드러누워 자다가 걸리면...

그리고 중대형 기수 중에서 모범생활관을 선발하여(관물대정리 상태, 휴식군기, 담당구역 청소상태 등등의 기준) 만약 선발되었다면 그 한 주 동안은 훈련반장에게 보고 후 하루에 한 번 PX이용을 하든가 전화를 하든가 선택할 수 있다. 어느 선택을 하든지 타 생활관의 부러운 눈빛을 피할 수 없다.

모범생활관뿐만 아니라 상점이 일정 점수를 넘으면 모범표찰을 받게되며 모범생활관과 동일한 특혜를 누릴 수 있게 된다.(모범표찰 유효기간 역시 1주일) 그러나 벌점 역시 누적되면 주말 동안 더블백 매고 하루 종일 걸어야 하는 불상사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른 몇몇 후반기 교육부대처럼 이 곳에서도 해병대를 볼 수 있다. 해병대 운전병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인원이 훈련단 배출인원인 기수도 있지만 간혹 자대운전병 서너명 정도가 보충교육을 받으러 오는 경우도 있다. 보충교육생이 있는 교육기수에서는 신병들만 있는 기수에 비해 싸가들을 들을 수도 있다.

다만 해병대와 육군 교육생이 서로 같이 붙어있지도 않는데다 애초에 교장이나 활동범위가 아예 달라서 서로 볼일도 없고 조교들 차원에서 서로서로 말걸지 말고 그냥 무시하고 살라고 지시내린다. 아무래도 과거에 패싸움 사건때문에 쫓겨난 전적이 있어서 최대한 문제 안삼으려는 모양.[36]

4. 기타

4.1. 근무환경

4.1.1. 운전조교

중형차량중대와, 대형차량중대가 있으며, 자신의 주특기와 그 중대의 '주종차량'에 군생활이 좌우된다. 2수교 자대배치 후 정식 조교가 되기 위해서는 기능 시험을 100점+제한 시간 내(교육생보다 더 짧다.) 통과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는 카더라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교육생때와 합격기준이 같다. 대형 주특기의 경우 어딜 가도 상관없고(하지만 대형 주특기의 병사가 중형중대로 가는 일은 거의 없다. 사회에서도 그렇듯이 대형 주특기는 귀한 편이다.) 중형 주특기의 병사는 대형중대로 가게 된다면 OMG 말 그대로 잉여가 된다. 소형차는 짬이 안 차서 안 맡겨주지, 중형차는 몇 대 없지, 대형차는 불법이지… 그나마 중형면허의 신병은 가끔 오는 편이고 차라도 몇 대 있는 편이지만, 소형 면허의 경우는… 답이 없다. 정말 부대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중형 면허를 딸 때까지 제초, 페인트칠 등의 부대관리에 매달리게 된다.

2021년부터는 중형차량중대,대형차량중대 구분이 사라진 연대통합형식으로 바뀌면서 모든 중대에서 중,대형반을 다 맡을 수 있게 되었다.

대개 운전조교가 된 교육생들은 '이게 조교들의 생활이었단 말인가?' 하고 혼돈의 카오스에 휘말리게 된다. 교육생들이 보는 조교의 모습은 차에 타서 하루 종일 가만히 앉아 대충 가르치는 모습인데, 그게 결코 녹록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자신이 그랬듯 교육생들의 운전실력은 형편없고, 특히 찌는 여름날 엔진열이 그대로 올라오는 쇳덩어리 안에서 정밀교장(S,Z,T코스)를 가르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불지옥이다. 코스 주행이 그나마 낫지만 크게 다르지 않은 게, 시속 5km도 안 되는 속도로는 바람도 별로 안 불고, 잠은 미친 듯이 쏟아지고, 교육감독차량이나 선임들의 차량이 지나갈 때 충성 꽂아줘야 하고 고개 떨군 모습을 보인 순간 중대 내려가서 선임들의 신나는 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쉬는 시간에도 자서는 안 된다.

다만 이것은 많이 나아져서 이제는 짬밥이 안 되더라도 쉬는 시간에는 피곤할테니 쉬라고 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신 교육 중 졸았다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90년대 이전에는 정말 상상을 초월했다. 수십 년 근속 중인 준위들의 말에 의하면, 예전의 쉬는 시간은 '교육생과 조교가 쉬는 시간'이 아니라 차량이 쉬는 시간이었으며, 이에 따라 쉬는 시간에 조교들은 차의 보닛을 열어 점검하고, 타이어에 구두약 칠을 해야 했으며, 운전 교육 시 매번 군장을 들고 가야 했다고 한다.

상상하지 못했던 내무생활 또한 고난이다. 교육생이 보는 조교들은 단란하고 친한 선후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계질서가 매우 엄격하다. 자기 중대원 없는 곳이라고 해서 함부로 할 수도 없다. 타 중대에도 선임들의 동기, 친구들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너네 신병 들어왔지 않냐? 걔 좀 미쳤던데?

건물도 매우 낙후된 편이다. 침대? 그런 거 없다. 생활관 하나에 최대 16명이 들어간다. 목욕탕도 교육생의 시설과 별반 다를 바가 없고(단, 2011년 리모델링한 건물의 경우 교육생의 시설이 훨씬 더 좋다! 심지어 침상에 온돌이 깔려 있어 매우 따뜻하다!) 위성 TV는 09년도에서야 비치되었다 한다. 에어컨은 중대마다 복도에 1개가 있어 이것을 틀어 각 생활관에 선풍기로 '보급'하는 실정이다. 2010년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37]이 부대시찰로 왔을 때 "생활관에 에어컨이 없어 장병들이 고생이 많겠구먼. 하나씩 달아 주는 게 좋겠는데?" 한마디에 2011년 모든 생활관에 에어컨이 달렸다.

그렇다고 포상휴가가 많은 것도 아니다. 교육생들의 생각에는 수료 후 훈련소처럼 공반기가 있어 대대적으로 휴가를 나갈 것 같지만, 그런 것은 전혀 없다. 하지만 2011년 새로 부임하신 자애로우신 모 대령님의 명령으로 기수 수료 시 모범이 되는 조교를 추천하여 2~3명 정도 2박3일의 포상휴가를 줄 수 있게 되었다. 솔직히 가르치는 것은 비슷비슷하기에 적당히 짬밥과 역대 포상 개수를 고려하여 돌려먹는 식으로 활용 중이긴 하지만, 이것으로 조금이나마 조교들의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운전병은 경계근무에 투입되지 않는다'하는 낭설을 믿고 오는 병사도 있는 모양인데... 그런 거 없다. 애초에 취사병, 행정병, 부대관리병 등을 포함한 95%가량이 운전병인 부대에서 운전병이 경계근무에 제외되면 도대체 부대는 누가 지킨단 말인가? 심지어 흔하진 않지만 운전병이 통신업무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조교등으로 선발이 안 됐는데 2수교로 자대를 받은 운전병들이 이런 일을 겪게된다.[38] 이렇게 되면 군면허는 당연 장롱(...)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애초에 아래 언급될 훈육조교들도 공식적인 보직은 운전병이다.

좋은 점은 네 가지 정도가 있다. 일단 지원제이므로 집이 가까운 교육생이 지원하면 매우 편하며, 교육이 우선이므로 훈련이 없다! 아주 없는 것은 아니고 연례행사급으로 전술훈련 정도는 한다. 선임병, 간부들도 잘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들도 뭘 해 봤어야지. 특히 훈련의 쌍두마차이자 꽃이라 불리는 혹한기훈련과 유격마저 없다![39] 가끔 '우리도 심심한데 훈련좀 해 봤으면 좋겠다'하는 개소리마저 들을 수 있는 부대가 2수단이다.[40] 교통편이 좋다는 편도 이점이다. 차 타고 10분만 가면 대구광역시 수성구가 나온다! 경산역[41]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KTX로 갈아타면 서울까지 2시간이면 가는 엄청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하지만 전라도는 일단 연결선이 없고, 버스는 대구 서부정류장동대구역정류장이 있는데, 동대구역에서 취급하지 않는 지역의 경우 지하철 1호선을 통해 서부정류장이 있는 성당못역까지 30분 가량 더 가야 한다. 그리고 버스를 탄다면 막장 중의 막장으로 유명한 88고속도로를 지나가야 였으나 2015년 12월 확장공사가 완료되며 그나마 많이 나아진 상태.[42] 그래도 전방보다야 낫잖아

또한 지원제에 선발제이기 때문에 병사들의 질이 대체로 좋다.[43] 자살, 탈영 등의 불상사를 싫어하는 높으신 분들의 특성상 가정환경이 나쁜 병사들은 대체로 배제되는 듯하며, 특히 고졸은 조교가 될 수 없다. 아무리 안 되어도 전문대 재학 이상이다. 그러다 보니 후임으로 들어온 신병이 28살 먹은 초등학교 교사인 경우도 매우 많다. 심지어 모 중대에는 KAIST[44] 에 재학 중인 학생이 들어와 모두를 놀래킨 경우가 있었다. 고학력자를 찾기 힘든 육군의 특성상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대체로 그렇다는 것이지 모두가 고학력이라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이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꽤나 괜찮은 편이고 전역하고도 모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라 정신병자 같은 선임들도 있다. 결국 운이다.

이곳을 거쳐 자대배치 받은 병사들 중에 공병부대, 포병부대 및 전투차량 운전병이 되어서 민수 보급수송이 아닌 전투병과 운전병이 된 병사들이 이 곳에서 생활을 그리워하는 병사들이 굉장히 많다.
특히, 조교 및 훈련반장 혹은 2수단 내의 기간병 지원을 하지 않고 자대배치 받은걸 후회하는 병사들도 굉장히 많다고 한다. 특히, 집이 대구 혹은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병사들일수록 고향 생각이 많이나서 더욱 심하다고 한다.

군종병 중에서 조교를 겸하는 군종병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조교가 운전교육 시에 군종 마크가 붙은 군복을 입고 오거나, 운전교육을 했던 조교를 종교활동 중에 만날 수도 있다.(...)

4.1.2. 훈육조교

훈육조교[45][46][47]는 교육생의 내무생활, 교장 인솔, 생활지도기록부 작성[48]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따라서 반을 맡게 될 때 무지하게 바쁘다. 아침에 조기기상해서 환복하고 교육생들 깨워야지, 점호 끝나면 교육생들 식사시켜야지, 식사 끝나면 담당구역 청소 시켜야지, 시간 맞춰 출장하고 교장으로 인솔해야지… 교육생을 운전교육장으로 인솔한 이후 훈련반장들은 각종 행정업무 및 시설 보수작업 및 과일 씻기 같은 취사 지원을 하고 여름일 경우 제초작업에도 동원되는 등 사실상 작업병으로 전락한다.

특히 짬밥이 안 되는 경우 개인정비가 없다시피 하다. 저녁에 복귀하면 뜀걸음[49]도 뛰는 경우도 있다. 또 대형반 교육생들이 5주간 고통스럽게 걸어올라가는 깔딱고개를 이들은 군생활 내내 대형반을 인솔한다 하면 아예 뛰어서 오르내리곤 한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그 잡무의 끝은 면회외출이다. 5주간의 교육을 받는 중,대형 교육반의 경우 4주차 주말에 면회외출을 하게 되는데, 이는 준비부터가 엄청난 물건이다. 면회외출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부대까지 오시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일단 면회외출을 하는지 확인해야 하고, 어떤 차가 오는지, 누가 오는지 파악해야 하며, 이들이 들어오는 날 신원 확인, 인솔과 교육은 당연히 훈육조교의 몫이다. 문제는 이때부터다. 아들을 보고 싶어하는 부모님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새벽 5시부터 와서 기다리시는 분도 계시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8시 이전에 오시지 마라고 사전에 충분히 통보하지만 잘 되지 않는 듯하다. 부담은 고스란히 훈육조교에게 돌아간다.

이런가 하면, 남들보다 2시간~ 3시간 늦게 11시, 12시에 오시는 부모님도 계시기 때문에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인솔해야 한다. 면회외출 출발과 마찬가지로 복귀도 제각각으로, 정해진 시간보다 빨리 오면 훈육조교가 직접 위병소까지 가서 데리고 와야 한다.

또한, 몇주만에 기름진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는 교육생들도 있어서 아프다고 하면 의무실 가서 약 받게 해야하고 혹은 밥을 안먹고 복귀하는 교육생들은 따로 데리고가서 밥먹여서 돌아와야 한다.

4.2. 부대가

제2수송교육연대가

백자산 정기 이어받아 배우고 익히는 교육의 터전[50]
조국의 충정을 받들어가는 교육의 현장에
활기차고 힘찬 젊은이들이 다 함께 모여서
통일의 꿈을 싣고 이땅의 맥을 이어
달리자 조국산하를 우리 하나가 되어
아아 운전의 요람 제2수송교육연대

필승의 동맥 혼을 실어 배우고 익히는 교육의 터전
최정예 인재를 양성해가는 교육의 현장에
활기차고 힘찬 젊은이들이 다 함께 모여서
통일의 꿈을 싣고 이땅의 맥을 이어
달리자 조국산하를 우리 하나가 되어
아아 운전의 요람 제2수송교육연대

5. 사건사고

6. 여담

각 연대별 공통적인 내용은 수송교육연대 문서 참고

7. 관련문서



[1] '수송은 필승의 동맥'. 2수단의 모토. 운전면허시험장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이렇게 새겨진 비석을 발견할 수 있다.[2] 대부분 부대의 수송부대에는 이 문구가 붙어있으며 철저한 차량관리를 뜻하는 문구다.제2수송교육연대는 당연히 말할 것도 없이 이 문구로 도배되어 있다. 운전병이라면 전역할 때까지 지겹도록 이 문구를 보게 될 것이다. 공군공감에 연재되었던 웹툰 씨큐에 따르면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것 중 기름치는 게 가장 빡세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군대가 다 그렇듯 이것도 Case by case다. 상급부대(국방부 직할부대, 기행부대)로 갈수록 차량에 비해 운전병이 부족한 경향이 강해져서 운전병은 운전만 하기에도 바쁜 경우가 많다. 차량도 다 사제차라 정비 소요도 별로 없다.[3] 실제로 제2수송교육단에서 기간병으로 근무하며 영내에서 운행을 하면 줄지어 느릿느릿 움직이는 교육 차량이 정말 귀찮다.[4] 제1야전군사령부와 제3야전군사령부가 지상작전사령부로 통합되던 날이다.[5] 제2수송교육단이 제2야전군사령부 예하였을 당시에도 명칭이 제2야전수송교육단이었던 적은 없다. 처음부터 종합군수학교로 이관될 때까지 제2수송교육단이었으며 1, 3군과는 달리 `야전`이란 단어가 들어간 적은 없다. 호칭은 99프로 2수교. 다른 부대에서 부르는 호칭이 아닌 해당부대 출신(교육생 포함) 중 야수단으로 부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6] 군수사령부를 자대로 받은 병사들 상당수가 여기로 빠진다. 운전병의 경우 대형특기를 받고 군수사령부로 배정받았다면 거의 탄약창으로 간다. 그나마 특기병들은 군수사령부, 탄약지원사령부 본부로 빠질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지 보직이 없이 군수사로 배정받았다면 100% 탄약창 확정이다.[7] 지상작전사령부 예하의 한강 이남 부대 제외. 여기는 제3야전수송교육단 위탁교육기수들이 가긴한다.[8] 이는 부대의 전후방 분류 기준이 사령부의 위치이기 때문. 사령부가 한강이북에 있으면 전방, 이남에 있으면 후방 이런식이다. 즉 사령부는 후방에 있는데 예하부대가 전방에 있어도 얘는 후방부대 취급이다.[9] 이는 제3야전수송교육단이 공사로 인해 교육생을 다 수용하지 못해서 발생했던 현상인데 공사가 다 끝난 지금에도 몇 기수마다 한 번씩 3군 예하로 보내고 있다. 대형으로 2008년도 12월 배출이었는데 포병여단, 제8군단 사령부 등 한강 이북을 넘어 전방을 향해 진격하는 교육생들이 다수 발생한다. 소형 2014년 1기, 2월 배출이었는데 강원도 인제의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으로 배치받은 사례도 있는데 거기는 육군교육사령부 직할부대이기 때문에 충분히 갈만한 곳이다. 2014년 1~3월 기수는 제3보병사단, 제8기동사단메이커 사단으로 배치받는 경우가 중형 기준 60%대나 된다. 대형은 30% 정도.[10] 2024년에 들어서는 한 중대의 80프로 이상이 전방으로 배치되는 일도 있었다. 예를들어 3군단,5군단,21사단으로 배치받은 교육생들이 많다[11] 제2작전사령부 예하의 사단들은 완편사단이 아니라서 병사 소요가 많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육군직할, 국방부 직할, 지상작전사령부 부대로 배치받을 가능성이 높다.[12] 2020년대 이후로 병사들은 공수교육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뀐데다가 의무, 행정 운전병 같은 지원인력들은 교육을 받고 싶어도 못 받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한다. 거기에 장비는 야전부대보다 훨씬 높은 우선순위로 보급되기에 최신형 상용차량, 오토미션 버스 등이 들어와 운전환경이 훨씬 좋다. 경계근무 역시 특전부사관들이 임무교대식으로 서고 있어 근무부담도 적고 제설과 같은 각종 작업도 특전부사관이 대부분 맡고 있어 오히려 일반부대보다 여건이 더 좋다. 예를들어 모 공수여단은 현대 유니버스럭셔리가 두대, 최신 오토 에어로시티만 4대다. 게다가 부대의 특성상 철저히 부사관 위주로 돌아가 병사는 훈련도 크게 없다.[13] 소, 중, 대형으로 나뉘는 육군과 달리 해병대는 중형, 대형, 견인, 중장비로 분류한다. 견인의 경우 견인고리가 장착되어 트레일러 등을 연결하여 다니는 면허를 말하며 실무를 간다고 해도 일부 특수한 부대를 제외하면 사실상 평소에는 견인 차량 운전할 일이 거의 없는 부대가 많아 실무에서 막상 주로 운행하는 차량은 카고 차량에 15명 이하만 태우는 경우나 버스 운행을 제외하면 대형 면허 보유자들과 사실상 동일하다. 흔치 않게 행정 차량인 1톤트럭이나 상용짚. 심지어는 6호차(육군의 1호차와 동일) 운행을 나가는 경우도 있으니 견인이라고 실무 가서 무조건 큰차만 끌거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부대에 피견인 해야하는 트레일러가 있어 가끔 트레일러 운행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배속 되는 것이니 운행을 아예 안하는 것은 아니다. 중장비의 경우 굴삭기, 대형 지게차, 대형 크레인 등이 해당된다.[14] 애초에 신병교육대나 육군훈련소에서 자대배치를 받을때 운전병특기자들은 배속지가 1, 2, 3 수송교육연대로 뜬다. 물론 교육이후 자대배치를 다시 받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단 해병대의 경우 교육훈련단에서 이미 실무 배치가 사단급. 혹은 독립여단인 6여단, 9여단, 그리고 사령부, 교육훈련단 까지는 이미 배치를 받고 오기 때문에 대강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는 알고 있고 그 밑에 예하부대는 운전 교육 후 TO에 맞춰서 결정이 된다.[15] 짬중사라 파견중 상사로 진급하긴 했지만 파견관으로 중사가 오는 경우도 있었다. 당시 기수차이는 많이 나지만 훈육관도 중사라 중사가 두명인적도 있었다. 여담이지만 유일하게 육 번호판이 아닌 해병대 소속의 해 번호판이 달린 차량이 하나 지급 되는데 대부분 훈육조교가 영내에서 교육중 해병반 인솔목적으로 타고 다닌다. 그 대신 파견관 훈육관은 주로 자차를 이용하지만 가끔 이 차량을 사용할때도 있다.[16] 해병대 제1사단에 배치받은 인원은 해병대 제 1사단에서 자체교육을 실시했다.[17] 단 육군 교육생들과 함께 입소식 수료식 등의 목적으로 같이 제식을 할 경우 충성으로 통일하도록 한다. 구호 앞에 손을 올리는 육군의 제식과는 다르게 구호 중간 필과 승 사이에 손을 올리는 해병대 제식의 차이점 때문에 해병대 교육생들은 많이 헷갈려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으로 인해 마스크를 쓸때는 그냥 경례구호 없이 손만 올리는 꼼수를 쓰는 교육생도 있었다.[18] 그래도 훈련병 시절과 비교하면 매우 편하다. PX, 담배, 전화, TV 등이 허용되는 게 어디인가. 초반에는 '야즈카반'으로 불린다. 이유는 생략하도록 하자. 다만, 배출이 다가올 때 쯤에는 '야라다이스' 혹 '야스베거스'라고도 불릴만큼 풀린다.[평일엔] '점심PX'라고 하여 담배 및 생필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12:00~12:40분이니 참고하자. 주말 같은 경우에는 중대별로 통제되며 개인 취식물을 구입할 수 있다. 보통 6개정도로 제한되기도 한다. 하지만 학생장과 팀장의 경우 개수가 두 배 정도 더 살 수 있다.[20] 평일: 일과 후 개인정비시간, 주말: 아침 식후 개인정비시간에 중대 별로 통제된다. 평일은 보통 10~20분 사이이며 주말은 10~15분 가량 매시간마다 준다.[21] 1주일에 2번 평일전화 약 5~15분, 주말 전화 시간은 중대 별로 상이하다. 훈련반장들이 조율한다. 그래서 최소 15분 최대 1시간까지 상이하다.[22] 당직마다 다른데, 짬찌 당직인 경우 겨우 8분 가량 주기도 하며 짬킹의 경우 30분을 주기도 한다.[23] 일과시간 끝나고 개인정비 시간, 주말 TV연등이 있다.[24] 싸움, 흡연, 규정 위반 등.[25] 과거에는 운전조교 중 각 중대에서 일병급선에서 지원자를 모집해 훈련반장이 되었다. 이 경우 원 소속중대 사람들과 선후임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며 이러한 사정으로 훈련반장과 운전조교들은 활동영역이 겹치지 않아 자주 만날 일은 없어도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었다.[26] 참고로 말하자면 수도방위사령부였다. 수방사는 상급부대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해 간다.[27] 소형은 2주만에 자대에 가게 되고, 스마트폰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이 국직부대 차출 소형운전병이 아닌, 단순한 소형반이라면 아마도 실망하게 될 수도 있다. 자대가도 운전할 수 있는 차가 적어 배차도 자주 못 받는다. 그야말로 작업병이나 행정병으로 차출될 수도 있다. 결국 자대의 대부분의 차량은 중형, 대형이 먹어버린다. 짬배차도 있지만, 자신의 면허도 중요하다.[28] 이는 2015년 기준으로 2작사 예하 사단 및 연대급 부대 역시 해당한다.[29] 물론 수송반장에 따라서 중형 면허를 딸 수 있게끔 지도해주고 파견 시험에 보내주는 곳도 있다.[30] 이 경우는 반납대기중인 경우이거나 군용차량들이 너무 폐급이라 운행만 나가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커서 그냥 짱 박아둔 경우다.[31] 정밀코스 쪽에 대구부산고속도로가 고가도로 형식으로 지나간다. 따라서 부대 안에 교각이 박혀있으며 특정코스 운행 시 이 교각도 주의해야 한다. 사실 보통의 운전자가 그런 교각을 들이받아 사고 날 가능성은 0에 수렴하지만 코스 운전자의 대부분은 교육생이다.[32] 교회에서 일렉기타 치던 군종병이 재즈 기타리스트 출신인 것 같았는데 김범수와 호흡이 상당히 좋았었다.[33] 크기가 클수록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2.5t은 5t과 크기는 비슷한데 사이드미러가 두 개나 적기 때문에 더 힘들고, 거기에 내륜차, 군차량 특유의 반도 안 돌아가는 핸들, 거기에 무파워 핸들까지 추가한다면 처음 운전시 2.5t이 훨씬 더 힘들다. 15t의 경우 탑차이기 때문에 군차량처럼 앞의 사각지대가 없고 핸들이 매우 잘 돌아가기 때문에 훨씬 더 쉬운 편이다.[34] 과거에는 2기수 유급이었는데 어느순간 1기수 유급으로 변경되었다.[35] 이 경우에는 지상작전사예하로는 거의 가지 않는듯.[36] 예외로 분리수거나 식기작업때는 일이 고달파서 그런지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아도 뭐라 안하기도 한다. 특히 닦장 기수마다 다르겠지만 해병대 생활관과 바로 옆 생활관을 쓰는 모중대의 경우 불침번들끼리 노닥거리는 경우도 있다.[37] 명지대학교 ROTC 13기 출신으로 학군으로 대장까지 올라간 입지전적인 인물이다.[38] 과거에는 생각보다 이런 일이 많았으며 지금도 이런일이 가끔씩 발생한다고 한다. 이렇게 되는 경우 간부나 선임들이 대놓고 혹시 "빽이 있냐." 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고...[39] 하지만 2025년부터는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40] 다만 훈련이 없다보니 병기본과목(사격, 각개전투 등)과 체력을 많이본다. 실제로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진 중대는 포상휴가를 짜르기 때문에 생지부 취미활동란에 운동이 적혀있지 않으면 조교로 뽑히기 힘들다. 그리고 개인정비 시간이 되면 교육생들은 편히 쉬는 반면 기간병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체력단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인정비시간에 교육생들이 체력단련 한다 그러면, 시간만 떼우면 수료가 되는 훈련소때와 달리 다쳐서 교육시간 빵꾸나면 유급이나 퇴교 당할 수도 있다고 하면서 자대가서 하라는 훈련반장들도 있다.[41] 여기도 일부 KTX가 선다.[42] 전주-대구 기준으로 한시간 가량이 단축되었다.[43] 운전조교가 되기 위한 절차가 꽤나 복잡하다. 일단 각 운전 교관들의 추천을 거쳐야 한다. 참고로 이때 교관들의 추천을 받고자 교육생들이 갖은노력(.....)을 하는 장면을 흔히 볼수 있다. 교관들도 자신들 밑에서 일할 사람들을 뽑는것이기 때문에 정말 엄선해서 후보들을 선발한다. 이후 영관급 장교와 면담절차를 거치는데 이 면담을 거쳤다고 모두 선발되는건 아니다. 컴퓨터 추첨방식에 의해 자대배치 때 2수교가 떠야 조교로 선발된다.교육생 1기수에 1~2명 정도 선발. 대략 10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나중에 전역하고 나서야 알게된 사실은 선발되는 인원의 90%이상이 빽이었다. 물론 진정한 빽은 조교로 선발되지 않은 운전병이 2수교로 가는것이긴 하지만...[44] 카이스트 출신이라고 해서 모두 병역특례자 는 아니다. 대학원에 진학해 전문연구요원으로 선발되어야 대체복무를 할수있다. 물론 카이스트 출신들의 경우 일반 대학 출신들에 비해 연구요원 문턱이 매우 낮긴 하지만 여러 이유등으로 대학원에 가지 않는경우 일반인과 똑같이 군복무를 해야한다.[45] 과거에는 훈련반장. 줄여서 훈반이라고 불렸으나 현재는 훈육조교로 명칭을 변경, 분대 현황판에는 아직 훈련반장이라고 되어있지만 일단 명칭은 훈육조교가 맞는다. 2020년 기준 현재는 다시 훈련반장으로 칭한다. 2023년 기준 현재는 다시 훈육조교가 되었다.~~[46] 더 과거(2000년대 초)에는 '구대장' 이라고 불렸다.[47] 교육생 사이에서는 '훈육' 모자 탓인지 '훈제 수육'이라고 놀림 받기도 한다. 간혹 덩치 큰 조교의 경우라면.. 이하 생략하도록하자.[48] 여긴 훈련소보다 간부들이 담당하는 인원이 많은 데다가 교육과 생활이 분리되어있어 어쩔수 없이 저렇게 하는 것이지 원래 생지부는 일개 병사들이 함부로 열람하는 게 불가능한 철저한 개인정보 문서이다. 심지어 본인도 열람이 불가하다. 전역 이후에는 기밀에 준해서 보관되며 일정기간이 지나면 아예 폐기해 버린다. 참고로 과거 예비군 동대장들에게 열람을 추진하다가 예비군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고 그냥 묻힌 사례가 있다.[49] 여기는 훈련이 아예 없다보니 체력등을 매우 중시한다. 따라서 본인이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훈육조교 되는것을 많이 고민해봐야 한다. 참고로 보통의 야전부대들과 기행부대들은 일정과 행정업무 등으로 체력단련할 시간조차 없는경우도 허다하다.[50] 변경 전 가사는 "우리의 자랑 무열대에 높이 솟은 제2수송교육단". 원래 대구 2작사 영내에 있었던 시절 정해진 가사를 경산 이전 이후로도 한동안 그대로 써왔다가 결국에는 경산의 주산인 백자산으로 바꾸었다.